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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디 높은 브라질… 여자배구 올림픽 첫 경기서 0-3 분패

    높디 높은 브라질… 여자배구 올림픽 첫 경기서 0-3 분패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참패를 당하며 아쉽게 올림픽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0-3(10-25 22-25 19-25)으로 패배했다. 김연경이 12점 공격성공률 52.63%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브라질의 높이와 파워를 넘지 못했다. 브라질 선수들은 교묘하게 한국의 블로킹을 피하는 공격을 구사하는 한편 보다 정확한 블로킹으로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시작 직후 2점을 먼저 낼 때까지만 해도 대표팀 분위기가 좋았다. 김연경의 서브로 공격을 시작해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서브권이 넘어간 후 분위기까지 순식간에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은 한국을 3점에 묶어두고 10점 차 이상 달아나며 세트를 일찌감치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에 힘을 내며 1세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1세트 때 주로 상대의 실책으로 점수가 났던 것과 달리 적극 공격력을 뽐냈다. 김연경이 2세트에만 7점으로 공격력이 살아나며 김연경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가브리엘라 기마레스의 공격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연달아 실점했다. 22-24에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작전 타임을 통해 흐름을 끊었지만 김연경이 상대의 강스파이크를 받아내지 못해 세트가 끝났다. 조직력을 끌어올린 한국은 3세트 초반 경기를 주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11-11에서 김희진의 공이 아웃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로는 브라질에게 끌려다니는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19-24의 상황에서 상대의 빠른 공격에 허를 찔리며 경기를 내줬다. 대표팀으로서는 김연경 이외에 나머지 선수의 활약이 조금 아쉬웠다. 특히 상대의 높이에 고전했다. 이날 브라질은 10개의 블로킹을 성공한 반면 한국은 양효진이 2개, 박정아가 1개로 단 3개의 블로킹에 그치며 높이의 차이를 실감했다. 여자배구팀은 27일 케냐를 상대로 1승에 도전한다.
  • 문 대통령, 메달리스트에 축전 “국민에 큰 기쁨 줘서 감사”

    문 대통령, 메달리스트에 축전 “국민에 큰 기쁨 줘서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양궁 혼성단체전의 김제덕·안산 선수, 펜싱 사브르와 태권도 58㎏급의 김정환·장준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전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제덕·안산 선수에게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라며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안산 선수에 대해서는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안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김제덕 선수에게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정환 선수에 대해선 “오른쪽 발목 부상에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 한국 펜싱 선수 중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펜싱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장준 선수에 대해선 “7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올림픽 출전 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라며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격려했다.
  • 태권도 간판 이대훈, 우즈벡 무명 선수에 ‘충격패’

    태권도 간판 이대훈, 우즈벡 무명 선수에 ‘충격패’

    남자 68㎏급 첫 경기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에 패배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태권도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해 금메달 한풀이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연장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2분씩 3라운드 경기에서 19대19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먼저 두 점을 뽑는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 연장에서 시작한 지 17초 만에 상대 왼발에 먼저 몸통을 맞아 2실점하고 패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픽 3회 출전’ 금메달 한풀이 원했지만… 이대훈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한국 태권도가 선수가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것은 은퇴한 황경선(2004, 2008, 2012년)과 차동민(2008, 2012, 2016년)에 이어 이대훈이 세 번째다. 이대훈은 58㎏급에 출전한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 68㎏급에 나선 리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체급을 달리해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한국 태권도 선수는 이대훈뿐이다. 이대훈은 도쿄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일찌감치 정상을 밟아본 이대훈이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면 런던 대회 때부터 미뤄온 4개 메이저 대회 우승(그랜드슬램)도 달성할 수 있었다.하지만 첫판의 충격패로 안타깝게 그랜드슬램이 좌절됐다. 이대훈은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반면 라시토프는 58㎏급에서 뛰다가 체급을 올려 참가했기 때문에 68㎏급 랭킹이 없어 가장 낮은 17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58㎏급 랭킹도 32위에 불과한 무명 선수다. ●1·2라운드 크게 앞섰지만 역전 허용 라시노프는 32강전을 치르고 이대훈 앞에 섰다. 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10-3으로 앞서며 무난히 8강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2라운드 중반 라시토프가 회전 발차기 공격을 이대훈의 머리에 적중해 5점을 뽑는 등 기세를 올려 순식간에 15대11로 점수 차가 줄어들었다. 이대훈은 17-11로 크게 앞서며 2라운드를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라시토프에게 회전 몸통 공격과 헤드 킥 등을 허용하고 18대19로 역전당했다. 이후 종료 11초 전 상대 감점으로 겨우 동점을 만들어 연장까지 갔지만, 결국 라시토프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 올림픽 사상 첫 金 안산·김제덕 사인 영구 보존한다

