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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망자’ 비 vs 이정진 스타일 대결 승자는 ?

    ‘도망자’ 비 vs 이정진 스타일 대결 승자는 ?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의 두 남자 비(본명 정지훈)와 이정진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두 남자의 스타일을 살펴봤다. ◆ 활동성 강조한 터프 패션 vs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패션 극중 ‘쫓기는 탐정’역을 맡은 비의 패션은 세련되면서도 자유롭다. 비는 블랙이나 네이비 등의 모노톤 의상에 브이넥 티셔츠나 가슴 부위까지 단추를 풀은 과감한 라인의 셔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터프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청바지나 블랙팬츠로 활동성을 부각시켰다. ‘쫓는 자’ 이정진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극중 형사 역할에 맞게 빈티지한 셔츠나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하거나 포멀한 슈트에 노타이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수석 디자인 실장은 “두 남자처럼 활동성을 강조한 패션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택하면 좋다”며 “캐주얼한 이너를 매치했더라도 행커치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편안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운 남성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말끔한 ‘댄디 헤어’ vs 터프한 ‘스포티 헤어’ ‘도망자 Plan B’의 속 비의 헤어 스타일은 그의 세련된 패션을 돋보이게 한다. 비는 비대칭 커트로 무겁게 자른 머리를 반듯하게 내려 댄디컷 스타일을 연출했고,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한 쪽 눈을 살짝 가려 강렬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줬고, 세련된 패션과 더해져 말끔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이정진은 까칠하면서도 거친 캐릭터에 맞게 스포티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정진의 스포티한 헤어는 터프한 느낌의 캐주얼이나 슈트 패션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이정진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했다. 준오 헤어의 상아 원장은 “비가 연출한 댄디 컷은 최근 남성들이 따라 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커팅과 길이, 컬러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도망자 Plan B’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마르지 않는 샘’ K-POP 걸그룹▶ 김종국 "여행, 이효리보다 옥주현이 편해"▶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PIFF 2010] 레드카펫 패션, 2009년 ‘고전미’…올해는?▶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 송중기 과거사진 연일화제…‘꽃도령’ 통한 스타 등극 입증

    송중기 과거사진 연일화제…‘꽃도령’ 통한 스타 등극 입증

    송중기 과거사진이 공개됐다. 소속사 미투데이를 통해서다. 송중기 과거사진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KBS 2TV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꽃도령 ‘여림 구용하’역 인기를 증명하듯 연일 화제인 상황. 송중기가 스타 반열에 올랐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엔 여자아인지, 남자아인지 쉽게 구분이 안될 만큼 깜찍하고 예쁜 송중기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유행중인 ‘사과머리’를 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앳된 모습의 중,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재학 중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왔던 당시 사진까지 송중기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대거 공개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중기 인생에 지우고 싶은 과거란 없다”, “여자? 남자? 너무 고와서 구분이 안된다”, “과거 굴욕사진이 하나도 없네”, “대학에 가면 저런 선배 있나요?” 라며 송중기의 ‘굴욕시절’ 없는 외모에 감탄을 표했다. 사진 = 싸이더스HQ 공식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초 박지선’,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등 ▶ 원빈, 아역배우 챙기기 포착...’딸바보’ 대열 합류 ▶ 류시원, 속도위반 결혼발표 “자기야 사랑해”(일문일답) ▶ 비 소속사 ‘46억 횡령혐의’ 반박 공식입장 “법적대응” ▶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사진 공개 “뻔뻔…어리다고 무시?”
  • 송중기, ‘미모돋는’ 과거사진 “날 때부터 꽃도령”

    송중기, ‘미모돋는’ 과거사진 “날 때부터 꽃도령”

    배우 송중기의 ‘꽃도령’ 포스가 느껴지는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KBS 2TV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꽃도령 ‘여림 구용하’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송중기가 소속사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꽃 같은 외모의 어린 시절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여자아인지, 남자아인지 쉽게 구분이 안될 만큼 깜찍하고 예쁜 모습이다. 최근 유행한 ‘사과머리’를 한 어린 시절 사진부터 앳된 모습의 중,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재학 중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왔던 당시의 사진까지 송중기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송중기 인생에 지우고 싶은 과거란 없다”, “여자? 남자? 너무 고와서 구분이 안된다”, “과거 굴욕사진이 하나도 없네”, “대학에 가면 저런 선배 있나요?” 라며 송중기의 ‘굴욕시절’ 없는 외모에 감탄을 표했다. 한편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 역할로 완벽하게 변신, ‘꽃미소’와 ‘꽃윙크’로 믹키유천, 유아인 등과 함께 안방극장 여심을 휘어잡고 있다. 사진 = 싸이더스HQ 공식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류시원, 속도위반 결혼발표…9살 연하 무용학도▶ 이정현, 일상생활 사진서 여전한 동안미모 과시▶ ’여고생’ 윤다영, 168cm ‘역대 최단신’ 슈퍼모델 1위▶ 최홍만 눈물고백 "내 모든 것 걸어 그녀 되찾을 것"▶ 연기군, 절임배추 1년전 가격으로 선착순 한정 공급
  • 현장서 말하는 대안

