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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첫 ‘퇴장’ 불명예…경기중 상대투수에 발길질

    박찬호(LA 다저스)가 폭력사태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만루홈런 1개 등 5안타 4실점한 뒤 5회말 공격에서 상대투수 팀 벨처를 주먹으로 때리고 두발로 차며 집단 난투극의 빌미를 제공,퇴장 당했다.박찬호는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어 미국인들이 금기시하는 발길질을 해 징계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내셔널리그 징계위원회는 진상을 조사한 뒤 2∼3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다저스는 7-4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승패없이 4승3패(방어율 4.84)를 기록했다. 불상사는 다저스가 0-4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빚어졌다.1사 1루에서 박찬호는 2구에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1루쪽으로 흐르는 볼을 상대 선발 벨처가 잡아 1루로 뛰던 박찬호의 몸에 강하게 직접 태그한 뒤 멈춰선 박찬호를 팔로 감으며 욕설을 내뱉었다.이에 격분한 박찬호가 왼쪽 팔꿈치로 벨처의 얼굴을 밀치 듯 쳤고 이어 ‘2단 옆차기’를 날렸다.벨처를 정확히 가격하지못한 채 곧바로 두 팀 선수들의 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박찬호가 포수 앤젤 페냐 등 동료들에 의해 빠져 나오면서 사태는 진정됐다.심판들은 박찬호가 먼저 때려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퇴장시켰다. 박찬호는 3회초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내야안타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그러나 0-0으로 맞서던 4회초 1사 뒤 연속 3안타를 맞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매트 월벡에게 홈런을 내줬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인터뷰 ?始館봅蠻㈆뭣? 문상열특파원?尸敏鰕4? 애너하임전을 마친 뒤 미국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爛耗5Ⅴ? 없는가.몸싸움의 동기는. 말짱하다.상대 투수 벨처가 가슴에 심하게 태그를 한 뒤 뭐라고 말했다.왜그러느냐고 묻자 ‘F 단어’를 사용하면서 꺼지라고 했다.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밀리면 상대들이 얕보는 수가 많다. ?籃欖? 2번타자 벨라디에게 빈볼성 볼을 두차례 던진게 발단은 아닌가. 의도적인 볼은 아니고 컨트롤이 안돼 그렇게 던질 수밖에 없었다.97년에도애너하임팀과 한차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한 악감정은 없다. ?覽“甕?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벨처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감독도이런 상황을 심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후회는 없고 처분을 기다리겠다. ??3회까지 잘 던지다 갑자기 난조에 빠진 이유는. 빗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더니 몸쪽 낮은 실투가 홈런이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1회에는 첫타자를 체인지 업으로 잡아 기분이 좋았다. - 박찬호 '승리 강박관념'에 자제력 잃어 박찬호가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폭력을 행사해 퇴장당한 것은 승수를 보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로 12게임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현재 4승(3패)에 머물러 목표로 한전반기 10승 등 시즌 20승고지 등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게다가 초반 완벽한 피칭을 하다가 한방에 무너지기 일쑤여서 ‘홈런 공포증’을 갖고 있다. 이날도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하다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자책감에 빠진 상태여서 팀 벨처의 욕설에 자제력을 잃고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너하임과의 전통적 라이벌 관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LA와 애너하임은 연고지가 불과 40분 거리인데다 두 팀 소유주 모두 미디어 재벌로 이른바 ‘업계 라이벌’이어서 사태를 악화시킨 한 요인이 됐다는 것. 이번 사태는 우발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나 박찬호가 미국인들이금기시하는 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징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미국 프로스포츠에서 폭력사태는 출장정지 2∼3경기에 벌금 1,500∼2,000달러 정도로가볍게 처리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발을 사용한 점에 비춰 5경기이상 출장정지에 벌금이 병과될 수도 있다는 것.더구나 먼저 싸움을 건데다 유색인종이라는 것이 핸디캡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 레너드 콜맨 내셔널리그 회장은 2∼3일안에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나 다저스가 이의를 제기하면 선수에게 소명기회를 주게돼 있어 최종 판단은 한달 이후에나 가능하다. 한편 징계가 내려져도 박찬호의 등판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듯.5일만에등판하기 때문에 5경기 출장정지를 받더라도 1경기에만 나서지 않으면 징계가 풀리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 노숙자 줄어들고 있다

    IMF체제의 상징처럼 인식돼온 서울의 노숙자가 줄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숙자쉼터에 입소해 있는 노숙자는 3,189명으로 지난 2월 중순의 최대인원 4,655명에 비해 1,466명(31%)이 감소했다. 이들 가운데 330명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노숙을 완전히 면했고 280명은산림청의 국유림가꾸기사업에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330명은 다시 길거리 노숙에 나섰으며 나머지 500여명은 각 지방의 관광행락지로 유입되거나 연고지로 귀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희망의 집’에 입소해 있는 노숙자 중에서 공공근로사업 1,726명,일반 일용직 360명,직장 취업 85명 등 2,242명이 어떠한 형태로든 취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자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최근 경제회복에 따라 건설노무직 및 단순 일용직 등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노숙자를 위한 자활프로그램에 따른 정신교육 및 취업알선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유림가꾸기사업장에 480명을 취업시킨 데 이어 10일 강원도 홍천 운두령의 국유림간벌사업장에 30명을 보냈으며 24일에도 30명을 추가 취업시킬 계획이다. 또 자립의지가 있으나 기능이 없는 노숙자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3∼6개월과정의 직업교육을 시켜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軍, 동향·동문 모임 못갖는다

