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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힘찬 부활’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 970억원, 영업이익 2조 240억원, 순이익 1조 72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243% 증가하면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2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4·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조 4500억원, 영업이익 4590억원을 기록해 2003년 3·4분기 이후 6분기 내리 흑자를 냈으며, 순이익은 208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기준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5조 8640억원, 영업이익 1조 8460억원, 순이익 1조 6930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하이닉스의 순이익은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우리은행,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6번째 수준이다. 하이닉스는 2003년만 해도 1조 74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눈부신 실적에 맞춰 차입금도 지난해 1조 6000억원을 갚아 지난해말 현재 2조 1500억원(차입금 비율 40%)으로 떨어졌다.1999년 10월 LG반도체와 합병 당시 차입금이 15조 8000억원이었으니 5년만에 13조 6500억원을 갚은 셈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열린세상] ‘거대한 소수’ 정당이 되려면/이광호 前 ‘진보정치’ 편집위원장

    ‘거대한 소수’를 자임하며 국회에 입성한 민주노동당이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말하는 ‘거대한 소수’ 노선은 지역적으로 갈라진 유권자들을 진보적 정책과 이념으로 묶어세워 자신들의 지지 세력으로 삼겠다는 지향을 보여주는 것이며, 보수 엘리트 정치에서 대중참여 정치로의 정당활동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1년을 돌이켜볼 때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됐는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진성 당원이 중심이 된 당 운영은 더 이상 민주노동당만의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 오히려 이 사안에 관한 한 보수 정당에 추월당하고 있으며 당과 지지 기반 사이의 유기적 관계가 기존 정당보다 못하다는 내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정당 투표에서 13%를 얻은 민주노동당은 총선 직후 20%까지 지지율이 올라가다 최근 들어 한자릿수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현재의 지지율이 말해주는 의미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15% 안팎에서 고정됐던 지지율이 위로 돌파하지 못한 채 경향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당 소속 다수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언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민주노동당의 향후 활동 방향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민주노동당 부설 진보정치연구소는 눈길을 끄는 보고서를 한 편 내놓았다. 보고서 제목은 ‘제1야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찰과 쇄신’. 이 자료는 향후 민주노동당의 장기적 발전 전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본 것이긴 하지만 여기서 지적된 자신들의 취약점은 최근의 지지율 하락과 무관치 않다. 흥미로운 것은 ‘이념과 철학의 빈곤’이 민주노동당의 대표적인 취약점으로 지적됐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당 밖의 사람들이 ‘이념 과잉’을 문제로 꼽는 것과 대비된다. 보고서는 민주노동당이 ‘평등과 자주’라는 자신들의 이념을 구체화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대표적 사례로 지난 2002년 대선 이후 대중들에게 민주노동당을 인상적으로 기억하게 했던 ‘부유세’ 같은 정책이 원내 진출 이후에 힘 있게 추진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이념의 빈곤이 아니라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실력의 부족을 지적한 것처럼 보이지만).“국가 기구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극히 제한”돼 있는 민주노동당이 대부분의 정치현안과 사회문제에 대해 국가 기구와 재정 정책을 통한 해결책만 주로 처방하려는 ‘국가주의’적 태도가 추진력 부족의 한 원인이라는 진단이다. 따라서 보고서가 그 대안으로 ‘정치’ 정당에서 ‘사회’ 정당으로 진화된 대안정당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당과 의원들은 의사당 안팎을 부지런히 넘나들면서, 이념과 정책을 연결 고리로 삼아 시민사회를 정치 주체로, 지지 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당연한 논리적, 현실적 귀결이다. 이것이 전혀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기존의 엘리트 중심 과두 정치의 폐쇄회로를 공격해온 진보정당이 스스로 이런 덫 혹은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1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은 중요하다. 단병호 의원은 민주노총 위원장이던 시절 이런 말을 했다.“진보정당의 집권과 진보정치의 실현은 똑같은 것 같지만 사실상 큰 차이가 있다.” 이 얘기는 민주노동당의 궁극적 목표가 ‘집권’이 아니라 진보적 사회의 실현이라는, 당연하지만 종종 잊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환기시켜주고 있다. 진보정당이 제1야당, 나아가 집권당이 된다고 해서 우리 사회가 자동적으로 진보적인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구조 내 개혁’이 아니라 ‘구조의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보정당의 이념, 정책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의 다양하고 현대적인 대중 참여 정치가 필수적이다. 민주노동당 지지율 하락이 대안 세력으로서의 실력 부족과 신뢰감의 상실로 인해 ‘그냥 소수’ 정당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근본적 성찰을 촉구하는 신호등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이광호 前 ‘진보정치’ 편집위원장
  • [경제플러스] 작년 순이익 2조8808억 추정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23조 6608억원, 순이익은 2조 88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한전은 또 이 기간 영업이익은 4조 2569억원, 경상이익은 4조 645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한전 및 6개 발전자회사의 영업실적에서 중요 내부거래 사항만 조정한 뒤 단순 합산한 것으로 모든 자회사를 연결한 손익자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호주제 폐지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호주제 폐지

    헌법재판소가 호주제의 위헌 여부를 심리한 끝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관련 법률 조항이 개정될 때까지만 호주제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사실상의 위헌 결정이다. 대법원과 법무부는 이미 호주제를 폐지하기로 하고 민법의 관련 조항에 대한 개정 작업에 착수,1인 1적제를 근간으로 하는 새 신분등록제를 마련해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 민법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 호주제는 시한부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인 전통을 이어 받은 우리는 세계에서 드물게 호적 제도를 유지해 온 나라였다. 호주제 폐지는 남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여론이다. 그러나 호주제 폐지가 가족 개념을 붕괴시킨다는 이유에서, 비록 폐지하기로 결정됐다고 해도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곳곳에서 들린다. 호주제도 폐지에 찬성하고 반대하는 명분과 이유를 살펴본다. ●호주제, 호적이란 호주제는 가(家)를 규정함에 있어 ‘호주’를 중심으로 가족을 구성하는 제도를 말한다. 민법 제4편(친족편)에 호주제의 근간이 규정되어 있으며 절차법으로 호적법이 있다. 호주제도가 규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의 출생, 혼인, 사망, 입양, 파양 등 모든 신분 변동 사항을 시간별로 기록한 공문서가 호적이다. 편제 방식은 하나의 호적에 가족 모두의 신분 변동 사항이 기재되며 편제의 기준은 ‘호주’이다. 즉 가족원 모두 호주를 중심으로 상호 관계를 기재한다. ●“호주제 폐지 마땅하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산하 호주제폐지운동본부는 호주제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첫째, 호주가 사망하면 아들-미혼인 딸-처-어머니-며느리 순으로 호주승계 순위를 규정하고 있다. 아들을 1순위로 하는 이 제도는 아들이 딸보다 더 중요하다는 법감정을 내포해 남성이 모든 여성에 우선하며 아들을 낳아서 ‘대를 이어야’한다는 남아선호사상을 부추기고 있다. 둘째, 혼인한 여성의 남편호적 입적 및 자녀의 아버지 호적 입적은 여성을 남성의 예속적인 존재로 규정한 것이다.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는 혼인과 가족생활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 이혼한 어머니와 함께 사는 자녀라도 호적을 함께 할 수 없다. 전 남편의 자녀를 데리고 재혼을 하면 자녀의 성을 재혼한 남편의 것으로 변경할 수 없어 혼란을 겪는다. 셋째, 남편은 처의 동의없이 혼인 외 자녀를 입적할 수 있지만 처는 남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은 부부평등권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아동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넷째, 자녀의 성과 본을 아버지의 성과 본으로만 인정한다는 규정은 모계혈통을 무시하는 여성차별의 핵심적인 조항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부계혈통만을 인정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해 놓은 나라는 없다. ●헌법불합치 결정 사유 우리 헌법은 혼인의 남녀동권을 혼인질서의 기초로 선언함으로써 가부장적인 봉건적 혼인질서를 용인하지 않고 있고 양성평등과 개인의 존엄은 혼인과 가족제도에 관한 최고의 가치규범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호주제는 성역할에 관한 고정관념에 기초한 차별로서, 호주승계 순위, 혼인 시 신분관계 형성, 자녀의 신분관계 형성에 있어서 정당한 이유없이 남녀를 차별하는 제도이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어머니와 누나들을 제치고 아들이, 또한 할머니, 어머니를 제치고 유아인 손자가 호주의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혼인을 하더라도 남자는 자신의 가(家)에 그대로 머물거나 법정분가하면서 새로운 가의 호주가 되는 반면, 여자는 자신의 가를 떠나 남편이 속한 가 또는 남편이 호주로 된 가의 가족원이 될 뿐이다. 부부는 혼인관계의 대등한 당사자임에도 처의 부에 대한 수동적·종속적 관계가 정착된다. 모와 자녀가 현실적 가족생활대로 법률적 가족관계를 형성하지 못하여 비정상적 가족으로 취급됨으로써 겪는 불편과 고통은 이혼율과 재혼율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회문제이다. 숭조(崇祖)사상, 경로효친, 가족화합과 같은 전통사상이나 미풍양속은 얼마든지 계승, 발전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호주제의 명백한 남녀차별성을 정당화하기 어렵다. ●“호주제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 정통가족제도수호범국민연합에 따르면 호주제가 폐지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이렇다. 호주제란 가(家)라는 개념이 선후대를 통하여 계속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선조의 성씨를 붙이며 제사를 지내고, 연결된 일족을 일가(一家)로 부르는 제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가 간의 연결 고리에 해당하는 사람을 호주라 이름지은 까닭으로 이러한 가족제도 전체를 호주제로 부르고 있으나, 이는 가족공동체 제도에 다름 아니다. 호주제를 폐지한다는 것은 호주를 통하여 연결되던 집안과 족보와 종중 및 선산과 시제를 모두 폐지하는 것이며, 법률상으로는 가(家), 호주 가족이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이다. 더 이상 일가(一家)라는 말은 존재할 수 없게 되며, 심지어는 가족이라는 말의 뜻조차 모호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폐지론자 중에는 첩, 사실상 동거자, 동성애 동거자 등을 모두 가족으로 본다는 이도 있다. 가계계승을 남계로 하는 데에는 과학적으로도 이유가 있다. 자녀는 부모의 유전자를 반씩 받으나, 손자녀는 조부모의 유전자를 4분의1씩이 아니라 최대 2분의 1, 최소 0의 범위 내에서 확률상으로만 받게 되어 손자녀부터 조부모의 유전자를 가지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멀어지면 결국 선후대는 유전자 상으로 연결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남계혈통의 Y염색체만은 1만대를 내려가더라도 계속 유지되어 과학적으로 남계혈통의 근거가 되고, 검색도 가능하다. 손성진기자 sonsj@seoul.co.kr
  • [금융대전 라이벌] ⑤·끝 갈수록 커지는 여성파워

