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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거점 항공사 육성 조례 추진

    부산시가 지역을 거점으로하는 항공사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는 ‘거점 항공사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3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김해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입법예고와 법제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역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여객·화물 항공사의 신규 노선 개설 등을 위해 시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규 여객 노선은 운항 거리 2500㎞인 경우 평균 탑승률이 기준에 못 미치면 시가 운항 편당 일정액을 지원할 수 있다. 화물 노선은 운항 거리와 관계없이 평균 탑재율이 기준에 못 미치면 시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항공사 안전도 평가 인증 비용 ▲공항시설 사용료와 항공사 직원 이주지원금 등 운영 안정 비용 ▲정기 노선 홍보·마케팅비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부산, 시리우스 항공 등이 시의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 이승연 “승무원 하다 잘려서 연예인”

    이승연 “승무원 하다 잘려서 연예인”

    탤런트 이승연이 데뷔 과정을 밝혔다. 이승연은 16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다 잘려서 연예인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3년 정도 승무원으로 퍼스트클래스 갤리를 담당했다”고 답했다. 그는 “한창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끌고 강남의 유명한 미용실에 데려갔다. ‘이 친구 미스코리아 나가보면 어떨까요?’라고 하더라. 나는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나가게 됐고, 어쩌다 미스코리아 미(美)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연은 “이후 다시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면서도 “당시 승무원은 얼굴이 알려지면 일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걸 몰랐고, 그렇게 실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침 ‘리포터를 한 번 해보겠냐’는 제안이 왔고, 생계를 위해 일했다. 리포터를 하다 보니 MC 제안이 왔고, MC를 하다 보니 라디오 DJ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이후 ‘드라마를 해 봐라’는 제의가 왔고,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씨가 좋아한 연상의 선배 역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 “변우석이 ‘어무이’ 답장… 빛 발해 좋아” 신애라, ‘청춘기록’ 인연 언급

    “변우석이 ‘어무이’ 답장… 빛 발해 좋아” 신애라, ‘청춘기록’ 인연 언급

    배우 신애라가 요즘 대세 스타로 떠오른 변우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신애라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의 질문을 받고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변우석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한 청취자는 “변우석씨한테 빠져서 ‘청춘기록’까지 다시 봤다. 그때 신애라씨가 엄마로 나오셨다. 촬영하는 동안 진짜 엄마처럼 챙겨주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하더라. 요즘 또 보면 남다를 것 같은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신애라는 변우석을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얼굴에 많은 모습이 있었다”며 “악역, 선역, 재미난 역을 맡을 수 있겠고 함께 작업하면서 선한 친구고 사랑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청춘기록’이) 2020년 작품이니까 4년 만에 드디어 빛을 발하게 돼 너무 좋더라”며 “주변 잘 챙기고 이런 거 못 하는데 일부러 축하문자를 보냈다. ‘그럴 줄 알았다’고 했더니 ‘어무이’하면서 반갑게 답 문자를 줘서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 서울 지하철 역명 공개입찰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강남역, 성수역, 삼각지역 등 10개 역 이름을 공개 입찰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역 이름에 부차적인 이름을 추가로 쓰는 역명 병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역명 병기 사업 대상은 가장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역 중 하나인 강남역(하루 평균 승차 인원 10만 1986명), 성수역, 삼각지역, 사당역, 노원역, 신림역, 종각역, 여의나루역, 답십리역, 상봉역이다. 공사는 지난 5월 표기 범위를 좁혀 사업 금액을 낮추는 등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역명 병기 판매 관련 기준을 개선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역에서 1km 이내(서울 시내 기준, 시외는 2km 이내)에 있어야 한다. 낙찰 받으면 3년 동안 부역명을 쓸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번(3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제도 개선으로 공공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니, 홍보를 원하는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여자친구와 통화하다 “잠깐만”…다른 여성 불법촬영한 男

