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무대 뒤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마네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132
  • [대선 D-21] 洪 “생계형 영세 업종, 정부 보호 대상 지정”

    [대선 D-21] 洪 “생계형 영세 업종, 정부 보호 대상 지정”

    ‘서민 대통령’을 선거 구호로 내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서민 정책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홍 후보는 17일 대전 역전시장을 방문해 ‘홍준표를 찍으면 서민이 산다’는 제목의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청국장과 두부 등 영세 생계형 업종을 정부가 보호업종으로 관리해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복합쇼핑몰을 월 2회 의무휴일 대상에 포함시키고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아울러 영세 상인들이 영업하는 대형 전통시장을 권리금 보호 대상에 추가하고 중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2022년까지 1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신설 ▲전통시장 입주 청년상인들의 운영·마케팅 ‘원스톱’ 지원 ▲연매출 3억∼5억원인 일반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30만 온라인 판매점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출국 전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는 말씀을 하고 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집권하면 반 전 총장을 나라의 어른으로 모시고 이 나라 외교의 전반을 자문받아서 실행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다”며 충청권 표심을 자극했다. 보수 진영의 적통을 자처하는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좌파 셋에 보수우파 하나다. 이런 선거구도에서 보수우파들이 못 이기면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보수의 단합을 강조함과 동시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물론 보수층의 전략적 투표 대상으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배제하고 자신에게만 집중 투표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대전에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방문해 ‘2·28 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을 찾은 뒤 동성로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18일에도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수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대전·대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 D-21 선거운동 개막] 文 “대통합의 꿈 실현”… 安 “새로운 미래 개척”

    ‘5월 대선’을 22일 앞둔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투표일까지 3주가량 남았지만, 29일부터 징검다리 연휴인 점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는 시간은 10일 남짓. 후보들은 첫날부터 살인적 일정 속에 총력전을 펼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과 ‘대통합’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에서 공식 선거운동 깃발을 든 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 놓고 직접, 매일매일 점검하겠다”며 취임 직후 10조원 이상을 일자리에만 투입하는 ‘슈퍼추경(추가경정)’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 후문에서의 첫 공식 유세에서는 “민주당 역사상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일이 없었다. 정권 교체와 통합의 꿈을 이루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이날 0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일 직전인) 5월 8일 자정까지 528시간 동안 대역전극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자체적인 조사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대반전이 시작됐다”고 밝힌 홍 후보는 충청권과 TK(대구·경북) 공략에 주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호남’과 ‘유능한 대통령’에 무게를 실었다. 안 후보가 문 후보보다 하루 먼저 전주·광주를 잇따라 찾은 것은 물론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주선·정동영 등 당내 중진들이 모조리 투입됐다. 첫 유세를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한 안 후보는 “우리 아이들, 대한민국을 꿈꾸게 하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혁명시대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첫발을 뗐다.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상기시키며 ‘준비된 안보 대통령’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는 “(인천상륙작전 이후) 13일 만에 서울을 수복했다. 우리도 22일 만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내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여의도에서 한국노총 임원과 사무직 노동자를, 경기 고양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에서는 현장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계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 광화문서 첫 유세…호남→충청→TK 1박2일 지방투어 시작