    은행권에도 여성 파워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부행장에서 지점장,PB(프라이빗뱅커)까지 전문성을 갖춘 여성 뱅커들이 분야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을 외국계 은행들과 비교해 볼 때 책임자급 관리직 여성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고 지점 텔러 등 사무직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최근 몇년간 신입행원 선발에서 여성 고급인력이 많게는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만큼 여성 금융전문가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女뱅커 체계적 육성을 국내 은행에서 여성 임원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지만 실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말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이 임원진을 새로 짜면서 영입한 구안숙(50) PB·자산운용그룹 부행장과 제일은행 최초의 여성 임원인 김선주(52) 운영지원단 상무가 대표적이다. 구 부행장은 씨티은행 소매금융 이사와 교보생명 자금운용 상무, 우리은행 PB사업단장 등을 거쳤다. 주력사업인 PB영업을 맡아 특유의 섬세함과 리더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일은행 김 상무는 은행 경력 35년째인 ‘왕언니’ 같은 존재.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후선지원업무를 혁신했다는 평가다. 은행 여성 파워의 경쟁력은 친밀한 대고객 접촉을 통한 영업력에 있다. 여성 본부장·지점장의 대다수가 최고 수준의 마케팅·영업 노하우를 갖췄다. 우리은행 황의선(54) 송파영업본부장은 지점만 26곳을 돌며 발로 뛰어온 영업 최고봉이다.‘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워크를 끌어내 학동역지점장 시절에는 방카슈랑스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국민은행 신대옥(54) 강남지역본부장은 ‘한번 고객은 평생고객’이라는 신념으로 지난 10여년간 업적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해오고 있다. 여성 지점장 및 PB인력의 경쟁도 뜨겁다. 우리은행 김경옥(50) 서빙고동지점장은 지점을 맡은 지 5개월 만에 영업이익 및 수신증가율 2위, 방카슈랑스 증가율 1위 점포로 변모시켰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과 수신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조흥은행 김천옥(47) 일원역지점장은 ‘감성리더십’을 통한 자율적인 점포운영을 통해 4년 연속 평가 1등급을 달성한 입지전적인 인물. 꾸준한 자기계발로 귀감이 된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장정옥(40) 이매동지점장은 하나은행 최초의 PB출신 여성 지점장으로,2년간 지점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제일은행 이애리(49) 트윈타워지점장은 고객별 섬세한 관리를 통한 연결마케팅을 통해 매년 지점 실적을 100% 이상씩 키웠다. 한국씨티은행 이종숙 중동지점장은 다년간의 PB 경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금융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전문적인 자산관리가 강점이다. 노차영(45) 서울지점장은 기업·소비자금융을 두루 거친 전문가. 방배지점장 시절 수신고와 고객숫자를 2∼3배씩 늘리는 등 탁월한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최초 유언상속서비스 도입도 신한은행 최초의 여성PB팀장인 왕미화(41) 강남PB센터 팀장은 PB영업의 새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유언상속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부동산 중개거래를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조흥은행 김재성(41) 개포지점 차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 세일즈우먼’이다. 고객 모두가 ‘왕’으로 느끼도록 다양한 세일즈 기법을 개발, 연간 800억원 수신에 200억원의 펀드 영업실적을 올렸다. 외환은행 오정선 PB팀장은 다수의 금융소비자 교육·상담·저술활동을 통해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류열풍­-수출지역 따로 논다

    아시아의 ‘한류 열풍’이 관광객 유입에는 짭짤한 효과를 낳는 반면 이를 소비재 수출 증가로 연결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한류 열풍의 실체와 기업의 전략적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한류·비한류 상위 8개 교역국의 4년 평균 소비재 수출 증가세를 분석한 결과, 독일(31.2%)과 영국(26.7%), 이탈리아(26.7%), 미국(13.8%) 등 비 한류권 국가가 중국(26.9%), 일본(-3.4%), 홍콩(15.7%), 대만(11.6%) 등 한류권 국가보다 수출증가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한류가 제품 수출로 연결되는 효과가 아직까지 미미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일본의 특정 문화상품에 대한 마니아적 소비 성향이 강하고, 다른 나라 문화를 흡수 재생산해 수요를 창출해 내는 반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한류는 특정 스타에 몰입하고, 모방에 치우쳐 한류를 자국문화로 재생산해 내기보다 단순 소비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런 특성을 활용해 한류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문화산업 시장 규모가 2003년 기준 약 800억∼900억달러에 달하고, 다른 나라 문화를 자국 문화로 재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문화상품을 공동개발하거나 소비재 위주로 한류 마케팅을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등 동남아 지역은 원·부자재 수출이 대부분인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한류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세계 문화산업 시장의 42.6%를 차지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이긴 하지만 세계 최고의 제품·콘텐츠의 격전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하기보다 고품질 제품에 한류 마케팅 전략을 적절히 가미한다면 소비재와 문화상품이 동시에 미국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적인 한류 상품인 영화와 방송, 음반의 2003년 일본 수출실적은 1억 3863만달러로 2002년(3327만달러) 대비 316.6% 증가하며 중국(1709만달러), 대만(1891만달러), 홍콩(928만달러) 수출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원조국인 중국과 대만은 2년간 51.1%,18.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홍콩은 1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우리銀 작년 순익2조 ‘사상최대’

    우리은행이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냈다. 비(非)이자수익이 는 데다 법인세 이연효과마저 가세해 당기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했다. 우리은행 자체는 물론 은행권 전체로도 사상 최대실적이다. 신한은행도 8400억원대의 순익을 기록, 역시 최대치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투자은행(IB)영업 호조와 외환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대폭 증가해 1조 9976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 3322억원) 대비 49.9%나 급증한 규모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01년 이후 4년째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순익 중 7067억원은 기업회계기준과 법인세법의 손익기준 차이로 발생한 법인세 이연효과다. 세법상 납부액을 더 많이 쌓아뒀다가 회계기준상 실현되지 않아 순익으로 잡힌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법인세 이연에 따른 순익을 제외하면 영업에 의한 실질순익은 1조 29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이는 전년 순익보다 400억원 정도 줄어든 것이지만 영업수익에 의한 실질순익은 늘었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영업수익(매출)은 우량자산 증대와 비이자수익 확대 등에 따라 3조 792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0.8% 늘었다. 부문별로는 이자수익이 2조 7860억원으로 4.9%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1조 62억원으로 31.6%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수익 대비 비이자수익 비중도 전년보다 4.2%포인트 오른 26.5%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재무건전성 척도인 BIS자기자본비율이 전년보다 1.0%포인트 오른 12.2%를, 총자산이익률(ROA)은 0.5%포인트 오른 1.9%를 기록했다. 또 부실채권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3%를 기록하는 등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이행약정서(MOU) 목표 6개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이날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신한은행이 8441억원을, 조흥은행이 2652억원의 순익을 내는 등 11개 자회사가 흑자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지주의 자회사별 연결후 실적은 1조 503억원으로, 전년(3630억원) 대비 189.3%나 늘었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지 3년 만에 1조원이 넘는 순익을 달성했다. 특히 조흥은행은 200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으며, 신한카드도 898억원 적자에서 5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은 3.74%로 전년 말보다 2.41%포인트 낮아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 경제 봄날 오나?] 계절적 요인 있지만 소비 확실히 증가

