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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초저금리인데… 은행 주택대출 고정금리는 ‘역주행’

    1.5% 초저금리인데… 은행 주택대출 고정금리는 ‘역주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1.5%로 떨어졌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금리가 전주에 비해 최고 0.03~0.04% 포인트 오른 것이다. 고정금리 산정 잣대인 금융채(은행채+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여전채) 금리가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점으로 되레 오르고 있어서다. ‘금리가 바닥’이라는 인식과 함께 추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채권 가격에 선(先) 반영된 탓이다.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탈 계획이 있는 대출자들은 상환 시기를 감안해 자금운용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포유 장기대출 아파트 구입자금’(5년 고정, 비거치) 금리는 지난 8일 연 3.38~4.68%에서 이날 3.42~4.72%로 0.04% 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의 ‘아파트 파워론’(5년 고정혼합, 비거치) 역시 같은 기간 3.25~3.34%에서 3.28~3.37%로 0.0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부터 내내 고정금리를 3.15~3.65%로 유지하고 있는 신한은행을 제외하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오르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금융채 외에도 자체 산정 방식을 적용해 고정금리 수준을 책정하고 있다. 변동금리는 코픽스(시중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지수)에 연동돼 있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변동금리도 내려간다. 따라서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공산이 높다. 반면 고정금리는 금융채에 기반해 채권 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한 하락을 기대하기 힘들다. 3년 만기 금융채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하루 전이었던 10일 연 1.89%까지 내려갔다가 15일 1.92%에 거래됐다. 금융채 5년물도 같은 기간 2.23%에서 2.27%로 올랐다. 송정원 국민은행 투자증권운용부 팀장은 “‘금리 저점’ 인식과 함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더해져 국고채를 비롯한 채권 금리(장기물)가 오르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안심전환대출 여파라는 분석도 일부 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간에 대량의 MBS(주택저당증권) 유동화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기물이 채권금리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재원이 되는 MBS 유동화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4조 600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7월 초까지 MBS 잔여 물량은 약 3조 2000억원이다. 고정금리가 오르고 있는 만큼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자들은 대출금 상환 시기에 따라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시중은행의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차이는 약 1% 포인트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2년 안에 대출금을 모두 갚을 예정인 차주라면 변동금리를 유지하는 게 낫다”면서 “반대로 2년 이상 대출을 쓸 계획이라면 고정금리가 사실상 저점인 현 시점에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우주를 보다] 반대로 도는 토성의 ‘역주행 위성’ 포이베

    [우주를 보다] 반대로 도는 토성의 ‘역주행 위성’ 포이베

    태양계의 위성 가운데도 역주행하는 위성들이 있다. 보통 위성은 행성의 자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공전하지만, 역행성 궤도(retrograde orbit) 위성들은 삐딱하게 반대 방향으로 공전한다. 대개 이런 역행성 궤도 위성은 달처럼 행성과 같이 탄생한 위성이 아니라 지나가던 소행성이 포획되어 위성이 된 경우다. 이런 역주행 위성 가운데서 가장 흥미로운 대상은 바로 토성의 위성 포이베(Phoebe)다. 이 위성은 1898년 처음 발견된 이래 2000년대에 새로운 위성들이 밝혀지기 전까지 토성에서 가장 먼 거리를 공전하는 위성이었다. 그 거리는 평균 1,295만km에 달한다. 공전 주기도 550일에 달해 지구의 공전 주기보다 더 길다. 본래 토성의 위성이 아니었다가 우연히 포획되어 위성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거리다. 그런데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는 2004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카시니 우주선이 포이베에 2,000km 정도 떨어진 거리까지 근접해 관측한 이후다. 포이베는 약 200km 조금 넘는 지름을 가진 감자처럼 생긴 위성인데, 그 표면이 극단적으로 검었다. 이 위성의 알베도(빛을 반사하는 정도)는 0.06으로 석탄보다 더 어두운 위성이었다. 여기에 표면에는 수많은 거대 크레이터가 있어 많은 충돌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편 2009년, 다른 과학자팀은 NASA의 스피처 적외선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그것은 토성의 주변에 아주 어두운 작은 입자로 구성된 거대한 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 고리의 최대 지름은 토성 지름의 200배가 넘는 엄청난 크기였다. 본래 우리가 아는 토성의 고리는 전체 고리에 일부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토성의 E 고리의 경우 너비가 무려 30만km에 달하는 큰 고리지만, 입자의 밀도가 낮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새롭게 발견된 고리는 E 고리마저 작게 보일 만큼 거대한 고리였다. 과학자들은 카시니의 포이베 관측 결과와 스피처 망원경의 관측 결과를 종합해 이 고리가 포이베가 다른 천체와 충돌하면서 생성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새로운 고리의 이름은 포이베 고리(Phoebe ring)이라고 명명되었다. 아마도 포이베의 독특한 궤도가 잦은 충돌의 이유가 되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 충돌 파편들이 검은 입자가 많은 포이베 고리의 기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릴랜드 대학 및 버지니아 공대의 과학자들은 NASA의 다른 적외선 관측 위성인 WISE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포이베 고리가 생각보다도 더 거대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의 새로운 관측 결과에 의하면 고리의 범위는 토성에서 640만km에서 1,600만km까지 펼쳐져 있다고 한다. 물론 포이베 고리는 대부분 작고 어두운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밀도가 낮아서 적외선 영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광학 망원경이라도 인간이 볼 수 있는 파장인 가시광 영역에서는 이 고리를 보기 어렵다. 그래서 이제야 발견이 된 것이다. 종종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때가 있다. 토성의 고리에서 이 말은 전적으로 옳다. 이 발견 전까지 우리가 아는 토성의 고리는 정말 눈으로 보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아마도 이 점은 토성의 고리뿐 아니라 다른 우주의 신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美여성, 포르쉐 몰고 고속도로 죽음의 역주행

