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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금양오피스텔이 슈퍼 전파지로 퍼즐 맞춰져

    광주 금양오피스텔이 슈퍼 전파지로 퍼즐 맞춰져

    방판 업소가 입주한 금양오피스텔이 최근 광주 코로나19 2차 지역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좁혀지고 있다. 6일 현재 이 오피스텔발 확진자를 통해 자역사화 감염이 5~6차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0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을 제외한 확진자 82명의 동선과 접촉자가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초 34번을 매개로 광륵사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구체적 역학조사가 이뤄질수록 금영오피스텔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6일 “금양오피스텔과 다단계 방문 판매 활동을 매개로 종교와 고위험 시설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륵사 신도가 금양오스텔에 있는 방문 판매 업체를 찾았고, 방문 판매 관련자들이 요양원·병원, 종교 시설(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과 얽혀 있거나 고위험군 종사자와 직·간접 접촉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광륵사 내 확진자 6명 중 34번은 지난달 24일과 25일 한방병원과 금양오피스텔 주변에서 37번(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을 만났다. 지난달 중순 충청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37번은 43번·4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83번도 비슷한 시기에 대전을 방문, 앞선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43번은 금양오피스텔 10층을 임대해 방문 판매업을 하는 업자 겸 관리인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오피스텔을 오갔다. 44번은 지난달 28일 목포 암호화 화폐 다단계 관련 코인 설명회에 참석했고, 43번과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37·43·44·83번)이 활동한 금양오피스텔이 이번 광주지역 2차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까닭이다.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46번 확진자(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와 광주사랑교회에서 접촉했다. 이에 따라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27명도(아가페실버센터 7명·한울요양원 5명 포함) 금양오피스텔 관련 그룹으로 분류됐다. 일곡중앙교회 확진자 14명 중 일부도 금양오피스텔 확진자를 매개로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교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8번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확진자 78번(43번 접촉, 지난달 25일 금양 방문)과 교회 내 소모임에서 잦은 만남을 가졌고, 교인 92번 확진자와도 접촉했다. 이후 전북 28번과 교회에서 식사봉사를 함께 하거나 점심식사를 한 교인 등 5명이 확진된 이후 연달아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푸른꿈도서관 청소 담당자인 42번 확진자도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금양오피스텔을 4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45번 확진자(해피뷰병원 입원 중 양성)도 지난달 15일~19일 금양오피스텔을 찾은 뒤 22~24일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다. 45번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인 5명도 감염됐다. 역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와 접촉한 110번을 통해 다솜어린이집 원생 2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최근 10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82명 중 80명이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금양오피스텔 주변에 위치한 방문 판매 업체(북구 임동)와 암호화 화폐 관련 업체(동구 충장로) 2곳이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점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방문 판매 업체의 경우 43번 확진자가 운영하고 있고, 49번·74번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오피스텔 거주인과 관련자 20여 명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 화폐 업체에는 오피스텔 확진자 또는 관련자 6명의 동선이 겹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최근 해당 업체들의 출입자 명단을 확보·분석해 역학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 시설을 모두 폐쇄하고, 방문 판매 금지 행정 명령도 내렸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방문 판매원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은경도 갸웃한 ‘질병관리청 소속 보건연구원’… 최선일까

