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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여제’ 최정 오늘부터 달린다… 첫 상대는 中 압도한 ‘일본 최고수’ 우에노[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바둑 여제’ 최정 오늘부터 달린다… 첫 상대는 中 압도한 ‘일본 최고수’ 우에노[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역전 우승을 위해 4명의 고수를 연이어 격파해야 하는 ‘바둑 여제’ 최정 9단의 첫 상대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으로 결정됐다.  일본의 주장 우에노 4단은 17일 각각 일본 도쿄의 일본기원과 중국 베이징의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0국에서 중국의 2번 주자 리허 5단을 183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후지사와 리나 5단과 오유진 9단을 꺾었던 리허 5단의 3연승을 저지한 우에노 4단은 18일 한국의 마지막 주자 최정 9단과 실력을 겨룬다.  이날 우에노 4단은 시작부터 적극적이고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완승을 거뒀다. 좌하귀에서 시작된 전투는 좌상귀를 거쳐 상변으로 이어졌고, 리허 5단이 두텁게 이으려고 하자 우에노 4단이 적극적으로 이어 붙으며 기세를 잡았다. 상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전개에 방해를 받은 리허 5단은 40수에 우상귀에다 일찌감치 수를 썼는데, 우에노 4단은 이에 정면 대응했다. 계속된 우상귀와 상변, 중앙에서의 수 싸움에서 우에노 4단은 상대의 의도를 간파한 뒤 세력을 넓혀 갔고, 82수 이후에는 한 번도 리허 5단의 우위를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정 9단이 대역전극을 위해 넘어야 할 첫 관문이 된 우에노 4단은 지난 4월 센코컵 우승 및 약리전, 여류입규배, 여류기성전 타이틀을 보유한 4관왕으로, 통산 우승 횟수 9차례의 현재 일본 여자 기사 중 최고수로 꼽힌다.  최정 9단이 상대해야 할 4명이 모두 일본과 중국의 최상위 랭커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대 전적에서 최정 9단이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 우에노 4단에게는 2승1패(최근 2연승 중), 중국 랭킹 4위 루민취안 6단에게는 3승, 2위 저우훙위 6단에게도 3승, 1위 위즈잉 7단에게 20승19패(최근 3연승 중)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4명과의 최근 대결에선 진 적 없이 연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10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 9단과 우에노 4단의 대회 본선 2라운드 11국은 1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 벼랑 끝 양키스, 부활의 키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게릿 콜의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날 승자를 가린다. 뉴욕 양키스는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이달 초 MLB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3위(15.5%)로 꼽았던 팀이다. 30.6%로 1위였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우승 확률 1.3%로 최하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뒤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도 전날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5-6 끝내기 역전패하며 1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차전 선발 뒤 5일 만에 이날 4차전 마운드에 오른 뉴욕 양키스의 콜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뉴욕 양키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 2회 해리슨 베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3회 호세 라미레스의 적시타와 4회 조시 네일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2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선발 콜과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허락한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뉴욕 양키스는 6회 에런 저지의 안타와 리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장칼로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4-2를 만들었고, 콜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클레이 홈스와 완디 페랄타가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 냈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만날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승을 거두고 6년 연속 A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또한 18.0%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강팀이다.
  • “나도 얼마나 궁금하겠냐” 탁재훈, 父 비밀의 재력 밝혀질까

    “나도 얼마나 궁금하겠냐” 탁재훈, 父 비밀의 재력 밝혀질까

    베일에 싸였던 탁재훈의 아버지가 방송 최초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멤버들이 탁재훈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레미콘 협회 행사 참석에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 김종국, 김종민, 허경환은 탁재훈을 따라 제주도를 찾았다. 이때 탁재훈은 멤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서 의구심을 키웠다. 멤버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탁재훈은 결국 이날 만남의 목적을 털어놨다. 바로 아버지가 레미콘 협회 회장이며,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협회 세미나에 멤버들이 함께 참석해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김준호는 탁재훈 아버지의 남다른 재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탁재훈도 아버지의 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고. 탁재훈은 “나도 얼마나 궁금하겠냐”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의 목적은 아버지에게 효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레미콘 회사를 물려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이에 멤버들의 눈이 반짝거렸다. 특히 김준호는 만약 잘 되게 되면 레미콘 아이스크림 사업 아이템을 자기한테 달라고 했고, 허경환은 “지금 망하는 사업 아이템을 듣고 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와중에 탁재훈의 궁상 맞은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준호는 “재훈이형이 나를 위해서 생과일 주스를 사준 적이 있다”라며 “당시에 1만3500원이 나왔고, 알바생이 우리한테 사인도 받았는데 한도 초과가 나오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당황한 탁재훈은 “한도 200만원짜리 카드로 생활해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탁재훈의 얘기를 듣고 김종국이 나섰다. 김종국은 “그러면 형이 큰돈이 생겨도 잘 쓰지 않는다고 해드려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탁재훈의 계획에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탁재훈은 아버지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족구 경기까지 주선했다. 탁재훈은 레미콘 협회원들과의 족구 경기에 앞서 멤버들에게 극적인 역전패를 당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떻게든 아버지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기다리던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얼굴이 비춰지고는 예고편으로 넘어갔지만, 예고편에서 배조웅씨는 “우리나라에 1051개의 레미콘 회사가 있다”라며 “그 레미콘 회사 연합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레미콘 협회인 중 한 명도 “회장님이 제일 부자이시다”라고며 “그래서 협회장이 된 것”이라고 배조웅씨를 치켜 세워 눈길을 끌었다. 다음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풀어질 탁재훈과 아버지의 이야기. 과연 배조웅씨의 진짜 재력은 어떤지, 탁재훈에 대한 마음이 어떻게 풀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바둑여제’ 최정의 첫 상대는 日 우에노 4단

