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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단비 지친 우리은행, 심성영·박혜미 ‘3점 지원’ 절실…“김단비의 돌파 패스, 득점 연결해야”

    김단비 지친 우리은행, 심성영·박혜미 ‘3점 지원’ 절실…“김단비의 돌파 패스, 득점 연결해야”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간판 김단비가 체력 부담에 힘을 잃었다. 이에 심성영, 박혜미 등이 외곽포로 에이스를 지원하지 못하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기세가 부산 BNK로 넘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과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2경기에 승리한 팀이 정상에 설 확률은 100%(16번)라서 1패를 떠안은 우리은행이 반격하지 못하면 3연속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단비가 지쳤다. 김단비는 16일 1차전에서 20점 18라운드를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 성공률은 33.3%(6개 중 2개)였다. 평소와 달리 쉬운 레이업을 놓치기도 했다. 특히 김단비는 4쿼터엔 2점에 그쳤는데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을 제외하곤 동료들도 침묵했다. 승부처에서 5-16으로 밀린 우리은행은 결국 47-53으로 역전패했다. 우리은행에선 청주 KB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PO)에서 진가를 드러냈던 심성영과 박혜미가 활약해야 한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PO 5차전 끝장 승부에서 각각 3점슛을 3개씩 터트렸다. 박혜미가 14점, 심성영이 13점을 올리면서 김단비(15점)와 함께 팀 득점의 79%(53점 중 42점)를 합작한 것이다. 그러나 심성영은 BNK를 상대로는 무득점, 박혜미는 5점에 머물렀다. BNK 주장 박혜진이 “단비 언니가 팀 내 역할이 많아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가장 경계하는 선수라 적당히 막을 순 없다”며 2차전에서도 강력하게 막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우리은행 동료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김은혜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단비뿐 아니라 PO에서 강이슬(KB)을 수비했던 이명관도 체력이 떨어졌다. 심성영, 박혜미가 외곽에서 김단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때 승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BNK가 조직력으로 이소희 등 개인 수비 약점을 메웠다. 우리은행이 공격 옵션을 늘려야만 이를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영상) ‘쾅’ 터진 다리, 보급로 끊긴 러軍…우크라, ‘역전’ 성공할까 [포착]

    (영상) ‘쾅’ 터진 다리, 보급로 끊긴 러軍…우크라, ‘역전’ 성공할까 [포착]

    평화 협상을 앞두고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보급로를 차단하는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최근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 지역의 주요 보급로에 있는 다리를 폭파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헤르손주(州) 콘카 강을 건널 수 있는 교각이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아 폭파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폭파 직후 짙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다리의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강으로 추락했다. 다리가 잇고 있던 콘카 강은 드니프로강의 지류로,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에서 사실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경 역할을 해왔다. 폭파된 다리는 개전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러시아군이 군수품 공급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해 온 중요 시설로 꼽힌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이번 공습의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내 중요 보급로가 끊어졌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우크라군 살려달라” vs 푸틴 “항복하라”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상을 앞두고 막판까지 격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임시 휴전안’을 사이에 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한다면 생명을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접경지인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향후 평화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습 공격으로 차지한 러시아 영토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해 이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을 투입했고, 러시아는 북한군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당 대부분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의 전황이 매우 불리하다고 인정했으며, 이는 향후 영토 교환 협상 카드로 쿠르스크 점령지를 활용하려던 우크라이나 계획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은 러시아에 30일 임시 휴전안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휴전 기간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및 무기 증강 중단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임시 휴전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러 제재 카드를 쓸 수 있다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으나, 대외적으로 미국이 러시아에 맞춰주는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쉽사리 ‘압박 카드’를 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 적수가 없다…안세영, 왕즈이 꺾고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

