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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기금 지원 규모놓고 대북 제재 위반 여부 논란

    남북이 9일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대규모 대표단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키로 합의했지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선 북측이 평창올림픽에 선수단, 응원단뿐 아니라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등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기로 하면서 남측이 지불해야 할 비용 측면이 있다. 역대 가장 많은 북측 인원이 참석했던 체육행사인 2002년 부산 하계아시안게임에선 북측 선수 184명, 임원 134명, 응원단 288명이 방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13억 5600만원을 지원했다. 북측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을 보내기로 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남측 국제대회에 북측이 참가할 경우 협력기금에서 체류비용을 지원했던 관례를 감안해 이번에도 협력기금으로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정부가 협력기금을 통해 북측 방문 인원에 대한 체류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북측 선수 150명, 임원 123명이 내려왔지만 북한이 비용 상당 부분을 내면서 정부 지원은 4억 1300만원에 그치기도 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가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해서 필요한 사항인 만큼 북한 대표단의 방남에 있어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 유엔제재위원회 및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대상이나 한·미 양국이 독자 대북 제재 대상에 올린 인물이 포함되면 대북 제재 공조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정부의 독자 대북 제재 대상이고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백 대변인은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한 부분이 논란이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못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의 불씨를 이후 회담에서 어떻게 이어 갈지도 관심이다. 백 대변인은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한 만큼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골든디스크’ MC 이성경, 일상에서도 모델포스 뿜뿜...“미모 실화냐?”

    ‘골든디스크’ MC 이성경, 일상에서도 모델포스 뿜뿜...“미모 실화냐?”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MC를 맡은 배우 이성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10일 오후 5시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경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함께 MC를 맡았다. 이성경은 시상식장에 화려한 장식이 수 놓인 백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성경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들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이성경은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멍한 표정의 셀카를 올리거나, 화보 촬영 사진, 일상 패션 등 다양한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화려한 프린트가 수놓아진 니트와 검은색 핫팬츠를 입은 채 서 있는 이성경의 사진은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은 “다이어트 각”, “이거 완전 다이어트 자극 사진이다”, “와 진짜 예뻐. 미모 실화냐?”, “사랑해요 언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성경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역도부 학생 김복주 역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이성경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해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규형과 몸싸움 직캠 “거긴 안 돼”

    정해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규형과 몸싸움 직캠 “거긴 안 돼”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초딩커플’ 정해인과 이규형의 몸싸움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측은 8일 네이버TV에 ‘[메이킹] 유유 초딩들의 개싸움 현장 직캠 #웃음지뢰 #케미폭발’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양 역의 이규형과 유대위 역의 정해인의 치열한 격투씬이 담겨 있다. 극중 ‘초딩커플’로 불리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규형과 정해인은 머리채를 쥐어잡고 간지럼을 태우면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촬영이 끝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제작진은 “이번엔 소리만 다시 한 번 하겠습니다”라며 재촬영에 들어갔고 이규형은 높은 고음과 “거긴 안 돼” 등의 애드리브 대사로 정해인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시안-청두 고속열차 개통…아침에는 ‘양고기’ 점심은 ‘훠궈’

    중국 서부 내륙 지역의 대표 도시로 꼽히는 ‘시안(西安)-청두(成都)’ 일대에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 열차(高铁)가 개통됐다. 중국 국영 언론 관찰자망은 최근 ‘대륙 서부 내륙을 관통하는 고속 열차 시대가 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의 성도 청두와 산시성 시안을 잇는 해당 고속 열차는 평균 시속 250km로 달린다. 시간당 2차례에 걸쳐 일평균 48회 두 지역을 잇는 고속 열차에 탑승할 경우 오전에는 청두에서 아침 식사를, 오후에는 시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두와 시안까지 열차 탑승 시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시성의 대표적인 음식은 양고기 국수, 쓰촨성의 대표 음식은 훠궈가 꼽힌다. 때문에 해당 열차 개통으로 인해 오전에는 양고기 국수를, 오후에는 훠궈를 맛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열차는 현재 산시성의 성도 시안부터 쓰촨성의 성도 청두까지 총 658km에 달하는 거리가 연결돼 있다. 이는 앞서 지난 2012년 약 506km에 달하는 서부 일부 지역에만 연결했던 것에서 나아가, 시안베이역, 아팡궁역, 양현시역, 청구베이역, 한중역, 차오티엔역, 광위엔역, 칭천역, 장요우역까지 약 152km를 연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은 ‘(중국)서부의 교통 지도가 고속 열차 개통으로 인해 다시 설계됐다. 오전에는 산시성 시안에서 밥을 먹고, 점심에는 쓰촨성 청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꿈의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해당 고속 열차 개통으로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했던 노후화된 열차와 비교해 평균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안을 출발, 충칭에 도착하기까지 총 5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기존 일반 열차 이용시간 대비 최소 8시간 이상 단축된 시간이다. 또, 시안에서 한중역까지 77분에 도착할 수 있다. 이것 역시 8시간 이상 단축된 것이다. 반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일부 동부 연안 지역에는 시속 350km로 달리는 열차가 올 초 상용화 됐다는 점에서 서부 내륙지역에 개통된 해당 열차의 250km 속도가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중국열차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 관계자는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일부 1선 대도시를 잇는 시속 350km에 달하는 열차가 개통된 지 반 년이 넘었다”면서 “오히려 시속 250km로 달리는 열차 개통은 서부 지역에서 조금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해당 열차 개통으로 인해 향후 서부 내륙 지역에 대한 개발과 시민들의 편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블랙홀 관찰… 新인류 기원… 달탐사 경쟁

