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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주말 팬서비스 푸짐

    프로농구 SBS 스타즈는 16일 삼성 썬더스와의 안양 홈경기에서 1점당 1만원씩을 적립,소년가장인 이영식(광성중 1년)군에게 장학금으로전달키로 했다. 또 이날 안양시 장애인복지관 회원 200명을 초청하고하프타임에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3점슛 대회를 열어 휴대폰 등을 선물한다. 프로농구 기아는 주말인 16일과 17일 부산 홈팬들을 위해 ‘군인의날’과 ‘고객의 날’ 행사를 갖는다. 기아는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6일 SK전을 ‘군인의 날’로 정해 군복을 착용하거나 휴가증을 제시하는 군인들을 무료 입장시키고17일 LG전은 ‘고객의 날’로 기아차 소유 관중들을 무료 관람시킨다. 기아는 앞으로 주말 경기를 홈팬 특별 초대의 날로 지정,연고지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물질폐단 극복 자연으로 돌아가자”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귀농’하면 지친 도시생활을 접고농촌지역으로 살 곳을 찾아 이주하는 막연한 도피쯤으로 받아들여졌다.그러나 요즘은 다르다.‘농사나 짓자’는 패배주의가 아니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가치관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2∼3년 전부터 종교계를 주축으로 확산되는 ‘귀농’운동은 체계적인 준비 교육과 공동체마을,도농협동 체제까지 갖춰 제법 틀이 잡혀가는 추세다. 종교계가 시도하고 있는 귀농은 종교가 지닌 생명존중 사상과 상생(相生)의 정신,그리고 무엇보다 생명의 시원처인 땅으로의 회향(回向)의지를 담고있다.그런 만큼 이들은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철저하게자연의 힘에 의존해 농사를 짓는 유기농업을 강조한다.나를 위한 농촌생활에서 비롯해 도시민들의 건강과 삶에도 해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다. 불교계의 인드라망생명공동체,천주교의 가톨릭농민회·전국귀농운동본부,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감리교의 생활협동조합(생협) 등이대표적인 예.이들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운영,전문 귀농교육과 정착지 주선을 해주고 있어 30∼40대 귀농 희망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실 국내 종교계에서 귀농운동을 벌여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천주교의 경우 20여년 전부터 각 교구 성당별로 농촌생활 정착을 주선해왔고 지금도 그 맥이 탄탄하게 살아있다.가톨릭농민회를 주축으로 시작된 천주교계의 귀농운동은 70∼80년대 도시빈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식화운동 차원에서 정치적인 색채를 띠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지난 96년 가톨릭농민회에서 분리독립한 전국귀농운동본부만 하더라도 지금은 천주교계에선 가장 주도적인 순수 귀농단체다.창립이래 해마다 4차례씩 귀농학교를 운영해와 지금까지 1,8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가운데 200가구 이상이 농촌에 정착해 살고있다.본부장인 이병철(51)씨의 경우 가톨릭농민회의 주역으로 농촌살리기 운동을 주도해오다 그 자신 올해초부터 경남 함안에 정착,농민으로 변신했다. 불교계는 천주교보다 늦게 귀농운동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장 실속이 있다.지난 95년부터 조계종 실상사와선우도량 총무원 사회부의뜻있는 스님들이 소규모 귀농학교를 운영해오다 마침내 지난해 9월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탄생시켜 정기적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불교 귀농학교와 농장공동체를 운영중이며 생활협동조합도 공식 발족을앞두고 시험가동중이다.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강의때마다젊은 직장인들로 만원이다.생활협동조합 결성에 앞서 현재 서울 봉은사 능인선원 영화사 등과 수원포교당에 전국의 귀농자들이 올려보낸유기농산물도 팔고있다. 강의를 마친 이들을 위해 지리산 실상사 귀농전문학교도 세웠다.이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한 귀농자 실습과정.예비 농민들이 3개월간 합숙하면서 농촌정착 실습을 하게 된다.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생명민회 등 전국 10여개 지역의 여러 단체가 주선하는 귀농학교 이론강좌 수료생들이 모여 예비농민 생활을 체험중이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사무처장 이정호씨(32)는 “요즘 귀농은 IMF사태이후 일시적으로 일었던 현상과는 현저하게 다르다”며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나는 물질적인 폐단을 극복하고 그야말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절실하고 소박한 욕구를 몸소 실천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남원 실상사 봄·가을 두차례 20명씩 농민수업.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실상사(주지 도법스님).요즘 종교계에서 일고있는 귀농운동을 이상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모델로,귀농 희망자들이 꼭 찾아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3만여평의 농지에 주지 도법스님을 비롯한 예비 농민들이 오순도순모여살며 논도 일구고 작물도 직접 키워낸다.불교계 뿐만 아니라 전국의 귀농학교 수강생들이 정기적으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그야말로 귀농의 요람격으로 자리잡았다.실상사가 지금의 위상을 갖춘데는물론 여러 사람의 노력이 스며있다.일찍부터 자연친화와 자연보존에목소리를 높여온 도법스님과 수원포교당 주지 성관스님,봉은사 주지원혜 스님이 그들이다. ‘농촌을 살리는 것이 도시를 살리는 것’이라는 공통인식을 토대로 어떻게 농장공동체를 일궈내느냐 고심끝에 지난 98년 8월 불교 귀농학교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다.봄 가을 두차례에 걸쳐 20명씩이 3개월간 합숙하며 농민수업을 쌓는다.지금까지 110명이 이곳을 거쳐갔으며 이곳 수료자들은 연고지로 귀향하거나 2∼3명씩 희망지로 가 정착한다.이 가운데 10명이 이곳에 남아 살고있다. 실상사가 최종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것은 명실상부한 공동체마을을일궈내는 일.단순한 귀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귀농자들이 모여 그들만의 문화를 가꿔내는 토양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땅에서 살고땅에서 거두며 땅을 무대로 한 삶의 양식을 다지겠다는 것. 그래서 우선 귀농자와 농촌 주민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에 나섰다.내년 신학기부터 60명의 중등교육 과정을 시작하는데 초등학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생모집 중이다. 실상사 주지 도법스님은 “이곳에서 귀농교육을 받은 수강자들은 귀농 여부에 상관없이 꼭 필요한 교육임을 인정하고 있다”며 “위기에 직면한 생명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운동에서 시작했지만 농촌 지역사회가 경제 교육 문화 복지를 균형있게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립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巨儒 曺植 우리고장 인물”

