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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여행객 대만에 정치적 망명 요구

    대만을 여행하던 중국 여행객이 정치적 망명을 요청해 중국과 대만이 모두 고민에 빠졌다. 17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출신의 남성 장샹중(48)이 지난 13일 단체여행 도중 일행에서 빠져나와 돌연 망명을 요구했다. 대만은 그동안 망명을 요청한 중국인 중에서 극심한 탄압을 받는 파룬궁 교도나 반체제 인사가 아니면 중국으로 돌려보내거나 불법 체류를 묵인하는 수준에서 봉합해 왔다. 그러나 장씨의 상황은 좀 애매하다. 그가 2013년 공직자 재산 공개를 요구하는 ‘신공민운동’에 참가해 투옥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중국이 특별히 관리하는 반체제 인사는 아니다. 신용카드 사기 전과도 있다. 그러나 장씨는 “옥중에서 인권운동가 석방을 위해 단식투쟁을 벌였으며 교도소 측의 학대로 눈이 멀었다”며 정치적 망명을 받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대만의 인권운동가 리밍저를 불법 구금하는 사태를 보면서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연관성도 없다. 대만 이민국은 “정치적 망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씨의 망명을 허용할 근거법이 아직 없다. 대만 입법원은 지난해 7월 정치적 박해로 인한 난민을 수용하는 난민법 초안을 1차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법이 공포되려면 3차 심의까지 거쳐야 한다. 공표 이후에도 유예기간 1년이 지나야 시행된다. 대만은 지금까지 ‘양안 인민관계 조례’를 근거로 중국으로 돌려보내면 생명이 위태로울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게만 장기 체류를 허용해 왔다. 대만이 장씨에게 망명 또는 난민의 지위를 인정하면 중국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사 사례가 속출하면 양안 관계가 더 꼬여 대만으로서는 장씨 신병 처리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중국도 고민스럽다. 관영 환구시보는 “잡범 수준에 불과한 사람을 정치적 망명객으로 받아들이는 건 대만의 자유”라며 태연한 척했다. 그러나 장씨처럼 여행 도중 망명하는 사람이 늘면 중국이 선전해 온 체제 우월성은 빛을 잃게 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청탁금지법’ 비켜간 골프장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골프장들은 꾸준히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2016년 골프장 경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265개의 영업이익률은 12.1%로 2015년보다 0.8% 포인트 늘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골프장이 경영난에 빠진다던 주장이 빗나간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영업이익률이 -1.7%로 2015년(-0.5%)보다 나빠지긴 했으나 청탁금지법 시행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영업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더욱이 회원제 골프장의 홀당 이용객은 전년보다 오히려 2% 증가했다. 접대 골프와 연관성이 적은 대중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9.2%에 이르렀다. 2015년(28.5%)에 견줘 0.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연구소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입장료 할인을 통한 비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객단가가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경영 여건 악화는 청탁금지법보다는 골프장 증가로 가격경쟁이 심해진 탓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그린피 등 라운딩 관련 가격 인하 경쟁으로 부실 골프장은 수익이 더 떨어졌고,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이 많아져 회원제 골프장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서천범 연구소장은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변화하면서 골프 인구는 늘어나지만 가격 인하 압박이 더 심해져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심장병 위험 키우는 대기오염, 원인 하나가 밝혀졌다(연구)

    심장병 위험 키우는 대기오염, 원인 하나가 밝혀졌다(연구)

