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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직 상실’ 최강욱 “정치검찰 표적수사 관련 판단 없어 아쉬워”

    ‘의원직 상실’ 최강욱 “정치검찰 표적수사 관련 판단 없어 아쉬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최 의원은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조국 자택 PC서 발견된 인턴확인서 ‘증거능력’ 쟁점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 의원에 대해 18일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의원이 발급한 인턴확인서는 조 전 장관의 자택 PC에서 나왔는데, 이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손을 거쳐 자산관리인 김경록씨에게 넘겨진 것이었다. 김씨는 정 전 교수의 부탁을 받고 이를 숨겼다가 검찰에 임의제출했다.재판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판례에 따라 저장매체에서 전자정보 등을 탐색·추출할 때는 피압수자의 참여권을 보장해야 한다. 최 의원 측은 조 전 장관의 자택 PC에서 나온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 3개에 들어있는 전자정보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았다. 인턴증명서가 나온 PC의 실질적 피압수자인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법수집증거라는 주장이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고, 인턴확인서는 허위가 맞는다고 판단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역시 전자정보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정 전 교수가 하드디스크를 김씨에게 건넨 의도에 주목했다. 정 전 교수가 자신과 하드디스크 사이 ‘외형적 연관성’을 끊을 목적으로 건넨 만큼 하드디스크의 지배·관리처분권을 포기하고 김씨에게 넘기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정 전 교수 등은 하드디스크 임의제출 과정에서 참여권이 보장돼야 할 실질적 피압수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드디스크에 대한 관리처분권을 김씨가 보유하게 된 만큼 전자정보 추출·탐색 과정에서 검찰이 참여권을 보장해야 할 사람도 김씨면 충분하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김경록이 이 사건 하드디스크를 임의제출한 이상 김경록에게 참여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검찰의 참여권 보장 과정에 위법이 없다고 본 원심판결이 타당하다고 인정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최강욱 “표적수사 등에 대한 판단 일절 없었다” 최 의원은 상고심 판결이 끝난 직후 “판결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정치검찰’이 벌여온 마구잡이 사냥식 수사, 표적 수사, 날치기 기소에 대한 논박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관련 판단이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남용된 압수수색의 절차나 피해자 인권 보장에 관해 진전있는 판결이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헛된 기대가 됐다”며 “시대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그나마 남은 사법부 기능마저도 형해화시키려는 정권이나 권력의 시도가 멈추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제 여정은 이것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며 “시민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검찰개혁, 사법개혁, 국민인권보호 등 가치 실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농어촌 어려운데… 상생협력기금마저 ‘외면’

    농어촌 어려운데… 상생협력기금마저 ‘외면’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협력기금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질적인 인력난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갈수록 여건이 나빠지고 있지만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갈수록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 부안)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조성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총 2128억 2500만원이다. 농어촌 상생기금은 지난 2015년 11월 한·중 FTA로 피해 우려가 있는 농어촌을 지원하고자 당시 여야정이 합의, 2017년부터 시행됐다. 도입 당시 매년 1000억원 규모로 10년간 1조원을 조성한다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7년 차를 맞이한 현재 누적 기금액은 당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공공기관에 의존하다 보니 동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정부로부터 운영비 지원도 받지 못해 활용폭이 작았다는 게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농어촌상생기금의 63%가 공기업·공공기관(1339억원)이 조성한 금액이다. 민간기업 782억원, 개인·단체가 6억 5000만원을 조성하는 데 그쳤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기금 조성도 2021년 257억 3900만원에서 2022년에는 163억 9800만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7월까지 47억 2600만원만 모였을 뿐이다. 통계청 자료에 나온 2022년 국내 어가 인구수는 9만여명으로 2013년(16만명)의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농가 인구수도 284만 7000명에서 216만 6000명으로 10년 새 68만 1000명이 줄었다. 농어촌 마을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금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원택 의원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수출로 이익을 보는 기업들이 농어촌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감 때마다 이 문제를 지적하고 간담회도 열어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진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지난 2021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과 업무 연관성이 큰 농식품부와 해수부 등도 재단에 사업을 지정 및 위탁하고 재단 내 농어촌 상생기금 운영본부에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올해 초 국회를 통과했다.
  • [단독] 檢 “김만배, 곽상도 변호사비 대납 정황”… 곽 “검찰 측 일방 주장”