    조선시대 영남 유림의 거두 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을 놓고 경남산청군과 합천군이 서로 자기고장의 인물이라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산청군과 합천군은 단순한 신경전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남명 선생의 탄생 500주년을 맞아 각각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별도의 기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산청군은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22억원의 예산으로 선생의 동상 및교육관을 세우는 것은 물론 국제학술회의 개최,서사극 공연 등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합천군도 생가복원 및 서원건립을 추진하며 정부에 1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처럼 양측이 주장을 굽히지 않는 데는 나름대로 근거는 있다.남명의 묘가 있고,만년에 학문을 꽃피운 곳이 산청이며,선생이 유년시절을 보낸 생가는 합천에 있기 때문이다. 남명은 연산군 7년(1501년) 합천군 삼가면 외토마을에서 태어나 수학한 뒤 30세때 처가가 있는 김해로 이사했다가 다시 고향으로 왔다. 그러나 61세때 산청군 시천면 사리로 옮겨 학문에 정진하다 선조 5년(1572년)에 타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청군과 합천군은 이외에도 차황면과 가야·대방면 경계에 있는 황매산에 대해 각각 연고지를 주장하며 97년부터 매년 5월 황매산 철쭉제를 따로 개최해오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마산·창원을 잡아라 배구 구단들 ‘러브콜’

    마산,창원을 잡아라-.배구 구단들이 새로 출범하는 K-리그(가칭)를앞두고 관중많은 지역연고를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이 리그는 세미프로형식으로 홈 앤드 어웨이방식 으로 치러진다.홈에서의 많은 관중을 확보,구단의 인기도와 직결시키겠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이다.배구협회도 구단의 ‘관중확보전략’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경남 마산과 창원.다음으로 대전이 꼽히고 있다.이 도시들은 역대 지방대회를 통해 많은 관중으로 인정을 받았다. 일단 대한배구협회는 각 구단에 희망 연고도시 2곳을 이달 말까지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이에 따라 구단은 희망 연고도시에 대한 예상관중수,체육관시설 등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LG화재 배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왕이면 많은 관중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연고지로 정하려는 것은 모든 구단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평등사랑방’ 女공무원 고충해결사

