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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반려동물 코로나 검사

    서울 첫 반려동물 코로나 검사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이 10일 강북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는 개 코커스패니얼의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에서 처음 이뤄진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인 보호자가 ‘동물이 콧물과 발열이 있다’고 말해 검사했다”며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으므로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에도 반려동물은 자택에서 14일간 격리 보호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서울 첫 반려동물 코로나 검사

    서울 첫 반려동물 코로나 검사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이 10일 강북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르는 개 코커스패니얼의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에서 처음 이뤄진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인 보호자가 ‘동물이 콧물과 발열이 있다’고 말해 검사했다”며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으므로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에도 반려동물은 자택에서 14일간 격리 보호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포착] 코·항문에 면봉 ‘콕’…확진자 반려견도 코로나 검사

    [포착] 코·항문에 면봉 ‘콕’…확진자 반려견도 코로나 검사

    확진자가 기르던 반려동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에서 한 첫 반려동물 대상 검사다. 10일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반려동물은 강북구의 한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코카스파니엘 품종의 개 1마리다. 확진자는 역학조사에서 개가 콧물이 흐르고 발열이 있다고 말했고, 강북구 가축방역관은 증상을 확인해 서울시로 검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이 확진자 자택 인근으로 이동해 동물을 이동검체 채취 차량으로 옮겼고 수의사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체 채취는 코와 직장에서 했다. 채취한 시료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로 이송시켜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는 저녁 무렵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코로나19 관리지침에 따라 8일부터 확진자 역학조사에 반려동물의 의심증상 여부를 포함해 조사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사람과 달리 자택에서 14일간 격리 보호된다.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모두 확진되거나 고령 혹은 기저질환이 있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에서 보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개를 산책시킬 때는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日코로나 감염자, 정말로 줄어든 거 맞아?…여전한 검사 불신

    日코로나 감염자, 정말로 줄어든 거 맞아?…여전한 검사 불신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이것이 보건당국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경로추적 중단 때문이라는 의혹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9일 전체 신규 확진자가 1570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하루 2000명을 밑돌면서 최고치를 보였던 1월 8일(7882명)에 비해 현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가 없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보건당국은 네티즌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워낙 깊다보니 의혹은 지속되고 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선 보건소의 업무가 폭증하면서 감염경로나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는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축소·중단하고 병원이나 고령자시설 등 감염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도쿄도와 인접한 가나가와현의 보건소들은 현내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995명에 달했던 지난달 9일 이후 방침을 바꿔 감염경로 추적보다 병원·요양시설 등에 의료자원을 우선 투입하고 있다. 그로부터 1개월이 지난 이달 8일에는 확진자가 121명으로 줄었다. 도쿄도 역시 지난달 22일 관내 보건소에 대해 상황에 맞춰 감염경로 추적조사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감염 규모가 줄어든 것은 보건소가 감염경로 추적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중단하면서 전체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보건소 관계자는 “방침 변경의 영향이 다소 있을지는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든 것은 틀림없다”면서 “현재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은 대부분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조사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확진자 수치가 줄어든 것이라면 경로 불분명 감염자가 늘어야 하지만 반대로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도쿄도의 검사 양성률이 1월 상순 14%에서 최근 5%로 낮아진 점도 뚜렷한 확진자 감소의 이유로 들고 있다. 이러한 보건당국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일본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으로 의혹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설 연휴 앞두고 커지는 가족간 감염 우려... “이동·만남 자제해야”

    설 연휴 앞두고 커지는 가족간 감염 우려... “이동·만남 자제해야”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친척집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되, 접촉 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그간 전국 곳곳에서 가족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전남 순천시 가족 생일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기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모임에 참석한 16명이 모두 확진됐으며,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역학조사 결과, 경기 안산시의 한 직장에서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가족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됐다. 또한 울산·경북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9일 첫 환자가 발생했으며,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4명이 추가로 발견돼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도 강원 강릉시 가족 모임과 관련해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 구미시에서도 가족 모임 사례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외국인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도 가족을 고리로 하는 사례였다. 이달 초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일부 확인된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해 총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 36명은 가족 및 친척이며, 나머지 2명은 지인이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이처럼 가족과 친척간의 만남을 통한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이번 설 연휴도 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함께 가족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에도 엄격히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실내외 같은 장소에 모일 수 없으며, 세배·차례·제사에도 거주지가 다르면 직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또한 앞선 브리핑을 통해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은 자제하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하지 않는 등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상시 착용, 그리고 머무는 시간은 가능하면 짧게,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집단감염, 변이까지” 오늘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 껑충(종합)

