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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포르노 영업 첫 구속/전산과출신 20대

    ◎연회비 1만원씩 받고 음화서비스/‘빨간마후라’ 불법복제 유통시킨 7명도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는 21일 김윤성씨(23·충남 천안시 직산면)를 음화판매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월1일 자기 아파트에 인터넷용 서버와 전용망을 갖춘뒤 음란사진 6백여장이 수록된 ‘크레이지 월드’라는 포르노사이트를 개설,이모씨(29) 등 55명을 상대로 연가입비 1만원씩 모두 5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돈을 받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란물 사이트를 띄워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95년 H대학 전산과를 졸업한 김씨는 국내 유명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내일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호주에 있는 업체로 가장해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도 이날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회원을 모집,불법복제한 음란물을 유통시킨 최은수씨(21·S전문대 휴학중·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 7명을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군(17·B고 2년)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집에서 ‘빨간 마후라’ 등 음란 비디오테이프 60여종 6백여개를 불법 복제,PC통신을 통해 한개당 1만원∼5만원씩 받고 2백여개 4백여만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러,시베리아 가스전 개발 착수/새달 북경 국제회의 제의

    ◎한·중·일에 참여 요청 【도쿄 AFP 연합】 러시아는 한국과 일본,중국에 대해 시베리아 동부 천연가스전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할 회의 개최를 제의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러시아는 11월 10∼12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한 이 회의에 각국 정부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베리아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는 스미모토(주우)상사와 도쿄(동경)가스 등 일본의 10개 민간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 몇 개사가 이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이르쿠츠크 북쪽 인근의 천연가스전으로부터 몽골의 울란 바토르를 거쳐 중국 산동성에 이르는 총 연장 3천500㎞의 가스관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가스전에는 일본의 연간 소비량보다 10배나 많은 8천억∼8천7백억㎥의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이 가스전에서 채굴될 가스의 일부는 수중 가스관로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도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바 있다.
  • 여성정책 새틀 짠다/1차기본계획 새달 확정

    □주요내용 ­민법 등 각분야 불리한 법·제도 완전 정비 ­산전 진찰비용 의보 적용·출산 휴가 확대 ­이혼할 때 배우자연금 분할수급권 도입 정부가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지난 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해 수립된 이번 계획안은 향후 정부 여성정책의 총체적 밑그림.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각 부처 여성관련사안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추진을 구속하는 힘을 지닌다.때문에 여성계 및 여론의 반향 여하에 따라서는 여성정책에 크나큰 파급효과를 몰고올 수 있다.계획안은 10월 지방 공청회 및 11월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가 목표년도다.중요내용을 살펴본다. ◇법·제도 개혁 및 여성대표성 제고방안. ▲민법 등 각 분야에서 여성에게 불리한 법·제도 완전정비. ▲주부 가사노동가치를 계량화해 국민계정체계내 위성계정 설치.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 및 대우평등 추진.여교원의 교장·교감 승진차별 해소.교육부가 개발중인 ‘신규임용모델’에 여교수 확대방안 삽입. ▲2천년까지농협 여성조합원 비율 20%로 확대. ◇여성 고용촉진 및 안정방안. ▲여성 재입사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재고용장려금 지급. ▲여성 창업지원,여성기업인 금융우선지원 등 여성경제인 지원을 위해 여성경제활동촉진법(가칭·중소기업청 추진중) 제정예정. ▲출산·육아와 직장생활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 분할사용,단축근로시간제,가족 간호휴직제 도입. ▲산전 진찰비용에 의료보험 적용,출산휴가 확대,임신부 대상 월1회 유급 태아검진휴일제도 신설 등 추진. ◇교육 통한 여성경쟁력 제고방안. ▲2천년부터 시행되는 제7차 교육과정에 ‘기술·과정’ 통합교과 남녀공통이수 범위를 고1까지로 확대(현재 중학교까지). ▲98년 개교하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입학생을 뽑을때 여성목표제 도입. ◇여성의 문화·사회활동 활성화 기반구축. ▲여성예술단 및 여성문화제 신설 지원. ▲자원봉사활동을 입법화하고 이때 발생하는 재해에 보험혜택 부여. ◇여성복지서비스 확충. ▲여성 연금가입 촉진 위해 최소가입기간 단축,5인미만 사업장 당연가입.이혼시 배우자연금 분할수급권 도입. ◇국제협력과 통일에서 여성역할 증대. (◇는 6대 기본전략,▲는 이에 따른 정책과제.)
  • 남북한 언어 갈수록 이질화/통일원,한글날 맞아 용어 차이 정리

