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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분업 대수술하라] 1.의약분업 이대론 안된다

    ***의약분업 의·약사·환자 모두 불만. 약물 오·남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 실시된 의약분업제도가 1년4개월이 지났지만 갖가지 부작용으로 전면개편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의·약사들의 과잉진료와 임의조제가 사라지지 않고 약을 좋아하는 국민들의 의식 등도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정부가 간단없이 그때그때 의약분업정책에 응급처방전을 내놓지만 약효가 적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의약분업과 관련된 문제점과 대안을 세 차례에 걸쳐짚어본다. ‘의약분업 이대로는 안된다’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갖가지 부작용과 난제들로 휘청거리고 있다.의·약사는 물론 환자들까지 의료체계의 불편을 호소하며 차라리 분업 이전이 훨씬 나았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수익을 좇은 의료인력 유출현상이 심화되고 의료·의약계의 검은 커넥션은 여전하며 약물 오·남용 처방도 고쳐지지 않아 전면개편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19일 병원협회와 전국 보건소에 따르면 지방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들은 전문의들과 약사,간호사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는 바람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들 의료기관들은필요인력을 구하지 못해 아예 문을 닫거나 종합병원도 필수진료과목 전문의마저 확보하지 못해 병원급으로 등급이 떨어졌다.일부병원은 진료 중단사태까지 빚어지는 상황이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병원급이상의료기관 104곳의 이직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문의 4,479명중 22.3%인 998명이 퇴직하고 의료기관별로는 병원이 194명 가운데 66명이 퇴직해 34%의 이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특히종합병원 치과의사의 경우 이직률이 40.9%에 달해 최악의 인력난을 보이고 있다. 병원·보건소에 근무하던 의·약사들이 대거 이직현상을 보이는 것은 의약분업으로 진료·처방수가가 오르면서 직접 개업하거나 대형약국에서 일하는 것이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약분업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던 제약사와 의료계의 뒷거래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처방약의 사용량에 따라 제약사가 의사에게 사례금을 건네거나 신약품 처방을 미끼로매출액의 일정부분을 건네는 관행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약사들은 의사의 처방전을 독점하기 위해 사례금을 건네는 새로운 행태마저 생겨났다. 약사들의 약품 무자료거래나 임의조제도 여전하다. 예전과 달리 처방전만 있으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된약품에 대한 조제도 늘어 오·남용을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진상기자 jsr@. ◇실태/ 제약사 로비·의-약사 담합 여전. 의약분업이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 여전=‘한외(限外)마약제’로 불리는 약들은 의약분업 전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사용처나분량에 대해 엄격한 통제가 이뤄졌다.그러나 분업 이후 처방전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의약품도매상이나약사들은 “마약성분이 있는 약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소아과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최근 건강연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동네의원 3곳 가운데 2곳은 가벼운 증상의 감기환자에게도 항생제를 처방하고일부의원은 스테로이드제(성장장애·연골조직 파괴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품)까지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의원 149곳과 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처방 및 조제행태를 조사한 결과 96곳(64.9%)에서 항생제를 처방했다.염증치료를 이유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 의원도 8곳이나 됐다.약국에서는 5%가 처방전이 없는데도 항생제를 판매하는등 대체조제나 불법적인 항생제 남용사례가 여전했다. 서울 K의원 원장은 “감기 등 가벼운 병이 잘 낫는다고 소문난 병·의원은 약물처방을 강하게 쓰는 경우가 많다”며“환자들의 조급증이 항생제 남용을 부추긴다”고 말했다. ■검은 커넥션 확산=의사들의 오리지널약 처방이 늘면서 외국 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들이 봇물처럼 들어오고 있다.복사제품이 많은 국내 제약사들은 약품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칼자루를 쥐고 있는 의사들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다. S제약 영업부장 S모씨(41)는 “예전부터 있어온 관행이 의약분업후 오히려 제약사간 로비전을 가열시켰다”고 말한다.S씨가 소속된 제약사의 경우 의약품 처방에 따른 사례비로 의사들에게 매출액의 일정률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밖에 랜딩비와 의사들의 해외 나들이,연구비 지원도 관행처럼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업 이후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조제가 가능하게 돼 약국은 의사와의 친밀도에 따라 매출이 큰영향을 받는다.의사와 약사가 담합해 같은 건물에 입주하거나 약사가 인근 병·의원 의사들에게 정기적인 상납까지 하고 있다.심지어 약사들은 같은 건물에 병·의원을 유치하기위해 보증금이나 임대료를 대납하거나 면제(본인 소유일 경우)해 주기도 한다. 수도권 A시에서 약국을 하는 K모씨(43)는 “인근 병·의원의 처방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 만큼 영향력있는 의사들과친분을 쌓기 위해 들어가는 별도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의보환자 처방약 되팔아=의약품 매매에서 무자료 거래가여전한 실정이다.약국들은 약품도매상에게 무자료 거래를 요구하고 있으며,일반의약품의 경우 일정분량은 예외없이 이런 방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전문의약품 사용이 많은 의료보호 대상자들은 한꺼번에 처방약을 20만∼30만원어치 사들이기 일쑤다. Y시의 모약사는 “의료보호 대상자들은 여러 병원을 돌며장기적으로 복용할 약을 산 뒤 용돈마련을 위해 되파는 일이 많다”면서 “지자체가 약품비를 지원하고 결제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약국에서 싼값에 이를 되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 ◇최근개업 전문의 진단 “의료환경 무시 부작용 자초”.