    [한국 경제 봄날 오나?] 계절적 요인 있지만 소비 확실히 증가

    기나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온 우리 경제에 연초 희망의 빛이 감지되고 있다. 일단 자동차, 유통 등 내수쪽에서 호전 기미가 보인다. 수출도 예상 외로 증가세가 탄탄하다. 은행 부실채권도 사상 최저수준이다. 하지만 이를 ‘착시(錯視)현상’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대기업의 상여금 확대, 추운 날씨, 설 특수 등 일시적 요인들이 한꺼번에 맞물린 결과일 뿐이란 주장이다. 우리 경제는 과연 회복을 논할 수준에 와 있는 것일까. ●소비부문에 훈풍 부나 현대, 기아,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의 지난 1월 자동차 판매량(내수+수출)은 39만 8132대로 전년동기보다 43.6% 늘었다. 특히 내수는 현대 4.7%, 기아 25.1%,GM대우 25.5%, 르노삼성 18.9% 등 쌍용차를 제외한 4개사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는 2003년 2월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판매량도 150만∼16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늘었다. 월간 휴대전화 내수판매가 100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8월(118만 9000대)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이마트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6% 신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특히 설 행사 5일간의 선물세트(정육·수산·과일)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나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대비 1.5% 줄었지만, 설 행사 5일간의 매출만 따지면 올해가 오히려 19.8%나 늘었다. 롯데백화점 역시 식품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 1월 매출이 전년대비 9.2% 성장했다. 또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7만 4000건으로 전월 6만 9000건보다 7.1% 상승했다. 증가세에 있던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달에는 6만 5000채로 전월(6만 9000채)보다 줄었다. 내수침체의 주된 원인이 됐던 부실채권도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90%(13조 9000억원)에 그쳤다. ●소비 회복세, 액면 그대로 믿어도 되나 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증시호황, 대기업 상여금 확대 등이 매출 증가세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이를 전반적인 경제사정의 호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품목의 소비증가세를 자세히 뜯어보면 나름의 사정이 있다. 자동차의 경우, 경차 판매는 크게 늘었지만 중대형 승용차 판매는 여전히 부진했다. 휴대전화 역시 번호이동성 제도의 완전개방과 겨울방학 특수 영향이 컸다. 게다가 올 1월은 설 연휴가 끼어있던 지난해 1월보다 조업일수가 이틀이나 많았다. 또 최근의 신용카드 사용증가와 유통업계 매출증가는 사실상 같은 현상인데도 마치 소비확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과대포장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어게인 1999’ 가능할까 정부는 최근의 몇몇 소비지표 상승세에 크게 고무돼 있다. 내심 지난 1999년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9년에 대부분 경제전문가들이 연간 성장률을 2% 정도로 내다봤지만 그해 갑자기 소비와 설비투자가 살아나면서 10.1%나 성장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확 살아날 경우, 올해 성장률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재경부는 ▲북핵 사태, 미국·이라크 전쟁 등 리스크(위험)요인이 올해에는 별로 없는 데다 ▲과거 당장의 ‘반짝 성장’을 위해 동원됐던 무리한 경기부양책이 최근 2∼3년간 없었기 때문에 ‘상반기 재정조기 집행, 하반기 종합투자계획’으로 대표되는 정부정책의 약발이 잘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도 낙관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현석 상무는 “현 상황이 계절적 요인인지, 아니면 일시적 또는 구조적인 개선에 따른 것인지는 2·4분기는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중요한 것은 지금의 분위기를 추세적인 상승세로 발전시키는 것이며,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 그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경두기자 windsea@seoul.co.kr ■ 전문가 진단 경제전문가들은 올 초의 소비시장 회복세를 추운 날씨와 연말효과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민간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돼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고용여건 개선,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등 시간이 걸리는 작업들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성봉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진작은 소비활성화에 달려 있다. 분배도 중요하지만 일단 파이부터 키워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건설과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 집값이 너무 오르는 것은 곤란하지만 갖고 있는 집값이 떨어지는데도 소비할 사람은 잘 없다. 소비진작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해야 나타난다. 또 부동산이 살아나야 건설경기도 살아난다. 장기적으로는 투자에 대한 재산권 보장, 경영권 방어수단 확보 등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출자총액제한 등이 투자에 별 영향은 없다고 하지만, 상징효과가 크다. 미세한 부분에서 물꼬를 터주는 것만으로도 살아날 수 있다. ●강명헌 단국대 교수 정책의 유연성과 일관성이 필요하다. 지금은 경기활성화가 중요하니까 개혁적인 정책은 잠시 미뤄둘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부양책과 경기 냉각효과가 있는 개혁정책을 혼용하면 경기가 좋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질 수 있다. 정부는 지금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백웅기 상명대 교수 현 주식시장의 활황은 부동자금 유입에 따른 금융장세 성격이 강하다. 실적장세로 넘어갈지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도소매판매지수를 보면 2003년 3월 이후 전년동월 대비로 2년 넘게 감소세다. 정부 정책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면 “경기가 나아질 때가 됐다.”는 심리가 작용,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 앞으로의 효과 등을 감안하면 건설보다는 기업의 설비투자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는 것이 긍정적이다. 정부가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소비진작이 중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업이 설비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 ●김윤기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각종 경기 관련 지표들로 볼 때 경기하강 국면이 진행중이다. 민간소비와 기업투자도 부진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환율 추가하락으로 인한 수출 증가율 둔화로 경기전망은 밝지 않다. 정부가 그동안 발표했던 상반기 조기재정집행, 벤처활성화대책 등을 일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기회복’ 넘어야 할 산은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시중 자금 흐름이 선순환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자금흐름이 원활하게 돌아가면 투자가 살아나서 고용이 창출되고, 소득이 높아져 소비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400조원을 웃돌고 있는 시중 부동자금이 갈 곳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채권시장으로 돈이 몰리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채권금리 급등으로 주식시장으로 물줄기가 바뀌고 있다. 물론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기업의 실적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거품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얼어붙은 경기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는 시중자금이 실물부문으로 옮겨갈 수 있느냐가 넘어야 할 최대 과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한계기업을 분별하는 신용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성장가능한 기업에는 풍부한 자금을 지원하면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소득증가, 소비증가의 구조로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말부터 추진중인 벤처·중소기업 지원 등의 종합대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한다. 금리와 환율 등 외생변수에 대한 대응도 과제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콜금리가 추가적으로 더 내리기는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불안한 채권시장의 수급을 적절히 조정해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을 고려할 때 외환당국의 무리한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하락의 폭을 조정하는 선에서 머물러야 한다. 가계부채의 재조정이 소비여력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의 문제도 중요하다. 신용카드 등의 상환으로 가계부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부채상환 부담이 감소된 만큼 소비쪽으로 돈이 흘러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 신용상 박사는 “금융권의 자금중개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일이 경기회복에 불을 지피는 최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가계부채 등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하면 금융권의 리스크테이킹(위험 감수)이 실물경기를 살리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LG화학 작년매출 7조

    LG화학은 지난 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와 석유화학부문인 화성사업의 호조로 매출 7조 1274억원, 영업이익 5229억원, 순이익 536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25.6%, 영업이익 9.1%, 순이익은 48.1% 각각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은 화성사업 4조 1523억원, 산업재사업 2조 558억원, 정보전자소재사업 1조 2067억원 등이다. 지난해 LG화학과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조 8170억원, 영업이익 8936억원, 순이익 5368억원으로 전년대비 27.8%와 31.7%,48.1% 각각 증가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7조 48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늘려잡는 한편 지난해 대비 25.5% 증가한 71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부문은 지난해보다 30.3% 많은 2451억원을 투자, 중대형 전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LG화학 노기호 사장은 “올해 국내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지속적인 석유화학 경기의 호황과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는 고기능·고부가 제품의 매출 및 수출 증대, 영업부문의 혁신활동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SDI도 매출30% 늘어 ‘최대실적’

    삼성SDI는 25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 3218억원, 영업이익 7731억원, 순이익 7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03년에 비해 매출은 29.5%, 순이익은 14.6%나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중국·브라질 법인의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면서 15% 감소했다. 삼성SDI는 감가상각 변경을 반영하지 않았을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1조 550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순택 사장 부임 이후 5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인 셈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9조 6000억원으로, 투자계획은 1조 300억원으로 잡았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얇은 브라운관(빅슬림) TV는 120만∼130만원대 가격으로 2월 출시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제 살리려면-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⑥끝 박용성 상의회장

    [경제 살리려면-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⑥끝 박용성 상의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사규명법, 성매매특별법 등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률들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의 학교·병원 설립 허용 등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빠른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가 경제를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가계와 기업에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증시가 호조를 띠고 신용카드 사용액, 백화점 매출 등 일부 소비지표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참에 가계와 기업의 경제심리에 확실히 불을 지펴야 할 것 같다. -겨울에 춥다춥다 하면 더욱 추워지는 법이다. 그만큼 경제에서 심리와 자신감은 중요하다. 우리 경제는 현재 반도체·조선·철강·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20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와 재정 건전성, 우수한 인적자원 등 전반적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건실하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주체들의 자신감 회복이다. 이를 위해 바람직한 정부 정책방향은. -정부는 이미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올해 거시정책의 핵심으로 선언했다. 이제는 정책 시그널을 경제주체들에게 확실히 전달해야 할 때다. 우선 과거사규명법·사립학교법 등 이른바 ‘4대 개혁법안’이나 성매매특별법 등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률들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투기과열지구 선정, 분양원가 공개 등 각종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 서비스산업의 진입장벽을 없애 영리법인이 교육·의료·레저산업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수회복의 관건은 가계소비 확대와 설비투자 활성화다. 이 시점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신용불량자 문제와 가계부채의 해소 등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투자 활성화다. 기업이 투자를 늘려야만 일자리가 늘어나고 가계에도 소비여력이 생긴다. 그러나 현재 기업들은 투자여력의 양극화에 직면해 있다. 시중 부동자금이 400조원에 달하고 상장사의 현금보유액도 47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기업은 투자할 곳을 못찾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내수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투자여력이 없다. 대기업 투자여력을 실제 투자로 이끌어내려면. -과감한 규제완화와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제조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높은 교육·의료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완화가 큰 효과를 낼 것이다. 전체 서비스업종의 절반 가량에 진입규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기업이 학교·병원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게 허용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대출 확대와 신용보증 강화로 투자의 물꼬를 터주어야 한다.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에서도 지적됐듯 사회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중소기업, 첨단산업-전통산업 등 산업계의 양극화가 심각한데. -외환위기 이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산업생산 증가율을 보면 중화학공업은 16.8%인 반면 경공업은 -0.3%(2004년 2분기)다. 부가가치생산 증가율도 정보기술(IT)산업은 28.1%인 반면 전통산업은 2.6%에 불과하다. 그 원인을 무엇으로 보나. -산업구조 등 경제구조의 변화와 중국의 급부상 등 세계시장 변화로 나타난 현상이다. 또 수출의 내수진작 효과 감소 등 수출-내수의 연계고리가 단절된 것도 중장기적으로 큰 요인이다. 경제불안심리 확산과 내수경기 침체 등 단기적 요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떤 처방이 가능할까. -경기양극화→산업양극화→기업양극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1차 해법이 될 것이다. 출자총액제한, 수도권 입지제한 등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도 완화해야 하며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 출자총액제한제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는데, 기업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것 같다.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자원분배를 왜곡시키는 규제다. 외국에서는 다른 기업을 인수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만 해도 1980년대 10년간 383개 기업을 인수하고,232개 기업을 매각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부동산 투자는 가능해도 다른 기업 인수는 출자총액규제로 어렵다. 최적의 사업구조를 만드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이다. 출자총액제한 기준금액의 상향조정을 주장하고 계시는데. -대상 기업의 자산규모를 현재 5조원 이상에서 20조원으로 넓혀야 한다. 포천지 500대 기업의 자산평균이 129조원이다. 국제적 관점에서 보면 자산 5조원은 그야말로 중소기업 수준이다. 대상 기업집단 22개 중 20조원 이상 상위 10개 그룹의 자산총액이 전체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위권 그룹만이라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제도적 걸림돌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기업들이 미래 수익사업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투자를 꺼리면서 이를 지나치게 규제 탓으로만 돌린다는 비판도 있다. -사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게 투자부진의 첫번째 원인이긴 하다. 이익이 난다면 사채라도 끌어쓰는 게 기업의 생리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많은 산업이 투자과잉 상태라는 점이 기업의 투자확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외국자본으로부터 국내기업 경영권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 -최근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경영권 방어장치가 보완됐지만 아직 미흡하다.‘포이즌 필’이나 ‘황금낙하산’과 같은 방어장치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또 외국에도 없는 각종 의결권 제한 규제는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고용불안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양자 사이의 해법은. -기업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고통이 따른다고 해도 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조치는 해나갈 수밖에 없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겨나는 실직자 문제는 사회안전망으로 대처해야 한다. 기업 본연의 역할은 경영을 잘해 이윤을 많이 내서 세금도 많이 내고 일자리도 많이 만드는 데 있다. 정부는 실직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써야 한다. 좀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있나.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려면 인력감축과 관련된 수량적 유연성뿐만 아니라 임금 유연성을 확대해야 한다. 현행 호봉제 위주의 연공서열형 임금제도를 성과주의로 전환해야 한다. 가령 생산직은 직무급제를 도입하고, 사무직은 연봉제를 도입해서 임금의 고유한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임금을 직무 및 성과 위주로 전환하는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연공서열형 임금제도 때문에 생산성에 비해 고임금을 받는 장기 근속자들이 고용조정의 타깃이 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이 커지고 있다. 임금체계가 합리적으로 개편되면 장기근속자 위주의 고용조정 관행이 많이 없어지고 중장년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다. 공장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제조업 공동화가 올해에도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 -단순 노동집약적 산업이 낮은 임금을 찾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경제논리다. 문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까지 가세하면서 ‘기술 공동화’가 우려된다는 데 있다. 실제로 대기업들의 해외투자는 2003년 88건에서 지난해에는 11월까지 150건으로 1년새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 중요한 것은 공동화 현상의 속도조절이다. 의·식·주와 관련된 산업은 앞으로도 10년간은 우리가 더 먹고 살 수 있는 산업이다. 공동화에 진입할 경우, 원상회복에는 20∼30년이 걸린다. 사후 재건보다는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설비투자 확대와 기술혁신을 통해 주력업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포이즌 필 경영권 공격을 받으면 기존 주주나 우호세력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주를 대량 발행하는 독약처방. ●황금낙하산 경영권 이전으로 인해 기업임원이 퇴임할 경우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토록 함으로써 공격하는 쪽에 큰 부담을 주는 제도. 김태균 김경두기자 windsea@seoul.co.kr
  • 삼성SDI 영업익 15% 감소

