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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진출한’ 김윤지 “영화 출연료, 8년 가수 수입보다 많아”

    ‘할리우드 진출한’ 김윤지 “영화 출연료, 8년 가수 수입보다 많아”

    가수 NS윤지에서 할리우드 배우로 변신한 김윤지가 할리우드 진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의외의 반전 면모를 자랑하는 ‘지킬 앤 하이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강주은,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김윤지, 그리고 코미디언 이상준과 서남용이 출연해 특집에 걸맞은 놀라운 반전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할리우드 진출로 화제를 모은 김윤지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을 연출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신작으로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윤지는 “출연 분량에 깜짝 놀랐다”는 MC들의 말에 “다들 보고 분량이 많다고 하시더라. 조금 나올 줄 아셨나 보다”라며 유쾌하게 덧붙이는 한편 “다들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지는 함께 출연한 배우 진용으로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인 ‘케빈 하트’, 스페인 ‘종이의 집’ 도쿄 역으로 유명한 ‘우슬라 코르베로’ 등을 소개, 배우들끼리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덧붙여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주연 배우들끼리 단체 대화방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는데, 할리우드 배우들의 단체방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지 뒷이야기까지 공개했다. 더불어 김윤지는 역대급 규모의 영화 출연료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지는 영화 ‘리프트’의 출연료를 묻는 말에 “8년 가수 생활 수입보다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운을 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는 “특히 달러로 받다 보니 짭짤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데, 입이 떡 벌어지는 액수에 너도나도 오디션 지원에 나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김윤지가 직접 밝힌 할리우드 출연료의 비밀은 본방송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영화 ‘파묘’ 험한 것의 정체는… 배우 2명·성우 2명 ‘4인 1역’

    영화 ‘파묘’ 험한 것의 정체는… 배우 2명·성우 2명 ‘4인 1역’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에 등장하는 ‘험한 것’의 정체가 공개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5일 극 중 등장하는 정체 미상의 존재인 ‘험한 것’을 연기한 배우와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의 섭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장재현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험한 것’의 연기를 소화할 배우를 찾던 중 우연히 배우 김민준을 만나게 됐고 그를 보자마자 “저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어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또한 ‘험한 것’의 큰 키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국내에서 역대 두 번째 최장신 기록을 가진 전직 농구 선수 김병오를 섭외했다. 김병오의 신장은 220.8㎝다. ‘험한 것’의 오싹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본어 대사와 괴기스러운 목소리는 각각 일본 성우 코야마 리키야와 한국 성우 최낙윤이 맡았다. 코야마 리키야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캐릭터 ‘모리 코고로’의 성우로 알려져 있다. 최낙윤은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채치수’를 연기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다.
  • 성일종 의원, 인재 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거론

    성일종 의원, 인재 육성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 거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일본의 조선 침략을 기획·정당화한 통감부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거론했다. 5일 서산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흑선 사건) 일본의 작은 도시 하기(萩)에 있던 청년 5명이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겠다’며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고에 있던 금괴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 등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며 “다음 세대를 키울 (장학)제도가 없을 때 (재정국장이) 금괴를 훔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토 히로부미 등이) 그 금괴로 공부하고 난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미래에 조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근대 일본의 막후 실세로, 대한제국의 자치권을 빼앗은 인물이다. 당시 그는 일본의 초대 총리대신과 초대 추밀원 의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대한제국 통감부 초대 통감에 올랐고, 1909년 10월 만주 시찰 중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열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금괴를 훔쳐서까지 공부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예를 들면서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었을 뿐”이라며 “동시에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된 인물이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경쟁국인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는데도 여전히 (일본에 대한)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고 했다.
  •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의 자아 찾기[영화 프리뷰]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의 자아 찾기[영화 프리뷰]

