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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속수무책…“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서 522명 집단감염”

    [속보] 속수무책…“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서 522명 집단감염”

    방역당국이 16일 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522명이 나오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 시설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환자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117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108명은 서울시에서, 나머지 9명은 다른 시·도에서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양대병원과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최근 발생한 대형 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병원 내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간병인 여러 명이 함께 있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기관에서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49조 및 제83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경고, 3개월 이내의 운영 중단 및 시설 폐쇄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립국악원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공연 관련 94명 전수조사

    국립국악원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공연 관련 94명 전수조사

    국립국악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국립국악원 등에 따르면,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내 무용단 소속 단원 A씨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지난 8일 남편과 함께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13일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의 남편과 자녀 2명을 포함한 네 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국립국악원 상설공연인 ‘토요명품’에 출연했다. 해당 공연에는 정악단 37명과 민속악단 13명, 무용단 18명 등 68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의 예술단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국악원은 해당 공연 이후 A씨가 확진된 점을 고려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공연에 관계된 단원 68명과 직원 26명 등 94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객 64명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처를 하지 않았다. 국립국악원은 2자리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공연을 진행했다며,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협조 요청이 없어 관객에게 따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해당 단원은 확진 판정 후 접촉 내용 및 이동 동선 등 역학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방역 당국에 전달했다”며 “방역 당국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국방부 영내 합참서 군무원 코로나 확진

    [속보] 국방부 영내 합참서 군무원 코로나 확진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소속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이날 오전 국방부 영내 주요소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영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음 달 둘째 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지휘소훈련(CPX)을 3월 둘째 주에 진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26일부터 AZ 접종…‘효과성 논란’ 고령층 제외에 불안감 증폭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만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총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분기 총 76만명 접종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2천명이다. 정부는 각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전 등록한 접종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지역 보건소가 19일까지 명단을 확정하면 필요한 만큼의 물량이 배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의사가 근무하지 않는 시설은 방문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받는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에 대해서도 3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5만 5000명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대로라면 1분기 내 약 76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는 셈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보류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효과성을 두고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지속 중인 만큼 일단 보류한 상태다.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백신을 접종받기로 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4만 3000여명으로, 전체 입소자(37만4천명)의 11.6%에 불과하다.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반면 만 65세 이상 환자는 입소자는 88.4%를 차지한다. 이들이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 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적어도 2분기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서 정부의 접종 유보 결정은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WHO는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우리 보건 당국이 이 백신을 65세 이상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자에게 맞히는 것을 2분기로 미룬 것과 달리 WHO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버전을 따로 승인한 데 대해 “두 회사는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승인은) WHO가 해당 제조사로부터 전체 서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불과 4주 이내에 완료됐다”며 “WHO의 긴급 사용 목록은 코로나19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백신의) 생산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업자들이 관련 서류를 고소득 국가뿐 아니라 WHO에도 제출해 줄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백스의 주요 백신 공급처로, 코백스는 상반기 이 백신의 3억 3600만회분을 가입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WHO는 지난 연말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기로 15일 결정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65세 이상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자료가 나올 때까지 한 달가량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 76만명이 접종을 받는다. 정부는 접종 순서가 바뀔 뿐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접종 계획이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5800여 곳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데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 종사자 약 27만 2000명이 대상이다. 다음달 8일부터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이 접종을 시작한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이 맞는다. 119 구급대와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검체 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1차 대응 요원 7만 8000명도 3월 중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게 될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목표,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에 취약하고 치명률까지 높은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에 대한 접종이 뒤로 밀리면서 당초 정부가 목표한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는 전체 입소자(37만 4000명)의 11.6%에 불과하며 종사자를 포함한 전체 64만 8855명 중 6.7%에 그친다. 입소자의 88.4%를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환자는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가까이 백신 없이 버텨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령 종사자까지 포함할 경우 접종이 늦춰진 고령층 숫자는 약 37만명에 이른다. 유럽 각국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연령대 제한을 둔 상황에 정부의 ‘신중한’ 결정이 국민들에게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발표는 결정을 미루고 문제를 피해간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요양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맞아새달 8일부터는 의료인 35만명 대상WHO, AZ백신 긴급사용 전격 승인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작일인 26일부터 누적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헬스장 34명 집단감염”…사과문 올린 헬스장 사장님