    [단독] 檢 “김만배, 곽상도 변호사비 대납 정황”… 곽 “검찰 측 일방 주장”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을 ‘허위 자문료’ 명목으로 일부 우회 대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김씨가 곽 전 의원 측으로부터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공유받은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그간 ‘50억 클럽은 허언이었다’고 주장해 온 김씨가 증거인멸 등에 나선 시도로 보고 최근 법원에 이런 사례 등을 들어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씨 측과 곽 전 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 “입증 안 된 검찰 측 일방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김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면서 ‘김씨가 곽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 3300만원을 대납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씨의 화천대유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세후 25억원)을 김씨로부터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항소와 함께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 관련 자료를 곽 전 의원 측으로부터 공유받은 정황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0월 김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기 전 김씨 측 변호인이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에게 연락해 병채씨의 진료기록부를 공유받고 사용해도 되는지를 문의했다는 것이다. 당시 병채씨는 화천대유를 퇴직한 이유로 건강상 문제를 거론한 상황이었다. 이 밖에 검찰은 또 김씨 측 변호인이 병채씨와 관련해 공개되지 않은 수사 정보도 소지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측이 이런 정보를 제공받은 후인 2021년 11월 자문료 명목으로 A변호사에게 3300만원을 지급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 변호인이 자문료 지급과 관련한 계약서를 A변호사와 체결했기에 검찰은 “김씨가 A변호사와의 ‘허위 자문료 계약’을 통해 곽 전 의원 측 변호사 비용을 대납했다”고 법원에 밝혔다고 한다. 검찰은 이런 우회적인 변호사비 대납과 자료 공유 정황이 김씨가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였다며 구속 필요성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곽 전 의원과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A변호사가 당시 곽 전 의원의 사건 변호인을 계속 맡았던 것은 아닌 만큼 직접적인 연관성 등은 검찰이 향후 수사 단계에서 밝혀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황들은 검찰이 지난해 12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김씨 측 변호인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에 “2년 전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당시 주요 혐의 중 하나가 병채씨에게 지급한 성과급이었다. 심문 당시 병채씨가 그 돈을 부친에게 주지 않고 전세보증금을 내는 데 썼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런 차원에서 병채씨 변호인에게 문의한 기억이 있지만 그 이후론 연락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위기에 있는 김씨가 수수자인 곽 전 의원 측 변호사 비용을 대준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부인했다. A변호사 측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곽 전 의원은 “A변호사는 하루 만에 사임해서 무관하고, 다른 변호사 비용은 직접 냈다”고 반박했다.
  • [단독]檢 “김만배, 곽상도 측 변호사비 대납에 자료 공유”…김·곽 “금시초문”

    [단독]檢 “김만배, 곽상도 측 변호사비 대납에 자료 공유”…김·곽 “금시초문”

    檢 “병채씨 진료기록부 사용 문의”“변호인, 비공개 수사정보도 소지”“곽 친분 변호사에 ‘자문료’ 지급”추가 영장 요청 때 법원에 제시김·곽 측 “있을 수 없는 일”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을 ‘허위 자문료’ 명목으로 일부 우회 대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김씨가 곽 전 의원 측으로부터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공유받은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그간 ‘50억 클럽은 허언이었다’고 주장해 온 김씨가 증거인멸 등에 나선 시도로 보고, 최근 법원에 이런 사례 등을 들어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씨와 곽 전 의원 측은 변호사 비용 대납이나 수사 관련 자료 공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김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면서 ‘김씨가 곽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 3300만원을 대납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주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씨의 화천대유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후 25억원)을 김씨로부터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항소와 함께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 관련 자료를 곽 전 의원 측으로부터 공유받은 정황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0월 김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기 전 김씨 측 변호인이 곽 전 변호인에게 연락해 병채씨의 진료기록부를 공유받고 사용해도 되는지를 문의했다는 것이다. 당시 병채씨는 화천대유를 퇴직한 이유로 건강상 문제를 거론했던 상황이었다. 이밖에 검찰은 또 김씨 측 변호인이 병채씨와 관련한 공개되지 않은 수사 정보도 소지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측이 이런 정보를 제공받은 후인 2021년 11월 자문료 명목으로 A변호사에게 3300만원을 지급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 변호인이 자문료 지급과 관련한 계약서를 A변호사와 체결했기에, 검찰은 “김씨가 A변호사와의 ‘허위 자문료 계약’을 통해 곽 전 의원 측 변호사 비용을 대납했다”고 법원에 강조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렇게 우회적인 변호사비 대납과 자료 공유 정황이 김씨가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였다며 구속 필요성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곽 전 의원과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A변호사가 당시 곽 전 의원의 사건 변호인은 아닌만큼 직접적인 연관성 등은 검찰이 향후 수사단계에서 밝혀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황들은 검찰이 지난해 12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김씨 측 변호인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기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에 “2년 전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당시 주요 혐의 중 하나가 병채씨에게 지급한 성과급이었고, 심문 당시 병채씨가 그 돈을 부친에게 주지 않고 전세보증금을 내는 데 썼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런 차원에서 병채씨 변호인에게 문의한 기억이 있지만 그 이후론 연락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위기에 있는 김씨가 수수자인 곽 전 의원 측 변호사 비용을 대준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A변호사 측 관계자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은 당시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에게도 설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 [B컷 용산]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앞·순방 전 민생 행보