    성차별의 요소가 다분했던 가족수당제도 개선,연고지 배치를 위한지방공무원 인사교류 확대,직장내 성희롱 예방….여성공무원의 고충해결 창구인 ‘평등사랑방’이 지난 2년동안 일구어낸 결실이다. 지난 98년 여성공무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평등사랑방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자치부가 발간한 ‘평등사랑방 운영사례집’에 따르면 지금까지 평등사랑방에 접수된 의견은 모두 396건.이 중 110여건이 여성공무원 인사차별,육아휴직제도,성희롱 등 여성공무원이 고질적으로 느끼고 있는 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불합리한 제도를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성차별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었던 ‘가족수당제도’. ‘억울한 장녀’라는 이름의 한 여성공무원은 “똑같이 부모를 모시더라도 미혼장남에게는 가족수당을 지급하지만 장녀에게는 지급하지않고 있다”면서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듬해 직접 부모를 부양하는 공무원에게 가족수당을 지급하도록 ‘공무원수당규정’이 개정됐다. 상사가 임의로 출산휴가를 조정하거나,육아휴직을 사용하면 근무평정에 불이익이 생기는 등 불합리하게 운영됐던 휴가·휴직제도도 평등사랑방에 꾸준히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관련 규정을 개정,문제점을해결했다. 이밖에도 감춰져만 있던 직장내 성희롱에 대해 가해자 처벌 등 강력하게 대처해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고,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에 소외됐던 경우도 해당자치단체와 협의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최여경기자 kid@
  • 영광의 얼굴/ 펜싱 金 김영호

    지난 97년 7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한국펜싱의 희망 김영호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열전을 치른 끝에 세르게이 고르비츠키(우크라이나)에게 14-15,1점차로져 은메달을 따냈다.한국펜싱 사상 최고의 성적이었지만 김영호는 기쁨의 기색은 전혀 없이 비장감이 가득한 다짐을 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김영호는 마침내 금메달을 찔러 자신의 다짐을 현실로 만들어 냈다.한국펜싱 50여년의 해묵은 숙원을 보란듯이 이뤄낸 것이다. 세계랭킹 5위인 김영호는 세계무대에서도 널리 알려 진 ‘쿠페(상대의 칼 위로 넘겨 치는 것)의 달인’.상대의 공격 의도를 동물적으로감지해낸 뒤 빠른 발을 이용해 전광석화처럼 상대를 내려치는 기술은 세계 8강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이라는 평.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남자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데 이어 올림픽보다 더 권위가 있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97)과 동메달(98년)을 움켜 쥐었고 98독일월드컵과 99대우그랑프리·테헤란 국제대회에서는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최근 고르비스키(세계 3위)와 왕하이빈(중국) 등 라이벌 들을 잇따라 이겨 일찌감치 금메달 청신호를 밝혔다.코칭스태프는 몸무게를 7㎏이나 불려 약점으로 지적된 파워를 보강한 것이 주효했다고 귀띔한다. 충남 연산중 2년 때 검을 잡아 충남기계공고 1년 때인 86년 주니어대표로 발탁됐고 대전대 2학년이던 90년말 태극마크를 단 뒤 10여년동안 국제무대를 누볐다. 지난 96년 10월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아씨(29)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김영호 金따기까지 눈물의 사연. “1년에 3개월씩 해외를 전전해보십시오.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아무도 모릅니다.”(에페 이상엽) 김영호가 한국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한 데에는남다른 눈물의 사연이 있다.김영호는 올초 3개월여 동안 칼 하나만을 믿고 해외를 전전했다.세계랭킹 5위권을 유지해온 김영호는 유럽시리즈 등 A급 국제대회에 가능한한 많이 참가해야만 랭킹포인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국내에서도 대전과 울산 등 지방을 쉴새없이 돌아다녀야했다.마땅히 주위에 연습할 훈련파트너가 없어 실업팀 연고지로 훈련구걸(?)을 다닌 것이다.대표팀에서 4년째 한솥밥을 먹고있는 김헌수코치는 “오직 올림픽 메달을 따자는 일념으로 가정은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막 한달전에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그는 훈련파트너가 3명에 불과해 충분한 훈련을 쌓지 못했다.이곳 시드니로 건너와서도 연습파트너를 구하려했으나 작전이 노출될까봐 서로 꺼리는 바람에 다양한 훈련을 못했다. 펜싱은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고작 실업팀이 서너개에 불과하다. 유망선수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 중도에 펜싱을 포기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러다보니 다른 인기 종목처럼 선수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풍족할리없다.김영호는 3개월의 해외전훈 동안 좁은 호텔에서 김헌수코치와 한방을 쓰면서 와신상담해왔다. 몇년째 실업자인 김코치는 따로 직장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김영호에게 매달렸다.김코치는 “내가 직장이 있으면 훈련을제대로 시킬수 있겠느냐”며 자신이 실업자인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말투다. 펜싱단체전이 올림픽티켓을 따내지 못해 플뢰레 선수단은 김코치와김영호 단 2명뿐이었다.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해외 전훈시 수시로 찾아드는 지독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두사람은 펜싱에만 매달렸다. 세계 정상권 선수들의 기술을 면밀히 분석,그에 대한 대응책을 연구했다. ‘풍운아’김영호가 눈물의 방랑생활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은 올림픽 첫 메달에 대한 꿈이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이다. 시드니 트별취재단
  • “희망 근무지 띄우세요”