    그렇다면 타임레이스의 대안은 뭘까. 어떻게 국가대표를 뽑아야 잡음이 없을까. 역시나 가장 좋은 방법은 쇼트트랙계 전체가 자정능력을 길러 기존 오픈레이스 방식으로 선발전을 치르는 것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도 “순위싸움인 쇼트트랙을 기록으로 뽑는 것 자체가 종목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다. 담합을 뿌리 뽑기 위해 타임레이스를 도입했지만 정도(正道)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소속팀과 링크별로 ‘내 선수’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오픈레이스를 치르면 짬짜미 논란은 계속될지 모른다. 같은 색의 완장을 채우고 외국인 심판을 앉혀 놔도 불신은 있다. 종목 특성상 작전과 담합의 경계가 모호한 까닭이다. 현장 지도자들은 타임레이스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실력 있는 선수가 뽑힐 수 있는 보완책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선수권 점수제 도입’을 꼽았다. 현재 타임레이스에 이 채점방식만 도입해도 ‘복불복’에 가까운 선발은 사라질 거라는 얘기. 선수권 방식은 이렇다. 각 종목에서 1위를 한 선수에게 34점을 준다. 2위부터 21점-13점-8점-5점-4점-3점-2점-1점을 부여한다. 그렇게 네 종목의 점수를 합산, 점수가 높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대표를 뽑았던 방식이자 이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오픈레이스)도 이 방식이었다. 순위권에 배당된 점수가 높은 만큼 선수들은 모든 종목을 악착같이 탄다. 예상했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도 훨씬 커진다. 그러나 순위를 그대로 점수로 환산하는 현재 방식에선 한 종목 1위를 해도 별 혜택이 없다. 실제 경우를 보자. 전지수(강릉시청)는 500m 여자부 1위에 올랐다. 3000m에선 22위에 머물렀다. 순위를 그대로 합산하기 때문에 현재 점수는 23점. 중간순위 10위로 탈락권이다. 그러나 선수권 방식이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500m 1위 점수인 34점을 챙길 수 있다. 역시나 선수권방식으로 따졌을 경우 34점인 김담민(부림중·2위/3위), 진선유(단국대·1위/10위)와 동률로 태극마크도 꿈꿀 수 있다. 극단적인 예가 아니다. 쇼트트랙 지도자들은 7월29일 있었던 선발전 공청회에서 ‘선수권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공허한 외침. 빙상연맹은 정해진 틀을 고수했다. 한 코치는 “국제대회에서 망신 한번 당해 봐야 정신 차리지.”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가인-이성재, ‘색.계’ 뛰어넘는 티저공개…‘파격+농염’

    가인-이성재, ‘색.계’ 뛰어넘는 티저공개…‘파격+농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배우 이성재와 호흡을 맞춘 파격적인 2차 티저 영상이 화제다.가인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6일 공개한 가인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돌이킬 수 없는’에 대해 “가인이 고풍스러운 저택에서 영화배우 이성재와 호흡을 맞추며 자신을 떠나는 남자에 맞서서 격렬하게 대립하는 장면을 소화했다”고 밝혔다.티저 영상은 영화 ‘색.계’를 연상케 할 정도로 이성재와 가인의 거칠고 농염한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성재는 뮤직비디오에서 가인을 냉정하게 버리는 나쁜 남자 역을 맡았고, 가인은 떠나가는 이성재에게 “모르셨구나. 보기보다 나 머리 나쁜데”라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리는 독한 여자로 등장한다.가인의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삐리빠빠’ 등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번 뮤직비디오는 떠나는 남자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여자가 ‘왜 날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했느냐’며 원망하는 절박한 심정을 그린 드라마틱한 가사 내용을 살려 농염하고 치명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소속사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호주 올로케이션으로 찍어 이국적인 영상을 많이 담아냈다”며 “이성재와 가인이 파격적인 커플 연기를 선보여 독특함을 더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가인은 오는 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진 = 티저 영상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1초 박지선’,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등 ▶ 원빈, 아역배우 챙기기 포착...’딸바보’ 대열 합류 ▶ 류시원, 속도위반 결혼발표 “자기야 사랑해”(일문일답) ▶ 비 소속사 ‘46억 횡령혐의’ 반박 공식입장 “법적대응” ▶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사진 공개 “뻔뻔…어리다고 무시?”
  • 송중기, ‘귀염 돋는’ 과거사진…“내가 사과머리 원조”

    송중기, ‘귀염 돋는’ 과거사진…“내가 사과머리 원조”

    ‘꽃도령’ 송중기가 최근 유행한 ‘사과머리’ 스타일의 원조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꽃도령 ‘여림 구용하’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송중기가 소속사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꽃 같은 외모의 어린 시절 모습을 소개했다.사진 속 송중기는 여자어린이인지, 남자어린이인지 쉽게 구분이 안 될 만큼 깜찍하고 예쁜 모습이다. 최근 유행한 ‘사과머리’를 한 어린 시절 사진부터 앳된 모습의 중,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재학 중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왔던 당시의 사진까지 송중기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네티즌들은 “송중기 인생에 지우고 싶은 과거란 없다”, “여자? 남자? 너무 고와서 구분이 안된다”, “과거 굴욕사진이 하나도 없네”, “대학에 가면 저런 선배 있나요?” 라며 송중기의 ‘굴욕시절’ 없는 외모에 감탄을 표했다.한편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 역할로 완벽하게 변신, ‘꽃미소’와 ‘꽃윙크’로 믹키유천, 유아인 등과 함께 안방극장 여심을 휘어잡고 있다.사진 = 싸이더스HQ 공식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1초 박지선’,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등 ▶ 주영훈 양다리 고백 “두 여자 모두 사랑해” ▶ 조권-민, 다정하게 찰칵…”가인 질투돋겠어” ▶ 이정민 아나, ‘뉴스데스크’ 방송사고…”내가 봐도 뻔뻔” ▶ 비 소속사 ‘46억 횡령혐의’ 반박 공식입장 “법적대응”
  • 아나 출신 주부의 ‘대통령 도전기’

    아나 출신 주부의 ‘대통령 도전기’