    아름다운 여성 벨라(에마 스톤)는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고, 접시를 식탁 밑으로 떨어뜨려 깨뜨리며 즐거워한다. 피아노를 마구 쳐 대고, 처음 보는 이에게 인사 대신 주먹을 날리는 등 영락없는 어린애다. 이를 바라보는 갓윈(윌럼 더포) 박사는 흐뭇하게 웃는다. 이들 주변으로 개의 몸뚱이에 오리 대가리를 이어 붙인 ‘개오리’, 개의 머리에 닭의 몸을 한 ‘개닭’이 뛰어다닌다. 첫 장면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6일 개봉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은 프랑켄슈타인을 변주한다. 런던에서 임신한 여성이 투신자살하고, 숨이 붙어 있는 몸을 사들인 갓윈 박사가 여성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던 벨라는 날이 갈수록 호기심이 생겨나고 새로운 세상을 갈망한다.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펄로)의 꼬임에 실험실을 나와 그와 함께 대륙 횡단 여행을 떠난다. 미성숙한 인간으로 시작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그의 여정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성욕에 눈을 뜨면서 수치심도 느끼지 못한 채 섹스에 탐닉하고, 철학을 배우며 책을 읽고 어른으로 성장한다. 매음굴에 제 발로 찾아가 남성을 상대하며 이들의 민낯도 발가벗긴다. 극에서 극으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까지 폭넓게 연기한 벨라 역의 에마 스톤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갓윈 역을 맡은 윌럼 더포의 기괴하면서도 진중한 연기,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펄로의 망가지는 연기도 즐겁게 다가온다. 시체 조립이 특기이자 취미인 갓윈의 기괴한 집을 시작으로 색채가 풍부한 리스본의 시장 풍경, 알렉산드리아로 떠나는 호화 유람선과 바다·하늘 풍경은 초현실주의적인 명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바다 위 등대처럼 구성한 알렉산드리아 호텔, 진득한 톤의 파리 매음굴마저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다. 스코틀랜드 작가 앨러스데어 그레이가 1992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새롭게 변주했다. 한 인간의 자아 찾기를 통해 인간의 삶이 얼마나 부조리로 가득한지를 압축해서 보여 준다. 호불호가 갈릴 지점이 여럿 있으나 화려한 볼거리를 생각한다면 극장에서 보는 게 좋다. 141분. 청소년 관람 불가.
  • 개통 앞둔 ‘KTX 이음’… 신경주~부전 정차역 유치전 치열

    개통 앞둔 ‘KTX 이음’… 신경주~부전 정차역 유치전 치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준고속열차 ‘KTX 이음’이 연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부산·울산지역의 정차역 유치전이 치열하다. KTX 이음이 완전히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KTX 이음은 2021년 1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올해 연말 경북 안동~부산 부전 구간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다음달쯤 안동~영천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울산·부산지역을 지나는 동해남부선과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미개통 구간인 신경주역~부전역 사이 110㎞ 구간의 정차역을 오는 10월쯤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 북구와 울주군, 부산 기장군과 해운대구, 동래구 등이 정차역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에서는 남구 태화강역, 북구 북울산역, 울주군 남창역이 정차역 후보다. 동해선남부선의 중심인 남구 태화강역이 유력한 가운데 북울산역과 남창역도 추가 지정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북울산역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달 23일 국토부에 남창역을 정차역으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두 지자체는 타당성 연구 결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염원 등을 담아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부산도 2021년부터 KTX 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기장군은 기장·일광·좌천역 3곳 중 1곳을 정차역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해운대구는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2곳을 정차역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동래구도 정부에 정차역 유치를 건의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KTX 이음은 중앙선인 ‘서울역~신경주역’과 동해선인 ‘신경주역~부산 부전역’을 잇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적인 열차 운행 패턴과 역사 간의 거리, 이용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차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文 찾아간 홍영표, 광주 출마 이낙연… 친문·비명 세력 결집 모색하나

