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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만류 금세기에 멈출 수도”… 기후 격변 경고

    전 세계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지구의 기온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멕시코 만류(걸프스트림)가 이르면 2025년 소멸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걸프스트림은 북대서양 해류와 함께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류’(AMOC) 중 세계 최대 해류로 꼽히고, 멕시코만의 따뜻한 물을 대서양으로 전달해 해류를 순환시켜 지구의 기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이 해류의 순환이 멈추면 지구의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기후 위기의 티핑포인트가 될 것으로 지적해 왔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 페테르 디틀레우센 교수와 수산네 디틀레우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1870∼2020년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 AMOC가 이르면 2025년 붕괴를 시작해 2095년 이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2018년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의 논문과 2021년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가 AMOC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붕괴 시점을 이번 세기 안으로 앞당겨 관측한 것이다. AMOC는 따뜻한 바닷물을 극지방을 향해 북쪽으로 운반하고 그곳에서 냉각되고 가라앉아 대서양의 해류를 몰고 간다. 이런 해수 순환은 열, 탄소, 산소, 영양분 등 공급은 물론 해수면 높이와 세계 기후 시스템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린란드의 만년설과 빙하가 급속도로 녹으면서 유입되는 물은 점점 더 해류의 흐름을 소멸시키고 있다. 걸프스트림을 비롯해 AMOC가 붕괴되면 인도, 남미, 서아프리카의 가뭄과 기아는 더욱 심각해지며 유럽에는 극한의 겨울이 찾아오고, 미국 동부 해수면은 상승하게 된다. 흡사 영화 ‘투모로우’가 가정한 디스토피아가 현실화하는 셈이다. 연구팀은 AMOC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정하지는 않았으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연구 기간에 거의 선형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 ‘오프사이드 골’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

    ‘오프사이드 골’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처음 실전을 뛰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에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히샤를리송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투어에 돌입했다. 2-3으로 패한 웨스트햄전 출전 명단에서 손흥민은 제외됐다.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던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들었으나 경기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라이언 시티전이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경기이자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공격 전개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전반 3분 오른발로 첫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 26분 해리 케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재빠르게 문전으로 띄워준 공을 헤더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하지만 케인이 킥을 하는 순간 손흥민의 위치가 상대 수비보다 앞에 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를 쏘아 올렸으나 크로스바 위 그물에 얹혔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라이언 시티의 역습 과정에서 막심 레스티엔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 틈을 타 샤왈 아누아르가 살짝 발을 갖다 대 득점했다. 전반 슈팅 수가 24대 3일 정도로 토트넘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으나 토트넘의 동점골은 전반 종료 직전에야 나왔다.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추가시간 4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균형을 맞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케인을 포함한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히샤를리송이 후반 시작 7분 만에 박스 안에서의 왕성한 움직임으로 2골을 터뜨리며 역전의 선봉이 됐다. 후반 3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고, 4분 뒤에는 상대 수비의 헤더 백패스를 머리로 가로채 골을 추가했다. 후반 28분 로셀소가 4-1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 추가시간 1분 히샤를리송이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새달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팀 레전드를 기리기 위해 진행하는 감페르 컵에 9일 출전한다. 나흘 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맞는다.
  • “기후변화로 멕시코 만류 2025년 소멸 가능성”

    “기후변화로 멕시코 만류 2025년 소멸 가능성”

    전 세계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지구의 기온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멕시코 만류(걸프스트림)가 이르면 2025년 소멸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걸프스트림은 북대서양 해류와 함께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류(AMOC)’ 중 세계 최대 해류로 꼽히고, 멕시코만의 따뜻한 물을 대서양으로 전달해 해류를 순환시켜 지구의 기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이 해류의 순환이 멈추면 지구의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기후 위기의 티핑포인트가 될 것으로 지적해 왔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 페테르 디틀레우센 교수와 수잔네 디틀레우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1870∼2020년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 AOMC가 이르면 2025년 붕괴를 시작해 2095년 이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2018년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의 논문과 2021년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가 AOMC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붕괴의 시점을 이번 세기 안으로 앞당겨 관측한 것이다. AOMC는 따뜻한 바닷물을 극지방을 향해 북쪽으로 운반하고 그곳에서 냉각되고 가라앉아 대서양의 해류를 몰고 간다. 이런 해수 순환은 열, 탄소, 산소, 영양분 등 공급은 물론 해수면 높이와 세계 기후 시스템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린란드의 만년설이 녹고 빙하가 급속도로 녹으면서 유입되는 물은 점점 더 해류의 흐름을 소멸시키고 있다. 걸프스트림을 비롯해 AMOC가 붕괴되면 인도, 남미, 서아프리카의 가뭄과 기아는 더욱 심각해지며 유럽에는 극한의 겨울이 찾아오고, 미국 동부 해수면은 상승하게 된다. 흡사 영화 ‘투모로우’가 가정한 디스토피아가 현실화하는 셈이다. 연구팀은 AMOC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정하지는 않았으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연구 기간에 거의 선형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분석과 전망은 가능한 한 보수적인 가정을 토대로 했다”며 “AOMC 붕괴 임박을 뜻하는 지표들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 벨호 첫판부터 ‘사생결단’

