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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2년 연속 코리안투어 최강단…女 이예원은 가상화폐 상금 대회 우승

    하나금융, 2년 연속 코리안투어 최강단…女 이예원은 가상화폐 상금 대회 우승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구단으로 등극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7214야드)에 열린 이벤트 대회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총상금 1억 원) 연장전에서 함정우가 버디를 낚아 이재경이 파에 그친 CJ를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2회를 맞은 이 대회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1라운드 18홀 경기로 치러졌다. 소속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구단 랭킹 포인트에서 1위에 오른 CJ와 2위 하나금융그룹, 3위 우리금융그룹 등 12개 구단이 출전했다. 올해만 2승을 거둔 정찬민과 올해 1승 및 통산 3승의 이재경이 출전한 CJ는 보너스 점수 19점, 올해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상금 2위 한승수, 통산 2승의 박은신이 출전한 하나금융은 17점을 안고 출발했다. CJ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7점을 보태고, 하나금융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더하며 26-26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나금융은 11번(파5), 12번 홀(파3)에서 박은신, 13번 홀(파4)에서 함정우가 3연속 버디를 합작하며 2점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재경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9.7m 버디를 떨궈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재경이 3.3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함정우는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날 버디만 3개 낚은 박은신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CJ는 2년 연속 준우승. 거액의 가상화페가 상금으로 걸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에서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쓴 이예원(KB금융그룹)이 우승했다. 이예원은 부산 기장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361야드)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위믹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쳐 버디만 4개 기록한 노승희(요진건설)를 1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투어 성적을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20명과 추천 선수 4명이 경쟁했고, 전날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12명이 이날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다퉜다. 우승 상금 25만위믹스는 현재 시세로 6억원에 가깝다. 다만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얼마를 손에 쥘지는 미지수다. 선수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화할 수 있다고 한다.
  • ‘뜨거운 손끝’ 정효근, 외곽 대결로 최준용 제압…정관장, KCC 꺾고 2위 유지

    ‘뜨거운 손끝’ 정효근, 외곽 대결로 최준용 제압…정관장, KCC 꺾고 2위 유지

    안양 정관장 3번(스몰포워드)으로 변신한 정효근이 최준용(부산 KCC)을 외곽 화력 대결에서 압도했다. 정관장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홈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17일 창원 LG전 29점 차 대패로 6연승의 기세가 꺾였는데 곧바로 승리를 일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반면 같은 날 고양 소노를 상대로 4연패를 끊은 KCC는 다시 패배의 늪에 빠졌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효근이 83.3%의 성공률로 3점슛 5개를 꽂으면서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릴 먼로도 17득점 5리바운드 5도움, 렌즈 아반도는 17득점 7리바운드로 내외곽을 휘저었다. 후반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한 최성원도 11득점 6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정효근에 대해 “3번으로 뛰고 있는데 4번(파워포워드)과 움직임이 달라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는 게 당연하다”며 “빅 포워드를 보유한 팀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는데, 정효근이 그 기대에 부응했다. KCC는 허웅이 3점슛 6개 포함 23득점, 라건아가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최준용은 3점 4개를 모두 놓치며 10득점, 알리제 드숀 존슨도 11득점에 머물렀다.정효근의 3점슛으로 전반 포문을 연 정관장은 박지훈과 아반도 속공으로 차이를 벌린 뒤 먼로까지 공격에 가세했다. KCC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초반 야투 5개를 연속으로 놓쳤지만, 존슨과 최준용의 활약으로 따라붙었다. 1쿼터 막판 벤치에서 나온 라건아와 정효근이 외곽포를 주고받은 뒤 아반도가 득점력을 터트려 정관장이 6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에도 정관장은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 줄기를 막은 다음 아반도와 정효근이 3점 슛을 넣었다. KCC 라건아가 골 밑 공격으로 추격에 나선 뒤 외곽 대결이 펼쳤다. KCC는 송동훈과 정창영이, 정관장은 이종현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꽂았다. 이어 허웅과 정창영이 연속 속공으로 4점 차까지 좁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허웅이 외곽포를 넣자 먼로와 정효근이 정확한 슛으로 응수했다. 이종현과 박지훈의 공격으로 정관장이 달아났는데 허웅이 연속 3점으로 답답하던 KCC 공격의 혈을 뚫었다. 이승현이 공격리바운드로, 라건아가 골 밑 득점으로 힘을 내면서 3쿼터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먼로와 허웅이 나란히 3점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KCC는 라건아의 속공에 허웅의 외곽포를 더해 역전했지만 최성원에게 속공 3점슛을 맞아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뜨거운 손끝 감각 정효근이 다시 3점을 꽂았고, 최성원까지 득점 행진에 합류했다. KCC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작전 타임을 불렀으나 곧바로 어이없는 실책이 나와 승기를 내줬다.
  • ‘정말 메시 필요?’ 아르헨 올림픽 대표팀, 일본에 2-5 대패