    美여성, 포르쉐 몰고 고속도로 죽음의 역주행

    한 여성이 자살하기 위해 포르쉐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애틀란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포르쉐 한 대가 역주행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올해 67세의 여성 패티 앤 클레서티. 그녀는 이날 오전 11시 경 고속도로의 반대 진행 차선으로 들어와 죽음의 역주행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역주행 차량 등장에 고속도로가 아비규환의 현장이 된 것은 당연한 일. 질주하던 클레서티의 차량은 결국 고속도로 중앙 옆 난간을 들이받고 차량 2대와 더 충돌한 후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후 클레서티는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선 한 시민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졌으며 다른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3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한낮의 고속도로 사건은 그러나 곧 논란에 휩싸였다. 클레서티가 의사에게 자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점 때문이다. 또한 선의의 피해자가 3명이나 발생한 것과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해준 착한 사마리아인의 행동도 머쓱하게 만들었다.   현지경찰은 "아직 정확한 자살 시도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며 사고 당시 수시간 동안 고속도로가 불통됐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교통딱지 안 떼이려 “성폭행이다!” 외친 ‘아우디女’

    교통딱지 안 떼이려 “성폭행이다!” 외친 ‘아우디女’

    중국에서 한 여성이 교통경찰을 상대로 딱지를 안 떼려고 “성폭행이다!”고 외치며 소란을 피운 사실이 인터넷상에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27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고급차 아우디를 운전하는 42세 여성이 차량 통행이 금지된 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로 남성 교통경찰에게 조사받는 과정에서 소란을 일으켰다. 해당 교통경찰이 “200위안(약 3만 6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하자 여성은 갑자기 차를 타고 달아나려고 했고 경찰은 차량 앞에 간신히 오토바이를 세워 저지했다. 그러자 여성은 화가 잔뜩 났는지 자신의 셔츠 단추 몇 개를 풀어헤치더니 “성폭행을 하려 한다!”고 소리치며 소동을 일으켰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이 운전하던 아우디 차량은 교통법규 위반이 41건이나 있지만 처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여성은 이번 소동으로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 소동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크게 관심을 보였는데 이날 오후 웨이보 검색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구류 5일? 그대로 징역 5년형을 내려라”, “위반 41건은 도로를 자기 집 마당으로 생각하는 것” 등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위안부 만행은 검증 끝난 사실” 쐐기… ‘역주행 아베’ 압박

    “위안부 만행은 검증 끝난 사실” 쐐기… ‘역주행 아베’ 압박

    5일(현지시간) 영어와 일본어로 동시에 발표된 세계 10여개국 일본학 관련 학자 187명의 집단성명은 학계의 단합된 목소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일본의 역사와 정치, 문화 등을 연구하는 저명한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향후 행보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명을 주도한 알렉산더 더든 미 코네티컷대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 학자들이 지난 2월 일본 정부의 미 교과서 왜곡 규탄 성명을 낸 뒤 3월 시카고에서 열린 아시아학협회에서 세계 학자들이 이번 성명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며 “과거 고노 담화 때처럼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 전쟁에서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역사 왜곡과 정치 쟁점화를 하지 말라는 직접적인 호소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라고만 표현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고 희생자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를 보여 준 것”이라며 “성명은 일본군이 일제 식민지·점령지에서 위협과 기만을 통해 희생자들을 강제 동원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위안부’와 ‘위안소’를 의미하는 표현이 8번 등장한다. 특히 역사학자들이 그동안 발굴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인 국가 개입과 강제 동원성을 명확히 함으로써 일본군 위안부 만행은 이미 검증이 끝난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학자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일본의 역사와 정치, 문화 등 일본학과 일본 문제에 정통한 인물들이다. 일본 현대사와 위안부 등을 다룬 저서로 퓰리처상을 받은 허버트 빅스 미 빙엄턴대 교수, 디어도어 쿡·하루코 다야 쿡 미 윌리엄패터슨대 교수 부부, 존 다우어 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와 함께 ‘한국전쟁의 기원’이라는 저서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미국에서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꼽히는 에즈라 보걸 하버드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학자도 다수 참여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낸 집단성명은 아베 정부에 상당한 타격”이라고 진단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EXID, ‘위아래’ 역주행 이후 첫 정산 ‘얼마나 받았나 봤더니..’

    EXID, ‘위아래’ 역주행 이후 첫 정산 ‘얼마나 받았나 봤더니..’

    EXID ‘위아래’ 이후 첫 정산은 얼마일까? EXID는 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위아래’ 차트 역주행 이후 첫 정산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녹화에서 이들은 ‘위아래’의 차트 역주행 이후 첫 정산을 받는 사실을 밝히며 이후 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 솔지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 처음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는 용돈이다”며 맏언니 다운 모습을 보였고, 혜린은 “전라도 광주가 고향이라 서울에 집이 없다. 그래서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어린 나이답지 않은 야무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EXID 하니는 다소 엉뚱하고 소박한 대답을 해 이를 듣던 MC들은 물론 EXID 멤버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하니의 지름신을 일깨운 잇 아이템은 바로 ‘안경’. 하니의 대답을 듣자 멤버들은 “안경 얘기를 몇 달 전부터 했었다”고 증언했고, 하니는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이 휘어져 있다” 라며 불편을 고백해 MC형돈과 데프콘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떤 안경 브랜드를 사고 싶냐는 물음에도 하니는 “안경이 그런 게 있느냐. 안경점에서 사겠다” 고 털털한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EXID는 재치 있는 입담과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매력 등을 가감 없이 뽐내며 녹화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EXID와 함께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오는 6일 오후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기의 한국 기업 리스타트 필요하다] 4년 만에 최저 실적 낸 현대·기아차