    정은경도 갸웃한 ‘질병관리청 소속 보건연구원’… 최선일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가장 존재감이 커진 곳은 단연 질병관리본부다.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릴 만큼 성공적인 방역과 헌신은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것 역시 국민적 합의가 끝난 문제나 다름없다. 복잡한 논의를 거칠 수밖에 없는 정부조직개편 문제인데도 공론화부터 법안 제출까지 40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속한 정책 결정 뒤에 우리가 놓친 건 없었을까. 질병관리청 승격·독립 논의 뒤에 잠재한 위험요소를 살펴봤다.●文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로 공론화 질병관리청 문제가 공론화된 것은 5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매우 급작스럽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오랫동안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던 주제였지만 정부 자체에서 이 문제를 깊게 고민한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7년 7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만 해도 “실효성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으로 제2의 메르스 사태 방지”를 강조했지만 세부 내용은 “2022년까지 중앙·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만 언급했을 뿐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질병관리청 승격·독립”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라는 이례적인 상황을 반영한 즉흥적인 성격이 강했다. 정부는 급박하게 움직였다.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에서 독립된 별도 ‘청’으로 위상과 역할을 높인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것이 6월 3일이었다. 즉각 “무늬만 독립”이라는 논란이 벌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의 복지부 이전안이 문제가 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이 아니라 복지부로 소속을 바꾸게 되면 질병관리청 인력과 예산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문 대통령은 6월 5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월 15일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본부 소속으로 두도록 했다. 이로써 질병관리본부에서 승격·독립하는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와 백신 개발, 민간시장 상용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주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6월 17일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제 모든 논란이 해결된 것일까. 질병관리청 승격을 둘러싼 논의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맥상과 변수가 교과서처럼 드러난 사례였다. 가장 먼저 따져 봐야 할 문제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이 아니라 복지부 소속 기관으로 넘어가면 질병관리청 설립 취지가 훼손되는가 하는 점이다. ●정은경 “보건연구원, 복지부 소속 바람직”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기능은 크게 감염병, 만성질환, 보건산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만성질환과 보건산업은 업무 성격상 질병관리본부가 아니라 복지부 담당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지적도 있다. 만약 질병관리청이 생기면 만성질환과 보건산업 관련 업무를 두고 복지부·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이 매번 협의를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을 어디에 두느냐는 국립보건연구원의 기능 가운데 어느 측면을 더 중요하게 보느냐와 관련된 다소 기능적인 문제였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뒤 터진 논란과 달리 부처 간 협의 과정에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사이에 가장 이견이 적었던 사안이 국립보건연구원 문제였다. 사실 이 문제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6월 4일 브리핑에서 명확하게 정리했다. “보건의료 R&D(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청의 소속기관이나 2차 소속기관의 형태보다는 복지부의 직접 소속기관으로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의 2가지의 그런 기능을 같이 공동으로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오히려 질병관리본부가 정말로 원했던 것은 역학조사 관련 연구·교육, 정책 개발을 강화할 수 있는 별도의 연구기관을 세우는 것이었다. 이 역시 6월 4일 정 본부장이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도 청이 되더라도 연구기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이 하고 있는 (중략) 연구와는 조금은 성격이 다른 그런 공중보건연구의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는 것은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6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질병관리본부가 필요로 하는 (감염병·백신개발·역학조사) 단기적 연구기관을 따로 만들려 했는데 몇몇 감염병 학자들이 마치 복지부가 욕심을 내 조직 개편안을 낸 것처럼 오해를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정부 한 관계자 역시 “많은 분들이 질병관리청 관련 논의를 복지부가 주도해 잇속을 차린 것처럼 생각하는데 사실은 전혀 다르다”면서 “오히려 복지부는 협의 내내 방어적인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박능후 “일부학자 복지부 욕심으로 오해” 통상 정부조직개편 문제는 기능 진단, 기능 조정, 인력 조정이라는 세 단계를 거친다.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을 더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리한 다음 어떻게 역할을 분담할 것인지 결정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산출한다. 발표는 그다음이다. 하지만 6월 3일 발표 당시 정부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면 정원이 어떻게 달라지느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부처 간 협의가 끝난 게 6월 1일이었고 최종안이 나온 것이 6월 2일이었으니 정원 조정은 논의할 틈도 없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승격·독립은 감염병 대응이라는 중차대한 국가 역할에 관한 문제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숙의를 거쳐야 하지만 실제로는 40일도 걸리지 않았다. 사실 ‘부처 간 협의’조차 구색일 수밖에 없었다. 애초 문 대통령이 “질병관리청 승격”을 언급했을 때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견이 가장 적었던 국립보건연구원 문제조차 ‘외풍’이 불자마자 문 대통령이 앞장서 뒤집어버렸다. 한 정부 관계자는 “애초 청와대에 보고를 하지 않았겠느냐. 당시만 해도 그 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질병관리청 승격을 둘러싼 정책결정 과정은 말 그대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답정너’(정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라)였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코로나19 대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번 논의 과정에서 복지부 공무원들이 상실감을 느꼈다”면서 “복지부 공무원들도 코로나19 대응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조직 이기주의’라며 욕만 엄청나게 먹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의 한 축인 질병관리본부의 사기 진작을 위해 또 다른 한 축인 복지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발생한 셈이다. 또 전반적인 논의가 ‘머리’(질병관리청)로만 쏠리다 보니 ‘손발’(지역조직과 보건소)이 뒷전이 되는 것도 짚어야 할 대목이다. 현재 법적으로는 감염병 감시, 조사, 대응은 지방자치단체가 1차적인 책임을 지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는 대구에서 민낯이 드러났듯이 역학조사관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곳이 많다. 현재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와 지자체의 기능 조정과 역할 분담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논의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확진자 수·유전자 분석·전파 속도 점검… 고민 깊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확진자 수·유전자 분석·전파 속도 점검… 고민 깊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1명으로 사흘 연속 60명을 넘은 데다 ‘깜깜이 환자’는 여전히 10%가 넘는 등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광주·전남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반면 지역감염자 수는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이른바 ‘두더지 잡기’식 감염 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일단은) 시도 단위 위험도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체적인 확진 규모, 지역감염자 수, 유전자 분석의 결과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지속·확산하는 단계다. 모든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실내 50명·실외 100명 이상)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국내 주요 시도 확진자의 바이러스 검체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 이후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감염이 유전자 계통이 다른 새로운 유행일 경우 단계 격상 논의의 필요성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이태원 클럽발 감염부터는 GH 유형의 바이러스가 대부분 발견되고 있다. 전파 속도는 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하는 데 또 하나의 변수다. 최근 미국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GH에 해당하는 유형의 전파력이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이 ‘지난번 대구·경북의 유행 때보다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기를 한 것을 들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해외 건설 근로자 중 중증환자가 발생하면 국내로 신속히 이송·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세기·특별기 등을 활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병원의 원격진료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전날까지 수사한 자가격리 조치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는 1071명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천서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한 4명 코로나19 확진