    적수가 없다…안세영, 왕즈이 꺾고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신흥 강자 왕즈이(중국·2위)를 꺾고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4개의 국제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1(13-21 21-18 21-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BWF 투어 대회 가운데 우승 상금과 우승 점수가 가장 많은 ‘슈퍼 1000’ 등급 대회다. 월드투어 최강자전 격인 연말 파이널스 진출에 유리해 안세영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안세영은 이번대회 32강 가오팡제(중국·15위)를 시작으로 8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13위)를 각각 격파했고, 4강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발목을 잡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마저 잡으며 설욕했다. 상대 선수의 실력만 놓고 보면 안세영은 이미 다른 대회 결승급 경기를 두 차례나 치르고 왕즈이를 마주한 셈이다. 야마구치와 4강전 2게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이날 이전보다는 무뎌진 움직임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테이핑 없이 나타나 고질적인 부상을 털어냈음을 알린 안세영은 갑작스러운 통증에 이날은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나섰다. 컨디션이 떨어진 탓에 안세영은 1게임은 왕즈이에 13-21로 내줬다. 안세영 특유의 ‘질식 수비’는 2게임부터 살아났다. 79차례나 이어진 랠리 끝에 7-6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꾼 안세영은 몸을 날리는 물샐틈없는 수비를 반복하며 득점을 이어갔고, 이후 42차례 이어진 랠리 끝에 19-18로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안세영은 연속 득점으로 2게임을 가져왔다. 3게임은 체력전으로 전개됐다. 안세영의 질식 수비에 체력이 떨어진 왕즈이가 범실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18-18로 팽팽했던 3게임 막판 체력이 떨어진 왕즈이가 3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안세영의 역전 우승이 완성됐다.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로 기세가 좋았던 안세영은 그해 10월 덴마크오픈 결승과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왕즈이를 만나 모두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안세영은 지난 1월 월드투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025시즌을 시작했고, 인도오픈(슈퍼 750)과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왕즈이와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0승 4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남자 복식에서는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조가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카르난도-마울라나 조를 2-0(21-19 21-19)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전영오픈에서 남자 복식이 우승한 건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이다.
  •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울산 수원FC와 비기며 연승행진은 마감, 4경기 무패…수원FC는 5경기 무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새로 합류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의 데뷔전 데뷔골 덕분에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FC와 1-1로 비겼다. 울산은 3승1무1패(승점 11점)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4승1패·12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안방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수원FC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개막 이후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수원FC는 3무2패(3점)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전체적인 경기는 울산이 주도하는 흐름이었지만 수원FC가 빠른 역습으로 울산을 위협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안데르손이 수비를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한 뒤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루안이 곧바로 대각으로 왼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루안의 K리그1 데뷔골이었다. 공격력 부족에 시달리는 수원FC로선 대구FC와의 2라운드에서 안데르손이 넣은 골 이후 시즌 두 번째 득점이었다. 울산은 역전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지만 후반 6분 이희균의 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됐고 후반 13분에는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이 새 외국인 선수 라카바가 찼으나 안준수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수원FC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패배 위기에서 울산을 구해낸 건 이날 K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 에릭이었다. 지난 14일 울산 입단을 공식 발표한 뒤 이날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에릭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그라운드를 밟은지 7분 만에 수비수 3명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했다.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쿼터 대역전극으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승리와 함께 우승을 향한 72.7%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BNK의 주장 박혜진이 3점슛 두방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김단비(우리은행)는 급격한 체력 저하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BNK는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3-47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도달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에 달한다. BNK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우리은행에 설욕했다. 2019년 창단한 BNK는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2022~23시즌 시리즈 3연패로 우리은행의 구단 통산 11번째 우승을 지켜봐야 했는데 이번 시즌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하면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16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8개의 우승 반지를 따낸 박혜진이 팀 내 최다 14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소니아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1점 14리바운드,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도 각각 9점을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경기 전 “(박)혜진이에게 잡념을 떨치고 팀원들을 믿자고 했다. (안)혜지에게도 3점을 자신 있게 던지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는데 두 선수가 각각 외곽포를 두 방씩 터트렸다. 박혜진은 경기를 마치고 “우승 욕심보다는 항상 조금 더 농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습해 왔다. 제가 흘린 땀을 믿으니 결과가 따라왔다”며 “이번 시즌도 먼 곳을 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치렀다. 남은 일정도 똑같이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20점 18리바운드를 올리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다. 미야사카 모모나(9점), 이명관(7점) 등이 지원했으나 그 외 득점할 자원이 부족했다. 사령탑으로 챔피언결정전 7번째 패배(24승)를 떠안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승부처에서 슛을 넣는 체력이 중요하다. 김단비도 알아서 힘을 조절하리라 믿는다”고 했으나 에이스의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1쿼터 이소희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플로터에 성공했다. 이어 김단비가 혼자 공을 몰고 가 레이업을 올리자 김소니아가 3점슛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이 연속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BNK는 김소니아의 레이업, 안혜지의 3점이 불발되면서 1쿼터를 5-18로 크게 밀렸다. 2쿼터에도 김단비가 심수현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이에 BNK도 김소니아, 박혜진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상대 지역 방어를 깼다. 15점 차까지 밀리던 BNK는 변소정, 안혜지가 레이업을 올린 다음 박혜진이 먼 거리에서 3점을 터트렸다. 박혜미의 3점으로 반격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를 더해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BNK는 안혜지와 이이지마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 김단비가 다시 변소정을 앞에 놓고 슛을 넣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양 팀 모두 체력에 부친 듯 야투를 놓치다가 안혜지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김소니아의 공격리바운드가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레이업 돌파로 3쿼터까지 5점 우위를 지켰다. 4쿼터엔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어 이소희가 1대1로 박혜미를 제치고 점수를 올렸다. 반면 김단비는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BNK는 이이지마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춘 후 김소니아가 김단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역전했다. 이어 박혜진이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모모나가 반격의 3점을 쏘아 올렸으나 상대 반칙을 끌어낸 박혜진이 자유투로 승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1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 후지사와 리나 불계승으로 누르고 센코컵 3연패 향한 출발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 후지사와 리나 불계승으로 누르고 센코컵 3연패 향한 출발

