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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루한 국악? 모르는 소리! / ‘다스름’ ‘슬기둥’ 크로스오버 야외공연

    한국음악계에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폭넓은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뜻밖에 국악인들이다.역설적으로 그동안 ‘음악’도 아닌 ‘국악’이라는 좁디좁은 고정관념의 틀에 갇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의식있는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다 보니 국악이 오히려 탈(脫)장르화에 가장 앞서게 됐다.분위기를 선도한 것이 ‘다스름’이나 ‘슬기둥’같은 국악실내악단들이다. 이들이,여름이 절정으로 치닫는 7월 중순 나란히 국립국악원의 시원한 별맞이터 야외무대에 선다.그동안 변함없이 추구한 ‘음악성’과 ‘재미’의 연장선상에서 다채로운 특별출연진이 가세하는 호화무대가 될 것이다. ●11일 ‘다스름' 공연:탱고·마임과 함께 ‘한국 최초의 여성 국악실내악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다스름의 ‘여름을 그리는 연가’는 11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무료. 다스름은 작곡가 유은선이 ‘우리 음악의 현대화와 생활화’를 지향하며 1990년 창단했다.장르와 시류를 초월하여 새로운 창작음악의 경지를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를받아왔지만 무엇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누구보다도 열심이라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올해도 지난 4월12일 대전 한밭도서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3일 울산 궁근정초등학교까지 전국의 20개 도서관·초등학교·중학교를 찾아간다. 작곡가로 예술원회원인 이성천씨는 “엄마로 부터 자식이 자연스러운 교육을 받듯이,다스름의 현장음악회는 엄마와 같은 정을 담아 한국음악을 소개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은선·이상은·한돌·유정현 등의 작품과 피아졸라의 탱고,아일랜드민요 등을 연주한다.아나운서 이금희의 사회로 마임이스트 유진규,뮤지컬배우 유희성 박칼린,뮤용가 이지언,재즈싱어 웅산,소리꾼 이자람 등이 다스름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18일 ‘슬기둥' 공연:재즈와 만나다 명실상부한 신국악운동의 선주두자 슬기둥은 18일 같은 시간 ‘한여름밤의 야외콘서트’를 펼친다.1만원. 1985년 9명의 신세대 연주자로 창단한 슬기둥은 작곡가 김영동과 국악가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등 그동안 국악 대중화의 방향을 제시해 온 단체다. 대표곡 ‘산도깨비’‘소금장수’는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려 있다.현재 슬기둥의 대표를 맡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 음악감독 이준호를 비롯하여 작곡가 원일,소리꾼 김용우,타악그룹 푸리를 배출하는 등 스타의 산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슬기둥이 ‘고구려의 혼’과 ‘여행’‘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산도깨비’‘소금장수’ 등을 연주한다.또 소리꾼 김용우와 ‘지게소리’와 ‘장타령’,‘서편제’의 스타 오정해와 ‘쑥대머리’와 ‘진도아리랑’,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프린스 오브 제주’와 ‘프론티어’,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신푸리’를 각각 들려준다.새삼 국악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기에 충분한 무대가 될 것이다.문의는 두 공연 모두 (02)599-6268∼9. 서동철기자 dcsuh@
  • 전교조 집행부 7명 체포영장 / 교총·한교조 교육정보화위 참여키로

    경찰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에 반발,연가투쟁을 벌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원영만 위원장 등 집행부 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과 을지로 입구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NEIS 반대 집회를 열어 교사들의 단체 행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재검토를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교육정보화위원회(위원장 이세중 변호사)는 다음달 초순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교총과 한교조는 이날 정보위에 위원 추천을 통해 참여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이두걸 박홍기 구혜영기자 hkpark@
  • 국제 플러스 / EU “한국맞서 조선업계 지원 확대”

    |브뤼셀 AFP 연합|유럽연합(EU)은 25일 일부 유럽 조선업체에 대해 허용하고 있는 EU 국가들의 직접 지원 대상 범위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제작 업체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EU가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선업계 보조금 지원에 대한 조사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요구한지 하루만에 이뤄졌다.EU 집행위의 이번 결정으로 LNG 운반선 제작 유럽 조선업계에 대한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정부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결정은 한국 업체가 비용에도 못미치는 저가 공세를 계속함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유럽 조선업체의 심각한 어려움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줄 것”이라면서 “WTO가 곧 이같은 불공정 경쟁을 비난하고 한국의 행위를 중단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오 몬티 EU 경쟁정책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결정이 EU 조선업체를 세계적으로 더욱 경쟁력있게 만드는 방안은 아니지만,EU의 이익이 위기를 맞고 있는 특별한 환경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24일 한국 정부가 조선업계에 부당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를 조사해 줄 것을 WTO에 요구한 바 있다.