    여자친구와 통화하다 “잠깐만”…다른 여성 불법촬영한 男

    지하철 역에서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다른 여성을 쫓아가 불법 촬영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5일 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에는 ‘남자친구의 불법 촬영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여자친구, 과연 남자친구의 최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개찰구 근처에서 여자친구와 통화 중 치마를 입은 여성이 개찰구를 나와 출구 쪽으로 향하는 것을 봤다. 이때 A씨는 여자친구에게 “잠깐만”이라고 말한 뒤 빠르게 여성을 뒤쫓아가 치마 속을 불법 촬영했다. 이어 A씨는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려는 척하다 유턴해 개찰구 쪽으로 걸어오면서 다시 여자친구와 전화를 이어갔다. 이 장면을 목격한 유튜버는 A씨를 붙잡고 “핸드폰 좀 보자”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지 않냐”며 “왜 그러냐. 안 지운다. 차라리 경찰을 불러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 A씨는 여자친구에게 “나 지금 ○○역인데 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산책하다가 화장실 들리고 계단 올라가고 있는데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기야, 잠깐만 와 줄래?”라고 부탁했다. 유튜버가 곧장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난 아무것도 없다. 난 그냥 핸드폰 들고 있었다. 와 억울하게 하네?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조심하는 사람이다. 내가 이런 취급 당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CCTV를 보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경찰과 A씨의 여자친구가 차례로 도착했다. A씨의 핸드폰을 확인한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불법 촬영 영상이 확인돼서 CCTV는 안 봐도 될 것 같다”며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여기저기 통화 중이다. 오후 11시 30분에 변호사랑 연락이 되겠냐”며 “여자친구분은 A씨의 변명에 의문을 품는 듯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봤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뺨 때리고 이별 통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른 뒤 뭘 잘했다고 여자친구까지 부른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 놓고 본인은 ‘몰래카메라에 조심하는 사람’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황당함을 전했다. 감빵인도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된 상태다.
  • 머스크 “‘아이언맨 수트’ 만들고 싶어졌다” 밝혀…이유는? [핫이슈]

    머스크 “‘아이언맨 수트’ 만들고 싶어졌다” 밝혀…이유는? [핫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날아다니는 금속 갑옷”을 만들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역)가 착용하던 로봇 수트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마도 날아다니는 금속 갑옷을 만들 때가 된 것 같다”고 썼다. 이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아 귀가 찢기는 부상을 입고, 시민 한 명이 숨지는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 뒤 한 엑스 사용자가 머스크에게 “보안을 강화하는 게 낫겠다”고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한 답변이다. 머스크의 친구이자 엑스에서 자주 활동하는 인물인 이언 마일스 청도 머스크에게 “경호를 3배로 강화하라”고 권유하며 “그들이 트럼프(전 대통령)를 잡을 수 있다면 당신도 잡을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에 머스크는 “앞으로 위험한 시기가 온다”고 답하며 “이미 지난 8개월 동안 (별도의) 두 사람이 나를 죽이려 했다. 그들은 텍사스주의 테슬라 본사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체포됐다”고 썼다.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은 생중계 됐는데 그가 연설한지 불과 6분 만에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를 만지며 몸을 숙였고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달려들어 그를 감쌌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이 빨리 이동해야 한다는 권고에도 “기다려라”고 한 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주먹을 들어올리며 “싸워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는 데, 그의 얼굴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가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라고 밝혔으며, 암살 미수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 공식 지지 표명 한편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놓고 더는 고민하지 않고 공식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정치활동위원회인 ‘아메리카 PAC’에 그가 기부금을 냈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지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어떤 미국 대선 후보에게도 기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을 두고 비밀경호국의 무능으로 인한 것임을 암시하는 게시물에 답글을 쏟아내고 킴벌리 치틀 국장을 포함한 책임자들이 사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박주호 털어놓은 감독 선임 과정이 비밀이라고? #CantBuyMySilence [잡(Job)스]

    박주호 털어놓은 감독 선임 과정이 비밀이라고? #CantBuyMySilence [잡(Job)스]