    지소연·조소현 등 황금세대 조합상대 몸싸움 격해… 거친 경기 전망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을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터라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콜롬비아를 잡아야 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고,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 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16강 진출 위한 첫 관문, 콜롬비아전…지소연 “거칠게 맞서겠다”

    16강 진출 위한 첫 관문, 콜롬비아전…지소연 “거칠게 맞서겠다”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했다. 이 경기가 16강에 진출의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면서, 한국은 조 2위를 두고 콜롬비아와 혈투를 펼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다만,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부상으로 번갈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한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결전의 땅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하성 12호 ‘쾅’…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김하성 12호 ‘쾅’…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시에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5출루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10-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투수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홈런을 12개로 늘렸다. 2021년 8개, 지난해 11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 시즌 162경기를 치르는 샌디에이고의 99번째 경기였던 이날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3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4-3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를 쳐 샌디에이고는 5-3으로 달아났다. 5회 2사 2루에서 또 볼넷을 얻어낸 김하성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2루를 밟은 뒤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7회 홈런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이날 다섯 번째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빅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하성은 비록 수비에서 6회 시즌 다섯 번째 포구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타석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0.262였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313타수 84안타)로 껑충 뛰었고, 샌디에이고는 14-3으로 디트로이트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 에이스 허훈·전성현 막혀… 남자농구 한일전 2연승 놓쳤다

    에이스 허훈·전성현 막혀… 남자농구 한일전 2연승 놓쳤다

    허훈과 전성현이 침묵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80-85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76-69로 승리한 한국은 2019년 7월 윌리엄 존스컵 이후 4년 만의 한일전 2경기에서 일본과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대표팀은 다음달 2024 파리올림픽 자격예선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전초전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모두 확인했다. 오세근과 라건아가 빠진 상황에서도 ‘베이비 헐크’ 하윤기가 맹활약하며 골밑에서 파괴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상대 압박에 당황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전날 공격을 이끈 에이스 허훈과 전성현이 각각 5득점, 3득점에 머물렀다. 이우석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어 하윤기가 14득점 2리바운드, 송교창이 13득점 3도움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일본은 하라 슈타가 3점슛 3개 등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포인트가드 도가시 유키는 13득점 3도움,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은 허훈과 송교창의 패스를 받은 하윤기의 연속 4득점으로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허훈, 송교창이 3점슛을 터트렸고 속공에서 하윤기가 림을 부술 듯한 덩크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이후 외곽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16-20으로 리드를 뺏긴 채 1쿼터를 마쳤다. 일본의 도미나가와 하라가 외곽슛을 넣으며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한국은 하윤기와 박지훈이 허공을 가르는 패스로 실책을 저질러 한때 12점까지 밀렸다. 벤치에서 나온 이우석이 분전했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40-48로 좁혔다. 한국은 3쿼터 중반 수비에서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번갈아 활용해 6차례 연속 상대 공격을 막았고, 하윤기와 이승현의 골밑 득점과 전성현의 이날 경기 첫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에 외곽과 속공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재역전당했다. 6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한국은 공격에서 일본의 압박 수비를 이겨 내지 못했고, 수비에선 와타나베 휴와 요시이 히로타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했다. 경기 막판 김종규와 양재민, 박지훈이 득점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허훈·전성현 침묵한 한국, 일본에 아쉬운 패배…평가전 1승 1패