    한국 여자 바둑의 최강자인 최정 9단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센코컵에서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정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5’ 본선 8강에서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에게 18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은 좌변에서 대마가 몰리며 위기에 처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역전에 성공한 뒤 오히려 중앙 공방전에서 상대 대마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전세를 역전당한 후지사와는 중앙 흑 대마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최정이 타개에 성공하면서 승리가 확정됐다. 최정은 15일 열리는 4강에서 중국 대표인 탕자원 6단과 맞붙는다. 두 사람은 공식 대회에서 첫 대국을 벌인다. 일본이 주최하는 센코컵은 일본 선수가 4명 참가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1명씩 초청받았다. 우승 상금은 1000만엔(약 9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엔이다. 최정은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재테크+] “하락장에서 매수? 이젠 옛말”…관세 폭탄이 바꾼 월가 공식

    [재테크+] “하락장에서 매수? 이젠 옛말”…관세 폭탄이 바꾼 월가 공식

    미국 금융시장을 주름 잡았던 ‘폭락 시 저가 매수’(Buy the Dip) 전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빛을 잃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반(反)세계화 정책과 무역전쟁 전략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투자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서게 만든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증시가 현재 기술적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본격적인 투매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하며, 바닥을 잡으려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20년 가까이 미국 시장을 이끌어온 ‘폭락 시 저가 매수’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곧장 매수에 나서던 이들 대신, 시장을 관망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경제 전망을 흔들고,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식시장 승자가 될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마자는 “현재 폭락한 주식을 사는 건 누가 공연할지도 모르는 공연의 할인 티켓을 사는 것과 같다”며 “최근까지는 모든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통했지만, 관세와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금은 투자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완전히 실패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수십 년간 세계 경제를 이끌어온 세계화를 후퇴시키고, 국내 경기를 부양해온 정부 지출을 삭감한 조치가 월가의 강세장 신념을 얼마나 뒤흔들었는지 보여준다”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의 오락가락 정책 추진 방식 역시 시장 불안을 가중하고 있는데요. 관세를 부과했다가 철회한 뒤 다시 부과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동성은 주가 반등 이후 상승세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NFJ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번스 매킨니는 “불확실성은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발(發) 불확실성은 1990년대 인터넷 버블 이후 가장 강력했던 미국의 강세장을 꺾어놨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지난 2023년에 54%, 이듬해인 2024년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미국의 기술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촉발된 강세장이었죠. 그러나 2월 중순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며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날 트럼프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나오는 와인·샴페인 등 주류에 200%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자 그나마 남아 있던 반등 기대마저 무너지며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동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미 있는 반등 랠리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신호들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신호 중 하나는 바로 투매인데요. 투매란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너무 부정적이어서 역전될 조짐으로 매도세가 전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월가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시티그룹의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최근 S&P500의 하락으로 인해 위험 대비 기대되는 수익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으며, 반리온캐피털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나 시셀도 “특히 기술주들을 훨씬 더 매력적인 가격에 살 기회”라고 말했죠.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시장에서 매수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에게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글로벌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인 탄비르 산두는 “언제가 바닥인지 알기는 어렵다”며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씨줄날줄] 광우병 소고기와 비관세

