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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수사·기소분리 거대 변화…신뢰받는 경찰로 혁신해야”

    李 “수사·기소분리 거대 변화…신뢰받는 경찰로 혁신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을 향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로 확실히 변모하려면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경찰청에서 열린 창경 80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경찰에게 주어진 공권력의 유일무이한 근거는 ‘국민의 신뢰’”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자치경찰제의 단계적 확대와 수사·기소의 분리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국민은 엄중하게 묻고 있다.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는 질문에 우리 경찰이 더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경찰이) 이뤄낸 성과에 만족할 수 없다”며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끊임없이 높여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확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이버 범죄 등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짚으며 “국가 간,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범죄 예방에 접목해야 한다. 정부도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수호하는 ‘민생경찰’로 거듭나 달라”며 “교제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의 경우 늦장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마약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공급부터 투약까지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수사, 치료, 재활이 연계되는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마약이 국민의 일상에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80년간 눈부신 성취의 바탕에는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이자 ‘민생 치안의 최후 보루’로 경찰은 언제나 국민 곁을 지키며 역할과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위기에서 두려움 없이 시민을 구한 영웅도 있으며, 휴가 중에도 날카로운 직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거나 말없이 끊어진 신고 전화 한 통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생사의 갈림길 위에 선 피해자를 살려낸 영웅도 있다”고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초개처럼 온몸을 바쳤던 순직·전몰 경찰관들과 수많은 ‘경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이 굳건히 존재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천금같이 귀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 뱃살 빼고 전립선암·유방암 예방까지…버리던 ‘이 음식’의 놀라운 반전

    뱃살 빼고 전립선암·유방암 예방까지…버리던 ‘이 음식’의 놀라운 반전

    호박씨가 체중 감량은 물론 암과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식이섬유와 아연이 풍부한 호박씨는 가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최적의 간식이라는 평가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 호박씨의 건강 효능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호박 속을 파낼 때 나오는 미끈하고 끈적한 씨앗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안에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다. 일반 크기의 호박 하나에는 수백 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비롯한 핵심 영양소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운동량이 줄어들고, 짧아진 낮 시간으로 인해 정신 건강도 나빠질 수 있어 가을철 영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베스 체르보니는 “호박씨는 식물성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특정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호박씨 1온스(약 28g)에는 단백질이 8.5g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체르보니는 강조했다. 껍질째 먹든 까서 먹든 호박씨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껍질째 먹을 경우 1온스당 약 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고, 껍질을 벗기면 2g 미만이다. 호박씨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심장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추며 편두통을 예방한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주디스 와일리로젯 교수는 “마그네슘은 신체의 여러 기능을 돕는 미네랄”이라고 말했다. 호박씨에는 수면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들어 있다. 또한 1테이블스푼에는 약 6.6㎎의 아연이 함유돼 있어 하루 권장량의 절반 가까이를 섭취할 수 있다. 아연은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 이 항산화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이는 당뇨병 예방으로 이어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호박씨 섭취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씨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볶으면 항산화 성분이 더 증가하고 소화도 쉬워진다. 양념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버터와 시나몬, 설탕을 조금 넣거나 소금을 살짝 뿌리면 좋다. 다만 과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체르보니는 “무염이나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정부 국정과제 이행 위한 ‘고위기청소년 지원 조례’ 전국 최초 발의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정부 국정과제 이행 위한 ‘고위기청소년 지원 조례’ 전국 최초 발의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위기청소년’ 개념을 규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이며 집중적인 맞춤 지원이 가능한 ‘서울시 고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타 광역자치단체에서 통상적으로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조례를 마련했지만, 이번 조례는 자살·자해, 약물·도박 중독, 범죄피해 등 심리적·신체적·사회적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핀셋 지원 체계를 제도화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9월 ‘이재명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하며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의 37개 ‘기본이 튼튼한 사회’ 목표 중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실현과 직접 맞닿아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여성가족부 또한 해당 과제를 3대 중점과제로 확정한 바 있다. 김인제 부의장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행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재명정부 국정과제 ‘기본이 튼튼한 사회(37개 목표)’ 중 전략 4: 인구위기를 극복하는 대전환 88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서울시 고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고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경찰청, 청소년 지원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명시해 정책의 연속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번 조례안이 제정될 경우 아직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한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러한 핀셋형 맞춤 지원 체계는 서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의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히 위기청소년을 돕는 수준을 넘어 생사의 기로·중독 등 극단적 위험에 놓인 청소년을 직접 찾아내고 돕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하며 “이번 조례가 청소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 지원’에서 ‘선제적 지원’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의장은 “이번 정부 국정과제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수도 서울에서부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며 “교육청·경찰청·현장 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명의 청소년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정안은 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투자사업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의회의 통제 및 감사 기능 강화 방안’ 착수보고회 참석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투자사업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의회의 통제 및 감사 기능 강화 방안’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6일(목) ‘경기도 투자사업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의회의 통제 및 감사 기능 강화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 주요 투자사업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도의회의 통제 및 감사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책임연구자인 이창균 한국지방자치연구원 원장이 과업 수행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보고했다. 이창균 원장은 “경기도의 투자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도의회의 감사와 평가 기능이 체계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경기도투자사업이력 관리체계 구축과 외부감사제도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선도적 역할과 의회기능 활성화에 활용될 것이다”라고 연구 배경을 발표했다. 이채영 의원은 “지방분권의 확대 속에서 의회의 통제·감사 기능은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마지막 보루”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도 투자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의회의 감사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향후 투자사업 관리 등 경기도의회를 위한 외부감사제도와 의회청구 활성화 방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비만이어도 사망 위험 낮은 사람, ‘손’을 보면 알 수 있다?