    ‘바둑여제’ 최정의 첫 상대는 日 우에노 4단

    역전 우승을 위해 4명의 고수를 연이어 격파해야 하는 ‘바둑 여제’ 최정 9단의 첫 상대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으로 결정됐다.일본의 주장 우에노 4단은 17일 각각 일본 도쿄의 일본기원과 중국 베이징의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0국에서 중국의 2번 주자 리허 5단을 183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후지사와 리나 5단과 오유진 9단을 꺾었던 리허 5단의 3연승을 저지한 우에노 4단은 18일 한국의 마지막 주자 최정 9단과 실력을 겨룬다. 이날 우에노 4단은 시작부터 적극적이고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완승을 거뒀다. 좌하귀에서 시작된 전투는 좌상귀를 거쳐 상변으로 이어졌고, 리허 5단이 두텁게 이으려고 하자 우에노 4단이 적극적으로 이어 붙으며 기세를 잡았다. 상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전개에 방해를 받은 리허 5단은 40수에 우상귀에다 일찌감치 수를 썼는데, 우에노 4단은 이에 정면 대응했다. 계속된 우상귀와 상변, 중앙에서의 수 싸움에서 우에노 4단은 상대의 의도를 간파한 뒤 세력을 넓혀 갔고, 82수 이후에는 한 번도 리허 5단의 우위를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정 9단이 대역전극을 위해 넘어야 할 첫 관문이 된 우에노 4단은 지난 4월 센코컵 우승 및 약리전, 여류입규배, 여류기성전 타이틀을 보유한 4관왕으로, 통산 우승 횟수 9차례의 현재 일본 여자 기사 중 최고수로 꼽힌다.최정 9단이 상대해야 할 4명이 모두 일본과 중국의 최상위 랭커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대 전적에서 최정 9단이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 우에노 4단에게는 2승1패(최근 2연승 중), 중국 랭킹 4위 루민취안 6단에게는 3승, 2위 저우훙위 6단에게도 3승, 1위 위즈잉 7단에게 20승19패(최근 3연승 중)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4명과의 최근 대결에선 진 적 없이 연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10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 9단과 우에노 4단의 대회 본선 2라운드 11국은 1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게릿 콜의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날 승자를 가린다.뉴욕 양키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이달 초 MLB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3위(15.5%)로 꼽았던 팀이다. 30.6%로 1위였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에서 우승 확률 1.3%로 최하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뒤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도 전날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5-6 끝내기 역전패하며 1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차전 선발로 나오고 4일 휴식 뒤 이날 4차전에 투입된 뉴욕 양키스의 콜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뉴욕 양키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 2회 해리스 베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3회 호레 라미레즈의 적시타와 4회 조시 네일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2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선발 콜과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허락한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콜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7회에는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니스의 안타 때 베이더의 실책으로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뉴욕 양키스는 6회 에런 저지의 안타와 리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트의 희생플라이로 4-2 2점 차를 만들었고, 콜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은 클레이 홈스와 완디 페랄타가 각각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냈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만날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승을 거두고 6년 연속 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또한 18.0%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강팀이다. 한편 정규시즌 AL 역대 최다인 62홈런으로 세계 야구팬의 주목을 받았던 뉴욕 양키스의 저지는 전날 3차전에서 투런 홈런 한 방을 날리긴 했지만 디비전 시리즈 4경기 16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2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패스성공률 88% 김민재 새 별명은 ‘철기둥’… 나폴리 14경기 무패 행진

