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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행성 관절염 관절경수술 보편화/연골에 구멍… 영양공급 촉진

    ◎2개월후면 새연골 생성/상태 너무 악화땐 효과 반감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 노화로 연골의 일부가 마모,뼈와 뼈가 직접 부딪쳐 발생한다. 오래 걸으면 무릎부위가 붓고 다리가 잘 펴지지 않으며 앉았다 일어설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하게 아프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전문병원인 세정병원 고재현원장(정형외과)은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 가능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관절경수술 등 비교적 가벼운 수술로 완치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관절통을 느끼며 언덕길을 내려가는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적에 통증을 느끼며 좀더 진행되면 온돌방에서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관절운동요법 등이 있는데 중증의 관절염은 관절을 모조리 제거해내고 인공관절로 갈아끼워야 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약물 치료만으로 호전이어려운 퇴행성 관절염에는 관절경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1㎝미만의 구멍을 뚫은 뒤 소형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체내로 삽입,모니터로 확대된 관절내부의 모습을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의 아래와 위뼈가 부딪칠때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즉 기계의 윤활유와 같은 연골에 작은 구멍을 뚫어 재생시켜주는 원리다. 흔히 연골의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관절경 수술을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연골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져 새로운 연골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원장은 그러나 상태가 너무 악화된뒤에는 효과가 급격히 반감되는데다 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엔 이 수술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 만성 관절 류머티즘/한달 약 한알로 “OK”

    ◎강남성모병원 동물실험 성공 평생 매일 약을 먹어야 되는 만성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월 1회만 약을 복용하면 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호연 교수팀은 서울대 화학과 박종상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 질환의 원인물질인 2형 콜라젠을 신소재인 폴리마로 감싸 복용할 경우 1개월동안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 냈다고 최근 밝혔다. 2형 콜라젠이란 연골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 그동안 이 원인물질을 매일 투약,체내에서 콜라젠에 대한 면역반응 자체를 억제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콜라젠이 장내에서 대부분 흡수돼 버려 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 퇴행성 관절염/宋永旭 서울대 의대·내과 교수(전문의 건강칼럼)

    퇴행성 관절염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되고 흔한 질병중의 하나로 60살 이상된 사람은 누구나 이 증세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만이 악화되어 증상을 느낀다. 건강한 관절은 단단하고 고무같은 연골이란 물질이 각각의 골단부를 덮고 있고 뼈 사이에 매끄러운 면을 제공함으로써 쿠션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매끈한 관절면이 물러지면서 닳아버려 연골은 탄성을 잃고 외부압력에 쉽게 상처를 입게 된다.또 골단부는 두꺼워지고 뼈가 자라서 돌기가 형성되며 뼈나 연골의 작은 조각이 관절내에 떠다닐 수도 있다.이런 변화들이 관절운동때 통증을 유발한다. 과거에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정상적인 신체의 마모에 의한 것으로 생각돼 왔으나 지금은 몇가지 요인들이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유전적인 요인,비만으로 과도한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 경우,관절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 이상의 혹사를 당하거나 다친 관절을 지나치게 사용할때,이미 다른 종류의 관절염이 있는 경우 등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관절,무릎,발,그리고 척추와 같이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가장 잘 발생하며 척추에서는 목과 허리 근처의 뼈에 잘 생긴다.퇴행성 관절염의 아주 흔한 합병증이 손가락 관절에서의 뼈 증식인데,끝부분의 관절에 발생한 것을 헤베르덴 결절,중간 부분의 관절에 발생한 것을 부샤르 결절이라 한다. 헤베르덴 결절은 골관절염을 가진 여자들에 가장 많으며 40살 이전에 나타나기도 한다.이들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개 한 손가락에 나타난 후 다른 손가락에 발생한다. 이것이 생기면서 갑자기 벌개지고 부어오르거나 만지면 아프고 쑤시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진단은 병력과 진찰만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나 특정한 관절의 이상이나 많은 관절 등이 아픈 경우 방사선 촬영이나 관절액 검사가 필요하다.퇴행성 관절염은 일단 시작되면 진행과정을 역전시키거나 막을 수 없다.그러나 적절한 치료로 진행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다.
  • 류머티스 관절염/宋永旭 서울대 의대 교수·내과(전문의 건강칼럼)

