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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능적 눈빛” 설현, 매니시룩도 완벽 소화 [SSEN컷]

    “관능적 눈빛” 설현, 매니시룩도 완벽 소화 [SSEN컷]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여성 패션 매거진 ‘얼루어’ 10월호에서 공개한 화보 속 설현은 매니시한 수트부터 키치한 매력의 컬러풀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 설현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베이지 수트와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한 커버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핑크 벨벳 수트와 체크 수트, 스니커즈로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비비드한 컬러의 원피스와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자켓에 가방을 무심하게 걸쳐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터틀넥 니트와 오버 사이즈의 코트, 그리고 런닝솔 스니커즈로 마무리 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속 설현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한 아이템은 모두 ‘골든구스(Golden Goose)’ 19FW 신제품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설현은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기개와 총명함을 지닌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아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시 40분에 국어, 10시 반에 수학… ‘시간 싸움’ 연습이 마지막 관문

    8시 40분에 국어, 10시 반에 수학… ‘시간 싸움’ 연습이 마지막 관문

    25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는 한없이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차분히 준비한다면 최상의 결과를 얻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남은 기간 마음의 부담을 덜고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수능 D-50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9월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포함해 올해 실시된 모의평가들을 바탕으로 유추해 보면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 모두 ‘킬러 문항’의 난도가 다소 하락하면서 최상층 학생들에게는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었다. 다만 킬러 문항 바로 아래 중간 이상 수준의 문제 난도가 다소 상승해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출제 경향은 역으로 생각하면 중위권 학생들에게 상위권 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남은 기간 조금 더 노력하면 그동안 포기해 왔던 킬러 문항에 도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중간 이상 수준 문제의 난도 상승에 대비하면서 최고난도 문제 풀이 연습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는 남은 50일 동안 핵심을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풀이 양만 늘리기보다 영역별 핵심 개념 정리에 더 집중하자. 화법과 작문은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최근 5개년 기출문제로 유형을 익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하는 문법의 경우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면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학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문학은 EBS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주제와 줄거리, 특징을 정리하고 어휘와 구절 풀이를 집중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문학은 EBS 수록 지문 중 중요한 주제가 담긴 글을 중심으로 글의 전개와 특징을 짚어내면서 문장 독해력을 늘리는 방법으로 학습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학은 최상위권인 1~2등급 학생들의 경우 실전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자. 최고난도 문제는 한 문제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3~4등급 학생들은 기출문제 중 어려운 3점과 쉬운 4점 문제를 중심으로 정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5등급 이하 학생들은 너무 어렵지 않은 기출문제 중심으로 2~3점 기본·예제 문항에서 정답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는 EBS 교재 지문들을 중심으로 학습하되 어휘와 문장 구조를 꼼꼼히 확인하고 주제와 논리 전개 등 지문의 구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 외에도 실전 모의고사 학습도 함께하는 것이 좋다.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낯선 지문들을 접하는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영어 과목 전체 시간 관리 연습도 할 수 있다. 50일 전은 사실상 실전 준비이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수능날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순서대로 각 영역을 풀어보고 과목이나 시간 안배, 문제 유형별로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면 실전에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몸 상태를 수능에 최적화하는 효과도 있다. 시간 관리 요령은 시간을 맞추는 데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주어진 시간보다 빨리 모든 문제를 풀어본 뒤 남는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식으로 시험 요령을 익히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지난해 수능처럼 시험 앞부분에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다른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자신만의 요령을 터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스스로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추려내는 작업도 필요하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는 반복적으로 풀어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들어 있는 어려운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명확하게 찾아내는 연습을 하면 실수를 줄이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능을 중심으로 공부하되 논술 준비도 소홀해선 안 된다. 연세대(10월 13일)나 서울시립대(10월 5일), 홍익대(10월 6일) 등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고 다른 주요 대학들도 수능 직후인 11월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한 분야가 논술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연세대 등 서울 주요대의 경우 논술 전형 합격생의 수능 성적이 실제 수능 지원선보다 10~20점가량 낮게 조사됐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중하위권대의 경우 논술 합격자 수능 성적이 정시 지원선에 비해 50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수준 정도로 수능 성적이 낮게 나오더라도 논술 경쟁력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남은 기간 논술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논술 전형은 학교마다 출제 경향이 다르므로 각 학교에서 공개하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DMZ 인접 파주 미군기지, 2021년 역사공원으로 첫삽

    DMZ 인접 파주 미군기지, 2021년 역사공원으로 첫삽

    경기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2021년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캠프 그리브스 부지를 받는 대신 국방부에 제공하는 대체시설에 대한 실시계획이 지난 20일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 안에 대체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기존 부지에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갖춘 역사공원을 건립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파주 군내면 백연리의 캠프 그리브스는 1953~2004년 미군이 주둔한 민통선 내에 유일한 반환 미군기지로, 비무장지대(DMZ)로부터 2㎞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도는 인근 부지 25만 9361㎡에 378억원을 들여 막사, 초소, 정비고, 창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군 대체시설을 건립해 국방부에 제공하고 국방부로부터 11만 8714㎡의 캠프 그리브스 부지를 받아 115억원을 들여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군 대체시설을 다음달 착공해 내년 말 완료하면 기존 부지 내 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2021년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임진각, 도라산 평화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주변 안보 관광지와 연계해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분단의 아픔과 역사,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곳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역사공원을 조성해 국민들의 품에 돌려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컬투쇼’ 김나희, “강하늘 무표정이 없더라..미소에 반했다”