    패스성공률 88% 김민재 새 별명은 ‘철기둥’… 나폴리 14경기 무패 행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개막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90%에 육박하는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폴리는 볼로나에 3-2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최근 6연승을 포함 올 세리에A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승점 26을 쌓아 리그 선두다. 리그 경기에서뿐만이 아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등을 연파, 4연승으로 조별리그 A조 선두(승점 12)를 달리고 있다. 결국 나폴리는 리그 경기와 UCL 경기를 합친 공식전 14경기에서 12승 2무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이날 김민재는 나폴리 선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리그 한 경기에만 휴식을 위해 뛰지 않았을 뿐 11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던 아미르 라흐마니의 부상으로 이날은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추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는 전반 41분 상대 최전방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만에 제주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4분 나폴리 이르빙 로사노의 역전 골까지 터졌지만, 2분 만에 볼로냐 무사 배로의 중거리 슛이 골로 이어지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승부는 후반 중반이 지나 갈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는,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예리한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마무리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이날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88.2%와 함께 공중볼 경합과 가로채기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다만 나폴리가 2실점한 탓에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6점의 평범한 점수를 줬다. 크바라츠헬리아가 9.0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7.7점), 로사노(7.5점), 제주스(7.4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괴물’ 김민재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팬들은 1986~1987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팀의 레전드 주세페 브루스콜로티 별명인 ‘철기둥’(PAL E FIERR)를 김민재에게 붙여줬다. 브루스콜로티는 1972년부터 16시즌을 나폴리에서 뛴 풀백이다. 또 최근 나폴리 시내에는 ‘김민재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 믿었던 오유진마저 中 리허에 역전패… 한국 ‘여제’ 최정만 남았다

    믿었던 오유진마저 中 리허에 역전패… 한국 ‘여제’ 최정만 남았다

    ‘오청원배의 여왕’ 한국의 오유진 9단이 중국의 리허 5단에게 패했다. 이제 한국은 ‘바둑 여제’ 최정 9단만이 마지막 주자로 남았다.오유진 9단은 16일 각각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9국에서 중국의 리허 5단에게 16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전날 일본의 4번 주자 후지사와 리나 5단을 꺾은 리허 5단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국은 오유진 9단의 우위가 예상됐다. 오유진 9단은 지난달 끝난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자로 현역 세계 타이틀 보유자인 동시에 이전까지 리허 5단과 11차례 겨뤄 8승3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특히 2019년 이후로는 4연승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역전에 성공했다가 다시 재역전을 당했다. 초반은 좌하귀 싸움에서 실리를 취한 리허 5단에게 유리한 형세로 시작됐다. 이어 좌하귀와 우상귀에서 동시에 벌어진 전투에서 오유진 9단이 천천히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던 중 리허 5단이 66수에 이미 빼앗긴 우상귀에 수를 내려고 한 뒤 중앙에 신경을 쓰다 오유진 9단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다. 유리한 흐름을 잡은 오유진 9단도 75수에 좌상귀에서 수를 내려고 하면서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또 몇 차례 자충수로 리허 5단이 중앙과 좌변에서 세력을 키울 수 있게 허용하고 말았다. 오유진 9단은 장점인 끝내기 상황에서 난전을 유도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승기를 잡은 리허 5단은 안정적인 대응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로써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까지 모두 4명이 탈락한 한국이 우승을 위해선 마지막 남은 ‘에이스’ 최정 9단이 4연승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정 9단은 17일 열리는 리허 5단과 우에노 아사미 4단의 승자와 18일 마주 앉는다. 10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최정 9단은 리허 5단과는 5승5패, 우에노 아사미 4단과는 2승1패의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여자 기사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겨루는 국가대항전으로 ‘여자바둑삼국지’로 불린다. 총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원, 본선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원이 더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울산, 17년 만에 K리그 한 풀었다