    삼성전자,LG전자,LG필립스LCD에 이어 삼성SDI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25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 3218억원, 영업이익 7731억원, 순이익 7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03년에 비해 매출은 29.5%, 순이익은 14.6%나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중국·브라질 법인의 감가상각 내용연수를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면서 15% 감소했다. 김순택 사장 부임이후 5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인 셈이다. 부문별로는 PDP 1조 1170억원,2차전지 4550억원, 브라운관 4조 3610억원, 모바일 디스플레이(LCD·OLED) 3조 1700억원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필립스 LCD 사상 최대실적 작년 매출 8조 3280억원 달성

    LG필립스LCD는 24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4분기에 1조 9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2004년 전체 매출 8조 3280억원, 영업이익 1조 728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설투자에도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4조 5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003년도 6조 980억원에 비해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나 증가했다. 하지만 4·4분기 영업이익은 판매가가 전분기보다 19%나 하락하는 바람에 20억원에 불과했다. 당기 순이익은 1조 6550억원으로 2003년도의 1조 190억 원에 비해 62% 증가했다. LG필립스LCD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해 3·4분기에 세계 최대 6세대 공장인 ‘P6’에서 양산을 시작했으며 4·4분기에는 월평균 유리기판 투입량을 3만 5000장으로 늘렸다.”면서 “앞으로도 파주 7세대 라인을 통해 확대되는 TV시장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LCD TV 부문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③-삼성전자를 이끄는 CEO들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③-삼성전자를 이끄는 CEO들

    삼성전자의 지난 2004년 연간 매출은 57조 6324억원, 영업이익 12조 169억원, 순이익은 10조 7867억원으로(103억달러)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순수 제조업체로는 도요타에 이어 두번째다. 일본의 요미우리(讀賣)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은 삼성전자의 실적을 경제면 머리기사와 사설 등으로 취급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전자의 지난해 이익은 마쓰시타(松下)전기, 히타치(日立),NEC, 도시바(東芝), 후지쓰(富士通), 미쓰비시(三菱), 오키(沖)전기 등 일본 10대 메이커의 지난해 순이익 합계 5370억엔(약 5조 37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것이었다. ●이병철 회장,37년전 “전자사업하겠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고속 성장은 69년 전자업계의 후발주자로 출발할 당시 ‘중복투자’ 등의 비난에 휘말렸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고 이병철 회장은 68년 사돈인 고 구인회 LG회장(이 회장의 차녀 숙희씨가 구 회장의 삼남 자학씨의 부인)과 안양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전자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68년 12월30일 창립 발기인은 조우동 동방생명 사장, 손영기(이병철 회장 장남 맹희씨의 장인)안국화재 사장, 이병철 회장, 정상희(이병철 회장 5녀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시아버지)씨, 이맹희(당시 삼성물산 부사장)씨, 김재명(삼성 창업공신으로 이후 동서식품을 설립, 당시 제일제당 사장)씨, 정수창(당시 삼성물산 사장)씨였다. ●윤종용 부회장,“초밥이든 휴대전화든 속도가 생명” 삼성전자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96년말부터 9년째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윤종용(61) 부회장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그동안 숱한 상을 받았던 윤 부회장은 올 초에도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2004년에 이어 두번째 선정(Repeat Perfomer)으로 조 후지 도요타 사장,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사장, 카를로스 곤 니산 회장 등이 윤 부회장과 함께 연속 선정됐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66년 삼성에 입사했다. 윤 부회장은 상무시절인 80년대 중반 잠시 네덜란드 필립스 본사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지만 이건희 회장의 부름을 받고 88년 삼성으로 돌아왔다.VCR와 DVD를 더해 빅 히트를 친 ‘콤보’제품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윤 부회장은 오늘날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반도체나, 휴대전화 등을 한번도 맡아본 적 없고 가전부문에서 잔뼈가 굵었다. 스스로도 “나는 비전문가요 ‘사이비’”라고 털어놓은 적도 있다. 하지만 98년 7월 한달에만 무려 1700억원의 적자를 냈던 삼성전자를 오늘날 10조원대 이익을 내는 회사로 만든 데 윤 부회장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윤 부회장은 컬러TV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수없이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던 삼성전자의 고질적인 문제를 과감히 혁파했다.97년말 8조 7000억원에 달하던 재고와 채권을 99년말 5조 2000억원으로 40%나 줄인 것이다.97년 국내 5만 8000명, 해외 2만 5000명이었던 인력은 각각 30%(1만 7400명),40%(1만명)나 회사를 떠나야 했다.120개가 넘는 사업과 제품을 매각하거나, 철수, 분사, 합작했다. 그래서 ‘진정한 혁신가’,‘기술 마법사’ 등 그에게 따라다니는 수많은 별명 가운데서도 ‘구조조정의 달인’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주총회때 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참여연대 관계자들에게 “당신 주식 몇 주나 가졌어? 나도 주주야.”라며 호통을 칠 정도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유명하다. 강한 경상도 사투리 억양까지 겹쳐 투박하게 들리지만 간결하다. 윤 부회장을 대표하는 경영 키워드는 ‘스피드’인데 그는 “초밥이든 휴대전화든 모든 부패하기 쉬운 것은 속도가 생명이다.”는 말로 핵심을 잘 설명한다. 스피드에 대한 윤 부회장의 애착은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도 남이 건너간 뒤에야 건넌다.”던 이병철 회장과 달리 “돌다리가 아니라 흙다리라도 있으면 건넌다.”는 지론에서 잘 드러난다. 윤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초일류로 가느냐, 추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직원들을 다그치는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위기’를 강조한다.1993년 3월 이건희 회장의 제2창업 5주년 기념식사인 “21세기를 앞두고 남은 7년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살아남느냐 주저앉고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결단의 순간이 될 것이다.”란 말에서 모티브를 빌려 왔다. 이 회장의 ‘선문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는 윤 부회장다운 벤치마킹이다. 아들 태영(31)씨는 탤런트로 활동 중이다. ●황창규 사장, ‘황의 법칙’은 계속된다 경북 월성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마친 이윤우(59) 부회장은 기흥공장장으로 일하던 80년대 중반 일본업체의 덤핑공세와 반도체 경기침체기에도 과감하게 256KD램과 1메가D램 양산 체제를 갖춰 삼성반도체의 신화를 이뤄냈다.68년 삼성전관(삼성SDI)으로 입사했다가 76년 삼성반도체 생산과장으로 반도체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황창규 사장에게 반도체총괄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신설된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 인사에서는 삼성전자 기술총괄(CTO)을 맡았다. 삼성 기술의 총아인 삼성종합기술원도 관장한다. 최형인(56)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부인이다. 황창규(52) 반도체총괄 사장은 아직 5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삼성전자 대표 사장으로 거론된다. 황 사장이 총괄사장을 맡은 지난해 삼성반도체는 매출 18조 2200억원, 영업이익 7조 4800억원으로 41%라는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62%가 반도체의 몫이었다. 16메가D램 개발팀장을 맡았고 세계최초로 256메가D램 개발에 성공하는 등 탁월한 연구개발 능력에 언변까지 화려하다. 엔지니어 출신 사장들이 커뮤니케이션에 약한 것과 대조된다. 딱딱한 주제인 반도체로 강연을 하면서도 5분 간격으로 수강생들의 웃음보를 터뜨릴 정도로 센스가 좋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마찬가지로 핵심을 정리하는 브리핑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2001년 당시 난드플래시의 강자였던 도시바가 전략적 제휴를 제의해 온 것에 대해 그룹의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자 이건희 회장에게 반대 논리를 펼쳐 결국 제휴를 무마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난드플래시 세계 점유율 65%로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반도체의 집적도는 1년반 만에 2배로 증가한다.”는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의 법칙을 깬 ‘황의 법칙’(반도체의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증가한다)으로도 유명하다. ●이기태 사장, 승부욕이 휴대전화 성공신화로 이기태(57)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삼성 휴대전화를 책임지는 사령관답지 않게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휴대전화를 벽에 집어 던져 삼성 제품의 튼튼함을 확인시키는 것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협상을 시작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95년 3월 구미사업장에서 벌어진 무선전화, 팩시밀리 등 15만대의 ‘불량제품 화형식’을 지켜보면서 다져진 오기 덕분이다. 대전 출생으로 보문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73년 삼성전자 라디오과에 입사한 뒤 줄곧 제조쪽에서 일하다가 90년 화상무선기기사업부로 옮기면서 휴대전화와 인연을 맺었다. 승부욕 강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며 사표도 두어차례 냈지만 이건희 회장의 돈독한 신임을 받고 있다. 선비 같은 용모의 최지성(54)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강원도 삼척 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77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85∼91년 반도체 구주법인장을 지냈는데 당시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던 삼성반도체를 ‘007가방’에 가득 싣고 험한 알프스 산맥을 자가 운전으로 넘어 다니며 애걸하다시피 영업을 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사장단 가운데 유일하게 비서실에서 2차례(81∼85년,93∼94년) 근무해 시야가 넓은 편이다. 이상완(55) LCD총괄 사장은 서울고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마치고 7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반도체분야에서 생산기술·마케팅 등을 담당하다가 93년 걸음마를 뗀 LCD사업을 맡았다. 초창기 아직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삼성 LCD를 팔기 위해 도시바, 소니, 미쓰비시 등 일본업체들을 일일이 직접 만나는 등 개발부터 판매, 품질까지 책임진 ‘톱 세일즈’로 유명하다. 천안공장, 세계 최대 LCD단지인 충남 아산 탕정공장 준공 등으로 LCD사업을 삼성전자의 ‘수종사업’으로 키워 놓았다. 경쟁사 대표의 ‘배신자’라는 비난에 유난히 속상해 하는 등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상운(53) ㈜효성 사장이 친동생이다. 지난해 윤종용 부회장이 직접 맡았던 생활가전총괄 사장으로 최근 부임한 이현봉(56) 사장은 경남 함안출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7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상현 전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의 진주고 1년 후배다. 인사부장, 인사팀장 등 주로 인사부문에서 일한 때문인지 중앙인사위원회 자문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사용자 위원 등 외부활동이 많았다.2001년부터 2년간 국내영업사업부장을 맡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내수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최도석 사장, ‘안방살림’ 꼼꼼히 챙겨 인사, 재무, 기획, 홍보 등 스태프 기능을 총괄하는 최도석(56) 경영총괄 사장(CFO)은 마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75년 삼성 재무인력의 양성소인 제일모직 경리과로 입사했다. 이학수 부회장이 당시 관리본부장이었다.80년 삼성전자로 옮긴 뒤에도 줄곧 경리·관리·재경·경영지원 등 ‘안방살림’을 도맡아 왔다. 삼성 사장단 가운데 가장 술이 셀 정도로 화통한 스타일이지만 연 매출 70조원(연결기준)이 넘는 회사의 재무를 총괄하고 있는 만큼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꼼꼼한 편이다. 삼성은 전자-SDI-전기-코닝-코닝정밀유리-테크윈으로 이어지는 ‘전자소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전자소그룹의 지난해 본사 매출(코닝·코닝정밀유리는 2003년)은 무려 69조 8897억원, 순이익은 11조 9618억원원에 달했다. 전자를 제외하고 가장 중량감 있는 CEO는 삼성SDI 김순택(56) 사장이다. 72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제일합섬 소속으로 회장 비서실에서 주로 일했다.92∼94년 삼성전관 기획관리본부장을 지낸 인연으로 96년말 비서실을 떠나 삼성전관에 둥지를 틀었다.2000년부터 5년째 삼성SDI 대표이사를 맡으며 사업구조를 브라운관에서 PDP,OLED,2차전지, 모바일LCD 등으로 바꿔놓았다. ●김순택 사장, 작년 해외출장 거리만 27만㎞ 무슨일이 있어도 신입사원 교육에는 빠지지 않는 데다 신입사원이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직접 이메일을 보내 안부를 묻는다.“기업의 가장 위대한 자산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매년 110일 이상을 현장에서 보낸다. 중국, 말레이시아, 독일, 헝가리, 멕시코, 브라질의 10개 공장을 방문한 지난해 해외 출장거리가 27만㎞에 달했다. 삼성전기 강호문(55) 사장은 경기 부천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석재(57)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이 전기공학과 68학번 동기다. 황창규 사장은 72학번, 권오현 사장(시스템LSI사업부장)은 71학번이다. 첫 사회생활은 금성전선에서 출발했지만 곧바로 삼성전자로 옮겨와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크 등을 담당했다.2002년부터 삼성전기 사장을 맡으며 삼성전기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큰 키(180㎝)에 미소가 인상적이다. 성균관대 예술학부장인 임학선(55) 교수가 부인이다. 브라운관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용산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송용로(60)사장이, 세계 최대 LCD유리기판 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석재 사장이 맡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항공기 엔진 등을 담당하는 삼성테크윈은 삼성물산·영상사업단·삼성생명 대표를 역임한 이중구(59) 사장이 책임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IT축’인 삼성SDS 김인(56) 사장은 경남 창녕, 대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그룹 비서실 인사팀장, 호텔신라 총지배인 등을 역임했다. 네트워크, 인터넷전화·국제전화 등을 영위하는 삼성네트워크 박양규(57) 사장은 삼성SDS, 삼성자동차의 설립 작업에 관여했다. ukelvin@seoul.co.kr ■ 삼성반도체 ‘30년 비화’ 삼성은 지난해 12월6일 반도체사업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0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해 누적매출 200조원,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키로 했다.12월6일은 이건희 회장이 1974년 사비를 들여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한 날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한국경제를 먹여 살린다는 평을 받는 반도체지만 출발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본지가 입수한 1992년 삼성그룹 비서실의 보고서 ‘삼성의 반도체 사업’에 따르면 사업 초기 삼성은 기술확보에 애를 먹다 해외업체에 지분을 양보하고서라도 기술을 도입하려 했었다. 이 보고서는 91년 4월 반도체 사업의 어제와 오늘, 문제점 등을 파악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의해 작성됐다. 삼성반도체의 시련은 고 이병철 회장이 일본 NEC의 고바야시 사장을 초빙, 기술지원을 요청했지만 76년 방한한 NEC 엔지니어들이 기술이전을 기피하면서 시작됐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등으로 반도체가 적자를 면치 못하자 이번에는 이건희(당시 부회장)회장이 미 페어차일드 본사를 수차례 직접 방문, 기술이전을 요청했고 마침내 승낙을 받아냈다. 페어차일드의 요구조건은 삼성반도체 지분의 30%를 내놓으라는 것. 이 회장은 지분을 양보하더라도 기술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협상을 위해 미국에 파견된 이모 상무 등 실무진은 “삼성의 기술수준으로는 신기술(당시 페어차일드는 64KD램 개발에 성공)에 도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기술도입이 좌절됐다.79년 더 이상 반도체사업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병철 회장은 당시 가전·TV생산담당이었던 김광호(이후 삼성전자 회장을 역임)이사를 반도체로 보내 사업정상화 특명을 내렸다. 당시 강진구 반도체사장은 직원들에게 김 이사를 소개하면서 “만약 김 이사로도 삼성반도체를 살리지 못한다면 더 이상 반도체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강진구 회장은 삼성전자 사장(73∼82년), 삼성전자 회장(88∼92년,93∼98년)은 물론 한국반도체 사장(75∼79년), 삼성반도체통신 사장(81∼88년), 삼성GTE통신 사장(77∼80년) 등을 역임하며 오늘날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많은 공헌을 했다. 김 이사는 대방동과 부천으로 나눠졌던 공장을 부천으로 통합하고 80년말 삼성반도체를 삼성전자에 인수합병시키는 한편 홍콩 시계칩 시장을 집중공략, 전세계 시계칩 시장의 50%를 차지하던 홍콩 시장 점유율을 60%로 끌어 올리며 흑자회사로 변신시켰다. 82년 2월8일 유명한 ‘도쿄선언’으로 반도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병철 회장은 부천공장을 대체할 대규모 반도체공장 부지를 물색했는데 후보지로 수원, 신갈저수지 부근, 관악골프장 부근, 판교 부근, 기흥이 선정됐다. 국내외 지질·수질 전문가들과 이 회장이 직접 헬기를 타고 조사한 끝에 12월18일 기흥지역이 최종 낙점됐다. 하지만 당시 기흥은 절대농지에다 산림보존지역으로 공장 설립이 불가능했다. 이에 이 회장과 내무부장관을 역임했던 최치환 반도체부문 사장 등이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1차로 10만평에 대한 허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수도권 공장 억제 정책과 땅값 문제 등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의 고민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특별취재반 산업부 홍성추 부장(부국장급·반장) 박건승·정기홍·류찬희·김성곤·최광숙차장 안미현·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 서울지하철공사 자본잠식서 ‘탈출’

