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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골세포 배양 이식 무릎관절 치료법 개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셀론텍(대표 장정선)은 무릎관절을 앓는 환자의 손상되지 않은 연골세포를 채취·배양한 뒤 손상 부위에 이식해 관절을 치료하는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이란 무릎관절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치료법은 지난 96년부터 5년 동안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국내처음으로 연골세포 배양에 성공한 것으로,이달말부터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셀론텍 측은 밝혔다.셀론텍은 “기존약물·물리치료 등에 의한 연골손상 치료법은 관절환자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데 그쳤으나 새 치료법은 관절연골을 정상적으로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수술 6주 후면 걸을 수 있고 3개월뒤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KBS2 ‘인간극장’…키작은 4형제의 ‘세상사는 이야기’

    연골 무형성증.왜소증을 일으키는 유전병이다.이 병에 걸리면 왜소증 치료제로 알려진 성장호르몬제 주사를 맞아도 큰 효과가 없다.또유전병이기 때문에 대에 걸쳐 가족의 대다수가 걸릴 위험성이 높다. KBS2 ‘인간극장’(월∼금 오후8시45분)에서는 왜소증에 걸린 네형제 이야기를 5회에걸쳐 방송한다.이들은 ‘고슴도치 남매’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천막 무대에서 무용극을 공연한다.키가 작다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그릇이 작은 것이 결코 아님을 보여준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는 명물이 있다.키가 또래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황정영군이다.그는 오전수업만 끝내고 형들을 만나 공연을 한다. 맏이 회동,둘째 세영,셋째 정동,그리고 정영 등 네형제는 모두 왜소증 환자다.이들이 물려받은 ‘난쟁이’의 굴레는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3년전 결혼한 세영은 딸 가은이 있다.가은이도 왜소증이다. 추석을 맞아 이들 네형제는 ‘미미 엄마’의 집을 찾는다.10여년전이들 을 거둬 무용극을 가르쳐 주고 생활기반을 마련해 준 사람이다. 또 성묘도 다녀온다.이들 형제는 아파트 1,2층에 살면서 늘 함께 하고 있다. 맏이 회동은 혼자 안경공장에 다닌다. 1년전 아내가 가출하고 어린딸마저 갑작스런 경기로 세상을 떠나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술때문에 공연을 망쳤기 때문이다.셋째 정동은 혼기를 넘긴 지 오래다.아이를 낳아 살고 있는 세영네를 보면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지만 가끔은두렵다. 둘째 세영은 아내가 훌쩍 떠나버릴까봐 불안하기만 하다. 이유가 뭘까.식구들은 가은이의 정확한 병명을 알기 위해 한 대학병원에 간다.피를 뽑고 MRI검사를 하는 가은이를 보면서 식구들은 한바탕 울어버린다.며칠뒤 나온 정밀검사 결과는 연골 무형성증이라는 유전병이라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세상에서 끊임없이 ‘높이’라는 문제에 부딪힌다.버스를 탈때도, 공중전화를 걸 때도 늘 작은 키를 느낀다.거인국에 떨어진 걸리버처럼 모든 것이 높은 세상,유전병이라는 어쩔 수 없는 굴레에 묶여 살지만 형제애와 웃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난쟁이 4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형 유전자칩 개발

    한국인의 유전자 3,000종으로 구성된 유전자칩이 개발됐다. 경북대학교 기질(基質)세포 유전자은행 김정철(金政澈·사진)교수는 생체분자공학실용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한 장의 유리슬라이드에 3,000종의 유전자를 집적한 한국형 3K 유전자칩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전자칩 개발로 수천 종류의 유전자 발현을 동시에 검색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서 변화하는 유전자 발현의 차이를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각종 질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특이 유전자 지표도 더 쉽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 김교수팀이 제작한 칩에 집적된 유전자는 모근의 기질세포에서 분리한 4,000종 가운데 3,000종으로 이루어져 있다.특히 중배엽에서 유래한 장기나 혈액세포·골세포·연골세포·섬유아세포·지방세포 등 세포 연구,기질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맥경화증·간경화증의 질병과 암 전이 등의 연구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벤처기업 탐방] 가톨릭의대 교수들 창업 ‘히스토스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의과대학 건물 지하에는 이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생명공학 ‘벤처 1호’인 ㈜히스토스템(HistoStem)이 입주해 있다.10명의 연구원들과 직원 6명이 활동하는 연구실 겸 사무실에는 DNA 서열분석기와 DNA증폭기 등 10여대의 첨단 기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4개월 전 벤처기업으로 정식 등록된 히스토스템은 대표적인 ‘실험실 창업벤처’다.지난 10여년간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해 온 미생물학교실의 한훈(韓薰)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과 국내 최대의 ‘조혈모(造血母) 세포은행’ 연구진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벤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했다.조혈모 세포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골수내 혈액세포를 만드는 원시세포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 세포를 배양하고 적용분야를확대해 백혈병이나 유방암 등 조혈모 세포와 관련된 난치병을 정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은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왔다.