    비만이어도 사망 위험 낮은 사람, ‘손’을 보면 알 수 있다?

    비만이더라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할 경우 비만과 관련된 장기 기능 손상을 겪을 가능성과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내 만성질환역학연구소의 션윈 조교수와 후강 연구소장 연구팀은 비만 진행과 악력(握力)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공개한 논문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9만 3000여명의 데이터를 13년여간 추적해 악력과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장애 및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악력 테스트는 만성질환 및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체지방이 많지만 장기 손상 등의 징후가 없는 비만 단계인 ‘비만 전 단계’의 참가자들의 양손 평균 악력을 유압식 악력계를 활용해 측정했다. 이어 악력에 따라 상·중·하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참가자들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에 이를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 총 8163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유압식 악력계로 측정한 악력이 표준편차 기준 1단위(약 10~12㎏) 증가할 때마다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약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이 가장 강한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이 20%, 사망 위험이 23% 낮았다. 연구진은 악력 테스트를 통해 비만이 진행중인 사람들의 장기 기능 손상 및 각종 합병증의 위험을 측정하고 예방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 결과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후 소장은 “이 연구는 근력이 신체 구성과 대사 건강을 연결하는 중요한 생리학적 지표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인체의 장기를 비만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악력 테스트를 지표로 해 대사 및 심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기 개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목 관아… 24일간 9만 2000명 다녀갔다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목 관아… 24일간 9만 2000명 다녀갔다

    제주목 관아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게 빛났다. 국가유산청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4일간 제주목 관아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전시 ‘펠롱펠롱 빛 모드락’이 총 9만 2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 18일 2003년 복원 개관 이후 22년 만에 하루 최대 관람객 8081명을 기록했다. 올해 제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7일 6712명이었다. 인천에서 온 관광객 김모씨(42)씨는 “벽면에 말 탄 인물들이 행차하는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장면에선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예전에 스치듯 낮에 다녀갔을 땐 몰랐는데 목관아가 밤이 되자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목 관아 외대문에 걸려 있는 시간을 알리는 종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 귤림당을 물들인 귤빛 홀로그램 팬, 고목이 말을 거는 듯 연출된 망경루 미디어파사드 등은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우련당 다도(청귤차)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기간 동안 원도심 상가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인근에서 소품숍을 운영하는 상인 고모(50)씨는 “매대에 물건이 금세 동날 정도로 장사가 모처럼 잘 됐다”고 반겼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야간 관광명소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탑동 인근에 쇼핑 왔다가 들렀다는 이은경(57) 씨는 “사람들이 북적거려 들어가보니 미디어아트가 너무 아름다웠다”면서 “제주에선 밤이 되면 볼거리가 거의 없어 아쉬웠는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행의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전시물과 치밀한 홍보 전략이 주효했다. 제주공항 도착 터미널에 상영된 ‘펠롱펠롱 빛 모드락’ 홍보영상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전시였다는 평가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그 가치를 더 많은 이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며 “내년에도 제주목 관아를 원도심을 잇는 야간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목 관아는 관덕정(보물 제322호)을 포함해 국가사적 제380호로 지정돼 있다. 탐라국 이래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 행정의 중추 역할을 해왔던 제주 목관아지를 1991년부터 1998년까지 4차례 발굴 조사한 결과 홍화각, 연희각, 우련당, 귤림당 등 30여 채의 건물 흔적이 확인됐다. 한편 국가유산청 미디어아트전은 강원도 철원(10월 26일까지), APEC이 열리는 경주(24일부터 11월 16일까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지난 20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공사’)가 다양한 도시·지역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조문 체계를 정비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은 현행 조례가 각종 법률을 열거하는 방식으로 규정되어 있어 새로운 사업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 사업을 유형별로 체계화해 공사의 사업범위를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설치·운영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사업 ▲관광사업 ▲체육시설 설치·운영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SH공사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으로서, 공사가 시민의 주거안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확고히 지켜나가도록 하는 동시에,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사의 활동 범위를 넓혀 서울의 미래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개정의 내용은 SH공사의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SH공사가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보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SH공사가 시민과 서울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00억 코인 사기단, ‘가짜 거래소’와 ‘미인계’로 파멸의 덫 완성하다 [파멸의 기획자들 #31]