    대기오염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디젤 매연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그리피스 벨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 중년과 노년층 665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찰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의 인체 노출과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혀냈다. 벨 박사는 이번 연구에 앞서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검은 탄소와 그을음(검댕)이 심장과 동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에 악영향을 준다고 추정했다. 이런 영향이 해로운 혈중 지방을 늘리고 혈전 위험을 높여 심장이나 뇌로 향하는 혈액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로 차량 관련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검은 탄소와 그을음(검댕)에 관한 노출이 심하면 1년 뒤 HDL 콜레스테롤이 현저하게 감소하며, 다른 미립자 물질에 대한 노출도 높아지면 3개월만에라도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벨 박사는 “대기오염이 더 심해지면 HDL 콜레스테롤이 더 낮아져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벨 박사는 “그 피해는 대기오염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차량 관련 대기오염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생물학적인 타당성으로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연관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천천히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동맥경화증·혈전증·혈관 생물학 저널’(journal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Ingo Bartusse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울어진 세상,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울어진 세상,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오는 5월 13일 공식 개막하는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한국관 전시는 ‘카운터밸런스: 돌과 산’(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 한국관의 이대형 예술감독은 12일 “세상을 바라봤을 때 많이 기울어져 있다.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균형의 문제가 한 개인을 넘어 한국, 그리고 아시아의 정체성 문제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총예산이 10여억원 정도 소요되는 전시의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4억 6000만원의 정부예산을 보완해 줄 기업 협찬이 최순실 사태 여파로 전무한 상황이라 전시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구나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기 공석인데다 이번 비에날레부터 커미셔너를 맡겠다고 나섰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펀딩 부진을 해결할 의지가 없어 전시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전시는 주제를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지 않고 두 명의 작가가 각자 연관성 없는 거대 담론을 내세우고 있어 방만한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감독은 “한국관 전시를 준비하면서 국내외 신문과 뉴스를 집중 분석한 결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만들어진 보이지 않는 장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배척하고 증오하는 현실 속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게 됐다”며 “‘돌과 산’이라는 부제를 붙여 인간에 대한 배려가 빠져 버린 21세기의 폭력성을 역설적으로 지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한국관 전시에는 아시아의 모더니즘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 이완과 동서양의 경계에서 서구문화의 가치를 냉소적으로 비판하는 작가 코디 최 외에 ‘미스터 K’라는 가상의 인물이 참여한다. ‘미스터 K’는 이완 작가가 황학동에서 발견한 사물함 속에 있던 사진 속의 실존 인물로 이번 전시에서 한국관의 개념을 드러내는 또 한 명의 작가이자 이완 작가의 동명 작품이기도 한다. 미스터K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8·15 해방과 6·25 전쟁, 한강의 기적, 군사독재, 1997년 금융위기까지 체험한 익명의 한국인을 상징한다. 1961년생인 코디 최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이민을 가며 서구문화와 직접 충돌한 아버지 세대를 대표한다. 1979년 태어난 이완은 모든 문화를 동등하게 바라보는 아들 세대를 상징한다. 전시는 미스터 K-코디 최-이완으로 이어지는 3세대 사이의 다각적인 함수관계를 설정해 세계적 맥락 속에서의 한국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그 정체성의 정치학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코디 최 작가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를 결합한 네온 설치조각 ‘베네치아 랩소디’를 비롯한 10점의 작품들로 카지노 캐피털리즘과 비엔날레 제도 자체를 비판한다. 이완 작가는 전 세계 1200명을 인터뷰한 자료를 기반으로 670명을 선정해 각 개인을 상징하는 670개의 시계로 구성된 ‘고유시’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미스터 K의 삶을 담은 사진 1342장으로 구성된 ‘미스터 K 그리고 한국사 수집’도 소개한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는 프랑스의 크리스틴 마셀 총감독의 지휘 아래 ‘비바 아르테 비바’(예술 만세)를 주제로 베니스 현지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 11월 26일까지 열린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목(木)’ 내건 산림청 사람들

