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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셋값, 수도권 집값 이중악재 속 용인 양지의 ‘역주행 아파트’?

    서울 전셋값, 수도권 집값 이중악재 속 용인 양지의 ‘역주행 아파트’?

    지난해 5대 광역시 분양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038만원이었다. 2008년에 1029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7년 만에 다시 1000만원을 돌파한 셈이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평당 평균 분양가 1140만원으로 서울의 전세난과 맞물려 용인이나 고양시, 남양주 등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몰리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역주행 아파트'가 나와 화제다. 바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들어서는 이안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날로 높아지는 서울 전세값 스트레스와 상승하는 수도권 분양가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저렴한 가격을 갖췄으면서도 개발호재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보니 현지 분위기는 이안 아파트가 공급되는 시점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다. 현장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강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이안 아파트는 전세 사는 사람들도 전세가로 내집마련을 마련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또 신규구입하려는 수요자들도 기왕이면 새 아파트이면서도 가격적 메리트가 월등한 아파트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청약통장 없이도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안 아파트를 바라보는 용인과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시선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 8일 지구단위계획 심의까지 완료되었다. 대우산업개발(주)가 시공예정사이며 이안 아파트의 자금관리 또한 신뢰도 높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준공까지 관리한다는 점도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2010년대 중반기 이후부터 부동산 개발축은 경부선 라인에서 중부선 라인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2010년대 고덕, 둔촌을 시작으로 위례, 미사강변, 경기 광주 등지로 개발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더니, 작년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이 공식화 되면서 그 고속도로 주 수혜 지역인 광주, 용인, 안성의 기대감은 하루가 멀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이안 아파트의 입지에 대한 프리미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안 아파트의 매력은 그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휴양시설 중 하나인 양지리조트를 전망하는 수려한 단지배치, 수많은 타운하우스들이 들어설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청정지역이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영동고속도, 중부고속도로 등 말 그대로 교통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호재들이 가득한 위치이며 인근에 총면적 22만 8312㎡의 초대형 유통업무단지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편익시설까지 불편함이 없게 구비될 예정이다. 총 2500여 세대 중 1차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59㎡, 74㎡, 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하고 조망과 채광권을 확보한 4베이로 설계하는 등 용인 양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평면 아파트이다. 또한 단지 내에 초·중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업을 위해 멀리 자녀들을 보내며 불안해했던 학부모들의 걱정이 바로 해결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현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슈가맨 더넛츠 박준식, 얼굴 없는 가수 “지현우 트라우마 있다” 상처 고백

    슈가맨 더넛츠 박준식, 얼굴 없는 가수 “지현우 트라우마 있다” 상처 고백

    ‘슈가맨’에 출연한 더넛츠 박준식이 ‘지현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두 가수 이하이와 박보람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프로듀서는 정용화와 필터가 각각 맡았다. 슈가맨으로 소환된 더넛츠의 박준식은 “지현우 트라우마가 있다. 더넛츠의 보컬이 배우 지현우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얼굴 없는 가수로 많이 지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슈가맨’에서도 더넛츠의 등장과 함께 많은 관객들은 배우 지현우의 모습에만 집중했다. 보컬이 노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렉기타리스트인 지현우를 향한 관심이 쏠린 것. 이에 대해 더넛츠 박준식은 “예전부터 더넛츠가 나오면 다들 지현우에 집중했다. 내가 노래를 하는건지 뭔지 잘 모를때도 있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더넛츠의 데뷔곡 ‘사랑의 바보’ 뮤직비디오에도 보컬이 아닌 지현우가 노래하는 듯한 립싱크 모습이 담겨 서운함을 더했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동학대 늘었는데 예산은 되레 역주행

    아동학대 늘었는데 예산은 되레 역주행

    규정엔 “보호기관 최대 226곳” … 설치는 현재까지 54곳에 그쳐 영·유아나 장애아동 쉼터는 없어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올해 아동 보호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2019년까지 확충하기로 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100곳 가운데 실제로 설치된 곳은 절반에 불과하다. 10일 김은정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고 ‘아동 학대 현황과 예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 관련 예산은 일반 예산이 아닌 범죄 피해자 보호 기금과 복권 기금 위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은 488억 1100만원(국비 252억 4700만원)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 전문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1055억 8400만원(국비 503억 8800만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실제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 줄어든 372억 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비는 185억 62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접수된 학대 의심 건수는 2001년 2606건에서 2013년 1만 857건으로, 아동학대처벌법이 시행된 2014년 1만 5025건으로 급증했다. 2014년 실제 아동 학대로 판명된 사례는 1만 27건으로 신고 건수의 66.7%였다. 예외 조항이 있긴 하지만 아동복지법은 전국 226개 시·군·구 1곳당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54곳만 설치돼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2014년 추산한 적정 기관 수 100곳에 턱없이 부족하다. 김 부장은 “아동학대처벌법 이후 경찰, 검찰, 법원 등 유관 기관 공동 대응에 따라 업무량이 크게 늘어 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원 1명이 주 68시간 근무에 월평균 13회 야간 출동 및 사후 관리를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피해 아동 발견율 전국 평균이 1.1%였는데, 미국과 호주가 각각 9.1%, 17.6%인 것에 비해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아동 학대를 확인한 이후도 문제다. 2014년 기준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전국 37곳, 보호 규모는 1036명이다. 그러나 아동학대처벌법으로 분리 보호된 아동 수는 2912명으로 3배에 가깝다. 김 부장은 “장애 아동이나 영·유아 전담 쉼터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아동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아동학대처벌법이 시행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아동이 직접 피해 신고를 한 건수는 480건으로 이전 9개월(148건)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다. 김 부장은 “자신의 신고로 가정을 깨뜨렸다는 죄책감이나 가정 내에서 유일한 경제활동자인 가해자를 신고해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피해자 및 피해 가정 지원 서비스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숨은 지역 작가 찾아 나선 전북 문인 20명

