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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 탄생

    WTO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 탄생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6)가 세계무역기구(WTO)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15일(현지시간) WTO는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WTO 26년 역사상 여성으로, 또 아프리카 출신으로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그의 추대는 사실상 예정된 일이었다. 앞서 마지막 경쟁 후보였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후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오콘조이웨알라는 나이지리아에서 재무 장관을 역임하고 20년 넘게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재무·경제 전문가다. WTO의 업무인 통상 분야 경험은 없지만 오랜 기간 국제기구에서 일한 만큼 정치력과 협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MIT에서 지역경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국에서 재무장관을 두 차례 지냈고, 2006년에는 외무장관을 잠시 맡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여성이 두 부처 장관을 지낸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당시 석유 관련 산업의 개혁을 추진하다 반대파가 모친을 납치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던 일화가 유명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제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인 것은 25년간 세계은행에서 개발경제학자로 근무하면서였다. 지난 2012년에는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놓고 한국의 김용 전 총재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등 최근 각국의 통상 분쟁 해결에 고전하는 WTO의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CNN 인터뷰에서 그는 “WTO를 재브랜딩하고 기관의 입장을 재정립하려면 큰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K방역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5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갈팡질팡 영업제한을 한다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며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서 음식점 카페에서 집단감염 적게 발생했고 5인 이상 집합금지조치 이후 1000명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방역전문가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방역을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맞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폄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날 재난지원금을 국민주권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철 지난 구태정치인데 국민의힘은 4차지원금 지급도 정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불과 보름 전만 해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제 입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쯤 되면 묻지마 반대, 무조건 비난 수준이며 제1 야당이라면 가져야 할 합리적 근거와 현실적 대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K방역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 무책임한 정치공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K방역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궁리만 하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5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가 갈팡질팡 영업제한을 한다며 황당한 주장을 했다”며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서 음식점 카페에서 집단감염 적게 발생했고 5인 이상 집합금지조치 이후 1000명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방역전문가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방역을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맞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폄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날 재난지원금을 국민주권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며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야말로 철 지난 구태정치인데 국민의힘은 4차지원금 지급도 정쟁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불과 보름 전만 해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제 입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쯤 되면 묻지마 반대, 무조건 비난 수준이며 제1 야당이라면 가져야 할 합리적 근거와 현실적 대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TO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 탄생

    WTO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 탄생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6)가 세계무역기구(WTO)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15일(현지시간) WTO는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WTO 26년 역사상 여성으로, 또 아프리카 출신으로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그의 추대는 사실상 예정된 일이었다. 앞서 마지막 경쟁 후보였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후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오콘조이웨알라는 나이지리아에서 재무 장관을 역임하고 20년 넘게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재무·경제 전문가다. WTO의 업무인 통상 분야 경험은 없지만 오랜 기간 국제기구에서 일한 만큼 정치력과 협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MIT에서 지역경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국에서 재무장관을 두 차례 지냈고, 2006년에는 외무장관을 잠시 맡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여성이 두 부처 장관을 지낸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 당시 석유 관련 산업의 개혁을 추진하다 반대파가 모친을 납치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던 일화가 유명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제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인 것은 25년간 세계은행에서 개발경제학자로 근무하면서였다. 지난 2012년에는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놓고 한국의 김용 전 총재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등 최근 각국의 통상 분쟁 해결에 고전하는 WTO의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CNN 인터뷰에서 그는 “WTO를 재브랜딩하고 기관의 입장을 재정립하려면 큰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李·金 정치 입지 확장 수싸움… 與 ‘대선 경선 연기론’ 野 ‘安 견제’