    [씨줄날줄] 광우병 소고기와 비관세

    미국이 비관세장벽을 통상 압력 수단으로 이용하며 협상을 유리하게 이끈 사례는 많다. 1980년대 일본의 독자적인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 규제를 빌미로 슈퍼 301조를 발동해 전방위 압력을 가했다. 두 손을 든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미국 내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양보했다. 1989년 유럽은 소고기 성장 촉진용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고 호르몬 처리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미국은 ‘과학적 근거 없는 비관세장벽’이란 이유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동시에 유럽산 돼지고기 등에 100% 관세를 부과해 유럽의 관세 면제 조치를 얻어냈다. 또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 중국의 기술산업 보조금 등을 문제 삼아 25% 관세를 부과한 끝에 2020년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를 이끌었다. 이처럼 관세폭탄은 물론 비관세장벽을 문제 삼고 양자 협상으로 최종 마무리하는 것이 미국의 통상 전략이다. 최근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가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한국의 검역 제도를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하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철폐를 건의했다. 이번에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모호한 이유를 내세웠다. 하지만 뇌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광우병은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발견된 사례가 많다. 과학적 근거에 따라 2008년 ‘광우병 파동’을 거쳐 어렵게 합의한 한미 협상을 무효화할 심산이다. 다음달 2일 예고된 상호관세 부과 시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 관세의 4배”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도 평가하겠다고 했다. 공화당 지지 기반인 미 농축산업계의 강력한 로비도 만만치 않다. USTR도 이미 검역·위생 조치 등을 비관세장벽으로 규정한 상태다. 8위 대미무역 흑자국인 우리로선 또 비상이 걸렸다. 비관세장벽을 빌미로 가뜩이나 열악한 농축산물 시장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정교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
  • 류현진보다 19세 권민규

    류현진보다 19세 권민규

    프로야구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보다 팀 막내인 19세 신인 권민규가 더 빛났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권민규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13개의 공만 던지고도 김경문 감독을 웃게 했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 처음 등판한 류현진은 3회까지 호투를 이어 갔으나 4회 들어 흔들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승엽에게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가 앞서가던 경기는 1-2로 뒤집혔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4이닝 65구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4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제구가 흔들리기도 했으나 스스로 만든 위기 상황을 두 차례의 병살타 유도로 해결하는 위기 관리 능력도 보였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밟은 권민규는 롯데 9번 타자 전민재와 리드오프 황성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권민규의 직구 구속은 시속 145km 안팎으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포수가 요구하는 위치로 정확하게 공을 꽂아 넣는 칼날 제구를 선보이며 정규 리그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경기는 5회초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의 1점짜리 추격 홈런과 5회말 윤동희의 달아나는 홈런 등 장타 싸움 속에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의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대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최원태가 친정팀을 상대로 4회에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내주며 3실점한 데다 불펜 오승환도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져 5-10으로 역전패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SSG 랜더스에 7-6으로, kt 위즈는 NC 다이노스에 10-5로 각각 승리를 챙겼다.
  • 역전승해도 모자란데…전북, 시드니에 역전패하며 ACL2 8강 탈락

    역전승해도 모자란데…전북, 시드니에 역전패하며 ACL2 8강 탈락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드니FC(호주)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13일 호주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CL2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시드니에게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1~2차전 합계 점수 2-5로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북은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터라 세 골 차이 이상 승리가 절실했다. 전반에 두 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기적같은 역전드라마가 나오는 듯 했다. 경기 초반 시드니의 공세를 골키퍼 김정훈의 연속 선방으로 힘겹게 막으며 위기를 넘긴 전북은 조금씩 공격이 살아나더니 전반 35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역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전진우는 전반 추가 시간에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합계 점수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전에도 시작부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14분 프리킥 위기에서 골을 내주며 흐름이 끊겼다. 시드니는 후반 27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5분엔 전북 보아텡의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까지 넣으며 전북을 무너뜨렸다.
  • [K리그 미리보기] ‘외인 공격수 줄이탈’ 전북, 포항전 해결사는 이승우·송민규…“승리 정신 되찾아야”