    [위기의 한국 기업 리스타트 필요하다] 4년 만에 최저 실적 낸 현대·기아차

    10년 연속 자동차 생산 5위 국가라는 위업을 달성한 국내 자동차 업계에 위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자국 환율을 발판 삼아 재도약하는 가운데 올 들어 내수에선 수입 신차 점유율이 17%대까지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수출과 생산이 감소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현대·기아차의 올 1분기 실적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팎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우려가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 1월 12일 오전(현지시간) 2015 북미 국제오토쇼가 한창인 미국 디트로이트 시내 코보센터. 현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시간여 동안 전시장을 돌며 수십 종의 차량을 살펴봤다. 이날 정 부회장이 유독 관심을 보인 곳은 도요타 부스였다. 그는 신형 캠리의 운전석과 뒷자리 등을 오가며 핸들부터 수납 공간, 오디오, 트렁크까지 실내를 꼼꼼히 살폈다. 의문이 들면 동행한 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도요타 부스 떠나지 못한 정의선 부회장 왜 도요타 부스였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부회장은 “캠리가 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정 부회장의 행보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관심사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저라는 호재를 만난 일본 차의 약진은 눈부시다.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스바루 등이 일제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도요타는 올 1분기 세계 시장에 252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 판매 1위다. 2014 회계연도의 총매출은 27조 538억엔(약 247조원), 영업이익은 2조 2220억엔(약 20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6년 만에 마(魔)의 9% 벽을 넘었다. 한국 차의 위기를 이야기하며 일본 차 얘기를 꺼내는 것은 그들이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가장 껄끄러운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일본 차는 최근 엔저를 기반으로 더욱 막강해지고 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는 엔저가 시작된 2012년 9월 78엔 선에서 최근 118엔대까지 2년 만에 51%나 떨어졌다. 원·엔 환율도 904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시탐탐 8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는 1123원대에서 1074원대로 4.5%가 올랐다. 그만큼 일본 차의 수출 경쟁력이 커졌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매출액은 4200억원가량 감소한다. 실제로 엔저가 본격화된 지난 2년간(2012~2013년) 일본 자동차 업종의 수출 증가율은 12.8%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우리 자동차 업계의 역주행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1분기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20조 9428억원, 영업이익은 18.1%가 준 1조 5880억원을 기록했다. 1차적인 이유는 판매 부진에 있다. 1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118만 2834대에 그쳤다. 국내 시장에선 3.7% 줄어든 15만 4802대를, 해외 시장에서는 1년 전보다 3.6%가 준 102만 8032대를 팔았다. 기아차 역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5% 급감한 5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11조 1780억원) 역시 6.3% 줄었다. 현대차는 “주요 수출국 통화인 유로화와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 환율 변동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화와 루블화의 1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5.4%, 42.6% 떨어졌다. ●수입차 타던 사람, 국산차 복귀 비율 1.7% 부진한 수출 속 마지막 보루인 내수 시장의 사정은 더 좋지 않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수입차 선호도에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기아차 인수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7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1.3%, 기아차는 28.0%를 기록해 두 회사를 합친 내수 시장 점유율은 69.3%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12월 기아차를 인수하고서 몇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지난해까지는 줄곧 국내 점유율 70%대를 유지해 왔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 수입차 상승세는 가파르다. 2009년 4.9%에 그쳤던 수입차 점유율은 2011년 7.9%, 2013년 12.1%, 지난해 13.9%를 기록했다. 특히 올 들어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6%(3월 한 달 기준)까지 올라갔다. 이런 가운데 수입 신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2배 정도인 27%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최근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5500여명을 대상으로 구매 패턴과 재구매율 등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의 점유율은 73%로 떨어지고 수입차의 점유율은 2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조사 대상 중 수입차를 타다 국산차로 이동한 사람이 불과 1.7%로 집계됐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한번 수입차를 탄 사람은 다시 국산차로 돌아오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번 수입차로 떠나간 소비자가 국산차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한 게 현실”이라면서 “수출품 대비 내수용 자동차의 품질 논란과 연비 및 주행 성능에 대한 지적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내수 시장, 흔들리는 수익 기반 현대·기아차는 절대적이고 안정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그런 내수 시장이 흔들리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흔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동차 업계는 이같이 수입차에 안방 지분의 일부를 내주는 것은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로 보고 있다. 과거 내수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았던 만큼 현재 급등하는 수입차 구매는 정상화 과정으로 가는 과도기라는 논리다. 실제로 일본을 제외한 독일, 미국, 프랑스 등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국의 수입차 비중(이하 2013년 기준)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자동차의 원조 국가 격인 독일은 자국 내 수입차 비중이 38.3%에 달한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역시 자국 내 수입차 비중이 각각 54.8%, 52.4%, 71.5%다. 비교 대상국 중 일본(8.8%)을 제외하면 12.9%(2014년 기준)인 우리나라의 수입차 점유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얘기다. 국내 시장에서 단기간 극적인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신차 잇단 출시, 수입차 공세 막을지 미지수 지난달 출시한 신형 투싼에 이어 신형 아반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다양한 진용을 앞세운 수입차의 막강 공세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골이 깊은 ‘안티 현대차’ 정서가 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현대차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대 고객의 현대차 선호도는 22%에 그쳤다. 반면 독일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58%, BMW는 52%, 폭스바겐(아우디 포함)그룹은 40%였다. 이런 가운데 해를 거르지 않고 불거져 나오는 노사 문제도 걸림돌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1987년부터 27년간 무려 397일간의 파업을 반복했다. 올해도 심상치 않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19개 계열사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통상임금 관련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野, 호남 중심 신당보다 쇄신이 먼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 전패 이후 연일 시끌벅적하다. 호남 시·군·구 의원들의 도미노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어제 광주행에 나섰다. 지도부 사퇴론을 누그러뜨리려는 행보였다. 그의 이런 곤경은 자업자득일 수 있지만, 이를 기화로 호남 신당을 만들려는 야권 일각의 움직임도 민심을 오독하는 일이라고 본다.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주류의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에게 “물러나지 않겠다면, 친노 패권 청산이라도 약속하라”고 압박했다. 나름 설득력 있는 요구다. 텃밭인 광주 서을을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내주고 호남 출신 유권자가 압도적인 서울 관악을에서도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긴 원인을 되짚어 봤을 때다.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외면하고 친노 인사 위주로 공천한 게 패인의 일부라는 뜻이다. 하지만 공천 실패가 호남판 자민련을 만들 빌미가 돼서는 곤란하다. 얼마 전 광주 지역구의 박주선 의원은 “천 의원이 신당을 추진하면 합류 인사가 수십 명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호남 유권자를 주머니속 공깃돌인 양 여긴 새정치연합의 전철을 답습하는 신당의 태동은 정치 퇴행일 뿐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한 석도 건지지 못한 원인을 공천 잘못으로만 돌리기도 어렵다. 여권의 실세급 8명이 연루된 ‘성완종 파문’으로 여당에 불리한 선거 지형이었음을 감안하면 새정치연합에 대해 국민, 특히 호남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얘기다. 천 의원이 “뉴DJ(김대중)를 키워 새정치연합의 호남 독점 구조를 깨고 야권의 수권 능력을 구축하겠다”고 한 건 이를 의식한 발언일 게다. 그러나 과거 친노 핵심이었던 천 의원이 ‘호남 정치’ 부활을 거론하는 건 정치 도의를 떠나 민심 역주행이다. 재·보선 전패의 핵심 요인은 ‘나만 옳고 깨끗하다’는 친노의 독선이나 근거 없는 선민주의가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결과다. 그런데도 지역 당을 만든다면 수권 가능성을 더 엷게 해 호남 민심을 다시 실망시키는 일이다. 야권의 대주주 모두 재·보선 연패의 교훈을 제대로 헤아려야 한다. 세월호 사태와 성완종 파문을 그저 정권심판론의 호재로만 여겼지만, 유권자들에게는 먹혀들지 않았다. 문 대표는 국민이 왜 자신이 이끄는 야당을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 대안’으로 보지 않는지부터 곱씹어 봐야 한다. 혹여 지도부에 대한 불만으로 지역 신당을 꿈꾸는 인사가 있다면 이 또한 야당의 쇄신 방향을 가리키는 민심의 손가락 끝만 쳐다보는 꼴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 썰전 “EXID 하니·정화, AOA 초아 모두 JYP 출신” 깜짝