    100억 코인 사기단, ‘가짜 거래소’와 ‘미인계’로 파멸의 덫 완성하다 [파멸의 기획자들 #31]

    상기의 설명을 듣고 있던 정욱이 심각한 어조로 물었다. “그런데 말이죠. 회원들을 속일 가짜 거래소는 어디에 있어요?” 상기가 정욱을 바라보며 비웃듯 답했다. “내가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굴지의 IT 대기업에서 일했다는 건 알고 있지? 여러분들과 만나기 훨씬 전부터 해외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의 소스코드를 참고해 여러 개의 가짜 거래소와 코인을 만들어 뒀어. 다크웹을 통해 중국과 인도 프로그래머들에게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했지.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었어. 앞으로 우리가 볼 거래소와 코인은 모두 가짜야. 이것들로 회원들을 유인하고 낚기만 하면 돼.” 곧바로 상기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설명했다. “정욱이와 나은이는 SNS에 광고 페이지를 만들어서 여기저기에 광고를 뿌려 떡밥을 던지는 거야. 광고를 본 100명 가운데 한두 명만 ‘입질’해도 큰돈을 벌 수 있으니까 최대한 많이 광고를 퍼뜨려야 해. 그렇게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두 사람은 SNS 단체 채팅방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할 거야. 단체방 하나마다 수십 명이 가입해 있지만 실제 회원은 단 한 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두 사람이 연기할 바람잡이들이야. 그 회원이 별다른 의심 없이 우리에게 거액을 입금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란 말이야.” 나은이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그래도 회원이 순순히 돈을 내놓지 않고 계속 시간만 끌면 어떻게 하죠? 나중에라도 우리의 정체를 알게 되면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잖아요.” 상기가 그녀의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준비된 답변을 내놨다. “회원이 끝까지 돈을 내놓지 않는다면 더 이상 끌지 말고 ‘유인책’을 써야지. 그 사람이 남성이면 나이와 직업, 사는 곳 등을 고려해서 그놈을 홀릴 수 있는 미모의 여인을 붙일 거야. 그녀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게 해서 완전히 마음을 열도록 말이지. 만약 여성이라면 나이 어린 회원인 척 접근해서 ‘언니, 동생’하며 친분을 쌓은 뒤 ‘같이 선물 리딩에 투자하자’고 권유할 거야. 이렇게 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열에 아홉은 넘어오게 돼 있지. 승부처에 등판할 유인책 역할은 우리 팀의 ‘홍일점’인 나은이 네가 맡아야겠어.” 상기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을 이어갔다. “도준이는 이성조 교수와 김가영 비서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니까 두 사람의 어투를 구분하는 연습을 시작해. 영철이 형은 회원들을 잘못된 투자로 이끄는 ‘제자들’ 역할인데…당장은 할 일이 없으니까 다른 팀원들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해. 어제처럼 밤새 술 마시고 하루종일 뻗어있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질문하시고, 이제 각자 자리로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합시다.” 상기는 자리로 돌아와 불법으로 모은 개인정보로 카카오톡 계정 수십 개를 만들었다. 회원들을 불러모을 단체 카톡방도 하나하나 개설했다. 이번 작전을 A부터 Z까지 지휘해야 하는 상기로서는 손이 많이 가는 이런 일들을 정욱과 나은에게 맡기는 게 나을 수 있었지만, 요 며칠 두 사람의 허술한 행동거지를 지켜보니 도통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가 1차 사기인 ‘코인 강제청산’으로 확보하려는 목표액은 50억원이었다. 그런데 둘을 믿고 일을 맡겼다가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릴 것이 분명했다. 특히 거들먹거리기만 할뿐 뭔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보이는 정욱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 ‘저놈은 맨날 여자나 밝히지 싸움 말고는 잘하는 게 없어…’ 상기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은 ‘어떻게 하면 저 허술한 녀석들과 돈을 나누지 않고 몰래 이곳 캄보디아를 떠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32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싱크홀·화재로부터 안전”… 송파, 31일 재난 대응훈련