    文 찾아간 홍영표, 광주 출마 이낙연… 친문·비명 세력 결집 모색하나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의 탈당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홍 의원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의원이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소통을 이어 가는 만큼 새로운미래가 민주당 당권 재장악을 도모하는 친문계의 외부 기지 성격을 띨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홍 의원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에게 민주당과 총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했고, (문 전 대통령이)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되면 좋겠다는 덕담도 해 주셨다”고 썼다. 이날 예방은 홍 의원이 문 전 대통령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친문 세력의 결집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탈당 인사였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 의원은 탈당할 경우 다른 민주당 탈당파와 민주연대(가칭)를 조직한 다음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와 관련해 MBC 라디오에서 “오늘내일 사이에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며 “탈당하고 민주연대로 힘을 모으면 그다음에는 함께하는 분들을 넓게 모으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역시 민주연대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설훈 의원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 부천시청에서 부천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지만 새로운미래와의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합으로 다들 뭉칠 것”이라며 “당선돼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의 공감대는 ‘가짜 민주당론’에 있다.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사당이 된 ‘가짜’이며 ‘진짜 민주당’을 외부에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새로운미래는 당명 변경 가능성을 열어 놓고 탈당파와 연대를 논의 중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총선 후 민주당 내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친문계 잔류파가 부상하는 동시에 새로운미래와 연대한 설·홍 의원의 민주연대가 대거 의원 배지를 달고 민주당에 복귀해 친명(친이재명)계와 당권 경쟁을 벌이는 것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민주 세력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고자 많은 고심을 하고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이 이날 민주당 내 잔류를 택하면서 새로운미래도 서둘러 총선 준비에 돌입하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이 공동대표는 오후에는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출마 예정지로 광주 서을과 광산을이 거론되지만 그는 세부적인 지역구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의사 집회서 울려 퍼진 이 노래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의사 집회서 울려 퍼진 이 노래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대표 넘버인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의사들은 또한 양희은의 ‘상록수’도 부르며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짐했다. 의사들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투쟁 동력을 끌어올렸다. 궐기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추산 4만명, 경찰 추산 1만 200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이날 여러 관계자가 나와 정부의 방침에 대해 강경하게 비판했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언론홍보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는 정부의 대응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가 의사들을 계속 몰아붙인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생각한 길에 대한 경로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협은 의사들 일부의 단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유일 법정단체”라며 “오늘 행사가 전체 의사들의 의지다”라고 강조했다.행사 중 노래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회자는 “시민들을 총칼로 탄압하는 국가에 민중들이 힘을 모아 맞선다는 의미를 가진 유명한 노래다. 마찬가지로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에 맞서서 14만 회원들의 굳은 결의와 5000만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결연한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겠다”며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를 소개했다. ‘민중의 노래’는 프랑스 혁명기를 배경으로 한 ‘레미제라블’의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 넘버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장발장 역에 최재림, 민우혁이 맡아 오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이기도 한데 ‘민중의 노래’는 특히 뮤지컬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팝페라 그룹 쏠레올레가 무대에 올라 웅장한 선율에 목소리를 얹었고 의사들도 화면에 나온 가사를 함께 부르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서양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상징하는 노래가 ‘민중의 노래’였다면 한국에는 양희은의 ‘상록수’가 있다. ‘상록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집회 당시 양희은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부르는 등 고난의 현장에서 자주 불리는 곡으로 유명하다. 사회자는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본연의 색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진 가요”라며 “‘상록수’ 노래를 들으면서 현재 고난과 역경을 겪는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꺾이지 않는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 노래 아시는 분들은 같이 따라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청했다. 집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사회자의 요청대로 함께 ‘상록수’를 부르며 마음을 모았다.
  • 머스크, 패소도 분한데 수수료로 8조 떼일 판

    머스크, 패소도 분한데 수수료로 8조 떼일 판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원고 측 변호사들이 테슬라를 상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법률수수료를 요구했다. 3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테슬라 소액주주를 대리했던 ‘번스타인 리토위츠 버거 & 그로스만’ 등 로펌 3곳 변호사들은 지난 1일 미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테슬라에 법률 수수료로 주식 2900만주를 요구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 기준으로 약 59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머스크가 최종 패소할 경우 반환해야 할 테슬라 주식 2억 6600만주의 11%에 해당한다. 이들이 책정한 시간당 수임료는 28만 8888달러(약 3억 8000만원)이다. 이는 미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법률 수수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역대 주주 소송에서 합의금이 가장 컸던 것은 2008년 엔론 파산과 관련한 증권사기 집단소송(72억 달러)으로,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들은 6억 8800만 달러(약 9000억원)의 수임료를 챙겼다고 했다. 변호인들은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막대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돼 큰 이익을 얻는 만큼 이 법률 수수료가 과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테슬라는 수수료를 지급하기 위해 대차대조표에서 단 1센트도 빼내지 않아도 되며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에 피해만 준 변호사들이 60억 달러를 원한다”며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9주를 가진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제기한 560억 달러 규모 급여 패키지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패소해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여성 프랑켄슈타인의 자아 찾기…화려한 볼거리는 덤. 영화 ‘가여운 것들’

    여성 프랑켄슈타인의 자아 찾기…화려한 볼거리는 덤. 영화 ‘가여운 것들’