    안철수, 광화문서 첫 유세…호남→충청→TK 1박2일 지방투어 시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 본선 출정식을 열었다. 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의 산실 격인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 신고식을 했다. 첫 유세 후 곧바로 전주로 향한 안 후보는 광주를 거쳐 대전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18일에는 대구로 향해 1박 2일간의 첫 지방 순회 유세를 마무리한다.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영·호남과 충청, 대구까지 ‘온국민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는 콘셉트라는 게 안 후보 측의 설명이다. 선대위 전략본부장인 김성식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안 후보는 협치를 해나갈 수 있는 유능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지역과 세대에 구애 없이 고르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국민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라는 점도 보여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격전을 치르고 있는 호남에서 역전을 시도하면서,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지역까지 훑으며 지지율을 단단히 다져놓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특히 안 후보는 탄핵정국에서 시민운동의 상징적 장소로 떠올랐던 광화문을 첫 유세장소로 잡았다. 안 후보는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인 11월 12일부터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가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이곳 광화문에서 19대 대선이 국민의 선거임을 선언한다”면서 “국민을 믿고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도전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고 대선 과정에서도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를 이뤄낸 데에는 연대론과 같은 ‘여의도 정치공학’이 아닌 국민만 바라본 행보가 주효했다는 게 안 후보 측의 판단이다. 최근 ‘안풍(安風)’이 다소 주춤하며 지지율이 조정기를 맞는 국면이지만, 초심을 지키며 ‘미래·유능·통합’ 등의 비전과 정책을 강조하면 국민에게 다가간다는 것이 안 후보측의 선거전략이다. ‘국민이 이긴다’는 슬로건을 내건 안 후보는 5분 정도로 길지 않은 광화문 연설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28차례나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양복 재킷을 벗고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단상에 올라가 유세를 했다. 이어 안 후보 호남으로 향했다. 호남에서 안 후보가 강조하는 지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해 산업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지도자다. 안 후보는 전주로 향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하고 전북 선대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뒤 광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산업단지를 찾는다. 광주 양동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 등 민생 현장을 살핀다. 이어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거리인 금남로에서 ‘시민이 이긴다’는 구호를 내걸고 유세를 한다. 안 후보는 광주 유세를 마친 뒤 대전으로 이동하다. 대전에서는 광화문 유세부터 함께한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민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정치개혁을 주제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젊은 층과의 접점을 늘린다. 안 후보는 TV토론 등의 일정이 없는 날에는 가급적이면 페이스북 라이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가벼운 형식으로 부담 없이 대중과 호흡할 방침이다. 안 후보는 18일에는 대전에서 오전 일정을 소화한 뒤 대구로 향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막 오른 5·9 대선, 유권자 판단 시간 22일간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됐다. 후보들은 대선 투표 하루 전인 5월 8일까지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할 것이다. 당장 오늘부터 각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간판과 현수막을 붙이고, 신문과 방송에도 광고를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주말까지 8만 7000곳 남짓한 전국 주요 거리에 선거벽보를 붙일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확성기가 달린 각 후보의 유세차가 본격적으로 거리를 누비기 시작하면 대선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이다. 이번 대선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른바 대세론이 중반 들어 힘을 잃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양강(兩强) 구도로 탈바꿈하면서 전체적인 판도에서 흥미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대선 사상 유례가 없는 5자 구도가 선거전 종반 재편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럴수록 이번 대선 결과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선거 전문가들도 입을 모은다. 당사자들에게는 ‘결과가 뻔한 선거’가 아닌 데다 변수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끝까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는 격전이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예상치 못한 정치적 환경이 만든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다. 보수 대표 후보와 진보 대표 후보가 호각지세를 이루며 막판까지 경쟁하던 과거 대선과는 달라도 크게 다르다. 진보·중도 진영의 두 후보가 선거전을 이끄는 것도 대통령 탄핵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보수 정당 후보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보수 후보들은 지금도 ‘막판 역전’을 장담하면서 열세라는 사실을 애써 부인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보수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일부가 ‘차선’을 고민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찍을 후보가 없다”며 냉소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어쩔 수 없이 무비판적으로 투표하던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날 것이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결 프레임이 사라지면서 정책 공약이 당락(當落)을 가르는 대선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역설적으로 보수 후보가 힘을 잃을수록 보수 유권자의 ‘몸값’은 뛰어올랐다. 보수 유권자의 표심(票心)이 선거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은 양강 후보 진영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후보들은 준비한 정책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5개 당의 10대 공약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한 엊그제 서울신문 보도는 유권자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후보들의 정치적 환경이나 그동안 쌓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나의 삶’과 ‘우리의 삶’에 어떤 후보가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한 번쯤 깊이 고민해 보기를 유권자들에게 권한다. 나아가 진영 논리가 아닌 정책 공약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첫 번째 대선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그럴듯한 공약도 실현 가능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 [프로야구] 안치홍 역전타… 호랑이 5연승 질주