    블랙홀 관찰… 新인류 기원… 달탐사 경쟁

    2018년 무술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새해에도 연구자들은 새로운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 그렇지만 전 세계 과학계의 큰손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지구온난화와 백신접종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과학기술에 대해 불신을 드러내고 있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연구비 지원과 과학자들의 이탈 등 정치적 변화가 과학계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올해 기대되는 과학분야 연구성과’들을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구는 ‘블랙홀의 실제 모습 공개’이다. 블랙홀이 있다는 사실은 중력파 덕분에 확인됐지만 실제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해 4월 남극, 미국 하와이, 칠레, 프랑스 등 전 세계 9곳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을 하나로 연결해 지구 크기의 거대 망원경처럼 활용해 블랙홀의 모습을 보려는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에 나섰다. 한국 천문연구원도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거대 블랙홀인 ‘궁수자리A*’를 관찰했다. 거대 블랙홀은 질량은 크지만 크기는 작기 때문에 국제 연구팀은 관측한 데이터에서 블랙홀과 관련 없는 잡음을 제거하고 서로 다른 지점에서 관측된 데이터를 붙여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좀더 명확한 관측영상을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주목받고 있는 것은 ‘DNA고고학’을 통해 인류 기원을 밝혀내는 연구다. DNA고고학은 유물에 대한 DNA 분석을 통해 과거를 추적하는 학문분야다. 지난해 초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는 오래된 유골뿐만 아니라 퇴적물에서도 원시인들의 DNA를 채취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원시인들이 거주했던 동굴이나 집단군락지가 잘 보존돼 있다면 유골이 아니더라도 다른 유물들로부터 극미량의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신기술을 바탕으로 원시 인류 조상의 DNA에서 지금과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인류의 기원을 발견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사이언스’는 예측했다.전염병을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라진 것으로 간주됐던 과거의 전염병들이 다시 대유행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서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황열병이 다시 등장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최근에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디프테리아는 더운 방글라데시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 또 예멘 지역에서는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다. 역학 전문가들은 “콜레라나 황열병, 디프테리아 등은 현재 거의 사라진 전염병이라고 생각해 백신 제조업체들에서 생산을 줄이고 있어서 비축된 백신도 많지 않아 오래된 전염병들이 다시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지난해 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내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유인 달탐사 경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도 예측했다. 유인 달탐사 재개를 선언했지만 미국이 달까지 사람을 보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달탐사에 있어서는 인도와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는 오는 3월 인도 사타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로봇을 실은 우주선 ‘찬드라얀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2008년 찬드라얀1호가 달 궤도 탐사를 한 이후 9년 만에 발사하는 찬드라얀2호는 달 표면탐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우주국도 올해 12월쯤 달 착륙선과 탐사로봇을 실은 ‘창허4’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SRT 설 승차권 23~24일 예매하세요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9일 올해 설 승차권을 오는 23~24일 이틀간 홈페이지(etk.srail.co.kr)와 지정된 역 창구에서 예매한다고 밝혔다. 23일 경부선, 24일엔 호남선 승차권 예매가 이뤄지며 인터넷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열차는 2월 14~18일까지 운행하는 SRT 승차권이다. 설 연휴 기간 공급되는 좌석은 30만 5860석으로 인터넷으로 70%, 역 창구에서 30%를 각각 판다. 설 승차권 판매역은 SRT 정차역과 서울·용산·영등포·수원·광명역 등이다. 설 승차권은 예매 기회 확대 및 불법 유통·부당 확보 방지를 위해 한 번에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로 판매가 제한된다. SRT앱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고 SR·코레일 간 온라인 상호발매는 하지 않는다. 장거리 이용객을 위해 수서~동탄, 지제~천안아산, 울산~부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약 승차권은 24일 오후 4시부터 28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24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문의 일승’ 정혜성 반전 화보...“할머니 될 때까지 연기하고파”

    ‘의문의 일승’ 정혜성 반전 화보...“할머니 될 때까지 연기하고파”

    ‘의문의 일승’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혜성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9일 배우 정혜성(28)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정혜성이 한 매체와 촬영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213호에는 SBS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열혈 형사 진진영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정혜성의 화보가 담겼다. 정혜성은 이번 화보에서 포근하면서도 맑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혜성은 이날 “할머니가 될 때까지, 죽기 직전까지 연기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 당장 엄마 역할을 할 수 없듯이,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나하나 섭렵하면서 자연스레 나이 먹고 싶다”며 “평생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또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의문의 일승’과 관련 “드라마 현장에서 (까불까불한다는 의미에서) ‘깐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며 “선배님들이 칭찬해주시면 기분이 좋아져서 춤도 춘다”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정혜성은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구르미 그린 달빛’, ‘김과장’ 등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재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광역수사대 암수전담팀 진진영 경위 역을 맡으며, 거친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하이컷 213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SRT 설 승차권 예매 23~24일 실시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는 9일 올해 설 승차권을 오는 23~24일 이틀간 홈페이지(etk.srail.co.kr)와 지정된 역 창구에서 예매한다고 밝혔다. 23일 경부선, 24일엔 호남선 승차권 예매가 이뤄지며 인터넷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열차는 2월 14~18일까지 운행하는 SRT 승차권이다. 설 연휴기간 공급되는 좌석은 30만 5860석으로 인터넷으로 70%, 역 창구에서 30%를 각각 판다. 설 승차권 판매역은 SRT 정차역과 서울·용산·영등포·수원·광명역 등이다. 설 승차권은 예매 기회 확대 및 불법유통·부당 확보 방지를 위해 한 번에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로 판매가 제한된다. SRT앱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고 SR·코레일 간 온라인 상호발매는 하지 않는다. 장거리 이용객을 위해 수서~동탄, 지제~천안아산, 울산~부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약 승차권은 24일 오후 4시부터 28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24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애간장’ 조승희, 이정신 격한 포옹하며 첫 등장 “얼굴이 왜 이래?”

    ‘애간장’ 조승희, 이정신 격한 포옹하며 첫 등장 “얼굴이 왜 이래?”