    [B컷 용산]윤석열 대통령 부부, 추석 앞·순방 전 민생 행보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한 주 민생 행보에 나섰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에 발맞춰 지역 시장 방문, 사회 취약계층 면담 등 단독 대외활동을 늘렸다. 최근 윤 대통령 부부의 행보에서는 수산업계 민심 달래기 또는 내수 경기 진작 등과의 연관성을 직간접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우려가 커진 국내 어민과 수산 업계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민생 행보에 수산업계 민심 달래기 비중 높아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지난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아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멍게, 새우, 생선 등 수산물을 구입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느냐”고 확인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좁은 시장 통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대통령을 환영했다”면서 “대통령이 시장을 나오자 지역주민 300여 명이 대통령을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환영에 화답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과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 출신 온유 씨와 부산 지역 청년들이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커스텀 슈즈를 선물 받았다.김 여사는 같은 날 단독으로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국민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최근 태풍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 향해 매출 등에 대해 물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김 여사는 시장 초입의 튀김 가게에서 붕장어 구이와 호박전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기장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다시마도 샀다. 회센터에서는 가자미를 고른 뒤 먹어보고 포장했다. 김 여사는 또한 모친과 함께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킨 생선가게에서 반건조 참민어와 반건조 도미를 산 뒤, 삼남매가 운영하는 노점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전복과 성게를 시식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청년 만나 지원 약속한 尹… “청년이 국정 동반자” 윤 대통령 부부는 14일 저녁에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들을 만나 청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여러분의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 노사 법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 교류 확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게, 더 공정하게, 더 활력있게,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청년 스타트업 부스를 망문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킥더허들’이 사회 사각지대에 계시는 국가유공자분들과 군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M.P.P.C(Mission Possible Possible Campaign)’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보훈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줄 것을 당부하며 검은색 M.P.P.C 모자를 구매했다. 김건희 여사, 개별 취약계층 방문 행보도 김 여사는 앞서 13일에는 서울역 쪽방촌 지역 어른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인 ‘희망나눔키트’를 전달하는 봉사에도 참여했다. 김 여사는 6·25 참전유공자와 독거노인을 방문해 “식사 꼭 잘 챙기시라.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나눔가게인 ‘온기창고’에서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김 여사는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 등과 만나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힘이 되고 계신 분들”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기초생활 생계급여 인상 등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5일에는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정신건강 활동가, 자살시도 후 회복자, 자살예방 서포터즈, 자살 유족, 자살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아픔을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생각과 의견의 차이가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수는 없다”면서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청년마음건강홍보, 컨텐츠 제작 지원, 인공지능 자살 예방 등 복지부와 네이버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 경기 광주서 주행중이던 덤프트럭 전도…1명 사망

    경기 광주서 주행중이던 덤프트럭 전도…1명 사망

    경기도 광주 갈마터널 인근에서 주행하던 덤프트럭 1대가 전도돼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정오쯤 광주시 삼동 경충대로 갈마터널 인근에서 광주 방향으로 주행하던 덤프트럭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도로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60대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에 실려 있던 흙과 자갈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약 2시간 동안 왕복 4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현재 현장 수습은 완료된 상태이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2차로를 주행하던 트럭 앞으로 차선을 바꾼 정황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연관성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과 승용차가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다”라며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트럭이 전도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영상] 대지진 전조?…모로코 강진 전 ‘미스터리 푸른 섬광’ 포착됐다

    [영상] 대지진 전조?…모로코 강진 전 ‘미스터리 푸른 섬광’ 포착됐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진이 일어나기 몇 시간전 상공에서 미스터리한 섬광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지진이 발생하기 3분 전인 오후 11시 8분경, 모로코 아틀란스 산맥 기슭에서 푸른 섬광이 포착됐다. 미스터리한 푸른 섬광을 담은 영상은 아틀란스 산맥을 바라보는 아가디르 지역의 한 주택가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지진광’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의 지구물리학자인 프리드만 프리운드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에 “모로코의 지진은 한밤중에 일어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진광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카레라로 촬영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지진광은 지진이 발생할 때 지면으로부터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기체가 분출하면서 일으키는 발광현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장소의 상공에서 관찰된다. 다만 정확한 발생 과정이나 원인은 미스터리로 남아있으며,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현상이다. 카렌 대니얼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물리학과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지진광은 많은 사람이 계속 관심을 갖는 현상이지만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현상은 수 세기 전 기록과 보고 등을 통해 남아있다. 존 E. 에벨 보스턴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8~20세기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지진 관련 공중 발광 현상에 대한 보고가 65건에 달한다. 당시 기록에는 지진광이 하늘 높이 나타나거나 수평선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몇 분간 지속되거나 번개처럼 번쩍인다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빛의 색깔도 이번 모로코 지진 당시처럼 푸른 섬광일때도 있으나 흰색 등 다른 색깔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진광의 발생 원인이 지각판 사이의 마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지각판 사이의 마찰이 전기를 발생시키면서 섬광으로 나타난다는 것. 지진이 발생할 때 지각에 응력이 가해지는데, 이때 발생한 기체가 대기 중에 포함된 오존이나 산호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발광현상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반해 지진과 지진광은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어 여전히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꼽힌다. 튀르키예, 페루, 이탈리아에서도 포착된 미스터리 섬광 가장 최근에 지진광인 것으로 추정된 사례는 올해 초 튀르키예 대지진이었다. 지난 2월 6일 오전 4시 17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하기 직전, 푸른 섬광이 건물 사이로 두 차례 번쩍이다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푸른 빛은 연속해서 번쩍이다가 이후 지진이 발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 전체가 정전됐다. 암흑에 잠긴 도시에서도 몇 차례 푸른 빛이 번쩍였다. 이 밖에도 2008년 페루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하기 전, 2009년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도 미스터리한 섬광이 목격됐다. 한편 모로코 내무부는 13일 밤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946명, 부상자수는 5674명이라 밝혔다.
  •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외면한 오산시의장 각성하고 의회 정상화 나서라”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외면한 오산시의장 각성하고 의회 정상화 나서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성길용 오산시의장을 향해 “시정을 방해하는 발목 잡기와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시의회를 파행시킨 것에 대해 24만 오산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이권재 시장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제278회 오산시의회 3차 본회의가 파행됐다.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회기는 자동 종료됐고, 제3차 추경안과 도시공사 설립안을 비롯한 38건의 각종 민생현안이 발목 잡혔다”며 “3차 추경안에는 긴급복지 사업비, 노인 기초생활보장급여,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금,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등 당장 서민·약자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 등 오산 도시개발의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공사 설립안도 논의 조차 못하게 됐다. 오산시체육회와 시의장 간 사감(私感) 때문에 시민 행복과 오산 발전을 위한 안건들이 발목 잡히고, 시민들의 삶에 피해가 발생하게 된 데 참담한 심정으로 유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길용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의 중요성을 진즉부터 강조해왔다. 특히 오산시설관리공단의 오산도시공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시정질의까지 추진하면서,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전 국·소·과장은 물론이고, 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동장까지 무리하게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성길용 의장은 3차 본회의 당일, 오산시의회와 오산시체육회간 갈등을 집행부가 해결하라는 해괴한 요구를 내세우며, 스스로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임시회를 시정과 무관한 사유를 가지고, 무기한 정회라는 꼼수로 파행시키고 오산시정을 멈춰 세웠다”고 꼬집었다. 앞서 성길용 의장은 13일 오전 열린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체육회장의 도를 넘은 행위에 대해 시의회는 이권재 시장의 재발 방지 약속과 체육회장 사퇴 시까지 본회의를 무기한 정회하겠다”고 말하고 정회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1년간 공론화 과정을 거쳐온 도시공사 설립안에 급작스레 신중론을 제기했는데, 체육회 건으로 시선을 돌리고, 도시공사 설립을 지연시키기 위한 정략적 행위는 아니었기를 바란다. 성길용 의장은 시장이 나서서 체육회장을 자진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오산체육인들의 투표로 선출된 민선체육회장의 사퇴를 종용하라는 것은 시장에게 직권남용을 강요하는 것으로 불법적인 일”이라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민선체육회장에 대한 분풀이를 위해 집행부에 직권남용을 요구하고, 임시회를 파행시킨 시의장은 반성하고, 의회 정상화를 통해 진정한 오산시민의 종복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오산시의회도 오산시 체육인들을 위한 오산시체육회도 모두 오산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더 이상 시민들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모두가 화합을 통해 오직 오산시민만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시의장은 시정을 방해하는 발목잡기와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시의회를 파행시킨 것에 대해 24만 오산시민 앞에 사과하고 시의회를 즉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김행 “여가부 해체는 尹 공약”… ‘김건희 친분설’은 일축