    하반기 안방극장 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SBS 수목 드라마 ‘대물’이 6일 베일을 벗는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여자 대통령이라는 이색 소재에다 지난해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고현정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물’은 지극히 평범했던 주부 혜림(고현정)의 도전기를 큰 줄기로 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아나운서 혜림은 종군기자였던 남편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와 친환경운동을 펼치다 우연한 기회에 보궐선거에 나서며 정계에 입문한다. 힘없는 자가 고통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절감한 서림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대통령에 도전해 서민들의 지지를 업고 당선된다. 고현정은 “드라마 대사가 굉장히 직설적이어서 재미있다.”면서 “드라마라는 좋은 매체를 통해 여러분들의 속을 확 풀어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덕여왕’의 미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될 수 없는데 되는 꿈을 꾼 인물이라는 점에서 미실과 혜림이 기본적으로는 비슷하지만, 혜림이 정치와 대통령에 뜻이 있던 여자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목 ‘대물’은 극 중 대한민국 최초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의 이름이며 혜림의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열혈 검사 하도야는 권상우가 연기한다. 하도야는 불량 고등학생 출신으로 아버지 때문에 검사가 되지만 아버지가 정치계의 음모로 살해당하자 검사를 그만두고 혜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한다. 권상우는 “딱딱한 검사 역할이 아니라 이제껏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재미있고 유쾌한 검사 역할”이라면서 “정의를 위해 굽히지 않는 괴짜 같은 모습에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혜림의 경쟁자인 엘리트 정치인 강태산 역을 맡았다. 강태산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수석 합격하고 검사직을 거쳐 정계에 투신한 인물로 혜림에게 대통령직을 빼앗겼다 생각하고 혜림과 대립각을 세운다. 차인표는 “부패한 정치세력을 타파하고 아군으로써 가정 주부 혜림을 정치에 입문시켰으나 이후 혜림과 자신의 차이점을 느끼고 대선에서 라이벌로 돌아선다.”고 설명했다. 구본근 책임프로듀서는 “평범한 아줌마가 정계에 발을 디딘 지 만 3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야기로 현실 정치와 무관한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형사소송법 개정안 주요내용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주요내용은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수사 효율성 확보’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관련 법 조항이 없어 불법으로 여겨졌거나 재판과정에서 법적 효력이 없던 수사 방법과 그에 따른 증거들을 대폭 인정하고, 이를 통해 수사 처리 속도를 높여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는다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 플리바게닝 도입 뇌물수수 사건·조직 범죄 척결에 효과적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도는 ‘사법협조자 소추면제 및 형벌감면제’, 일명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이다. 이는 피의자가 수사에 협조해 범죄 규명에 기여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죄를 묻지 않거나 형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부패·테러·강력·마약범죄에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검사에 의한 거짓 진술 강요 등이 논란이 돼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독일·영국·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플리바게닝이 이미 합법적으로 쓰이고 있다. 일정 범죄사실에 대해 미리 불기소 처분을 한다는 것과 그 증거를 불리하게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서면으로 합의하는 형태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안착될 경우 은밀한 뇌물수수 사건이나 구조적·조직적 범죄 척결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 참고인 출석의무제·사법방해죄 신설 증인에 허위진술 강요땐 7년이하 징역 중대 범죄 규명을 위한 참고인을 강제로 소환하는 참고인 출석의무제도 도입된다. 현재는 참고인이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강제로 소환할 방법이 없어 수사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검찰 수사의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프랑스·독일 등에서 중요 참고인에 대한 출석 및 진술을 강제하는 제도를 마련해 수사협조를 의무화하고 있다. 참고인이 거짓 진술을 하거나 증인·참고인을 협박·회유하는 경우 처벌하는 ‘사법방해죄’도 신설된다. 개정안은 법정뿐 아니라 수사기관에서의 허위 진술도 처벌하고, 법정에서의 허위 진술은 처벌을 더욱 무겁게 했다. 또 증인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도 추가한다. 지금까지는 재판 과정에서 선서를 하고 허위 진술을 할 경우 위증죄로 처벌하고 있으나, 검찰 등 수사 기관에서의 허위 진술은 처벌 법 조항이 마땅히 없었다. ■ 피해자 재판 참가제도 피의자 직접 신문… 녹화영상 증거로 인정 앞으로 ‘피해자 참가제도’가 도입되면 피해자가 재판에 직접 참여해 피의자와 증인을 신문할 수도 있다. 피해자가 검사 옆자리에 앉아 재판장의 허가를 받아 피고인과 증인을 직접 신문하는 방식으로, 독일 등에서는 ‘공소참가제’라는 이름으로 운용되고 있다. 범죄 피해자에게 수동적 역할이 아닌 ‘참가인’이라는 지위를 부여해 적극적으로 사건 진실 및 피해에 대해 규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피해자가 판결결과에 불만을 나타내거나 피해자의 개인적 보복감정에 의해 형사재판이 지배될 우려가 있다. 피의자 조사 과정을 촬영한 녹화영상도 강력한 증거로 인정된다. 그동안에는 조서가 피의자가 자유 의지에 따라 작성됐다는 점을 증명하는 경우 등에 한해 녹화영상이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영상으로 녹화된 피의자의 행동이나 표정, 진술 태도 등도 강력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또 전문가들은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보호, 강압수사 방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객원칼럼] 셀레브리티 오블리주/김동률 KDI 연구위원