    “싱크홀·화재로부터 안전”… 송파, 31일 재난 대응훈련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 가락시장 가락몰에서 싱크홀·대형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 ‘2025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상황에 대한 민관 합동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송파구가 주관하고,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15개 기관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500여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측 불가능한 도시 재난으로 주목받는 싱크홀 사고를 주제로 한다. 가락시장 내 대형 싱크홀과 이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기획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부서·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에서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대응하는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구에서는 부서·기관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대응 상황 전체를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하고, 동시에 현장에서는 15개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싱크홀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으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용 “유동성 늘려 부동산 불 지피지 않을 것”

    이창용 “유동성 늘려 부동산 불 지피지 않을 것”

    “전세자금 대출 규제 불가피한 결정피해계층 관련 보완 대책 마련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림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대책은 시간이 좀 지나서 효과를 봐야 한다”면서 “부동산 가격은 소득 대비 비율, 수도권 집중, 가계부채 등 우리나라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뭔가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전세자금 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해 전세가 씨가 마르는 등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데 대해서도 “가계부채 누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세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레버리지(빚을 이용한 투자 규모)가 계속 오를 수 있는만큼 고통이 수반될 수 있지만 반드시 한 번은 끊어야 할 시점이었다”고 했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가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는 “피해 계층 관련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 아무리 집을 많이 지어도 유입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공급이 따라갈 수 없는만큼 입시 제도 등 교육 문제도 해결돼 서울 인구 유입을 줄여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가계대출 흐름과 외환시장 변동성 측면에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됐다가 9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가계대출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업무현황 보고에서도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와중에 집값 상승세가 서울 주변 지역 및 경기 선호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총 1%포인트 인하했다”면서 “경기·물가·금융안정을 균형적으로 점검하며 10월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투자… 방산 ‘4대 강국’ 도약할 것”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투자… 방산 ‘4대 강국’ 도약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2030년까지 국방 R&D(연구개발), 그리고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서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 기술과 무기 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우주 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회식 축사에서 “한때 내수 시장에 만족해야 했던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이제는 세계가 먼저 찾는 수출 산업으로 당당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전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방산 수주 확대를 위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으로 출국한 데 이어 이날 이 대통령이 대규모 예산 투자를 강조하는 등 방위산업을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세웠다며 “국방 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투자 ▲속도 ▲생태계 조성 등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강조하며 “특히 국방 분야의 특수 반도체 등 독자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과 부품, 소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국방 기술 주권을 확실하게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속도와 관련해서는 “민간이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군에 제안하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넓히고 신속하게 군에 적용될 수 있도록 방위산업 패스트트랙(첨단 무기 체계 허가 절차 간소화) 제도를 도입,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그리고 스타트업들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협력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 체계뿐만 아니라 산업 기반 구축의 기술과 경험 또한 공유해 확실한 신뢰로 연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자주국방을 해결하지 못하고, 국방을 어딘가에 의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일부라도 있다는 사실에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산 분야 국산 반도체 사용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인센티브 체계를 도입해 국산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김남준 대변인이 전했다.
  • 국감 나온 법원장들 “대법관 증원 공론화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법관을 기존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법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사법부와 정치권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일단 공식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고수하고 있지만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 본격화되며 일선 판사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각급 법원장들도 이날 국정감사에서 대법관 증원 등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은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 “증원 자체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면서도 “증원 숫자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통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방법원장도 “대법관 증원 문제는 대법원의 입장을 들어야 한다”고 했고, 배준현 수원고등법원장 역시 “대법원의 기능과 역할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법부와 정치권의 갈등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사법부 존중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김 법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감 당시 90분간 이석하지 못한 채 국감장을 지킨 건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중요 사건이 아니냐”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입법부와 사법부 간에 견제 원리가 작동하지만 균형과 존중의 원리도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법부가 선출 권력보다 아래에 있느냐”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우열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익명을 요구한 지방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법관 증원을 위해선 대법원의 본래 역할인 법령 해석의 통일이나 판례의 정립을 어떻게 할지, 전원합의체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법제도 설계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이 같은 고민은 없이 정치적 쟁점화된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도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선 사실심(1·2심) 법관 증원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배우 옥자연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개막식 사회 진행

    배우 옥자연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개막식 사회 진행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오는 23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순천 출신의 배우 옥자연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초청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처음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 선언, 축하 공연으로 이어지며 개막작인 정승오 감독의 ‘철들 무렵’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막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갈 사회자는 ‘파과’(2025), ‘크로스’(2024), ‘사랑의 고고학’(2022)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배우 옥자연이 맡는다. 다양한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맡아온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옥자연은 남도영화제와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지난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에서 인연을 맺어 올해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 남도영화제가 생겼을 때) 우리 지역에 이런 영화제가 생긴 것이 너무나 반갑고 기뻤다”고 밝히기도 했다. 옥자연은 “나 역시 두 번째로 이어지는 남도영화제의 면면이 궁금하다”며 “프로그래머들이 선정한 좋은 영화와 강연 프로그램 등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자연은 순천동산여중, 순천여고(56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엄친딸로 알려졌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부모님과 오빠 모두 교사 출신이다. 부친은 순천고와 순천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던 옥경재(순천고 20회) 전 순천고 교장이다.
  • “해외 취업 지원 강화”…백석대 LA에 ‘글로벌프론티어센터’ 개소