    ‘인사 희망사항이 있으면 꺼리낌없이 인터넷에 띄우세요’ 경기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g21.net)에 인사문제와 관련한 정보를 주고 받는 ‘인사교류란’이 다음말부터 개설돼 운영된다. 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운영할 인사교류란을통해 부모 봉양이나 가족 합류, 고향이나 생활주거지 근무 등의 희망의견을 수렴,인사교류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예컨대 수원시에 근무하는 A공무원이 부모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으로에서 근무하기를 원할 경우 ‘경기넷 인사교류란’에 건의하면 도인사부서에서는 양평군에 자리가 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해 당사자에게 통보해 준다. 마침 양평군에서 수원시로 근무지 이동을 희망하는 공무원이 있으면양쪽 자치단체 인사부서에 알려 인사교류가 이뤄지도록 중개한다. 도는 매년 3∼5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각 시·도에서 연고지근무희망신청을 받아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나 자치단체간 또는 개인간 정보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인터넷홈페이지에 인사교류란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자신의 인사와 관련,희망사항을밝힐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인사부서와의 상담을 기피하고있다”면서 “최신의 정보교환 통로인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치단체간 인사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세청 鄕避제도 1년만에 실종

    국세청이 지난해 의욕적으로 도입했던 향피(鄕避)제도는 실패했나. 국세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국장급(지방국세청장 포함)을 비롯한 인사에 향피제도 흔적은 거의 없다.국세청은 지난해 6월 국장급의 90%이상을 바꾸는 대대적인 인사를 하면서 향피제도 도입을 매우 강조했다.특징 중의 특징이라는 말도 나왔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전남 출신인 이주석(李柱碩) 당시 감사관(현 조사국장)을,광주지방국세청장에 대구·경북(TK)출신인 이재광(李在光)당시 기획관리관(현 법인납세국장)을 각각 임명하면서 그랬다. 지난66년 국세청이 생긴 이후 향피제도는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당시 안정남(安正男) 청장은 “영·호남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요 지방청장은 연고지를 피하는 향피주의를 적용했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도입 1년 2개월 만에 향피제도는 사라졌다.지난 20일의 인사에서 부산청장에는 경기출신인 최병철(崔炳哲) 전 감사관이,광주청장에는 전북출신인 최이식(崔利植) 전 법무심사국장이 임명됐다. 소리없이 향피제도가 사라진 이유는 도입 때의 취지와는 달리 해당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기 때문인 게 주요인으로도 꼽히고 있다.특히 부산·경남 주민들은 호남출신이 부산청장을 하는 것을 별로좋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깊게 패인 지역감정의 골이 해소돼야 향피제도도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일까. 곽태헌기자 tiger@
  • 배구 프로리그 내년 2월부터