    인천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한 50·60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 거주 A(60·여)씨와 B(61·남)씨,부평구 거주 C(52·여)씨,서구 거주 D(62·여)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인천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판매설명회에 참석했다가 경기도 과천 1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 11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4명을 인천의료원과 길병원으로 분산 이송하고 추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에 사는 30대 우크라이나 여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1명으로 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주 확진자 동선에 새로운 개신교회 등장...역학조사 중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새로운 개신교회가 등장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는 지난달 27일 이후 5일 현재까지 확진자 77명이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110번 환자가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 풍향동 한 개신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110번 확진자는 서구 동천동 주민인 70대 여성으로 동구 금양오피스텔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광륵사·일곡중앙교회·광주사랑교회 등 종교시설로 연결되는 기존 감염경로와 판박이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28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4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6명, 한울요양원 5명, 해외 유입 2명이다. 광주시는 이날 풍향동 해당 교회에 시설폐쇄 행정명령을 내리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예배에 신도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 교회 신도 명단 100여명을 확보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격리 어기고 역학조사 방해”…법 위반 1071명 적발

    [속보] “격리 어기고 역학조사 방해”…법 위반 1071명 적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어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람이 1000명을 넘어섰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찰이 전날까지 수사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는 1071명이다. 이 중 492명은 기소(구속 10명)됐고, 529명은 수사를 받고 있다. 50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등 종결 처리됐다. 수사를 받은 1071명 중 격리조치를 어긴 사람이 478명(44.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집합금지 위반 425명(39.7%), 집회금지 위반 109명(10.2%), 역학조사 방해 44명(4.1%) 순이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왕성교회·묵현초등학교 확진자 발생…서울 곳곳에서 확진자(종합)

    왕성교회·묵현초등학교 확진자 발생…서울 곳곳에서 확진자(종합)

