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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성장률 -0.3%…10년 만에 최저인데 한은 ‘낙관’

    1분기 성장률 -0.3%…10년 만에 최저인데 한은 ‘낙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것은 속보치로, 추후 집계될 잠정치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 이른바 경제성장률은 -0.3%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다.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 것은 2017년 4분기(-0.2%)였다. 이번 성장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다. 2009년 3분기(0.9%) 이후 9년 반 만에 최저다. 직전 시기와 비교하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든 약 10년 만에 가장 나쁜 실적이다. 예상치(0.2∼0.3%)를 밑도는 실적에 금융시장은 출렁였다. 오전 10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9포인트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올랐다. 역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수출과 투자 동반 부진이었다. 전기 대비로 수출이 -2.6%, 수입이 -3.3%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10.8%, 건설투자도 -0.1%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6%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1% 또 감소했다.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 4.0% 줄고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 더 줄었다. 특히 설비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8년 1분기(-24.8%) 이후 21년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 하락에도 물량이 회복됐다. 다만 반도체 부진은 설비투자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 건설투자는 주택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토목건설도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에 정부지출이 집중됐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더 악화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성장률이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이긴 하나, 당시와 비교해 우리 경제에 과도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반대 방향의 기저효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국장은 “2분기에 1% 넘게 성장하고, 3분기와 4분기에 0.8%와 0.9%의 성장세를 유지해 (한은이 수정 전망한) 연간 2.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2.4%, 전기·가스·수도사업이 7.3%, 건설업이 0.4%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4.7%, 서비스업은 0.9% 증가했다. 제조업 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에 옥외광고 허용

    앞으로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시설에도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포함해 법률공포안 32건, 법률안 13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26건 등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에도 옥외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주유소나 가스충전소만 옥외광고가 가능하다. 또 공업지역 공장건물의 옥상 간판에도 상업지역 건물과 동일하게 타사 광고를 허용하고, 경전철 교각 옥외광고물 표시를 3년간 시범적으로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타사 광고란 시설물 등을 점유하고 있는 자와 관련이 없는 내용의 광고물이다. 정부는 또 대통령 직속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설치하고,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소방차량이 화재 장소에서 신속한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안전표지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주정차 금지를 위반할 땐 과태료와 범칙금을 승합차 9만원, 승용차 8만원으로 정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아울러 병역법 일부를 개정해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 거부자들이 대체복무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병역의 종류에 새로운 역종인 ‘대체역’ 신설 등을 담았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큐레이터 자질테스트 영상 화제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큐레이터 자질테스트 영상 화제

    박민영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큐레이터 자질 테스트 영상이 화제다. 오늘 오전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덕미로운 민영생활’ 영상이 공개되었다.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의 방송에 맞춰 제작된 영상으로 드라마 속 성덕미가 아닌 배우 박민영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5년 차 큐레이터 성덕미 역을 맡은 박민영이 큐레이터 자질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큐레이터와는 상관이 없는 다소 허무한 테스트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게 임하는 박민영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덕미를 찾아라, 틀린 덕미 찾기, 미술 상식 퀴즈라는 3개의 테스트를 모두 성공해야만 다섯 명의 팬들에게 폴라로이드를 선물할 수 있는 미션이었기에 박민영의 열정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3개의 테스트에 모두 실패했지만 박민영은 폭풍 애교를 보여주며 결국 다섯 개의 폴라로이드를 획득했다. 이 폴라로이드는 나무엑터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될 예정이다. 박민영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담은 ‘덕미로운 민영생활’ 영상은 나무엑터스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은 덕질 로맨스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박민영X김재욱의 심쿵 케미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2일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는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민영은 TV 출연자 화제성에서 전체 2위, 여배우 중에서는 1위에 오르며 로코 여신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실히 했다.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정]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친선대사 선정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미국의료역학회(SHEA)의 2019년도 국제친선대사에 선정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미국 의료 관련 감염 분야 학회로,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전문가를 친선대사로 임명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서울시 문화예술철도 사업 추진...서울교통공사 광고수입 158억 차질

    서울시는 노후화된 역사를 정비하고 역사 내 무분별한 상업광고를 개선하는 등 노후역사 리모델링과 연계한 문화예술철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서울교통공사의 광고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직접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익 위주 대신 고품격 문화광고 유치로 광고 생태계 재정립을 목표로 지하철 광고매체를 ’18년 14만개, ’19년 11만개, ’22년 9만개로 줄이고 광고대행사 계약기간 만료시점에 따라 ’22년까지 지하철광고 대행사를 현행 23개에서 10개로 절반이하 감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 문화예술철도 시범사업 사업비(’19년도) 48억을 들여 영등포시장역, 강동역, 군자역, 반포역에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을 조성 ▲ 지하철 광고혁신 6호선 상업광고 Free 라인화 사업을 통해 색다른 문화예술 광고 경험 및 공간브랜딩 구현, 역사 전동차별 특성 고려한 6호선 전체 아트플랫폼화 추진이다. 다만 이러한 문화예술철도 사업 추진으로 서울교통공사는 ’22년까지 단계적으로 광고매체 5만개가 감소하는 대신에 158억 이상의 광고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매년 5000억 이상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서울교통공사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광고수입 감소분에 대한 보전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제286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장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상업광고를 개선하고 문화예술철도로 광고혁신을 추진하는데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추후 요금 인상 등 간접적인 보전을 하게 되는 경우 결국 요금 인상 폭 상승압박이 커질 수 있으므로 간접적인 보전이 아닌 서울시 사업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서울시는 문화예술철도 사업비용이 철도이용시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관련사항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하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년 2월부터 노후역사 리모델링과 연계한 문화예술철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철도 기본계획 수립, 1·4호선 4개역 리모델링 디자인설계 및 실시설계, 문화예술철도 역사조성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문화예술철도역사를 활용한 공연·전시로 시민 일상 속 문화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서리풀역 개정 논의 본격화”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서리풀역 개정 논의 본격화”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2)은 지난 21일 서초구 내방역 측 터널 입구에서 열린 ‘서리풀터널 개통식’에 참석해 서리풀터널 개통을 축하했다. 서리풀 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끊어진 채 개통되었던 서초대로는 이번 서리풀 터널 개통으로 40년 만에 완전 연결됐다. ‘서리풀터널’은 국비나 구비 보조 없이 서울시의 예산만으로 총사업비 1,506억을 투입해(공사비 637억, 보상비 820억, 설계·감리비 49억) 사업이 진행됐다. 터널의 길이는 1,280m로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에서 서초동 서초역을 왕복 8차로로 관통하며 터널 내부구간 510m(내부구간 및 옹벽구간)은 왕복 6차로이고 나머지 구간은 구조물이 없는 왕복 8차로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성됐다. 김 의원은 “터널 개통 전부터 터널주변 생태환경을 위하여 오랜 기간 활동을 했었는데 서울시의원으로서 서리풀 터널 개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장재터널을 서리풀터널로 명칭 변경하고 터널 상부 덮개 설치 및 산책로 조성, 건널목 조성, 전선지중화 등 서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뜻을 모아 함께 이루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2016년 10월23일 장재터널을 서리풀 터널로 명칭을 변경해줄 것을 청원했고 그 결과 2018년 8월 국가지명위원회에는 서리풀터널로 터널 명칭을 확정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리풀 공원 내 데크로드 조성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1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어렵게 서리풀 터널이 개통되었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터널 위 산책로(벚꽃길) 조성과 보행로 개선, 터널 주변 경관 문제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며 서리풀 터널 이용에 관한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에 관한 해결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서리풀 터널 개통과 함께 이제는 서초를 대표하는 이름의 ‘서리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바람대로 내방역의 명칭을 서리풀 역으로 변경하는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영 의원은 “방배동 안쪽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정해진 내방(內方)역의 역명은 서초구와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며 “내방역의 역명을 이번에 새로 개통된 서리풀터널과 서초구의 자랑인 서리풀 공원과 연결되는 서리풀역으로 개정 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 의원은 서리풀 터널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내방역의 역명을 서리풀역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서초구와 추승우 시의원, 김안숙 구의원, 박지남 구의원 등과 함께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남부내륙고속철, 고령역 신설해야/곽용환 고령군수