    허훈·전성현 침묵한 한국, 일본에 아쉬운 패배…평가전 1승 1패

    허훈과 전성현이 침묵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80-85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76-69로 승리한 한국은 2019년 7월 윌리엄 존스컵 이후 4년 만의 한일전 2경기에서 일본과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대표팀은 다음달 2024 파리올림픽 자격예선과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전초전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모두 확인했다. 오세근과 라건아가 빠진 상황에서도 ‘베이비 헐크’ 하윤기가 맹활약하며 골 밑에서 파괴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 압박에 당황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꼽힌다. 한국은 전날 공격을 이끈 에이스 허훈과 전성현이 각각 5득점, 3득점에 머물렀다. 이우석이 3점 슛 3개 포함 15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어 하윤기가 14득점 2리바운드, 송교창이 13득점 3도움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일본은 하라 슈타가 3점 슛 3개 등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포인트가드 토가시 유키는 13득점 3도움, 토미나가 게이세이는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전반은 허훈과 송교창의 패스를 받은 하윤기의 연속 4득점으로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허훈, 송교창이 3점 슛을 터트렸고 속공에서 하윤기가 림을 부술듯한 덩크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이후 외곽 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16-20 리드를 뺏긴 채 1쿼터를 마쳤다. 일본의 토미나가와 하라가 외곽 슛을 넣으며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한국은 하윤기와 박지훈이 허공을 가르는 패스로 실책을 저질러 한때 12점까지 밀렸다. 벤치에서 나온 이우석이 분전했다. 2쿼터에만 3점 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40-48로 좁혔다. 한국은 3쿼터 중반 수비에서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번갈아 활용해 6차례 연속 상대 공격을 막았고, 하윤기와 이승현의 골 밑 득점과 전성현의 이날 경기 첫 3점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에 외곽과 속공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재역전 당했다. 6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한국은 공격에서 일본의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했고, 수비에선 와타나베 휴와 요시이 히로타카에 골 밑 돌파를 허용했다. 경기 막판 김종규와 양재민, 박지훈이 득점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김하성 99경기 만에 MLB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포+빅리그 첫 5출루 경기…아직 63경기 남아

    김하성 99경기 만에 MLB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포+빅리그 첫 5출루 경기…아직 63경기 남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동시에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5출루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 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김하성은 10-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투수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홈런을 12개로 늘렸다. 2021년에 8개, 지난해 11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 시즌 162경기를 치르는 샌디에이고의 99번째 경기였던 이날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아직 63경기 남았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3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4-3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를 쳐 샌디에이고는 5-3으로 달아났다. 5회 2사 2루에서 또 볼넷을 얻어 낸 김하성은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2루를 밟은 뒤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홈런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이날 5번째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빅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도 갈아 치웠다.김하성은 비록 수비에서 6회 시즌 5번째 포구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타석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0.262였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313타수 84안타)로 껑충 뛰었고, 샌디에이고는 14-3으로 디트로이트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제 이름 발해처럼 이젠 LPBA 투어에 당당히 이름을 내밀고 싶습니다”. 지난해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시즌을 불과 101위로 마감했던 ‘무명’의 권발해(19)가 통산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투어 최다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잡고 전용 경기장 시대를 열어젖힌 하나카드 챔피언십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권발해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전(3전2승제)에서 90분 만에 스롱을 2-1(9-11 11-10 9-8)로 제압했다. 앞서 예선 1·2차전에서 서유리와 오지연을 제치고 64강 본선에 오른 뒤 최연주를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던 권발해는 이날 스롱까지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진출, 임경진을 역시 2-1로 누른 김진아를 상대로 8강 티켓에 도전한다.누가 봐도 경기 결과를 뻔히 점칠 수 있었던 경기의 흐름은 1세트 종반부터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권발해는 최다승자를 만났다는 긴장감에 초반 8이닝을 공타로 돌아섰다. 그 사이 스롱은 2이닝 4연속 득점을 포함해 6점을 솎아내며 손쉬운 승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스롱의 장타가 침묵한 사이 권발해는 9이닝 3득점에 이어 10이닝 하이런 5점을 기록하는 뒷심으로 반격했다. 비록 두 점 차로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투지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1세트는 시작에 불과했다. 첫 이닝 3득점으로 기분 좋게 2세트를 시작한 권발해는 스롱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다 6이닝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막판이 압권이었다. 초반 5-4로 앞서가다 여섯 이닝 공타에 다시 빠지는 바람에 5-8의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권발해는 스롱이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하고 세 이닝 공타에 머무는 동안 뒤돌리기로 1점을 만회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한 차례의 뒤돌리기가 충돌로 무산돼 호흡을 가다듬은 권발해는 그러나 앞돌리기와 뒤돌리기로 8-8 더블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가를 성공시키면서 투어 통산의 6승의 주인공인 스롱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경북 대구 출신의 권발해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아마추어 경력이 전무한 그는 당구 입문 3년 만인 지난해 프로 선발전에서 낙방했지만 PBA 공식 테이블 업체의 와일드카드로 데뷔 시즌을 치러냈다. 하지만 포인트 랭킹은 101위로 초라했다. 최고 성적이 본선 64강 한 차례에 불과했던 권발해는 그러나 올 시즌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는 연속 33위에 올라 적응을 알렸고, 이날 생애 첫 16강에 진출하면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그는 “오늘 LPBA 최강인 스롱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순간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다만 기본적인 공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또 다른 가르침도 받았다”고 자세를 낮췄다.발해는 대조영이 고대 고구려를 계승해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 세워 통일신라 시대 당시 남북국 체제를 형성했던 국가다. 한동안 우리 민족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권발해는 “제 독특한 이름은 한동안 우리 민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묻혀 있었던 발해처럼 강인하고 꿋꿋하게 자라라며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저도 이제 무명에서 벗어나 모든 이로부터 떳떳하게 인정받는 프로 당구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포토] ‘환상의 호흡’ 김수지·이재경, 다이빙 혼성 싱크로 4위

