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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사금고’ 전락한 국정원, 그 일탈을 파헤치다

    ‘대통령 사금고’ 전락한 국정원, 그 일탈을 파헤치다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김당 지음/메디치/968쪽/3만 3000원 ‘이명박 정부의 대선 개입과 댓글 파동’, ‘박근혜 정부의 특별활동비 상납’…. 연일 드러나고 확산되는 국가정보원의 일탈에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그 파장이 어디까지 뻗칠지 모르는 형국이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허울 좋은 슬로건은 실종된 지 오래다. 국정원이 아닌 ‘걱정원’이라는 비아냥도 이젠 새삼스럽지 않다.‘국가 안보가 아닌 정권 안보’. 부끄럽게도 대통령 직속의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이 충실했던 지향이다. 군사정권 시절 만연했던 일탈을 없애려 문민정부는 부단히 국정원의 개혁을 고심했다. 하지만 지금 밝혀지는 실상을 보면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안기부와 국정원을 20여년간 들쑤시며 실체 파악에 천착했던 언론인이 ‘시크릿파일 국정원’(2016년)에 이어 다시 내놓은 국정원 보고서다. 전작이 파행에 치중했다면 이번 책은 조직과 예산, 공작 기능을 파헤쳤다. 국정원 직원 50명의 생생한 증언과 100여건의 대외비 자료를 버무린 968쪽의 방대한 폭로집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혐오스러운 유명 연예인 합성사진’, ‘블랙리스트 작성’, ‘세월호 참사 여론조작’….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이 개입한 대표적 사건이다. 노무현 정부의 개혁 노력 이후에도 버젓이 저질러진 이 사건들을 놓고 저자는 “반역의 유전자가 격세유전됐다”고 쓰고 있다. 속속 파헤쳐지는 비극의 씨앗은 비밀스러운 조직과 예산이다. 최근 국정원의 특수활동비가 논란이 되고 있는 터라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저자는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이 마치 ‘숫자와 알파벳의 미로 찾기’이며 ‘숨은그림찾기’ 같다고 말한다. 중앙정보부부터 안기부까지 정보기관 예산의 15%로 대통령의 통치자금을 조성해 관리한 사실, 원장은 재임 기간이 짧은 반면 기조실장의 임기는 길어 정권과 시간을 같이하다 보니 대통령의 ‘사금고지기’ 역할을 해 온 것도 드러났다. 당연히 역대 대통령들은 기조실장 자리에 ‘동향 사람’을 앉혀 왔다. 국정원장이 특별활동비 월 3억원 중 5000만원 이상을 떼어 청와대에 제공해 온 관행을 가능케 한 원리 설명이 확실하다. “정보기관에 최고의 개혁은 민주적 정권에 의한 올바른 국정원 사용하기다.” 다행히 새 정부 출범 이후 물꼬는 잘 튼 것 같다. 국정원 내 부처·기관·단체·언론 출입 담당관의 전격 폐지를 비롯해 국내 파트의 핵심 부서인 7·8국 폐지, 전국 11개 지부의 정보처 조직 폐지와 무연고지 배치…. 그 개혁 시도는 이렇게 귀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민을 감시하고 국민이 걱정하는 국정원에서 국익수호의 눈과 귀가 되어 국민을 섬기는 국정원’,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에 기여하는 국정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이동국과 1년 재계약

