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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속공, 또 통했다… 챔프전 2연승

    SK 속공, 또 통했다… 챔프전 2연승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가 챔피언결정(7전4승제) 2차전에서도 속공을 앞세워 안양 KGC를 제쳤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안양 KGC를 97-76으로 꺾었다. 1차전 때(90-79)보다 더 큰 점수 차다. 이날 SK의 속공 득점은 31점에 달했다. 최준용이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고 3블록을 보탰다. ‘플래시 선’ 김선형도 16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도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최준용과 오마리 스펠맨의 대결이었다. 최준용은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3개를 연달아 넣으며 혼자 11득점했다. 스펠맨도 골밑과 외곽에서 두루 득점에 성공했다. 1차전 때 6득점에 그쳤던 스펠맨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시소 게임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선수의 득점 경쟁 속에서 1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SK는 빠른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중심엔 김선형이 있었다. SK는 속공에 힘입어 2쿼터 종료 약 4분 19초 전 35-23으로 앞서 갔다. 2쿼터 속공 득점은 8점이었다. 후반에도 SK 속공은 멈출 줄 몰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40-40 동점을 허용했지만 SK는 속공으로 밀어붙이며 KGC가 살아날 틈을 주지 않았다. 최준용은 3쿼터 종료 1분 29초 전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꽂아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SK는 최준용과 김선형, 허일영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 약 3분 후 77-63으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워니가 속공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SK는 막판까지 빠른 공격으로 KGC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 종료 3분 전 90-71까지 KGC를 따돌렸다. 후반 들어 백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체력이 떨어진 KGC 선수들의 발은 더욱 무거워졌다. SK가 종료 3분 전 주전 대부분을 교체했지만 이후 반전은 없었다. KGC는 스펠맨이 17득점으로 분전하고 전성현이 16득점(3점슛 4개), 대릴 먼로가 11점을 넣었지만 2연패를 막지 못했다.
  • UCL·FA컵·리그컵·EPL… 리버풀, 사상 첫 ‘쿼드러플’ 도전

    리버풀이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확정해 시즌 4관왕 대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2021~22 UCL 4강 2차전 비야레알 원정에서 후반에만 3골을 폭발시켜 3-2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2-0승을 거뒀던 리버풀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5-2로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 통산 열 번째 결승에 진출해 일곱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오는 29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만나 유럽 패권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시즌 4관왕 도전도 이어 갔다. 이미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첼시와 15일 대결을 앞두고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1점 차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함마드 살라흐는 경기 뒤 “이제 우리 목표는 쿼드러플(4관왕)”이라고 큰소리쳤다. 잉글랜드 팀 중에 쿼드러플을 달성한 구단은 없다. 축구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 한 시즌에 UCL과 FA컵, 리그컵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팀은 리버풀이 처음이다. 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통산 네 번째 UCL 결승에 진출해 마르셀로 리피, 앨릭스 퍼거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최다 타이를 이뤘다. 16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연파하고 무려 16년 만에 UCL 4강에 진출했던 비야레알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1, 2차전 합계에서 리버풀과 균형을 이뤘지만 후반 연속 세 골에 무너져 창단 99년 만의 첫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리버풀은 시작 3분 만에 비야레알의 불라예 디아에게 선제골, 전반 41분 프랑시스 코클랭에게 헤더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17분 파비뉴와 22분 루이스 디아스에 이어 29분 마네의 연속골로 대역전극을 이뤄 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공식전 57경기에서 139골을 넣어 클럽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 中에 ‘당근·채찍’ 동시에 던진 美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권 경쟁 중인 중국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베이징을 견제하고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무기와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대중 고율 관세 완화를 통해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 또한 분명히 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대응을 위해 한일 외 태평양 지역에도 군 자산을 늘리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지역에서 (방어) 능력을 보장하고자 인프라 등 많은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 인도·태평양(아시아·태평양)에서도 더 많은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럽에 미리 배치해 놓은 군사 장비 덕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경험을 중국 견제에도 활용하겠다는 판단이다. 오스틴 장관은 “괌의 미사일 방어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력과 인프라 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다. 북한과 이란, 글로벌 테러단체의 지속적인 위협에도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워싱턴은 무역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생겨난 고율 관세를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이 나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맞아 “대중 관세를 없애거나 낮춰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산업계 요구를 받아들여 베이징과 ‘휴전’하자는 비둘기파다. 다만 매파인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관세가 최우선 수단은 아니다”라며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 지지세력인 노동조합의 반대도 걸림돌이다.
