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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경찰, 무면허 음주·역주행 운전자 12㎞ 추격끝 검거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피해 경찰과 12㎞ 추격전을 벌이다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47)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 30분쯤 여주시 점봉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지인의 포터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적을 울린 뒤차 운전자와 시비를 벌이다 해당 운전자가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하자 차량을 끌고 달아났다. 경찰이 추격에 나서자 김 씨는 편도 1차로를 역주행하고 도로 경계석을 넘는 등 난폭운전을 벌이며 12㎞가량 떨어진 여주 능서면 신지리까지 도주했다. 20여분 도주한 김 씨는 결국 야산 비포장도로에 차를 버린 뒤 인근 농장으로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무면허인 데다가 음주운전이 적발되는 게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김 씨를 검거한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권태완 순경은 “도주 차량과 거리가 멀어질 때마다 시민들이 도주 차량의 앞길을 막아 주는 등 검거에 도움을 줬다”며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2차사고 없이 검거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트럭 정면충돌 가까스로 피한 운전자

    트럭 정면충돌 가까스로 피한 운전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가 중앙분리선을 넘고 돌진하는 대형 화물차를 간신히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22일 중국 장시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해당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반대편 차선에서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중앙분리선을 타고 넘어온다. 엄청난 속도로 역주행하며 돌진해오는 대형 화물차. 운전자는 가까스로 운전대를 꺾어 화물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매체에 따르면,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고 화물차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후 화물차에 실었던 생강이 모조리 쏟아져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차량 3대가 파손됐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앨범을 열었더니 펜타곤이 짠~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 더 뜻깊어”

    “저희가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다 대봤습니다. 사진 콘셉트부터, 뮤비 시안까지. 자작곡은 당연한 거고요. 그렇게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정말 좋은 앨범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진호)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8집 ‘지니어스’(Genie:us)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제작돌’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앨범 제목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후이는 “하나는 우리는 모두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 또 하나는 요술램프 속 지니가 되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첫 장을 열면 펜타곤 멤버들이 마치 지니처럼 입체카드 속에서 짠하고 튀어나온다. 다음 장에는 독특하게 팬들이 적은 소원이 빼곡하다. ‘대학 합격해서 당당하게 펜타곤 만나기’, ‘펜타곤의 웃는 모습,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등 펜타곤을 향한 사랑을 담은 말부터 ‘인기짱이 되고 싶어요’, ‘로또 일등 다섯 번 당첨’ 같은 개인적인 소원까지 가득 담았다. 후이는 “팬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 더 뜻깊다”며 유니버스(팬덤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너스 트랙 포함 모두 6곡의 수록곡에는 펜타곤의 솔직한 이야기를 녹였다. 신원은 “앨범 전비 준 저희끼리 펜타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20곡 정도 모은 뒤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6곡을 추렸다. 마지막 트랙이자 보너스 트랙인 ‘라운드 1’(Round 1)은 모든 멤버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각자가 대결 상대를 만들고 서로에게 유쾌한 디스를 하는 곡이다. 키노는 “친하지 않으면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없다”며 “저희는 의 상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디스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타이틀곡은 ‘신토불이’는 2000년대 초반의 인기 예능 ‘천생연분‘의 오프닝 멘트였던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의 준말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신나는 댄스곡이다. ‘천재작곡돌’로 불리는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후이가 만든 7곡의 타이틀곡 후보 중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곡이기도 하다. 후이는 “‘빛나리’, ‘청개구리’에 이어 나온 노래인데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보다 조금 더 강렬하고 파워풀하지만, 펜타곤의 색깔 잃지 말아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이드를 부르면서도 속이 시원했다”며 “회사에서 학교에서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그런 것들을 해소시키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지만 아쉽게도 ‘신토불이’ 무대는 키노를 제외한 8명이 오른다. 2달 전쯤 키노가 연습 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신토불이’ 무대가 끝난 뒤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키노는 “제가 무대 밖에서 펜타곤을 보는 일은 흔치 않은데 너무 너무 고맙고 너무 멋있다. 옆에서 진짜 감동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뿌듯함을 표현했다. “지금은 목발을 떼고 걸어다니며 재활 중”이라고 설명한 키노는 “무대 외 스케줄은 모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키노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지만 지난번 ‘청개구리’ 활동 때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빠졌던 옌안의 합류는 큰 힘이 됐다. 옌안은 “건강 문제로 중국에서 부모님 곁에서 쉬면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이번 활동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후이는 “옌안이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옌안이 춤추는 걸 보고 멤버들이 눈물을 흘릴 뻔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해 ‘빛나리’가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데뷔 때와 같은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후이는 “저희끼리 가끔 1집 활동 때 음악방송 바닥을 부쉈던 적을 얘기한다. 그때 정말 패기가 넘쳤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패기와 자신감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광주 온다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28일 광주에 온다. 광주시는 19일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공연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8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이 출연을 확정해 국내 최고 케이팝(K-POP)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에는 ‘모모랜드’, 상큼한 매력의 여자 아이돌 ‘아이즈원’ ‘옥탑방’으로 역주행 1위 신화를 이뤄낸 ‘엔플라잉’, 청량감 가득한 걸그룹 ‘네이처’ 등고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무료이며, 오는 22일 오후 5시에 11번가(www.11st.co.kr)에서 오픈된다. 이 행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역주행 ‘옥탑방’ 1위… 엔플라잉 다시 호출하다