    [프로야구] 안치홍 역전타… 호랑이 5연승 질주

    KIA가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 하며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KIA는 16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넥센의 막판 공세를 7-6으로 어렵게 따돌렸다.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KIA는 4-5로 뒤진 7회 말 대타 김주찬의 안타로 역전 발판을 놓았다. 이명기의 안타와 최형우의 고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KIA는 6-5로 근소하게 앞선 8회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값진 1점을 보탰다. KIA는 7-5로 앞선 9회 초 1사 만루의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1점을 허용하는 데 그쳤다. SK는 대전에서 김동엽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로 한화를 10-1로 대파했다. SK는 5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한화는 4연패에 허덕였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주포 김태균은 1회 중전 안타로 지난해 8월 7일 NC와의 경기 이래 5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박종호(LG 코치)가 현대 시절이던 2000년 작성한 토종 최장 연속 경기 출루와 타이다. 이로써 4경기만 더 늘리면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2001년 6월 17일 현대전부터 시즌 최종전, 다시 롯데로 복귀한 2006년 4월 8일 삼성과의 개막전까지 세운 이 부문 최고 기록(63경기 연속)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삼성은 사직에서 6이닝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긴 장원삼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0으로 일축했다. 꼴찌 삼성은 공동 2위 롯데의 3연승을 저지하며 2연패를 끊었다. NC는 마산에서 장현식의 역투로 두산을 4-0으로 꺾었다. 두산은 공동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NC 선발 장현식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베테랑 주희정 vs 오리온 신인 김진유, 17살 차 ‘가드 전쟁’

    [프로농구] 삼성 베테랑 주희정 vs 오리온 신인 김진유, 17살 차 ‘가드 전쟁’

    신인 가드 김진유(23·오리온)가 열일곱 살 위인 베테랑 가드 주희정(40·삼성)에게 겁없이 덤비고 있다. 각각 오데리언 바셋(31), 김태술(33) 주전 포인트가드에 가려 정규리그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정규리그에서 주희정은 51경기에 출전했지만 9분55초를 뛰며 1.5득점 1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그쳤고 김진유는 26경기에 출전해 8분31초를 뛰어 2.2득점 1.5리바운드 0.7어시스트로 보잘것없었다. 하지만 둘은 PO 들어와 출전 시간은 물론 주요 부문 기록을 끌어올렸다. 주희정은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다섯 경기에 출전, 평균 20분24초를 뛰며 4강 PO 진출에 공을 세웠다. 또 4강 PO 2차전에서 고비마다 3점포를 가동해 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5일 3차전에서도 5점 앞선 상황에 4쿼터 첫 3점포로 포문을 열어 8점 차로 달아나게 하는 등 이겼더라면 수훈갑이었을 것이다. 공격 제한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불안한 자세로 던지는 슛도 차곡차곡 점수로 연결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운으로 들어가는 것 같지만 평소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엄청나게 연습한 결과”라며 맏형 가드의 투혼을 칭찬했다. 김진유는 4강 PO 세 경기에 12분48초를 뛰어 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뽑았다. 특히 3차전에선 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2연패 뒤 1승을 챙기게 했다. 삼성이 김준일의 3점포로 66-58로 달아난 종료 5분24초 전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세를 잇게 거들었고 종료 4분 전에는 허일영의 컷인에 절묘한 패스를 찔러 66-66 동점을 도왔다. 또 오리온이 1점 뒤진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는 이승현의 3점슛이 불발된 것을 몸을 사리지 않고 공격 리바운드로 따내 애런 헤인즈의 역전 결승 골로 이어지게 했다. 슛이 들어간 뒤 다소 과장된 몸짓으로 응원을 유도하는 패기도 선보였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코트에 그런 ‘파이터’를 두는 게 좋다고 판단해 계속 기용했는데 꽤 좋은 역할을 해 줬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두 가드가 17일 4차전에서도 팀의 기둥으로 선다면 삼성은 챔피언 결정전에 여덟 시즌 만에 나서고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겨냥하는 오리온은 2패 뒤 2승 균형을 맞추고 19일 고양 홈으로 5차전을 끌고 가게 된다. 챔피언 결정전엔 모비스에 3연승을 거둔 KGC인삼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文 대구·安 인천항 VTS서 스타트… 통합 vs 국민안전 상징