    [K리그 미리보기] ‘외인 공격수 줄이탈’ 전북, 포항전 해결사는 이승우·송민규…“승리 정신 되찾아야”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진 전북 현대가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을 채워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이승우, 송민규 등을 활용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K리그1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9위까지 쳐졌고, 포항은 리그 최하위(1무2패)까지 떨어져 두 팀 모두 승점이 절실하다. 스트라이커 자리를 두고 전북이 고민에 빠졌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안드레아 콤파뇨(2골)와 티아고 오로보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9일 4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선 박재용이 최전방을 맡았으나 득점 없이 0-1로 패했다. 이에 2선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6도움을 기록한 이승우는 올해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며 이번 시즌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아직 골이 없다. 송민규 역시 적극적인 전방 침투로 마수걸이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포옛 감독은 강원전을 마치고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부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옅어졌다. 변화해야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장 완델손이 발을 다친 포항은 전민광에게 신임 주장직을 맡기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또 지난 라운드 광주FC전이 상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로 미뤄지면서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포항은 리그 3경기 1골 5실점으로, 공수 모두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34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한 조르지가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수비에선 주장 전민광이 조직력을 다잡을 예정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심각한 자세로 재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득점 본능’ 대전 주민규, 제주 상대 3경기 연속 골 도전K리그1 득점 1위(4골)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홍명보호에 승선한 기세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맞대결한다. 지난 8일 4라운드 대구FC와의 1, 2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단독 선두(승점 9점·3승1패)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2위 울산 HD도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선두권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선 승리해야 한다. 최전방은 주민규가 지킨다. 주민규는 대구를 상대로 왼쪽 수비수 박규현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골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지난 10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K리그1 5라운드를 소화한 뒤 3월 A매치를 소화하는 만큼 집중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는 개막전 FC서울전 2-0 승리 이후 1무2패로 떨어진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지는 9일 울산 원정에서 허율에게 2실점한 제주는 다시 상위권 팀을 만나게 됐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된 이창민과 신입 브라질 듀오 에반드로, 데닐손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울산전이 끝난 뒤 “울산 선수들과 개인 역량에서 차이가 났다. 또 전체적인 공수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입생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대표’ 이동경의 김천, 득점 돌풍 어디까지? 패배를 잊은 김천 상무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천은 시민 구단 최초 ACLE 8강에 오른 광주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16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광주를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승격하자마자 3위에 올랐던 김천은 올해에도 상위권(3위)을 유지 중이다. 4라운드 안양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주목할 점은 김천의 화력이다. 김천은 안양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이동경, 김승섭, 유강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김천이 시도한 슈팅만 20개였다. 김천은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려 K리그1 최다 득점 1위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승선한 에이스 이동경(2골)을 비롯해 유강현, 원기종, 박상혁, 김승섭 등 다양한 선수로부터 득점이 나오고 있다. 광주도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3-0으로 꺾고 ACLE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상금 총 180만 달러(약 26억원)를 확보했는데 이는 K리그1 우승 상금(약 5억원)의 5배가 넘는다. 승리의 기운을 안은 광주도 김천과 맞불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2025 K리그1 5라운드 일정제주-대전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서울 15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대구-안양 15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 수원FC-울산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광주 1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전북 -포항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광주FC, ACL 8강 진출에 돈벼락…K리그 우승 상금보다 많이 벌어

    광주FC, ACL 8강 진출에 돈벼락…K리그 우승 상금보다 많이 벌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한 뒤 돈벼락을 맞았다. 12일 광주는 ACLE 16강전 2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열렸던 1차전에서 고베에 0-2 패배를 당한 뒤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1을 우승한 팀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이었다. 지난해 6월 AFC가 발표한 초대 ACLE 대회 상금 규모에 따르면 ACLE에 출전하는 모든 팀은 80만 달러(11억 6000만원)를 출전료 성격의 상금으로 받는다. 16강에 진출하면 20만 달러(2억 9000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거기다 8강에 오르면 40만 달러(5억 8000만원)를 더 받을 수 있다. 광주로서는 16강 진출13억원 넘는 수익을 챙긴 데 이어 안방에서 고베를 이긴 승리로 6억원 가량 추가수익이 생겼다. K리그1 우승 상금(5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광주는 8강 진출에 더해 ACLE 리그 스테이지 승리수당 40만 달러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모두 180만 달러(29억원)를 벌었다. 시민구단으로 재정이 열악한 광주로선 가뭄에 단비같은 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 주장 이민기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다른 기업 구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구단은 이 정도 상금을 받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다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CLE는 8강부터 동서로 구분된 권역을 허물고 동, 서아시아팀들이 서로 맞붙는다.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강부터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4강에 오르면 추가로 60만 달러(8억 7000만원)를 받는다. 준우승팀은 400만 달러(58억원), 우승팀은 1000만 달러(145억 2000만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
  • 광주, 두 골 차 열세 딛고 고베 격파… ACLE 8강 진출