    “한 단어가 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법적 대응.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다.”(이동국)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조원희) 축구계가 시끌시끌하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인 박주호가 최근 단행된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을 언급했다가 축구협회로부터 비밀유지 의무 위반 혐의 고소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다. 많은 선수들이 축구협회를 비판했고, 한 시민단체는 이 대목을 협박 혐의로 보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혹시라도 축구협회가 고소를 감행한다면 박주호는 두 개의 싸움을 치르게 된다. 축구협회 개혁을 촉구하는 축구계의 내전, 그리고 비밀서약 의무를 실제 위반했는지를 따지는 법적 다툼이다. 이 중 그의 두 번째 전쟁, 박주호에게 닥친 고발 위협은 대부분의 한국 직장인에게도 제기될 수 있는 일이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비밀 권하는 회사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비밀서약이 있다. 직장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러니까 입사에서 퇴사까지 회사가 제시하는 이런저런 비밀유지서약서에 서명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연봉 정보다. “네 연봉은 너랑 회사만 알자”는 식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임금 격차가 표면화돼 직원들 간 갈등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임금 격차를 숨기는 게 유리한 쪽은 받는 이(직원) 보다는 주는 (회사)일 여지가 크다. 이 문제를 일반 직장인보다 좀 더 숙고해 「노동의 배신」이란 책을 쓴 미국의 르포 작가 바바라 애런라이크는 일찍이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 인해 회사는 근로자 간의 단결을 약하게 할 수있고, 연봉협상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갖게 된다”고 했다. 애런라이크가 지적한 문제는 회사에 노조가 있든 없든 마찬가지로 발생한다. 노조가 있다고 해도 직원 각자의 연봉을 모르는데, 애초에 임금단체협상 같은 걸 효율적으로 할 수가 없다. 연봉과 연동되면서 인사평가 결과도 비밀에 부치라는 곳이 많다. “네 성과도 너랑 회사만 알자”는 거다. 괜히 ‘C’ 나온 거 소문 안나게 해주겠다는 회사의 배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받는 입장에선 답답하다. 누가 ‘A’인지를 모르면 ‘C’가 적당한 평가인지 알 수가 없고, 어쩌다 ‘A’를 받았다는 누군가에 대한 평가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회사가 공정한 조직인지 의구심이 생긴다. ‘비밀서약서 좀 그만 만들어’… 영국에서 시작된 캠페인 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해외 캠페인이 있다. #CantBuyMySilence. 말 그대로 “내 침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이다. 성범죄 파문을 일으킨 하비 와인스타인과 수십년 전 맺은 비밀유지계약(NDA)를 위반한 최초의 여성이 된 젤다 퍼킨스와 캐나다 법학자인 줄리 맥팔레인이 2017년 시작한 캠페인으로 해시태그 운동으로 동참할 수 있고, www.cantbuymysilence.com 홈페이지에서 그 간의 성과를 볼 수도 있다. #CantBuyMySilence는 일상 속 남용되는 NDA에 반대하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목표는 ‘나쁜 일을 감추기 위한 NDA’를 거부하는 일이다. 직장 내 성희롱, 차별, 괴롭힘 등의 문제를 숨기기 위해 NDA를 남용하는 관행을 막자는 것이다. NDA 때문에 피해자는 자신의 문제를 친한 가족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괴롭힘 행위자는 자신의 행위가 소문이 나지 않은 틈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직하는 일이 생기는 일을 피하자는 얘기다.비밀서약서를 썼다고 성희롱, 차별, 괴롭힘과 같은 문제가 은폐될까 싶지만 직장에서 ‘문서’의 힘은 흔히 생각하는 상식의 범주를 넘어선다.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취재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회사가 너무 고지식하게 신고자에 대한 비밀의무를 지키는 바람에 자신이 누구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도 모른 채 무조건 괴롭힘 잘못을 인정하라는 회사 측과 다투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역으로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 과정에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근태 관리 내역이라든지 각종 서류들이 비밀서약 문서란 이유로 신고자에게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비밀서약서 쓰는 관행 바꿀 수 있을까 모든 비밀서약이 나쁜 것은 아니다. 기업의 중요한 기밀 보호, 회사 간 영업비밀, 그 밖에도 보호해야 할 비밀은 많다. 하지만 그 범위가 너무 넓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공익에 반하는 수준인지는 점검해 볼 일이다. 비밀유지서약서가 직장인의 전직을 못하게 하는 근거가 되고, 회사가 전 직원을 고발할 때의 붙임서류가 되고, 기업과 직원 간 정보비대칭의 수단이 된다면 말이다. 많은 선수들이 박주호를 응원했고, 많은 팬들이 박주호가 그 간의 사정을 공개적으로 말해준 것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많다. 비밀유지계약이란 이름으로 저간의 사정을 모두 함구하는 행태와 비밀유지계약을 깨더라도 공익 발언이란 신념을 지키는 일 중 어떤 방식을 우리 사회는 페어플레이로 규정하게 될까. 직장인이라면 박주호와 축구협회의 공수 과정을 눈여겨 볼 일이다. 서울신문 ‘잡(Job)스’는 직업세계와 직장문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상을 진단하는 연재물입니다.
  • [서울광장] 국민의힘 ‘집단 자해극’ 이후 벌어질 일들