    ‘정말 메시 필요?’ 아르헨 올림픽 대표팀, 일본에 2-5 대패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 U22 대표팀을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 U22 대표팀은 18일 일본 시즈오카의 IAI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5-2로 꺾었다. 전반 18분 사토 게인(베르더 브레멘)의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전반 22분 파블로 솔라리(리버플레이트), 후반 5분 티아고 알마다(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22분과 30분 스즈키 유이토(브뢴뷔)의 멀티골, 36분 마쓰무라 유타(가시마), 44분 후쿠다 시오(묀헨글라트바흐)의 골이 터지는 등 22분 만에 4골을 몰아쳐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 오이와 고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에 “상대 실책을 유발한 우리 팀의 압박과 기회를 골로 연결한 결정력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U22 대표팀은 지난달 초 막을 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은 1999년생 이하 선수가 출전했고, 24세가 넘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포함할 수 있었으나 일본은 올림픽을 겨냥해 2001년생 이하로만 팀을 꾸렸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황선홍호에 1-2로 졌다. 체면을 제대로 구긴 아르헨티나 U22 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결과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핑계로 대고 싶지는 않다. 피로를 떠나서 우린 조직력이 떨어진 약팀이라는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과 함께 뛰기도 했던 마스체라노 감독은 지난 9월 22세 대표팀 첫 소집 당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메시,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와 함께한다면 영광”이라고 언급해, 메시의 올림픽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 ‘올 2번째 결승 불발’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에 아쉬운 패배

    ‘올 2번째 결승 불발’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에 아쉬운 패배

    부상에서 돌아온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 대회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에 1-2(18-21 22-20 8-21)로 졌다. 안세영은 3연승을 마감하고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이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도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졌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8승11패(아시안게임 단체전 승리 포함)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8연패 뒤 첫 승을 올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3연승을 달리다가 2패를 당했고,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역전시켰으나 부상 복귀 이후 연승이 끊기게 됐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맞대결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42일 만이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1매치에서 천위페이를 꺾은 데 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재차 제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특히 여자단식 결승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정상에 서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후 안세영은 부상 치료 및 재활에 들어가며 공백기를 가졌고, 천위페이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픈을 거푸 제패하며 상승세를 탔다.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안세영에게 천위페이는 역시 버거운 상대였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다 막판에 연속 점수를 허용하며 첫 게임을 3점 차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8-20으로 매치포인트 위기에 몰렸다가 천위페이의 실수를 유발하며 20-20 듀스를 만든 뒤 강스매시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랠리 끝에 천위페이의 실수를 끌어내 결국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안세영은 마지막 3번째 게임에서 힘에 부친 듯 초반부터 0-4로 밀리더니 5-8에서 내리 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안세영에게 원래 이번 대회는 컨디션 점검을 위한 실전 테스트 무대였다. 비록 천위페이에게 지기는 했지만 32강전에서 세계 27위 바이위포(대만), 16강전에서 34위 가오팡제(중국), 8강전에서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을 차례차례 꺾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중국 선전으로 곧장 날아가 21일 개막하는 중국 마스터즈(슈퍼750)에 출전한다. 이변이 없으면 천위페이와 4강 또는 결승에서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다음 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파이널은 월드투어 성적 상위 8명(조)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 ‘대기만성’ 김민정, 경기대 동기 임태혁의 20번째 금강장사 등극 저지…개인 통산 5번째 금강급 제패