    5·9 대선 후보들이 17일부터 22일간의 선거 유세에 나선다. 대선 포스터와 슬로건을 모두 완성한 5대 정당 후보들은 ‘각양각색’의 상징성 있는 첫 행보로 공식 유세 스타트를 끊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통합’,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전’,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문 후보는 17일 0시에 현장 행보를 하지 않고 출마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어 대구에서 출발해 대전을 찍고 서울로 올라오는 첫 유세 일정을 세웠다. 당 지도부는 광주에서 첫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문 후보와 당 지도부는 대전에서 만나 중앙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개최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첫날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른바 영남·호남·충청·서울을 ‘역 Y(와이)자형’으로 하루에 훑는 유세 방식이다. 통합, 지방분권, 적폐청산 등 문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3가지 키워드가 첫 유세 일정에 모두 담긴 셈이다. 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대구·경북(TK)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TK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문 후보는 대선 슬로건을 ‘나라를 나라답게’로 정했다. ‘이게 나라냐’로 압축되는 촛불 민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문 후보는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19일부터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다. 홍 후보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0시 일정 없이 아침 일찍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첫걸음을 뗀다. 대신 이철우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선동 상황실장이 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대선 슬로건을 ‘당당한 서민 대통령’으로 정한 홍 후보는 남은 22일 동안 기동력 있는 서민 행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먼저 방문해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300척의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 뒤 대선 출정식을 열었던 대구로 다시 내려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서 텃밭 표심을 다진다. 이날 하루에만 시장을 4곳 방문하는 셈이다. 안 후보는 0시 인천항 새항교통관제센터(VTS)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의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선다. 전북의 중심인 전주와 전남의 중심인 광주에서 ‘녹색(국민의당 상징색)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어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개최된 대전을 방문해 시민들 속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손 수석대변인은 “호남발 녹색바람이 전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를 이번 대선 공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안 후보의 승리가 곧 국민의 승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유 후보는 0시 첫 일정으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을 만났다. 이어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하며 ‘대선상륙작전’을 시도한다. 유 후보는 안보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맥아더 장군이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전세를 뒤집고 서울을 수복했듯이 이번 선거에서 대역전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이곳을 첫 출발지로 택했다. 이어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원 남문시장, 성남 모란시장, 판교 테크노밸리,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까지 수도권을 횡으로 훑을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0시에 경기 고양시의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중고령 여성 청소 노동자들과 비정규직 정비 노동자들을 만나 자신의 슬로건인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임금 착취, 과로 노동자 급사 등 노동 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헤인즈 부활의 26득점 오리온 2패 뒤 기사회생하며 “4차전으로”

    헤인즈 부활의 26득점 오리온 2패 뒤 기사회생하며 “4차전으로”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부활하며 팀을 구해냈다. 헤인즈는 15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2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73-72 신승에 앞장섰다. 특히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어시스트를 받아 위닝샷을 날린 뒤 곧바로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상대에 기회를 넘겨주는가 싶었지만 임동섭의 슛 시도를 이승현이 블록한 덕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1점 차 신승으로 마무리했다. 1차전 16득점 6리바운드, 2차전 1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부진했던 것에 견줘 정규리그 평균 23.9득점 6.1리바운드를 웃도는 활약을 펼쳐 부활이라 할 만했다. 2연패 뒤 1승을 올려 기사회생한 오리온은 5전 3선승제 4강 PO에서 2연패를 당한 36차례 가운데 2연패 뒤 3연승을 거둔 일은 한 차례도 없었는데 그 기적을 이룰 발판을 확보했다. 허일영은 3점슛 세 방 등 15득점으로, 문태종은 4쿼터에만 6점을 집중해 재역전에 발판을 마련했고, 김진유 역시 막판 귀중한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3연승으로 끝낼 기회를 아깝게 놓쳐 1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이게 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 12리바운드, 문태영이 13득점, 김준일도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주희정의 3점포로 8점 차이까지 달아났지만,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오리온은 문태종과 김진유가 연거푸 3점포를 가동해 맹렬히 따라붙었다. 김준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헤인즈의 3점 플레이와 이승현의 컷인 플레이로 66-66 동점을 만들었다. 라틀리프가 역전 골밑 득점에 성공하자 문태종이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해 재역전했다. 라틀리프가 다시 자유투로 응수했다. 오리온은 69-70으로 뒤진 2분 17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불렀다. 헤인즈가 돌파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준일에게 돌파를 허용했지만, 헤인즈가 다시 한 번 재역전포를 쐈다. 헤인즈가 경기 막판 공격자 반칙을 했지만, 4.5초 남은 시간을 무사히 넘겨 승부를 4차전으로 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 무릎에 누운 장도연 ‘웃음 터진 사연은?’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 무릎에 누운 장도연 ‘웃음 터진 사연은?’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 장도연의 로맨틱한 이어캔들 스킨십 현장이 포착됐다.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장 커플’ 최민용 장도연이 깊은 밤 이어캔들로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장도연은 ‘남편’ 최민용과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어캔들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민용 앞에서 처음으로 누운 장도연은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최민용 역시 장도연의 귀에 이어캔들을 가져다 대며 손을 부들부들 떠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들의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반전 상황이 일어나며 상황은 역전됐다는 전언이다. 불이 붙은 이어캔들에서는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 올랐고, 최민용은 “귀에서 연기가 나요”라며 당황스러움에 웃음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날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치 뒷담화] 별명 안에 민심 있다