    군부대 안에서 출신지역이나 학교별 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연대장 이상 주요 지휘관들은 연고지 부대의 보직을 받지 못하게 된다.지휘관이나 고참병등의 후배 챙기기 등 인화단결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6일 화합을 통한 강군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인화단결 저해요인 개선지침’을 마련,전군에 시달했다. 특히 논산 육군훈련소 및 1·3군 보충대 등 신병훈련소에 한 지역 출신들을 같은 날 입영시켜 ‘○○장정’ 등으로 호칭하며 훈련시키는 현행 ‘지역별 입영제도’를 ‘전국 입영제도’로 고쳐,전국 각 지역에서 비슷한 비율로동시에 입영토록 개선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연대장과 사단장,군단장 등 주요 지휘관 임명시 연고지 위주로관리하던 보직 관행도 고쳐 출신지역이 아닌 곳에 지휘관을 보임토록 하고인사나 작전,정보 등 핵심 보직에 특정지역 출신이 연임하지 못하도록 했다. 부대장이 장병들의 지연과 학연 등을 이유로 편애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을방지하기 위해 신상명세서 등을 작성할때 본적이나 출신고교등을 기재하지못하도록 하고 표준말 사용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지방 공무원들 “서울은 싫다”/연고지 배치 전출 희망자 가장

    지방 공무원 가운데 연고지 배치 희망을 조사한 결과,서울을 떠나겠다는 공무원들이 가장 많았고,전입 희망지로는 대전에서 일하고 싶다는 공무원이 최고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가 26일 올해 16개 시·도간 교류희망자 861명 가운데 현재 근무지를 떠나고 싶어하는 공무원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서울이 15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이어 충남이 121명,경기도가 97명,전남 81명,경북 80명 순이었다. 반면 옮겨서 일하고 싶어하는 전입 희망지별로 분석했을 때는 대전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경기도 108명,광주 96명,서울 84명,대구 77명,경북 49명등의 순이었다. 교류희망자 861명을 직급별로는 분석한 결과,8급(지방행정서기)이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9급(지방행정서기보)이 212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행자부는 이달말부터 연고지 배치 희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별로 이동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오늘의 눈]’토박이’ 론의 虛實

    3·30 재·보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예의 ‘토박이론’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몇몇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을 들여다보면 ‘소지역주의’ 정서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드러난다.지역연고를 내세우는 후보들주장의 종착점은 역시 토박이론이다.“30년 토박이에 떠돌이가 도전장을 냈다” “연고지에서 쫓겨나 올데 갈데 없으니 이곳으로 파고들었다” 등등.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후보가 해당 지역의 대표성을 내세우는 ‘강변’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진다.지역화합 및 단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그럴 듯하다.하지만 ‘토박이론’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적지않은 허점이 발견된다. 우선 선거를 정책과 비전을 도외시한 ‘끼리끼리’의 세과시 경연장으로 비하시킬 우려가 높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다.토박이가 후보 선택의기준이 된다면 정책선거가 뿌리 내릴 여지는 그만큼 줄어든다.건전한 선거풍토 정착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진정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 됨됨이의 평가는 뒷전이 될수밖에 없다. 잘못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는 것은 결국 유권자들의 몫이다.일부 시민단체관계자들도 토박이론을 두고 “지역연고 우선의 발상을 극복하지 못한 구시대적 발상의 단면”이라고 꼬집었다.각종 비리나 부정 혐의로 구속됐던 전직의원을 대신해 출마한 부인이 “남편은 표적사정으로 구속됐다” “지역주민들이 명예회복을 해달라”며 읍소했던 사례도 후진선거문화의 단면으로 들었다. 유권자들이 감성보다는 이성에,그리고 정책의 타당성 등을 가려 후보를 고를 때 잘못된 선거풍토가 개선되고,참여민주주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李容勳중앙선관위원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16대 총선에서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헌신할 수 있는 정당이나 후보가 승리한다는전통을 확립하자”고 강조했다.국민들도 우리의 선거문화·정치문화가 관행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이번 선거가 새로운 선거풍토 정착의 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강동형 정치팀 기자
  • 배구계의 ‘카라얀’ 이희완… 독일여자대표팀 감독됐다