    김행 “여가부 해체는 尹 공약”… ‘김건희 친분설’은 일축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여가부 존폐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를 해체한다는 것이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차려진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직원들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에 가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전원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라마틱하게 엑시트’라는 표현이 ‘빠르게 폐지’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그건 아니다. 이건 정치 일정하고 맞물려 있다”며 “정책을 효율적으로 하고, 우리 여가부 공무원들이 본인들의 역량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행복하게 엑시트하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가부 폐지론’에 동의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보부아르는 ‘모든 차별은 구별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젠더로 구별한다거나 하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이라 생각한다”며 “여가부가 만들어졌을 때의 정신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여가부의) 기능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부서로 통합되는 게 정책 효율성에 있어 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단정적으로 여가부를 폐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많은 기능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보자면 거꾸로 해결점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 후보자는 “저희 젊었을 때, 제가 양성평등진흥원장 시절(2014년 2월∼2015년 11월)에는 분명히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했다”라면서도 “지금도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는 남성이, 다른 분야에서는 여성이 차별받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젠더 갈등이 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20년 친분설’은 일축했다. 그는 “저는 70년대 학번이고 여사님은 70년대생인데,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저는 20년 전 중앙일보 기자, 정몽준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 청주대 정치사회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고 말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에 여가부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실망하지 않은 분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9월 말부터 여가부 등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감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안다”며 “‘시저의 것은 시저에게, 하늘의 것은 하늘에게’라는 구절도 있듯 책임 소재가 드러나면 숨김없이 소상히 설명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中 대학이 알선한 필리핀 회사 알고보니 불법 도박사이트