    서울시는 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총 13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후 자치구별로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5일 최소 11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묵현초 5학년 학생을 포함해 중랑구에서 3명이 나왔으며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와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왕성교회 신도 추가 확진·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 확진자 관악구에서는 관내 129번·13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129번 확진자는 관내 128번 확진자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30번 확진자는 왕성교회 신도로 지난달 19일부터 이틀 동안 왕성교회 청년리더연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0번 확진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서는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와 관련해 관내 85번 확진자가 추가됐다. 85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직원 가족으로 확인됐다. 85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 코막힘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는 85번 확진자 회사 동료 등을 상대로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85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삼금융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증가했다. 묵현초 5학년 확진…중랑구 확진자 3명 중랑구에서는 37번·38번·3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37번·38번 확진자는 관내 36번 확진자 가족으로 지난 3일 중랑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39번 확진자는 관내 37번 확진자 자녀로 묵현초 5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 확진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3일 서울의료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확진 학생은 지난달 30일까지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학생 동생 2명도 묵현초 1학년과 4학년으로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묵현초는 이날 확진 학생과 같은 반인 학생과 교사 등 우선 검사대상 53명을 상대로 중랑구보건소에서 선별 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전체 학생과 교직원은 5일 묵현초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동작·영등포·노원·중구 확진자 이어져 동작구는 관내 56번과 5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상도2동 거주자인 56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코감기 증상을 보여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량진1동 거주자인 57번 확진자는 지난 3일 발열, 근육통, 인후통 증상을 보여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에서는 관내 6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길3동에 거주하는 67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3일 강남성심병원 응급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구는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하고 동거 가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중구에서는 중국 거주 외국인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관내 13번 확진자가 됐다. 구에 따르면 13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고 같은 날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13번 확진자는 증상이 없어 이날 오후 2시40분경 경증환자치료시설인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이외에도 노원구에서는 관내 50번 확진자가 나왔다. 구에 따르면 50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이틀 뒤인 지난 3일 강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50번 확진자는 현재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주, 해외발 코로나 20번째 확진자 발생…카자흐스탄서 입국

    제주, 해외발 코로나 20번째 확진자 발생…카자흐스탄서 입국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접촉자 많지 않을 듯제주도에서 해외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2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이 확진자는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인됐다. 제주도는 3일 오전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가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4일 오후 4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5시 2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도에서 마련한 방역 차량을 이용해 회사에서 지정한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3일 입도 직후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고, 4일 정오쯤 2차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미결정 판정은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을 통한 유전자 증폭 결과 수치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제주 공항 특별입도절차서 7명 확진 판정 A씨는 3일 오후 6시 40분쯤 숙소에 도착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제주 입도 과정에서 항공기 내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현재까지 총 7명(도내 10, 12, 16, 17, 18, 19. 2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해외방문 후 제주에 오는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자가격리자인 경우에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대전 새 집단감염…“전파 속도 대구 때보다 빨라”(종합)

    광주·대전 새 집단감염…“전파 속도 대구 때보다 빨라”(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대형 교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고, 대전에서도 한 의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사찰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4명이 늘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륵사 집단감염 고리 중 하나인 CCC아가페실버센터 관련 환자가 4명 늘었다. 이곳의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방대본은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오피스텔)을 방문한 뒤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금양빌딩 방문자들을 통해 각종 모임과 시설 등에서 또 다른 집단감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신도 수가 1500여명에 달하는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해서도 6명이 새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광륵사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시 장암주공7단지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지금까지 총 2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초발환자를 비롯한 아파트 같은 동 주민이 9명, 확진자가 방문한 헬스장 관련이 16명이다. 이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직원도 있고 ‘n차 감염자’들이 사우나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상황이라 확산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이 아파트 집단감염 확진자 중 한 명과 경기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람들이 전날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첫 골프장 감염’ 추정 사례도 나왔다. 이밖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양지 SLC물류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점점 전파력 세져…치명률에 영향은 없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선의 역학조사관들이 ‘지난번 대구·경북에서 유행이 발생했을 때보다 코로나19 전파속도가 더 빠르다’는 얘기를 한 것을 들은 바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부 변이그룹의 경우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국 연구진(듀크대·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원 등)의 연구 결과를 거론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GH에 해당하는 유형의 전파력이 6배 정도 높아졌다는 논문이 나왔다. 많은 사람이 참여한 논문이지만 한 개의 논문인 만큼 좀 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이 가운데 GH 유형이 유럽과 미국을 거쳐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5월 초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發) 유행부터는 이 유형의 바이러스가 대부분 발견되고 있다. 이는 지난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의 검체 67건에서 V그룹의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 또 올해 초 해외 유입사례와 중국 우한 교민의 검체 24건에서 S그룹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대전, 대구 등에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내주중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GH)바이러스의 병독력과 치명률이 올라간 것은 아니라는 점이고,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중화 항체가 GH 유형에 대해서도 대응을 한다는 결과도 나와 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말 교활하고 교묘하다고 하는 것은 이렇게 전파력을 높이면서도 중증도나 치명률을 같이 높이지 않아서 유행을 빠르게 진행시킨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 일곡중앙교회 폐쇄 “방역수칙 안 지켜”…고발 검토