    [프랑크푸르트 남정호 통신원] 독일에서 배구 클럽팀 지도자로 활약중인 재독 한인 이희완씨(44)가 독일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독일배구협회의 베르니 폰 몰트케 회장은 3일 독일 남자배구 1부리그 소속의 SV 바이에르 부퍼탈팀 감독인 이희완씨를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히고 “이감독이 지도자로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독일 배구계에서큰 신임을 얻어왔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이감독은 이로써 오는 6월부터 2년 동안 연봉 12만 마르크(8,400만원)를 받으며 독일 여자대표팀을 이끌게 됐다.한국인이 독일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을 맡기는 70년대 박대희씨(63)에 이어 두번째다.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온 뒤 독일 언론들은 이감독의 지휘능력을 ‘전설적’이라고 극찬하고 있으며 한 배구잡지는 그를 세계적인 명지휘자 헤르베르트폰 카라얀에 비교,‘배구계의 카라얀’이라고 찬양했다. 대신중고-성균관대-상무-금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75∼81년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한 이감독이 독일에 첫발을 디딘 때는 81년.파더본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레버쿠젠 바이에르팀(현 부퍼탈팀)으로 스카우트돼 선수로 뛰다가 코치를 거쳐 91년 감독으로 승진했다.이감독은 같은해 팀이 연고지를 레버쿠젠에서 부퍼탈로 옮긴 뒤 93시즌 준우승,94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소속팀을 분데스리가 10개팀 중 수위에 올려놓았다.이감독은 지금까지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특히 97년 분데스리가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 도중 소속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선수(세터)로 나서 역전승을 이끌어냄으로써 독일 배구계의 신화적존재로 떠올랐다. 이감독은 94년 제2회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독일대표팀 기술담당 코치로 선임돼 독일 여자대표팀과 첫인연을 맺은 뒤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당시에도 이감독은 독일배구협회의 강력한 권유를 받았을정도로 일찍부터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감독은 쾰른체육대학에서 스포츠의학과 트레이닝학을 전공했으며 91년 ‘한국과 독일의 배구트레이닝 비교연구’란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이감독은 독일로 가기전까지 김호철(이탈리아 클럽팀 감독) 강만수씨(현대자동차 감독) 등과 함께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했다.
  • 경기 일부 단체장,‘전임 사람’他시군 방출

    일선 지방자치단체간 직원 교류인사가 단체장의 경쟁자 축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직원간 파벌의식 조장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본인 의사나 연고지와 상관 없이,선거에서 떨어진 전임 단체장의 핵심참모나 요직에 있던 간부들을 ‘미운 털 뽑아내기’ 식으로 방출하는 현대판 유배살이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 교류인사는 모두 196명이었다.이 가운데 본인 희망은 56명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시장·군수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시는 전임 H시장 재임 당시 요직을 거치며 ‘실세 5인방’으로 통하던 S과장을 지난 5일 동두천시로 전격 방출,보복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O성남시장은 지난 95년 취임과 함께 3명의 간부공무원들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는 파격인사를 단행,선거판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직원들은 보직을 박탈당해 사실상 퇴직을 강요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6년 남양주시에서 O군으로 전출된 K계장은 인사조치에 반발,헌법소원을 제기해 놓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교류인사가 왜곡되면서 휴유증이 심각한 게 사실”이라면서 “실태조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 검찰개혁이 관건이다

