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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대우조선 인수 선언

    한화그룹이 17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공개적으로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기업만도 포스코, 두산,GS, 한화 등 ‘빅4’로 늘어났다.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등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대우조선 인수를 놓고 치열한 ‘M&A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에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대우조선 인수 추진을 최종 결정했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을 통해 “제2창업이라는 각오로 대우조선 인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M&A를 성공시키라는 고강도 주문이다. 이미 15∼16명 안팎의 대우조선 인수 전담팀이 꾸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 1월 태국에서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역량이 있는 신규사업 및 M&A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즉각 외부 컨설팅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M&A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됐다. 그룹측은 “대우조선, 하이닉스반도체, 대우인터내셔널 등 여러 매물을 M&A 대상에 올려놓고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한 끝에 중후장대(重厚長大) 사업이 낫다고 판단돼 대우조선을 최종 인수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한화측이 내세우는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효과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한화와 한화석유화학 등이 벌이는 에너지사업 및 자원개발사업과의 연관성이다.㈜한화의 방위산업은 대우조선의 함정사업과도 연결된다. 둘째, 육상 플랜트(한화건설)와 해양플랜트(대우조선)의 엄청난 결합효과이다. 셋째, 선박 금융이다.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업을 구축한 한화의 노하우가 선박 파이낸싱 부문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생명(2002년), 한양유통(1986년·현 한화갤러리아), 한양화학(1982년·현 한화석유화학) 등 굵직한 M&A 성공 경험도 대우조선 인수 성공을 자신하는 근거다. 문제는 ‘자금’이다. 대우조선 인수비용은 7조∼8조원으로 추산된다. 한화가 자체 동원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조원가량이다. 그룹 임원은 “재무적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금융기관 차입금 등을 활용하면 자금 조달은 별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스웨덴 연구팀 “드럼 잘치는 사람은 똑똑하다”

    스웨덴 연구팀 “드럼 잘치는 사람은 똑똑하다”

    ”비틀즈 중 가장 똑똑한 멤버는 드러머 링고스타 였을 것이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가 최근 지적능력과 정확한 리듬감에는 큰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정확히 리듬을 나누고 박자를 맞추는 능력이 뛰어난 드러머들은 태어날 때부터 높은 지적수준을 가지고 있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프레데릭 올렌(Frederic Ullen)박사 연구팀은 19세~49세의 남자에게 드럼스틱을 이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정확하게 두드리게 하는 실험을 했다. 또 그들에게 60가지의 지적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지적능력과 정확한 박자감각 그리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 뇌의 일부분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가장 정확한 박자로 드럼을 두드린 사람일수록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렌 박사는 “리듬감각과 문제를 해결할 때 사용되는 뇌의 영역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때문에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리듬 감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음악을 많이 들을수록 뇌의 지적능력이 높아지는데 정확한 리듬감을 자랑하는 드러머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매우 똑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가지·경품 등 불공정경쟁 도질것”

    “무가지·경품 등 불공정경쟁 도질것”