    李·金 정치 입지 확장 수싸움… 與 ‘대선 경선 연기론’ 野 ‘安 견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대선 전초전’이자 여야 수장들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들이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치열한 수싸움에 돌입한 모습이다. 친문(친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일각에서는 대권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대선 경선 연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야권 단일화의 최대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때리기가 격해지고 있다.이 대표의 대권 운명은 이번 보선 결과와 연동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표는 귀책사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헌까지 뒤집어 후보 공천을 결정했다. 당 일각에서는 다음달 9일 이 대표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역할을 맡아 보선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선 일정과 맞물려 대선 경선 연기론도 피어오르고 있다.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하는 현행 당헌 규정을 ‘대선 120일 전’으로 늦추자는 것으로, 특히 친문 진영을 중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여기에 공식 언급을 하진 않았다. 당 공보국도 15일 “당내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이 지사 상승세를 꺾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경선 연기를 바라는 기류도 감지된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180일 규정이 지나치게 길다는 건 오랫동안 지적됐던 문제로 당내에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을 것”이라며 “후보가 빨리 결정되면 다른 당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김 위원장도 보선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철저하게 ‘국민의힘 퍼스트’ 리더십을 고수하며 안 대표 견제에 집중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안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제3지대’ 단일화가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모두의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필승 전략”이라며 “후보 한 명이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공존 (또는) 공멸의 상황”이라고 일침을 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야권 서울시장 후보를 안 대표에게 넘겨주는 것 자체가 보선에서 패한 것과 다름없을 것”이라며 “본인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만약 보선 후 이어지는 대선에서 김 위원장이 킹메이커가 되려면 무조건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여야, ‘대선 경선 연기론’·‘安 때리기’ 띄우는 속내는

    여야, ‘대선 경선 연기론’·‘安 때리기’ 띄우는 속내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대선 전초전’이자 여야 수장들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들이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치열한 수싸움에 돌입한 모습이다. 친문(친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일각에서는 대권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대선 경선 연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야권 단일화의 최대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때리기가 격해지고 있다. 이 대표의 대권 운명은 이번 보선 결과와 연동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표는 귀책사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헌까지 뒤집어 후보 공천을 결정했다. 당 일각에서는 다음달 9일 이 대표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역할을 맡아 보선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선 일정과 맞물려 대선 경선 연기론도 피어오르고 있다.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하는 현행 당헌 규정을 ‘대선 120일 전’으로 늦추자는 것으로, 특히 친문 진영을 중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여기에 공식 언급을 하진 않았다. 당 공보국도 15일 “당내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하지만 주변에서는 이 지사 상승세를 꺾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경선 연기를 바라는 기류도 감지된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180일 규정이 지나치게 길다는 건 오랫동안 지적됐던 문제로 당내에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을 것”이라며 “후보가 빨리 결정되면 다른 당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김 위원장도 보선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철저하게 ‘국민의힘 퍼스트’ 리더십을 고수하며 안 대표 견제에 집중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안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제3지대’ 단일화가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모두의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필승 전략”이라며 “후보 한 명이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공존 (또는) 공멸의 상황”이라고 일침을 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야권 서울시장 후보를 안 대표에게 넘겨주는 것 자체가 보선에서 패한 것과 다름없을 것”이라며 “본인은 수차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만약 보선 후 이어지는 대선에서 김 위원장이 킹메이커가 되려면 무조건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상위 1%’의 한남더힐, 7년 연속 전국 최고 매매가

