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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교통분야 기피/동사무소 인기

    ◎일산구 직원 500명 희망부서 조사/신도시 주민욕구 다양/민원부서 기피 현상 【고양=朴聖洙 기자】 신도시 공무원들이 가장 꺼려하는 근무부서는 어디일까.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는 최근 인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근무 희망부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다수 직원들이 도시·교통분야의 인·허가 관련부서를 가장 싫어하는 부서로 꼽았다.지방자치제 실시 이전에는 가장 인기있는 부서였다. 그러나 같은 인·허가부서라도 건축·건설분야(18%)는 가장 선호하는 부서로 나타났다.과거 좌천의 대명사였던 동사무소(17%)가 인기있는 자리로 등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사회복지분야(15%)와 기획·총무·세무(8%)분야도 희망자가 많았다. 이에 반해 도시·청소환경·위생·교통 부서 등은 1%대 이하의 선호도를 보였다.특히 도시·교통분야는 가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부서배치와 전보 때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직원들은 70% 가량이 업무능력을 꼽았다.이어 근속 연수(14%)와 연고지 배치(11%) 등이라고 대답했다. 李麟載 일산구청장은 “신도시는 주민욕구가 다양해 직원들이 민원관련 부서를 몹시 꺼리고 있다”면서 “이들 부서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근무 환경에 대한 업무교육이 보다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귀농주택 양도소득세 면제 문답풀이

    ◎서울·인천·경기지역 대상서 제외/도시주택은 이사뒤 팔아도 혜택 국세청이 밝힌 귀농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내용을 문답으로 간추린다. ­귀농 주택이란 ▲도시에 소유한 주택 외에 연고지인 농어촌에 갖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일반 주택을 갖기 이전에 연고지인 농어촌에 소유하던 주택도 포함된다. ­연고지란 ▲귀농자 부부의 원적·본적지인 읍·면을 말한다.또한 직계 존비속의 원적·본적지이거나 그들이 5년 이상 거주하는 곳이다.여기서 읍·면은 서울,인천,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이며 읍지역은 도시계획구역이 아닌 곳이다. ­귀농주택과 농어업 종사 조건은 ▲농어촌 주택은 대지면적이 200평을 넘지 않고 호화주택이 아니어야 한다.농지는 300평 이상을 소유하고 농사를 지어야 한다.어업은 직접 종사하거나 이에 고용돼 일해야 한다. ­귀농시 가족이 함께 가야 하나 ▲원칙적으로 세대 전원이 이사해야 한다.그러나 취학,요양,근무상 부득이한 가족은 예외이다. ­귀농시 일반주택을 2년 내에 팔아야 하나 ▲농어촌 주택으로 이사한뒤 농사를 지으면 도시 주택은 언제 팔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는다.그러나 귀농 후 다른 주택을 새로이 취득하면 과세된다.
  • 귀농인 농어촌 집 구입때 도시 주택은 양도세 면제

    귀농자가 농어촌에 대지면적 200평 이내의 집을 사 1가구 2주택이 되어도 도시에 남겨둔 집은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귀농자가 취득한 농어촌의 집은 주택으로 보지 않아 1가구 2주택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7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농사를 짓기 위해 고향에 돌아가는 도시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귀농을 위해 연고지에 주택을 취득하면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농어촌 주택은 대지면적 200평 이내이며 귀농시 농지를 300평 이상 소유해야 한다.고기잡이를 위해서라면 수산업법에 의한 면허,허가,신고대상의 어업에 종사하거나 이에 해당하는 자에게 고용돼야 한다. 국세청은 귀농상태에 있는 한 도시에서 살던 일반주택은 언제 팔더라도 양도세가 비과세되지만,귀농 후 다른 주택을 새로 구입하면 양도세를 물게 된다고 밝혔다.
  • 자민련 선거후유증 內訌조짐/지도부 연고지서 전멸… 인책론 거세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5일 6·4지방선거 결과를 ‘평년작’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지역구인 포항에서 시장을 빼앗겨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다.전자는 수사(修辭)이고,후자에 무게를 실은 인상을 주었다.실제로 자민련은 패배감에 휩싸여 있다.선거 후유증으로 내홍(內訌)조짐 마저 엿보인다. 광역 단체장은 인천과 충청권 등 4곳에서 승리했다.하지만 기초단체장은 참담한 결과를 맛보았다.朴총재의 포항과 金龍煥 부총재의 충남 보령,朴哲彦 부총재·朴九溢 사무총장의 대구 수성,李台燮 정책위의장의 수원,具天書 원내총무의 청주 등 지도부의 연고에서 자민련 후보가 전멸했다.당연히 지도부인책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인책론이 공식 제기됐다.한 부총재는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朴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선거 사령탑을 맡은 朴九溢 총장 경질여부와 관련,“당의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규모 당직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이다. 朴총재는 당내 충청권 세력의 불만을 떠안게 됐다.이들 세력은 朴총재의당 운영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해 온 터이다.이번 선거 패배는 또다른 빌미가 되고 있다.이들은 金鍾泌 명예총재의 ‘친정(親政)체제’부활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朴총재는 “선거결과와 당직 개편 문제를 왜 결부시키느냐”고 반문했다.언뜻 당직개편을 단행하지 않을 뜻으로 이해된다.하지만 朴총재는 당내 불만을 추스려야 한다.때 맞춰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다.패배감에 젖은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얘기되고 있다.체질을 개선해 정계개편에 대비하자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해 귀추가 주목된다.
  • 6·4 지방선거 D­3/주말 유세 이모저모

    ◎막판 표몰이… 뜨거운 휴일/與,경기·강원 승세 지키기 당력 집중/野,지도부 연고지 방문 勢확산 혼신 휴일인 31일 여야는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나 가두유세를 통해 막판 총력전을 전개했다. ○…국민회의는 취약지구인 경기도에 당력을 집중,대세 지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하남 의정부 가평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을 잇따라 방문,지지를 호소한뒤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자민련 정당연설회에 참석,공조체제 강화를 역설했다. 趙대행은 “경기도의 경제가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고 전제,“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신인도가 높은 林昌烈 후보야 말로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강원도에서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살릴 수 있도록 韓灝鮮 후보를 지지해 국민의 정부에 힘을 모아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국민회의는 서울의 경우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고 판단,高建 서울시장후보 지원유세단인 ‘파랑새 유세단’의 활동 범위를 경기도까지 확대키로 했다. 高후보는 이날 대학로에서국내 최초의 사이버 여가수인 ‘류시아(柳始芽)와 함께’라는 행사를 갖고 20대 유권자층을 공략했으며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이천 양평 가평 남양주 구리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이날 경북 김천 정당연설회에서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는 이북이 고향이고 趙淳 총재는 강원도,李漢東 부총재는 경기도,金德龍 부총재는 호남,李基澤 부총재는 부산 해운대로 대구·경북과 상관있는 사람은 金潤煥 의원뿐”이라며 한나라당에 기울고 있는 이 지역 민심을 겨냥했다.이어 “경북은 언제까지 한나라당의 꽁무니만 쫓아 다녀야 하느냐”며 “본인은 朴正熙 대통령의 초대비서실장 출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도 趙淳 총재 등 당지도부가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연고지별 지원유세에 총력을 경주했다.1일에는 총재단과 당3역에 李會昌 명예총재까지 참석하는 긴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특정지역 인사편중,위기관리능력 부재,지역감정 조장 등 최근 현안에 관한 당의 입장을 다시한번 밝히고 지지를 당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선거 중반부터 자신의 연고지인 강원도지사 선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趙총재는 3박4일간의 현지 집중유세 마지막날인 이날 주문진을 돌고는 고향인 강릉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강릉농고­상고 축구 정기전을 관전했다.30일부터 수도권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 李명예총재는 이날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崔秉烈 후보와 孫鶴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李명예총재는 경기 덕양 화정전철역 광장과 성남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찬조연사로 나서 “현 정권의 독선과 독주,오만함을 견제하기 위해 孫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유세 중간에 서울 강동 삼성리빙프라자앞 광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高建 후보 7대 의혹 규명대회’에도 참석,“金大中 정권이 국민 앞에 겸손한 정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날 전국에 걸쳐 946회의 후보 합동연설회와 82회의 정당연설회가 열려 휴일을 뜨겁게 달궜다.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룻동안 열린 후보 합동연설회는 기초단체장 135회,광역의원 207회,기초의원 604회 등 모두 946회고,정당연설회는 국민회의 37회,한나라당 24회,자민련 9회 등 모두 82회에 이르렀다.
  • 공직기강 바로 세워야(사설)