    [기고] 남부내륙고속철, 고령역 신설해야/곽용환 고령군수

    21세기의 철도는 대륙으로 가는 신동력이 될 것이다. 2차 북미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열차로 이동했다. 대한민국에서 베트남까지 육로로 오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의 교통망은 거미줄처럼 잘 이어져 있다. 특히 수도권의 전철과 광역고속철은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남부내륙지역은 여전히 철도교통의 사각지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발표한 것은 비용편익보다는 국가균형개발에 방점을 두었다는 의미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남부내륙선철도건설 최종보고서’에는 김천에서 진주 간 115.55㎞에는 1개 역사와 신호장을 신설하는 것에 반해 진주에서 거제까지 56.34㎞에는 3개 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경남도의 공약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단지 수도권과 연결하기 위해 경북 김천역을 이용하고 나머지 역은 경남에만 신설하는 모양새다. 경북으로서는 신설 역사도 없이 철도 부지만 제공하는 셈이 돼 도민의 반발이 심하고 사업의 원래 의미도 퇴색돼 버렸다. 고속철도 적정 역 간 거리는 57.1㎞로 알려져 있다. 김천에서 고령 57㎞, 고령에서 진주 57㎞, 진주에서 거제 56㎞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령은 고찰 해인사와도 이웃해 있고 대구산업선과 연계돼 있을 뿐 아니라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26번, 33번 국도가 교차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게다가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가 고령을 지나갈 것이니 고령역은 달빛내륙철도와 남부내륙고속철도의 환승역이 될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가 가야사 연구 복원 사업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것은 역사를 기반으로 영호남이 화합하게 하려는 의미도 있다고 본다. 남부내륙철도가 광주~대구 간 달빛철도와 쉽게 환승할 수 있을 때 동서 간 화합의 시너지는 확장될 것이다. 정부는 남부내륙고속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적정성과 타당성을 합리적으로 재고하기 바라며 고령역 신설로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신실크로드가 열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 [현장 행정] 휠체어 리프트 타보니 알았다 약자용 엘리베이터 필요성을

    [현장 행정] 휠체어 리프트 타보니 알았다 약자용 엘리베이터 필요성을

    “휠체어 리프트를 타 보니 앞으로 쏟아질 듯한 느낌과 덜컹거림 때문에 장애인들께서 얼마나 불안하셨을지 깊이 체감됩니다. 꼭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 약자들도 어렵지 않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은평구 구산역 지하 1층 대합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에 올랐다. 대합실에서 지하 4층 승강장까지 내려가는 휠체어 리프트는 길이만 33m에 이른다. 한 번 내려가는 데만 4분 30초 정도 걸리는 진땀나는 탑승임에도 김 구청장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꼼꼼히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내려가는 내내 지승용 구산역장에게 안전 여부를 묻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장애인들의 편의를 높일 방법을 찾았다. 지난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편의 시설을 살피고 이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이날 구산역을 찾은 김 구청장은 “구산동은 장애인 거주 비율(23%, 4936명)이 구에서 가장 높고 주변에 은평재활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장애인 시설이 21곳이나 있다”며 “하지만 구산역은 대합실에서 승강장까지 한 번에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시의원 시절부터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노력해 온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엘리베이터도 없고 휠체어 리프트 고장도 잦아 일부러 다른 역으로 돌아가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내년 말을 목표로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한지 기본설계용역 연구에 들어간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장애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는 김 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7기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내년 3월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새로 열어 지역 장애인들의 다양한 생활, 복지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녹번동 은평구립직업재활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927.28㎡) 규모로 들어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치료실과 직업재활센터, 체력단련실, 체육활동실, 도서실, 쉼터, 카페, 식당 등으로 꾸며져 세심하게 장애인들의 삶을 보살핀다. 장애인들의 일상에서 물리적 장벽을 거두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장애인, 대학생, 주부 등 주민들로 뭉친 주민촉진단이 보행로, 공공시설 등을 모니터링해 개선을 요청하는 보행 환경 모니터링 사업, 주민촉진단이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파악한 상점 등에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는 ‘장벽 없는 마을 상점’ 설치 사업 등을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에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장애인(2만 1000여명)들이 살고 계신데 그간 이분들이 이용할 복지·생활 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복지 사업을 발굴·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장벽을 허물어 모두가 행복한 은평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심재철 “21살 청년의 자필진술서 민주인사 77명을 겨눈 칼이 되었다”