    [객원칼럼] 셀레브리티 오블리주/김동률 KDI 연구위원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장’(1899)이라는 장편 소설이 있다. 작가의 콩고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지 생활의 처절함을 그린 이 소설은 뒷날 영화로 만들어져 유명해졌다. 말런 브랜도가 커츠 대령으로 열연한 ‘지옥의 묵시록’이 바로 그 작품이다.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을 배경음악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전쟁의 공포를 극명하게 나타낸다. 나는 말런 브랜도를 좋아한다. 특히 그가 전성기에 주연한 영화 ‘대부’는 ‘지옥의 묵시록’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 고백하건대 나는 ‘대부’를 통해 가정, 사랑, 인생, 그리고 남자만의 그 무엇을 배웠다. 그래서 아들이 성년이 되면 가장 먼저 같이 ‘대부’를 보고 싶다. 그런 나를 보고 아내가 폭력 영화를 좋아하는 심각한 사람쯤으로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는 뉴욕 타임스가 뽑은 전후 최고의 명작으로 해마다 꼽히고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만 8차례 올랐고, 2차례 거머쥐었다. 1954년 ‘워터 프런트’로 수상했지만, 72년 ‘대부’ 때는 거부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인디언에 대한 차별대우에 항의의 표시로 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말런 브랜도는 영화를 제외한 생의 대부분을 소수인종을 위한 인권 운동으로 보냈다. 수전 서랜던이란 배우가 있다. 우리에게는 ‘로키 호러 픽처 쇼’, ‘델마와 루이스’, ‘데드 맨 워킹’ 등으로 유명하다. 뉴욕, 워싱턴에서 인권 관련 시위가 벌어질 때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인사가 바로 수전 서랜던이다. 이라크 참전 반대 시위행위와 니카라과 여성 및 어린이의 권리, 미국 내 소수인종의 인권과 관련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어 다녔다. 뉴욕 타임스 1면에 그녀가 수갑을 찬 채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4차례나 지명되었고 결국 ‘데드 맨 워킹’의 수녀 역으로 수상했다.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그녀의 인간애적인 소신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행동가로서 수전 서랜던은 뜨거운지 알면서도 불 속에 뛰어드는 이상주의자의 모습이다. 그녀는 수많은 민권운동에 나서며 셀레브리티(유명인사)로서의 명성을 사회변혁 운동에 이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무료식당이나 노숙자 보호센터에 나타나 앞치마를 두를 때는 늘 카메라가 없을 경우였다. 뚜렷한 행동주의자의 면모를 보였다. 스크럼을 짜고 앞서다 경찰에 구타를 당하기도 했지만 인권운동이야말로 자신의 소명임을 그는 잊지 않았다. 유명 연예인의 사회 참여는 대부분 낭만적이거나 아니면 희극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비춰진다. 더러는 진정성조차 의심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네들의 유명세는 그네들이 속한 사회를 기반으로 생성된 것으로, 그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다. 굳이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는 가지 않더라고 최소한 셀레브리티 오블리주(유명인사의 사회책임)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정환의 도박사태와 MC 몽의 생니 발치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전체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한 달 출연료가 일반 직장인들의 수년 연봉을 훌쩍 넘어가는 그들이 보여주는 온갖 추한 행태는 한국 사회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었다. “배우는 너무도 하찮은 존재다. 나는 배우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낀다. 배우는 아무나 하는 거다. 그러나 마르크스, 간디, 헤밍웨이,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2004년 여든으로 세상을 떠난 말런 브랜도가 남긴 말이다. 그는 장례식을 치르지 말 것을 유언했고 실제로 장례식 없는 조용한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나는 배우가 오히려 하찮은 존재가 아님을 알았다. 수전 서랜던과 말런 브랜도 등 하찮지 않은(?) 연예인들이 많은 나라는 행복하다. 유명해질수록 그에 비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찮지 않은 연예인이 많을수록 한국사회는 보다 건강해질 것이다.
  • 개그맨 안상태 ‘역전의 여왕’서 강동원 된다

    개그맨 안상태 ‘역전의 여왕’서 강동원 된다

    개그맨 안상태가 오는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월화극 ‘역전의 여왕’서 남자주인공 정준호의 입사동기 강동원 대리 역에 캐스팅 됐다. 안상태는 극중 ‘강동원’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은 외모를 가진 탓에 출중한 외모를 지닌 봉준수(정준호)와 비교되며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개발팀 대리로 분할 예정이다. ‘역전의 여왕’ 제작사측은 “안상태가 합류하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코믹 요소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안상태와 정준호가 요절복통 호흡을 맞추며 풀어낼 현대 사회 남성들의 직장 이야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안상태 발탁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드라마 ‘동이’ 후속으로 방송될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효리 컷트머리 변신…"뭘 해도 인형포스"▶ 진재영, 연하 예비남편과 ‘로맨틱’ 웨딩사진 공개▶ 태국서 韓걸그룹 핫팬츠 경계령 "뎅기열 확률↑"▶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얼짱 압구정 사과녀’ 화제, 기업홍보vs연예인 지망?
  • 슈퍼 히어로 단합대회(?) 기네스기록 갱신

    ”이 정도면 지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슈퍼 히어로들이 모여 단합대회(?)를 했다. 가장 많은 슈퍼 히어로가 모인 것으로 기네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2일 드림웍스가 신작 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의 개봉에 앞서 개최한 슈퍼 히어로 이벤트에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으로 분장한 1,580명이 참가해 기네스기록을 경신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세워진 1,500명이었다. 영화에서 메가마인드 역(목소리)을 맡은 배우 윌 페럴은 이날 이벤트에서 “이제 또다른 기네스기록을 세워보자. 영화가 개봉할 때까지 (이곳에 모인 슈퍼 히어로들은) 샤워를 하지 말자.”고 우스갯 말을 했다.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인 메가마인드는 우주의 악당 ‘메가마인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림웍스의 또다른 야심작. 악당이 슈퍼 히어로를 이긴 후 도시를 구하는 데 앞장선다는 스토리를 그렸다. 윌 패럴과 함께 브래드 피트가 목소리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존레논 타계3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 발매