  • 새달부터 달라지는 것들 / 학교·병원서 담배피우면 범칙금

    휘발유와 다른 유종의 가격차 축소 방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소비자 가격이 오른다.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주택조합원의 지위 양도 금지가 강화되는 등 부동산 제도가 크게 바뀐다.‘5·23대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규칙 개정에 따른 조치다. ●경유,LPG 등 가격 인상 2006년까지 휘발유:경유:LPG의 가격비가 100:75:60이 되도록 한다는 에너지세율 조정 계획에 따라 유종별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율이 변경된다.경유는 ℓ당 교통세 부과액이 232원에서 261원으로,LPG는 ㎏당 203원에서 297원으로 각각 오른다.등유는 특별소비세가 ℓ당 107원에서 131원으로,중유는 6원에서 9원으로 각각 오르는 반면 휘발유는 586원에서 572원으로 내린다. 휘발유는 주행세가 그만큼 오르므로 소비자가격에 변동이 없으나 경유는 교통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가 추가로 붙어 ℓ당 49원 오르고 LPG는 ㎏당 122원이나 인상된다.등유와 중유는 부가세를 포함해 ℓ당 26.4원과 3.3원이 각각 오른다. ●금연구역 확대 실시 간접 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7월1일부터 병원,어린이집,학교를 흡연 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금연시설’로 지정한다.또 열차통로,전철지상 플랫폼,축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공중이 이용하는 사무실과 회의실,승강기와 화장실,복도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전자오락실과 PC방,만화방과 45평 이상 일반·휴게 음식점은 영업장의 절반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방카슈랑스제 도입 보험회사뿐 아니라 보험대리점 자격을 취득한 은행,증권,상호저축은행도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다음달부터 저축성 보험,2005년 4월부터 보장성 보험을 팔수 있고 2007년 4월부터는 모든 보험을 비보험 금융기관이 취급할 수 있다.그러나 은행 등에서 보험을 팔면서 대출 등과 연계해 끼워팔거나 보험료를 대출 거래에 포함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증권시장 퇴출기준 강화 최저주가기준,시가총액기준이 신설된다.거래소 종목의 경우 주가가 30일간 액면가의 20%를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가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20% 미만으로 하락할 때 퇴출된다.30일간 시가총액이 25억원 미만일 때 관리종목이 된 뒤 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25억원을 밑돌아도 퇴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저 주가 퇴출기준이 액면가 20% 미만에서 30% 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30일간 시가총액이 10억원을 밑돌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다.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10억원 미만으로 떨어질 때 퇴출되는 시가총액 기준도 신설된다. ●보험회사의 자본금 또는 기금 요건 완화 보험회사가 일부 사업만 하고자 할 때도 100억원 이상의 자본금 또는 기금을 요구하던 것을 8월부터는 최저 자본금 50억원으로 완화한다.이에 따라 보험시장 진출이 수월해진다. ●보험회사의 겸영·부수 업무 규제 완화 보험회사가 보험 이외 사업을 영위할 때 무조건 금융감독위원회 인가나 허가를 받도록 해왔으나 8월부터는 해당 법령에서 허용한 업무,금감위가 인가한 업무,대통령령이 정하는 부수 업무에 대해서는 인허가를 면제한다. ●주요 기초 원자재 관세율 인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현재 5%인 원유의 관세를 3%로 낮추고 철광석,나프타,망간광,연광,티타늄,석탄,천연가스는 무관세가 된다. ●기업결합 신고 범위 확대 외국기업간 기업결합과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결합도 결합 당사자 한쪽의 자산 또는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동시에 한국내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 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연료첨가제 관리 강화 자동차연료 제조업자가 사용하는 첨가제 이외에는 최대 첨가 한도를 1% 미만으로 제한해 첨가제를 연료로 변칙 사용하는 것이 규제된다.아울러 휘발유용 첨가제는 0.55ℓ 이하,경유용 첨가제는 2ℓ 이하 용기에 담아 제조하도록 의무화된다. ●서비스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업관리제 일부 요건 완화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가 초청하는 8촌 이내 혈족 또는 4촌 이내 인척도 방문 동거 사증(F-1-4) 발급 대상에 추가된다.또 젊은층을 선호하는 서비스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 동거 사증 발급 대상자의 연령이 기존의 만 4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된다. ●항만운영 광양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화물 입출항료를 전액 면제한다.광양항을 제외한 다른 항만은 환적화물에 대한 화물입항료 감면 폭을 20%에서 50%로 확대한다. ●금괴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면세수입 추천을 받아 금괴·골드바 등을 수입할 때에는 3%의 관세만 내면 되고,부가세(10%)는 면제받는다.부가세 면제 대상은 원재료의 순도가 99.5% 이상인 금이다.추천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선물거래소,자금중개(주) 등이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jssohn@ 300가구 넘는 주상복합 청약예금 가입자에 공급 ●주택공급 규정 까다롭게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된다.현재는 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거나 중도금을 2회 이상 내면 분양권을 사고팔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해야 된다. 사업계획을 받아야 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범위도 확대된다.지금까지는 주택 연면적이 90% 이상인 경우에만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300가구를 넘는 단지도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이렇게 되면 반드시 청약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공개 분양을 해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이 실시된다.지금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전체 공정의 80%가 넘어야 공급할 수 있다. ●재건축 사업 강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으로 재건축 사업의 진행 절차 및 지정요건 등이 강화된다. 우선 재개발에 적용됐던 기본계획수립이 재건축·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확대된다.조합과 시공사 공동사업으로 진행되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조합 단독사업으로 바뀌고,시공사는 도급자로만 참여할 수 있다. 시장·군수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여부 판단 권한을 주어 사업승인 결정을 내리도록 했으나,7월부터는 안전진단 실시여부 판단은 시장·군수에게 주되 필요하면 시·도지사가 사업 시기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승인을 막기로 했다.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 요건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2 이상에서 5분의4 이상으로 강화됐다. 재건축 시공을 하는 건설사는 시공보증을 의무화하고,재개발·재건축 사업시 조합의 업무를대행하거나 자문할 수 있는 컨설팅제도가 도입된다. 류찬희 기자 chani@
  • 지하철 파업 / 이번엔 민노총 - 정부 한판 ?