    “헬스장 34명 집단감염”…사과문 올린 헬스장 사장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헬스장 관련 확진자 수가 총 34명으로 증가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해당 헬스클럽 대표는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운영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헬스장 관계자 1명이 지난 10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3일까지 24명, 14일에 9명(직원 1명, 이용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353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3명, 음성 24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헬스장 대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저희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와 뉴스 보고 찾아오셔서 악플을 남겨주시는 분들로 인해 몇 글자 올린다”며 “먼저 확진자가 나오게 되어 죄송하다. 아무리 방역에 힘을 기울여도 어떻게 감염이 되었는지 보건소 직원도 모르고 누구도 모르는 이 상황이 저희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상황을 직접 겪고 있으니 이제 느껴진다. 누구나, 누구한테나, 언제든지 이 썩을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 저희 잘못이 있다. 가족들 먹여 살려야 하니 위험해도 돈을 벌어야 해서 센터 문을 열고 수익은 안 나도 이렇게라도 버텨야 월세라도 내고, 직원들 급여도 줘야 하고, 그래서 위험해도 방역수칙 다 지키면서 일했다”고 적었다. 그는 “알코올 소독제를 하루 8~10번 정도로 뿌려대면서 회원들에게 욕먹으면서도 샤워를 못 하게 했고 연신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달라고 했다. 그래도 이렇게 확진자가 나오게 되는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저희도 답답하다”며 “보건소 직원도 원인을 모르니 자가격리만 해달라고 하는 상황이다. 저희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상황이 너무 억울하지만, 상황이 이리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현재 이 헬스장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된 상태다.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창문을 통해 자연 환기가 가능했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도 준수했다. 다만 샤워장, 탈의실 등 공동사용으로 관계자와 이용자 간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구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 중이다. 해당 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해당 스포츠센터 이용자를 파악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문자도 발송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실내운동시설에서는 손 소독, 운동기구 표면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환기를 자주 하고 물 등 음료는 허용되나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AZ 백신 65세 미만부터 접종…“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종합)

    AZ 백신 65세 미만부터 접종…“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종합)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27만명 우선 대상당초 계획서 65세 이상 50만명 제외“고령층 효능 논란에 접종률 저하 우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현재 접종 계획을 지방자치단체별로 확인하고 있다. 세부 접종 일정이 정해지면 1호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종사자, 방역현장 관계자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76만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다만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점을 감안해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보류하고 3월 말 이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요양시설 65세 미만부터 26일 접종 시작…고령층은 보류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령자가 아닌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임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접종 계획이 처음부터 흔들리면서 ‘고위험군’ 접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 자체가 일부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65세 미만 27만 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 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 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서 설날 가족 모임 6명 등 19명 확진…1.5단계 완화

    부산서 설날 가족 모임 6명 등 19명 확진…1.5단계 완화

    부산에서는 설 연휴 일가족 모임을 한 6명을 비롯해 19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5일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설 연휴기간 직계가족을 포함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지만,이를 어기고 부모 집에서 모임을 한 일가족 6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방역수칙위반에 따른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시 보건 당국에 따르면 경남 2056번 환자와 가족 7명이 지난 11∼12일 부산 남구 부모 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5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경남 2056번이 지난 13일 먼저 확진됐고, 이어 나머지 5명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이들에 대한 동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 1087번 환자의 가족 3명도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일가족은 설 연휴 모임과는 관련 없고 일상적인 왕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밝혔다. 자가격리 중이던 항운노조원 가족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노조원 34명,접촉자 33명 등 67명이 됐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2명은 유전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서울병원 부산 접촉자 1명도 확진됐으며 동일집단 격리 중인 기장병원 환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가족 간 감염 사례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은 역학조사가 진행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설 연휴 4일간 모두 89명,하루 평균 22.25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날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했다. 이에따라 음식점,카페,체육관,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까지였던 영업 제한이 풀렸다.영업이 금지됐던 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홀덤펍 등 유흥시설은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다. 직계가족이 아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여전히 금지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5곳에서 3곳(부산역,시청 등대광장,부산진구 놀이마루)으로 축소돼 3주간 운영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3월말 결정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3월말 결정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26일부터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한다고 15일 밝혔다.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 자료가 확보되는 3월말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통해 75만7000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한다고 알렸다.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차 접종은 3월까지 진행되며, 2차 접종은 4~5월 진행된다. 초저온 유통이 필요없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 등에서는 자체 접종이 실시된다.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이 시행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약 35만4000만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방역·역학조사·검사, 검역 요원 등 약 7만 8000명은 3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2차 접종 시작 시점은 5월이다. 백신분배 국제기구인 코백스를 통해 2월 말~3월 초 도입 예정인 화이자의 백신은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약 5만5000명에게 접종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정부가 당분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1호 접종군으로 예정됐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보류됐다.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문제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 유효성과 관련한 임상정보를 3월 말 추가로 확인한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상시험 결과와 해외 각국의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내용,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이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할 당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한 상태다. 추진단은 다만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해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65세 미만 27만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코로나 백신 부족하면 아픈 친구·의료진에게 양보할게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코로나 백신 부족하면 아픈 친구·의료진에게 양보할게요”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를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백신 수입 물량이 한정적이다 보니 접종 우선순위가 관심사다. 정부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시작으로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5월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 7월부터는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과 만 18~64세 일반 국민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코로나19 백신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효능과 영향을 미칠지 검증되지 않은 탓이다.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8%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은 것도 이런 결정의 배경이 됐다. ●“백신 맞고 코로나 이기고 싶어요” 어린이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2곳의 만 7세반 어린이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92.0%의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주사가 있다면 맞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8.0%는 맞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고 싶은 이유로는 ‘코로나를 이기고 싶다’, ‘코로나를 막아 주는 방패가 생길 것 같다’는 바람이 언급됐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한 아이 중 한 명은 “친언니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리는 걸 보면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아도 병에 걸릴 수 있다”며 백신의 한계를 정확히 지적했다. 태어날 때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받아 주사 맞는 것에 익숙한 일곱 살 어린이들은 백신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백신 물량이 모자라 누가 먼저 맞을지 순위를 정해야 하는 상황을 생소하게 느꼈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질문을 쉽게 바꿔 되물었다. ‘코로나 백신 주사를 하루 1명만 맞을 수 있다면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33.3%가 아픈 친구들을 꼽았다. 의사 선생님(30.6%), 엄마·아빠(22.2%), 할머니·할아버지(11.1%)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택배 아저씨도 먼저 맞아야 해요” 몸이 약해 병에 쉽게 걸리는 환자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았다. 의료진을 선택한 어린이는 “의사가 코로나 백신을 먼저 맞아야 더 많은 코로나 환자를 치료해 살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대통령에게 코로나 백신을 먼저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어린이는 “택배 아저씨나 배달 아저씨처럼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 분들이 주사를 먼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임 경북 칠곡 꿈나무 어린이집 원장은 “7세는 발달 과정에서 자기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라면서 “자신보다 취약한 처지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기획
  • 코로나19 이틀째 300명대…설 연휴·거리두기 완화로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이틀째 300명대…설 연휴·거리두기 완화로 재확산 우려