    취임 한 달을 맞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신문고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히면서, 신문고시가 규제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이명박 정부 미디어정책의 새로운 논쟁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 “충분히 여론수렴할 것” 백 위원장은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문고시가 신문시장을 과도하게 규제해왔다는 지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신문협회와 상의하는 등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전면 재검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시민단체와 학계는 신문고시 개정 혹은 폐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공정 신문판매 관행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문효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백 위원장은 옳지 못한 방법으로 신문확장을 주도해온 메이저신문의 반응을 전체 신문사의 공통된 입장인 양 호도하고 있다.”면서 “신문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해야 할 공정위의 정책이라곤 믿기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문고시의 공식명칭은 ‘신문법에 있어서의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이다. 연간 구독료 20%를 초과하는 경품 및 무가지 제공을 금지하고, 위반할 땐 과징금 부과와 형사고발 등의 제제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문고시는 자본력을 앞세운 메이저신문이 경품과 무가지를 경쟁적으로 끼워 팔면서 양산한 극심한 불공정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1996년 처음 제정됐다.98년 12월 당시 규제개혁위원회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폐지했다가, 고가 판촉물을 이용한 신문사의 출혈경쟁이 다시 격화되자 2001년 7월 국민의 정부는 신문고시를 부활시켰다.2003년 5월 갓 출범한 참여 정부가 재차 규정을 강화했으나,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바뀌자마자 또다시 수술대에 오르는 운명을 맞았다. 유선영 언론재단 미디어연구팀장은 “신문고시의 필요성은 학계에서도 인정하고 경험적으로도 확인된 상태”라면서, 매번 똑같은 논쟁을 반복하며 신문고시 제정과 폐지가 거듭되고 있는 이유를 “몇몇 거대 신문이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불법판촉 용인이 자유시장 원리 아니다” 신문고시가 폐지될 경우 나타나는 우선적인 부작용은 ‘무가지 끼워 팔기’를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신문사의 불법 판촉행위는 공정거래법상 일반 불공정거래 행위로 간주돼 ‘경품고시’의 적용을 받게 되나, 무가지와 경품을 함께 규제하는 신문고시와 달리 경품고시는 판매대금의 10%를 초과하는 경품만을 처벌대상으로 삼는다. 경품고시는 특히 연매출액 20억원 이하인 사업자에겐 적용되지 않아 본사와의 연관성이 증명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신문사 지국들은 규제를 피해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신문고시 폐지 움직임과 맞물려 최근 급증하는 불공정 판촉행위는 한층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공정위가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작성한 ‘2007년 신문시장 실태조사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에 신문 구독시 경품을 제공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2006년에 비해 24.8%나 증가한 34.7%였다. 일정 기간 구독료를 면제받은 사람도 전년보다 20.8% 높아진 62.2%로 나타났다.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는 “불법판촉 행위까지 용인하는 게 자유시장 원리는 아니다.”라면서 “공정위가 신문고시를 없애겠다면 불공정 과열 경쟁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부터 먼저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김일윤 당선자 계좌서 수천만원 출금 확인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김일윤(69·경주시) 18대 총선 당선자를 선거법 위반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18대 총선 당선자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계좌추적 결과 수천만원의 돈이 김 당선자와 부인 이모(60)씨, 서울의 한 빌딩 관리인 전모(55)씨 등 3명의 계좌에서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당선자를 상대로 돈의 사용처와 금품 살포를 지시 혹은 묵인하거나 돈의 흐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그러나 김 당선자는 경찰 조사에서 연관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추적에서 출금된 것으로 밝혀진 돈의 사용처와 이번 선거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김 당선자는 계좌에서 출금된 부분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이스털린 역설/육철수 논설위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다.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얘기다. 그러나 살다 보면 천변만화하는 게 마음이다. 특히 행복은 부귀·권세·명예·화목·사랑 같은 가치와 밀접하다. 굴지의 재벌 딸이 세상을 등지고, 검찰수사를 받은 대기업 회장이 십몇층 집무실에서 뛰어내리며, 유명 기업 사장이 “좋은 학벌 가진 분”이란 대통령의 비아냥에 한강에 몸을 던지는 것도 그런 연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반(反) 행복적 이변’이 다반사인데, 행복을 계량화한다는 게 쉬운 일이겠나. 그럼에도 의욕 넘치는 학자들은 인간의 행복을 측정한답시고 이런저런 데이터와 이론을 들이민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1974년 ‘이스털린 역설’(Easterlin Paradox)을 발표해 30년 넘도록 제법 재미를 봤다. 경제성장과 행복수준은 반드시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논지다. 이스털린은 그 근거로 바누아투, 방글라데시 같은 빈국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고, 미국 프랑스 영국처럼 선진국은 낮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이스털린의 연구보다 3년 앞서 필립 브릭먼과 도널드 캠벨은 부자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쾌락 쳇바퀴’(hedonic treadmill)에서 찾았다. 예컨대 복권당첨으로 일확천금을 얻은 행운아들은 일시적으로 행복이 급증하지만 서너달 적응기가 지나면 옛날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이스털린 역설은 국가와 개인의 행복지수를 산출해 쾌락 쳇바퀴를 실증함으로써 행복론의 정설처럼 굳어져 왔다. 그런데 최근 강력한 반론이 나왔다. 미국 와튼스쿨의 베시 스티븐슨 교수 연구팀은 “부유한 나라 국민이 가난한 나라 국민보다 더 행복하고, 국가가 부유해질수록 국민의 행복수준도 높아진다.”고 했다. 세계 13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50년간 자료를 분석했더니 복지인프라가 튼튼한 나라의 국민 행복수준이 더 높더란 것이다. 이스털린이나 스티븐슨의 주장은 누가 맞거나 틀렸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학자로서 의무감에 복잡미묘한 행복의 실체에 이론적으로 접근해 보려는 노력은 참 가상하다. 하지만 인간의 진정한 행복에 관한 한, 어느 쪽 주장도 구름잡는 소리로만 들리는 건 왜일까.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아프리카 음악과 우리 춤의 어울림