    ‘대기만성’ 김민정, 경기대 동기 임태혁의 20번째 금강장사 등극 저지…개인 통산 5번째 금강급 제패

    ‘대기만성’ 김민정(영월군청)이 대학 동기이자 ‘금강 황제’인 임태혁(수원시청)의 20번째 금강장사(90㎏ 이하) 등극을 저지하며 개인 통산 5반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품었다. 김민정은 17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접전 끝에 임태혁을 3-2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이후 1년 1개월 만에 금강봉 등정에 성공한 김민정은 개인 통산 5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명절 대회와 천하장사 대회를 포함한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금강급 경기에서는 지난 9월 추석 대회에서 우승하며 1년 8개월의 무관을 털어낸 임태혁이 금강급 18회 우승에 빛나는 또 다른 강자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8강에서 2-1로 물리치며 정상까지 내달리는 듯했다. 금강급 5회 우승의 또 다른 강자 문형석(수원시청)은 8강에서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에 일격을 당해 탈락했다. 임태혁은 4강에서 최영원을 2-1로 제치는 등 팀 동료 문형석의 설욕전을 펼치며 결정전에 올랐다. 지난달 거제대회에서 전도언(의성군청)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한 김민정은 8강에서 김철겸(울주군청)을 2-0, 4강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민속씨름 무대에서는 임태혁이 역대 전적 4승1패로 앞섰다. 결정전 맞대결은 처음. 여러모로 임태혁이 유리해 보였다. 서로를 잘 알다 보니 신경전 없이 시원시원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김민정은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임태혁의 안다리에 반격당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러나 김민정을 둘째 판에서 장기인 호미걸이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셋째 판에서는 안다리를 시도하는 임태혁을 밀어치기로 무너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정은 넷째 판에서 임태혁의 안다리에 당해 결국 마지막 다섯째 판을 치르게 됐다. 김민정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임태혁의 균형을 무너뜨렸으나 임태혁은 뒤로 쓰러지는 힘을 역이용해 뒤집기를 시도했고, 둘은 거의 동시에 넘어졌다. 비디오판독 결과 임태혁의 몸이 먼저 모래판에 닿았다는 판정이 나와 김민정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뒤 임태혁은 김민정과 축하의 포옹을 나누며 장난스럽게 덧걸이를 하는 시늉을 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민정은 경기대 07학번으로 같은 체급에서 뛰고 있는 임태혁, 문형석과 동기로 대학씨름 무대에서 경기대 전성시대에 힘을 보탰다. 역시 금강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만의 대학 2년 선배이기도 하다. 임태혁은 대학 3년을 마치고 2010년 수원시청에 입단하며 민속씨름 무대에 뛰어들었고, 김민정은 1년 늦게 대학 졸업 뒤 영월군청 샅바를 멨다. 그러나 김민정은 2020년 11월에 처음 금강급을 제패하는 등 처음 장사에 오르기까지 무려 만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김민정이 민속씨름에 뛰어들었을 때는 씨름의 침체기로 1년에 대회가 설날, 단오, 추석 등 명절 대회에 더해 천하장사 대회까지 4개만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며 열리고 있었다. 금강급은 이승호(현 영남대 코치)-임태혁-최정만이 트로이카를 이루며 호령했다. 그러다가 2019년 시범 도입된 민속씨름리그(지역장사대회)가 2020년 본격 출범하며 1년에 치러지는 대회가 10개까지 크게 늘었다.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많아진 것이다. 김민정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20년 7월 단오 대회 준우승으로 시동을 걸더니 넉 달 뒤 평창 대회에서 기어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2021년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 지난해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를 차지하며 꾸준하게 성적을 냈다. 올해는 준우승 1회에 그치는가 싶었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정은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은퇴를 생각할 수 있는 나이다 보니 일년 일년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8년생인 김민정은 “내년이 용의 해인데 그동안 우승을 못해본 설날, 추석 등 명절 대회에서 우승해 용띠인 제가 승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 美·英·유로존 ‘디스인플레이션’ 눈앞 … 우리나라 물가는 언제 꺾이나