    심재철 “21살 청년의 자필진술서 민주인사 77명을 겨눈 칼이 되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TV에 출연해 1980년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1980년 계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심 의원에 대한 재심에서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소영)는 23일 무죄를 선고했다. 심 의원은 징역형을 선고받은지 39년만이다. 심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있던 지난 1980년 4월 학내 시위를 벌이다 숨진 고 김상진 열사 추도식을 거행하면서 비상계엄 해제, 유신잔당 퇴진 등 구호를 외친 혐의 등으로 군법회의에 넘겨졌다. 심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 유 이사장이 지난 20일 KBS 2TV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 1980년 당시 자신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미화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판결문 증거요지를 참조로 덧붙였다. 심 의원은 “1980년 (유 이사장이) 합수부에서 쓴 A4 용지 90쪽 분량에 이르는 상세한 운동권 내부 동향 자백진술서는 사실상 그가 진술서에서 언급한 77명의 민주화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중 3명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공동피의자 24인에 포함되는 등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며 “유시민의 진술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판결문에서 증거의 요지로 판시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자신의 재판에 핵심 증거물로 제출돼 유죄 선고 증거로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러한 진술서에 대해 유 이사장은 방송에서 ‘진술서 용지에 하루에 100장을 쓴 적이 있다…(중략)…안 맞으려고.어떻게든 늘여야 하잖아,분량을’이라고 하는 등 우스개마냥 이야기했다”며 “예능 화법으로 역사적 진실이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대한 폄훼”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시민은 역사적 진실을 예능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며 “자신의 왜곡 발언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심재철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유시민은 역사적 진실을 예능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 4월 2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KBS-2TV <대화의 희열>에 출연해 1980년 서울의 봄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왜곡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TV에서 “누구를 붙잡는데 필요한 정보 이런 것은 노출 안시키고 우리 학생회 말고 다른 비밀조직은 노출 안시키면서 모든 일이 학생회 차원에서 이루어진걸로” 진술했다고 합리화 했지만 1980년 합수부에서 쓴 A4 용지 90쪽 분량에 이르는 그의 상세한 운동권 내부 동향 자백진술서는 사실상 그가 진술서에서 언급한 77명의 민주화 운동 인사를 겨눈 칼이 되었고, 그 중 3명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의 공동피의자 24인에 포함되는 등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핵심 증거로 활용되었다. 유시민은 군검찰에 임의진술 형식으로 참고인 진술조서를 작성한 뒤 불기소로 풀려났지만 검찰관이 작성한 그의 참고인 진술조서는 공소유지를 위한 검찰의 핵심 증거로 재판부에 제출되었고 유시민의 진술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판결문에서 ‘증거의 요지’로 판시되었다. 본 의원이 체포되기 3주 전인 1980년 6월 11일과 12일자로 최종 정리된 유시민의 합수부 제출 자필 진술서(001168-001257쪽)에는 77명의 이름이 구체적인 행동과 함께 적시되었다. 곧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서울지역 학생회장단 22명, 총장 등 서울대 보직교수 6명, 서울대 학생운동권 40명의 행적, 민청협(신군부가 김대중 산하단체로 기소함) 회장 이해찬 등 복학생 8명, 해직언론인 1명의 이름이 혐의내용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되었고 결국 당사자에게는 또 다른 칼로 겨눠지게 되었다. 유시민의 진술서는 1980년 2월부터 5월까지 서울대 핵심 운동권의 동향, ‘김대중과 관계한다는 이해찬’을 중심으로 한 복학생들의 시위 교사 정황, 서울시 22개 학생회장단, 사북탄광 실태조사, 외부 해직기자들과의 연대까지 일지처럼 상세하게 9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유시민은 자신의 자백 진술서에 77명의 이름과 행적을 적시함으로써 계엄당국은 사태 처음부터 서울대 등 당시 학원 상황과 학원관련 외부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카드를 쥐게 되었다. 이처럼 상세한 진술서에 대해 유시민은 방송에서 “진술서 용지에 하루에 100장 쓴 적이 있어요. 편지지처럼 줄 쭉쭉 그어져있는 진술서 있죠. 거기에 볼펜으로 100장을 쓴 적이 있어요. 안 맞을려고. 어떻게든 늘여야 되잖아 분량을”이라고 등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우스개마냥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지나치게 상세한 진술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가급적 숨기려했던 다른 관련자들에게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되었다. 수사당국이 이미 알고 있는데도 이를 알 리 없는 피체(被逮)자들은 하나라도 숨기려 했다가 곧바로 폭력의 세례 앞에 발가벗겨져야 했다. 실제 그의 진술서에는 ‘4월 11일 시국성토대회를 한다고 마이크를 접수하려던 복학생이 민청협회장이자 김대중씨와 관계한다고 소문이 돌던 이해찬(001180쪽), 복학생들이 5월 2일부터는 교내시위를 벌이면서 비상계엄문제를 이슈화하라고 지시했고(001196쪽), 사북사태보고서는 복학생 황광우가 조사반으로 현지에 다녀왔으며(001249쪽)’ 등을 비롯해,‘5월 14일 심재철이 광화문으로 가두시위 할 것을 결정 발표하고 저는(유시민은) 목이 쉬어 학생들 지휘할 생각을 포기하고 학생들 틈에 섞여 있었으며(001230쪽), ’5월 15일 12시 심재철의 지시에 따라 5천명이 모인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저는 사회를 보았는데 강경론과 온건론이 대립하여 서로 양보할 기미가 없었으므로 저는 중립을 지켰고(001232쪽)’등의 내용이 상술되었다. 검찰과 경찰에겐 상세 지도나 다름없는 유시민의 진술서는 본 의원을 기소할 때도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핵심 증거물로 재판부에 제출되었고(검찰 증거목록 정수 1582~1583), 유시민이 ‘심재철에 대한 내란음모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임의로 진술하겠다’고 작성한 8월 12일자 검찰관 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는 본 의원의 유죄선고 증거로 채택되었고(정수 1354~1364), 검찰의 공소사실이 전부 유죄로 인정된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판결문에도 유시민의 진술은 ‘증거의 요지’로 판시되었다.(1심 판결문 160쪽 내지 162쪽) 1980년 서울역 시위대 해산 과정도 유시민의 행동이 미화되는 소재로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예능 화법으로 역사적 진실이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대한 폄훼이다.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광장 시위에 대해서도 유시민은 자신이 진술서에서 언급한 사실과 다르게 진실을 왜곡하고 자신의 행적을 대중의 입맛에 맞게 왜곡 미화했다. 유시민은 TV에서 “버스위에 올라가서 해산하면 안된다고 얘기를 하래요. 그래서 내가 올라가서 그 얘기를 했어요”라며 자신이 해산이 아닌 진군을 주장한 것처럼 했다는데 이것은 진실을 왜곡한 것이다. 실제 유시민은 진술서에서 5월 15일 서울역으로 진출하기 직전인 낮 12시 교내시위 때 ‘강경론(교외진출 주장)과 온건론(당분간 교내투쟁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자신은 ‘중립을 지켰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후 학생회장단의 서울역 해산 결정이 내려지자 자신은 안도했다고도 말한 바 있다. 그랬던 유시민이 학생들에게 ‘해산불가’를 선동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서울역 광장에 마이크 시설이라고는 이수성 서울대 학생처장의 주선으로 확보한 마이크로버스 한 대에 달린 소형 확성기 뿐으로 당시 마이크를 쥔 사람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본 의원뿐이었다. 그 마이크로 버스 안에서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모여 해산과 진군 여부를 결정했던 것이다. 유시민 역시 진술서에 “심재철은 다음 단계의 행동은 오늘(5월 15일) 저녁 22:00시 고대에서 총학생회장단 회의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발표할 때 발판으로 이용된 것은 서울대학교의 마이크로버스였으며 이 마이크로버스에 방송기재를 싣고 갔습니다.”(001235쪽)라고 썼다. 역사는 예능이 아니다. 1980년 서울의 봄에서 39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역사적 진실은 은폐되지 않는다. 본 의원은 1997년 5.18광주민주화유공자보상위원회 결정으로 유공자 무상의료보험증이 발급되었지만 곧바로 반납했고 보훈처에 유공자 등록도 하지 않았다. 당시 민주화투쟁은 학생의 당연한 행동이었기에 국가에 공을 세웠다고 대우해달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 의원은 유시민이 이해찬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있던 1988년의 국회5·18민주화운동청문회 때는 80년 유시민 진술서의 내용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1995년 전두환내란음모사건 고발인 진술서를 작성할 때 비로소 80년 유시민 진술서의 내용을 알 수 있었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2016년 총선 때는 유시민이 본 의원의 지역구에까지 와서 정의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본 의원을 허위사실로 비방하고 유투브로 낙선운동을 했을 때도 침묵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마저 거짓을 역사적 사실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고 진실을 공개하기로 했다. 유시민 위원장이 TV연예프로그램을 통해 80년 상황을 왜곡하고 자신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미화시키는 것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다. 역사는 후세에 전하는 현 시대의 기록이다. 개인적인 유불리 잣대로 진실을 거짓으로 왜곡하고 거짓을 진실로 위장하는 것은 역사 앞에 누를 범하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입장이 각광을 받는다고 당시 있었던 사실 자체가 달라질 수는 없다. 21살 재기 넘치는 청년의 90쪽 자필 진술서가 다른 민주화인사 77명의 목을 겨누는 칼이 되었고 이 중 3명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24인 피의자가 된 진실을 감추고 자신의 문재(文才)를 확인하는 집필 계기가 되었다며 자랑스러워하는 유시민씨는 자신의 왜곡발언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39년 전 자신의 자백 진술서가 검찰이 본 의원을 기소한 핵심 증거였고 자신의 검찰관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로 운동권 선후배들이 고통당하게 된 신군부의 촘촘한 포획망이 되었음을 유시민 이사장은 지금이라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19. 4. 22. 국회의원 심 재 철   <참조>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판결문에 증거의 요지로 판시된 유시민   공소사실이 100% 유죄로 인용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1,2심 판결문의 증거의 요지로 유시민의 이름이 판시되었다.  증거의 요지 (중략) 검찰관 작성의 한**, 김**, 홍**, 함**, 강**, 김**, 채**, 조**, 조**, 박**, 최**, 금**, 이**, 유시민, 박**, 이**, 조**, 이**에 대한 각 진술조서 중 판시 사실에 부합하는 각 진술 기재부분.(중략) 등을 종합하면 인정할 수 있고, 피고인 김대중, 문**, 이**, 조**, 설*, 서** 및 김**에 대한 판시 각 전과 외 점은 위 피고인들의 이 법정에서의 각 해당판시 전과에 부합하는 진술에 의하여 인정할 수 있으므로 피고인들에 대한 이건 판시 사실은 증명이 충분하다. (1심 판결문 160쪽 내지 162쪽)   2. 검찰참고인진술조서를 작성하고 불기소로 풀려난 유시민 유시민은 980년 8월 12일 심재철에 대한 내란음모 피의사건에 대해 검찰관 참고인자격으로 수도군단계엄보통군법회의검찰부에 임의로 진술한 참고인 진술조서 작성후 불기소로 석방되었다. 본 의원은 김대중내란음모사건 피의자 중 유일하게 김대중씨나 김대중씨 측근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법정 진술을 한 적이 없었으며 이는 공판조서에서도 확인된다. 본인이 수배 중 계엄사 합수부에서 발표한 중간수사결과에서 언급된 백만원 수수는 김대중씨 최측근의 허위자백(김xx씨 검찰 참고인 진술조서)(김xx씨 합수부 진술조서)임이 확인되어 공소사실에 빠졌지만, 유시민은 추가로 김대중씨가 본인에게 20만원을 교부했다는 검찰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불기소로 풀려났다. 유시민: 저는 앞에서 진술한 바와 같이 19:00경 청원중국음식점에 가기위하여 먼저 출발하였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나 나중에 들으니 김대중이 함석헌과 함께 참석하여 조위금 20만원을 심재철에 교부하고 조사를 하였으며 학생들이 이 ‘김대중만세’등의 구호를 외치며 상당히 과열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하였습니다.(유시민 검찰 작성의 참고인 진술조서, 1980.8.12)) 1980년 4월 11일 고 김상진 열사 추모식에서 본인이 김대중씨에게 받은 조위금 20만원 자기앞 수표는 다음날 학생회 총무가 은행에 입금후 인출해 농대학생회를 통해 김상진열사 유족에게 전달되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본인과 김대중씨의 공판조서에도 명백히 명시되어 있다. 본인은 공판중 추도식에서 ‘김상진열사 어머니가 소개되었다’ ‘장례금으로 수령했다고’ 진술했고 김대중씨 역시 ‘유족이 있어서 20만원을 조의금으로’ 줬다고 법정 진술을 한다.(심재철 1심 6차 공판조서 001601-1602쪽)(김대중 1심 14차 공판조서 002364~002365쪽)   3. 서울역 시위 해산과 진군에 대한 유시민 진술의 허구성 유시민의 진술서에는 유시민은 진군을 주장하는 학생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본인이 중립이었고 교문밖 시위를 주장하는 강경파와 복학생들에게 휘말리지 않으려 노력한 온건파 중립이었다고 기술했다. 저는(유시민은) 학생들 지휘할 생각을 포기하고 학생들틈에 섞여있었고(001230쪽)21:30분이 다가오자 초조해졌고 학생들을 해산시킬일이 걱정되었던참에 경찰저지선에서 지휘하시는 분이 서울대 정문에 오시던분이어서 제가 손을 흔들며 달려가서 인사를 드리고 22:00까지 해산시킬테니까 페퍼포그를 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자 응낙해주셨고 저는 정확히 22:05에 학생들을 해산시켰습니다.(001232쪽) 5월 15일 12시 심재철의 지시에 따라 5천명이 모인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저는 사회를 보았는데 강경론과 온건론이 대립하여 서로 양보할 기미가 없었으므로 저는 중립을 지켰습니다.(001232쪽) 학생처장 이수성교수는 저에게 ‘자꾸 강경파에게 밀리지 말고 소신껏 학생들의 피를 흘리지말고 활동하라’고 말하였습니다.(001238쪽) 5월 17일 복학생 김병곤이 저를 찾아와 가두시위를 말해 저는 제가 결정할 일도 아니고 심재철에게 이야기해 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001240쪽)   4. 5월 17일 수배중인 본 의원의 행선지를 합수부에 밝힌 유시민 5월 17일 18시 25분경 이대 쪽에서 익명의 학생이 총학생회장단 검거소식을 알리고 19시 10분경에 학생활동위원장이 전화해 자신은 이대에서 도망쳐왔는데 심재철의 검거소식은 알 수 없다고 말하고(001243쪽), 19:30분경 심재철로부터 무사히 빠져나와 노량진에 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001244쪽)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서리풀역 개정 논의 본격화”