    썰전 “EXID 하니·정화, AOA 초아 모두 JYP 출신” 깜짝

    JYP 출신 시크릿 송지은, 시스타 효린, 아이유까지 ‘어벤져스’ 방불 JTBC ‘썰전’은 30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위아래’ 차트 역주행에 이어 ‘아 예’로 정주행까지 성공한 EXID의 솔지와 하니를 ‘썰록’에 초대한다. EXID는 ‘썰록’에 출연한 첫 걸 그룹이다.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EXID 데뷔 전 과거 활동을 언급하며 특히 하니가 JYP의 연습생 생활 도중 제명당한 사실에 주목했다. 김구라는 “(하니 외에도) 박진영이 놓친 사람은 시크릿 송지은부터 시스타 효린, 아이유까지 정말 많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예능심판자들은 “박진영이 놓친 사람들로 한 팀을 구성해도 ‘어벤져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니는 “AOA의 초아 언니와도 JYP에서 같은 팀으로 오디션을 봤었다. 그때 같은 기수의 연습생끼리의 모임도 있다.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말해 MC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또 그는 “EXID의 정화도 JYP 연습생 출신. 박진영 선배님께서 소속사 사장님을 통해 ‘애들 잘있냐’고 물어보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밖에 ‘복면가왕’ 우승자 출신인 솔지가 확신한 ‘황금락카 두 통 썼네’의 정체와, ‘위아래’ 열풍 이후 달라진 EXID의 수익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매력적인 미소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매력적인 미소