    배구 프로화가 급류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구성된 대한배구협회 프로화추진팀은 2개월간의 작업을 끝내고 ‘내년 2월부터 프로리그를 시작한다’는 잠정안을 만들었다. 그러나 침체된 배구 현실을 감안,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자배구를 먼저시행키로 했다.여자는 남자배구가 어느정도 프로화에 성공한 뒤 추후 시행키로 했다. 안에 따르면 현 7개의 남자팀 가운데 대한항공,삼성화재,LG화재,현대자동차 등 4개팀을 프로팀으로 전환시키고 나머지 3개팀은 준프로팀 자격으로 프로리그에 참여시킨다는 방안이다.한국전력이 프로팀에 동참할 가능성도 있어프로팀이 5개팀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팀의 연고지 문제는 도시연고제와 지역연고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지만 도시연고제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은 인천,삼성화재는 수원,LG화재는 창원,현대자동차는 울산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한국전력이 동참하면 대전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은 ‘빈자리’로 남겨 두었다.리그에 참여하는 비프로팀의 홈코트로 사용하게 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다. 정규리그는 최소 5개월동안 하되 대도시 위주의 경기에서 탈피,지방 중소도시를 도는 ‘지역라운드’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추진팀은 이 안을 가지고 조만간 실업팀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97년 이후 배구협회는 배구 프로화를 추진해 왔지만 협회의 의지부족 등으로 시행되지 못했다.그러나 올초 드래프트가 시행됨으로써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지게 돼 프로화는 탄력을 받게됐다. 박준석기자 pjs@
  • 국무회의 노무사법개정안 의결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인노무사법개정안과 공무원임용시험령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노동행정에 종사한 5급이상의 공무원에게는 자동적으로 공인노무사 자격이 부여됐으나,앞으로는 1차 시험과목 전부와 2차 시험과목 일부만 면제된다. 부부 공무원,부모공양공무원의 연고지 근무추진 등을 위해 마련된 지방·국가공무원 인사교류계획에 따라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경우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이지운기자 jj@
  • 서울연고팀 선정 ‘막판에 꼬이네’

    프로농구 서울연고팀 선정이 막판에 꼬이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11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그동안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을 희망한 청주 SK,부산 기아,창원 LG,수원 삼성,대전 현대 가운데 1개팀을 선정하기 위해서다.서울연고팀으로 결정되는 구단은 프로농구 발전기금 110억원을 내는 대신 00∼01시즌부터 5년동안 서울을 독점하게 된다.5년 뒤에는 서울 연고팀이 하나 더 는다. 서울은 관중 증대와 운영경비 절감은 물론 상징성까지 지녀 구단으로서는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곳.하지만 발전기금 110억원이 걸림돌이다.서울의가치는 인정하지만 선뜻 내놓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게 구단의 입장이다.이 때문에 기아 LG 삼성 현대 등 4개팀은 슬그머니 ‘포기’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최근까지도 서울입성 의지를 강력히 밝혀온 SK마저 소극적인 입장으로 선회,서울연고팀 선정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단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현실이 감안돼야 한다”며 “내년쯤 2개팀을 동시에 선정해 사실상 발전기금을내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LA 레이커스 12년만에 정상 포옹