    中 대학이 알선한 필리핀 회사 알고보니 불법 도박사이트

    소속 대학이 재학생에 취업 알선한 곳이 알고 보니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업체였던 사실이 수년 만에 공개돼 관할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는 남방 도시인 후난성 창더의 한 전문대학에서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에게 수년째 해외 취업을 알선해왔으며, 확인 결과 문제의 대학이 소개했던 ‘글로벌 회사’의 정체가 필리핀에 소재한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및 관리처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소개로 필리핀의 도박사이트 관리장에서 근무했던 이 대학 졸업생들은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 동안 불법 범죄 행위에 가담했으며 이후 중국에 귀국했다가 도박사이트 관리 혐의가 드러나 공안에 무더기로 체포된 상태다. 일부 학생들 중에는 이미 공안에서 해당 범죄 가담 사실이 확인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고 형 집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대학은 후난성 창더에 있는 청더하이승직업학교로 2~3년제로 운영되는 전문대학이다. 이 대학 총장은 범죄 관련성 여부를 두고 수사에 나선 공안에게 “1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대학 소개로 필리핀으로 일을 하기 위해 건너갔으며, 이후 범죄 사건에 연루됐다”고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실제로 공안 수사 결과,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이 대학을 통해 필리핀에 갔다가 도박 사이트 운영 및 관리 혐의로 공안에 붙잡힌 졸업생의 수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최소 6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국경을 넘나드는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허난성 신양 공안국의 지속적인 추적 수사 대상자들로 분류돼 장기간 도피 행각을 벌여왔다는 혐의도 제기된 상태다. 또 법원은 이미 기소돼 재판에서 형이 확정된 이 대학 출신 졸업생 왕탕에게 불법 카지노 개설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된 왕탕 외에도 이 대학에서는 지난 2016~2018년까지 수차례 예비 졸업생들을 필리핀에 있는 도박사이트 운영 범죄 조직원들에게 학생들을 소개한 혐의가 확인됐다. 관할 법원은 대학 측이 지난 2018~2020년에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도박사이트 운영 범죄 조직에 학생들을 대거 연결했으며, 학교 소개로 필리핀에 갔던 학생들은 중국에 있는 도박사이트 사용자들을 유인해 거액의 부당 수익을 올리는데 일조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 소개로 범죄에 연루된 학생들은 대부분 1998년~2000년에 출생한 20대 초중반으로 대학 관계자들은 학생들을 필리핀 범죄 조직에 연결하며 학생들로부터 직업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졸업생 1명당 각각 1만 위안(약 181만 원)에 달하는 돈을 받아내기도 했다. 학교의 인도로 범죄 행위에 가담하게 됐던 졸업생들은 공안 수사 중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공안에 연행된 이들 중 일부는 “도박이 불법이라는 것을 지금은 안다”면서 “하지만 당시 필리핀에 갔을 때는 만 18세에 불과했다. 법도 모르고 세상 물정도 밝지 못했는데 학교에서 추천하는 일자리니 그저 고맙게 여기고 일했을 뿐”이라고 후회와 억울함을 동시에 호소했다. 한편, 논란이 된 대학 총장 광 모 씨는 “필리핀에 학생들이 일하기 위해 갔던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학생들이 필리핀에서 호화롭게 잘 살며 수입도 높은 편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필리핀에서는 도박이 합법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는 줄 알았다”고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일부 시인하면서도 불법 행위 가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 ‘무병장수’ 원한다면 취미 활동 하세요

    ‘무병장수’ 원한다면 취미 활동 하세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가 되는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로롱팔십’이란 옛말처럼 각종 노환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의과학자들은 ‘무병장수’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영국 런던대(UCL) 의대, 일본 국립 노인학·노인의학 연구센터, 지바대 예방의과학센터,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공동 연구팀은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9월 12일자에 실렸다. 취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하는 모든 활동이다. 취미 활동이 고독감을 줄이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많았다. 문제는 주로 단일국가를 대상으로 한 분석들이어서 다른 국가나 문화적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16개국 65세 이상 남녀 9만 3263명을 대상으로 취미 활동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연관성을 조사한 장기 추적 조사 연구들을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는 취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건강 측정치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를 가진 사람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더 높고 우울 증상도 더 적다는 것도 확인됐다. 한편 중국, 영국, 호주 국제 공동 연구팀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정신 보건’ 9월 12일자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성인 20명 중 1명이 우울 증상을 경험한다. 우울증 발병은 생물학적 요인과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우울증과 발병 요인 간 상관관계를 좀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9만여명의 자료를 9년 동안 정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금연, 절주, 과일 및 채소 중심의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 숙면, 사회적 관계 유지, 지나친 좌식 생활 피하기라는 7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우울증 감소의 핵심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단기 우울증과 치료 저하성 우울증을 포함한 우울증 위험을 줄이는 습관으로 하루 7~9시간의 숙면(22%)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사회적 관계는 우울증 위험을 18% 낮추고 재발성 우울장애를 가장 잘 예방할 수 있었다. 이어 금연(20%), 규칙적 신체활동(14%), 좌식 생활 피하기(13%), 절주(11%), 건강한 식습관(6%) 순으로 우울증 위험을 줄였다. 연구팀은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DNA를 분석했다. 우울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를 조사해 보니 유전적 위험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은 가장 높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25%에 불과했다. 이는 생활 습관이 유전적 요인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 美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 백악관 “최악의 극단 정치”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시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복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까지 개시되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대립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의장은 12일(현지시간) 하원 감독위·법사위·세입위원회에 바이든 대통령 일가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대통령의 차남 헌터의 부정행위와 바이든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다. 바이든이 부통령 재임 당시 헌터는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화당은 헌터의 탈세 혐의 기소를 막는 과정에 바이든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헌터는 불법 총기 소지 혐의도 받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의회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주장하며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공직이 판매 대상이 아니며 연방정부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가족의 행위를 덮는 데 이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헌터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선 국세청(IRA) 내부고발자 증언 등이 나왔지만 공화당은 그의 취업 및 부당이득에 대한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현재 미 공화당은 하원을 간발의 차로 장악하고 있다. 탄핵소추안이 제출되면 이탈표가 없을 경우 가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탄핵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민주당 측은 탄핵 시도가 네 차례나 기소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번 조치는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 강경파의 압력에 굴복한 측면이 크다. 그는 민주당과의 예산안 협상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당내에서 의장직 박탈 위협에 시달려 왔다. 앞서 지난 1월 하원의장에 오를 당시에도 강경파 반대로 15차례나 재투표를 치르는 수모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의원 1명만 요구해도 의장 해임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양보했는데 이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런 이유로 탄핵 조사 개시는 공화당 강경파 불만 달래기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섣부른 탄핵 조사 개시가 민주당 지지 여론의 결집과 바이든 지지율 상승 등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장 이언 샘스 백악관 감독·조사 담당 대변인은 “하원 공화당은 대통령을 9개월간 조사했는데도 잘못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런 공세 속에 로이터통신,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지난 8~10일 조사에 따르면 답보 상태인 바이든 지지율은 42%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단독] ‘허위 인터뷰’ 모의했나… 檢, 이재명 여론 조성용 ‘정무방’도 겨눈다