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1년4개월이 지났다.그동안 달라진 의료환경 속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합병원에 근무하던 전문의들이 병원을 떠나개원하는 추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본인도 지방대학병원에서 과장으로 재직하다 최근 서울 강남에 병원문을 열었다. 이처럼 전문의들의 병원 이탈현상은 의과대학 교수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그 이유는 개원하면 보다 많은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의과대학교수들은 대학을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근무한다. 그러나 의약분업 이후 대학병원의 수입이 격감하면서 대학병원도 신규의사 채용억제,수입이 적은 과에 대한 차등 대우,병원간 환자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교수들의 노동 강도가 높아졌다. 이뿐만 아니라 연구지원비의 격감,연봉제 도입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돼 의과대학의 근간을 이루는 교육·연구·진료의 균형이 깨지면서 교수들이 무작정 진료 영업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또 의사 수급정책의 혼란으로 인해 많은 수의 의사가 배출되면서 설 자리를 위협받게 되자 하루라도 빨리 개원해서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더욱이 의료사태 이후 교수권위의 상실로 인해 교수의 명예가 더 이상 명예로 느껴지지 않는 점도 한몫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의약분업이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대학에서 중진급 교수들이 빠져 나가는 현상은 대학의 수준을 떨어뜨리게 된다.이는 곧 의료의 질 저하를 가져와 의료전달체계의 하나의 축이 흔들리게 되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재정의 견실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료인에 대한 신뢰회복 등과 선진민주 자본주의 정책에 입각한 의료정책의 개선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선진국 일본이 수십년에 걸쳐 의약분업을 정착시켜 가듯이그 시대 사람의 문화,관습,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개혁이라는 이름하에 급진적으로 바꾸어서는 안되며 정상적인 적응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바꾸어야 한다.개혁이 곧 좋은 제도라는 이상만 가지고 급진이나 혼란이라는 인식이 들게 해서는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 박형배 신경정신과.
  • [50대 국가요직 탐구] (41)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은 인간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그만큼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제품들의 시판허가를 최종결정하는 정부 기관의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바로 그 총책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안전국장이다.10여년전만 해도 대중광고의 90%이상을 의약품 및 식품이 차지할 정도였다. 의약품안전국장은 현재도 보건복지부와 그 산하기관에서요직중의 요직으로 꼽힌다.각국 정부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생명공학 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공급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과 제약산업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막중한책임이 있다. 따라서 각종 규제개혁 및 민원사무처리공개 등을 통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하고 사심없는 일처리,이해 당사자간의조정은 물론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능력이 요구된다.무엇보다도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이 필수적이다.이는 역대 의약품안전국장이 대부분 약사(藥師)인동시에 약학박사 또는 이학박사이며,국장 휘하 과장 등 부하직원 또한 대부분이 약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통해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워낙 업무가 방대한데다 인허가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보니 불명예 퇴진하는 경우도 있다. 장영수(張永守) 전 의약품안전국장은 국민의 정부 들어식약청이 독립외청으로 발족될 때 초대 국장이라는 부담때문에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98년 사회문제가 됐던 백신 부작용 발생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나 무난히 처리해 냈다.현재는 ‘글리벡’ 등 희귀질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그 뒤를 이은 김연판(金鍊判) 전 국장은 식약청 발족 직전 의약품안전국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약정국장을 역임했다.전문성과 함께 리더십과 포용력을 겸비,의약품안전국을 안정적 발전의 토대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부임했다.그러나 99년초 발생한 수뢰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하는 오점을 남겼다. 약사 출신인 최수영(崔修榮) 현 국장은 약정 업무외에 주(駐)EC 대표부 주재관,복지부장관 자문관,보건산업담당관,보험관리과장을 역임하면서 업무수행 능력과 추진력,국제감각 등을 검증받았다.지난해 7월 의약품안전국장 자리가개방형으로 바뀌면서 적임자는 최국장뿐이라는 얘기까지나돌았다. 최국장은 그동안 짧은 기간에 많은 개혁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우선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한단계 높여 선플라,밀리칸,이지에프 등 신약이 국내 업계에서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우리나라가 미국·EU·일본과 같은 신약개발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생명공학 산업의 육성을 위해 유전자치료제,세포치료제의 안전관리제도를 마련,세계두번째로 생명공학 제품인 연골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건강보험재정 절감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약품 약효 동등성 확보도 제약업계 및 의·약계의 협조를 이끌어내 무리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코 막힘’시원한 해결책