    올림픽 사상 첫 金 안산·김제덕 사인 영구 보존한다

    올림픽 양궁 혼성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안산(20)과 김제덕(17)의 사인이 영구 기록으로 남는다. 안산과 김제덕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따냈다. 전날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 혼성팀 대표로 나선 두 선수는 1세트를 내줬지만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산과 김제덕의 금메달은 사상 첫 기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평등을 위해 상대적으로 메달 기회가 적은 여성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양궁, 사격 등 일부 종목에서 혼성을 추가해 양궁 혼성이 이번에 처음으로 열렸다. 두 선수를 비롯해 메달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공식 인터뷰를 마치고 미디어센터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올림픽 관계자가 이들을 불렀다. 이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양궁과녁을 내밀며 사인할 것을 부탁했고 선수들은 사이좋게 센터를 나눠 가지며 사인을 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혼성 종목 사상 첫 메달이기 때문에 아카이브로 남기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관 장소는 어디가 될지 알 수 없지만 한국과 함께 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멕시커 선수들의 사인은 올림픽 역사의 한 부분으로 남게 된다. 사인하는 과정 중에 외국 선수들이 안산의 사인을 신기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안산의 사인에 산 모양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멕시코 선수들이 이에 대해 묻자 안산은 “한국어로 내 이름이 마운틴(산)이라 그려넣었다”고 설명했고 멕시코 선수들은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안산과 김제덕은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의 3관왕으로 남게 된다. 한국 양궁은 여자 대표팀이 25일 올림픽 9연패에 도전한다. 안산은 “개인전은 운에 맡기고 단체전은 시상대 위에서 애국가를 듣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맏형 김정환, 사상 첫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찌르기...한국 펜싱 자존심 세워

    맏형 김정환, 사상 첫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찌르기...한국 펜싱 자존심 세워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펜싱 사상 첫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찔렀다. 또 펜싱 종목 첫 날 노메달 위기에 놓였던 한국의 자존심도 살렸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정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선수 중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건 그가 처음이다. 이날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김정환은 그러나 190㎝의 장신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에게 12-15로 역전패 당하며 첫 개인전 결승 진출을 놓쳤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두 번 실수를 하지 않았다. 7-10으로 밀리던 김정환은 이후 한 차례 막고 때리기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가 11-10으로 역전했다. 다시 11-11 상황에서 과감한 런지 동작 뒤 바자제의 옆구리를 정확히 찔러 리드를 잡은 뒤 동메달을 향해 줄달음 쳤다. 앞서 바자제가 8강에서 오상욱(25·성남시청)을 꺾었던 터라 맏형으로서 동생의 패배를 대신 설욕한 셈이다. 김정환은 28일 단체전에서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세계 1위 오상욱은 8강, 세계 9위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여자 에페 최인정(31·계룡시청), 강영미(36·광주광역시 서구청)는 32강, 송세라(28·부산광역시청)는 16강에서 떨어졌다.
  • [속보] 남자 펜싱 맏형 김정환 개인전 동메달

    [속보] 남자 펜싱 맏형 김정환 개인전 동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2012 런던 대회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입했으나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에게 12-15로 역전패해 첫 개인전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던 김정환은 바자제와의 동메달 결정전은 놓치지 않고 시상대에 서게 됐다.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엔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 9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출전했으나 오상욱은 8강, 구본길은 32강에서 탈락했다.
  • “서로 금메달 걸어줄까?” 양궁 막내들 시상식 호흡도 척척