    역주행 ‘옥탑방’ 1위… 엔플라잉 다시 호출하다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 ‘역주행’ 바람을 타고 음악 방송 무대에 다시 오른다. ‘옥탑방’ 활동 종료 한 달 만의 ‘강제 소환’이다.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엔플라잉이 이날 SBS MTV ‘더쇼’, 6일 MBC뮤직 ‘쇼! 챔피언’, 8일 KBS2 ‘뮤직뱅크’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엔플라잉은 2015년 4인조 밴드로 데뷔했다. 같은 소속사의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등 인기 아이돌 밴드의 뒤를 이어 꾸준히 활동해 왔지만 4년간 별다른 히트곡을 내지는 못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회승이 2017년 합류해 5인조로 재편됐다. 지난해 말에는 멤버 권광진이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탈퇴하면서 다시 4인조가 되는 등 두 차례 멤버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자체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로 지난 1월 ‘옥탑방’을 발표했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지난달 8일 ‘뮤직뱅크’ 무대를 끝으로 조용히 방송 활동을 마쳤다. 그런데 활동 종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노래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음원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달 18일 벅스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어 멜론 등 다른 차트에서도 장기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유회승은 첫 1위 후 “군대에서 화생방 했을 때보다 더 눈물 난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엔플라잉의 초고속 ‘역주행’ 한편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지난해 닐로, 숀 등의 논란을 겪으며 음원 차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추락한 탓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재기 여부 판단은 어렵다”는 결론에도 ‘역주행’ 곡이 등장할 때마다 의혹이 반복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역주행 ‘옥탑방’ 1위… 엔플라잉 다시 호출하다

    역주행 ‘옥탑방’ 1위… 엔플라잉 다시 호출하다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 ‘역주행’ 바람을 타고 음악 방송 무대에 다시 오른다. ‘옥탑방’ 활동 종료 한 달 만의 ‘강제 소환’이다.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엔플라잉이 이날 SBS MTV ‘더쇼’, 6일 MBC뮤직 ‘쇼! 챔피언’, 8일 KBS2 ‘뮤직뱅크’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엔플라잉은 2015년 4인조 밴드로 데뷔했다. 같은 소속사의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등 인기 아이돌 밴드의 뒤를 이어 꾸준히 활동해 왔지만 4년간 별다른 히트곡을 내지는 못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회승이 2017년 합류해 5인조로 재편됐다. 지난해 말에는 멤버 권광진이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탈퇴하면서 다시 4인조가 되는 등 두 차례 멤버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자체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로 지난 1월 ‘옥탑방’을 발표했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지난달 8일 ‘뮤직뱅크’ 무대를 끝으로 조용히 방송 활동을 마쳤다. 그런데 활동 종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노래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음원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달 18일 벅스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어 멜론 등 다른 차트에서도 장기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유회승은 첫 1위 후 “군대에서 화생방 했을 때보다 더 눈물 난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엔플라잉의 초고속 ‘역주행’ 한편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지난해 닐로, 숀 등의 논란을 겪으며 음원 차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추락한 탓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재기 여부 판단은 어렵다”는 결론에도 ‘역주행’ 곡이 등장할 때마다 의혹이 반복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주의 베스트셀러] ‘13주 1위’ 혜민스님… 철학서의 도전

