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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총재 “이미 예견… 국내 특별한 영향 없다”, 고형권 차관 “인상 속도 불확실성 커 선제적 대응”

    이주열 총재 “이미 예견… 국내 특별한 영향 없다”, 고형권 차관 “인상 속도 불확실성 커 선제적 대응”

    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내년 정상화 속도가 관심이었는데 점도표(3회 인상) 변화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금리역전, 통화정책 핵심 변수 아냐” 이 총재는 또 내년 한·미 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점이 향후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물음에 “국내 경기, 물가, 금융 안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역전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변수 중 하나일 뿐 핵심 원인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은 이날 오전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정부는 금융시장에서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고형권(오른쪽)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다”면서 “이를 감안해 관계 당국은 선제적인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불안은 크지 않지만 향후 물가 변화에 따라 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3%가 확실시되는 등 건실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가려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금 급격한 유출 없을 것” 고 차관은 회의 후 기자들과 재차 만나 “국내 대외건전성은 과거 외환위기에 비해 말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다”며 “금리가 많이 오르면 취약 차주,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고 있으니 시장에서 불안해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금리(차이)만 가지고 자본유출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투자 해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낮게 봤다. 한편 미 연준이 금리 정상화 속도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0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영향으로 7.2원 내린 1083.5원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의 시세 차익 현실화 등으로 1080원 후반대까지 회복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대출금리 1%P 올라도 가계·기업 감내 가능”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일시에 1% 포인트 오르더라도 가계와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다는 진단을 내놨다. 금리 인상에 대한 자신감이자 꺾이지 않는 대출 증가세에 대한 경고음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내년에 금리를 1~2회 올려 연말에는 연 1.75∼2.00%가 될 것으로 금융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이 경우 한·미 양국의 금리가 내년에는 역전될 수 있다. 양국 금리가 역전된다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 된다. 앞서 2000년대 들어 한·미 금리 역전 사례는 두 차례(2000년 1월~2001년 2월, 2005년 8월~2007년 8월) 있었다. 가계대출 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할 경우 전체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승폭은 평균 1.5% 포인트로 분석됐다.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연 처분가능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1년 동안 원리금으로 75만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한은은 “(DSR 상승폭) 1% 포인트 미만이 60.9%으로 추정돼 차주들의 추가 이자 부담은 대체로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이 가계를 비롯해 부동산·금융시장의 연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다만 DSR이 5% 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차주(5.7%) 중에서는 소득 하위 30%인 저소득층, 50세 이상, 자영업자 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한·미 금리역전 가시권…1400조 가계빚 ‘빨간불’

    한·미 금리역전 가시권…1400조 가계빚 ‘빨간불’

    연준, 내년도 3차례 인상 예고한은 두 차례…자본유출 위기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 포인트 올렸다. 올 들어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 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3회 인상’을 유지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6년 5개월 만인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50%로 올린 우리나라와 같은 수준이 됐다. 한·미 모두 내년에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향후 인상 시기와 횟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우리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예견된 일이었고, 내년에도 올해처럼 세 차례 인상을 예고하는 등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를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변할 가능성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걱정거리인 저물가가 해결되면 금리인상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경우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시장금리와 대출금리 상승이 불가피하고,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폭탄’이 폭발할 위험이 커진다.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1.50%로 같아졌지만, 내년에는 역전될 가능성도 커 자본 유출 등 또 다른 충격이 우려된다.이날 미국은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0.4% 포인트나 상향했다.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 4.1%에서 3.9%로 낮췄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금상승 등 노동시장이 견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어두운 표정’도 내비쳤다. 물가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잡고 있지만 크게 밑돌고 있다. 연준은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전망치도 기존 1.9%를 유지했다. 옐런 의장은 “물가 부진을 주도하는 변수에 대한 이해가 불완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준이 내년 경제 전망을 낙관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3회로 유지한 이유다. 보통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는 상승한다. 하지만 이날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반대로 움직였다. 미 국채 10년물은 6.43bp(1bp=0.01%) 하락한 2.343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 떨어진 93.41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2.06%에 마감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과 임금상승률이 약해 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한 고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와 임금 개선이 더디면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담도 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내년에는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인사가 올해보다 ‘매파적’ 성향으로 대폭 변화하는 만큼 연준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우리나라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이 최대 두 차례에 그칠 전망이어서 미국과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것도 걱정이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이 자산 축소와 함께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예정인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가계부채와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사 외화유동성 등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백지선호 세계 1위 캐나다에 2-4 분패, 15일 밤 핀란드와 2차전