    공직사회의 기강이 너무 해이해져서 지금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전체 국가기강마저 흔들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심히 우려되는 일이 아닐수 없다.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나서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보신주의,개혁에 대한 냉소주의가 팽배해 있음을 시인하고 6·4 지방선거후대대적인 사정작업이 있을 것임을 시사할 정도다.金실장은 공직자들의 기강해이는 장관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각 부처 장관들의 유·무능을 가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청와대측은 金실장의 이 발언이 곧바로 개각으로 확대 해석되자 서둘러 해명에 나서 개혁동참을 촉구하는 바람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청와대측의 해명과 관계없이 우리는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와 무사안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관련자들의 즉각적인 처벌을 촉구한다.지방선거운동이 한창인 지금만 하더라도 현직 장관들이 연고지에 내려가 자기당 후보 지지운동을 벌인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불상사가 일어났다.지방공무원들은 당선이 유력한 후보에게 눈도장이라도 찍기 위해 공무는 팽개친채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중앙선관위가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에게 이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이번 선거를 유사이래 가장 깨끗하게 치르겠다는 다짐은 다 어디가고 장관과 공무원이 앞다퉈 자당의 이익과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선거 분위기 자체를흐리고 있단 말인가.우리 선거 역사에서 가장 큰 폐단으로 지적되고 있는 관권선거를 스스로 자행한 이들을 그냥 둔채 이번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고 본다. 직분을 망각한 공직자들의 행태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얼마전 서울 강남구청과 강남경찰서 직원들이 인수인계까지 하며 유흥업소에서 뇌물을 받아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는 끊이지 않고 있다.복지부동,무사안일 역시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여기에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작업에 대한 냉소주의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지역편중인사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정리해고 등의 가혹한 구조조정을 감수하며 개혁에 동참하고 있는 마당에 공직자들의 이런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개혁의 주체로서 앞장서 뛰어야할 공직자들이 오히려 개혁의 발목을 잡는다면당장 척결돼야 할 것이다.물론 그 대상은 일부일 것이다.공직사회의 일대 혁신없이는 나라의 장래도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거듭 지적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 2與 강원지사 후보공천 신경전

    ◎자민련­“연고지 양보 불가” 한호선씨 선출 강행/국민회의­“당선 가능성 높은 인물로” 당론 고수 여권이 강원도지사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난기류를 만났다.그것도 2중으로 형성됐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 신경전에 자민련 내부의 불협화음이 겹쳤다.‘DJT’ 삼각공조의 한 축이 위협받는 형국이다. 자민련은 13일 강원도지사 후보선출대회를 강행했다.앞서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자민련 金龍煥 부총재에게 전화를 걸었다.趙대행은 “연합공천이 해결될 때까지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金부총재는 “예정대로 성대히 치룰 것”이라고 거절했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도 참석하려고 했다가 인천시장후보 선출대회 일정이 빡빡해 고심 끝에 취소했다. 이유는 간단하다.朴총재가 참석하면 국민회의와의 절충을 거부하는 차원을 넘어선다.金大中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따라서 한발 뒤로 물러서 절충여지를 남겨 놓겠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문제는 양측 입장이 너무 팽팽하다는 점이다.국민회의는 ‘李相龍후보’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趙대행은 이날 “당론을 반드시 관철시킬것”이라고 말했으며,다른 핵심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쪽 후보는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은 전날 저녁과 이날 새벽 두차례 긴급 부총재단회의를 열어 ‘양보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金龍煥 부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공동정권 정신에 입각해 강원도는 자민련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내부에서도 미묘한 마찰음이 감지되고 있다.朴총재와 金鍾泌 총리서리 사이가 그렇다.金총리서리측은 강경하다.朴총재가 국민회의측에 강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총재단은 ‘양보불가’ 결의를 朴총재에 전달했다.힘을 실어 주려는 취지도 있다.하지만 朴총재는 金총리서리가 보낸 ‘무언(無言)의 압력’으로 여기고 있다.朴총재는 ‘경기공천’때처럼 다시 DJP 틈바구니에 낀 형국이다.결국 이번 고리도 DJP가 풀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 野 ‘과반붕괴 막기’ 對與 총공세

    ◎임시국회서 ‘야당 파괴’ 집중 추궁 계획/부총재단 계파의원 탈당막기 안간힘 한나라당이 과반의석 유지를 위해 대여 총공세에 나섰다.현재 국회의원 정수는 292명이고 한나라당 의석수는 金明燮 의원의 탈당으로 149석으로 줄었다.4명만 추가탈당하면 과반의석(146석)은 허물어진다.때문에 과반의석의 붕괴를 막기 위한 한나라당의 노력은 거의 사투에 가깝다.金大中 정권 국정파행 및 정치사정조사특위(위원장 金德龍) 등 당내 3개 비상특위를 통한 대여 강공드라이브는 물론 7일부터 가동되는 임시국회에서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을 철저히 파헤칠 계획이다.金哲 대변인은 6일 총재단회의후 “탈당사례를 보면 처음에는 먼저 본인 주변을 조사,협박자료를 만들고 약점을 흘려 동태를 살피다가 입당을 권유하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여권을 통박했다. 또 金明燮 의원에 대해서는 지구당차원에서 대대적인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金의원의 출신지역이 서울이고 탈당과정에서 완전 부인으로 일관,지도부를 격분시켰기 때문이라는게 金대변인의 설명이다.이와함께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에 대한 집안단속도 총재단을 중심으로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특히 계파실세들인 부총재단은 각자 연고지역을 맡아 탈당만류작업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그 결과 수도권 및 강원도 출신의 N,J,Y의원 등 3명 정도를 추가 탈당자로 판단한다.그밖의 다른 의원은 여권의 언론플레이에 따른 것으로 실제 탈당이이뤄질 가능성은 적다는 주장이다.대선전에 입당한 자민련 출신의 安澤秀 朴鍾根 의원 등도 아직은 복당 가능성에 NO라고 대답한다.하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르는 법.한 고위당직자는 “심중(心中)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과반수 유지와 관련,회의론이 약간 우세한 것도이 때문이다.
  • 소설가 金周榮(이세기의 인물탐구:168)