    김경영 서울시의원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서리풀역 개정 논의 본격화”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2)은 21일 서초구 내방역 측 터널 입구에서 열린 ‘서리풀터널 개통식’에 참석해 서리풀터널 개통을 축하했다. 서리풀 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끊어진 채 개통되었던 서초대로는 이번 서리풀 터널 개통으로 40년 만에 완전 연결됐다. ‘서리풀터널’은 국비나 구비 보조 없이 서울시의 예산만으로 총사업비 1,506억을 투입하여 (공사비 637억, 보상비 820억, 설계·감리비 49억) 사업이 진행됐다. 터널의 길이는 1,280m로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에서 서초동 서초역을 왕복 8차로로 관통하며 터널 내부구간 510m(내부구간 및 옹벽구간)은 왕복 6차로이고 나머지 구간은 구조물이 없는 왕복 8차로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성됐다. 김 의원은 “터널 개통 전부터 터널주변 생태환경을 위하여 오랜 기간 활동을 했었는데 서울시의원으로서 서리풀 터널 개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장재터널을 서리풀터널로 명칭 변경하고 터널 상부 덮개 설치 및 산책로 조성, 건널목 조성, 전선지중화 등 서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뜻을 모아 함께 이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6년 10월23일 장재터널을 서리풀 터널로 명칭을 변경해줄 것을 청원했고 그 결과 2018년 8월 국가지명위원회에는 서리풀터널로 터널 명칭을 확정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리풀 벚꽃길 조성을 위하여 서울시로부터 1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어렵게 서리풀 터널이 개통되었지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터널 위 산책로(벚꽃길) 조성과 보행로 개선, 터널 주변 경관 문제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며 서리풀 터널 이용에 관한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에 관한 해결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서리풀 터널 개통과 함께 이제는 서초를 대표하는 이름의 ‘서리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바람대로 내방역의 명칭을 서리풀 역으로 변경하는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방배동 안쪽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정해진 내방(內方)역의 역명은 서초구와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며 “내방역의 역명을 이번에 새로 개통된 서리풀터널과 서초구의 자랑인 서리풀 공원과 연결되는 서리풀역으로 개정 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 의원은 서리풀 터널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내방역의 역명을 서리풀역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서초구와 추승우 시의원, 김안숙 구의원, 박지남 구의원 등과 함께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파란만장 죽음 추적기 “반응 폭주”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파란만장 죽음 추적기 “반응 폭주”