    백지선호 세계 1위 캐나다에 2-4 분패, 15일 밤 핀란드와 2차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적을 준비하고 있는 백지선호가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제법 매운 맛을 보였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개막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에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2-4로 분패했다.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으로 구성된 캐나다를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2피리어드 10분이 경과할 때까지 2-1로 앞서고 종료 32초 전까지 한 점 차 승부를 펼쳤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MVP 김상욱(안양 한라)이 두 골을 뽑았고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은 소나기처럼 쏟아진 56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한국은 경기 시작 2분 57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의 골대 뒤 왼쪽 지역에서 맷 프래튼이 서영준(대명 상무)이 걷어낸 퍽을 가로채 골 크리스 오른쪽으로 쇄도해 달튼의 허를 찌르는 백핸드 샷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세적으로 압박해오는 캐나다의 배후로 침투하며 공격 활로 를 노리던 한국은 1피리어드 5분 1초에 김기성(안양 한라)-김상욱 형제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중앙으로 단독 돌파한 김기성이 시도한 슈팅이 캐나다 골리 밴 스크리븐스의 패드에 맞고 리바운드된 퍽을 뒤따라 골 크리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김상욱이 가볍게 쳐넣었다. 캐나다는 한 수 위의 개인기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1피리어드 17분 44초에 김상욱의 역전골이 터졌다. 공격지역 오른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강한 슈팅을 날렸고 문전에 도사리던 김상욱이 재치있게 스틱으로 퍽의 방향을 바꿔 골 네트를 흔들어 팀이 앞서나가게 했다. 2피리어드 들어 캐나다의 맹공에 한국은 일방적으로 밀렸다. 달튼의 선방으로 힘겹게 앞서던 한국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렸던 2피리어드 10분 19초 마크 안드레 가냐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격지역 블루라인 왼쪽 안에서 퍽을 잡은 가냐니가 재빠르게 리스트샷을 날렸고, 달튼은 르네 보크의 스크린에 시야가 가려 손을 써보지 못했다. 캐나다는 2피리어드 12분 1초에 데릭 로이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이텍 볼스키가 날카로운 스냅샷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처음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지만 9초 만에 박우상이 슬래싱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하며 수적 균형을 허용했다. 백지선 감독은 수문장 달튼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종료 32초를 남기고 퀸튼 하우든에게 엠티넷 골(골리를 뺀 상황에서의 골)을 내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백지선호는 15일 밤 9시 세계 4위 핀란드와 대회 2차전을 치르는데 SBS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핀란드는 평창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 세계 3위 체코와의 1차전을 연장 끝에 마틴 루지츠카의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기준금리 1.25~1.50%로 인상…내년 3차례 인상 시사(종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이다. 이러한 미 기준금리의 순조로운 ‘정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이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12월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신하고 있던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의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고, 내년 2월 차기 연준 의장에 취임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도 최근 인준청문회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건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연준의 지난 9월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새 이사에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평가받는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지명됐고, 내년에는 FOMC 위원 일부도 매파 성향 인사도 바뀔 예정이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몇몇 연준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20년래 최고의 호조를 보이긴 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아 목표치(2%)에 미달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미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도 2.8%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연준은 추후 경제 전망과 관련, 물가 상승률은 올해 1.7%에서 내년 1.9%를 거쳐 2019년과 2020년 2.0%로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다. 실업률은 올해 4.1%→내년ㆍ2019년 3.9%→2020년 4.0%로, 노동시장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기준금리 1.25~1.50%로 인상…내년 3차례 인상 시사