    ◎날로 확대­심화해온 소설세계/봇짐장수 삶 그린 ‘객주’ 5년간 본지에 연재 호평/대작 ‘임꺽쩡’ 등에 비견되는 역사소설 주로 집필 180센티의 큰키에 언제나 말이 없고 진실한 이미지가 작가 金周榮의 모습이다. 그와 절친한 소설가 이문구에 의하면 그는 ‘어진 사람’‘법없이도 사는 사람’이며 ‘교통순경과 방범대원을 구별하지 못할만큼’ 아는 것은 알지만 모르는 분야는 깜깜하다. 그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작품세계의 확대(擴大)와 심화(深化)를 끊임없이 이룩해왔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분단소설의 지평을 개척하는가하면 성장소설의 아름다움과 민중적 역사소설의 높은 봉우리를 역력(歷歷)하게 정복’해 왔다. 그리고 지금도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 소리가 메아리져 돌아오는 생의(生意)의 소설’을 쓰고 있다. ○분단소설 지평 개척 그의 초기소설은 주로 ‘상경한 촌놈이 겪는 도시의 세상물정’이 주류를 이룬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타관의 물을 먹고나면 진솔하고 소박한 모습은 간데없이 사라지고 이해타산과 세파에 시달려 속된 인간으로 변모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이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시각을 지켰다. 이러한 풍자는 단편소설에서는 ‘경쾌한 속도감, 재치의 반전으로 소설적 재미를 가속화시키는 반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구성의 묘(妙)로써 문학적 향기’를 뿜어내고 장편소설에서는 ‘걸쭉한 입담과 해박한 풍물묘사에 의존한 특유의 지구력으로 수준높은 세태풍속’을 그려나간다.그중에서도 그가 유년의 시골장터에서 목격한 봇짐장수들의 고달프고 강인한 삶을 그린 ‘객주(客主)’는 79년부터 5년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어 근현대 역사소설의 빛나는 업적들인 ‘임꺽정’과 ‘장길산’ 등에 비견되기도 한다. 그 무렵의 그는 녹음기와 카메라를 갖춘 취재가방을 둘러메고 장이 서는곳마다 찾아다니면서 현장에서 채집한 언어들로 문학적 생동감을 소설속에 되살려내고 있다. 그와 한평생을 어울려 지낸 소설가 이문구는 김주영이 소설을 쓰기 위해 깨알같이 메모해둔 노트를 보고 ‘이것은 피다.이것은 피를 흘리는 김주영의 모세혈관(毛細血管)’이라고 쓴적이 있다.그의 문학생활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사건은 89년의 ‘절필선언’을 들수 있다. 정상을 달리던 한 중견작가가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일간신문연재를 중단해버리자 문단은 온통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때 평론가 정현기와의 한 대담에서 그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소설을 돌아볼때 ‘동어반복(同語反復)이 너무 심하다는 것’, 근 10년동안 줄기차게 신문연재에 매달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상업적 측면에 침식되어가고 있다’는 경각심과 신문소설이 요구하는 반문학적 요소들이 ‘자신의 문학적 성채(城砦)를 집요하게 공격하여’ 마침내 절박감에 다다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고백하고 있다. ○상업성 우려 89년 절필 ‘나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내자신에게 가하는 나의 검증’이며 ‘비평가들의 비판이나 상찬이나 독자의 갈채도 나는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오랜 글쓰기의 경험으로 독자를 교묘하게 속일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러나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원고료와 인세가 나의 생활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아야한다. 그럴수는 없다’는 절규가 그것이다. 그의 이러한 선언은 문학하는 이들의 양심에 칼날이 되어 타성적인 문학행위에 충격을 가하는 계기가 되었고 ‘껑충한 허우대와 맑고 박(撲)한 성정, 씩씩한 소년티를 벗지못한 소탈한 모습’에서 ‘눈크고 키큰 용량만큼이나 외로운 자기자신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천부적 질박함이 그의 문학적 원형질’임을 실감할수 있게 했다. 그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의 배고프고 외진 마을에서 태어났다. 군청에 다니던 金海允씨의 2남1녀중 장남. 가난과 더불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혹독한 굶주림에 시달려왔고 ‘이틀돌이’로 품앗이를 다니는 어머니를 동구밖에서 기다리는 핍색(逼塞)의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의 청소년기는 ‘길가의 잡초’였고 ‘시’를 쓰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간직한채 16살때 대구로 와서 ‘풍찬노숙(風餐露宿)’을 일삼으며 대구 농림고를 졸업, 다시 서울에 올라와 친구집에 기식한채 서라벌예대에 입학하자 서정주 박목월등 기라성같은 스승들을 만나면서 비로소 문학의 앞길에 서조(瑞兆)가 비치는 듯했다.그러나 박목월씨로부터 ‘시보다는 소설’을 쓸것을 권유받았고 이후10년간은 연고지가 아닌 안동에 내려가 엽연초생산조합에 취직하고 있었다.가족은 고향에서 유년기를 함께 보낸 부인 金震得씨와의 사이에 3남2녀. ○단편 ‘휴면기’로 등단 조직이란 사회에 일단 자신을 내던지게 되면 ‘그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그는 ‘중뿔나게 아는체도 고독한체도 하지 않았고 무사하게 살아남기 위해 대세를 따르는 가운데 날이 갈수록 가슴에 응어리가 쌓이는 바람에 자기자신을 술자리로 데리고 갈수밖에 없었다’고 술회한다. 이 시기에 겪었던 정신적 고통과 자기학대는 결국 ‘문학에 대한 끊이지않는 욕구’때문이며 회사를 그만두고 71년, 단편 ‘휴면기(休眠期)’로 문단에 등단하자 ‘숨결이 야무지게 살아있는 언어’‘호흡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일정한 밀도를 유지하는 문장력’으로 주변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취미는 낚시에다 절륜의 술실력. 노래판이 벌어지면 ‘개화창가에서 신구잡가, 신체유행가’를 거침없이 노래부르고 재담 농담에도 능하다. 그는 전9권에서 5권의 역사소설전집만을 주로 내다가 최근 한 10년만에 한권짜리 장편소설인 ‘홍어’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중견작가의 빛나는 감수성으로 눈이 시릴 정도의 박꽃같은 순백한 사랑을 순정미학(純正美學)의 진수(眞髓)로 그려낸다’고 평가된다. 인생의 긴 도정을 지나 그는 그의 삶의 결핍된 부분들을 인간적 정서와 무르익은 인간미로 채우는 시기다. 결국 그의 문학은 우여곡절을 지나 정상에 오르게 되었고 문학에 대한 심한 갈등과 의혹과 고뇌를 되풀이하는 어쩔수없는 작가의 자세를 지킨다. 그는 처음에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더니 오늘도 여일하게 진실한, 이 시대 ‘대기거영(大器巨影)’의 얼굴이다. □연보 ▲1972년 소설 ‘휴면기(休眠期)’(월간문학)로 등단 ▲1976년 경향신문에 첫장편소설 ‘목마위의 여자’ 연재 ▲1979년부터 서울신문에 ‘객주(客主)’연재 ▲1983년부터 중앙일보에 ‘활빈도(活貧盜)’ 연재 ▲1988년 한국일보에 ‘화척(禾尺) 7년 계약, ‘중국기행’연재 ▲1991년 동아일보에 ‘야정(野丁)’ 연재 ▲1995년 서울신문에 아프리카기행 연재 장편소설 ‘객주’ 전9권 (81년 창작과 비평사) ‘아들의 겨울’(82년 전예원) ‘천둥소리’(86년 민음사) ‘활빈도’ 전3권(87년 중앙일보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88년 민음사) ‘외설 춘향전’(94년민음사) ‘화척’ 전5권 (95년 문이당) ‘야정’ 전5권(96년 문학과 지성사) ‘홍어’(98년 문이당)출간, 단편집 ‘겨울새’(83년 민음사) ‘새를 찾아서’(87년 도서출판 나남)등 소설문학상(82년) 유주현문학상(84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93년) 이산문학상(96년)
  • 한밤까지 부동표 잡기 전력투구/4·2 再·補選­前夜 이모저모