    한달 가까이 법조계를 뒤흔든 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 결과가 발표됐다.李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판사 5명·검사 25명중 검사장 2명을 포함한 6명의 현직 검사들은 사표를 수리하고 7명의 검사는 징계에 회부하거나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나머지 12명은 경고조치하는 한편 판사들은 비위사실을 대법원에 통보,자체 처리토록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발표에 이어 법조비리 근절대책과 인사 및 제도개선방안을잇달아 발표하고 이번주중으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검찰이 이번 수사의 매듭을 통해 흐트러진 조직질서를 바로 잡고 국민앞에 다시 태어나는 검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일련의 개혁작업을 강구하는 것은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수사결과를 보면 검찰직원 등 금품을 받은 전·현직 하위공무원 6명은 구속하여 형사처벌을 한데 비해 사법처리된 검사는 한 사람도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는 비등한 국민들의 법감정과도 유리되며 유권무죄(有權無罪)무권유죄(無權有罪)라는 사회 일각의냉소적 분위기도 떨쳐버리기 어려울 것이다.또한 검찰이 판사들에 대해서는사실상 수사도 하지 않고 대법원에 비위사실을 통보하는 것으로 끝낸 것도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제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이번 기회에 과연 검찰이 총체적인 개혁을 하느냐 못 하느냐로 집약되고 있다.검찰이 우선 소나기식 비난을 피해보자는 식으로 포장만 요란한 비리근절책을 내놓으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97년의 의정부 변호사 사건이후 불과 1년여만에 또 터진 이번 사건으로 사건소개료,떡값,전별금 등의 비리가 비단 의정부,대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반화된 법조비리라고 보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검찰이 마련한 제도개혁안에는 사건 알선·소개를 금지한 수사 및 재판기관종사자의 범위에 관련 사건 취급자 외에 지휘감독자까지 포함시키도록 하는등의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하고,검사가 동료출신 변호사의 수임사건을 맡지못하게 하는 ‘사건회피제도’와 연고지역 근무도 못 하게 하는 ‘향피(鄕避)제도’ 등의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이같은 제도적 장치들은 확실히 관행적 비리를 척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고질적인 전관예우(前官禮遇)관행이 이같은 장치로 일거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판·검사의 충원방식도 발상을일대 전환하여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됐음을 덧붙인다.
  • 경제청문회 중계-삼성車 인허가 문민정부개입 의혹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특위는 22일 청문회를 속개해 기아자동차·제일은행·산업자원부 등에 대해 질의를 벌였다.특위 위원들은 삼성그룹이 자동차업계에 진출한 문제와 姜慶植전경제부총리·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의 대립,金전회장의 비자금 등을 집중 추궁했다. 산자부 ▒삼성자동차 인·허가 문제점 주무부서인 산자부를 상대로 삼성자동차 신규진입이 끼칠 폐해를 막지 못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정치논리에 의해 탄생한삼성자동차는 과잉투자를 불렀고,결국 4년 만에 빅딜대상이 됨으로써 또다른 환란원인이 됐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회의 千正培의원은 “삼성은 상공자원부가 승용차 진출에 반대하자 청와대와 부산 출신 정치인들을 상대로 하는 로비전략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金榮煥의원은 “삼성자동차가 지난 95년부터 3년간 투입한 총투자비 2조7,000억여원 중 70%인 1조9,000억여원이 무담보 차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치권의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丁世均의원은 “상공자원부는 94년 12월 완성차 수출 67억달러,경기부양효과 10조원,고용창출 16만명,국가전략산업 경쟁력 제고 등이 내용인엉터리 사업계획서를 근거로 삼성자동차를 허가했다”고 따졌다. 같은 당 張誠源의원은 “지난 94년 삼성자동차 인·허가를 담당한 상공자원부 수송기계과장이 현재 삼성자동차 업무총괄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며로비의혹을 제기했다. 자민련 魚浚善의원은 “삼성자동차 허가에는 전 정권의 정치적 연고지인 부산경제에 대한 배려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정설”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鄭宇澤의원은 “삼성의 자동차 진출은 당시 金泳三대통령·姜慶植경제부총리·李健熙삼성회장이 만난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냐”면서 “姜전부총리는 지난 92∼94년 삼성자동차 부산유치위원장으로활약했다”고 추궁했다. 기아사태 ▒姜慶植전경제부총리와 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의 대립 국민회의 千正培의원은 “姜慶植전경제부총리와 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갈등을 보였다”면서 “기아 처리를 수개월씩 미루고 처리방법도 오락가락해결국 외환위기를 몰고온게 아니냐”고 추궁했다.千의원은 “채권은행단 등은 정상화의 선행조건으로 金善弘기아그룹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도 정권차원에서 희망하는 재벌에 인수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같은 당李允洙의원은 “97년 당시 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기아의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기아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아주 자신있게 말했었다”면서“그러한게 경제문제가 아닌 정치문제로 비화시킨 것은 아닌가”하고 물었다. 이에 대해 柳鍾烈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은 “金善弘전회장이 경영권 포기각서를 쓰면 추종하는 핵심 멤버들이 포기각서를 쓰지 말도록 했었다”면서“정부와 끝까지 싸운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柳관리인은 “李會昌후보가 기아지원 의사를 밝힌 것은 표를 얻기 위해 정치적인 제스처를 쓴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柳時烈제일은행장은 “姜전부총리는 기아의 자구노력을 쉽게 하려는 뜻에서 金전회장의 경영권 포기각서를 요구했다”며 “기아자동차의 부도 이후 처리와 같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길을 닦고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柳행장은 “기아가 신청한 화의를 채권은행단이 거부한 데에 외압은 없었다”고 답변했다.▒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의 비자금과 기아의 몰락 국민회의 李允洙의원은 “기아그룹은 金善弘회장의 1인에 의한 독단 경영체제였다”면서 “10여년에걸쳐 1,050억원에 이르는 정치자금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진상을 확실히 밝혀라”고 주장했다.같은 당의 千正培의원은 “金善弘 회장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140억원을 유용했고 380억원을 경영발전위원회에 출연해주식을 사도록 독려했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기아가 몰락한 것은 무리한 다각화가 주요인”이라면서 “기아자동차는 총자산의 3분의1이 허위였으며 회계법인과 짜고 회계장부를 엉터리로 한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자민련 金七煥의원은 “삼성이 흔들었기 때문에 기아가 망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면서 “당시 金善弘회장은 정부에 3,000억원을 지원해 주면 정상화될 것으로 말했는데 정말 그랬는가”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柳관리인은 “金회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경발위를 이용한 것과 문어발식 경영은 문제였다”면서 ““기아는 오너가 있는 대그룹보다 관리는 더 방만했다”고 답변했다.그는 “삼성과는 관계없이 기아가 그동안 작성했던 회계장부가 엉터리였고 실제는 적자투성이였기 때문에망했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3,000억원을 지원했어도 같았을 것”이라고답변했다.朴大出 郭太憲 dcpark@
  • ■고질적 비리 전관예우