골수이식이란 뼈속의 골수에 들어있는 병든 조혈모 세포를 기증자의 건강한 세포로 바꿔주는 것으로,결국 피를 만들어 줄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히스토스템의 독창적 기술은 조혈모 세포와 관계가 깊다.연구진들은 이 세포가 골수 뿐아니라 분만시 버려지는 탯줄 혈액(제대혈·臍帶血)에도 상당수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특정 주사를 놓으면 말초혈액 중 조혈모세포를 혈관 쪽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렇게 채취한 조혈모 세포는 자체 운영하는 세포은행에 냉동보관되고,수술시 필요한 ‘조직적합성 항원(HLA)’ 검사를 통해 유전자가 맞는 환자들에게 이식된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세포의 배양기술은 물론,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도 골수가 파괴되기때문에 조혈모 세포의 적용범위는 넓다.따라서 골수이식이 필요한 유방암,뇌종양 등의 치료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원을 확대하고,유전자 조작을 통한 조혈모 세포의 체외 증식법 개발에도 주력한다는계획이다. 연구진은 또 아직 미분화 상태인 조혈모 세포의 외부조건을 바꿔주면 피부및 연골,신경세포로도 변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치매,파킨스씨병 등 난치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생명공학 벤처답게 연구진도 경쟁력을 갖췄다.여의도성모병원의 김춘추(金春秋·56) 조혈모 세포이식센터 소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김태규(金泰圭·42·미생물학) 교수 등 1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도 확보해놓고 있다. 다른 생명공학 벤처들과는 달리 경영과 연구가 철저히 분리된 것도 히스토스템의 강점이다.대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김태환(金泰煥·47)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투자 유치와 마케팅 등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험실 차원을 넘어선 투자와 사업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을 통한 혈액질환 진단·치료는 물론,새로운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궁극적인 사업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인 투자가들로부터 20억원의 증자를 받았으며,홍콩·미국 등 해외투자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 말쯤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02)532-6755∼6김미경기자 chaplin7@. *히스토스템 창업 주도 韓薰교수. “그동안 실험실에만 머물렀던 연구성과들을 이제는 사회환원 차원에서 내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히스토스템의 창업주인 가톨릭의대 한훈(韓薰·46·면역유전학)교수의 명함에는 교수 이외에 ‘은행장’이란 직함이 새겨져 있다.의과대학 내 골수정보은행과 제대혈은행이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혈모 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이 창업한 히스토스템에서는 대표이사가 아닌 상임이사를 자청했다.전문적인 경영보다는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에만몰두하기 위해서다. 한 교수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조혈모 세포와 인연을 맺은 것은 70년대말조교시절 이식면역학을 전공하면서부터.특히 환자의 혈액 유전자와 이식할혈액 유전자와의 일치여부를 알아내는 조직적합성 항원(HLA) 연구에 몰두,결국 지난 90년HLA를 지배하는 유전자 지도를 국산화·보편화하는데 성공했다. 한 교수가 자체 개발한 HLA 시스템을 바탕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 및 적용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한 것은 98년이다. “본격적인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특히 제대혈을 통한 조혈모 세포공급 및 이식기술은 당장에 상용화하지 않으면 해외기술의 침투를 막을 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1월 학교측으로부터 실험실 사용 및 겸직 허가를 받은 한 교수는 조혈모 세포 연구에 중점을 둔다는 뜻에서 ‘히스토(Histo·조직 적합성)’와 ‘스템(Stem·모세포)’의 합성어를 회사명으로 택했다. 한 교수는 “진행 중인 모든 연구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연구성과가 진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그 결과가 돌아오면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 서울행정법원 판결 “産災 통원치료중 부상도 산재”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박성수(朴省洙)판사는 22일 “산재 통원치료중 무릎에 부상을 입은 것을 산재로 인정해 달라”며 한모씨(45)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추가상병불승인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최초 발생한 산재로 걷기가 힘든 상태였지만 오랫동안 장거리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무릎 관절부에 부담이 가해져 무릎연골판이 파열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는 최초 산재에 의한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중기청 ‘교수·연구원 창업대회’ 우수상 배은희씨