    ◎대구 달성­박정희 바람 “확산­차단” 막판 대접전/경북 의성­여 ‘지역개발론’에 야 자민련 맹비난/문경·예천­“공약 준수 약속” “경북인사 차별” 대결/부산 서구­현역의원 대거 몰려 지원유세 총력전 【전국 종합】 여야는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일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대거 현지에 투입,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여야는 특히 상대당이 금품이나 흑색 선전물을 살포할 것에 대비,밤늦게까지 감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구 달성◁ 국민회의는 嚴三鐸 후보가 한나라당 朴槿惠 후보에 오차한계 이내로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역전승을 장담하며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이날 朴尙奎·柳在乾 부총재와 林采正 홍보위원장,南宮鎭 제1정책조정위원장,鄭東泳·秋美愛·崔喜準 의원 등은 인구밀집 지역인 다사·화원·논공 등 3개읍의 시장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지역개발론으로 한나라당 朴후보의 ‘朴正熙 바람’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한나라당 朴후보는 새마을노래와 ‘朴正熙냐,金大中이냐’라는 구호를 앞세워 파상적인 거리유세전을 펼쳤다.朴후보 진영은 ‘朴正熙 향수’를 최대한 자극하기 위해 유세 때 마다 朴 전대통령에 대한 일화를 끊임없이 들려주며 여성층을 공략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미 朴후보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중앙당 차원의 지원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북 의성과 문경·예천에 돌리는 여유를 보였다. ▷경북 의성◁ 자민련은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金鍾泌 총리서리의 오른팔인 金相允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을 설득했다.朴泰俊 총재는 이날 朴浚圭 최고고문,朴哲彦 부총재와 현지에서 합류,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탑리시장,안계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특히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한나라당의 선거전략에 맞서 “신정부 각료중 대구·경북출신이 4분의 1인 4명”이라면서 ‘T·K소외론’을 집중 반박했다.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는 자민련의 지역개발론에 맞서 대해 ‘셋방살이 여당’‘들러리 여당’이라고 몰아부쳤다.이날 李漢東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인구 밀집지역을 훑고,연고지역 총동원령에 따라 지원나온 당직자와 사무처요원까지 구석구석을 누볐다. 국민신당은 李仁濟 고문이 申鎭旭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펼치며 “국기를 뒤흔든 북풍파문이 여야 밀약으로 유야무야되고 있다”고 여권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문경·예천◁ 의성 재선거와 문경·예천 보궐선거 두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이날 두 지역구를 넘나들며 총력전을 펼쳤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의성에 이어 예천 고속버스터미널과 문경시장 등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벌였다.朴총재는 특히 辛國煥 후보가 내세운 지역공약을 일일이 열거하며 “공동 집권여당의 총재인 내가 공약을 모두 지킬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면서 “그래도 언제 깨질지 모르는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느냐”고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도 李漢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의성에 이은 릴레이 지원유세를 벌였다.申榮國 후보는 자민련 辛후보에 대한 미세한 열세를 막판 부동표 흡수로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金大中 정부 인사의 호남싹쓸이론으로 유권자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다. ▷부산 서◁ 국민회의는 鄭吾奎 후보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이 부산지역 정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朴燦柱·李聖宰·崔善榮 의원 등 현역의원을 상주시키며 가두 유세와 상가방문을 통해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다.또 어두워지면 40여명의 청년당원으로 구성된 ‘부정선거 감시단’을 각 지역별로 배치,불법선거운동에 대비했다. 한나라당은 30여명의 현역의원이 나서 鄭文和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다.한나라당은 특히 조직표가 많은 무소속 郭正出 후보를 꺾기 위해서는 투표율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보고 유권자들에게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설득했다. 무소속 郭正出 후보는 “내가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산 민심이 한나라당을 이탈한 증거”라면서 “언제 해체될지 모르는 한나라당 대신 나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 “밀리면 끝장” 필승기획단 가동/與野 6·4지방선거 전략

    ◎여­당전열정비­공천조율 4자회동 검토/야 시도선대기구 강화·미디어선거 준비 정치인에 대한 ‘북풍’사건 수사가 한풀 수그러들면서 여야가 6월 지방선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다음달 2일의 4개 영남권 4개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정권교체후 정국풍향을 살피는 전초전이라면,‘6·4 지방선거’는 새정부 전반기의 정치권 판세를 놓고 벌이는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다.그만큼 여야의 임전(臨戰)태세는 긴박할 수 밖에 없다. ▷국민회의·자민련◁ 이번 지방선거가 새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심판이자 향후 정국의 주도권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국민회의는 특히 25일 당직개편으로 새로운 당 체제를 갖춤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할 태세다. 趙世衡 총재권한 대행은 26일 신임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간부간담회에서 “당 체제를 지방선거와 재·보선 태세로 전환,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당의 전열정비를 주문했다.신임 鄭均桓 사무총장도 “재·보선및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당의 제1과제로,이를 이뤄내야 자연스런 정계개편도 가능하다”며 전의(戰意)를 다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각각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발족한다는 목표 아래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인천 경기 울산 등 양당이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지역의 공천권 문제 역시 고위채널을 가동해서라도 기획단발족 전까지 매듭짓는 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자민련 朴泰俊 총재의 4자회동도 검토되고 있다. 16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대구 경북 제주 등 10∼12개 지역에서의 승리가 여권의 목표.수도권에서의 공천잡음만 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한나라당◁ ‘지방선거전략 기획단’(단장 康容植)을 중심으로 시도별 상황분석과 공천자 결정 작업 등 기본계획안 작성에 주력하고 있다.기획단에는시도별 1명씩의 현역의원이 포진,전략을 짜고 있다.실무지원은 중앙당 사무처 요원 9명으로 구성된 기획팀이 맡고 있다.한나라당은 특히 지역선거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중앙선대기구는 작고 효율적으로 꾸미는 대신 시도별 선대기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중앙당이 주최하는 회의도 되도록 줄이고 시도별 선대위원장들도 지역상주체제를 갖춘다.사무처 당직자들도 오는 4월말 연고지로 미리 파견, 선거체제로 들어간다.특히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가능한 지구당 위원장의 합의 추대로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TV연설 등 미디어 선거에 대비한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 다단계 판매 SMK 수사/대표 등 9명 검거

    【수원=김병철 기자】 수원 중부경찰서는 16일 다단계판매회사 SMK(주) 대표이사 고상영씨(44·파주시 문산읍 이천1리)와 판매원 박상천씨(28·서울 송파구 송파동) 등 9명을 붙잡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SMK 본사를 비롯,체포영장이 발부된 회사 관련자 47명의 연고지와 사무실에 형사대를 보내 고씨 등 관련자 9명을 검거하고 회계장부 등 관련서류를 압수했다.
  • 서양화가 서양순(이세기의 인물탐구:159)