    美·英·유로존 ‘디스인플레이션’ 눈앞 … 우리나라 물가는 언제 꺾이나

    최근 1년 사이 물가상승률이 10% 안팎까지 치솟았던 미국과 영국,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꺾이며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주도해왔던 이들 주요국 중앙은행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미국에 물가상승률을 역전당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美·英·유로존 나란히 ‘디스인플레이션’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을 기록해 전월(6.7%) 대비 큰 폭으로 꺾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5.7%로 전월(6.1%) 대비 둔화됐다. 영국은 주요 7개국(G7) 중 코로나19 팬데믹과 그 이후의 물가상승기에 가장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은 나라다. 영국 통계청(ONS)는 특히 주택·가계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년 전까지 10%를 넘어섰던 유로존의 CPI 상승률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9%까지 하락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에 가까이 다가섰다. 벨기에(-1.7%)와 네덜란드(-1.0%)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물가가 하락했다. 미국도 지난달 들어 확연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보였다. 미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3.2%로 9월 3.7%보다 둔화했으며 근원 CPI 상승률은 4.0%로 2021년 9월 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 하락해 2년 반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세계 중앙은행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잉글랜드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영국이 ‘완전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경우 BOE가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15%로 제시했다. BOE는 기준금리를 5.25%까지 인상한 뒤 지난 9월에 이어 이달에도 동결했다. 미국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유로존은 3분기 경제가 -0.1% 역성장을 기록하고 영국도 4분기 0.1%, 내년 0% 성장이 예고되는 등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를 앞당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보다 다른 선진 중앙은행이 완화정책을 먼저 치고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각심이 남아있어 과감하게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韓 CPI 상승률 미국에 역전 … “전기요금 등 비용 상승 뒤늦게 파급” 미국과 유럽 등보다 완만한 인플레이션에 안도했던 한국은 오히려 이들 국가보다 더딘 물가상승 둔화를 겪고 있다. 한국의 CPI 상승률은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2.3%까지 낮아졌지만 8월(3.4)과 9월(3.7%), 10월(3.8%)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미국을 역전했다. 미국의 10월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기록한 정점(9.1%)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한국은 지난해 7월 정점(6.3%) 대비 낙폭이 작다. 한국의 물가가 주요국보다 덜 오른 대신 더디게 내리는 현상은 국제유가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 압력이 뒤늦게 물가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BOK 이슈노트-주요국 디스인플레이션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미국은 수요와 임금 압력으로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높은 대신 한국은 근원물가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자재의 대외 의존도가 높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비용 상승 압력의 파급 영향이 이어지는데다, 전기· 가스요금 인상 폭을 제한하는 등의 정책이 이같은 비용 압력을 이연시켜 물가 둔화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이 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로 수렴하는 시기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한은이 지난 8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는 각각 3.5%와 2.4%인데,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로 수렴하는 속도가 8월에 예측했던 것보다 좀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달 말 한은이 11월 경제전망을 통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가 10월 들어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우리 경제에도 디스인플레이션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를 올해 하반기 배럴당 84달러, 내년 83달러로 상정해 내놓은 것이다. 지난 9월 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중국과 미국의 수요 둔화 우려로 10월 들어 하락하면서 16일 배럴당 7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2.4%” … IMF “고금리 장기간 유지해야” 주요 글로벌 기관들은 한국의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개 주요 투자은행이 10월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예상한 한국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2.4%로 전월 전망치 평균(2.2%)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IMF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해 내년 말에는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개인서비스 물가가 둔화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의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가에 대한 민간도가 워낙 큰 우리나라의 특성상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2%대에 진입할 시점은 더 미뤄질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남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인플레이션의 향방과 내수 둔화 속도,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반기 말을 전후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부담 등을 감안해 한은이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부상 복귀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와 日마스터즈 결승행 격돌

    부상 복귀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와 日마스터즈 결승행 격돌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제대로 된 부상 복귀전 상대를 만났다. 바로 천위페이(중국)다. 세계 1위 안세영과 3위 천위페이는 1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17일 8강전에서 세계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을 2-0(21-17 21-9), 천위페이는 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0(21-12 21-9)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둘의 맞대결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42일 만이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1매치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의 디딤돌이 됐고,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재차 제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결승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악물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후 안세영은 부상 치료 및 재활에 들어가며 공백기를 가졌다. 천위페이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픈을 거푸 제패하며 상승세를 탔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8승10패(아시안게임 단체전 승리 포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8연패 뒤 첫 승을 올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3연승을 달리다가 2패를 당했고, 다시 4연승을 달리며 7승2패로 천적 관계를 역전시켰다. 안세영은 사실 이번 대회는 성적을 내기보다는 몸 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경기력을 발휘하려고 했던 무대는 다음 주 열리는 중국 마스터즈(슈퍼750)다. 그리고 다음 달 중순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준비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8강전까지 상대한 세계 10~30위권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량을 갖춘 천위페이를 누른다면 예상보다 일찍 제 궤도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은 안세영과 천위페이를 비롯해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 타이쯔잉(대만)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물론 그중에서 안세영이 단연 도드라진 기량으로 ‘안세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
  • 돌아온 안세영 진격의 3연승, 이제 천위페이와 격돌 눈앞