    [포토] ‘환상의 호흡’ 김수지·이재경, 다이빙 혼성 싱크로 4위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이재경(광주광역시청)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이번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다이빙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수지-이재경은 22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281.46점을 획득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6위를 합작했던 김수지와 이재경은 1년 만에 한층 무르익은 호흡을 과시해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들에 앞서 이번 대회 한국 다이빙 최고 순위는 남자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의 7위였다. 1차 시기 5위, 2차 시기 4위로 줄곧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간 김수지와 이재경은 3차 시기에서 66.96점을 더해 종합 3위로 치고 나섰다. 3차 시기에서 이들은 ‘앞으로 뛰어 3바퀴 반을 돌아 다리를 편 채 양손으로 감싸는’ 난도 3.1 107B 동작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공중에서 회전하고 입수하는 순간까지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연기를 펼쳤다. 김수지-이재경은 4차 시기에서 작은 실수로 이탈리아에 4.56점 뒤처진 4위로 밀려났다. 이들은 5차 시기에서 역전에 도전했으나, 긴장한 탓인지 두 선수의 입수 시기가 어긋나 58.50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019년 광주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수지는 허리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가운데 그는 스프링보드 1m와 3m 개인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박하름(광주광역시청)과 함께 출전한 여자 3m 싱크로 결승 12위, 이재경과 호흡을 맞춘 혼성 3m 싱크로 4위, 혼성팀 경기 8위 등 성과를 남겼다. 이재경은 김영택(제주도청)과 함께 나선 10m 싱크로 결승 10위에 이어 10m 플랫폼 준결승 진출 등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의 린산-주지펑은 326.10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나온 12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고, 마지막 일정인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도 우승하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다이빙 전 종목을 석권한다. 호주의 매디슨 키니-도모닉 베드굿은 307.38점으로 은메달, 이칼리아의 치아라 펠라카니-마테오 산토로는 294.12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 천위페이 잡은 안세영, 타이쯔잉 나와!! 코리아오픈 2연패까지 한걸음