    ◎화폭마다 혼담긴 ‘꽃과 여인’의 화가/초창기 ‘발레리나’ 시리즈로 국전 3회 입선/한국여류화가회장으로 작품활동도 활발 서양순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과 여인’의 이미지를 과시하면서 밀턴의 ‘꽃피는 시트론의 숲’을 향유하는 시기다. 최근의 그의 회화세계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유랑의 필치’로 포비즘의 요소를 포함시키는 새로운 조형방법에 접근하고 있다. 이른바 색채의 의장을 중시하는 큐비즘과 구상을 지우는 특유의 기법으로 ‘꽃이 여인이며 여인이 꽃’인 팬태스틱을 성취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파스텔조의 꽃의 향연은 캔버스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드넓은 벌판에 마음껏 펼쳐진채 바람에 흩날리듯 꽃향기 퍼트릴 듯 송이송이마다가 싱싱하게 살아숨쉰다. 그래서 일찍이 그의 스승인 박득순은 ‘서양순의 그림은 삶에 대한 힘찬 도약과 환희의 축제’라고 표현했다.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면 아름다움을 그릴수 없듯이’ 그의 눈부신 인물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인간적인가를 한눈에 알게 된다’는 것이다. ○‘환희의 축제’로 표현 그의 꽃들도 동양적 정서와는 거리가 먼 목련과 장미, 국화와 해바라기,튤립과 서양란같은 화판이 확실하고 탐스러운 꽃중의 꽃들로 화면을 채운다. 언제나 꽃과 여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여인의 눈동자는 신비와 미지의 소망이 반짝이고 목걸이와 팔찌 등 서구적 연출은 때때로 베르사유의 앙트와네트, 정열의 카르멘, 르누아르의 청신한 이렌느와 어느때는 마농레스코같은 퇴폐적인 쓸쓸함과 메마른 사색을 풍겨낸다. 이른바 밀집한 꽃의 형상과 풍부한 무희들이 제시하는 회화세계는 그것이 ‘미술’이기 때문에 철두철미 ‘아름답다’는 것을 지키면서도 해맑은 아름다움의 이면속에 엄격한 결벽증이 도사리는 것이 이채롭다. 서양순은 그의 그림이 설명하는 것처럼 내면으로부터의 열망과 열정이 끓어넘치는 화가다. 타고날 때부터 솔직하고 활달한 성격이어서 무슨 일에든지 쉽게 좌절하거나 체념하지 않는다. 단지 가파르지 않은 후덕한 인간성을 지녔으나 남에게 폐끼치기를 싫어하고 만사에 빈틈없는 완벽주의로 대인관계에서의 신의를 중시한다. 그러한 성격형성은 그가 성장한 철없던 어린시절과 다양한 예술적 체험들이 정신적 성장을 준 때문일 수도 있다. 어릴때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의사’가 될것을 꿈꾸었으나 화가가 된 지금 심신장애자를 위한 국제 시비탄클럽의 멤버가 되어 그들을 돕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 과수전지를 지도하던 서갑준씨와 이말예 여사의 3남3녀중 막내, 넉넉한 집안의 막내답게 부족함없는 환경에서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우등생이었다. 정읍여고시절 전라북도 고교미술실기대회에서 정물화로 도지사상을 수상하자 당시의 교장과 담임이 권유하여 의대가 아닌 미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심신장애자 돕기도 대학졸업후 박득순 스승의 명동 화실에 나가 학생지도를 보조하는 동안에도 언제나 드가의 ‘발레리나’시리즈에 심취해 있었고 발레리나의 율동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속도감에 매혹되어 한 시기에는 오로지 발레리나만을 그린 적도 있다. 이른바 ‘한줄기 빛이 물체에 닿는 순간, 그 빛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것’이라는 르누아르의 말대로 공간이동을 시키듯이 대상을 생명감 자체로 화면에 옮기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래서 그의 ‘무희’나 꽃들은 마치 토슈를 신고 필루에트를 추는 발레리나의 움직임을 알레그로 콘브리오의 리듬감으로 생생하게 재현해낸다.박득순외에도 변종하 최덕휴 김창락 김원등 기라성같은 스승들을 사사.그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변종하씨는 서양순을 향해 ‘장래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화가’로 손꼽았고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인물에서의 최고봉’이 되기 위한 야망을 불태웠다. 65년부터 국전에 ‘발레리나’를 출품해서 3회 연속입선, 특선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던 무렵에 박득순 화실에서 만난 서양화가 강길원씨(공주대 교수)와 결혼, 77년 부군이 제주대에 근무하던 제주시절에는 섬만의 독특한 풍광과 제주여인을 그리면서 초기의 화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중간톤을 창출할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화면은 언제부턴가 남청 담청 군청과 감청속에서 선록)과 선홍이 흘러나오고 전에는 점하나를 찍는데도 구도를 계산했으나 그림에서의 형상과 색깔은 오랜 관념과 관습에 불과할뿐 ‘어떤 위대한 예술도 죽음이나 삶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다. ○삶의 욕망 화폭에 점화 지난 91년 일곱번째로 가진 개인전에서도 ‘선명한 터치와 화면마다 생동하는 생명감’으로 다시 한번 화단의 호평을 모았고 그의 그림을 아끼는 사람들은 최근의 ‘꽃과 여인’을 향해 ‘검은 비로드에 싸인 한아름의 금강석’, ‘허화가 없는 사치의 극치’로 찬사하기도 한다. 그는 항상 아름다움만을 추구할뿐 ‘문학성’과 ‘작품성’이 의식된 어질러진 도시의 뒷골목이나 초라한 낭인의 모습은 체질에 맞아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의 화제는 화려한 ‘꽃’들과 눈이 크고 서구적인 ‘여인’이 될것이다.지난해엔 한국여류화가회 회장에 선임, 결코 쉽지않은 승부였으나 평소의 스케일과 덕량이 주변을 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혀 연고지가 아닌 강남구 신사동에 정착한지 20년. 화단의 중진인 부군과의 사이에 딸(보나양)하나가 있다. 낯설고 새로운 수많은 미학적 체험과 깊은 모색의 과정을 지나 그는정미를 끌어내기 위해 생의 욕망을 화폭에 점화하려는 시기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선보이려는 100종의 꽃과 100인의 미인은 지나온 족적을 되돌아보는 화가 자신의 심상의 그림자에 틀림없다. 긴 휴식과 사색을 끝내고 그의 여인은 탐색직전의, 비상직전의 긴장속에서 간결·절제의 수직구도로 만개의 향기를 미래를 향해 내뿜고 있다. □연보 ▲1940년 전북 정읍출생 ▲1961년 세종대 미술과졸업 ▲1965­67년 국전 서양화입선 ▲1966년 제1회 개인전(정읍) ▲1969­72년 신기회회원전 출품 ▲1972­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전 ▲1973년 한국여류화가회 창립전 ▲1978년 개인전(제주 한라미술관) 1981년 프랑스 아카데미 드 라 그랑 쇼미에르수학, 스페인국제미술제 특별상수상 ▲1982년 서울 개인전, 도쿄 아시아현대미술전및 한·불여류작가전(파리) ▲1983년 뉴욕및 상파울루 개인전 ▲1986년 현대작가 100인전 ▲1990­현재 한국구상작가 회화제 ▲1991년 제7회 개인전(현대미술관) ▲1992년 동북아 여성문화교류전 ▲1995년 북방8개국 우수작가초대전, 한국현대미술 뉴욕초대전, BESETO미술제 서울전, 광주비엔날레기념 한국여류화가회 광주전, 인도풍물 스케치전,목우회전 ▲1997년 썬화랑개관 20주년기념전, 한·중수교5주년기념전 ▲1998년 관훈미술클럽창립전, 한국여류화가회전(2월10일부터 서울갤러리) ◇현재:한국여류화가회회장, 군자회자문위원, 회화제운영위원
  • 건설업체 연쇄부도 신호탄/청구 화의신청 안팎