    [금주의 베스트셀러] ‘13주 1위’ 혜민스님… 철학서의 도전

    혜민스님의 신간 에세이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상승세가 무섭다. 교보문고가 1일 발표한 2월 4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13주간 종합 1위에 오르며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철학에 대한 관심을 몰고 온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처음으로 종합 2위에 등극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세계 1위 경영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 저작이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을 다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18계단이나 올라 어린이 독자들과 부모 독자들에 골고루 인기를 끌었다. 그 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회자된 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19계단 상승해 종합 24위에 오른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은 대표적인 역주행 베스트셀러다. 그 외에도 ‘연금술사’, ‘그릿’ 등 ‘스타 강사’ 김미경씨가 SNS 채널에서 추천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혜민 스님·수오서재) 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다산초당) 3.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4. 꽃을 보듯 너를 본다(양장본·나태주·지혜) 5.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 (설민석·아이휴먼) 6. 봉제인형 살인사건(다니엘 콜·북플라자) 7.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메이븐) 8. 마력의 태동(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아가씨와 밤(기욤 뮈소·밝은세상) 10.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설] 황교안의 보수재건, 극우와 결별해야 한다

    어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새 대표로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50%의 득표율로 오세훈(31.1%)·김진태(18.9%) 후보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거머쥔 황 대표는 2년간 임기를 맡아 내년 4월 총선과 2021년 대선을 준비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았다.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 후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제1 야당의 틀거리를 갖춘 한국당은 넘어야 할 산이 이제부터 첩첩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엄중하고 심각해서 새 출발하는 당의 앞날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몇 배나 앞서는 판이다. 다시 태어나겠다는 절치부심의 각오 없이는 상식을 가진 민심이 돌아봐 주기 힘든 상황이 지금의 한국당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보인 일련의 역주행극은 새삼 입에 담기가 꺼려진다. 당권 하나 잡겠다고 태극기부대의 눈치를 살핀 퇴행의 연속이었다. 5·18 폄훼 망언으로 국민 염장을 질러놓고도 되레 큰소리쳤고, 친박 표심을 얻겠다고 태블릿 PC 조작설에까지 부화뇌동했다. 한술 더 떠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며 극우 세력을 부추긴 논란의 주인공이 누구도 아닌 황 신임 대표다. 황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이겠으나 ‘도로 친박당’으로 뒷걸음질친 한국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 민심을 얻을 길이 요원하다. 전체 보수지형도 안에서는 한 줌도 안 되는 극우세력에 휘둘려 시대착오적인 모양새를 계속 보였다가는 내년 총선 결과는 보나마나 캄캄하다. 그럼에도 일말의 기대를 접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야당의 균형 없이는 건강한 집권당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당 새 지도부의 과제는 그래서 크고 무겁다. 합리적 보수와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 제1 야당의 입지를 확장할 막중한 책무를 밤잠 안 자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 휠체어 함께 탄 장애인 모자... 교통사고로 어머니 숨져

    전동휠체어를 타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모자가 택시에 치여 어머니가 숨지고 아들도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택시(운전기사 문모·56)와 전동휠체어가 충돌했다. 전동휠체어에는 장애인 손모(44)씨와 손씨 어머니 이모(67)씨가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어머니 이씨가 뇌출혈 등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숨졌다. 다.아들도 중상을 입고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밤늦게 일을 마치고 퇴근한 어머니를 아들이 마중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는 오르막길로 아들이 지친 어머니를 무릎에 태워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 일어났다. 경찰은 택시가 좌회전해 해당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전동휠체어와 부딪쳤다고 밝혔다. 모자를 태운 전동휠체어는 차선을 역주행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택시 기사 문씨가 전방주시 의무 등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택시나 전동휠체어 모두 속도가 빠르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사고 충격 자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모자가 휠체어 등에 함께 타고 있어 어머니가 머리 등이 바닥에 부딪히며 중상을 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들은 지체 장애 5급,어머니는 청각 장애 4급으로,그나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어머니가 일을 해 번 돈과 기초생활수급비,장애인 수당 등을 합쳐 생활 해왔다.지체 장애 3급인 아버지는 2016년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엔플라잉, ‘옥탑방’ 스튜디오 라이브 공개… ‘역주행’은 오늘도 ing