    “세계 최고 수준의 생체조직 재생기술을 개발해 생명공학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습니다” 21일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한 ‘제2회 교수·연구원 창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이오벤처 ‘리젠바이오텍’의 배은희(裵恩姬·40)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실험실 창업’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지난 5년간 키토산을 이용,세포배양용 기질을 연구하던 중 효과적인 조직재생물질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를 상용화하려고 올 4월 창업했다. “조직재생기술은 세포배양,유전공학,생체기능성물질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관련 KIST 연구원들과 타대학 의·치대 교수들이의기투합,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배 대표가 세포배양용 키토산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은 인공치아를 둘러싼인대(막)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조직재생 촉진제 등이다.키토산을 첨가한 인공인대는 자연인대처럼 강한 충격도 흡수할 수 있다.상처치료 촉진제는빠른 시간내에 세포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어 특허출원한 상태다. 앞으로 휴먼 게놈 프로젝트가완성되면 이 프로젝트에 세포배양기술을 결합시켜 완전한 인공조직을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배 대표는 “게놈 프로젝트와 조직재생기술이 접목되면 연골이나 인공피부등도 완전하게 재생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바이오벤처의 기술은상품화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값싼 원료의 키토산과 첨단 기술들을 결합해 다양한 유전공학 제품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타’ 루카스 기아 ‘보배’로

    ‘투혼의 용병’ 마리오 루카스(205㎝)가 6강을 향해 힘겨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기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루카스는 기아가 고육책으로 영입한 ‘대체용병’.지난 1일 SBS전에서 센터 토시로 저머니(203㎝)가 발목부상을 당하자 기아에는 비상이 걸렸다.올시즌 유난히 용병교체가 많았던 탓에 대체선수 구하기가 난감했기 때문.고민을거듭하던 기아는 지난해 8월 트라이 아웃에 나왔다 부상으로 도중하차한 루카스를 가까스로 찾아냈고 전격적인 ‘공수작전’을 펼쳐 입국 다음날인 12일 동양전에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미국대학농구(NCAA) 1부리그 소속인 ‘명문’ 메릴랜드대 출신으로 외곽과 골밑 플레이를 겸비한 ‘대물’로 알려졌지만제대로 뛰지 못하는 등 수준이하의 기량을 선보인 것.구단은 “피로 탓”이라고 자위했지만 코트 주변에서는 ‘가짜’라는 혹평이 쏟아졌다.이후 LG·골드뱅크·SK전에서도 루카스의 플레이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다급해진 구단은 황급히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왼쪽무릎 십자인대 이상과오른쪽무릎 연골 파열로 나타났다.도저히 뛸 수 없는 상태였던 것. 구단은 당황했지만 루카스는 오히려 자신의 몸 상태를 솔직히 알리지 않은것을 사과하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그리고는 20일 SBS전과 22일 삼성전에서 초인적인 투혼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6강 탈락의 위기였던 SBS전에서 비록 제대로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발군의두뇌플레이로 상대 센터 대릴 프루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15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고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5차례나 가로채기를 하는투지를 보였다. 삼성전에서는 더욱 투혼이 빛났다.초반 수비를 하다 허리까지 삐끗한 루카스는 양쪽 무릎 보호대에 복대까지 찬 채 골밑에서 분전했다.용병센터 가운데가장 개인기가 좋다는 삼성의 버넬 싱글튼을 14득점 3리바운드에 묶고 자신은 1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도 “루카스의 골밑 위치선정과 시야는 발군”이라며 재평가를 내렸다. 재계약과는 거리가 먼 ‘대타’이면서도 만신창이의 몸을 아랑곳하지 않고불꽃투혼을 뽐내고 있는 루카스가 과연 기아를 6강으로 끌어올릴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제철맞은 스키, 부상방지요령및 응급조치법

    12월 초순이면 스키장이 대부분 개장한다.겨울스포츠의 꽃이라는 스키,하지만 새하얀 눈 위로 활강하는 쾌감에는 큰 부상의 위험이 도사린다는 사실을잊기 쉽다. 스키는 크고작은 부상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운동.1,000명당 3∼7명꼴로부상을 입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안진환교수는 “경력 4년 이내의 스키어가 부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초보자일수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키부상은 70%이상 다리 부위에 일어난다.짧은 부츠를 신은 과거에는 주로발목에 손상을 입었으나 요즘은 긴 부츠를 신어 무릎을 다치는 사례가 대부분.하체는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에서 넘어져 무릎관절의 연골이나인대를 다치기 싶다. 무릎인대를 다치는 데는 스키장비의 영향도 크다.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스키를 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병원을 찾은 환자 20명중 18명은 손상 당시 부츠와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바인더가 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다.따라서 스키를타기 전 분리가 쉽도록 바인더 장력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체에서는 어깨를 다치는 일이 가장 많다.특히 20세이하에서는 탈구가 잘일어나고 재발도 잦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밖에 드물지만 머리나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자외선에 의한 안구 손상,가슴이나척추 부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일단 다치면 적절한 응급조치가 중요하다.