    서울지하철공사 자본잠식서 ‘탈출’

    엄청난 건설부채로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려 온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시의 건설비 대납과 자구노력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지하철공사는 18일 지난해 경영실적 결과 자산규모가 부채보다 많아 1994년 이후 10년째 계속돼온 자본금 완전 잠식 상태에서 탈피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금은 2003년 마이너스 13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플러스 2221억원으로 돌아섰다.2002년 자본 잠식규모는 7296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도 2003년 2690억원에서 1652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2002년 3조 5609억원에 달하던 부채도 2003년 3조 352억원, 지난해 2조 912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수익금은 2002년 6876억원,2003년 7722억원, 지난해 8241억원으로 늘어났다. 지하철공사는 출범부터 건설비 2조 3000억원 가운데 73.7%인 1조 7000억원을 부채로 떠안아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지난 2001년 건설부채만 2조 3000억원에 이르는 등 공사가 부실 공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경영의 발목을 잡는 부채를 대신 갚아주기로 해 경영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003년 7115억원, 지난해 4247억원 등 2010년까지 남은 부채 1조 3250억원을 포함, 모든 건설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철공사는 지난 2003년 민간기업 출신 CEO를 영입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요금인상으로 590억원을 거둬들인 것을 비롯, 광고와 상가임대 등에서 140억원을 벌고, 감량경영과 계약제도 개선, 인력감축 등에서 500억원을 절약했다. 이밖에 역세권 건물과 지하철 역사를 연결해 임대료를 받는 등 지하철 영업외 수익으로 100억원을 올렸다. 또 고리의 단기대출금을 저리의 장기대출로 바꾸는 등 금융구조 개선을 통해 318억원을 절감했다. 올해는 손실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600억원가량 더 줄인 106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적대적 공범자들’ 펴낸 임지현 교수