    류머티스 관절염은 관절 뿐 아니라 폐,피부,혈관,근육,심장,심지어는 눈에도 침범된다.남자보다 여자가 3∼5배 더 많고,20∼50세 사이의 나이에 많다. 관절의 병이라고 하지만 증상은 전신적으로 나타난다.초기에는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피로한 상태가 계속되고 식욕이 떨어진다.어떤 때는 미열이 나고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과 경직이 생기면서 관절이 붓기 시작한다.관절통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심하고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통증이나 붓기는 좌우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는 주변의 관절로 증상이 퍼진다.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작은 관절이 침범되고,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도 염증이 생긴다.단단한 응어리와 같은 피하결절이 팔꿈치,엉덩이,후두부에 생기며 늑막염,심낭염,심근염,폐섬유화,눈의 염증,말초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인자가 관여하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거나 인체의 방어 기전 혹은 면역 체계의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다음의 7개 조건중 4개 이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진단할 수 있다. 1.관절이 아침에 일어나 적어도 한시간 이상 경직된다. 2.세 곳 이상의 관절이 붓는다. 3.손목 관절,손가락 관절이 붓는다. 4.대칭성으로 관절이 붓는다. 5.피부 밑에 결절이 만져진다. 6.관절의 X선 검사에 이상이 나타난다. 7.혈액검사에서 류머티스인자가 양성이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미리 발견하여 치료해서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관절염이 더 진행되면 연골이나 뼈,관절주위 조직에 영구적인 손상이 오고 관절이 변형되어 불안정해지거나 혹은 관절을 움직일 수 없는 강직상태가 되기도 한다. 치료는 약물요법,물리치료와 수술요법으로 크게 나눈다.약물에는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부신피질 호르몬 및 항류머티스 약제로서 항말라리아 약제,금제제,메노트렉세이트 등이 있다.이 약제들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복용해야 한다.관절의 손상이 심하거나 변형되면 수술로 교정하거나 인공관절을 넣기도 한다.
  • 노인병 퇴행성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

    ◎나이들며 물렁뼈 닳아 발병/아침엔 별 통증없는게 특징/매일 온찜질·목욕하면 좋아/증세 심하면 인공관절술 효과 한모씨(63·여)는 6개월 넘게 무릎통증에 시달려왔다.앉았다 일어나려면 무릎이 너무 아프고 잘 걷지도 못한다.집안일도 손을 놓은지 오래다.병원을 찾은 한씨는 ‘퇴행성관절염’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퇴행성관절염은 55세∼65세 이상의 인구 75%정도가 앓고 있다.이중 약 10%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이다. 서울의대 윤강섭 교수(시립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과장·02-840-2150)의 도움말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예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되어 생기는 병. 계속되는 통증과 뼈마디가 딱딱한 느낌,관절운동장애 등이 두드러진 증상이다.나이가 든 여성과 비만인 사람에게서 특히 많다. 가족중에 같은 병을 갖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체중이 주로 실리는 허리,엉덩이관절,무릎,발에 통증을 느낀다. 여성은 손가락과 손에도 생기고 남성은 엉덩이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류머티스관절염이 항원항체반응의 이상으로 생기는 데 반해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긴다. 류머티스관절염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뻣뻣해지는 것과 달리 퇴행성관절염은 아침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도 다른 점이다.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질병,기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말단거대증,당뇨병 등 내분비이상,통풍이나 조직흑변증 등의 대사성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생길때 1차성,선천성 기형이나 외상이 원인일 때는 2차성으로 나눈다. 환자는 날씨가 춥거나 습기가 많을때 더 통증을 느낀다. 예방하려면 평소 체조,요가,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비타민 등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물로 날마다 10~20분 목욕을 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약물요법,관절에 대한 국소치료,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정도가 심하지 않을때는 온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줄어든다. 약물은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를 사용한다. 일단 약을 쓰기 시작하면 여생 동안약물을 계속 써야 하므로 약물의 투여여부와 종류를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요새는 ‘케토톱’ 등 부치는 약도 많이 쓰는데 효과가 있다.관절경을 이용,내부를 청소해주는 것도 통증을 줄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스테로이드제제를 관절에 주입하기도 하는데 자주 쓰면 관절연골의 변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최소화해야 한다. 이런 방법 등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는데 최근에는 인공관절술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코 성형술/김석화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얼굴의 전체적 균형잡는데는 코가 가장 중요/높이는 수술땐 자기의 골반뼈 이용이 이상적 올해는 유난히도 취업의 관문이 좁아 면접준비가 어느 해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성형외과를 찾아와 좋은 인상을 요구하는 취업준비생도 점점 늘고 있다. 얼굴에 있는 흉터를 없애고,튀어나온 턱뼈,광대뼈를 갈아내거나 잘라내기도 한다.얼굴 가운데에 있는 코는 얼굴성형술에서 차지하는 몫이 특히 크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사람보다 콧등이 낮고,코끝이 뭉뚝하며 콧구멍이 옆으로 퍼져 있다.얼굴과 전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개성있는 코를 만드는 것이 코 성형술의 지상목표다. 낮은 콧등을 올려 세우는 것이 가장 흔하다.높게 코를 세워야 할 때는 실리콘을 깎아 코뼈의 골막 안으로 적당한 공간을 확보해서 넣어 주어야 움직이지 않고 피부에 비쳐 보이지 않는다.실리콘은 인공삽입물 중에서 가장 인체에 해를 덜 주는 인공보형물이다.액체 상태의 실리콘겔은 이제 인체에 주사하거나,삽입하고 있지 않지만 고체상태의 실리콘으로 인한 직접적인 부작용은 보고된 예가 극히 드물다. 코끝을 뽀족하게 세울 때는 실리콘 위에 연골을 덧붙여서 코끝을 살린다.콧구멍이 옆으로 퍼져 있으면 상대적으로 코가 낮아 보이기 때문에 콧구멍의 양쪽 아랫 부분을 잘라내면 코끝이 살아나 보인다.콧등을 전체적으로 높이지 않고 일부분만 높이거나,코를 높게 세울 필요가 없을 때에는 피부의 일부로 진피와 지방을 이용할 수 있다.코뼈를 다쳤거나,코수술을 받고나서 주저앉은 코는 실리콘을 넣어서는 코를 높게 하기가 어려워 골반뼈를 깎아 코를 높인다.실리콘보다 이물반응이 없고 생체적 합성이 뛰어나,자기 뼈를 이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코가 휘어져 있으면,코뼈를 골절시켜서 다시 세우는 수술이 필요하며,코의 가운데에 있는 연골이 휘어져 있어 연골을 가운데로 교정시켜주는 수술을 함께 한다. 코와 아래턱은 얼굴의 중앙에 있으면서 서로 균형잡힌 모습을 유지해야 하므로,코 성형술을 하면서 아래턱에 대한 수술을 함께 하면 좋은 인상을 만들수 있다.
  • 팔·다리골육종/절단않고 치료 가능하다