    천위페이 잡은 안세영, 타이쯔잉 나와!! 코리아오픈 2연패까지 한걸음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맞수 천위페이(중국) 상대 2연패를 끊어내고 타이쯔잉(대만)을 상대로 코리아오픈 2연패 및 올해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2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3위 천위페이에 2-1(15-21 21-8 24-22)로 역전승,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인 안세영은 대회 2연패 및 올해 6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겨놓게 됐다. 안세영은 23일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19)으로 제압한 4위 타이쯔잉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선다. 올해 들어서는 2연승 포함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5승10패를 기록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까지 안세영의 천적이었다. 안세영은 7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다가 지난해 7월 첫 승을 신고했고, 올해 들어 3월 전영오픈 결승 승리까지 3연승을 달리다 5월 단체전인 수디르만컵 결승에 이어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거푸 패하며 주춤거렸다. 올해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안세영에게 천위페이전 2연패는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으나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8월 세계개인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안세영과 천위페이를 비롯해 야마구치와 타이쯔잉 등 빅4가 주름 잡고 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8승 2패로 뒤지지만 올해는 최근 2연승 포함 3승2패로 기록 중이다. 타이쯔잉을 상대로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천위페이를 공략하는 게 안세영에게는 과제였던 셈이다. 안세영은 인아웃 라인 판단에서 몇 차례 실수하는 등 코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끌려다닌 끝에 15-21로 1게임을 먼저 내줬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2게임 초반 천위페이를 1점으로 묶어 놓고 7-1까지 달아났다. 안세영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천위페이의 실수가 잦아졌다. 안세영은 14-7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2게임을 손쉽게 챙겼다. 3게임에서는 안세영 특유의 수비가 빛났다. 11-10에서 연속 4점을 따며 간격을 벌린 안세영은 15-12로 다시 좁혀지자 천위페이의 공격을 두 차례나 몸을 날리며 걷어낸 끝에 범실을 끌어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19-12까지 달아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듯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을 거듭해 20-20 듀스가 됐고, 22-22에서 안세영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성공한데 이어 천위페이의 하이클리어가 라인 밖으로 나가며 78분에 걸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승리를 따낸 뒤 눈시울을 붉히며 울컥한 표정을 짓기도 했던 안세영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천위페이를 이긴 것은 처음”이라며 “연패를 끊었다는 것도 너무 좋았고 부모님 앞에서, 또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신 팬분들 앞에서 천위페이 선수를 이겼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정말 힘들었다”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힘도 많이 들어갔고 떨렸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안세영은 또 “1게임에서는 코트 적응이 까다로워 좀 덜 뛰려 했었고, 2게임에서는 오히려 덜 뛰어도 되는 데 더 많이 뛰다 보니 기회가 많이 생겨 공격을 할 수 있었다”며 “코트에 빨리 적응했더라면 조금 더 쉽게 경기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복기했다. 안세영은 3게임 막판 추격을 당할 때를 놓고는 “체력적인 부담도 있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에 조급했다”면서 “오히려 천위페이 선수가 오히려 불안해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하다 보니 제가 오히려 당황해 연속해서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안세영은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제가 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래서 계속 밀어붙이며 공격 타이밍만 주지 않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만날 때마다 상대하기가 더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 선수는 저에게 2-0으로 이긴 경우가 많은 데 저는 한 번도 2-0으로 이긴 적이 없다. 앞으로 2-0으로 이길 수 있도록 더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결승 상대로 누가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는 “야마구치, 타이쯔잉 둘 다 원하지 않는다”고 농담처럼 말하면서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1점, 1점을 따기 위해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천위페이 상대 2연패 끊은 안세영, 코리아오픈 2연패 보인다

    천위페이 상대 2연패 끊은 안세영, 코리아오픈 2연패 보인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맞수 천위페이(중국) 상대 2연패를 끊어내며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2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3위 천위페이에 2-1(15-21 21-8 24-22)로 역전승,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인 안세영은 대회 2연패 및 올해 6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안세영은 23일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4위 타이쯔잉(대만)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5승10패를 기록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까지 안세영의 천적이었다. 안세영은 7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다가 지난해 7월 첫 승을 신고했고, 올해 들어 3연승을 달리다 지난 5월 단체전인 수디르만컵 결승에 이어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거푸 패하며 주춤거렸다. 올해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안세영에게 천위페이전 2연패는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으나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8월 세계개인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안세영과 천위페이를 비롯해 야마구치와 타이쯔잉 등 빅4가 주름 잡고 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8승 2패로 뒤지지만 올해는 최근 2연승 포함 3승2패로 기록 중이고 타이쯔잉을 상대로는 6승 2패로 우위에 있는데 올해 2연승 포함 3승1패로 앞선다. 천위페이를 공략하는 게 안세영에게는 과제였던 셈이다. 안세영은 인아웃 라인 판단에서 몇 차례 실수하는 등 코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끌려다닌 끝에 15-21로 1게임을 먼저 내줬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2게임 초반 천위페이를 1점으로 묶어 놓고 7-1까지 달아났다. 안세영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천위페이의 실수가 잦아졌다. 안세영은 14-7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2게임을 손쉽게 챙겼다. 3게임에서는 안세영 특유의 수비가 빛났다. 11-10에서 연속 4점을 따며 간격을 벌린 안세영은 15-12로 다시 좁혀지자 천위페이의 공격을 두 차례나 몸을 날리며 걷어낸 끝에 범실을 끌어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19-12까지 달아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듯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을 거듭해 20-20 듀스가 됐고, 22-22에서 안세영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성공한데 이어 천위페이의 하이클리어가 라인 밖으로 나가며 78분에 걸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승리를 따낸 뒤 눈시울을 붉히며 울컥한 표정을 짓기도 했던 안세영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천위페이를 이긴 것은 처음”이라며 “연패를 끊었다는 것도 너무 좋았고 부모님 앞에서, 또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신 팬분들 앞에서 천위페이 선수를 이겼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정말 힘들었다”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힘도 많이 들어갔고 떨렸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안세영은 또 “1게임에서는 코트 적응이 까다로워 좀 덜 뛰려 했었고, 2게임에서는 오히려 덜 뛰어도 되는 데 더 많이 뛰다 보니 기회가 많이 생겨 공격을 할 수 있었다”며 “코트에 빨리 적응했더라면 조금 더 쉽게 경기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복기했다. 안세영은 3게임 막판 추격을 당할 때를 놓고는 “체력적인 부담도 있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에 조급했다”면서 “오히려 천위페이 선수가 오히려 불안해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하다 보니 제가 오히려 당황해 연속해서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안세영은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제가 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래서 계속 밀어붙이며 공격 타이밍만 주지 않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만날 때마다 상대하기가 더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 선수는 저에게 2-0으로 이긴 경우가 많은 데 저는 한 번도 2-0으로 이긴 적이 없다. 앞으로 2-0으로 이길 수 있도록 더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결승 상대로 누가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는 “야마구치, 타이쯔잉 둘 다 원하지 않는다”고 농담처럼 말하면서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1점, 1점을 따기 위해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세계 1위 충분히 이길 수 있어”서승재-강민혁, 코리아오픈 2연패 길목에서 세계 1위와 격돌

