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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19일 금요일’ 근거 보니 신빙성 있어 ‘디자인 공개는?’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19일 금요일’ 근거 보니 신빙성 있어 ‘디자인 공개는?’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9월 19일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미국의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독일 통신사인 도이체 텔레콤이 콜센터직원들을 교육시키면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을 9월 19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지난해 9월 20일 금요일 출시되었고 아이폰5는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출시된 바 있다. 또 아이폰4S도 2011년 10월 14일 금요일 출시돼 아이폰6 출시 예정일 또한 비슷한 시기인 9월 19일로 예상되고 있다. 전례에 따른다면 애플은 6월 2일부터 개최되는 애플개발자대회(WWDC2014)를 통해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8을 공개하고 아이폰6는 9월 셋째 주 금요일 출시된다는 것. 또한 독일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싱가포르와 함께 새로운 아이폰 1차 출시대상 국가에 포함되어 왔기 때문에 도이체 텔레콤의 움직임은 실제 출시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여러 외신들은 애플이 타이완 부품사 페가트론에 4.7인치 아이폰6를 발주했다고 전했으며 애플의 오랜 파트너인 팍스콘 역시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6를 7월부터 생산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임박하며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폰6 예상 디자인 사진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튜브에 ‘아이폰6 콘셉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아이폰6는 아이폰5S보다 17% 커진 4.7인치 화면을 갖고 있으며 해상도 1920X1080, 인치당 픽셀수 468ppi, 두께 7mm, 10메가 픽셀 센서, F1.8 조리값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진짜 9월 19일에 나올까”,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정말 맞을 것 같아”, “아이폰6 출시 예정일, 디자인 공개 언제 할까”,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빨리 출시됐으면”, “아이폰6 예상 디자인 공개만 봐도 흥분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5 판매 부진 때문?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5 판매 부진 때문?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9월 19일 금요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美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27일(현지시간) 독일 통신사인 도이체 텔레콤이 콜센터직원들을 교육시키면서 아이폰6의 출시일자를 9월 19일이라고 밝히면서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지난해 9월 20일 금요일 출시되었고 아이폰5는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출시된 바 있다. 또한 아이폰4S도 2011년 10월 14일 금요일 출시되어 9월 19일 출시설 에 힘을 싣고 있다. 전례에 따른다면 애플은 6월 2일부터 개최되는 애플개발자대회(WWDC2014)를 통해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8을 공개하고 아이폰6는 9월 셋째 주 금요일 19일 출시된다는 것이다. 또한 독일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싱가포르와 함께 새로운 아이폰 1차 출시대상 국가에 포함되어 왔기 때문에 도이체 텔레콤의 움직임은 실제 출시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에 네티즌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14일에 나오는 것 확실한 듯”,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우리나라는 그럼 10월 되야 나올까”,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디자인 예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여러 외신들은 애플이 타이완 부품사 페가트론에 4.7인치 아이폰6를 발주했다며, 애플의 오랜 파트너인 팍스콘 역시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6를 7월부터 생산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교피아’도 표적, “교피아는 또 뭐야”

    ‘교피아’도 표적, “교피아는 또 뭐야”

    교육부 공무원이 퇴직 뒤 사립대 총장으로 가는 관행이 법적으로 봉쇄된다.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검피아(검찰+마피아)’와 같이 이른바 ‘교피아’ 역시 ‘교육부 관료+마피아’ 를 일컫는다. 결국 관피아 척결 움직임이 ’교피아’에까지 불똥이 튄 것이다. 28일 국무조정실, 교육부,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해당 부처 차관들이 모여 공직자윤리법상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대상 기관에 사립대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법령에서 4급 이상 공무원이 퇴직일로부터 2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기관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기업체,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등으로 국한된 까닭에 사립대는 빠져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 공무원이 퇴직 뒤 업무 관련성이 큰 대학으로 재취업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더욱이 고위 공무원이 사립대 총장으로 취임해 정부 감사 등으로부터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는 비판이 많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교육부 차관을 지낸 고위 공무원 14명 가운데 10명이 퇴직한 뒤 사립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말 2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2년간 사립대 총장으로 가지 못하도록 ‘교육부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 그러나 행동강령이 현직이 아닌 퇴직 공무원들에게 적용되지 않은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가 취업제한 대상 기관에 사립대를 포함시킴에 따라 4급 이상 교육부 공무원의 사립대 취업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문제는 금지 선이다. 총장 이외에 부총장, 기획처장 등 보직교수까지 제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교수로 가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에 위배될 수 있는 탓에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학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다른 부처와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단 공직자윤리법 취업제한 기관으로 대학을 포함하고 어느 수준으로 취업을 제한할지 구체적인 범위는 하위법령에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두나 깜짝 출연 ‘주피터 어센딩’ 예고편

    배두나 깜짝 출연 ‘주피터 어센딩’ 예고편

    지난 1999년 영화 ‘매트릭스’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등장했던 워쇼스키 남매가 신작 ‘주피터 어센딩’으로 찾아올 전망이다. ‘주피터 어센딩’은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지구에 살고 있는 ‘주피터’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메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열연한 ‘네오’와 마찬가지로, 현실과 달리 ‘거대한 운명에 대해 깨달아 가는 절대자와 그를 돕는 조력자’들을 등장시키는 구조로 이야기를 펼친다. 주목할 점은 전작과 달리 이야기 공간을 ‘우주’로 옮겨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평생 찾던 존재가 지구에 있다”, “지구는 거대한 세계의 작은 일부분”이란 대사를 통해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그들의 철학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는 워쇼스키 남매가 전작인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말하고자 했던 ‘평행이론’과의 연관성을 짐작하게 만드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지·아이·조 2’의 채닝 테이텀과 ‘블랙 스완’의 밀라 쿠니스를 비롯해 숀빈, 에디 레드메인 등 화려한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 한국 영화배우 배두나가 깜짝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피터 어센딩’은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사진·영상=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복통 동반한 방귀는 위험신호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너무 많이 뀌거나 냄새가 지독하면 혹시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하루 평균 13번 이상 많게는 20번 정도의 방귀를 뀐다. 많은 사람들이 방귀 냄새가 심하면 장의 상태가 안 좋은 게 아닌지 의심하는데, 방귀 냄새와 장 건강은 크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단백질이 많은 계란, 고기류 같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면 암모니아 성분이 많이 배출돼 냄새가 고약해질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장내에 지방산이나 유황 가스를 발생시키는 세균이 많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항문이나 직장에 대변이 가득 차 있을 때 대변 보기 직전의 고약한 방귀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방귀를 너무 자주 뀌어 민망하다면 음식을 바꿔 볼 필요가 있다. 콩, 감자, 양파, 샐러리, 양배추, 건포도, 바나나 등을 적게 먹으면 방귀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방귀의 냄새나 횟수는 장의 건강 상태보다 음식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규칙한 배변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소화기 계통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유독 피로한 몸, 나도 혹시 기생충 감염?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한 번쯤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기생충은 보통 장이나 위에 붙어살지만, 간이나 폐 또는 뇌까지 침투해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채소를 통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기생충은 회충, 구충, 요충 등이다. 육류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는 돼지고기촌충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돼지와 마찬가지로 소의 살에도 촌충이 기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횡경막과 심장 근육에 침투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선모충은 충분히 익지 않은 돼지고기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도축 및 유통과정을 거친 국내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문제는 개회충이다. 개회충은 개나 고양이 분변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와 근육 등 여러 장기에 침범, 호산구증을 일으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구충제를 복용할 때는 애완동물에게도 먹여야 한다. 대부분의 기생충은 8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바로 사멸되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맨발로 흙 밟지 않기, 손 자주 씻기 등의 생활 습관도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
  • 침묵하던 檢… ‘관피아 척결’ 뒷북 대책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별법 제정 및 형법 개정, 정부 직제 개편 등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과 법원도 부랴부랴 관련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검찰은 21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민관 유착 및 관피아 부패 척결을 위해 전국검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구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총괄 수사 지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가 맡는다. 검찰은 감독기관의 공무원이 퇴직 후 산하기관 또는 관련 업체로 자리를 옮긴 뒤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형적인 관피아 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전직 고위 관료가 관련 업체 대표 등으로 취임해 감시·감독 기능을 약화시키는 낙하산 인사 및 전관예우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검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 비리 수사’의 범위를 정부 업무를 위탁받는 민간협회 및 단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후배로 연결된 현직 관료와 퇴직 관료의 유착을 바로잡겠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선박, 철도, 원전 등과 관련된 공공인프라 분야에 우선적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원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법정관리를 수백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탕감하는 수단으로 악용한 것과 관련해 전국의 파산수석부장판사들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중앙·수원·인천·대전지법의 파산수석부장판사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도덕한 옛 사주가 법인회생절차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법원 내규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법원이 내규를 개정한 것은 법정관리를 통해 부채를 탕감받은 뒤 옛 사주가 다시 기업을 인수하는 ‘제2의 세모그룹’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매각주간사는 인수·합병이 추진되는 기업의 인수 희망자에게 옛 사주와의 연관성 확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인수 희망자는 선정에서 배제할 수 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에는 엣 사주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채권자협의회,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평소 성관계 문란하면 ‘발암’ 가능성↑”