    아프리카 음악과 우리 춤의 어울림

    아프리카 음악의 원시성과 요즘 우리 젊은 안무가들의 춤 사이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궁금하다면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오는 23·26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서 여는 특별무대를 눈여겨보자. 각 민족의 음악을 한국의 춤에 연결해온 ‘세계음악과 만나는 우리 춤’ 시리즈 11번째 무대.1998년 스페인을 시작으로 동유럽·호주·브라질·일본·아랍·인도·그리스·멕시코·핀란드를 돌아 아프리카에 닿았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유전인자 속 원시성을 끈삼아 음악의 소통을 해나간다면 한국의 젊은 안무가들은 각각의 몸짓을 코드삼아 세상의 단단한 벽과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한 대화의 무대를 창출해낸다. 이번 무대는 바로 그 원시성의 음악과 현대사회 속 대화의 몸짓을 연결하는 자리. 23일 변소연(현대무용단 푸름 단원)·이인수(LDP무용단원)·한선미(지구댄스씨어터 단원)가 작품들을 보여준 뒤 26일 김설진(무브먼트 랩 단원)·신창호(LDP무용단원)·우현영(포즈댄스시어터 예술감독겸 상임안무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첫 무대는 현대무용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열린 몸짓들을 시도하는 안무가로 주목되는 변소연의 ‘아겔다마(피밭)’. 박상륭 소설 ‘아겔다마’속 주인공 유다의 복잡한 심리를 해부, 사회 구성원이자 독립된 자연인인 ‘나’의 속성을 무대 위에 풀어놓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두번째 무대는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두각을 보여온 이인수의 ‘자극(刺戟)’. 인간의 동물적 본능과 이성을 대비해 보여준다. 한선미의 ‘뽈레 뽈레(Pole Pole)’는 스와힐리어로 ‘천천히’라는 의미를 가진 ‘뽈레 뽈레’를 우리의 ‘빨리 빨리’에 연결한 춤. 쫓기며 살아가는 요즘 세상에 필요할 수 있는 아프리카 스와힐리족의 근성이자 느림의 생활철학을 소개한다. 26일의 첫 무대는 현대무용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김설진의 ‘순화:무거운 하늘’. 나와 남이 다르지만 서로 만나가는 과정, 즉 소통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이 밖에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신창호는 ‘Long Slow Distance’를 통해 아프리카와 우리의 역사, 문화적 차이를 좁혀가며 우현영은 한때 악마의 사자로 찍혀 대량 포살됐던 변종의 새 ‘흑조’를 통해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해낸다. 부대행사로 공연장 로비에서 아프리카 도서와 음반, 조각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23일 오후 7시30분,26일 오후 5시.(02)3216-118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北 서해 미사일 발사] 靑 “확대해석 경계해야”

    북한이 28일 오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일단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분석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남북관계의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회의 도중 메모로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발사와 지난 27일 개성의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내 남측 요원 철수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나라당의 조윤선 대변인은 “북한이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논평했다. 유 대변인은 북과 정부를 동시에 겨냥해 “정부는 대북 화해·협력 기조를 분명히 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은 더욱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신은경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면서 “북한이 아직도 남침 야욕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검은 본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가 대북 정책에 대한 원칙과 철학을 정립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상황”이라고 청와대를 공격했다. 나길회 윤설영기자 kkirina@seoul.co.kr
  • 프리즌 브레이크4 “사라가 돌아온다”

    프리즌 브레이크4 “사라가 돌아온다”