    울산, 17년 만에 K리그 한 풀었다

    마침내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비원이 이뤄졌다. K리그 출범 이듬해인 1984년부터 함께하며 역대 최다승(604승)과 최다 승점(2097점)을 기록 중인 ‘축구 명가’지만 K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2년과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고 2017년 창단 34년 만에 FA컵 정상도 밟았지만 K리그에선 1996년과 2005년 두 번 우승했을 뿐 준우승만 10번이었다. 특히 지난 3년 연속 준우승은 뼈아팠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뒷심 부족으로 현대가(家) 동생팀 전북 현대의 역전 우승을 씁쓸하게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올해 3전 4기를 이뤘다. 울산이 16일 강원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1골 1도움)의 연속골로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17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22승10무5패)을 쌓은 울산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전북(20승10무7패)과 6점 차를 유지해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K리그 통산 3회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울산의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로 지난 시즌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1992년 K리그에 데뷔하며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뒤 30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리그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최용수 강원 감독, 김상식 전북 감독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올해 울산은 이동준과 이동경, 오세훈, 홍철 등이 이적했으나 새로 영입한 엄원상(12골), 레오나르도(11골), 아담, 아마노 준(이상 9골), 김영권의 활약이 빛났다. 2년차 바코(8골)의 활약도 쏠쏠했다. 무엇보다 정규리그 2승1무1패로 ‘전북 포비아’를 극복한 게 우승 원동력이다. 전북의 6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 저지는 덤. 전반 바코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때렸던 울산은 후반 20분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울산은 10년 전이 마지막 패배였을 정도로 강원의 천적이었다. 9분 뒤 아담이 백헤딩으로 박스 안에 넣어 준 공을 엄원상이 달려가며 발리 슈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기희가 머리로 떨궈 준 공을 아담이 몸으로 밀어 넣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002년 선수로 한일월드컵 4강, 2012년 감독으로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썼던 홍 감독은 “10년 주기 대운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다. 2032년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멋진 일을 해냈다”며 “울산을 모든 면에서 선도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116년 만에… 샌디에이고 ‘기적의 업셋’

    116년 만에… 샌디에이고 ‘기적의 업셋’

    ‘116년 만의 위대한 업셋.’ 김하성(27)이 “하성킴”을 연호하는 홈팬들에게 2루타를 선물하며 팀 승리를 만들어 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 시즌 최대 111승을 거둔 LA 다저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업셋’을 이뤄 내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7회 결정적 1타점 2루타를 때려 내며 팀의 5-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5전 3선승제 시리즈를 3승1패로 마무리하며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 샌디에이고가 이룬 업셋은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것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11승51패, 2위 샌디에이고는 89승73패로 22게임 차가 났다. 메이저리그에서 승차를 극복하고 시리즈를 우승한 것은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23게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어떤 팀도 앞선 팀을 포스트시즌에서 꺾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승리도 기적 같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 2점을 내주고, 7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말 샌디에이고가 짧고 강력한 반격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하성이 있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친 김하성은 7회 스코어 3-1, 무사 1·2루 상황에서 다저스 옌시 알몬테의 시속 155㎞ 싱커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뚫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일곱 번째 경기에서 나온 첫 타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와 브랜던 드루리가 범타로 물러나며 기세가 꺾였지만 2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제이크 크로넌워스가 2타점 싹쓸이 안타를 치면서 5-3으로 기적과 같은 시리즈 우승을 이뤄 냈다.
  • KGC, 이적한 옛 동료 잡고 2연승

    프로농구 안양 KGC의 문성곤은 고양 캐롯으로 이적한 전성현과의 대결을 앞두고 “성현이 형을 잘 막고 깐족거리겠다”고 도발했다. 전성현은 “성곤이 앞에서 3점슛을 넣고 세리머니하겠다”고 응수했다. 경기 뒤 웃은 것은 문성곤이었다. KGC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캐롯을 73-62로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캐롯은 1승1패. KGC는 오마리 스펠맨(19점)과 배병준(13점·3점슛 3개), 박지훈(12점·3점슛 3개)이 공격에 앞장섰다. 전성현(7점)을 꽁꽁 묶은 문성곤(6점 8리바운드)의 활약도 컸다. 문성곤은 “3점슛 1개를 허용한 게 아쉽다”며 웃었다. 높이와 외곽에서 두루 밀린 캐롯은 디드릭 로슨(20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두 자릿수 득점한 국내 선수가 최현민(10점)밖에 없는 점이 아쉬웠다. 10번이나 동점을 이룰 정도로 시소게임이던 경기는 3쿼터 중반 균열이 생겼다. KGC는 변준형(7점)의 3점포로 역전한 뒤 오세근(9점 10리바운드)과 배병준의 연속 득점이 이어져 58-52까지 달아났다, 또 박지훈이 4쿼터 초반 2분의 침묵을 깨는 3점슛을 꽂은 데 이어 오세근이 자유투 1점을 보태며 10점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캐롯은 3, 4쿼터에 걸쳐 7분 넘게 무득점이었던 게 뼈아팠다. 이적생 맞대결이 관심이던 대구 경기에서는 허웅(19점·3점슛 3개)과 이승현(9점 5어시스트)이 힘을 모은 전주 KCC가 이대성(25점)이 폭발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1-72로 눌렀다. 창원에서 열린 새내기 사령탑 대결에선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연세대 1년 선배 조상현 창원 LG 감독에게 65-62로 승리를 거뒀다.
  • 안으론 흔들리는 민심, 밖은 美 전방위 압박… 내우외환 ‘시진핑 3기’