    [하프타임] 전북, 이동국과 1년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은 22일 이동국(38)과 1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동국은 2009년 이후 전북에서만 K리그 292경기 138득점 42도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57경기 32득점 8도움을 올리며 최강 팀으로 이끌었다. 1998년 고향 연고지인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뒤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확산…연고지·감독대행·치어리더 등 비하 논란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확산…연고지·감독대행·치어리더 등 비하 논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김원석(28)이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추정되는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김원석이 한화 연고지인 대전 등 충청도와 이상군 전 감독대행, 팀 치어리더 등을 비하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롱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지난 19일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뉴스룸 ‘뭐니볼’도 김원석 선수의 이와 같은 SNS 논란에 대해 다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원석의 SNS 메신저와 관련된 논란은 10월 초 디씨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유저가 김 선수와 팬 A씨와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상군 전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에 대한 비하 발언이 담긴 캡처를 올렸다. 당시에는 팬들이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지만, 개인적인 대화인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면 직장 상사에 대한 비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후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팬이 야구 관련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다수의 대화 캡처본을 계속해서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공개된 캡처본 중에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팬과 치어리더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 등도 있었다.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에게 “X같이 생겼다”며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오함마(해머)로 쳐 내려 앉히고 싶다”고 팬과의 메시지 중 발언으로 추정되는 캡처본도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충청)의 “지역 컬러”를 언급하며 “멍청도”라고 비하하고, 자신의 팬아트를 그려준 팬을 가리켜 “몬생겨써(못생겼어)”라고 외모를 품평하는 등의 내용이 계속해서 김원석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캡처본이 올라왔다.지난 1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태일 열사를 조롱하는 발언이 담긴 대화 캡처까지 나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원석 측은 아직까지 유포되고 있는 캡처본들이 허위로 날조된 것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반면 캡처본을 온라인에 유포하고 있는 팬이 김원석이 자신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보내온 친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원석은 2012년 한화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야수로 전향했고, 결국 방출됐다.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해 실력을 인정받아 한화 이글스에 재입단했다. 올해 봄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한화의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8억에 ‘kt맨’ 황재균

    88억에 ‘kt맨’ 황재균

    황재균(30)이 마침내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KBO리그 kt는 13일 거포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과 4년 총액 88억원(계약금 44억원, 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꼴찌 kt는 3루수와 중심 타선의 고민을 한꺼번에 덜게 됐다.황재균의 FA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 박석민(NC 96억원), 차우찬(LG 95억원), 윤석민(KIA 90억원)에 이어 역대 6위에 해당한다. 황재균은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에서 다시 뛰게 돼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1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택 kt 단장은 “취약점인 3루수 보강과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고초려 끝에 계약했다. 수원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가 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로 이적해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335에 27홈런 113타점의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해 올 시즌 빅리그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18경기에 나서 타율 .154에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KBO리그에서는 10시즌(1184경기) 통산 타율 .286에 115홈런 594타점을 작성했다. 황재균은 오는 27일 수원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한편 KBO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양현종(이상 29), 정의윤(31)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 양현종은 KIA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FA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는 ‘호타준족’ 손아섭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최소한 2개 구단이 손아섭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어서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황재균, kt와 FA 계약…4년 총액 88억원

    황재균, kt와 FA 계약…4년 총액 88억원

    kt wiz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온 내야수 황재균(30)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kt 구단은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황재균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4년 총액 8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44억원이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오가며 활약, 시즌이 끝난 후 국내로 돌아왔다. 그는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 구단에 감사하다”며 “프로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황재균 선수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내야수이며 특히 2016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여서 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놨다”며 “이번 국내 복귀와 함께 우리 구단이 제시한 선수의 성장 비전과, 황 선수의 의지가 맞아떨어지며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황재균의 입단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빅토리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사람 뽑으라’는 MB 지시 있었다” 김관진 일부 인정