  • ‘12년 민주 아성’ vs ‘집권당 프리미엄’… “인물론” “탈환” 맞서[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12년 민주 아성’ vs ‘집권당 프리미엄’… “인물론” “탈환” 맞서[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강원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마흔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강원지사’가 된 이후 12년간 민주당 진영이 차지한 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바탕으로 한 ‘집권당 프리미엄’을, 민주당은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20대 대선에서 강원도는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선인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압도했다. 전체 101만 5457표 가운데 윤 당선인이 54만 4980표를 얻어 12.46% 포인트 차로 이겼다. 이 여파가 이어지는 듯 이번 선거에서도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강원지사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본다. 강원도민들이 윤석열 정부 초반 ‘집권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김 후보의 손을 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인 최문순 현 지사는 도민들과의 스킨십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역 민원 해결 등 도정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김 후보는 집권당 후보로서 강한 실행력을 내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당초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의 TV토론 전략을 맡았던 황상무 전 KBS 앵커에게 밀려 컷오프됐다가 경선 기회를 얻어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사실상 ‘윤심’(尹心)은 황 전 앵커에게 있었지만 강원 지역에서의 오랜 경륜과 조직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한 것도 김 후보로서는 본선에 자신감을 갖는 배경이다. 민주당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진 이 후보를 내세워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게 지방선거에 출마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이 후보는 “강원특별법을 약속하면 강원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당은 5월 내 강원특별법 처리와 6월 내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특별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뒤지고 있지만 이광재가 나왔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손실보상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윤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윤 당선인이 이날 강원도를 방문한 것을 의식한 듯 “윤석열 내각과 수석실에는 강원도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에둘러 지적했다.
  • SK 챔프전 2연승…전희철 감독에겐 답이 있었다

    SK 챔프전 2연승…전희철 감독에겐 답이 있었다

    전희철(49) 서울 SK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SK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정규시즌에 유독 안양 KGC에게 열세였던 이유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답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SK가 가장 잘 하는 농구를 하는 것이었다. SK가 4일 홈구장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KGC를 97-76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 때(90-79)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이겼다. 비결은 속공이었다. SK는 정규시즌 팀 속공 부문 리그 1위(경기당 평균 6.9개)팀이다. 1차전도 속공 득점에서 20-4로 앞섰던 SK는 2차전에서 KGC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속공으로만 31점을 넣었다. 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희가 자신 있는 농구는 빠른 공격(트랜지션)을 앞세운 농구”라면서 “1, 2쿼터보다는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1차전 때와 같은 전략이었다. 물론 SK가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위기도 있었다. 2쿼터까지 40-35로 앞서던 SK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5점(3점슛 1개 포함)을 내주며 40-40 동점을 허용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KGC가 언제라도 강점인 3점슛을 앞세워 역전할 수 있는 팀이라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1쿼터 때 수비에 막혀 3점슛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한 전성현이 2쿼터 들어 3점슛을 넣기 시작한 것도 SK의 불안 요소였다. 그러자 SK는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KGC 추격을 따돌렸다. 수비도 잘 됐다. 자밀 워니가 KGC 가드 박지훈의 슛을 블록했고, 최준용이 오마리 스펠맨의 슛을 블록했다. 전 감독은 “경기 중에 소리까지 지르면서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 후로 선수들이 공수에서 다들 잘 해줬다”면서 “감독으로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전 감독은 이어 “KGC와의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까지 봤을 때 우리 팀이 항상 쫓아가는 입장이었다”면서 “경기를 분석하면서 전반까지 KGC와 시소 게임을 한다면 후반에 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제 나름대로 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의 말은 현실로 나타났다. SK가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6일 KGC 홈구장인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SK ‘속공’ 또 통했다…챔프전 2차전 21점차 대승