    안으론 흔들리는 민심, 밖은 美 전방위 압박… 내우외환 ‘시진핑 3기’

    중국이 16일 개막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성장 중심’ 기조를 접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제로 코로나’ 고수와 부동산 시장 위기 등 대내외적 악재가 쏟아지자 ‘성장률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중 간 대결 구도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체제도 난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시 주석은 당대회 개막식 정치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전망 대신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구축’과 ‘사회주의 기본경제 견지·보완’, ‘(국가 주도) 공유제 경제발전’ 등을 제시했다. ‘안전’ 혹은 ‘안보’도 73차례나 언급했다. 대의원 등 3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시 주석 연설 중 32차례 박수 세례로 ‘태세 전환’을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대만 독립에 대한 반대를 밝혔을 때 가장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전날 쑨예리 공산당 선전부 부부장도 당대회 사전 브리핑에서 “(고성장 대신) 고품질·고효율 발전의 길을 걷기로 했다. 성장률은 경제발전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지만 유일한 지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지난해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지켜 왔다. 그러나 서구 국가들의 탈세계화 움직임으로 경제 여건이 중국에 불리하게 바뀌면서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성장 요구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를 낮추는 동시에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등 분배 기조도 강화해 불만을 잠재울 필요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중국 지도부가 ‘세계 1위 대국 도전’을 내세웠다가 미국의 견제를 자초한 점도 감안됐다. ‘2030년을 전후해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한다’는 자신감이 역풍을 맞은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기에 미중 무역전쟁을 개시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반도체와 전기차를 겨냥한 파상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번 당대회에서 나온 ‘고품질 발전’·‘안전 및 안보’ 언급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녹아든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쑨 부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향후 50년간 국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미국과 중국이 잘 지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른바 투키디데스의 함정(세계 1·2위 대국은 결국 충돌한다는 가설)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경제 여파,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탄압 논란, 전례 없는 부동산 위기 등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당대회 개막식에 시 주석의 ‘정적’으로 분류되는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 출신인 장쩌민(96) 전 중국 국가주석과 주룽지(94) 전 국무원 총리가 모두 불참했다. 지난 13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왕치산(74) 부주석도 방역 규정에 걸려 참석이 불허됐다. 반면 올해 105세인 ‘혁명원로’ 쑹핑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최고령 인사로 주석단에 자리했다. 테니스 스타 펑솨이 ‘성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장가오리(76) 전 부총리도 나왔다.
  • 믿었던 오유진, 리허에 역전패...결국 ‘여제’ 최정만 남았다

    믿었던 오유진, 리허에 역전패...결국 ‘여제’ 최정만 남았다

    ‘오청원배의 여왕’ 한국의 오유진 9단이 중국의 리허 5단에게 패했다. 이제 한국은 ‘바둑여제’ 최정 9단만이 마지막 주자로 남았다. 오유진 9단은 16일 각각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9국에서 중국의 리허 5단에게 16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전날 일본의 4번 주자 후지사와 리나 5단을 꺾은 리허 5단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국에선 오유진 9단의 우위가 예상됐다. 오유진 9단은 지난달 끝난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자로 현역 세계 타이틀 보유자인 동시에 이전까지 리허 5단과 11차례 겨뤄 8승3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특히 2019년 이후로는 4연승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역전에 성공했다가 다시 역전을 당했다.  초반은 좌하귀 싸움에서 실리를 취한 리허 5단에게 유리한 형세로 시작됐다. 이어 좌하귀와 우상귀에서 동시에 벌어진 전투에서 오유진 9단이 천천히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던 중 리허 5단이 66수에 이미 빼앗긴 우상귀에 수를 내려고 한 뒤 중앙에 신경을 쓰다 오유진 9단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다.  유리한 흐름을 잡은 오유진 9단도 75수에 좌상귀에서 수를 내려고 하면서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또 몇 차례 자충수로 리허 5단이 중앙과 좌변에서 세력을 키울 수 있게 허용하고 말았다. 오유진 9단은 장점인 끝내기 상황에서 난전을 유도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승기를 잡은 리허 5단은 안정적인 대응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로써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까지 모두 4명이 탈락한 한국이 우승을 위해선 마지막 남은 ‘에이스’ 최정 9단이 4연승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정 9단은 17일 열리는 리허 5단과 우에노 아사미 4단의 승자와 18일 마주 앉는다. 10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최정 9단은 리허 5단과는 5승5패, 우에노 아사미 4단과는 2승1패의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여자 기사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겨루는 국가대항전으로 ‘여자바둑삼국지’로 불린다. 총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 본선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원이 더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하성킴” 연호에 김하성 1타점 2루타… 샌디에이고 116년만에 업셋