    산림 공무원 중에는 산(山)과 숲(林), 나무(株), 뿌리(根), 식목(植)과 같은 한자가 들어간 이름이 유독 많다. 산림청 내부에서는 이름에 음양오행과 이치 등을 따지고 의미를 부여하는 정서를 감안할 때 산림 공무원이 될 운명(?)을 타고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욱이 이름과 연상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회자되는 이들도 생겨났다. ‘산림을 영화롭게 한다’는 송영림(榮林) 사무관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사업과장을 맡아 산림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민병산(丙山) 주무관은 창조행정담당관실에서 ‘밝고 강한 산’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남쪽 숲’을 의미하는 정남림(南林) 주무관은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근무 중이다. 정 주무관은 “첫 발령지로 남부청 발령을 받았을 때 운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공으로 임학을 선택했을 때도 이름과 인연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다’(藝林)는 채예림 사무관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식목과 조림을 설파하고 있다. 함태식(泰植) 사무관은 산림환경보호과에서 ‘크게 나무를 심고 가꾸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초록을 부르는’ 김초록(招綠) 주무관은 국유림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 중 한 곳인 홍천에서 산림 가꾸기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황왕근(王根) 주무관은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나무가 ‘거대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돌보고 있다. 산불방지과 김항송(亢松) 사무관은 ‘높이 솟은 소나무’를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매년 봄이 되면 산불로 수십년간 가꾸고 지켜온 소중한 산림 자산이 사라질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천강민(康民) 조종사는 ‘국민이 안전과 편안’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를 전력을 다한다. 김철민(喆民) 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장은 ‘국민을 밝게’ 만드는 산림복지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김제국(濟國) 주무관은 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에서 ‘나라를 돕는’ 품종 발굴 업무를 수행한다. 남부청 산림재해안전과와 서부청 산림재해안전과에는 ‘빛나고 영화로운 나라’를 꿈꾸는 차광국(光國) 주무관과 김영국(榮國) 주무관이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 산불방지과 김근홍(根弘) 주무관과 영덕국유림관리소 김정근(正根) 주무관은 뿌리가 넓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산불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 평화통일’도 완성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산림 녹화 역사를 알리고 개도국 지원과 협력 등을 총괄하는 국제산림협력관실에는 이우리 주무관과 이나라 통역전문관, 윤평화 행정사무관이 근무한다. 4바퀴 중 하나가 부족했는데 지난해 김통일 사무관이 민간경력으로 산림교육치유과에 채용되면서 정점을 찍게 됐다. 이 밖에 서부지방청에는 소방수(蘇芳秀) 주무관이 근무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는 ‘나라를 위한 마음이 가득한’ 심국보(沈國輔) 연구관이 유용한 목재 재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완 운영지원과장은 “이름과 이름이 가진 의미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인사에 반영되지도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이름이 직무와 연관성이 있다면 스스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비리혐의’ 서울 버스회사서 市 공무원 선물 명단 나와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시내 버스운수업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30여명의 서울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 업체가 수년간 명단에 있는 인물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서울 시내의 한 버스업체가 일반 승용차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주며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압수수색을 실시했었다. 명단은 이 과정에서 발견됐다. 명단에는 선물을 보낸 사람의 이름과 선물 종류, 금액까지 상세히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직무연관성과 상관없이 공무원이 금품을 한 차례라도 받으면 보직에서 해임한다는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고객만족 관리사‘ 자격증시대 새 아이템으로

    ‘고객만족 관리사‘ 자격증시대 새 아이템으로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가공인 CS Leaders(관리사) 자격증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CS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기업에서 CS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CS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부서뿐만 아니라 재무, 마케팅, 인사 등 모든 분야에서 CS가 하나의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수요의 중심인 고객의 요구와 니즈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만족 교육과 운영의 중요성이 더욱더 증가되고 있어 관련 전문가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 부합하는 (사)한국정보평가협회 주관 국가공인 CS Leaders(관리사) 자격증은 고객만족 서비스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과 Business에 효율성과 실용성을 달성하기 위해 CS 기획, 고객응대, 고객감동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실무적 지식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고객 컴플레인 발생 시 상황 분석능력 및 해결책 제시능력에 관한 업무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이다. 주요 시험과목은 CS개론(고객만족, 서비스 이론), CS전략론(서비스 분야, CS 활용), 고객관리 실무론(CS 실무, 고객관리, 컴퓨터 활용)으로 고객만족과 서비스 관련 종목에 관한 실무 이론 지식을 통해 교육학, 인사관리학, 마케팅학 등 관련 지식을 이용하여 고객 만족을 관리,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한다. 국가공인 CS Leaders 17-3회 시험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일은 5월14일에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일은 5월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원서 접수는 (사)한국정보평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또한 (사)한국정보평가협회는 PC Master(정비사), 개인정보보호사 자격증도 함께 주관하고 있다. PC Master(정비사)는 PC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능을 가지고 PC의 시스템구성 및 설치, 유지보수(고장수리, 시스템 최적화, 업그레이드), 기본적인 네트워크 설치 및 활용에 관한 업무와 사용자의 요구를 분석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PC를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개인정보보호사는 기업 및 기관이 수집한 고객정보에 대해 관련 책임자가 가져야 할 전문지식과 관리능력을 가지고 고객정보에 대해 삭제·열람·정정할 수 있는 업무와 고객정보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및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PC Master(정비사) 17-2회 1차 시험과 개인정보보호사 17-3회 시험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일은 5월14일에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스 前보좌관 ‘트럼프 불법사찰’ 의혹 확산