    배우 조승희가 이정신과의 격한 포옹으로 OCN ‘애간장’에 첫 등장했다. 조승희는 신우(이정신 분)의 누나 친구 백나희 역을 맡았다.8일 방송된 ‘애간장’에서 나희(조승희 분)는 신우와 다정하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다. 신우가 모교로 발령을 받아 고향을 찾은 것.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일이기도 했던 터라 누나와 제사를 지내려고 내려왔다. 신우는 “오랜만인데 곧 새 신부 될 사람이 얼굴이 왜 이래? 무슨 일 있어”라며 나희의 표정을 살폈다. 나희는 “누나가 소원을 못 이뤄서 그런다. 서울 남자 못 만나본 게 한이 돼서”라며 농담을 건넸다. 신우는 “목짜르트가 잘 안 해줘?”라며 물었다. 나희는 “넌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목짜르트냐. 아참! 너 내일부터 출근이지? 우리는 학교에서 보자”라며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신우가 ‘메리지블루’냐고 묻자 신희(송지현 분)는 “범식씨 여자문제, 돈문제, 시댁문제 쓰리콤보로 복잡한가봐”라고 대답해 나희의 상황을 대변해줬다. 드라마 ‘애간장’은 OCN을 통해 월,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고 옥수수를 통해 수,목요일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흥부’ 정우, 故 김주혁과 마지막 호흡 “생생한 기억..많이 보고싶다”

    ‘흥부’ 정우, 故 김주혁과 마지막 호흡 “생생한 기억..많이 보고싶다”

    배우 정우가 故 김주혁에 대해 “보고싶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흥부’(조근현 감독)의 제작보고회에는 조근현 감독과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별세한 김주혁의 얘기를 먼저 꺼냈다. “김주혁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는데 흥부 팀을 대표해서 한 마디를 해달라”는 부탁에 정우는 “글쎄요. 이걸 어떻게 뭐라고 말로 말씀드리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보고싶다. 주혁이 형이 많이 보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정우는 “주혁 선배 생각이 많이 난다. 현장에서 정말 배려있게 날 많이 안아줬고, 이해해줬고, 한발 뒤에서 지켜봐줬다. 항상 응원해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영화 속 흥부에게 건네는 내레이션이 있다. 선배님(김주혁)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흥부’는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어린 시절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자신과 형의 이름을 쓴 ‘흥부전’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가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 역을, 김주혁이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흥부전의 실제 주인공 조혁 역을, 정진영이 조선을 차지하려는 야심가이자 놀부의 실제 주인공인 조항리 역을 맡았다.‘흥부’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품이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 도전한 백미경 작가의 필력이 관객들에게도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더불어 ‘장화, 홍련’ ‘형사’ 등의 미술 감독으로 유명한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턴’ 고현정, 변호사 변신 ‘단호한 눈빛’ 제작진 “역시 고현정이다”

    ‘리턴’ 고현정, 변호사 변신 ‘단호한 눈빛’ 제작진 “역시 고현정이다”

    배우 고현정이 TV ‘리턴쇼’ 진행자이자 흙수저 변호사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비밀을 가진 고졸 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리턴쇼’ 진행자인 최자혜 역으로 출연한다. 최자혜는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판사가 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는 인물. 우연히 TV ‘리턴쇼’ 진행자를 맡게 되면서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변호사가 된다. 이와 관련 고현정이 TV 리턴쇼 진행자로 나선 현장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고현정이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그레이 컬러 정장 수트와 블랙의 블라우스, 여기에 깔끔하게 질끈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 특히 고현정은 ‘리턴쇼’ 세트장 안에 선 채 나직하지만 힘 있는 말투, 그리고 단호한 눈빛으로 TV ‘리턴쇼’를 이끄는 강단있는 진행자의 모습을 100% 표현해냈다. 매 작품마다 의미 있는 변신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고현정이 이번에는 어떤 ‘고현정표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현정이 TV ‘리턴쇼’ 진행자로 첫 선을 보인 장면은 지난해 12월 30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극중 고현정이 특별 제작된 TV ‘리턴쇼’ 스튜디오에서 잘못된 수사가 진행된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일침을 놓는 모습을 녹화하는 장면.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TV ‘리턴쇼’ 장면 촬영을 위해 고현정은 풀었던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안부를 챙기는 등 열기를 불 지폈다. 뿐만 아니라 고현정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TV ‘리턴쇼’ 장면을 위해 의상과 소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더욱이 고현정은 큐카드를 든 채 초동 수사가 잘못돼 억울한 피고인을 만들어낸 수사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내놓는 장면에서는 한 호흡 한 호흡, 숨 쉬는 포인트까지 고려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어 ‘컷’소리 직 후 환한 웃음을 터트리며 진지했던 현장 분위기를 풀어내던 고현정은 곧바로 주동민 감독과 장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최자혜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역시 고현정이다’를 실감할 수 있는 촬영이었다”며 “고현정은 첫 촬영을 시작한 후 강행군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현장에서 늘 유쾌한 웃음으로 제작진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고현정이 최자혜 역을 통해 파헤치게 될 ‘상류층 희대의 살인사건’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의미있는 파문을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우리 사회 혼란의 가장 큰 이유는 역사관이 바로 서지 못한 탓”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우리 사회 혼란의 가장 큰 이유는 역사관이 바로 서지 못한 탓”