    엔플라잉, ‘옥탑방’ 스튜디오 라이브 공개… ‘역주행’은 오늘도 ing

    엔플라잉이 ‘옥탑방’ 음원 차트 1위를 기념하는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데뷔 4년 만에 엔플라잉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해준 ‘옥탑방’은 역주행 기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19일 오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옥탑방’ 스튜디오 라이브 버전 영상을 업드로했다. 영상에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는 메시지가 함께 적혔다. 멤버들은 영상 속에서 열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승협과 유회승의 매력적인 보컬에 차훈의 기타와 김재현의 드럼 연주가 어우러져 밴드 라이브를 완성시켰다. 엔플라잉이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로 지난 2일 발표한 ‘옥탑방’은 최근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첫 1위에 올랐고 여러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옥탑방’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다. 20일 0시 현재 ‘옥탑방’은 벅스 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멜론에서는 13위까지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니와 올레뮤직 4위, 플로 5위, 소리바다 27위, 엠넷 58위를 기록했다. 엔플라잉과 ‘옥탑방’의 선전에 응원 메시지도 잇따랐다. 같은 소속사 배우 정해인은 19일 SNS에 ‘옥탑방’ 스트리밍 인증샷을 올리면서 “엔플라잉 ‘옥탑방’ 현재 음악을 반복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배 가수 이홍기도 SNS에 “내 새끼들, 너무 축하한다. 우리 군대 갔다올 동안 밴드신 부활을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국주도 엔플라잉의 1위를 축하하며 “열심히 하니까 된다. 마음도 착한 동생들. 쭉쭉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엔플라잉 ‘옥탑방’ 음원 차트 첫 1위… 유회승 “화생방보다 눈물 나”

    엔플라잉 ‘옥탑방’ 음원 차트 첫 1위… 유회승 “화생방보다 눈물 나”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역주행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엔플라잉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19일 0시 차트에서도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0시 기준) 멜론 17위, 지니와 올레뮤직 5위, 플로 8위까지 오르며 여러 음원 차트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소리바다와 엠넷에서는 각각 27위와 57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를 시작한 엔플라잉은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로 지난달 2일 ‘옥탑방’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일본 공연에서 미공개 자작곡으로 선보였다 반응이 좋아 국내 음원 발매 후 음악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정작 활동 기간에는 음원 차트 100위 안에서 보기 힘들었지만 활동 종료 일주일 후 본격적인 역주행이 시작되며 뒤늦게 음원 차트 1위까지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유회승은 18일 밤 ‘옥탑방’이 벅스 차트 1위에 오른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면서 눈물의 소감을 남겼다. 유회승은 해시태그를 이용해 “엔피아(팬덤명) 어디 있어요. 지금 제일 보고 싶다. 군대에서 화생방 했을 때보다 더 눈물 나요. 팬분들 어깨 하늘 높이 으쓱 시켜줄게요. 같이 고생한 우리 엔피아 사랑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역주행의 주역이 된 ‘옥탑방’은 옥탑방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노래로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했다. 지난해부터 단독 공연과 음원 발매를 하나의 포맷으로 하는 연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엔플라잉이 ‘옥탑방’의 역주행을 계기로 상승세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4차선 고속도로서 유턴 후 역주행한 중국 버스

    4차선 고속도로서 유턴 후 역주행한 중국 버스

    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4차선 고속도로에서 유턴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버스 운전기사는 유턴을 한 후 역주행까지 해 주변 차량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고속도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4차선 고속도로를 달리던 빨간색 대형 버스 한 대가 갑자기 멈처서더니 방향을 트는 것으로 시작된다. 옆 차선에 끼어드는가 싶더니 이내 버스는 3차선을 가로지르며 유턴을 시도한다. 대형버스는 손쉽게 차선 3개를 막아버렸고, 달리던 수십 대의 차량은 그 자리에 멈춰설 수밖에 없게 됐다. 버스 운전기사가 유턴을 위해 버스를 살짝 뒤로 빼자 가드레일과 버스 사이에 약간의 틈이 생겼고, 그 틈 사이로 차량이 조심스럽게 일렬로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어렵게 유턴에 성공한 버스는 이번에는 역주행으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버스기사는 요금소 높이 제한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길을 들어섰고, 이내 자신의 버스가 요금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깨닫고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유턴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버스의 유턴과 역주행으로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Best Matche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더 히트’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엑소 팬들 덕분”

    ‘더 히트’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엑소 팬들 덕분”