    아름다운 여성 벨라(엠마 스톤)는 손으로 음식을 먹고, 접시를 식탁 밑으로 떨어뜨려 깨뜨리면서 즐거워한다. 피아노를 시끄럽게 마구 쳐대고, 처음 보는 이에게는 인사 대신 주먹을 날리는 등 영락없는 어린 아이다. 이를 바라보는 갓윈(윌렘 대포) 박사는 흐뭇하게 웃는다. 이들 주변으로 개의 몸뚱이에 오리 대가리를 이어 붙인 ‘개오리’, 개의 머리에 닭의 몸을 한 ‘개닭’이 뛰어다닌다. 첫 장면에서도 짐작하듯 6일 개봉하는 ‘가여운 것들’은 프랑켄슈타인을 변주한 영화다. 어느 날 런던에서 임신한 여성이 투신자살하고, 숨이 붙어 있는 몸을 사들인 갓윈 박사가 여성에서 새로운 생명을 선사한다.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던 벨라는 날이 갈수록 호기심이 생겨나고, 새로운 세상을 갈망한다. 벨라에게 반해 갓윈의 조수가 된 맥캔들리스(라마 유세프)와 약혼까지 하지만,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의 꼬임에 실험실을 나와 그와 함께 대륙 횡단 여행을 떠난다. 미성숙한 인간으로 시작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벨라의 여정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성욕에 눈을 뜨면서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고 섹스에 탐닉하고, 철학을 배우며 책을 읽고 어른으로 성장한다. 매음굴에 제 발로 찾아가 남성을 상대하며 이들의 민낯도 발가벗긴다.극에서 극으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까지 폭넓게 연기한 벨라 역을 맡은 배우 엠마 스톤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그는 벨라에 대해 “수치심이나 트라우마가 전혀 없는 데다 아무런 배경 스토리가 없는 캐릭터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워 연기하면서 너무 흥분되면서도 무서웠다”고 밝혔다. 여기에 윌렘 대포의 기괴하면서 진중한 연기,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의 망가지는 연기도 즐겁게 다가온다. 시체 조립이 특기이자 취미인 갓윈의 기괴한 집을 시작으로 컬러풀한 리스본의 시장 풍경, 알렉산드리아로 떠나는 호화 유람선과 바다·하늘 풍경은 초현실주의적인 명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 바다 위 등대처럼 구성한 알렉산드리아 호텔, 진득한 톤의 파리 매음굴마저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다. 마치 소설이 보여주지 못한 장면을 스크린에 펼쳐 보이겠다는 욕심이 보일 정도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여덟 번째 장편영화로, 스코틀랜드 작가 알라스데어 그레이가 1992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했다. 배경이 영국으로 바꾸었고, 주변 인물 관계를 조금 바꾼 것을 빼고, 주제 의식은 그대로다. 기괴한 내용이지만, 영화 전반에 경쾌한 느낌이 가득하다. 그러나 한 인간의 자아찾기를 통해 인간의 삶이 얼마나 부조리로 가득한지를 묵직하게 보여준다. 호불호가 갈릴 지점이 여럿 있으나, 화려한 볼거리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극장에서 보는 게 좋다. 2024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주연상,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비롯해 이미 92개 상을 거머쥐었다. 10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미술상 최종후보에 올라있다. 141분. 청소년관람불가.
  • [데스크 시각] 역사 창작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데스크 시각] 역사 창작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프랑스 혁명군을 이끌며 유럽 대부분을 정복한 군사 천재, 프랑스 변두리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황제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다. 19세기 초까지 그의 존재감은 강력했으나 한편으로는 전쟁광이자 독재자로 불린다. 7개 대형 분쟁을 치르며 유럽에서 최소 300만명이 사망했다. 정권을 비판한 이들을 추방하거나 투옥했고 귀족제와 식민지 노예제도를 부활시킨 탓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영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이 개봉하자 고증에 실패했다는 평가만 이어졌다. 나폴레옹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영국 육군 최고 지휘관인 웰링턴 공작을 만나는 장면 등 흥미로운 요소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학계의 비판이다. 특히 프랑스 매체들은 “프랑스 역사를 왜곡한 반프랑스적 영화”라며 비난을 쏟아부었다. 역사 영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표적 사례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다룬 ‘JFK’(1991)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 사건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이 아니라 정부 고위층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으로 바라봤다. 워낙 치밀한 각본과 케빈 코스트너, 토미 리 존스 등 명배우의 연기로 아카데미영화상 8개 부문 후보에도 지명됐다. 그러다 보니 음모론을 사실이라고 믿을 우려가 대두됐다. 개봉 후 1992년 갤럽 조사에선 77%가 음모론을 믿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갤럽 조사를 보면 이미 1970년대부터 70~80% 미국인은 케네디 사망에 음모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영화를 사실이라고 신뢰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의미다. 지금 ‘건국전쟁’을 두고 논란이 크다. 영화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것인데, 물론 이 전 대통령의 공도 없지는 않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 학교에서 짧은 현대사 시간에 배웠고 이후 과거사 진상보고서 등으로 많이 알고 있어 볼 엄두는 안 난다. 제주4·3사건 관련 보고서는 1947년부터 8년 가까이 제주도에서 무고한 민간인 1만 4442명을 학살하도록 지시한 세력으로 이 전 대통령,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 서북청년회 등을 지목한다. 1만명에 달하는 여수·순천 주민이 사망한 사건이나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대전·거창·산청·함양·문경 등에서 당시 정권에 의해 목숨을 잃은 양민이 수십만 명에 이른다. 모두 좌익세력 색출을 명목으로 삼았다. 해방 후 친일 행태를 청산하기 위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약화시켰고 정적 조봉암을 간첩으로 몰아 사법살인을 저질렀다. 헌법을 유린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 3·15 부정선거의 여파로 4·19 혁명이 일어 결국 이 전 대통령은 하야했다. 집권 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양민 학살은 피해자들이 살아 있는 한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한 ‘건국전쟁’과 뒤따르는 논란을 보면서 역사 창작물의 순기능을 떠올려 본다. 그 바탕에는 창작의 자유와 선택의 존중을 깔아 뒀다. 어떤 음흉한 속셈으로 역사를 철저히 왜곡하지 않는 한, 인권 유린이나 학살 같은 반인륜적인 행태를 없던 일로 치부하거나 미화하는 또 다른 폭력이 아닌 한 긍정적인 기능은 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내에서 나폴레옹의 공과를 재조명하게 했고, ‘JFK’로서 미국 의회는 케네디 암살에 관한 기록물을 세상에 공개했다. ‘건국전쟁’으로써 이 전 대통령의 평가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 알게 되지 않을까. 105주년 3·1절에 내놓은 대통령 기념사에는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라는 문구가 있다. 여전히 일본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한 부분에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이 문구 액면 그대로는 동감한다. 역사는 일방적인 판단이 아니라 끊임없는 검증의 작업이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려는 노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려는 행동,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세다. 최여경 국제부장
  • [기고] 3·1운동과 적십자 정신