    돌아온 안세영 진격의 3연승, 이제 천위페이와 격돌 눈앞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이후 복귀 대회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두며 4강으로 진격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을 2-0(21-17 21-9)으로 일축하고 4강에 올랐다. 부상 이후 복귀 대회 우승까지 2경기를 남겼다. 32강전에서 세계 27위 바이위포(대만)를 상대로 37분, 16강전에서 34위 가오팡제(중국)를 상대로 38분을 뛰었던 안세영은 까떼통을 상대로는 42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이 잘 풀리지 않았다. 헤어핀에서 실수도 있었고, 까떼통의 하프 스매시가 다소 날카로웠다. 상대 공격이 네트를 맞고 넘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안세영은 초반 연속 7점을 내주며 4-9까지 밀렸다. 하지만 수비에서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며 간격을 좁혔다. 헤어핀과 드롭샷도 살아났다. 7-11로 인터벌 포인트를 허용한 뒤에는 연속 4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 접전을 이어갔고, 15-15 동점 이후에는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18-17에서 든든한 수비로 상대 라인 아웃 등 범실을 끌어내는 한편 코너 공격도 성공하며 1게임을 챙겼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 연습 경기하듯 까떼통을 쥐락펴락하며 8-0까지 달아나는 등 11점 인터벌까지 2점만 내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18일 열리는 4강전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천위페이가 8강전에서 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꺾으면 지난달 7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 이후 42일 만에 재회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지만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이후 부상 치료 및 재활을 하며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 코리아 마스터즈를 건너뛰었는데, 천위페이는 안세영이 없는 동안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거푸 제패하며 기세를 올렸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8승10패(아시안게임 단체전 승리 포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8연패 뒤 첫 승을 올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최근 4연승 및 3연승 포함 7승2패로 우위를 보이며 천적 관계를 역전시켰다.
  • 이강덕 시장 “정부, 소송 접고 지진 피해 포항시민에 일괄 배상해야”

    이강덕 시장 “정부, 소송 접고 지진 피해 포항시민에 일괄 배상해야”

    경북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16일 포항시민에게 200~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건의했다. 이번 재판 결과 국가의 보상책임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정부가 포항시민에게 일괄적으로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더이상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사안을 해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게 이 시장의 주장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15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신적 피해를 본 시민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준 법원 결정을 환영한다”며 “시민들이 겪은 극심한 피해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정신적 고통에 대한 국가 보상책임을 확인해준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과 지역전문가들 노력으로 촉발지진을 규명해 지진특별법 제정과 주민 피해보상 길이 열렸다”며 “정부조사연구단의 촉발지진 발표는 지진특별법 제정과 피해보상, 이번 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포항지진 피해 극복의 핵심적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에 따라 국가를 상대로 한 많은 시민의 소송대란이 발생할 것이고 정부와 시민 간 소모적인 법정 공방을 지속하는 것은 무의미한 만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일괄배상을 위해 정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소송을 포항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공직선거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변호사 등 자문을 통해 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민 지원방안을 찾고 대시민 안내센터를 설치해 법적 절차 안내와 법률상담 등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소송대란이 일어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포항지진 특별법을 개정하거나 소송과 상관없이 일괄 지급하는 등 정부의 조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박현숙 부장판사)는 16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낸 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포항지진과 2018년 2월 11일 규모 4.6 여진을 모두 겪은 포항시민에게는 300만원, 두 지진 중 한 번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일몰기한 연장…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해야”

    강동길 서울시의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일몰기한 연장…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해야”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기한 연장과 분양가상한제 적용배제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라며 “낙후된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게 도심복합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는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을 공공이 지원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동시에 도시기능 재구조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된 새로운 개발모델이다. 공공이 토지수용을 통해 부지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 후 기존의 토지소유자들에게 신축건물을 현물로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이해관계 상충으로 인한 지연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관한 공공주택 특별법 규정은 개정안이 시행된 2021년 9월 20일부터 3년간 효력을 지닌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와 건축자재 원가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토지소유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될 경우 일반분양가보다 원주민 분양가가 더 높아지는 분양가 역전이 우려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2023년 업무보고에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올해 2월 이미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기존 원주민은 10억원을 내야 집을 한 채 받고 외지인은 8억원만 내면 되는 부조리한 사례가 논의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상반기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50.9% 급감하고 미분양 또한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가 불안정한 시기일수록 공공 주도로 주택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라며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는 주택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 안세영, 쾌속 2연승