    ‘더 히트’ 김연자가 자신의 히트곡 역주행이 엑소 팬들 덕분이라고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KBS2 뮤직셔플쇼 ‘더 히트’에서는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히트곡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아모르파티’는 트로트 EDM 장르를 개척한 김연자 최고의 히트곡. 발표 당시에는 너무 빠른 템포 때문에 트로트 마니아들에게 외면받았던 비운의 곡이었으나, 엑소엘(엑소 팬클럽 이름)의 힘으로 역주행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비투비의 멤버 일훈과 현식은 ‘금지된 사랑’을 김경호의 최고 히트곡으로 꼽았다. 비투비의 히트곡 ‘그리워하다’와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만든 현식은 “‘금지된 사랑’은 이름부터 금지된 곡”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유는 너무 높은 고음 때문. 청하 역시 본인과 나이가 비슷한 ‘금지된 사랑’을 김경호의 최고 히트곡으로 꼽는다. 한편, KBS2 ‘더 히트’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박 오세훈 “한국당 역주행 막겠다”… 친박 황교안과 진검승부

    비박 오세훈 “한국당 역주행 막겠다”… 친박 황교안과 진검승부

    5·18 망언 등 개혁 여망에 비박 결집 기대 黃·김진태와 3명만 출마… 반쪽 전대 지적 4명 뽑는 최고위원 자리엔 8명이 각축전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입장을 바꿔 12일 출마를 결심하고 후보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당대표 선거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비박계 유일 후보인 오 전 시장 간 양강구도로 치러지게 됐으며, 출마자는 김진태 의원까지 총 3명으로 확정됐다. 기호 추첨 결과 황 전 총리는 1번, 오 전 시장은 2번, 김 의원은 3번을 받았다. 오 전 시장과 함께 전대 일정 변경을 주장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표와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무더기로 불출마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대는 사실상 반쪽짜리 전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그나마 오 전 시장이 출마함으로써 양강구도가 된 만큼 홍 전 대표가 불출마했더라도 ‘흥행’은 있을 것으로 본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과거로 퇴행하는 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 동지들께서 ‘개혁보수의 가치를 꼭 지켜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면서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이 출마로 선회한 것은 홍 전 대표의 불출마로 비박계 표가 오롯이 자신에게 결집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최근 당내 일부 의원의 ‘5·18 망언’ 등으로 보수 개혁에 대한 여망이 높아진 상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번에 당권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비박계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황 전 총리는 보이콧을 철회한 오 전 시장에 대해 “우리 당에 좋은 자원이 당원과 국민에게 비전을 전달하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은 일이고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런데 ‘5·18 모독’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 처분을 받는다면 피선거권이 정지되고 전대 출마의 길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1대1 대결로 전환된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엔 조경태·김광림·윤영석·윤재옥 의원과 ‘5·18 망언’을 한 김순례 의원, 그리고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출마했다.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과 함께 김준교·박진호·이근열씨가 나섰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23주 연속 차트인..소셜50 “82주 연속 1위”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23주 연속 차트인..소셜50 “82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순위 역주행하며 2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 7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지난 주 87위에서 10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23주째 차트에 올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4위, ‘톱 앨범 세일즈’ 40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69위를 기록했다. LOVE YOURSELF 轉 ‘Tear’와 LOVE YOURSELF 承 ‘Her’ 는 ‘월드 앨범’ 2위와 3위, ‘인디펜던트 앨범’ 10위와 13위, ‘톱 앨범 세일즈’ 86위와 9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서 82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연속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산 112번째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닐로·숀 ‘사재기 의혹’ 결론… 문체부 “이용 양태 일반적이지 않지만 판단 어려워”

    닐로·숀 ‘사재기 의혹’ 결론… 문체부 “이용 양태 일반적이지 않지만 판단 어려워”

    가온차트 1위 보컬형 음원 3곡 1개월 추이 비교“새벽시간대 집중 이용 등 양태… 비교곡과 유사”지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음원 사재기 논란이 문체부 조사에서 “사재기 판단이 어렵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오후 조사 대상이 된 가수 닐로와 숀의 각 소속사에 이메일로 조사 결과를 보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음원과 비교 대상 음원과의 측정일 시간 패턴상 뚜렷한 차이가 없는 등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결과를 보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조사는 민간 전문분석업체가 조사 대상 음원과 다른 음원 3곡의 이용 패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7년 상·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가온차트 1위를 차지한 보컬형 음원이 비교 대상이 됐다. 분석 기간은 닐로의 ‘지나오다’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1위를 한 날을 기준으로 앞뒤로 15일씩 한달 동안으로 한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위을 한 날의 시간 추이에 따라 그래프를 그리면 그래프가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날짜별로는 1개월 동안의 자료로 제한적이었고 음원별로 제한성이 있어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재기와 팬덤(팬덤의 집중 스트리밍)간 식별이 어렵고 장시간 이용과 새벽 시간대 집중 사용 등 일반적이지 않은 이용 양태가 나타났지만 비교 대상곡 또한 유사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며 사재기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역주행 끝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음원 사재기를 통해 1위에 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문체부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뒤이어 같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도 문체부 조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처음 조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에 “사재기 판단이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와우! 과학] 쓰레기 봉투처럼 둥둥…희한한 우주 쓰레기 포착