    [기고] 3·1운동과 적십자 정신

    독립운동가 이관용(1891~1933). 우리나라 최초의 스위스 취리히대학 철학박사이자 대한적십자회 유럽지부장이었던 그는 1920년 3월 8일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보낸다. 서신에는 일제가 3·1운동 당시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고, 일본적십자사는 조선인 기부자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았음에도 한국인들을 위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항의서와 영문 사진첩 ‘한국독립운동’이 담겨 있었다. 대한적십자회가 발행한 이 사진첩에는 영문 독립선언서를 비롯해 만세 시위 모습, 일제의 만행, 대한적십자회를 담은 사진 34장 등이 수록돼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임시정부가 대한적십자회를 조직했으니 이를 승인해 달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적십자회가 인정받으면 임시정부 역시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국제적십자운동 기본 원칙 중 하나인 ‘단일’의 원칙에 따라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나라에는 하나의 적십자사가 존재한다. 일찍이 이 점에 착안한 고종 황제가 1903년 민영찬을 특사로 파견해 제네바협약에 가입하고 1905년 대한적십자사를 칙령 제47호로 창설한 것도 국가를 지키려고 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1909년 일본적십자사가 대한제국이 설립한 대한적십자사를 흡수했다는 이유로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대한적십자회를 승인하지 않았고, 임시정부 또한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시정부하에서 대한적십자회는 독립군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간호사를 양성하고 적십자병원 건립을 추진했으며 국내외 지부를 개설해 적십자회비를 모아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해방 후 1949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라 재조직된 대한적십자사는 6·25전쟁 때 미국, 스웨덴 등 35개국 적십자사로부터 원조를 받아 피란민을 구호했던 역사를 넘어 이제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등 인도적 위기 지역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191개국 적십자사 중 최고의 선도그룹에서 적십자운동을 이끌고 있다. 마침 대한적십자사는 3·1절을 맞아 임시정부 시절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대한적십자회의 활동과 함께 118년 대한적십자사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전 ‘시작점’을 명동에 위치한 서울사무소 1층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네바협약 가입을 위한 고종 황제의 특사 임명장, 대한적십자사를 설립한 칙령 제47호, 대한국적십자병원 개원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전시된 한국 독립운동 사진첩을 보면서 100여년 전 한반도는 물론 중국, 미국, 멕시코, 쿠바 등 전 세계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열들의 노고를 기억해 본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 김홍국 하림 회장 ‘숙원’ 풀었다… 양재에 58층 첨단물류단지 조성