    “‘우리 사람 뽑으라’는 MB 지시 있었다” 김관진 일부 인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 활동 당시 ‘우리 사람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8일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관진 전 장관은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온라인상에서 정치 관여 활동을 벌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댓글 공작 활동을 벌인 530심리전단의 군무원 79명을 추가 배치할 때 친정부 성향을 지녔는지를 기준으로 선발하도록 신원 조사 기준을 더 엄격하게 하고, 특정 지역(호남) 출신을 배제토록 조치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당시 군은 연고지가 호남 지역인 지원자를 서류 심사에서 배제하거나 면접에서 압박 분위기를 조성해 최하점을 주는 방식 등으로 대부분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관진 전 장관의 진술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다.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대북 사이버전 수행에 적합한 국가관이 투철한 인물을 가려 뽑으라는 취지의 지시로 이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도 ‘호남 배제’ 등 차별적인 선발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는 내부조사 결과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VIP(대통령) 강조사항’이 기록된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여론 개입 행위 등이 상세히 담긴 사이버사의 일일 동향 보고서 등을 받아본 행위 자체는 인정했으나, 당시 사이버전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북한의 국내 정치 개입에 대처하기 위해 정상적인 군 사이버 작전의 하나로 이뤄진 것으로 인식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영장이 청구된 임관빈 전 실장은 2011~2013년 사이버사령부를 지휘하는 국방정책실장을 지내면서 김관진 전 장관과 공모해 정치관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관빈 전 실장은 정책실장 재직 시절 2년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으로부터 매달 100만원씩 총 3000만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이 국정원 특별활동비에서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사이버사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김기현 전 군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은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 상황을 김관진 전 장관과 청와대에 매일 보고했다고 최근 폭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7차전서 LA 다저스 꺾고 ‘첫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7차전서 LA 다저스 꺾고 ‘첫 우승’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동안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5년의 한을 풀었다. 창단 후 첫 우승이다.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했다.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 .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 주 남동부에 있는 휴스턴은 지난 8월 허리케인 ‘하비’로 80여 명이 사망하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미국 내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당했다. 실의에 빠진 휴스턴 주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 게 연고지 야구팀 휴스턴이다. ‘휴스턴 스트롱(Houston Strong·강한 휴스턴)’ 패치를 붙이고 경기장에 나선 휴스턴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3승 1패로 물리쳤다. 양 리그 최고 명문을 자부하는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도 연고지 주민들을 위해 우승 반지를 끼겠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 휴스턴 선수단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다저스를 격파하고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완성했다. 그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의 철옹성 마무리 켄리 얀선을 공략해 역전승을 일궈낸 휴스턴은 5차전에서는 0-4, 4-7, 7-8의 열세를 극복하고 13-12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결국 최종 7차전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내야 땅볼 때는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 실책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브레그먼은 호세 알투베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점을 먼저 뽑은 휴스턴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회 초 브라이언 매캔의 볼넷과 마윈 곤살레스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랜스 매컬러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매켄이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스프링어가 풀카운트에서 다르빗슈의 한복판 직구를 통타해 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리즈 5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겨냥해 영입한 ‘우승 청부사’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르빗슈를 내리고 브랜던 모로(⅓이닝)에 이어 3회부터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다. 커쇼가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마무리 얀선(1이닝)과 알렉스 우드(2이닝)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 말 2사 만루, 2회 말 1사 1·2루, 3회 말 무사 1·2루, 5회 말 1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은 한 점도 얻지 못했다. 5회까지 잔루 8개를 남긴 다저스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7∼9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맥없이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 랜스 매컬러스(2⅓이닝)-브래드 피콕(2이닝)-프란시스코 리리아노(⅓이닝)-크리스 데븐스키(⅓이닝)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찰리 모턴은 비록 1실점 했지만 7∼9회,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3점슛만 12방… SK 시즌 첫패