    [정치 뒷담화] 별명 안에 민심 있다

    5명의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기상천외한 별명과 정치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별명은 정치인을 더욱 친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조롱과 혐오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뜻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때로 매서운 민심이 담겨 있기도 하다.① 문재인 ‘명왕’ ‘달님’ 좋아요 ‘고구마’ 싫어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명왕’, ‘달님’으로 주로 불린다. 명왕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전설의 해적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를 닮았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 문 후보의 성(문·Moon)을 딴 ‘달님’과 이름 끝 자를 딴 ‘이니’는 보다 친근하게 문 후보를 부를 때 사용하는 별칭이다. 문 후보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제아’라고 종종 불렸고 경희대 재학 시절에는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특히 오랜 시간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려온 문 후보에게는 대세론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대깨문’(대세는 깨어 있는 문재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아나문·아낙수나문’(아빠가 나와도 문재인, 아빠가 낙선하고 수없이 나와도 문재인), ‘나팔문’(나라를 팔아먹어도 문재인), ‘사대문’(사실상 대통령은 문재인), ‘반기문’(반드시 기필코 문재인) 등 뭘 어떻게 해도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뜻의 말들이다. 부정적인 의미의 별명도 많다. 성격과 언행이 답답하다는 의미의 ‘고구마’라는 별명은 민주당 경선 당시 ‘사이다’로 불리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문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쓰였던 별명에 대해 문 후보가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 저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맞받아치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보수진영 네티즌들은 ‘문죄인’, ‘문제인’으로 지칭하고 있다. 최근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확산되면서 ‘문유라’(문준용+정유라), ‘문근혜’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열성 지지자들이 가장 많은 문 후보의 지지자들(문팬)을 조롱하는 ‘문레반(문재인+탈레반), 문슬람(문재인+이슬람)’ 등이라는 말도 종종 쓰이는데, 이슬람을 무조건 혐오 대상으로 삼고 있어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② 홍준표 ‘홍트럼프’ ‘홍도저’ 등 강한 이미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스스로 ‘모래시계 검사’, ‘우파 스트롱맨’임을 강조하는 데다 언행도 워낙 직설적이고 거침이 없어 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별명이 많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빗댄 ‘홍트럼프’,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딴 ‘홍테르테’ 등 홍 후보가 내세우는 우파 스트롱맨들과 연관된 별명이 주로 쓰인다. 특히 홍 후보가 흉악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힌 점은 마약 용의자들을 즉결 처형한 두테르테를 떠올리게 했다. 진한 눈썹 문신 때문에 붙은 ‘홍그리버드’, 군기반장 이미지로 얻은 ‘홍반장’ 등도 오래 쓰였다.그러나 너무 강하다 보니 마냥 밀어붙인다는 뜻으로 ‘홍도저’(홍준표+불도저), ‘홍땅크’(홍준표+탱크) 등의 용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기도 한다. 지난 13일 첫 TV토론회에서 “세탁기에 이미 들어갔다 나왔다”며 때아닌 세탁기 논쟁을 불러일으켜 관련된 별명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안철수 ‘간철수’ 이미지 깨고 ‘강철수’로 변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 처음 발을 디딜 때부터 간을 본다는 뜻으로 ‘간철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치인이라기엔 안 후보의 말이 모호한 면이 있고, 결단력이 부족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결연하고 강한 모습과 굳은 권력의지를 보이며 ‘강철수, 독(毒)철수, 갓철수’ 등으로 별명이 ‘업그레이드’됐다. 안 후보가 홈페이지에 내걸기도 한 ‘대미안’(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은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의 심벌에 덧붙여 사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적임자라는 의미에 ‘안파고’(안철수+알파고)도 대표적인 별칭이다.‘안스트라다무스(안철수+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도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40석 가까이 얻는다는 것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포기,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대결 구도 형성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예측이 잘 맞아서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 기간 중에 갑자기 연설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바꾸기도 해 ‘루이 안스트롱’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검증대에 서다 보니 부정적인 의미의 별칭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문 후보 측 지지자들은 안 후보가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짓는 별칭을 많이 사용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찬성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게 비판의 근거다. 