    존레논 타계3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 발매

    음악계의 전설 존 레논의 전 앨범이 디지털 리마스터 돼 4일 전 세계 발매됐다. 시대를 초월한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퍼포머였던 존 레논은 1980년 12월 8일 한 팬에 의해 암살됐다. 이번 앨범은 존 레논의 70주년 생일(10월 9일)과 타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노 요코의 지휘 아래 기획됐다. 2009년 비틀스 디지털 리마스터 신화를 창조해냈던 영국 런던의 EMI 애비로드 스튜디오 엔지니어 팀들이 함께한 이번 콜렉션에는 그가 생전에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 외에도 CD, CD+DVD 두 가지 버전의 베스트 히트곡 컴필레이션 ‘Power To The People’이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4가지 테마로 선곡된 4CD 박스 ‘Gimme Some Truth’, 8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미발표 음원 2CD를 수록한 11CD의 박스 ‘Signature Box’ 등 2종 박스세트가 새로운 콜렉션으로 추가됐다. 존 레논이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 중 1980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한 ‘Double Fantasy’는 오리지널 버전과 함께 오노 요코와 잭 더글라스가 리믹스한 새로운 버전이 추가되어 2CD의 ‘Double Fantasy Stripped Down’로 발매된다. 요코는 “이번에 리믹스 작업을 하면서 우리는 존의 놀라운 보컬에 집중할 수 있었다.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최신기술을 역으로 이용해서 그의 음악을 최대한 소박하고 단순하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기의 편성을 한 겹 한 겹 벗겨낼수록 그의 목소리는 더욱 투명해지고 강력해졌다. 하지만 새로운 버전의 작업은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존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매한 앨범이었던 만큼 마음이 무겁고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든 리마스터 타이틀은 오리지널 앨범 아트웍, 북클릿, 사진 자료와 함께 디지팩으로 발매됐다. 비틀즈의 음원들과는 달리 디지털 앨범으로 다운로드 가능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곡 별 다운로드도 불가하다. 사진 = 워너뮤직코리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씨스타 팬 유출 사건..존박 팬까페로 ‘탈바꿈’▶ 휘성, 환희에게 이현주 아나운서 뺏긴 사연▶ 배다해, 교통사고후 심경고백 "후유증이 무서워"▶ ’뜨형’ 아바타 소개팅녀 총출동…’얼굴 많이 달라졌다?’▶ ’개콘-시간여행’ 날계란 먹는장면 ‘비난속출’…"당장 없애"
  • ‘안주’보다 ‘변화’… 對與 강경기조 예고

    ‘안주’보다 ‘변화’… 對與 강경기조 예고

    민주당이 손학규 후보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안주보다는 변화를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1야당 대표 선거에서 비주류가 주류를 이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단순한 ‘변화’를 뛰어넘는 결과다. 손학규 신임대표는 지난 2008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민주당 수장에 올랐다. 당시는 구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통합체제에서 ‘법정관리인’이었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제1야당의 선출직 대표라는 정통성을 부여받았다. ‘손학규 호(號)’엔 당 안팎으로 적지 않은 임무가 주어졌다. 안으로는 구체적인 당 쇄신방안을, 밖으로는 대여 관계의 좌표 설정을 요구받고 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 및 수권정당을 완성할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손학규 체제’는 정세균 전 대표의 모호한 리더십과 정동영 상임고문의 대선 참패에 대한 심판으로 풀이된다. 역으로 손 신임대표에게 당 쇄신과 수권 능력을 동시에 보여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손 신임대표는 일반 대의원들과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심보다 민심의 지지층이 두꺼웠다. 지역적으로 광주·전남과 영남에서 유력 후보들을 앞섰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 역대 선거에서 전략적 지지(당선 가능한 후보 지지)를 선택하는 지역이라서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김윤철 선임연구원은 “손 신임대표가 호남 기득권을 상징하는 후보(정세균·정동영)를 제친 것은 수권 가능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배경을 종합하면 당원들의 선택이 ‘탈(脫) 계파’, ‘탈 지역주의’로 모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손학규 체제’는 당 대표가 온전한 권한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도로 짜여졌다. ‘당권 분점형’ 집단지도체제이기 때문이다. 득표율도 21%대에 그쳤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은 각각 19%와 18%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최고위원의 견제가 예상된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과 일시적 연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손 신임대표는 뚜렷한 계파가 없고 당내 기반이 약하다. 당내 세력재편 과정에서 당선의 동력이 됐던 민심에 의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대여 강경노선과도 직결된다. 제1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떨쳐내기 위해서도 ‘야성 리더십’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수락연설에서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정부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한 것이나 ‘지지도 1등 정당’, ‘수권정당’을 줄곧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야권통합과 관련, 일상적인 연대의 틀을 마련해 민주당이 중심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최장집 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두고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진보적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통합(연대)을 당내 기반 확장용으로 이용할 경우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주원 “‘리틀 강동원’이라는데 모르겠어”