    [와우! 과학] 쓰레기 봉투처럼 둥둥…희한한 우주 쓰레기 포착

    지구 600㎞ 상공에서 마치 쓰레기 봉투처럼 둥둥 지구 궤도를 떠돌고있는 희한한 물체가 포착됐다. 최근 영국 노스홀트 브랜치 천문대 측은 쓰레기 빈봉투처럼 보이는 극단적으로 가벼운 물체가 하와이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소행성 충돌 경보시스템) 망원경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길이는 몇m, 무게는 채 1㎏이 안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물체는 흥미롭게도 지구 회전궤도를 역주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물체를 'A10bMLz'로 명명했으며 다만 실제 쓰레기 봉투는 아닌 금속성 포일로 추정했다. 곧 로켓 발사 때 파편이 돼 우주쓰레기 신세가 된 것으로 어떤 로켓에서 떨어져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천문대 측은 "이 물체가 지구 회전궤도와 반대로 떠다니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향후 지구 대기권으로 서서히 내려오면서 불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사례처럼 사실 지구도 인류가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지만 지구 밖도 예외는 아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우주쓰레기는 야구공 크기 기준으로 2만 개 이상, 러시아 전문가들은 길이가 10㎝ 이상인 것만 약 2만 3000여개에 달한다고 보고있다.그러나 이보다 작은 크기의 우주쓰레기까지 합치면 지구 궤도상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숫자는 수억 개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문제는 이 우주쓰레기가 영화 ‘그래비티’에서 보여준 것 처럼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들 우주쓰레기는 지구 궤도를 시속 2만8160㎞로 비행하고 있는데, 길이 1㎝정도의 작은 우주쓰레기 조각 만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띄운 각종 인공위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A10bMLz도 크기에 비교해 무게는 매우 낮은 편에 속하지만 만약 위성과 충돌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침마당’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엑소 팬들 덕분”

    ‘아침마당’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엑소 팬들 덕분”

    ‘아침마당’ 가수 김연자가 히트곡 ‘아모르파티’ 역주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자는 곡 ‘아모르파티’가 4년 만에 역주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엑소 팬들이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노래하는 내 영상을 SNS에 올려줬다”며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모르파티’는 가사도 잊어버리고 빨리 접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때 접은 노래”라며 “PD가 부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불렀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이 노래에 대해 “작곡가 윤일상이 무슨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물어서 ‘인생 창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엔 내 인생을 그렸다고 해서 제목이 ‘연자송’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번화가 한복판 또 ‘고령운전’ 참사 아찔…日신주쿠 인도 돌진 5명 덮쳐

    번화가 한복판 또 ‘고령운전’ 참사 아찔…日신주쿠 인도 돌진 5명 덮쳐

    고령 운전자에 의한 인도 돌진, 역주행, 신호 무시 등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에서 또다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쯤 도쿄 시부야구 JR신주쿠역 근처에서 요코하마시에 사는 남성(79)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올라와 달리면서 보행자 5명을 차례로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50대 여성과 80대 남성 등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도 허리가 골절되고 조수석에 있던 운전자의 아내(76)도 다치는 등 총 7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대로를 달리던 승용차는 갑자기 중앙선을 가로질러 맞은편 인도로 돌진해 30m 정도를 주행했다. 운전자는 “운전 중 차를 마시다 기도에 걸려 앞 유리창에 뿜는 바람에 놀라 가속페달인지 브레이크인지를 세게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갑자기 사레가 들려 겁을 먹은 운전자가 핸들을 놓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선 일본에서는 조작능력과 순간판단력 등이 떨어지는 고령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2017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이 넘는 54%가 65세 이상이었다. 일본의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는 최근 10년 새 436만명이 늘어 2017년 1618만명에 달했다. 이 중 치매를 이유로 면허 취소 및 정지 처분을 받은 고령자는 3084명으로, 전년보다 60%나 늘었다. 일본에서는 고령자의 운전 자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75세 이상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 가운데 신호위반 등 인지기능 저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치매 등 검사가 의무화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황교익, 백종원 비판 “‘골목식당’=최악의 방송”