    숨은 지역 작가 찾아 나선 전북 문인 20명

    ‘큰 어른’ 정양 시인의 ‘헛디디며… ’ 출간 중앙 집중화 문제는 문단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 출판사는 시장 진입이 어려워 사라지기 일쑤고 지역 문인들은 작품을 내고 싶어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전북 출신 문인 20명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문학의 다양성’, ‘지역 출판의 지속성’을 기치로 내건 출판사를 세운 이유다. 김용택·안도현·유강희 시인, 이병천 소설가 등이 500만원씩 1억원을 만들어 지난 1일 설립한 전북 전주의 모악출판사다. 모악은 첫 책으로 정양(오른쪽 74·우석대 명예교수) 시인의 새 시집 ‘헛디디며 헛짚으며’(아래)를 펴냈다. 손택수·박성우 시인과 함께 모악시인선 기획위원을 맡은 문태준 시인은 “지역 문학인들이 나서 출판사를 세워 잠재력 있는 작가를 발굴한다는 것 자체가 새롭고 특별한 시도”라며 “좋은 작품을 갖고 있지만 기존 출판사와 관계를 맺지 못해 책을 내지 못했던 문인들과 독자들을 가까이 이어 주는 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악시인선의 첫 주인공인 정양 시인은 전북 지역 문인들에겐 ‘큰 어른’ 같은 존재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그는 한국작가회의의 후배 작가들이 마련한 ‘아름다운 작가상’(2002년), 창비가 제정한 백석문학상(2005년) 등을 수상했다. 이번 시집은 그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정 시인은 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요즘 후배들이 시 쓰는 거 보면 제가 굳이 시를 안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란 게 참 그렇다. 어려운 시는 쓰기가 쉽고, 쉬운 시는 쓰기가 어렵다”고 소회를 밝혔다. “어이없고 황당한 역주행의 시절이 어서 마감되기를 빈다”는 시인의 말에서도 읽히듯 그의 시편들은 ‘못된 짓만 못된 짓만 풀어먹는 일들이/나날이 늘어가는 세상’(잃어버린 이름)에 대한 쓸쓸한 성찰이자 뼈아픈 일침이다. ‘사실 나는 이제껏 외눈으로 살지 않았나/핏발 선 눈을 안대로 가리고 거리에 나선다/남은 눈알에 헛힘이 쏠리고/발이 헛디뎌지고 손잡이가 헛짚인다/시력이 형편없어도 무슨 구실은 했던지/외눈으로 세상을 가늠하기가 만만찮다/핏발 선 눈을 끝내 가리고/헛디디며 헛짚으며 갈 데까지 가봐야겠다’(핏발 선 눈을 가리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안도현 시인은 “작년 문학권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문학판 안에서도 자기반성이 있었다”며 “오로지 상업적인 목표만을 위해 출간하는 출판사 행태에 대한 반성, 자구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시인도 “수호지에서 의로운 호걸들이 양산박에 모여들었듯 좋은 글쟁이들이 모악출판사에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악은 시, 소설은 물론 인문서도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보행자 치고 6㎞ 도주한 60대 택시기사, 신호대기에 딱걸려

    보행자 치고 6㎞ 도주한 60대 택시기사, 신호대기에 딱걸려

     보행자를 친 후 6㎞ 가까운 거리를 도망치며 10차례 이상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무서운 60대 택시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차량) 위반으로 전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4시 18분께 서울 강북구청사거리 수유역 방면에서 쌍문역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횡단보도를 무단 횡단 중이던 최모(42)씨를 들이받았다. 최씨는 차에 치여 수미터 날아가 땅에 떨어진뒤 일어나지 못했지만 운전자 전씨는 잠시 차를 세웠을 뿐 그대로 차를 옆으로 튼 뒤 도주했다.  최씨는 6분간 6㎞를 달리며 신호위반 10회, 중앙선 침범 2회, 일방통행 역주행 1회, 속도위반 1회를 저질렀다.  전씨의 질주는 사고를 목격한 택시기사 이모(65)씨가 전씨를 쫓아가다가 전씨가 신호대기에 걸린 틈을 타 그를 차에서 끌어내린 후에야 끝이 났다.  전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고,경찰 진술에서 “사람을 치니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최씨는 갈비뼈 골절상을 당하는 등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슈가맨 플라워, ‘엔들리스’ 열창..결성부터 해체까지 “중심은 고유진”