    인기가요 EXID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매력적인 미소 걸그룹 EXID 멤버 정화가 SBS 인기가요 1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6일 EXID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인기가요에서 ‘아예’ 1위! 행복한 마음으로 굿나잇 해야지 잘자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화는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뽀얀 피부와 깨끗한 눈망울은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한편, 신곡 ‘아 예’를 들고 컴백한 EXID는 지난 21일 SBS MTV 가요 프로그램 ‘더 쇼 시즌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정상을 탈환, ‘위아래‘ 역주행을 정주행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아베 역사 역주행에도 한·일 대화는 이어져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일본의 진주만 침공 직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 대통령이 대일 선전포고를 했던 연단에 일본 총리가 처음 서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은 착잡할 수밖에 없다. 아베 총리가 일제가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눈감는 종전 태도를 고수함으로써 한·일 과거사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 때문이다. 한·일이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로 나가지 못한다면 두 나라 모두에 불행한 일이다. 혹여 아베 총리가 미·일 신밀월 기류에 편승해 과거사에 대한 면죄부를 얻으려 한다면 오산임을 지적해 둔다. 국제관계에서 과거 없는 미래가 어디 있겠나. 미국 뉴욕타임스도 최근 “일본이 자국의 과거에 대한 비판을 계속 거부한다면 21세기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에 대한 신뢰감을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한·중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경계심을 풀지 않을 것이다. 근래 미·일은 신방위협력지침을 통한 안보 공조, 그리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시도 등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긴 하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도 한·일 갈등이 지속되면 중국의 패권국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 회귀 전략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미국의 국방비를 덜어 주는 데 협조하는 대가로 과거사를 덮어 주기를 기대하는 착각을 말아야 할 이유다. 아베 총리가 방미길에 오르기 전인 지난 24일 미 의회 의원 25명이 연판장을 돌렸다. 애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혼다 의원 등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 총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같은 날 워싱턴 미 의회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도 아베 총리는 오불관언의 자세였다. 빈말로라도 무라야마·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조부였던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독회하면서 연설 원고를 다듬고 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는 무엇을 말하나. 기시는 침략전쟁에 대한 사죄 대신 미국의 전후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냉전기에 미국을 도울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도 태평양전쟁이나 한국 식민지배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며 미래지향적 미·일 관계만을 역설할 공산이 큰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베 총리가 이제라도 진솔하게 과거사를 직시해 미 의회 연설을 한·미·일 관계를 정상화하는 호기로 삼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시나리오는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 갈등으로 “물 샐 틈 없다”는 한·미 동맹에 주름이 생기는 일이다. 그래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원칙을 지키는 것과는 별개로 안보·경제 분야에서는 한·일 협력을 이어 가는 투 트랙 접근이 불가피하다. 지난달 한·일 원로들은 아베 총리에게 수교 50주년인 올해 양국 정상회담을 못 하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는 우리 정부도 귀담아 들어야 할 고언이라고 본다.
  •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시크한 미소 실제로 보니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시크한 미소 실제로 보니

    인기가요 EXID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시크한 미소 실제로 보니 걸그룹 EXID 멤버 정화가 SBS 인기가요 1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6일 EXID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인기가요에서 ‘아예’ 1위! 행복한 마음으로 굿나잇 해야지 잘자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화는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뽀얀 피부와 깨끗한 눈망울은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한편, 신곡 ‘아 예’를 들고 컴백한 EXID는 지난 21일 SBS MTV 가요 프로그램 ‘더 쇼 시즌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정상을 탈환, ‘위아래‘ 역주행을 정주행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얼마나 예뻐졌나 보니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얼마나 예뻐졌나 보니

    인기가요 EXID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얼마나 예뻐졌나 보니 걸그룹 EXID 멤버 정화가 SBS 인기가요 1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6일 EXID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인기가요에서 ‘아예’ 1위! 행복한 마음으로 굿나잇 해야지 잘자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화는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뽀얀 피부와 깨끗한 눈망울은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한편, 신곡 ‘아 예’를 들고 컴백한 EXID는 지난 21일 SBS MTV 가요 프로그램 ‘더 쇼 시즌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정상을 탈환, ‘위아래‘ 역주행을 정주행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뽀얀 피부 대박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뽀얀 피부 대박

    인기가요 EXID 인기가요 EXID 1위 정화 “여러분 사랑해요” 뽀얀 피부 대박 걸그룹 EXID 멤버 정화가 SBS 인기가요 1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6일 EXID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인기가요에서 ‘아예’ 1위! 행복한 마음으로 굿나잇 해야지 잘자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화는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뽀얀 피부와 깨끗한 눈망울은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한편, 신곡 ‘아 예’를 들고 컴백한 EXID는 지난 21일 SBS MTV 가요 프로그램 ‘더 쇼 시즌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정상을 탈환, ‘위아래‘ 역주행을 정주행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장님 차는 ‘무법車’...”상습 교통위반” 시민들 들끓어

    시장님 차는 ‘무법車’...”상습 교통위반” 시민들 들끓어

    미국 시카고시의 시장 관용차가 교통신호를 상습적으로 무단 위반하면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시의 현지 방송인 '팍스(FOX)32' 방송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람 에마뉘엘 시카고 시장의 관용차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지 신호 등 교통신호를 무려 17차례나 위반해 티켓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방송이 보도한 교통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지난 3월 21일 자 영상을 보면, 시카고 시장 관용차는 혼잡한 시내 사거리에서 발간색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진행 방향 역시 상대편 차들이 오는 방향으로 역주행을 하고 나서 다시 원래 차선으로 들어가 추월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지 방송은 이러한 사실에 관해 시카고 시장실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시장실은 "운전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도로 교통 법규를 지켜야 한다"면서 "시장 또한, 이와 똑같은 생각"이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관용차가 위반할 당시 시장이 탑승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난달 차기 시장 선거전이 본격 돌입한 관계로 이번 시장 관용차의 무단 교통신호 위반 행위가 큰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법은 시민을 위해 만든 것인데, 이래도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냐?" 등의 항의 댓글을 올리는 등 시장 관용차의 무단 교통신호 위반 사실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댓글들이 봇물을 이뤘다. 사진=시카고 시장 관용차가 교통신호를 무단 위반하는 장면 (해당 감시카메라 (FOX32) 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시장 관용차 ‘교통신호 상습 위반’ 파문