    [서울광장] 국민의힘 ‘집단 자해극’ 이후 벌어질 일들

    자신의 장점이 아니라 상대 후보의 약점이나 비리를 공격하는 네거티브 전략은 ‘양날의 칼’이다. 근거와 팩트로 무장한 네거티브는 유권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거나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줘 표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반면 상대를 지나치게 압박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되는 위험한 전략이다. 역대 선거에서 네거티브가 없었던 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다만 역풍이 된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대표적으로 14대 대선 때 ‘초원복집 사건’을 꼽을 수 있다. 1992년 12월 11일 부산의 한 복어요리 음식점인 ‘초원복국’에서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와 부산시장 등 현지 기관장들은 김영삼 민주자유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유명한 말이 이때 나왔다. 통일국민당 측은 모임에 앞서 도청 장치를 설치해 대화 내용을 녹음한 뒤 언론에 폭로했다. 하지만 불법 도청에 대한 도덕적 비판이 거세게 일어 결국 역풍을 맞아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를 낳는다. 최근 네거티브 논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를 잠식했다. 궁중 암투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역대급 네거티브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배신의 정치’, ‘진흙탕 전당대회’, ‘집단 자해극’ 등의 부정적 용어가 난무한다. 한동훈 대 비(非)한동훈 세력이 나뉘어 서로 헐뜯느라 급급하다. 지지율 1위인 한동훈 후보에 맞서 친윤(친윤석열)계인 원희룡 후보가 주로 네거티브 전략을 이어 가는 모양새다. 원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관련 ‘문자 무시’ 논란에 이어 ‘사천(私薦) 의혹’까지 융단 폭격을 퍼붓고 있지만 갈수록 한 후보의 존재감만 커졌다. 지나친 공세로 인해 네거티브 역풍을 맞은 것이다. ‘문자 무시’ 논란 이후 오히려 한 후보의 선호도는 올라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국민의힘 지지층(344명)과 무당층(220명)을 대상으로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1% 포인트) 한 후보 45%, 나경원 후보 15%, 원 후보 12%, 윤상현 후보 3%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의 38%에서 7%나 올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에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여론조사에 나타난 한 후보의 돌풍이 당심에도 반영될지는 알 수 없다. 84만 3292명이라는 역대급 선거인단이 참여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김건희 여사가 문자메시지에서 사과 의향을 표명했든 안 했든 여전히 ‘김건희 리스크’는 존재한다. 당시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했더라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점은 4명의 당대표 후보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다. 총선 패배 책임론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김 여사가 사과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김건희 리스크’는 남은 3년 대통령 임기 내내 계속될 것이다. 윤 대통령의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점도 레임덕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 부부와 한 후보 사이가 멀어졌다는 점만은 확실해졌다. 한 후보가 당선되면 ‘윤·한 충돌’ 리스크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크고, 한 후보가 떨어지더라도 진흙탕 전대 후유증으로 보수진영의 분열은 가속화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거에서 집단 자해극을 벌이는 동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의 연장을 위한 ‘조용한 전대’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이 채상병특검법, 검사 탄핵,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 초강경 모드로 나오는데도 국민의힘은 집안싸움으로 맞대응할 여력이 없다. 오히려 이재명 전 대표는 친명(친이재명) 일색의 최고위원회를 꾸리면서도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내세우며 중도층 포섭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미국 헌법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매디슨 4대 미국 대통령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강조했지만, 비대해진 한국 민주당의 입법 권력은 정부 권력까지 집어삼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됐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현재 스코어를 유지하거나 앞으로 더 퇴행한다면 정권을 넘겨주는 일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황비웅 논설위원
  • 스스로 조립하는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 시스템…윈드 스파이더 [고든 정의 TECH+]

    스스로 조립하는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 시스템…윈드 스파이더 [고든 정의 TECH+]