    “해외 취업 지원 강화”…백석대 LA에 ‘글로벌프론티어센터’ 개소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졸업생들의 안정적 정착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백석글로벌프론티어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백석대 협력기관인 IGE(Institute of Global Exchange) 내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학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실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백석대는 미국 내 호텔, 경영, 무역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백석대 학생과 졸업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현지 문화 적응, 네트워킹, 경력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정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석대 조정융 글로벌인재육성본부장은 “센터는 백석대가 추진해온 K-Move스쿨, 청해진대학 등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출범했다”며 “IGE와 협력해 개소한 이번 센터가 백석인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정착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APEC 행사 앞둔 경주에서 광역지방의회 협력 강화 다짐

    경북도의회, APEC 행사 앞둔 경주에서 광역지방의회 협력 강화 다짐

    경북도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가 20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광역지방의회의 운영을 총괄하는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안건 심의 및 지방의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경주에서 함께 다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현장 방문에서는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함께 2025 APEC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 청취 및 HICO 등 정상회의 관련 주요 시설 방문을 통해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주의 위상과 잠재력을 전국 광역지방의회에 직접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전국 시도의회에서 제출한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이춘우 제11대 후반기 협의회장이 제출한 ‘Post-APEC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촉구 결의안’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지역 관광산업의 재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K-콘텐츠 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의회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회는 대한민국 광역지방의회 간 협력의 토대를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흐름이 지역으로, 지역의 변화가 다시 국가로 선순환되는 시대에 광역지방의회의 역할은 과거와 달라져야 하며, 이번 회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구시-민주당, 올해 두번째 정책협의회…국비 확보 맞손