    슈가맨 플라워, ‘엔들리스’ 열창..결성부터 해체까지 “중심은 고유진”

    ‘슈가맨’이 추억의 그룹 플라워를 소환했다. 2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은 ‘가왕 빅매치’라는 타이틀로 가창력의 여왕 차지연과 거미가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등장한 플라워(고유진, 고성진, 김우디)는 히트곡 ‘엔들리스(Endless)’를 열창했다. 보컬 고유진의 폭발적인 고음에 판정단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멤버 고성진, 김우디는 “저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플라워 결성이 얘기됐다. 곡을 다 만들었는데, 보컬이 없었다”며 “지인 소개로 고유진을 만났는데 얼굴을 보자마자 결성을 제안했고, 15일 만에 녹음을 완료했다. 그렇게 플라워가 탄생했다”고 플라워 결성 과정을 설명했다. ‘슈가맨’ MC 유재석은 “한창 잘 나가다 활동이 뜸해졌다”면서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플라워 김우디와 고성진은 “고유진이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소속사 사장님이 우릴 싫어했다. 계약은 고유진만 돼 있어서 우리가 나왔다. 그래서 고유진이 군대를 가는 동시에 ‘플라워’가 해체됐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플라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는 러브홀릭 지선이 등장했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언니팬 잡아야 웃을 걸!

    언니팬 잡아야 웃을 걸!

    ‘삼촌팬’에 의지하던 걸그룹 시대는 지났다. 최근 또래 여성이나 언니팬 등 여성 팬덤을 등에 업고 뜨는 걸그룹이 늘고 있다. 기존의 걸그룹이 남성 팬들을 의식해 청순 혹은 섹시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일관했다면 요즘엔 실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고 건강한 여성상으로 승부를 거는 걸그룹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가요계에서는 ‘걸크러시’(여성들에게 더 호감을 사는 강한 여성상을 뜻하는 신조어) 등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아이돌 시장이 다양화되고 여성 팬덤의 영향력이 넓어진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신곡 ‘넌 is 뭔들’로 각종 음원 및 가요 순위 차트 1위를 차지한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경우는 팬의 60~70%가 여성이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시작으로 첫 정규 앨범까지 이들의 노래 가사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한 경우가 많다. 지난 앨범의 ‘음오아예’에서는 가사 내용에 맞춰 ‘여장 남자’ 콘셉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네 명의 멤버가 모두 메인 보컬을 맡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예쁜 ‘척’하지 않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여성 팬들을 끌어모은 비결이다. 소속사 RBW의 이인영 기획팀장은 “멤버들이 팬카페에 글도 자주 올리고, 팬들이 만들어 주는 의상을 입는 등 내숭 떨지 않는 유쾌한 친구 같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성적인 모습 때문에 여성 팬들의 호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걸그룹 여자친구도 여성 팬의 비율이 60%를 차지한다. 또래 10대는 물론 20대 후반 언니 팬들의 비중도 상당하다. 여자친구 역시 노출이나 섹시와는 거리가 먼 걸그룹으로 학생 같은 수수함을 지향한다.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최근 히트한 ‘시간을 달려서’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노랫말은 물론 힘 있는 안무를 강조한 ‘파워 청순’으로 여성 팬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갔다. 여자친구의 홍보 관계자는 “또래 팬들도 많지만 자신들의 학창 시절이 떠올라 좋아한다는 20대 후반 여성 팬들도 많다”면서 “중장년층도 가사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한다”고 말했다. 여성 팬덤의 가장 큰 장점은 충성도가 높다는 점이다. 때문에 소녀시대처럼 롱런하는 그룹은 대부분 여성 팬층이 두터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공연 티켓이나 각종 앨범, 음원 굿즈(기념품)에 지갑을 여는 것은 남성 팬보다 여성 팬이 많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등 해외 여성 팬들은 한류를 지탱하는 큰 힘이다. 일본에서 팬층이 단단한 소녀시대나 일명 ‘센 언니’ 콘셉트로 ‘걸크러시’의 선두주자인 포미닛이 대표적이다. 최근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난 포미닛은 “공연장의 80%가 여성 팬인데 노래를 통해 남자가 원하는 여자가 아닌 멋지고 당당한 여성상을 내세운 것이 8년 동안 롱런한 비결인 것 같다”면서 “데뷔 때부터 꾸준히 좋아해준 의리 있는 여성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요즘 인기 있는 엠넷 ‘프로듀스 101’ 같은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여성 시청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현장 방청객 중에서도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여성 팬이 상당수 눈에 띈다. 또래들에게는 대리 만족의 효과, 30대 이상 여성들에게는 출연자끼리의 미묘한 심리전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지난 11일 8회 방송분의 성·연령별 시청률을 보면 10대 여성이 5.4%로 1위였고, 이어 20대 여성(4.8%), 30대 여성(3.5%), 50대 여성(2.7%) 순이었다. 지난해 방송된 JYP 신인 걸그룹 서바이벌 엠넷 ‘식스틴’에서 선발된 트와이스도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단단한 여성 팬덤의 지지로 음원 역주행 등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보이 그룹 위주로 움직이던 여성 팬덤이 걸그룹으로 이동하는 변화된 추세에 대해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가요평론가 김윤하씨는 “물론 10대들의 대리 만족 심리도 있겠지만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고 멋있게 표현하는 걸그룹에 여성 팬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이라면서 “구매력을 갖춘 여성 팬덤은 아이돌 산업을 움직이는 기본이고 이들이 다양한 걸그룹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기존 기획사들의 마케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에스컬레이터 타는 모녀 덮치는 쇼핑카트