    삼성 3점슛만 12방… SK 시즌 첫패

    삼성이 3점포 12방을 작렬해 SK에 무참한 첫 시즌 패배를 안겼다.삼성은 1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3점슛 28개를 던져 12개를 림에 꽂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86-65 압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쿼터 5분도 안 돼 10득점 10리바운드를 넘어서 23득점 16리바운드로 한국농구연맹(KBL) 최다인 4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 가 ‘S더비’ 라이벌 격파에 앞장섰다. 마키스 커밍스가 14득점, 김동욱이 14득점 9어시스트, 김태술이 8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거들었다. 2점슛은 엇비슷했지만 삼성이 3점포 12-7(개수)로 앞섰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8개를 던져 5개를 꽂고 4쿼터 3개를 얹은 것이 주효했다. 삼성은 속공 득점 19-11, 턴오버에 의한 득점 14-10으로 앞섰다.삼성은 서울 연고지를 공유하는 SK와의 시즌 여섯 차례 맞대결을 ‘S더비’로 꾸민 첫날부터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던 SK에 결정타를 먹여 문경은 감독의 얼굴을 하얗게 질리게 했다. 또 2015년 2월 18일부터 이어진 잠실체육관에서의 SK 상대 연승을 8로 늘렸다. 30년을 맞는 한국농구연맹(KBL) 리그의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11년 동부(현 DB)와 2014년 오리온이 작성한 8연승으로 SK가 이날 삼성을 잡으면 어깨를 나란히 하고 3일 전자랜드마저 잡으면 초유의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는데 첫판부터 어그러졌다.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KCC는 전주 홈으로 불러들인 오리온을 90-86으로 누르고 4승4패 균형을 맞췄다. 이정현이 24득점, 각성한 찰스 로드가 23득점, 안드레 에밋이 17득점으로 고르게 터졌다. 오리온은 드워릭 스펜서가 18득점, 버논 맥클린이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적어 3연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모비스는 주긴완과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지명한 김진용(연세대)을 내주고 KCC로부터 박경상을 데려오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먹이사슬’ 없는 배구… 다섯 팀이 공동 2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4번째 시즌인데 이런 혼전은 처음이다. 승패 전적으로만 따지면 남자부 7개팀 가운데 5팀이 나란히 2승2패로 공동 2위다. 코트 안팎에서는 “먹이사슬이 실종됐다”고 표현한다. 과거 대표적인 ‘먹잇감’은 한국전력이었다. 출범 이후 10여년 동안 ‘승점 자판기’라는 달갑잖은 별명을 달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다. 지난 29일 삼성화재에 졌지만 은근히 3연승을 노리던 참이었다. 한국전력은 지금 누구나 넘보는 승점 기계가 아니다. 전통의 두 강팀 삼성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지난 시즌 각각 5승1패, 5승3패로 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현재 두터운 2위 그룹 중에서 승점 1차의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년 하위권이던 KB손해보험의 약진도 도드라진다. 3승1패로 당당히 1위다. KB는 과거 LIG 시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핵심 선수를 내보내 팀 전력을 추스르고, 그것도 모자라 연고지까지 바꾸는 극약처방까지 단행했다. 팀이 단단해졌다. 득점 부문보다 세트(3위)와 디그(1위), 수비(4위) 등 비득점 부문에서 상위를 점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OK저축은행도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다. ‘주포’ 송명근의 어깨가 되살아났고 송희채, 이민규가 든든하게 버틴다. 외국인 선수 브람도 기대 이상이다. 반면 전통의 강호들은 다소 위축됐다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던 대한항공은 두 차례의 승패를 나눠 가져 기대 이하의 초반 분위기다. 현대캐피탈은 특히 두 번의 패전을 모두 0-3으로 기록해 과거 끈질겼던 승부욕마저 의심케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KBL ‘사랑의 3점슛’ 협약

    한국농구연맹(KBL)이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SK전 하프타임에 2017~18시즌 ‘사랑의 3점슛’ 캠페인 협약식을 곁들였다.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해 3점슛 1개당 1만원씩 모은다. 정규리그 270경기와 플레이오프, 올스타전에 걸쳐 쌓인 돈을 협력기관인 희명병원이 있는 서울 금천구 지역사회와 구단 연고지 소외계층 의료비로 사용한다.
  • 성남 연고 독립야구단 11월 창단