    tvN ‘어비스’ 본편 예고가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주하고 있다.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공개되는 예고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어비스’가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51초 본편 예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 모습이 담겼다. 이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180도 반전 비주얼에 “이렇게 생긴 스타일에 마음이 선덕거리지 않아”, “지금 이 상태라면 내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라며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선사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20년지기 절친의 귀염뽀짝 케미를 터트리던 두 사람이 자신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한 추적을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박보영이 자신의 비석 앞에서 “내가 너 죽인 자식 꼭 잡을 거야”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김사랑-안세하가 ‘영혼의 모습’ 박보영-안효섭으로 부활하기까지, 두 사람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강타할 신선한 재미와 충격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와 함께 이성재(오영철 역)-이시언(박동철 역)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량한 미소가 매력적인 천재 외과의사 이성재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나의 소녀여~”라는 말과 함께 박보영을 와락 끌어안은 이시언은 그녀와 어떤 관계인지 무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어비스’ 본편 예고 공개 후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번 예고 최고 존잼”, “뜨는 영상들마다 광대 잡고 보는 중”, “예고만 봐도 꿀잼각”, “이번 예고 안 보면 후회! 박보영-안효섭 완전 설레”, “영상 보는 내내 광대가 저절로 올라가더라” 등 반응으로 ‘어비스’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5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 방문해 푸틴과 정상회담”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 방문해 푸틴과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집권한 뒤 처음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관측과 전망은 많았지만 북한이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조선중앙방송이 처음이다. 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면서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나게 된다. 한편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24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안 호텔에서 머무르고 25일 푸틴 대통령과 블라디보스토크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230명의 방문단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찾을 것이며 전용열차는 24일 새벽 북러 국경을 넘을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회담 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할 것이지만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지난 2002년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곳들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군사-역사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 분관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에 싣고 올 리무진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돌아볼 계획이며 러시아 측은 리무진이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출입구를 20cm나 파내 턱을 낮췄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를 회담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북한 측의 철저한 보안 요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극동연방대는 지난 2012년 러시아가 제20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캠퍼스를 새로 조성한 곳으로 호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철저한 보안이 보장되는 곳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공약 이행에 경기 84조·서울 62조 필요… 문제는 늘 ‘재정 확보’

    공약 이행에 경기 84조·서울 62조 필요… 문제는 늘 ‘재정 확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분석 결과 경기 변동을 고려하지 못한 재정 확보 계획과 구체적 이행 계획이 부재한 공약은 민선 7기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 SA 등급을 받은 서울시(박원순 시장)는 민선 7기 신규 공약 사업 비율이 민선 6기의 60%에 비해 줄어든 45%로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전체 공약 재정 계획 규모가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15조원의 4배에 달하는 62조원으로 현실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뒷받침됐는지 불명확했다. 시도비 77억원이 들어가는 ‘제로페이’의 활성화 방안과 시도비 2조 8000억원이 들어가는 ‘시 예산 5% 시민숙의예산제’의 실효성 높은 실행 계획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시장의 소속 정당이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뀐 ‘단절 정부’를 구성했지만 민선 7기의 신규 공약 사업 비율이 63%로, 민선 6기 신규 공약 사업 비율이 70%인 것을 고려하면 사업의 단절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 그러나 소요재정 28조원 중 국비 비율이 44%로 광역시 평균(32%)보다 높은 것은 재정 확보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김해 신공항 확장으로 한 차례 결론이 난 이후 가덕도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려면 중앙정부의 협조를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시(권영진 시장)는 발전 방향과 시대적 과제 등을 제시하지 못해 전략적 관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약사업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7조원)’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따른 영남권의 분열을 고려해 위험 요소를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단은 조언했다. 인천시(박남춘 시장)는 민선 7기가 계획한 소요재정 규모가 16조원으로 민선 6기의 29조원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어들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국비와 민간자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의 부담을 국가와 민간에 나누어 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A 등급을 받은 광주시(이용섭 시장)는 12조원 규모의 소요재정 중 국비 비중(45%)이 광역시 평균보다 다소 높지만 시비의 비중은 광역시 평균(33%)과 비슷한 32%이고 민간 재정 확보 사업은 없었다. 대전시(허태정 시장)는 4조원의 소요재정 중 국비가 20%를 차지해 광역시 평균보다 낮은데 반해 민간 방식은 44%로 광역시 평균(24%)보다 꽤 높았다. 핵심 공약 중 지식산업센터와 제2대덕밸리 등은 대전시의 기술 역량과 인프라에 부합한다는 기대를 모았다. 울산시(송철호 시장)는 소요재정 9조원 중 시비가 광역시 평균을 상회하는 46%였다. 평가단은 울산 경제를 지탱하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산업의 위기 등을 고려하면 재원 마련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A 등급을 받은 세종시(이춘희 시장)는 소요재정 9조원 중 국책사업이 7조원 규모였다. 역시 SA 등급을 받은 경기도(이재명 지사)는 대체로 재원 마련 계획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84조원의 소요재정 계획 중 시군구비의 비율이 5.84%로 도비(5%)와 비슷해 시군과의 교섭이 약점으로 꼽혔다. 강원도(최문순 지사)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미 관계에 영향을 받는 정책을 포함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소요재정 25조원 중 국책사업은 14개(18조원)였다. 충북(이시종 지사)은 소요재정 16조원 중 민간 영역 비중이 29%로 광역도 평균(14%)보다 다소 높았다. 평가단은 수도권 근접으로 대학교 관련 인구가 증가하는 것 등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충남(양승조 지사)은 공약 소요재정 14조원 중 시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7%로 광역도 평균(6%)을 상회해 집행 과정에서 시군과의 협조가 중요 변수로 꼽혔다. 국책사업은 20개로 모두 11조원 규모였다. SA 등급의 전북(송하진 지사)은 새만금 신항만 적기 완공 등 대부분의 공약이 재정 투입과 관련됐지만 공장 폐쇄 등으로 도 재정 상태가 악화된 점이 걸림돌로 분석됐다. 전체 소요재정 10조원 중 국책사업은 13개(5조 8000억원)였다. 전남(김영록 지사)은 공약 예산의 75%가 임기 후 공약 사항이고 재원 49조원 중 88%가 국비로 구성돼 이행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국비 16조원을 들이겠다는 목포-제주 고속철도는 임기 후 사업으로 분류됐다. SA 등급의 경북(이철우 지사)은 소요재정 45조원의 재정운영·세부실천 계획 등이 구체적이었다. 다만 취약한 재정구조,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경남(김경수 지사)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 지사의 법정 구속으로 공약 실천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수동적인 태도가 우려됐다. 제주(원희룡 지사)는 9조원의 소요재정 중 도비가 36%로 광역도 평균(6%)보다 높았다. 2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출자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부결되는 등 협치가 변수로 드러났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해치’ 정일우, ‘이인좌의 난’ 승리 이룰까? “영조 최대 위기”[공식]