    에스컬레이터 타는 모녀 덮치는 쇼핑카트

    중국에서 또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잇달아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중국 헤이룽장 성(省) 하얼빈의 한 슈퍼마켓 에스컬레이터 타던 모녀가 쇼핑카트에 깔리는 사고 모습이 담겨 있다. CCTV 영상에는 쑤(Xu)란 이름의 여성이 자신의 어린 딸과 함께 하행 중인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위쪽에서 쇼핑카트가 떨어지며 모녀를 덮친다. 주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한 모녀에게 다가와 그들을 구조한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현장에서 기절했으며 그녀의 어린 딸은 얼굴에 상처를 입는 부상을 당했다. 쇼핑카트를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떨어트려 사고를 낸 신원미상의 젊은 남성은 곧바로 달아났으며 경찰은 그를 수배 중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중국 저장성 닝보의 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영상= Viral Hous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에스컬레이터 갑작스런 역주행에 승객들 ‘와르르’ ☞ 달리는 승합차 트렁크 문 열리더니 2세 유아 ‘쿵!’
  • 제라드 버틀러 주연 ‘런던 해즈 폴른’ 사이다 액션 예고

    제라드 버틀러 주연 ‘런던 해즈 폴른’ 사이다 액션 예고

    액션 블록버스터 ‘런던 해즈 폴른’이 아찔한 카체이싱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수상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이 런던에 모이자, 이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일어난다. 이후 5개국 정상이 테러에 희생되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적군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는 아비규환 속, 비밀 경호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은 영국 정보국 M16과 함께 정체불명의 세력을 막고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경찰이 “딘 코트 경기장, 검정 랜드로버”라고 무전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마이크 배닝과 그의 일행이 탄 검정 랜드로버가 빠른 속도로 런던 도심을 질주해 경찰로 위장한 테러리스트들을 따돌린다. 오토바이를 탄 테러리스트들이 이들을 쫓는 아찔한 도심 추격전이 펼쳐지며, 제라드 버틀러의 과감한 역주행과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는 거침없는 총격전이 통쾌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또 빅 벤, 세인트 폴 대성당, 첼시교 등 런던의 랜드마크들과 도심 곳곳이 처참하게 파괴되는 장면은 액션 규모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제라드 버틀러는 “액션이 논스톱으로 관객들을 이끌어간다. 이야기가 정말 놀라운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럽출신 바박 나자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런던 해즈 폴른’은 오는 3월 10일 국내 개봉된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사진 영상=메가박스 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줄영상] ‘무섭지 않아요~’ 집안 나타난 거대 아나콘다 만지는 남성

    [한줄영상] ‘무섭지 않아요~’ 집안 나타난 거대 아나콘다 만지는 남성

    브라질에선 이런 일도 보통?? 최근 유튜브에 업로드된 40초가량의 영상에는 브라질의 한 가정집에 침입한 그린 아나콘다(green anaconda)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집안에 들어온 아나콘다는 아주 편안한 자세로 똬리를 틀고 구석에 있습니다. 때아닌 불청객의 방문에 집주인 남성이 반가운 듯 아나콘다를 쓰다듬으려 하자 그를 물려고 공격합니다. 집주인이 비명을 지르며 화들짝 놀라네요. 한편 그린 아나콘다는 아마존 강 유역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10m까지 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뱀입니다. 영화 ‘아나콘다’의 뱀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성격이 사나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 ORL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말벌은 내게 맡겨라!’ 벌집 태우기 위해 화염방사기 사용한 남성 ☞ 中 에스컬레이터 갑작스런 역주행에 승객들 ‘와르르’
  • 中 에스컬레이터 갑작스런 역주행에 승객들 ‘와르르’