    ◎도넛­가락지빵 라면­꼬부랑국수/각선미­다리매 애연가­담배질군 남북한간 언어가 갈수록 이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원이 8일 한글날을 앞두고 남북한 용어차이를 정리한 것에 따르면 음식과 관련된 말 가운데 우리가 흔히 쓰는 도넛은 북한에서는 가락지빵으로,쥬스→과일단물,도시락→곽밥,라면→꼬부랑국수 등으로 쓰이고 있다. 가족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는 장인→가시아버지,처가→가시집,올케→오레미 등으로,의학용어는 협심증→가슴조임증,체증→배덧,탈모증→털빠짐증,빈사상태→얼죽음 등으로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또 생활용품의 경우 브래지어→가슴띠,외출복→갈음옷,원피스→나리옷,가발→덧머리,볼펜→원주필,운동화→헝겊신 등이다. 이밖에 출입문→나들문,징검다리→다리돌,각선미→다리매,애연가→담배질군,연애결혼→맞혼인,맞벌이부부→직장세대 등이 남북한이 다른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동아시아 연결 가스관 구축/새달 APEC서 본격 논의

    동아시아지역의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망 정비 구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의해 본격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일본의 니혼 케이자이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구상은 천연가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로부터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파이프로 연결하는 망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 구상은 미국이 제창했으며 오는 11월 하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토의될 예정이다. 이 구상에 따르면 한국은 북한지역을 통한 파이프 망과 일본을 통한 파이프 망등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이 구상은 또 건설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수송망의 사용권을 전력회사등에도 개방하도록 하고 있다.APEC은 이 구상의 실현을 위해 각국 정부 전문가 경제계 대표 등으로 실무위원회를 설치해 내년 봄까지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미,대이란 투자 불사 제재 미뤄/EU와 통상마찰 우려

    ◎테러포기 압력 요구키로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 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이란 천연가스 개발 계약을 체결한 프랑스의 토탈 석유사에 대해 당분간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은 개별회사에 대한 제재 대신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대해 이란이 테러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탈사는 지난달 28일 러시아의 가즈프롬사 및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사와 합작으로 이란의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토탈사의 이번 계약은 지난 96년 제정된 ‘이란­리비아 제재법’에 위반되는 것으로,이 법은 외국 기업이 이란과 리비아의 에너지 분야에 4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경우 미국 정부가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포스트지는 미국 정부가 EU와 통상마찰을 회피하기 위해 토탈사 제재를 유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유공 SK주식회사로 개명/매출 2005년 27조원 목표

    유공이 SK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고 2005년 매출액 27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SK주식회사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신기업이미지통합(CI) 선포식’을 갖고 선경그룹(SK그룹)의 대표기업으로서 세계화에 맞춰 사업영역 확장과 다각화를 고려,사명을 업종을 표시하는 (주)유공에서 SK주식회사로 바꾸었다. SK는 또 ▲고객만족 극대화 과제달성 ▲신규유망사업 적극추진 ▲동남아 중국 등 해외시장 적극 진출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전략을 발표하고 총 13조원을 투자,매출액을 올해 10조원(추정치)에서 2005년 27조원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매출액중 해외매출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는 기존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 극대화와 함께 천연가스,발전,환경,의약,유통 등의 사업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또 중국 심천에 15억달러가 투자되는 정유공장을 건설,중국지역내 수직계열화 기반을 구축하고 충남 석문단지안에 1백50만평 규모의 제 2유화단지를 건설,대중국 수출의 전초기지로 삼는 등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석유류 및 화학제품의 수출과 수직계열화를 통해 2005년 1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유공해운,흥국상사,유공가스,유공옥시케미칼 등 5개사도 이날 함께 사명을 바꾸었다.
  • 빌 게이츠 세계최고 갑부에/미 포브스지 선정

