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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감염 발생 공장서 생산된 김치 전량 폐기

    집단감염 발생 공장서 생산된 김치 전량 폐기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에서 생산·유통된 김치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이 공장에 다니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장 직원과 버스 기사 등 134명을 전원 검사한 결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돼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이 공장 직원 115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공장은 지난 2일 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공장에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확진자들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공장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이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고 설명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혼자 산다” 기도모임 숨긴 목사 아내…결국 고발

    “혼자 산다” 기도모임 숨긴 목사 아내…결국 고발

    확진 뒤 동선과 결혼 사실 등 숨겨인천시 계양구, A씨 경찰에 고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기도 모임 동선과 결혼 사실 등을 숨긴 목사의 아내가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계양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 지역 교회 목사의 아내인 A(59·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확진된 뒤 같은 달 15일과 16일 열린 인천시 계양구 한 기도 모임 사실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의 아내인 A씨는 “혼자 산다”며 결혼 사실조차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20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당시 해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25일 계양구 지역 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가 이틀간 기도 모임을 한 사실은 방역 당국이 그를 상대로 위치 정보(GPS)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에야 기도 모임 개최 사실을 확인한 뒤 참석자와 이들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으며 이날까지 인천에서만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가 12명(중앙방역대책본부 2일 기준 21명)이 나왔다. 이들 중 6명은 당초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거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모임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치 50t 전량 폐기” 청양 김치공장 20명 확진…“음식 감염 안돼”(종합)

    “김치 50t 전량 폐기” 청양 김치공장 20명 확진…“음식 감염 안돼”(종합)

    대전·제주·화성 유통 김치 물량 40t 폐기공장에 남은 김치 10t도 즉시 폐기네팔 여성 첫 확진 이어 19명 추가 확진“밀폐된 작업 공간 감염 빠르게 확산”충남도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의 김치공장 한울농산에서 생산·유통한 김치 50t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미 대전 등에 유통된 김치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음식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고 사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하루 만에 김치공장 직원 18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 공장에서 일한 직원들이 가족에게 재차 코로나19를 옮기는 2차 전파 사례까지 발생하자 김치공장발 ‘n차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음식물 양성, 죽은 바이러스 불과”“위에 들어가면 즉시 파괴, 감염위험 없다”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울농산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첫 확진자 나온지 하루 만 20명 더 확진 충남도와 청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청양 김치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직원 19명과 직원 가족 1명 등 모두 20명이다. 청양 한울농산에서는 전날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 직원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공장 직원과 버스 기사 등 134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돼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전날 이 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방역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이 공장 직원 115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는 과정인 만큼 자가격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지난 2일 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한울농산에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확진 5명, 공장 기숙사서 생활배우자 감염 등 ‘n차 감염’ 확산 우려 당국은 확진자 상당수가 인근 시·군에 거주하며 공장으로 출퇴근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확진된 직원들의 거주지를 보면 보령이 6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청양 5명, 홍성 2명, 부여 1명 등이다. 나머지 5명은 공장 인근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또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면서 감염이 쉽게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우려되는 것은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옮겨가고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깊숙이 확산하는 n차 감염이다. 실제로 전날 확진된 50대 여직원(청양 3번)의 남편이 이날 보령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방역 당국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 남성은 보령 3번 확진자가 됐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확진자들의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9명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서 나온 김치 먹어도 될까

    ‘19명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서 나온 김치 먹어도 될까

    국내의 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청양군의 한 김치공장에서는 전날 20대 외국인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까지 총 19명(직원 18명·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자체 집계 결과로는 누적 확진자가 이미 20명까지 늘어났고, 현재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체는 공장에 남아있는 김치 10t을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김치공장은 전날 폐쇄된 상태며,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확진자들의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3개 병실서 6명 확진…파업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서울아산병원 3개 병실서 6명 확진…파업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50대 암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에서 3일에도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파업 중이던 전공의는 코로나19 확진에 진료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업무에 복귀했다. 50대 암 환자 확진 이어 같은 병동서 5명 추가 확진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동관 7층, 8층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전수 검사한 결과 같은 병동의 환자 2명, 보호자 3명 등 총 5명이 추가 감염자로 이날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50대 남성 암 환자가 입원 중 코로나19로 확진되자 같은 병동 환자와 보호자 등을 모두 격리 병동으로 이동시키고 검사를 벌여왔다. 전날 확진자는 7층 입원 환자였으나, 의료진이 오가는 상황을 고려해 8층 환자들에게도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추가 확인된 5명을 제외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350여명이다. 이로써 첫 확진자를 포함해 3개 병실에서 총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입원 환자 3명, 보호자 3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총 6명 외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역학조사팀과 추가 방역 조치 및 감염경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역학조사와 함께 역학적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확진자와 원내 동선이 비슷한 직원들에 대한 추가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파업 중이던 전공의들, 필수업무 복귀 결정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라 파업 중인 이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진료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아산병원 일부 병동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전 브리핑에서 “확진자 나온 병동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는 8층 일부 병동도 코호트 격리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3개 병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8층 병동 일부 환자는 치료 계획에 따라 퇴원도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확진자 20일 만에 60명대…“거리두기 조정은 아직”(종합)