    미 기준금리 1.25~1.50%로 인상…내년 3차례 인상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인상이자 마지막 인상이다.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인상이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 한·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미 기준금리의 순조로운 ‘정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12월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신하고 있던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의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고, 내년 2월 차기 연준 의장에 취임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도 최근 청문회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건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연준의 지난 9월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새 이사에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평가받는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지명됐고, 내년에는 FOMC 위원 일부도 매파 성향 인사도 바뀔 예정이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몇몇 연준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20년래 최고의 호조를 보이긴 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아 목표치(2%)에 미달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미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도 2.8%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연준은 추후 경제 전망과 관련,물가 상승률은 올해 1.7%에서 내년 1.9%를 거쳐 2019년과 2020년 2.0%로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다. 실업률은 올해 4.1%→내년·2019년 3.9%→2020년 4.0%로,노동시장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8번째 한·일전

    한국 승리땐 대회 2연패 비기거나 지면 일본 우승 13번째 ‘도쿄 대첩’ 기회 한국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대회 2연패 여부는 결국 78번째 한·일전에 달렸다. 남자 대표팀이 16일 오후 7시 15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최종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2일 북한과의 2차전 경기를 1-0으로 이기면서 1승1무(승점 4)로 2위에 올랐다. 북한과 중국을 1, 2차전에서 잡아 2승(승점 6)을 거둔 일본이 선두다. 한국은 꼭 이겨야 2승1무(승점 7)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할 일본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 2015년 8월 같은 대회 이후 2년 4개월 만인 한·일전의 의미는 신태용 감독 자신에게도 남다르다. 러시아월드컵을 6개월 남기고 일본 심장부에서 7년 만의 한·일전 승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어서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2-0 리드를 잡고도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준 역전패도 설욕할 기회다. 77차례의 한·일전에서 한국은 40승23무1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엔 뚜렷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월 14일 동아시아컵 대회 승리 이후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무승(3무2패)에 허덕였다. 13번째 ‘도쿄 대첩’을 일궈낼지도 주목된다. 도쿄에서 펼쳐진 한·일전 가운데 1997년 9월 28일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치러진 58번째 경기였다. 후반 22분 야마구치 모토히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서정원이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종료 4분 전 이민성이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2010년 2월 14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최종 3차전에선 이동국, 이승렬, 김재성의 릴레이 골로 3-1 역전승을 거둬 ‘도쿄 대첩’을 재현했다. 한국은 중국전에서 골맛을 본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32골)이자 최우수선수(MVP)인 스트라이커 고바야시 유(30·가와사키 프론탈레), 북한전에서 골을 터트린 신예 미드필더 이데구치 요스케(21·감바 오사카)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체국농·수협서도 펀드 판다

    우체국농·수협서도 펀드 판다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맞았던 공모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2007년 말 222조 8000억원이었던 수탁고는 2012년 186조 3000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살짝 회복했으나 아직도 전성기 당시에 미치지 못한다. 올해 9월 말 기준 수탁고는 221조 5000억원이다.반면 사모펀드는 2015년 정부 규제 완화에 힘입어 훨훨 날았다. 2012년 121조 3000억원이었던 수탁고가 2015년 199조 8000억원으로 뛰었고, 이듬해 공모펀드를 추월했다. 역전 현상은 갈수록 심화돼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수탁고 격차는 현재 70조원 이상 벌어졌다. 공모펀드가 침체된 건 낮은 수익률과 수수료 불만 등으로 투자자 신뢰가 저하된 탓이다. 공모펀드를 되살리려는 정부가 인터넷은행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터넷은행과 우정사업본부, 상호금융기관 등에 대한 펀드 판매 신규 인가를 지속적으로 내줘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즉 ‘원칙적’으로 카뱅·케뱅은 물론 우체국, 농협이나 수협 등에서도 펀드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 인터넷은행이 은행권에서 ‘메기’ 역할을 하며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한 것처럼 판매 창구 확대가 펀드 수수료 인하 경쟁 등에 불붙이길 기대한다.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도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적게 소요되는 만큼 수수료 등을 낮출 여력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펀드판매사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중 신규 인가가 날 예정이다. 상호금융기관 중에선 북서울농협이 펀드를 판매 중이며, 이달 중 4곳이 추가로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펀드판매에 인터넷은행은 아직 미온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업에서 기반을 확실히 다지자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펀드 판매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도 “구체적인 인가 신청 일정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계열사 펀드 판매 규모를 현재 연 50%에서 2022년까지 25%로 축소하기로 했다. 펀드 수익률과 환매 예상금액 등 핵심정보를 문자메시지와 스마트폰 앱 등으로 매달 제공해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청년 문제는 청년이 해결사