    ‘상위 1%’의 한남더힐, 7년 연속 전국 최고 매매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15일 직방이 지난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43.642㎡)은 지난해 10월 77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2014년 이후 7년 연속 최고가 아파트 기록을 이어갔다. 한남더힐이 거래되기 전 서울 아파트 최고가격은 40~50억선이었으나 한남더힐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격 수준이 70~80억원선으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직방은 “지난해 최고가는 최근 5년 내 최고가격 가운데 낮지만 이전 거래 아파트보다 전용면적이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1%를 겨냥해 지어진 아파트’로 불려온 한남더힐은 국내 대표 부촌으로 꼽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일가가 이 곳에서 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김태희, 소지섭, 한효주, 안성기, 이승철 등 유명 연예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지난해 거래가격 상위 100위 이내 아파트의 절반(53개, 48%)은 강남구에 자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26개, 24%), 서초구(25개, 23%), 성동구(6개, 5%) 가 뒤를 이어 4개 지역에 초고가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지난해 상위 100위 내 아파트 비중은 2019년보다 줄었지만 평균 거래가격은 59억 2692만원으로 11.3% 더 올랐다. 성동구 아파트도 평균 거래가격이 50억 9590만원으로 전년보다 2.5% 상승했다. 용산구는 한남더힐, 성동구는 갤러리아포레 등 독보적인 단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의 평균 거래가격은 전년보다 각각 0.3%, 0.6%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지난해 최고거래가격이 전년보다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73~77, 82, 85동) 전용 245.2㎡이다. 지난 2019년 5월 52억원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5억원이 오른 67억원에 팔렸다.한강 이남과 이북간 가격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실거래가격이 발표된 2006~2008년까지는 한강 이남이 23억 2500만원까지 격차를 벌였으나 2009년 들어 2000만원 차이로 한강 이북이 역전했다. 이후 한남더힐이 거래된 2014년까지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남더힐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가격을 유지한 가운데 두 지역간 격차는 지난해 10억 5000만원으로 2016년(28억 8000만원)보다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서울 최고 매매 거래가격은 2019년보다 낮아졌지만 거래가격 상위 100위 이내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2019년보다 소폭 올랐다”며 “초고가 고급 아파트의 신규 공급은 제한적이라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2019년 입주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의 분양 전환,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입주 등으로 초고가 아파트 공급은 다소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올여름엔 폭염 올까… 공기청정 강화 에어컨 ‘디자인 승부’

    올여름엔 폭염 올까… 공기청정 강화 에어컨 ‘디자인 승부’

    겨울의 한복판이지만 가전업계에서는 요즘 ‘에어컨 대전’이 치열하다. 에어컨이 ‘철 없는’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은 데다, 장마가 한 달간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엔 폭염이 예상되면서다. 지난해 200만대 수준이었던 에어컨 시장이 올해는 250만대로 확대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2016~2019년 규모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기청정 면적, 2019년부터 냉방면적 추월 에어컨이 계절을 가리지 않는 가전이 된 것은 공기 청정 기능 강화가 주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14일 “에어컨의 공기 청정·제습 기능 등이 점차 강화되면서 최근에는 많은 고객들이 거실에는 에어컨을 놔 공기청정기 대용으로 쓰고 공기청정기는 방에다 놓는 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3년 당시 하우젠 에어컨에 처음 공기 청정 기능만 따로 수행하는 ‘청정 모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2019년부터는 에어컨의 청정 면적이 냉방 면적보다 넓어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 무풍에어컨에 e헤파 필터를 탑재하면서 에어컨의 최대 냉방 면적은 25평(82.64㎡)이었는데 최대 청정 면적은 34평(112.39㎡)으로 청정 기능을 수행하는 면적이 더 넓어진 것이다. 올해 신제품인 삼성전자 ‘무풍갤러리’는 기존의 공기청정 기능에 더해 PM1.0 필터, e헤파 필터를 활용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 이상 살균하고 바이러스를 99% 이상 없애 주는 ‘청정안심필터’를 새로 적용했다.LG전자의 신제품인 ‘휘센 타워’의 공기 청정 기능도 더 개선됐다. 공기 청정 면적은 기존 20평대에서 30평으로 더욱 넓어졌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 인증도 받았다. 또 신제품의 UV나노 기능은 UV 유기발광다이오드(LED)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살균해 대장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 준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일제히 출시된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들은 특히 수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표방한 ‘무풍갤러리’뿐 아니라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을 내놨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돼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무풍클래식 바람문 패널에 적용했다. 색상은 스카이블루,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등으로 다른 비스포크 가전들과 색을 조합해 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휘센 타워’에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웨딩 스노, 로맨틱 로즈, 카밍 베이지 등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을 입은 휘센 타워는 상단에 자리한 원형 모양의 무드라이팅에 쿨 화이트, 웜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의 간접조명을 더해 실내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꿔 준다.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형상화한 원과 간결한 직선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위니아딤채, 고객 취향 반영 컬러 8종 내놔 위니아딤채는 다양한 색으로 자신의 공간을 표현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8종을 내놨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색을 담은 트레비 그린, 북유럽 오로라에서 따온 노르딕 그린 등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8가지 컬러 가운데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이 심미적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커리, 나홀로 3점슛 10개 40득점...골든스테이트 2연승