    “또 집단감염, 변이까지” 오늘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 껑충(종합)

    부천서 종교단체발 53명 집단감염“신도 20명 관련 학원 33명 집단 감염”‘강력 전파’ 변이 감염 26명 늘어 누적 80명 “변이 지역사회 퍼지면 손 쓸 방법 없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누그러지면서 300명 안팎으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가 수가 종교시설, 학원 등의 집단감염과 전염력이 강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다시 400명대로 뛰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병원, 식당까지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돼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이동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정세를 보였던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최소 400명대 중반~500명대 안팎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서도 14명 확진고양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서 18명 확진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1명보다 151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은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도 부천시의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집합금지 명령… 기숙사 생활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학생·강사 등 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승리제단에 대해 즉각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시설에서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인 확진자는 학원강사 A씨로 지난 3일 증상을 보인 뒤 검체 검사를 받고 8일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던 중 A씨가 승리제단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승리제단 내 남자기숙사, 여자기숙사, 의류제조업체 보광패션 등 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확진자 20명을 찾아냈다. 승리제단 건물은 2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남녀 기숙사는 각각 다른 동에 있다.남자 기숙사서 상당수 확진 첫 확진자의 제자 원생도 감염 확진자 상당수는 A씨가 머물던 남자기숙사에서 나왔다. 남자기숙사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21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자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16명이 생활한다. 보광패션은 여자기숙사 건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리제단 시설 이용자는 총 139명으로 이 중 신도는 기숙사 입소자 37명을 포함해 104명이며, 보광패션 직원 등은 35명으로 파악됐다. 학원에서는 A씨의 제자 원생 B씨가 지난 6일 증상을 보인 뒤 7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A씨는 원생 B씨보다 증상이 먼저 나타났으나 검사를 받지 않다가 B씨의 확진 이후 검사를 통해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A씨를 지표환자(최초 환자)로 파악하고 있다. 보습학원은 오정동 지상 4층짜리 건물 4층에 있는 곳으로 원생 120명, 강사 8명, 직원 6명 등 총 134명이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학원 확진자 중 2명은 다른 학원 2곳을 더 다닌 것으로 조사돼 추가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승리제단 시설방문자·보습학원 건물 방문자 감염 가능성” 방역 당국은 지난달 1일∼이달 8일까지 승리제단 시설 방문자들과 지난달 20일∼이달 8일 오정능력보습학원 건물 방문자들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한 병원(2번 사례)에서도 환자·간병인·직원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과 관련해선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변이 감염 하루새 26명 급증이중 22명이 해외유입… 누적 80명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노출 가능성 474명 선제검사, 1명 양성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급증해 재확산의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하루에만 26명 늘어 누적 80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람들로, 이들은 지역 전파 사례로 보인다. 이들보다 앞서 감염된 시리아인 4명 역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경우였다. 특히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선 이들과 직접 접촉한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474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만약 이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미 변이종이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변이 기존 방역 무력화, 최대한 유입 막아야” 전문가들도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에 대해 “기존 방역 대책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라고 보고 최대한 유입을 막아야 한다”면서 “일단 지역사회에 퍼지면 손쓸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다. 변이 감염자의 유입 국가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점도 걱정거리다. 전날 해외유입 신규 변이 감염자 22명의 출발지를 보면 헝가리·폴란드·가나·미국 등으로 다양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곳곳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미 영국은 검출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80% 이상이 변이이고 프랑스는 이 비율이 20%, 독일도 10%를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산 어린이집 식중독 사건’ 재발 막는다