    역사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각자의 사관과 역사의식 등에 따라 우리 역사학자들의 관점도 다양하다. 스스로 재야학자로 부르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도 기존 학계와는 색다른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서울신문은 ‘새롭게 보는 역사’라는 제목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이 소장의 새로운 해석을 매주 1회 게재한다.역사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 역사공부에 왕도란 없다. 1차 사료를 많이 보고,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하는 것뿐이다. 1차 사료란 그 시대에 쓰인 사료를 뜻한다.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현장을 답사해서 사료와 현장 사이의 연결점을 찾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즉 역사관이다. 역사관은 그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크게 나누면 둘이다. 나의 눈으로 보는 역사관과 남의 눈으로 보는 역사관이 그것이다. 누구의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 팔레스타인을 유대인의 시각으로 보느냐, 아랍인의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역사를 보는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규보(李奎報·1168~1241)와 김부식(金富軾·1075~1151)의 눈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둘 다 고려인이고, 유학자였다. 김부식은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남겼고, 이규보는 ‘동명왕편’(東明王篇)을 남겼는데, 김부식은 유학자의 관점으로 ‘삼국사기’를 썼다. 공자가 ‘춘추’(春秋)에서 천명한 유학의 역사관이 유학의 역사관이다. 공자는 주(周)나라를 정통으로 보고 ‘춘추’를 서술했는데, 이것이 춘추필법(春秋筆法)이다. 주나라를 임금의 나라로 보고 나머지는 신하의 나라인 제후국이나 오랑캐로 보는 역사서술이다. 여기에서 중국 한족(漢族)을 세계의 중심으로 보는 중화(中華) 춘추사관이 나왔다. 그런데 김부식·이규보처럼 몸은 한족(漢族)이 아니지만 유학자의 시각으로 역사를 보는 경우이다. 이족(夷族)의 몸에 한족(漢族)의 눈을 가진 유학자들이 탄생한 것이다. 김부식은 사마천의 ‘사기’를 본뜬 기전체(紀傳體)로 ‘삼국사기’를 썼는데, 기전체가 바로 춘추필법의 역사서다. 황제의 사적인 ‘본기’(本紀), 제후의 사적인 ‘세가’(世家), 신하의 사적인 ‘열전’(列傳) 등으로 나누어 쓰는데 이민족의 역사는 열전에 서술하기 때문이다.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삼국 임금들의 사적을 ‘본기’(本紀)라고 불렀지만 실제 내용은 제후들의 사적인 ‘세가’(世家)에 준해 편찬했다. 이규보도 공자의 제자를 자처한 유학자였다. 이규보는 고구려 시조 추모왕(동명성왕)의 이야기를 담은 ‘동명왕편’을 썼다. 이규보는 그 서문에서 “세상에서는 동명왕의 신이(神異:신기하고 이상)한 사적에 대해서 어리석은 남녀들까지도 많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고려 사람들이 고구려 시조의 신이한 사적에 대해 많이 말한다는 것은 고려를 고구려의 후신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동명성왕이 고려의 개국시조고 왕건은 중시조로 여겼다는 뜻이다. 이규보는 이를 듣고 웃으면서 “스승 중니(仲尼·공자)께서는 괴력난신(怪力亂神)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동명왕의 이야기는 실로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라서 우리들(유학자들)이 이야기할 바가 아니다”라고 믿지 않았다. 공자는 “괴력난신(괴이한 것과 용력과 패란과 귀신)에 관한 것은 말하지 않았다(논어 ‘술이(述而)’)”라고 말했는데, 이를 따라 동명성왕의 신이한 사적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던 이규보는 명종 23년(1193) ‘구삼국사’(舊三國史)를 읽어 보게 되었다.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구삼국사’는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편찬할 때 참고했던 책이다. 그런데 이규보가 본 ‘구삼국사’는 “(동명성왕의) 신이한 사적이 세상에서 말하는 것보다 더해서 처음에는 믿지 못하고 귀(鬼·도깨비)나 환(幻·허깨비)의 이야기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규보는 “세 번을 반복해서 탐미해 점점 그 근원에 들어가니, 그제야 환(幻)이 아니라 성(聖·거룩함)이요, 귀(鬼)가 아니라 신(神·신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세 번을 탐미하자 고구려 시조사를 바라보는 역사의 눈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그러자 도깨비, 허깨비의 이야기가 아니라 거룩한 사적이고 신령한 이야기로 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명왕편’을 썼다는 것이다. 이규보는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이런 내용들을 빼놓은 것을 비평했다. “김부식 공이 국사(國史)를 다시 편찬할 때 자못 이런 기사를 생략한 것은 국사는 세상을 바로잡는 책이니 크게 기이한 사적을 후세에 보일 수 없다고 해서 생략한 것이 아니겠는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는 이규보가 본 ‘구삼국사’의 내용과 달리 동명성왕의 신이(神異)한 사적들을 생략했다는 것이다.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시조 동명성왕이) 재위 19년(BC 19) 가을 7월 승하하니 마흔 살이었다. 용산(龍山)에 장사 지내고 시호를 동명성왕이라고 했다”고 썼다. 그러나 이규보는 ‘동명왕편’에서 “왕이 하늘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았으니 나이가 마흔 살이었는데, 태자가 남긴 옥 채찍을 용산에 장사 지냈다”고 썼다. 김부식은 동명성왕이 마흔 살 때 세상을 떠났다고 썼지만 이규보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달리 쓰고 있는 것이다. 고구려인들이 직접 쓴 ‘광개토대왕릉비문’은 어떻게 쓰고 있을까? ‘광개토대왕릉비문’은 “왕이 세상의 지위를 즐기지 않자 황룡이 내려와서 왕을 맞이했는데, 홀본(忽本) 동쪽에서 용의 머리를 밟고 하늘로 올라가셨다”라고 말하고 있다. 고구려인들의 시각에서 쓴 ‘동명왕편’, 즉 ‘구삼국사’와 ‘광개토대왕릉비문’은 모두 추모왕이 세상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하늘로 승천했다고 쓰고 있었다. 이규보는 ‘동명왕편’ 서문에서 “이를 시로 지어 기록함으로써 아국(我國)이 본래 성인(聖人)의 나라라는 것을 천하에 알리려는 것”이라고 끝맺었다. 유학자의 눈에는 중국 개국군주들의 사적만 성인(聖人)의 사적이었는데, 고구려인의 눈으로 보자 동명왕의 이야기도 나라를 개창한 성인의 사적으로 보인 것이다. 사마천은 ‘사기’, ‘고조 본기’에서 한 고조 유방(劉邦)의 모친 유온(劉?)이 대택(大澤) 언덕에서 잠잘 때 꿈에 신을 만났고, 교룡(蛟龍)이 그 몸 위에 올라와 유방을 낳았으며, 적제(赤帝)의 아들이라고 썼다. 유방 부모의 신분이 낮은 것을 감추려 한 것이다. 또 유방이 있는 곳의 하늘에는 늘 운기(雲氣)가 서려 있었다는 등의 황탄한 이야기를 잔뜩 써 놓았지만 중국의 역대 주석가들은 그 의미를 분석하고 덧붙였지 황탄하다고 비판하지 않았다. 유독 우리나라 학자들만 자국사에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 깎아내리는데 그 근본 이유가 남의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바로 이 때문에 이 나라는 역사학자들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들 사이의 괴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되었다. 때로는 중국인의 시각으로, 때로는 일본인의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본다. 모두 자국사를 환(幻)과 귀(鬼)로 보는 것이다. 그러니 국조(國祖) 단군(檀君)의 사적을 신화라고 깎아내리기 바쁘다. 이규보가 역사를 보는 눈을 바꾸자 환(幻)과 귀(鬼)가 성(聖)과 신(神)으로 보였다. 우리 사회가 중심이 없고 혼란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역사관이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체는 세계 10위권 경제로 성장했지만 정신은 유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성(聖)과 신(神)의 역사관으로 나 자신을 찾을 때가 되었다. ■사학자 이덕일 소장은 숭실대 대학원에서 ‘동북항일연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사학자다. 식민사관을 비판하고 한사군이 한반도가 아닌 현재 중국의 영토에 있었다고 주장해 학계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기존 역사학계와 다른 시각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한다. 이 소장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마찬가지로 동의하지 않는 학자들 또한 많다.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 ‘누가 조선왕을 죽였는가’,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등 수십권의 저술과 저서가 있다. 조만식숭실언론인상을 받았고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창립해 활발한 연구,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 일본 “위안부 합의 변경 없다, 착실히 이행하라”…외교부 협의서 요구