상처부위를 절대 건드리지 말고 부목으로 고정한 뒤 의료진에게 맡겨야 한다.함부로 부상 부위를 비틀거나 만지면 혈관이나 신경까지 손상돼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혹은 가족·친구들만으로 해결하려고 들지 말고 스키장내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부상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으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상철교수는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슬로프 선택은 수준에 맞게 실력보다 난이도가 높은 슬로프를 욕심내다가속도조절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슬로프 상태 미리 점검을 장애물 등이 있는지 슬로프 상태를 미리 확인한다.특히 눈이 일부 녹은 곳이나눈이 녹았다가 얼어 빙판이 된 곳에서 부상이 잦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스키부츠는 꼭 자기 것을 준비해 발에 맞춰신어야 부상 위험이 적다.바인더,스키,폴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며 헬맷과 고글도 반드시 착용한다. ■피로하면 즉시 스키를 중단해야 하루중 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오후 3시경이다.피로도가 높아 긴장감과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하루 3∼4시간 이상 스키를 타는 것은 무리다. ■술을 마시고는 절대 금물 음주상태에서는 순발력과 판단력이 둔해져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되고 위험할 때 제동하기가 어렵다. ■준비운동은 충분히 스키를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푸는 게 중요하다.부상자의 77%가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자세가 흐트러졌는데도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리하다가는 큰 부상을 당하기 쉽다.넘어지는 순간 앉는 자세를 취해 체중이엉덩이 쪽으로 실리게 하면서 스키의 약간 옆으로 주저앉는 게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보완의학교실] 봉독요법(하)

    많은 여성들은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관절의 통증을 호소한다.한달전 진료실을 찾은 54세의 한 여성도 무릎에 관절염이 생긴지 6개월 째인데다리를 절룩일 정도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적외선체열진단(IRCT)결과 무릎 연골이 심하게 닳아 있었고 염증 또한 심했다.한약을 복용하면서 1주일에 2회 정도 봉독치료를 하고 있는데 현재는 많이 호전돼 통증과 부종이 거의 없어진 상태다. 봉독요법은 이처럼 급성 및 만성 관절염은 물론,이유없이 아픈 통증,디스크나 만성요통,근육통,통풍,류머티즘,대상포진성 신경통,편두통,고혈압,만성통증 증후군 등에 효과가 좋다. 이에 더해 봉독요법은 벌독의 면역증강 효과를 이용해 그 치료범위를 크게늘려가고 있다.몇 년 전에는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와 CNN 등 매스컴이 봉독으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을 완치한 한 미국여성의 임상사례를 보도한적이 있다.3년간 휠체어 신세를 졌던 이 여성이 봉독치료후 병이나아 걸어다닌다는 내용이었다. 이에대해 미국내 의학자들은 당시 “벌독이 인체면역 기능을 크게 강화했기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에는 암에 걸린 쥐에게 봉독치료를 해 전이된 암까지 치료했다는 논문이나와 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 면역력을 강화시켜 에이즈치료에 응용하는 실험이 시도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봉독치료를 받을 때 주의할 점은 1만명당 1명꼴로 두드러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꿀벌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는 것.따라서 치료전 반드시 알레르기 검사를 해야한다.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봉독치료후 나타나는 붓거나 가려운 증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저절로 없어진다.또 드물지만 봉독치료후 몸살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이는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 자연면역력과작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02)555-4666 [박규천 한나라한의원 원장]
  • 추간판 탈출증 척추강 협착증 증세‘예방‘치료법

    요통하면 흔히 ‘디스크’를 생각하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가장 많은 것이 흔히 ‘삔다’고 하는 염좌이고 그 다음은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척추강협착증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디스크나 척추강협착증은 단순히 요통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리나 발목아래의 운동능력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정형외과 배상욱교수는 “디스크와 척추강협착증은의사들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진단이 까다롭다”며 “반드시 척추전문의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추간판탈출증 척추의 뼈와 뼈사이에 있는 원판모양의 연골(디스크,추간판)이 밀려나와 척수신경 등을 압박해 요통 등 각종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것.외상이나 허리를 굽혀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올릴 때,비만한 사람에게 특히 잘 일어난다. 추간판이 밀려나오면 처음에는 심한 요통이 있고,눌린 신경에 따라 통증이무릎에서 발가락까지 퍼져 내려간다.심하면 방광이 마비되거나 항문 괄약근이 약화되는 증세가 오기도한다. 보통 누워 안정을 취하고,열찜질,마사지 등 물리치료를 받으면 70%는 3개월이내에 증상이 없어지거나 좋아진다.디스크 환자를 그대로 놓아둬도 4년후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와 상태가 같아진다는 연구보고도 있다.