    ◎경기침체·미분양 증가로 자금난 극심/연고지 대구·경북에 엄청난 파장 우려 주택건설업계에서 정상의 명성을 유지해 온 청구그룹 일부 계열사의 화의신청은 건설업체 연쇄부도의 불길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건설업계는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미분양의 증가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 오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어느 대형업체 하나가 무너질 경우 부도 도미노 현상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왔다.특히 청구는 지난 3년간 끊임없는 부도설에 휩말리면서도 버텨온 저력을 발휘해 왔으나 결국 주력 계열사를 법원의 처분에 맡기게 돼 청구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동종업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청구의 ‘몰락’은 이 기업의 연고지인 대구·경북지역에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지난 83년 11월의 광명그룹 부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파장이 예상된다. 우선 청구 계열사의 화의가 결정되기까지 자금의 흐름이 막혀 협력업체의 부도가 잇따를 전망이다.또 청구와 상호지급 보증을 많이 선 이 지역 제2의 기업인 우방도 태풍권에 들어있어 청구부도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IMF 금융지원 하에서 모든 업종이 어렵지만 건설업체들은 차입금 의존도가 특히 높고 특히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부터의 차입비중이 높은 취약점을 안고 있다.따라서 금융권의 자금이 계속 경색될 경우 건설업계의 무더기 부도는 불을 보듯 뻔하다.청구의 부도를 바로대량 부도의 전주곡이라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건설 또는 주택건설업체들도 자금사정 악화는 물론,발주물량 자체가 줄고 있고 아파트사업은 중도금 대출 중단으로 분양계획마저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기존입주 예정자들도 중도금 지급을 미루고 있어 자금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미분양 아파트의 적체도 주택업체들의 자금흐름을 막고 있는 중요원으로 꼽히고 있다.청구의 부도에는 1천626가구(2천79억원)에 이르는 미분양도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 건설업계에서는 초대형업체들도 내년 1·4분기에 회사채 만기 물량이 대거 도래할 예정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업계가 ‘총체적 난국’으로 보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일부 대형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쓰러질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모저모/아파트 입주예정자 문의전화 쇄도/그룹측 “공사 조속 재개… 피해 최소화” 아파트 건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주)청구 등 4개 업체가 화의를 신청한 소식이 전해지자 26일 밤 대구 본사와 서울사업본부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주)청구 등 계열 3개 건설사가 현재 건설 중인 주택은 아파트와 빌라,오피스텔 등 전국 69곳에 2만6천824가구.또 대구 지하철 1­19 공구 토목공사 등 102개 공사(총 공사비 2조9천6백70억원)를 하고 있다.(주)청구는 서울 하계 2차 아파트 2천340가구,분당의 오피스텔 오디세이 1천964가구 등 서울 및 대구에서 1만9천751가구를 짓거나 추진중이다.또 청구주택은 3천878가구,청구산업개발은 3천195가구를 건설하고 있다. ○…화의신청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역삼동 서울사업본부에는 불안감을 느낀 입주 예정자들의 전화문의가 쇄도.이들은 청구가 시공하지 못할 경우 어떤 피해가 있는 지를 캐물어 직원들이 일일이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청구그룹측은 입주예정자들의 문의에 대해 빠른 시일안에 공사를 재개해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언급.청구 관계자는 “화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청구가 계속 사업을 진행하겠지만 화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분양 및 시공 보증사,주택공제조합이 있어 금전적인 피해는 거의 없고 입주기간만 2∼3개월 가량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구그룹의 화의신청 사실이 알려지자 대구 지역 경제계는 건설업체의 연쇄부도 가능성을 우려하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대구에서는 청구의 화의신청을 83년 11월 광명그룹 부도 이후 가장 큰 사건으로 받아들이며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 경제가 더욱 심각한 상태에 이르지 않을까 걱정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이전 은행권에 협조융자를 신청했던 예와달리 청구는 은행권이 거부하기도 전에 협조융자 신청 자체를 포기해 IMF 체제의 충격을 실감케 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자금시장경색과 정부의 건설분야 투자 축소 여파로 향후 건설경기가 극도로 위축될 것을 잘 알고 있을 청구가 협조융자 신청을 포기한 것은 IMF시대의 고통을 입증해 준 셈”이라고 설명.
  • 박빙의 혼전… 자정까지 한표 호소/투표일­투표전야 3당 움직임

    ◎한나라당­중진 모두 연고지서 총력/국민회의­24시간 표지키기에 돌입/국민신당­사퇴설 등 흑색선전 차단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7일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 등 각 후보진영은 상대방의 막판 부정선거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마지막까지 ‘한표 더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각 당은 중앙당과 지구당간 비상연락체제를 완비하고 부정선거 감시조를 편성,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김종필 선대회의의장·박태준 고문이 전략지역인 서울과 충청권·포항에서 각각 거리유세를 통해 막판 득표활동을 벌이는동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선거 감시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표지키기’에 진력했다. 또 마음을 잡지 못한 부동층을 겨냥,‘김대중 후보를 선택하야 하는 이유’를 주장하고,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취약점을 상기시키는 마지막 논평들을 쏟아냈다.한나라당이 ‘서울의 붉은 정권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으로 김후보의 사상을 ‘붉은 색’으로 몰아붙인데 대해서는 ‘군사정권 시절에도 이런 극단적인용공음해는 없었다’고 크게 반발했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간첩 김낙중과 고영복을 통해 북한공작금을 받은 민중당출신 의원이 있는 민중당본당’이라고 역공했다.김후보 진영은 이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전지구당 조직을 동원,상대당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갔다. ▷국민신당◁ 당직자들은 특히 ‘이인제 후보 막판 사퇴설’ 등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보고 투표직전까지 흑색선전의 진원지와 부정행위 확인을 계속할 방침임을 밝혀 당원·자원봉사자들을 동원,자체감시에 들어갔다. 당내에서는 상오부터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가 넘쳤다.이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각오를 다진데 이어 당직자회의에서는 특정신문의 편파보도에 대한 비판과 함께 흑색선전·부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고발에 목소리를 높였다.오갑수 정책총괄단장 등 당직자들이 선거후 대책에 대해 숙의하는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기자실에서는 전날 조선일보사 앞 항의시위중 부상당한 21세기 청년연합회김종을 차장(31)이 나타나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다.이후보는 서울 시장통과 전철역을 중심으로 거리유세를 강행했는데 하오 서울 명동과 을지로일대에서 벌인 가두유세에는 중앙당원들이 대부분 참석해 열기를 반영했다.이만섭 총재는 아침 대구로 내려가 유세에 가담했고 박찬종 선대위의장도 서울에서 내려간 이후보와 사흘째 부산 경남지역에서 유세중인 서석재 최고위원과 합세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유세에 맞불작전을 폈다. ▷한나라당◁ 이번 선거를 박빙의 승부로 예상,마지막 한 표라도 더 챙기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다.당 관계자들은 “판세가 혼전 양상이어서 투표함을 열기 전에는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긴장된 표정을 풀지 않았다.여의도 당사 10층에 마련된 중앙당 선거상황실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고 대부분 연고지 득표활동 지원에 나섰으며,당사에 남아 있는 사무처요원들도 각 지구당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득표전을 독려했다.조순 총재는 이날 상오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선이 끝나는 즉시 튼튼한 경제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회창후보 지지를 당부한뒤 부산에서 ‘이­조 유세’를 펼쳤다.이한동대표는 연고지인 경기도의 남양주,구리,하남,광주,안양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가진후 밤 11시 방영된 TV찬조연설을 통해 “국회 안정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만이 정치안정과 철통같은 안보의 바탕위에 힘있는 나라를 만들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선대위 본부장단도 아침 회의를 끝낸뒤 김태호 총괄본부장만 남기고 서상목 백남치 박희태 이해귀 의원 등 나머지 본부장들은 전부 지역구 득표활동에 주력했다.
  • 오늘 끝내기 유세전/’97선택 D-1