게다가 딸의 재산 논란으로 금수저 이미지도 덧씌워져 요즘 네티즌들에게 부쩍 사용되는 말은 ‘공가왕’이다. 공주(박 전 대통령)가 가니 왕자(안 후보)가 온다는 뜻이다. 유치원 발언 논란으로 아이 엄마들 사이에선 ‘안찍사’(안철수 찍으면 사립유치원 간다)라는 자조적인 말도 나왔고, 조폭 동원 논란 때문에 ‘갱철수’(갱+안철수)라는 신조어도 있다. ④ 유승민 거침없는 입담 ‘팩트폭격기’ ‘팩트폭행’ 비교적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해 왔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는 아직은 긍정적인 의미의 별명이 많다.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라가고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이들을 비판하는 듯의 신조어도 언제든 생겨날 수 있다.유 후보는 딸 유담씨의 미모 때문에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이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유 후보의 지지자들은 ‘유바마’(유승민+오바마), ‘국민닥터 유사부’(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패러디), ‘유짱’ 등으로 주로 유 후보를 지칭하며 능력 있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토론과 강연에서 구체적이고 세세한 내용까지 설명하거나 상대방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고 ‘팩트폭격기, 팩트폭행’ 등의 단어도 따라오고 있다. 유 후보의 일부 지인들도 유 후보가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한다는 뜻에서 ‘전천후폭격기’라고 표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말을 하는 점에서는 성직자 같으면서도 권력자에게 대들 수 있는 약간의 ‘똘끼’가 있다는 의미로 ‘욕쟁이 신부님’이라는 별명도 최근 주어졌다. ⑤ 심상정 여성성 돋보이는 ‘심블리’ ‘심크러시’ 심 후보는 여장부 같은 면모와 동시에 따뜻함과 정이 넘친다는 의미로 ‘심블리’(심상정+러블리)라는 별칭이 오래 쓰였다. 여성에 대한 동경의 의미를 담은 단어이지만 주로 ‘센 언니’ 같은 카리스마가 있는 여성에게 쓰이는 말인 ‘걸크러시’를 합쳐 ‘심크러시’라는 말로도 자주 불린다.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을 거세게 몰아치는 발언 영상들이 화제가 되면서 ‘사자후’, ‘상정활극’ 등의 표현도 있다. 심 후보의 의원실에서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하며 ‘2초 김고은’이라는 자생적인 별명도 만들어냈다. 심 후보의 20대 사진이 배우 김고은씨를 닮은 점을 활용한 것이다. 쌍꺼풀이 없는 점이 닮아 ‘2초 수애’까지 만들어졌다.정치 상황 및 투표 방향에 대한 준말도 대거 쓰이고 있다. 안 후보에게 보수 민심이 쏠리는 현상을 두고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고 표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표(死票)를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안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진영에선 ‘문찍김’(문재인 찍으면 김정은한테 간다)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를 향해선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등의 비판적인 말이 있다. 지지율이 낮은 유 후보 측은 ‘유찍유’(유승민을 찍어야 유승민이 된다)는 말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장애인의 날 누리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장애인의 날 누리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1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 및 서울시 복지상시상,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 등을 개최했다. 2017년 함께서울 누리축제는 ‘함께 꿈, 함께 이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개인이나 단체의 장기자랑 및 문화예술공연, 장애인 예술가들로 무대를 구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드는 ‘어울림 문화공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펼치는 ‘누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뿐 아니라 이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농아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리는 까페, 시각장애인 체험, 안마체험,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 등 다양한 부스가 있었는데 이혜경의원은 몇몇 부스에 직접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해서 장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그리고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경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아직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축제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며 감회를 전하며 “제가 발의한 서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또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조례개정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혜경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장애인의 활동영역을 문화·체육분야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염동열 한국당 의원 ‘불법 여론조사’ 수사…여론조사기관 압수수색