    김홍국 하림 회장 ‘숙원’ 풀었다… 양재에 58층 첨단물류단지 조성

    아파트·호텔·백화점·상가 등 건립물류·숙박·쇼핑 결합 새 랜드마크 교통 여건 개선… R&D 시설 확충완공되면 서울 전역 ‘2시간 배송’하림 “물류산업 획기적인 전환점” 김홍국(66) 하림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조감도)이 부지 매입 8년 만에 서울시 승인을 거쳐 확정됐다. 최고 58층 높이로 건립되며, 물류·업무·숙박·주거·쇼핑이 결합된 서울의 새 랜드마크(상징물)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울시는 29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하고 고시했다. 인허가는 건축 심의만을 남겨 둔 가운데 내년 착공해 이르면 2029년 완공된다. 여러 기능이 복합된 콤팩트시티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승인은 지난해 8월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노른자 땅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8만 6000㎡, 연면적 147만 5000㎡이며 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하 8층, 지상 58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에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짓고 지상에는 아파트(58층)와 오피스텔(49층), 호텔, 백화점, 상가 등을 건립한다. 아파트는 4개동 998가구이며 오피스텔은 972실이다. 50층 높이에는 전망대와 인피니티풀이 설치된 스카이브리지가 놓여 관광명소로 기능할 전망이다.이 물류단지는 하림그룹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랜드마크 건물 건립뿐 아니라 서울 시내 어디든 2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입지여서 물류비용을 크게 낮추고, 당일·신선배송으로 가정간편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하림그룹은 2016년 4525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용적률 때문에 시와 갈등을 빚어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1500억원의 추가 비용도 부담했다.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한 총투자비용은 6조 8712억원이다. 하림그룹은 토지 가격을 포함한 자기자본 2조 3000억원 외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6500억원과 3조 8000억원의 분양 수입으로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하반기쯤 이뤄질 전망이다. 하림과 서울시는 이곳을 배송·음식물 쓰레기도 대폭 줄인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생산지 1차 포장만으로 최종 배송까지 가능하도록 해 배송으로 인한 쓰레기를 70%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조성으로 하루 4만 7000대의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신분당선 역사(가칭 만남의 광장역) 신설에 협조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1차분 500억원 우선 부담)하고 전문기관 검증에 따라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신양재IC 연결로 신설 등 외부교통 개선 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률은 총 20.9%(292억 3000만원)에서 27.1%(379억 6000만원)로 올려 87억원을 추가 부담한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R&D) 관련 연구·업무시설(2만 3600㎡) 확충, 공공임대주택(45가구)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사업비 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등도 사업비에 반영됐다. 하림은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림은 “최첨단 도심물류 인프라를 조성해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서초구 한강 가는 길 편해지겠네…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서초구 한강 가는 길 편해지겠네…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한강으로 걸어가는 널찍한 길이 새로 생겨 시민들의 한강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반포대로 서측 원베일리 공공보행로에서 반포한강공원 진입로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이번달 공식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반포한강공원은 잠수교를 통해 한강 남·북의 자전거도로로 연결돼 있다. 또 세빛섬과 서래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볼거리가 많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다. 특히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개최할 때는 하루 최대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포대로 동측 보도를 따라 걸은 후 횡단보도를 건너 잠수교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하도를 이용해야 했다. 동측 보도는 인파에 비해 폭이 좁아 사람들이 교행하며 지나다니기 힘들고, 유모차나 짐수레를 끌고 가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인파가 많을 때는 차도까지 보행자가 밀려나와 교통사고 위험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반포대로 서측의 원베일리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준공되면서 바로 앞 공공보행로가 개통됐다. 폭 6~8m이상의 쾌적하고 넓은 보도가 만들어졌지만 한강 잠수교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았다. 서초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으로 쫓아갔다. 횡단보도 신설은 경찰청 심의에서 결정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구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서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였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관련기관들과 협업하여 교통시뮬레이션 검토를 거쳤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심의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다. 경찰청에서는 반포대로와 올림픽대로의 차량 소통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는 버튼식 횡단보도(보행자 작동 신호기)로 하고, 횡단보도 주변에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설치를 심의조건으로 제시했다. 구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경보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지하도에 접한 보도를 확장했다. 여기에 눈에 잘 띄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조명과 바닥신호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원베일리아파트 재건축조합에서는 횡단보도 공사비 일부와 한강연결로 기본 구상용역비를 부담하는 등 힘을 보탰다. 민과 관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결실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잠수교 보행화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직접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등 한강이용인구 증가에 맞춰 다양한 접근로 개설을 검토중에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반포대로 원베일리측 횡단보도가 신설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까지 오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범인은 언제나 가까이에…하루 동안 숨진 여성 7명, 범인 모두 전·현 남편 [핫이슈]

    범인은 언제나 가까이에…하루 동안 숨진 여성 7명, 범인 모두 전·현 남편 [핫이슈]