    ◎서울대 이상훈·김한수 교수팀 ‘사지구제술’ 실시결과 발표/뼈·관절대신 금속파이프 모양 인공관절 삽입/5년 생존률 골육종은 65%·연골육종은 80% 그대로 놔두면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골육종 환자에게 절단술 대신 금속파이프처럼 생긴 인공관절(종양대치물)을 삽입해 치료하는 ‘사지구제술’이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병원 정형외과 이상훈·김한수 교수팀(02­760­2362,4)은 최근 팔,다리의 뼈나 관절에 악성종양(골육종)이 생긴 환자 115명에게 종양대치물을 삽입하는 사지구제술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교수팀이 발표한 치료 결과에 따르면,골육종은 5년 생존률이 65%,연골육종은 80%로,미국이나 일본과 거의 비슷한 치료율을 보였다. 환자 115명중 합병증을 보인 사람은 28명이었는데,미국이나 유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골육종은 뼈에 생긴 악성 골종양.흔히 골수암이라고 한다.10∼20대의 젊은이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육종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않았다. 무릎 근처에 많이 생기며 초기에 가벼운 통증이 있고 뛰면 더 심해진다.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하고 간혹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수가 많다. 골육종은 10여년전만 해도 항암치료를 한 뒤 효과가 없으면 팔,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뼈·관절에 생긴 종양조직을 떼어낸 뒤 남은 뼈와 관절에 같은 크기의 금속파이프 모양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사지구제술이 널리 쓰인다. 모든 골육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먼저 항암치료를 한 뒤 종양대치물을 지지할 부분이 남아 있다면 이 방법을 쓰게 된다.수술후에도 항암치료는 계속한다. 수술후 관절운동이 가능하며 정상에 가깝게 팔·다리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지구제술이 보편화한 요즘은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는 20%를 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사지구제술을 하던 초기에는,환자의 X­레이 사진을 외국에 보내 맞는 크기의종양대치물을 받아 수술할 수 밖에 없어 곤란을 겪었다. 환자가 두 달 이상을 기다렸다 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정작 수술할 때는 이미 종양이 더 퍼져 넓어져서 수술할 범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크기의 종양 대치물이 상품으로 나와 있어 필요한 크기로 조립,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교수팀은 특히 발목관절 부근의 종양대치물을 직접 제작하여 그 동안 7명의 환자에게 수술했는데 아직까지 한 명도 재발한 환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에 오거나 항암치료가 듣지 않아 절단이 불가피한 골육종 환자가 아직도 적지 않다”면서 “무엇보다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 쑥뜸으로 미·일까지 알려진 심주섭옹