    SK ‘속공’ 또 통했다…챔프전 2차전 21점차 대승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에서도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안양 KGC를 이겼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를 97-76로 꺾었다. 1차전 때(90-79)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SK 속공 득점은 이날 31점에 달했다. 최준용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고 3블록을 보탰다. ‘플래시 썬’ 김선형이 16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도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최준용과 오마리 스펠맨의 대결이었다. 최준용은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 3개를 연달아 넣으며 혼자 11득점을 했다. 스펠맨도 지지 않았다. 스펠맨은 골밑과 외곽에서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1차전 때 6득점에 그쳤던 스펠맨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시소 게임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선수의 득점 경쟁 속에서 1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SK는 빠른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엔 김선형이 있었다. SK는 속공에 힘입어 2쿼터 종료 약 4분 19초 전 35-23으로 앞서갔다. SK가 2쿼터에만 성공한 속공 득점은 8점이었다. 후반에도 SK 속공은 멈출 줄 몰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40-40 동점을 허용했지만 SK는 속공으로 밀어붙이며 KGC가 살아날 틈을 주지 않았다. 최준용은 3쿼터 종료 1분 29초 전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SK는 최준용과 김선형, 허일영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 약 3분 후 77-63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워니가 속공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SK는 막판까지 빠른 공격으로 KGC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 종료 3분 전 90-71까지 KGC를 따돌렸다. 후반 들어 백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체력이 떨어진 KGC 선수들의 발은 더욱 무거워졌다. SK는 경기 종료 약 3분 전 주전 선수 대부분을 교체했다. 그 후로도 반전은 없었다. KGC에서는 스펠맨이 17득점으로 분전하고 전성현이 16득점(3점슛 4개), 대릴 먼로가 11점을 넣었지만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문성곤은 1차전 때 발가락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 美, 中에 ‘채찍과 당근’..“아태지역 군 자산 확대”vs“대중 관세 인하 검토”

    美, 中에 ‘채찍과 당근’..“아태지역 군 자산 확대”vs“대중 관세 인하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권 경쟁 중인 중국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베이징을 견제하고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무기와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대중 고율 관세 완화를 통해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 또한 분명히 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대응을 위해 한일 외 태평양 지역에도 군 자산을 늘리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지역에서 (방어) 능력을 보장하고자 인프라 등 많은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 인도·태평양(아시아·태평양)에서도 더 많은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럽에 미리 배치해 군사 장비 덕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경험을 중국 견제에도 활용하겠다는 판단이다. 오스틴 장관은 “괌의 미사일 방어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력과 인프라 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다. 북한과 이란, 글로벌 테러단체의 지속적인 위협에도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군사력이 아태 지역 내 동맹국의 감시를 뚫고 나오지 못하게 포위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럼에도 워싱턴은 무역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생겨난 고율 관세를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이 나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맞아 “대중 관세를 없애거나 낮춰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산업계 요구를 받아들여 베이징과 ‘휴전’하자는 비둘기파다. 백악관도 내심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다만 매파인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관세가 최우선 수단은 아니다”라며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 지지세력인 노동조합의 반대도 걸림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대중 협력의 향배가 달려 있다고 WSJ는 내다봤다.
  •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140승 고지 밟았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140승 고지 밟았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4)이 KBO리그 개인 통산 140승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2022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SSG는 올 시즌 10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6패 1무)을 올렸다. 김광현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출전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광현은 SSG가 4-2로 승리함에 따라 역대 여섯 번째로 KBO리그 140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김광현보다 앞서 140승 고지를 밟았던 투수는 KBO 40년 역사에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양현종(148승), 선동열(146승)이 전부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개인 한미 프로야구 통산 15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1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0.36에서 0.56으로 조금 나빠지기는 했으나 이날 경기로 정규이닝(27이닝)을 넘기면서 이 부문 1위에도 올라섰다.김광현은 3회 1실점한 뒤 SSG 타선이 5회 동점에 7회 역전을 할 때까지 상황에 따라 노련하게 투구 패턴을 바꿔 가면서 승수를 챙길 수 있었다. 초반에는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밀고 나가다가 실점하자 속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볼 배합을 바꿨다. 6, 7회에는 연달아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7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지고 8회초 조요한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또 김광현은 이날 경기로 1700이닝을 소화한 역대 스물두 번째 선수가 됐다. 맞대결을 펼친 한화 선발 윤대경도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광현과 최고 좌완 투수 경쟁을 벌여 온 롯데 자이언츠의 찰리 반즈(27)는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고, 4연승을 달렸던 팀도 KT 위즈에 5-10으로 졌다. 반즈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강판됐다. 투구수 72개 중 스트라이크 42개, 볼 30개일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다. 경기 전까지 0.65로 리그 1위였던 반즈의 평균자책점은 1.42로 치솟았다. 롯데는 4회 시작과 함께 반즈를 내리고 나균안을 투입했고, 타선이 6회초 4-4 동점을 만든 덕분에 5승 무패의 반즈는 리그 첫 패배를 피할 수 있었다.