    광주 일곡중앙교회 폐쇄 “방역수칙 안 지켜”…고발 검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일곡중앙교회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일곡중앙교회를 폐쇄하고 고발을 검토키로 했다. 광주시는 4일 일곡중앙교회를 감염위험시설로 판단하고 이날부터 19일까지 감염병 예방조치법에 따라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해 미준수 시 고발 등 조치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일곡중앙교회는 이날 신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금양오피스텔,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등에 이은 새로운 감염 장소로 떠올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남 장성에 거주하며 광주 일곡중앙교회에 다닌 60대 여성(92번 환자)를 비롯해 전북 28번 환자와 접촉한 93~96번 환자 등이다. 역학조사 결과 퇴임 교도관 출신인 전북 28번 환자는 6월27일과 28일 일곡중앙교회 예배와 모임에 참석했다. 광주 92번 환자는 27일 교회 행사 관련 식사 준비를 하고 28일 예배와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27~28일 예배와 모임에 참석한 신도 1012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까지 868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14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마친 868명 중 92번 환자와 식당봉사를 한 2명, 식당에서 식사를 한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63명은 음성 판정으로 나왔고 시는 144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일곡중앙교회는 예배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았고 예배 참석자들에게 대한 출입자명부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 시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더 조사해 고발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든 종교단체는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단계임을 인지하고 이 시간 이후 집합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불가피하게 집합예배를 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반드시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 시설·단체·기관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확진자 발생 시 비용에 대한 구상권 행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첫 코로나19 감염자인 전북 28번 확진자(60대 남자·전북 고창)가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인 광주 78번(60대 남성·동구 계림동)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78번 확진자는 주요 감염 확산지로 꼽히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인 광주 43번(60대 남성·남구 방림동)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43번 확진자는 방문판매업체 운영을 위해 오피스텔 1001호를 사무실로 임차해 매일 사무실로 출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방판 관련 확진자인 43번 확진자가 전북 28번 확진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 전북 28번 확진자가 일곡중앙교회 예배를 참석하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골프장 전파”…의정부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양성’

    “첫 골프장 전파”…의정부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양성’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골프를 친 2명(여주 1번·성남 17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첫 골프장 전파 사례가 나왔다. 4일 경기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주 1번 확진자와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성남 176번 확진자는 광주시 A골프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함께 골프를 친 의정부 50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3명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광주시의 A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즐기고 식사도 함께 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함께 골프를 친 11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또 골프장 직원과 손님 등 10명도 자가격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들이 골프를 친 뒤 함께 이동하고 식사를 하는 등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정부 50번 환자와 동료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골프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틀 전 골프장 소독은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스크 제대로 안썼다” 대구 연기학원 감염 확산 우려

    “마스크 제대로 안썼다” 대구 연기학원 감염 확산 우려

    학원·학교서 마스크 착용 허술향후 추가 확진자 더 나올 수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곤욕을 치른 지 3개월 가까이 지나 집단감염이 재발한 대구에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례가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4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7일(13명) 이후 87일 만이다. 지역 감염 신규 환자 대부분은 도심에 있는 A연기학원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생 9명과 확진 수강생을 접촉한 1명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학원에서는 수업 특성상 수강생 등이 평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 가운데 2명은 지난달 22~23일에 이미 목 통증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었지만, 의료기관 진료 외 별도 검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 수강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가운데 한 곳에서도 느슨해진 생활 방역 사례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밀접접촉자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 행정직원 전원을 상대로 검사하고 있다.대구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역학조사에서 전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 학교 전 인원을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A연기학원 집단감염 경로, 확진 수강생 등과 밀접접촉한 인원 규모 등이 모두 확인되지 않아 A연기학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이 언제든지 올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 코로나19 ‘광륵사→방판업체→제주도 여행→사랑교회’ 순으로 전파