    경기 성남시를 연고로 한 독립야구단 ‘블루팬더스’(가칭)가 11월에 창단한다. 성남시는 다음 달 성남도시개발공사, 한국프로야구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계열사 야구학교와 블루팬더스 창단을 위한 MOU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푸르른 꿈과 도전 정신이 가능한 꿈나무’라는 의미로 독립야구단 명칭을 블루팬더스로 하기로 했다. MOU에 따라 시는 선수 유니폼에 지명을 넣고, 도시공사는 블루팬더스가 탄천야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는 사회인 주말리그나 학교 운동부의 사용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탄천 야구장 등의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팬더스 창단을 준비하는 야구학교는 다음 달 11일 연습경기를 통한 입단테스트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 30여 명을 영입하고, 12월 초 창단식을 거쳐 내년부터 독립야구 리그에 참여할 계획이다. 독립야구단은 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와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뛰는 야구팀이다. 블루팬더스 창단을 준비하는 야구학교는 이상일 전 KBO 사무총장이 교장으로 있고, 임호균·최주현 감독과 박명환·마해영 코치가 코치진으로 있다. 야구학교 이상일 교장은 “성남시 독립야구단이 창단되면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프로 입단에 재도전 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함께 양질의 교육과 좋은 훈련장소를 지원하여 스포츠도시 성남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독립야구단 창단으로 성남FC와 함께 프로스포츠 중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축구와 야구가 성남을 연고지로 함으로써 체육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대성 NBA 하부리그 G리그 진출, 하승진·방성윤에 이어 세 번째

    이대성 NBA 하부리그 G리그 진출, 하승진·방성윤에 이어 세 번째

    국내 프로농구에서 뛰었던 가드 이대성(27·190㎝)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진출했다. 이대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NBA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에 지명됐다. 한국 선수가 NBA 하부리그에서 뛰게 된 것은 하승진(KCC), 방성윤(은퇴)에 이어 세 번째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한국인 최초의 NBA 선수가 됐던 하승진은 2006년 NBDL이란 이름으로 불린 NBA 하부리그에서 활약했다. 방성윤 역시 2004년 11월 NBDL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2순위로 로어노크에 지명됐다. 삼일상고를 나온 이대성은 미국 진출을 위해 중앙대 3학년 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2에 속한 브리검영대 농구부에 들어간 이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D-리그로 불렸던 NBA 하부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2013년 국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로 방향을 바꿔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KBL에서 세 시즌을 뛴 이대성은 평균 5.9득점에 2.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다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비시즌 미국으로 건너가 G리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8월 드래프트 희망자 가운데 구단이 추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카고 인비테이셔널 행사에서 정확한 슈팅, 이타적인 플레이로 이목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대성은 비자 문제로 캐나다를 다녀와야 해 드래프트에 선발되더라도 프리시즌 훈련에 며칠 빠져야 하는 문제에도 이리 구단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 공식 하부리그인 G리그에는 모두 26개 팀이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는 146명이 지원해 96명이 뽑혔다. 이대성을 지명한 이리 베이호크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이리가 연고지로 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하부리그 팀이다. 감독은 NBA 오클라호마시티와 뉴욕 등에서 코치를 맡았던 조시 롱스태프(35)다. 이리는 11월 4일 그랜드래피즈 드라이브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골키퍼 후다, 동료와 충돌 후 숨져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골키퍼 후다, 동료와 충돌 후 숨져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페르셀라 FC의 골키퍼 초이룰 후다(38)가 경기 도중 동료와 충돌해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났다. 페르셀라 구단은 15일 리그 경기 도중 동료와 충돌한 후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 뒤 숨졌다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스트 자바 섬의 라몽간 병원 의료진은 후다가 가슴과 아래쪽 턱에 심한 충격을 받아 호흡이 멈췄으며 심장마비 증세가 동반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 시간 만에 도저히 안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돼 페르셀라가 세멘 파당을 2-0으로 제압했다. 페르셀라 구단은 수천명의 팬들이 페르셀라에서만 리그 500경기 이상 출전한 고인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구단의 인스타그램에는 “꾸준한 헌신에 감사한다” “페르셀라와 라몽간, 그리고 인도네시아 축구에 선사한 열정에 감사한다”는 추모사가 게재됐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소재로 책을 집필하기 위해 몇 달 전 그를 만났다는 안토니 서튼은 “고인은 연고 팀을 사랑했고 연고지를 끔찍히 사랑했다. 은퇴한 뒤에도 이 클럽의 골키퍼 코치로 일하고싶어했다. 어떤 일에도 잡음을 낸 적이 없었다. 자기 할일을 사랑했지만 늘 소리 안나게 하는 훌륭한 선수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V리그 미리보기] ‘한 장소 한 경기’ 남녀부 일정 분리…‘세트당 1회+α’ 판독 기회도 늘어