    “사라 텐크레디가 돌아온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에서 죽은 것처럼 처리됐던 사라 텐크레디가 시즌4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전 시즌에서와 같이 시즌4에서도 사라 웨인 콜리스가 그대로 연기한다. 텐크레디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에서부터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중요 캐릭터로 시즌3 중 ‘굿 펜스’(Good Fences) 에피소드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묘사됐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프로듀서 매트 옴스테드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라 텐크레디가 시즌 4에서 다시 등장한다.”면서 “쌍둥이나 누군가의 변장 속임수가 아닌 진짜 사라 텐크레디가 돌아온다.”고 밝혔다. 옴스테드는 텐크레디의 재등장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에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시즌3에서 텐크레디가 죽은 것을 확인하던 장면은 매우 짧았다.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그녀가 아직 죽지 않고 인질 상태로 살아있었다는 것. 텐크레디를 연기한 배우 사라 웨인 콜리스는 시즌3 방영 초기에 임신과 제작사와의 계약 마찰 등의 문제 때문에 하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가들도 텐크레디의 죽음에 불만을 표한 팬들에게 배우 이탈에 따라 궁여지책으로 극중 캐릭터를 죽일 수밖에 없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또 옴스테드는 텐크레디의 재등장과 ‘여성판 프리즌 브레이크’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여성판 제작에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현재는 시즌4에 집중할 때”라며 대답을 피했다. 한편 총 22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에서는 ‘더 컴퍼니’에 대한 스코필드의 복수극이 그려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명주식 배당금’ 대선 자금 연관 추적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으로 사들인 무기명 채권이 2002년 대선자금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27일 “과거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서 밝혀 내지 못한 불명확한 부분을 더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마감한 상황보다 확인작업을 더 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 11명 명의의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무기명 국민주택채권을 사는 데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이 채권이 정치권에 제공됐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의 구입자금이 차명계좌에서 흘러 나왔다는 사실이 입증돼도 이 돈이 계열사의 분식회계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조성된 사실을 밝혀 내지 못하면 형사처벌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쪽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의 개인 재산을 분산 관리해온 것이라는 소명자료를 특검에 제출하는 등 지난 대선자금 수사 때와 똑같은 논리를 펴고 있다. 특검의 마지막 3차 수사기간 15일은 보고서 작성 등에 쓰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차 수사기간을 불과 열흘 남짓 남겨 놓은 상황에서 삼성의 주장이 그대로 인용될 가능성도 크다.‘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의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김홍기 전 삼성SDS 사장과 김종환 삼성SDS 전 전무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외국에 나가 있다는 이유로 삼성SDS 사건 피고발인 가운데 유일하게 조사를 받지 않은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도 곧 귀국해 특검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장형우기자wisepen@seoul.co.kr
  • 로빈 윌리암스 “아내와 이혼하고 싶지 않다”

    로빈 윌리암스 “아내와 이혼하고 싶지 않다”

    “아내와 이혼하고 싶지 않다.”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암스와 그의 두 번째 아내 마사 가세스 윌리암스가 이혼 수속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로빈의 생활과 성격 차로 인해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며 부인 마사는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가정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1989년에 결혼해 딸 젤다와 아들 코디를 둔 로빈과 마사 부부는 결혼 당시부터 독특한 인연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마사가 로빈의 아들 자카리를 돌보던 유모였기 때문. 결혼 후 로빈은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에서 여장 유모 연기를 펼쳐 묘한 연관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로빈의 음주와 방탕한 생활이 문제였다. 지난 2006년에 알코올 중독 요양소에서 치료를 받기도 한 로빈은 현재 따로 아파트를 얻어 마사와 떨어져 살고 있다. 한편 이번 이혼은 마사의 뜻에 따른 것이며 로빈은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의 에이전트측이 이혼 수속 진행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있는 가운데 로빈은 “그녀를 잃고 싶지 않으며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빈 윌리암스와 마사 가세스 윌리암스 (Star magazine)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안양 유괴·살해 피의자 정씨 여죄·범죄동기 심리수사 착수