    초등학생인 H군(11세·서울 상계동)은 1년 전부터 한 쪽코가 막히고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며 기침과 가래가 생기는 증상 때문에 고생을 했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주의력이 산만하고 학업에 대한 흥미도 잃게 돼 부모님께 야단도 많이 맞았다. 그런 일이 있고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다시 학업에 대한 흥미도 잃게되는 악순환이 계속됐다.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계속 문제가 되자 H군은 부모님과 함께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H군의 병은 코 안에 물혹이 생긴 것이 원인이었다.H군은 내시경 수술을 받은 뒤 정상적인 삶을 되찾았다. 회사원인 40세의 K씨.그는 올들어 코가 막히는 현상이 갑자기 심해졌다.양쪽 코가 다 막히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특히 왼쪽이 심했다.기온이 낮을수록 증상이 더 심하며 거의하루종일 코가 막혀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15년전 대학 재학중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았을때 한쪽 코 뼈가 휘었으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는 말을 의사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어떻게 해야할지고민하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니 코의 좌우를 나누는 연골이 한쪽으로 휘어져 있다는 진단을받았다.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의 여승근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막힘의 가장 큰 원인은 감기로 인해 발생한 코의 염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막힘의 다른 원인은 콧구멍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져 있는 폐쇄성 코막힘”이라면서 “이 경우 몸 전체의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적인 원인과 신체 일부의 이상으로발생하는 국소적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전신적인 원인은 음식 알레르기나 당뇨·갑상선기능 저하증·임신·월경 등의 신진대사 및 내분비 장애,정신적인스트레스,약물로 인한 부작용 등이다. 국소적 원인으로 감염,알레르기,환경오염물질,종양,이물질 등이 있을 수 있고 안면기형이나 후비공폐쇄증(콧구멍뒤쪽이 막히는 증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콧구멍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져 있을 경우에도 코막힘이발생할 수 있다.이를 개방성 코막힘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전신적인 요인과 국소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전신적 요인은 노령화나 내분비 장애 등이있고 국소적으로는 화학물질,건조한 공기,외상,감염,점막의 위축 등을들 수 있다. 여 교수는 “경구용 피임약,항고혈압제,항우울제,이뇨제등은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용재 서울중앙병원이비인후과 교수는 “보통 사람들 가운데 70%는 두 개의콧구멍 가운데 한 쪽이 막히면 다른 쪽이 열리는 비주기(鼻週期)라고 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학 고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치료 방법은원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원인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면 된다.약물 남용이 원인이면 약물 투여를 중지하고 내분비장애 등이 원인이면 내분비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식이다.그 다음 나타난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대증요법을 실시하고 치료제를 이용한다.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해야한다. 그는 “특히 어린이 코막힘의 경우 질병이 원인일 수도있으나 대개 감기로 인한 것”이라면서 “이럴때는 따뜻한 물을 담은 욕조에서 목욕을 시키면 수증기가 코를 통해기도를 통과하면서 단단한 코도 부드러워지고 농도 높은콧물도 제거하기 쉬워진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아울러 엎드려 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면서 “그래도 콧물,코막힘이 심해 수면이나 식사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와 상담해 어린이 코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코 관리 이렇게!. 여승근 을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는 호흡기의 일부이므로 들이 마시는 공기가 맑아야 코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주변을 깨끗이 하고 실내의 온도,습도를 알맞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평소 코에 관심을 갖고생활하면 코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코 관리법’을 추천했다. ▲코는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공기가 건조하면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습도를 맞춰주도록 한다. ▲너무 찬 공기나 더운 공기가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코털을 너무 많이 자르거나 콧구멍을 후비는 것은 좋지않은 습관이다. ▲먼지나 공해물질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밀폐된 실내에서는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도록 한다. ▲온풍기,선풍기,에어콘 바람을 직접 맞는 것은 피하도록한다. ▲코막힘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후각장애가 있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잘못 알려진 상식]● 콧물은 무조건 뽑아주는 것이 좋다? 코를 풀면 코막힘이 덜해지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한두번이 아니고 반복해서 여러차례 코를 풀면 점막이 마르게 되어 코가 더 막힐 수도 있고,코에 있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까지 몽땅제거해 버릴 수도 있으므로 의사들은 반복적으로 코를 푸는 것을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코가 뻥 뚫려야 축농증이 안 생긴다? 간혹 막힌 코를 뚫는다고 코에다 ‘뿌리는 약’을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있으나 바람직하지 않다.이런 약들 가운데 점막 수축제는일시적으로 코를 뻥 뚫리게 하지만 나중에는 점막을 마르게 해서 코막힘을 더 심하게 하기도 한다.따라서 코에 뿌리는 약제들을 함부로 오남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받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아기의 코가 막히면 코에 젖을 짜 넣는다? 젖을 코에넣으면 코에 자극을 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아기의 코가 막혔을 때는 코에 식염수 한 두방울을 넣은 뒤 비벼주는 것이 좋다.
  • 고종수 무릎수술 독일로