    ◎“원리는 몰라도 쑥뜸으로 못고치는 병 없어/일반 제조법의 30배 효과… 요통엔 특히 자신” ‘나는 원리는 몰라,그래도 병은 낫게 할 수 있어’­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심주섭옹(87).내년이면 미수지만 60대 안팎으로 보일 정도로 정정하다. 그는 양방도 한방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그저 ‘쑥뜸’ 하나로 병을 고친다.병원을 다니며 진료해도 효험이 없는 요통환자,고혈압인 사람은 물론 암환자까지 그를 찾는다.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하루 1백여명이다.일본과 미국에서도 알고 찾아올 정도니 의학적 지식의 깊고 음이 문제되지 않는다.지난해 일본 도쿄의 일심종합병원에서 가서 ‘쑥뜸 진료’ 시범도 했다. 그의 쑥뜸은 독특하다.날콩가루에 밀가루를 10% 정도 섞어 만든 지름 5㎝,두께 1㎝정도의 도넛 모양 고리를 쑥뜸 받침대로 쓴다.그 위에 빻은 쑥가루를 뭉쳐 올려놓고 불을 지핀다.이렇게 하면 화상 걱정이 없고 한번 하면 보통 쑥뜸의 30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금은 1침,2약,3뜸으로 평가되지만 일찌기 한방에서는 1뜸,2침,3약이라고 했다.병 치료에는 뜸이 첫째고 두번째가 침,다음이 약이라는 얘기다.쑥이 각종 염증이나 암 등 나쁜 성분을 없애는 산화작용을 해 빠른 속도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27년전 자신의 지병인 중풍을 쑥뜸으로 고치면서 쑥뜸에 몰두,자신만의 비법을 체득했다. 그는 모든 병이 배에서 온다고 믿으며 배를 보고 병세를 판단한다.그가 말하는 배는 내장을 가리키는듯 하다.‘체해서 병이 온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쑥이 피를 맑게 하고 체내의 단백질,지방질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백혈구를 생산한다고 말한다.그래서 비만환자를 비롯,췌장암,위암,자궁암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유방암은 회복속도가 늦은데,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요통환자에 자신감을 보인다.쑥이 타들어가면서 척추의 연골신경을 제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쑥을 뜨면 인체내에서 왜 백혈구가 살아나고 연골신경을 죽이는지는 모른다.자신의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 그의 소원은 “쑥뜸 비법을 비디오에 담아 사람마다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해 모두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02)442­9749.
  • 재개발·재건축/폐기물 재활용 의무화/하반기부터

    ◎해체공사 계획 제출해야 승인 앞으로 도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의 승인을 받으려면 기존 건물 철거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현행 자본금 제도 등이 폐지되고 대신 이행 보증금제도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4일 도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시 다량으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건설폐기물 재활용 종합대책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자는 기존 건물 철거에 앞서 해체공사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작성,제시해야 한다.특히 철거대상 건물안에 있는 각종 생활폐기물 등은 해체공사를 시작하기 전 우선 제거해야 한다. 또 건설폐기물중 상당량을 차지하는 재생골재가 골재자원으로 법정화되고 천연골재와 재생골재 혼합사용이 의무화된다. 이밖에 관련 법규를 개정,재생골재와 재생토사 등이 사설 도로 및 진입로 건설,연약 지반의 성토재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 선천성 외이기형/김석화(전문의 건강칼럼)

    ◎태어날때부터 함몰·당나귀·귓밥 갈라진 귀/생후 1개월 이내엔 수술않고도 교정 가능 선천성 외이기형은 귓밥만 있고 귓구멍이 전혀 없는 소이증처럼 심한 기형도 있지만 귀의 윗부분이 측두부에 파묻혀 있는 함몰이,귀가 오히려 측두부에서 바깥쪽으로 나와있는 당나귀귀,귓밥이 갈라져 있는 경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당나귀귀처럼 귀의 전체 크기가 작지 않으면,생후 1개월 이내에 굴곡을 만들어 수술하지 않고도 교정할 수 있다. 가능하면 빨리 교정을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기가 처음 태어나서는 연골이 매우 부드러워 교정이 쉬우며 적어도 한달 이상 교정대를 부착시키면 수술을 안하고도 쉽게 고칠수 있다. 그러나 귀가 작아 적절한 크기를 유지하기 힘들 때는 결국 다섯살 이후의 학령기전에 연골이식과 피판술 등의 수술이 필요하다. 반안면왜소증이 동반된 소이증의 경우,4∼5세에 안면골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이증만 있으면 8∼10세에 갈비뼈에 붙어 있는 물렁뼈를 조각하여 얇은 피부 밑에 심어주는 연골이식술을 한다.다섯살이 되면 남과 다른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심리적인 부담과 갈등이 심해질 수 있어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연골을 이식할 부위에는 머리카락이 없어야 하는데 머리카락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귀를 만들 부위에 조직확장기를 삽입하여 피부를 서서히 확장시켜 이식 부위에 충분한 피부를 확보할 수 있다.연골이식으로 귀를 만드는 수술은 한번에도 가능하지만 수술시간이 너무 긴 단점이 있다. 연골을 이식하고 5∼6개월 후에 이식한 연골을 측두부에서 들어 밖으로 돌출하게 하고 피부를 이식하는 방법은 적어도 두번의 수술이 필요하지만,가장 흔한 수술법이다. 연골이식이 필요하지 않는 선천성 외이 기형수술의 적합한 시기는 다섯살쯤으로 기형으로 인한 정신적 갈등을 막을수 있다.
  • 가슴 10㎝ 절개로 심장수술 가능/서울대병원 치료성공