    ‘적대적 공범자들’ 펴낸 임지현 교수

    한양대 사학과 임지현 교수는 ‘논쟁적인’ 지식인이다. 그가 던진 ‘일상적 파시즘’,‘합의·대중독재’,‘닫힌/열린 민족주의’,‘포스트-민족주의’ 등의 개념은 숱한 논란을 낳았다. 그런 임 교수가 9·11사태 이후 미국의 우익화 경향에서 얻은 성찰을 담은 새 책 ‘적대적 공범자들(소나무 펴냄,1만 5000원)’을 내놨다. 민족주의적 논리가 서로 적대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똑같은 게임의 법칙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강화해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런 아이디어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9·11이후 미국의 우경화 과정 성찰 한때 남미를 휩쓸었던 종속이론에 비슷한 모티프가 있었고 97년 대선 직전 색깔론을 노린 북한 관련 사건들이 줄잇자 김종필씨가 ‘남북관계는 적대적 의존관계’라고 비판해 ‘중앙정보부 창설자답다.’는, 칭찬인지 야유인지 모를 평을 받기도 했다. 임 교수는 ‘민족주의’를 매개로 이런 개념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 논의가 우파·기득권층을 과녁으로 삼는다면 그는 좌파·저항세력에게서도 혐의점을 찾는다. 이 때문에 때로는 민감한 감수성으로 상식의 허를 찌르지만 “이놈 저놈 다 똑 같다.”는 논리로 결국 보수주의에 이바지한다는 비판도 받는다. 책 출간을 즈음해 임 교수를 자택 부근 찻집에서 만났다. 우선 포스트-민족주의에 대해 물었다. 반만년 단일민족이라는 혈통적 단일성에 근거한 우리의 닫힌 민족주의에 비해 혈통은 달라도 원하는 사람에게는 시민권을 주는 미국의 열린 민족주의는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다. 그런데 9·11 이후 미국의 우경화는 닫힌 민족주의와 열린 민족주의간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단적인 예로 9·11 뒤 미국인들의 인사말이 바뀌었습니다.‘하이(Hi)’에서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로. 우리 민족주의도 만만치 않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끼리 ‘대한민국 만세’라고 인사한 적 있습니까?”부시의 재선 성공도 하나의 징후다. 억압과 강제가 아닌 선거라는 동의와 지지 절차에 따른 통치, 바로 그가 말하는 ‘대중독재’다.“안 그래도 미국 연구자들이 제게 ‘재선 성공이 바로 대중독재 아니냐.’고 합디다.”그렇다면 닫혔든 열렸든 아예 민족주의라는 틀을 ‘넘어서는 어떤 것’을 모색해야 한다. 그게 포스트-민족주의라는 설명이다. ●닫힌 민족주의·열린 민족주의 큰 차이 없어 “저도 민족주의의 현실적인 힘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로 인정하는 것과 그게 유일무이하다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인문학 연구자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끄집어낼 필요가 있습니다.”그는 섣부른 ‘중도통합론’과 ‘망라주의’의 유행을 비판했다. 하나의 학문적 입장을 깊이 있게 밀고 나가지 못하고 대충 타협 보고 좋은 말만 골라 ‘총망라’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그의 관점은 ‘적대적 공범자들’ 곳곳에 녹아 있다. ●섣부른 중도통합론·망라주의 못마땅 책에서 한 걸음 벗어나 봤다.‘파시즘’이나 ‘대중독재’라는 말의 어감에서 나오는 정치적 효과에 대해 물었다. 임 교수의 논리구조 가운데 필요에 따라 일부만 차용하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마침 며칠 전 한 일간지의 임 교수 인터뷰 기사 제목은 “北인권에 입 다문 민주세력,北정권과 적대적 共犯관계”였고 부제목 가운데 하나는 “역사는 사법적 판단 대상 안돼”였다. 이 대목에서 그는 잠시 목을 가다듬었다.“물론 내가 보기에도 그들이 약간씩 비트는 듯한 게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내가 거기다 나쁜 글을 쓰진 않았습니다. 체 게바라나 로자 룩셈부르크 등 그들 눈에 ‘빨갱이’인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썼습니다. 내 글을 줄 때는 나도 긴장하고 저 쪽도 긴장합니다. 조금이라도 고치면 꼭 내 허락을 받도록 합니다.” 이 대목에서 임 교수는 최근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변경사(Border History)’ 연구 이야기를 꺼냈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불어닥친 고구려사 열풍이 그는 못마땅하다.2000년 전의 역사를 지금의 역사에 연결지어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그래서 내놓은 대안이 ‘국경’이 아닌 ‘변경’이었다.“옛 기록을 보면 대마도 도주는 조선의 신하이자 일본 막부의 무사였습니다. 대마도는 조선 땅인가요, 일본 땅인가요. 그게 바로 변경입니다. 현대의 국경 개념을 오래전 역사에 가져다 붙이면 안 됩니다. 그런 주장은 ‘국내용’에 불과합니다. 국제적으로 설득력이 있으려면 객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2000년 전 지도를 가지고 이게 네 땅이네 내 땅이네 싸우는 것은 비웃음거리밖에 안 됩니다.” 임 교수는 여기서 속내를 털어놨다.“변경사 연구를 한다니까 ‘고구려 역사를 우리 역사에서 빼는 연구는 도와줄 수 없다.’고들 합니다. 보수진영이야 그렇다 쳐도 소위 진보적이라고 불리는 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진보진영의 이상한 보수주의지요.”겉으로는 싸우는 것 같지만 ‘민족주의’라는 호명 앞에서는 의좋게 나란히 서 있는 우리나라 우파와 좌파의 모습, 바로 그가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이다.“제 연구는 기본적으로 국민국가를 해체하는 좌파적 기획입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쏟아내는 비판에 대해서는 정말 더 이상 대답할 힘도 없습니다.” 임 교수의 올해 일정도 빡빡하다. 벌여 놓은 학술대회도 많고 써야 할 책도 많다. 그래도 ‘대중독재’라는 주제의식은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욕망과 환상’이 키워드다. 권력이 대중의 욕망을 어떻게 충족시키는지, 대중들은 권력의 효과에 어떤 환상을 품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그 환상이 깨어졌을 때 저항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찬반을 떠나 그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강서구의 ‘뜨거운 중소기업 사랑’

    강서구의 ‘뜨거운 중소기업 사랑’

    출입문 자동개폐기를 취급하는 ㈜동광상사 권오병(62) 사장은 지난 9월 ‘강서구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에서 모두 250만달러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권 사장은 “34년의 기술력으로 국제특허까지 취득했으나 동남아 시장에서 고전했다.”면서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0년간 28개국에 1억 7654만달러 수출 도와 자치구의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1995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 강서구는 10년동안 1억7654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10년 동안 거친 대상국도 28개국에 이르며 올해만 1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직원수가 10명을 넘지 않는 중소기업들이 올린 성과로는 적지 않은 실적이다. 지난 1995년 강서구는 당시 유영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첫 대상지인 호주에서 올린 성과는 5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증가,99년부터 매년 1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지난 1999년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거둔 액수는 1640만달러에 달했다. 10년을 거치며 교역국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에서 멕시코, 파나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국가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 동·서유럽을 모두 아우른다. 내년에는 영국과 스웨덴, 벨기에를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현재 희망 업체를 모집중이다.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10∼13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상품성·현지 적합성 고려해 업체 선발 유영 구청장은 “해외시장에 약한 중소기업이 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을 돕는 방법이며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왕복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 10일 동안 필요한 기본 비용을 부담한다. 올해는 370만원 정도 소요됐으며 팸플릿과 기타 진행경비는 자치구에서 부담한다. 강서구는 품목의 상품성과 해외시장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발한다. 올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 자치구는 강서구를 비롯해 은평구, 구로구, 종로구, 관악구 등 모두 5곳. 이들이 내보낸 기업체 수는 54개에 이르며 내년부터는 금천구와 영등포구, 양천구도 파견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상반기와 하반기 등 모두 두차례 걸쳐 21개 기업체를 파견했다. ●금천·영등포·관악구등 참가신청 접수 해외업체와 연결하는 방식은 대부분 KOTRA의 협조를 얻는다. 참가 희망업체의 팸플릿을 제작한 뒤 KOTRA의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출 가능여부를 타진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참가업체는 현지의 상황에 따라 선정된다. 내년에 새로 파견단을 운영하는 금천구와 양천구도 KOTRA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해외시장개척단은 강서구가 31일까지 희망 업체를 모집하며 금천구는 1월10일, 구로구와 영등포구, 관악구는 1월말 까지 각각 접수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미국상품 사기 싫다”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행동이 국제사회에서 미국 상품의 선호도를 떨어뜨리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30일 “프랑스인 4명 중 1명, 독일인 및 중국인은 5명 중 1명꼴로 미국의 일방주의와 독선적인 군사행동에 대한 반감 때문에 미국 상품을 사려던 당초 생각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FT는 조사전문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MI)의 조사를 인용, 국가에 대한 반감이 미국 기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GMI는 지난달 8개국에서 8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독일에서는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상품인 코카콜라 매출액이 올 3·4분기에 16%나 줄었다. 말버러 담배 매출도 같은 기간 중 프랑스에서 24.5%, 독일에서 18.7% 각각 감소했다. 스위스 금융회사들은 중동지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에서 씨티그룹의 영업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동과 일부 유럽 자산가들은 미국이 자기 멋대로 자산 동결조치를 단행하며 금융업의 생명인 신용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미국계 은행을 기피하고 있다. 일방주의 정책으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은 서비스 및 식품업계. 아메리칸 에어라인(AA),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 등 항공사들은 일방주의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테러공격 위험성 증가로 캐나다, 유럽 항공사들에 손님을 빼앗기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셰라턴호텔 체인 회장인 배리 스턴리히트씨는 “정치인들은 미국의 사업들이 국제적이며 해당 국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한 코카콜라의 새 최고경영자인 네빌 인스델은 “현지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미국 브랜드가 아닌 세계의 브랜드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100대 브랜드 가운데 64개를 점하고 있는 미국기업들은 반미감정의 확산 속에 매출액 감소 및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셈이다. 또 여론조사기관 NOP월드의 톰 밀러는 “앞으로 미국에 대한 혐오가 미국제품에 대한 거부로 더욱 확연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라틴아메리카 소비자들을 조사한 NOP월드는 젊은층일수록 미국을 상징하는 상표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국가적 매력과 이미지가 기업활동의 기본자산”이라면서 “국가 브랜드와 기업 브랜드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란 브랜드’를 쓴 사이먼 안 홀트는 “미국의 상표가치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지만, 과거처럼 미국 브랜드가 무조건적으로 환영받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국가 이미지 개선을 주장했다. 한편 코닥, 질렛, 클리넥스, 비자 등은 비교적 부정적인 영향을 적게 받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환경·생명] “참여정부 환경점수는 낙제점”

    정부와 환경운동 진영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율 스님의 단식이 60일을 넘어섰고, 환경단체의 풍찬노숙 농성이 한달여 지속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환경·생명·생태적 가치의 존중이 경제개발 지상주의에 밀려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이같은 환경갈등의 원인과 배경을 짚고 ‘녹색 진보’의 전망을 살피는 의미있는 성찰이 나왔다. 최근 발간된 계간 ‘환경과 생명’ 겨울호는 ‘진보의 재구성-녹색 진보’란 주제의 특집좌담을 실었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도시·지역계획학)와 권혁범 대전대 교수(정치외교학), 한면희 환경정의연구소장(녹색대학 교수), 서형원 초록정치연대 간사 등이 좌담에 참석했다. 환경적 가치가 사회적으로 매몰돼 가다시피 하는 현실과 관련해 우선 정부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조명래 교수는 “올해 들어 신개발주의를 전면적으로 확산시켜 온 정부의 ‘환경 불감증’과 (환경파괴에 대한)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하는 무지가 환경담론과 정책, 현실적 상황 모두를 열악한 지경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권혁범 교수 역시 “(정부의)환경점수가 ‘빵점’인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 정부가 기반하고 있는 1980년대 운동권의 머릿속에 녹색문제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면서 “비록 그 시대의 한계이기는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전개돼 온 녹색운동·녹색이념을 학습하거나 정책에 연결하려는 노력이 없었다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요컨대 그동안 생태·환경운동 등 다양한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 흐름이 있었지만 정부가 경제성장·개발에만 매달리며 이를 간과했다는 비판들이다. 환경운동단체에 대한 쓴소리와 자기반성도 나왔다.“현 문명의 권력체계를 비판하면서도 환경단체 스스로가 권위주의화돼 가고 있으며, 환경운동이 확장되면서 상대적으로 손쉬운 길을 가고 있다.”(한면희 소장)거나 “여러 개발사업에 맞선 운동을 전개했지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식이어서 정책적으로 제도화시키는 성과를 못 거둔 것은 반성하고 넘어갈 대목”(서형원 간사)이라는 것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2004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고품질 다기능’으로 불황타개