    “평소 성관계 문란하면 ‘발암’ 가능성↑”

    성병을 야기하는 편모충 감염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이탈리아 사사리 대학 공동 연구진이 성병을 유발하는 세모편모충과 전립선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상당하다는 내용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의 질과 요도, 남성의 전립선에 기생하는 트리코모나스속 편모충인 ‘질트리코모나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데 여성에게는 질 점막 출혈, 외음부 염증을 유발하고 남성에게는 전립선염증을 유발시키는 성병 감염체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편모충이 남성 전립선 암세포 생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이 편모충이 발생시키는 ‘TvMIF’라는 단백질이 전립선 암 세포 유발과 전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MIF’는 원래 사람 몸속에 존재하면서 암 면역세포의 이동을 방해해 암 세포 성장을 돕는 ‘HuMIF’ 단백질과 구조가 흡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중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는 암으로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매년 3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또한 질트리코모나스 역시 흔한 성병 매개체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70만 명이 해당 균을 보유하고 있지만 70%이상이 이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 보통 전립선암의 원인은 유전, 호르몬, 식이습관 등으로 알려져 있고 성생활 정도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잦은 성관계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암과 달리 전립선암은 성병처럼 전염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자료사진=포토리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만여성에게 태어난 아이, 질식위험 높아”

    “비만여성에게 태어난 아이, 질식위험 높아”

    비만 혹은 과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향후 산소결핍을 앓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진이 “평균보다 과체중거나 비만인 산모에게 태어난 아이일수록 출산 후 산소결핍에 시달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1992년부터 2010년 사이 총 170만 명에 달하는 스웨덴 산모, 신생아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 25~29.9 사이인 과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들은 평균 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보다 출산 직후 산소결핍 등의 위험순간을 맞이할 확률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지수(BMI) 30~39.9 사이인 비만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은 위험순간을 맞이할 확률이 평균체중 여성보다 2배, 체질량지수(BMI) 40이상인 고도비만 여성일 경우는 3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포도를 보면 평균 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1,000명 중 0.6명이 기도폐쇄(질식)와 같은 위험에 직면하는데 반해 고도비만 여성에게 태어난 아이는 1,000명 둥 2.4명이 위험에 직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산모의 비만이 태아의 인슐린 생산을 증가시켜 출산 후 신진 대사에 특정 염증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마르티나 페르손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산모의 과체중이 태아 및 신생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며 향후 합병증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관성을 보여 준다”며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은 평소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저널인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1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첫 女은행장 남편의 백지신탁

    첫 女은행장 남편의 백지신탁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58) IBK기업은행장의 남편이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공직자 윤리 규정 때문이다. 20일 안전행정부 주식백지신탁위원회에 따르면 권 행장의 남편인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는 자신이 갖고 있던 이 회사 주식 27만 4000주 전량을 최근 매각 내지 백지신탁했다. 13억 7000만원어치다. 이 대표는 비상장사인 이 회사 주식을 100% 갖고 있다. 주식 15만 6180주(7억 8090만원)는 개인 4명에게, 2만 7400주(1억 3700만원)는 법인 1곳에 각각 팔았다. 나머지 9만 420주(4억 5210만원)는 농협은행에 백지신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 또는 공직 유관기관의 직원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갖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금액을 넘어가면 주식을 처분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당사자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갖고 있는 주식도 모두 합산돼 심사 대상이 된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어서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 권 행장은 취임 후 남편의 보유주식에 관해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다. 2006년 효성ITX에서 분사된 윌앤비전은 콜센터 등 고객 지원 업무를 위탁수행하는 업체다. 이 대표는 윌앤비전 분사 전까지 효성ITX 대표이사를 지냈다. 주식백지신탁위원회는 은행에도 콜센터가 있는 만큼 권 행장의 직무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권 행장의 남편이 백지신탁한 지분 33%는 아직 팔리지 않았다. 권 행장이 퇴임한 뒤 이 주식을 남편이 되사더라도 법에 저촉되지는 않는다. 권 행장의 남편에게서 주식을 사들인 개인과 법인이 부부와 어떤 관계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영화 리뷰] 2014 고질라