    무릎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고종수(23)가 독일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8일 오후 1시 15분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지난달 25일 전남 전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판 파열 등의부상을 입은 고종수는 독일 레버쿠젠구단 주치의의 집도로오는 11일쯤 수술을 받게 되며 수술뒤 약 일주일의 회복훈련을 실시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프로축구/ 고종수 ‘올시즌 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간판스타 고종수(23)가 올시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25일 정규리그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중 발을 잘못디뎌 오른쪽 무릎을 다친 고종수는 27일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3개월 치료 후 다시 몸상태를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는진단을 받았다. 동수원병원측은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등을 실시한 결과 고종수의 연골판이 완전 파열됐으며 무릎관절의 십자인대역시 깨진 것으로 추정돼 관절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구단측 역시 “십자인대파열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복귀 시기는 일단 3개월 치료를 끝낸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로서는 복귀 시기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고종수를 핵심전력으로 한 수원 삼성의 전력 누수는 물론,내년 1월 최종 확정되는 국가대표팀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마저 높아 거스 히딩크의 월드컵 전력에도 큰 구멍이 생기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서해어장 ‘남획’으로 황폐화

    서해 어장의 황폐화로 고급 어종이 사라지고 있는 주된 원인은 무분별한 남획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연구원 서해수산연구소 황선도 박사는 “서해 어장의 황폐화로 어획물의 대부분이 값싼 젓거리가 차지하고있으며 이같은 주된 원인은 고급 어종의 남획에 있다”고주장하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99년 한해 동안 전북 군산시 수협 공판장의 안강망 어선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참조기와 갈치 등 고급어종이 사라지고 전체의 63.8%를 값싼 젓거리가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조업한 어선은 총 1,861척이었으며 어획량은 1만5,491t으로 척당 어획량은 8.3t인데 어류가 96.6%,갑각류 2.1%,두족류 1.1%,연골어류 0.2% 순으로 집계됐다. 어종별로 보면 참조기,갈치,병어,아귀 등의 순이었으나 전체 어획량의 63.8%가 조기류 새끼,밴댕이 등의 젓거리가 차지하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 싸구려 해외관광 여행객 피해 속출

    ‘싸구려 해외 관광 패키지 상품을 조심하세요.’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사들의 횡포와 바가지 요금으로 여행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덤핑가격으로 여행객을 끌어모은 뒤 현지에서 바가지 옵션(추가 비용 부담)관광과 쇼핑 등을 강요하기 일쑤다. 5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해외여행 관련 피해 신고는 99년 1,425건,2000년 2,168건에 이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180건으로 급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두배다. ◆옵션 강요와 바가지 요금=지난달 31일 4박6일 일정으로태국의 파타야를 다녀온 안모씨(34·회사원)는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가 태국 관광청에서 제시한 요금표라며 나눠 줘 그대로 믿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실제 가격보다 5∼10배비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통지압을 받고 40달러(한화 5만2,000원)를 냈으나 태국돈으로 600바트(1만8,000원)에 불과했으며,전통쇼인 알카자 관람도 30달러가 아닌 5달러였다.악어농장,코끼리 트래킹등의 옵션가도 현지 가격보다 훨씬 비쌌다. 지난달 호주를 다녀온 김모씨(42)도 한국인 가이드의 말을 믿고 호주화 600달러(40만원)를 주고 상어 연골을 구입했으나 현지가는 400달러에 불과했다. ◆무분별한 쇼핑 강요=지난달 말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을다녀온 유모씨(57·여)는 “현지 가이드가 마지막날 여행일정까지 취소하면서 하루종일 약국과 토산품 가게 등으로끌고 다녔다”며 넌더리를 냈다. 태국을 다녀온 김모씨(28·여)도 “여행 마지막날에는 20만∼100만원짜리 진주와 보석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영양제를 파는 코브라 농장 등에만 끌려다녔는데 돈이 없다고 하자 한국에서 돈을 부쳐도 된다며 ‘외상 구매’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피해 예방책=전문가들은 98년 규제완화 조치로 관광진흥법에서 덤핑 규제 조항이 삭제되면서 덤핑관광이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괌에서 현지 가이드를 했던 오모씨(36)는 “국내 여행사에서 왕복 항공료도 안되는 경비로 손님을 끌어모은 뒤 현지가이드에게 떠넘겨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쇼핑과 옵션을 강요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싼 상품은 피할 것▲여행 상품 계약 때 계약서 등을 꼼꼼히 살필 것 ▲가급적 옵션을 줄이거나 피하고 쇼핑시 값비싼 물건을 사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재판중 병역기피 혐의자 초강경 징집…기본권 침해 여부 논란

    병역기피 혐의자에 대한 병무청의 처분이 ‘초강경’으로선회하고 있다.이에 따라 병역기피 혐의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병역면제처분이 ‘정당’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동일한 사안에 대해 3∼4건의 소송을 잇따라 내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법원도 병무청의 초강경 조치에 당황,이례적으로 법정에서 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일단 입영을 보류하라고 병무청에 고지하고 있다. 병역비리를 적발당해 어머니가 구속된 김모씨(23)는 병역면제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행정법원에 냈다.병무청은 그러나 판결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연이어 김씨에 대해 신검통지를 보내고 현역병입영처분을 내렸다.병무청의 처분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김씨는 결국 현역병으로 입영해야 했고,법원은 김씨 사건에 대해 “군에 입대한 이상 소의 실익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안동수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안모씨(25)도 허리 디스크 수술을 16살때 받았다는 증거를 대 병무청의 패소를 이끌어냈지만 소송은 3건이나 대응해 내야만 했다.병무비리를 통보받은 병무청은 안씨에 대한 제2국민역처분을 취소했고 안씨는소송을 냈지만 병무청은 곧이어 신검을 받으라고 통지,이에대한 소송을 다시 내야 했다.그럼에도 병무청은 안씨에게 현역병으로 입영하라는 통지를 보냈고 안씨는 이에 대해 또다시 소송을 내야 했다. 군의관에게 2,000만원을 건네 아버지가 구속된 뒤 병역면제처분을 취소당한 정모씨(24) 역시 소송을 몇차례나 내야 했다.정씨는 무릎연골 이상으로 병역면제가 당연하다고 주장했지만 병무청은 정씨를 국군수도병원 정밀검사 대상자로 지정한 뒤 신체 등위 2등급 판정을 내리고 현역병 입영을 통지했다. 정씨는 병무청의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2차례나 내면서 버틴 끝에 가까스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린 뒤 처분을 내렸으나 병역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판단,이제는 병역의무 회피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것이 병무청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법원의 반응은 엇갈린다.찬성하는 측은 “병역기피 혐의자들이 재판까지 교묘하게 회피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병무청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지나치면 원고측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할 우려도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산 신약 속속 개발