    “서로 금메달 걸어줄까?” 양궁 막내들 시상식 호흡도 척척

    ‘환상의 막내 콤비’ 김제덕(17)과 안산(20)이 시상식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따냈다. 날고기는 형, 언니들을 제치고 혼성 대표로 뽑혀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큰 사고를 쳤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를 35-38로 내줬지만 불안해하지 않고 서로 다독이며 반전에 성공,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제덕이 “코리아 화이팅!”을 크게 외치면 안산도 힘을 냈다. 안산은 “코리아 화이팅 외치니까 덩달아 긴장도 풀리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웃으며 “케미가 좋은 것 같다”고 자랑했다.두 사람의 케미는 시상대에서도 발휘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셀프 시상식을 하는데 각자 걸지 않고 서로의 목에 걸어준 것. 안산이 먼저 김제덕에게 걸어줬고 김제덕이 안산에게 걸어줬다. 안산은 “시상대 올라가서 즉흥적으로 ‘걸어줄래?’했더니 ‘그래 걸어주자’고 해서 걸어줬다”고 웃었다. 메달 텃밭인 양궁 첫 종목을 금메달로 시작한 만큼 두 선수의 3관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제덕은 “훈련한 만큼 나온 성과”라며 “이제 시작이란 마음이다. 단체전, 개인전도 최선 다하도록 자신 있게 해보겠다”고 밝혔다. 안산 역시 “개인전은 운에 맡길 것”이라며 “단체전은 시상대 위에서 애국가를 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혼성 종목을 마친 양궁은 25일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9연패에 도전한다.
  • [서울포토] 한국 첫 금메달 쏜 ‘양궁 막내’ 김제덕·안산

    [서울포토] 한국 첫 금메달 쏜 ‘양궁 막내’ 김제덕·안산

    한국 양궁의 ‘무서운 막내들’ 김제덕과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따냈다. 국내 선배 궁사들을 제치고 올림픽 대표로 뽑한 김제덕과 안산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의 첫 종목에서 우승하는 ‘큰 사고’를 쳤다. 또 첫 올림픽 양궁 혼성전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다. 김제덕과 안산은 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도쿄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 막내들 일냈다! 안산·김제덕 올림픽 1호 혼성 챔피언 등극

    막내들 일냈다! 안산·김제덕 올림픽 1호 혼성 챔피언 등극

    한국 양궁 막내 콤비 김제덕(17)과 안산(20)이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따냈다. 날고기는 형, 언니들을 제치고 혼성 대표로 뽑힌 김제덕과 안산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대형 사고를 쳤다. 혼성 종목이 이번 대회 처음 추가돼 두 선수는 올림픽 사상 첫 혼성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김제덕은 자신의 첫 해외 성인 국제대회 첫 종목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전날 대표팀 내부적으로 ‘혼성전 대표 선발전’이었던 랭킹 라운드에서 680점을 쏘며 25년 만에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운 안산 역시 첫 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당당히 새겼다.1세트 시작은 불안했다. 첫 두 발에서 김제덕이 9점, 안산이 8점을 쏜 반면 네덜란드는 연달아 10점을 쐈고 결국 35-38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팽팽한 승부에서 슬루서르가 8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한국이 37-36로 세트를 챙겼다. 동점이 된 상황에서 “코리아 화이팅”을 우렁차게 외친 김제덕이 3세트 처음 10점을 쏘며 분위기를 띄웠다. 3세트 베일러르의 두 번째 화살이 6점에 맞는 바람에 한국이 3세트를 36-33으로 이겨 세트 점수 4-2 역전을 이뤘다. 앞서 김제덕이 연방 10점을 쏘며 승부를 끌고 왔다면 마지막은 안산이 쐐기를 박았다. 안산은 4세트 30-39로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화살을 9점에 꽂으며 세트 동점, 최종 스코어 5-2를 만들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 [속보] 양궁 김제덕·안산, 혼성전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속보] 양궁 김제덕·안산, 혼성전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한국 양궁 대표팀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 김제덕과 안산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 조에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역전승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 첫 도입된 양궁 혼성전에서 메달리스트로서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은 물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 ‘삭발 투혼’ 女유도 강유정, 32강서 아쉬운 역전패 “머리카락 중요치 않아”