    ◎심장 일부만 노출·수혈할 필요도 없어/통증적고 회복빨라 5일 지나면 퇴원 가슴을 완전히 절개하지 않고도 심장을 수술하는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안혁 교수(02­760­3349,3897)는 최근 심장의 좌우 심방사이에 있는 벽에 구멍이 생긴 「심방중격결손」 환자에게 가슴뼈(흉골)의 오른쪽 부위를 10Cm 미만으로 절개해 수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안교수는 또 승모판막(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있는 심장판막)질환을 앓고있는 환자 4명을 같은 방법인 「최소 개흉술」로 모두 치료했다. 「최소 개흉술」이란 가슴뼈의 오른쪽을 10Cm 안되게 최소한으로 절개한 뒤,오른쪽 3,4번 갈비뼈의 연골부분(늑연골)을 잘라내 심장의 일부만을 노출시킨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것. 2년전 미국의 일부 병원에서 시도되기 시작해 지난해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몇몇 유명 병원의 수술사례가 발표된 바 있는 최신치료법이다. 이전에는 심장수술을 하려면 가슴을 30Cm 이상 절개한 뒤 가슴뼈를 전기톱으로 절단해 심장 및 심장의 맨 위에 있는 상행대동맥(심장에서 피를 전신으로 내보내는 대동맥)을 노출시켜야 했다. 이에 반해 가슴 일부만을 절개하는 「최소개흉술」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우선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전에는 심장수술을 한 환자는 최소 24∼48시간 동안 중환자실에 있다 병실로 돌아가 적어도 2주가 지나야 퇴원이 가능했다.하지만 「최소개흉술」로 수술한 환자들은 수술 다음날 바로 병실로 가서 5일 뒤면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 가슴뼈를 자르지 않고,가슴뼈와 심장사이를 벌리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매우 적어 수술중 수혈할 필요가 없다. 특히 여성환자의 경우,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함으로서 수술후 남는 커다란 흉터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상처는 브래지어로 가릴수 있을 정도로 작다. 「최소개흉술」은 심방중격결손증,심실중격결손증 등 선천성 심장병을 비롯,승모판막질환,대동맥 판막질환 등 판막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협심증,급성 심근경색 등 일부 관상동맥질환의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안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심장병 수술에 이 방법을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작은 키 고민 한방으로 “해결”/백상한의원 성장 촉진법 개발