    광주 코로나19 ‘광륵사→방판업체→제주도 여행→사랑교회’ 순으로 전파

    코로나19가 광주에 확산한 경로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광주 광륵사→금양 오피스텔→제주도 여행자 모임→광주사랑교회’ 순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3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최초로 발생한 사례는 광륵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륵사 방문자는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알려진 금양 오피스텔을 방문해 감염을 증폭시켰다. 또 금양 오피스텔 방문자들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집단감염을 일으켰고, 광주사랑의교회도 찾아 코로나19를 전파했다. 하필 이 중 일부가 요양원 종사자여서 한울요양원에까지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돼 모두 57명이 감염됐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12명, 금양 오피스텔이 17명, 제주도여행자 모임 5명, 광주사랑교회 15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 5명 등이다. 각 지역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해 추가로 직장동료 3명과 지인1명이 확진돼 모두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지인 1명은 종로구 소재 통신사 직원으로,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선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통해 감염된 주민이 헬스장을 방문하고, 이 헬스장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선 지난 1일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확진된 뒤 이 학생이 다니는 연기학원에서 9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경명여자고등학교(1명), 성서고등학교(2명), 남산고등학교(1명), 대구예담학교(1명) 등으로 방역당국이 교직원과 학생 1560명을 검사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 코로나 19 슈퍼 확산지,금양오피스텔에서 무슨일이?

    광주 코로나 19 슈퍼 확산지,금양오피스텔에서 무슨일이?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 2시 현재 2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7일간 53명,누적 86명으로 늘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된 85번(50대 남자)은 광주사랑교회 관련 69번과 접촉했고, 86번(20대 남성)은 한울요양병원 72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최근 지역감염 확산지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방문 판매원들의 동선과 그들이 머무른 사무실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시는 이 건물에 입주한 83번 확진자가 지난달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된 대전의 방판원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3번은 역시 같은 건물에서 비슷한 업종에 종사한 43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충청권을 방문했던 방판 관련자 37번 확진자와 43번·83번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이들 3명 중 1명이 충청권 방판 확진자와 관련이 있거나 최근 대전 확진자가 광주 방판업소를 방문했는 지 여부도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광주 코로나19 최초 확산지로 추정되고 있는 광주 동구 충장로 금양오피스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전체에 대해 폐쇄조치했다.이 건물에 입주하거나 드나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이 건물과 관련 899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이 확진자로 판명됐고,1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달 20~7월 2일 사이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선별진료소 방문 조사를 권유했다. 또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45번 확진자(제주여행·해피뷰병원)도 지난 15~19일 사이 금영오피스텔을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건물과 관계된 사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방판 종사자 37번이 지인인 34번을 통해 광륵사로, 이 건물발 48번과 접촉한 46번(50여성 요양보호사)이 광주사랑교회로, 45번이 가족과 지인 등으로, 사랑교회관련 77번이 한울요양원 72번으로, 48번이 SKJ병원 입원자로 각각 전파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7일간 발생한 광주 확진자 53명 가운데 공익형노인일자리에 참여한 42번(70대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결고리가 나온 셈이다. 즉 대전 방판→ 광주 금양오피스텔→광륵사·광주사랑교회→ 불특정 개인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이 개략적인 연결고리가 밝혀졌더라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일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에서 각각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된 사람 2명이 지난달 27~28일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 참석자는 8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해당 교회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이들과 가까이 앉았거나 밀촉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금양오피스텔 관련자들이 최근 들렀던 광주 서구·광산구 예식장 4곳을 대상으로 같은 시간대에 하객으로 오갔던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펴고 있다. 시는 이날 현재 금양오피스텔 관련자 1000여명 등 모두 243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마쳤고, 25명을 검사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말이 지역감염 확산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며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방역대응체계를 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3단계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환자 5번째 50명 초과....방역당국 “현 상황 매우 엄중”