    국내 제약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국산 신약 개발에 나서고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웅제약의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EGF가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에 이어 임상시험을 거친 국산 신약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또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밀리칸주도 곧 신약허가를 획득할전망이다. 밀리칸주는 현재 후기 임상2상 시험을 끝내고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밀리칸주는 단 한번 투여로 간암종괴를 괴사시키는 약으로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셀론텍이 연골세포 치료제인 콘드론을 개발,이미 식약청의 신약승인을 받았다.퀴놀린계 항생제인 팩티브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 신청을 냈다가 임상자료보완 조치를 받았던 LG화학(현 LGCI)도곧 추가임상결과를 취합,다시 FDA에 신약신청을 낸다는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코오롱 첫 개발

    퇴행성 관절염을 주사제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코오롱은 18일 미국 현지 벤처법인인 티슈진이 인체의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 ‘티슈진’을 개발,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이 치료법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신약허가문제를 협의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임상실험에들어가 2005∼2006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오롱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면서 “티슈진은 간단하게 치료제를 관절 내에 주사만 하면 낫게 되는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거창 양민학살사건 다큐멘터리 제작

    거창 양민학살사건이 영화로 제작된다. 거창군은 이달중 부산 영화제작사 하늬영상(대표 조성봉)이 거창양민학살사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늬영상 제작팀은 오는 10일 거창사건 희생자유족회 대표와 회의를 갖고 영화의 제작방향과 구체적인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늬영상은 생존자 및 유족의 증언과 역사적인 고증을 토대로 50년전 양민학살 현장이었던 거창군 신원면 박산골·탄량골·청연골 등에서 당시의 참상을 생생하게 재현,35㎜ 필름에 담을 계획이다. 하늬영상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학살현장에서 실시된법원의 현장검증 광경을 필름에 담았으며,지난해 10월 거창군 신원면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와 평화인권 예술제 광경을 미리 촬영했다. 이 영화는 1시간30분∼2시간짜리로 올 연말쯤 완성돼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 거창 양민학살사건 50년만에 현장검증

    경남 거창 양민학살사건에 대한 역사적 현장 검증이 50년만에 이뤄졌다.창원지법진주지원 민사합의부(부장판사 黃貞根)는 24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신원면 과정리 합동 묘역을 비롯,당시마을 주민들이 집단희생됐던 과정리 박산골과 덕산리 청연골,대현리 탄량골 등 학살 현장 3곳을 둘러봤다. 또 당시 주민들이 학살당한 과정,시신처리 등에 대해 생존자와 유족들로부터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생존자와 유족들은 “군인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시체에 기름을 뿌려 불을 지르는 등잔혹한 살상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검증은 지난달 30일 유족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첫 재판에서 재판부의 결정에 의해 이뤄졌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 “안 아픈 관절로 한번 바꿔봐?”