    “하성킴” 연호에 김하성 1타점 2루타… 샌디에이고 116년만에 업셋

    ‘116년 만의 위대한 업셋’ 김하성(27)이 “하성킴”을 연호하는 홈팬들에게 2루타를 선물하며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 시즌 최대 111승을 거둔 LA 다저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업셋’을 이뤄내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7회 결정적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5대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5전 3선승제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1998년 이후 24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이번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업셋을 이뤄냈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11승51패, 2위 샌디에이고는 89승73패로 22게임차가 났다. 메이저리그에서 승차를 극복하고 시리즈를 우승한 것은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23게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어떤 팀도 앞선 팀을 포스트시즌에서 꺾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승리도 기적 같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 2점을 내주고, 7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말 샌디에이고의 반격가 짧고 강력한 반격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하성이 이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친 김하성은 7회 스코어 3-1, 무사 1·2루 상황에서 다저스의 옌시 알몬테의 시속 155㎞ 싱커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뚫은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7번째 경기에서 나온 첫 타점이었다.샌디에이고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와 브랜던 드루리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세가 꺾였지만, 2사 2·3루 상황에서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타점 싹쓸이 안타를 치면서 5-3으로 기적과 같은 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 포항 출신 홍명보 감독이 라이벌 울산에 17년 만의 우승 안겨

    포항 출신 홍명보 감독이 라이벌 울산에 17년 만의 우승 안겨

    마침내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비원이 이뤄졌다. K리그 출범 이듬해인 1984년부터 함께하며 역대 최다승(604승)과 최다 승점(2097점)을 기록 중인 ‘축구 명가’ 이름값에 견주면 타이틀이 많지 않았던 울산이다. K리그 우승은 1996년과 2005년 두 번 뿐이었다. 지금은 없어진 리그컵에서 5번 우승했으나 체면치레 정도였다. 2012년과 2020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고, 그 사이 2017년 창단 34년 만에 FA컵 정상도 밟았지만 유독 K리그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만 10번 했다. 특히 지난 3년 연속 준우승은 뼈아팠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며 챔피언 트로피를 거의 손 안에 쥐었다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현대가(家) 동생팀 전북 현대의 역전 우승을 씁쓸하게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올해 3전4기는 달랐다. 울산이 16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트타운에서 열린 2022시즌 K리그1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1골1도움)의 연속골로 홈팀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17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울산은 승점 76점(22승10무5패)을 쌓아 최종 38라운드 결과에 상관 없이 통산 3번째 K리그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통산 605승과 승점 2100점. 울산의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 레전드로 지난 시즌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1992년 K리그에 데뷔하며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뒤 30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K리그 정상을 밟은 감격을 누렸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최용수 강원 감독, 김상식 전북 감독에 이어 K리그 4번째 기록이다.일부 선수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컸던 울산은 홍 감독이 팀을 맡으며 득점 경로가 다변화했다. 특히 올해는 이동준과 이동경, 오세훈, 홍철 등이 빠져나갔으나 엄원상(12골), 레오나르도(11골), 아마노 준(9골), 아담(9골), 김영권 등 적재적소 영입이 탁월했다. 울산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바코(8골)의 활약도 쏠쏠했다. 무엇보다 울산은 지난 35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정규리그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전북 포비아’를 극복한 게 우승의 발판이 됐다. 36라운드에서 숙적인 포항 원정에서 비기며 축포를 미뤘던 울산은 이날 상대 강원의 천적이라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역대 전적에서 23승5무2패를 거뒀다. 마지막 패배는 10년 전인 2012년 5월이었다. 이후 무승부 4번에 최근 4연승 포함 18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뽐내고 있었다.그러나 선제골은 안방에서 울산의 우승을 허락하으려 애쓴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에 바코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때려 땅을 쳤던 울산은 후반 20분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선제골(리그 12호)을 내줬다. 그러나 울산은 괜히 강원의 천적인 게 아니었다. 9분 뒤 아담이 백헤딩으로 박스 안에 넣어준 공을 엄원상이 달려가며 발리 슈팅,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기희가 머리로 골문 앞에 떨궈준 공을 아담이 몸으로 밀어 넣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 ‘메이저 사냥꾼’ 켑카 LIV 이적 후 첫 우승 정조준