    [영화 리뷰] 2014 고질라

    괴수 영화의 원조 ‘고질라’가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았다. 2차 세계대전 때 원자 폭탄이 투하된 뒤 9년밖에 되지 않은 1954년, 일본 이시로 혼다 감독의 연출로 탄생한 ‘고질라’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고질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2014년판 ‘고질라’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원자력 시대의 공포와 두려움, 무서운 자연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괴수 영화보다는 재난 영화에 무게 중심이 더 쏠렸다. 독립 영화 ‘괴물들’(2010)로 주목받은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은 극 중반까지 베일에 싸인 고질라의 존재를 추적해 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1999년 발생한 필리핀 쓰나미와 일본 대지진이 모두 고질라와 연관성이 있다는 설정은 꽤 흥미롭다. 1999년 일본 원전에서 근무하는 조 브로디(브라이언 크랜스턴)는 이상한 파동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위기를 직감하지만 원전 사고로 인해 그의 아내 산드라(쥘리에트 비노슈)를 잃고 만다. 15년 뒤인 2014년, 조는 여전히 일본에서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의 비밀과 고질라의 존재를 찾아 헤맨다. 미국에 살고 있던 조의 아들 포드(에런 테일러 존슨)는 아버지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간 일본 발전소 원자로에서 방사성 물질을 먹고 자라난 괴물을 마주한다. 고질라가 등장하는 이때부터 괴수 영화의 본색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28편의 ‘고질라’ 프랜차이즈 영화를 연구해 결정판을 만들었다는 감독은 기존의 모습은 유지하되 디지털로 형상화해 티라노사우르스를 담은 사실적인 고질라를 만들었다. 100m가 넘는 거대한 몸집의 고질라와 박쥐를 닮은 변형된 고질라인 무토의 대결은 단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인간은 배제된 채 스크린을 가득 채운 괴수들 간의 싸움은 시각적인 쾌감을 자극한다. 고질라가 내는 굉음은 원작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서 뽑아냈다. 자연의 균형을 찾고 지구를 지키려는 고질라와 핵폭탄을 먹으며 강해지는 새롭게 등장한 괴수 무토. 영화는 “인간은 거만하다. 인간이 자연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는 극중 세리자와 박사의 대사를 통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과 그로 인한 재앙이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환갑이 되어 돌아온 괴수 고질라는 영화사적으로 분명 의미는 있다. 하지만 화려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복고 괴수의 컴백이 크게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괴수 영화 마니아가 아니라면 오히려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유다. 12세 이상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실상 퇴직후 재취업 물건너가” “행시 없애면 개천의 용도 없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로 정부 부처가 술렁이고 있다.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직접적인 조직개편 대상 부처는 말할 것도 없고 직접 관련이 없는 부처들도 공무원 개혁과 관피아 철폐 방안 등에 대해 술렁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해수부, 안행부, 해경청 등 이번에 아예 해체되거나 기능이 크게 주는 부처들과는 달리 조직과 기능에 큰 변화가 없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경제 부처의 공무원들은 겉으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밝힌 개방형 공무원 확대와 관피아 철폐 방안 등 공무원 사회의 개혁 방향에 대해 내심 걱정하는 목소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주로 퇴직 이후의 진로, 인사 적체 등에 대해서는 걱정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기재부의 한 고위 공무원은 “취업제한 대상 기관이 확대되고, 취업제한 기간도 길어져 퇴직 공무원들이 갈 자리가 없다”면서 “민간 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을 차단하게 된다면 정년 보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남아 있는 인력을 활용할 방법은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취업금지, 정년 및 인사 제도만 건드려서 해결될 것은 아니고 정부와 민간기관 사이에 이해관계로 형성된 먹이사슬을 끊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 사무관은 “그동안 고위직이 공공기관, 민간협회 등으로 빠지며 빈 자리가 생겨 승진 인사가 가능했는데 앞으로 재취업이 금지되면 인사 적체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면서 “고위직은 공직 생활을 더 오래 할 수 있어 좋을 수도 있지만 밑에 있는 직원들은 갑갑하다”고 토로했다. 5급 공채 인원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없앤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경제 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전문성이 필요한 일부 분야에서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필요가 있지만 5급 공채를 전면적으로 없앤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법시험이 없어진 마당에 행시마저 없어지면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을 들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행부 내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졌다. 조직 개편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더욱 통감하고 있었다. 한 안행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담화에서 드러낸 용단과 별도로 공무원으로서 죄책감을 느끼고, 정부가 백 번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안행부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안행부로 바뀌는 과정에서 ‘안전’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면서 “4대악 근절 정도로만 생각하다 세월호 참사에 속수무책 당했다는 점에서 자업자득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17개 부처 중에 산하단체가 가장 많은 산업통상자원부는 말 그대로 비상 상황이다. 하지만 대통령 담화대로 안전감독·인허가규제·조달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직 공무원 임명을 배제하는 한편 업무관련성 판단 기준을 소속 부서에서 소속 기관으로 확대한다면 퇴직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거의 없다는 것이 산업부의 시각이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취업연관성을 부서가 아닌 전체 기관으로 넓혔기 때문에 현재 발표대로라면 퇴직 후 3년 내에는 어느 한 군데도 갈 수 없다는 이야기”라면서 “구체안이 나올 때까지 더 기다려 봐야 되겠지만 대통령이 저렇게 작심하고 말했으면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퇴직을 앞둔 한 고위공무원도 “뭔가 터질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제한 범위가 크다”면서 “내부에서는 사실상 재취업은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기관 3배↑… 관피아 ‘원천봉쇄’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기관 3배↑… 관피아 ‘원천봉쇄’

    세월호 참사에서 공직 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른바 ‘관(官)피아’의 발생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을 제한하는 기관 숫자가 지금보다 세 배 정도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 입법으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마련되고 국회에 계류 중인 ‘부정청탁방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시행도 적극 추진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담화를 통해 밝힌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취업제한 기관 수 확대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기간을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취업제한 심사 기준 강화 ▲고위 공무원에 대한 취업이력 공시제 도입을 포함한다. 재산등록 의무 대상자는 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이고 연간 외형거래액 150억원 이상인 영리 사기업체, 연간 외형거래액이 150억원 이상인 법무·회계법인, 연간 외형거래액이 50억원 이상인 세무법인 등에 퇴직 후 취업할 때 취업제한 심사를 받는다. 그러나 여기에는 공사, 공단, 재단, 연구원 등 공직유관단체와 조합, 협회 형태의 비영리업체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올해 기준으로 취업제한이 적용되는 사기업체(법무·회계·세무법인 포함)는 총 3960곳이다. 정부는 자본금과 연간 외형거래액 기준 등을 개정해 취업을 제한하는 민간업체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그러면 영리 민간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조합·협회도 취업이 제한된다. 여기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조합·협회는 물론 현재 810여개에 달하는 공직유관단체도 취업제한 기관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기업체 등과의 업무 관련성 범위 역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를 과장 및 과장급 이하 직원의 경우 ‘과’ 단위로 규정하고 있고, 고위공무원단은 본인이 지휘·감독하는 부서의 업무로만 한정돼 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퇴직 공무원이 담당했던 부서 업무와는 연관성이 떨어지지만 취업한 업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퇴직 전 몸담았던 정부기관과 업무 연관성을 갖게 되는 곳에 가더라도 취업이 제한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무원 재임 때 하던 업무와의 관련성 판단 기준을 고위공무원의 경우 ‘소속 부서’가 아닌 ‘소속 기관’ 업무로 확대해 취업제한 심사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취업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퇴직 공직자는 앞으로 퇴직일로부터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 있는 기관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된다. 아울러 퇴직 후 10년간 취업 기간과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가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4급 이상으로서 공공기관, 협회 등으로 옮긴 사람이 현재 64명인데 업무 관련성 판단 기준이 소속기관으로 확대되면 퇴직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곳이 사실상 거의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민관 진상조사단 80점 최고…정부조직 개혁 65.5점 최하

    민관 진상조사단 80점 최고…정부조직 개혁 65.5점 최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에 대해 행정·안전 전문가들은 ‘여야·민간 공동 진상조사 제안’에 대해 80점(100점 만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했고 해경을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혁에 대해서는 65.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다. 최하점도 ‘보통’(60점)을 넘어 이번 담화문의 대책 내용이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실효성을 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대책에 대해 11명의 행정·안전 분야 교수에게 이날 긴급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대책에 대해 65.5점의 점수를 주었다. ‘만족’에는 못 미치지만 ‘보통’보다는 높은 점수다. 이번 설문은 매우 만족(100점), 만족(80점), 보통(60점), 미흡(40점), 매우 미흡(20점)의 척도 점수를 전체 대책·정부조직 개혁·관피아 척결 대책·공무원 채용 개혁·민관 공동 진상조사·안전대책 등 6개 분야에 대해 주도록 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은 모두 망라돼 있어 만족스러운 수준의 대책”이라면서 “다만, 국회와 국민에 대한 설득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소순창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5급 공채 축소나 해양경찰청 폐지 등의 대책은 표면적으로는 큰 개혁 같지만 실제 긍정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형적인 백화점식 나열 대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가장 높게 점수를 준 세부 대책은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공동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부분이었다. 청해진해운의 성장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민관 유착이 있었던 것을 밝히는 한편 은닉 재산까지 찾아내려는 대책에 5명의 전문가가 100점을 주는 등 평균 80점을 주었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그간 대규모 재난 사고마다 일벌백계를 못하고 흐지부지된 것이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에 법치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5급 공채 시험을 장기적으로 아예 없애겠다는 ‘공무원 채용 개혁’도 74.5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귀희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개방형 직위를 감안할 때, 민간경력자 채용을 통해 현재 계급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송창근 인천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너무 급하게 민간경력자를 50%로 늘리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연착륙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 재난 지휘 체계를 만들고 11년째 진전이 없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에 대해 조속히 결론 내는 등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는 69.1점을 주었다. 공무원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현재보다 3배로 늘리고, 취업제한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관피아 척결 대책’도 69.1점을 주었다. 이근주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직에 있을 때의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재취업 제한 적용범위에 대한 후속조치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일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는 “관료라 해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까지 막는 것은 아쉽다”면서 “근무기간 동안 청렴도를 지수화해 평가하는 대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정혁신처와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 해경을 폐지하는 ‘조직 개편’은 65.5점으로 상대적으로 최하 점수를 받았다. 소 교수는 “제도의 문제를 마치 조직의 문제처럼 보이게 하는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박경원 서울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중앙인사위원회가 거대부처인 안행부로 들어갈 때 학계에서는 준독립적 인사 기구를 없앴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다”면서 “또 가시적인 조직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해양사고를 다루는 부서를 재난안전처로 옮기는 것과 관련해 강일권 부경대 해양환경시스템관리학부 교수는 “해양 안전을 안전처로 옮기더라도 해양안전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룰 하부조직이 필요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행성 먹는 별은 지구형 행성을 선호한다”