  • ‘야니스 트리플더블’ 밀워키 기선 제압…톰슨 ‘클러치 3점’ 역전승

    ‘야니스 트리플더블’ 밀워키 기선 제압…톰슨 ‘클러치 3점’ 역전승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올스타 포워드 크리스 미들턴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리플더블과 끈끈한 팀 수비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보스턴 홈구장 TD가든에서 열린 2021~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보스턴을 101-89로 꺾었다. 즈루 할로데이가 25득점 9리바운드, 바비 포르티스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밀워키 승리에 기여했다. 그레이슨 알렌은 정확한 외곽슛(3점슛 성공률 50%)으로 11점을 넣었다. 밀워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4경기 동안 평균 113.5점을 넣은 보스턴의 득점을 90점 아래로 묶었다. 1라운드에서 평균 29.5득점을 기록한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이날 21득점에 야투 성공률 33.3%로 다소 부진했다. 팀에서 테이텀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제일런 브라운은 12득점(야투 성공률 30.8%)으로 더욱 부진했다. 보스턴은 밀워키의 수비에 막혀 실책 18개를 범했다. 반면 밀워키는 속공으로 28득점(보스턴은 8득점)을 하고 페인트존에서 34점(보스턴은 20점)을 넣으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가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4쿼터 중반 밀워키가 92-78로 앞설 당시 공격제한시간(24초) 종료 1.9초 전 백보드에 던져 튕겨나온 공을 두 손으로 잡아 덩크슛을 넣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서부콘퍼런스에서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날 미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접전 끝에 신흥 강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7-116으로 이겼다. 이날 3점슛 성공률 30%(야투 성공률은 31.6%)로 슛감이 좋지 못했던 클레이 톰슨(15득점)이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골든 스테이트가 114-116으로 밀리고 있던 경기 종료 36.6초 전 조던 풀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성공해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자 모란트가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노린 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골든 스테이트에서는 벤치에서 출전한 풀이 31득점(3점슛 성공률 50%)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테픈 커리도 24득점(3점슛 성공률 41.7%)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모란트가 3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자렌 잭슨 주니어가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인 33득점(3점슛 6개 성공)을 하고 10리바운드를 챙겼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를 면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23.5득점으로 활약한 데스몬드 베인은 9득점에 그쳤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회복을 향한 첫발을 떼며/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회복을 향한 첫발을 떼며/정신과의사

    만성 조현병 환자인 A씨에게는 방랑벽이 있었다. 주증상은 환청과 피해 망상이었지만, 병원 치료 시작 전까지 그는 전국을 떠돌며 역전에서 노숙을 했다. 험한 일도 여러 번 당했었다는데, 과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부산의 모 복지원에 수용된 적도 있다고 했다. 서울 토박이인 A씨가 어쩌다 부산까지 가서 그런 일을 겪게 됐는지 물어봤을 때 그가 해 준 이야기다.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어요. 하루는 기차의 행선지들을 보고 있는데, ‘부산’의 ‘부’ 글자가 마치 아버지 ‘부’같이 느껴지는 거예요. 제가 아버지 없이 자랐거든요. 아버지 얼굴도 몰라요. 그런데 갑자기 부산에 가면 아버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이리로 와’라는 아버지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리기도 했고요. 무임승차로 부산엘 갔죠. 부산역전에서 노숙을 하다가 경찰에게 잡혔는데, 보호자가 없다고 거길 보내더라구요.” ‘부산’은 한자로 ‘아버지 부(父)’가 아닌 ‘가마 부(釜)’ 자를 쓴다. A씨가 한자를 잘 알았더라면, 그래서 ‘부산’은 ‘父山’이 아니라 ‘釜山’이란 것을 알았더라면 그때 무임승차로 부산까지 가지는 않았으려나. 그는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이야기를 종종 했었다. 한번은 만나고 싶다는 말도 했다. 언젠가 A씨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금도 언젠가 아버지가 날 보러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사실 저는 아버지 얼굴도 모르니까 봐도 아버지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생각은 해 보는 거예요. 