    라이스 前보좌관 ‘트럼프 불법사찰’ 의혹 확산

    前검사 “통화내용 도표제작 지시” 美상원 청문회 출석요구 검토 중 DNI·CIA 국장과 도청정보 공유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인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해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참모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캠프를 감시했다는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억지 주장’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격탄을 맞게 될 전망이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불법 사찰을 지시한 당사자로 지목된 라이스 전 보좌관을 청문회에 출석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조지프 디제노바 전 연방검사는 “라이스 전 보좌관이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와 참모의 통화내용에 관한 상세한 도표를 만들 것을 정보기관에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청된 대화 내용을 보면 트럼프 측근과 그들이 대화한 누구도 불법적인 활동과는 연관성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전화통화에 등장한 사람의 신원이 노출된 것은 엄연히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폭스뉴스는 라이스 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 전부터 정보기관이 외국인을 도청하는 과정에서 입수한 트럼프 대선 캠프와 인수위 관계자의 이름을 정보보고서에 노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3일 전했다. 당시 노출된 트럼프 진영 관계자의 이름은 국방부 수뇌부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재임 시 일주일에 6일 동안 정보 브리핑을 받았다. 하지만 외국인을 도청하는 과정에서 부차적으로 수집된 미국 민간인의 신원은 ‘미국인 1’과 같이 익명으로 보고서에 올리는 것이 원칙이다. 이들의 신상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허용된다. 라이스의 ‘특별 지시’는 대선에 개입하고자 한 당시 정부 차원의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MSNBC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개인이나 트럼프타워에 대한 정보 수집이나 사찰은 없었다”면서 “사찰 주장은 오바마 행정부 관리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집된 정보를 활용했다는 것인데 이는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라이스는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NSC 보좌관 스캔들로 수세에 몰렸던 보수파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학 사물함 2억 뭉칫돈’ 최유정 변호사 연관성 수사…교수인 남편 CCTV 찍혀(종합)

    ‘대학 사물함 2억 뭉칫돈’ 최유정 변호사 연관성 수사…교수인 남편 CCTV 찍혀(종합)

    지난달 성균관대학교 학생 사물함에서 2억원가량의 뭉칫돈이 발견된 사건이 100억원대 부당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유정(47) 변호사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 변호사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사물함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한 교수를 추적한 결과, 최 변호사의 남편인 사실이 드러났다. 4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8시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5만원권 9000만원,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 10만달러 등 총 2억원가량의 현금이 발견됐다. 사물함을 관리하는 생명과학부 학생회는 이 사물함이 오랫동안 잠겨 있어 일정 기간 공지를 했는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강제로 개방하는 과정에서 돈을 발견하고, 학교에 알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돈이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해왔지만 사물함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수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최근 건물 복도를 비추는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돈이 발견되기 한 달여 전 수상한 인물이 이곳을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뭉칫돈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CCTV에 잡힌 인물은 이 대학교의 A교수로, 경찰은 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복도 사물함 근처에 교수가 지나간 배경에 대해 조사 중이다. 특히 A교수가 부당 수임료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으로 확인되면서, 뭉칫돈이 최 변호사의 범죄 수익금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당사자들과 뭉칫돈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게 전혀 없어서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최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50억원,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아낸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선고받았다. 만약 사물함에 있던 2억원이 범죄와 연관된 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돈은 사건 피해자에게 돌아가거나, 절차에 따라 압수돼 국고로 귀속된다. 단순 유실물로 결론나면 습득자인 학교와 학생회가 절반씩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깡마르고 몸에 멍자국’ 한살배기 남자아기 돌연사

    ‘깡마르고 몸에 멍자국’ 한살배기 남자아기 돌연사

    깡마르고 몸 여러 곳에 멍자국이 있는 한살배기 남자아기가 병원에 와서 돌연 숨져 경찰이 부모의 학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경기 시흥경찰서는 4일 오전 5시 50분쯤 시내 모 병원에서 A(1)군이 사망해 의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기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 집안에서 부모의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의사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일반인들이 봐도 엄청 말라 있는 상태이지만 굶어 사망했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아기의 발목이나 손목·무릎 등에 멍 자국이 나타났지만 이것이 사망과 직접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고, 학대해서 발생한 상처 가능성은 추가 조사를 통해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아기의 부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군 부모는 ”아기가 감기에 걸려 새벽에 구토를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숨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A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은 아기의 부모가 학대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대 2억 뭉칫돈, 100억 부당수임 최유정 변호사와 연관성 있나