    검찰, 염동열 한국당 의원 ‘불법 여론조사’ 수사…여론조사기관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단서가 포착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염 의원은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염 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이날 오후 여론조사기관 K사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여론조사 관련 데이터와 업무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염 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A씨, 여론조사업체 대표 B씨 등 3명을 불법 여론조사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 혐의로 고발한 사례는 처음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선관위 조사 결과 염 의원 등은 지난단 28~29일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없이 표본을 선정하고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편향된 어휘와 문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예비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제시한 후 각 질문에 대해 그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도가 변화하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방법으로 설문지를 구성해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는 전날 미등록 대선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직선거법과 선거여론조사기준에 따르면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의 수치를 적고 “오차범위 안에서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역전했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파] 리옹 vs 베식타스 관중 충돌…30여분 경기 지연

    [유로파] 리옹 vs 베식타스 관중 충돌…30여분 경기 지연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올림피크 리옹과 베식타스 이스탄불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관중석에서 팬들끼리 충돌이 일어났다. 이 충돌 사태로 소란을 피하기 위해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등 경기가 30여분 이상 지연됐다. 이 경기는 리옹이 베식타스에 2-1 역전승 했다. 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편되는 국가산단…수혜 누리는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 오피스텔 눈길

    개편되는 국가산단…수혜 누리는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 오피스텔 눈길

    준공 후 38년이 지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첨단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산업단지가 확 바뀐다는 소식에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인기다. 지난 3월 30일 경남도는 앞으로 10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에 총 976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인 봉암교 확장, 대형화물 운송을 위한 노후 교량과 도로 정비, 공영주차장과 공원·녹지 확장 등 기반시설도 개선될 예정이다. 복합용지와 첨단업종 특화단지가 새롭게 조성되고 기계문화창조융합 플랫폼과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역전략산업인 R&D기반 조성을 위한 공간구조가 재편된다.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문화체험루트와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터미널 확대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도 좋아질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이 동시에 이뤄져 최첨단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예상되는 고용 유발인원은 6900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창원시 주도 아래 이뤄지는 이번 개발소식에 주변지역 수익형부동산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창원 가음정동에는 벌써부터 개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 오피스텔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가 들어선다. 시공은 청산종합건설㈜가 맡았다. 높이는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총 398실 규모이며 오피스텔임에도 층별로 층고를 다르게 하며 차별화 시켰다. 2층과 3층 층고는 4.2m에 달하며 4층부터 9층까지는 3.6m이상으로 설계했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는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거·교육·연구시설 및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소문이 나는 배경에는 먼저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유로 들 수 있다. 오피스텔과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LG, 삼성, 두산, 볼보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2,000여 개사 약 10만 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에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창원시청 인근에 위치해 창원세무서, 창원지방검찰청 등 관공서와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 그리고 경상대병원, 근로복지병원 등 병원시설까지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창원시는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통해 인근의 부산∙대구∙진주시 일대가 1-2시간권 안으로 들어온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창원을 관통하는 창원대로(16km)가 있다. 여기에 동마산IC 혹은 장유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져 외부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의 샘플하우스는 현장 1층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관위, 박지원 대표에 과태료 2000만원 부과… “트위터에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 공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13일 미등록 대선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올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에게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과 선거여론조사 기준에 따라 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없게 돼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트위터에 미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의 수치를 적어 “오차범위 안에서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역전했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여심위는 이번 대선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날까지 과태료 2건, 경고 12건, 준수 촉구 18건 등 총 32건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결과 공표·보도 전 홈페이지 미등록 18건, 공표·보도 시 준수사항 위반 3건, 여론조사결과 왜곡·보도 2건, 표본의 대표성 미확보 2건, 여론조사 시 준수사항 위반 2건, 가중값 배율 범위 미준수 2건, 질문지 작성위반 1건, 결과분석방법 위반 1건, 기타 1건 등이 포함됐다.  여심위는 “각 정당의 후보자가 결정됨에 따라 선거여론조사가 증가하고 불법선거여론조사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불법선거여론조사 특별전담팀 등 단속인력을 총 투입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여론조사가 확인될 경우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프로야구] ‘20억’ 오간도, 무실점 첫승

    [프로야구] ‘20억’ 오간도, 무실점 첫승

    거물 외국인 투수 오간도(한화)가 마침내 ‘몸값’을 했다.한화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오간도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5-3으로 꺾었다. 한화는 2연승으로 5할 승률(5승5패)에 올라섰고 꼴찌 삼성은 7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오간도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오간도는 앞선 2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간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서 33승18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낸 거물이다. 그의 몸값 180만 달러(약 20억원)는 두산 니퍼트(210만 달러)에 이어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두 번째로 많다. 외국인 최저 몸값(45만 달러)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페트릭도 7과3분의2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이택근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kt를 5-3으로 눌렀다. 넥센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kt는 2연패를 당했다. 지난 4경기에서 무려 45득점을 뽑아냈던 넥센 타선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실책 4개를 쏟아낸 kt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NC는 마산에서 나성범의 결승포와 에이스 해커의 호투를 엮어 LG를 5-0으로 완파했다. 이틀 연속 LG를 제압한 NC는 승률 5할을 맞췄고 개막 6연승을 달리던 LG는 4연패에 빠졌다. 해커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소사는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도 2승 뒤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잠실에서 대타 신종길의 2타점 역전 2루타와 임기영의 역투로 두산을 8-4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어게인 역전 기적’ 꿈꾸는 바르사