    ‘컬투쇼’ 김나희, “강하늘 무표정이 없더라..미소에 반했다”

    김나희가 배우 강하늘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DJ로 출연한 가운데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청취자 퀴즈는 “‘큐피트 화살’로 활동하고 있는 개가수 김나희가 연기를 하게 된다면 큐피트 화살을 쏘고 싶은 배우는 누구?”라는 질문이었다. 김나희가 적은 답은 강하늘이었다. 김나희는 “저는 정말 순수하게 강하늘 씨 팬이다. 그 미소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맞다. ‘컬투쇼’에 나온 적이 있는데 무표정이 없더라. 계속 웃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언젠가 만날 날이 있겠죠?”라고 물었고 김나희는 “기다리고 있다. 아직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설렘을 표현했다. 이어 김나희는 “제가 강하늘 씨 팬이라고 사석에서는 얘기해도 공식적으로는 없던 것 같다”고 말하며 “만약 함께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면 지나가는 역으로라도 출연하고 싶다”며 팬심을 표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연세대, 류석춘 강의 중단…시민단체 “위안부 할머니 명예 훼손” 檢에 고발

    연세대, 류석춘 강의 중단…시민단체 “위안부 할머니 명예 훼손” 檢에 고발

    학교 “사회적 물의 유감…철저히 조사” 총학 “규탄”·동문 의원 14명 항의 서한 류 교수 “혐오·차별 발언 아냐” 공식 반박연세대가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의 해당 강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강의를 중단하는 등 류 교수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검찰 고발까지 제기됐다. 연세대는 23일 “류 교수의 강좌 운영 적절성 여부에 대한 윤리인권위원회의 공식 조사를 개시했고 교무처는 류 교수의 해당 교과목 강의를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입장문에서 “소속 교수의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해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수업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의 유혹이 있고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질문을 한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 볼래요?”라고 답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류 교수는 다른 교양수업이나 전공수업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교수 발언이 알려지자 정의기억연대와 연세대 총학생회, 동문단체 등은 류 교수를 규탄하며 학교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또 정기중앙운영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했고, 사회학과 학생회는 24일 간담회를 열어 학생 의견을 들은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바른미래당 신용현·정의당 김종대·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 등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 14명도 “류 교수를 즉각 모든 수업에서 배제하고 교수직을 박탈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김용학 연세대 총장에게 보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한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 제외됐다. 류 교수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 교수가 역사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퍼뜨렸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류 교수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강의할 때 직선적으로 전달하는 스타일”이라면서 “‘반일 종족주의’ 저서를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해 보라고 한 발언은 “수강생들이 현실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궁금하면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 볼래요?’라고 역으로 물어보는 취지이지 혐오나 차별하려는 발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류 교수는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한 논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개적 토론을 거쳐 사실관계를 엄밀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견, 갈등을 외부에 의도적으로 노출시켜 교수에게 외부의 압력과 통제가 가해지도록 유도하는 일은 대학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학생 기자들, 평화 현장 체험해 작성한 기사로 경진대회 연다

    대학생 기자들, 평화 현장 체험해 작성한 기사로 경진대회 연다

    대학생 기자들이 평화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쓴 통일 기사로 경진대회를 연다. 1999년 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이듬해 설립돼 매년 연 평균 5만명에 통일 교육을 시행해 온 통일교육협의회(상임 의장 송광석)는 전국 대학생 35명을 선발해 다음달 ‘제1회 전국 대학생 기자단 평화현장 취재 및 통일 기사 경진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가 후원한다. 다음달 11일(금)과 11일(토) 일박이일 일정으로 민통선 안 캠프 그리브스에서 묵으며 통일 강연과 도라전망대와 도라산 역 등 평화현장을 취재하고 저녁에는 기사 작성 관련한 교육 등을 받는다. 언론과 통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대학교에서 4명까지만 참가할 수 있다. 통일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tongil.org)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ongiledu@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14일(월)부터 2주 동안 기사를 작성하고 같은 달 28일(월)~11월 1일(금)까지 심사를 거쳐 11월 5일(화) 오후 5시 통일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 수상 내역을 게재하고 시상식을 11월 13일(수) 오후 3시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이나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격인 통일부 장관상 한 편에 상금 30만원,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통일교육원장상 두 편에 상금 20만원씩, 우수상에 해당하는 서울신문사장상 세 편에 10만원씩, 장려상에 해당하는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상 다섯 편에 상금 5만원씩이 주어진다. 수상자들의 소속 대학에도 같은 액수의 상금이 수여되는 점이 색다르다. 참가한 학생의 기사가 소속 대학의 신문과 방송 매체에 게재되거나 방송되면 가산점을 부여하고 모든 참가자들은 통일교육협의회 대학생 기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레일톡’ 종합여행플랫폼으로 재구축