    성대 2억 뭉칫돈, 100억 부당수임 최유정 변호사와 연관성 있나

    성균관대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여원의 뭉칫돈이 수백억대 부당 수임료의 주인공 최유정(47·여) 변호사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5만원권 9000만원,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 10만 달러 등 총 2억 원 상당이 발견됐다. 경찰은 돈이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해왔지만, 사물함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수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최근 건물 복도를 비추는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돈이 발견되기 한 달여 전 수상한 인물이 이곳을 지나간 사실을 확인, 뭉칫돈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인물은 해당 대학교 A 교수로, 경찰은 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복도 사물함 근처에 교수가 지나간 배경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A 교수는 부당 수임료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최유정 변호사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뭉칫돈이 최 변호사의 범죄 수익금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당사자들과 뭉칫돈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게 전혀 없어서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뭉칫돈은 사물함을 관리하는 생명과학부 학생회가 해당 사물함이 오랫동안 잠겨 있고 일정 기간 공지를 했는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강제로 개방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한편, 최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50억원,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아낸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혈관육종암 소방관 공무상 사망 불인정

    화재·구조 현장을 누비다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2014년 사망한 김범석(당시 31세) 소방관이 법원에서도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강석규)는 김 소방관의 유가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 취소소송 사건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김 소방관은 8년간 부산 남부소방서 119구조대, 중앙119구조본부 등에서 근무하며 1021차례나 화재 및 구조 활동을 했다. 매년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었지만 2013년 8월 훈련 중 갑자기 고열 및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같은 해 11월 혈관육종암 판정을 받았다. 김 소방관이 숨을 거둔 지 1년 만인 2015년 6월 유가족은 공무상 사망을 인정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유족보상을 청구했지만, 공단은 거부했다.<서울신문 2016년 7월 5일자 9면> 재판부도 “혈관육종암은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서 그 발생 원인이 불분명하다”며 “소방관 직종에서 특별히 혈관육종암의 발생 확률이 높다는 통계자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에서 시작된 혈관육종암은 염화비닐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상당히 입증됐지만, 심장에서 발병한 혈관육종은 의학적 입증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소방관의 혈관육종암은 심장에서 폐로 전이됐다. 김 소방관의 아내는 “국가를 상대로 떼를 쓰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하다”면서도 “자랑스러운 소방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남편의 유언을 생각해서라도 소송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일선 소방관들은 질병과 공무 수행의 연관성을 본인이나 유가족이 입증해야 하는 현행법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기 지역의 한 소방관은 “상황이 발생하면 주저 없이 현장으로 뛰어들지만 부상이나 병은 국가가 책임져 주지 않는다”며 “현장 활동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전문가집단인 공무원연금공단이 입증해야지 어떻게 소방관이 밝혀내도록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7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암·정신질병·자해 행위에 대한 공상 인정기준을 만들고, 직업환경측정 전문병원의 자문을 심의에 반영하는 전문조사제도 도입했다. 하지만 업무 연관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여전히 소방관에게 있다. 소방단체들이 국민 입법 청원운동을 벌이는 이유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선양의과대학 연구진이 불면증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6만 867명에 관한 코호트 연구 15건을 메타분석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9.6년까지의 중앙 추적관찰기간(median follow-up) 동안 1만 1702건의 유해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불면증의 대표적 증상인 ‘수면 개시의 어려움’과 ‘수면 유지의 어려움’, ‘새벽에 잠이 깸’, 그리고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비회복성 수면)가 급성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그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한 것이다. 분석 결과, 불면증 증상으로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불면증 증상이 전혀 없는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1.27배, 1.11배, 1.18배 증가하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새벽에 잠이 깨는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허차오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27%, 11%, 18% 더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이런 연관성에 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연구들에서는 불면증이 신진대사 및 내분비 기능 변화, 교감신경 활성 증가, 혈압 증가, 전염증성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급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모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불면증 증상을 가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회복성 수면에서 이런 성향이 있었지만, 성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허차오 연구원은 “남녀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고 메타분석 연구의 한계가 있어 우리는 불면증이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은 내릴 수 없었지만, 여성들은 유전자와 성(性)호르몬, 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응의 차이로 인해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고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여성들의 수면 건강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3월31일)에 실렸다. 사진=ⓒ Focus Pocus LTD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주서 규모 3.3, 2.5 지진…“여진, 앞으로 반년 정도 계속”

    경주서 규모 3.3, 2.5 지진…“여진, 앞으로 반년 정도 계속”