    광주, 두 골 차 열세 딛고 고베 격파… ACLE 8강 진출

    광주FC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K리그1의 자존심을 살렸다. 광주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E 16강 2차전 안방경기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고베에 0-2로 패했기 때문에 세 골 차이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했던 광주는 합계점수 3-2로 고베를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ACLE에 함께 도전했던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유일하게 8강까지 올라섰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8강에 오른 첫 시·도민구단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우승팀 고베를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 남달랐다. 광주는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태준의 크로스가 문전에서 고베 수비진과 경합하던 박정인 머리로 연결되면서 골키퍼 키를 넘겨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8강 진출이 힘들어 보이던 후반 40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사니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떠올리던 연장 후반 13분에는 또다시 아사니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고베를 무너뜨렸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아사니는 ACLE 무대 9득점으로 리야드 마레즈(알아흘리), 렘 알도사리(알힐랄), 안데르송 로페스(요코하마)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 울산 수소 밸리 등 지역전략사업으로 ‘날개’… 미래 먹거리 키운다

    울산 수소 밸리 등 지역전략사업으로 ‘날개’… 미래 먹거리 키운다

    울산권 3개 사업, 전략사업에 선정수소 산업 핵심 거점 ‘융복합밸리’ 이차전지 특화·그린 스마트 산단 청년 인구 유입·균형 발전 등 기대지속적 노력으로 이룬 ‘규제혁신’울산 면적 25% 개발제한구역 묶여이르면 내년 초 그린벨트 해제 시작사업 내용 보완해 추가 해제 추진도정부가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와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15곳에서 비수도권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여의도 면적 15배 규모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다.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 면적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는 건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이후 17년 만이다. 정부는 원칙적으로 해제가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 그린벨트를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개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33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실현 가능성이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15개의 지역전략사업을 선정했다. 울산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은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280만㎡·사업비 9709억원) 조성사업 ▲울산 U-밸리 국가산업단지(360만㎡·사업비 1조 423억원) 조성사업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68만㎡·사업비 3268억원) 조성사업 등이다. 울산권은 환경평가 1·2등급지 비율이 81.2%에 이른다. 기존 제도에서는 원칙적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한 사업지다.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는 기존의 테크노 산업단지를 남구 옥동과 두왕동 일원까지 확대해 울산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또 사업지구 내 주거시설과 청년 창업 공간 등 공공시설을 확충해 지난해 11월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울산체육공원과 함께 이용객의 편의를 더 극대화하고 정주 여건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U-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일대로 온산국가산업단지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석유화학이나 비철금속 같은 기존 주력산업에서 이차전지 원재료가 생산되는 만큼 근거리에 특화단지를 조성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가 전무한 중구에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그린 스마트 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중구의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은 전체 면적의 25%가 그린벨트로 묶여 산업단지 개발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시작부터 그린벨트를 풀어 산업용지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주재 회의와 시·도지사 회의 등을 통해 지방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를 수차례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지방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는 지난해 2월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처음으로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에 포함돼 발표됐다. 이어 울산시는 지난해 5월 31일 국토부에 후보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전문기관(국토연구원)의 사전검토위원과 사업 추진의 필요성, 개발 수요 및 규모, 입지의 불가피성 등 사업 적정성 검증을 통과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무엇보다 시는 이번 지역전략사업 선정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는 이르면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전략사업 선정은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를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제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그린벨트 해제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국토부와 사전 협의 절차에 들어가고 용역을 맡기는 등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인 환경영향평가 1·2등급 대체지의 경우 적정한 후보지를 물색해 토지 소유자 동의와 매입 계획 등을 세워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 예정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부동산 거래 질서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업별로 준비 중인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대규모 산업용지 확충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후보지는 사업 내용을 보완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울산시 해제 권한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면 다양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사업별로 내용을 구체화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야 하고 일부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도 받아야 한다. 최종적으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도 거친다.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하고 한 차례 중도위 심의를 통해 대상지가 선정된 만큼 추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해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은 작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실제 그린벨트 해제가 시작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 김두겸 울산시장 “50년 묶였던 그린벨트 규제혁신 주도… 지방경쟁력 높일 것”

    김두겸 울산시장 “50년 묶였던 그린벨트 규제혁신 주도… 지방경쟁력 높일 것”