    ‘해치’ 정일우, ‘이인좌의 난’ 승리 이룰까? “영조 최대 위기”[공식]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SBS ‘해치’에서 ‘영조’ 정일우가 ‘역적’ 고주원과 사생결단 맞대결을 펼친다. 정일우가 이뤄낼 통쾌한 승리에 관심이 한껏 고조된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동시간 대 1위를 차지,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제작 김종학 프로덕션)가 22일(월), 완전 무장 태세를 갖춘 군사들 앞에서 비장미를 폭발시키는 정일우(영조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영조 집권 이래 최대의 위협인 ‘이인좌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안방극장을 심장 쫄깃한 긴장감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방송 말미 이인좌(고주원 분)와 반란군이 청주성을 함락시키며 과연 영조가 이를 어떻게 진압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무복 차림으로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정일우가 출정을 앞둔 군사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군사들을 바라보는 정일우는 결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고도 포스 넘치는 군주의 위엄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권율(박문수 역)은 군사들의 선봉에 서서 정일우의 어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권율의 단단한 눈빛에서 반역의 무리를 일망타진하고 말겠다는 각오가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고주원(이인좌 역)과 정문성(밀풍군 역)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관심을 높인다. 과연 역적의 무리가 청주성 함락에 이어 도성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정일우가 어떤 묘수와 번뜩이는 전략으로 이들을 진압할지 오늘(22일) 방송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된다. SBS ‘해치’ 제작진은 “그 동안 ‘영조’ 정일우는 어떠한 절체절명 위기에서도 타고난 왕재를 발휘하며 이를 극복해왔다”라며 “영조 즉위 기간 중 최대의 위협이 될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면서 그의 타고난 왕재가 다시 한 번 입증, 안방극장에 큰 전율을 안길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통령 연기 코미디언’ 대통령 당선 눈앞…출구조사 압승

    ‘대통령 연기 코미디언’ 대통령 당선 눈앞…출구조사 압승

    우크라이나에서 한때 대통령을 연기했던 코미디언 출신 40대 정치 신인이 실제로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7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결선투표에서 격돌한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은 25.3%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초반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 결과와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 52%가량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젤렌스키 후보는 73%의 득표율을 기록해 득표율 25%의 포로셴코 후보를 압도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2∼3일 이내에 잠정 개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개표결과 발표는 오는 30일 이뤄질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 등을 통해 승리를 확신한 젤렌스키는 짤막한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젤렌스키 후보는 “결코 여러분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아직 공식적으로 대통령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으로서 모든 옛 소련 국가를 향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우릴 보라.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외쳤다. 출구조사 득표율에서 50%포인트 가까이 뒤진 포로셴코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결과가 명백하다며 패배를 시인하고 젤렌스키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코미디언 출신으로 2015년부터 방영된 인기 TV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주인공인 대통령 역을 맡아 ‘국민배우’로 부상한 젤렌스키는 부패하고 무능한 기성 정치인에 대한 비판 여론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키며 결선에 진출했다. 1차 투표에서 젤렌스키 후보는 3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포로셴코 대통령(16.0%)을 크게 앞섰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지지하는 등 친서방 성향을 드러냈다. 다만 러시아에 보다 강경한 포로셴코와 비교해 젤렌스키는 러시아에 병합당한 크림반도 반환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 지역) 지역 수복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림반도와 동부지역 주민 수백만 명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 젤렌스키가 승기를 굳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 반면 포로셴코 현 대통령과 냉랭한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는 젤렌스키가 사실상 당선된 데 대해 일단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승자와 희망을 연관 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몽’ 이요원 “내 영혼은 갇혔어요” 티저 공개에 ‘심박수 상승’

    ‘이몽’ 이요원 “내 영혼은 갇혔어요” 티저 공개에 ‘심박수 상승’

    오는 5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날 선 눈빛을 내비치는 이요원-유지태의 강건한 자태부터 의열단의 선언까지 독립을 꿈꾸는 이들의 뜨거운 발걸음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무한 상승케 만들고 있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 ‘이몽’ 측이 3차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8104102)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요원(이영진 역)-유지태(김원봉 역)를 비롯해 독립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진 이들의 불꽃처럼 타오르는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티저 영상이 강렬하고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요원의 날 선 눈빛과 태극기 앞에 선 유지태의 결연한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된다. 의열단과 유지태에 대한 보고가 적힌듯한 종이를 태우는 이요원과 무장한 채 작전을 수행하는 의열단장 유지태의 싸늘한 눈빛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영상 위로 “인류로서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서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라는 조선혁명선언문의 한 구절을 함께 읽는 의열단의 단단한 목소리가 흘러나와 심박수를 상승케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요원은 “살기 위해서 한 선택인데 내 영혼은 갇혔어요”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변화될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같은 곳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이요원-유지태의 투샷과 “난 판세를 바꿀 생각입니다”라며 태극기 앞에서 다짐하는 유지태의 강건하고 비장한 눈빛이 이어져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도일몽(두 가지의 길, 하나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이요원-유지태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3차 티저 영상은 일본군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조선인들, 장총을 들고 싸우는 독립투사들의 모습과 함께 임주환-남규리 등 등장인물들의 의미심장한 표정들까지 박진감 넘치게 담아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더욱이 유지태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비롯해 총격신, 폭파신 등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그려지며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첩보 시대극으로 탄생할 ‘이몽’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몽’ 3차 티저 영상은 이요원-유지태를 비롯해 독립이라는 같은 꿈을 위해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묵직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스케일 장난 아니네. 기대합니다!”, “퀄리티에 한번, 배우들 눈빛에 또 한번 감탄”, “사전제작은 티저 예고 영상 퀄리티도 남다른 듯”, “보는 내내 긴장감에 숨도 못 쉬었어요. 본편 기대하고 있습니다”, “5월 4일 빨리 와줘요. 역대급 드라마 기대합니다”, “묵직한 울림을 주는 드라마가 탄생될 듯” 등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둘은1학년]“엄마도 스마트폰 쓰지마” 초딩과의 전쟁