    ◎총398억불 소유… 브루나이 국왕 제쳐/10위권 절반 정보통신분야 ‘황금알’ 입증 세계 컴퓨터업계의 ‘황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41)이 마침내 세계 최대의 재산가 자리에 등극했다.지난해 1주일에 평균 4억달러(약 3천6백억원)정도를 벌어들이며 재산을 3백98억달러(약 35조8천2백억원)로 불린 빌 게이츠는 4년째 미국 최고의 자산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석유 및 천연가스 판매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3백80억달러)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세계 제일의 부호가 된 것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엔에 10억달러를 쾌척,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CNN 창업자인 테드 터너 타임 워너사 부회장은 35억달러를 기록,미국내 28번째 부자에 랭크됐다.재산이 5억5천만달러인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작년보다 51계단이나 뛰어오른 349위를 기록,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의 400대 부자 반열에 올랐다.마이클 델(32) 델 컴퓨터 회장은 빌 게이츠의 32살때의 재산보다 더많은 55억달러의 재산을 끌어모아 눈길을 끌었다. 동남아국가의 통화위기를 배후 조종했다는 구설수에 오른 ‘신의 손’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과 미국의 극우진영을 대표,대통령선거에 두차례 도전했다가 낙선한 로스 페로 부동산 사업가는 각각 35억달러,33억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상위 5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미국의 상위 10대 부자그룹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1·3·6위),오라클(4위),인텔(5위) 등 정보통신분야 소속의 사업가가 5명이나 끼여 있어 정보통신산업이 다시 한번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이 입증됐다.
  • 공무원 개인해외여행 허용/공무출장때 5∼6일 연가사용 가능

    총무처는 올해말 ‘공무 국외여행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자제돼왔던 공무원의 개인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조항을 명문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 관계자는 28일 “관련 지침개정시 ‘공무원은 해외공무출장에 연이어 5∼6일의 개인휴가(연가)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을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공무원들은 해외출장기간동안 출장지 인근지역의 친지를 방문하거나 개인자료수집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그러나 출장에 이은 개인연가비용은 공무원 개인이 부담토록 하며,연가가 사치성 집단관광 등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장을 떠나기전 연가 내용도 공무원 소속기관장이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무원 개인해외여행은 현행 복무관련규정들이 이를 금지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경제난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출장 및 여행자제’를 지시,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왔다. 한편 총무처가 지난달 각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개정안에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대다수의 기관이 개정안 내용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브루나이산 LNG 1,190만t 도입

    ◎가스공,매년 70여만t씩 16년간 들여와 한국가스공사는 24일 수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브루나이산 액화천연가스(LNG) 1천1백90만t을 올해부터 2013년까지 매년 70민t씩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LNG를 매년 70만t을 20년간 장기계약으로 도입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와 LNG 장기도입계약을 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오만 등 4개국에서 5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공사는 브루나이산 LNG 장기도입은 오일쇼크 등에 대비한 정부의 LNG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연내에 도입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한갑수 사장은 23일 브루나이 국영 가스회사인 BLNG사 사장의 예방을 받고,LNG 장기 매매계약을 위한 마무리 협상을 벌였다.
  • KDI초청 방한 레베드 전 러 국가안보위 서기