정말 우리 아버지가 면회를 올 수도 있을까요?” A씨도 그렇지만 정신병원 장기 입원 환자들에겐 가족 면회가 큰 기쁨이다. 익숙한 이들과 자주 접촉하는 것은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사회 복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짧은 시기를 제외하면 따로 면회 제한은 없으니 가족이 올 수만 있다면 매일 면회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가족이 자주 면회 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오랜 세월 면회를 거르지 않는 가족들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에 존경스럽기도 하다. 물론 병원에서도 열심히 치료하지만, 어차피 환자가 돌아갈 곳은 지역사회와 가족이니 면회 그리고 외부 활동을 통한 사회적 접촉의 확대가 환자의 재활에 필수적임은 부연이 더 필요 없을 것이다. 요새 A씨는 퇴원해 지역사회 복지시설에서 지낸다. 그곳에서 그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을까?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가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니까. 하지만 기적적으로 아버지가 찾아온다 해도 그가 여전히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었다면 지난 2년간 부자 상봉은 불가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반부터 정신병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 접촉 면회가 전면 금지돼 있었기 때문이다. 외부 병원 진료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곤 외박이나 외출 역시 마찬가지였다. 요양병원에는 일시적으로 허용되던 명절 면회도, 지난 4월 18일의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도 정신병원만은 예외였다. 코로나 사태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었겠지만, 정신병원의 입원 환자들 역시 그렇게 길고 힘든 2년을 보냈다. 다행히 지난 4월 30일부터는 정신병원도 대면 면회가 조건부로 허용됐다. 비록 3주 한정의 짧은 기간이지만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세상이 하나씩 일상을 회복해 갈 때 부러운 눈길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우리 환자들도 이제 회복의 대열에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부디 단절의 시간으로 다시 뒷걸음질치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다. 2년 만의 가족 면회를 준비하는 의료진의 마음 역시 조심스러우면서도 설렌다.
  • 마! 좀하네… 롯데, 10년 만에 ‘엘롯라시코’ 스위프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598일 만에 ‘엘롯라시코’(롯데-LG 트윈스)에서 스위프 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투타가 짜임새 있게 돌아가면서 ‘봄데’(시즌 초에만 호성적을 올리는 롯데)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4연승을 달려 15승1무9패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2012년 6월 22~24일(3연승)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날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김진욱은 최고 시속 149㎞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투구 수 92개 가운데 직구가 70개였다. 김진욱이 마운드에서 LG 타선을 압도하는 동안 롯데 타선은 기회 때마다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냈다. 3회 초 선두 타자 박승욱이 1루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자 안치홍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4회 초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간 정훈이 3루수 실책과 LG 선발 임찬규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자 DJ 피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소중한 추가점을 얻어냈다. 이후 롯데는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1점을 더 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5회에도 선두 타자 한동희의 2루타와 전준우의 볼넷, 정훈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피터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롯데가 쉽게 쉽게 점수를 내는 동안 LG 타선은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9회 초 김지찬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이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산발 9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에 9-0 대승을 거두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에 2-1 승리를 거뒀고,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에서 KT 위즈에 9-3으로 이겼다.