    코로나19 신규환자 5번째 50명 초과....방역당국 “현 상황 매우 엄중”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대구로 확산하고 있다. 3일 0시 기준 신규 환자 6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2명이다. 정부가 지난 5월 6일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벌써 다섯번째 50명을 초과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규모 확산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이런 판단 아래 중대본과 방역당국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환자는 서울 12명, 대구 10명, 인천 1명, 광주 6명, 대전 4명, 경기 16명, 충남·전북·경북 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 29명, 비수도권에서 23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김 조정관은 “생활 시설과 소모임을 통한 10명 내외 규모의 작은 감염집단이 다수 만들어지고 반복되면서 산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대구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격히 늘었을 때는 역학조사 대상을 특정할 수 있어 오히려 품이 덜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집단감염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도와 확산 가능성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방역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광주시는 병상이 포화 상태다. 광주에서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23시 기준)까지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우선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활용해 권역 내 가용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남에는 20병상, 전북에 21병상이 있다. 일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방역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김 조정관은 “아직 현 상황은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은 지자체의 판단에 의해 탄력적으로 추가 조치를 취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코로나 확산세 꺾이나? 하루새 확진자 줄었으나 곳곳에 ‘뇌관’

    광주코로나 확산세 꺾이나? 하루새 확진자 줄었으나 곳곳에 ‘뇌관’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 하루동안 22명 발생을 정점으로 2일에는 한자릿수인 6명으로 꺾이는 등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감염경로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아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엿새간 확진자가 51명으로 급증하는 등 전체 누적 8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었던 확진자는 30일 12명에 이어 7월 1일 22명, 2일 6명 등 모두 51명으로 단기간 폭증했다. 최근 확진자 51명의 감염 유형별로는 방판업체로 알려진 금양오피스텔 14명을 비롯 광륵사 6명, 제주 여행·해피뷰병원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아가페 실버센터 3명, 한울 요양원 5명, SKJ 병원 2명, 노인 일자리 1명, 해외 유입 1명 등이다. 이처럼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것은 검체검사 대상자 및 검사 결과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광륵사 관련 635명,금양오피스텔 250명,광주사랑교회 115명,한울요양병원 162명, 공익형 노인일자리 관련 66명, 아가페실버센터 관련 46명 등 주요 매개 거점별 관련자 700여명을 검사해 모두 22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다음날인 2일에는 범위를 더 넓혀 10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검사를 실시해 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같이 검사 대상자를 늘렸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확산 추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일부 확진자가 방문했던 예식장 등 ‘깜깜이’ 지역사회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통제 범위안에서 멈춰 세울 수 있다는 추정이다. 그러나 최초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데다 확진자 중 사람간 접촉이 잦은 방판,종교모임과 취약계층인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등이 얽히고 설킨 만큼 언제 어디서 또다른 ‘뇌관’이 터질 지는 미지수다. 역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42번(70대 여성)과 제주를 다녀온 뒤 일가족 등으로 전파된 45번(70대 여성) 확진자 그룹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소규모 집단별 전파경로를 보면 금양오피스텔 등 방문판매와 교회 등이 확산의 슈퍼 전파지로 꼽힌다. 이들 시설과 관련된 37번·43번·46·48번 등의 구체적 동선이 밝혀질 경우 실마리가 풀릴 것이란 추정이 조심스레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들은 활동범위가 매우 넓은데다 일부는 진술을 제대로하지 않거나 접촉자나 방문지 등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여성인 37번은 광륵사발 최초 확진자인 34번과 교류가 빈번한 지인이고, 최근 경찰의 휴대폰GPS 추적에서 광주 2차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23일 이전 충청권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37번은 43번과 팡판모임 장소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을 수시로 드나들었고, 역시 이곳을 방문한 46번(50대 여성·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은 광주사랑교회 신도로 밝혀졌다. 금양오피스텔 사무실 운영자인 43번과 접촉한 48번 확진자는 46번과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중심으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가 14명, 광주사랑교회 관련자 13명,아가페실버센터 3명 등 소규모 집단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또 37번과 광륵사발 최초 확진자인 34번의 연결고리가 확인되면 최초 전파자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도 주요 집단감염원을 금양오피스텔과 광주사랑교회·광륵사 등 3곳이 연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로서는 최초감염자, 집단감염의 진원지를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들이 다른 집단감염원을 매개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 경로와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희시 도의원, 코로나 19 방역체계 구축 공로패 수상