    경찰이 20일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피의자 정모(39)씨의 범행 동기와 여죄 파악을 위해 정씨와 본격적인 심리전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청과 경기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행동분석팀 프로파일러(profiler) 5명을 수사본부에 긴급 투입했으며, 정씨와 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심리 분석에 돌입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정씨와 면담 수사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관계자는 “본청 요원 1명, 경기청 요원 4명 등 5명이 19일 오후 수사자료를 분석한 뒤 안양경찰서에서 20일 하루 종일 정씨와 면담했다.”면서 “아직 명확치 않은 이혜진(10)·우예슬(8)양 유괴·살해 동기와 함께 군포 부녀자 실종 및 성폭행 사건 등의 여죄를 밝히기 위해 심리 설득 과정 등을 밟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청 요원은 정씨가 검거되기 전인 지난 11일 혜진양 사체 발견 직후에도 현장에 나가 프로파일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프로파일러 투입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정씨의 검찰 송치를 5일 앞두고 최대한의 자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씨가 심리적으로 몰려가며 자백의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서 김병록 형사과장은 “정씨가 ‘지난해 12월25일 오후 6시쯤 담배를 사러 가다가 마주친 두 어린이의 어깨를 손으로 만지자 소리치며 반항해 부모에게 알리면 범죄자로 몰릴까봐 코와 입을 막고 벽으로 밀어붙여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또다시 진술은 번복했지만 범행 전모를 단계적으로 밝히고 있는 셈이다. 프로파일러들은 이날 군포경찰서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통해 2004년 군포 전화방 운영자 정모(당시 44세·여)씨 실종 사건과 2005년 군포 전화방 종업원 A(53·여)씨 성폭행 등 수사에도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무너지는 정씨의 심리 상태로 볼 때 정씨의 현재 관건은 ‘유영철처럼 사형이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적절한 위장 플리바게닝(형량 협상)으로 자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군포서 수사자료를 바탕으로 2004년 수사 당시 정씨의 진술과 현재 진술의 차이를 파고들면 곧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3의 남성 혈흔´ 공범 가능성 낮아 한편 경찰은 이날 정씨의 집 화장실에서 정씨와 예슬양의 것이 아닌 제3의 남성 혈흔을 채취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혈흔이 정씨에게 희생된 피해자의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최근 실종된 남자 성인과 어린이 명단 확보에 나섰다. 공범의 것이 아닌지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정씨의 범행 행태로 볼 때 공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경찰은 혜진양 시신 암매장 장소와 3㎞ 떨어진 경기 의왕 왕송저수지에서 지난 19일 오후 알몸 시체로 발견된 여성의 신원을 화성에 사는 박모(38)씨로 확인했지만 정씨의 범행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포서 관계자는 “박씨는 시신 상태로 볼 때 숨진 지 20일에서 한달 정도밖에 안된 것으로 보여 정씨와는 관련이 없는 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 이재훈·안양 이경원 황비웅기자 nomad@seoul.co.kr ■용어클릭 ●프로파일러(profiler) 범죄 현장에 남은 흔적과 범행 양태,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범인의 성격과 나이, 취향과 행동 양태, 인종 등을 알아내는 범죄심리분석 수사관을 일컫는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존 더글러스가 1978년 처음 범죄 수사에 활용했고, 국내에선 2000년에 도입됐다.
  • 정씨, 군포 부녀자 성폭행 드러나