    中 에스컬레이터 갑작스런 역주행에 승객들 ‘와르르’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쳤다. 지난 18일 중국 저장성 닝보의 한 쇼핑몰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고객들은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운행되자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아찔한 사고 순간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CCTV 영상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순간과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뒤로 쓰러져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부실한 관리 탓에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징저우시의 한 백화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의 발판이 갑자기 꺼지면서 30대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 영상=CCTV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재 속 건물 3층서 여성 구하는 용감한 사나이 ☞ 집채만 한 짐 싣고 달리는 오토바이 포착
  • 일방통행 역주행 차량 노려 고의사고 낸 일당 불구속

     서울 금천경찰서는 14일 일방통행길에서 역주행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로 노모(3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씨 등은 2010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3차례 서울 영등포구, 금천구 일대에서 일방통행을 위반하고 역주행하는 차량만을 노려 범퍼에 살짝 접촉하는 사고를 내고 보험금 94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방통행을 지키지 않은 차와 사고가 나면 이 차의 과실이 되는 점을 이용했다.  이들은 다치지도 않았는데 2∼3일간 입원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합의금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운행하면서 법규위반을 하면 이러한 보험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난폭운전도 처벌한다 오늘부터 최고 1년형

    난폭운전도 처벌한다 오늘부터 최고 1년형

    12일부터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동안은 ‘보복운전’이 아닌 단순 난폭운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은 난폭운전 처벌 조항이 신설된 개정 도로교통법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9개의 난폭운전 행위 중 2개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1개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9개 위반 행위는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금지 위반 ▲진로 변경 방법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방법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소음 발생 등이다. 난폭운전자는 형사처벌과 함께 벌점 40점을 받는다. 구속되면 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 입건되면 40일 이상 면허가 정지된다.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6시간을 받아야 한다. 견인차의 무법 운행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가 있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고의로 역주행하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처벌을 한다. 기존에는 7만원의 범칙금만 부과됐다.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의 출동 때 양보, 일시 정지 등을 하지 않은 운전자의 범칙금(승용차 기준)은 4만원에서 6만원으로, 과태료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랐다.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까지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건널목서 도주 차량에 치인 여성과 애완견, 결국은…

    건널목서 도주 차량에 치인 여성과 애완견, 결국은…

    여성과 그녀의 애완견이 끔찍한 충돌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CCTV 카메라에 잡혔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지난 4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한 교차로에서 도주 중인 SUV 차량에 50대 여성과 그녀의 애완견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한 영상을 게재했다. 4일 오전 10시 30분. 사이프레스 헴록 스티리트와 리지우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52세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건널목을 건너려는 순간, 교차로를 지나는 도요타 아발론과 충돌한 녹색 지엠시 인보이 차량이 인도를 덮친다. 당시 지엠시 인보이 차량 운전석에는 20세 남성이 탑승해 있었으며 남성은 차량을 훔쳐 도주 중이었던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날 사고로 여성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인근 자메이카 병원(Jamaica Hospital)로 이송됐지만 함께 산책에 나섰던 그녀의 애완견은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한편 충돌한 쌍방 차량의 운전자들은 목과 등을 다쳐 인근 부룩데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일 사고를 낸 SUV 차량은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Varieti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음물에 빠진 타조 구조 순간 ‘감동’ ☞ 뱀이야 지렁이야?’ 뱀처럼 움직이는 미니뱀
  • 유럽·日 추가 돈풀기 움직임… 금융·원유시장 ‘훈풍’

    유럽·日 추가 돈풀기 움직임… 금융·원유시장 ‘훈풍’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유럽과 일본 등이 ‘추가 돈 풀기’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중국발 경기 둔화와 저유가 장기화 등으로 시장 불안감이 커지자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목소리가 커져서다. 이런 호재로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1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외에 한계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30%, -0.3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흥시장의 침체가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를 꺾고 있으며, 유로존의 물가상승률도 기대 이하”라며 “(3월에 있을) 다음 통화정책 결정 시 정책 기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일본에서도 추가 완화론이 부상하고 있다. 원유가격 하락으로 2% 물가상승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 데다 그동안 일본 수출을 지탱했던 엔저가 엔고로 바뀌고, 주가 하락도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지마 야스히데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대로라면 1월 말 (일본 중앙은행) 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이 오는 28~2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적인 돈 풀기를 신중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미 추가 유동성 공급에 들어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달 들어서만 총 248조원의 자금을 시장에 투입했다. 경제성장률 둔화로 자본이 자꾸 빠져나가고 다음달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자금 수요가 크게 늘자 서둘러 돈줄을 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국이 ‘긴축 역주행’을 계속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인사나마켓인텔리전시의 론 인사나 대표는 CNBC 기고를 통해 “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3월 통화정책회의 때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술 더 떠 “6월 통화정책회의 때 다시 금리를 내리거나 향후 마이너스(-) 금리를 책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돈 풀기 기대감에 일본 증시는 5% 넘게 급등했다. 22일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941.27포인트(5.88%) 폭등한 1만 6958.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38.90포인트(2.11%) 급등한 187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호주 S&P/ASX200지수(1.07%)와 대만 자취안지수(1.2%)도 올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18달러(4.2%) 오른 배럴당 29.53달러로 마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텔라 ‘찔려’ 뮤직비디오…뮤비 차트 1위 차지