    주원 “‘리틀 강동원’이라는데 모르겠어”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시청률 50%를 넘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드라마 데뷔작 ‘제빵왕 김탁구’로 무명의 신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주원(23·본명 문준원)은 “모든 것이 어리둥절하고, 갑자기 변한 게 너무나 많다.”고 답했다. 드라마 속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해맑고 순수한 모습이 인상적인 그를 지난달 2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구마준 역으로 무명 신인에서 스타덤 스타 시스템 위주의 제작 관행이 굳어지는 드라마 시장에서 신인 스타가 탄생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오랜만의 슈퍼루키의 등장에 광고계는 물론 방송, 영화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이날도 그는 오전에 화보 촬영, 오후엔 CF 출연 스케줄이 꽉 짜여져 있었다. 우선 첫 작품에서 시청률 50%를 넘기는 ‘홈런’을 친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추석이 지나고 갑자기 스케줄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전에 드라마 출연 경험이 전혀 없어서 시청률이 잘 나온 것이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집 앞 빵집에 ‘김탁구빵’이 한가득 있는 것을 보고 나니 비로소 실감을 하겠더군요.” 4개월간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가족들과 동네 마트에 처음 간 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자신에게 꽂히는 통에 “갑자기 연예인이 됐다.”고 느꼈다는 주원. 아직 연예인이라는 말이 너무 어색하고 당황스럽다는 그에게선 신인 배우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갑자기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많고, 함께 일하자는 분도 늘었지만, 아직도 제가 연예인이라는 게 좀 이상하고 어색해요. 2006년 뮤지컬로 먼저 데뷔를 했는데, 그때 ‘배우’라고 부르는 것도 처음에 부담스러웠다가 겨우 익숙해졌거든요. 평소엔 그냥 저 자신을 보이고 싶은데, 늘 뭔가 ‘멋진 척’을 해야 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요.” 누구나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지만, ‘스타 의식’에 젖는 건 시간 문제라고 딴죽을 걸었더니 “아무리 높은 위치에 올라가도 인간미를 버리지 않고,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받아친다. 진지한 표정을 지을 때마다 드라마 속 구마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구마준의 목소리와 눈빛이 남아 있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요. 아직 인물에서 다 빠져나오지 못했거든요. 그건 아마 마준에 대한 연민이 많아서 일 거예요. 처음에 대본을 읽을 때부터 주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탁구와 달리 늘 외롭고 쓸쓸한 마준이가 너무 안쓰러워 보듬어 주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뮤지컬서 닦은 기본기로 안방극장 진출 무표정이 기본이고, 닫힌 캐릭터 때문에 마음 놓고 웃는 연기 한번 할 수 없었다는 그는 악역이지만 매력적인 구마준 역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단다. 하지만 그가 첫 드라마치고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30회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에서 갈고닦은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 1학년때 뮤지컬 ‘알타보이즈’ 주인공으로 발탁됐지만, 무대에서 주눅이 들어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생각에 다른 뮤지컬의 앙상블(댄서)에 지원했어요. 주변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5개월간 지방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더 자유로워졌고, 주연으로서 무대 뒤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가 생겼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공연계에서 그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주인공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였던 그는 첫 리허설 날 주연배우 김무열이 다리를 다쳐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 제작자와 투자자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단숨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그는 주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작품 이후 그에게도 소속사가 생겼고, 처음 오디션에 응시한 드라마가 ‘제빵왕 김탁구’다. 인지도도 없고,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썰렁해 합격 예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신인이라 방송사나 제작사는 캐스팅을 만류했지만, 작가의 고집으로 주연 자리를 따낼 수 있었다. ●“나이대 따라 변하는 배우 되고파” 안방극장 데뷔 이후 그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바로 ‘리틀 강동원’이다. 영화배우 강동원과 유독 닮은 외모 탓이다. 그는 “제가 눈썰미가 없는 건지 아무리 거울을 봐도 어디가 닮은 건지 모르겠어요. 선배님 얼굴에 먹칠하는 건 아닌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도 있을 법하지만, 이미 평생 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그에게선 느긋함이 배어 나온다. “앞으로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대는 순수함과 열정을, 30대는 성숙한 남성미를, 40대엔 인생이 묻어나는 배우요. 모든 중견배우 선생님들처럼 연륜있고 즐기면서 평생 연기하고 싶어요. 혹시 다음 작품이 잘되지 않아도 그 다음엔 잘되지 않을까요?” 모처럼 속까지 꽉 찬 신인의 발견에 마음이 든든해졌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임창정 “엄지원과 2번째 만남”…‘스카우트’ 부진 극복할까

    임창정 “엄지원과 2번째 만남”…‘스카우트’ 부진 극복할까

    배우 임창정이 영화 ‘스카우트’에 이어 ‘불량남녀’로 2번째 인연을 맺었다. 임창정은 10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감독 신근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영화는 코믹극이기도 하지만, 진지한 사회극이기도 하다”며 “온라인이나 전화로 맺은 악연이 실제로 만나서는 사랑의 감정으로 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동감했다”고 말했다. ‘불량남녀’는 의리파 형사 방극현이 성격 때문에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무려 68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돼고 덕분에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 김무령(엄지원 분)과 코믹혈투극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창정은 ‘스카우트’에 이어 엄지원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김현석 감독의 ‘스카우트’가 흥행에 부진했다. 엄지원도 나도 억울해서 안 되겠다는 생각에 ‘불량남녀’로 다시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창정은 “사실 ‘불량남녀’라는 제목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 좋은 제목 후보들이 있었는데 조금 안타깝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영화가 개봉하면 나도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냉정하게 영화를 볼 생각이다. 관객 여러분들도 ‘불량남녀’를 보러와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불량남녀’에서 그 동안 여러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신분이 높은 공무원, 강력계 형사 방극현 역을 맡았다. 그동안 영화 ‘위대한 유산’, ‘청담보살’, ‘1번가의 기적’ 등 여러 작품에서 생활형 백수, 날건달 등 밑바닥 인생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임창정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11월 4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씨스타 팬 유출 사건..존박 팬까페로 ‘탈바꿈’▶ 보아, 핫팬츠-살색 스타킹 ‘쩍벌춤’…선정성 논란▶ 배다해, 교통사고후 심경고백 "후유증이 무서워"▶ ’뜨형’ 아바타 소개팅녀 총출동…’얼굴 많이 달라졌다?’▶ ’개콘-시간여행’ 날계란 먹는장면 ‘비난속출’…"당장 없애"
  • “알카에다 英·佛 테러 징후” 美·유럽 비상