    남녀 공동 연고지 하루 한 경기 비디오 판정 시 추가 판독 가능 14일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 V리그는 경기 운영과 규칙 등에서 예년과 사뭇 다르다. 남녀부의 경기 일정이 분리된다는 것, 비디오판독 요청 횟수가 늘어난다는 게 도드라진다. V리그는 이번 시즌 남녀부 경기 일정을 분리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같은 연고지의 남자부, 여자부 팀이 같은 날 한 장소에서 경기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한곳에서 하루 한 경기만 열린다. 서울 장충체육관의 경우 남자부 우리카드와 여자부 GS칼텍스의 공동 홈 구장이다. 지금까지는 경기 일에 두 팀의 경기를 모두 볼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한 경기만 가능하다. 그만큼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날은 더 많아진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경기 일정 분리로 남녀 공동 연고지일 경우 정규리그 기준 최대 33일간 V리그 경기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은 평일 여자부 오후 5시, 남자부 7시로 이전과 같다. 주말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다. 지난 시즌까지 각 팀 감독은 경기당 두 차례의 비디오 판독 기회를 얻고 오심이나 판독 불가일 경우 각각 1회에 한해 추가 기회를 받았다. 5세트 10점 이후에는 특별판독 기회도 주어졌다. 이번 시즌부터는 감독들이 세트당 1회의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오심 및 판독 불가 땐 같은 세트에 한해 1회 추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추가 판독 제도 두 가지도 더해진다. 첫째, A팀 공격에 대한 ‘볼 인’(ball in) 판정에 대해 B팀이 인·아웃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판독 결과 아웃으로 판정됐을 때 A팀은 블로커 터치에 대한 추가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둘째, A팀의 공격 볼이 디그 또는 블로킹 터치아웃으로 판정된 데 대해 B팀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결과 노터치로 판정됐을 때도 A팀은 볼 인·아웃에 대한 추가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 오심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05년 리그 출범 때부터 경북 구미에 둥지를 틀었던 KB손해보험은 ‘의정부 시대’를 열었다. 선수단 숙소가 있는 수원에서 장거리를 이동해 경기를 치르느라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팀 관계자는 “10여년이나 이어진 부진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의 조언을 받아 홈 구장을 옮겼다”고 설명햇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새 시즌 ‘A매치 휴식기’ 도입

    FIBA 월드컵 예선 일정 감안 30일 신인 선수 드래프트 실시 축구처럼 A매치 휴식기 도입으로 일정이 빠듯해졌다. 아울러 시즌 중간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오는 14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개막전으로 2017~18시즌 시작을 알리는 한국농구연맹(KBL) 리그에서 달라지는 점들이다. A매치 휴식기가 설정되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때문에 다음달 23일 뉴질랜드 원정 경기와 같은 달 27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 일정 때문에 다음달 20~27일, 내년 2월 23일 홍콩, 사흘 뒤 뉴질랜드와 치르는 홈 경기 때문에 같은 달 19~26일 두 차례 휴식기가 주어진다. 평일 경기는 종전처럼 오후 7시 시작하지만 주말엔 오후 2시와 4시(두 경기)에서 오후 3시와 5시(두 경기)로 늦춰진다. 단 개막일만 오후 3시와 5시, 7시에 각각 경기를 시작한다. 종전엔 화요일에 한 경기만 편성된 날도 적지 않았는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해 이번 시즌엔 1라운드부터 두 경기씩 편성되는 날이 늘었다. 지난 시즌에는 테크니컬(T) 파울 2개나 언스포츠맨라이크(U) 파울을 2개 범한 선수에게 퇴장을 명했던 것과 달리 이달부터 개정된 FIBA 룰을 적용해 T파울 1개와 U파울 1개가 부과되면 퇴장 판정이 가능하게 됐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30일 실시돼 2라운드가 시작되는 다음달 5일부터 코트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인선수상 수상 기준은 종전 ‘27경기 이상 출전’에서 ‘출전 가능한 경기 가운데 절반을 넘기는’ 것으로 변경된다. KBL은 지역 연고제 확립을 위해 숙소 폐지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대다수 구단들의 연습 구장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비시즌 연고지 팬들과의 접촉이 전혀 없는 점을 고치겠다는 취지다. 오리온 구단이 맨먼저 숙소를 폐지했는데 팀워크를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해지고 연봉이 적은 선수들은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생큐! 이만수·박정태 ‘소년원 야구 선생님’