    대전 李宗基변호사 사건의 핵심은 법조비리의 주범인 ‘전관(前官) 예우’와 ‘법조 브로커 고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관예우는 현직을 그만둔 판·검사 출신 변호사에게 동료 판·검사들이 ‘특혜’를 베푸는 것이다.이 때문에 판·검사직을 그만둔 변호사들은 대부분개업지를 자신의 연고지보다 최종 근무지를 선호한다. 李변호사가 92년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그만둔 뒤 지연이나 학연에서 아무런연고가 없는 대전에서 개업을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전관예우는 민사사건보다 상대적으로 재량의 여지가 많은 형사사건에서 두드러진다. 법무부가 지난해 국민회의 趙舜衡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97년 한해 동안 200건 이상의 형사사건을 맡은 변호사 21명 가운데 20명이 개업한지 1∼3년 안팎인 판·검사 출신이었다.12개 지방변호사회별 사건수임 10위권 안에 드는 120명 가운데 58명이 갓 개업한 판·검사 출신 변호사였다.전관예우가 전국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전관예우가 한시적으로 그치지 않고 ‘법조 브로커 고용’을 통한사건수임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의정부 지역 李順浩변호사도 지난 95년 개업한 뒤 2년이 지나 사건 수임건수가 줄어들자 경찰출신 브로커를 고용,사건을 싹쓸이하다 말썽을 일으켰다. 李宗基변호사도 92년 개업한 뒤 전관으로서의 ‘약발’이 떨어지자 소개비를 뿌려가며 약효를 유지했다.그 결과 지난 97년 수임건수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법무부는 이 때문에 의정부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변호사법 개정 작업에 착수,판·검사 출신은 퇴직한 곳에서 형사사건을 맡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으로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관예우 금지조항’은 삭제됐다.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제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선수가 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제도(FA제)를 전면 도 입키로 했다. 현행 프로야구 선수 규약이 선수를 연고지 구단에 영원히 묶어두는 전 근 대적인 조항이라는 인식아래 이를 폐지,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선수의 권익 을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야구위원회는 자유계약선수로서 국내에서 활동하려면 10년 이상,해 외에 진출하려면 7년 이상의 경기 경험을 지닌 선수로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 다.또 이 기간동안 타자의 경우에는 매 시즌 경기수의 3분 2이상 출장,투수 는 규정 이닝의 3분 2이상 등판해야 한다.각 구단은 2명 이내의 자유계약선 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연고지 중심의 신인 선발방식을 전면 드래프트로 변경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부터 연고지 신인 지명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지역연고제를 도시연고제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은 내년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야구위원회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6% 줄어든 33억2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15% 줄였다. ?갚瘟嚥? kkwoo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제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선수가 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제도(FA제)를 전면 도 입키로 했다. 현행 프로야구 선수 규약이 선수를 연고지 구단에 영원히 묶어두는 전 근 대적인 조항이라는 인식아래 이를 폐지,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선수의 권익 을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야구위원회는 자유계약선수로서 국내에서 활동하려면 10년 이상,해 외에 진출하려면 7년 이상의 경기 경험을 지닌 선수로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 다.또 이 기간동안 타자의 경우에는 매 시즌 경기수의 3분 2이상 출장,투수 는 규정 이닝의 3분 2이상 등판해야 한다.각 구단은 2명 이내의 자유계약선 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연고지 중심의 신인 선발방식을 전면 드래프트로 변경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부터 연고지 신인 지명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지역연고제를 도시연고제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은 내년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야구위원회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6% 줄어든 33억2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15% 줄였다. ?갚瘟嚥? kkwoo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제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선수가 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제도(FA제)를 전면 도 입키로 했다. 현행 프로야구 선수 규약이 선수를 연고지 구단에 영원히 묶어두는 전 근 대적인 조항이라는 인식아래 이를 폐지,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선수의 권익 을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야구위원회는 자유계약선수로서 국내에서 활동하려면 10년 이상,해 외에 진출하려면 7년 이상의 경기 경험을 지닌 선수로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 다.또 이 기간동안 타자의 경우에는 매 시즌 경기수의 3분 2이상 출장,투수 는 규정 이닝의 3분 2이상 등판해야 한다.각 구단은 2명 이내의 자유계약선 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연고지 중심의 신인 선발방식을 전면 드래프트로 변경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부터 연고지 신인 지명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지역연고제를 도시연고제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은 내년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야구위원회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6% 줄어든 33억2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15% 줄였다. ?갚瘟嚥? kkwoo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제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선수가 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제도(FA제)를 전면 도 입키로 했다. 현행 프로야구 선수 규약이 선수를 연고지 구단에 영원히 묶어두는 전 근 대적인 조항이라는 인식아래 이를 폐지,미국과 일본의 경우처럼 선수의 권익 을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야구위원회는 자유계약선수로서 국내에서 활동하려면 10년 이상,해 외에 진출하려면 7년 이상의 경기 경험을 지닌 선수로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 다.또 이 기간동안 타자의 경우에는 매 시즌 경기수의 3분 2이상 출장,투수 는 규정 이닝의 3분 2이상 등판해야 한다.각 구단은 2명 이내의 자유계약선 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연고지 중심의 신인 선발방식을 전면 드래프트로 변경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내년부터 연고지 신인 지명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지역연고제를 도시연고제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은 내년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야구위원회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6% 줄어든 33억2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15% 줄였다. ?갚瘟嚥? kkwoo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 건교부,감리자 지정 연고지 특혜 등 규제 없애