    튀르키예에서 하루 동안 무려 7명의 여성이 살인사건으로 희생됐다. 사건의 용의자 7명은 놀랍게도 모두 희생자의 남편 또는 전남편으로 확인됐다. 하베루투르크 등 튀르키예 현지매체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탄불, 이즈미르, 부르사, 사카리아, 에르주룸, 데니즐리 등 총 6개 도시에서 7명의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됐다. 먼저 이스탄불에서 살해된 세빌라이 카를리는 세 자녀의 어머니로, 5개월 전 이혼한 전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13차례나 찔린 뒤 목숨을 잃었다. 역시 이스탄불에 살았던 위르키 아라즈는 총기로 위협하는 전 남편에게 납치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아라즈가 납치된 장소에 도착하기 직전 수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도시인 이즈미르와 데니즐리에서는 평소 불화가 심했던 남편과 말다툼을 하던 중 남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여성 2명이 사망했고, 부르사에서는 또 다른 여성이 헤어진 지 1년이 지난 전 남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사카리와 에르주룸에서는 남편과 이혼 과정에 있던 또 다른 여성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또 한 여성은 감옥에서 탈옥한 남편에게 총을 맞았다. 현재까지 용의자 중 3명은 아내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었고, 2명은 체포됐다. 또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금돼 있다가 사망했다. 탈옥해 아내를 살해한 남성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비정부기구인 ‘우리는 여성 살해를 막을 것이다’(We Will Stop Femicide)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여성 살해 사건은 315건이며, 이중 자택에서 발생한 사건은 65%에 달한다. 이 단체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사하고 처벌하도록 요구하는 협약이 채택된 2011년을 제외하고, 지난 15년 동안 여성 살해 건수는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지난 2008년 66건에서 2022년 300건으로 증가율이 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튀르키예 여성협회연맹(TKDF)은 “여성 생명권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튀르키예에서는 거의 매일 여성 학살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여성들은 대부분 파트너와 가족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르신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태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르신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 도입을 위한 ‘서울시 어르신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년 뒤면 대한민국 인구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됨에 따라 고령 친화적인 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맞춤형 주택공급에 대한 대비는 부족한 상황으로, 김 의원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하고 병원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택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에는 어르신안심주택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역세권의 범위를 역 승강장으로부터 250m 이내로 하되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주변지역 여건을 고려해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350m 이내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고, 의료시설 중심지역의 범위를 종합병원·시립병원·보건소 등 의료시설로부터 350m 이내로 규정했다. 또한 용적률의 완화로 건설되는 어르신안심주택에 대한 공공기여 비율의 범위 근거 및 어르신안심주택 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 및 공공·민간 임차인 자격에 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년기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 하루빨리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통호재 ‘겹경사’ 이뤄낸 김포… “시민 혜택 위해 무엇이든 할 것”

    교통호재 ‘겹경사’ 이뤄낸 김포… “시민 혜택 위해 무엇이든 할 것”

    경기 김포시는 지난 한 해 전국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기초자치단체이다. 파격적인 정책 아이디어로 전국 무대에 우뚝 섰다. 수도권 지자체들의 서울 편입론의 서막을 알렸고, 연말에는 10년 만의 ‘애기봉트리’ 재점등으로 대북 이슈를 장식했다. 굵직한 현안도 앞뒀다. 인천시와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경쟁, 김포골드라인 교통혼잡도 완화 정책, 국가 철도망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신설 등. 김병수 김포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무엇이든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지난해를 ‘김포를 알린 해’라고 평가했다. 김포의 서울 편입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며 김포의 미래발전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는 것이다. 그는 “김포·서울 통합과 같은 이슈는 김포시의 도시브랜드 평판을 전국 2위로 만들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서울 편입이 선거용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총선을 6개월가량 앞둔 시점인 지난해 10월 서울 편입론이 처음 등장해 ‘포퓰리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약 1년간 시 차원에서 준비한 ‘김포시의 미래가 달린 정책’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히 정치적 의제를 던지는 수준이 아닌, 김포지역 발전을 위해 준비해 온 청사진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생각보다 빨리 서울 편입 이슈가 터지기는 했으나 진작부터 준비해 왔던 김포시 정책이었다”며 “서울시와의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통합 절차는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김포에는 ‘철도 호재’가 잇따랐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인천시와 3년 가까이 이어 오던 노선안 조정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두 지자체 간 갈등의 핵심은 인천에 몇 개 역을 둘 것인지였는데 대광위가 사실상 김포시 안을 받아들여 최소 경유할 수 있게 인천지역 2개 역으로 노선을 조정했다. 지난달 25일에도 GTX D 노선 신설 방안이 발표되면서 김포시는 ‘겹경사’를 맞았다. 장기에서 서울 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 GTX D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수단이 많지 않아 ‘교통 섬’으로 여겨지던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 시장은 “철도를 둘러싼 여러 현안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김포 지하철 시대’에 한층 가까워진다”며 “향후에는 5호선 말고도 다른 지하철 노선을 김포로 끌어올 계획”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철도뿐 아니라 관광에도 강한 도시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포에는 역사성이 풍부한 관광자원들이 많다. 김포에만 있는 관광명소를 잘 활용해 김포로 올 수밖에 없는 관광코스를 만들겠다”며 “애기봉트리가 관광코스의 필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기봉트리는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154고지에 있으며 북한 개풍군과의 거리가 1.4㎞에 불과해 분단의 상징이다. 지난해 말 김포시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10년 만에 애기봉트리를 형상화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로를 재점등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 5호선·GTX D ‘김포 지하철 시대’ 가시화… “끝 아닌 시작”

    5호선·GTX D ‘김포 지하철 시대’ 가시화… “끝 아닌 시작”