    ◎한국 주도 남북통일 곧 실현/중∼한반도∼일 경유 송유관 군사적 압력 배제돼야 한국개발연구원 초청으로 방한중인 레베드 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빠른 시일안에 남북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한 러시아에는 실제로 테러에 사용되는 휴대용 개인 핵무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다음은 그의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북한의 정치·경제 전망◁ 한반도 전쟁이후 남북한은 모든 분야에서 단절된채 각자의 길을 걷고 있어 현재 놀랄만큼 다른 모습을 지나고 있다.유감스럽게도 북한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며 이것이 정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현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어서 안보상 최대 위협은 북한의 예기치 않은 붕괴이다.그러나 분명히 남북한통일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다.러시아는 지금까지 서울과 평양 모두와 선린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통일과정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그러나 러시아는 현재 이과정에서 제외된채 중국과 미국만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통일한국은강력한 이웃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것이 러시아에게는 주변국 불안을 방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또 남북통일은 주변강대국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국이 해야 한다.남북간 협력증진을 위해 상호신뢰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확고한 상호신뢰가 마련되면 통일에 대한 불안심리는 해소될 것이다. ▷러 천연가스 개발◁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점유권을 행사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그러나 러시아 지역은 매우 넓다.시베리아 개발에서 미국이 참여하고 있는 것도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국한돼 있으며 나머지 부문에서 활발한 투자가 기대된다.현재 시베리아 자원개발은 약 10%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태이다.러시아는 세계 각국 기업이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러시아가 남·북한,중국,일본을 경유하는 원유 및 천연가스 송유관 건설을 계획중인데 이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해당국들이 송유관을 정치·군사적 압력 요인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많지 않은가라는 의문이 있을수 있다.본인이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 한국을 방문한 목적이 바로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일본은 러시아와 가장 커다란 갈등요인인 북방4도 문제 해결에 있어 러시아의 입장을 수용할 의사를 비쳤다. ▷러 휴대용 핵무기◁ 실제로 휴대용 개인 핵무기는 존재한다.러시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위원회를 조직했으나 본인이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직을 그만두면서 이 위원회 활동이 사실상 정지됐다.이 무기는 분명히 테러용이다.러시아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러 경제의 현황◁ 러시아는 국토가 광활하고 지역마다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어서 통합적인 경제적책을 운영하기 매우 어렵다.또 통제과정도 매우 복잡하고 한번 내린 지시가 실행돼 지역으로부터 보고가 들어오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특히 관료들이 일은 하지 않고 자기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해 외국기업이 사업을 시작할때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세금을 걷는데 혈안이 돼 있다.바로 여기에서 러시아의 범죄와 부패가 생겨난다.세관원 비리도 마찬가지다.따라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보장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그렇다고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산도 부족한 상황이다.국민들도 정부를 믿지 못해 은행에 예금을 하지 못하고 돈을 집에 쌓아놓고 있다.러시아는 따라서 외국인들이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부패관리로부터 사업가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장치를 마련할 것이다.
  • 서유럽 최대 유정 노르웨이해서 발견

    【브뤼셀 연합】 서유럽 최대규모의 천연가스를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정이 노르웨이해에서 발견됐다고 노르웨이의 노르스크 하이드로 그룹이 6일 밝혔다. 노르스크 하이드로 그룹은 현재 작업중인 노르웨이해 해저에 위치한 오르멘 랑게 유정의 상층부에서 대규모 천연가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 사고속에서 어린애가 사는 까닭은(박갑천 칼럼)