    [단독] ‘허위 인터뷰’ 모의했나… 檢, 이재명 여론 조성용 ‘정무방’도 겨눈다

    인터뷰 시기 대화방 활동에 주목정진상, 유동규 압수수색 하루 전김만배 연락처 물어본 이유 의심鄭측 “李 배후설 주장 말도 안 돼金 연락처 바뀌어서 물어본 것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허위 인터뷰’ 의혹 배후로 지목한 가운데 검찰은 보도 시기에 운영됐던 이 대표 측의 여론 조성용 텔레그램 ‘정무방’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본인을 비롯한 측근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의 통신자료<서울신문 9월 12일자 1면>를 분석하며 의혹 전말을 밝히는 데 주력하는 상황에서 정 전 실장 측은 “이 대표 배후설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허위 인터뷰가 있던 2021년 9월 15일 당시 이 대표의 최측근 10명이 운영했던 텔레그램 정무방이 이번 의혹과 연관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정 전 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석훈 전 성남FC 대표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정무방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우호적 여론 조성 및 언론 보도 대응 등과 관련해 외부에 공개하기 민감한 논의들이 오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 인터뷰 전후 정 전 실장 등 이 대표 측이 대장동 일당과 소통했을 가능성을 따져보는 검찰로서는 정무방에서 이러한 논의가 진행됐을 여지에 관해서도 고려하는 것이다. 검찰은 특히 2021년 9월 28일 정 전 실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 유 전 본부장에게 김씨 연락처를 물어본 이유도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은 “정 전 실장이 김씨와 다이렉트로 거래한 것이 있다는 의미이고, 입을 맞추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전 실장 측은 “대장동 상황이 갑자기 이상하게 돌아가던 상황에서 어떤 일인지 몰라 겸사겸사 김씨에게 연락한 것이고, 번호가 바뀌어서 유 전 본부장에게 물어본 것일 뿐”이라며 “대선 시즌이 되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정무방은 수도 없이 생긴다. 허위 인터뷰와 연결 짓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정 전 실장이 갑자기 그의 연락처를 유 전 본부장에게 묻게 된 건 허위 인터뷰가 있기 하루 전날인 14일 김씨가 기존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불태운 데다 번호도 해지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에게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했지만,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새 번호로 바꾼 날 어떻게 번호가 알려지게 됐는지도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허위 인터뷰로 인해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프레임이 이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보도 후 이 대표 측과 김씨가 의혹의 중심에서 빠지고 윤 대통령의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수사 부실로 인한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의 개인 비리 탓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김씨는 허위 인터뷰 이후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 남 변호사 등과 접촉해 “이재명 이름이 나오면 안 된다. 이재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는 취지로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이 바뀌고 새 수사팀의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민간업자가 아닌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의 최종 윗선으로 지목됐다.
  • 이재명 “증거 하나도 제시 못 해”… 檢, 이르면 이번 주 영장 청구

    이재명 “증거 하나도 제시 못 해”… 檢, 이르면 이번 주 영장 청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사흘 만에 재차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올해에만 여섯 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 11분쯤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을 나온 이 대표는 “역시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지난번에 이어) 두 차례나 소환해서 신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의미 없는 문서를 확인하거나 하는 걸로 아까운 시간을 다 보냈다”며 “결국 사필귀정이다. 잠시 억압하고 왜곡 및 조작할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3자 뇌물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관계 없는 혐의를 엮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후 1시 39분부터 오후 3시 28분까지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단식 13일째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검찰은 질문을 최대한 간결하게 줄였다. 당초 준비한 질문지도 30쪽 분량에서 20쪽 분량으로 더 압축했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중 경기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조사 이후 2시간 40분가량 조서를 열람했다. 이날 조서에는 서명 날인했으나 지난 9일 서명 날인하지 않은 1차 조서에 대해선 끝내 서명하지 않고 조사실을 나왔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대표의)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사를 마친 검찰은 백현동 개발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에 사건을 이첩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두 사건을 한데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1일과 25일 중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대북송금 의혹과 이재명 대표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검찰 피의자 신문 조서가 재판 증거로 채택되는 것에 부동의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의 변호인이 해당 조서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제시할 당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한 달 만에 입장을 재차 번복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32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수정안으로 통과했다. 강 위원장은 민간위탁사무가 일부 법인과 단체 등이 과점적으로 위탁사무를 수행함에 따라 그 규모가 수탁기관의 자본금(출자금)에 비해 비대해지고 과도한 사무를 수행하고 있어 수탁기관의 위험이 행정서비스에 전가될 우려가 있어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수탁기관의 선정기준에 민간위탁사무의 수행규모 기준 신설 ▲수탁기관 선정 시 그 관계 법령에 어긋나지 아니한 범위에서 자격 제한 신설 ▲재계약 1회로 횟수 제한 ▲ 제3자 재위탁의 경우 의회동의 강화 등 민간위탁사무의 투명하고 공정한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그 사무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행정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특히, 일부개정조례안 제8조제1항의 단서조항을 ‘다만, 민간위탁의 목적·성질·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관계 법령에 어긋나지 아니하는 범위내에서 수탁기관의 자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로 신설해 문어발식 수탁사무를 받는 기관을 예방하고자 했다. 서울시 민간위탁사무 현황은 시설 277건, 사무 83건, 자립형 17건 총 377개 사무에 연간 예산 총액은 7270억원에 달한다. 강 위원장은 “민간위탁사무별로 수탁기관을 선정함에 따라, 일부 법인과 단체가 연관성이 없는 위탁사무를 문어발식으로 수탁을 받거나, 장기간 독·과점적으로 위탁사무를 수행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민간위탁사무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민간위탁사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곧 주민복지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35년 세계 인구 절반 ‘비만’…흑인 여성, 과체중+심장질환 사망률 높아