    못쓰게 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엉덩이,무릎 등 다리 관절에서 팔꿈치,손목 등 팔 관절로 확산되고있다. 이는 인공 팔꿈치 관절 이식 등 팔부위 관절을 수술한 환자의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등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명철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현재 인공관절을활용할 수 있는 관절은 엉덩이,무릎,발목,어깨,팔꿈치,손목,손가락 마디 등”이라면서 “이 가운데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범 한림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다리에 관절염이생기면 다리를 절고 잘 걷지 못하므로 일찍부터 의사나 환자 모두 엉덩이 관절염,무릎 관절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팔꿈치, 손목 등 팔 부위의 관절 수술도 인공 엉덩이 관절 등의 수술에 못지 않게 발달돼 있다”고말했다. ■인공관절 수술,어떤 때 하나 조우신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이 아프기 때문”이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관절이 아픈 경우,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서 깬 경우,약을 먹어도 그때만 반짝하고 통증이 없어질 뿐 약을끼고 살아야 하거나 속이 쓰리고 아파 약을 먹지 못하는경우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리 모양이 비뚤어져 걷기가 힘들거나 관절이 굳어져불편한 경우도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관절염이 있더라도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로 증상이나아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다리에 발생한 관절염의 경우 오래동안 걸어야만 아프거나 층계도 그런대로 오르내릴 수 있는 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 팔꿈치 관절 3년전 교통사고로 오른 쪽 팔꿈치가크게 망가진 K씨(30)는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어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는 그런대로 오른 손으로 세수,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이용걸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직 일반인들의인식이 부족해 시술 의사나 환자수가 엉덩이 관절,무릎 관절보다 훨씬 적지만 관절염 환자,교통사고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술이 꾸준히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 이교수는 “팔꿈치,어깨,손목같은 부위의 관절염은 본인만 아프고 눈에 띄지 않는 수가 많아 가족들조차이것이 얼마나 심한 병인가를 쉽게 알지 못한다”면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인공 팔꿈치 관절 수술 대상자는 3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심하게 다쳐 팔을 못쓰는 외상성 관절염 환자,팔꿈치 골절후 뼈가 잘못 붙은 ‘뻗정팔’ 환자,선천성 기형환자 등이다. ■인공 엉덩이 및 인공 무릎 관절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의 김영후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엉덩이 관절 환자 가운데 과음 등이 원인이 돼 관절이 썩은 사례가 많다”면서 “매일 소주를 4병쯤 마시는 20대 환자가 최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관절 제품이 매우 우수하고 수술기법도 향상돼 20년 정도 부작용없이 사용하는 환자도 80∼9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수호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엉덩이관절에 병이 있으면 통증이 엉덩이보다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면서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때로는 무릎 통증으로 나타나,표현력이 모자라는 소아들은 엉덩이 병인데도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해병을 발견하지 못한는 일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묵 을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난데다 수술후 통증도 별로 없는 등 수술 효과가높다”면서 “수술후 격렬한 운동이나 쪼그려 앉지 않는등 주의를 기울이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관절 망가지는 원인.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100가지가 넘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경희의료원 인공관절 연구센터의 조사결과를 보면 엉덩이관절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 원인은 첫번째가골괴사증(뼈가 썩는 병)이었고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외상성 관절염 등의 순이었다. 또 팔꿈치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이가장 크고 외상성 관절염이 그 다음이었다. 서울중앙병원 조우신 교수는 “무릎관절이 망가지는 가장큰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이고 무릎관절 외상, 골괴사증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유명철 교수는 “엉덩이 관절이 썩는 골괴사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콜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콜을 상습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골괴사증 발생빈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추운 날씨 때문에 독한술을 많이 마시는 만주·몽고 지방의 사람들이 남방 지역거주자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괴사증 환자에게 전기자석치료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80% 정도는 모세혈관이 증식되고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증가돼 관절 통증이 사라지거나 방사선 사진상 두드러지게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으로 관절 연골손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통소염제 복용과 물리치료, 적당한 관절 운동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유지할수 있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뚜렷한 원인없이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일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마디가 뻑뻑해 잘 움직이지 않다가 1∼2시간후에 풀린다. 서울중앙병원의 이수호 교수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적절한 관절운동으로 치료한다”면서 “이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말했다.외상성 관절염은 교통사고로 많이 발생한다.또 빙판 등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져 관절이 상하거나 부러져 발생하기도 한다. 유상덕기자. *관절통 치료.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가능하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을지병원 이인묵 교수는 “대개 관절이 아프면 통증 등으로 활동이 줄어들게 돼 근력과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된다”면서 “관절이 망가진다고 생각해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더 해롭다”고 말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영장을 찾아 가슴 높이 정도의 물속에서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또 우유,시금치,멸치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상덕기자
  • 생명공학 의약품 국내 1호 나왔다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1호’가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셀론텍이개발한 ‘자기유래연골 세포치료제’인 ‘콘드론’을 생명공학 의약품으로 시판할 수 있도록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 콘드론은 노화나 운동 중 부상 등으로 무릎연골이 손상,목발이나 인공관절에 의지해야 하는 관절환자의 정상 연골세포를 떼어낸 뒤 이를 셀론텍의 특수제조실험실에서 배양한 일종의 세포덩어리다.이를 환자에게 이식할 경우 6주후에는 걸을 수 있고 3개월후에는 달리기나 자전거타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비용은 약 900만원선이다.이같은 세포 치료제가제품화된 것은 미국 GTR사의 ‘카티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다. 셀론텍은 콘드론 개발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30명의 연구원과 6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앞으로 호주와싱가포르,일본,중국 등 22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이색 장기기증 사례

    10년동안 이어져온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신장 기증 운동에는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게 해줬던 사연들이 많다. 신장을 기증받은 환자의 가족들이 생면부지의 다른 가족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보은(報恩)의 릴레이 기증’을 비롯,자신이 돌보던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의사,시어머니에게 신장을 준 며느리도 있다. 99년 1월에는 국내 최다인 ‘6가족의 신장기증 릴레이’가 펼쳐졌다.릴레이는 경북 경주에 사는 장봉환 목사(당시 46세·이하 기증 당시 나이)가 전남 여수에 사는 강옥심씨(53·여)에게 신장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이어 강씨의 남편이 경북 구미에 사는 전석순씨(40·여)에게 신장을 기증했고,전씨의 손아랫 동서가 부산의 김재영씨(42)에게,김씨의 부인이 경기도 부천의 임종화씨(38)에게,임씨의 부인이 서울의 장동창씨(31)에게,장씨의 부인이 충남 천안의 김대진씨(28)에게신장을 제공했다. 99년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골수기증 희망자 모집을 맡았던 간호사 강미순씨(42)가 여대생 박모양(19)에게 신장을 기증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신부전증 환자들을 치료해온 신장내과 전문의 박경식씨(40·충북 청주시)가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 박모씨(28)에게 신장을 선뜻 내놓았다. 96년 1월에는 천말숙씨(29·여)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에게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 신장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남편 정유철씨(32)를 설득,부부가 함께 신장을 기증하는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98년에는 미국 뉴욕에 사는 오재환씨(62)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15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고국에 사는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했다.국내 최다 장기기증자는 96년 8월사망 직전 신장 2개,각막 2개,간,심장,연골,뼈(31명에게 기증)를 기증한 육군 김길태 상병으로 파악됐다.최초 심장 기증자는 92년 11월 뇌사자인 고 권태화씨,폐 기증자는 96년 7월 고 이성현씨,췌장 기증자는 92년 7월 고 안순진씨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씨줄날줄] 신종 이질균