    신문기사 가운데 고개 갸우뚱해지는 것들이 있다.높은 아파트에서 어린애가 떨어졌는데도 다친 곳이 없다는 따위.옛 사람들은 이런 ‘기적’을 두고 조상의 손길이 받쳐준 때문이라 생각했다. 궁예의 경우도 조상의 가호가 따랐던 것일까.〈삼국사기〉(열전10)에 의할때 신라47대 헌안왕 아들인지 48대 경문왕 아들인지 기연가미연가해진다.그는 5월5일 태어났는데 이날 난아기는 반골이라는 것이 옛생각이었다.그래서 죽여야 한다는 조정공론.왕명을 받은 사람이 가서 강보째 다락(루)아래로 던진것을 노비가 받아서 키웠다는 기록이다.죽이려하면서 꽤 높은데서 던졌을 것이니 노비가 그걸 받아냈을것 같진 않다.애꾸가 된 것도 노비손에 찔려서가 아닌 다른 이유 같고.아무튼 궁예는 살아나 역사에 기록을 남긴다. 이번 베트남항공기 추락사고에서도 살아남은건 어린애들이다.처음에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태국어린애는 태어난지 18개월짜리.다리와 머리에 상처를 입었을 뿐이다.한데 그 아기외에 4살쯤의 캄보디아 어린애가 살아서 입원중이라 한다.또 사고후 구조됐다가 숨진 한국의 오성혁 어린이(5세)도 재빨리 손만 썼더라면 살수 있었을 것이라 하여 듣는 마음을 찐하게 한바 있다. 어째서 어린이는 그같은 상황속에서 살수 있는 것일까.그건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다.삶과 죽음을 의식하지 않고 초연해 있기 때문이다.살려고 사리물며 발버둥치는 심신의 저항이 엄청난 힘의 현실과 물리적으로 부딪칠 때는 감당해내기 어려워 살아날 수가 없다.그러나 그런 저항이 없을때 현실의 충격은 태풍이 풀잎 위를 스치듯 지나가는것 아닐까. 〈노자=도덕경〉에서 그러한 경지를 읽을수 있다.“삶을 잘 다스리는 자는 뭍으로 가도 외뿔소와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싸움터로 들어가도 갑옷과 병기를 간수하지 아니한다…(50장)”.이 장은 삶을 탐낼때 도리어 삶을 해친다고 가르친다.55장에서도 “억지로 살려고 함을 재앙이라 하고 마음이 기운을 부림을 억지라 한다”고 말한다.억지를 버린 어린애마음의 사람에게는 벌레도 짐승도 달려들지 않는다는것.그러니 해매를 달고 있는 저퀴인들 범접한다 하겠는가. 어린애 마음에는 적이 없다.적이 없으니 해코지도 없다.그래서 죽음의 생지옥에서도 살아날수가 있다.그걸 알면서도 어른이 되면서 죄악의 켜를 쌓아가는게 사람 아닌가 한다.〈칼럼니스트〉
  • 전국 연결 송유관망 개통/성남저유소 완공

    ◎총연장 955㎞… 착공 7년만에/김 대통령 “에너지절약이 경제 살리는 길” 전국의 정유공장과 소비지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전국송유관망이 착공 7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통상산업부와 대한송유관공사는 29일 김영삼 대통령과 관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성남저유소에서 전국송유관 준공식을 갖고 지하 송유관을 통한 본격적인 유류수송에 들어갔다.이로써 유류운송 차질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는 물론 대형 유조차량의 통행량(하루 5천여대) 감소로 연간 7백70억원의 운송비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전국송유관 준공에는 모두 8천52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90년 12월부터 6년9개월이었다. 총 연장 955㎞인 전국송유관은 인천∼고양·김포간 55㎞의 경인송유관,울산·여천∼성남간 900㎞의 남북송유관을 비롯,동양 최대의 성남저유소 등 저유소 3곳과 송유관내 적정 압력을 유지해주는 가압소 10곳 등으로 돼 있다.성남 고양 대전 등 3개 저유소는 모두 2백83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유공 LG칼텍스정유 쌍용정유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등 5대 정유사의 유류를 운송,저유하게 되는 고양·성남·대전저유소는 각각 하루 13만7천배럴과 18만6천배럴,5만5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오는 99년 12월까지 6백12억원을 들여 성남저유소∼영종도 신공항,성남저유소∼인천을 잇는 1백16㎞의 영종도 신공항 송유관도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망 2천년대초 완공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것이 에너지 문제의 해결은 물론,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기도 성남시 수도권 남부저유소에서 열린 전국 송유관 준공식에 참석,축하 연설을 통해 “전국 송유관의 준공으로 우리는 값싸고 안전한 전천후 유류수송망을 갖추게 되었다”며 “천연가스 전국 배관망이 준공되는 2000년대초 우리는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가 에너지협력 논의/APEC 에너지장관회의