    모바일을 통한 승차권 구입 및 여행 정보를 얻는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열차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을 원스톱 종합여행플랫폼으로 재구축한다. 또 2024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도 개발할 계획이다. 코레일이 23일 이같은 내용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관광 중장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과 호텔, 렌터카 등 역 주변 여행콘텐츠를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토털여행서비스’를 강화한다. 2024년까지 150개 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연티켓, 스포츠관람권, 지역 특산물 등의 콘텐츠를 추가키로 했다.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모바일에 특화된 철도관광 상품판매 전용 홈페이지로 개편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IT) 취약계층을 위해 철도관광 상품 전화 판매 시스템을 도입, 여행센터를 통한 상품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전용열차를 대체할 새로운 관광전용열차 17편성(96량)을 도입한다. 열차 도입에는 1700억원을 투입할 에정으로 현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레일유럽·일본철도(JR) 등 해외 철도유관기관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 ‘코레일패스’의 해외 판매망을 확대한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씨트립’과 코레일패스 판매 대행 계약을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열차 승차권과 숙박·관광지 입장권 등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기차여행 플랫폼을 추가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처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이용 확대를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에 ‘기차여행 지도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 연말부터는 외국인 전용 ‘코레일패스’를 코레일톡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중·소여행사와 상생 및 철도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한 패키지 상품을 여행사에 공급할 계획으로 철도관광 상품 전문판매 대리점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 이선관 고객마케팅단장은 “글로벌·모바일 등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철도관광 패러다임 전환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웰컴2라이프’ 종영 D-1, 정지훈 생사는? 막주 관전포인트 셋

    ‘웰컴2라이프’ 종영 D-1, 정지훈 생사는? 막주 관전포인트 셋

    ‘웰컴2라이프’가 내일(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심장 쫄깃해지는 사건들로 긴장감을 유발한 한편,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 가족애, 애틋한 설렘, 유쾌한 웃음까지 모두 담아낸 쫀쫀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눈 돌릴 틈 없게 만들었다. 특히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가 펼쳐지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에 끝을 알 수 없는 ‘웰컴2라이프’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1 정지훈, 최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자신의 죽음 위기에 직면한 정지훈(이재상 역)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정지훈은 평행 세계에서 임지연(라시온 역)의 목숨이 위협받던 순간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이후 정지훈은 임지연이 친절한 경찰로 선정되자 시상식 당일 살해 위기에 놓였던 평행 세계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를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위기에 내몰린 것은 다름아닌 정지훈이었다. 신재하(윤필우 역)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정지훈을 처리하라 지시했고, 이어 28회 말미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져 아찔함을 선사했다. 이에 정지훈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 신재하에게 반격을 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2 ‘망치 살인마’ 신재하, 정지훈 살해지시-손병호 압박 이은 다음 행보는? 손병호(장도식 역)를 딛고 악랄 끝판왕으로 떠오른 신재하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망치 살인범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정지훈을 살해하라 지시하고, 자신을 죽이려 하는 손병호(장도식 역)을 압박하며 모든 상황을 쥐락펴락하는 서늘한 면모로 소름을 유발했다. 하지만 신재하에게 국민영웅 타이틀을 선사한 단백질 치료제는 개발도 되지 않은 상태로, 그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알려지기 일보직전의 상황. 더욱이 정지훈이 납치됐음을 알게 된 특수본이 맹렬한 수사에 돌입할 것이 예고되는 바, 가면이 벗겨지기 시작한 신재하가 또 어떤 악랄한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3 정지훈-임지연-곽시양, 엇갈린 감정 속 삼각로맨스 결말은? 서로 엇갈린 감정을 품고 있는 정지훈-임지연-곽시양(구동택 역)의 삼각로맨스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훈은 평행 세계에서 아내였던 임지연에 대한 애틋함을 품은 채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임지연을 보호하기 위해 곁을 지키면서도, 해야 하는 일만 끝내면 떠나겠다며 곽시양에게 임지연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악연일 뿐인 임지연이 그 사실을 알리 없을 터. 임지연은 혼수상태에서 깬 뒤 갑작스레 변한 정지훈의 모습과 평행 세계의 이야기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곽시양은 임지연에게 품어왔던 마음을 고백한 뒤, 정지훈과 임지연의 관계를 질투하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맴찢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과연 정지훈-임지연-곽시양의 삼각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증폭된다. 이에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그 동안 뜨거운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결말을 위해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23일) 밤 8시 55분에 29-30회가 방송되며, 내일(24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위안부 사실관계 확인해야” (공식입장)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위안부 사실관계 확인해야” (공식입장)