    스텔라 ‘찔려’ 뮤직비디오…뮤비 차트 1위 차지

    작년 여름 ‘떨려요’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걸그룹 스텔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컴백한 스텔라의 이번 신곡 ‘찔려’(Sting)의 뮤직비디오는 21일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에 공개됐던 ‘마리오네트’(marionette)와 ‘떨려요’ 뮤직비디오 역시도 차트를 역주행하며 뮤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텔라의 ‘찔려’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역시나 ‘섹시’다. 뮤직비디오는 편안한 복장을 한 스텔라 멤버들의 신체 곳곳에 카메라의 시선을 두는 등 관음증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찔려’라는 노래 제목에 맞게 화살표나 가시, 벌레가 등장, 이것들이 만들어내는 아찔한 분위기 또한 눈길을 끈다. EXID의 ‘위아래’와 카라의 엉덩이춤, 걸스데이의 멜빵 춤 등을 히트시킨 ‘야마&핫칙스’가 만들어 낸 관능미 넘치는 안무도 눈여겨 볼만하다. 싸이, EXID 등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디지페디’(digipedi)가 연출했다. 타이틀곡 ‘찔려’는 모두가 한 번씩 겪을 사랑이 끝나가는 지점을 이야기하는 노래로, 이별을 말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남자와 그런 상황이 두렵지만, 진심을 알고 싶은 여자의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트로피컬 하우스 스타일의 악기와 리듬이 기존 스텔라가 가진 섹시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매치를 이루며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스텔라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찔려’를 포함 ‘두 유 히어 미’(Do You Hear Me?), ‘인섬니아’(Insomnia), ‘러브 스펠’(Love Spell), ‘신데렐라’, ‘떨려요’ 등 총 6곡이 담겼다. 사진·영상=스텔라(Stellar) - 찔려(Sting) MV/Official STELLA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라디오스타’ 하니, 김준수와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고백