    ‘청년ON’ 정책제안 발표회가 13일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열렸다. 청년ON은 열정으로 청년의 꿈을 밝히는 청년 정책 연구모임이다. 발표회에서는 청년 문제에서 도시 문제까지 열정적인 ‘청년ON’의 활동 성과물 19개 정책을 제안했다. 발표회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은 사업의 중복성, 실현가능성 등을 소관 부서와 충분히 검토하고 전문가 토론을 거쳐 정책아이디어를 수정 보완했다. 오는 27일에는 청년정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토론을 통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활동 팀 중 20대 초·중반 청년 4명으로 구성된 식구팀은 1인 청년가구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 해결을 위해 지역전통시장 내 혼밥 청년과 시장 상인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시장 내에서 소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셰어 키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식구팀 천노을(23) 씨는 “수차례의 토론과 사례조사, 주변 청년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ON 활동은 청년 문제와 도시 문제 해결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제안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결과를 보며/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수요 에세이]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결과를 보며/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지난 10월 아부다비에서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렸다. 중국이 우리가 받은 8개에 비해 두 배 가까운 15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우승을 했다. 일등을 당연시하던 우리가 2등으로 밀렸는데 제조업의 뿌리기술부터 중국에 역전당하고 있다며 걱정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동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 스위스가 3위라는 사실이었다. 금메달은 우리보다 더 많은 10개였다. 관광과 금융대국으로만 알았던 세계 최고 부자 나라가 여전히 선반, 금형, 용접, 목공 등과 같은 전통 산업기술 강국인 것이다. 금융위기 때 스위스 제네바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때 스위스 산업 현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 스위스는 경제 운용이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우선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제구조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금액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무역의존도가 80%를 넘나든다.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도 닮은꼴이다. 게다가 관광 안보에 중요하다며 산비탈에 포도밭을 경작하고 우리처럼 농업에 높은 정부 보조금을 지불하고 있다(우리는 식량안보 때문인데 스위스는 관광안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식사 한 끼를 해결하는 김치찌개 값이 1만원이 채 안 되지만, 스위스에서는 피자 한 판에 4만원은 줘야 한다. 시내버스 기본 요금도 4700원 정도로 우리의 3배를 넘는다. ‘이런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강국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의문이 생겼다. 제네바 주정부 산업정책 담당자를 만났다. 그는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해 제조업 기반이 필수적이며 주정부에서 첨단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보유한 땅을 산업단지로 개발해 저렴한 임대료로 분양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유럽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인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인데….” 그런데 산업구조를 살펴보니 롤렉스로 대표되는 고가 제품, 의약품을 비롯한 정밀화학,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에 쓰인 정밀기계 등이 스위스의 제조업 기반을 이룬다. 이 제품들은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불황일 때도 가격에 덜 민감한 경기 비탄력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테니스 기술의 최고봉인 ‘로저 페더러’와 알프스의 깨끗한 자연 환경이 스위스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 필자는 스위스가 오랜 기간 제조업 강국을 유지한 비결을 직업훈련에 기반한 독특한 교육제도에서 찾고 싶다. 우리는 대학 진학률이 70%를 웃돈다. 우리 가계는 자녀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 엄청난 교육비를 지불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산업계에서는 학교가 쓸 만한 인재를 육성하지 못해 고용 후 다시 현장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반면 스위스의 대학 진학률은 30%에 불과하다. 인구 840만명인 국가에 종합대학은 단 12곳이다. 입학하더라도 4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학사 관리가 매섭다. 대학에 안 가는 다수의 학생들은 직업학교에 진학한다. 직업학교는 교실에서 일주일의 반을 교육하고, 나머지 반은 미리 계약된 기업에서 ‘도제식 현장교육’을 한다. 스위스의 많은 10대들은 여전히 기름때 묻은 선반에서 절삭가공 훈련을 받고, 목공예 기술을 현장에서 배운다. 그들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상위에 입상하고 기술 강국 스위스의 근간을 이룬다. 당시 방문했던 직업학교에 우리가 1980년대 실업 시간에 보았을 묵직한 선반이 있던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특성화고 재학생이 정규직 직원도 없이 혼자서 장시간 근로 중 프레스에 깔려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있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강국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업훈련이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돼야 한다. 기업인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비롯한 산업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야 ‘노동착취’란 비난에서 자유로워지고 좋은 산업 역군을 키울 수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 박보검 등 ‘한국관광의 별’ 선정