    입장문 발표…“학생에게 매춘 권한 것 아니다”“강의실 발언은 교수·학생 간 토론으로 끝나야”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쟁점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논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개적 토론을 거쳐 사실관계를 엄밀히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석춘 교수는 23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위안부 문제 논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견, 나아가서 갈등을 외부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기존 주장과 다른 주장을 하는 교수에게 외부의 압력과 통제가 가해지도록 유도하는 일은 대학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의실에서 이뤄진 발언과 대화를 교수 동의 없이 녹음하고 외부에 일방적으로 유출한 행위는 더욱더 안타까운 대목”이라며 “강의실에서 발언은 교수와 학생 간의 토론과 대화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류석춘 교수는 학생에게 ‘한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매춘 권유가 아닌 조사를 권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에게 매춘을 권유하는 발언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궁금하면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볼래요’라고 역으로 물어보는 취지의 발언이다. 차별 혐오 발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매춘이 식민지 시대, 오늘날 한국,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한다는 설명을 하면서 매춘에 여성이 참여하게 되는 과정이 가난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을 했다”면서 “일부 학생이 설명을 이해 못 하고 질문을 반복하자 현실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의를 할 때 직선적으로 전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그것을 좋아하고 다른 일부 학생들은 불편해한다”면서 “이 문제는 스타일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류석춘 교수는 “학문의 영역은 감정의 영역이 아니고 이성의 영역”이라며 “이번 강의에서도 이영훈 교수 등의 연구 성과를 인용하면서 직선적으로 설명했다. 강의 내용에 동의 못 하는 일부 학생이 있다는 사실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의실에서 발언을 맥락 없이 이렇게 비틀면 명예훼손 문제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영훈 교수 등이 출판한 ‘반일 종족주의’ 내용을 학생들이 심도 있게 공부해서 역사적 사실관계를 분명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류석춘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한 학생회와 대학 당국의 대처를 보면서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학생회와 대학 당국이 저의 발언을 두고 진의를 왜곡한 채 사태를 혐오 발언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고 주장했다. 류석춘 교수는 이달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석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석춘 교수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중기 소감 “1인 2역 첫 도전,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송중기 소감 “1인 2역 첫 도전,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송ㅈ웅기, 김지원, 김옥빈이 소회와 감사함을 담은 종영 소감을 직접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지난 6월 1일, Part1 ‘예언의 아이들’로 첫 방송을 시작해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를 방영한 후, 지난 9월 7일부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의 방영을 시작해 22일 18화, 최종회 방송을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태고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가 웅장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 속에 담기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 ‘아스달 연대기’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그동안 ‘아스달 연대기’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아쉬움에 대한 소회, 그동안의 행복했던 촬영에 대한 추억과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먼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아스달의 연맹장 타곤 역으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장동건은 “타곤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들과는 다른 점이 많아서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더욱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라며 “아직도 ‘아스달 연대기’ 방송이 끝난다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그동안 좋은 사람들과 같이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 전혀 다른 ‘극과 극’ 성격의 쌍둥이 형제 은섬과 사야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중기는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었다.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라 어느 때보다 욕심도 컸다”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원석 감독님, 김영현, 박상연 작가님 그리고 9개월가량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준 우리 아스달 스태프분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한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고 시청해주셔서 큰 힘이 됐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함께 한 모든 이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순수한 와한의 소녀에서 권력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대제관의 소명을 당당하게 받아든 탄야 역의 김지원은 “8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고생도 함께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보냈던 많은 시간을 떠올리니 실감이 안 난다. 좋은 배우 분들, 작가님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라고 소중한 추억을 아로새겼다. 더불어 “인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워가며 변화하듯, ‘아스달 연대기’는 저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주는 드라마였다. 긴 시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애틋한 소감을 건넸다. 권력에 대한 야망과 욕망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태알하 역의 김옥빈은 “감독님, 작가님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 배우 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다함께 고생했는데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쪽으로 슬프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라며 “긴 시간에 걸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아쉬움과 소회, 감사를 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젤예’ 김소연 “108회 동안 무탈하게 촬영 마쳐 감사”

    ‘세젤예’ 김소연 “108회 동안 무탈하게 촬영 마쳐 감사”

    ‘세젤예’ 김소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에서 주연 강미리 역을 맡아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달, 가슴 절절한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소연이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시원섭섭한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은 “108회 내내 모두가 다 건강하고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항상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겠다. 그동안 긴 호흡을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소연은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종영하기까지 108회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이끌어나가며 주연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동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뿐만 아니라 ‘시크릿 마더’, ‘가화만사성’, ‘순정에 반하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활약한 김소연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종회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조성하, 비장한 죽음 “미홀 사랑해준 분들께 감사”

    ‘아스달 연대기’ 조성하, 비장한 죽음 “미홀 사랑해준 분들께 감사”

    ‘아스달 연대기’ 조성하가 마지막화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 저녁 마지막화가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조성하는 ‘아스달 연대기’에서 해족의 어라하이자 불의 성채의 주인인 ‘해미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미홀은 급변하는 아스달의 정치상황을 살피면서 모든 수를 헤아리던 치밀한 인물. 불을 다루어 청동을 제조하는 귀중하고 강력한 기술을 가진 부족의 어라하로서, 미홀은 해족의 사명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지모와 방략을 펼쳤다. 조성하는 냉정함과 치밀함을 잃는 법이 없는 미홀의 모습을 숨막히는 연기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통해 그려냈다. 부족의 수장다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 것. 더불어 어제 방송에서 조성하 분의 ‘미홀’이 비장한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린 상황. 이에 오늘 방송될 마지막화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 저녁 종영을 앞두고 조성하는 “함께했던 ‘아스달 연대기’의 모든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재밌게 작업했다”라며 진심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하는 “미홀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회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아스달 연대기’를 향한 애정 어린 당부를 잊지 않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해미홀은 조성하라서 가능했던 정말 입체적인 캐릭터”, “죽음을 앞둔 순간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소름유발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성하가 ‘해미홀’ 역으로 열연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오늘 저녁 9시에 마지막화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로코 맞아?”..‘멜로가 체질’ 천우희 매력 어디까지?

    “첫 로코 맞아?”..‘멜로가 체질’ 천우희 매력 어디까지?

    천우희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서른 살의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은 천우희가 매 회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말맛 대사와 독특한 연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첫 회부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주조연 상관없이 모든 출연진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고, 유쾌하고도 균형감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마니아들의 계속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심인물이자 화자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임진주’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천우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유려한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기존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생활 밀착형 연기로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천우희가 아닌 ‘임진주’는 상상할 수도 없다는 평이다. 한편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 OST에도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9월21일 발매된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듀엣 버전을 안재홍과 함께 가창 한 것. 이는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던 장범준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천우희만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감성이 원곡과는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멜로가 체질’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묵직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멜로가 체질’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천우희가 남은 2회 동안 선물할 재미와 새로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 오밤중 꽁냥꽁냥 데이트 “입술 쭉”

    ‘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 오밤중 꽁냥꽁냥 데이트 “입술 쭉”