    ◎“경쟁력 없는 건설업체 도태”/시장경제원리 건전경쟁 유도/중소 하청업체 등 반발 클듯 “앞으로 경쟁력 없는 건설회사는 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겠다” 건설교통부는 21일 규제개혁을 통해 앞으로 건설산업은 철저히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업체만이 살아남도록 하겠다는 정책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 건교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산업은 능력보다는 연고,정실,로비 등에 의해 기행적으로 발전해 온 면이 없지 않다”며 “그동안 기득권을 누려오던 업체들의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시장경제에 따라 건설산업이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최근 연이어 내놓은 규제개혁안에서 전문건설업 겸업제한과 하도급 의무제,해외건설공사 수주 때 수주경합 조정,국가·지역별 업자 지정 등을 모두 폐지했다. 또 해당 건설업자만이 시공이 가능했던 특수구조물 시공이라든가 전문건설업자의 원도급 제한,건설공사 일괄하도급 제한 등도 풀어버렸다. 지자체장 재량으로 지역업체 위주로 선정하던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제도도 일정기준을 갖춘 업체면 응찰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들은 그동안 일부 업자들에게 관행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던 것을 완전히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능력있는 업체가 건전한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군소건설업체들은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에 근본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유예기간없이 너무 빨리 시행에 들어가기로 해 자칫 경영기반이 무너질 위기에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건설감리협의회 梁承澈 총무이사는 “건교부의 정책의지는 십분 이해하지만 감리자 지정기준의 경우 지난 7일 고시하고 곧바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 언제 대비를 하겠느냐”며 시행시기를 늦추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영세전문건설업자나 하청 전문업체들은 “전문건설업의 겸업제한이나 하도급의무제 폐지가 결국 대형업체만 살아남게 하는 것 아니냐”며 “중소업체 육성이라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 군소업체들은 다음주 과천청사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철도청 비리 추방 ‘참회의 고백’

    ◎자체파악 48개 부조리 유형 발표/승차권 재발매·지연 환불액 착복/담합행위·설계변경후 금품수수/예정가 누설·특정제품 과다구매 철도청은 22일 승차권 매표업무 관련 부조리 등 운수영업,공사,인사,물품구매,국유재산관리 등 6개 업무분야에 관한 철도부조리 유형 48가지를 자체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 부조리 유형 48가지 가운데 공사 관련 부조리 유형이 17개로 가장 많았으며,운수영업·물자관련에서는 각각 12개로 나타났다. 인사관련에서는 3개,국유재산관리와 기타 업무(사생활)에서는 2개씩의 부조리 유형이 발견됐다. 철도청은 직원 워크숍 교육을 실시할 때 ‘부조리관행 개선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매년 3명의 청렴한 철도공무원을 선정,청백리상을 주기로 했다. 인사,물품구매,공사,계약,인허가 관련업무에 3년 이상 근무하는 장기보직자들은 부조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모두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청은 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신고센터 전화번호 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인터넷에 부조리 신고방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를 1∼2년 단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주요 부조리 유형은 다음과 같다. ▷운수영업◁ △여객으로부터 열차지정 승차권을 반환받아 즉시 단말기로 정당 처리하지 않은 경우 △거스름돈 부족지불 차액 착복 △집표된 승차권을 집표원·매표원·열차승무원이 결탁해 재발매 운임 착복 △무표·월승여객에게 받은 운임을 국고수입 처리하지 않고 착복 △통일호급 이상 열차의 50분 이상 지연시 담당자가 환불액 착복 △열차승무원이 무표객을 대동,운임을 착복하거나 단거리 구간 승차권 발행 또는 입장권을 구입교부한 후 차액 착복 △도중역의 집표원과 결탁,도중역 집표승차권으로 처리해 운임 착복 △좌석 등급 변경처리 요금 착복 △수도권전철 정액승차권 부당발권,복제발매 운임 착복 △수도권전철 무임권 및 할인권을 일반 여객에게 발매한 후 운임 착복 △입장권 미소지자를 입장하게 한 뒤 요금 착복 또는 집표된 승차권 재발매 요금 착복 △친지 및 타인 철도회원을 다량 소지한 후 주요 열차의 승차권을 사전 예약,독점 ▷공사업무◁ △예산편성 등 업무계획 수립시 특정사업 기밀 누설 △궤도공사 설계시 특정업자에게 유리하도록 공사단가 과다 책정 △도급자부담 재료비의 수량과다 계상 및 고가 계상 △특정업자에게 유리하도록 도면 작성 △특정업자와 수의계약 유도 △설계가액 누설 △특정업체를 위해 불필요한 제한경쟁입찰에 붙임 △담합행위 등 입찰관계 비리 △부실공사 및 불량자재 사용 묵인 △설계변경 부적정 △공사감독자의 권한남용 △불법하도급 행위 묵인 △공사감독자(업무연락관)장기근무 △부족 또는 부실시공 묵인 △검사관계 서류의 부당처리 ▷인사업무◁ △연고지,희망부서 배치로 금품수수 △부적격자·취약자·무사안일자를 청탁에 의해 부조리발생 개연성이 높은 부서에 임용,부조리 조장 △당연한 승진대상자를 청탁에 의한 승진인 것으로 위장,금품수수 ▷물자구매업무◁ △물자수급계획 수립시 재고량 및 사업량을 감안하지 않고 특수업체물품 과다 수급계획 수립 △적정한 소요판단 없이 특정제품을 불요 불급하게 과다구매 △예정가격 조서 불성실 작성 및 사전누설 △계약물품의 납품기한·인도기한이 지연된 것을 묵인하고 지체상금을 징수하지 않는 행위 △특정인과 유착돼 예정가격 사전누설 및 저가매각 ▷국유재산 관리업무◁ △국유재산 사용허가후 사용목적 변경 및 허가면적보다 초과사용 묵인행위 △특정인에게 재산 사용허가 또는 무단사용 묵인하고 금품수수
  • 힘센 檢·警·국세청 총무과장은?