    [미주통신] 시장 관용차 ‘교통신호 상습 위반’ 파문

    미국 시카고시의 시장 관용차가 교통신호를 상습적으로 무단 위반하면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시의 현지 방송인 '팍스(FOX)32' 방송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람 에마뉘엘 시카고 시장의 관용차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지 신호 등 교통신호를 무려 17차례나 위반해 티켓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방송이 보도한 교통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지난 3월 21일 자 영상을 보면, 시카고 시장 관용차는 혼잡한 시내 사거리에서 발간색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진행 방향 역시 상대편 차들이 오는 방향으로 역주행을 하고 나서 다시 원래 차선으로 들어가 추월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지 방송은 이러한 사실에 관해 시카고 시장실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시장실은 "운전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도로 교통 법규를 지켜야 한다"면서 "시장 또한, 이와 똑같은 생각"이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관용차가 위반할 당시 시장이 탑승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난달 차기 시장 선거전이 본격 돌입한 관계로 이번 시장 관용차의 무단 교통신호 위반 행위가 큰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법은 시민을 위해 만든 것인데, 이래도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냐?" 등의 항의 댓글을 올리는 등 시장 관용차의 무단 교통신호 위반 사실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댓글들이 봇물을 이뤘다. 사진=시카고 시장 관용차가 교통신호를 무단 위반하는 장면 (해당 감시카메라 (FOX32) 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4월 가요계, 귀가 즐겁다