    “행성 먹는 별은 지구형 행성을 선호한다”

    태양과 같은 항성 중 일부는 지구와 같은 행성을 흡수하는 종류도 있다. 이런 별은 발달 과정에서 지구나 화성, 금성과 같은 암석형 행성의 물질을 다량으로 삼킬 수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천문 연구팀이 암석형 물질을 흡수하는 별의 화학 구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이런 별이 ‘지구형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연구를 지도한 케이반 스타선 밴더빌트대학 천문학 교수는 “고해상도 스펙트럼으로 이런 별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특징은 행성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외계에 있는 지구형 행성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98%에 달하는 대부분 별이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 원소로 이뤄진 별은 불과 2%뿐이다.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모든 원소는 금속으로 규정하고 있어 별의 화학 성분 중 철이 수소보다 상대적으로 많으면 ‘금속성 별’이라고 칭한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많은 외계행성을 탐지하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행성의 형성 과정과 금속성 별에 관한 연관성을 규명하는 여러 연구가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금속성이 높은 별일수록 행성계를 이룰 가능성이 높으며, 목성과 같은 커다란 가스형 행성은 주로 금속성이 높은 별 주변을 공전하고 이보다 작은 행성은 성분 함량이 다양한 별을 공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시도한 밴더빌트대학 천문 연구팀은 태양과 비슷한 항성에 관한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15개의 특정 원소가 풍부한 것에 관심을 가졌다. 이 중에서도 섭씨 600도 이상의 녹는 점을 지닌 알루미늄, 실리콘, 칼슘, 철과 같은 원소에 주목했다. 이는 지구형 행성과 같은 다양한 원소를 지닌 행성이 형성되기 위한 조건은 까다롭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 연구팀은 우리 태양과 비슷한 분광형 G등급 왜소항성 중에서도 행성을 거느린 최초의 쌍성계 항성인 HD 20781과 HD 20782를 모델로 삼았다. 이 두 별은 같은 먼지와 가스 구름을 통해 응축됐으므로 같은 화학 성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 별에는 해왕성 크기의 두 행성이 밀접한 거리에서 공전하며 다른 한 별에는 목성 크기의 단일 행성이 한쪽으로 매우 치우친 편심 궤도를 그리며 공전한다. 이런 행성계의 차이는 이런 행성과 별이 갖는 화학적 성분에 연관성이 있는 것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 두 별의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특정 원소가 우리 태양보다 훨씬 많이 있으며 온도도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목성 크기의 단일 행성을 가진 별은 지구 질량의 10배에 달하는 암석형 물질을, 해왕성 크기의 두 행성을 가진 별은 20배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항성의 화학적 성분 분석을 통해 현재 거느리고 있는 행성의 구성을 분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구형 행성에 관한 단서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우주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온라인판 7일 자로 발표했다. 사진=밴더빌트대학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기업탐방] 창의·혁신 인재 우대… 고졸 등 다양한 채용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스펙(성취 결과물) 초월부터 고졸, 장애인 채용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를 뽑고 있다. 김한철 이사장은 “기보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계층을 채용 과정에서 많이 배려하는 공기업”이라면서 “정부 정책에 호응해 장애인과 지방대 출신을 일정 비율 이상으로 뽑고 있으며, 스펙을 뛰어넘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기보가 찾고 있는 인재상은 창의적 인재와 혁신적 인재, 열정적 인재 등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신입직원 채용경쟁률 110.4대1을 기록한 기보는 서류 전형에서 외형적 스펙 조건을 배제하고 입사 지원서에서 논술 실력을 평가한다. 필기 시험에서는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인성, 직무와 관련된 지식 역량을 평가한다. 기보의 실무자 면접은 외부 면접관이 포함된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스펙과 관계없는 기보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창의, 혁신, 열정적 인재를 찾기 위해서다. 기보는 전국 55개의 기술평가센터와 중앙기술평가원, 기술융합센터 등이 있어 지역인재 채용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신입 직원 33명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16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고, 설립 이후 처음 고졸자를 채용하는 등 기존의 정형화된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고 있다. 또 사회봉사 활동과 경력 사항,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등도 중요 평가 요소다. 직무 연관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경력기술서를 작성토록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졸 채용과 관련해 “고졸 채용을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도 약간명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 인사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4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열린 고용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취업 지원 대상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청년인턴 경험자, 지역 인재에 대해서는 우대할 방침”이라면서 “기보가 중소기업 지원 기관으로서 화려한 스펙보다 사명감과 책임감 등 기본기가 충실한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靑 비서실장 거론 왜?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靑 비서실장 거론 왜?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靑 비서실장 거론 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해 비판하면서 과거 초원복집 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구원파 기자회견 당시 모습을 살펴보면 신도들이 들고 나온 플래카드에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여기서 ‘김기춘 실장’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가리킨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 것은 지난 1987년 ‘오대양 사건’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당시 오대양이라는 공장에서는 32명이 집단 자살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배후설이 나돌았다. 유병언 전 회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별건인 사기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결국 구속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지금의 김기춘 비서실장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공권력 강제 진입에 대비해 금수원에 집결한 것과 관련 “일부 신도들이 종교를 탄압하는 불공정한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일체의 법집행을 거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16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지만 유 전 회장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응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원복집 사건’ 녹취록 전문…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언급에 재조명