    ‘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의 오밤중 꽁냥꽁냥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설렘을 자아낸다. 매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한지혜(은동주 역)-이상우(차필승 역)의 닭살 돋는 애정행각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지혜-이상우의 오밤중 달달한 데이트가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이상우는 한지혜에게 뽀뽀를 해달라는 듯 입술을 쭉 내밀고 있고 한지혜는 입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콩닥거리게 한다. 이어 한지혜가 뽀뽀하려는 이상우의 볼을 꼬집고 있어 웃음을 터트린다. 극중 이상우는 한지혜에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그를 놀려왔던 바. 커플은 닮는다는 말처럼 한지혜 또한 이상우의 볼을 잡고 흔들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이상우는 한지혜를 번쩍 안아 들고 있어 설렘을 배가시킨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표정에서 한지혜를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마치 로맨틱코미디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두 사람의 달콤한 투샷이 보는 이들의 연애 욕구를 자극시킨다. 한편 앞서 두 사람은 과거사로 인해 원치 않는 이별을 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이를 계기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재확인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닭살 돋는 로맨스가 그려질 본 방송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황금정원’ 제작진 측은 “오늘(21일) 한지혜-이상우의 못 말리는 달달 퍼레이드가 보는 내내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예정”이라고 전하며 “어렵게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나가며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경화, 오산·평택 미군 기지 방문… ‘한미동맹 강조’

    강경화, 오산·평택 미군 기지 방문… ‘한미동맹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면담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발전에 뜻을 모았다. 강 장관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굳건한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있어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강 장관의 험프리즈 기지 방문을 환영하며 “강 장관의 방문이 한미 국방 당국 간은 물론이고 외교·국방 당국 간에도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강 장관은 “규모와 최신성 면에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기지 건설에 있어 한국 국민들의 지지와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66년간 한미동맹이 새로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 진화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강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황성진 공군작전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크 미 7공군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공군장병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강 장관은 급변하는 역내 안보정세에 대응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동맹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한 오산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와 평택 한미연합사단에서 중앙방공통제소 외 방공포대 등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강 장관의 미군 기지 방문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동행했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오산 공군기지로 향하는 미군 블랙호크에 탑승한 자신과 강 장관의 사진 등을 게재하기도 했다. 강 장관의 이날 미군 기지 방문은 지난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불거진 한미 관계 균열 우려를 잠재우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밖에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면담에서는 정부가 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 결정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전날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조찬 회동을 하고 한미동맹과 동북아 지역 전략 등을 주제로 대화를 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해수 ‘양자물리학’ 포스터 공개 “생각이 현실이 된다” [SSEN컷]

    박해수 ‘양자물리학’ 포스터 공개 “생각이 현실이 된다” [SSEN컷]

    ‘양자물리학’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공개된 포스터는 ‘양자물리학’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해수가 맡은 ‘이찬우’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 하나로 살아온 인물. 포스터 속 “이 바닥도 혁신이 일어나야 됩니다”라는 카피는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정정당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의 능력을 극대화해 전달한다. 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박해수의 표정은 부패 권력과의 짜릿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서예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명석한 두뇌와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정재계를 아우르는 황금인맥을 구축한 최고의 매니저 ‘성은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목줄까지 쥘 수 있는 아이템이죠”라는 카피는 작품 속 서예지의 활약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믿고 보는 배우 김상호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청렴경찰 ‘박기헌’ 역을 맡았다. 윗선의 압박에도 꿋꿋이 부패 권력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탓에 ‘쓸데없이 청렴한 경찰’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기헌’. “우린 그렇게 쉽게 일 안 합니다”라는 카피와 웃음기를 걷어낸 채 진지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상호의 모습은 그간 선 보여온 편안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를 예고한다.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의 새로운 매력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양자물리학’은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구리 소년’ ‘화성 여대생 살인’ 등 268건 여전히 미궁… 52건은 해결 성과

    17개 지방경찰청 미제 전담팀 수사 중 서울 59건 최다… 경기남부 37건 달해 용의자 검거 뒤에도 재판 과정서 난관 역대 최악의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0여년 만에 특정된 가운데 다른 장기 미제 사건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처럼 진일보한 과학수사 기법이 오랫동안 미궁에 빠져 있던 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도 나온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수사 중인 미제 살인 사건은 모두 268건이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59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남부(37건), 부산(26건), 경북(16건), 경기 북부·울산·충북(이상 14건) 등 순이다. 대구의 개구리 소년 사건은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이다. 1991년 3월 26일 대구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던 초등학생 5명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연인원 35만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흔적은 끝내 발견되지 않다가 실종 10년여 만인 2002년 9월 26일 마을 인근에서 유골이 발견됐다. 감식 결과 두개골 손상 등이 확인돼 타살로 추정됐지만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현재도 미제사건 수사팀이 내사를 이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사건 현장을 찾아 수사 경과를 듣고 소년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2004년 10월 발생한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도 널리 알려진 미제 사건이다. 여대생 노모씨가 행방불명 46일 만에 실종 장소인 버스정류장에서 5㎞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씨의 바지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을 채취했지만 DNA가 섞여 오염되는 바람에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경찰은 화성 지역 남성 4600여명의 구강 상피 샘플을 채취하기도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2001년 3월 충북 영동군에서 손목이 잘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살인사건도 범인을 찾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지났다. 같은 해 12월 대전 서구 국민은행 둔산점 지하주차장에서는 강도가 수억원의 현금을 실은 수송 차량을 털면서 은행직원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과 과학 수사의 발전으로 뒤늦게 해결된 사건들도 적지 않다. 경찰청은 뒤늦게 해결된 미제 강력 사건이 52건이라고 밝혔다. 2003년 발생한 강원 원주 맥심다방 여주인 피살사건은 14년이 흐른 2017년 9월 경찰이 사건 현장의 물컵에 남아 있던 쪽지문을 재감정, 용의자를 특정하면서 해결됐다. 장기 미제 사건 용의자가 검거되더라도 재판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다. 2005년 강원 강릉에서 포장용 테이프에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된 노파 피살사건은 12년 만에 유력 용의자가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1, 2심 재판부는 경찰이 제시한 유력 증거인 쪽지문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02년 발생한 부산 태양다방 살인사건도 15년 만인 2017년 유력 용의자가 검거돼 기소됐지만 대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해 아직 최종 마침표를 찍지 못한 상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心스틸 명대사 넷 “내 꿈은 너야”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心스틸 명대사 넷 “내 꿈은 너야”