    ‘메이저 사냥꾼’ 켑카 LIV 이적 후 첫 우승 정조준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긴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16일(한국시간) 켑카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틀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켑카는 이날만 7타를 줄인 피터 율라인(미국·12언더파 128타)에게 단독 선두를 내주고 한 타 차 단독 2위로 밀려났다. 켑카는 첫날 8언더파 62타로 LIV 시리즈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나섰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으나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수확하고, 특히 그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이후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켑카는 지난 6월 LIV 시리즈로 무대를 옮겨 2차 대회부터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거둔 게 현재까진 그의 LIV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율라인도 LIV 시리즈 이적 후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해 33세인 율라인은 2013년 유러피언투어에서 1승, 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2승을 보유했다. 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적도 있으나 우승은 없었다. LIV 시리즈에선 앞선 6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지난달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개인 최고 순위다. 이번 시즌 개인전 1위를 확정한 더스틴 존슨은 김시환(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7언더파 133타)다.
  • 1.4나노 파운드리·1000단 낸드·감산無…작심하고 쏟아낸 삼성전자의 자신감

    1.4나노 파운드리·1000단 낸드·감산無…작심하고 쏟아낸 삼성전자의 자신감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나왔다. 그 작심엔 그만한 자신감이 있어 더 무섭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반도체 사업부별 로드맵 발표를 두고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 나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부인 메모리사업부는 물론 파운드리(위탁생산)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까지 모두 예년과 달리 ‘초격차’ 기술력을 공언하며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공정 방법까지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사이클 하강에 따라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감산’을 선언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무감산’ 전략은 경쟁 기업들도 놀라게 했다.●TSMC에 매출은 역전됐지만...초격차 기술로 경쟁력 확보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고 삼성이 현재 보유하고 개발 중인 신기술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4나노((㎚·10억분의 1m) 카드를 꺼내 들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시대를 열며 기술 우위를 확보한 데 이어 ‘기술의 한계’로 꼽히는 2나노를 넘어 1.4나노 공정을 2027년에 시작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역시 1.4나노 공정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삼성전자와 달리 양산 시점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매출과 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는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만 하고 있는 TSMC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침체에 빠진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말 반도체 시장 종합 매출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1.4나노를 비롯해 파운드리 사업 비전을 공개한 배경 역시 메모리가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가격 변동이 적은 파운드리 시장의 고객사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 하이퍼스케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에 맞는 구별된 니즈(Needs)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5세대 D램·1000단 낸드…세계1위 메모리 지배력 강화 파운드리 사업부 발표 이틀 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도 사업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업계의 관심사는 메모리 불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여부였다. 이에 대해 한진만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현재 감산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당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예정된 경로를 손쉽게 바꾸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는 미국 마이크론과 일본 키옥시아 등 해외 경쟁사들이 잇달아 감산 계획을 밝힌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삼성전자는 5세대 10나노급 D램을 내년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경쟁사들이 4세대 14나노급 D램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10나노급을 양산하며 메모리 세계 1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적층경쟁’을 벌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 저장장치인 셀을 1000단까지 쌓아 올린 V낸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은 170단대로 이보다 6배가량 높은 적층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가 약 40년간 만들어낸 메모리의 총 저장용량이 1조 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고, 이중 절반이 최근 3년간 만들어졌을 만큼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고대역폭, 고용량, 고효율 메모리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플랫폼과 상호진화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간 오감까지 학습…시스템반도체 새지평 제시 시스템LSI사업부는 인간의 신체 기능을 가장 가깝게 구현하는 시스템반도체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간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해 이미지센서(눈), 통신용 칩(신경망·혈관), 전력 반도체(심장·면역체·피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사물이 사람처럼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심장·신경망·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SoC·이미지센서·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모뎀(통신 칩) 등 제품의 주요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통합 솔루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발표가 대형 고객사 확보와 연구개발(R&D) 인재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의 핵심은 각 사업부가 보유한 ‘초격차 기술력’ 공개였다고 본다”라면서 “반도체 고객사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삼성을 택하면 안정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신뢰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퍼펙트 ‘SON’… 멀티골 원맨쇼