    ‘삭발 투혼’ 女유도 강유정, 32강서 아쉬운 역전패 “머리카락 중요치 않아”

    계체 통과를 위해 삭발 투혼을 불살랐던 강유정(25·순천시청)이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강유정은 2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32강전에서 스탄가르 마루사(슬로베니아)에게 먼저 절반을 따냈으나 한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강유정은 경기 시작 27초 만에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따내 16강 진출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2분에 세로누르기 한판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전날 강유정은 공식 계체를 앞두고 몸에 수분을 빼고 또 뺐는데도 5분 전까지 통과 기준보다 150g이 더나가자 머리를 빡빡 밀어 머리카락을 없애며 체중을 줄였다. 경기 뒤 강유정은 “어제 몸에 있는 수분을 최대한 빼려고 노력하다가 탈수 증세로 쓰러졌다”며 “몸무게를 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머리카락을 밀었다. 머리카락은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 패해 매우 아쉽다”며 “도쿄올림픽은 아쉬운 성적으로 마쳤지만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21년 만의 女소총 메달 노리던 권은지· 박희문 “파리에서는 꼭!”

    21년 만의 女소총 메달 노리던 권은지· 박희문 “파리에서는 꼭!”

    29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던 한국 여자소총의 권은지(19·울진군청)와 박희문(20·우리은행)이 아쉽게 메달을 쏘지 못했다. 권은지와 박희문은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각각 7위(145.5점), 8위(119.1점)를 기록했다. 8명이 출전하는 사격 결선은 24발 중 11번째 총알부터 2발마다 최저점 1명을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박희문이 2위(631.7점), 권은지가 4위(630.9점)의 성적으로 결선에 올라 메달 기대가 컸다. 결선 12발까지 공동 5위(125.0점), 14발까지 공동 6위(145.4점)로 떨어진 권은지는 동점을 이룬 메리 터커(미국)와 한 발로 탈락자를 가리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1차 슛오프에서 둘 모두 10.4점을 쐈으나 2차에서 터커가 10.8점을 쏜 반면 권은지는 10.5점에 그쳐 탈락했다. 앞서 박희문은 12발째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한국 여자소총은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은메달)에 이어 21년 만의 올림픽 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 여갑순에 이후 29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한국 여자 사격의 미래 권은지와 박희문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선까지 진출하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여자 공기소총에서 2명이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여갑순·이은주) 이후 29년 만이다.권은지는 경기 뒤 “파리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해봤으니 파리든, 그다음이든 모자란 부분 보완해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은지와 박희문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혼성 단체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은지와 박희문은 27일 각각 남태윤(23), 김상도(24)와 함께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한편, 여자 10m 공기소총에 걸렸던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은 양첸(중국)이 251.8점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가져갔다. 양첸은 23발까지 아나스타시아 갈라시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0.2점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발에서 갈라시나가 8.9점에 그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양첸은 9.8점을 쏴 승부가 뒤집혔다.
  • 문 대통령 지지율 46% ‘상승세’…9주 연속 40%대 유지

    문 대통령 지지율 46% ‘상승세’…9주 연속 40%대 유지

    문재인 대통령의 7월3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이 46%를 기록하며 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9~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7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46%로 전주(45%)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 비율도 같은기간 47%에서 50%로 3%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월~5월 중순 30%대로 하락했다가 5월4주부터 9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에서는 40대, 5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20대 이하, 30대, 60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 비율이 낮았다. 특히 40대의 66%, 50대의 52%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60대(63%), 20대 이하(58%), 70세 이상(52%), 30대(51%)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3%), 광주·전라(64%), 강원·제주(51%)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부정평가는 서울(51%), 인천·경기(53%)로, 대구·경북(60%), 부산·울산·경남(54%) 등에서 높았다. 민주당 5주 연속 지지도 1위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3%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로 전주(30%)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6월4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역전한 민주당은 5주 연속 지지정당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7월1주차에 6월5주차 조사(35%)보다 5%포인트 급락한 후 다시 반등했다. 민주당은 30대(37%), 40대(49%), 50대(39%)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0대 이하(30%), 60대(40%), 70대 이상(45%)의 지지자들이 많았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33%), 대전·세종·충청(31%), 인천·경기(32%), 광주·전라(60%)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0%), 부산·울산·경남(30%)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나’라고 물어본 질문에는 응답자의 63%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는 대답은 33%에 그쳤다. 국민의힘 역시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5%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민주 ‘李의 전쟁’… 오차범위 접전 속 결선투표 가나