    일본 “위안부 합의 변경 없다, 착실히 이행하라”…외교부 협의서 요구

    겐지 외무성 국장 “합의 착실 이행 요구…9일 한국의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 전혀 언급 없었다”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 “한·일 합의 일본은 성실히 이행중, 새로운 조치 필요 없다”방한 중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8일 한국 외교부와의 국장급 협의에서 “한·일 합의의 변경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가나스기 국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합의의 변경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의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외교부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보고서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위안부 문제는 한일 위안부 합의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협의 후 기자들에게 “한·일 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하고 있다”며 “한국측에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한국 외교부가 9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교도통신은 가나스기 국장이 한국이 합의 파기를 주장하지 않고, 그 대신 일본에 합의 이외의 조처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이를 거절할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9일 한·일 합의 처리 방향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늘 협의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보도가 (한·일간 협의에) 선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쓴소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는 9일 오후 2시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장 위안부 합의의 재협상 또는 파기 절차에 들어가기보다는 일본 정부에 책임 있는 조처를 촉구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통신은 “(책임 있는 조처의) 내용에 따라서는 한·일 정치관계가 더욱 냉각할 수 있다”는 한일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하며 만약 한국 정부가 합의 이외의 조처를 요구할 경우 일본이 외교적 항의 조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의 정무3역(대신·부대신·정무관, 장·차관에 해당) 중 1명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일 합의에 기초해 책임있게 성실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 새로운 대응(조처)은 필요하지 않다”고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시의 내로라하는 ‘정책베스트 10’ 눈길

    부천시의 내로라하는 ‘정책베스트 10’ 눈길

    ‘전국 최초’, ‘국내 유일’, ‘세계와 함께’ 타이틀을 가진 경기 부천시의 대표적인 정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2017년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등 세계적인 도시로 인정받았다. 또 상급·외부기관 평가에서 대통령상 2개를 비롯한 135개 상을 수상했다. 그중에서도 내로라하는 부천시의 ‘핵심성과 정책베스트 10’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있다. ●공원녹지면적 법정기준(6㎡) 초과 확보, 사람중심 공간으로 ‘역 광장 개선’ 부천의 급격한 도시화로 녹지비율이 크게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고 녹색 생활공간 확보에 주력해왔다.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이 2012년 4.48㎡에서 지난해 5.35㎡, 올해는 6.08㎡에 이른다. 이는 법정기준인 6㎡를 넘는다. 또 무질서한 노점상과 복잡한 교통환경으로 눈살을 찌푸렸던 1호선 역광장이 사람중심 커뮤니티 문화광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은 세계비보이대회를 비롯해 부천전국대학가요제와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장으로 탈바꿈했다. ●제2의 청계천 ‘심곡 시민의강’ 탄생, 도서관 천국도시 부천 도시화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복개돼 도로였던 심곡천이 시와 시민들 노력으로 31년 만에 맨흙바닥의 생태하천으로 돌아왔다.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물고기와 새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확충에 힘 써왔다. 동네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 ‘이웃처럼 가까운 친근한 독서공간’이 2012년 71곳에서 현재 도서관이 126개소로 늘어났고 장서 수는 100만권에서 160만권으로 증가했다. ●전국 최고의 방범 CCTV 설치, ‘공교육 1번지’ 부천 시는 범죄와 재난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 확대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설치된 CCTV는 모두 6519대다. 단위 면적(1㎢)당 설치 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백년지대계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고교 특성화교육과 예술특화교육 아트밸리 등 학생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지원했다. ●노점 ‘햇살가게’로 변신, 미래지향적 도시재생 무질서했던 노점상들이 햇살가게로 재탄생했다.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한 햇살가게는 시민통행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게 운영 중이다. 노점상인과 시민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편, 부천여월농업공원과 부천천문과학관 등 미래지향적 업사이클링 사례가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 잡아 국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봄꽃 3대 축제, 세계표준도시 진입 부천 도심에서 개최되는 봄꽃축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와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3대 꽃축제를 바탕으로 문화마케팅연구소가 뽑은 최고의 축제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 지정뿐만 아니라 공정무역도시인증 등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국내 영화제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가 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미국 무비메이커 선정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열음 이정신, 타임슬립으로 모태솔로 탈출? “첫사랑만 10년째”

    이열음 이정신, 타임슬립으로 모태솔로 탈출? “첫사랑만 10년째”

    ‘애간장’에서 이열음 이정신 서지훈이 애간장 태우는 로맨스를 보여준다.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 케이블채널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애간장’은 첫사랑만 10년째 하는 모태솔로 스물 여덟 살 강신우(이정신)가 10년 전으로 돌아가 열여덟 살 강신우(서지훈)과 첫사랑 그녀 한지수(이열음)의 담임 교사가 되어 둘을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신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28세 모태 솔로 강신우 역을 맡았다. 그는 “재미있고 설레는 포인트도 있지만 모자간의 드라마가 또 있다. 그런 부분에 흥미를 느꼈고, 신우라는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강신우가 잊지 못한 첫사랑 한지수 역은 이열음이 연기한다. 그는 “그간 연기한 캐릭터들이 어둡거나 임팩트가 강했다”며 “‘애간장’을 통해 풋풋한 연기를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꼭 하고 싶었다. 과거와 현재를 같이 연기하며 할 수 있는 고민이 흔하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서지훈은 10년 전의 어린 강신우로 등장해 한지수를 향한 풋풋한 첫사랑을 키워가는 18세 소년의 모습을 그려낸다. 교복 입는 역할을 주로 맡아 왔던 서지훈은 “로맨스가 있는 인물을 연기해서 교복을 입는 느낌이 달랐다”며 “학교를 다니고 어떤 아이를 사랑하고, 마음 졸이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연홍 PD는 “큰 신우가 과거로 온 김에 모태솔로 딱지를 떼자고 마음 먹는 계기가 큰 포인트다.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고 느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8일 월요일 밤 9시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판사 PC 강제로 열자니 위법 논란…블랙리스트 나와도 ‘사찰 ’ 후폭풍