    서울 확진자 20일 만에 60명대…“거리두기 조정은 아직”(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 하루 69명 늘어 누적 4131명이 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9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13일(32명) 이래 20일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74명, 다음날 146명으로 치솟은 이래 세자릿수를 기록한 날이 14일간이나 됐다. 두 자릿수로 내려간 4일간도 하루 90명대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달 1일에도 101명으로 다시 늘었으나, 하루 만에 32명이 줄었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노원구 손해보험’, ‘강북구 일가족’, ‘서대문구 지인모임’ 등이 추가됐다. 노원구 보험회사에서는 방문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뒤 1일 이 회사 직원 2명, 2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명(서울 4명)이다. 이 회사 직원을 포함해 접촉자 47명이 검사받아 1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인근 다른 자치구의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강북구 일가족 감염은 누적 6명, 서대문구 지인 모임은 누적 5명이 전날까지 파악됐다. 서초구 장애인 교육 시설에서는 시설 관련자 1명이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일까지 4명, 2일 3명이 추가돼 누적 8명(서울 6명)이 감염됐다. 접촉자 등 100명이 검사받아 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서울 누계 629명), 8·15 도심집회 관련 1명(서울 누계 90명), 광진구 혜민병원 3명(서울 누계 11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3명(서울 누계 24명), 성북구 체대입시 2명(서울 누계 42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1명(서울 누계 36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1명(서울 누계 31명), 중랑구 체육시설 1명(서울 누계 9명), 다래경매 1명(서울 누계 17명)이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명, 기타 감염경로는 31명이다. 해외 유입은 없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2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17.4%로 전날의 18.8%보다 줄었다.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99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아직”“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지금도 위험한 상황”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로 줄어든 것에 관해 “온전한 ‘거리두기 2단계’를 한 지 2주가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본다”면서 “방역에 협조해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2m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단순히 하루에 발생한 환자 건수로 판단하기 어렵고 수도권 다른 지자체·중앙정부와 협의해 향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확진자 숫자는 감소했지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장소가 크게 우려되므로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 6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스크 썼을텐데…” 청양 김치공장 한울농산 18명 감염경로 촉각(종합)

    “마스크 썼을텐데…” 청양 김치공장 한울농산 18명 감염경로 촉각(종합)

    충남 청양 김치제조업체 한울농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확진 직원의 가족도 감염됐다. 보령시는 3일 대천동에 사는 50대 여성(청양 3번)의 남편 A(보령 3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양 3번 확진자는 전날 김치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청양 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하는 등 접촉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A씨의 확진으로 한울농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홍성·보령 등 인근에서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30∼60대 직원들이다.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치 공장에서는 마스크를 쓰지만 식사 중에 전파됐을 가능성 등 여러 경로를 두고 조사 중이다. 네팔 국적 확진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네팔인 확진 이어 청양 김치공장 직원 17명 코로나 집단감염(종합)

    네팔인 확진 이어 청양 김치공장 직원 17명 코로나 집단감염(종합)

    충남 청양의 김치 제조업체 한울농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17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첫 감염자로 확인된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작업 환경과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감염이 쉽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한울농산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기 증세를 보인 이 여성은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하는 등 접촉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검사에서 이날 오전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네팔 국적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홍성·보령 등 인근에서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30∼60대 직원들이다.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날 오전 한울농산 김치공장 집단감염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 폭증에 역학조사 버거워” 마포구, 전 직원 투입 준비

    “감염 폭증에 역학조사 버거워” 마포구, 전 직원 투입 준비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역학조사 역량에 한계가 오고 있다며 전체 직원을 역학조사에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마포구에서는 기존에 보건소 역학조사관 18명이 확진자 동선 파악 등 현장조사를 해왔지만, 최근 구청 직원 38명도 관련 업무에 투입됐다. 그러나 지역 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추가된 인력으로도 역학조사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마포구는 전했다. 이에 마포구는 최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법과 실제 사례를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부서별 역학조사 책임전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폭증에 이미 며칠 전부터 역학조사 역량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수도권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역학조사 지원팀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으며 “확진자 규모는 물론 사람 간 만남이나 접촉을 줄여야 역학적 대응도 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치를 넘어서지 않기 위해선 확진자 규모 자체도 줄어야 하지만 확진자 1명당 접촉자도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역시 역학조사 역량 한계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자 조사 2팀을 새로 구성하고 담당 인력을 교육해 구별로 3명씩 파견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과하다고 생각할 만큼 대응해야 코로나19 확산의 끈을 잘라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충남 청양 김치공장서 코로나19 집단감염...17명 확진