    정씨, 군포 부녀자 성폭행 드러나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 피의자 정모(39)씨가 2004·2005년 발생한 부녀자 실종 및 성폭행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19일 잇따라 드러나면서 정씨의 범죄 행각이 어디까지 뻗쳤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신문 3월19일자 8면 참조> 정씨는 오는 25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으로, 수사 기한이 5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추가 범행의 혐의 입증이 가능할지 여부도 고스란히 경찰의 짐으로 남게 됐다. 19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2005년 12월3일 밤 군포시 금정동 먹자골목에 있는 전화방 종업원 A(53·여)씨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성폭행했다. 당시 A씨는 두 손이 묶인 채 정씨에게 얼굴 등을 마구 폭행당한 뒤 정씨가 한눈 파는 틈을 타 도망쳤다.2004년 7월17일 실종됐던 전화방 운영자 정모(당시 44세·여)씨와 A씨가 일한 전화방은 같은 먹자골목에 있다. 결국 피의자 정씨가 부녀자 정씨 실종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더욱 짙어졌다. 또 밝혀지지 않았던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범행 동기 역시 성폭력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경찰의 혐의 입증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정씨는 2004년 7월17일 부녀자 정씨와 4차례에 걸쳐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의 통화내역과 대리운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조회결과 당시 서로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당시 정씨를 용의선상에 올렸을 뿐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집에서 잤다.”고 주장하는 정씨를 강하게 추궁하지 못했다. 게다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나왔던 거짓 반응은 재판 증거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 정씨가 몰던 에스페로 승용차에서 발견된 야삽 2개 역시 혈흔이나 흙묻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수사 자료를 넘겨받은 경기경찰청 수사본부가 할 수 있는 건 정씨의 자백 확보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포서 관계자는 “당시 사건 수사 형사들이 이미 모두 타서로 전출한 상태” 라면서 “정씨의 심경이 변했다면 모르지만 사실상 다른 부분은 수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서의 한 형사과장은 “2004년 수사 땐 심하게 추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이미 혜진·예슬양 살해 혐의가 거의 입증된 상태라 강하게 몰아붙일 수 있다.”면서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그렇게 무너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2006년 12월부터 한 달 새 군포와 화성, 수원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노래방 종업원 배모(당시 45세)씨 등 부녀자 4명 연쇄실종사건과의 연관성도 수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군포서 관계자는 “앞의 두 여성 실종 때는 GPS로 위치상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뒤의 두 사건은 수법이 달라 연관성이 높지 않다.”면서 “배씨와의 마지막 통화자도 정씨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서울 이재훈·안양 김정은 황비웅기자 nomad@seoul.co.kr
  • 여성 변사체 또 발견