    [관가 인사이드] 판사 PC 강제로 열자니 위법 논란…블랙리스트 나와도 ‘사찰 ’ 후폭풍

    지난해 9월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한 뒤 법원 안팎에서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취임사를 할 때부터 새해 신년사를 하기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좋은 재판’을 유독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 시무식에서 ‘좋은 재판’이란 말을 14차례나 언급했다. 지난달 27일 대법원은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좋은 재판을 위한 사법혁신위원회’(사법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혁신위 위원장을 외부 인사에게 위촉할 방침이다. 개혁 과제에 대해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할 전문위원회를 복수로 설치할 예정이다.# 추가조사위, 당사자 동의 못 받아 2주 조사 못해 하지만 사법개혁을 본격 추진하기 전 ‘김명수 코트’엔 풀어내야 할 선결 과제가 있다. 지난해 3월 의혹이 제기된 뒤 1년 가까이 논란이 이어지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다. 사법부 블랙리스트란 법원행정처가 특정 법관들의 동향을 파악해 관리한 문건을 이른다.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하는 판사에 대한 사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커지며 법원행정처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회의)가 소집될 정도로 파장이 컸다. 하지만 판사 블랙리스트가 담긴 것으로 의심받는 법원행정처 컴퓨터 조사가 무산되며, 의혹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김 대법원장 취임 뒤 새로 구성된 추가조사위원회(추가조사위)는 장고 끝에 지난달 26일 컴퓨터 조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조사위는 “해당 컴퓨터의 사법행정 관련 문서를 대상으로 조사하되 개인 문서와 이메일은 제외하고, 컴퓨터 사용자의 참여와 진술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조사 강행 방침을 밝힌 지 2주가 지난 7일까지 추가조사위는 여전히 컴퓨터 조사에 나서지 못했다. 당사자 동의를 받지 못한 데다 조사 뒤 추가조사위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만약 의혹과 다르게 판사 블랙리스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당사자 동의도 받지 못한 채 컴퓨터를 강제 개봉한 데 대한 비난이 제기될 판이다. 실제 블랙리스트 명단이 나온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대법원이 판사 사찰에 나선 정황 증거가 확보되기라도 한다면, 사법부는 다른 개혁 과제를 제쳐 두고 ‘판사 사찰이라는 적폐청산’ 국면에 돌입해야 된다. 재판이 신뢰를 얻으려면 법관의 독립이 필수적이다. 블랙리스트 의혹 역시 법원행정처가 판사 성향을 파악했다면, 그것은 성향을 활용해 개별 법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함의가 더해져 법관들이 크게 동요했다. 그렇지만 법관의 독립이 곧장 ‘좋은 재판’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법원 밖에선 국민 법감정에 부합하는 양형, 충실한 심리 등 다양한 요구가 나온다. ‘좋은 재판’은 무엇일까. 김 대법원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국민을 중심에 둔 재판”이라고 단언한 뒤 3가지를 강조했다. “좋은 재판은 첫째, 투명하고 공정한 재판이어야 한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불필요한 의심과 오해가 발생할 여지를 차단해야 한다. 둘째, 좋은 재판은 ‘적정하고 충실한 재판’이어야 한다. 개별 사건에 맞는 적정하고 충실한 심리가 이루어지는 질적 해결 중심의 재판이 되어야 한다. 셋째, ‘쉽고, 편안한 재판’도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다.” 투명하게 공개되고, 충실하게 심리하며, 쉽고 편안한 재판은 답답해서 법원을 찾게 된 시민들이 응당 기대하는 풍경이다. 현재 법원은 그렇지 않다는 게 김 대법원장의 상황 인식일까. # 사법부 자성 필요한 개혁…전임과 달리 쉽지 않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절망의 재판소’를 꼽은 게 김 대법원장의 진심이었다면, 최소한 김 대법원장은 ‘나쁜 재판’ 요인들에 둔감하지 않은 상태다. ‘절망의 재판소’는 일본에서 33년 동안 판사로 재직한 세기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가 일본 사법부의 관료주의적 폐단을 폭로한 책으로 우리나라 법원의 현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옷을 벗은 선배 판사가 후배에게 전화로 재판 관련 압력을 가하는 ‘전화 변론’, 공공장소에서의 판사의 성추행 파문 등 책에 묘사된 일부 사례는 국내에서 벌어진 사건을 연상시킨다. 역으로 헌법재판이나 인권을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비판은 우리의 상황과 차이가 있다.? # “행보에 비해 개혁 더뎌” “2월 인사부터 변화할 것” ‘관료화된 판사’나 ‘불충실한 재판’을 개혁 과제로 삼는 태도는 전임 양승태·이용훈 대법원장과 사뭇 다르다. 내부의 자성, 자발적 변화가 뒤따를 때 실현 가능한 개혁이기 때문이다.? 법원 안에선 법관 시절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을 하며 사법개혁을 꾸준히 주장했던 행보에 비해 김 대법원장의 개혁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과 김 대법원장이 결국 부분이 아닌 사법부 생태계 전체를 바꾸는 뚝심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혼재되어 있다. 개혁 기대감이 여전한 이유는 사법부 관료화가 판사 개인의 게으름과 무책임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법원행정처 파견제나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처럼 서열 문화를 조장하는 제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기 때문이다. 대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김 대법원장 재임 중 법조 일원화가 본격화돼 법관 충원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좋은 재판’이라는 뚜렷한 지향점에 기대 국민을 위한 새 제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판사는 “대법관 제청 과정 등에서 김 대법원장은 이미 제왕적 권한을 스스로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줬다”면서 “고법 부장판사 승진 제도가 공식 폐지되는 2월 정기인사부터 사법부 변화상을 서서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에 환호하는 이유? ‘새로운 장르의 탄생’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에 환호하는 이유? ‘새로운 장르의 탄생’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6일 오후 9시 20분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이 방송됐다. ‘조선미인별전’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극을 현대적 감각과 화려한 영상으로 만든 뮤지컬 드라마로,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2부작으로 편성됐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사극’인 이 드라마는 방송 직후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미인별전’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 아이돌 여원 X 소리꾼 김나니(aka.조선남녀 썸열지사) 아이돌과 소리꾼의 이색 만남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펜타곤 멤버인 여원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여장까지 불사하는 특급 열연을 통해 춤덕후 선비 규헌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원의 상대역을 맡은 국악계의 아이돌 김나니는 흥과 한을 오가는 구성진 목소리와 고풍스러운 춤사위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냈다. 성별과 신분을 뛰어넘어 오로지 춤에 대한 열정으로 여장을 하면서까지 미인대회에 참가한 열혈춤덕후 선비 규헌과 남사당패 무희 소혜로 분한 두 사람의 꿈과 열정의 댄싱 러브스토리는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와 비밀스러운 여장남자 소재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스텔라의 전 멤버인 김가영과 국악계 얼짱 최한이, 임수현 등 판소리와 한국전통무용 실력자들로 엄선된 미인후보들이 대거 합세해, 일사분란한 군무와 합창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워낸다. # 과거를 통해 현재를 꼬집는 신랄한 풍자극의 통쾌한 카타르시스! 장르 자체는 낯설지만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와 통쾌한 권선징악 스토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해마지 않는 매력포인트를 2부작 안에 고루 갖췄다. 특히 기존의 전통 판소리가 가진 희극적인 특징에 현대적인 언어유희를 접목시켜 풍자와 해학을 더욱 강화했다. 극중 권력형 비선실세 김대감 마님 역의 서이숙과 미인후보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방탕선비 김생으로 깜짝 변신한 국악 아이돌 김준수, 안하무인 금수저 단이 역의 배윤경까지 두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는 얄미운 악역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당시 지배층의 꼼수를 신랄하게 비꼬며 풍자의 맛을 배가시킨다. 조선미인선발대회를 둘러싼 권력자와 가진 자들의 욕심과 꼼수는 오늘날에도 청춘들의 꿈을 짓밟는 적폐들을 향한 날카로운 풍자이자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응원가로써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 퓨전국악+전통무용=모던창극! 전에 없던 색다른 드라마 기대UP 무엇보다 기대되는 대목은 뮤지컬 사극이라는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다. 특히 국악과 전통무용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춤에 빠진 주인공과 미인후보들이 합숙하면서 자연스레 담기는 화려한 한복과 어우러진 각종 궁중무에서 교방무까지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퓨전 국악과 전통춤의 신명나는 참신한 조합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 특히 젊은 층이 쉽고 재밌게 우리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리산, 부여 성흥산성, 고창읍성, 남원 광한루 등 절경을 배경으로 우리 삶 속에 감춰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유려한 영상미로 담아낸 이 드라마는 우리 문화의 매력을 진하게 담은 종합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대현 PD는 “‘조선미인별전’은 로맨틱 코미디의 상큼한 매력과 신랄한 풍자극의 통쾌함까지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는 드라마”라며 “국악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년특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은 새해 첫 주말인 6~7일 오후 9시 20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과 함께’ 김향기, 배우 김희애·송윤아가 연기 극찬한 이유는?