    해상 풍력 발전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바람은 장애물이 없는 바다에서 더 일정하고 강해 같은 크기의 풍력 발전기도 바다에서 발전 효율이 더 우수합니다. 또 한정된 자원인 토지를 사용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적당한 거리만 두면 소음 및 시각 공해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람이 강한 바다에 인접한 선진국들은 해상 풍력 발전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해안에서 120km 떨어진 혼시 풍력 발전소(Hornsea Wind Farm)는 6GW급 대규모 풍력 발전소로 2030년대에 건설이 완성되면 수백만 가구가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 단가는 육지보다 비쌉니다. 바다에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풍력 발전기의 날개인 블레이드와 발전기 본체 등을 바다 높이 솟아 있는 타워 위로 올릴 거대한 크레인 선박이 필요합니다. 최근 등장하는 대형 풍력 발전기 가운데는 풍차의 지름이 수백m에 달하는 것도 있어 크레인 선박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크레인 선박을 이용해도 풍력 발전기 조립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풍력 발전기는 기본적으로 바람이 강한 곳에 건설합니다. 하지만 바람이 센 바다에서 대형 항공기 날개 너비와 맞먹는 길이의 블레이드를 설치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해상 풍력 발전기 건설을 위해 값비싼 특수 대형 크레인 선박을 임대하지만, 사실 바람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대기할 때가 많고 이는 설치 비용 증가로 이어집니다. 역시 해상 풍력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노르웨이 정부는 해상 풍력 발전기 개발 스타트업인 윈드 스파이더(Wind Spider)에 150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개발하는 자체 조립형 해상 풍력 발전 설치 크레인이 앞으로 해상 풍력 발전기의 설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만 된다면 설치 비용(풍력 발전기 자체 비용은 제외)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윈드 스파이더의 자가 조립식 해상 풍력 발전기 조립 시스템은 이미 지상에서 시도한 모듈식 자체 조립용 크레인과 비슷합니다. 거대한 풍차 같은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기 위해서 우선 타워를 건설하는데, 이 과정에서 타워를 타고 올라가는 크레인을 이용해 스스로 조립하면서 점점 더 높여 나가다가 최종적으로 발전기 본체와 여기에 연결된 거대한 날개인 블레이드를 하나씩 조립하는 것입니다. 다만 바다에서 지상용 크레인을 그대로 사용할 순 없기 때문에 윈드 스파이더는 알루미늄으로 무게를 줄이고 파도와 바람에 흔들리는 환경을 고려한 특수 크레인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를 쉽게 조립하기 위한 특수 고정 장치도 개발했습니다. (사진 참조) 물론 이 경우에도 부품을 운반하기 위한 선박은 필요하지만, 타워에 고정된 크레인에 부품을 넘겨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됩니다. 윈드 스파이더 측은 설치 비용은 물론 수리 및 유지 보수를 위해서도 이 크레인 시스템을 사용해 전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상 풍력 발전은 설치 비용이 비싸기는 해도 앞으로 고정식이든 부유식이든 간에 상당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신재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기술을 통해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해상 풍력 발전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입니다.
  • 구로구 천왕3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구로구 천왕3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서울 구로구는 ‘천왕3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구역·정비계획’이 지난 11일 결정·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에 대해 올해 상반기 재공람공고를 거친 뒤 서울시에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이번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천왕역 인근 노후 주거지가 새롭게 탈바꿈될 예정이다. 재개발구역은 오류동 206-2번지 일대로 천왕역 북서측에 위치하며, 주변으로 천왕 도시개발사업, 천왕2 국민임대주택사업, 천왕1·2역세권 재개발사업 등 역세권 주변 주거환경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은 면적 8476㎡, 용적률 395%이하, 건폐율 60%이하, 최고층수 26층, 공공임대주택 116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3개동, 총 323세대가 건립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주민다목적실 등 주민공동 이용시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 ‘길이만 21m’···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길이만 21m’···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히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발굴된 해당 화석은 아파토사우루스의 것으로, ‘불케인’(Vulcain)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왔다. 초식공룡인 아파토사우루스의 몸길이는 최대 27m에 달했고, 현재의 미국 콜로라도주, 와이오밍주, 오클라호마주, 유타주 등 대부분의 미국 지역에서 후기 쥐라기(1억 5400만 년~1억 5000만 년 전)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길이가 약 21m에 달하며, 골격의 80% 이상이 보존돼 거의 완벽한 아파토사우루스 화석으로 꼽혀왔다. 전문가들은 2018년 당시 와이오밍주에서 해당 화석을 발견한 뒤 이를 세상 밖으로 모두 꺼내는 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역사상 가장 큰 육상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파토사우루스의 화석은 발굴 직후부터 수많은 수집가의 관심을 받아왔다.복원 작업을 모두 마친 해당 화석은 오는 11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는 지난 20년 동안 크리스티, 소더비, 아귀트 등 세게적인 경매회사에서 공룡 화석을 전문으로 담당해 온 에릭 믹켈러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의 낙찰가가 최소 330만 달러(약 45억 6000만 원), 최대 540만 달러(약 74억 6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가치 높은 공룡화석 경매에 비난 목소리도 한편 공룡 화석의 가치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1997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수’(Sue)의 화석은 소더비 경매에서 84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116억 원)에 낙찰됐다. 역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스탠’(Stan)은 202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어 3180만 달러(약 44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티라노사우루스 ‘수’는 현재 시카고 필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스탠’을 소유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2025년 개관하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학계에서는 연구 가치가 높은 화석이 경매를 통해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5월 높이 3.4m, 길이 6m에 달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인 ‘에이펙스’(Apex)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이펙스 화석은 지금까지 나온 스테고사우루스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에이펙스는 스테고사우루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 연구 가치가 큰데다, 목 부분에서는 피부의 조각도 함께 발견돼 화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정보를 담은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됐다. 그러나 화석이 개인에게 판매되면 연구자는 접근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생물학계는 화석 경매장을 ‘과학적 도살장’이라고 비난해 왔다. 스튜어트 수미다 척추고생물학회 부회장은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의 판매 가격은 대부분 연구 기관이 지불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경매 업체는 경매품을 홍보하기 위해 과학적 중요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소총 든 남자 봤다” “총격범 존재 알렸는데”…트럼프 경호 허술 논란