    민주 ‘李의 전쟁’… 오차범위 접전 속 결선투표 가나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구도도 출렁이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결선투표 가능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20일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순회 경선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쯤 선출된다. 리얼미터가 12~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203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선택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49.2%로 과반에 조금 못 미쳤다. 이 전 대표는 32.7%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연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발언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이 지사가 대세론을 형성했다. 그러나 예비경선을 거치며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시작했고, ‘어대낙’(어차피 대통령은 이낙연)이 회자하던 1년 전으로 돌아갈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재명 캠프는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박스권’에 갇힌 것일 뿐이라며 결선투표 가능성을 일축했다. 캠프 관계자는 “수치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도 ‘안희정 바람’이 불었지만 ‘문재인 대세론’을 꺾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낙연 캠프는 이르면 이달 말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이뤄지고,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가 이날 충남을 찾아 “단일화 없이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지만, 결선투표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결선투표에 가더라도 2위 주자가 역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정권 재창출이 지상 최대 과제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내에서도 이기지 못한 2위 주자를 선택할 리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의원은 “반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지면 결선투표에서 범친문이 2위 주자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출렁이는 민주당 판도…결선 투표 가능성 모락모락

    출렁이는 민주당 판도…결선 투표 가능성 모락모락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구도도 출렁이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결선투표 가능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20일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순회 경선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쯤 선출된다.  리얼미터가 12~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203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선택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49.2%로 과반에 조금 못 미쳤다. 이 전 대표는 32.7%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연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발언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락했고,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이 지사가 대세론을 형성했다. 그러나 예비경선을 거치며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시작했고, ‘어대낙’(어차피 대통령은 이낙연)이 회자하던 1년 전으로 돌아갈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재명 캠프는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박스권’에 갇힌 것일 뿐이라며 결선투표 가능성을 일축했다. 캠프 관계자는 “수치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도 ‘안희정 바람’이 불었지만 ‘문재인 대세론’을 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결선투표 사례는 전무하다.  반면 이낙연 캠프는 이르면 이달 말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이뤄지고,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가 이날 충남을 찾아 “단일화 없이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지만, 결선투표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결선투표에 가더라도 2위 주자가 역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정권 재창출이 지상 최대 과제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내에서도 이기지 못한 2위 주자를 선택할 리 없다”며 “역전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면 2002년 ‘노풍‘처럼 본경선에서 뒤집어야만 최종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그룹의 이재명 견제 심리가 마지막 변수”라며 “반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지면 결선투표에서 범친문이 2위 주자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첫만남에 끝내버리는 남자… ‘메이저 사랑꾼’ 모리카와

    첫만남에 끝내버리는 남자… ‘메이저 사랑꾼’ 모리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샛별’ 콜린 모리카와(24·미국)가 첫 출전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11개월 만에 역시 처음 도전한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많지만 두 번이나 그런 것은 모리카와가 처음이다. 모리카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49회 디오픈(총상금 1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조던 스피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클라레 저그(술병 모양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2승 고지를 밟으며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5세 이전 PGA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마스터스, US오픈까지 포함해 메이저 출전 8회만에 거둔 성적이다. PGA 투어 통산 5승. 모리카와는 지난주 스코티시오픈에 출전, 항아리 벙커에 깊은 러프, 물결 치는 페어웨이, 강한 바람 등으로 악명이 높은 영국식 링크스 코스를 처음 경험했다.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공동 71위)을 냈으나 골프 지능이 남다른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금세 공략법을 터득해 디오픈 정상에 섰다. 2010년 디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모리카와는 7~9번홀 연속 버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역전극을 펼쳤다. 전반에 2타를 잃어 4타차로 역전당한 우스트히즌 대신 2017년 챔피언 스피스가 초반 보기 2개 이후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낚으며 맹추격했으나 모리카와를 따라잡지 못했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한 모리카와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스 컨디션이었지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숙제를 하며 필요한 걸 모두 알아냈다”고 말했다. 올해 2회 포함 메이저에서만 6차례 준우승했던 우스트히즌은 공동 3위(11언더파 269타)로 또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안병훈은 공동 26위(3언더파 277타).
  • ‘뜨는’ 최재형, 오세훈 만나 “재보선 역전 드라마 감동”