    [우리둘은1학년]“엄마도 스마트폰 쓰지마” 초딩과의 전쟁

    [편집자주]올해 초등학교에 딸을 보낸 워킹맘이 학부모가 되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연재합니다. 아는 동네 엄마 하나 없고, 사교육에도 문외한인 아웃사이더 엄마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딸이 나를 노려본다. 길 한복판에 갑자기 우뚝 서더니 저런다. 질세라 나도 그 버릇없는 시선을 냉랭하게 받아친다. 행인들이 우리 모녀를 힐끔거린다. 또 시작이다. ‘스마트폰 사줘’ 전쟁. 씩씩거리며 앞질러 걷던 딸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온갖 신경질을 부리기 시작했다. 말끝마다 “짜증나”가 붙었다. ‘쯧쯧. 저 성질머리, 누굴 닮은 거야?’ 투정을 온화하게 받아줄 생각은 없었다. 딸의 행동을 모른척하며 방에 들어가 책을 읽었다. 아이 스스로 흥분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했다. 30분쯤 지났을까. 딸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제야 이성적인 대화가 시작됐다. 딸: 지훈이(가명)가 학교에 스마트폰을 들고 왔어. 엄마가 사줬대. 나도 사주면 안 돼요? 나도 갖고 싶단 말예요. 네? 네?(딸은 필요할 때만 존댓말을 쓴다.)나: 반에 스마트폰 있는 친구가 몇 명이야? 24명 중에서 20명이 사면 너도 사줄게.딸: 왜 친구들 살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딸은 내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곤 방을 나가버렸다. 첫 번째 협상이 결렬됐다. ●“반 친구 절반이 사면 너도 사줄게” 10여 분 뒤 딸은 쭈뼛거리며 방으로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소리는 참 잘한다. 두 번째 협상이다. 먼저 사과했으니 엄마로서 성의는 보여야겠지.나: 엄마는 솔직히 스마트폰 안 사주고 싶어. 사주면 매일 그것만 들여다볼 것 아냐. 그렇지만 반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다 갖고 있어서 그걸로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너만 스마트폰이 없어서 소외된다면 엄마도 속상할 것 같아. 그러니까 네 반 친구 15명이 스마트폰을 산다면, 엄마도 사줄게.딸: 그건 너무 많잖아. 언제까지 기다려.나: 엄마도 양보했는데, 너도 양보해야지.딸: 아 몰라! 안 해! 또다시 결렬. 세 번째 협상은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시작됐다. 나는 모질지 못한 엄마다. 스마트폰 구입 조건을 ‘반 친구 12명이 샀을 때’로 다시 낮춰 제시했다. 대신 단서를 붙였다. 나: 엄마, 아빠가 생각하기에 네게 스마트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전이라도 사줄 수 있어. 그렇지만 엄마, 아빠가 보기에 너무 이르다 싶으면 사주지 않을 수도 있어. 이미 딸의 귀에는 내 말이 들리지 않는 듯했다. 아이는 스마트폰이 있는 반 친구를 손에 꼽아보곤 “이제 9명만 모으면 되겠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해맑게 말한다. “엄마, 간식 주세요.” 이번 전투는 1시간으로 끝났다. 하지만 종전이 아니라 불안한 휴전이란 건 나도 알고 딸도 안다. 딸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유치원 친구들이 키즈폰을 목에 걸거나 손목에 차고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떼를 쓰며 성화를 부렸다.●‘스마트폰 중독자’ 엄마 닮으면 어쩌나 중학교 2학년 때 삐삐를 사고, 수능 끝난 고3 겨울방학에 플립을 열면 안테나가 자동으로 스윽 올라가는 핸드폰을 처음 산 나는 그로부터 20여년 뒤 스마트폰 중독자가 됐다. 1년 4개월 전 온라인뉴스부로 소속을 옮긴 뒤 중독 증세는 날로 심해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수시로 들락거리고, 인터넷 기사 댓글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인스타그램도 ‘분’ 단위로 확인한다. 유튜브 중독도 중증이다. 샤워도 동영상을 자동 재생시켜놓고 할 정도니 말 다 했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최대한 신경 써서 자제한다고 하지만 딸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엄마를 자주 봤을 것이다. 아이는 이런 나의 약점을 어김없이 파고든다. 딸이 “엄마도 스마트폰 만날 하잖아. 나 안 사줄 거면 엄마도 하지마!”라고 소리치면 반박할 말이 없다. 나의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증은 역으로 딸에게 절대 스마트폰을 사주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다. 나랑 똑 닮은 녀석인데, 스마트폰을 사주면 ‘백이면 백’ 나처럼 중독될 게 분명하다. 자녀와 이런 전쟁을 벌이는 부모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초등생은 물론이고 유아와 영아들까지 스마트폰 노출이 심각하다는 통계와 연구, 기사들이 넘쳐나는 걸 보면. ●초등 저학년 스마트폰 보유율 37.2% 휴대전화를 쓰는 초등학교 저학년(1~3년)은 해마다 늘고 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0월 펴낸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 및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저학년생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2015년 40.8%에서 2017년 52.4%로 늘었다. 일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은 줄었는데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5년 25.5%에서 2017년 37.2%로 빠르게 늘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게임(30.2%), 동영상(22.8%),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메신저(20.7%) 순이다. 초등 고학년(4~6년)으로 올라가면 게임 이용률(36.5%)이 압도적이다. 특히 초등 고학년의 스마트폰 게임 이용률은 중학생(30.8%), 고등학생(14.2%)보다 높고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9.9%)의 3.6배에 이른다. 이런 통계를 보면 역시 스마트폰을 사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굳어진다. ●성적 오른 보상으로 사주면 안돼 주변만 봐도 적지 않은 집이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와 갈등을 겪는다. 3년 전 만난 한 취재원은 자녀가 다섯 명이었다. 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아직 스마트폰이 없다고 했다. 아이는 몹시 원하지만 절대 사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 나이 때에는 ‘책’이 최고라는 게 그의 확고한 지론이었다.전문가들도 아이에게 최대한 늦게 스마트폰을 쥐여주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2015년 12월 24일 보도된 EBS 뉴스에 따르면 너무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에 빠지면 뇌가 균형적으로 발달하지 않고 정보를 통합하는 사고력이 떨어져 주의력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저학년 어린이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스마트폰을 사줄 때에도 잘 사줘야 한다고 뉴스는 전했다. 성적을 조건으로 걸고 보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주면 아이가 부모의 사용 통제를 부당한 간섭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고 지키도록 유도하라는 조언이 뒤따랐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고등학교 동창의 얘기는 좀 달랐다. 친구는 올해 초 딸에게 스마트폰을 사줬다. 아이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학원 스케줄을 알려주는 용도라고 했다. 반 친구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는 것도 이유였다. 그렇지만 아이가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일이 좀체 없다고 한다. 카카오톡을 쓰지만 친구들의 메시지를 읽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읽어도 답장을 안 하고 관심도 별로 없다는 것이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남편의 후배 부부는 우리처럼 1학년인 첫째 딸을 두고 있다. 그 집도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딸의 투쟁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 ●‘1633 콜렉트콜’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까 그 집 부부는 딸 아이 반 친구의 3분의 2 이상이 스마트폰을 샀을 때, 딸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겠다고 했다. 우리 부부의 생각과 비슷하다.남편과 나는 스마트폰을 필요악으로 보고 있다. 최대한 늦게 사주겠다는 목표이지만 오는 6월 내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면 안전관리 차원에서 휴대전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학교 돌봄교실과 학원을 아이 혼자 오가야 한다. 아이가 뜻밖의 상황에 부닥쳤을 때 스마트폰으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엔 스마트폰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 그래서 남편은 구형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주고 전화와 문자만 쓰게 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단 복직하고 나서 상황을 보자”며 최종 결정을 미뤄뒀다. 딸은 스마트폰, 키즈폰이 없어도 나에게 수시로 연락을 한다. 학교 공중전화로 콜렉트콜(수신자 부담전화)을 거는 것이다. 휴대전화에 1633번으로 전화가 걸려와서 스팸 전화인 줄 알았더니 딸이 “엄마 나야” 소리쳐서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각 초등학교에는 비상시에 대비해 콜렉트콜 전화기가 복도에 마련돼 있다고 한다.딸은 그 뒤로 하교 시간과 장소를 확인한다는 목적으로 매일 전화를 한다. 한번은 부재중 전화가 4번 찍혀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다. ‘무슨 일이 있나. 담임 선생님께 전화해볼까’라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는데 5번째 전화가 걸려왔다. 딸: 엄마, 나 오늘 진영(가명)이랑 놀이터에서 놀다갈게.나: 안돼. 집에 와야지. 후문에서 5시에 만나.딸: 알았어. 끊어, 엄마. 딸과의 통화는 대개 이런 식이다. 군대 간 남자친구도 아니고 콜렉트콜이라니…. 게다가 90초당 265원, 통화료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는 것보다는 한결 낫지 싶다. 이놈의 스마트폰 전쟁은 또 언제 터질까. 딸의 콜렉트콜을 기다리며 생각해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다음주 주제는 “슬기로운 급식생활”입니다.
  • ‘런닝맨’ 김혜윤, ‘예서’ 벗고 예능 접수 “영상 삭제에도 1위”[종합]