    유럽발 테러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새로운 동시다발적인 유럽 테러 음모로 유럽과 미국 등 관련국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자국 국민들에게 유럽 여행 중 테러 위협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는 주의령을 내린 데 이어 영국 정부도 프랑스와 독일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테러주의령을 상향조정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유럽 여행 주의령이 내년 1월11일까지 유효하다면서 유럽에 거주하거나 현지를 여행하는 미국인들은 관광지나 교통 요충 등 공공장소에서 평소 수준 이상으로 개인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프랑스와 독일에 대한 여행 경계령이 상향 조정됐음을 밝힌다.”면서 “유럽의 다른 대형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와 독일에 대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정부 발표에 앞서 BBC방송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들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대한 테러를 준비하는 징후를 포착함에 따라 영국 당국이 여행을 포함한 새로운 테러경계 지침과 권고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침은 알카에다가 수십개 팀을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나 역, 광장, 행사장 등에 침투시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를 자행할 위협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주의를 환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처럼 무장괴한들이 무기를 들고 직접 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유럽 안보 관계자는 지난 8월 말부터 파키스탄을 근거지로 한 무장세력이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테러를 모의했으며 특히 프랑스를 목표로 한 테러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테러계획은 알카에다 최고위층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럽의 대테러담당 관리들은 최근 발각된 유럽 내 동시다발 테러음모는 알카에다가 소문처럼 약화되지 않고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알카에다의 테러위협을 감시하는 유엔 관련단체 책임자인 리처드 바렛은 “그들은 많은 테러행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이를 위한 조직원과 자금을 갖고 있음을 과시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키스탄에 있는 알카에다 조직은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테러에 성공한 적이 없다면서 “젊은 테러요원들을 충원하려면 테러를 통해 힘을 과시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北 ‘후계 구축기’ 對南전략 카드 뭘까

    북한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우리 측을 상대로 대화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되면서 ‘김정은 후계 구축’과 맞물려 남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주목된다. 북측의 대화 공세는 지난달 초 우리 측의 대북 수해 지원 제안에 “쌀을 달라.”고 역제의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북측은 44년 만에 당 대표자회를 소집한다고 알려진 상황이었다. 수해 지원을 둘러싼 남북 간 밀고 당기기에 이어 북측은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며 이를 협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안했다. 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은 우리 측의 제안을 북측이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측의 선(先) 제의는 이례적인 것이었다. 북측은 이어 전단 살포 및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협의하자며 군사실무회담도 제안했다. ●北 금강산관광 재개 실무접촉도 제한 남북은 3차에 걸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난항을 거듭하다가 오는 30일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갖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열렸던 군사실무회담은 양측의 이견만 확인하며 결렬됐다. 북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지난 2일 통일부에 통지문을 보내 오는 15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등과 관련한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3일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 소식통은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인 사안과 금강산관광 등 경제적인 사안을 엮을 수 있다고 보고 합의했지만, 군사회담은 여전히 자기들의 주장을 고수했다.”면서 “김정은 후계구축 시기에 대남정책을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온건파’ 김양건 2개 요직 진출 주목 당 대표자회를 통해 이뤄진 고위급 인사에서도 북측이 김정은 후계구축 과정에서 대남 전략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그동안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을 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비서국 비서라는 2개의 요직으로 승진시키면서 힘을 실어줬다. 김 부장은 상대적으로 ‘온건 대화파’로 분류되는 만큼 대남 유화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천안함 사태 후 우리 측의 5·24조치와 국제사회 및 미국의 대북 제재 등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자 이를 풀기 위해 남북관계 돌파구를 찾으려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이 대장 칭호에 이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오르면서 군 실적 쌓기 및 대내 단속을 위해 대남 무력 도발 등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대남 강경파이자 천안함 폭침사건 주동자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김정은이 진입한 당 군사위 위원으로 선임됐고, 김영춘 인민무력부장도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한 데다가 군사위 위원 직도 유지하게 돼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크릿 가든’, 말 많던 캐스팅 ‘해결’…본격 시동거나

    ‘시크릿 가든’, 말 많던 캐스팅 ‘해결’…본격 시동거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캐스팅 문제를 해결하고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은 지난 1일 여주인공 길라임 역에 배우 하지원을 캐스팅한 데 이어 친구 민아 역에는 유인나를 선택했다. 이로써 현빈과 김사랑, 이필립, 윤상현 등 초호화 라인업에 이어 요즘 SBS ‘영웅호걸’에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유인나까지 ‘시크릿 가든’에 합세하게 된 것.극중 유인나는 육상선수를 꿈꿨지만 가슴으로 살이 몰리는 특이체질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비운의 글래머 캐릭터를 소화한다. 애교 많고 낙천적인 성격의 민아는 백화점 대표 김주원(현빈 분)의 VIP 라운지에서 일하게 된다.앞서 ‘시크릿 가든’은 장혁, 재범의 캐스팅설과 하차설 등 배우 캐스팅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들을 뒤로 주요인물 캐스팅을 마무리한 ‘시크릿 가든’은 오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할 전망이다.한편 오는 11월 13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두 앙숙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민효린, ‘섹시’ 파격드레스에 테이프굴욕 ‘옥에티’▶ 이사강 감독 "여배우보다 예쁜? 과찬이세요"▶ 2AM 진운, 前 여친과 결별 이유 고백 "바람났다"▶ 우승후보 김지수 탈락에 강승윤 비난글 쇄도▶ ’구하라 닮은꼴’’ 박은지, 개미허리까지 싱크로율 100%
  •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 “배우? 딱 운명이다”(인터뷰)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 “배우? 딱 운명이다”(인터뷰)