    ◎현삼 등 약재 사용 성장호르몬 분비 증가/편도선염·축농증·피부염 등도 함께 치료/양방보다 비용 적게들고 부작용 거의 없어 양방 뿐 아니라 한방에서도 성장을 촉진시켜 키를 크게 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또 사용되고 있다. 백상한의원 배오성 원장(42)은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한방요법을 쓰고 있다. 처방은 「성장단」이란 알약을 하루 3∼4회씩 복용하는 것.주원료는 현삼,지모,황백 등 세가지 약재다. 배원장은 노인성 치매연구를 하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뇌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이 약물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한방성장치료법은 여자 15세,남자 17세 정도의 사춘기가 지난 뒤 2차 성징이 완전히 발달하면 연골부위의 성장판이 막힌다는 점에 착안,이를 뚫어준다는 것이 요점이다. 생진작용(내분비계통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생성되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자연적으로 키가 크도록 유도한다. 성장판이 활발한 활동을 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맵고 짜거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양방에서는 키를 키우는 방법으로 유트로핀,사이트로핀 등의 성장호르몬을 매일 주사하는데 이렇게 하면 1년에 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부담이 적지 않다.특히 호르몬 주사요법은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위험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성장단」은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의원측은 최근 5년동안 키 작은 사람 40명을 대상으로 정밀임상실험을 해본 결과,최하 3개월 이 약을 복용한 사람 가운데 90%가 1년동안 4㎝이상 키가 컸다고 밝혔다. 16세의 중3 남학생이 6개월 치료를 받고 1년뒤 159㎝에서 182㎝까지 무려 23㎝가 컸고 17세 여학생도 150㎝이던 키가 1년뒤 165㎝까지 성장했다는 것. 한의원측은 또 자기 또래보다 키가 작은 사람 가운데는 편도선염,비염,축농증,여드름,알레르기성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성장장애증후군」이라 부르며 성장단을 복용하면 함께 치료된다고 설명한다. 치료는 1년을 기준으로 처음 3개월동안은 성장단과 함께 녹용등 탕제를 함께 먹는다.이 기간동안의 비용은 매달 50만원∼1백만원 정도. 그 뒤 3개월 동안은 환으로 된 성장단만 복용하는데 이때는 비용이 30∼80만원 정도 든다. 마지막 6개월동안은 다시 성장단을 집중적으로 복용한다. 배원장은 『성장치료를 시작해 2주가 지나면 무릎 등 각종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보통 2∼ 3주후면 성장판이 열린다』면서 『3개월 뒤부터 본격적으로 키가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02)514­8866∼8.
  • 성상신경절 차단법/100가지 질환에 효과

    ◎안면신경마비·난청·변비·발기부전·월경이상 등 치료/국소마취제 일주일에 세번씩 30회 주사/교감신경 반복적 차단… 혈류 흐름 원활케 마취과에서 자주 사용되는 성상신경절 차단법이 1백여가지가 넘는 질환에 놀라운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상신경절은 목부위의 6번과 7번 경추 사이에 있는 교감신경계의 일종. 외부에서 접근이 쉬운 편이라 목부위 정중앙에서 옆쪽인 갑상연골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면 성상신경절이 일시적으로 차단된다. 이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은 현재까지 1백여가지가 넘는다. 흔히 알려진 것은 두통,안면신경마비,알레르기성 비염,망막색소변성증,난청,이명,오십견,혈행장애,만성기관지염,천식,변비,과민성 대장증후군,월경이상,발기부전 등이다. 성상신경절 차단요법은 원래 교감신경계통을 일시적으로 차단,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용됐다. 적용되는 질환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성상신경절 차단요법을 받은 환자가 이미 갖고 있던 다른 질환이 함께 치료되면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안면신경마비가 있는 환자에게 국소마취제를 주사해 성상신경절을 차단하는 치료법을 사용해보니 이전에 갖고 있던 고질병인 알레르기성 비염이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 등이다. 치료는 국소마취제를 일주일에 두세번씩 약 30회 정도 주사하면 된다. 시간은 1분도 채 안 걸리며 주사를 맞은 뒤 30∼40분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사를 맞은 뒤 목이 쉬고 눈이 충혈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성상신경절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이 나온 것은 없지만 교감신경을 반복적으로 차단해줌으로써 면역·자율신경계에 변화가 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다. 특히 난치병으로 알려진 망막색소 변성증환자는 이 방법을 사용한뒤 시력이 살아나는 경우도 있었으며 최소한 시력이 더 악화되지는 않았다. 어깨를 조금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했던 오십견 환자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나 약물로 치료를 해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성상신경절 차단법을 받은 뒤 어깨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성상신경절 차단을 30회 이상 반복했을 때 월경불순·월경통이 사라지고 감기에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가볍게 끝나는 것으로 드러나 여성호르몬 분비와 면역계의 반응불량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성모병원 마취과 박종민 교수는 『성상신경절 차단법을 사용하면 내분비계·면역계의 불균형이 개선돼 여러가지 질환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임상결과 실제 1백여가지가 넘는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 비타민D/관절염 치료에 특효/미 의과대학 보고서

    ◎“연골조직 마모 차단”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AP 연합】 비타민D가 노인들에게 많은 골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대학 메디컬 센터 관절염치료실의 티모시 매컬린던 박사는 내과전문지 「애늘즈 오브 인터널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골관절염 환자 5백16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등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섭취량이 적은 환자가 많은 환자보다 증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컬린던 박사는 그러나 『비타민D는 골관절염 예방효과는 없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인디애나 대학 메디컬센터의 켄 브랜트 박사는 비타민D가 특히 무릎 주위의 뼈를 강화시켜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연골조직 마모현상 등을 차단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뇌사군인 장기 “최다 기증”(조약돌)