    생큐! 이만수·박정태 ‘소년원 야구 선생님’

    이만수(왼쪽) 전 삼성 라이온즈 선수와 박정태(오른쪽)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받는다. 두 선수는 현역 시절 구단의 연고지인 대구와 부산을 중심으로 소년원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고 특강을 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2016년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재단인 ‘헐크파운데이션’을 설립한 이만수씨는 국내외에서 스포츠 재능기부를 이어 왔다. 지난 8일 대구소년원에서 야구교실을 개최한 뒤 이어진 강연에서 이만수는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에 들어온 청소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야구가 상처입은 소년들의 내면을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정태씨 역시 2015년 ‘레인보우 희망재단’과 ‘레인보우 카운트 야구단’을 창설해 비행 청소년,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부산소년원에 야구팀을 구성하고, 매주 야구지도를 하고 관련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감사패를 받는 박씨는 “소년원 학생들이 단체운동인 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러 사회로 돌아갔을 때 책임의식을 지닌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장관은 28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면서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이 예체능 교육을 통해 작은 성취감을 경험해보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과 성실하고 적극적인 생활 태도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라이프 톡톡] 서울시 공무원 59% 은퇴 후 귀농 생각 있다는데…

    [라이프 톡톡] 서울시 공무원 59% 은퇴 후 귀농 생각 있다는데…

    “서울시 공무원 34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은퇴 이후 귀농을 희망했습니다.” 서울 중랑구청 법제통계팀장으로 일하는 박성택(58)씨는 지난 6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공무원의 귀농·귀촌 인식조사를 통한 퇴직 준비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6월 30일까지 근무 예정인 박 팀장은 일터인 중랑구의 유명한 장미축제로 논문을 준비하다가 지도교수의 권유에 퇴직 공무원의 귀농으로 논문을 쓰게 됐다.#은퇴 후 귀농 꿈꾸며 아예 석사 논문 내 서울시 공무원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9.1%가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과반수가 경기 지역으로 귀촌하기를 희망했다. 연간 은퇴하는 공무원 숫자는 3만여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의 숫자는 2300여명이다. 서울시 공무원은 다른 지방직과 달리 전국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제2의 국가직’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설문조사를 통해 추산한 지방 출신 서울시 공무원 비율은 30% 정도였는데, 신규 임용자들을 살펴보면 50% 정도가 서울 출신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방 출신 30%… 고향으로 돌아갈 가능성 전남 무안 출신인 박 팀장 역시 은퇴 후 귀농을 꿈꾸고 있기에 관련 논문을 쓰게 됐다. 직장은 서울을 택했지만 지방에 연고가 있는 공무원들은 퇴직 후 귀농할 때 고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박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선행연구를 통해 지방 출신 서울시 공무원들은 승진 등 신상관리에 있어서 고향이나 연고지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서울시 공무원 교육을 전담하는 인재개발원에서는 귀농을 위한 온라인교육 등을 하는데 2주 집합교육에는 1박2일 현장체험만 포함돼 있어 귀농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970년 이전 출생자 34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예상 연금액수는 250만원 미만이 57.9%, 300만원 미만이 38.5%였다. 퇴직 후 하고 싶은 일은 여행 31.6%, 취미활동 26.4%, 재취업 17.7%, 일단 휴식 15.9%, 사회봉사 8.1% 순이었다. 귀농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남성이 여성을 압도했다. #지자체 10곳 ‘서울농장’… 체류·교육비 지원 박 팀장은 “실무직이 많은 서울시 공무원은 퇴직 후 연금액도 충분하지 않아 재취업을 많이 고민하는 편”이라며 “과반수 이상이 귀농·귀촌 의사가 있는 만큼 농·어촌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전국 곳곳에 은퇴 후 귀농, 귀촌하는 이들을 위한 ‘서울농장’을 만든다. 올해 희망한 지자체 10곳 가운데 2~3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서울농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서울시가 농촌에 서울농장을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농장은 체류형 숙소와 강의장, 영농실습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되며 시가 농장 한 곳당 7억원씩을 지원한다. 예비 귀농인에게 체류비와 교육비 60%를 지원하는 체류형 귀농지원사업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태환, 내일 KIA 홈서 시구… 광주수영선수권 홍보