    커리, 나홀로 3점슛 10개 40득점...골든스테이트 2연승

    3점슛 10개를 포함해 홀로 40점을 폭발시킨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11-105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4승1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4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17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앤드루 위긴스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2쿼터에 올랜도에 리드를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후반부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77-78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13초 전 커리의 스텝백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연속 득점하며 84-80으로 앞섰다. 올랜도는 4쿼터 초반 드웨인 베이컨이 3점슛 2방을 포함해 연속 8득점으로 분전하며 88-86으로 재역전하기도 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 등의 활약으로 쿼터 종료 7분 31초 전 92-91로 다시 승부를 뒤집은 뒤 흐름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서부 5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14-118로 또 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도움 둘도 헛되이 토트넘 에버턴에 연장 끝 4-5 패배

    손흥민 도움 둘도 헛되이 토트넘 에버턴에 연장 끝 4-5 패배

    손흥민(토트넘)이 도움을 둘이나 기록하고 팀의 네 골 모두에 간여했지만 팀의 연장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를 찾아 벌인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전반 4분 산체스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을 도왔지만 팀은 4-4 상태에서 연장에 들어가 연장 전반 7분 버나드에게 결정적 한 방을 얻어 맞고 4-5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120분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네 골 모두에 간여해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9.2을 받아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7골 12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3도움)으로 늘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에버턴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 앞에서 산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손흥민의 시즌 11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첫 슈팅을 시작으로 27분에 도허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올라오자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 에버턴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토트넘의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에버턴은 2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칼버트르윈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문전을 두들겼다. 전반 43분에는 시구르드손의 침투 패스가 나오자 칼버트르윈이 달려들자 호이비에르가 이를 막다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시구르드손이 차 넣어 3-1로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패스한 것이 미나의 몸에 맞고 굴절되자 라멜라가 받아서 골키퍼 키를 넘겨 한 점 차 따라붙었다. 후반 초반 케인을 투입한 토트넘은 12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 앞에서 알더베이럴트가 머리에 맞혀 슈팅했다. 올센이 선방했지만 골대 앞에 있던 산체스 앞에 떨어졌고 산체스가 침착하게 골문에 집어넣었다. 에버턴은 후반 23분 시구르드손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넘긴 예리한 침투패스를 산체스의 뒤를 파고든 히샬리송이 받아서 골로 연결했다. 계속 동점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38분 케인의 헤더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이 문전에서 굴절된 뒤 다시 손흥민에게 왔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왼발 크로스하자 골대 오른쪽에서 케인이 머리에 맞추며 마무리했다.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45분 모처럼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며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전반 역습 상황에 골대 오른쪽에 있던 버나드를 수비수들이 놓쳤고 통한의 결승포를 맞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오늘 이기면 남은 3경기 유리한 고지정규시즌 우승 차지할 가능성 커져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여자프로농구가 10일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 벌써 관심이 뜨겁다. 19승 7패로 이번 시즌 공동 1위를 달리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치르면 두 팀 모두 3경기가 남는데 어느 쪽이든 승리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패배한 팀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상대가 1승2패를 해야 역전할 수 있어 뒤집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기존 3강에서 4강으로 늘어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해도 우승 프리미엄이 없다. 1위든 2위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해서다. 그러나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인 만큼 자존심 문제가 있다. 