    ‘런닝맨’ 김혜윤, ‘예서’ 벗고 예능 접수 “영상 삭제에도 1위”[종합]

    배우 김혜윤이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을 접수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김혜윤, 한보름, 그룹 EXID의 하니 솔지, 세븐틴의 민규, 승관이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이번 미션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보통 ‘복면가왕’이 1위를 하지 않나”라고 난색을 표했다. 제작진은 “‘런닝맨’과 함께 핫한 게스트 4팀이 출연한다”면서 “‘런닝맨 OOO’이라는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열연한 김혜윤이 등장하자 모두 ‘예서’를 외쳤다. 김혜윤은 “올해 대학교도 졸업하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 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김혜윤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런닝맨’ 섭외를 받고 조금은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상이 빨라서 인기가 또 금방 식는다”면서 “요즘 예능이든 드라마든 인기가 금방 금방 사그라든다. 새로운 것이 워낙 많이 나오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은 “최근 ‘김영철의 파워FM’에 나갔다가 실검 1위에 오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또 “아침 시간대가 실검 순위에 여유가 있을 때다”라고 2차 독설을 했다. 멤버들은 “상처 좀 그만 주라”며 비판했지만, 김종국만은 “내 스타일의 진행이다”라고 반겼다. 김혜윤은 유재석, 이광수와 팀을 이뤘고 4개의 팀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첫 대결은 드라마 명장면 재연과 인기가요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드라마 명대사는 잘 맞혔지만 노래 퀴즈에서는 번번이 실패했다. 그중 김혜윤은 퀴즈 중 나온 블랙핑크의 히트곡 ‘뚜두뚜두’에 맞춰 안무를 따라했다. 이를 본 유재석과 이광수는 김혜윤의 댄스를 보자면서 판을 깔았다. 김혜윤은 노래가 나오자 열심히 춤을 췄지만 제대로 된 안무를 알지도, 잘 추지도 못 했다. 유재석은 “잘 추는 줄 알고 내보낸 거다. 잘못 알았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광수는 “못 추면 못 춘다고 하지. 왜 자신있게 나갔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런닝맨’ SNS에 각 팀별로 홍보영상을 게재했다. 방송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던 김혜윤은 춤을 출 수 있는 곡으로 12년 전 곡인 원더걸스의 ‘텔미’를 말해 유재석과 이광수를 놀라게 했다. 최신곡 중에서는 모모랜드의 ‘뿜뿜’ 제니의 ‘솔로’를 출 수 있다고 했지만, 그 역시도 단 한 소절에 불과했다. 유재석 이광수는 김혜윤의 소속사 매니저가 된 것처럼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영상은 김혜윤의 ‘SKY캐슬’ 대사와 단체 댄스, ‘솔로’를 합쳐 완성됐다. 열심이긴 하지만 레이스 성적은 좋지 않았던 김혜윤은 꼬리잡기 레이스에서도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에 김혜윤의 영상이 가장 먼저 삭제됐다. 다음은 세븐틴, EXID, 한보름 팀이 차례로 탈락했다. 그러나 모든 레이스가 끝난 후 반전이 일어났다. 김혜윤은 ‘좋아요’ 23601개을 받으며 세븐틴의 18784개, EXID의 21284개를 뛰어넘고 1위에 오른 것. 제작진은 그러나 이 결과가 끝이 아님을 알렸다. 이날 방송시간부터 자정까지 검색어 1위를 차지한 팀이 최종 우승이라고 말하면서 또다른 승부를 예고했고, 김혜윤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계속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백’ 이준호-유재명, 윤경호 잡기 위한 함정 파기 ‘긴장감UP’

    ‘자백’ 이준호-유재명, 윤경호 잡기 위한 함정 파기 ‘긴장감UP’

    ‘자백’ 이준호-유재명이 윤경호 토끼몰이를 시작한다. tvN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임희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주하는 윤경호(조기탁, 허재만 역)의 덜미를 잡기 위한 이준호(최도현 역)-유재명(기춘호 역)의 추격이 담긴 10회 예고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회에서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기탁이 설화 김선희(심민 분)를 살해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보란 듯이 조기탁은 최도현의 휴대폰에 미리 설치해 놓은 도청 프로그램을 통해 수사 상황을 파악하고 증거를 인멸, 도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극 말미 최도현이 조기탁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비밀공간을 찾아내고, 그 곳에서 약물 페티딘과 NSH(노선후)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카메라 가방을 증거물로 확보하며 진실 추적이 급 물살을 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도현과 기춘호가 조기탁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도현은 “놈을 유인할 만한 아주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라며 확신에 찬 눈을 빛내고, 이어 조기탁이 경찰들의 검문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인다. 잠복을 하고 있는 최도현-기춘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특히 최도현은 기춘호에게 “나타난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있어 과연 두 사람이 조기탁을 체포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은폐세력의 내부 분열이 감지돼 긴장감을 더한다. 조기탁과 그에게 명령을 내리던 황비서(최대훈 분)가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기탁이 의문의 녹음기를 들고 협박하는 모습까지 그려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처럼 단 30초로 보는 이의 심박수를 높이는 ‘자백’ 10회 예고 영상이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tvN 드라마 ‘자백’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영 열혈사제’ 전성우 “너무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종영 열혈사제’ 전성우 “너무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열혈사제’ 전성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해일(김남길 분)의 든든한 우군 한성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전성우가 애정 어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전성우는 “열혈사제에 큰 사랑을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내 연기하면서도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었던 작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성규 신부에게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했던 순간이 무색할 만큼 너무 큰 사랑으로 답해주셔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전성우는 극중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충직한 사제 한성규 분해 엉뚱하고 해맑은 소년 같은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한석규의 재능 연기를 살려 구담리 어벤저스에 한몫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기도 하고 해일과 남다른 브로맨스로 극의 흥미를 높인 것. 특히, 연기 천재 캐릭터의 재능을 불가할 만큼의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전성우의 열연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높은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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