    31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2차례 지진이 일어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6분 9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1시 53분 28초에는 남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또 일어났다. 기상청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본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에서는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601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601차례 중 580차례 지진이 1.5∼3.0 규모로 여진 강도가 최근 약해지는 상황이었지만 600번째 여진이 규모 3.3여서 경주 시민을 놀라게 했다. 이 여진은 경주뿐 아니라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유인창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지질학전공 교수는 “600번째 여진은 최근 여진에 비해 다소 강했지만 전체적으로 경주 여진 강도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여진은 본진 이후 약 1년 간, 다시 말해 앞으로 반년 정도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유 교수는 “경주 지진을 분석하면 지난해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진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앞으로 한반도 동남부 육·해상에서 큰 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 담은 도시 설계하는 강동구

    건강 담은 도시 설계하는 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5대 의장도시로 선출된 게 2014년이다. 건강도시협의회는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2006년 전국 81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4년차를 맞이한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강동구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착수보고회가 첫출발이다. 이날 구는 용역을 진행할 서울연구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19명과 함께 건강도시 설계 접근 방법 및 방향 설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가이드라인은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에 따른 구민 건강실태 조사, 도시설계와 건강도시 연관성 분석 등을 통해 마련된다. 예를 들어 명일동의 비만율,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뒤 공원의 수, 학교 운동장 수와 비교,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공원의 수, 학교 운동장 수가 많은데 비만율이 낮으면 앞으로 도시설계 단계부터 최대한 운동시설을 배치하겠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자문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2월 완성될 예정”이라면서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건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키에 스캔들’ 장기전 노리는 아베

    ‘아키에 스캔들’ 장기전 노리는 아베

    오사카 사학재단에 대한 국유지 헐값 매각 의혹인 ‘아키에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문제의 오사카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이 ‘보조금 적정화법(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됨에 따라 오사카지검 특수부가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30일 전했다.검찰은 문제의 사학재단인 모리토모 학원의 국가 보조금 부정 수급 의혹 쪽으로 수사의 입구를 잡았다. 학원의 부정 문제로 끝날지, 국유지 헐값 매입에 대한 정치권 및 정부 관여와 나아가 아베 신조 총리 및 부인 아키에의 연루 의혹으로 확대될지가 주목된다. ●개인 비리 넘어 정권 실세들 개입 주목 새로운 국면에서 아베 정권은 부인하거나 해명하던 이전과는 달리 ‘증거를 대라’며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28일 “증거 없는 말다툼을 계속하기보다는 누구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대변인 격이기도 한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아키에를 국회에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야당의 요구에 “총리 부인이 토지 거래에 관여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고, 범죄와 위법성이 있는 행위도 없었다”면서 필요없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아베 정부는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가고이케 이사장이 문제라는 식이다. 정부와 총리 측의 이 같은 대응에 민진당과 공산당 등 주요 야당들은 일제히 “증인인 가고이케 이사장의 입을 다물게 하고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라면서 맹비난했다. 이에 더해 아키에의 국회 출석을 요구하며 아베 정권을 압박하고 있다. 야당은 특정 사학재단과 가고이케 이사장 개인의 비리를 넘어서, 국유지 헐값 불하에 아베 총리 등 정권 실세들의 개입 여부를 겨냥하고 있다. “아베 총리 및 부인 아키에가 관련돼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강조하면서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여론은 여전히 의혹과 불신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아베 신조 기념 초등학교’를 만든다면서 오사카부 도요나카시에 있는 국유지 8770㎡를 감정가의 7분의1 가격인 1억 3400만엔(약 13억 4158만원)에 수의계약으로 모리토모 학원에 내어준 것에 대해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다. “힘있는 정치권에서 봐 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하지”란 수군거림과 함께 아베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 27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 여론조사에 따르면 74%가 이 사건과 관련, 정부 측 설명에 ‘납득 못한다’고 답했다. 지난 26일 교도통신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62.6%가 ‘아키에 스캔들’에 대한 아베 총리의 해명에 ‘근거가 없다. 이해 못하겠다’고 반응했다. 가고이케 이사장의 지난 23일 증언은 의혹을 증폭시켰다. 유사한 의혹 사건에 입을 다무는 과거 증인들과는 달리 가고이케 이사장은 “나 혼자 죽을 수는 없다”는 식으로 국회 증언에서 아베 총리와 정권에 불리한 증언들을 쏟아냈었다. 그는 앞서 초등학교 신축 공사를 추진하면서 2015년 목재를 주로 사용하는 건물에 교부되는 국가 보조금을 신청했었다. 정부에는 건설비 23억 8400만엔(약 239억원)의 계약서를 제출해 보조금 5600만엔(약 5억 6000만원)을 받았다. 그렇지만 오사카부 사립학교 심의회와 지역 내 공항운영회사에는 각각 7억 5600만엔, 15억 5520만엔의 다른 내역의 건설비 계약서를 냈다. 건설비 계약서가 3개나 되는 ‘3중 계약서’였던 셈이다. 가고이케 이사장은 지난 23일 국회에 소환돼 “아베 총리에게서 100만엔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등 정권과 관련된 여러 폭로를 하면서도, 3중 계약서를 다른 액수로 제출한 것에 대해선 “형사 소추 우려가 있다”며 입을 다물었다. 모리토모 학원에 교부됐던 보조금은 학원 측이 이번 파문으로 공사를 중단하면서 지난 29일 정부에 반환됐다. 일단 검찰과 중앙 및 지방 정부의 모든 화살은 학원을 향해 있다. 검찰은 전날 다카마쓰 시의 한 남성이 낸 고발장을 접수해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부 지사는 이 학원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여 보조금 부정 수급이 확인되면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설치 인가와 관련해서도 위계 업무 방해 혐의로 모리토모 학원을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성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결과에 따라 고소·고발키로 했다. 집권 자민당 역시 모리토모 학원과 가고이케 이사장을 지난 23일 국회 증언과 관련,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대응을 검토 중이다. ●아베 정권 당장 치명상 입지 않을 것 마구 쏟아지던 의혹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아베 총리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한숨을 돌린 듯한 분위기다. 국면이 단기전 상황에서 장기화한 것이 정치적으로는 유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나가타초’(일본 국회가 있는 곳의 지명·일본 정계를 의미)에는 “아베 총리와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증거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정권에 당장 치명상을 입히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과 “그래도 이미 정권의 신뢰와 정당성에 많은 상처를 냈으며 어떤 치명상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전망이 뒤섞여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 주소 변경 완료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 주소 변경 완료