  • 강풍 올라탄 ‘퀸’아림… 강풍 휩쓸린 ‘헉’효주

    강풍 올라탄 ‘퀸’아림… 강풍 휩쓸린 ‘헉’효주

    2020년 US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깜짝 우승을 거뒀던 김아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김효주는 마지막 날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 등을 기록하며 국내 메이저대회 5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아림은 KLPGA 투어 3승째를 거뒀다. 2018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김아림은 2019년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우승을 못 하다가 2020년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오픈에서 신데렐라가 됐다. 김아림이 국내외에서 거둔 4승 중 2승이 메이저대회다. 2013년 KLPGA에 데뷔한 김아림은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폭발적인 장타가 강점이다. 이날 강풍으로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했지만 김아림의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아림은 “바람이 세게 불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김아림은 후반 라운드에서도 파 행진을 펼치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그 사이 선두권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했고, 때를 기다리던 김아림은 16번 홀(파4)에서 13.6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포효를 터뜨렸다.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 후반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날 7타를 잃은 김효주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10번 홀(파4)에서 보기, 11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과 세 번째 샷이 연속으로 벙커에 빠지면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위는 최종 9언더파 279타를 친 이가영, 3위는 8언더파 280타를 써낸 이승연이 차지했다. 박현경은 최종 4언더파 284타로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풍에도 8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FC가 폭우를 뚫고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무대를 밟았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2-1로 따돌렸다. 조별리그 최종 전적 4승1무1패로 승점 13을 쌓은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승점은 같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ACL 16강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달 18일 1차전에서 라이언시티에 0-3으로 완패했던 대구는 이날도 선제골을 내줘 수세에 몰렸다.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의 한국 출신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에게 전반 26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9분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이 구르지 못할 정도로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변했다. 결국 후반 32분쯤 중단된 경기는 1시간 남짓 만에 재개됐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6분 김진혁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제카가 오른발로 차 넣은 공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 결승골이 됐다. 2020년 ACL 우승팀이자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는 울산은 I조 6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1-2로 또 져 조 3위(승점 11)에 그쳤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전남도 G조 6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0-0으로 비긴 탓에 2승2무2패(승점 8),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 추경호 “한국판 뉴딜 일부 손질”… 文정부 역점 사업 예산 줄인다

    추경호 “한국판 뉴딜 일부 손질”… 文정부 역점 사업 예산 줄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의 일부를 조정하겠다고 시사했다. 국채 발행 대신 지출 구조조정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추 후보자가 한국판 뉴딜 예산에 제일 먼저 ‘메스’를 댈 전망이다. 추 후보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일 ‘한국판 뉴딜 사업 중 차기 정부에서 중단해야 하는 사업’을 묻는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의 서면 질의에 “그린 스마트스쿨,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청정 대기 전환시설 지원 등 일부 사업은 계획의 면밀함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추진 과정에서 계획 대비 집행이 부진하거나 성과가 저조한 사업들에 대해선 보다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하는 등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가 한국판 뉴딜을 수정·보완하겠다며 사업 중 구체적인 조정 대상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2022년 한국판 뉴딜의 예산은 약 33조원이다. 추 후보자는 상속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인적공제 확대와 기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영농상속공제 한도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상속세율 조정에 대해선 “신중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추 후보자는 임대차 3법 전면 재검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 공약과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추 후보자는 임대차 3법을 두고 “이미 시장에서 상당 기간 적응 기간을 거친 임대차 3법에 대해 단기에 급격한 제도 변화를 모색할 경우 또 다른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다각적인 보완 방안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30년 이상 된 단지의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정비사업 관련 공약은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도 “안전진단 대상이 되는 아파트가 많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거시경제 여건과 시장 상황, 규제 간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전체 재정 운영 여건과 부사관·초급장교와의 보수 역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 ‘尹의 검찰공화국’ 막겠다는 宋 vs ‘文의 부동산 실정’ 겨눈 吳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尹의 검찰공화국’ 막겠다는 宋 vs ‘文의 부동산 실정’ 겨눈 吳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6·1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2일 만에 치러지는 전국 선거인 만큼 결과에 따라 새 정부와 집권여당에 힘이 실릴 수도, 거대 야당의 견제론이 강화될 수도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 14곳을 석권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설욕을 벼르며 정권 견제론을 호소하고, 국민의힘은 정권안정론을 내세우며 지방권력 교체까지 노린다. 