    ◎검찰청­강신출 총무과장.경남 진주… 합리적 인품/국세청­전향수 총무과장.충남 보령… 추진력 뛰어나/경찰청­이택순 인사과장.서울 출신… 정보감각 탁월 검찰청·국세청·경찰청은 ‘공권력 3청(廳)’이다.장관급 부처보다 더 강한 힘을 행사하는 이들 3청의 수장들은 호남 2,충청 1로 구성돼 공동정권의 권력구조를 반영하고 있다.그러나 뜻밖에도 공권력의 손발을 움직이는 3청의 인사·총무과장들은 모두 비호남이다.인사권 자체야 수장들에게 있지만 인사를 기획하고,인사안을 만드는 이들의 권한은 다른 과장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대전환의 시대’.공권력 3청의 구조조정과 물갈이 인사의 실무총책인 인사·총무과장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대검찰청 姜信出 총무과장(47)은 검찰 수사관을 포함해 전국의 검찰 일반직 6,000여명에 대한 인사와 예산을 다룬다.검사 인사는 법무부 검찰1과 몫이다.경남 진주 출생인 그는 한국방송통신대 출신.지난 72년 검찰에 몸을 담았다.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관과 수원지검 사건과장,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검 총무과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해 9월 이후 대검 총무과장을 맡고 있는 검찰의 ‘안방마님’이다. 姜과장은 金泰政 검찰총장의 역점 시책인 ‘검찰 대 친절운동’과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 잘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지난해 말에는 다른 행정부처보다 앞서 금모으기 운동을 펼치는 순발력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인사에서 투명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면서 하위직을 연고지 위주로 보내는 배려를 한다. 국세청 田逈秀 총무과장(45)은 연세대 수학과 출신.전공과는 달리 대학 4학년때 오히려 남들보다 빨리 행정고시(16회)에 합격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그는 충북 영동·경기도 평택세무서장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주재관(세무관)을 거쳤다.특이한 학력으로 국세통합전산망(TIS)개발담당과장을 3년이나 지냈고 이런 탓에 그는 정작 서울시내 세무서장은 한번도 지내지 못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총무과장을 지내고 있으며 지난 7월 국세청내 고시 동기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선두주자이다.田과장은 1만8,000명의 국세청 직원 가운데 1만명에 대한 개혁 인사를 단행할 정도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찰청 인사과장인 李宅淳 총경(46)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서울대 지리학과를 거쳤으며 행정고시(18회)에 합격해 경찰에 몸담았다.강원도 인제서장,강원도경 정보과장,경찰청 정보3과장,종로서장,청와대 치안비서관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경찰청 인사과장은 특수수사과장,경무과장과 함께 이른바 ‘청장 보좌 3과장’으로 꼽히는데다 金世鈺 청장의 신임이 두터워 명실상부한 실세 과장으로 꼽힌다.그는 지난 84년 경찰청 경호계장 시절 과장이던 金청장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李과장은 개인적 인연보다는 빈틈없는 업무능력과 탁월한 정보감각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탁됐다는 후문이다.재담과 붙임성이 좋아 적(敵)이 없다는 평이다.
  • 경찰서 유치장서 셋 탈주/제천서장 직위 해제