    ‘웰컴2라이프’ 속 정지훈이 임지연을 향한 애절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긴장감과 뭉클함, 유쾌함을 다 담아낸 쫀쫀한 전개로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정지훈(이재상 역)이 이 시대의 찐 사랑꾼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던 정지훈은 한 순간에 빨려 들어가게 된 평행 세계에서 임지연(라시온 역)-이수아(딸 이보나 역)와 가족을 꾸리고 살아가며 결핍되어 있던 가족애를 품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지연이 위기에 처한 순간 현실 세계로 복귀한 정지훈. 이에 그는 다시 악연이 돼버린 임지연에 대한 마음을 품은 채,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조차 아까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고 있다. 특히 임지연을 향한 애정이 담긴 정지훈의 대사들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저릿하게 만들고 있는 바. 정지훈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명대사를 되짚어본다. #1 “난 그때 깨닫고 말았어. 어쩜 내가 평생 놓쳐버린, 그래서 바로잡고 싶은 큰 실수가 하나 더 있다는 걸 말이야. 바로 너를 놓쳐버린 거” 정지훈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됐다. 이후 현실 세계의 과오를 바로잡고 참회의 눈물을 흘린 정지훈. 하지만 그가 현실 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리 없는 평행 세계 속 임지연은 “오빤 내 영웅이야”라며 정지훈에게 사랑을 쏟아냈다. 이에 그를 품에 안은 정지훈은 ‘시온아, 난 그때 깨닫고 말았어. 바로잡고 싶은 큰 실수가 하나 더 있다는 걸 말이야. 바로 너를 놓쳐버린 거’라며 현실 세계에서는 악연이 돼버린 임지연과의 관계를 후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 “이거 하난 약속할게. 앞으로도 보나와 너, 두 사람만큼은 내가 지킬게” 정지훈은 임지연의 이복오빠가 살인마 누명을 썼던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에 있어 자신이 한 거짓말을 임지연이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 사건으로 인해 현실 세계에서는 헤어졌지만, 평행 세계의 정지훈은 임지연에게 진심으로 사죄했고 그로 인해 부부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이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던 정지훈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그때 오빠 손을 잡은 거였어”라며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내는 임지연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잠든 임지연의 이마에 살포시 입을 맞추며 잠이 든 정지훈의 모습 위로 ‘이거 하난 약속할게. 앞으로도 보나와 너, 두 사람만큼은 내가 지킬게’라며 가족의 울타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정지훈의 내레이션이 가슴 깊은 울림을 전파했다. #3 “내 꿈은 너야. 아니 너랑 보나랑 함께하는 이 세상이 내가 앞으로 평생 이뤄가야 할 꿈이야. 니들이 없는 세상 상상도 안돼” 정지훈은 인생 갈취 사건을 통해 과거를 후회하고 뒤바꾸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됐다. 이후 임지연의 손을 꼭 잡은 정지훈은 “이제 알았어. 이건 내가 꾸는 꿈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이뤄가야 할 꿈이라는 거. 시온아 내 꿈은 너야. 아니 너랑 보나랑 함께하는 이 세상이 내가 앞으로 평생 이뤄가야 할 꿈이야. 니들이 없는 세상 상상도 안돼”라며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정지훈-임지연의 로맨틱한 투샷이 이어져 심멎을 유발했다. #4 “이 세상에서 다치는 사람은 나인 거 같아. 널 지켰으니 난 그걸로 됐다” 임지연이 친절한 경찰로 선정되자 정지훈은 평행 세계에서 그가 시상식 당일 살해 위기에 놓였던 기억을 떠올리고 임지연에게 멀리 휴가를 다녀오라 당부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위기에 놓이게 된 건 정지훈이었다. 하지만 그는 죽음의 문턱에 놓였음에도 ‘데칼코마니 같지만 다른 세상이 있어. 그 세상에서 난 너를 잃었어. 그리고 이 세상에서 다치는 사람은 나인 거 같아. 널 지켰으니 난 그걸로 됐다’라며 임지연을 지킬 생각뿐인 애절한 내레이션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지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임지연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는 찐 사랑꾼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한 정지훈의 모습이 담겨 아찔함을 선사했다. 동시에 임지연은 부정하려 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평행 세계의 존재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정지훈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정지훈-임지연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에 29-30회가 방송되며, 24일 화요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가본드’ 이승기, 제작진 만류에도 화염 속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어”

    ‘배가본드’ 이승기, 제작진 만류에도 화염 속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어”