    ‘안산 어린이집 식중독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 및 대응 등 집단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범정부 종합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5년간 먹거리 안전 정책의 초석이 될 제5차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4대 전략, 15대 과제를 내놨다. 4대 전략은 ▲선제적 위해요인 안전관리 ▲안전한 식품생산 기반 확립 ▲과학적 유통·수입 관리 체계 강화 ▲건강한 식생활 환경 개선이다. 정부는 농산물에만 적용하던 잔류허용물질목록제도를 소나 돼지, 닭, 생선 등 축산물과 수산물까지 확대한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응 등 집단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대상 기관을 초중고교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 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식품안전경영을 통합한 K식품안전인증을 개발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디서든 세척·살균된 달걀을 먹을 수 있도록 가정용에 한해 시행하는 달걀 선별포장 의무를 올해 음식점·집단급식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 매일 드시는 먹거리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국가적 현안”이라며 “학교에만 적용했던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복지시설이나 기업체 등으로 확대해 식중독 사고를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늘어나는 태평양 무도장 집단감염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감염 늘어나는 태평양 무도장 집단감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56건에 대한 분석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4명에서 누적 8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64명이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10명, 브라질 변이 감염자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관련자들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확진자 38명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친척, 지인 등 8명이 됐다. 앞서 시리아인 4명이 입국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지표환자를 통해 감염된 바 있다. 방대본은 “분석을 실시하지 않은 나머지 30명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추정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까지 감염 통계에 포함시키면 누적 감염자는 110명까지 늘어난다. 경기 고양 태평양무도장에선 이날 오후 3시 현재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15명이 되면서 지난해 5월 200명 가까운 확진자를 냈던 이태원클럽과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무도장에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0~60명씩 중장년층 남녀들이 방문했다. 고양시에선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부터 7일 사이 이 무도장에 모두 300~4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9명에 불과했다. 방문자들이 대부분 고양시 안심콜과 QR코드 인증 등을 통한 방문자 등록을 하지 않았고, 무도장 폐쇄회로(CC)TV도 꺼져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부천에선 이날 종교시설에서 20명, 보습학원에서 33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부천시는 이 종교시설 확진자 1명이 학원 강사였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격리 5일 이탈했다가 벌금 700만원…20차례 거짓말, 징역 6개월

    격리 5일 이탈했다가 벌금 700만원…20차례 거짓말, 징역 6개월

    지난해 1월 8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1년하고도 한 달이 지났다. 현재까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사례는 모두 158건으로 대부분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서비스를 통해 살펴본 결과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기소된 사건 중 가장 높은 벌금형이 선고된 건 벌금 700만원이 선고된 사례였다. 선고된 벌금형 액수 대부분이 100~300만원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다.●2주 중 5일이나 격리지 이탈한 운동선수 해외에서 활동하던 운동 선수 A씨는 지난해 3월 국내로 입국해 자가격리 조치 통지를 받았으나 이를 따르지 않은 혐의가 인정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자신의 주거지에 머물러야 했음에도 4월 1일과 5일(2회), 8일, 9일 다섯 차례에 걸쳐 격리 장소를 이탈했다. 해제를 나흘을 앞둔 9일 경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4시간 30분동안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강유원지와 경기 광명, 군포, 과천, 안산 등 경기 일대는 물론 서울 용산구, 서초구 등 서울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고통 분담을 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그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고, 이탈 행위를 반복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 국민 건강의 위해를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은 점, 초범인 점, 젊은 운동선수로서 그 장래 활동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은 A씨에게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이동 동선 20차례 거짓 진술 ‘징역 6개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받은 사례도 일부 있었으나 대부분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수십차례 걸쳐 거짓 진술한 B씨에 대해 법원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B씨는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의 한 지역을 방문했음에도 6일 뒤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만난 역학조사관에게 해당 지역에 방문한 사실이나 자신이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한다는 사실을 숨긴 채 말하지 않았다. 이어 다른 두 명의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재차 조사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번에 걸친 역학조사를 받으면서 직업과 이동동선 등에 대해 20번 이상 거짓의 사실을 진술하거나 사실을 누락·은폐했다”며 “이로 인해 6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수백 명에 이르는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이뤄져야 해 수많은 사람이 장기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게 됐다”며 B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두달 만에 부천서 또 터졌다”…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