    ‘이번엔 민주노총과 정부의 싸움’ 한국노총이 조흥은행 파업으로 정부와의 싸움에서 ‘판정승’을 거둔 가운데 이번에는 민주노총이 정부와 맞붙었다. 민주노총은 24일 부산·인천·대구지하철 파업을 시작으로 25일 4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도높은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특히 민주노총은 이번 대정부 투쟁에서 총파업과 길거리 투쟁을 병행,투쟁의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평소 온건노선을 걸어왔던 한국노총이 조흥은행 파업이라는 강경카드를 뽑아낸 뒤 판을 휩쓸자 위기감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노총이 이번에 내세운 요구사항은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3개 영역 제외 ▲비정규직 차별 철폐 ▲최저임금 70만원 보장 등이다.민주노총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5일 오후 1시부터 현대자동차·쌍용자동차 등 산하 100여개 사업장별로 조합원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시간 시한부 파업과 조퇴,연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서울 종묘와 울산,부산,경기,인천 등 전국 20여곳에서 도심집회를 개최한다.서울의 경우 3000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종묘에서 종각까지 거리행진을 계획하고 있어 도심 교통체증도 우려된다. 민주노총은 24일 궤도연대의 3개 지하철 파업,25일 시한부 총파업에 이어 28일에는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계획 중에 있다.다음달 2일에는 임단협 결렬 대규모 사업장 파업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금속연맹은 27일 현대자동차와 대우조선,대우종합기계 등 산하 13개 대공장 노조 5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산별노조는 개별 사업장별 협상이 아닌 산업별 공동 협상이 가능하고 비정규직도 가입할 수 있어 현대자동차 등 대공장 노조가 산별노조로 전환되면 폭발력은 메가톤급이 된다.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이번 총파업의 가장 큰 이슈는 경제자유구역법 반대”라며 “참여정부 출범 초기의 개혁정책이 후퇴하는 것을 막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현대車 쟁의 돌입 가결

    국내 최대의 단위사업장으로 민주노총 핵심인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헌구)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간신히 절반을 넘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관련기사 12면 현대차 노조는 24일 조합원 3만 891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투표참가 조합원 3만 5234명의 60.54%인 2만 1329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1만 3548명은 반대했다.그러나 재적대비 찬성률이 54.81%로,지난해 72.4%,2001년의 70.3%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현대차 노조규약은 찬반투표 찬성률을 재적대비로 따지도록 돼 있다.이로써 현대차 노조집행부에 강력한 힘이 실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파업투쟁을 이끌어가는데 부담을 안게 됐고,당초 계획했던 강력한 투쟁방침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나아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투쟁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주노총은 24일 “정부가 사실상 사용주나 마찬가지인 공공분야의 노동쟁의에 대해 성실한 해결 노력없이 공권력을 동원한다면 6∼7월 임단협 관련 파업을 강도높은 대정부 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5일 오후 산하 100여개 사업장별로 조합원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시간 시한부 파업과 조퇴·연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울산 강원식·유영규기자 kws@
  • 교육부, 연가투쟁 수사 의뢰 / 경찰, 전교조위원장등 8명 출두요구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가투쟁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교육부는 24일 민주노총의 파업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25일 조퇴투쟁을 예고한 전교조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의 연가투쟁은 정상적인 학교운영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교단의 안정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또 “교원의 연가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연가의 이유와 목적을 명시해 전교조가 일괄적인 연가를 지시한 것은 월권”이라고 규정했다. 경찰청은 교육부의 수사의뢰에 따라 “연가투쟁의 위법성을 따질 계획”이라면서 “전교조 본부와 전교조 지부에 대해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날 원영만 전교조 위원장을 포함,수석부위원장·정책실장·시무처장·조직실장·서울과 인천·울산지부장 등 8명에게 출두요구서를 보냈다. 전교조측은 이와 관련,“조합원 연가는 기본권 행사이며 연가투쟁은 학생인권에 대한 올바른 문제제기를 위해불가피한 것”이라면서 “수업차질이 없도록 시간표까지 조정했는데 이를 처벌하겠다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전교조측은 또 “25일 민주노총 파업집회에는 지부별로 참여할 계획이며 서울에서는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연가’ 전교조교사 징계 본격논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폐기 연가투쟁에 참가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에 대한 징계가 시·도 교육청별로 본격 논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오는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파업에 참여하는 교사들에 대한 엄정 징계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징계권자인 시·도 교육감이 다음달 말까지 징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1년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마련한 교원복무관리지침에 따라 불법집회 1회 참가자는 주의,2회는 경고,3회는 문서경고,4회는 징계할 방침”이라면서 “오는 25일 민주노총 파업 참가 여부를 지켜본 뒤 본격적으로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도 교육부와는 별도로 연가투쟁 교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측은 이에 대해 “다른 단체의 장관 퇴진서명과 공무원 항명 등은 문제삼지 않고 법으로 보장된 연가만 징계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징계가 진행되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판정한 교원인사 기록 26개 항목 가운데 21개 항목을 삭제하기 위해 조만간 ‘교육공무원 인사기록 및 인사사무처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특히 삭제 항목은 일반공무원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어서 일반공무원의 인사기록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삭제되는 내용은 기본사항 중 호주 성명과 호주와의 관계,병역 미필사유명,신체정보 중 건강상태와 종교·취미,재산정보의 동산·부동산·가옥 구분·부업명·부업일수·재산총액,정당사회단체 정보 중 가입단체 성격·가입단체명·직책명·가입 및 탈퇴 일자,가족사항 중 학력·직장·직위 등이다.계속 남는 항목은 신체정보 가운데 혈액형과 가족사항 중 가족관계·성명·생년월일·직업 등 5개 항목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공노 ‘주춤’ 공노련 ‘약진’