    ‘라디오스타’ 하니, 김준수와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고백

    “(남자친구 김준수는) 존경스러운 사람이고, 제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 가장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에요.” 걸그룹 EXID의 하니가 방송을 통해 JYJ 김준수와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심스틸러’ 특집으로 꾸며져 하니를 비롯해 곽시양, 김숙,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니가 열애 기사가 나가자마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사연이 공개됐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심스틸러’ 특집으로 하니의 섭외를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월 1일 하니와 김준수의 열애설이 터진 것이다. 윤종신은 이 같은 섭외 과정을 소개하며 “열애설 전 하니의 소속사에서는 오늘 주제 ‘심스틸러’라는 주제가 너무 좋다고 하더니 1월 1일 이후엔 ‘주제가 좀 그렇지 않느냐’며 ‘안 나가면 안 되느냐’고 하소연했다”고 말했다. 하니는 초반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하니는 “열애설 기사와 함께 ‘라디오스타’ 출연 기사가 나온 상황이라 팬들에게 예의라고 생각돼 나왔다”면서 “사실 두려웠는데 (김준수가) ‘라디오스타’가 독해 보여도 게스트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 호감으로 만드는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이라 좋을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날 하니는 김준수와 만나게 된 계기 또한 털어놨다. 하니는 “김준수의 팬이었다가 프로그래머 이두희를 통해 김준수를 소개받았다”면서 “역주행 이후 작년에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서 감사했지만, 겁도 많이 났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때마다 김준수가 따뜻한 말과 위로 되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개인의 행복을 좇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았고 (만나게 됐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하니와 김준수는 지난 1일 한 매체에 열애 기사가 공개되면서 새해 벽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영상=황금어장-라디오스타/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75세 이상 빈곤율 나 홀로 역주행…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75세 이상 빈곤율 나 홀로 역주행…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만 75세 이상인 사람 10명 중 6명이 ‘빈곤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통계는 국내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데도 기초생활 수급을 받지 못한 노인들, 인생 황혼기에 노구를 이끌고 생활 전선에 뛰어드는 여성들, 다가오는 죽음을 혼자서 기다리는 독거노인들의 현실이 그 속에 반영돼 있다. 그러나 정부는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하려는 듯 이에 대한 공식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일자리 막혀, 질병에 갇혀… 서러운 후기노인 몸이 쇠약한 만 75세 이상 ‘후기노인’이 더 쉽게 빈곤의 늪에 빠지는 현실은 국내 노인들의 소득체계와 관련이 깊다. 김재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후기노인은 이곳저곳 아픈 곳이 늘어나는 반면 안정된 소득원은 없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난해지는 악순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많고 아직 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한 ‘전기노인’(65세 이상~75세 미만)과도 크게 대비되는 이유다. 나이가 들수록 노동의 생산성 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자리와 근로소득의 감소는 피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노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5~69세 노인은 39.1%가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70~74세 중 일하는 비율은 31.5%였고 ▲75~79세 25.3% ▲80~84세 16.4% ▲85세 이상 6.3% 등으로 경제활동 비율이 줄어들었다.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 5차(2013년) 자료로 전·후기노인 가구주의 한 달 근로소득을 분석한 결과 후기노인은 44만 9200원을 벌어 전기노인(50만 8700원)보다 적었다. 서울 종로의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만난 김희운(75)씨는 “65세가 넘으면 사기업 중에는 뽑는 데가 거의 없다. 월 20만원 주는 공공근로라도 얻으면 다행”이라며 “나이 들수록 몸이 아파 들어갈 돈은 많은데 일해서 버는 돈은 줄어 살기 힘들다”고 밝혔다. 빈곤 노인에겐 마지막으로 기댈 공적연금 수급률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떨어진다. 후기노인의 국민연금 수급률은 14.3%로 전기노인(42.7%)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이렇다 보니 가난한 노인들이 국가로부터 받는 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은 전기노인의 경우 월평균 28만 2000원이었지만 후기노인은 26만 1000원으로 오히려 적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제는 11년이 지난 1999년에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현재의 후기 고령 노인은 가입할 틈이 없었다. 후기노인은 다른 연령대와 달리 갈수록 빈곤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은커녕 빈곤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복지 정책은 65세 이상의 모든 인구를 대상으로 놓고 수립하기 때문에 후기노인만을 별도로 고려하는 정책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 벼랑 끝에 내몰리다 보니 막다른 선택을 하는 비율도 높았다. 우리나라 노인(65세 이상)의 자살률은 10만명당 55.5명 수준이지만 75~79세는 66.5명, 80세 이상은 78.6명이었다.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안전건강연구센터장은 “빈곤 노인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 동일한 정책을 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사별한 여성 노인, 연금 수급도 男의 절반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빈곤의 문제도 심각하다.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이봉주 교수팀이 한국복지패널 9차(2013년) 자료를 통해 국내 빈곤 가구에서 돈을 버는 가구원의 성비를 따져 보니 여성이 68.8%로 남성(31.2%)보다 2.2배 많았다. 유정미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여성 빈곤층 중에는 남편과 함께 살다가 사별하면서 홀로 생계를 꾸리게 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여성 노인의 가난을 이해하려면 생애 근로 경험을 따져 봐야 한다. 박성정 여성연 여성고용인재연구실장은 “노인들의 큰 소득원인 국민연금은 평생 일하며 낸 만큼 받는 구조인데 주로 가사노동을 한 여성 노인은 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 기간이 짧아 연금을 별로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 여성 노인의 연금 수급률은 24.3%로 남성 노인(50.8%)의 절반 수준이었다. 수급 금액 자체도 적어 월평균 21만 2000원 정도로 남성(33만 5000원)의 3분의2에 그쳤다. 남편 사망이나 이혼으로 혼자 사는 여성 노인은 빈곤의 나락으로 더 쉽게 떨어졌다. 삼성생명 유 연구원의 분석 결과 독거 여성 노인 가구의 소득 빈곤율은 74.7%(2011년 기준)로 4명 중 3명꼴이었다. 여성연 박 실장은 “정부가 고령 여성 맞춤형 복지 정책을 특별히 세우지는 않았다”면서 “20~30대 청년층이 겪는 실업과 경력 단절 등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새로 정책을 만들 때 무게중심이 청년층 위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난해도 자녀 있다고 수급자 대상서 빠져 ‘비수급 노인 빈곤층’의 사정도 위태롭다. 소득이 최저생계비(2015년 4인 가족 기준 166만 8000원)를 밑돌지만 돈 버는 자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권자에서 제외된 사람들이다. 문제는 비수급 빈곤층 자녀 중에 부모를 전혀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국내 비수급 빈곤층의 정확한 규모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비수급 빈곤 노인이 겪는 큰 어려움은 의료비다.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수급권자가 되지 못하면 1종 의료급여 대상이 될 수 없고 건강보험 혜택만 받을 수 있다”며 “병치레가 많은 노인층에 기초 수급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엄청난 차이”라고 말했다. 1종 의료급여 대상자는 외래 진료 때 1000원, 약국은 처방전당 500원, 입원은 2만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문 교수는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하거나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예산 문제를 들며 난색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별기획팀 tamsa@seoul.co.kr ■후기 노인 75세 이상의 노인을 뜻한다. 65세 이상을 모두 ‘노인’으로 묶어 계산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선진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는 노인 빈곤율 등 통계를 전·후기로 구분해 산출한다. 평균수명 증가로 과거보다 노인계층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보다 밀도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전기노인(65~74세)은 여전히 건강을 바탕으로 직접 돈을 버는 경우가 비교적 많지만 후기노인은 건강 악화 등으로 연금에만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후기노인 인구는 지난해 286만 1673명으로 전기노인(438만 2900명)의 3분의2 수준이었지만 한 해 쓴 진료비는 9조 8814억원으로 전기노인(9조 9419억원)과 거의 비슷했다.
  • [별별영상] ‘성룡처럼’ …에스컬레이터서 점프한 도둑, 결과는?