    “두달 만에 부천서 또 터졌다”…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

    지난해 말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경기 부천시에서 이번에는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부천시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천시는 9일 전수조사한 결과 누적된 확진자는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33명,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에서 20명 등 총 5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정동에 있는 오정능력보습학원은 외부간판에 맥스플러스학원으로 표기돼 있다. 역학조사 결과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해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정능력보습학원 강사였다. 이 환자는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6일 증상 발현 후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정능력보습학원 원생이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시설 관계자 및 접촉·이용자 273명을 파악했다. 지난 8일에는 승리제단 관련자 28명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자 33명을 분류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종교시설인 승리제단에서 20명,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감염경로를 추적해 보면 지난 7일 학원생 1명이 확진됐고 같은날 학원강사가 검사를 받아 전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된 누적확진자는 총 53명이다. 승리제단에서 제출한 명단은 총 139명이고 크게 두 건물로 구성돼 있다. 장 시장에 따르면 성전 남자 기숙사가 있는 동관건물과 승리제단이 운영하는 의류업체, 여자 기숙사 중 주로 남자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았다. 현재까지 139명 대부분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도 일부는 검사 중이다. 학원에서는 오정능력보습학원생과 강사·직원 88명이 검사 중이다.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3명이며, 2명은 다른 학원에 다닌다. 또다른 학생이 타학원에 다니고 있어 학생과 관계자 전체에 대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승리제단 최초 확진자는 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으로, 증상발현이 제일 빨라 2월 초부터 감염력이 있었을 것으로 부천시는 추정하고 있다. 실제 명단이 139명이 제출됐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추가조사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승리제단에서 방문자나 이용자들에 대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전수검사 요청이 있었고 오정능력보습학원은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방문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요청이 있었다”며, “해당되는 시민들은 적극 검체검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아마 2월 초부터 증상이 있었던 학원강사가 활동한 관계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철저히 검사를 진행해 전반적 확산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생교 승리제단은 조희성이 창시한 종교로, 1981년 부천시 역곡을 근거지로 포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종교시설·학원 53명 집단감염…“종교시설 확진자가 학원강사”

    부천 종교시설·학원 53명 집단감염…“종교시설 확진자가 학원강사”

    경기도 부천시는 9일 관내 모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확진됐으며,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 강사가 이 종교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방역 당국은 관내 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이 종교시설을 알게 돼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종교시설 확진자 중 1명이 해당 학원 강사인 것으로 드러나자 학원도 함께 전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는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이 감염 연관성이 있다는 점 외에는 드러난 게 없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천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확진자 겹쳐”

    부천 종교시설·보습학원서 53명 집단감염…“확진자 겹쳐”

    경기도 부천시의 모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내 종교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이 확진됐으며,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종교시설과 학원에는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관광객 여행중 확진 판정 설연휴 방역 비상

    제주 관광객 여행중 확진 판정 설연휴 방역 비상

    제주를 찾은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설연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 확진자와 함께 관광버스를 이용한 다른 관광객 등은 제주에서 무더기 격리 조치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명은 제주를 찾은 패키지 단체 관광객, 또 다른 한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관광객인 538번 확진자는 서울 강북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6일 일행 3명과 함께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역학조사 결과 538번은 입도 후 가이드 1명, 버스기사 1명, 여행객 19명 등과 함께 전세버스(45인승)를 이용해 관광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여행객 5명은 이미 제주를 떠나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고 15명은 제주에서 시설 격리 조치됐다. 538번 확진자는 여행을 하던중 8일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과 함께 접촉자로 통보받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패키지 여행이 5인 이상 사적모임에 해당하는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질의한 결과, 모객행위를 통해 각기 모르는 사람 5명 이상의 인원이 여행이라는 개별의 목적을 위해 모인 것이라면 이를 친목도모를 위한 사적모임으로 보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 확진자는 45인승 전세버스 내 3인, 4인 등으로 나눠서 관광을 한 것으로 파악돼 일단 방역수칙을 위반한것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5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1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일산 태평양무도장 제2의 이태원 클럽 되나

    일산 태평양무도장 제2의 이태원 클럽 되나

    9일 오전 11시 현재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경기 고양시 주엽동 태평양무도장이 제2의 이태원클럽이 될까 우려되고 있다. 이 무도장은 40~70대 남녀들이 하루평균 50~60명씩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도장 특성상 이용자들이 신분 공개를 꺼리기 때문이다. 이날 고양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시설 방문자는 9명, 2명은 방문자의 배우자로 조사됐다. 시설 방문자 9명의 연령대는 40대 1명, 50대 4명, 60대 3명, 70대 1명 등 모두 중장년층이고, 이가운데 5명은 여성이다. 지난 3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과 5일과 8일 각각 확진 판정 받은 4명도 지난 2일 무도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확진자 4명중 1명은 5일, 3명은 1·2·3·5일중 3일 이상 출근하듯 무도장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무도장을 출입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문사실 및 신분을 철저히 감추는 경향이 있어 자발적으로 선별검사소를 찾거나 방역당국에 방문사실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어렵게 진정 국면에 접어든 고양 파주 지역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해 5월 200명 가까운 n차 감염을 촉발한 이태원클럽 사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후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시설을 방문했을 당시 무도장 폐쇄회로(CC)TV가 꺼져 있었고, 출입자 명부도 제대로 확보가 안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고양시 안심콜과 QR코드 인증 등을 통해 방문자 등록을 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지난 1일 부터 7일 사이 이 무도장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자진 신고 및 검사를 당부하고 있으나, 얼마나 이에 응할지 미지수다. 방문자들이 우물쭈물 하는 사이 벌써 방문자의 배우자 2명에게 2차 전파가 됐다. 방역당국은 이 무도장과 이용자들이 방문했던 외부 식당에 대한 소독작업을 마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수도권 일반관리시설(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된 태평양무도장의 방문자 명단에 없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시설에서 방역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 요양원 대표가 지표환자…“44명 확진 판정”