    ‘샤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공룡센터’ 샤킬 오닐(애칭 샤크)이 이끈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통산 12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20일 홈코트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오닐이 바스켓을 점령한채 41점(12리바운드)을 주워담고 코비 브라이언트(26점 10리바운드)가 종료 13초전부터 자유투로만 4점을 낚는 수훈을 세워 창단 첫 우승을 노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6-111로 역전승했다.4승2패를 거둔LA 레이커스는 지난 88년 2연패를 이룬 이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오닐은 만장일치로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을 포함 MVP 3관왕(통산 4번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득점왕인 오닐은 챔프전에서도 216㎝·148.5㎏의 거구를 앞세워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넣는 발군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의 확실한후계자임을 공인 받았다.지난 92년 루이지애나주립대를 졸업하고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입단한 오닐은 이듬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96년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백보드를 부숴버릴 정도로 폭발적인 슬램 덩크슛과 수비수를 아랑곳하지 않고 쏘아 올리는 스카이 훅슛이 일품이며 워낙 힘이 좋아 “NBA 사상 가장 파워 넘치는 센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오스틴 크로셔,샘 퍼킨스,레지 밀러(25점),제일린 로즈(29점) 등의 외곽포에 눌려 한때 12점차까지 뒤지며 3쿼터까지 78-80으로 밀렸다.그러나 LA 레이커스는 4쿼터 3분쯤 브라이언트가 가로챈 볼을 오닐이골로 성공시켜 91-9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의 로즈가 3점포로 맞서 종료 5분4초전 103-103으로 마지막 동점을내준 LA 레이커스는 로버트 호리(8점)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오닐의 터닝슛,브라이언트의 중거리 슛으로 단숨에 6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한편 시카고에서 6차례나 우승을 엮어낸 필 잭슨감독은 지난해 6월 LA 레이커스로 옮긴 뒤 첫 시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NBA 최고의 현역 사령탑’임을 뽐냈다. 오병남기자 obnbkt@. *NBA 챔피언결정전 이모저모.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우승하자 경기장을 빠져나온 일부 관중들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장 근처에 세워 둔 경찰차를 불태우고 TV 중계차량을파손하는 등 광란을 연출.관중들은 특히 인디애나측 팬들이 있던 좌석에서가지고 나온 종이와 쓰레기,티셔츠 등을 불 태우면서 원을 그리며 어울려 춤을 추거나 심지어 불 위로 뛰어오르는 등 좀처럼 흥분을 가라 앉히지 않았다. ●샤킬 오닐의 MVP 3관왕 수상은 역대 4번째이자 선수로는 3번째.가장 먼저3관왕에 오른 선수는 69∼70시즌 뉴욕 닉스를 우승으로 이끈 윌리스 리드.이후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마이클 조던이 95∼96시즌과 97∼98시즌 거푸 MVP 3관왕이 됐다. ●LA 레이커스의 우승은 60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뒤 7번째.그러나 NBA 초창기인 40년대 미니애폴리스를 연고지로 할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불멸의 8연패를 포함,통산 16회 우승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에 4회 차로 다가섰다.통산 우승 3위는시카고 불스로 6회 우승 기록을 지니고 있다. ●97년 3년 계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 사령탑에 올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물러나는 레리 버드감독은 6차전 패배가 확정되자 담담한 표정으로 LA 레이커스의 팬인 영화배우 잭 니컬슨과 악수를 나누고 몇몇 선수와 포옹을 한 뒤 곧바로 라커로 사라졌다.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활약하며 ‘백인의 우상’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은 버드는 계약이 끝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고향 플로리다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버드는 98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 받았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잭 니컬슨을 비롯해 우피 골드버그,로버트 드 니로,더스틴 호프만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직접 나와 관전하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 공무원 연고지 배치 크게 늘어

    자신의 출신지나 희망하는 시·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고지 배치가 늘어난다. 행정자치부는 노부모 봉양,부부의 단일 지역 근무등을 위해 연고지 배치를희망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행자부가 부처와 관계없이 일괄 접수,배치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보훈처를 비롯,교육부,문화관광부 등 20개 기관으로부터 접수를 해 연고지 배치를 완료한 공무원은 24일 현재 40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희망 인원 671명 중 60%가 연고지 배치 혜택을 받은 셈이다.이는 지난해 110명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부처 자체 계획에 따른 연고지 배치인원으로 6월까지 완료할 부처간 교류 희망자를 합하면 5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부처간 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224명으로 조사됐다. 연고지 배치를 받은 공무원 403명의 사유를 보면 부모를 모시겠다는 이유가 190명,부부공무원 51명,자녀 교육을 위한 전출 희망과 같은 기타가 162명으로 나타났다. 홍성추기자 sch8@
  • 민주당 지도부 교육 현장체험

    과외금지 위헌결정 이후 고액 과외대책이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것과관련,민주당 지도부가 현장체험에 나섰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12일 서울양천구 목2동 양화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를 맡았다. 서대표는 양화초교 4학년 3반을 찾아 “자연환경이 좋아야 사람도 편안히잘 살 수 있는 만큼 고마운 자연을 잘 보호해야 한다”며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자신도 9명의 손자·손녀를 둔 할아버지라고 소개한 뒤 ‘봄이 왔네’‘고향의 봄’을 노래로 들려주기도 했다. 서대표는 이어 장순덕(張淳德)교장 등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직현장의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사처우개선 문제에 역점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서대표의 일일교사 활동을 시작으로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까지 16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각 연고지 초·중·고교 일일교사로 파견,교육계여론수렴 작업을 벌인다. 주현진기자 jhj@
  • 학습부진 학생 국가서 집중교육