    “소총 든 남자 봤다” “총격범 존재 알렸는데”…트럼프 경호 허술 논란

    11월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지난 13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허술한 보안 및 경호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 피격 이후 보안상의 과실 가능성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번 사건 용의자는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다. 아직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초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룩스는 당시 유세 장소의 보안 경계선 밖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한 한 남성은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존재를 경찰과 비밀경호국(SS)에 알리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유세장 밖에 있었다는 그레그 스미스는 “우리 옆에 약 15m 떨어진 건물 지붕 위로 곰처럼 기어올라가는 남자를 봤다”며 “그는 소총을 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아다니는 경찰에게 총격범을 가리키며 경고하려고 했지만, 경찰은 지붕 경사 때문에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왜 건물 꼭대기마다 요원을 두지 않는 거냐”며 “여기는 넓은 장소가 아니다. 100% 보안 실패”라고 지적했다. 역시 유세장 밖에 있었던 또다른 목격자 벤 메이저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한 건물 옥상에 있던 남성이 다른 쪽으로 건너가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총은 보진 못했지만 의심스럽다고 생각해 경찰에 알렸고, 몇 분 후 총격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가 있는 대부분의 지역에선 지역 경찰은 유세장소 경호를 위해 비밀경호국을 지원한다. 때로 교통안전국(TSA) 등 국토안보부(DHS) 내 다른 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요원들은 폭탄 등의 위협이 없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용차량을 타고 도착한다. 당국은 행사장 입장 시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무장요원들이 입장객의 가방과 지갑 등을 직접 확인한다. 그러나 트럼프 유세의 경우 수천명의 청중이 몰려드는데다 개방된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이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직 비밀경호국 요원 폴 에클로프는 로이터에 요원들이 미리 시야가 닿는 모든 옥상을 조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밀경호국 전 요원이었던 조지프 라소사는“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피격사건과 관련해 경호 과정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백악관 연설에서 피격 전후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어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독립적 조사를 지시했으며, 그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미 높은 수준의 경호를 받았다”며 “비밀경호국에 그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과 수단을 제공할 것을 일관되게 지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범행동기나 경호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섣부를 추측을 삼갈 것도 당부했다.
  • 완벽 보존된 ‘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에…“예상가 약 75억원” [다이노+]

    완벽 보존된 ‘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에…“예상가 약 75억원” [다이노+]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히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발굴된 해당 화석은 아파토사우루스의 것으로, ‘불케인’(Vulcain)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왔다. 초식공룡인 아파토사우루스의 몸길이는 최대 27m에 달했고, 현재의 미국 콜로라도주, 와이오밍주, 오클라호마주, 유타주 등 대부분의 미국 지역에서 후기 쥐라기(1억 5400만 년~1억 5000만 년 전)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길이가 약 21m에 달하며, 골격의 80% 이상이 보존돼 거의 완벽한 아파토사우루스 화석으로 꼽혀왔다. 전문가들은 2018년 당시 와이오밍주에서 해당 화석을 발견한 뒤 이를 세상 밖으로 모두 꺼내는 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역사상 가장 큰 육상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파토사우루스의 화석은 발굴 직후부터 수많은 수집가의 관심을 받아왔다.복원 작업을 모두 마친 해당 화석은 오는 11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는 지난 20년 동안 크리스티, 소더비, 아귀트 등 세게적인 경매회사에서 공룡 화석을 전문으로 담당해 온 에릭 믹켈러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의 낙찰가가 최소 330만 달러(약 45억 6000만 원), 최대 540만 달러(약 74억 6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가치 높은 공룡화석 경매에 비난 목소리도 한편 공룡 화석의 가치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1997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수’(Sue)의 화석은 소더비 경매에서 84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116억 원)에 낙찰됐다. 역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스탠’(Stan)은 202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어 3180만 달러(약 44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티라노사우루스 ‘수’는 현재 시카고 필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스탠’을 소유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2025년 개관하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학계에서는 연구 가치가 높은 화석이 경매를 통해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지난 5월 높이 3.4m, 길이 6m에 달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인 ‘에이펙스’(Apex)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이펙스 화석은 지금까지 나온 스테고사우루스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에이펙스는 스테고사우루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 연구 가치가 큰데다, 목 부분에서는 피부의 조각도 함께 발견돼 화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정보를 담은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됐다. 그러나 화석이 개인에게 판매되면 연구자는 접근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생물학계는 화석 경매장을 ‘과학적 도살장’이라고 비난해 왔다. 스튜어트 수미다 척추고생물학회 부회장은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의 판매 가격은 대부분 연구 기관이 지불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경매 업체는 경매품을 홍보하기 위해 과학적 중요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누리꾼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민원 제출”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누리꾼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민원 제출”

    배우 변우석이 출국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제소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변우석은 과잉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 공항에서 출국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주변에 있던 경호원이 일반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됐다. 영상 속에서 라운지 이용객들은 변우석에게 몰려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플래시는 무단 촬영을 막는 동시에 연예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게 하려는 조치로 추정됐다. 이외에도 몰려든 인파를 막는다는 이유로 공항 게이트를 10분간 통제하며 승객에게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영상이 공유돼 ‘과잉경호’라는 지적이 나왔다. 비난이 거세지자 변우석 경호업체 대표는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뉴스1에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인권위에 민원 신청을 했다는 글까지 등장했다.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현재 배우 변우석의 ‘과잉경호 논란’(게이트 10분 통제, 항공권 검사, 플래시 쏘기)이 일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인권침해라고 판단해 금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 따른 인권 침해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발견될 시 수사 의뢰하는 등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며 인권위에 민원 신청을 했음을 인증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각급 학교, 공직유관단체 또는 구금, 보호시설 업무 수행과 관련해 인권을 침해당하거나 차별행위를 당한 경우, 차별행위를 당한 사람이나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단체나 위원회에 그 내용을 진정할 수 있다. 또한 34조 1항에는 진정의 원인이 된 사실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그 혐의자의 도주 또는 증거 인멸 등을 방지하거나 증거 확보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 위원회는 검찰총장 또는 관할 수사기관의 장에게 수사의 개시와 필요한 조치를 의뢰할 수 있다.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종영 후 ‘선재앓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다.
  • 서울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철거한다