    [속보] 요양원 대표가 지표환자…“44명 확진 판정”

    4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의 한 요양원 대표가 경찰에 고발됐다. 9일 역학조사 결과 요양원 대표 자신이 지표환자로 밝혀졌다. 요양원 대표는 증상이 있는데도 출근해 요양원 곳곳을 다니면서 입소자 등과 접촉하는 등 감염병 예방조치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양원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입소자 32명과 직원 12명 등 모두 44명이 확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효능문제 AZ 백신, 접종 우선순위 조정도 고려해야

    코로나19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문가 검증자문단은 65세 이상 노인 접종을 권고했지만,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관리위원회에 판단을 넘겼다. 예방접종관리위원회는 이번 주중 열릴 예정이다. 네덜란드,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는 AZ 백신을 65세 미만에 접종하기로 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AZ 백신 사용을 보류했다. 정부는 AZ 백신 1000만명분 가운데 75만명분을 이달 말 우선 공급받아 요양병원 입원자 등 고령자에게 접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만약 ‘65세 이상 접종은 부적절하다’는 최종 결론이 나면 요양병원 입원자 중 64세 이하 환자와 종사자들에 한해 접종하겠다며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 남은 백신은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 1차 대응요원 50만명에게로 넘어간다. 이럴 경우 기저질환 등으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의 감염 위험이 여전히 남는다. 정부는 예방접종관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게 예방 효과가 좋은 백신으로 교체해야 할 텐데, 백신 도입 스케줄을 감안하면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는 안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 “러시아 백신 등의 도입도 검토한다”고 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도 백신의 대량 공급과 유통에 차질이 생겨 접종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백신 접종 계획에 연연하지 말고 러시아 백신 도입 등으로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 시민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거리두기는 지속돼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방문자 명단에 없었는데…” 태평양무도장 집단감염의 전말(종합)

    “방문자 명단에 없었는데…” 태평양무도장 집단감염의 전말(종합)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 ‘태평양무도장’과 ‘동경식당’에서 누계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같은 건물 내 이웃한 두 시설을 동시에 이용한 인원의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난 1일∼7일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3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가족 간 감염 등으로 관련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시설 방문자 9명, 가족 등 접촉자 2명으로 집계됐다. 시설 방문자의 나이대는 40대 1명, 50대 4명, 60대 3명, 70대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무도장을 이용한 인원들이 옆 식당에서 음식과 술, 음료 등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 방역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일반관리시설(실내체육시설)로 분류된 태평양무도장(약 606㎡)에 방문한 사실을 등록하지 않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고양시 안심콜과 QR코드 인증 등을 통해 방문자 등록을 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반할 시 감염병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받는다. 특히 태평양무도장의 경우 현금으로만 입장료를 받아, 신용카드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명단이 제대로 작성돼 있지 않아 시설 이용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이용 인원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일 태평양무도장을 방문했으며, 그날 발열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이 A씨의 방문 일자를 기준으로 48시간 이전까지 두 시설의 전수 조사 대상을 확인한 결과 방문자는 총 15명밖에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1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방문자로 등록되지 않았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후 고양시는 고양·파주지역 주민들에게 방문자의 검사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이날 방문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확진자들은 지난 1∼5일에 걸쳐 주로 두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흘 이상 방문한 확진자도 절반가량 됐다. 시설 종사자의 경우 5명 전원이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시설은 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으며, 방역 당국은 소독 작업을 진행하며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코로나 감소세,이틀째 한자릿수...11월까지 집단면역 목표