    민주당 교육대책특위(위원장 李在禎)는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과열교육예방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기초학력 국가책임제’ 실시를 정부에 요청하고,고액과외 근절을 위해 ‘개인교습 신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국가책임제란 과외를 필요로 하는 학습 부진아에 대해 국가가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학업의 성취감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제도로 현재 교육부에서 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현재 학습부진아를 약 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당은 그 범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 기초학습 미달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교과 및 담임교사 외에 임용전예비교사 및 퇴직교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액과외를 근절시키는 방안으로 과외교사의 수입을 신고,세금에 반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교습 신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설훈(薛勳)의원은 “고액과외의 경우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부과하면 자연스럽게 고액 과외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 교육특위는 교육현장의목소리를 향후 교육 대책에 적극 반영하기위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16대 총선 당선자 전원에게 연고지 초·중·고교에서 일일교사 체험을 하도록 했다. 주현진기자 jhj@
  • 철도청, 인터넷 활용 인사교류

    철도청은 2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rail.go.kr)에 직원들이 희망 근무지 등을 게재할 수 있는 인사교류방을 개설,인사발령시 이를 반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청은 특히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연고지나 청내 타부서로 전보를 원하는 직원들간 희망 지역이나 부서가 서로 일치할 경우 즉각적인 맞교류가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교류 희망지역 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정기 인사시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원하는 근무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서울시 공무원들 “지방으로 가고파”

    지방 공무원들의 희망 근무지를 조사한 결과,서울을 떠나겠다는 공무원이가장 많았고,근무하려는 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광주시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6급 이하 지방공무원 20여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고지 근무희망을 전수 조사,이같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시·도간 인사교류를 희망한 1,263명 가운데 현재 근무지를 떠나고 싶어하는 공무원은 서울이 226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은 경기도46명,광주 34명,전북 31명 등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도로 전출하려고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자부는 내달부터 연고지 배치 희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별 이동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서울은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데다 격무지여서 지방으로 가려는 공무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골에혼자 사는 연로한 부모를 모시려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서울 다음으로는 충남 189명,전남 154명,경북 138명,경기 127명 등의 순으로 전출 희망자가 많았다. 반면 옮겨 가서 일하고 싶어하는 전입 희망지로는 전남도에서 광주시로의전보 희망자 116명을 포함,광주가 185명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이어 충남도에서 대전시로의 전입 희망자 119명을 포함해 대전 172명,경기 148명,대구 130명 등의 순이었다. 행자부는 광주·대전시 등 지방 대도시로의 전보 희망자가 많은 것과 관련,결혼과 함께 부부공무원이 한 지역에서 일하기를 원하거나 자녀교육을 위해대도시에서의 생활을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군·구간 전보 희망자는 1,856명이었는데 전남 299명,경남 270명,경기 233명,경북 227명,충남 212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고지 전보 희망자는 3,119명으로 지난해 2,341명보다 크게 늘어난수준이다.98년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 기간에 신분 불안으로 인사교류를 신청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올해 대거 이동을 희망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부·부모봉양 공무원 연고지 근무 쉬워진다