    공무원노조의 ‘양대 산맥’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의 활동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과거 대정부 투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전공노가 내부 갈등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공노련이 대정부 협상을 통해 각종 실리를 챙기면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공노 강경노선 노조원 이의 제기 노조 설립은 지난해 3월16일 출범한 공노련이 같은 달 25일 출범한 전공노보다 한발 앞섰다.그러나 정부의 공무원노조법 제정 과정에서 전공노는 노동3권 완전보장을 주장하며 노조원들의 단결된 힘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전공노는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을 이끌어 공무원노조의 실질적인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소속 노조원 수에서도 대비가 된다.전공노는 10만명의 노조원이 가입한 데 반해 공노련은 절반인 5만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전공노는 지난달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결을 계기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또 강경 일변도 투쟁노선에 대한 노조원들의 잇단 문제제기에 뚜렷한 투쟁방향을 확정하지못하고 있다. 김정수 대변인은 “찬반투표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물러났기 때문에 현재는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소속 노조원들의 뜻을 모아 투쟁전략 등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노련 노조원 확보경쟁 반면 온건노선의 공노련은 그동안의 대정부 투쟁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다.공노련은 노동3권에 대한 완전보장이 아닌 단계적 권리 확대 등을 주장하며 정부측의 논리에 수긍하는 듯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노련은 최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과의 면담 등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하위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근속승진제 6급 확대와 5급 승진시험 의무화 원점 검토,지자체 상위직 정원비율 확대 등이 그것이다.즉 명분보다는 실리 위주의 대정부 투쟁전략이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공노련은 또 지난 10일 출범한 서울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을 산하단체로 끌어들여 조직확대도 꾀하고 있다.서공노 가입 대상은 서울시청 및 산하 직할사업소 소속 공무원 1만여명이다.서울지역 공무원의 상당수를 전공노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노련이 노조원 확보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향후 거취에 주목 정부가 최근 공무원노조법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양대 노조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공노는 그간의 강경투쟁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김정수 대변인은 “오는 30일 중앙위원회에서 정부 입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안을 의결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입법안 저지투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노련은 정부 입법안의 국회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이정천 위원장은 “정부와의 협상을 지속하는 한편 합법화에 대비,조직 정비에 나설 것”이라면서 “합법화 이후에도 대화·타협·비폭력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편집자문위원 칼럼] 선택과 집중 장점을 살려야

    지금 우리 언론에 절실하게 요청되는 역할은 국가적 어젠다를 설정,사회 통합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상관조정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를 위해 언론은 잡다한 백화점식의 의제 설정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선이 분명한 편집을 해야 한다.최근 나라 사정이 혼란스럽고 갈피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조흥은행 파업으로 돈줄이 막히고 ‘한ㆍ칠레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관련한 전교조의 연가투쟁으로 학교수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사회는 이해 당사자들의 대립과 갈등으로 극도의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도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지 가닥을 잡을 수 없다.신문을 보아도 방송을 들어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이러한 때에 최근 대한매일의 선택과 집중의 편집방향이 나름대로 빛을 발했다고 본다.흔히 메이저 언론으로 불리는 신문들이 많은 지면을 활용,백화점식 편집을 하는데 반해 대한매일은 32면의지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조흥은행 파업사태에 집중하여 정부와 노조의 상반된 주장을 소개하고 17일자에서 ‘누구 말이 맞나’라고 물은 대목은 독자가 묻고 싶은 바를 대변했다.속보를 통해 조흥은행 파업의 파장과 후유증을 전달하고,정부의 개입 속에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서는 21일자 1면에서 “정부 또 밀렸다”는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또 ‘조흥은 파업 타결은 다행이지만’이라는 23일자 사설에서 “노사정 대화로 전산망 마비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은 것은 다행이지만 노무현 정부가 강경 투쟁을 하면 들어주고 합리적인 투쟁을 하면 안 들어 준다는 식으로 노동계에 비쳐지고 있다는 점을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한 대목은 많은 국민들이 지금 노무현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시의적절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저지를 위한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해서도 ‘전교조 투쟁,수업희생은 안 돼’라는 사설(21일)을 통해 “전교조의 집단연가는 법적으로도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NEIS 저지라는 목표 실현에도 도움 안 된다.”고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또 ‘부동산 이중계약서 관행 단죄’(19일), ‘부동산 이중계약서 관공서 조장’(20일) 등의 기사를 통해 부동산 거래 투명화의 의지를 드높이고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 점도 의미 있는 편집이라고 생각한다. 