서울신문은 최대 승부처 서울을 시작으로 17곳의 광역단체장 후보와 판세를 짚어 본다.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시장과 맞붙게 됐다. 둘은 16대 국회 입성, 변호사 경력, 민선 5기 시장 등 공통점을 여럿 갖고 있다. 2010년 인천시장을 지낸 5선 의원 출신 송 후보는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으로 20대 대선을 지휘했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났지만 서울로 주소지를 옮기면서 당 안팎의 비판에 부딪혔다. 논란 속에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100% 국민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생환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11년 만에 보수정당의 서울 탈환에 성공한 오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당내 기반을 바탕으로 첫 4선(33·34·38대)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어수선했던 민주당과 달리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지어 기세에서 앞선 모양새다. 송 후보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와의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부’와 맞서 인권과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라고 강조했다. 1호 공약으로 ‘유엔 제5본부 서울 유치’를 내걸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2010년 인천시장 출마 때도 선거 2주 전 15% 포인트 이상 졌는데 결국 8% 포인트 차로 이겼다”며 역전을 자신했다.‘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란 기조 아래 1년간 시정을 이끈 오 후보는 민주당 소속 전임 박원순 시장 시절의 실정을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타 참석 후 페이스북에 “노들섬은 제게 ‘아픈 손가락’ 같은 공간”이라며 “전임 시장 시절에 주말농장 텃밭으로 이용되다가 복합문화공간 건물이 들어서는 걸 보고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고 썼다. 대선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31만 766표(4.83% 포인트) 졌다. 지난해 보궐 선거에서 박영선(39.18%) 후보와 오세훈(57.50%) 후보의 격차(18.32% 포인트)보다는 확연하게 좁혀졌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강남 3구뿐 아니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한강벨트 등 25개 구 가운데 14곳에서 앞섰다는 점에서 부동산에 민감한 서울 표심이 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오 후보는 풍부한 시정 경험과 안정감을 내세운다. 특히 송 후보가 집권여당 대표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무관하지 않고, 인천과 서울의 무게감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할 태세다. 윤 당선인보다 중도 확장성이 큰 것도 강점이다. 송 후보는 위기의식이 두드러진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하는 한편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조직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전직 당대표로서 서울시장이 되면 1인 1주택 종부세를 사실상 폐지하는 등 세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 3598일만에 LG에 스윕승… ‘봄데’ 머선일이고?

    롯데 3598일만에 LG에 스윕승… ‘봄데’ 머선일이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598일 만에 ‘엘롯라시코’(롯데-LG 트윈스)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투타가 짜임새 있게 돌아가면서 ‘봄데’(시즌 초에만 호성적을 올리는 롯데)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4연승을 달려 15승 1무 9패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2012년 6월 22∼24일(3연승)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날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김진욱은 최고 시속 149㎞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투구 수 92개 가운데 직구가 70개였다. 김진욱이 마운드에서 LG 타선을 압도하는 동안 롯데 타선은 기회 때마다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냈다. 3회초 선두 타자 박승욱이 1루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자 안치홍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간 정훈이 3루수 실책과 LG 선발 임찬규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자 DJ 피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소중한 추가점을 얻어냈다. 이후 롯데는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1점을 더 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5회에도 선두 타자 한동희의 2루타와 전준우의 볼넷, 정훈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피터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롯데가 쉽게 쉽게 점수를 내는 동안 LG 타선은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9회초 김지찬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이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산발 9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에 9-0 대승을 거두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두산의 로버트 스탁은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SSG 윌머 폰트는 5이닝 7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에 2-1 승리를 거뒀고,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에서 KT 위즈에 9-3으로 이겼다.