    앞으로 부부공무원 및 부모부양 공무원들의 연고지 근무가 원활해질 전망이다.정부는 18일 이를 위해 이 공무원들의 연고지 근무를 위해 지방공무원을국가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경우 필기시험을 면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하는 공무원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및 선거관리위 소속 공무원이 행정부로 전입할 경우에도 일부 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이 면제된다.단 이 경우 해당직급에 대한 임용자격요건,승진소요 최저연수 및 공개경쟁채용 시험과목이 동일할 때라야 한다. 외교정보관리직 공무원의 임용시험과목도 함께 입법예고됐다. 구본영기자
  • 4·13 票心/ 낙선운동-후보 정보공개와 당락 함수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이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띠었다.이번에 처음 시도된 후보자의 병역·납세·전과 등의 정보공개가 당선을 결정할 만큼의 파괴력을 지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낙선대상자 19명중 1명만 당선되고 자민련과 민주당 연고지인충청·호남에서는 중진이 대거 낙선하는 등 위력을 발휘했다. 반면 영남에서는 명단에 오른 한나라당 출마자가 100% 당선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사람은 민주당 서울중구 정대철(鄭大哲)후보다. 그나마 경쟁했던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후보도 대상자였다.민주당 종로 이종찬(李鍾贊)·한나라당 강동을 김중위(金重緯)후보는 4선의원과 각각 국가정보원장,환경부장관이라는 화려한 경력에도 집중 낙선대상자로 찍혀 신인에게 5,000표가 넘는 차로 낙선했다. 자민련 텃밭인 충청에서는 18명중 3명만 당선됐다.낙선자 중에는 자민련 박준병(朴俊炳·보은옥천영동)부총재,김현욱(金顯煜·당진)의원 등이 있다.호남에서는 8명중 2명만 생환에 성공했다.낙선자 중에는민주당 김봉호(金琫鎬·해남진도)·한영애(韓英愛·보성화순)후보도 있다. 한편 영남에서는 36명중 한나라당 후보 20명은 모두 당선됐다.이중에는 집중낙선대상자인 정형근(鄭亨根·부산 북강서갑),김태호(金泰鎬·울산 중),최병국(崔炳國·울산 남),하순봉(河舜鳳·진주),김호일(金浩一·마산합포)의원 등도 있다.특히 김광원(金光元·봉화울진)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를 19표차로 이겼다. 낙선운동과는 달리 후보자의 정보공개는 예상만큼 큰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이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제1당을 위해 박빙의 승부를벌이면서 유권자들이 후보보다는 당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두드러졌던 결과로 분석됐다. 여기에 지역주의도 한 몫했다. 지역구 당선자들의 병역사항을 보면 여성의원 5명을 제외한 222명중 ‘병역미필’이 25.2%다.이중 제2국민역과 소집면제가 각각 23명,병적기록 무·중단이 8명이나 됐다.한나라당 김호일(金浩一·경남 마산합포)후보는 재산세납세 0원,병역법 위반의 약점에도 당선됐다. 반면 자민련 한영수(韓英洙·충남 서산태안)후보는 간통기록이 드러난 것이상당한 타격을 줘 낙선한 것으로 분석됐다.민주당 김길환(金佶煥·경기 가평양평)후보는 제2국민역인 병역문제,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서울 금천)후보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이 낙선배경의 하나로 지적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투표율 분석

    이번 16대 총선의 투표율이 50%대인 57.2%(잠정 최종 집계)를 기록했다.이는 사상 최저였던 15대 총선의 63.9%에 비해 무려 7.5%포인트나 낮은 비율이다.50%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98년 지방선거의 52.7%가 유일하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정치권이 당리당략만을 위한 정쟁에 몰두,정치권에 대한국민들의 불신과 혐오를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번총선에 처음 시도된 후보자의 병역·전과·재산·납세실적 공개 등도 투표율 하락을 부추겼다.‘무세무병(無稅無兵)’에 범죄 전과를 가진 무자격자가대거 포함되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 냉소적 반응이퍼졌다. 대도시는 투표율이 낮고 농촌지역은 높은 현상이 이번에도 재연됐다.시·도별로는 대구가 51.4%로 가장 낮았고 제주가 66.7%로 가장 높았다.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투표율은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아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유리하다는 명제를 그대로 증명했다. 수도권의 낮은 투표율은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를 수도권으로 잡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유권자의 불신현상을 씻어내지 못한 셈이다.민국당이 승부처로 여긴 부산의 투표율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높은 반면 TK의 중심지인 대구는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현 정권 이후 뚜렷한 정치적 대안을 찾지 못한 지역 민심을 그대로 드러냈다.민주당과 자민련의 연고지인 호남과 충청의 투표율은 평균치를 훨씬 웃돌아 투표율이 비례대표 배분 등과 관련,특정 정당의 득표율과 직결되고 있다는 관측을 낳게 했다. 한편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 강릉·삼척 지역이나 구제역 파문 지역인 경기 파주,충남 홍성·보령 등은 평균치를 웃도는 투표율을 보여 산불과 구제역이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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