    강력한 효능의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새로운 내성(耐性) 이질균이제주도에서 발생했다고 한다.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발생한 이질환자 가운데 한 초등학생의 대변을 검사한 결과 세파계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신종 이질균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세파계 항생제는 페니실린,스트렙토마이신의 다음 세대로 개발된 강력한 항생제로 국내에서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은 신종 이질 내성균이 발견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만연된 항생제의 오·남용의 결과라고 임상병리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이 신종 이질균은 세파계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스스로 만들어 항생제 성분을 무력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신종 이질균은 최근 개발된 퀴놀론 계열 항생제를 쓰면듣기도 하지만 어린이 환자의 경우 연골 형성 장애 등 부작용이 우려돼 쉽게 투약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항생제는 세균인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억제하지만 박테리아가 내성유전자를 가지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그런데 박테리아는 유전자변형에 의해 쉽게 내성 유전자를 얻을 뿐만 아니라 근처의 박테리아로부터 내성 유전자를 얻기도 한다. 199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항생제 처방·투약 비율이 58.9%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 22.7%의 2배가넘는다.따라서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약분업을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물론 의약분업을 한다고 해서 약물과용이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11월 경기도 하남시의한 주부는 고열 증세를 보인 4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어떤 소아과를찾아갔다가 처방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사흘치의 감기약 처방전에 15가지의 약물이 빼곡히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의사들 가운데는‘용하다’는 평판을 듣기 위해 과잉 처방전을 발행하는 사례도 없지않다. 의학의 발달사는 인간과 병균의 싸움의 역사이기도 하다.신약 연구가들은 내성 박테리아는 이미 인간이 효과적인 항생제를 생산하는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한다.약에 대한 과신(過信)은 금물이다.온갖병마를 모조리 극복할 수 있는 약을 만들겠다는 것도 인간의 오만(傲慢)일 뿐이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성형수술 증가추세 분석

    K대의 김교수는 수능시험을 끝낸 딸(18)이 대입 최종시험에 합격하면 쌍꺼풀 수술을 해줘야 한다고 조르고 있어,요즘 어디에서 수술하면 좋을 지 알아보고 있다. 고교 졸업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P씨(20)는 최근 눈 주위의 지방덩어리와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미용적인 이유가아니라 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고치기 위해서 였다. 각 병원 성형외과와 성형외과 개원의들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3,고3생들의 성형수술 문의가 평소에 비해서너배 이상 부쩍 늘었다. 울산의대 이택종 교수(성형외과)는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겨울방학때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는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될것이고, 그들이 자신의 과거모습을 모를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라고말했다. 다시 말해 보이고 싶지 않거나 미흡한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감추고싶은 심리에서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성형수술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성형수술은 나이에 따라 수술받는 부위에 차이가 난다. 20,30대 여성은 쌍꺼풀 수술과 유방확대술을 많이 한다.최근에는 10대들의 쌍꺼풀 수술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해마다 연령이 낮아지고있는 추세이다. 40대 이후 여성들은 젊은 세대와 달리 얼굴 주름살을 펴는 수술과유방축소술 및 처진 유방을 올려주는 수술 등을 주로 한다. 성형수술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쌍꺼풀 수술이고 코수술,얼굴 윤곽 수술,지방제거수술 순이다.요즘에는 남자들의 성형수술도 크게 늘어났다.남자의 경우에는 흉터제거술이 가장 많고 쌍꺼풀 수술,코수술이 뒤를 잇고 있다. 을지의대 성형외과 이선우 교수는 “남녀 가릴 것 없이 단정하고 호감가는 얼굴이 경쟁력 자체가 되고 있다”면서 “남자들도 여성에 못지않게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 맞는 쌍꺼풀 수술 고르기. 쌍꺼풀 수술법은 크게 2가지이다. 눈꺼풀내의 지방이나 근육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절개법과 눈꺼풀 안에 얇은 실을 넣어 눈을 뜨면 실이 근육을 당겨 쌍꺼풀이 생기는 매몰법이 대표적이다.어떤 방법을 택할 지는 본인의 희망과 연령,피부조직에 따라 달라진다.절개법은 ▲선명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고 ▲지방 및 근육을제거하고 ▲눈을 크게 못뜨는 증상인 안검하수나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경우 교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붓기가 오래가고 ▲흉터가 남으며 ▲수술이 잘못 됐을 때재수술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수술은 1시간 정도 걸리며 4∼5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붓기가 완전히 빠지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형성되려면 6개월 정도가 걸린다.수술비용은 120만∼200만원.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수술이 간단해 흉터가 남지않고 붓기가 적으며 ▲교정이 쉽고 ▲자연스런 쌍꺼풀을 만들 수 있어 피부가 처지지 않은 20∼30대 여성들이 권유받는 방법이다. 드물게 쌍꺼풀라인이 낮아지거나 풀어지는 사례가 발생한다. 2,3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한달이면 자연스러워 진다.수술은 10∼30분 걸리고 비용은 100만∼170만원. *‘예쁜 코‘ 어떻게 만드나. 코 수술하면 주로 낮은 코를 높이는 융비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예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의 코모양에 맞게 콧등 융비술과 코 연골성형 수술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콧등 융비술은 고어텍스 등 보형재를 사용해 눈및 얼굴윤곽과 조화를 이루도록 보강하는 것이며 코 연골성형은 두툼하고 편편한 코끝주위의 연골을 절제하거나 모아주어 날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콧등이 낮거나 코끝이 처진 경우에는 융비술이 많이 이용된다.이 때어떤 보형물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실리콘은 코끝에 사용할 경우 비춰 보이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있어 거의 쓰이지 않는다. 대신 코 가운데 부분인 비중격연골이나 고어텍스(Gore Tex)를 사용,이런 문제점을 줄이고 있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수술 후 눈 주위와 볼의 붓기는 3일,코의붓기는 일주일 쯤 지속된다. 융비술은 코의 성장이 끝나는 17∼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비용은 150만∼250만원. *우리나라 미인의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가하는 미인의 3대 기준은 쌍꺼풀,높은 코,부드러운 턱선. 그러나 서양의 기준은 우리와 다르다.대체로 지나치게 높은 코를 낮추기 위해수술하고 우리가 보기에 ‘턱선이 강하다’고 느낄 정도로얼굴이 각진 여자를 미인이라고 여긴다. 남미에서는 쌍꺼풀이 없어야미인이다. 유상덕기자〈도움말 이민구 서울성형외과 전문의·이택종 울산의대 교수>
  • 배아幹세포서 심근세포 배양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냉동된 수정란에서 제작해낸 배아간(幹)세포로 심근세포를 배양해내는데 성공했다. 의료법인 마리아병원 기초의학연구소 박세필(朴世必·40) 소장팀은 6일 “배양접시안에서 배아간세포에 특수 성장인자를 주입,배아간세포를 심근세포로 분화,유도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실험쥐에 배아간세포를 주입해 신경세포나 근육,연골 세포등으로 분화하는 것을 간접확인한 적은 있으나 특수 배양조건을 갖춘 배양접시안에서 인체 장기의 근육세포를 배양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아간세포는 인체의 각 장기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춘 원시세포로 배양조건만 연구되면 원하는 특정 세포와 장기를 얻을 수 있어 세포이식을 통한 부분치료는 물론 장기복제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박소장팀은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을 신청했으며 세계15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연골세포 배양 이식 무릎관절 치료법 개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셀론텍(대표 장정선)은 무릎관절을 앓는 환자의 손상되지 않은 연골세포를 채취·배양한 뒤 손상 부위에 이식해 관절을 치료하는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이란 무릎관절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치료법은 지난 96년부터 5년 동안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국내처음으로 연골세포 배양에 성공한 것으로,이달말부터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셀론텍 측은 밝혔다.셀론텍은 “기존약물·물리치료 등에 의한 연골손상 치료법은 관절환자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데 그쳤으나 새 치료법은 관절연골을 정상적으로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수술 6주 후면 걸을 수 있고 3개월뒤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KBS2 ‘인간극장’…키작은 4형제의 ‘세상사는 이야기’