    ◎김길태 상병,6명에 혜택… 뼈도 포함 ○…훈련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해병대 사병이 장기 및 뼈를 기증,6명의 불치병 환자를 살려내는 등 살신성인. 특히 이번 장기기증은 이식 가능한 모든 장기를 적출한데다 한꺼번에 여러 명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무릎연골과 턱뼈,갈비뼈 등까지 포함돼 있어 국내 최다 장기기증 기록을 세울 전망. 여주전문대 재학중 해병대에 입대,경북 포항 모부대에서 근무하던 김길태 상병(21)은 지난 14일 부대에서 체력단련 훈련을 받다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비보를 받고 달려온 김 상병의 아버지 김권호씨(51·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아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신상우)에 아들의 모든 장기를 기증.
  • 의사상자 희생 값지게…/보상·처우 개선 절실

    ◎국가유공자 예우 바람직/최저임금 백20배 지급… 양육비 등 크게 부족/유가족들 생계 막막… “학비면제·연금 지급을” 각박한 세태에 귀감이 되는 의사상자에 대한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사회기풍 진작 차원에서도 유가족이 적어도 생활걱정은 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여대생 성추행범을 뒤쫓다 흉기에 찔려 숨진 최성규씨(31)가 국가로부터 보상받는 금액은 3천4백57만8천원.의사상자보호법의 규정에 따라 월 최저임금(현재 28만8천1백50원)에 1백20배를 곱한 것이다.결혼 3년째인 최씨에게는 부인(30)과 두살배기 딸이 있다.충격은 차치하더라도 부인이 딸을 키우며 생활하기에는 보상금이 너무 적다. 의상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 해 5월 남의 집을 침입한 사람을 추적하다 무릎연골을 다친 택시운전사 변모씨(34·서울 종로구 원서동)는 8개월이 지난 올해 초 의상자 5등급 판정을 받아 7백90여만원을 보상받았다.그러나 후유증으로 4개월간 쉬면서 받은 물리치료비와 약값,휴가에따른 봉급손실 등 손해를 메우기에는 크게 부족했다. 의상자에 대한 보상금은 의사자의 절반부터 6분의 1까지 6등급으로 나눠진다. 지난 90년에 제정된 의사상자보호법은 강도를 붙잡거나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등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구제하기 위해 의로운 일을 하다」 사망한 사람의 유가족이나 다친 사람에게 보상금 지급과 의료보호·교육보호 혜택은 물론,유가족의 취업도 알선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은 현실에 못미친다.유족자녀에 대한 등록금면제 혜택은 대학이 아닌,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다.시·도지사가 취업을 알선해주도록 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처우개선 여론도 이같은 사정 때문에 나오고 있다. 의사상자 보호법은 70년대에 제정된 「재해구제에 관한 의사상자 보호법」의 보호대상을 넓히고 일률적으로 1천만원이던 의사자에 대한 보상금을 크게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의사상자에 대한 처우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 병역기피 무릎수술 축구선수·의사 무죄/서울지법 “증거부족”

    병역기피를 위해 무릎의 연골제거수술을 받은 혐의로 지난 91년 기소된 축구선수와 의사 등 18명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사실이 9일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부는 지난 2월26일 병역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 대우축구팀 김동환 피고인(28) 등 전·현직 축구선수 16명과 의료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부산 부일정형외과 원장 구본희피고인(61) 등 병원관계자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문제의 수술 이전에도 무릎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검찰의 증거만으로는 전적으로 병역기피를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 광우병 공포 날로 확산/불 학교선 “우유제품 먹지말라” 권유