    부산에서는 전날 8명에 이어 9명의 코로나 19환자가 발생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1명,8일 오전 8명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천896명으로 집계됐다.하지만,검사자 수가 평일보다 적은 858∼970명 수준이어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이르다는게 시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운대구 안심노양요양원에 입소한 환자가 확진 전 치료를 받았던 기장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기장병원 환자 2명과 직원 1명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환자 3명,직원 2명,관련 접촉자 1명 등 6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 병원 6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환자·직원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부터 확진자가 나오는 부곡요양병원에서도 정기추적검사 결과 환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는 94명이 됐다. 이밖에 전날까지 8명이 확진됐던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감천항에서 항운노조원 1명과 확진된 항운노조원 가족 1명도 각각 확진됐다. 중구 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부산시민 237만명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무리해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접종 대상 18세 이상 시민 294만9천명 중 70%인 237만4천명을 접종 목표이다. 접종 제외 대상인 소아,청소년,임신부는 임상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된다. 1분기에 코로나19 환자나 의료진,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7만4천명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분기에는 노인 재가복지시설,장애인·노숙인 등 시설입소자·종사자,65세 이상,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 등 71만9천명이 대상이다. 하반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성인 18∼64세,군인·경찰·소방 및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215만6천명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우선 접종대상인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권역 예방접종 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이나 병원 자체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예방 접종 초기 120 콜센터에서 시민 상담을 하고 본격 접종이 시작되면 의료상담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담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마스크 미착용, 사후 적발도 과태료 부과 논의“

    서울시 “마스크 미착용, 사후 적발도 과태료 부과 논의“

    서울시가 공무원의 현장 적발 없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의 단속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날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위반으로 적방된 26건 중 14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 시설에서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미착용이 사후에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지 (서울시가) 정부에 문의했고, 이른 시일 내에 (정부가) 답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점검을 벌였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는 단 16건에 그쳤다. 이렇게 미스크 미착용 사례가 많은데도 단속 건수가 적은 이유는 현행 단속 지침의 한계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단속 공무원에게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되더라도 그 이후에 계속 불응한 경우에만 과태료가 부과돼왔다. 박 통제관은 “일반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처벌이 아니라 방역관리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단속은 계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다만 악의적 위반행위나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서의 위반 등 민원이 나오는 부분은 중앙정부와 논의하고 개선해 나가서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등 7명이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으나 관할 구청인 마포구청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명령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처분절차가 진행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마포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적정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헌팅포차’ 단속에서 지금까지 24곳을 점검했지만 적발 사례는 없었다. 박 통제관은 “방역수칙 위반 등이 적발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불법 영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위반여부를 점검 중이며 특히 확진자 발생 시 사후 적발도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적공간에서 이뤄지는 모임은 단속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6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18일(109명)부터 이달 4일까지 연속 79일간 100명 초과 기록을 이어 갔다. 4일 서울 신규 확진자 126명 중 지역발생은 122명,해외 유입은 4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는 중랑구 소재 아동관련 시설 8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6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올해 1월) 4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2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1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9명이 추가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부 “변이 바이러스 의한 3~4월 ‘4차 대유행’ 올 수도”

    정부 “변이 바이러스 의한 3~4월 ‘4차 대유행’ 올 수도”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 등 관련 질의에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가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 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 확산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단인 상황이고 병상을 확보하는 부분을 (유행 대비의) 커다란 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9명이다. 이 중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은 지역사회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된 첫 사례다. 다만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차 대유행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국가가 거리두기 또는 유행 포화 상태를 거쳐 (확진자) 감소 추세를 유지하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고 현재로선 (4차 대유행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만 하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지금보다 강화한 입국자 관리 방안을 곧 내놓기로 했다. 우선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에 이어 다른 나라 입국자들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늘리고,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러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뒷북 대응’이란 지적도 나온다. 권 부본부장은 “경남·전남 (영국발 변이 첫 집단감염) 사례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게 맞다. 시설격리는 자원 부족 문제가 있지만 종합 검토해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부분에 있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영국·남아공·브라질 입국자만 공항 검역 직후 임시생활시설에 2주간 격리되고 나머지 입국자는 자택 등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한다. 이번 주말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던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반인과 입영 장정, 대구·경산 의료진 등 총 1만 78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 조사를 한 결과 총 55명(0.31%)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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