    황교익, 백종원 비판 “‘골목식당’=최악의 방송”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해 “최악의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2일 황교익은 페이스북을 통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공개했다. 황교익은 해당 글을 통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방해하는 최악의 방송”이라고 지칭했다. 황교익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피자집, 고로케집 등을 언급하며 출연자들을 향한 혐오 감정을 부추겨 시청률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백종원의 모든 말은 옳고 식당 주인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는 문제가 있게 된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는 백종원이 식당 주인에게 막 대하여도 된다는 생각을 시청자가 하게 되고, 시청자는 실제로 막 대하고 있다. 욕하고 비난하고 혐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식당’의 주인공은 한국 서민 삶을 대표하는 영세업자 사장님들”이라며 “‘골목식당’은 정상적인 인간의 감정을 왜곡했다. 성격과 능력의 문제에 차별과 혐오를 붙였다. 서민 시청자가 서민 출연자를 욕하는 방송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덧붙였다.황교인은 백종원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백종원이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백종원의 얼굴을 달고 있는 프렌차이즈가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다”며 “지역공동체를 깨뜨리며 성장해 온 한국 자본주의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고 돈이 일방적으로 쏠리게 만든 지금 체제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골목식당’ 주인들이 힘든 것은 그들에게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골목식당’은 식당 주인 개인의 문제인 듯 왜곡하고 있다. 심지어 시민끼리의 혐오를 부추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과 연대를 방해하고 있다. 최악의 방송”이라고 혹평했다. 다음은 황교익 글 전문.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방해하는 최악의 방송> 인간은 다 다르다. 피부색도 다르고 쓰는 말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다 다르다. 한국인끼리도 다 다르다. 성격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다. 그 다름을 인정하면서 살아야 한다. 여기에 차별의 시각을 붙이면 안 된다. 차별은 혐오를 부르고, 혐오로 가득한 사회는 망한다. 막걸리 조작 방송 때문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자주 보게 되었다. 건물주 아들 의혹, 프랜차이즈 업체 논란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애초 영세상인을 돕자는 의도로 출발한 것이니 이들의 출연은 적합하지 않다. 시청자들이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내 눈에는 더 큰 문제가 보였다. 혐오의 감정이다. 골목식당을 역주행하여서 보니 제작진이 짜놓은 프레임을 읽을 수 있었다. 백종원을 무엇이든 잘 알고 척척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포장하였다. 솔루션이 그럴 듯하게 보이게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장치이다. 식당 주인은 솔루션을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 보여야 하니 부족한 점을 강조하여 편집할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는 나는 이해할 수 있다. 그 다음이 문제이다. ‘백종원 척척박사’를 너무 강하게 밀어붙인 것이다. 12종의 막걸리를 다 맞힌 것처럼 조작한 것도 그 이유이다. 식당 경영에 대한 솔루션을 넘어 인간 개조 솔루션까지 진행하게 하였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방송이 있었다. 그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동원되어 문제를 해결하였다.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혼자서 모두 진행하였다. 그렇게 해도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함으로써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백종원과 식당 주인의 부딪힘에서 힘의 균형이 완전히 한쪽으로 쏠려버린 것이다. 백종원의 모든 말은 옳고 식당 주인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는 문제가 있게 된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백종원이 식당 주인에게 막 대하여도 된다는 생각을 시청자가 하게 되고, 시청자는 실제로 막 대하고 있다. 욕하고 비난하고 혐오하고 있다. 게시판을 보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글들이 난무한다. 정신병을 운운하고 지역감정을 꺼내든다.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이 나오는 것은 욕을 하면서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률이 나오는 것도 똑같다. 욕을 하면서 본다. 최근에 가장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골목식당 출연자는 피잣집과 고로케집 주인이고, 이들 ‘덕’에 시청률이 최고점을 찍었다. 막장 드라마 보듯이 보는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는 허구의 인물로 만든 허구의 스토리이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실재의 인물이 실재의 삶을 살고 있다. 골목식당의 출연자는 막장 드라마의 배우가 아니다. 그러니 시청자의 욕은, 막장 드라마에서는 허구의 욕이지만 골목식당에서는 실재의 욕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백종원일까. 그는 방송으로 골목식당을 스쳐지나가는 먹자골목의 황제이다.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가장 크게 성공한 사업가이다. 골목식당 주인 입장에서 보자면 경쟁자이다. 