    ‘초원복집 사건’ 녹취록 전문…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언급에 재조명

    ‘초원복집 사건’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구원파 대변인’ ‘김기춘 실장’ 구원파 대변인이 김기춘 비서실장을 언급해 초원복집 사건까지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원파 신도들이 들고 나온 플래카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래카드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여기서 ‘김기춘’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가리킨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 것은 지난 1987년 ‘오대양 사건’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당시 오대양이라는 공장에서는 32명이 집단 자살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배후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별건인 사기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결국 구속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지금의 김기춘 비서실장이었다. 이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관련된 과거 일들도 속속 조명되고 있다. 초원복집 사건도 그 중 하나다. 초원복집 사건은 지난 1992년 12월 11일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의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 것이 도청에 의해 드러나 문제가 된 사건이다. 1992년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오전 7시 부산 초원복집에서 정부 기관장들은 민주자유당 후보였던 김영삼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는 등 관권 선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고위 인사들이 모여 지역감정을 부추겨야 한다고 나눈 대화 내용보다 이를 몰래 녹음한 ‘도청 문제’가 오히려 역풍을 불러와 김영삼 민자당 후보에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 비밀회동에 참가한 기관장들은 김기춘 당시 前 법무부 장관, 김영환 부산직할시장,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우명수 부산직할시 교육감, 정경식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장 등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92년 대선 때 국민당이 공개했던 녹취록 전문(녹취록에 나오는 직책은 당시 직책이며, 누구의 발언인지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로 표시했다.) ◇참석자(9명) 김기춘 전 법무장관 김영환 부산시장 우명수 부산시 교육청 교육감 정경식 부산지검장 이규삼 안기부 부산지부장 김대균 부산지구 기무부대장 박일룡 부산경찰청장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녹취록 내용 김대균 기무부대장 “조선일보는 좀 잘 써주는 것 같죠. 정주영씨 좀 잘 써주지 않고…” 김영환 부산시장: 술 안하시겠어요?   (?): 허 의원은 잘했어? 김 부산시장: 다 재주좋은 사람들 아닙니까. (?): 그… 별 다는 게 쉬운 일 아닌데…. 김 부산시장: 오늘 몇분 오는가? 식당 직원: 아홉분이오. (?): 고급약 한잔 했겠구나. 김 부산시장: 어젠 저기 전 검찰총장이 오셔가지구. 정구영씨…. (?): 오늘은 김기춘이가 낸다며. 김 부산시장: 김기춘씨는 아침에 와서 했는지…. (?): 어제 어디서 했어요? 김 부산시장: 우리 업자들하고. (?): 역시 우리 대장님이 제일 빨리 오셔. (?): 어, 두분 빨리 나왔네. 어제 저녁부터 춥소. 김대균 부산기무부대장: 조선일보는 좀 잘 써주는 것 같죠. (비아냥거리듯) 정주영씨 좀 잘 써주지 않고…(일동 크게 웃음). 조선일보는 옛날에 김대중이하고도 한번 붙은 적 있지 않나… (?): 신문하고 붙으면 안돼요. 자기네만 손해지 이익볼 게 뭐 있나. (?): 큰 제목에 보니까 동아일보는 세 당을 똑같이 해주는데 여기를 작게 해준다고. (?): YS를? (?): 아니, 국민당을 글자를 작게 넣어주거든. 내용도 좀 부실하지…. (?): 동아일보는 저쪽을 좀 봐주는 것 같고. (김기춘 들어오고 이어서 참석자 소개) 기무대장님…강 회장(강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님…교육감입니다. 수고많습니다. 반갑습니다. 언제 왔어요? 어제 왔어요… 김기춘 전법무장관: 지금 부산은 잘 돌아갑니까? 김 부산시장: 뭐 잘 안되겠습니까. 김기춘: 보통 잘 돼가지고는 안되지. 썩 잘 돼야지. 그렇잖아요. 어제 나도 팀들하고 점심먹고 유세장에 가봤어요. 꽉 찼는데 실내체육관 스탠드 위에서 봤어요. 사람들 많이 왔데요… 그런데 가는 길에 비가 한두방울…. 권익현씨랑 공항에 나갔지(같이 왔다는 박모 얘기인 듯함). (?): 어제 수고 많이 하셨죠?(헤헤 웃음소리) 김 부산시장: 강형이 열심히 하셔야지…. (?): 맞습니다. (?): 회장님 오시네.(인사)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기춘: 김기춘입니다. 오랜만입니다. 박 상공회의소 회장: 잘 기억 못하시겠죠? 김기춘: 고생 많으시죠. 박 상공회의소 회장: 아니 다 하는 걸 뭐…. 김기춘: 그동안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광주에도, 내 처가가 광주라, 대전, 대구, 경북… (누군가 들어오며)어서오세요…안녕하세요…수고 많습니다…. 식당 직원: 지부장만 오시면 됩니까? 김기춘: 우리 경남 사람들이 좋아. 선량하고 목소리는 큰데 야물게 뭉치는 힘은 많이 약해. 단단함이 다른 지방 분들 못당해. 난 그런 걸 느낀다. 순할 때 사람이 순하더라도 독할 때는 독한게 단단한 거다. 자아비판을 하자면 그래요. (?):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장점이라니 뭐. 김기춘: 평화시에는 좋은데 대결할 때 약해요. 세상이 어디 평화롭기만 합니까. 한번씩 대결해야 할 때가 있는 거지. (지부장이라는 자 들어오는 듯)어서오세요. 오래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규삼 안기부 부산지부장: 갱생보호회에 오래 있었습니다. 장관님이 하도 잘해 주셔서. 김기춘: 갱생보호선도위원들은 검사장이 인솔하는 분들이니까 여기에 휼륭한 분들이 많지.서울서 상도 받고. 옥씨도 있었는데. (?): 옥위원, 선도위원입니다. 김 부산시장: 어제 선도위원들하고 점심 먹었습니다. 김기춘: 선도위원 분들은 하물며 부산 경남 분들이…. 정경식 부산지검장: 검찰총장이 어제 그제, 좌담회 와가지고…득표에 아주 도움이 됐답니다. 김기춘: 한 50만 나왔지. 제가 관계하는 회원들과 점심 먹고 저녁에 나오라 그래서, 가보자 해서 안에는 못들어 가고…운동장에 인산인해…체육관 계단까지 많데…정치하는 분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면 흥분될 거야. 감동적입디다. 열기도 대단…. (?): 차가 막혀서 들어가는데 대단…전철도 북새통. 김: 40만∼50만, 한국일보 보니 주최는 60만, 다른 곳은 50만이라고 하데요. 굉장합디다. (유세얘기 계속중)좌우간 어제를 기점으로 해서 부산분들 열기 좀 달아올라야…. (?): 50만이면 한 가구에 1명씩 나온 거 아닙니까? 김 부산시장: 수영만 할 때보다 많다. 장소가 사람 많이 와도 표가 안나오는 곳이라. 온통 산에다 운동장이 세개라…. (?): 좌우간 어제 박수 좀 많이 쳤습니까? 김 부산시장: 그럼 쳐야지.(일동 웃음) 김기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부산에서) 70%되니 안되니…서울 있으면 걱정이 태산이라. 믿을 곳이라고는 여기밖에 없다. (비아냥 투로)사실 여기서 똘똘 뭉쳐야 하는데. 저는 이제…중립내각이 나왔기 때문에 마음대로 못해서 답답해 죽겠다. (일동 웃음 ) 이해해주세요. 김 기무부대장: 나는 (부재자)투표해서 중립을 못지키겠다. 이제 저는 마음대로 해도 돼요. 장관님하고는 다릅니다. 이 안기부지부장: 용기를 내서 단합해서 회장, 부회장께…. 강 상공회의소 부회장: 외국 갔다가 월말에 들어왔는데 경찰청장, 지부장이 얼마나 걱정을 하는지. 김복동씨 왔다갔다 하고, 잡으러 왔다갔다 하는 소문이 수수한데 다 걱정이 되었다. 이제 조금 마음이 놓인다. 김 기무부대장: 부산에만 있으니까 안일하게 느껴지는데 다른 지역은 안 그런 것 같다. 김기춘: 그럼요. 서울에 있어보면 정말 불안한 싸움이다. 김 기무부대장: 지금 충남 같은데는 말이지 정씨가 일등한다는 소리가 있다. 김기춘: 대전 가서 유성에서 하룻밤 자고 왔는데, 맞아요…김종필이가 지도력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래요. 걱정을 많이 합니다. 대구도 말이죠. TK도 이건 뭐…우리 검사장께서 통솔을 못하는 건지…사분오열돼 있지. 믿을 곳은 부산 경남이 똘똘 뭉치는 것밖에 없다. 민간인 대표로 상의회장이랑 이렇게 있으니까…내가 대구에 지방 고등검사장으로 한 2년 있었는데 신라시대부터 시작해서…또 박통부터 국가를 경영해 봤기 때문에 부산, 경남과는 달라요. 부산 국세청 세수의 4분의1도 안돼요. 단합하고 하는데 대단하다. 예를 들면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재걸씨 등 대구는 이상연씨가 시장이었는데, 시장 이하 기관장들 목요횐가 하는 조찬모임 만들어 모여 있다. 이상희가 경북지사였는데 경북기관장회의라 해서 경장회 만들어 모여서는…대구를 떠난 지 5∼6년 지났는데도 지금도 그 모임이 있다. 어제인가 경장회 모임이 있었다.