    박보검 등 ‘한국관광의 별’ 선정

    남이섬과 군산 시간여행, 곤지암 화담숲 등이 ‘2017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한류스타 박보검은 특별 분야 공로자부문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열고 박보검을 비롯한 최종 수상작 13개를 발표했다. 수상작들은 ▲춘천 남이섬(생태관광자원, 이하 괄호 안은 부문) ▲군산 시간여행(문화관광자원) ▲화담숲(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안성 남사당놀이(지역전통관광자원) ▲광명동굴(융복합관광자원) ▲전북 투어패스(스마트 정보) ▲남원 예촌 전통한옥체험관(숙박) ▲대구 서문시장(쇼핑) ▲담양 음식테마거리(음식) 등이다. 올해 2월 ‘2017 파워 셀러브리티 1위’(포브스코리아)를 차지한 박보검은 아시아 8개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한류스타로서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하프타임] DB, SK에 1점 차 대역전승

    프로농구 DB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쿼터 한때 28점 차까지 뒤지다 연장 접전 끝에 95-94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삼성을 84-75로 누른 KCC에 선두를 내주고 DB와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 동작, 사회적경제인들의 날

    서울 동작구는 오는 27일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사회적경제 송년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과 복리수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송년회는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2층)에서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송년회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전시회와 체험공간,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진다. 지난 1년간의 사회적경제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동작구에 특화된 사회적경제 지역전략수립을 위한 간담회도 열어 ?진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구는 송년회를 일일찻집 형식으로 개최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소외계층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사회적마을과(02-820-9614) 또는 동작구협동경제지원단(815-1710)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눈 치우기 도와주오” “PK 지점이 어디지” 폭설이 빚어낸 촌극