    ‘배가본드’ 이승기가 불구덩이 속에 뛰어든 채 열혈 스턴트 연기를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첫 전파를 타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이승기는 극 중 성룡을 롤 모델로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자칭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연마한 ‘종합 무술 18단’에 빛나는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차달건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대담함과 자신감, 때로는 뻔뻔하다 느껴질 정도의 용감무쌍함으로 무장한 새롭고 강렬한 차달건 역을 제 것처럼 소화해내기 위해 긴 시간 준비하고 단련해 온 액션 연기를 수준급 실력으로 펼쳐낸다. 이와 관련 19일 ‘배가본드’ 측은 이승기가 실제 스턴트맨이 된 듯 차달건 역에 몰입해 혼신의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차달건이 폭발한 승용차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뒤, 활활 타고 있는 승용차 옆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더욱이 불에 타 찢기고 뜯겨진 방염복을 입은 차달건은 연기에 검게 그을리고, 땀에 범벅된 얼굴을 한 채 고통에 가득한 표정을 지어낸다. 가쁜 숨을 연신 몰아쉬는 가운데 눈조차 뜨지 못하고 얼룩이 된 얼굴만 닦아내는 차달건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차달건이 어떤 극한의 상황에서 스턴트에 나서게 된 것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승기의 ‘화염불 연기 투혼’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한 폐창고에서 촬영됐다. 스턴트맨 차달건의 근무 모습을 담아낸 이 장면에서 이승기는 자동차 폭발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만일의 사고를 염려한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 “직접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오히려 제작진을 안심시킨 이승기는 방염복을 입은 뒤, 다른 스턴트맨들과 합을 맞춘데 이어 개인 연습 역시 수차례 거듭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촬영에 임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유인식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스태프들의 걱정에 화답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기운을 북돋웠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의 작품을 향한 열의와 진정성 넘치는 열연에 현장의 모두가 컷을 외친 뒤 기립박수를 쳤을 정도”라며 “그야말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액션 명장면이 탄생했음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내며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해 최고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오는 20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 옛 절의 향기는 여전… 정릉시대 구가하던 문예촌은 흔적만