백종원처럼 크게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를 존경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치열한 외식시장에서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냉정함을 잊으면 안 된다. 백종원도 골목식당 출연 이유를 “외식업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다시, 골목식당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생각해보자. 누군가. 골목식당의 주인들이다. 한국 서민의 삶을 대표하는 영세업체 사장님들이다. 시청자의 댓글을 쭈욱 읽으며 시청자의 대부분도 서민임을 알게 되었다. 건물주 아들 의혹과 프랜차이즈 업체 논란에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도 그 맥락에서 벌어진 것이다. 피잣집과 고로케집 사장의 배경을 알지 못했을 때부터 그들에 대한 혐오는 있었고, 배경이 알려진 이후에 혐오의 감정이 더 격해졌다. 그리고 시청률도 올라갔다. 제작진이 바라던 것이면 크게 성공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출신 성분이 어떠하든 한 개인에게 그렇게 혐오의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걱정이 있다. 댓글을 분석할 때마다 우울하다. 어찌 이리 난폭할 수가 있는지. 내가 보기에도 일부 식당 주인의 성격과 능력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 저 성격과 능력으로 식당을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누구든 가질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성격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들을 혐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타까워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의 감정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 정상적인 인간의 감정을 왜곡해버렸다. 성격과 능력의 문제에 차별과 혐오를 붙였다. 일부 출연자는 논외로 하더라도, 서민 시청자가 서민 출연자를 욕하는 방송으로 만들어버렸다. 골목식당의 주인공은 골목식당 주인이다. 방송에 나가는 행운을 잡아 이른바 대박집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늘 그렇듯, 방송 빨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대를 물리는 식당이 될 수도 있고 몇 달 안 가서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 임차료가 올라 그 골목에서 내쫓길 수도 있다. 방송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식당은 브랜드 사업이다. 사실, 식당 성공 요소에서 맛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맛이 기본이기는 하나 그 맛만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슬프게도, 다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한다. 백종원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방송과 책에서 식당 성공 법칙으로 “맛 30%, 분위기 70%”라고 이미 밝혔다. 방송에서 “좋은 식재료 확보한다고 새벽같이 시장에 갈 필요가 없다”고까지 말하였다. 백종원이 말하는 ‘분위기’를 확장하면 ‘브랜드’라고 해석할 수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다.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은 국숫집 앞에 손님들이 줄을 서는 것도 그 이유이다. 그런데, 그 분위기 혹은 브랜드가 자가발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였다는 일이 분위기 혹은 브랜드 견인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골목식당 주인 입장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이 자신의 분위기도 자신의 브랜드도 아닌 것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더 좋은 분위기를 확보하거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게 되는 주체는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얼굴을 달고 있는 그의 프랜차이즈가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다. 골목식당이 어렵다. 이유는 단순하다. 인구에 비해 식당이 많아서이다. 식당이 많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이를 줄이지 못하였다. 최근 10년간 프랜차이즈가 외식업체 수를 늘리는 데 한 몫을 하였다는 자료가 있다. 도심이 개발되어 번듯한 건물이 서면 그 건물에 입주하는 것은 온통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이들 먹자골목과 골목상권의 소비자는 다르지 않다. 먹자골목 프랜차이즈 식당에 손님이 몰리니 전통적인 골목식당은 파리만 날리게 되는 것이다. 신이나 영웅이 나타나 세상의 고통을 싹 날려버리는 일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니 자신의 고통을 덜어달라고 신이나 영웅을 바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골목식당의 문제는 몇몇 식당에 손님을 줄세우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지역공동체를 깨뜨리며 성장을 해온 한국 자본주의에 대해 고민을 하여야 하고, 돈이 일방으로 쏠리게 만든 지금의 체제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식당에서 어떤 음식을 먹게 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정치이다. 국가의 부를 어떻게 분배하고 도시개발 이득을 누구에게 돌아가게 할 것이며 건물주와 임차인의 계약 관계를 어떠한 법으로 규제할 것인지 등등의 정치적 결정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이는 음식의 양과 질이 달라진다. 서민끼리 서로 혐오하게 만들어 이 정치적 문제를 호도하는 그 모든 세력에 대해 의심의 눈빛을 보내야 한다. 골목식당 주인들이 힘든 것은 궁극적으로는 그 골목식당의 주인들에게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식당 주인 개인의 문제인 듯이 왜곡하고 있다. 심지어 시민끼리의 혐오를 부추겨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방해하고 있다. 최악의 방송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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