    ‘뜨는’ 최재형, 오세훈 만나 “재보선 역전 드라마 감동”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국민의힘 입당 후 뚜렷한 상승세에 올라탄 최 전 원장은 당내 인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당내 입지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최 전 원장은 오 시장을 만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 준 역전 드라마와 저력을 보고 감동했다”면서 “역시 고수이시다”고 말했다. 후발주자로 대선 레이스를 시작해 당 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당내 주자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꺾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막판 단일화를 이뤄 냈다. 오 시장도 “입당 너무 잘하셨다. 이제 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최 전 원장은 ‘여소야대’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보였다. 최 전 원장은 “여소야대인 서울시의회와 협의하고 (의회를) 설득도 하시고 설득당하는 리더십을 보고 ‘참 좋은 정치를 하신다’고 생각했다”면서 “내년에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오 시장과 흡사한 상황이 될 텐데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면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한 상태에서 여소야대 구도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 지원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 시장을 만난 최 전 원장은 20일에는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로 선출된 대변인단과 만나고 당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당내 접촉면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박대출, 조해진, 김미애, 최승재 의원 등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전 원장은 부인 명의로 된 목동 아파트를 딸에게 시세보다 싸게 임대했다는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공직자 재산 등록을 할 때 이미 검토해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끝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경향신문은 최 전 원장이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자녀에게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임대했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보증금을 계좌로 송금받았고 그것만 갖고는 증여세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매달 100만원씩 월세를 받았다”고 밝혔다.
  • 오세훈 만나 정치적 조언 얻은 최재형…국민의힘 입지 다지기 행보

    오세훈 만나 정치적 조언 얻은 최재형…국민의힘 입지 다지기 행보

    최재형, 오세훈에 “야권 단일화 과정 역전 드라마, 감동”오세훈도 “입당 너무 잘하셨다” 화답편법 증여 의혹엔 “법적 문제 없는 것으로 끝난 사항” 일축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국민의힘 입당 후 뚜렷한 상승세에 올라 탄 최 전 원장은 당내 인사들과 접점을 넓히며 당내 입지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 시장을 만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역전 드라마와 저력을 보고 감동했다”면서 “역시 고수이시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후발주자로 대선 레이스를 시작해 당 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당내 주자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자신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꺾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막판 단일화를 이뤄냈다. 오 시장도 “입당 너무 잘하셨다. 이제 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최 전 원장은 ‘여소야대’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보였다. 최 전 원장은 “여소야대인 서울시의회와 협의하고 (의회를) 설득도 하시고 설득당하는 리더십을 보고 ‘참 좋은 정치를 하신다’고 생각했다”면서 “내년에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오 시장과 흡사한 상황이 될 텐데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면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한 상태에서 여소야대 구도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 지원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 전 원장 측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대선에서 우리가 수권정당이 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와 정치적 한 수를 배우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을 만나 정치적 조언을 얻은 최 전 원장은 이 만남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계속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의원 중에는 박대출, 조해진, 김미애, 최승재 의원 등이 최 전 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목동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공직자 재산 등록을 할 때 이미 검토해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끝난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한 언론은 최 전 원장이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자녀에게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임대했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보증금을 계좌로 송금 받았고 그것만 갖고는 증여세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매달 100만원씩 월세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 오세훈 만난 최재형 “재보선 역전 드라마 감동…낮은자세 인상적”