    한국과 캐나다간의 에너지자원 협력이 강화된다.오는 26일과 27일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랠프 굳데일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양국간 에너지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임장관은 최근 연간 소비량이 급증하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의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에서 2000년부터 매년 3백20만t의 LNG를 도입할 계획을 전달하고 캐나다측에 생산자와의 직계약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 아시아 천연가스망 건설 논의/26일 APEC 에너지장관회의

    【도쿄 AFP 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국은 오는 26∼27일 캐나다의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에너지장관회의에서 21세기에 아시아 천연가스관망의 건설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너지장관들이 역내가스 인프라 확충 계획을 채택할 것 같다고 전하고 내년 10월 열리는 APEC각료회의에서 관계실무진들이 마련한 구체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 계획이 역내의 개별적인 가스관 건설사업을 지원,아시아 전역에 걸쳐 가스관망을 설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본측이 사업 추진을 위한 소요 민간자금을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열이 켜지다/로스 겔브스팬(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지구온난화 이슈화 방해로비 고발/각종자료·인터뷰로 반증… 환경보호 중요성 부각 지구 온난화문제에 대한 절박한 실상을 던져줌으로써 지구촌 사람들이 지구환경변화에 대한 공동대처 해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문제가 지구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왔지만 선뜻 해결방안이 찾아지지 않는 이유등을 각종 자료와 수많은 인터뷰 등을 통해 제시,미래의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열이 켜지다’(The Heat Is On)라는 제목의 이 책을 통해 퓰리처 상을 수상한 독일 언론인 로스 겔브스팬(Ross Gelbspan)은 지구환경변화가 공공토론의 장에서 의제로 부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대형 석탄·석유회사들의 기만술책을 고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지구온난화의 이슈화를 막기 위해 석유·석탄회사들이 정치권을 상대로 하는 엄청난 로비의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반증하는 여러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년동안 석유·석탄회사들은 로비선전에 수백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자금의 대부분은 과학계에 지구환경과 관련,학설을 분분하게 하는데 이용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6년간 수백만불 사용 그는 석유·석탄회사들의 로비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적절히 처리되지 못하면 궁극적으로 정치상황의 혼란과 인간의 환경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전체주의’의 확산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그는 이는 우리의 미래 삶을 위해서도 마땅히 시정돼야 할 사안이라는데 지구촌 사람들의 인식과 각성을 함께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최근 미 의회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가까운 장래에 국제협정을 체결,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을 제한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데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음미하면 시사하는 바가 많을듯 싶다. ‘지구의 위험스런 기후에 대한 큰 도박싸움(The High Stakes Battle Over Earth’s Threatened Climate)’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은 유럽에 비해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그는 미국에서는 어떤 변화가 지구환경에 일어나고 있는 가에 대한 초보적인 논란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유럽에서는 지구환경 변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의 이론으로 변형 그는 미국 과학자들은 지구환경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는데에 있어 유럽 과학자에 비해 인식도가 크게 떨어지며 이같은 인식부족으로 워싱턴 정가에서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석유·석탄회사들과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해야 부를 유지할 수 있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이 지원하는 교묘한 선전술에 기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뉴스미디어의 속성을 이용한 이들의 로비로 지구온난화가 사실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론’으로 변형되고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루에 20억달러 이상의 판매로 석유산업계는 중동의 대부분 국가와 러시아·멕시코·베네주엘라·나이지리라·노르웨이 그리고 영국 경제의 큰 몫을 지탱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그는 일부 경제학자와 석유산업의 연구는 석유와 석탄의 실질적 감축은 세계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불안정한 기후변화는 문명의 생존보다도 더 큰 위협을 가져올 것이므로 관련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석유·석탄에너지를 대체,천연가스나 다른 에너지를 사용할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명의 생존보다 위험 저자는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로비에 따른 ‘기현상’이 미래 인간의 복지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꾸준한 점검작업을 벌였다.그가 밝혀낸 로비의 실상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첫째,수많은 환경학자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이들로 하여금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유엔 국제기구의 2천5백여 과학자들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는 것이다.그들의 결론은 사실에 기인하지 않은 학자의 견해에 불과하다며 논쟁의 불씨를 당기기 위해서다.둘째,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효과’에 회의를 품는 학자들이 의회의 관련 위원회에 출석해 설명을 하게한다거나 뉴스매체에 등장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는 것이다.이같은 로비에 넘어간 정치인들 중에는 대충 정치적 타협으로 방출량을 정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고 있다. ○회의론자 학설 해부 저자는 ‘온실효과’ 회의론자들이 내세운 근거없는 학설들을 예리하게 해부하고 있다.그는 ‘온실효과’ 회의론자들의 학설이 옳지 않다는 실질적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왜 아직도 많은 뉴스매체들이 그들의 학설을 인용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하고 있다.“지구환경변화의 위기는 자연적·경제적·에너지적 차원에서 파장이 큰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지구환경변화에 대한 과학·역사·정치적 설명을 명료하게 전개했다.그는 석유·석탄업계의 로비는 ‘미래의 환경의 질을 떨어뜨릴 일종의 전체주의’로 혹평하면서도 손익분기점이 기후변화와 연관된 기후재난에 직접적으로 좌우되는 보험업계만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로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돈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을 외면한다면 이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작자는 간과하고 있다면서 화석연료에의 투자를 급격히 줄이지 않는 한 태양에너지나 다른 에너지로의 투자가 지구환경의 변화를 줄일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층에 결단력 요구 저자는 미국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체에 대한 연 2백억달러에 이르는 연방보조금을 줄이는 정책을 사용하고 일본 교토의 지구온난화 방지협정회의에서 온실가스 방출을 강력히 규제함으로써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그는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인들에게 지구기후변화에 대한 시급성을 교육시키기 위해 올해 말 백악관회의를 개최한다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미래의 환경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세계의 전시민,특히 젊은 사람들이 결단력을 갖고 곧바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애디슨―웨슬리(Addison―Wesley)출판사 간행,278쪽,23달러.
  • 불,개비담배 판매 성업/“비위생적” 규제불구 불경기여파 잘팔려