    충남 청양 김치공장서 코로나19 집단감염...17명 확진

    충남 청양 비봉면의 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전날 확진된 20대 네팔 국적의 여성에 이어 이날 김치공장 직원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청양은 물론 보령·홍성 등 인근에 사는 30∼6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확진 여성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시설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군은 공장에서 근무하는 네팔 국적의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밀접접촉자 26명을 시설에 격리했다. 네팔 국적 여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K방역 무너뜨린 전광훈 등에 구상권 청구 당연하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병원에서 16일간 격리 치료를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어제 퇴원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 조치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며 “한 달 안에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순교할 각오”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에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그가 반성은커녕 오히려 책임을 정부에 돌리고 있으니 적반하장이요, 후안무치라고 할 만하다. 전 목사는 방역 당국의 권고를 무시한 채 대면예배를 강행해 집단감염을 유발하고, 병보석으로 출감한 상태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이른바 ‘코로나 통금’이라는 방역 2.5단계 격상의 고통 속에 시민들을 몰아넣은 장본인 중의 1명이다. 전 목사가 아무리 부인해도 지난 2주 동안 200~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2차 대유행 위기’는 사랑제일교회가 가장 중요한 전파원이라는 사실은 숫자로 증명된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정오 기준으로 1117명이다. 이 중 18명은 증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다. 지방 n차 감염이 약 100명으로 전국적 확산의 계기를 제공했다. 전 목사의 주장만 믿고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많기 때문에 ‘깜깜이 감염’이 23%로 급증해 방역 당국의 걱정이 크다. 명단이 확보된 신도 5300여명 가운데 1400명 정도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검사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확진자라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은 한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평균 치료비가 600만원 이상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치료에 60억원 이상의 혈세가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수많은 자영업자가 ‘매출 절벽’에 절규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시장 상인들은 전 목사와 교회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건보공단과 서울시 등도 정확한 규모가 나오는 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대구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대의 손배 소송을 제기했는데 전례가 될 것이다.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자가격리 조치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미 형사 고발된 상태다. 어제 경찰이 전 목사 사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제2, 제3의 방역 훼방 세력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엄벌해야 한다.
  • 경찰, 전광훈 사택 등 4곳 압수수색… 역학조사 방해 혐의

    경찰, 전광훈 사택 등 4곳 압수수색… 역학조사 방해 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격리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2일 경찰이 전 목사의 사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교회 측이 고의로 누락한 교인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 목사 사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상태로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또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지난달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 사택 등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교인 명부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교회 PC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17일 전 목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퇴원한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 목숨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의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반성은 차치하고라도 최소한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순교할 각오” 전광훈 퇴원한 날…사택 등 4곳 압수수색(종합)

    “순교할 각오” 전광훈 퇴원한 날…사택 등 4곳 압수수색(종합)

    경찰, 사랑제일교회 사택 등 4곳 압수수색2시간여 만에 종료…방역 방해 자료 확보경찰 “필요 시 전광훈 목사 소환할 방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2일 경찰이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교회 사택 3곳과 교회 관계자의 거주지 1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0분쯤 끝났다. 해당 사택에는 전 목사가 거주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방역 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다음날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에 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필요 시 전 목사를 소환할 방침이다. 전광훈 “한 달 뒤부터는 목숨 던지겠다” 주장 한편 이날 퇴원한 전 목사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고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 저는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남도, ‘지역 감염 7명’ 잇따라 발생

    전남 지역에 2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앞서 지난 1일 장성·함평 등지에서 3명이 나온데 이어 이틀 동안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서울 무한구룹과 관련 순천에서 지난달 20일 70대 여성이 확진된 이후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휘트니스 등에서 이날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기간이어서 접촉자나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순천에서만 지금까지 총 61명이 확진되는 등 연쇄적인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 380번 확진자 접촉으로 진도 거주 60대 남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53명으로 해외유입 26명, 지역감염은 127명이다.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순천시 등 발생지역 역학조사반은 신속한 접촉자 분리를 위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지역감염 연결고리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발생지역 방문 자제를 비롯 외출?모임 자제, 마스크 항상 쓰기 등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화 이글스, 일부 선수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가 거부당해