    오세훈 만난 최재형 “재보선 역전 드라마 감동…낮은자세 인상적”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역전 드라마와 저력을 보고 감동했다”며 “역시 고수이시다”라고 치켜세웠다. 뒤늦게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내 주자는 물론 당 밖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지율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읽힌다. 이에 오 시장은 “입당 잘하셨다”면서 “이제 당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화답했다. 최 전 원장은 회동에서 ‘여소야대’ 정국에 대응하는 방법과 관련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여소야대인 서울시의회와 협의하고, 설득도 하시고 설득 당하는 리더십을 보고 ‘참 좋은 정치를 하신다’고 생각했다”며 “내년에 정권교체가 돼도 흡사한 상황일 텐데,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 지원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 전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너무 힘들다”며 “계층의 사다리가 사라졌다. 모든 국민에게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하고, 국가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최 전 원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에 대해 “시의회 구성이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에서 낮은 자세로 의회를 잘 설득하며 시정 운영을 하는 모습을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내년에 야권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한 상황에서 여소야대 구도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무리하게 국정을 이끌기보다 국민과 시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방안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설득하는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 나라의 지도자는 일방적으로 끌고 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하고 때로는 설득 당해야 한다는 점을 오 시장과의 대화에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 “기회의 균등? 개인별 맞춤 환경 제공하는 게 진짜 공정”

    “기회의 균등? 개인별 맞춤 환경 제공하는 게 진짜 공정”