여기에 3위를 확정한 인천 신한은행의 최근 경기력이 만만치 않아 2위로 내려가는 팀은 부담이 크다. 플레이오프는 1위와 4위, 2위와 3위의 대결로 시작한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김정은, 최은실 등 줄부상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했고 KB가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서 단두대 매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간 5차례 맞대결은 우리은행이 3승2패로 우위다.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전적을 따진다는 점에서 KB도 쉽게 양보할 수 없다. 3승3패가 되면 골 득실 등을 따진다. 두 사령탑은 각오가 비장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지만 그렇다고 시즌 최종전도 아니기 때문이다. 안덕수 KB 감독은 9일 “요즘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걱정”이라면서도 “1, 2위 차이가 없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그에 따라 1위를 하면 좋다. 플레이오프도 생각해야 하지만 내일 경기는 내일 경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1위 이점이 없고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부담을 안 가지려 한다”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뭉쳐서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빅매치가 됐으니 재밌는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미리 보는 챔프전 ‘단두대 매치’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여자프로농구가 10일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 벌써 관심이 뜨겁다. 19승 7패로 이번 시즌 공동 1위를 달리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치르면 두 팀 모두 3경기가 남는데 어느 쪽이든 승리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패배한 팀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상대가 1승2패를 해야 역전할 수 있어 뒤집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기존 3강에서 4강으로 늘어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해도 우승 프리미엄이 없다. 1위든 2위든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해서다. 그러나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인 만큼 자존심 문제가 있다. 여기에 3위를 확정한 인천 신한은행의 최근 경기력이 만만치 않아 2위로 내려가는 팀은 부담이 크다. 플레이오프는 1위와 4위, 2위와 3위의 대결로 시작한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김정은, 최은실 등 줄부상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했고 KB가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서 단두대 매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간 5차례 맞대결은 우리은행이 3승2패로 우위다.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전적을 따진다는 점에서 KB도 쉽게 양보할 수 없다. 3승3패가 되면 골 득실 등을 따진다. 두 사령탑은 각오가 비장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지만 그렇다고 시즌 최종전도 아니기 때문이다. 안덕수 KB 감독은 9일 “요즘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걱정”이라면서도 “1, 2위 차이가 없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그에 따라 1위를 하면 좋다. 플레이오프도 생각해야 하지만 내일 경기는 내일 경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1위 이점이 없고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부담을 안 가지려 한다”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뭉쳐서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빅매치가 됐으니 재밌는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 급증...26명 추가 확진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 급증...26명 추가 확진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56건에 대한 분석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6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0명, 브라질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관련자들이다.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들은 지역별로 경남 김해 2명, 경남 양산 1명, 부산 동구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역전파’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관련된 시리아인 4명이 입국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바 있다. 방대본은 해당 사례 관련 직접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474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전날 무증상 사태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 확인된 해외유입 변이 감염 사례 22명의 경우 16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6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도중 확진됐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에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다. 다만 감염자와 동일한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 중 근접한 좌석에 앉았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In&Out] 프로당구와 포스트 코로나/김영진 프로당구협회(PBA) 사무총장