    서울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철거한다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잦은 안전사고로 논란이 됐던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가 철거된다. 설치 30여년 만이다. 14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휠체어 리프트’ 철거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 대상은 서울역과 신설동역, 용답역, 창동역, 서대문역 등 17개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23대다. 이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총 103대 중 약 4분의1에 해당한다. 공사 관계자는 “‘1역사 1동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선 확보가 완료된 곳은 승객 안전과 충분한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리프트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다만 일부 역사는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할 경우 이동 동선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사례도 있어 협의를 거쳐 리프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구간 275개 역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63개(95.6%)다. 공사는 연말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 장애인 이동권 논란 상징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역사 속으로

    장애인 이동권 논란 상징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역사 속으로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잦은 안전사고로 논란이 됐던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가 철거된다. 설치 30여년 만이다. 14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의 ‘휠체어 리프트’ 철거를 위한 공사의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 대상은 서울역과 신설동역, 용답역, 창동역, 서대문역 등 17개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23대다. 이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는 총 103대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공사 관계자는 “1역사 1동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선 확보가 완료된 곳은 승객 안전과 충분한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리프트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다만 일부 역사는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할 경우 이동 동선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사례도 있어 서울시, 승강기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리프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1988년 장애인올림픽 개최 당시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시범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는, 1997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다른 지하철역에도 본격적으로 확대 설치됐다.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잦은 고장과 함께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장애인 이동권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2001년 1월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70대 장애인 부부가 추락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비판 목소리가 거세졌다. 2017년 10월에는 지체장애인이 신길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 계단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도 발생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구간 275개역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63개(95.6%)다. 공사는 연말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3324번, 암사동 주민들과 합심해서 만들어낸 결실”

    김혜지 서울시의원 “3324번, 암사동 주민들과 합심해서 만들어낸 결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3324번은 암사동 주민들과 합심해서 만들어낸 결실이라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강동구 교통행정과에서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아리수로) 운행 3324번 신설 노선에 대한 의견조회가 있었다. 3324번 신설 노선의 의견조회 결과는 4513명이 참여했고 3385명이 찬성해 75%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한 아리수로 버스노선 신설을 지속 건의했고, 지난 1월 암사3동 마을발전협의회 주민들과 서울시 버스정책과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이와 같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버스가 한 대도 운행되지 않아 교통소외지역이였던 양지마을, 서원마을이 3324번 신설 노선으로 대중교통 편의가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우 강동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마침내 3324번 버스가 암사역사공원역 개통과 함께 운행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버스노선 신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주신 김혜지 시의원님께 감사드리고, 아리수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3324번 버스는 2년 동안 주민들과 합심해서 어렵게 이뤄낸 결실”이라고 설명하며 “8월 10일 개통예정인 8호선 연장(별내선)의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되어 강동역, 고덕비즈밸리로 갈 수 있는 버스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강동구는 경유 버스 노선수도 서울시에서 가장 적고 마을버스 운행노선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현재 부족한 지역에 버스노선 추가 확보가 절실하다”라며 “모든 서울시민이 동등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양천구 “목동선 경전철 서울시와 협조해 재추진”

    양천구 “목동선 경전철 서울시와 협조해 재추진”

    “목동선 경전철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서울 양천구는 지역 숙원사업인 ‘목동선 경전철 건설사업’이 흔들림 없이 재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목동선은 신월동에서 영등포구 당산역을 잇는 총 연장 10.87㎞의 지하 경전철이다. 정차역은 환승역 2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이 계획됐다. 특히 양천구에만 11개의 역이 정차하며 신월동을 비롯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사거리,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를 모두 관통해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구는 철도교통 불모지인 신월동의 균형발전과 대규모 재건축 등 장래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현행 예타 제도가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전 단지가 신통기획 정비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재건축 이후 기존 2만 6000여 세대에서 5만3000여 세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향후 급증할 목동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목동선 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월동 남부순환로 구간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교통소외지역으로, 이러한 대중교통의 부재는 공항소음피해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은 물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그간 양천구는 경제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미 반영된 개발계획 등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하고자 기재부, KDI,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주민서명부 등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예타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현행 예타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최근까지 서울시와 목동선 예타 통과를 위해 공동 노력한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목동선 경전철은 서남부지역 균형발전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제성과 지역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 노선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천구도 서울시의 기조에 맞춰 지역 발전을 위한 목동선 건설의 당위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성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해 서울시와 함께 흔들림 없이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월동 재건축·재개발까지 추진되면 인구와 교통수요 폭증은 불 보듯 뻔한데 김포골드라인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선교통 후입주 체계가 구축되어야 최악의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로구 “어르신, 잊지 말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받으세요”