    정희시 도의원, 코로나 19 방역체계 구축 공로패 수상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군포 2)이 2일 코로나 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도의회 자체 방역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정희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가 지난 1월 발족한 ‘경기도의회 코로나 19 바이러스 비상대책본부’공동단장을 맡아 감염병 방지 관련 정책 검토, 종합 상황보고 및 비상대책회의 운영, 대책 결과 발표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해 경기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의 모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코로나 19 사태가 우리사회에 역경을 주고 있지만 국민들의 힘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코로나 19 극복 긴급지원, 지역경제 회복지원, 코로나 19 감염병 전담 병원운영 지원, 역학조사 활동 지원 등 감염병 대응체계 확충 사업 예산을 신속하게 통과시켰다”며“코로나 19의 조기 종식과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 정책공약 관리 성과보고회’에서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정희시 위원장은 경기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경기도 한의학 난임사업 지원 조례,경기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등에 관한 조례, 경기도 가축 살처분 등에 의한 심리적 외상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활동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신규확진 63명, 대구서 대규모 지역감염 발생

    코로나 신규확진 63명, 대구서 대규모 지역감염 발생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과 대전, 광주에 이어 대구로까지 번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에서 지난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한 연기학원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지역감염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1만 29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62명 이후 5일 만에 6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 51명 이후 보름만이다. 이는 정부가 새로 규정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50명∼100명 미만)에 해당하는 기준 중 하나다. 지역발생 52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9명이다. 그 외에 대구에서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충남· 전북·경북 각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것은 4월 7일 13명 이후 석달 만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3월 확진자가 폭증했으나 이후로는 해외유입이나 산발적인 감염사례로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전날 중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감염자가 최소 7명이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현재 이 학원과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를 비롯한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경기 의정부의 한 아파트와 헬스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다. 광주에서는 사찰인 광륵사 집단감염과 관련해 오피스텔, 교회, 여행자모임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2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북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광주 사랑교회 감염 추정

    전북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광주 사랑교회 감염 추정

    전북에서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3일 고창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광주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30일부터 두통, 발열 등의 첫 증세가 나타났다. 그는 지난 2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받고 늦은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원광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사랑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29일 오전 정읍교도소 퇴임식, 오후에는 광주 병원과 치과 등을 방문했고 증세가 나타난 지난 1일에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고창 선운사와 흥덕보건지소 등을 방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범위 확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범위 확대

    역학이나 독성 등 과학적 근거가 확인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판정이 빨라진다. 개인별 의무기록으로 피해 여부 판단이 가능하도록 인정 범위도 확대된다. 환경부는 오는 9월 25일 시행 예정인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3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노출과 질병 간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연구 방법, 장해급여 지급기준 등을 규정하고 특별유족조위금 상향 등 피해자 지원 강화 대책 등이 담겼다.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질환이 발생·악화하고, 노출과 질환 발생 간에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 등 3가지 요건을 입증하면 피해가 인정된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이 역학조사, 건강모니터링, 독성연구 등 역학적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피해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했다. 조사 및 연구 결과는 환경부 장관이 공개한다. 피해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조사판정체계도 개편한다. 과학적 근거가 확인된 기존 건강피해는 노출 여부와 질환 진단 사실 등을 심사해 요건 충족 시 피해구제위원회에서 신속히 피해자로 의결키로 했다.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피해구제위원회에서 개인별 의무기록을 검토해 살균제 피해로 판단하면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정부 재정으로 지원하는 ‘구제급여’와 기업분담금 및 정부출연금으로 운영되는 ‘특별구제계정’은 ‘피해구제자금’으로 통합된다. 구제급여 지원을 확대해 사망한 피해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특별유족조위금을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한다. 기존 법에 따라 조위금을 전액 수령했더라도 상향액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미한 피해등급’을 신설해 폐 기능이 정상인의 70∼80%인 피해자들에게 매월 12만 6000원을 지원하고 고도·중등도 피해자가 응급 상황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 그 비용을 지원한다. 피해 지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피해자는 장해 정도에 따라 2900만∼1억 4400만원의 장해 급여를 일시금으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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