    연골 무형성증.왜소증을 일으키는 유전병이다.이 병에 걸리면 왜소증 치료제로 알려진 성장호르몬제 주사를 맞아도 큰 효과가 없다.또유전병이기 때문에 대에 걸쳐 가족의 대다수가 걸릴 위험성이 높다. KBS2 ‘인간극장’(월∼금 오후8시45분)에서는 왜소증에 걸린 네형제 이야기를 5회에걸쳐 방송한다.이들은 ‘고슴도치 남매’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천막 무대에서 무용극을 공연한다.키가 작다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그릇이 작은 것이 결코 아님을 보여준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는 명물이 있다.키가 또래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황정영군이다.그는 오전수업만 끝내고 형들을 만나 공연을 한다. 맏이 회동,둘째 세영,셋째 정동,그리고 정영 등 네형제는 모두 왜소증 환자다.이들이 물려받은 ‘난쟁이’의 굴레는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3년전 결혼한 세영은 딸 가은이 있다.가은이도 왜소증이다. 추석을 맞아 이들 네형제는 ‘미미 엄마’의 집을 찾는다.10여년전이들 을 거둬 무용극을 가르쳐 주고 생활기반을 마련해 준 사람이다. 또 성묘도 다녀온다.이들 형제는 아파트 1,2층에 살면서 늘 함께 하고 있다. 맏이 회동은 혼자 안경공장에 다닌다. 1년전 아내가 가출하고 어린딸마저 갑작스런 경기로 세상을 떠나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술때문에 공연을 망쳤기 때문이다.셋째 정동은 혼기를 넘긴 지 오래다.아이를 낳아 살고 있는 세영네를 보면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지만 가끔은두렵다. 둘째 세영은 아내가 훌쩍 떠나버릴까봐 불안하기만 하다. 이유가 뭘까.식구들은 가은이의 정확한 병명을 알기 위해 한 대학병원에 간다.피를 뽑고 MRI검사를 하는 가은이를 보면서 식구들은 한바탕 울어버린다.며칠뒤 나온 정밀검사 결과는 연골 무형성증이라는 유전병이라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세상에서 끊임없이 ‘높이’라는 문제에 부딪힌다.버스를 탈때도, 공중전화를 걸 때도 늘 작은 키를 느낀다.거인국에 떨어진 걸리버처럼 모든 것이 높은 세상,유전병이라는 어쩔 수 없는 굴레에 묶여 살지만 형제애와 웃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난쟁이 4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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