    ■ 특별상·본상 35개 선정 ‘2004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품의 시장성, 마케팅 효율성 등을 평가해 뽑았다. 올 초 이슈로 등장했던 ‘웰빙’ 추세가 하반기 히트상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 주체의 중심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기능 제품·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미래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은 과감한 투자보다 내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히트상품 역시 효율적인 투자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꾸준히 히트상품으로 군림하던 제품들은 고품질·성능을 가진 경쟁상품에 자리를 내줘, 장수상품의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다. 특별상은 올해 선보인 신상품이 대부분이다. KT가 독주하던 유선전화시장에 동참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폰이 눈에 띈다. 자동차의 내수불황으로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만이 SUV부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휘센 투인원에어컨의 기능을 높인 투인원플러스를 출시, 겨울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 효자상품인 이동전화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가로폰이 뽑혔다. 가로화면의 편리함을 독특한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건설부문의 침체에도 불구, 오벨리스크와 브라운스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식음료부문에선 간에 좋은 쿠퍼스, 비타민음료 비타500, 인삼이 들어있는 한뿌리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 뽑혔다. 웅진코웨이의 룰루비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상했으며 눈높이놀이수학, 기탄한글은 상품의 질을 높여 고객을 사로잡았다. 하이마트와 KT메가패스도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보다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리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상품의 질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업들의 제품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 소비가 활성화될 때 불황의 끝은 보일 수 있다. kim@seoul.co.kr ■ 소비자만족상-하나로텔레콤 ‘하나폰’ ‘하나폰’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선전화서비스다. 시내전화뿐만 아니라 시외전화, 005국제전화에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KT유선전화보다 최고 52%가 싸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말에 5.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시외전화의 경우 통화가 많은 3개 전화번호를 사전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 할인해주는 ‘다량이용할인제’ 등의 서비스가 있다. 005국제전화의 서비스로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이 있다. ■ 소비자인기상-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2005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지켜주는 능력이 강화됐다. 핵심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문에 있다. 연구진은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변해 김치 맛이 달라지는 이유가 문을 여닫는 행동 때문이라 판단하고, 문에서 직접 온도를 지키는 ‘디지털 온도과학’ 기술을 개발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물론 열어 놓은 시간까지 자동으로 감지, 저장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김치냉장고의 내·외부 및 문에서 총 3단계로 온도를 지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출시 후 경쟁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상- KTF ‘굿타임 파티’ KTF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 정비에서부터 ‘Have a good time’으로의 슬로건 교체까지 변혁을 이루며 ‘고객만족’을 표방했다. 올해 초 번호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굿타임 찬스’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섰다는 점이 공감대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KTF는 올해 하반기 이후 고객만족의 기업각오를 업그레이드 한 ‘굿타임 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으로 맘껏 즐기게 되며, KTF는 고객을 위해 배려와 대접을 하는 파티 플래너 역할을 한다. ‘KTF적 파티’는 파티의 주최자 및 주인공간의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및 만족감을 중시하는 파티의 근본 정신을 담고 있다. KTF는 단말기 안심서비스, 무료통화이월요금, 서치뮤직 서비스, 무제한 사진메일, 보이스엔, 300만화소 디카폰 등 ‘굿타임 파티’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마케팅상-팬택엔큐리텔 ‘큐리텔 PG-K6500’ 130만화소 디카폰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디지털카메라처럼 보인다. 뒷면의 외부 LCD를 보며 가로로 촬영할 수 있다. 주파수 검색으로 라디오(FM) 채널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들을 수 있으며 모닝콜 기능이 있다. 직접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뜻, 예문, 발음을 확인시켜 준다(저장 단어 2800여개). 단어의 뜻만 검색하는 차원을 넘어 예문과 발음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화하고 PC에서 편집할 수 있다. 45가지 스티커사진, 디지털 4배줌, 9회 연속촬영, 9가지 액자꾸미기, 셀프타이머, 접사촬영(최대 7cm), 오토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26만컬러 TFT LCD, 64화음 멜로디, GPS, 아바타 꾸미기, 폰트 설정,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이며 이어폰, 접사렌즈가 함께 제공된다. ■ 뉴브랜드상-서울우유 ‘호두우유’ 우유에 국내산 호두, 땅콩, 잣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호두의 텁텁한 맛과 우유의 밋밋한 맛을 없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B2·E,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많은 물량의 증정품과 사은품을 통해 소비자가 호두우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의 특이성을 나타내기 위한 유머성 광고를 신문, 잡지, TV의 3대 매체에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지난 6월15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하루평균 25만팩을 판매하고 있다. 호두는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80ml 500원, 900ml 1800원. ■ 본상 -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승용차의 승차감, SUV의 성능, 미니밴의 다용도성을 합친 MPV(Multi Purpose Vehicle·다목적 복합 자동차)이다. 2700cc 커먼레일 DI엔진,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췄으며 2개 유형(9·12인승)의 모델이 있다. C·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유럽풍의 후면 디자인, 범퍼가드바, 세단형 스윙도어(양여닫이문), 큐빅 유형의 가니시, 패션 루프랙 등을 적용했다. 센터클러스터로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4열시트는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후륜구동시스템 및 현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살렸다. 전후방 충격흡수프레임을 달았고 전차종 기본으로 EBD/ABS브레이크,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수동 11.1km/ℓ, 자동 10.2km/ℓ의 1등급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 본상-삼성전자 ‘파브 홈시어터’ 파브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TV(모델명 SVP-50L7HX·SVP-56L7HX)는 화질기술인 2004년형 ‘DNIe’를 적용했으며, 명암비 2500대 1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느끼게 한다. 피부색, 잔디색, 하늘색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조정기능’이 있다. ‘sDSM’ 음향기술을 가진 홈시어터(HT-DS1100T)는 5.1채널 음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파브는 개발단계부터 시스템형 출시를 고려해 TV와 홈시어터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됐다. 로켓용 엔진을 사용해 TV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께(50inch 기준 화면부 두께 33cm)를 줄여 거실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로 형태의 DVD플레이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PC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고 램프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50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600만원대, 56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700만원대. ■ 본상-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별도의 액자형 공기청정기가 ‘투인원 에어컨’과 연동해 집안을 골고루 빨리 시원하게 해준다. 가격부담을 줄였고 설치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액자형 에어컨,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1대의 실외기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에 액자형 에어컨 실내기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2대의 압축기 중 1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은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 줄여준다.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이 미세 먼지 및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액자형 공기청정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15평형 모델, 액자형 5평형 모델, 공기청정기가 360만원선이나 현재 예약판매기간에 구입하면 3대를 24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본상-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폰’ LCD 화면이 가로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영어 ‘T’ 와 흡사해 T타입이라 불린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부가서비스를 받아즐기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사용 용도에 맞게 와이드형 LCD를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가 없었다는 게 제품 제작의도. 이 제품의 광고는 이동전화단말기가 가로여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세로로 베는 베개, 세로 골대, 세로로 된 차 번호판, 세로 안경 등을 등장시켜 가로형태의 편리함을 역으로 생각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콜 가로폰은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불경기에 판매가 주춤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F-1을 닮은 디자인, 100만화소, MP3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본상-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천호’ 브랜드 마크는 삶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화했다. 중세 저택을 심볼화한 외곽형태에 네이밍을 푸른색톤으로 표현해 브라운스톤이 추구하는 ‘DIFFERENT LIVING’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이수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천호’의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6층이며 지하 3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된다. 지하 2·3층은 푸드코너, 문구, 전문식당가, 액세서리점, PC방으로 분양하며 평당분양가는 1000만~2000만원선. 지상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편의점, 2층은 레스토랑·대형 호프, 3·4층은 클리닉센터, 5층은 학원·스포츠센터, 6층은 증권·보험·금융사무실로 각각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900만~5000만원선.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직접 연결된 환승역세권을 갖췄으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풍납로 등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02) 472-6633. ■본상- 한화건설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4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건축의 명품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오벨리스크의 견고성과 건축미학을 추구한다. 한화건설의 심볼마크는 오벨리스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황금색 서체로 컨셉트를 표현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 스위트’ 192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29·30·33·39·46·50평형 각각 10·4·150·11·16·1가구며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규모. 계약금 5%, 중도금대출 40% 이자후불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분거리.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마포·서강·양화대교 등의 교통망과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경기장, 난지도 생태공원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신촌 및 대학가(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가 인접했다. 입주는 2007년 4월.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있다. (02) 786-7100. ■본상- 삼성 ‘센스X15’ 센스X15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센스X10’의 계보를 잇는 15인치 모델로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한다. 센트리노를 채용했으며 ‘지포스 FX5200’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CD 및 DVD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는 ‘DVD-Multi’도 특징. 센스X15는 ‘성능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및 모니터 기술이 총동원됐다. 현재 노트북 컴퓨팅은 센트리노 기술 및 무선랜의 보급으로 인터넷서핑,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개념으로 옮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인치 LCD와 실감나는 그래픽 성능은 시대의 대세이자 소비자의 사용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스X15는 노트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표브랜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상- LG전자 ‘Xfee’ 인코딩, 가사지원, 다국어지원, FM수신, 음성녹음, SRS음장효과 지원, 폴더 등의 기능이 있는 MP3다.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으로 처리됐으며 크기가 작다. 조그다이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8·256·512MB의 메모리 용량이 있다. 실버, 티타늄, 블루, 핑크의 4가지 컬러가 있으며 AAA건전지 1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USB2.0으로 파일 전송속도를 높였다. Xfree는 XCANVAS, XNOTE 등 LG전자 디지털제품군의 ‘X’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Xfree브랜드로, 해외에는 LG브랜드로 MP3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LG전자는 Xfree 전용 홈페이지(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과 함께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어학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상- CJ’한뿌리’ 4년근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꿀을 넣고 곱게 갈아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9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 음료시장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으나 주소비층이 30~50대에 한정돼 있어 하루에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하면 매출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끈 것은 ‘웰빙’ 추세와 더불어 4년근 인삼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효능이 인정된 인삼을 간편하게 먹고 싶어한다”며 “이런 소비 심리를 반영한 인삼 가공식품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950원, 4개들이 1만 1700원, 10·15개들이 선물세트는 각각 2만 9000원, 4만 3500원이다. 080-310-1010. ■본상-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지난 9월 출시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고있다.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 교수팀이 진행한 동물실험결과 이 제품을 2주간 먹이고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간수치와 간손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박사에 착안해 만들었다. 현재 하루 15만개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상-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의 특징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따라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판매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편의점, 사우나, 골프장 등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했다. 