    ‘신과 함께’ 김향기, 배우 김희애·송윤아가 연기 극찬한 이유는?

    영화 ‘신과 함께’가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출연배우 김향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전날 26만 명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누적 관객은 1045만 1248명이다. ‘신과 함께’가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하면서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덕춘’ 역을 맡은 김향기(19)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향기 연기 진짜 좋았다”, “역시 연기 잘해. 아역 배우 출신 중 단연 최고인 듯”, “오늘 영화 봤는데 김향기 연기 진짜 잘함. 덕춘아...”, “덕춘은 김향기 아니면 안 되는 역할. 10년 넘은 연기 내공은 진짜 못 이기는 듯”, “김향기 주눅 드는 연기...진짜 눈물 나서 혼났네요”라며 그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앞서 김향기는 선배 배우 김희애와 송윤아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희애는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김향기의 연기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 무대인사에서 “김향기는 딸과 같은 또래의 후배다. 감히 후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우라가 있다”며 “저도 너무 감동 받았고, 배우로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김향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윤아도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 같다”며 “김향기는 대본에 대한 이해력, 스스로 캐치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향기는 지난 2006년 6살의 어린 나이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영화 ‘마음이’, ‘방울토마토’, ‘걸스카우트’, ‘웨딩드레스’,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눈길’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김향기 트위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일대일로 올라탄 ‘찰리우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일대일로 올라탄 ‘찰리우드’