    4월 가요계, 귀가 즐겁다

    4월 가요계는 총성 없는 음원 전쟁이 한창이다. 아이돌 가수와 90년대 가수들이 줄줄이 신곡을 쏟아내 가요 팬들은 연일 즐겁다. ●‘엑소’ 컴백 이어 ‘미쓰에이’까지 가세 아이돌계의 대세 엑소의 컴백에 이어 걸그룹 미쓰에이가 새 음반을 들고 나왔다.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이 아닌 블랙아이드필승의 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컴백한 미쓰에이는 멜론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컴백 직전 터진 멤버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이 곡의 가사 내용과 묘하게 부합되면서 탄력을 받았다는 게 가요계의 중론이다. 남자 아이돌 가수는 음원보다 음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엑소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맴도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돌 위주로 돌아갈 뻔한 가요 시장에 제동을 건 이는 ‘음원 강자’ 박효신이다. 지난해 방송 출연 없이 ‘야생화’ ‘해피 투게더’ 등의 신곡이 정상을 차지했던 그는 지난 6일 신곡 ‘샤인 유어 라이트’로 기습 컴백을 해 국내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5~11일 디지털 종합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미쓰에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박효신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문세·박효신 등 실력파 가수들 맹추격 4월 가요계는 90년대 가수들의 컴백으로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7일 이문세가 ‘음원 강자’ 나얼이 피처링한 ‘봄바람’으로 컴백한 데 이어 박진영과 지누션도 신곡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를 발표한 박진영은 소속 가수 미쓰에이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1년 만에 컴백한 지누션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누션은 이처럼 음원 시장이 치열한 상황에서 컴백한 데 대해 “예전에 우리가 활동할 때도 젝스키스, HOT 등의 아이돌 그룹이 활동하는 등 치열했다. 최대한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위아래’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걸그룹 EXID도 지난 13일 신곡 ‘아예’를 발표했다. 방송 활동을 위주로 하는 걸그룹이지만 전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숨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줄곧 음원에서 강세를 보여 온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 성훈도 17일 0시 싱글 프로젝트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 소속사 산타뮤직의 고기호 이사는 “올해 유독 봄 시즌을 겨냥해 준비한 앨범이 많았고,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아서 앨범 발표 시기가 조정되기도 했다”면서 “각종 축제와 행사가 많은 5월을 앞두고 이달에 신곡이 급증했고 5월 초까지 음원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원사이트 멜론의 방지연 차장은 “온라인 음원은 방송 활동과 상관없이 음악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각종 이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팬들의 소비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끼친다”면서 “4월 가요계는 인기 아이돌 그룹뿐만 아니라 실력파 가수들이 쏟아져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음악을 즐기는 성향이 다양해 음원이 골고루 소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슈&논쟁]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이슈&논쟁]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서 추진을 서두르는 사행산업 전자카드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사감위는 도박 중독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자카드제 도입이 절실하다며 최근 ‘사행산업 전자카드제 시행 기본 방향 및 2015년 확대 시행 권고안’을 의결했다. 경마, 경륜, 경정은 전자카드제를 종전 10% 수준에서 20%까지 확대하고 내국인 카지노장도 전자테이블 비중 확대와 테이블게임 대상 전자카드제 단계적 도입을 권고했다. 2018년부터는 전면 실시할 기본 방향까지 세워 놓았다. 하지만 내국인 카지노장이 있는 강원랜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폐광 지역 생존권을 위협하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라며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로부터 전자카드제 도입 찬반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본다. [贊] 박민수 인제대학원대 보건경영학 교수 “한국 도박 중독 폐해 최소화해야” 전자카드 사용 국가에서 전자카드는 합법적 도박(특히 온라인)의 필수 도구다. 전자카드는 사용 한도 설정, 도박과 관련된 위험의 평가, 도박 중지 기간 설정, 현재까지의 도박 활동 기록 확인, 현재 하는 도박 활동 기록 확인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러한 전자카드의 사용과 관련된 이슈들은 전자카드 사용을 필수적으로 하게 할 것인지, 자발적으로 하게 할 것인지,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전자카드를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문제를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 카드 도입과 관련된 경제적 비용과 사행산업 사업자들이 전자카드를 채택하도록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등이 제기되고 다뤄지고 있다. 전자카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합법적 사행산업을 허가한 이유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다. 도박, 윤락, 술은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늘 있었다. 이러한 것의 선악이나 손익과는 관계없이 인구 집단의 일정 비율은 항상 이것들을 이용한다. 많은 국가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폐해도 경험했다. 도박, 윤락, 술을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없앨 수 없고, 금지하는 방법으로는 폐해를 감소시킬 수 없으므로 정부가 이러한 서비스를 허가하고 관리하는 게 폐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렇게 합법화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폐해를 감소시키려는 전략을 ‘폐해 최소화 전략’이라 한다. 형법으로 금지한 도박을 국가가 사행산업으로 허가한 이유는 이러한 폐해 최소화 전략에 의해서다. 즉 합법적인 사행산업의 존립 이유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서다. 일부 국민이 도박을 하더라도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도박 중독 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여러 도박 중독 조사 방법으로 측정해도 다른 나라보다 2~3배 높다. 이는 현재 이용하는 서비스가 안전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은 이용자를 보호하는 게 매우 시급한 과제임을 입증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용자 보호의 보편성도 이유 중 하나다. 보호 요인과 위험 요인에 의해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누구든지 도박을 지나치게 하면 도박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도박과 관련한 폐해의 매우 큰 부분은 온라인 도박에 의해 발생하고 심각해질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이미 도박 중독의 정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온라인 도박을 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도박과 관련한 폐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자카드제는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 연구 결과들도 보고됐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등의 지역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한 결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회기당 지출이 상당히 감소했다. 전자카드를 사용한 사람들의 65%는 다음 도박 회기에서도 다시 사용했다고 보고된다. 개인정보 수집, 해킹의 우려, 중복 발급 문제 등 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는 전자카드를 시행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 시행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 없다. 정보 보호를 핑계로 전자카드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용자 보호보다 수익에 더 관심을 둔 것이다. 이는 합법적인 사행산업이 존재할 필요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사행산업 사업자들은 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게 합당한 자세다. [反]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사생활 노출… 불법 도박 늘 것” 현대사회는 마치 투명한 어항 속과 같다. 우리의 삶은 어항 속 물고기처럼 내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훤히 비친다. 마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결제하거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를 찍기만 해도 내가 며칟날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낱낱이 기록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디지털 문명사회는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개인의 사생활’이 너무나도 쉽게 노출되는 부작용을 초래했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는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한다. 그런데 최근 개인의 오락·레저 문화생활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겠다는 제도가 논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서 사행성을 대폭 낮추기 위해 검토하는 ‘전자카드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사감위에 따르면 경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체 정보인 지정맥을 등록하고 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카드에는 이용자의 구매 금액과 횟수가 일일이 기록된다. 사감위는 올해 하반기 전체 장외 발매소의 20% 도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모든 장외 발매소에서 전자카드제도를 실시해 현금 구매를 전면 금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전자카드가 스포츠토토, 복권에까지 도입되는 등 모든 사행산업에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도입하는 것이 도박 중독 유병률을 낮추고 불법 도박의 폐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카드 시행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개인마다 고유한 생체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전자금융 거래 시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감위는 사전 연구나 효과 검증도 없이 오히려 개인정보를 수집해 활용하는 제도를 시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생체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니 이것이야말로 인권 보호에 역주행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전자카드제도의 인권 침해적 소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복 발급을 막는다는 이유로 개인의 생체 정보를 카드에 담는 것은 합법적으로 사행산업 사업장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을 잠재적 도박 중독자로 취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용자의 구매 금액과 횟수가 일일이 기록된 전자카드를 소지하는 것 자체가 마치 범법자로 낙인찍힌 듯한 심리적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게다가 건전한 오락, 레저로 즐기던 소액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입력을 꺼려 구매를 포기할 가능성도 높다. 이는 정부가 개인의 일상 속 즐거움마저 박탈하는 셈이 된다. 이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한국행정연구원의 ‘투표권 전자카드 도입 효과 연구 용역’에 따르면 전자카드가 도입되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대신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40%에 육박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 중 51%가 전자카드제도가 불법 도박을 근절하는 근본 대책이 아니라고 했다. 아무래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전자카드보다는 접근이 쉽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불법 도박의 유혹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 때문에 합법적 이용자들까지 불법 도박 시장으로 이탈시키는 풍선효과를 심화시킬 소지가 다분하다. 이처럼 전자카드제도 도입이 득보다 더 많은 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사감위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겠다’는 심산이 아니라면 제도 도입에 앞서 예방 효과에 대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연구와 함께 광범위한 경험적 조사 연구를 선행해야 한다. 국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제도를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사감위라는 기관 자체의 존립을 강화하기 위한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EXID ‘아 예(AH YEAH)’ 티저 영상…웬 모자이크?

    EXID ‘아 예(AH YEAH)’ 티저 영상…웬 모자이크?

    대세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의 신곡 티저 영상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있다. EXID는 7일 정오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아 예(AH YEAH)’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관능미 넘치는 자태로 매력을 발산하는 EXID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모자이크 처리된 EXID 멤버들의 신체 부위는 팬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상황이다. EXID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에서 EXID 멤버 LE의 등장이 이번 ‘아 예’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LE는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EXID의 키워드였던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위한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EXID만의 음악색깔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ID의 이번 신곡 ‘아 예’는 신사동 호랭이와 LE, 범이낭이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 차트 역주행을 이끌며 EXID를 스타덤에 올린 ‘위아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ID는 오는 13일 미니앨범 2집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컴백 예정이다. 사진·영상=[EXID(이엑스아이디)] 아예 Ah Yeah Teas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평택·가평·철원대첩 영광 누가 이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평택·가평·철원대첩 영광 누가 이을까