    ◎소매상연선 아예 4개비짜리 개발 요구 우리나라서도 80년초에 사라진 개피담배 판매가 프랑스에서 성업중이다. 프랑스에선 포장을 뜯은 담배는 위생상의 이유로 판매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올들어 개피담배를 파는 담배가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경기의 영향이 가장 크다.불경기로 실업자가 늘면서 하루에 담배 한갑을 사 피우기도 힘든 애연가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담배값이 한갑에 16∼20프랑(2천∼3천원)정도로 다소 비싼편이기는 하다. 1개피의 가격은 1프랑(160원).비싼 담배의 경우 개피당 1.5프랑(240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매자들의 수는 많은 편이다.파리 12구에 있는 한 담배가게 주인은 1갑에 16프랑하는 ‘몽테크리스토’를 개피당 1프랑을 받는데 하루에 2∼3갑이 팔린다고 말했다.하루에 12프랑 정도의 수입을 더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는 담배를 갑 단위로 사 피울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개피담배를 파는 것으로 큰 소득은 아니라고 말한다.올 연말까지 소득을 따져봐야 1천500프랑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그러나 관계 당국자들은 불법인 개피담배의 판매 수입은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부당이득이라고 말한다.운송과정에서 포장이 찢어지거나 내용물 일부가 상한 담배는 담배가게 주인들이 폐기 처분하게 되어 있는데 이들 담배가 개피로 팔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담배소매상연합 등에서는 이럴바엔 4개피정도를 담은 새 상품을 만들어 팔자고 요구하고 있다.지지 여론도 만만찮다.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10개피 미만을 담은 담배를 파는 경우가 없지만 프랑스에서는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 60년대에 돈없는 애연가들은 위해 ‘P4’라는 4개피짜리 담배를 판매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당시 가격은 0.18프랑(30원).그 후에도 프랑스는 경기가 좋지 않을때는 10개피나 14개피가 든 담배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했었다.
  • 에너지 소비증가율 주춤/경기침체 여파