    국내 코로나19 ‘3차유행’이 설 연휴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재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15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1.5단계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되고 전국적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까지 일제히 문을 열면서 위험 요인이 그만큼 많아지게 됐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인구 대이동에 따른 감염이 현실화하고, 여기에다 거리두기 완화의 부작용까지 겹칠 경우 코로나19는 언제든 다시 급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6명이다. 전날(362명)보다 36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설 연휴(2.11∼14) 검사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4749건으로, 연휴 직전 평일이었던 10일(3만9985건)보다 1만5236건 적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도권은 불안한 정체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거나 연일 증가하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본격적으로 침투할 경우 3차 대유행이 급속도로 재확산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제주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 내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제주 유명 음식점과 카페에는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15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설 연휴 여행 자제 당부에도 제주도관광협회가 당초 예상한 이 기간 제주 방문객 14만3000명보다 1만명(7%)가량 더 많다.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49명의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서울 지역 감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여주시에서 최근 가족 모임을 한 사리아인 15명(여주시 집계 도내 확진자 13명, 관외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교인 3명,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 이밖에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누적 26명) 2명, 남양주 보육시설 관련(누적 31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가 피로감과 수용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정부 설명에는 부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자칫 국민들에게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지만 수도권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늘어나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우려는 있다”면서 “2∼3주가 지나면 확진자는 늘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틀 연속 3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326명(종합)

    “이틀 연속 3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326명(종합)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설 연휴(2.11∼14) 동안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나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신규 확진 326명...지역발생 304명·해외유입 2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늘어 누적 8만35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62명)보다 36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3차 대유행 기세는 새해 들어 크게 감소했지만,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최근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7명, 경기 77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24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명, 충남 11명, 경남 6명, 강원·충북·전북 각 5명, 경북 4명, 대구·울산 각 3명, 광주·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가족 등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경기 고양시의 무도장 2곳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전날까지 총 73명이 확인됐다.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누적 14명),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15명), 경기 포천시 일가족(10명) 관련 등 신규 발병 사례도 잇따랐다. 이 외에도 최근 여주시에서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인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망자 8명 늘어...위중증 환자 1명 줄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7명)보다 5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경기·부산(각 3명), 충남·전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8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5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522명으로 집계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15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4749건으로, 직전일 2만1968건보다 2781건 많다. 그러나 연휴 직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 10일의 3만9985건과 비교하면 1만5236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2%(2만4749명 중 326명)로, 직전일 1.65%(2만1968명 중 362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4만86명 중 8만3525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에 기초자료 제공 거절”

    “中, 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에 기초자료 제공 거절”