    [별별영상] ‘성룡처럼’ …에스컬레이터서 점프한 도둑, 결과는?

    진퇴양난에 빠진 도둑이 에스컬레이터서 점프해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마이애미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쇼핑몰에서 경찰 추격을 받던 도둑이 에스컬레이터서 점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데이턴몰(Dayton Mall)의 한 에스컬레이터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보안요원에게 쫓기던 한 남성이 도망치기 위해 역주행 방향 에스컬레이터로 진입한다. 때마침 에스컬레이터에는 마이애미 타운십 소속 경찰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 갇힌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옆으로 재빠르게 점프하지만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결국 체포된다. 이 남성은 마르셀 월러스(Marcel Wallace)란 이름의 남성으로 데이턴몰 내 메이시 매장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여동생 제시카 월러스의 도움으로 가격표 바꿔치기를 시도하다 적발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마르셀 월러스는 추락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인근 케터링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마이애미 타운십 경찰 측은 마르셀 월러스는 절도와 공무방해 혐의로, 여동생 제시카는 절도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Car Crash Compilati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5 문화계 결산] 8월 영화계 ‘쌍천만’ 탄생… 대종상 사상 초유의 보이콧

    2015년은 국내 영화계에 ‘쌍천만’ 등 흥행 진기록이 쏟아진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 돌파 작품이 같은 달 동시에 나왔다. 돌파 시점 기준으로 한 해에 네 편이나 1000만 영화가 터졌다. 우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4년 연속 1억명, 외화까지 포함한 전체 관객은 3년 연속 2억명을 돌파했다. 국내 영화계는 ‘국제시장’이 개봉 28일 만인 올해 1월 13일 1000만명을 돌파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열어젖혔으나 후속 흥행작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대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을 비롯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612만명), ‘쥬라기 월드’(554만명),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384만명) 등 외화 흥행작이 잇따랐다. 흐름이 바뀐 것은 애국심에 크게 기댄 ‘연평해전’(604만명)이 6월 말 개봉하면서부터. 7월 말 ‘암살’(1270만명), 8월 초 ‘베테랑’(1341만명)이 뒤따르며 진공청소기처럼 관객을 빨아들였다. 광복 70주년인 8월15일 ‘암살’이, 2주 뒤인 같은 달 29일 ‘베테랑’이 천만 고지를 밟았다. 이후 ‘사도’(624만명), ‘검은 사제들’(544만명), ‘내부자들’(600만 돌파·상영 중)이 흐름을 이어갔다. 물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612만명), ‘마션’(488만명) 등 외화의 선전도 있었으나, 한국 영화의 기세가 압도적이었다. 덕택에 상반기 42.5%에 그쳤던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11월까지 50.8%로 치솟았다. 황정민·유아인 상한가… 이병헌 부활 ‘국제시장’과 ‘베테랑’의 황정민은 ‘쌍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품었다. ‘베테랑’과 ‘사도’에서 열연한 유아인은 ‘아인시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 스캔들 이후 바닥을 쳤던 이병헌은 ‘내부자들’을 통해 부활했다. 260여편 개봉… 100만 이상 동원은 24편뿐 ‘대박’의 이면으로 양극화 논란이 어김없이 뒤따랐다. 올해 국내 영화는 260여편이 개봉했으나 100만명 이상 동원한 작품은 24편에 불과했다. 100만명대 작품이 10개, 200만명대는 5개, 300만명대는 2개에 그쳤다. 국내 영화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할 ‘중박’ 작품이 부족한 것이다. 때문에 일부 대작들이 스크린을 독식하며 흥행하고, 대다수 작은 작품들은 제대로 존재도 알리지 못한 채 사라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여전했다. 이런 가운데 구작이 신작을 위협하는 재개봉 상영도 두드러졌다. 10년 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이 30만명을 불러 모았다. 첫 개봉 당시의 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앞서 2월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15만명, 5월에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5만 6000여명의 관객을 다시 불러 모으는 등 재개봉작의 역주행이 잇따랐다. 연말에는 영화제 이슈가 영화계를 흔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다이빙벨’ 상영 이후 정치적 외압 논란에 휩싸이며 끊임없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협받았지만 올해 20회 성년식을 성황리에 치러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가 이용관 공동 집행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영화제는 올해도 구설수에 올랐다. 참가상 논란 등을 자초했다.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을 비롯해 다수의 후보들이 스케줄을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때문에 대리 수상이 거듭되는 촌극이 연출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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