    대구시-민주당, 올해 두번째 정책협의회…국비 확보 맞손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 8조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민주당의 정책협의회가 열린 건 올해만 두 번째다. 취약지역을 공략하려는 민주당과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대구시의 입장이 맞아떨어지면서 협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에서 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간부 공무원,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대구시 투자사업 국비 4조3600억 원을 포함해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 추가 증액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국비 증액사업은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달 말부터 본격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기간 중 국회현장대응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요 쟁점사업에 대한 국회 예산질의를 지원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소 위원장은 “대구시와 민주당이 어려운 여건과 제약 속에서도 많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예산을 반영하고, 그 예산이 대구시의 혁신과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행은 “정부 예산안에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들이 다양하게 반영됐다”며 “국회 본예산 통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새 정부 출범 초기에 대구시 핵심 사업들이 2026년 국비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새로운 생산력’과 ‘기술 독립’ 강조, 소비 주도 경제 전환 모색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개최하며,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의 주요 주제를 검토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제15차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 뒤 발표될 정책 신호를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싱가포르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펀드 매니저는 “공급 측면의 우선순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이 첨단 제조업과 함께 ‘새로운 생산력’이라는 기치 아래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원회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소비 지출이 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수출 의존도를 낮추려는 베이징의 의도를 시사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 계획은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 실현을 향한 중요한 5년으로, 경제의 질과 합리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 녹색 전환, 인민 복지에 중점을 두고 “관건 핵심 기술의 혁신”을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홍콩 매체 싱타오일보가 지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에 맞서 ‘기술 독립’을 가속화하고, 내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14차 5개년(2021~2025) 계획의 결과 중국의 총 경제 생산량은 2025년 말 약 140조 위안(약 2경 7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년간 평균 성장률 5.5%, 1인당 GDP 1만 3000달러를 돌파하고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군부, 대규모 숙청 단행… 고위 장성 9명 추방, 시진핑 권력 강화 [프랑스 RFI]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심각한 기강 해이와 부패 혐의로 9명의 고위 장성들을 추방하는 등 다시 한번 대규모 군부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제명된 장군 9명에는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과 CMC 정치사업부 부장, 해군 참모총장, 동부작전사령관 등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허웨이둥의 당 제명이 중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정치적 판단이자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국방부가 10월 18일 발표한 이 결정은 중국이 9월 3일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입니다. 2023년 10월 허웨이둥, 먀오화, 리상푸 국방부장이 해임되면서 현재 중앙군사위원회 7석 중 3석이 공석입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군부 내 잠재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 베이징 음악제 참석 [일본 요미우리] 중국에서 2023년 7월 갑작스럽게 해임된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에서 열린 음악제에 참석했다고 홍콩 신문 성도일보 산하 뉴스 앱이 10월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가 해임된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류 사이트(SNS)에 올라온 사진 등을 근거로 보도되었으며,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에 응했다고 합니다. 이는 친 전 부장의 향후 거취와 정치적 위상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국민당, ‘녹색 진영 출신’ 여성 전사 정리원 신임 당대표 선출… 시진핑, 축전 보내 [대만 연합보·독일 DW·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 대표 선거에서 정리원(鄭麗文) 전 의원이 당선돼 당원 직선제 이후 두 번째 여성 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대 교체 바람에 올라타, 국민당 다수 자치 당원들이 기대하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싸우는 이미지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표밭인 군계(軍系)의 지지도 얻어 승리의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정리원은 과거 민진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해 국민당으로 전향했으며, 다수 주요 당직과 정부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정리원을 ‘다크호스’로 묘사하며 “전통적인 국민당 계열과는 다른 전투적 이미지를 보여주어 군·공무원·교사 계층의 지지를 얻어 결국 경쟁자를 제쳤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9일 정리원에게 전보를 보내 국민당 주석 선출을 축하하며, 양당이 ‘92년 합의’를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 위에서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양안 동포의 친교와 복지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국가 통일을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 공동의 고향을 굳건히 수호하고 양안 동포의 근본적 이익을 지키며 손잡고 중화민족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원 신임 주석은 양안이 1992년 각자 구두 방식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양당이 기존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안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답전을 보냈습니다. 이는 대만 국민당의 새로운 리더십이 양안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통일’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PEC 정상회의, 한반도 정세 및 미·중·일 파워게임의 장으로 부상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지정학적 변화의 바람에 시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잠재적인 회담, 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3자 회담 가능성 등으로 인해 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정한 가자지구 휴전 협정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상 타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민당이 강경 보수주의자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전직 주일본 한국대사는 “다카이치는 한국에 재앙”이라며 그녀가 “일본의 문제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패배했느냐에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전 총리의 후임자는 한일 관계의 진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 역시 APEC 정상회의 기간과 그 이후에 동일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여 AI, 로봇 공학,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차를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PEC이 단순한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와 미·중·일 간의 파워게임, 그리고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이 교차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 격화…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 주목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를 통해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이 기업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이 반도체는 모회사가 중국 웬타이 테크놀로지이며 유럽, 미국, 아시아에 수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자동차와 전자제품용 레거시 공정 칩을 설계합니다. 9월 30일 네덜란드 정부는 이 회사의 의사결정권이 빈센트 카레만스 경제부 장관에게 이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웬타이 반도체의 운영이 엄격한 통제를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올해 6월 미국 당국은 네덜란드 외무부에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중국 국적 최고경영자(CEO) 장쉐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 제품의 약 80%를 생산하는 중국 내 핵심 공장의 수출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 기업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로봇 회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주문 급증… “최고의 영업 컨설턴트” 감사 [홍콩 SCMP] 중국 수출업체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와 AI 기업(OpenAI 포함)이 워싱턴에서 해당 국가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형 로봇을 위한 지능형 구동 모듈을 생산하는 쑤저우에 본사를 둔 MyActuator는 지난주에만 1000건 이상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회사 마케팅 운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지난주 이후 신규 주문으로 인해 월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극적인 상승세 중 하나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미국 고객들에게 이 회사의 공동 모듈은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며, “트럼프는 우리 회사의 최고 영업 컨설턴트”라고 비꼬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위협이 오히려 중국 기업들에게 일시적인 특수를 가져다주며, 특정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역설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전 보좌관 볼튼,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 ‘정치적 탄압’ 주장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이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사건에는 18개 혐의가 포함됐으며, 이 중 10개는 ‘기밀’ 표시가 된 문서를 불법 보관한 혐의, 나머지 8개는 기밀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입니다. 