그만큼 자체 치유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술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요양할 시간이없는 사람에 한정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척추강협착증 척추 속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길목(척추강)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보통 50대 이후 요추의 퇴행성 변화로 일어난다.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며 심할 때는 다리가 터져나갈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한다. 특이한 것은 아프다가도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것.누우면 척추강이 약간 넓어져 신경 압박이 덜해지기 때문이다.앉으나서나 증상에 별 차이가 없는 디스크와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다.척추강협착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발목이하를 움직이지 못해 기어다니거나 배뇨·배변 감각이 없어져 기저귀를차고 다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칙적으로 척추강을 확장하는 수술요법이 쓰인다.일단 좁아진 척추강은 약이나 물리요법으로 넓힐 수 없기 때문.배상욱교수는 “증상에 따라차이가 있지만 수술로 환자의 80∼90%가 치료된다”며 “다리 저림이나 통증은 거의 100% 개선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예방과 관리 디스크는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변성되며,이때 잘밀려나온다.디스크가 변성되면서 삼투압 원리로 디스크 형태 유지 역할을 하는 ‘프로테오글리칸’이란 물질이 결핍되기 때문.하지만 아직 영양이 차단되는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따라서 요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정밀검사를 통해 디스크 변성여부를 체크,대비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강이 좁아지는 것은 퇴행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하지만 막노동 등 허리를 무리하게 쓰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허리를 조심해 쓰는 것이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장신구 ‘멋’ 있는만큼 부작용 조심을

    “좀더 큰 것 없어요.” 22일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바디 피어싱(body piercing)전문점 ‘예쁜 코끼리’.20대 초반의 여학생 2명이 ‘피어스’를 고르고 있었다. “왜 하느냐”는 질문에 “예쁘잖아요”“눈에 띄니까” “튀고 싶어서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한다. 피어싱은 귀볼 외에 귓바퀴,코,입술,눈썹,혀,배꼽 등등 신체의 특정부위를뚫어 의료용 스테인리스나 플래스틱 장식을 밀어넣는 것이다.주로 외국 영화나 잡지의 해외토픽란을 통해서나 봤던 것으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알려진 것은 2∼3년전부터.지난해 압구정동과 이화여대,홍익대 앞과 동대문 쇼핑센터 밀리오레 등에 전문점이 생겼으며 이제는 젊은이들이 붐비는 곳이라면 피어싱전문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그리고 피어싱 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 처음에는 1∼2㎜정도의 가는 것에서 시작,점차 구멍을 넓히고 갯수도 늘려간다. 동대문 밀리오레 3층 피어싱전문점 ‘데드’를 운영하고 있는 현만씨는 “머리에 핀 꽂는 거랑 뭐가다르나.뭐든 별스럽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이상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시간이 지나면 외국처럼 마니아들이 생기고 귀고리처럼 자연스러워 질것”이라고 말한다. 차&박 피부과 박연호원장은 “귓볼과 같이 아주 말랑말망한 연골에 귀고리를 하는 것은 큰문제가 없지만 코나 귓바퀴 같이 딱딱한 연골은 조심해야 한다”며 “연골염은 발생빈도도 높고 치료가 쉽지 않다”고 경고한다. 이어 박원장은 “혀에 한 경우에는 음식물 섭취와 발음에,배꼽걸이는 바지를 입거나 벨트 등을 착용했을때 다른 부위에 비해 휠씬 자극이 많을 수 있다”며 특히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아주 심하게 피부염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쁜 코끼리’의 안철민씨는 “색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 찾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철저히 소독하면 부작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나미 신경정신과 이나미원장은 “자신을 표출하는 한 방법이지만 폭발하는 에너지를 분출할 대상을 적절하게 찾지못해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라고 지적한다.실제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피어싱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고 한 주에서는18세 미만의 청소년이 피어싱을 하려면 부모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법을 제정,지난해부터 시행중이다. 강선임기자
  • 고종수 29일 중국전 출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허정무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참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어 지난달 무릎연골 수술이후 회복이 늦어져 상비군에서 재활훈련을 해온 고종수(수원 삼성)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고종수는 29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시드니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의 어웨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기술위는 또 수비 강화를 위해 발목부상으로 빠진 심재원(연세대) 조세권(고려대)을 복귀시키고 장신 수비수 장상원(전주대·185㎝)을 추가로 발탁했다.