    퍼펙트 ‘SON’… 멀티골 원맨쇼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의 몰아넣기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D조 4차전에서 약 87분(전반 추가 시간 포함)을 뛰며 두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일궜다. 새 시즌 개막 뒤 공식전 8경기까지 침묵을 지키다 지난달 18일 EPL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이로써 시즌 4, 5호 골(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2019~20시즌 이후 3년 만에 UCL에 복귀하면서 손흥민도 약 3년 만에 UCL 골맛을 봤다.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들로부터 9점대 최고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지난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 2승2패(6점)의 마르세유(프랑스)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제치고 D조 선두를 달렸다. 1승1무2패(4점)의 프랑크푸르트는 최하위. 손흥민은 이날 6개의 슈팅이 모두 골문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일 정도로 발끝이 예리했다. 또 반칙이 아니면 저지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4분 수비 실수로 프랑크푸르트 가마다 다이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분위기를 추스른 건 손흥민이었다. 전반 20분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43골)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공식전 통산 ‘손케골’을 50골로 늘렸다. 손흥민은 팔에 둘렀던 검은 완장을 풀어 입을 맞춘 뒤 하늘을 가리키며 최근 세상을 떠난 잔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기도 했다.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36분에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박스 중앙으로 띄워 준 크로스를 환상적인 왼발 발리 득점으로 연결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골은 UCL 이 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 후반 들어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12분과 15분 프랑크푸르트 투타에게 옐로카드를 거푸 선물하며 그를 피치 밖으로 내쫓았다. 수적 우위에 선 토트넘은 그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10명이 뛴 프랑크푸르트에 ‘손나골’(손흥민 교체 뒤 실점)을 내주며 위태롭게 쫓겼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벤치로 물러나자 1분 뒤 파리데 알리두의 헤더에 실점한 것. 집중력이 흐트러진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바람에 심판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한편 김민재가 버틴 A조 나폴리(이탈리아)는 홈경기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대회 16강에 선착했다.
  • “나 진짜 마지막 코야”…홍수아, 성형 고백

    “나 진짜 마지막 코야”…홍수아, 성형 고백

    홍수아가 코가 아파 어쩔 줄 몰라했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불나방 VS 아나콘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시즌1 우승팀 불나방과 8연패에 1승이 간절한 아나콘다가 접전을 펼쳤다. 후반전까지 2:2 막상막하로 펼쳐지던 게임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둔 후반 9분 홍수아가 역전골을 넣으며 3:2가 됐다. 여기에 후반 10분 경기종료 직전에 박선영의 코너킥이 박가령의 어시스트로 홍수아의 얼굴을 맞고 들어가며 마지막 골이 터졌다. 홍수아는 얼떨결에 얼굴로 공을 넣고 “나 진짜 마지막 코야. 안 돼”라고 호소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켜보던 전 불나방 감독 하석주는 “코 수술한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 말에 객석 모두가 갑자기 코를 조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홍수아는 “코 아파”라며 통증을 호소했고, 박가령은 “언니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고 거듭 사과했다.
  • ‘리드 오프’ 김하성 통했다. 호수비에 3경기 연속 득점까지

    ‘리드 오프’ 김하성 통했다. 호수비에 3경기 연속 득점까지

    7번에서 ‘리드 오프’인 1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7)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끈질긴 승부로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흔들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3득점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이다.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보직을 옮긴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으면서 커쇼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3루 앞 땅볼 때 빠른 발로 전력질주해 1루를 밟은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로 자리를 옮겼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022년 MLB 포스트시즌 6호 득점을 낸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세 번의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사 만루 찬스에선 의욕이 앞선 스윙으로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의 주인공이 될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유격수 호수비로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날렸다. 6회초 유릭슨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선발 다르빗슈 유가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다르빗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로버트 수아레스는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1사 1, 3루에서 개빈 럭스에게 2루수 쪽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느린 땅볼을 잡아 2루에 커버 들어온 김하성에게 송구해 첫 번째 아웃을 잡았고, 김하성은 1루에 총알같은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8회 터진 크로넨워스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전날 패배(3-5)를 5-3으로 그대로 갚아주며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무대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 50골 합작 손흥민 “나는 케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케인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

    50골 합작 손흥민 “나는 케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케인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

    “나는 케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케인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터진 토트넘의 세 골 가운데 2골을 쓸어담은 손흥민(30·토트넘)의 해리 케인과의 ‘합작 50골’ 성과를 이렇게 설명했다.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로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전반 20분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36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투타의 퇴장까지 유도하는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EPL에서 역대 최다 43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는 공식전 통산 50골을 함께 만들었다. 케인이 손흥민의 24골을 도왔고, 손흥민은 케인의 26골을 베달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한다. 나는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고, 그 역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며 “이 관계는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해 나온 것이다.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반 프랑크푸르트에 선제골을 내줬던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케인의 합작골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빼앗아 결국 역전승까지 이뤘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 홈에서 0-1로 뒤처지고 싶지는 않았다”며 “축구에선 항상 실수가 나오지만, 우리는 다시 회복했다.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친 건 정말 좋은 경기력과 결과였다. 다만 후반에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고, 10명이 싸운 프랑크푸르트에 한 골을 더 내주기도 했다. 초조하게 남은 경기를 지켜본 손흥민은 “마지막 5분은 정말 힘들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36분 기록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D조 1위(승점 7·2승1무1패)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6일 에버턴,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대결을 벌여야 하고, UCL도 조별리그 2경기가 더 남아 있다. 그는 “긍정적인 면과 함께 언제나 개선해야 할 점도 남아 있다. 주말의 중요한 경기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힘든 두 경기를 위해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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