    [In&Out] 프로당구와 포스트 코로나/김영진 프로당구협회(PBA) 사무총장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스포츠가 그 고통을 가장 심하게 경험하고 있다. 스포츠 특성상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 경기장에 집결해야 하고 일정 규모의 관중도 모여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는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때마다 입장객 수를 제한해야 했다. 급기야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입장권 수입이 1억원 내외다. 팀당 144경기의 연간 입장권 수입 100억원 이상이 사라지는 셈이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프로야구 구단의 1년 예산 중 100억원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선수 연봉을 포함한 운영비를 삭감하거나 아니면 모기업으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그만큼 늘려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 불경기에 마케팅 수입을 늘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대표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이 정도 상황이면 다른 종목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국내 6번째 프로스포츠인 프로당구 협회(PBA) 투어는 2019년 6월 원년 개막전으로 역사적인 출범을 전 세계에 알렸다. 첫 시즌을 채 마치기도 전인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왕중왕전’인 최종 파이널 대회는 취소됐다. 두 번째 시즌 후반기인 2021년이 됐어도 팬데믹은 종말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로 스포츠의 젖줄인 아마추어 종목은 고사 직전이다. 도쿄올림픽까지 연기됐으니 다른 예를 들 필요도 없다. 최악의 상황에서 PBA 투어가 보여 준 성장은 스스로 생각해도 놀랍다. 무관중 경기로 2020~2021 시즌 대부분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냈다. TV 시청자 수가 증가하면서 PBA 투어를 후원하겠다는 기업도 계속 늘고 있다. 국경 봉쇄에 가까운 출입 통제에도 13개국 20여명의 외국인 선수가 PBA 투어에 참가하고자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왜 그럴까. PBA는 2019년 출범 때부터 ‘혁신’을 표방했다. 남자부 대회 우승 상금을 기존 아마추어 대회의 몇 백만 원 수준에서 무려 1억원으로 파격 상향했다. 경기 방식도 40점제에서 15점 세트제로 전환해 박진감을 보탰다.뱅크샷 2점제 도입으로 극적인 역전승이 가능해졌다. 선수들의 나비넥타이를 금지하는 대신 단순 스포츠웨어를 권장했다. 팬서비스를 위해 대회장에 처음으로 치어리더를 투입했다. 당구를 버젓한 스포츠 종목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한 것이다. 관중 출입을 금지하는 정부의 정책도 PBA는 역으로 잘 활용했다. 관람석 대신 LED 전광판을 설치해 집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영상 응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관’보다 TV팬이 압도적으로 많은 당구의 특성을 잘 활용한 것이다. PBA는 팬데믹 종식 이후를 계획한다. 개인전인 PBA 투어 외에 올 시즌 처음 도입한 팀리그는 1년 만에 전 세계 당구계에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내며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가 사라지는 날 경기장은 서포터스와 관중의 박수와 함성으로 넘쳐 날 것이다. PBA는 이미 코로나19를 넘어 그 이후를 상상하고 있다.
  • LPGA 새역사 벼르는 근육녀

    LPGA 새역사 벼르는 근육녀

    US여자오픈 깜짝 우승… 골프 전환점국내 비거리 1위·175㎝ 신체조건 강점현지 언론 유력 신인왕 후보 4인 꼽아“부상 없이 전망 밝게 만드는 것 목표안주하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싶어”지난해 12월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깜짝 우승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 깜짝 우승 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진출을 선언한 그는 지난 1월 말부터 경남 창원시 용원 골프클럽에서 한 달 가까운 일정으로 동계훈련 캠프를 시작했다. 그의 일상을 듣고자 7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오전 9시부터 쇼트 게임과 롱 게임을 번갈아 훈련한 뒤 오후 3시 30분부터 9홀 연습라운드를 실시한다. 동계훈련 기간 그는 스윙 점검과 함께 실전감각 회복 등에 주력한다. 특히 장기레이스가 펼쳐지면서 체력 강화 훈련에도 신경 쓰고 있다. 이 때문에 근력 보강을 위해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피지컬 트레이닝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요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피지컬 트레이닝과 함께 기술적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LPGA진출을 선언하긴 했지만 아직 어떤 대회부터 나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김아림은 “코로나 상황도 있고 준비할 것이 많아 LPGA투어 참가 일정은 주변 사람과 함께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US오픈 우승은 김아림의 골프 인생을 바꿨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으로 2년간 LPGA투어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1위(259.5야드)에 오른 그는 LPGA투어에서도 얼마든지 통할만 한 장타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장 175㎝로 탁월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어릴 때는 팔다리가 길어서 흔들리는 체형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멀리 칠 수 있는 유리한 체형이라 오히려 좋게 생각한다”며 자랑했다. 장타에 쇼트게임 능력까지 보태진다면 신인왕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021시즌 LPGA투어 신인에 대한 기사를 싣고 김아림을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정작 김아림의 목표는 소박했다. 김아림은 “아직 LPGA투어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LPGA투어에 잘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망을 더 밝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지만 정작 본인은 코스 적응과 멘탈 관리, 언어 등을 과제로 꼽았다. 김아림은 “어릴 때 했던 영어 공부 외에는 따로 하지 않아 최근 들어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내가 써왔던 영어가 상대방의 배려 덕분에 소통이 가능했단 걸 느끼고 있다. 언어도 중요한 부분이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아림은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선수이기를 꿈꿨다. 김아림은 “US오픈 우승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지금의 한계가 10이라면 내년에는 11, 후년에는 12 이런 식으로 매년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4세트 연속 7득점 뒤집기… 도로공사 3위 도약