    “눈 치우기 도와주오” “PK 지점이 어디지” 폭설이 빚어낸 촌극

    “경기 보러 오려면 눈 치우는 작업에 손 좀 빌려주세요.” 미국프로풋볼(NFL) 버팔로 빌스 구단은 경기 전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이런 당부를 남겼다. 10일(현지시간) 뉴욕의 뉴 에라 필드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불러 들여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는 데 너무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눈은 그치지 않았고 경기 중에도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쳐 선수들은 상대와 싸우기 전에 눈발과 씨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 도중에도 섭씨 영하 2도로 수은주는 내려갔고, 경기장 곳곳에서 전광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스타디움 관계자들이 하프타임에도 눈을 치우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창의적인 팬들은 눈을 모아 눈사람을 만들어 새로운 시즌 팬을 모시게 됐다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런 악천후에도 용감하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 이들은 연장 끝에 빌스가 13-7로 이겨 행복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 중에는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도 킥 지점을 찾지 못해 허둥대는 촌극이 벌어졌다. 로베르트 캄프카 주심은 눈을 치우느라 30분 늦게 킥오프된 쾰른과 프라이부르크의 15라운드 전반 16분 쾰른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런데 눈을 치우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차는 지점을 표시한 붉은색 표시도 사라진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주심도 못 찾고 키커 세흐루 귀라시도 못 찾자 다른 심판이 골 라인에서 11걸음을 떼 11m 킥지점을 찾아 귀라시가 차넣어 2-0으로 달아났다. 쾰른은 29분 상대 칼렙 스탠코의 자책골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지만 39분과 후반 45분(PK), 추가시간 6분(PK) 닐스 피테르센의 해트트릭과 후반 20분 야닉 하베레르의 추가골을 엮은 프라이부르크에게 3-4로 역전패했다. 경기를 끝내고 나니 눈은 그치고 경기장은 말끔한 상태였다. 꼴찌 쾰른은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3무12패(승점 3) 제자리를 맴돌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괴물 신인, KLPGA 개막전 삼키다

    괴물 신인, KLPGA 개막전 삼키다

    “신인왕 목표…시작 좋아 기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박성현(24)과 이정은(21)을 잇는 또 한 명의 ‘슈퍼 루키’가 탄생했다. 최혜진(18)이 프로 데뷔 4개월 만에 첫 우승을 5타 차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018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자 ‘대세’임을 알렸다. 루키가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KL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최혜진은 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 4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프로 데뷔 여섯 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안았다. 그는 2017시즌 아마추어로 이미 2승을 올린 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달 이벤트 경기인 2017 LF포인트 왕중왕전에 추천 선수로 나와 쟁쟁한 ‘우승 언니’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세간의 관심사는 언제 프로 데뷔 정규대회 우승을 수확하느냐였다. 선두와 5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그는 초반엔 추격에 애를 먹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4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6번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에 이은 2m짜리 버디 퍼팅을 집어넣어 전반에 1타를 따라붙었다. 후반 9홀에서 더욱 힘을 냈다. 11번홀에서 두 번째 아이언샷으로 홀 3m에 붙여 버디를 잡고 공동 2위에 올랐다. 그사이 단독 선두를 달리던 신예 빠린다 포깐(21·태국)이 흔들렸다. 4타 차 여유에도 불구하고 7번홀에서 1m 파 퍼팅을 놓친 데 이어 10번홀에선 긴장한 나머지 드라이버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고, 어프로치샷도 어긋나 더블보기를 범했다. 반면 최혜진은 가장 어려운 12번홀에서 2.5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해 단독 선두로 올랐다. 13번홀에서도 두 번째 아이언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9m 칩샷을 기어이 버디로 연결시키며 2위 그룹과 2타 차로 벌려 우승을 찜했다. 박결(21)과 서연정(22), 임은빈(20)이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 한국계가 아닌 외국 선수로 12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 포깐은 이날만 4타를 까먹으며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박소연(25), 김현수(25)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루키 시즌 첫 대회라 잘하고 싶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 기분 좋다. 목표는 신인상인데 스타트를 잘한 만큼 내년엔 더 자신감을 갖고 재미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전 우승 비결로는 “어제 경기가 잘 안 풀린 게 오히려 보약이 됐다. 오늘 아침 퍼팅 연습을 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이승훈(29·대한항공)이 9일(현지시간) 나란히 금메달을 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전날에는 스켈레톤 윤성빈(23·강원도청)이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으로 평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상호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지만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망라해 월드컵 못지않게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르손, 8강에서 와일드를 일축하고 4강에 올라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를 근소하게 앞선 뒤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종목 첫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는 “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홀가분하다. 이번 경기로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걸 확신한다.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해 올림픽에서도 최대 기량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우(23·CJ제일제당)는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80.20점을 받아 상위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나갔지만 완주엔 실패해 67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2015년 1월 미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그도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면 깜짝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가 일대일 지도를 자신할 정도로 외국인 코치들을 많이 영입하고 평창 금메달에 포상금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 1억원을 건 점 등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승훈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다닐라 세메리코프(러시아)에 역전극을 펼치며 7분58초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랭킹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 막내 정재원(16·동북고)은 1차 대회에 이어 또 후미 팀에서 세메리코프를 지치게 해 이승훈의 정상 등극을 도왔다. 앞서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1차 대회 때 넘어져 허리를 다쳤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동메달을 땄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54)에 0.25초 뒤진 36초79에 결승선을 끊었다. 전날 1차 레이스(36초71)보다 다소 처지며 라이벌 고다이라와의 평창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2위에 그쳤으나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013년 이곳 링크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36초36)과 거리를 좁혀 대회 3연패 꿈을 키웠다.윤성빈은 전날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6초68)보다 0.06초 빨랐다. 당초 2차 시기까지 합해 메달 색깔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굵은 눈발로 지연됐다가 결국 취소돼 영예를 안았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은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당연히 최초이며 885포인트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한편 ISU는 한국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국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신설된 종목으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피겨 전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배·양파 염기 분석 ‘자원주권’ 확보… 담배서 백신 추출