    “세계 1위 충분히 이길 수 있어”서승재-강민혁, 코리아오픈 2연패 길목에서 세계 1위와 격돌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희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2연패까지 두 걸음을 남겨놨다. 그 길목에서 남자 복식 세계 1위와 격돌한다. 세계 12위 서승재-강민혁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 8강전에서 34위 마쓰이 게이치로-다케우치 요시노리(일본)를 2-1(22-20 18-21 21-14)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남자 복식 선수로는 6년 만에 정상을 밟았던 서승재-강민혁은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인도네시아)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알피안-아디안토는 지난해 12월부터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팀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2승2패로 팽팽하다. 여기에 서승재-강민혁은 지난 5월 말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32강전에서 알피안-아디안토를 꺾고 우승까지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서승재-강민혁이 이날 4강 티켓을 거머쥐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1게임과 2게임에서는 상대의 빠른 스피드에 끌려다니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서승재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8강전을 1시간 8분 동안 치렀던 여파도 있는 것으로 보였다. 혼합복식에서 끝내 패배했던 서승재는 불과 4시간 남짓만인 오후 5시 50분 남자복식 경기를 시작했다. 그 사이 숙소로 이동해 늦은 점심을 하고 씻은 뒤 곧바로 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등 제대로 쉴 틈이 없었다. 서승재-강민혁은 1게임은 5-13으로 8점 차까지 뒤처졌다가 따라잡아 18-17로 역전에 성공한 뒤 20-20 듀스를 이뤘다가 기어코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10-15로 뒤졌다가 뒷심을 발휘해 16-16으로 동점을 이뤘다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3게임에 돌입했다. 그러나 3게임에서는 강민혁이 앞에서 보다 활발하게 포인트 사냥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7-1까지 뛰쳐나가 손쉽게 경기를 헤쳐갔다. 또 꾸준히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를 낚아챘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서승재는 “오늘 팬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서 이길 수 있었다”며 “혼복 남복 두 경기가 빡빡하게 있는 바람에 제대로 쉬지 못해서 평소보다 조금 더 힘에 부쳤지만 오늘 충분히 회복해서 내일 경기에는 완벽한 상태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세계 1위이지만 우리가 경기력을 100%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패키지 입법’ 내용은…피해자 긴급지원, 청년층 임대차 교육도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패키지 입법’ 내용은…피해자 긴급지원, 청년층 임대차 교육도