    지난 5일 상오 3시에서 6시 사이에 대용감방인 충북 제천경찰서 유치장 2호 감방에 수감돼 있던 元구연(31·제천시 화산동 274)·洪성대씨(30·제천시 송학면 입석1리 340)와 金모군(15·제천시 청전동) 등 유치인 3명이 변기를 뜯어내고 화장실로 들어가 보일러 배관창 등을 통해 탈옥,사복으로 갈아입고 달아났다. 경찰은 상오 6시 점호과정에서야 탈주사실을 발견,이들의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한편 인근 시·도로 검문 검색을 확대했다. 강도 상해 혐의로 지난 4월 17일 이 감방에 입감된 元씨는 지난 4일 1심에서 징역 4년6월을 선고받았고 洪씨와 金군은 각각 특수 절도와 폭력 혐의로 지난 달 20일과 지난 달 3일 구속수감됐다. 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지휘책임을 물어 제천경찰서장 宋旻浩 총경을 직위해제하고 李상춘 수사과장과 조희련 상황실장을 비롯한 사건 당시 근무자등 7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 통합선거법 시행 1개월… 정치권 변화

    ◎고비용 정치구조 청산 ‘머나먼 길’/대다수 정치인 ‘축·부의금 상시 제한’ 규정 위반/대형화환 보내기 여전… 주례서기는 자취 감춰 정치의 고비용 구조를 청산하기 위한 정치권의 의지와 노력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여야는 고비용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지난 4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통합선거법)을 개정했다.정치인의 주례금지,선거구민에 대한 축·부의금 제한등이 골자다.적용대상은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기초·광역의원,기초·광역단체장,선거 예상 입후보자 및 그 배우자다.한 달의 유예기간을 거쳐 5월3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일부 정치인들은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나름대로 몸부림치는 모습이다.경제위기 상황도 한 몫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별로 변화되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정치인 개인과 사무실의 씀씀도 여전하다. 여당의 중진 A의원은 최근 지역 유권자의 상가(喪家)에 가면서 1만2,000원 짜리 향초 세트를 내 놓았다.‘1만5000원 범위내에서 경조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발인 전날 지구당 직원을 보내 1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아무리 선거법이 바뀌어도 향초 세트만 주게되면 오히려 표가 떨어지게 된다”는 항변이다.그는 “개정 선거법이 우리 한테는 별 실효성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야당의 중진 C의원은 “주례만 하지 않을 뿐이지 화환과 조화,경조금은 옛 관행대로 5만∼10만원짜리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여당 때보다는 다소 비용이 줄었지만 유권자들의 기대심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토를 달았다. 여당 D의원(초선)은 2만원의 ‘현금’을 부조금으로 보내고 있다.‘현금은 제공할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지만 B의원은 “액수가 적어 주고도 개운치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당 J의원(3선)은 법개정 이후에도 5만∼15만원짜리 화환과 조화를 계속 보내고 있다.그는 “영향력 있는 유권자들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여당으로서 활동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법 위반 정치인들은 주로 국회의원들.기초단제장들은 상대적으로 법규위반 사실이 적었다.자금력이 부족한 초·재선보다는중진들이,영·호남보다는 ‘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탈법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인의 주례서기’는 자취를 감췄다.정치인들이 자기충전의 시간을 확보하는데는 나름대로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의 핵심인 정당·국회·선거제도의 개혁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정당 개혁은 중앙당의 인력·기구를 정예화하고 지구당 사무실을 폐지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정 선거법 주요사안 허용 여부 선거구내 개인·단체 경조사비 현금 제공(×) 선거구민 연고지 경조사비 현금 제공(×) 선거구민,선거구민 연고자(×) 학교제자 등 선거구 연고 없는 자(○) 국회의원 및 배우자(×) 기초의원·단체 및 배우자(×) 광역의원·단체 및 배우자(×) 공직선거 예상입후보자 및 배우자(×) 선거구내 1만5,000원 범위내 경조 현금(×) 선거구내 1만5,000원내 경조품제공(×) 선거구밖,선거구 연고자 아닌 경우 주례 및 경조금품 제공(○)
  • 지방고시 합격자 광역단체 우선 배치/行自部 무보직사태 대책

    속보=행정자치부는 22일 지방고등고시 합격자가 시 군 구에 먼저 배치되는 바람에 보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이들을 광역자치 단체에 우선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행자부는 이를위해 현행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있는 지방고시 임용후보자 추천권을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바꾸기위해 지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했다. 李萬儀 자치지원국장은 “이들을 시 도에서 실무 행정경험을 쌓게한 뒤 연고지를 고려,기초 자치단체와 인사교류를 시키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국장은 이와 함께 1·2회 지방고시 합격자 가운데 아직 보직을 받지못한 사람은 보직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에게 다시 한번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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