    지난달 16강 0대4로 지고도 2차전서 6대1로 뒤집고 8강 20일 다시 한번 ‘기적’ 도전 FC바르셀로나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의 기적을 다시 보여 줄 수 있을까. 16강에선 1차전 0-4 패배를 딛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 후반 45분 5-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리면서도 서러운 눈물을 흘릴 뻔했다. 합계 5-5 동률이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이 티켓을 거머쥐기 때문이다. 바르사의 6-1 승리는 세계 팬들에게 그만치 감격을 안겼다. 바르사가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홈팀 유벤투스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사에 2년 전 결승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이른바 바르사 MSN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 간 맞대결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았다. 승자는 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승 행진을 달리던 유벤투스였다. 디발라는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받은 뒤 왼발로 터닝 슈팅해 선제 골을 넣었다. 바르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전반 21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유벤투스 디발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추가 골로 연결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멀찌감치 달아나는 골까지 넣으며 바르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장신 수비수 세르히오 부스케츠(189㎝)의 공백도 컸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20일 2차전에서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3·8 기적’을 재연할 수 있다. 4-1로는 부족하다. ‘걸어 잠그기’에 능한 세리에A 클럽을 어떻게 상대할지 눈길이 쏠린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 뒤 “16강전과 비슷했다. 후반전에는 훨씬 나아졌지만 전반전을 거저 내준다면 큰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자평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하는 데 장애 없기를…

    일하는 데 장애 없기를…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서울시 장애인 취업 박람회장을 찾은 한 구직자가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3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기선 제압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기선 제압

    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이탈리아 명문구단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등 ‘MSN’ 공격라인은 유벤투스의 수비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014-2015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이반 라키티치-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에게 연속 실점하며 1-3으로 패한 아픔을 이날 경기에서 되갚았다. 바르셀로나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지만, 주도권을 잡은 것은 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승행진을 달리던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구성된 바르셀로나 MSN 공격진을 묶었고,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로 앞서나갔다. 디발라는 전반 7분 후안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받은 뒤 왼발로 터닝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메시가 뒷공간으로 돌아들어가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연결, 이니에스타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1분 뒤 마리오 만주키치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공을 디발라가 왼발 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연속 슈팅을 때리는 등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곤살로 이과인의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조 키엘리니가 헤딩 슈팅한 공은 골대를 맞춘 뒤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의 8강 2차전은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다. 16강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1차전 0-4로 대패했지만 2차전에서 6-1로 승리, 1·2차전 합계 6-5로 역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42번째 트리플더블… ‘新’이 된 웨스트브룩

    [NBA] 42번째 트리플더블… ‘新’이 된 웨스트브룩

    4쿼터 17득점… 팀 역전승 견인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이 4쿼터 종료 4분17초를 남기고 세마지 크리스턴의 3점슛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자 펩시 센터가 들끓었다. 홈 팬들도 기립박수로 시즌 42번째 트리플더블 작성을 축하했다.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당시 신시내티)이 작성한 역대 미국프로농구(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41회)을 55년 만에 뛰어넘어 새 역사를 연 순간이었다. 웨스트브룩이 10일(이하 한국시간) 펩시 센터를 찾아 벌인 덴버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미네소타, 13일 덴버와의 홈경기까지 정규리그 경기가 남아 한 시즌 44회까지 트리플더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로버트슨은 55년 전 30.8득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로 역대 NBA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유일한 선수였는데 웨스트브룩은 이미 지난 8일 멤피스를 상대로 어시스트 6개를 추가함으로써 시즌 평균 31.7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커리어 통산 79번째 트리플더블로 윌트 체임벌린(78회)을 넘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제이슨 키드(107회)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커리어 트리플더블러가 됐다. 출전한 경기 가운데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비율(11.8%)을 따지면 로버트슨(17.4%), 존슨(15.2%)에 이어 세 번째다. 83-93으로 뒤졌던 4쿼터 종료 8분56초 전 코트에 돌아온 그는 이 쿼터에만 17점, 특히 팀의 마지막 14점을 혼자서 작성하고 종료 버저와 함께 12m 지점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106-105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경기의 전적은 33승 9패다. 4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은 여덟 차례, 5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은 세 차례나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