    경기 김포시가 표방해 온 ‘김포 지하철 시대’가 마침내 가시화됐다. 정부가 김포 지역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데다 철도 호재가 연이어 터진 영향이다.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신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지난달 19일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인천지역에 2개 역으로 최소 경유하는 김포안을 택한 것이다. 대광위는 5월 안에는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안(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다. 또 김포시는 5호선 연장 호재가 나오자마자 지역 내 GTX D 신설 계획이 발표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25일 국토부가 김포를 지나는 GTX 노선 신설 계획을 밝혔다.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GTX D·E·F 노선을 반영,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이 목표다. 특히 김포에서 출발하는 GTX D 노선은 장기에서 서울 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데 김포시와의 협의 내용인 ‘강남까지 직결되는 Y자 노선’으로 대부분 반영됐다. 김포시가 골머리를 앓던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도 정부 주도로 같은 날 마련됐다.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에서 김포시가 유일하게 최우선 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대책의 핵심 내용으로는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가 포함됐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근 시간대(오전 6~8시)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리고 노선 다양화가 추진된다. 김포시는 철도노선 추가 연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슬로건이던 김포 지하철 시대는 이제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라며 “서울 지하철 노선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與 ‘무소속 출마’ 불씨 남은 홍문표 달래기… “앞으로 함께 할 일 많아”

    與 ‘무소속 출마’ 불씨 남은 홍문표 달래기… “앞으로 함께 할 일 많아”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으로 시끄러운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듯 ‘현역 탈당·무소속 출마 0명’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선 이명수(왼쪽·충남 아산갑) 의원이 27일 4·10 총선 불출마와 당 잔류를 선언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지만 경선 불참 선언 후 불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4선 홍문표(오른쪽·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불씨로 남아 있다. 4권역으로 진행되는 현역 의원 평가에서 2권역(대전·충북·충남)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는다)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인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명예로운 퇴진’으로 예우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의 불출마 선언, 김성태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수용 때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반면 경선 불참을 선언했으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은 홍 의원은 당 지도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어떤 것이 당을 위한 건지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 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홍 의원을 달랬다. 한 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공천은 ‘이재명의 사천’, 국민의힘 공천은 ‘사심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탈당·무소속 출마자가 쏟아질 경우 치명적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의 컷오프에 “민주당의 모든 이상한 일은 이재명 개인의 사익을 기준으로 보면 투명하게 해석이 된다”고 말했다.
  • 또 사투리 쓴 이기광…‘발연기 논란’ 직접 입 열었다

    또 사투리 쓴 이기광…‘발연기 논란’ 직접 입 열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맹활약 중인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 개그맨 강재준, 방송인 오정연, 장예원이 출한다. 화제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에서 박민영의 첫사랑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기광은 드라마 종영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등장부터 드라마 흥행에 대한 축하 세례를 받은 이기광은 “전 한 게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덕분에 개인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4만명이나 늘었다고 고백했다. 이기광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장안의 화제 ‘사투리 고백씬’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해주시는 장면이 있다”고 입을 연 이기광은 화제의 명대사 “내는 니 좋아했다고!”를 스튜디오에서 재연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사투리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는데, 더불어 다소 어색했던 억양의 이유까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기광이 직접 전하는 화제의 ‘사투리 고백씬’ 비하인드 스토리는 본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 與 ‘탈당·무소속 출마 0명’ 총력…한동훈표 ‘명예로운 퇴진’

    與 ‘탈당·무소속 출마 0명’ 총력…한동훈표 ‘명예로운 퇴진’

    與 지역구 현역 의원 탈당 0명 목표野 ‘공천파동’ 대비효과 극대화 노려충남 아산갑 4선 이명수 “대의 위해 불출마”한동훈 “존경과 감사의 마음 기억할 것”명확한 당 잔류·불출마에는 ‘예우’ 기조‘불출마’ 공개 선언 없는 홍문표는 ‘예우 보류’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으로 시끄러운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듯 ‘현역 탈당·무소속 출마 0명’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선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이 27일 4·10 총선 불출마와 당 잔류를 선언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지만 경선 불참 선언 후 불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4선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불씨로 남아 있다. 4권역으로 진행되는 현역 의원 평가에서 2권역(대전·충북·충남)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는다)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인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명예로운 퇴진’으로 예우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의 불출마 선언, 김성태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수용 때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반면 경선 불참을 선언했으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은 홍 의원은 당 지도부의 압박을 받고 있고, 한 위원장의 예우도 ‘보류 상태’다.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어떤 것이 당을 위한 건지 충분히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고,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 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홍 의원을 달랬다. 한 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공천은 ‘이재명의 사천’, 국민의힘 공천은 ‘사심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탈당·무소속 출마자가 쏟아질 경우 치명적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의 컷오프에 “민주당의 모든 이상한 일은 이재명 개인의 사익을 기준으로 보면 투명하게 해석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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