    배·양파 염기 분석 ‘자원주권’ 확보… 담배서 백신 추출

    다양한 동식물의 유전 정보를 읽어내 우수한 품종으로 바꾸거나 인간에게 유익한 백신을 뽑아내려는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농업 분야가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식물의 유전체를 해독하기 위한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이 반환점을 맞이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농진청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부처·청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2000년 6월 미국 주도의 인간 유전체(게놈) 초안이 공개된 이후 각국 정부는 다양한 생물체의 유전체 해독에 나섰다. 우리 정부도 경쟁 대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조남준 농진청 연구운영과장은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면 우수 또는 불량 형질의 유전자를 구분할 수 있게 돼 우수 형질만 뽑아 새로운 품종을 육성할 수 있다”면서 “특히 고유 품종에 대한 유전체 해독을 다른 나라에 빼앗기면 신품종을 개발할 때 로열티(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유전체 연구는 암호 같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읽어 각 유전자의 종류와 위치, 개수, 기능 등을 알아내는 게 핵심이다. 농진청은 지난 4년여 동안 고유 농생물 17종 가운데 16종의 유전체를 100% 가깝게 해독했다. 들깨·고구마·메밀 등 식량작물, 배·국화·양파 등 원예작물, 도라지·결명자·잎새버섯 등 특약용작물, 왕지네 등 곤충, 제주말·오골계·진돗개 등 가축 등이다.연구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품종은 배다. 배의 염기 5억 3500만쌍(사람은 30억쌍) 중 99.1%를 해독 완료했다. 기존 서양 배의 게놈 연구 완성도는 95% 수준이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배를 씹을 때 까끌거리는 알갱이 느낌을 주는 석세포가 동양 배에 많은 이유도 밝혀냈다. 신품종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파의 유전체 규모는 사람보다 5.3배 많다. 염기가 무려 160억쌍에 이른다. 농진청은 양파 유전자 가운데 3만 5505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9%인 3223개는 그동안 기능이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유전자다. 농진청은 양파 유전체 해독이 완성되면 노화 억제, 암·고혈압 예방 등 기능성 유전자에 대한 국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으로부터 90% 이상 수입하는 양파 종자의 자급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파 육종 역사만 100년이 넘는 일본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식물에서 추출하는 백신도 차세대 바이오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광견병, 구제역 등 전염병 예방 백신성분(단백질)이 더 많이 발현되도록 식물 유전자를 재조합한 뒤 이를 추출해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병원균 감염 우려가 적고 배양이 쉬워 경제적인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은 딸기에서 개의 치주 질환 치료제인 ‘인터페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300㎏의 백신용 딸기가 식물공장에서 재배되고 있다. 미국도 담배에서 효능이 우수한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개발했다. 우리나라도 2015년 담배에서 돼지열병 백신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는 농생명 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작물표현체’ 연구에도 뛰어들었다. 이는 작물의 형태적 특징을 영상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지난 10월 국내 처음으로 작물표현체 연구동이 만들어졌다. 1000여 개체의 식물 표현형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영상분석온실과 360여 개체를 동시에 정밀 측정하는 환경조절실 등을 갖췄다. 한정헌 농진청 유전자공학과장은 “개체의 표현 형질과 유전 특성을 알면 원하는 형질만 뽑아내는 정밀 육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상호 시즌 첫 유로파컵 우승, 평창 첫 설상종목 메달 청신호