…앞으로 내 판단으로는 YS가 되고 경남은 경남대로 부산은 부산대로 중앙과의 관계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는 뭐 남들이 TK뭐 하지만 단합, 애향심의 방법을 안다. 그건 뭐 배울점이 아닌가. 김 기무부대장: 좋은 말씀. 박통 때도 그렇고 집권하니까 대구는 먹혀 들어갔는데 부산은 야당하고 그래서 많이 피해를 봤다. 이번 대선에서 경남, 부산이 발전할 기회를 못잡으면 영영 파이다. 김기춘: 노골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고, 접대를 좀 해달라. 야당에서는 (선거운동에 대해) 상당히 강경하지만, 아 당신들이야 지역발전을 위해서이니 하는 것이 좋고…노골적으로 해도 괜찮지 뭐…우리 검찰에서도 양해할거야. 아마 경찰청장도 양해…. 박일룡 부산경찰청장: 이거 양해라뇨. 제가 더 떠듭니다. (웃음) 강 상공회의소 부회장: 야당만 하고, 광주만 보아도 광주사람들 부산이나 대구 가서 선생 운동 안한다. 정주영 운동…우리는 이제 진저리가 났다. 선생도 싫고 YS도 싫고 정주영씨 경제 살리면 그만이다라고 해. 경제가 먹혀들어가니까 이제는 광주에서도 DJ를 욕한다. 김기춘: 고향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돈이 생기나 밥이 생기나. 그말은 맞다. 그러나 안해봐서 모른다. 장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나 모르지. 지금 경북, 대구 사람들 섭섭하다. 30년간 대한민국을 휘두르다 놓게 되면 손해. 정권을 가지고 있으면 특혜는 못받아도 억울한 일 당하면 한다리 건너로 집권층이니까 피해는 안당했는데, 피해 안보는 것만 해도 중요한 일이지. 어떤 의미에서는 사소하지만 미국같이 민주주의 나라도 리틀 록에서 그 잔치를 벌이고 클린턴, 아칸소주 굉장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산 경남 사람들 이번에 김대중이 정주영이 어쩌냐 하면 영도다리 빠져죽자. (일동웃음) 남들이 비웃을 것이다. 당락을 불구하고 표가 적게 나오면 우리는 멸시받는다. 바보라고…. 이번에 거제도에 가서 물어보니까 거제도 생긴 이래 처음이라는 건데 자기 고향에서 많이 지지를 안하면, 무슨 저사람은 고향에서도 제대로 인심이 없느냐 그런다고. 제대로 해주지도 않고 다음에 가서 거제도 봐달라 그럼 말이 되느냐…지역감정이 유치한지 몰라도 고향의 발전에 긍정적…경남, 부산이 5백8만인가 그런데 80% 투표하면 4백만…그 중에서 80% 얻는다 해도 3백20만인데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고…. (?): 국내 기자들은…표 분산…안될 수도 있다는 거죠. 김기춘: 그래 유근일이가 그거 써 가지고 요번에 막 조선일보하고 붙었는데… 조선일보하고 붙은 것은 우리 쪽에서 보면 호재다. 그 영감이 말이지 옆에 참모들이 조선일보하고 싸우면 안된다고 건의해도…그러니까 영감이 보고받고 광고 빼라 해서 확 엎어버린 거지. 옆에 참모들이 신문하고 싸우는 거 아닙니다 해도 그 영감 고집이 워낙…. 박 경찰청장: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안됩니다. 김기춘: …영감 재산이 2조 5000이다 3조다 그러는데 차라리 서울대나 고려대…에 기증하거나 첨단 연구단체에 1천억 넣으면 세계적 연구소…영감이 2천억 정도를 연구단체에 넣고 나는 선거자금 이렇게 썼다, 나를 찍어라 하면 얼마나 멋있게 돈썼느냐. 국가원수로 모시기는 곤란. 사생활도 문제. 김지미가 3∼4번 결혼해도 괜찮지만… 그 여자는 대통령 나오면 안되거든.…박경재도 가수하고 연애하다 신문에 나더니 쫓겨나갔다. 정주영씨도 마찬가지. 우명수 부산시교육감: 아니 장관님 아픈 데 탁 찌르네…. 김기춘: 서울에 앉아서 이래 보고받고 하면 잠이 안오는 기라. (?): …. 김기춘: …선생은 이 중요한 시기에 20일 동안 직무유기하셨구만.(일동 아부성 웃음) (?): 다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는데…. 김기춘: 부산, 경남, 경북까지만 요렇게만 딱 단결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5년 뒤에는 대구 분들하고 서울 분들하고 다툼이 될는지…그때 대구 분들 우리에게 손벌리려면 지금 화끈하게 도와주고…(일동 웃음)…안 그렇습니까? 박남수 상공회의소 회장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이…상공회의소 회장은 다 여당권입니다….” 박 상공회의소 회장: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이…상공회의소 회장은 다 여당권입니다…. 김기춘: 그래요. 잘못되면 혁명적 상황이 와서 전부 끌려들어가야 할 판인데 여당해야지 그럼 어떡합니까?… 역대로 여당 후보가 이렇게 어려운 여건 하에서 선거를 치른 적이 없었어. 공화당 때도 우리가 다 써주고 도와줬지. 이런 건 배운 일이 없습니다. 아주 힘듭니다. 하다못해 밀양이나 거제도에 가면 촌로들이 ‘나라가 잘 된다면 그리 해야지. 공무원들이 돌아가야 하는데 안돼’라고…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 어느 부자간 얘긴데, 아버지는 여당인데 아들은 젊으니까…그러니까 아버지가 불러모아서 ‘아무개가 되어야 아버지가 군수 된다’이래 했다는 거…그게 말하자면 공무원들이 옆에서 도와주는 일인데…. 지금 민자당, 민주당은 정주영씨 하는 기업식 선거운동에 손을 든 것입니다. 과거의 민주당, 민자당의 여야간에 서로 하는 수법을 이해하거든. 서로 수가 비슷하거든. 그런데 아직…보험회사 외판원, 월부책장사에게 붙들렸다 하면 그놈들 한번 사야지 못견디지 않습니까? 보험도 한번 안들면 안되거든.기업판촉식으로 그렇게 파고드니까 정당들이 해볼 재주가 없을 정도로 아주 곤혹스럽다는 얘기입니다. 현대 직원하면 상충식으로 서로 카운터 펀치를 먹여야 되는데 정당이 그렇게 돼 있지 않거든…. 김 부산시장: 정당이라고 하는 게 원래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다. 김기춘: 거제도에 가보니까,YS본고장이지, 우리 거제도야…이웃동넨데 한면에 전부 현대야. 거제도가 본적인 놈들 전부 컴퓨터로 뽑아 가지고 그놈들 전부 휴가를 보내. 그러면 아줌마들한테 입당원서를 쓰고 운동을 할 수 있어. 그래 야단났다 싶어 촌노인들이 아무개집 아들이 국민당 한다네 하면 이놈의 자식 좀 오라고 해가지고서 네가 이 섬에 살 작정이냐 아주 떠날 작정이냐, 조용히 있다 안가면 이놈의 새끼 혼낸다. 이래 시골 어른들이 하니까 좀 주춤하지, 다른 고장에서 그런 일이 있겠어요? 저인망식으로 그냥… 위력이 대단합니다…. 김 부산시장: 12일날 뭐 하겠다는 거 뭡니까? 테레비에 나오는 거 보니까 민자당 정치자금 밝히겠다는 거…. 김 기무부대장: 우선 제일 기분좋은 사람은 김대중씨가 제일 기분이 좋고…신문을 보니까 넥타이가 나오고 시계케이스 몇만개 나오고 그러는데…. 김기춘: 민자당, 국민당 싸움이 되니까 서로 국민당은 민자당 것을 들춰내고 민자당은 국민당 것을 들춰내기가 바쁘니까. 저 사람들 찾아낼 연청 사조직이 있고 다 있는데 거기에 힘을 못 미치는 거라. 그러다 보니 이쪽끼리 싸움이…매표 부인됐다는 것…어제 선관위서, 내가 어제 라디오 방송 들었는데…그 매수, 매수죄가 된다는 거…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민자당에서 아주 잘했드만. 미리미리 그렇게 김을 빼는 거지. 정치자금이란 게 옛날에 전 대통령에게 주고 무지막지해서 줬었다고 그렇게 안했습디까…그런 말도…지금 그런 얘기 해봐야 별…. (?): 다 나왔는데…뭘. 지난번 청문회에서 다 나왔는데. 이 안기부지부장: 김대중이하고 합당얘기도 나오는데 그렇게 해버렸으면 좋겠어. 그렇게 되면 진짜 완전히 동서로 갈라지니까. 김기춘: 문제는 합당해가지고 흑자하자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했으면 쓰겠어…합당해서 김영삼, 김대중 이렇게 붙으면 싸움도 안돼. 간단하게 그렇게 거저 먹는 거야…그렇게 되면 판도가 새로운…합당도 그런데, 오늘인가 만나서 둘이 무슨 공동회견인가, 뭔가…. 이 안기부지부장: 안됐습니다. 정주영이가 반대해서 안됐습니다. 김기춘: 그걸 해야지, 그것도 안하면…정주영이 참모들이 이러면 안된다고 했겠지…대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김대중이하고 이종찬이하고 가져갈 표는 가져가고 나머지를 가지고 반반 하느냐…그런데 정주영씨가 많다는 말이 있어, 그러면 투표할 필요 없지 않느냐…이종찬이도 뭐 서울서 들어보면 김대중이하고 합치느냐, 국민당에 손들어주고 들어가느냐, 그런 말이 있다고 들립디다마는 김대중의 진영에 당권을 노리고 들어가려고 하니, 그 누구야 김상현이랑 이기택이랑 이런 사람이 곤란하거든. 난데 없는 것들이 들어와 가지고 당권경쟁을 하면…돈이나 좀 받고 국민당에나 들어갈까 하라는 사람도 있는 모양인데…자금이나 확보하자는 소문도 들립니다만…. 김 기무부대장: 김복동씨하고 박철언씨하고, 정주영씨가 야 몸값을 해야 할 것 아니냐 지금 막판인데…YS 뭐좀 알고 있으면 터뜨려라. 몸값 안하려면 나가든지…. (?): 고민이라. 그런데 많이 주니까…. 김기춘: 그 영감이 요새 말한 것을 가만히 보면…. 김 기무부대장: 한몫을 해줘야 될 것 아니냐…. 김기춘: 그러니까 김동길이도 그저 대학교수가 그것도 아마 좋은 뭐 아파트를 사주고 요란하게 해줬다고 그래. 김 기무부대장: 지난번 지구당위원장 회의하고 김복동 의원하고 지구당위원장하고 싸움이 붙어가지고 치고받고 그랬다고 그러잖아요…노경규…뭐…대통령…. 이 안기부지부장: 그 두 지구당에 권리금이 얼마나 따라갔는가 물어보니까 처음에는 60% 따라가려 하다가 지금 입당해 가지고 30%…. 김기춘: 호남 사람이 많이 보면은 한 17∼18% 보는데…. 김 부산시장: 우리가 볼 때에 약70만으로 보는데, 호남향우회 이야기는…한 80만 된다고 하는데… 13대 대통령선거 때 DJ한테 9.2% 갔습니다…YS가 저기서 받은 0.5%에 비하면 이는 엄청난…10% 이거는 무조건 고정푭니다. 그리고 박찬종, 그외 군소정당이 3∼5%, 나머지 85% 가지고 그중에 정주영씨가 얼마나 가지고 가느냐 그에 따라서 나머지가 YS 표인데, 15%를 가져간다면 …은 끝난 것이고 그렇게 가져가면 60대로 떨어지니까 10%미만으로 떨어뜨려야 됩니다. 