    한국도로공사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3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7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1 22-25 23-25 22-25 15-5)로 역전승했다. 경기 전까지 기업은행과 동률을 기록했던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해 승점 33점(10승13패)이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기업은행(승점 32·11승12패)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기록에서는 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가 돋보였다. 후위공격 10개, 블로킹 득점 5개, 서브에이스 4개를 성공시키며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달성해 두 팀 최다 득점(41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종 레프트 표승주가 2세트 후반부터 무릎 통증을 느끼면서 4세트 이후 라자레바의 공격 부담이 커졌고 이는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켈시 페인(36점), 박정아(17점) 쌍포가 53점을 합작한 도로공사는 1-2로 뒤지던 4세트에서도 기업은행에 끌려다녔다. 그러나 16-20에서 연속으로 7점을 내면서 전세를 뒤집은 뒤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4세트를 놓친 기업은행은 5세트 초반 완전히 무너졌다. 라자레바가 범실을 남발하면서 기업은행은 0-9까지 밀렸다. 육서영의 블로킹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추스르기엔 내준 점수가 너무 많았고 시간도 모자랐다. 한편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주포인 노우모리 케이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토종선수로만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19 24-26 25-22 25-17)로 물리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종료 28초 전 결승점… 꼴찌 탈출한 DB 3연승

    프로농구 원주 DB가 넉 달 만에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 20~21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두경민(11점)의 결승 레이업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에 74-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외인 듀오 저스틴 녹스(18점)와 얀테 메이튼(16점 13리바운드)이 승리를 거들었다. 전날 기나긴 꼴찌 터널에서 벗어난 DB는 지난해 10월 개막 3연승 이후 처음 3연승을 맛보며 14승24패를 기록했다. 또 인천 전자랜드에 72-86으로 져 5연패에 빠진 10위 창원 LG(12승26패)에 2경기 차로 앞섰다. 3연승에 실패한 3위 오리온(21승16패)은 이날 3점슛 14개를 퍼부으며 안양 KGC를 100-82로 격파한 2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15패)와 1.5경기 차가 됐다. DB와 오리온의 경기는 전반에 두 팀 합쳐 1개였던 3점포 대결이 3쿼터 들어 본격화하며 후끈 달아올랐다. 오리온이 5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키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반면 DB는 10개를 던져 4개 성공(김훈 3개)에 그쳤다. 51-58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DB는 메이튼과 두경민이 거푸 3점포를 터뜨려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특히 두경민은 경기 종료 3분 22초를 남기고 재차 3점포를 꽂아 69-69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김종규가 자유투 1개를 보탠 DB는 1쿼터 초반 이후 처음 리드를 잡았다. 3점을 앞서던 DB는 경기 막판 한호빈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으며 72-72 동점을 허용했으나 종료 28초 전 두경민이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승현의 터치아웃이 나와 주저앉았다. 3쿼터까지 3점슛 1개로 막혔던 두경민은 4쿼터에만 알토란 같은 8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거리슛 3호골 정우영… 강호 도르트문트 격파