    ◎3당 부동표 흡수 총력… 폭로전도 가열 투표일 ‘D-1’.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진영은 16일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간 1,2위의 차이가 박빙으로 드러남에 수도권과 영남권 부동표 흡수를 위한 막판 총력 득표활동을 벌였다. 특히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지지세가 대선 승패의 최대 관건으로 보고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이 ‘사표방지론’과 ‘3% 추가지지론’ 논리로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세후보 진영은 또 각 후보지지자들이 막판 세몰이를 위한 불법·탈법선거를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48시간 특별감시 활동’을 벌이며 표단속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상오 광주를 방문,지역갈등 해소를 강조한뒤 하오에는 서울에서 조순총재와 함께 릴레이식 거리유세를 갖고 IMF 재협상주장에 따른 금융위기와 이를 극보하기 위한 정치안정을 역설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광주에서 부산시민들이 김대중 후보에게 던지는 표의 반만이라도 얻어서,압도적 차로 당선돼 이 나라를 이끄는 자신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이기택 선대위 공동의장,김덕용 김영균 양정규 황낙주 김종호 홍성우 강창성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도 연고지를 중심으로 일제히 지원유세 활동을 벌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선대기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을 집중 공략키로 하고,김대중 후보와 김종필 선대회의의장은 이날 인천과 경기남부지역을 누비며 거리유세를 벌였다.김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결딴내놓고 책임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며 “저와 김의장,박태준 총재 등 세사람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1세기청년팀·파랑새 유세단·보부상 유세단 등 각종 특화유세단도 일제히 수도권에 유세활동을 집중했으며,공동선대회의 공동본부장인 국민회의 김충조·자민련 강창희 사무총장도 공명선거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이 지난 12일까지 전국각 지구당에 2억원가량의 불법자금을 지급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상오 재차 부산과 울산 등 경남지역 공략에 나서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당선된다”면서 “유권자들이 3%만 더 찍어주면 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이어 “대통령이 되면 제2의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사회기강과 도덕성을 바로 잡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겠다”고 주장했다.
  • 3후보 마지막 주말 세몰이/’97선택 D­4

    ◎금융위기극복 내세워 부동층 집중공략/오늘 3차 합동TV토론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세후보진영은 투표일을 나흘 남겨놓은(D-4) 대선 마지막 주말인 13일 수도권과 충청권 및 영남권 등 주요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저마다 IMF 협약준수를 외치며 부동표에 대한 집중 공략을 벌였다. 세 후보는 특히 14일 마지막으로 열리는 사회·문화분야 TV합동토론회가 종반 대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이회창,김대중 후보는 대부분의 일정을 중단한 채 측근들과 토론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이날 별도 유세일정을 갖지 않고 하오내내 여의도연구소에서 TV토론에 대비한 ‘예비토론’을 가졌으며,조순총재도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IMF 협약 준수를거듭 천명했다. 이한동 대표는 평택,오산 등 연고지인 경기도에서,이기택 선대위공동의장 김덕룡 홍성우 김영균 강창성 선대위원장은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IMF 재협상 요구를 비난하며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후보도 청와대 회동이후 TV합동토론 준비에 주력했으며,공동선대회의 김종필 의장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는 충남 천안과 경기 평택 및 경 군위 등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각각 참석,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과 이후보 아들들의 병역의혹을 제기하며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이와달리 국민신당 이후보는 청와대 회동이 끝난뒤 곧바로 부산과 경주,영천,안동 등 영남권을 6번째로 누비며 표밭갈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후보는 경주역 앞 등 거리유세에서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이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당선되고,이회창을 찍으면 김대중이 당선된다”고 반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회창­지도부 총출동 막판 세몰이/3당후보 대선행보

    ◎김대중­실업해결 앞세워 민심 얻기/이인제­병역·건강문제 거론 맹공격 대선 세 후보 진영의 치열한 종반 유세전은 13일에도 계속됐다.다만 한나라당과 국민회의는 후보들의 마지막 TV합동토론회(14일) 준비를 위해 당지도부가 대리유세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3차 TV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안 당지도부가 총 망라된 가운데 막판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특히 지도부 인사들은 연고지별로 전략지역에 중점투입됐다.이한동 대표는 경기도 평택,오산,분당 등 야세가 강한 한강 이남지역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이기택 선대위공동의장과 김덕룡 홍성우 강창성 김영구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서울 구로,녹번,용산,대학로 등과 인천 남동지역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며 수도권 공략에 치중했다.또 신상우 박관용 황낙주 공동선대위원장 등 부산·경남 지도부도 박찬종씨의 국민신당 합류로 거세진 이인제 후보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과 광장을 돌며 “이인제 후보는 도저히 이번 선거에서 1등을 할 수 없으며,따라서 그를 찍으면 대통령은 김대중 후보”라는 논리로 이회창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유세별동대인 새물결 유세단(단장 제정구의원)과 ‘새출발 20·30’유세단 등도 유권자와의 직접접촉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박정희 대통령의 차녀 서영씨는 여의도 당사로 조순 총재를 방문,“언니(근혜씨)와 입장이 같으며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이날 하오 신촌로터리 일대에서 젊은층과의 접촉을 통해 수도권에서의 막판 표몰이를 시도했다. 김후보는 한 음식점에서 대학생들과 국밥을 들며 “우리가 집권하면 2만개 이상의 벤쳐기업을 육성해 실업난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회의 ‘파랑새유세단’산하 5개 유세단은 성남 모란전철역 및 분당 아파트단지,수원역광장,의정부역광장,안산 시흥 광명시 일대를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다. 선대회의 의장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충남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김후보를 지지해 정권교체를 이루면 나라를 망친 김영삼 대통령과 책임자들을조사해 석고대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 박태준 총재는 경북 군위와 의성을 순회하는 등 ‘DJT삼각편대’가 총출동하는 총력전을 계속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와 박찬종 선대위의장은 이날 전략지역인 부산으로 내려가 PK 표밭다지기를 시도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는 12일 폭로된 한나라당 사채매입시도와 병역시비를 고리로,국민회의 김대중후보에 대해서는 건강문제를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부산 피닉스호텔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이후보는 “한나라당이 연수원을 담보로 사채시장의 검은 돈을 끌어들여 선거자금으로 쓰려 했다”며 “이로써 그들의 정경유착청산 구호가 얼마나 허구인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이후보는 또 “이회창씨가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씨가 당선된다’며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는데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되지 어떻게 김대중이 되느냐”며 “3%만 더 지지해주면 한국의 낡은 정치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박의장은 남포동 부산극장앞 거리유세에서 “우리나라 남자들의 평균수명이 69세인데 김대중 후보는 불행히도 75세”라며 “세계 어느나라도 평균수명보다 나이많은 사람을 지도자를 뽑지 않는다”고 김후보의 건강문제를 집중 파고 들었다.
  • 신문기사 제목의 매력/국어연 학예연구관(굄돌)