    한화 이글스, 일부 선수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가 거부당해

    구단 측 “다른 장소서 훈련한 선수 풀어달라”방역당국 “체력단련실·물리치료실서 동선 겹쳐”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방역당국에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 해제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박정규 한화 이글스 사장은 이날 일부 선수의 자가격리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1일 서산 2군 훈련장에서 재활 중이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화 2군 선수단 50명이 11∼13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는데, 이글스 측은 자가격리 선수 중 일부는 다른 구장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접촉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글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선수가 격리되면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소한의 리그 운영을 위해서라도 전체 선수단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침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구단 측 요청을 거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된 선수와 확진 선수들의 동선이 체력단련실이나 물리치료실 등에서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접촉자 가운데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격리 해제 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되는 사례가 많은 점도 참고했다.앞서 서산에서 신정락과 함께 훈련한 선수, 스태프 등 97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육성군 1명인 투수 A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선수 2명은 동료 선수 5명과 함께 지난달 28일 2군 훈련장 인근 숙소인 원룸 옥상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반주를 곁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 선수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여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 중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50명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전광훈 사택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4곳 압수수색

    경찰, 전광훈 사택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4곳 압수수색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광훈 목사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교인 등 조사 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로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받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광훈 목사는 다음날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O, 퓨처스 북부리그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

    KBO, 퓨처스 북부리그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퓨처스리그 북부 리그를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KBO는 2일 “한화이글스 퓨처스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서 8월 31일과 9월 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육성군 선수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선수와 직원을 포함해 9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초 확진 된 선수와 어제 추가 확진 된 선수까지 2명을 제외한 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와 지난 8월 25일과 26일 서산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퓨처스 선수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61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O는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9명(한화 선수50명, 코칭스태프 7명, 프런트 1명, LG 선수 1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11~13일 사이 유동적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라며 “1군에 합류 후 음성 판정을 받은 한화 선수 2명 역시 대상에 포함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했다. KBO는 “오는 6일까지 해당 구단이 속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를 취소했다”면서 “다수의 선수가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 한화 퓨처스팀은 13일까지 경기를 취소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기도는 제발 집에서…이번엔 브니엘기도원 집단감염(종합)

    기도는 제발 집에서…이번엔 브니엘기도원 집단감염(종합)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교회에서 2주간 비대면 예배만 올리도록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기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노원구는 상계1동 소재 브니엘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기도모임 참석자의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기도원 관련 확진자 9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노원구 거주자, 나머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등 다른 지역 거주자다. 이 기도원에서는 10명 안팎 소규모 가정예배 형식의 기도모임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모임 참석자와 접촉자를 상대로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달 17일 이후 이 기도원을 출입했거나 관계자와 접촉한 사람은 보건소 콜센터( 02-2116-4342)로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목사 부인이 숨긴 기도모임서 12명 감염 인천시는 A(81·남)씨 등 9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계양구에 사는 A씨 등 2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인천 계양구 한 기도 모임 참석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15일과 16일 열린 해당 기도 모임과 관련해서는 A씨 등 2명을 포함해 인천에서만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인천시는 기존에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봤던 확진자 6명을 해당 기도모임 관련으로 분류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 중 지난달 25일 확진된 B(59·여)씨는 최초 역학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모임이 열린 사실을 숨기고 진술하지 않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의 아내인 B씨는 “혼자 산다”며 결혼 사실조차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3명 코로나 19확진…80대여성 사망 후 양성 판정

    부산 3명 코로나 19확진…80대여성 사망 후 양성 판정

    부산에서는 2일 코로나 19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병을 앓던 80대 여성 고령자로 사망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첫 사례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848명을 검사한 결과 3명(306번~30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06번 확진자는 부산 기장군에 사는 80대 여성 A씨다. A씨는 심장질환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의식을 잃어 가족이 1일 오전 11시 50분쯤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여분 만에 숨졌다. 이후 A씨와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됐다. 진단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판정이 나왔고 함께 사는 가족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코로나19가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306번 확진자는 가족인 302번 접촉자로 추정된다. 307번은 의심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감염원에 대해 조사중이다. 308번은 304번 확진자와의 접촉자이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0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남구 아파트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6명 확진

    강남구 아파트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6명 확진

    서울 구로구 아파트에 이어 강남구의 아파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서울시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 1명이 최초 확진을 받은 이후 31일까지 2명, 9월 1일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등 검사대상자 987명 중 464명이 검사를 마쳤다”며 “주민들께서는 조속히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초기에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과 지역 주민이 각각 다른 동에서 시작돼, 같은 라인에서 처음 발생이 인지됐던 구로구 아파트와는 다르다”며 “경비원 쪽과 아파트 주민과의 관련성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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