    “코로나19 기원 파악 도움 줄 데이터 접근 못 해”“WHO, 혈액은행 샘플 접근 위해 논의 중”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에 초기 발병 사례들에 대한 미가공 원자료(로데이터)와 맞춤형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해당 자료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언제 어떻게 최초로 퍼지기 시작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단계였던 2019년 12월 우한에서 확인된 174건의 확진 사례에 관한 세부 자료를 제공해달라는 WHO 전문가들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중국 정부 관리와 과학자들은 해당 사례들에 대한 자체 분석과 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했다. 그러나 조사팀은 과거 시점의 사례를 살펴보는 역학조사의 한 방법인 후향성연구(retrospective study)를 위한 로데이터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얼마나 일찍,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졌는지를 자체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이러한 데이터 제공을 꺼린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기원을 찾는 과정에서 중국의 투명성 부족에 대한 국제사회의 염려를 키운다고 WSJ이 평가했다. WHO는 회원국들에 자료 제공을 강제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도 중국 당국의 협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조사팀 “때때로 감정이 격해지곤 했다” 조사팀 일원인 테아 피셔는 우한에서 접근할 수 있었던 데이터에 모순은 없었지만, 로데이터가 없어 심층 분석을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중국 측과 “때때로 감정이 격해지곤 했다”고 말했다. WSJ은 지난 10일에도 WHO 조사팀을 인용해 공식 최초 발병으로부터 두 달 전인 2019년 10월 후베이성 일대에서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으로 92명이 입원한 사실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WHO 조사팀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2019년 가을 후베이성에서 수집된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더 광범위한 혈청 테스트를 요청했으나, 중국 측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WHO가 우한에서 첫 사례가 보고되기 전에 소규모 발병이 있었는지 찾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 마리온 코프만스는 12일 WHO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질병 통계를 검토한 결과, 2019년 말 첫 사례가 보고되기 전에 92명의 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이들의 혈액 검사에서 어떠한 항체도 관찰되지 않았지만, 이는 그간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2019년 중국 혈액은행에 보관된 샘플로부터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것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주서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집단 감염

    여주서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집단 감염

    경기 여주시는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 국적 모친과 아들 3명 등 가족 1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어머니 A씨가 사는 여주 자택에 모여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임에는 모두 20명이 참석했으며 A씨의 세 아들과 배우자, 자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인 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이 지난 6일 여주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모임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3명에게서 추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가족모임 가진 시리아인 15명 집단감염

    [속보] 가족모임 가진 시리아인 15명 집단감염

    13일 경기 여주시는 최근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 국적 모친과 아들 3명 등 가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어머니 A씨가 사는 여주 자택에 모여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임에는 모두 20명이 참석했으며 A씨의 세 아들과 배우자, 자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인 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이 지난 6일 여주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 어제 188명 확진…종교시설, 무도장 확산세

    경기 어제 188명 확진…종교시설, 무도장 확산세

    경기도는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지역 181명, 해외 7명) 발생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1128명이라고 밝혔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9일 16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110명 안팎으로 떨어졌다가 종교시설, 직장, 무도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9∼10일 100명대 후반으로 다시 올라선 상태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확진자가 44명 더 발생했다. 영생교 승리 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과 접촉자 1명 등 40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원생 1명과 가족 3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승리 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나흘 새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승리 제단 시설과 보습학원 건물 방문자들에게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안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이들 확진자 중 1명이 다녀간 시내 이슬람성원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7일 5명, 9일 3명, 10일 8명 발생하며 18명으로 늘었다. 고양 춤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누적 35명)해서는 4명,광주 북구 교회·IM선교회 국제학교 관련(누적 22명)해서는 1명의 확진자가 각각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6명(40.4%)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4명(18.1%)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51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9.5%,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45.3%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생교 승리제단 4곳 신도 147명 중 111명 검사 완료

    영생교 승리제단 4곳 신도 147명 중 111명 검사 완료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신도에 대한 현장점검과 111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신도 147명 가운데 36명을 제외한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각 시군의 협조로 역학조사에 착수해 부천 승리제단 본부 컴퓨터에 있는 부천 제단 소속 139명의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했다.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31명은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9~10일 이들 신도 중 10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그중에서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원과 양평, 안성 등 3개 시군에 있는 제단 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도 8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했다. 수원 제단 소속 신도 5명의 경우 부천 제단 방문이나 합숙 및 식사 제공 등의 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중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부천 승리제단 관련한 감염 사례는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오정동 보습학원으로 확산하며 확진자가 늘고 있다. 승리 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0일 나흘 새 신도 59명을 포함해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부천 본부 신도 139명을 포함한 승리 제단 전국 신도 517명의 명부를 확보해 이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전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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