셋째는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무카페인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은 2001년 53억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월평균 4000만병을 판매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본상- 남양유업 ‘남양맛있는우유GT’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유를 마실 때 나는 ‘이취(異臭)’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우유속 잡맛을 없애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개발, 실용화했다. 이 공법은 우유를 생산할 때 생긴 목장 냄새나 사료취, 기타 이물질의 냄새를 제거한다. ‘남양맛있는 우유GT’는 우유 본래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해 냄새 때문에 기피해왔거나 기존 제품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8월 출시돼 100일만에 1억개, 9월부터 하루평균 100만개 이상, 최고 150만개가 판매됐다. 남양유업은 GT공법을 모든 제품에 사용하기로 하고 신공법 기계를 외국에 발주하는 등 발빠른 후속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GT 체험단’을 매주 1000명씩 선정해 GT우유를 평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유통매장, 학교 등에서 시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비데’ 신제품 ‘BA06-A’는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곧은 분사에서 퍼지는 형태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있으며 3중 필터가 세정수를 깨끗히 한다. 노즐팁의 교체가 편리하며 노즐 위치가 5단계로 조절된다. 착좌센서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절전기능에 의해 1분 후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이상 발생 시 조작부의 램프가 깜빡인다. 저소음 분사 펌프를 설치해 수압이 낮아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며 노즐 강제 세척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사용된 와이드 세정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탈 비용은 월 3만~1만 6500원. 구입가는 74만원. ■본상- 태평양 ‘헤라 루즈 홀릭’ ‘헤라 루즈 홀릭’은 지난 10월에 선보인 립스틱으로 컨셉트는 유혹적인 여성. 겉으로 강해 보이나 내면의 정열과 열정을 품은 여성을 표현했다. 용기의 불투명 검은색 부분은 강인함을, 투명 빨간색 부분은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해 입술이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지속성이 좋아 덧발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 제품의 질감과 색감은 ‘립 홀릭 시스템’에 의해 탄생했다. 1단계는 ‘터치 홀릭 시스템’으로 홀릭 파우더에 의해 부드럽고 얇게 발리며 끈적이지 않는다. 2단계 ‘컬러 홀릭 시스템’은 한번의 터치로 색상이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된다. 3단계는 ‘컨디셔닝 홀릭 시스템’으로 비타민 E 등의 컨디셔닝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사과, 은방울꽃, 와인 등의 향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말까지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본상-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채택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본상- 농협 ‘아름찬 김치’ 아름찬이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100% 국산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원료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연구소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김치원료 표준배합비율에 따라 전통김치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농협에서 생산하는 청결고춧가루와 정갈한 젓갈만을 사용한다. ISO9002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 합격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뉴질랜드 등에 아름찬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포기·맛·깻잎·총각·열무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은 80g~10kg. 인터넷 쇼핑몰(shopping.nonghyup.com)과 무료전화(080-399-9988, 080-456-7800)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본상- 포스탑 ‘포스원’ (주)포스탑의 ‘포스원’은 냉방과 난방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공기를 열원으로 냉난방을 한다.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기존 냉난방기에 사용됐던 연료통, 오일호스, 가스라인 등의 설치가 필요없다. 4단계 사이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6단계 사이클 방식을 사용해 성능이 좋고 전기 및 등유량을 각각 30%, 70%씩 줄여준다. 국내외 특허 10여종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산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포스탑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스보일러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 온수 디지털 시스템 및 청정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1588-1357. ■본상- 대교 ‘눈높이놀이수학’ 총 60세트로 구성된 (주)대교(회장 송자)의 ‘눈높이놀이수학’은 하나에서 열까지 개수세기를 통해 양의 감각을 길러주고, 사물의 개수와 수의 연결을 통해 수 학습의 기초를 다져준다. 각 세트는 수학동화, 테마학습, 손놀이의 3가지 테마로 돼 있다. 수학동화는 ‘내가 갖고 싶은 곰 인형’, ‘공주를 구해 주세요’ 등의 동화로 구성됐으며 테마학습은 알아보기, 익히기, 적용하기의 3단계 과정으로 돼 있다. 손놀이는 본 학습과 연계된 내용으로 다양한 놀이기법을 통해 학습을 정리할 수 있다. ‘눈높이놀이수학’은 들춰보기, 펼쳐보기, 뜯어보기, 접어보기, 오려서 넘겨보기, 접어서 넘겨보기, 만들어보기, 색칠해보기, 끼워보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기법을 배치했다.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얌냐미의 테마놀이·손놀이·수놀이 등의 부교재가 있다. 080-222-0909. ■본상- 아울북 ‘마법천자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한자를 뽑아 권당 20자의 새로운 한자로 엮었다. 한자의 모양, 뜻, 음을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만화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치며 한자를 써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내용. 한자를 외우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 무의식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법천자문’은 경영능력, 마케팅, 시장성, 기술력, 재무상태,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2003년 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 중에 아동 도서를 대표하는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권당 8000원(총 6권). (031) 955-2171.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입한 후 단계별 필터를 거쳐 청정화한다. ‘RBD(저항체 방전)플라즈마 항균촉매 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2단계필터를 통과시킨다. 정화된 공기는 부유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터보팬을 통해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과 함께 배출된다. 총 6단계 필터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RBD플라즈마 촉매 시스템’.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 전압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되도록 특수 반도체 장벽을 설치했다. 항균 촉매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하며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했을때 한달 전기료가 670원 정도며 소음이 작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것으로 공기 중의 산소분자를 산소원자로 분리해 오염물질을 순간적으로 연소시킨다. 렌탈 비용은 월 3만 3000~3만 7000원. ■본상- 잔디로 ‘산야로’ 산야로(SANYARO)는 골프명가 (주)잔디로가 100년 전통의 영국 피타드사(PITTARDS)와 소재를 제휴해 만든 등산화다. 고어택스 기능보다 뛰어난 방발수 천연가죽 신소재(WR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본수입 육성내피로 마감해 안정성, 편안함, 기능성을 살렸다. 발에 오는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깔창(안창)은 땀 흡수, 항균, 향취 기능이 좋은 일본수입 천연소가죽을 사용했다. 발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에어매시,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의 5겹 기능적 구조로 돼 있어 장시간 산행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산야로는 등산화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02) 2690-9000. ■본상- ING생명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실적 배당형 연금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국공채형, 채권 및 주식의 혼합 상품인 안정 혼합형, 안정 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 상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해마다 4회 이내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지급은 특별 개정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1종), 100%(2종)를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 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법은 종신·확정·상속·실적 연금형 등이 있고 여러가지 특약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연금 및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 시 ‘만기 도래, 중도 인출 또는 해약’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본상- 현대카드 ‘현대카드S’ 카드 하나로 현대백화점의 우대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5% 할인쿠폰,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료 주차권 쿠폰을 비롯해 ‘톱 클래스(TOP Class)’ 우대서비스를 받는다. 현대홈쇼핑과 Hmall을 이용할 경우 5% 추가 혜택(3% 할인, 2% 적립)이 있으며 헤어숍, 스파, 뷰티클리닉, 휘트니스, 명품점은 최고 20% 할인받는다. 영화예매(장당 2000원)와 항공권 구입(국내선 5%, 국제선 7%)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0.1%의 ‘백화점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사은품 교환 및 홈쇼핑·Hmall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0.5%의 오토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돼 신차(현대·기아차) 구입 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현대카드S와 현대백화점카드는 서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국 13개 현대백화점, 현대카드 지점, 현대카드S 홈페이지(www.ehyundaicard.com), ARS(1577-6700)를 이용하면 된다. ■본상- 제일은행 ‘더블플러스통장’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처럼 통장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통장식 CD상품이다. 예금에 가입하면 CD실물 대신 통장을 받게 된다. 따라서 CD가 갖는 증서식(유가증권)의 단점인 도난, 분실에 따른 위험이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통장식, 증서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치기간 중에 예금주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예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일반정기예금 대비 0.1%의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만기 시에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입출금식통장에 입금된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까지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더블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의 목돈운용 개념에서 탈피해 거래의 편리성 및 금리우대는 물론 거래기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미래의 안심까지 담보하는 금리우대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본상- 기탄교육 ‘기탄한글’ 출시 전 2000명의 학부모 고객평가단을 모집한 기탄교육(www.gitan.co.kr)은 주부모니터링을 통해 교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한달 분량의 학습지 4권이 각각 표지를 달고 들어가 있는 ‘4in1’ 제본방식이다. 각 단계별로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4영역으로 구분돼 있어 체계적인 한글학습이 가능하다. 동요CD, 낱말카드, 낱자카드, 낱말 브로마이드 등의 부교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교육비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탄교육은 한달 한글교육비 95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탄한글 고객평가단에 참여했던 한 주부는 “엄마가 직접 한글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녀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02) 586-1007. ■본상- 삼성생명 ‘삼성유니버설종신보험’ 보험료는 자유롭게 내면서 정해진 사망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이다. 최근 월평균 2만건, 출시 6개월 만에 12만건 판매로 납입보험료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적립액 증가 효과를 강조’하는 1종과 ‘사망보장을 강조’하는 2종으로 구분돼 있다. 1종은 보험료를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하기 때문에 적립액 증가효과가 높아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하고, 2종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차이를 변동보험금으로 발생시켜 추가적인 사망보험금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보험료의 자유납입은 가입 2년 후부터 할 수 있고 적립액의 중도인출은 2년 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 ■본상- 여행가는날 ‘유럽여행’ 여행가는날(www.gotourday.com)의 유럽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12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이다. 주요 관광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등을 보게된다. 스위스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알프스 융프라우 3454m를 등정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로 이동한다. 여행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좌, 피사의 사탑,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등을 거치게 된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 화산재의 도시 폼페이, 노래의 도시 소렌토 관광을 마치고 꽃의 도시인 피렌체로 이동해 미켈란젤로 언덕, 천국의 문 등을 들러본 뒤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한다. (02) 778-2700. ■본상- KT ‘메가패스’ 지난해 1월 가입자 500만명에 이어 지난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인터넷 가입자 1100여만명 중 76%에 해당한다. 2000년 5월 런칭된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업체를 역전시키기 시작해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이어 2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에만 고객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2년 7월 VDSL(Very high bit rate DSL) 기술을 이용, 대도시 중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했다. VDSL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 13~5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2002년 12월에 20Mbps급, 지난해 2월에는 50Mbps급의 VDSL을 선보였다. 현재 메가패스 VDSL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24시간 고객상담센터, 메가매니아 24시간 지킴이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 대표 선종구)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주차장, 휴게실, VIP상담실, 유아놀이방 등을 갖췄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매장 250개, 물류 14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했으며 2003년도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로 취급하는 제품은 5000여종이다. 하이마트의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주)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4, 11개소가 있다. 계열사 (주)HM투어는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 사업을 한다. 하이마트는 인터넷 전자제품쇼핑몰(www.e-hi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본상- 농협생명 ‘농협종신공제’ 출시 100일 만에 7만 4000건, 올해에만 15만 1000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도 11월 대비 170% 증가했다.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해외 및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며 “특히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 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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