    ◎돼지­닭고기·유제품·화장품도 “찬바람”/WHO 대책회의서도 해결책 없을듯 광우병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프랑스 학교는 우유제품을 먹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있을 정도로 광우병 파동은 끝이 없다. 쇠고기는 물론이고 돼지고기·닭고기와 우유·치즈·버터등의 유제품을 찾는 사람도 거의 없다.심지어 소의 추출성분으로 만든 화장품까지 판매금지돼 광우병은 인간의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세계가 광우병공포에 휩싸이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네바에서 광우병대책회의에 들어갔다.하지만 여기서도 신통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광우병은 영국에서 발표되기 전에도 뉴기니 북부에 사는 포르족에서 50년대 집단적으로 나타난 적이 있다.소의 내장을 즐겨먹던 포르족의 목숨을 매년 4백여명씩 앗아가던 질병을 의사들은 전염성신경증세로 진단했다. 광우병은 지금껏 알려진 바로는 종(종)을 초월해 전염된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를 8일동안 먹인 결과 쥐는 뇌가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뇌질환에 걸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전염우려가 가장 높다고 지적하는 것은 소의 뇌·골수·눈·근육 등이며 내장도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우병에 걸려 죽은 소를 비료로 한 식물의 경우도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광우병에 감염된 토양은 3년이상 전염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또 뇌하수체에서 추출된 성장호르몬을 인체에 투입하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의 고기살 같은 붉은색의 고기에서는 어떤 전염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가급적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소의 콩팥·피·고환·연골등도 전염성이 없다는 것이다. 안심할수 없는 동물은 고양이·양과 반추동물인 것으로 분석된다.즉 소는 고양이와 동물원내의 반추동물에게 광우병을 전염시킨 것으로 나타난다. 인체에 전염되더라도 처음에는 기억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하며 시각장애를 보이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증세를 보일 뿐이다.그뒤 발열현상을 보이지 않고 정신착란상태를 보이게 되는데 여기까지는 몇주 또는 몇개월이 소요된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사람의 평균연령은 62세로 45세이후의 성인 남녀에게서 주로 나타난다.물론 지난2월 유럽연합(EU)의회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22세 청년이 걸린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발병증후의 정도,진행속도,뇌손상의 위치,잠복기등도 예외가 많아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렸는지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영국에서 숨진 경우는 발병이 느리고 젊은이들에게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 폭력배 상대 신검비리라니(사설)

    일부 군의관들이 지난 91년 대구 광역시 인근에 있는 모부대의 입영 신체검사때 조직폭력배들의 부탁으로 정신질환·시력미달 등의 이유로 징집면제판정을 내려준 뒤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군검찰의 수사를 받고있음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사건의 진상은 앞으로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운영되어야 할 징병검사제도가 이처럼 혼탁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국방부는 이 사건을 군개혁차원에서 철저히 파헤쳐 신검비리를 근본적으로 척결해주기 바란다. 몇년전 프로축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이 멀쩡한 자신의 무릎연골을 고의로 제거,병무청으로부터 병역면제판정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이 사건은 신검비리에 군의관과 조직폭력배가 직접 연계됐다는 점에서 다른 유형의 신검비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조직폭력배들은 갖가지 범죄를 일삼는 사회의 적이다.최근 들어서는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활개를 치고 있다.그런데도 군의관들이 그들과 짜고 부정한 방법으로 징집을 면제케 해준것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를방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 사건의 원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사회적인 환경과 시대분위기가 동기를 유발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비리를 저지른 장본인이 현역장교들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군의 기강해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기강은 군의 생명이고 장교는 군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기둥이자 중추다.따라서 장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를 지녀야 하며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이런 막중한 책무를 모를리 없는 군의관들이 씻을수 없는 불명예를 저지른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국방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장교양성교육과 군인력관리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징병검사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는 한편 병무행정 전반에 걸친 개선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인간세포 배양 심장판막 형성실험/미 고등과학협회 발표

    ◎“아세포에 영양공급… 판막 모양 성장중”/인체기관·피부도 머지않아 생산 가능 인간의 세포를 성장시켜 심장판막이나 인조피부,인슐린 생산세포 등을 제조,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10일 미국의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 고등과학협회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인간의 세포를 실험용 용기에 심어 그것들이 인체의 대용품으로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 배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인체의 조직을 다루는 한 회사에서 연구업무를 맡고 있는 게일 노턴 박사는 『우리 회사는 세포배양기술을 이용,새롭고 건강한 살아 있는 심장판막을 성장시키고 있다』면서 『언젠가는 이같은 기술을 통해 심장 자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턴에 따르면 심장의 아세포들을 심장의 환경과 유사한 배양기에 집어넣고 영양을 공급하면 세포들이 자라 심장판막과 닮은 잎사귀 모양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렇게 자란 판막들은 천연조직이기 때문에 이식되더라도 아무 거부반응도 일으키지 않는다.노턴은 양을 대상으로 시험해본 결과 그렇게 만들어진 조직과 자연심장판막 사이에 아무 차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심장발작에 의해 손상된 심장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심장근육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기술은 궤양의 상처나 화상으로 망가진 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인조피부를 생산하는데도 이용될 수 있다.또한 부상이나 질병에 의해 손상된 신체의 접합부를 교체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인조연골의 생산도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들을 이식,당뇨병을 치료하는 것도 동물실험 결과 가능하다고 이들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앤서니 애틀러 박사는 비뇨기내의 손상된 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인조 대용품의 이용에 관한 임상적 연구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동물실험결과 손상된 요도·방광·신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 조직을 성장시킬 인조세포의 이식이 성공했으며 곧 인체에 대한 실험도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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