    “울산은 전체 면적의 25%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그동안 도시 성장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울산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규모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지방정부에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확대 이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환경평가 1·2등급지 그린벨트까지 해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배경과 성과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울산권 3개 사업이 선정된 의미는. “울산권 3개 사업 부지의 경우 환경평가 1·2등급지 비율이 81.2%나 돼 기존 제도에서는 그린벨트 해제를 엄두도 못 냈다. 그러나 이번 지역전략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져 양질의 산업용지 공급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미래 산업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청년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평가 1·2등급지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하기까지는 울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린벨트 해제에 행정력을 쏟고 있는데. “앞서 말했듯 울산은 그린벨트에 묶여 산업단지 개발 등 도시 성장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래서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그린벨트 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울산시의 노력으로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시가 지난 50년간 묶였던 그린벨트 제도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그린벨트를 도시 성장을 막는 걸림돌이 아닌 지방 경쟁력을 높이는 돌파구로 만들어 나가겠다.” -3개 사업의 특색과 지역 안배는. “우선 3개 사업은 지역별로 중구, 남구, 울주군에 기반을 둬 울산의 균형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수소 융복합밸리 조성사업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이고, 울산 U-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산업단지가 없는 중구에 새로운 성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략사업 선정으로 울산의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은 각각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그린벨트 해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예방을 위해 사업 예정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트럼프·시진핑 6월 정상회담 논의”… 마러라고? 베이징? 개최지 기싸움

    “트럼프·시진핑 6월 정상회담 논의”… 마러라고? 베이징? 개최지 기싸움

    맞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 상반기에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미국과 중국 언론에서 동시에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정상의 생일이 있는 6월에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4일, 시 주석은 6월 15일 태어나 생일은 하루 차이가 나며 나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7살 더 많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정상회담이 빠르면 4월에도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중국 대표단이 몇 주 전 워싱턴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지난 1월 17일 전화통화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취임 100일 안에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혔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실현하려면 4월에도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정상회담 개최지를 놓고는 양측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이달에는 20%로 추가 관세율을 높였다. 중국도 농산물 등에 대한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1기 때 두 정상은 상대국을 각각 한 번 방문했다. 2017년 4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았으며, 같은 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을 국빈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중국을 찾는다면 외교적 승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측의 분석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반면 중국 입장에선 무역전쟁 와중에 시 주석이 미국 땅을 밟으면 애원하는 것처럼 보여 위험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중국은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면박을 당했던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같은 참사가 반복되는 걸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처음 만났을 때도 식사 도중 시리아 폭격 명령을 내려 중국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전례가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중국 관련 인력은 1기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전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이 미러 정상회담 뒤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동병상련 전북-광주, 아시아 무대 역전극 노린다

    동병상련 전북-광주, 아시아 무대 역전극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광주FC가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뒤집기 한판에 도전한다. 광주와 전북은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와 시드니FC(호주)에 0-2 패배를 당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가려면 두 팀 모두 2차전에서 세 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1차전과 2차전 합계 득점이 같으면 연장전에 들어가고, 그래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가 이어진다. 광주는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고베를 만난다. 이번 시즌 ACLE에 참가했던 K리그 세 팀 가운데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광주가 유일하게 16강 무대에 생존했다. K리그의 자존심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지만 변준수, 가브리엘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아쉽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고 1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건 유리한 요소다. 광주는 K리그1에서는 1승2무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전북은 13일 오후 5시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역전승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 6일 안방 1차전 패배를 전후로 K리그1에서도 울산과 강원FC에 거푸 무릎을 꿇는 등 최근 공식전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만 전북이 호주 클럽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이 4승5무1패로 절대 우세라는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
  • ‘15점’ 김단비 끌고 ‘27점 합작’ 심성영·박혜미 밀고…우리은행, 천신만고 끝에 챔프전 진출