각 혐의마다 76세 볼튼에게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볼튼 본인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스탈린 시대 NKVD(소련 국가보안부)의 전통을 잇는 ‘정치적 동기 부여된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기소를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연결지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 정치권 내 권력 투쟁이 심화될 가능성과 함께, 기밀 관리의 중요성 및 정치적 공방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삼성 창업주 가족, 12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추진… 상속세 마련 위한 ‘고육지책’ [중국 환구망]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어머니와 두 누이가 보유한 회사 지분 0.3%(약 1조 7300억원)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재용 회장 누이와 어머니가 주도하는 지분 매각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신한은행이 신탁 계약에 따라 실행하며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재벌 기업의 천문학적인 상속세 부담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지분 매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한눈에 보는 중국]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새로운 생산력’과 ‘기술 독립’ 강조, 소비 주도 경제 전환 모색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개최하며,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의 주요 주제를 검토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제15차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 뒤 발표될 정책 신호를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싱가포르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펀드 매니저는 “공급 측면의 우선순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이 첨단 제조업과 함께 ‘새로운 생산력’이라는 기치 아래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원회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소비 지출이 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수출 의존도를 낮추려는 베이징의 의도를 시사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 계획은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 실현을 향한 중요한 5년으로, 경제의 질과 합리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 녹색 전환, 인민 복지에 중점을 두고 “관건 핵심 기술의 혁신”을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홍콩 매체 싱타오일보가 지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에 맞서 ‘기술 독립’을 가속화하고, 내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14차 5개년(2021~2025) 계획의 결과 중국의 총 경제 생산량은 2025년 말 약 140조 위안(약 2경 7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년간 평균 성장률 5.5%, 1인당 GDP 1만 3000달러를 돌파하고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군부, 대규모 숙청 단행… 고위 장성 9명 추방, 시진핑 권력 강화 [프랑스 RFI]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심각한 기강 해이와 부패 혐의로 9명의 고위 장성들을 추방하는 등 다시 한번 대규모 군부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제명된 장군 9명에는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과 CMC 정치사업부 부장, 해군 참모총장, 동부작전사령관 등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허웨이둥의 당 제명이 중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정치적 판단이자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국방부가 10월 18일 발표한 이 결정은 중국이 9월 3일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입니다. 2023년 10월 허웨이둥, 먀오화, 리상푸 국방부장이 해임되면서 현재 중앙군사위원회 7석 중 3석이 공석입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군부 내 잠재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 베이징 음악제 참석 [일본 요미우리] 중국에서 2023년 7월 갑작스럽게 해임된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에서 열린 음악제에 참석했다고 홍콩 신문 성도일보 산하 뉴스 앱이 10월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가 해임된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류 사이트(SNS)에 올라온 사진 등을 근거로 보도되었으며,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에 응했다고 합니다. 이는 친 전 부장의 향후 거취와 정치적 위상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국민당, ‘녹색 진영 출신’ 여성 전사 정리원 신임 당대표 선출… 시진핑, 축전 보내 [대만 연합보·독일 DW·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 대표 선거에서 정리원(鄭麗文) 전 의원이 당선돼 당원 직선제 이후 두 번째 여성 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대 교체 바람에 올라타, 국민당 다수 자치 당원들이 기대하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싸우는 이미지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표밭인 군계(軍系)의 지지도 얻어 승리의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정리원은 과거 민진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해 국민당으로 전향했으며, 다수 주요 당직과 정부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정리원을 ‘다크호스’로 묘사하며 “전통적인 국민당 계열과는 다른 전투적 이미지를 보여주어 군·공무원·교사 계층의 지지를 얻어 결국 경쟁자를 제쳤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9일 정리원에게 전보를 보내 국민당 주석 선출을 축하하며, 양당이 ‘92년 합의’를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 위에서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양안 동포의 친교와 복지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국가 통일을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 공동의 고향을 굳건히 수호하고 양안 동포의 근본적 이익을 지키며 손잡고 중화민족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원 신임 주석은 양안이 1992년 각자 구두 방식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양당이 기존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안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답전을 보냈습니다. 이는 대만 국민당의 새로운 리더십이 양안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통일’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PEC 정상회의, 한반도 정세 및 미·중·일 파워게임의 장으로 부상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지정학적 변화의 바람에 시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잠재적인 회담, 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3자 회담 가능성 등으로 인해 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정한 가자지구 휴전 협정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상 타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민당이 강경 보수주의자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전직 주일본 한국대사는 “다카이치는 한국에 재앙”이라며 그녀가 “일본의 문제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패배했느냐에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전 총리의 후임자는 한일 관계의 진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 역시 APEC 정상회의 기간과 그 이후에 동일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여 AI, 로봇 공학,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차를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PEC이 단순한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와 미·중·일 간의 파워게임, 그리고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이 교차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 격화…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 주목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를 통해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이 기업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이 반도체는 모회사가 중국 웬타이 테크놀로지이며 유럽, 미국, 아시아에 수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자동차와 전자제품용 레거시 공정 칩을 설계합니다. 9월 30일 네덜란드 정부는 이 회사의 의사결정권이 빈센트 카레만스 경제부 장관에게 이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웬타이 반도체의 운영이 엄격한 통제를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올해 6월 미국 당국은 네덜란드 외무부에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중국 국적 최고경영자(CEO) 장쉐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 제품의 약 80%를 생산하는 중국 내 핵심 공장의 수출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 기업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로봇 회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주문 급증… “최고의 영업 컨설턴트” 감사 [홍콩 SCMP] 중국 수출업체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와 AI 기업(OpenAI 포함)이 워싱턴에서 해당 국가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형 로봇을 위한 지능형 구동 모듈을 생산하는 쑤저우에 본사를 둔 MyActuator는 지난주에만 1000건 이상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회사 마케팅 운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지난주 이후 신규 주문으로 인해 월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극적인 상승세 중 하나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미국 고객들에게 이 회사의 공동 모듈은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며, “트럼프는 우리 회사의 최고 영업 컨설턴트”라고 비꼬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위협이 오히려 중국 기업들에게 일시적인 특수를 가져다주며, 특정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역설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전 보좌관 볼튼,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 ‘정치적 탄압’ 주장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이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사건에는 18개 혐의가 포함됐으며, 이 중 10개는 ‘기밀’ 표시가 된 문서를 불법 보관한 혐의, 나머지 8개는 기밀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입니다. 각 혐의마다 76세 볼튼에게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볼튼 본인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스탈린 시대 NKVD(소련 국가보안부)의 전통을 잇는 ‘정치적 동기 부여된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기소를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연결지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 정치권 내 권력 투쟁이 심화될 가능성과 함께, 기밀 관리의 중요성 및 정치적 공방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삼성 창업주 가족, 12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추진… 상속세 마련 위한 ‘고육지책’ [중국 환구망]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어머니와 두 누이가 보유한 회사 지분 0.3%(약 1조 7300억원)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재용 회장 누이와 어머니가 주도하는 지분 매각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신한은행이 신탁 계약에 따라 실행하며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재벌 기업의 천문학적인 상속세 부담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지분 매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속보] 李 “국방을 어딘가 의존해야 한다는 생각, 납득 어려워”