    바쁜 일과속에서 신문 하루치를 모두 읽어 내기란 쉽지 않다.하루치가 24∼48면이나 되니 그 기사 제목만 읽기도 벅차다.그래서 그런지 신문에서는 기사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그 내용을 짐작케 하는 제목에 무엇보다도 정성을 쏟는 듯하다. 우선 제목에서 단어를 구사하는 법이 흥미롭다.이중 전문용어를 원용하는 방식과 새 말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특히 눈길을 끈다. 점수를 지나치게 후하게 주니 ‘학점 인플레’(경제용어),홈런을 연속 날리니 ‘홈런 공장’(공업·공학 용어),선거를 앞두고 연고지(표밭)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니 ‘텃밭 마저 흉작’(농업 용어),여러 곳에서 세를다투니 ‘춘추전국시대’(역사 용어),세 방향에서 공격하니 ‘3박자 대공세’(음악 용어),첨단 기술로 명의 못지 않은 의술을 펴니 ‘화타·편작’(인명),축구 경기에서 일본을 누를 결의를 다지니 ‘오늘,일본은 없다’(책명)가 된다.이들은 전문 용어를 원용한 예다. 경사가 겹치는 ‘겹경사’,공약하며 지방을 누비는 ‘공약순례’,남이 애써 농사한 곡식을 몰래 가져가는‘도둑추수’,근무일이 하루 끼어 있는 ‘징검다리 연휴’는 아직 사전에도 오르지 않은 새 말이다.새 말은 아니더라도 ‘영입’을 ‘모시기’로,‘이전투구’를 ‘진흙탕싸움’으로,‘독자 노선을 취하다’를 ‘홀로 서다’로,‘비방’을 ‘흠집내기’로 좀더 쉬운 말로 바꾸어 쓴 예도 있다. 같은 사건에 대한 비슷한 기사 내용,여기에서 차별화하는 방법은 역시 눈길을 잡는 제목 만들기가 아닐까? 신문사에서 마감 시각에 쫓기면서 새롭고 재치있는 말로 다듬느라 여념없기에,독자 역시 날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신문을 펴드는지도 모른다.
  • 대전·충청/3후보 모두 연고… 최대 혼전(권역별 판세 점검:1)

    ◎예산 이회창·부여 김대중·논산 이인제 우세/27∼36%선 경합… DJ 선두 유지/지지후보 질문에 “투표날 돼봐야” 대선전이 가열되면서 지역별 판세변화도 커다란 관심사다.대부분의 지역유권자들은 아직 선거일을 2주일여 남겨두고 있어 특정 후보지지 등의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나름대로 지지자들을 고르느라 고심하는 모습이다.선거전 초반의 판세와 지역쟁점 등을 권역별로 나눠 시리즈로 점검해본다. 대전·충청권은 이번 대통령선거 최대의 혼전지역으로 꼽힌다.무엇보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 모두가 나름대로 연고가 있기 때문이다.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도 사람 특유의 심성 또한 판세분석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각 후보 진영은 말한다.법정선거운동이 개시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은 3후보가 27∼36%선에서 각기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DJ(김대중 후보) 진영은 ‘앞으로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DJ에 대한 이 지역의 지지율은 92년 대선 당시26∼28% 수준이었다.그런 만큼 최근 여론조사는 JP지지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이회창 후보 진영은 충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자민련을 탈당한 주병덕 충북지사가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자치단체장를 앞두고 민심을 살펴본데 따른 당연한 선택이라는 주장이다.충남에서는 예산과 지난해 총선에서 자민련이 패배한 홍성·청양을 만회가 가능한 지역으로 본다. 이인제 후보 진영은 충청도가 양반의 고장이라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우리 고장의 젊고 똑똑한 후보’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있으면서도 ‘그러니 나이든 사람에게 양보하고 다음에 해도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다른지역에서 먹히는 ‘세대교체’주장이 막상 연고지에서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어 걱정이다. 이 지역사람들에게 ‘누구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약속이나 한듯 ‘투표날 돼봐야 안다’고 대답한다.1일 보령 시민체육관에서 있은 김대중 후보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농민 박모씨(55)도 그랬다.JP(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연설끝에 ‘김대중·김종필 만세’를 외치고 나왔음에도 ‘이회창도 괜찮은데… 아직 결정못했다”고 딴소리를 했다.동행한 김모씨(53)는 “이인제도 도와줘야 하는데”라고 한술 더떴다. 이인제 후보의 고향인 논산시내에서 약국을 하는 김모씨(63)는 “여기서는 JP를 인정 안하니 김대중씨는 별로”라면서 “논산은 이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회창 후보의 선산이 있는 예산에서 컴퓨터가게를 하는 남모씨(39)는 “우리는 원래 김대중씨하고는 거리가 있지 않느냐”면서 “어제 예식장에 가서보니 JP를 지지하던 외삼촌들이 이회창씨로 다 돌아섰더라”고 했다.부여 국립박물관 앞에서 만난 주부 한모씨(36)는 “자민련과 공동 집권한다는 김대중씨 약속은 믿을수 없지만…”이라고 토를 달면서도 “그래도 JP가 가는 대로 밀어야지”라고 말했다. 대전·충남이 눈치를 보고있는데 비해 충북은 연고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다.충주 성남동에서 세탁소를 하는 최씨(46)는 “나라되어가는 꼴보면 경험많은 그 이들이 나을것 같다”고 말했다.‘그이들’은 DJT연합의 우회적인 표현일 것이다.그러면서도 “충북이 다시 만년 여당 소리를 들으려고 그러는지 이회창씨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쟁점­청주국제공항 확충/여객기 하루7회 운항 ‘말뿐인 국제’/한나라­국제공항 실질적 시설 확대/국민회의­김포공항 대체공항 활성화/국민신당­전세기 전담·화물공항 특화 이번 대선과 관련,충청지역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청주공항 확충사업이다. 한나라당은 최근 고속전철 오송역 설치,충북선 전철화,중앙·중부 고속도로 조기완공과 함께 충북을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청주공항을 크게 확충,실질적인 국제공항 기능을 맡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도 공동선대위에 지방자치위원회를 두고 별도의 충북 관련 공약을 개발하고 있는 국민회의―자민련 역시 내륙지역의 특수성을 감안,시설확충과 김포공항 대체공항으로의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지역개발 공약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국민신당도 영종도 신공항 건설에따라 청주공항이 김포공항 대체공항 기능을 상실하게 됐다는 판단에 따라 전세기 전담공항과 화물공항으로 특화시키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처럼 각 정당이 청주공항 확충 및 육성 방안을 이 지역 최대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청주공항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 때문이다. 지난 84년 행정수도 대전이전 계획과 맞물려 대형 여객기 16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도권 중추공항으로 구상됐던 청주공항은 85년말 기본설계까지 마친 상태에서 계획 자체가 백지화됐다가 87년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돼 지난 4월에야 개항했다. 그러나 범 도민 추진위까지 구성,공항 유치에 나섰던 도민들은 매일 국제선 2회,국내선 5회 운항되는데 그치는 말 뿐인 청주 국제공항에 크게 실망했으며 충북이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중부권 교통·물류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청주공항의 시설확충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2천7백40m에 불과한 활주로의 연장이우선돼야 하지만 활주로 연장 지점에 충북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어이 철도 선로를 변경시키는 충북선 전철화사업이 전제돼야 하는 등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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