    중거리슛 3호골 정우영… 강호 도르트문트 격파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22)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이 강호 도르트문트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하며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슈투트가르트전 골 이후 두 경기 만의 득점포로 시즌 3호다.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터진 조나탕 슈미트의 골까지 묶어 2-1로 이겼다. 승점 30점을 쌓은 프라이부르크는 8위로 뛰어올랐다. 도르트문트는 6위(32점)에 자리했다. 전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던 정우영은 후반 4분 빈첸초 그리포의 패스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간이 나오자 지체없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25·라이프치히)은 이날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데뷔골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투입된 황희찬은 3분 뒤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방아찧기 헤더로 연결하며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0으로 이긴 라이프치히는 2위(41점)를 달렸다. 한편 전날 밤 브라운슈바이크의 지동원(30)은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 2부 경기에서 약 2년 만에 공식전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의 골은 아우크스부르크(1부) 소속이던 2019년 3월 도르트문트 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그간 부상에 시달리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지동원은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우영-지동원 날고, 황희찬 다시 뛰고

    정우영-지동원 날고, 황희찬 다시 뛰고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22)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이 강호 도르트문트를 꺾는데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하며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슈투트가르트전 골 이후 두 경기 만의 득점포로 시즌 3호다.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터진 조나탕 슈미트의 골까지 묶어 2-1로 이겼다. 승점 30점을 쌓은 프라이부르크는 8위로 뛰어올랐다. 도르트문트는 6위(32점)에 자리했다. 전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던 정우영은 후반 4분 빈첸초 그리포의 패스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간이 나오자 지체 없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됐다. 엘링 홀란드가 공격을 이끈 도르트문트는 후반 31분 17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황희찬(25·라이프치히)은 이날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데뷔골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투입된 황희찬은 3분 뒤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방아찧기 헤더로 연결하며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노르디 뮈키엘레, 마르셀 자비처, 빌리 오르반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긴 라이프치히는 2위(41점)를 달렸다 한편, 전날 밤 브라운슈바이크의 지동원(30)은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 2부 경기에서 약 2년 만에 공식전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의 골은 아우크스부르크(1부) 소속이던 2019년 3월 도르트문트 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그간 부상에 시달리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지동원은 최근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캡틴’ 강동궁의 힘, SK위너스 정규리그 2위에 방점

    ‘캡틴’ 강동궁의 힘, SK위너스 정규리그 2위에 방점

    ‘캡틴’ 강동궁이 소속팀 SK렌터카의 정규리그 2위에 쐐기를 박았다.강동궁은 5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6라운드 마지막날 TS·JDX와의 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세트의 사나이’ 정경섭을 11-5으로 따돌렸다. 강동궁의 승리로 6세트 합계 3-3의 무승부를 기록한 SK위너스는 귀중한 승점 1을 보태며 최종전을 마무리해 정규리그 합계 승점 44점이 되면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최종전 이전까지 SK렌터카에 승점 단 1점이 뒤진 42점으로 순위 뒤집기를 벼르던 TS·JDX는 앞서 세트 3-2까지 앞서며 이변을 예감했지만 강동궁의 뚝심 앞에 역전극에 실패했다. TS·JDX는 승점 1을 보탠 43점으로 순위 변화없이 3위로 시즌을 마쳤다. PBA 투어 출범 두 시즌 만에 정경섭과 ‘캡틴 vs 캡틴’의 첫 맞대결을 펼친 강동궁은 네 번째 이닝에서 대거 5점짜리 연속 득점(하이런)으로 7-3으로 리드를 잡은 뒤 9-5의 매치포인트에서 2점짜리 스트로크로 승부를 매조졌다. 정규리그 순위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전략상 매우 중요하다. 3-4위간 펼치는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준PO)와 2~3위간의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PO) 등을 거쳐야 하는 장기레이스에서 높은 순위를 선점할 수록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더욱이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규정상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1승 어드밴티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순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SK위너스는 준PO 승자와 5전3선승제의 PO에서 1승을 먼저 받은 상태에서 경기한다. 2승만 먼저 따내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3위 TS·JDX와 3전2선승제의 준PO에서 1승만 거두어도 PO에 오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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