    중국이 글로벌 영화시장에서도 우뚝 섰다. 중국 대륙 내 영화 흥행 수입과 영화관 스크린 수, 영화관 방문객 수 등 여러 부문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중국 미디어 총괄 부처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國)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본토 내 영화 흥행 수입 규모는 전년보다 13.5% 늘어난 559억 1100만 위안(약 9조 17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으로 등극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산 영화 흥행 수입은 전년보다 54%나 급증한 301억 400만 위안이다. 지난해 1억 위안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소박’을 터뜨린 영화가 92편이고, 이 중 중국산 영화는 절반이 넘는 51편(55.4%)이다. 전년( 39편)보다 30%나 늘어나 중국 영화의 경쟁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특히 10억 위안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대박’ 영화가 6편이고, 5억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린 ‘중박’ 영화도 13편에 이른다. 지난해 7월 말 개봉된 ‘전랑(戰狼)Ⅱ’는 1억 6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57억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 할리우드 영화를 포함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중국 흥행만으로 아시아 역대 흥행 1위, 세계 흥행 5위의 성적이다. 이 영화는 중국 특수부대 출신 주인공 렁펑(冷鋒)이 내전 중인 아프리카에 들어가 중국인과 난민을 구한다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전사가 세계의 난민을 구하는 내용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호평이, 서방에서는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홍보물이라는 혹평이 엇갈렸다. 어쨌든 중국 관객들이 세계 최고 흥행작을 만들어 냈다. ‘전랑Ⅱ’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그레이트월’(長城) 등 중국산 영화는 지난해 해외에서 42억 위안을 벌어들여 전년보다 11%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랑Ⅱ’ 외에도 지난해 개봉된 코미디 영화 ‘수줍은 철권’(羞羞的 鐵拳·6위)과 청룽(成龍) 주연의 ‘쿵푸요가’(功夫瑜伽·8위), 쉬커(徐克) 감독의 ‘서유복요편’(西遊伏妖篇·10위) 등도 중국 역대 흥행 10위권 내에 들었다.중국 영화산업이 고속 성장하는 까닭은 정부가 문화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덕분이다. 1997년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저장(浙江)성의 헝뎬스튜디오((橫店影視城)가 그중 하나다. 36㎢의 부지(약 1100만평·축구장 60배 크기)에 자금성과 진(秦)나라 황궁 등을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이곳은 촬영에 필요한 소품과 단역 자원이 넘친다. 2200여년 전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 소품 수십만 가지가 구비돼 있고, 단역 배우는 4만명이 넘는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2000편이 넘고 ‘미션 임파서블 3’, ‘미이라 3’ 등 세계적 흥행작도 제작됐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영화시장은 연평균 37%의 고속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7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헝뎬스튜디오가 중국과 할리우드를 합친 ‘찰리우드’로 불리는 이유다. 중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영화업계는 성장의 기회로 잘 활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주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편승해 중국 영화가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철도 등 인프라 투자와 무역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영화라는 문화상품의 수출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된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의 영화사 샤인워크미디어(閃亮媒體)는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전기(傳記) 영화, 이란과 코미디 영화, 인도네시아와 재난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하는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국가들의 영화사들과의 합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완성을 앞둔 중국·카자흐스탄 합작 영화 ‘작곡가’가 대표적이다. 영화는 중국인이 카자흐스탄에서 작곡가로 활약하며 양국 교류·협력의 상징적 인물이 된 시싱하이(洗星海)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제작자 선젠(沈健)은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연설 속에서 언급된 작곡가의 이름에서 감명을 받았고 영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서 영화 제작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셈이다. 중국 제작자들이 영화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부로 간주하는 정부 당국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과 영화제, 영화 제작을 통한 인적 교류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의 지원은 중국 영화계에서 금전적 투자 이상의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정부 지침을 따르는 영화들은 검열과 행정적 규제를 쉽게 통과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터키 영화 감독인 무라트 야부즈가 ‘요리사와 공주’(?師與公主)라는 영화를 제작하는 데 제작 비용을 대기로 했다. 13세기 실크로드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중국의 공주가 터키의 요리사와 함께 아나톨리아(소아시아·거의 대부분 터키 영토)로 달려가 침략자들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 야부즈 감독은 3년간 투자자를 물색하던 끝에 중국 투자자를 만나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말하자 그들이 반색했다는 것이다. 영화는 지난 5월 촬영에 들어갔고 야부즈 감독은 중국과 터키는 물론 몇몇 실크로드 지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영화의 배경이 실크로드 전체이기 때문에 중국, 터키와 실크로드 주변 나라에서 모두 상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우선하는 동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에 대적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초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도 열렸다. 중국과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의 합작 확대 가능성을 보여 준 행사였다. 주최 측은 고대의 무역로를 보여 주는 대형 지도를 걸었고 중국 유명 배우들은 그 위에 속속 자필 서명을 남기게 하는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 전파에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 내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민족주의 성격의 대작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통신사 직원이 유럽 라이벌을 누르고 아프리카에서 계약을 따내는 성공담을 다룬 ‘차이나 세일즈맨’(中國推銷員)의 탄빙(檀冰) 감독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주제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미 30여개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에 영화 배급권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개봉된 ‘쿵푸요가’는 고대 티베트의 보물을 찾아 나선 중국과 인도 고고학자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인도 여성 고고학자 역을 맡은 아미라 다스투르가 영화 중에서 “우린 중국과 인도의 고고학 협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부합하겠죠”라고 말하자 중국 고고학자 역을 맡은 청룽은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신장(新疆)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2300여㎞에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에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khkim@seoul.co.kr
  • 금성백조건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애비뉴스완 100% 계약완료

    금성백조건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애비뉴스완 100% 계약완료

    금성백조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인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아파트와 상업시설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당 계약에서 대부분의 물량이 계약을 마쳤고, 이어 미계약분에 대해 이달 4일 예비 당첨자 대상으로 추첨분양을 진행해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636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3,563건이 접수돼 평균 5.6대 1, 최고 20.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주거복합 단지로 공급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은(전용 84㎡형) 3일간 진행된 현장청약 결과 78실 공급에 총 6,997건이 접수돼 최고 110.8대1, 평균 89.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일동안 전실 100% 계약을 마쳤다.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가 높은 인기를 끈 데는 뛰어난 교통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에 차별화된 상품성과 설계 등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 출구와 바로 맞붙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 구래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서측으로 이마트(김포한강점)가 위치하며,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중심 상업지구도 이어져 있어 생활 편의시설의 접근성 또한 좋다. 더불어 입주민을 배려한 설계로 수요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강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46층 높이(143.7m)로 설계돼 조망권이 뛰어나고 최대 90m의 동간 거리와 70m의 통경축이 확보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단지에는 축구장 1.5배 크기(약 1만3280㎡)에 달하는 대형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세대 역시 선호도가 높은 4Bayㆍ4Room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일조량이 뛰어나다. 단지 내 프리미엄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김포한강신도시 상업시설의 마지막 클라이맥스 투자 상품으로서의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아 아파트와 함께 조기 완판 됐다. 애비뉴스완은 단지 바로 앞 도시철도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를 마주하고 있는 초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가 최대 강점이다.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건축 컨셉으로 차별화 하였으며 초고층 아파트 예미지와 함께 한강신도시의 유니크한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다. 애비뉴스완은 지상 1~2층, 연면적 1만4400㎡에 총 174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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