    종로구 “어르신, 잊지 말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받으세요”

    서울 종로구가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젊은 층에 비해 노년층 발병률이 최대 10배에 달하며, 초기 진단이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종로구 관계자는 “고가의 비용으로 취약계층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기가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구에서는 이번에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상은 주민등록상 종로구에 거주하는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다.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하고 평일 09:00~11:00, 13:00~16:00 사이에 권역별 건강이랑서비스센터 또는 종로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백신 금기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기존에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나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건강이랑서비스센터 방문 접종은 권역별로 이뤄진다. 1·2권역(종로구보건소)은 15일, 3권역(웰니스센터)는 16일, 4권역(명륜건강증진센터)는 17일, 5권역(동부진료소)은 18~19일 양일간 진행한다. 보건소 동별 접종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8월 5일부터는 동별 구분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원하는 일정을 사전에 확인한 뒤에 방문하면 혼잡한 시간을 피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취약계층이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접종을 받지 못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이번 무료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법률 기준금액, 물가상승률 연동돼야

    [서울광장] 법률 기준금액, 물가상승률 연동돼야

    부동산값 상승으로 중산층도 상속세를 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상속세 개편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에 상속세 개편을 담겠다지만 ‘부자 감세’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않은지라 최고 세율(50%) 인하는 물건너가는 모양새다. 1997년에 정해진 뒤 그대로인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공제(5억~30억원) 한도 상향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1997년 5억원은 현재 9억원 정도다. 공제한도는 법률(상속세 및 증여법)에 규정돼 있다. 공제한도 상향에 그쳐도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법률은 과거 사건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후행적이다. 법률 개정 논의가 나와도 여야의 시각차 때문에, 때로는 정쟁에 밀려 합의 내용도 종종 반영되지 못한다. 경제규모 증대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니 현실에 맞지 않는 법을 우회하려는 각종 시도가 쏟아진다. 법률을 고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동이라는 장치를 넣자. 미국은 상속세 면세한도를 매년 물가상승률에 맞춰 조정한다. 지난해 면세한도는 1292만 달러(약 178억원), 올해는 1361만 달러(188억원)다. 독일, 영국 등은 주기적으로 면세한도를 검토하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 벌금에서도 그렇다. 우리나라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규정한 법률이 있다. 국민연금법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국민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법에 규정돼 있지 않지만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주요 기준은 물가상승률이다. 물가상승률 연동은 정부의 정책적 수단을 줄이는 일이지만 진영이 팽팽히 맞서는 현실에서는 중립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진영 논리에 갇혀 할 일을 못 하는 것보다 저절로 될 수 있는 상황이 더 낫지 않나. 매년 반영이 어렵다면 3년 또는 5년 간격으로 반영하는 방법도 있다.최저임금법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돼 있다. 노사 간 인상폭에 대한 차이가 크면 중립적 위치인 공익위원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데 산출 근거는 조금씩 달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익위원이 밝힌 결정산식에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고려 요소로 들어가 있다. 최저임금을 둘러싼 갈등은 2016년 최저임금이 전년보다 16.4%, 2017년 10.9% 오르면서 커졌다. 당시 물가상승률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인상률이다. 최저임금이 경제상황과는 상관없이 정책 수단으로 쓰여서다. 매년 최저임금 인상폭을 놓고 노사가 대립하기보다는 예측 가능한 결정 방식이 필요하다. 그 기초가 물가상승률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더라도 사회 변화도 따져 봐야 한다. 1990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개정하면서 사기의 가중처벌 기준금액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아졌다. 그 결과 취약계층 대상 범죄는 가중처벌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전세사기에서 나타났듯이 개인별 피해 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보이스피싱도 마찬가지다. 범죄 수법은 20년 동안 진화했지만 법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전세사기, 금융피라미드, 보이스피싱 등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 수법이 같거나 비슷하고 범죄이익을 합쳐 5억원 이상일 때는 가중처벌하는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물가상승이나 경제규모를 반영할 때 범죄이익 처벌 기준만은 그대로 둬야 한다.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은 피해 금액이 적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같은 피해 금액이라도 취약계층일수록 고통이 크다. 취약계층 대상 범죄일수록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법은 국민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물가상승을 법에 반영하는 일은 당연하다. 이를 법으로 정해 두면 법이 현실과 괴리되지 않으니 법을 지키기가 쉬워진다. 관련 업무 종사자들은 해당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다. 공직 인기가 떨어져 인재들이 갈수록 민간 분야로 쏠리고 있다. 직권 남용, 적폐 청산 등으로 공무원 사기도 저하되고 있다. 22대 국회에는 법조인 출신이 61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과잉대표된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해 주기 바란다. 전경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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