  • 보기 흉한 흉터·치아 방학때 치료를

    초등학교 3학년인 주영이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방학때 뺨의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몇년전 사고를 당해 생긴 7cm가량의 흉터다.주영이는 그동안‘무서운’인상 탓에 스스로 위축돼 친구들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각 병원 성형외과와 치과에 자녀의 흉터수술·치아교정을 원하는 부모들의문의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교수는“어렸을 때의 흉터는 성격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또 요즘에는 아이들이 먼저 흉터수술이나 치아교정을 해달라고 부모를 졸라 병원을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대부분의 흉터는 깊은 상처를 제때 봉합하지 않고 약으로 치료해서 남은 것이다.수술은 보통 흉터의 폭을 좁히거나 피부가 당기는 것을 풀리게 하고,흉터방향을 주름살과 같은 방향으로 바꾸어 눈에 덜 띄게 하는 방법을 쓴다.흉터 부위를 잘라내고 다시 꿰매는 수술이 가장 보편적이다.수술후 한달 동안은 상처부위가 다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선천성 기형으로 생긴 언청이 수술은 태어난 뒤 처음 하는 수술의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하지만 입술 흉터가 크게 남거나 코가 비뚤면 방학을 이용해 재수술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귀가 선천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소이증이나사고로 귀가 손상을 입은 경우도 연골이식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는 흉터는 가능한 한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흉터가 남지 않도록 상처를 입었을 때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일이다.피부의 진피 밑을 건드린 상처는 아무리 좋은 약을써도 흉터가 크게 남기 마련이다. 특히 예리한 칼날이나 낚시줄에 베이면 처음엔 가는 금이 그어진 정도로 보여 연고만 발라주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점차 상처가 벌어져 큰 흉터를 남기기 쉽다.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치아 교정은 덧니나 뻐드렁니가 심하거나 치아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턱이나온다거나 옆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있을 때 주로 한다.미시간&인디애나교정치과 심영석원장은 “잘못된 치열을 어릴 때 바로 잡아주면 대인관계에서원만한 성격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치아교정은 위 송곳니가 반쯤 나오는 12세 전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가 지나면 교정할 때 2∼4개의 이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주걱턱형 부정교합일 때는 영구치가 자리잡기 전인 5세 때부터 교정을 한다. 교정시술은 약 2시간정도 걸린다.비용은 300만∼40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치아관리는 교정 전에 치아배열이나 턱에 악영향을 주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손가락을 빠는 버릇.영구치가 나기 전에 바로잡지 않으면 앞니 사이에 틈새가 생기고 토끼 이빨처럼 튀어나오게 된다.아래턱까지 영향을받아 아래위 치아가 서로 맞닿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만성 축농증 등으로 입으로만 숨을 쉬어도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박세리 ‘굿샷’ 2연패 힘찬 시동…LPGA 1R 공동9위

    박세리(22)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선수권의 우승을 사정권에 두는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는 25일미국 델라웨어 윌밍턴의 듀퐁골프장(파 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로 3언더파68타를 쳐 줄리 잉스터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는 선두 로시 존스에 불과 4타 뒤진데다 2위인로라 데이비스,공동 3위를 달리는 리셀로테 노이만을 제외하면 상위권에 이렇다 할 선수가 없어 선두권 진입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박세리는 이날 특유의 장타에 정확성마저 곁들여 수월하게 그린을 공략했고 퍼팅감도 뛰어나많은 롱퍼팅을 성공시켰다. 미국 프로에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김미현(22)도 1언더파70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무난하게 출발한 반면 펄신(32)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첫 홀(파4)에서 그린스피드를 잘못 읽어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 4·5번홀에서 2m 안쪽의 퍼팅으로 연속버디를 잡아 안정을 되찾았다.파3인 8·1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박세리는 15·1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특히 16번홀(파5)에서는 그린앞 벙커 샷이 깃대에 맞고 홀컵 1.2m에 붙는 행운이 따라 타수를줄였다. 한편 이날 7언더파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존스(40·미국)는 82년 프로에입문한 뒤 통산 9승을 기록한 노장으로 95∼98년까지 해마다 1승씩을 따내는꾸준함을 보였다. 김경운기자 - LPGA선수권 이모저모 ■박세리는 LPGA선수권 첫 라운드에서 비교적 까다로운 파3 홀에서 강세를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쉬운 파5홀에서는 부진. 박세리는 4개의 파3홀에서 버디 2개를 따냈으나 3개의 파5홀에서는 단 한개에 그쳤다.파3홀의 호기록은 아이언샷과 퍼팅의 안정을 의미해 좋은 징조라는 평가. ■박세리가 자신을 ‘수양딸’처럼 아껴주는 낸시 로페스를 문병.로페스는대회를 눈앞에 두고 오른쪽 무릎의 연골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출전을 포기하고 입원.박세리는 1라운드를 마치자마자 병원으로 가 로페스에게경기 내용 등을전하며 위로. ■김미현이 6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날리다 5번 아이언이 부러져 울상.김미현은 “디봇에 들어간 공을 찍어쳤는데 그만 채가 부러졌다”며 “캘러웨이사에 연락해 빨리 수리를 받아야겠다”고 한숨.김미현은 “쇼트퍼팅이 안돼 초반에 좋았던 스코어를 까먹었다”면서 2라운드에서 선전을 다짐.