김: 지금 CY가 20%를 가져간다면 YS가 위험하다는 것이 중앙의 공론이거든요. 부산같은 아주 공공연한 곳에서 15%를 CY에게 뺏긴다면 다른 곳에서는…. 이 안기부지부장: 10% 미만으로 떨어뜨리면은…. 15% 이상은…80% 이상 하려면 5% 이하로 떨어뜨려야…. 현대에서 파고들어가는 것이 조직적으로 파고들어가지만 대체로 지금 자기네들 기업의 방향이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대리점, 하청업체 이런 조직을 중심으로 해서 파고들어갑니다. 부산이 그런 점에서 상당히 현대가 많이 했어. 울산시, 울산군 이런 데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지금 보면 포항 저쪽으로 해가지고 경주, 이런 데는 영향이 있고…양산 같은 데는 부산보다 위에 있고, 김해 밀양 이런데는 위력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농촌지역이라…도시쪽으로는 상당히…. 김기춘: 하여튼 민간에서 지역감정을 좀 불러일으켜야 돼.(일동 웃음) 우 교육감: 우리는 지역감정이 좀 일어나야 돼. 이규삼 안기부지부장 “최근 현대 수사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 지금 현재 국민당으로서는 한풀 꺾였습니다. 기가 많이 죽었는데 전에 그대로 나왔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조선일보가 그걸 다 해주는데…… “ 김기춘: 도지사가 하겠습니까, 검사장이 하겠습니까, 시장이 하겠습니까? 천상 민간단체에서 야 이번에 제대로 부산놈들 본때 못보이면 다… 어제 어디 갔다 나오는데 어느 아줌마하고 어느 옷도 남루한 사람이 뭐 들고오는데 서로 수근거리더라구. 그래 내가 가서 들어보니까, 본때를 보여야 된다구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 부산을 깔봤다 그거지… 그여자가 가족들 하고 가면서… 과연 그런 어떤 감정이 우러나게 불붙여야…. 이 안기부지부장: 최근 현대 수사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 지금 현재 국민당으로서는 한풀 꺾였습니다. 기가 많이 죽었는데 전에 그대로 나왔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조선일보가 그걸 다 해주는데…… 아직까지도 없는 사람들. 정주영을 무조건 좋아하는 것을 보면 지돈 지 쓰는 것 이렇게 생각하는데 부산일보하고 국제신문이 말입니다. 지역신문이 더 단결하면…. 김 부산시장: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놈들이 원체 삐딱하니까… 숨어서 지금 하고 있는데…. 김기춘: 지역신문에 광주일보다 무등일보다 이런 것은 자기네 고장사람 대통령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부산일보나 국제신문이… 한번 신문사 사장이랑 한번 밥이나 사먹이면서 고향 발전을 위해 너희가 해달라고 해보십시오. 관리들은 하기가 곤란하니까… 업계에서 말입니다. 박 상공회의소 회장: 저희들 바람은오히려 호남쪽에 유세가서 두들겨 맞고 오면… 대구 경북도 ‘에이’하고 돌아서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없어. 김기춘: 지난 87년 우리 대통령 각하 전주 가서 한번 두들겨 맞고 와서는 홱 돌았잖아요. 박 상공회의소 회장: …우리 차 안에서 기억하시는가, 내가 전주하고 이리에서 유세를 보냈다고… 그때 그런 소동이 나서 그렇게 돼버리면 경상도 표가 모이는데 그것도 안되고. 김기춘: 언론에서 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이번에는 이렇게 한다는데… 그말은 못하니까 전부 부도덕한 돈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그만한 사람이 될 수 있느냐 해서… 이래 은근히 지역주민을…을 해줘야 지역언론으로서, 지도 어디 언론이고… 부산경제가 잘 돼야 부산일보, 국제신문이 잘 되지, 부산 상공업계가 다 망하고 부산이 망하는데 신문인들 온전하겠어요? 그런 것을 이 광고주들 있잖아요. 경제인들 모아가지고 신문사 간부들 밥 사주면서 은근히 한번 좀…. 김 부산시장: 사장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밑에 평기자들이… 국장도 괜찮은데…. 우 교육감: 부산언론은 안좋게만 쓰는 것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김기춘: 그것을… 쥐약 주는 사람은… 상공인들과 업계에서 일단 광고주 아니오? 그러니까 좀 모아 가지고 서울을 죽이고 우리를 살려야지 너희들은 고향 애향심도 없는 놈들이냐. 일본 아사히가 그렇게 일본정부를 욕해도 미국하고 싸울 때는 전부 일본정부 편을 든다고 이것이 성숙한 언론의 그런 것 아닙니까. 지금 광주 가봐라. 무등일보다, 전남일보다, 김대중이 욕하는 것 있는가. 어쩌든지 자기고장 대통령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너희들은 뭐하는 놈들이냐, 강 회장, 좀 한번 바쁘더라도… 편집국장, 사회부장, 정치부장, 이런 놈들 뭐…(돈) 주면서, 돈 걷어 뭐할라요? 명세서 끊어주면서…(일동 웃음) 이게 운동이라. 지역이 잘돼야 상공인이 잘 되고 그래야 신문도 잘 될거 아닌가 말이야. 광주하고 너무 판이하다. 너희는 대선이 끝나면 비판을 안해도 좋지만 이 기간 중 좀 도와줘야 사람의 도리다 말이지. 이 안기부지부장: 그런 부분에 좀 아쉽게 생각합니다. 언론계통에는 제가 제일 강하게 얘기하는데… 같은 세대… 거의 친구들이니까. 그런데 요즘은 그 밑에 기자애들 때문에…. 김기춘: 배짱이 있으면 미다시 뽑을 때 편집국이나 편집국차장이 할텐데, 데스크 보는 애들이 괜히 밑에 놈 핑계댄다고. 나는 하려 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듣고… 그러나 안돼. 통솔력이 있는 사람은 합니다. 아, 조선일보는 과격한 기자 없나, 있지만 전부 신문사 간부가 달라지니까 합니다. 나가는 논조 보세요. 박 상공회의소 회장: 언론부터 제길로 가줘야 이 부산이…상공회의소가… 김기춘: 대구에서도 상공회의소가 다 합니다. 이거 뭐… 앞으로도 분위기야 다 조성해 주겠지만 직접 나가서 뛰는 사람이 그렇게. 박 상공회의소 회장: …얼마전 택시 탔는데 기사가연설하다 오줌 싸고 차안에서 옷을 60벌이나 가지고 다니고 하는데, 오줌 싼 사람 찍어서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김기춘: 내가 며칠전에 내 아이가 시험이 있어 차를 타고 나간다 해 택시를 타고 가는데 가다 물었어. 나이가 좀 들었다. 아저씨 택시기사는 정주영씨 인기 좋다며…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저씨는 누구요? 난 YS요. 왜 YS요? 국민당에서 오셨는 모양인데… 아, 실은 내가 YS 팬이요, 제발 좀 부탁합시다. 염려마세요. 그래 내리면서 2천원인가 나왔는데 만원 주고 내렸구먼. 현대에서는 택시 타고 내리는 운동이란 게 있다는군요. 천원 나오면 5천원 주고, 만원 주고 국민당에 입당… 그러니까 누구 찍습니까, 학벌을 보나 뭘 보나 YS 찍어야 되지 않겠소. 정주영씨 하는 놈은 쓸개가 있는 놈이냐 하면서 은근히… 부산에서는 감정을… 이번에 하지 못하면 부산 놈들은 쓸개가 없는 놈이라… 부탁한다고 내린다. 그런 것이 필요할 게다. 부산 운동본부에서 아이디어 하나 내, 택시 운전사가 그걸 제일 잘 전파하거든… 타고 내리는 사람마다 대고 말이지. 이번에 부산사람들 단결 못한다고 하면 이것은 인간도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상당히 반응이…. 뭐 역사적 중요한 시기에 기관장 하시니까 어렵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훗날 보면 보람있는 시민이라고 다들 느끼게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 아침 시간에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 부산지검장: 오늘 일정은 어떻게…. 김기춘: 점심 때 고향사람들 모아놓은 게 있어서 3시 비행기로 올라갑니다. 아마 못볼 겁니다…. 경찰청장 고생이 많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주력 계열사 통폐합”… 포스코 구조조정 시동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포스코가 계열사 매각과 통폐합에 나선다. 동부그룹의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인수 여부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안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취임 두 달을 맞은 권오준 회장은 취임 후 재무구조 개선을 앞으로 포스코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은 바 있다. 핵심은 계열사 매각과 통폐합이다. 이를 위해 현재 46개 계열사 가운데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철강, 에너지, 소재 등 주력 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는 팔거나 통폐합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체 계열사를 30여개로 줄일 방침이다. 주력 계열사를 증시에 상장해 신규 투자자금을 끌어오고 재무구조도 개선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이 기업공개 대상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의 상장을 추진한다. 