    뭉게구름 둥실둥실 떠다니는 맑은 하늘에 기분까지 맑아지는 이 가을, 배우 김소은을 만났다. 그녀는 갈색 웨이브 헤어, 아담하지만 볼륨있는 몸매를 강조한 하이웨스트 원피스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중저음 목소리와 털털한 성격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더해 기분 좋은 가을바람을 연상케 했다. 지난해 남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던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추가을 역에 김소은이 “딱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 찰나, 최근까지 열연했던 KBS 1TV 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 속 오복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 저라고 왜 안 예뻐 보이고 싶겠어요, 그래도 전 오복이니까... “인터뷰라 예쁘게 하고 왔어요(웃음).” 오복이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기자의 말에 김소은은 내숭 없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극중 오복은 예뻐 보이는 역할이 아니잖아요. 저라고 왜 안 예뻐 보이고 싶겠어요. 그래도 극중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꽃보다 남자’는 트랜디한 드라마 였고, 이번 드라마는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바람불어 좋은날’의 오복은 평범하고 꾸미지 않은 순수함이 매력이다. 옷도 화려하지 않아야 했다. 독립이 엄마로 수수한 오복에게 빙의(?)한 김소은의 극중 모습이다. 한창 꾸미기 좋아하는 ‘꽃다운 22살’ 시청자들에게 더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욕심 있죠. 솔직히 속상한 면도 있어요. 그래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 만족해요. ‘꽃보다 남자’가 또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 지금은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봐 주세요. 며느리 감으로 점찍는 분들이 많아졌어요.(웃음)” 김소은은 ‘바람 불어 좋은날’을 통해 또래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팬층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요? 딱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하는 내내 즐길 수 있는 일. 바로 김소은에게 배우라는 타이틀이 그렇다. "과연 제가 다른 직업을 택했다면 잘 소화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요. TV에 나오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연기하는 제 모습이 좋아요. 그냥 딱 제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역할도 너무 많다고 말하는 김소은의 눈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작고 여려 보이는 그녀가 이미지 강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김소은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발랄하고 코믹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환상의 커플’ 한예슬 선배님 처럼요. 또 ‘악녀’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새로운 캐릭터라면 뭐든 도전해보고 싶어요. ‘바람불어 좋은날’로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해봤어요. 80회 이상을 울어보기도 했고, 밤샘 촬영은 일상 이었죠. 한강에도 빠져봤는 걸요. 앞으로 뭐든 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배우가 아닐 때 김소은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하다. 여느 여대생들처럼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고, 쇼핑을 즐긴다. ‘바람불어 좋은날’ 종영 후에는 즉흥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여유 시간이 생기면 주로 학교 친구들을 많이 만나요. 중앙대학교 연극연화과 동기이자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김범과는 요즘 바빠서 자주 못봐요, 아쉬워요. 이전에 같이 작품 했던 연예인 친구나 선배들도 다들 바쁘셔서 못보고 있네요. 보고싶어요.” 지난해 드라마 ‘천추태후’는 김소은에게 연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앞으로 연기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해줬던 작품이다. “촬영하면서 배우를 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배우가 느낄 수 있는 ‘희열’이 있거든요. 그 느낌을 말로는 표현 못 하겠어요.(웃음) 솔직히 전 롤모델이 없어요. 오히려 제 자신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무한 변신이 가능한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내내 김소은은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에 차 있었다. 힘들어도 재미있는 게 연기라는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일일드라마 170회 이상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배우 김소은. 그동안 쌓인 내공이 강한 자신감으로 이어진 듯 보였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코믹녀’ 가 될 지, 공공의 적이 될 만큼 지독한 ‘악녀’로 변신할 지. 카멜레온 김소은이 보여줄 다음 색깔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2NE1 트리플타이틀, 가요계 씁쓸한 자화상▶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소녀시대 댄스교본에 카라-브아걸도 등장 "인기짱"▶ 박봄, ‘미키마우스’ 산다라박 공개 "완전 귀여워"▶ 故김성재 동생, 사건용의자 형 여자친구 우연히 재회
  • ‘잘 자란’ 유승호, 첫 성인연기…‘거친 매력 발산’

    ‘잘 자란’ 유승호, 첫 성인연기…‘거친 매력 발산’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가 데뷔 후 첫 성인연기에 도전해 남성적인 매력을 뿜어낸다. 유승호는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재벌 3세 김민재 역을 맡았다. 극중 대서양 그룹의 회장 김영민(조민기 분)의 셋째 아들 김민재 역을 맡은 유승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백인기(서우 분)의 과거를 감싸 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훈남 캐릭터다. 유승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내가 김민재라는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아직도 두렵고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휼륭한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시는 덕분에 든든하다. 선생님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며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승호가 출연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통령 된 고현정, 쥬얼리도 최고급 ~▶ 죽음의 돈가스-최루탄 라면…‘살인적 매운맛’의 비밀▶ 日서 카라-브아걸 댄스교본도 등장▶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2NE1 트리플타이틀, 가요계 씁쓸한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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