정당놀음에 민생법안이 표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잠자는 국회… 민생 실종’(19일)등의 기사를 통해 일침을 가한 것도 돋보였다.‘수평사회를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실시하고 있는 학벌타파 시리즈는 우리 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국가적 어젠다라는 점에서 18일자 ‘고위공직자 분포’ 분석 기사의 “지역간 불균형과 특정고별 장벽도 허물어질 조짐을 보인다.”는 대목과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편집에서 옥에 티라면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다’(18일)를 통해 프랑스 국민들의 검소한 생활을 상징하는 ‘빵 부스러기 시장’을 크게 다뤘으면서도 20일자 쇼핑 면에서 장마철용품 관련 기사가 주로 백화점의 세일정보로 채워진 점이었다.선택과 집중을 더욱 강화하고 할 말은 하는 신문을 지향할 때 독자의 사랑을 받는 강소지(强小紙)의 정체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김 덕 모 호남대교수 커뮤니케이션학부
  • [사설] 조흥은 파업 타결은 다행이지만

    조흥은행 파업이 나흘만인 어제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우리는 노·사·정이 대화를 통해 전산망 마비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할 수 있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조흥은행 노조가 전산센터에 근무하는 노조원들을 철수시키면서 전산망은 언제 멈출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태였다.만약 파업이 하루 이틀만 더 갔다면 전산망 마비에 따른 금융대란으로 노·정은 물론 국민경제와 국가의 대외신인도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노동계는 이번 조흥은행 파업에 이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반대하는 전교조의 연가투쟁,지하철·철도 노조,금속노련,화학섬유연맹,보건의료노조 등의 대형 파업으로 다음달 9일까지 ‘하투(夏鬪)’ 대공세를 펼칠 계획이다.분규의 주된 쟁점이 정부 정책에 관한 것이어서 개별 사업장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따라서 우리는 노·사·정이 즉각 대화를 통해 대타협을 모색하는 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이번 조흥은행 파업 타결에서 보듯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타협의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본다. 조흥은행 파업의 조기 타결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정부와 노동계에 대해 몇가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는 ‘강경투쟁을 하면 들어주고 합리적인 투쟁을 하면 안 들어준다.’라는 식으로 노동계에 비치고 있다는 점을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무리한 요구라도 들어준다.’라는 자세는 당장은 편할지 모르지만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노동계는 조흥은행 매각 반대라는 명분 없는 파업을 강행함으로써 여론을 적으로 돌렸다.특히 이번 파업으로 노동계에 친근한 정책을 펴온 노 대통령의 신뢰를 잃은 것은 노동계의 큰 손실이다.이제는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투쟁할 때만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 서울 6차동시분양 실수요자에 호기

    서울 아파트 6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3일 실시된다.이번에는 17개 단지 298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9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블루칩보다는 실수요자용이 많은 편이다.실제로 강남권 아파트는 한곳에 불과하고 대단지도 거의 없다.게다가 5·23조치로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돼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미분양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앞으로 대단지 및 유망아파트들이 제법 나올 전망”이라며 “청약을 서두르기 보다는 분양가 등을 잘 살펴본 뒤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신정동 동일토건 신정동 771의21에 들어서는 770가구 단지로 전량 일반분양된다.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이다. 인근에 신월 인터체인지와 경인고속도로,남부순환로가 있으며 단지 주변에 수명산과 서부화물트럭터미널이 있다.신남초등,강신중,금옥여중·고,백암고,양천고교 등이 있다. ●청암동 LG건설 170가구 단지로 전량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마포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이고 단지가 원효로와 인접해 있다.전가구 남향배치된다.일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원효초등,마포초등,성심여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의 강변한신코아,전자랜드,성모병원,한강성심병원,효창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방배동 한진중공업 방배동 1482 일대의 단독과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84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7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동작대로,사당로,남부순환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단지 주변에 방배초등,서문여중·고,경문고교 등이 있다. ●평창동 벽산건설 그린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79가구 가운데 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북한산 아래 자리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세검정길과 내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상명대부속중·여고교,국민대,상명대 등이 주변에 있고 북한산국립공원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남가좌동 쌍용건설 서대문구 남가좌동 214의65 일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모두 110가구 가운데 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걸린다.내부순환로,수색로,성산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가초,연희중,명지여중·고,충암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편의시설로는 재래시장,삼천리마트,신촌현대백화점,그레이스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등촌동 현대산업개발 등촌동 515의46,등촌2동 560의17 일대에 월드아파트와 무궁화연립 재건축 아파트로 모두 29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고 신설 예정인 9호선 등촌동 입구역이 인접해 있다.인근에 강서초,백석중,대일고,영일고,강서고,명덕외국어고교 등이 있다. ●항동 현대건설 항동 15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모두 245가구이며 전량 일반분양된다.