또 포스코는 계열사를 철강, 소재, 에너지, 건설, 서비스, 트레이딩, 기타 등 7개군으로 분류해 사업부문별로 관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 회장은 이런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포스코 기업설명회(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최대 고민거리인 동부그룹의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인수 여부와 대우인터내셔널 처리 방안 등은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장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기업설명회 때도 이와 관련된 설명은 빠지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2일부터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인수와 관련된 실사 작업을 시작했다. 당초 포스코의 이들 기업에 대한 실사는 지난달 28일이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2주 이상 늦어졌다. 포스코 내부적으로는 인수하는 것이 재무구조로 봤을 때 부정적이라는 분위기이지만 포스코의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인수는 거의 확정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포스코가 아직 실사 중이기 때문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그래도 포스코가 인수를 하겠다고 하면 당국 입장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부에서 포스코가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자산 규모 8조원대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수익과 부채 전망을 고려해 지분 일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생명의 窓] 현대의학의 난제와 겸허한 건강관리/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생명의 窓] 현대의학의 난제와 겸허한 건강관리/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의학의 역사는 가장 이질적인 것으로부터 가장 동질적인 것을 향해 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이질적일수록 더욱 치료하기 쉽다는 뜻이다. 그래서 아무리 무시무시한 기생충이라 할지라도 구충제 한 알로 치료가 가능하고, 미생물에 의한 감염도 항생제가 개발된 이후에는 꽤 다루기 쉬운 질병이 됐다. 이제 현대의학이 남겨 둔 난제들은 가장 동질적인 것이다. 자기 몸의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암, 그리고 시간에 따른 자기 몸의 노화는 현대 의학의 대표적인 숙제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병환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10일 이 회장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급성 심근경색 진단하에 심장 혈관 확장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한다. 심정지가 온 이후 재빠른 심폐소생술이 시행돼 뇌손상 등의 장기 손상이 최소화될 수 있었고, 심장 시술도 몇 시간 이내에 이뤄졌기 때문에 천만다행 회복세라고 한다. 심장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아무리 의학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심정지 발생 초기의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면 예후를 향상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조속한 병원 후송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다. 이제는 공공장소에서 제세동기를 발견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교육과 보다 신속한 병원 후송 시스템을 위한 지원 및 전략 마련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 회장은 1999년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 그중에서도 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한다. 폐암과 담배와의 연관성이 밝혀진 이후 금연을 시도하는 젊은 남성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간접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공공장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 폐암 치료를 위해 많은 약제들이 개발됐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암 치료가 어렵고도 힘든 이유는 자기 몸의 세포에서 변이된 암세포는 기생충이나 미생물의 세포와 달리 자기 몸의 세포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파괴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제라 할지라도 자기 몸의 정상 세포들을 일정 부분 파괴할 수밖에 없다. 유전자 분석 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표적 치료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에는 림프암의 글리벡처럼 탁월한 약제들도 속속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탁월한 약제라 할지라도 자신의 유전자형과 맞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고, 모든 약제가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높은 치료 비용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다만 의학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았을 때 앞으로의 암 치료는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로 점점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모든 질병을 한 번에 해결하는 기적의 치료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겸허한 마음으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적극적인 태도가 질병을 이기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건강을 놓치지 않고 잘 관리하는 것이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의 의학이다.
  • ‘초원복집’ 사건, 구원파 대변인 기자회견 ‘김기춘 비서실장’ 언급에 덩달아 관심

    ‘초원복집’ 사건, 구원파 대변인 기자회견 ‘김기춘 비서실장’ 언급에 덩달아 관심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구원파 대변인’ ‘초원복집’ ‘김기춘 비서실장’ 구원파 대변인이 김기춘 비서실장을 언급해 초원복집 사건까지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원파 신도들이 들고 나온 플래카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래카드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여기서 ‘김기춘’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가리킨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 것은 지난 1987년 ‘오대양 사건’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당시 오대양이라는 공장에서는 32명이 집단 자살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배후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별건인 사기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결국 구속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지금의 김기춘 비서실장이었다. 이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관련된 과거 일들도 속속 조명되고 있다. 초원복집 사건도 그 중 하나다. 초원복집 사건은 지난 1992년 12월 11일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의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 것이 도청에 의해 드러나 문제가 된 사건이다. 1992년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오전 7시 부산 초원복집에서 정부 기관장들은 민주자유당 후보였던 김영삼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는 등 관권 선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이 비밀회동에 참가한 기관장들은 김기춘 당시 前 법무부 장관, 김영환 부산직할시장,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우명수 부산직할시 교육감, 정경식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장 등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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