    부산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한꺼번에 정비하는 패키지 입법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 등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6개 조례 패키지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는 제정 2건, 개정 4건으로,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안은 시장에게 주택 임대차와 관련된 피해와 분쟁을 예방하고, 주택임대인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주택임대차 피해가 발생하면 주거·금융·법률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월세 지원센터 설치, 운영 근거도 담았다. 다른 제정 조례인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조례안’은 시가 주택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보증료를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2억원 이하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이다. 청년주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청년이 주거 목적으로 시내 주택을 임차할 경우 임대차 계약고 관련된 법률 안내와 상담 등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한 홍보와 피해 예방교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피해자의 54%가 20, 30대일 정도로 청년층이 전세사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기해자에 공인중개사 또는 보조원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택의 중개 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는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를 막기 위한 종사자 실명제 운영,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 실시 등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던 2021년 상반기부터 2022년 하반기 사이 체결된 전세 계약의 만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도래하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깡통전세, 역전세가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긴급 지원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이처럼 조례 패키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건교위 관계자는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회가 전세사기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보증금 회수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자 반발이 있었고, 특별법이 2025년 5월까지 한시 운용돼 전세피해지원센터도 그 기간까지만 운영하는 등의 단점을 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전세 사기 패키지 조례를 시행해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자가 많을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안세영, 코리아오픈 2연패 길목에서 천위페이와 격돌

    안세영, 코리아오픈 2연패 길목에서 천위페이와 격돌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2연패로 가는 길목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와 격돌한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대표팀 선배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0(21-7 21-6)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이날 능수능란하게 심유진의 공격을 받아내며 하이 클리어, 드롭샷, 헤어핀 등을 마음먹은 대로 구사하며 심유진을 코트 앞뒤, 좌우로 흔들어 2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안세영은 1게임 마지막 3점과 2게임 시작 뒤 8점 등 11점을 내리 따내는 한편, 연속 실점은 2점으로 단 한 차례만 허용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세계 38위 심유진은 전날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디펜딩 챔피언인 안세영은 이날 중국 대표팀 동료 왕즈이에 2-1(10-21 25-23 21-12)로 역전승한 천위페이와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전 패배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회하게 됐다. 역대 전적은 4승 10패로 밀리지만 올해 들어서는 안세영이 3승2패로 앞선다. 다만 3연승을 달리다 수디르만컵 포함 최근 2연패 중이다. 특히 올해 8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라 5번 우승했던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 패배로 9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을 마치고 귀국한 뒤 진천선수촌에서 현재 여자 단식 ‘빅4’를 이루고 있는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위 천위페이, 4위 타이쯔잉(대만)을 상대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에 매진해왔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는 올해 최근 2연승 포함 3승2패, 타이쯔잉을 상대로는 2연승 포함 3승1패를 거두고 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은 “저는 정말 단순한 플레이를 하고 수비적인 면이 좀 큰데 천위페이 선수는 수비는 물론 공격까지 좋은 선수여서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평가하면서도 “내일 제가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실수를 줄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한 맞춤형 훈련에 대해 안세영은 “남자 선수와도 겨뤄 보고 스타일이 제각각 다른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면서 “힘든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그런 방법들을 찾아주는 등 감독님이 많은 신경 써주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이날 야마구치에 1-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1게임을 19-21로 내준 김가은은 2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낸 뒤 3게임에서 7-1까지 앞서 대어를 낚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해서 11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가은은 경기 뒤 “응원을 진짜 많이 받아 좀 더 잘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고 있었을 때 계속 분위기를 끌고 가려 했지만 공이 가다 말거나 길게 가는 등 제 플레이에 불신이 생기다 보니 스스로 무너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이날 8강전에서 12위 리웬메이-류쉬안쉬안(중국)을 2-1(21-16 20-22 21-12)로 물리치고 한국 여자 복식조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코트 좌우 구석을 노리는 김소영-공희용의 샷이 경기 내내 빛났다. 라인 근처에서 뚝 떨어지는 절묘한 샷에 리웬메이-류쉬안쉬안은 라인 판단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며 무너졌다.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그러나,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에 0-2(19-21 17-21)로 무릎을 꿇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혼합복식 8강전에서도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에 1-2(21-18 14-21 19-21)로 역전패해 4강에 합류하지 못했다.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코리아오픈 2연패 향해 전진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코리아오픈 2연패 향해 전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35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7 21-1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10-7 상황에서 11점을 연속해 따내며 1게임을 챙긴 안세영은 2게임 초반 아주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3-3에서 꾸준히 간격을 벌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상대의 연속 득점을 3점 이내로 묶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세계 38위이자 대표팀 선배인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심유진은 이날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2-20 21-17)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3연패 끝에 올린 첫 승이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도 5위 허빙자오(중국)에 2-0(21-9 21-17)으로 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김가은은 2019년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허빙자오를 처음 만나 이긴 뒤 내리 6연패를 당하다가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김가은의 8강 상대는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남자복식 세계 112위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은 7위 류위천-오수안이(중국)를 2-1(21-17 16-21 21-17)로 격파하고 8강에 올라 이변을 이어 갔다. 남자복식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2위인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38위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의 도전에 고전하다가 2-1(24-26 21-15 2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서승재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8강에 합류했다.
  • 안세영, 코리아 오픈 2연패 순항…33분 만에 16강전 끝내고 8강행