인근에 항동 저수지와 굴봉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서울시가 항동 일대에 2006년까지 생태탐방로,생태연못,잔디광장 등을 갖춘 대규모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전교조 징계수위’ NEIS 새변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연가집회를 강행하면서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정부의 강경 방침에 전교조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연가집회를 교원노조법의 ‘쟁위행위 금지조항’ 위반으로 규정,강경 대처 방침을 재확인했다.오는 2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시한부 파업에 동참하는 것도 불허할 방침이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대화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앞서 전교조는 21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조합원 5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을지로 입구까지 NEIS반대 가두행진을 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쳤다.이어 을지로 입구에서 3개 차로를 점거하고 ‘NEIS 폐기,교원지방직화 저지 전국교사대회’를 가진 뒤 오후 5시30분쯤 자진해산했다.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교육부는 집회에 전국 1657개 초·중·고교에서 428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한편 고 총리는다음주 초 정보화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세중 변호사와 위원회 구성을 위한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오는 30일 1차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그러나 정부가 전교조와 교총 등 교원단체로부터 위원 후보를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정부 주도로 위원을 위촉할 것으로 알려져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사설] 전교조 투쟁, 수업 희생은 안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학생들의 수업 결손이 뻔히 예상되는 데도 불구하고 내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저지를 위한 연가 투쟁을 강행하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전교조는 연가는 개인의 권리이고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20일로 예정된 연가 날짜를 토요일로 바꾸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전교조의 집단 연가 행동은 법적으로도 불법행위일 뿐만 아니라 ‘NEIS 저지’라는 목표 실현에도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원노조법은 원천적으로 쟁의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최근 법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교원들의 수업거부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묻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다.수업을 못받아 피해를 본 학생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거나,연가 투쟁은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는 판결은 비록 연가가 개인적 권리이긴 해도 단체 행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면 손해배상이나 형사처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준엄한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다. 전교조의 NEIS 반대 명분은 학생들의 인권보호다.당연히 이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그러나 학생의 인권은 중요하다면서 학생의 학습권은 무시하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한다면 어느 학생,학부모가 순순히 전교조에 지지를 보내겠는가.전교조는 과격 이미지를 확대시킬 것이 아니라 촛불시위처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 시민단체의 비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전교조가 진정 NEIS 저지를 원한다면 학생을 희생시키는 연가투쟁은 당장 철회해야 한다.
  • 파업… 시위… 끝이 없다

    파업·시위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대립하고 있다.국제 신인도는 하락하고 경제는 멍들어가고 있다.조흥은행 파업에 이어 양대 노총도 줄줄이 파업을 예고했다.예정된 파업만 해도 끝이 안 보일 정도다. ●파업,끝이 안 보인다 사흘째 접어든 조흥은행 파업이 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업계 노조도 줄줄이 파업이 예고돼 있다.당장 24일부터 부산·인천·대구 등 3개 도시 지하철이 파업에 돌입한다.또 하루 뒤인 25일에는 민주노총이 4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고 28일에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30일에는 택시노련 소속 택시가 시동을 끈다.같은 날 한국노총도 총파업을 벌인다. 자동차 업계도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조는 20일 임단협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에 앞서 잔업거부 및 부분파업에 들어갔다.쌍용자동차 노조도 19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쟁의행위를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7월2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여기에 레미콘과 버스업계도 파업을 준비중에 있다. ●시위로 전국 고속도로체증 극심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0일 전국 97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1067곳에 101개 중대 1만여명의 경찰력을 투입,농민들이 차량과 농기계를 이용해 도로를 점거하는 것을 막았으나 고속도로 곳곳이 마비됐다. 이날 오후 호남고속도로 정읍·금산사·김제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음성인터체인지 진출입이 통제됐으며 호남고속도로 서광주·태인·서전주·전주인터체인지,남해고속도로 지수인터체인지는 진입이 통제됐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극심한 교통체증도 발생했다.경부고속도로 경산휴게소 부근,남해고속도로 진주터널 부근,영동고속도로 여주부근,서해안고속도로 부안∼줄포구간,호남선 백양사휴게소 부근 등은 하루종일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21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집단 연가를 내고 ‘NEIS 폐기와 교원지방직화 저지’를 위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강행한다. 현재의 동시다발적인 파업·시위·투쟁 현상은 정부가 자초했다는 지적이 많다.정부가 출범 초기 친노조 성향을 보인 데다 실제로 노사분규 현장에서 정부가 노조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각계 우려의 목소리 높아 현 갈등과 분열 양상에 대해 전문경영인과 기업인,학계 인사 등 17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CEO포럼은 “이익집단들의 충돌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확대될 경우 우리 경제는 중남미형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자기중심적 주장과 비판을 자제하고 경제회생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교조 집단연가 유죄 / 법원 “학사차질 업무방해”… 이수호前위원장 집유