  • 인공 귀·코 생산 길 열렸다…화학연 李海邦박사팀 개가

    국내 연구진이 생분해성 고분자와 동물 조직세포를 이용한 조직공학적 방법으로 인공 연골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각종 사고등으로 손상된뼈나 피부외에 간,신장,방광 등 인체의 다양한 장기개발이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한국화학연구소(소장 金忠燮) 화학소재연구부 이해방(李海邦)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토끼의 연골세포와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해 코와 귀 모양의 인공연골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코 모양의 인공연골 제조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귀 모양의 인공연골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각각 개발됐다. 이박사팀은 토끼의 귀에서 연골과 뼈세포를 채취한 뒤 체외에서 대량으로배양시켜 코와 귀 형태의 생분해성 고분자틀에 각각 파종해 쥐의 피하에 이식한 결과 쥐의 체내에서 전형적인 연골조직이 형성돼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박사는 “인공코와 인공귀를 각각 쥐의 피하에 이식한 4주후에 임상병리전문의가 조직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형적인 연골조직이 형성된 것으로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용된 생분해성 고분자는 미국 식품의약안전청(FDA)이 승인한 폴리글리콜라이드(PGA)및 폴리락타이드 글리콜라이드(PLGA)로 인체내에서 세포가 자라 대체장기의 역할을 하게 되면 인체에 흡수돼 물과 이산화탄소로 배출돼 없어진다.
  • 퇴행성관절염에 미세천공술 효과

    새로운 방식의 수술을 실시,닳아 없어진 연골을 성공적으로 재생시켰다는임상결과가 나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교실 배대경·임창무 교수팀은 지난 1년간 무릎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60명에게 관절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微細穿孔術)을 실시,59명으로부터 닳아 없어진 연골이 재생되는 성과를 얻었다. 배교수팀은 환자의 관절에서 변성된 나머지 연골조직을 완전히 제거한 뒤 미세천공기로 4㎜ 깊이의 구멍을 3∼4㎜ 간격으로 뚫었다.구멍을 통해 지방덩어리와 혈액이 배출되고 서서히 연골이 재생됐다.
  • 퇴행성관절염 비만여성에 많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파 앉을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노인들.건물이나지하철에서 계단 하나 오르내리는 것도 이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바로 퇴행성관절염이 주범이다.이 병 만큼 노화에 따라 급격하게 발생빈도가 늘어나는 질환도 드물다.방사선 검사상 55세이상의 약 80%,75세 이상은 거의 모든인구가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보이며,그중 약 25%는 실제로 고통을 호소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병으로 골관절염이라고도 한다.가족중 환자가 있었던 사람이나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비만증이 있으면 정상인보다 2배 정도 발생률이 높다.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이나 질병,기형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최근 약물·수술요법 발달로 치료효과가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하지만 병원 치료 못지 않게 가정과 직장에서의 자기관리와 운동요법이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병이다.인제대의대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는 “적절한 자기관리가 없다면 병원에서의 치료노력도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다음은 김교수가 권하는 몇가지 자가관리 요법이다. ▒찜질법 통증과 함께 국소적인 열과 부기가 있으면 염증이 있는 상태이므로 관절을 쓰지 말고 쉬면서 얼음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이때 열찜질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관절통은 있지만 열이나 부기가 없을 때는반대로 따뜻한 열찜질이 좋다.이렇게 하면 통증이 줄어들고 관절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관절 부담 줄이기 다리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는 자주 앉았다 일어나지 말고 계단 오리내리기,등산,볼링,조깅 등을 삼가야 한다.손목이나 손가락 마디 관절이 아픈 경우에는 손빨래를 하지 말고,뻑뻑한 병뚜껑이나 수도꼭지를힘주어 돌리는 동작을 피한다. ▒운동요법 비만은 엉덩이 무릎 발목 관절에 큰 부담을 주므로 체중을 적당히 줄이는 운동이 필요하다.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이용해 한번에 20∼30분정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좋다.또 관절 및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필요하다.관절 통증이 심하고 열기와 부기가 있는 급성기에는 관절 움직임을 되도록 피하고 관절 주위 근육만 약 10초씩 힘을 주었다 빼는 식의 운동을 한다.통증만 있는 만성기에는 관절을 천천히 완전하게 구부렸다가 다시 펴는 운동과 더불어 아령이나 고무줄,모래주머니 등을이용해 근육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하루 3∼5차례가 좋으나 운동중 통증이 증가하면 강도와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동대문소방서 金春吉반장