    이상호 시즌 첫 유로파컵 우승, 평창 첫 설상종목 메달 청신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22·한국체대)가 시즌 첫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상호는 9일(현지시간)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SG)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의 대회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 모두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 모두 이상호의 적수가 되지 않았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르손, 8강에서 와일드를 가볍게 일축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에게 근소하게 앞선 이상호는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홀가분하다. 다수의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가 출전했지만 이번 경기로 비시즌 준비가 잘 됐다는 걸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올림픽에서도 최대 기량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헌 감독도 “올림픽 시즌 첫 국제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올림픽에 맞춰 준비했다. 당당하게 대한민국이 설상 종목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석현준 멀티골로 신태용호 승선 기대, 권창훈은 25분만 활약

    석현준 멀티골로 신태용호 승선 기대, 권창훈은 25분만 활약

    석현준(트루아)이 AS모나코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석현준은 1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을 찾아 벌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고 지난달 30일 파리 생제르맹전과 지난 3일 갱강전에서는 침묵한 뒤 14일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트루아의 선제골은 석현준의 발끝에서 나왔다.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튀어 나온 공을 석현준이 골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던 석현준은 후반 들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석현준은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트루아는 그러나 후반 25분 마티우 델프라네의 자책골로 한 골 차로 쫓긴 뒤 귀도 카릴로에게 후반 40분 동점 골과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4호골과 5호골을 잇달아 기록한 석현준은 한국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부풀렸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끝난 뒤 석현준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리그 디종에서 뛰는 권창훈은 갱강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1분 오사마 하다디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전반 25분 일찌감치 교체됐다. 권창훈이 25분만 소화한 디종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갱강에 0-4로 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승훈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매스스타트 금메달, 김보름은 첫 동메달

    이승훈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매스스타트 금메달, 김보름은 첫 동메달

    이승훈(대한항공)이 막판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시즌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매서운 스퍼트를 펼치며 1위로 들어왔다. 1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두 번째 금메달이다.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은 이날 출발 후 초반에 잠시 선두에서 그룹을 이끌다 곧바로 후미로 처져 유유히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 러시아 다닐라 세메리코프가 앞으로 치고 나와 후미그룹과의 간격을 반 바퀴 이상 벌렸으나 동반자 없이 독주를 펼치다 보니 후반 들어 속도가 떨어져 마지막 바퀴에서 추격을 허용했다.세메리코프가 독주를 이어가는 동안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정재원(동북고)이 후미 그룹을 이끌며 선두와의 간격을 좁혔고 이어 이승훈은 마지막 바퀴에서 맹렬하게 스퍼트를 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시즌 처음 동메달을 땄다. 1차 월드컵 매스 스타트 예선에서 넘어져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던 김보름은 부상을 딛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3차 대회와 마찬가지로 일부 선수들이 초반에 일찌감치 치고 나가 후미 그룹과 간격을 벌리는 전략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와 프란체스카 베트로네, 중국의 궈단이 초반에 스퍼트를 올렸고 이후 롤로브리지다와 궈단이 멀찍이 달아나 여유롭게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후미그룹에서 눈치 싸움을 펼치다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3위로 들어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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