    법제처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가 홈페이지 주소를 원클릭(oneclick)에서 이지로(easylaw)로 변경했다.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는 2008년부터 전문가의 시각에서 쓰인 어려운 법령 내용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해설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재분류한 법령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페이지다. 현재 270여 개의 콘텐츠를 주제별, 관심시사 별, 생애주기 별로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맞춤형 생활법령 제공을 통하여 연령과 직업 등에 따라 나에게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법제처로부터 위탁받아 사이트를 운영, 관리하고 있는 법령정보관리원은 2016년부터 고령자,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법령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생활법령’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2019년까지 1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생활법령정보를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캄보디아어와 네팔어를 서비스 언어에 추가하여 생활법령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령정보관리원은 기존 홈페이지 주소는 이용자들이 한 눈에 인식하기 어렵고,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의 사업 특성과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들의 검색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 주소 변경에 나섰다. 법령정보관리원 관계자는 “2016년도 법제처 정부 3.0 과제 하나로 홈페이지 주소 변경 추진 및 대국민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홈페이지 변경 주소(easylaw)를 확정했으며, 2017년 3월 홈페이지 주소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며 “홈페이지 주소 이전 작업 완료와 함께,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새로운 주소 맞추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괴된 딸, 이번엔 엄마가 나선다!…‘테이큰 비긴즈’ 예고편

    유괴된 딸, 이번엔 엄마가 나선다!…‘테이큰 비긴즈’ 예고편

    안젤라 딕슨의 압도적 추적 액션 ‘테이큰 비긴즈’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테이큰 비긴즈’는 여행 중인 싱글맘이 타국에서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분노 어린 눈빛으로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안젤라 딕슨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직 특수요원의 목숨 건 추격이 시작된다’, ‘유괴된 딸, 이번엔 엄마가 나선다’는 카피는 니암 리슨 ‘테이큰’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모로코, 영국, 스페인의 이국적 풍광과 스릴 넘치는 사건 발생 순간을 엿볼 수 있다. 안젤라 딕슨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과 애절한 감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안젤라 딕슨은 “내 재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하워드 J. 포드는 ‘좀비’를 통해 주목받은 후, ‘좀비2: 인도’를 제작해 마니아층을 가진 감독이다. 그는 ‘좀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연출 감각을 기반으로 어린 딸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엄마와 비밀을 숨긴 남편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된다. 15세 관람가. 9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간의 뇌, 과일 덕분에 크고 강하게 진화”(연구)