    2035년 세계 인구 절반 ‘비만’…흑인 여성, 과체중+심장질환 사망률 높아

    오는 2035년이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거나 과체중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 실린 것으로, 협회는 미국 전역 거주민 28만 1135명의 건강기록부를 바탕으로 성별, 인종, 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는 국가건강조사데이터를 통해 진행됐으며 비만은 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사용한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해 저체중이나 정상은 BMI 지수가 25 이하, 과체중은 25~30, 경도 비만은 30~35, 고도 비만은 35 이상일 때로 분류해 실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는 폭스뉴스 등 외신을 통해 "현재 미국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42%가 비만 환자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10년 전 조사보다도 10% 이상 더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 소속 연구팀은 비만으로 인해 초래되는 심혈관 질환자의 사망 사례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 미국에서만 약 92만 8741명이 심혈관 질환을 호소하며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미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이 꼽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했던 마크 시겔 박사는 “비만이 심장에 무리한 부담을 주면서 사망에 까지 이르고 있다”면서 “지난 20년 사이 미국에서 비만으로 인해 심장병을 앓다 사망한 이들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이 단지 유전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일수록 비만률이 높으며, 이로 인한 심장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해석이다.  이와 관련, 미국심장협회(AHA) 소속 연구팀은 지난 20년 사이 미국 흑인 여성들 사이의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증세와 사망률이 높았으며, 이어 인디언 출신의 미국인, 알래스카 원주민 등이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증세와 사망 사례가 눈에 띄게 높게 측정됐다고 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런던에 소재한 윌리엄 하비 연구소의 임상 실험 전문가이자 심혈계 질환 박사인 자흐라 라이시 박사는 “이번 연구가 비만 인구의 급증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 급증과의 연관성을 보여준 첫 연구 사례”라면서 “1990년대 인구 10만 명 당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증세를 호소하다가 사망한 이들의 수가 단 2.2명이었던 반면 2000년대에 들어와 그 수는 6.6명대로 급증했다”고 했다.  또, 흑인 여성들이 비만과 관련해 치명적인 심장병 발병 사례가 가장 높았으며, 도시 지역에 사는 이들이 교외 거주민 대비 높은 비만율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흑인 여성들과 아메리카 원주민, 알래스카 원주민 혈통을 가진 이들 중에 비만과 심장병 증세로 인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인구의 빠른 증가가 곧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까지 늘어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표 오늘 피의자 신분 수원지검 출석

    이재명 대표 오늘 피의자 신분 수원지검 출석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10시 30분 피의자 조사를 받기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한다.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취임 후 대장동, 성남FC, 백현동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검찰 출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조사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이재명 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그룹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한 상황이다. 김성태 전 회장은 검찰 조사와 최근 법정 증언에서 “북한에 돈을 보내는 등 중요한 상황일 때마다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 대표와 전화 통화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이 대표와 연관성을 주장했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지난달 23일부터 벌어진 신경전은 18일 넘게 팽팽하게 이어졌고 두 차례 불발끝에 이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이 대표에게 8월 30일에 조사받으라고 1차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정기국회 본회의 일정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후 검찰은 이달 4일에 조사받을 것을 재통보했고, 이 대표가 오전 조사만 받겠다고 하면서 이 역시 무산됐다. 검찰은 지난 6일 이 대표가 오는 12일 조사를 받겠다고 하자 “단식으로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는 상황”이라며 늦어도 이달 7∼9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고, 결굴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9일에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150쪽 분량의 약 700개 문항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여러 버전으로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주대병원에 협조를 구해 의사 1명등 의료진을 15층 조사실 옆 대기실에 대기하도록 하고, 청사 밖에 구급차를 배치했다.
  • ‘허위 인터뷰’ 의혹 신학림 “민주당 부탁 가능성? 제로”