    전교조 교사들이 집단연가 등으로 학사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면 업무방해에 해당된다며 법원이 유죄판결을 내렸다.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오준근 판사는 19일 교원들의 불법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호(54)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당시 연가투쟁을 주도한 김은형 전 수석부위원장과 김재석 서울시 지부장에 대해서는 법정구속 없이 징역 10월을,장석웅 전 사무처장과 이용환 전 정책실장,여운모 전 조직실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사들이 집단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가,학사 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면 추후에 보충수업을 실시하거나 체험학습으로 전환했다 하더라도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연가는 교사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률상 권리이지만 교육청 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단연가를 내고 집회에 가담한 행위는 업무방해이자 쟁의행위를 금지한 교원노조법에 위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하천 둔치 등을 무단 점거,밤샘 농성을 벌여 기소된 하천법 및 도시공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위원장 등은 지난 2001년 10월26일 밤 집단연가를 내고 상경한 교사 7000여명을 한강 둔치에 모아 ‘공교육 정상화’ 등을 촉구하는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교육부 “연가투쟁 엄정대처”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21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저지 연가투쟁과 25일 민주노총 시한부 파업 참가에 대해 사법처리 등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교육부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은 19일 “단체행동을 위해 집단 연가를 내고 근무시간에 다른 노조 지원을 위해 조퇴를 하는 것은 교원노조법 위반”이라면서 “불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 “이번 연가투쟁 참가자의 경우 5월28일 연가투쟁 당시 마련된 범정부 대책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고건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과 회의를 갖고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전교조의 연가투쟁과 관련,전교조 교사들의 불참을 설득한 뒤 투쟁을 강행하면 참가자 중 핵심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 등은 사법 당국이 즉시 사법처리하는 한편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경고·견책·감봉 등 행정 처벌키로 결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中 대졸자 “가자 서부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지금 18세기 미국을 방불케 하는 ‘서부개척 시대’를 맞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화(中華)의 자존심을 걸고 향후 50년간 모든 자원을 서부 대개발에 쏟아붓는,‘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이다. 중국 지도부는 ‘서부개발은 제2의 개혁·개방’이라고 명명하고 향후 10년간 계속되는 제10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지난 3년간 약 90조원의 인프라 건설비가 투자됐고 10년간 수백조원이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외자유치에 총력전 서부 대개발은 중국의 인프라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다. 10년간 서부지역에 35만㎞의 도로를 닦는 팔종팔횡(八縱八橫) 사업을 비롯해 서부의 천연가스와 전기를 동부 공업지대로 보내는 서기동수(西氣東輸)와 서전동송(西電東送),남부의 수자원을 북쪽으로 끌어오는 남수북조(南水北調) 등이 대표적 인프라 사업이다. 이 때문에 서부에 투자하는 외자기업에 대해 세제혜택과 토지제공,수출입 지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모토롤라 등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도 앞다퉈 투자를 타진하면서 대규모 투자상담이 진행되고 있다.현재까지 10억달러 안팎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부 지방정부도 국유기업들을 국내외에 매각하고 해외증시 상장 등 외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서부 대개발의 거점도시인 시안(西安)의 경우 120개 국유기업(자산규모 8조원) 가운데 올 연말까지 60여개를 매각할 예정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급인력 하지만 정작 서부 대개발에 필요한 인적 자원은 태부족이다.열악한 자연·근무 환경 때문에 고급 인력들이 서부행을 주저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부 대개발에 필요한 고급인력은 모두 3만 2300여명이다.당장 실현 가능성을 따져 중앙정부는 1만 6543개의 수요 인원을 확정했다.교육직이 7231개(43.7%)로 가장 많고 위생관련직 3334개,농업기술직 3196개 등의 순이다. 중국 정부는 이런 수요조사를 토대로 ‘인력 인프라’에 착수했다.6월 대학졸업 예정자(212만명)를 대상으로 ‘대학생 서부지원 복무사업’을 확정했다.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과 국무원 교육부는 우선 모집인원을 5000∼6000명으로 결정하고 8개 우대정책을 발표했다.빈곤한 향·진(鄕·鎭)에 우선적으로 파견돼 1∼2년동안 교육,위생,농업기술 및 청년센터 건설과 관리 등 취약 분야에서 복무하게 된다.최종 명단은 7월말에 확정,8월말에 전문훈련을 거쳐 9월초에 복무지로 가는 프로그램이다. ●서부의 꿈을 키우는 대졸자들 올 대졸 예정자는 21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67만명이 많다.최악의 실업난에 직면한 대졸자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서부의 꿈’을 키우고 있다.지원자들은 곧바로 향·진 단위의 부서기나 관리 책임자 등 초급 간부를 맡는다.복무를 마치면 국유기업에 우선 채용되거나 공무원·연구원(석사) 시험에서 가산 점수가 주어진다.우수 복무자에 대해 당 관료의 길을 열어주는 등 적지않은 혜택이 돌아간다. 이 때문에 지난 14일 접수 첫날부터 각 대학 창구는 신청자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전화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서부 대개발이란 대상 지역은 신장(新疆) 구이저우(貴州) 충칭(重慶) 쓰촨(四川) 등 서부지역의 12개 성시(城市)다. 전국토의 56%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총생산(GDP)은 국가전체의 14%에 불과하다.중부지역의 절반,동부지역의 4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 대표적 낙후지역이다.반면 중국전체 수자원의 75%,천연가스의 58%,석탄의 30%가 매장돼 있는 등 자원의 보고다. 서부의 자원을 동부 공업지대로 공급하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다.