    세 옛 절의 향기는 여전… 정릉시대 구가하던 문예촌은 흔적만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1차 정릉천 따라’ 편이 추석 다음날인 지난 14일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추석 연휴 주말을 북한산의 맑은 계곡물이 쏟아지는 정릉천에서 보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에 집결, 경국사에 들어가 고찰의 향기를 즐겼다. 주말이라 문을 열지 않는 명원민속관(한규설 가옥)을 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정릉천변은 1950~1970년대 쟁쟁한 문인·예술가들이 ‘정릉시대’를 구가하며 살던 ‘문예촌’이었다. 화가 이중섭·박고석·한묵·박세원·김병기, 소설가 박경리·박화성·박연희·박계주·최정희·계용묵, 시인 고은·조영암·신경림, 조각가 최만린, 작곡가 금수현·김대현, 극작가 차범석, 시사만화가 김성환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주부 참가자들에게 피로를 씻어 주는 해설을 들려주기 위해 애썼다.정릉 박경리 가옥으로 가는 골목 어귀에는 ‘박경리 가옥’이라고 쓰인 표지판이 있고, 담벼락에 그려진 해바라기 그림과 책 표지가 길손을 안내한다. 그러나 ‘보국문로 29가길 11’이라는 도로명주소판이 붙은 집엔 서글프게도 ‘박경리’ 문패가 아니라 ‘서울 정릉 발도르프학교’라는 낯선 대안학교 간판이 걸려 있다.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지만 서울시가 예산 부족으로 매입하지 못한 까닭이다. 참가자들은 안타까움에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문 앞을 자꾸 서성거렸다. 정비석의 ‘자유부인’ 속 댄스장이자 고급 요정이었고, 한때 신혼여행지였던 옛 청수장을 개조해 사용하는 북한산탐방안내소에 들어가 과거의 영화를 떠올렸다. 북한산 정릉골은 1971년 북악터널이 개통된 뒤 2007년 내부순환도로 국민대입구 램프가 추가 개통되기 전까지도 백악산~보현봉 자락이 장벽처럼 막아서서 개발의 손길을 거부하는 청정의 숲이었다. 청수장으로 대표되는 정릉유원지는 추억과 안식의 공간이었다. 정릉천을 따라 청수장으로 가노라면 경국사가 나타난다. ‘경국사적기’에 따르면 1325년(고려 충숙왕 12년) 자장율사가 창건할 당시 청봉 아래에 있다고 해서 청암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정릉의 옛 지명이 ‘살을 에듯 추운’ 사을한리이고, 정릉천이 청수라고 불리고, 청수장이 정릉유원지의 랜드마크가 된 배경에는 모두 청봉이라는 자연 지명의 힘이 작용했다. 청암사는 1546년(명종 1년) 문정왕후가 사찰을 중창하면서 ‘부처님의 가호로 국가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국사라고 개명했다. 1669년(현종 10년)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정릉을 복원하면서 흥천사, 봉국사와 함께 능을 수호하는 원찰로 지정돼 부흥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정릉이라는 능이 사라졌다가 260년 만에 부활한 것처럼 능을 지키는 3개 원찰의 이름이 모두 바뀌는 변고를 겪었다. 봉국사는 본래 약사여래를 모시는 약사사였지만 현종 때 ‘나라를 받든다’는 봉국사로 개명해 명맥을 이었다. 또 1409년 정릉이 정동을 떠나 정릉동으로 이장됐을 때 신흥암이라는 암자를 신흥사로 개창, 원찰로 삼았는데 1865년 흥선대원군이 흥천사라는 휘호를 내리면서 이름을 바꿨다.조계종 본산 흥천사는 신덕왕후가 처음 묻혔던 지금의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 자리에 있던 170여칸 규모의 대가람이었다. 태조가 죽은 지 9년 만에 능이 지금의 정릉동으로 이장되고, 1510년 유생들이 이단을 없애 버린다며 불을 질러 폐사의 비운을 맞았다. 흥천사 종은 덕수궁에 남아 있다. 태종 이방원은 종묘에 신주를 모실 때 친어머니 신의왕후 한씨만 모시고, 계모 신덕왕후는 후궁으로 격하시켰다. 이방원의 앙갚음에 정릉동 정릉은 황폐화했다. 172년이 흐른 1581년(선조 14년) 신덕왕후의 후손인 강순일이 군역을 면제받고자 상소를 올린 것을 계기로 조정에서 정릉의 위치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겨우 찾았다. 1669년 송시열의 상소에 의해 종묘에 배향되고, 능의 위상을 되찾았다. 정릉을 개수하고 제사를 지내는 날 소낙비가 내려 정릉골을 흠뻑 적셨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비를 신덕왕후의 원한을 씻어 준 ‘세원우’라고 반가워했다. 조선의 사실상 첫 왕후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 흥천사에는 조선의 마지막 왕비인 순종 비 순정효황후 윤씨가 한국전쟁 때 거주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 흥천사는 조선 첫 왕비와 마지막 왕비가 동시에 깃든 기구한 운명의 장소다. 정릉의 터줏대감은 서양화가 박고석이었다. 1955년 정릉에 자리잡은 박고석을 따라 부산 피난 시절 삼총사를 이뤘던 이중섭, 한묵이 가세했고, 청수장 물줄기를 따라 김병기, 김대현, 최정희, 박경리, 금수현 등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가 집을 지으면서 형성됐다. 이중섭이 죽자 유골은 삼등분됐는데 일부는 일본의 부인(이남덕)에게 보내고, 또 일부는 시인 구상에 의해 망우리 묘지로 갔다. 나머지는 박고석이 보관하다가 정릉에 뿌려졌다. 북한산행의 기점 청수장은 1910년대에 세워져 일본인 별장으로 이용되다가 1945년 해방 뒤 민간인이 인수해 사용했다. 한국전쟁 발발 후엔 특수부대 훈련 숙소로 사용됐다. 그 후 고급 요정 ‘청수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의 댄스홀로 등장한다. 1974년 이후 제법 기품 있는 음식점, 여관으로 운영되다가 1983년 4월 2일 북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여기에 편입됐다. 개축 공사를 거쳐 2001년부터 북한산탐방안내소로 바뀌었다. 유럽풍 카페를 연상케 하던 청수장 본관만 남겨 두고 등산로와 맞닿아 있던 담과 부속 건물은 허물어 아담한 정원으로 꾸몄다.1950년대 후반 돈암동 셋방에 살던 박경리(1926~2008)는 1965년부터 2002년까지 정릉동 골짜기 집에 머물렀다. 이 집에서 1969년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대장정을 담은 장편 대하소설 ‘토지’ 집필을 시작했다. 1980년 사위 김지하의 옥바라지를 위해 강원 원주로 이사할 때까지 삶의 터전이었다. 이웃사촌 박고석이 삽화를 그린 ‘노을진 들녘’은 1961년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총 250여회를 이어 나갔다. 장편 ‘김약국의 딸들’을 출간한 뒤 대표작 토지 1부 집필에 들어갔다. 정릉은 그의 대표작들이 잉태되고, 외동딸 김영주의 연애와 결혼이 이뤄진 행복한 장소였지만 고통도 담긴 곳이다. 피신해 있던 사위가 체포된 정릉 집은 차라리 유배지였다.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서 선생은 “박정희 군사정권 시대/사위는 서대문 형무소에 있었고/우리 식구는 기피 인물로/유배지 같은 정릉에서 살았다/천지간에 의지할 곳이 없이 살았다/수수께끼는/우리가 좌익과 우익의 압박을 동시에 받았다는 사실이다/그리고 인간이 얼마만큼 추악해질 수 있는가를/뼈가 으스러지게/눈앞에서 보아야 했던 세월/태평양 전쟁 육이오를 겪었지만/그런 세상은 처음이었다/악은 강렬했고 천하무적이었다/아 참, 그 얘기는/저승에나 가서 풀어놔야지/그 끔찍한 사실들을/측천무후인들 믿을 것인가”라고 절규했다. 정릉시대의 쓰라린 편린이다. 선생의 무덤에는 비석이 없다. ‘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기파랑, 2017년 간)에 실린 김형국의 ‘박경리, 포한이 원력이던 소설문학’에 따르면 “이전에 무덤 앞 상석에 당신 필체로 ‘박경리’라고 성명 석 자만 달랑 새겼다던데 나중에 다시 가족이 당신 이름도 빼고 그냥 민짜 상석을 놓아 달라 했단다. 고사로 치면 아무 글자도 새기지 않는 백비(白碑)를 말함이었다. 더 할 말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썼다. 실제 통영 박경리기념관 선생의 묘소에는 상석 하나만 달랑 놓여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22차 서울의 문학3(윤극영의 반달) ■일시 및 집결장소 : 9월 21일(토) 오전 10시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 2번 출구 구내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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