    ‘허위 인터뷰’ 의혹 신학림 “민주당 부탁 가능성? 제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허위 인터뷰하고 책값으로 1억 6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8일 14시간여 검찰 조사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0시를 넘겨 신 전 위원장의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쳤다. 이날 0시 23분쯤 서울중앙지검을 정문을 나선 신 전 위원장은 한 기자가 “(인터뷰와 관련해) 민주당측 인사로부터 좀 부탁을 받거나 이런 부분은 전혀 없나”라고 묻자 “상상을 해서 지금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다른 기자가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하자 신 전 위원장은 “가능성? 제로”라고 답했다. 신 전 위원장은 김씨에게 자신이 집필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혼맥지도) 3권의 판권을 판매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판권을 팔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계약서가 한 장이기 때문에 김씨가 기억을 못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책값으로 1억 6500만원을 받은 경위에 대해서는 “옛날과 같은 언론인이라고 하는 인식이 좀 부족했다. 그런 점에서 치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 전 위원장은 “책의 형식을 띤 데이터베이스(DB)이고 가공하면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는 DB”라며 “(다른 사람에게도) 1억 5000만원 이상으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전 위원장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2021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관련해 김씨와 허위 인터뷰한 혐의를 받는다.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의 녹취록을 대선 5일 전인 지난해 3월 뉴스타파에 넘겼고, 뉴스타파는 대선 3일 전에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에는 김씨가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 그 이후 조우형이 대검 중수부에서 윤석열(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을 만났으며, 박모 검사가 커피를 타 주면서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사건을 봐줬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토대로 여권이 공격하자 뉴스타파는 전날 녹취파일 전체를 공개하면서 “전체 음성파일 공개를 결정한 건, ‘김만배-신학림 대화 내용은 기획인터뷰’라는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등 여권의 주장이 비정상적인 정치 공세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단식 10일차, 홀로 내일 檢출석… ‘방탄’ 지우기 나선 이재명

    단식 10일차, 홀로 내일 檢출석… ‘방탄’ 지우기 나선 이재명

    일정 신경전 끝에 “檢 요구대로”방탄 비판 불식·강압 부각 의도이화영 “檢 지속 압박에 허위진술”자필 진술서 통해 또 입장 뒤집어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으러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출석 일정을 두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였던 이 대표가 ‘7~9일 사이 출석하라’는 검찰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한 것에 대해 ‘방탄 단식’이라는 비판을 불식하고 ‘강압 소환’을 부각하려는 취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월 30일과 9월 4일 등 검찰의 출석 일정에 불응했고, 오는 12일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7~9일 사이 출석’을 요구해 왔고 결국 이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단식 10일째인 9일에 다섯 번째 검찰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 대표는 이번에도 3차와 4차 소환조사 때처럼 홀로 조사를 받으러 갈 방침이다. 이 대표가 단식 중임에도 검찰의 수사 일정을 수용한 것은 검찰의 ‘강압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이 제시한 7~9일 가운데 9일은 토요일로 앞서 이 대표가 출석 불가의 근거로 내놓은 국회 일정 등이 없는 날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에도 소환조사에 불응하면 검찰이 ‘3차 불응’으로 간주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뚜렷한 ‘단식 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방탄 단식’이라는 안팎의 비판을 피하려고 출석을 결심했다는 분석도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방송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27%까지 하락했는데 이 대표가 하고자 하는 행위가 기승전 방탄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라며 단식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자필 진술서를 통해 ‘검찰 조사에서 대북 송금 의혹과 이 대표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진술은 허위였다’고 주장하는 등 입장을 재차 뒤집어 주목된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로부터 압박을 받으면서 이 대표가 (대북 송금에) 관련된 것처럼 일부 허위 진술을 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단식 천막에서는 전날 대정부질문 도중 박영순 민주당 의원 등으로부터 “쓰레기”라는 비난을 받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항의 방문해 박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대표는 “한때 공산당에 입당했다는 이유로 홍범도 장군(흉상)을 학대하는데 한때 공산당이었던… (태 의원이) 어떻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을 한 설훈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단식 중 이재명 9일 검찰 출석…‘방탄 단식’ 비판 지우기 나서나

    단식 중 이재명 9일 검찰 출석…‘방탄 단식’ 비판 지우기 나서나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으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출석 일정을 두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였던 이 대표가 ‘7∼9일 사이 출석하라’는 검찰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한 것을 두고, ‘방탄 단식’이라는 비판을 불식하고 ‘강압 소환’을 부각하려는 취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8월 30일과 9월 4일 등 검찰의 앞선 출석 일정에 불응했고 이 대표 측은 오는 12일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7~9일 사이 출석’을 요구해왔고, 결국 이 대표가 수용하면서 9일에 다섯번째 검찰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 대표는 이번에도 3차와 4차 소환조사 때처럼 홀로 조사를 받으러 갈 방침이다. 이 대표가 단식 중임에도 검찰의 수사 일정을 수용한 것은 검찰의 ‘강압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이 제시한 7~9일 가운데 9일은 토요일로 앞서 이 대표가 출석 불가의 근거로 제시한 국회 일정 등이 없는 날이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에도 소환조사에 불응하면, 검찰이 ‘3차 불응’으로 간주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에게 뚜렷한 ‘단식 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방탄 단식’이라는 안팎의 비판을 피하려 출석을 결심했다는 분석도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방송에서 “지난주 민주당 지지도가 27%까지 하락했는데 이 대표가 하고자 하는 행위가 기승전 방탄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라며 “단식을 풀고 이 대표 스스로가 결단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이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자필 진술서를 통해 검찰 조사에서 ‘대북송금 의혹과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진술은 허위였다’고 주장하는 등 입장을 재차 뒤집어 주목된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로부터 지속적 압박을 받으면서 이재명 지사가 (대북송금에) 관련된 것처럼 일부 허위 진술을 해 후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식 8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단식 천막을 찾은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악의를 가진 사람들 소수가 세상 물을 많이 흐린다”라며 “그중에는 인간이 아닌 사람도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단식 천막에서는 전날 대정부질문 도중 박영순 민주당 의원 등으로부터 “쓰레기”라는 비난을 받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항의 방문해 박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검찰의 요구에 등 떠밀려 그마저도 언론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덜 받아보려고 토요일을 선택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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