    서울 동대문소방서 장안파출소 金春吉반장(46·소방교)은 ‘황소 반장’으로 불린다. 누구보다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황소처럼 우직하게 맡은 일을 해내 붙여진 별명이다. 소방관들은 대부분 40대 초반이면 불을 끄는 현장에서 은퇴한다.그러나 金반장은 소방관 투신 이후 20년 가까이 화재 현장의 맨 앞에서 불을 끄는 일만 해왔다.압력이 100㎏이 넘는 호스를 들고 물을 뿜으며 불길을 잡았다.요즘도 하루에 5∼6차례 화재 현장으로 출동한다. 몸은 불에 데고 유리에 베인 상처투성이다.손가락도 유리에 잘려 여러번 접합 수술을 받았다.화상으로 얼굴 피부가 몇번이나 벗겨졌고 떨어지는 벽돌에 맞아 무릎 연골도 다쳤다. 서울 토박이인 그는 군복무를 마치고 대한항공 정비과에서 2년 동안 근무했다.소방관에 비해 월급이 3배가 넘는 직장이었다. 그러나 30여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하다 84년 은퇴한 아버지의 모습이 그의진로를 바꿔 놓았다.“어렸을 때 죽음을 무릅쓰고 불 속에 뛰어드는 아버지의 용감한 모습을 보고 소방관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81년 4월 서울 성동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휴일도 없이 맞교대 근무를 한다.특근 명령이 떨어지면 며칠 밤을 새는 것도 예사다.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도깨비불’로 불리는 연쇄 방화가발생했을 때도 2주일 동안 특근을 했다. 95년 삼풍 백화점 참사 때는 첫날 현장에 투입돼 매몰된 4살배기 어린아이를 구했다.또 97년에는 불에 탄 차 안에서 토막난 여인의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죽을 고비도 수없이 넘겼다.뿜어 나오는 유독 가스와 폭발 위험,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이 늘 생명을 위협했다.그는 “고맙다는 진심어린 한마디를 들으면 쌓인 피로가 모두 풀린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소방관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 양우영 ‘금빛 은메달’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양우영(18·경기여고)이 따낸 은메달은 ‘금이나 다름없는 은메달’로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와 연골판 파열로 97년7월과 98년4월 두차례나 무릎수술을 받은 양우영은 지금도 무릎에 보조대를 찬 채 훈련하는 것은 물론 이날 경기도 보조대를 찬 상태에서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양우영은 지난해 4월 재수술을 받은 뒤 6개월만인 10월부터 다시 훈련을 재개,훈련량이 절대 부족한 3달간의 훈련만으로 은메달을 따내는 결실을 일궈냈 것. 이날 양우영이 은메달을 딸 수 있었던 데는 운도 많이 따랐다.홍인기 감독은 양우영의 무릎이 좋지 않아 슬로프에 스키자국이 많이 생기기 전에 출전하기를 바랬는데 다행히 출발순서가 2번으로 배정돼 다행이라는 홍인기 감독의 말이다. 양우영은 “연습량 부족으로 잘 탈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은메달을 따낸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 퇴행성 관절염 관절경수술 보편화/연골에 구멍… 영양공급 촉진

    ◎2개월후면 새연골 생성/상태 너무 악화땐 효과 반감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 노화로 연골의 일부가 마모,뼈와 뼈가 직접 부딪쳐 발생한다. 오래 걸으면 무릎부위가 붓고 다리가 잘 펴지지 않으며 앉았다 일어설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하게 아프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전문병원인 세정병원 고재현원장(정형외과)은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 가능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관절경수술 등 비교적 가벼운 수술로 완치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관절통을 느끼며 언덕길을 내려가는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적에 통증을 느끼며 좀더 진행되면 온돌방에서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관절운동요법 등이 있는데 중증의 관절염은 관절을 모조리 제거해내고 인공관절로 갈아끼워야 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약물 치료만으로 호전이어려운 퇴행성 관절염에는 관절경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1㎝미만의 구멍을 뚫은 뒤 소형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체내로 삽입,모니터로 확대된 관절내부의 모습을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의 아래와 위뼈가 부딪칠때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즉 기계의 윤활유와 같은 연골에 작은 구멍을 뚫어 재생시켜주는 원리다. 흔히 연골의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관절경 수술을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연골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져 새로운 연골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원장은 그러나 상태가 너무 악화된뒤에는 효과가 급격히 반감되는데다 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엔 이 수술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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