  • [나우뉴스]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나우뉴스]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우리 돈으로 무려 1800억원이 훌쩍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3년여 만에 ‘훈훈하게’ 절반을 써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하루하루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프랜시스 코놀리(5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였던 그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다. 무려 1억1490만 파운드(약 1812억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면서 말 그대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것. 그러나 당첨금을 받고 그가 제일 먼저 한 행동 역시 ‘나눔’이었다. 프랜시스는 당첨금 중 일부를 즉시 친구와 가족 등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언젠가 이같은 당첨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이렇게 프랜시스의 당첨 소식은 훈훈한 미담으로 남으며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소식은 더욱 놀랍다. 이후 프랜시스와 남편 패디는 본격적으로 기부 활동을 벌이기로 마음먹고 2개의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실직자, 간병인, 노인, 난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이렇게 남을 위해 ‘지갑’을 열면서 현재까지 그가 쓴 돈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6억원). 그러나 정작 프랜시스 부부가 쓴 가장 큰 돈은 침실 6개가 달린 집과 애스턴 마틴 중고차를 산 것이 다였다. 프랜시스는 “9살 때 부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기부에 중독된 것 같다”면서 “이미 2032년까지 쓸 할당액을 모두 지출했다”며 웃었다. 특히 프랜시스는 “엄청난 돈을 벌면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지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당신이 큰 돈을 얻기 전에 바보였다면 그 후에도 여전히 바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첨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돈은 당신이 되고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히 보기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칩인 이글’ 박인비… 팔로스 챔피언십 3라운드 3위로 껑충

    ‘칩인 이글’ 박인비… 팔로스 챔피언십 3라운드 3위로 껑충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칩인 이글’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208타을 기록하며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2일 마지막 라운드를 맞게 됐다. 1위는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해나 그린(호주)이 유지하고 있고, 2위는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6타로 달리고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였던 박인비는 이날 선두와 격차를 3타로 줄이며 순위도 3위로 끌어올리며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16번 홀(파5)에서는 그린 주위 칩인 이글을 넣고 7언더파로 공동 1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상승세가 살짝 꺾였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21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1년 2개월 만에 22승째를 노린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잃고 4언더파 209타, 공동 12위로 순위가 밀렸다. 2타를 줄인 최혜진이 4언더파 209타로 고진영과 같은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 [월드피플+]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월드피플+] “기부에 중독”…1800억원 복권 당첨 여성, 3년 만에 절반 쓴 사연

    우리 돈으로 무려 1800억원이 훌쩍 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3년여 만에 '훈훈하게' 절반을 써버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하루하루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프랜시스 코놀리(5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였던 그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다. 무려 1억1490만 파운드(약 1812억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면서 말 그대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것. 그러나 당첨금을 받고 그가 제일 먼저 한 행동 역시 '나눔'이었다. 프랜시스는 당첨금 중 일부를 즉시 친구와 가족 등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다. 언젠가 이같은 당첨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적어놓은 리스트를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이렇게 프랜시스의 당첨 소식은 훈훈한 미담으로 남으며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소식은 더욱 놀랍다. 이후 프랜시스와 남편 패디는 본격적으로 기부 활동을 벌이기로 마음먹고 2개의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실직자, 간병인, 노인, 난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이렇게 남을 위해 '지갑'을 열면서 현재까지 그가 쓴 돈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6억원). 그러나 정작 프랜시스 부부가 쓴 가장 큰 돈은 침실 6개가 달린 집과 애스턴 마틴 중고차를 산 것이 다였다. 프랜시스는 "9살 때 부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기부에 중독된 것 같다"면서 "이미 2032년까지 쓸 할당액을 모두 지출했다"며 웃었다. 특히 프랜시스는 "엄청난 돈을 벌면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지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당신이 큰 돈을 얻기 전에 바보였다면 그 후에도 여전히 바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첨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돈은 당신이 되고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이틀 연속 구두개입 나선 정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이틀 연속 구두개입 나선 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하면 시장안정 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시장개입성 발언을 던진 것이다.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원 오른 1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70원대로 올라선 건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19일(종가 1285.7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이 차관은 “주요 선진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차원의 높은 인플레로 민간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높아짐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수준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서의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가 일시적으로 역전되면서 나오는 일각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차관은 “경기침체에 선행성이 높은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차 등에서는 특이 징후가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차 역전 현상도 해소되며 소폭 확대 추세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격차의 일시적 역전만으로 현시점에서 경기침체를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차 축소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면서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견고한 대외 신인도, 충격 흡수능력,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 가능성과 관련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크름반도 사태 이후 강화돼온 대(對)러시아 제재로 글로벌 주요 은행들의 대러 익스포저가 과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며, 국내 금융기관의 대러 익스포저도 미미한 점 등을 볼 때 디폴트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기업·기관 등 민간부문의 대외지급 불능으로 확대되거나, 주변국 또는 취약국의 실물·금융 부문으로 위험이 전이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이 상존하는 만큼 우리 경제에 대한 파급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가계·자영업자 부채 관리와 관련해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 관행 정착, 분할상환 유도 등 거시건전성 차원의 관리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을 낮추고 만기 연장·상환유예 등 한시적 지원 조치종료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관련해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압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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