    “인간의 뇌, 과일 덕분에 크고 강하게 진화”(연구)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인 과일. 그런데 이 먹거리 덕분에 우리 인간을 비롯한 영장류의 뇌가 크고 강하게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 논문에서 과일을 먹는 것은 식물 이파리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에서 발전한 중대한 과정으로, 뇌의 부피를 늘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미국 뉴욕대의 알렉스 데카시엔 박사는 “이렇게 해서 우리는 아주 거대한 뇌를 갖게 됐다”면서 “우리는 음식의 질을 크게 높여 지금 식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생태와 진화’(Nature Ecology&Evolution) 최신호(27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는 영장류 140종 이상의 주식을 조사했다. 이때 영장류의 음식은 최근 진화 과정에서 그리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했다. 분석 결과, 과일을 먹는 영장류는 식물의 잎을 주식으로 삼는 영장류보다 약 25% 더 큰 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뇌는 복잡한 사회 집단에서 생존과 번식에 필요성을 느껴서 발달했다는 이론이 1990년대 중반부터 정설처럼 여기져 왔지만, 이번 결과는 여기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데카시엔 박사는 “한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 과제는 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지만, 영장류 사회생활의 복잡성과 대뇌피질(회백질) 크기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뇌의 크기와 강하게 관련한 것은 과일을 먹는 것이었다. 과일과 같은 음식은 이파리와 같은 기본 영양 공급원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 더 큰 뇌를 발달시키는 데 필요한 여분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와 동시에 과일을 맺는 식물과 과일이 있는 위치, 그리고 이를 먹는 방법 등을 기억하는 것이 영장류의 뇌가 더 크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더 큰 뇌는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데카시엔 박사는 “우리의 뇌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25%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뇌는 에너지가 매우 많이 드는 장기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우리 뇌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일부 정설에 도전하면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연구를 검토한 영국 레딩대의 크리스 벤디티 박사는 “난 이번 연구가 영장류와 다른 포유류의 인지적 복잡성을 설명하고자하는 앞으로의 연구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많은 의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통일부 “‘통일대박’ 최순실 작품 아니다…드레스덴 선언 계속 추진돼야”

    통일부 “‘통일대박’ 최순실 작품 아니다…드레스덴 선언 계속 추진돼야”

    통일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북 제안인 ‘드레스덴 연설문’에 최순실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통일 대박’이 최씨의 아이디어였다고 주장한 것도 부인했다. 통일부는 28일 드레스덴 선언 발표 3년을 맞아 북한의 도발로 지금은 대북 압박이 우선돼야 하지만, 드레스덴 선언의 방향성은 유효하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드레스덴 연설문은 박 전 대통령이 이른바 ‘통일 대박론’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아 2014년 3월 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발표한 연설문으로 박근혜 정부 대북 정책의 핵심이 담겨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서는 남북 간 대화와 교류보다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드레스덴 구상의 정책적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되며, 비핵화 등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추진돼야 할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에 기반해 남북 교류협력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역대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통일기반 조성 노력과도 연속성을 유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은 ‘드레스덴 선언’을 흡수통일 시도라고 매도하며 그나마 진행되던 사업들에 대해서도 소극적으로 나왔고, 우리 정부도 지난해 초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을 연이어 감행하자 더는 ‘드레스덴 선언’을 입에 담지 않았다. 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두 차례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드레스덴 구상의 성과가 계속 이어지지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에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통일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드레스덴 구상은 외교안보수석실 중심으로 협의·건의된 사항들을 반영해 통상적인 대통령 연설문 작성 과정을 거쳐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통일대박’이 최순실 아이디어였다는 장시호씨의 주장에 대해선 “장씨 언급만 가지고는 신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는 2013년 6월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라고 최씨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그는 “당시 한 참석자가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고 하자 박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대답했다”면서 “이 용어는 당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었던 신창민 교수의 책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시호씨는 최근 방송된 JTBC 방송 ‘스포트라이트’에서 “통일 대박도 이모(최순실) 아이디어가 맞다”면서 “그 얘기가 나온 게 원래 통일을 시키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을 한 번 더 하자는 게 이모 계획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대박’이라는 용어가 나올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이 ‘통일대박’이라는 용어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한 데 대해 이 당국자는 “외교안보부처 간 논의를 통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재 전 장관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직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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