    19일 오후 1시40분쯤 수원 입북동과 의왕 초평동에 걸쳐 있는 왕송저수지에서 30세 전후로 추정되는 여성 시체가 떠올랐다. 왕송저수지는 이혜진(10)양의 시체가 암매장됐던 수원 호매실나들목 부근과 3㎞ 거리에 불과해 경찰이 경기 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시체는 150∼160㎝ 키에 짧은 퍼머 머리였으며 발견 당시 알몸으로 양손이 묶이고 열 손가락 지문이 모두 흉기로 훼손된 상태였다.군포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단독]황영기 前회장 서면조사 출금 해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증권 사장 출신으로 차명계좌 관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서면조사만 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황 전 회장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차명계좌의 개설과 관리를 주도했다고 지목한 인물로 특검의 비자금 수사에서 ‘핵심 참고인’으로 꼽혀 왔다. 특검팀은 서면조사 1주일쯤 뒤인 지난달 21일 황 전 회장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필요성이 있어 황 전 회장을 서면조사했다.”면서 “현 정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분이라는 사실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황 전 회장이 현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점 등을 감안했다는 뜻으로, 특검팀이 국민의혹 해소와 진실 규명이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정권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특검팀은 서면조사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에 차명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황 전 회장이 삼성의 금융 부문에서 자문한 내용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전 회장은 실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차명계좌나 비자금과의 연관성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서면조사 직후 출금을 해제한 것으로 미뤄 황 전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처음부터 ‘모든 조사는 소환조사로 한다.’는 기본 원칙을 밝히고 이건희 회장의 소환 방침도 여러 차례 확인한 특검팀이 황 전 회장만 예외적으로 서면조사한 데는 정치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면 또는 소환 조사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특검팀의 재량이지만, 통상 물리적인 여건상 출석이 불가능하거나 혐의가 미약해 소환근거가 부족할 때에 한해 서면으로 조사한다. 황 전 회장의 서면조사는 특검팀이 단순 차명계좌 명의자들까지 모두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생명의 차명의심주식 배당금 일부가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대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갤러리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현숙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전용배(46) 전략기획실 상무와 유석렬(58) 삼성카드 사장도 다시 소환했다. 한편 서울고등검찰청은 ‘e삼성 사건’ 피고발인을 불기소하겠다는 특검의 결정에 불복해 참여연대 등이 낸 항고 사건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두 아이 사체 왜 따로 유기했나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된 정모(39)씨가 경찰에서 범행을 일부 자백했지만 여전히 의문은 꼬리를 물고 있다. 숨진 이혜진(10)·우예슬(8)양의 사체는 수원 호매실동 야산과 또다른 안양 인근 장소에 떨어진 채 각각 묻힌 것으로 알려져 정씨가 어떤 의도를 가졌을지 궁금하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두 사체를 유기하려면 차에서 유기 장소로 두 차례 왕복해야 하기 때문에 적발될까 두려워해 미리 장소를 두 곳 정해 두고 한 곳에서 유기한 뒤 아무 일 없었던 듯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적이라는 얘기다.●숨진 아이들 사체는 어디서 어떻게 처리했나 숨진 두 아이가 안양8동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이 지난해 12월25일 오후 5시쯤이고 정씨가 렌터카를 빌린 시간은 오후 9시50분. 결국 정씨가 안양8동 반지하 집에서 살해한 뒤 사체 유기를 위해 렌터카를 빌렸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경찰은 정씨 집에서 혈흔이나 범행 도구 등을 발견하지 못해 의문이 남는다. 또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가 전혀 없었고, 정씨가 범행 여부 자체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하고 있어 범행 동기도 여전히 의문이다. 게다가 렌터카를 빌린 17시간 동안 12월 한겨울 꽁꽁 언 땅을, 남들의 시선을 피해 어떻게 파서 암매장할 수 있었나도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공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된다.●화성 부녀자 연쇄실종과 동일범인가 2006년 12월부터 한 달 새 경기 군포와 화성, 수원 일대에서 노래방 도우미 배모(47)씨와 박모(37)씨, 경리 박모(52)씨와 여대생 연모(21)씨가 연쇄적으로 사라진 연쇄실종사건이 발생했다. 군포 인근에서 대리운전을 해온 정씨는 이 사건의 용의선상에도 올랐다. 숨진 박씨와 마지막으로 만난 손님의 인상착의도 ‘혼자 노래방에 와 도우미를 부른 30대 중·후반 170㎝ 전후 남자’이기 때문에 독신에 39세인데다 신장까지 비슷한 정씨와의 연관성이 없진 않다. 하지만 범죄 전문가들은 동일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보통 성인 여성에 대한 콤플렉스나 두려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1년 새 범행 대상 연령대가 급변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표 교수는 “부녀자 실종사건의 범인은 차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신뢰성 있는 복장과 말투 등을 사용해 성인 여성들을 차에 태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데 대리운전을 하며 궁핍하게 살아온 정씨가 동일범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단독]공중분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소속부처 추첨결정 파문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업무가 분리, 이관된 전 해양수산부가 ‘추첨’을 통해 직원들의 소속 부처를 결정하려다 감사원에 적발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이는 전문성과 책임행정을 내세우는 직업 공무원제도를 공무원 스스로가 부정한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조직개편으로 해양수산부가 공중분해되기 직전인 지난달 말, 직원들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업무가 나눠지자 대부분 국토해양부를 가려고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추첨으로 소속 부처를 결정하기로 했다가 암행감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건설교통부 업무를 맡는 국토해양부는 이른바 ‘노른자 부처’이다보니 지원자가 대거 몰린 반면, 상대적으로 고달픈 농림수산식품부의 경우는 지원을 꺼려 결국 추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는 것. 감사원은 해양수산부에 즉각 추첨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뒤 직원들의 직무 연관성 등을 따져 소속 부처를 결정하도록 조치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수원서 암매장 여아 시신발견

    11일 오후 4시45분 수원 권선구 금호동 호매실 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백골상태인 알몸여성의 시신이 파묻혀 있는 것을 송모(3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고무줄 머리끈이 어린이 용이고 두개골이 작고 발도 200㎜ 정도인 것으로 봐서 어린 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경기 안양에서 실종된 이혜진(11)·우예슬(9)양의 실종사건과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i@seoul.co.kr
  • 9급공채 건축·교육행정 ‘쏠림’

    9급공채 건축·교육행정 ‘쏠림’