    모든 이가 성취감을 얻는 삶을 추구할 기회를 갖도록 돕겠다며 2014년 싱크탱크 ‘포퓰리스’를 공동 창립해 회장직을 맡고 있는 토드 로즈(47)는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성적 미달로 고교를 중퇴했지만 하버드대 교수가 된 인생 역전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74년 미국 유타주 오그던 출생으로 중학교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았고 레이튼 고교를 3학년 때 중퇴했다. 이후 결혼해 두 아이를 가졌고 최저임금을 받는 직장을 다니며 한국의 검정고시 격인 GED 시험을 통해 웨버주립대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심리학 학사와 지성·두뇌·교육학 석사를 받았고 2007년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인간발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로서 지성·두뇌·교육 프로그램을 이끌고 개개인성 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 지난해 6월부터 포퓰리스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 등이 있다.“공정함이란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해 그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겁니다.” 교육 및 사회 분야를 연구하는 미국 싱크탱크 ‘포퓰리스’의 토드 로즈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기회의 균등만으로는 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학교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고 고교를 중퇴했지만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평균을 기준으로 우등과 열등으로 나누는 획일적인 시스템’에 반대했다. 또 개개인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세상은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당신은 평소 평균을 기준으로 ‘우등과 열등’을 나누는 것이 허상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평균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이해하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지난 50년간 과학 연구 결과 평균이란 개념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평균 이상’은 수재이고 ‘평균 이하’는 무능력자 같지만, 인간의 재능은 다차원적이다. 일례로 두 사람의 체격을 비교할 때 한쪽이 키, 체중, 어깨너비, 팔 길이, 가슴둘레, 다리 길이 등이 모두 큰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래도 인류는 오랜 기간 평균을 기준으로 능력을 측정해 왔는데. “맞아서가 아니라 편해서 평균주의를 수용했던 것이다. 기업이나 학교에서 IQ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서열을 매길 수 있다. 하지만 IQ는 공통점 찾기, 어휘력, 수학, 부호화 능력 등 세분화된 측정값의 평균이다. 분야마다 다른 능력치를 오롯이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해야 효율적이지 않나. “프레더릭 윈즐로 테일러(미국 경영학자)는 시스템을 근로자에게 맞추지 말고 시스템에 잘 맞는 평균적 인간을 고용하자고 했다. ‘테일러주의’다. 이를 받아들인 기업에서 창의적인 근로자는 최악이며 개개인성은 무시됐다. 테일러주의는 효율적이지만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건 실수다. 이미 고용한 사람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이 목표라면 모를까,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면 개인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개개인성을 강조하며 성공한 사례가 있나. “많은 리더들이 테일러주의가 직원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과 안정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 1970년대 설립된 토마토 가공회사 모닝스타는 ‘셀프 관리’를 한다. 즉 관리자가 없다. 그들은 직원들이 서로에게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었고, 그 결과 직원들은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다. 직원들은 막대한 재량권을 갖고 업무목표를 추진하되 달성하지 못해도 상사의 질책은 없다. 다른 동료에게 책임감을 느낄 뿐이다. 모닝스타는 여전히 미국의 토마토 제품 생산업체 중에서 수익성이 높기로 손꼽힌다. 미래의 노동은 직원 개개인의 재능을 개발하고 더 창의적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데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당신도 평균주의의 희생자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성적으로 고교를 중퇴했다. 이후 최저임금을 받는 직장을 다니며 결혼을 했고, 두 아이가 있었다. 내 삶을 바꾸고 싶어 GED 시험(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 Test·한국의 검정고시)으로 대학에 갔는데 거기서도 교수님이 추천해 준 방식은 내게 맞지 않았다. 어떤 과목을 먼저 수강해야 된다는 식의 조언을 무시하고 나름의 순서를 정했다. 낙제생에서 우등생이 됐고, 하버드에서 박사도 했다. 사람들은 학생들을 평균주의로 작동하는 시스템에 넣은 뒤 뒤떨어지면 “네 자신을 탓하라”고 한다. 그런 얘기를 들은 학생들은 열등감을 내면화하고, 외려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 내 과거를 돌아보면, 자신만의 특성에 맞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미 정해진 시스템을 벗어나는 건 사실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맞다. 개개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현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무서울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은 이미 변하고 있다. 내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만난 각국의 교육 수장 중에 현재 교육 시스템이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상위 10%만을 우대하며 관리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의 재능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지금의 시스템도 대체로 공평한 기회를 주니 공정하지 않으냐는 주장도 있다. “앞에서 말했듯 우리는 들쭉날쭉한 능력을 갖고 있다. 신체로 보자면 가슴은 두꺼운데 허리는 얇거나, 어깨는 넓은데 팔은 짧은 식이다. 흔히 말하는 소·중·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1940년대에 전투기 추락 사고가 많았는데, 조종석이 조종사 개개인의 신체특성에 맞지 않는 단 하나의 ‘평균 사이즈’였다는 데 이유가 있었다. 그 조종석은 누구에게도 맞지 않는데, 모든 조종사에게 다 같은 조종석에 앉을 기회를 주었다고 공정한가. 그간 교과서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개개인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유연성이 떨어졌지만, 디지털 환경에서는 개인 맞춤이 가능하다. 전투기 조종석도 신체 사이즈에 따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공정인 셈이다.” -최근 ‘능력주의는 공정한가’라는 화두도 있다.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는 점에서 능력주의는 분명 가치가 있다. 다만 능력주의를 IQ 테스트처럼 절반은 낙제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할 때 문제가 생긴다. 시험을 없애자는 게 아니라, 숙련도를 평가하는 데 집중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개인의 성장이나 학습 등에서 더 빠르면 더 훌륭하다고 믿는다. 치대생이 충치를 문제없이 치료할 수만 있다면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무슨 상관이 있나.” -그래도 소위 스펙이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미 유명 기업들은 대학 졸업장과 업무 성과 간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애플 등이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지 않는 이유다. 이에 대학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 등은 ‘마스터리 스크립트 컨소시엄’(Mastery Transcript Consortium)의 기록을 인정한다. 이 사이트는 고교생의 학교생활을 숙련도를 기반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논문이나 숙제를 사이트에 올려 포트폴리오로 만든다. 대학과 고용주가 성적과 이력서만 보지 않는 이런 변화는 향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일부 고위층이 자식을 위해 스펙을 만들어 준 게 문제가 됐다. 미국은 어떤가. “매한가지다. 어떤 이는 고위층이 이런 상황을 바꿀 것처럼 바라보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정말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누군가는 불편하겠지만, 국민이 원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뭉치면 결국 정치인이 답하고 지도자가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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