    [속보] 李 “국방을 어딘가 의존해야 한다는 생각, 납득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자주국방을 해결하지 못하고 ‘국방을 어딘가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일부라도 있다는 사실이 저는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 발전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생각이 아니라 ‘우리 국방은 우리 스스로 해야 하고 할 수 있다’, ‘현재도 충분하고 조금만 보완하면 넘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여러 조치가 필요하겠지만 핵심 기반은 역시 방위산업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K-방위산업 육성이 내포하는 두 가지 의미의 하나로 이 대통령의 지론 중 하나인 ‘자주국방’을 제시한 것이다. 또 하나의 의미로는 첨단 기술 및 산업 발전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 발전이라는 게 그냥 ‘무기 잘 만든다’는 수준이 아니라 최대한 국산화하고 시장도 확대·다변화해 세계를 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민간의 첨단 기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촉매 역할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방비를 대대적으로 대폭 늘릴 생각이다. 가장 큰 것은 연구개발(R&D)에 대한 대대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수출하려면) ‘잘 쓰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국산화된 무기 체계를 우리 국방에 실제 적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한 가지, 이게 독점화하면 곤란하다”며 “기술이 있으면 당당하고 정당히 참여해 기회를 얻도록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어쩌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더 지원하고 힘을 실어줘야 할지도 모른다”며 “기득권을 가진 쪽은 정부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에 공정성 측면에서 보면 새싹을 많이 키워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 1220억 들여 도입한 산림청 헬기…야간 비행 조종사 없어 무용지물

    1220억 들여 도입한 산림청 헬기…야간 비행 조종사 없어 무용지물

    산림청이 1200억원 넘는 야간 산불 진화헬기를 도입하고도 관련 자격을 보유한 조종사가 없어 묵혀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산림청 산불 진화헬기 50대 중 야간 운용이 가능한 기종은 수리온 3대와 S-64 4대 등 총 7대다. 이 중 S-64는 산림청이 2018년부터 총 1220억원(8563만 달러)을 들여 미국 에릭슨사로부터 연간 1대씩 총 4대를 순차 도입했다. S-64는 담수량 8000ℓ 규모의 대형 헬기로 야간 운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S-64가 야간에 비행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데, 이를 취득한 조종사가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인 상태다. 지난 4월 발생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당시에도 수리온 2대만 야간 진화에 투입됐다. 수리온의 담수량은 2000ℓ로 S-64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산림청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야간산불진화 임무를 위한 조종사를 양성해 내년 2월부터 S-64를 야간산불진화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18년 S-64 가 최초 도입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종사 양성이 지지부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희용 의원은 “대형산불이 발생한 경우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진화에 나서야 하는데 산불 진화헬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산림청은 S-64 가 내년 봄철에는 야간에도 기동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빈틈없는 산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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