    박태환, 내일 KIA 홈서 시구… 광주수영선수권 홍보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알리기 위해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선다.KIA는 9일 삼성전에 앞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손잡고 다양한 홍보 행사를 연다. 대회 홍보대사 박태환은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30분 동안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연다. 사인회 참가권은 오후 2시 30분부터 1안내소에서 배포한다. 또 박태환과 윤장현 조직위원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KIA 관계자는 “연고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 홍보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200개국 2만여명이 참가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맨유-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박지성, 1차전 이어 2차전도 선발

    맨유-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박지성, 1차전 이어 2차전도 선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이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 2차전에도 선발로 출전한다.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 2차전을 앞두고 박지성이 포함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7월 1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렸던 레전드 매치 1차전에 이은 2차전이다. 앞서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3-1로 이겼다. 맨유 선발 출전 선수는 박지성을 비롯해 브라운, 더블린, 욘센, 포보르스키, 요크, 실베스트르, 블룸비스트, 사하, 반 니스텔루이 등이다. 한편 맨유와 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 2차전에는 맨유와 바르셀로나 선수들 모두가 등에 자신의 이름이 대신 ‘MANCHESTER’와 ‘BARCELONA’라는 연고지 이름을 달고 나온다. 맨유는 지난 5월 도심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차량 테러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테러로 인한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두 도시의 축구팀은 경기 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한다. 또한 이날 모든 선수들이 검정색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뛰어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워싱턴 구단주 암으로 왼쪽 다리 절단

    MLB 워싱턴 구단주 암으로 왼쪽 다리 절단

    마크 러너(63)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구단주가 여러 차례의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끝에 왼쪽 다리를 잘라 냈다고 ESPN닷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원래 구단주 테드의 아들인 그는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편지를 통해 “무릎에 번졌던 암세포가 이젠 모두 제거돼 걱정할 게 없다”며 “이달 초 수술을 받았는데, 내게 맞는 의족을 구해 과거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 관중석을 찾았던 그는 올 시즌 초반 대부분 자리를 비웠고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러너는 “가장 어려웠던 점은 내가 가장 즐겨 찾는 좌석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워싱턴 팬들이 알아채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테드 러너는 경제잡지 포브스 추정 순자산만 40억 달러(약 4조 5632억원) 이상인 부동산 재벌이다. 2006년 현재의 구단을 매입해 연고지를 몬트리올에서 옮겨왔다. 구단주의 사연이 처음 알려진 것은 마크 리조 감독이 이날 밤 샌디에이고와의 경기(2-1 승리) 전 선수들에게 전하면서였다. 리조 감독은 “구단주 가족은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 했는데 당연한 권리다. 하지만 난 (선수들이) 그의 부재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러너는 지난 1월 희귀암 진단을 받았으며 영구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해 치유되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편지를 통해 “돌아올 날을 콕 집을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내셔널스 파크에 앉아 있을 것이란 점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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