  • [사설] 조흥銀 대응 따라 夏鬪 달라진다

    조흥은행 노조가 어제 일괄 매각 결정에 반발해 전격적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다.조흥은행 노조 상급단체인 한국노총도 오는 30일로 예정된 총파업 일정을 앞당기는 등 측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오는 21일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조흥은행 노조의 총파업이 ‘하투(夏鬪)’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누차 밝혔듯이 일괄 매각에 반대하는 조흥은행 노조의 총파업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노조가 주장하듯이 정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해야 한다.2조 7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회수분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이는 업무상 배임행위에 해당된다.더구나 지분 매각은 주주가 결정할 몫이지,노조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 사안의 성격이 이러함에도 전산망과 금융시스템 마비를 볼모로 매각에 제동을 걸려는 행위는 여론의 지지도 받기 어렵다고 본다.여론의 뒷받침이 없는 노조의 총파업은 노조원들의 대량 희생으로 귀결된것이 과거의 경험이다.따라서 한국노총은 조흥은행 파업을 민주노총과의 세 겨루기 수단으로 활용하려 할 게 아니라 매각 이후 고용승계 등 노조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문제에 조직력을 결집시키는 것이 상급단체의 도리다. 정부는 노동계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에 노력하되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예고하고 있는 파업이 대부분 불법임을 감안하면 정부의 이러한 방침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져야 한다고 본다.원칙 없는 양보가 국민경제에 얼마나 부정적인 파급을 미치는지는 이미 두산중공업·철도노조·화물연대 파업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바 있다.정부는 조흥은행 파업 대응방식이 올 하투의 판도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조흥은행 파업 / 이정우式 해법 시험대 / 靑 “뒷걸음질 없다” 강경

    청와대가 조흥은행 노조의 전면파업에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예고된 하투(夏鬪)’와 관련,청와대의 해결방식이 변화됐음을 보여주겠다는 태도다.이번에 밀리면 전교조 연가투쟁을 비롯해 한국노총의 총파업,현대차 파업 등 다음달까지 줄줄이 예정된 노사분규를 수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그간 화물연대 파업과 전교조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반대 등의 사회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가,최종적으로는 노조측의 주장에 밀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정우 정책실장은 18일 “조흥은행 매각에서 후퇴하면 국제신인도에 문제가 생긴다.”며 “타협의 여지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미국을 방문중인 권오규 정책수석도 “이번에는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청와대가 할 만큼 다했다.”는 설명도 나온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정우 실장이 조흥은행 노조와 가진 간담회에서 청와대는 5가지의 ‘실익’을 챙겼다.”고 말했다.▲조흥은행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대화를 통한 비용의 최소화 ▲대화와 타협이란 노사관계의 원칙 확인 ▲교섭창구를 청와대에서 재경부로 환원 ▲불법행동을 엄단할 수 있는 도덕적 명분을 쌓았다는 것 등이다.그는 “이 실장은 조흥은행 노조와의 간담회에서,대화는 계속하지만 청와대가 개별 부처의 정책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확실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흥은행 사태의 청와대내 해결사는 이정우 실장이다.대화로 해결하겠지만,무리한 타협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원칙 또한 확고하다고 그는 밝혔다.지난 화물연대나 전교조협상 때와 대조적이다.당시 노사문제 주무였던 문재인 민정수석은 “아무리 좋은 판결도 화해만 못하다.”고 주장하면서 ‘노조에 밀렸다.’는 비판을 감수하며 합의를 이끌어 냈었다.그러나 이런 해결방식을 두고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있었다.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NEIS를 해결한 뒤 노사문제 안정을 이루고 ‘경제챙기기’를 시도할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문 수석이 전교조측의 손을 들어줘,이번 조흥은행 문제까지 상황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곽태헌 문소영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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