    ◎상반기 작년보다 7.5%P 낮아 경기침체로 에너지소비가 줄면서 상반기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3.6%에 그쳤다. 통상산업부가 15일 발표한 ‘에너지 수급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국내 에너지소비는 8천4백73만6천TOE(석유환산t)로 전년동기 증가율(11.1%)보다 훨씬 낮은 3.6%에 머물렀다.경기둔화와 석유제품의 가격상승,에너지소비절약시책 추진에 따른 수요감소때문이다. 에너지원별로는 전년 동기 7.6%의 증가세를 보였던 석유류가 1.9% 증가에 그쳤고 무연탄(­19.4%) 수력(­3.6%) 원자력(­2.9%) 등이 연탄 및 발전용 수요 감소와 저수량 저조,원전시설 예방정비때문에 줄었다.전력과 도시가스는 각각 9.8%,13.1%의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산업용 원료유와 액화천연가스(LNG)는 석유화학업계의 생산설비 증설과 도시가스 보급확대 등으로 각각 10.8%,30.7% 늘었다.수요부문별로는 수송부문이 석유류 가격상승과 경기위축 탓으로 0.9% 줄었고 가정·상업부분은 0.9% 증가에 머물렀다.산업부문은 석유화학업종의 소비증가(13.9%)에 힙입어 5.9%의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1∼6월중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1백41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 지하철 단상/조남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굄돌)

    서울의 지하철은 교통체증도 상관없고 목적지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그러나 문제는 요사이 같이 찌는 듯한 무더운 날이다.차내의 냉방시설은 어느 정도(노선마다 차이가 있지만) 되어 있으나 지하출입구에서부터 승차하기까지의 지하갱도는 냉방시설이 아예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지열과 열차가 뿜어대는 열기가 합쳐져 온몸이 흠뻑 젖기 십상이다.냉방시설을 한다든지 환풍장치를 잘 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게 할 수는 없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에너지 특히 전력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력수요 증가율은 선진국에 비해 높다.미국등 선진국의 경우는 연 1∼2% 증가에 머무르는 반면 우리나라는 약 1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물론 선진국형 전력소비 형태인 여름철 냉방수요의 증가가 큰 요인중의 하나이다(그러나 1인당 전력소비량은 선진국에 훨씬 못 미친다). 전력수급을 관장하는 정부의 관련부처와 한국전력의 고충은 충분히 알고 있다.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설비를 확장하고 전력계통 운용을 현대화하여 효율을 극대화하여야 한다.운전중인 발전소는 고장정지·불시정지를 줄여 이용률을 높이고 송·배전 손실률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피크부하관리를 위해서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빙축열 냉방설비,양수발전,축전지 개발에 힘쓰면 좋을 것이다. 에너지 특히 전력의 사용량은 삶의 질의 척도이다.따라서 발전설비의 확장은 불가피하다.이를 위해서는 석탄·석유·천연가스 사용으로 인하여 이산화탄소 같은 환경파괴 물질을 발생시키는 화력발전보다는 우라늄을 사용하는 원자력발전이 훨씬 유리하다. 서울역 대합실의 에스컬레이터가 단지 전시물이 아니고 항상 운행되어 노약자나 무거운 짐을 가진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때,쾌적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때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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