    ‘15점’ 김단비 끌고 ‘27점 합작’ 심성영·박혜미 밀고…우리은행, 천신만고 끝에 챔프전 진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끝장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심성영과 박혜미가 에이스 김단비와 함께 42점을 합작하면서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행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5차전 청주 KB와의 홈 경기에서 53-45로 승리했다. 5전3승제로 치러진 PO 역사상 처음 끝장 승부가 진행됐는데 정규 1위(21승9패) 우리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4위(12승18패) KB를 시리즈 3-2로 제압한 것이다. 팀 통산 17번째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우리은행은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37분을 넘게 뛰며 팀 내 최다 15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팀 리바운드에서 31-42로 밀렸는데 김단비가 혼자 12개를 잡으며 골밑을 지켰다. 박혜미(14점)와 심성영(13점)도 각각 3점슛을 3개씩 넣으면서 에이스를 지원했다. 2012년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위성우 감독에게도 PO 5차전 대결은 처음이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김단비가 힘든 가운데서도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줬다. 정규 시즌에 기회를 주지 못했던 심성영도 중요한 경기에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냉정하게 챔피언결정전에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기기 쉽지 않다. 그래도 팬들에게 재밌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B는 간판 슈터 강이슬이 20점 10리바운드, 허예은이 11점 5도움으로 분전했으나 두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14점밖에 넣지 못했다. 4차전 결승 득점의 주인공 나가타 모에는 6점(9리바운드), 신인 빅맨 송윤하는 3점(15리바운드)에 머물렀다. 김완수 KB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연륜에서 조금 뒤졌지만 최선을 다해 후련하다”면서 “다음 시즌엔 염윤아, 나윤정 등이 부상 복귀하면 강이슬의 궂은일 부담을 덜 수 있다. 빅맨과 허예은의 백업을 아시아쿼터로 보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1쿼터는 수비 대결 양상이었다. KB는 경기 시작과 함께 김단비에게 실점한 뒤 반칙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이어 강이슬이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허예은에게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박혜미의 외곽포를 도왔다. 하지만 다시 강이슬과 송윤하가 3점을 꽂았다. 13-9로 역전한 KB는 1쿼터 막판 강이슬과 나가타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후반을 대비했다. 2쿼터 나가타가 김단비를 제치고 레이업을 올리자 심성영이 외곽슛 두 방으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나가타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어 이채은이 3점을 터트렸다. 허예은도 송윤하의 스크린을 받아 플로터로 점수를 더하면서 KB가 기세를 높였다. 우리은행은 박혜미가 상대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한 다음 3점슛까지 꽂았다. 심성영도 자신의 세 번째 3점을 더하면서 우리은행이 전반을 5점 앞섰다. 3쿼터 포문은 강이슬이 3점슛으로 열었다. 이에 박혜미가 레이업 돌파로 응수했다. 스나가와 나츠키와 허예은이 3점을 주고받은 다음 다시 나츠키가 점수를 올렸다. 1대1 공격에 실패한 김단비가 먼 거리에서 외곽포를 터트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장기인 미들슛으로 10점 차 우위를 점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엔 허예은이 플로터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단비가 골밑슛을 넣었고 강이슬은 포스트업 공격에 실패했다. 양 팀이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다가 박혜미가 나츠키에게 공을 받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경기 종료 4분 48초 전 53-43으로 달아나는 한 방이었다. KB는 나가타, 강이슬의 슈팅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오는 16일 같은 곳에서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 승리 팀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꺾고 3연속 금빛 스매싱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꺾고 3연속 금빛 스매싱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11위)를 2-0(21-14 21-15)으로 제압했다.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출전한 세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강임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오를레앙 마스터스 32강전에서 랭킹 55위 운나티 후다(인도), 16강전에서 39위 폰피차 쯔이끼웡(태국), 8강전에서 7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모두 2-0으로 잡았다. 4강전에서는 17위 가오팡제(중국)에게 첫 게임을 내주며 13경기까지 이어졌던 무실 게임 행진은 끝냈지만 역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안세영에 앞서며 천적으로 평가받았던 천위페이와 맞대결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1게임에서 21-14, 2게임에서 21-15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통산 10승 13패가 됐다. 안세영은 이제 1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전영오픈에 곧장 출격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안세영은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32강부터 가오팡제를 만나는 전영오픈에서는 대진상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서 야마구치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 조현우 복귀+허율 멀티골 폭발… 울산, 파죽의 3연승

    조현우 복귀+허율 멀티골 폭발… 울산, 파죽의 3연승

    골키퍼 조현우가 돌아오고 공격수 허율이 두 골을 폭발시킨 울산 HD가 제주 SK에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지난달 16일 홈 개막전 막판에 FC안양에 결승 골을 얻어맞으며 패했던 울산은 이후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에 이어 제주까지 격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개막 직전인 지난달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코뼈가 부러졌던 조현우가 복귀한 것도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대전과 나란히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한 울산은 다득점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경기 내내 울산의 벽을 뚫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FC서울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1무2패로 세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울산은 전반 32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허율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허율은 후반 25분에는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미끄러지며 골문에 밀어 넣어 추가골까지 낚았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뛰다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은 시즌 3호 골로 울산에서 대전으로 건너간 주민규(4골)와 득점왕 경쟁을 시작했다. 이날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강원FC 경기에선 강원이 후반 44분 터진 김경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이날 경기 유일한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북을 상대로 공식전 5경기 연승행진을 달렸다. 전북은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병관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이영재와 김진규의 결정적인 슈팅을 강원 골키퍼 이광연에 막히면서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북은 리그 개막전 역전승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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