    안세영, 코리아 오픈 2연패 순항…33분 만에 16강전 끝내고 8강행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35위 푸트리 카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7 21-1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10-7 상황에서 11점을 연속해 따내며 1게임을 챙긴 안세영은 2게임 초반 아주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3-3에서 꾸준히 간격을 벌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상대의 연속 득점을 3점 이내로 묶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세계 38위이자 대표팀 선배인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심유진은 이날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2-20 21-17)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3연패 끝에 올린 첫 승이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도 5위 허빙자오(중국)에 2-0(21-9 21-17)으로 완승, 8강에 합류했다. 김가은은 2019년 11월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허빙자오를 처음 만나 이긴 뒤 내리 6연패를 당하다가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김가은의 8강 상대는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남자복식 세계 112위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은 7위 류위천-오수안이(중국)를 2-1(21-17 16-21 21-17)로 격파하고 8강에 올라 이변을 이어갔다. 남자복식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2위인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38위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의 거센 도전에 고전하다 2-1(24-26 21-15 21-18)로 역전승, 8강에 합류했다. 서승재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8강에 합류했다.
  • ‘멀티 히트’ 김하성,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최지만은 2타점 역전 결승타

    ‘멀티 히트’ 김하성,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최지만은 2타점 역전 결승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로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타점 역전 결승타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5연패를 끊어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1도루 맹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낮게 떨어지는 유인 공을 몸의 중심이 무너진 상태에서 부드럽게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다만,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 초엔 베리오스가 던진 빠른 공이 유니폼을 스치면서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9회 초엔 전력 질주로 만든 내야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4로 상승했다. 이날 도루는 시즌 18번째로 MLB 데뷔 후 첫 20도루까지 성큼 다가섰다.한편, 최지만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2타점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5 승리를 거둬 5연패를 끊어냈다. 피츠버스의 빅이닝은 2-4로 뒤진 7회 말이었다.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타석에 최지만이 들어섰다. 최지만은 좌완 샘 헨지스의 3구째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뜨리는 2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을 일궜다. 이어진 기회에서 제러드 트리올로가 2타점을 추가했고, 최지만이 홈을 밟으면서 7-4로 달아났다. 8회 초 클리블랜드의 선두 타자 조시 벨의 1점 홈런이 터졌지만, 이후 피츠버그 불펜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7-5로 끝났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73에서 0.182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8개다.
  • 한국 넘버2 김가은, 세계 5위 허빙자오 격파...다음 상대는 1위 야마구치

    한국 넘버2 김가은, 세계 5위 허빙자오 격파...다음 상대는 1위 야마구치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넘버2’이자 세계 19위인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명(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강호 허빙자오를 맞아 2-0(21-9 21-17)으로 완승했다. 김가은은 2019년 11월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허빙자오를 처음 만나 이긴 뒤 내리 6연패를 당했다가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김가은은 코트 구석을 노리는 강한 공격으로 이날 승리를 일궜다. 1게임 8-6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간격을 벌린 김가은은 15-9 이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기세를 올렸다. 2게임에서는 초반에 흐름을 내줬다가 12-10으로 역전한 뒤 연속 득점하며 17-1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허빙자오가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으나 김가은의 상승세를 넘지 못했다. 김가은은 8강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한다. 아먀구치를 넘어서면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혼합복식 16강전에서는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16강전에서 19위 데잔 페르디난시야-글로리아 위드자야(인도네시아)를 2-1(21-14 20-22 21-1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경기에서는 전날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8위인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전날 32강전에서 김혜정이 발목을 다쳐 경기 도중 기권한 가운데 나머지 우승 후보들은 순항했다.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16강전에서 19위 트레사 졸리-가야트리 코피찬드(인도)를 33분 만에 2-0(21-11 21-4)으로 일축하고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한국 맞대결에서는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21위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인천국제공항)을 2-0(21-13 21-10)으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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