    지난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올 9급 공무원 공채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과 유관한 직렬에 수험생들의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7일 공개한 9급 공채 직렬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건설·토목·교육행정이 다른 직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직렬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대운하 건설, 영어교육 강화 방침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분야다. 이번 시험에는 3357명 모집에 총 16만 4690명이 원서를 제출, 평균 49.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연령은 확대됐지만 공무원 고용 불안으로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2만 2000명이 줄었다. 행정직에는 14만 8998명이 응시해 46.7대1, 기술직은 1만 5692명이 원서를 내 9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기술직 건축 분야다.5명 모집에 1784명이 몰려 35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행정직의 교육행정이 354.5대1로 뒤를 따랐고, 토목직도 254.9대1을 나타냈다. 건축 분야는 기술직 평균 경쟁률의 4배, 토목은 3배이며, 교육행정은 행정직 평균의 무려 8배에 달했다. 수험생들의 최근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 세 분야에 대한 최근 수험생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난해가 절정이었다. 당시 18만 6000명이 원서를 내 건축 643.8대1, 교육행정 473.4대1, 토목은 312대1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유력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사퇴 후 2006년 10월 독일 라인·도나우 운하를 직접 찾는 등 선거 공약으로 대운하 건설을 강조한 것이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최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 대구·경북 지역의 올해 구분 모집에서 지난해의 두 배인 259대1로 경쟁률이 뛴 것도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한다. 최순영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연구센터 소장은 “수험생으로서는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공약에 따라 직렬을 정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올해는 응시연령까지 완화돼 경쟁률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무원에 대한 효율성 강조와 민영화 등 시장원리 도입으로 고용안정성이 후퇴하면서 수험생들로부터 매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용철 변호사 이르면 8일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주말인 8일 김용철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김 변호사의 진술로 로비 정황이 드러나도 뇌물이 ‘떡값 검사’의 직무에 영향을 줬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형사처벌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검 관계자는 7일 “김 변호사와 담당검사가 연락을 갖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시간만 맞는다면 당장 주말에 부를 수도 있다.”면서 “아직 어떤 자료를 가져오라고 특정한다든지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나오면 충분한 진술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로부터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삼성의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해 기존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녹취록 등 객관적 물증을 제출해줄 것도 요구했다. 특검팀은 김 내정자의 소환 조사 여부 등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수사 절차대로 철저히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변호사가 김 내정자에게 금품을 준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해 뇌물 수수 사실이 입증된다고 해도 실제로 처벌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법원은 일반적으로 ‘뇌물은 직무에 관한 부당한 이익’이라고 정의한다. 이에 따라 뇌물죄를 유죄로 인정하려면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 진술내용의 합리성뿐만 아니라 공여자가 얻는 이해관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이다. 대법원은 “공무원 등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다 하더라도 그런 행위가 공무원 등의 직무연관성이 없이 이루어졌다면 뇌물수수, 뇌물요구, 뇌물약속의 뇌물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 김 내정자와 이 수석 등이 삼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수사, 기소 등 검사로서의 직무와 관련해 삼성 측에 이로운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유죄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2013년 하계U대회 유치 열기에 감동”

    “2013년 하계U대회 유치 열기에 감동”

    “광주가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대회 후보지인 광주를 찾은 조지 킬리안(84)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장은 7일 “이번 방문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 자리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추구하는 세계 대학생들의 화합·우정·인류평화 등의 이념이 ‘광주 5월 정신’과도 통한다.”며 “민주·인권의 도시인 광주시민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광주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열기’에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위원장은 “대회 신청서를 접수한 국가 가운데 광주와 러시아의 카잔이 최종 각축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주의 유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근 광주시가 제출한 신청서는 후보 국가의 도시들 가운데 으뜸이었다.”며 “유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열기와 노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충분한 경기 시설과 시설로부터 가깝고 편리한 선수 숙소 등도 유치 조건으로서 중요한 사항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명예시민증 수여에 앞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킬리안 위원장은 광주의 1980년 5월 민주항쟁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광주에 그런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시민들의 희생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킬리안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본 뒤 “대학생들은 ‘뭔가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해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라고 말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5·18민주화운동의 연관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김대중 컨벤션센터 및 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광주가 매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각종 경기 시설도 완벽하고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킬리안 위원장은 또 조선대에서 명예박사(이학) 학위를 받고 이희범 유치위원장이 주재한 만찬에 참석했다. 미국 뉴욕 출신인 킬리안 위원장은 FISU 미국팀 대표 단장을 세 차례 지냈고,FISU 국제감독위원회 위원,FISU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집행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광주를 비롯해 러시아의 카잔, 스페인 무르시아 등 세 도시가 실질적 경합을 하고 있다. 개최지는 5월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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