    흔히 ‘대첩’이라고 하면 임진왜란 3대 대첩인 행주대첩, 한산도대첩, 진주대첩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다소 생소한 ‘3대 대첩’이 있습니다. 바로 평택대첩, 가평대첩, 철원대첩인데요. 역사책에도 없는 3대 대첩이라니. 많은 분들이 “이게 뭐지?”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난데없이 왜 역사 공부를 하라는 건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씨 톤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런데 말입니다. 군 장병과 예비역들에게는 임진왜란 3대 대첩 만큼, 아니 오히려 더 익숙한 대첩이라고 합니다. 총·칼 하나 사용하지 않고 사상자도 없이 참가한 모두가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힌트를 드리면 살짝 눈치채는 분들도 있겠네요. 바로 ‘군통령’들의 꿈의 무대인 ‘걸그룹 3대 대첩’입니다. 여기서 “소녀시대 ‘한양대첩’을 왜 빼느냐”고 화를 내는 팬들도 있겠지만 전 군 장병 위문공연만 거론하겠습니다. 2011년 9월 6일 경기 평택 2함대. 푹푹 찌는 날씨에도 우리 해군 장병들은 미동도 하지 않고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렸습니다. 피켓에다 플래카드까지 정성을 다한 손글씨가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누가 등장했을까요. 이날 무대에서 단연 이목을 끈 걸그룹은 당시 최고 주가를 올리던 ‘씨스타’였습니다. 무대에 가까운 쪽부터 마치 사자후를 연상케 하는 함성이 들리기 시작했고, 모든 장병들의 얼굴은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군통령’을 ‘대세’로 밀어올리는 ‘위문공연의 힘’ 씨스타는 강렬한 댄스와 함께 ‘쏘 쿨’, ‘마 보이’ 등 히트곡을 열창했고, 장병들은 악을 쓰듯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보통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어 무대를 가리면 뒤쪽에서는 욕설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날 장병들은 그렇게 여유를 부릴 겨를조차 없을 만큼 분위기가 과열됐다고 합니다. 씨스타는 공연을 마친 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지만 장병들은 “앵콜!”을 연호하며 이 행복한 시간이 정지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SBS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마련돼 에이핑크, 달샤벳, 주얼리, 나인뮤지스 등 다른 많은 걸그룹이 출연했지만 대세는 역시 씨스타였습니다. 이듬해 6월 18일 경기 가평의 한 군부대. 이번엔 육군입니다. 이날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개방송을 지켜보는 장병들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무대 사회자가 “실력과 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가요계의 여신! 헬로비너스의 무대입니다!”라고 외치자 흡사 거대한 파도가 일어나듯 장병들이 튀어올랐고, 헬로비너스는 히트곡 ‘비너스’를 열창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병들이 환호하는 공연장 모습을 누군가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헬로비너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죠. ‘가평대첩’과 관련한 입소문이 이어져 헬로비너스는 장병들이 뜨거운 여름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줄 또 하나의 군통령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2013년 11월 4일. 국군방송 위문열차는 좀 더 동쪽으로 이동해 강원도 철원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또 역사가 탄생하게 되는데 바로 AOA의 ‘철원대첩’입니다. AOA의 히트곡 ‘흔들려’는 섹시한 안무가 인상적인 곡인데, 한창 혈기왕성한 장병들의 눈앞에 그 무대가 펼쳐졌으니 설명하지 않아도 반응이 어땠을 지 상상이 될 겁니다. 특히 포인트 안무인 ‘입술 춤’과 ‘스트레칭 춤’이 나오자 휘파람이 난무하고 장병들의 함성 때문에 철원 전체가 들썩들썩할 정도였습니다. ‘여신의 강림’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는데요. 당시 영상이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장병들의 함성으로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해 10월 8일에는 여러분도 잘 아는 ‘EXID 하니 직캠 영상’이 만들어져 EXID를 대세로 밀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11월 공개된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이라는 이름의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가 지금까지 1200만회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사실 EXID는 앞서 8월 신곡 ‘위아래’를 내놨지만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요. 9월 말부터 군부대 위문공연에 주력하면서 누구도 상상 못했던 결과를 얻게 됩니다. 11월 들어 방송활동을 마치려는 시점에 이 공연 영상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면서 ‘차트 강제 소환’, ‘차트 역주행’, ‘음악프로그램 1위’라는 신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영상은 멤버 하니의 섹시한 안무 위주로 촬영됐지만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장병들은 당시 이미 EXID를 군통령으로 올려놨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대첩’이라는 단어는 붙지 않았지만 군 위문공연의 영향력이 얼마나 높은 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팬들의 열정과 장병들의 함성이 어우러져 빚어낸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의 역사를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군 위문공연의 특수성 때문에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공연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는 점인데요. 팬이 자발적으로 올린 영상이 ‘군통령’에서 ‘대세’로 영역을 확장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장병들의 열렬한 응원 영향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EXID의 사례에서 보듯이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물 위에 떠 있는 우아한 백조가 수면 아래에 있는 발을 열심이 젓듯이 수많은 걸그룹들이 ‘군통령’에 오르기 위해 쉴틈없이 강행군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과연 올해는 누가 대첩을 쓰게 될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이 기사를 군에서 본다면 행사를 추진하기 전 여러분의 댓글을 참고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병들도 마음 속으로 “우리 부대로 공연을 왔으면…”하는 바람이겠죠. 군 관계자들도 사기 진작에 걸그룹 위문 공연만한 것이 없다고 대체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장병들은 꼭 대세가 된 유명 걸그룹에게만 환호를 보내진 않는다고 합니다. 비록 신인이어서 실수도 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도 장병들의 눈에는 모두 ‘여신’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제대하면 이들이 걸그룹을 떠받치는 열혈팬이 되겠지요. 새로운 역사가 기대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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