    안세영, 쾌속 2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 대회에서 2연승으로 순항하며 8강에 올랐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스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34위 가오팡제(중국)를 게임 점수 2-0(21-15 21-18)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세 번 만나 모두 이긴 세계 27위 바이위포(대만)를 전날 16강전에서 2-0으로 제압할 때는 37분이 걸렸는데 처음 만난 가오팡제를 상대로는 1분이 더 소요됐다. 16강전에서는 1게임에서 고전하고 2게임을 쉽게 결정지었으나 이날은 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1게임 8-5 상황에서 연속 4득점하며 7점 차로 달아난 뒤 석 점 차 미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는 먼저 11점 인터벌을 내주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도 안세영은 안세영이었다. 19-18로 쫓긴 상황에서 연속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7일 세계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까떼통과 2019년 처음 만나 졌지만 지난해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다. 4강에서는 세계 3위이자 숙적인 천위페이(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천위페이는 8강에서 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격돌한다. 지난달 7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귀국 뒤 재활치료를 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코리아 마스터즈(슈퍼300)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던 세계 14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이날 16강전에서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0-2(21-23 12-21)로 패해 탈락했다.
  • 끝내준 노시환… 8개월 전 WBC 충격패 설욕

    끝내준 노시환… 8개월 전 WBC 충격패 설욕

    답답했지만 어떻게든 복수에는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한국 야구 대표팀이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충격적 패배를 안겼던 호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터진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WBC 1라운드 1차전에서 발목을 잡혔던 호주를 상대로 8개월 만의 설욕에 성공했다. 출발은 삐걱거렸다. 선발투수 문동주(한화)의 주무기인 빠른 직구에 호주 타자들이 잘 대응했다. 1회초 선두타자인 리엄 스펜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와 볼넷으로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4번 타자 앨릭스 홀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캠벨에게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은 2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문현빈(한화)의 내야 안타,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형준(NC 다이노스)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의 기회는 놓쳤다. 김주원(NC)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로 연결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3~5회 문동주가 안정을 찾고 타선은 득점권에 주자를 계속 내보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6회초 문동주가 호주 4번 타자 홀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1-2로 다시 끌려갔다. 문동주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국은 8회말 선두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2루타, 2사 뒤 김주원의 행운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9회초 2사에 등판한 정해영(KIA)이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정해영은 10회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루수 김도영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았다 놓쳤지만 전화위복이 됐다. 김도영은 침착하게 3루를 밟은 뒤 2루에 공을 뿌려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리고 10회말 4번 타자 노시환이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치며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연장 혈투를 끝냈다. 첫 경기 승리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한국은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차례로 예선전을 치른다.
  • 셔틀콕 여제 안세영 2연승 순항, 복귀 대회 8강행

    셔틀콕 여제 안세영 2연승 순항, 복귀 대회 8강행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 대회에서 2연승으로 순항하며 8강에 올랐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34위 가오팡제(중국)를 게임 점수 2-0(21-15 21-18)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세 번 만나 모두 이긴 세계 27위 바이위포(대만)를 전날 16강전에서 2-0으로 제압할 때는 37분이 걸렸는데 처음 만난 가오팡제를 상대로는 1분이 더 소요됐다. 16강전에서는 1게임에서 고전하고 2게임을 쉽게 결정지었으나 이날은 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1게임 8-5 상황에서 연속 4득점 하며 7점 차로 달아난 뒤 석 점 차 미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는 먼저 11점 인터벌을 내주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도 안세영은 안세영이었다. 19-18로 쫓긴 상황에서 연속 2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7일 세계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까떼통과 2019년 처음 만나 졌지만 지난해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다. 4강에서는 세계 3위이자 숙적인 천위페이(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천위페이는 8강에서 세계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격돌한다.. 지난달 7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귀국 뒤 재활 치료를 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코리아 마스터즈(슈퍼300)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던 세계 14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이날 16강전에서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0-2(21-23 12-21)로 패해 탈락했다.
  • “딸이 학교 가서 아빠가 당구 선수라고 자랑한데요” 잊혀진 ‘원년 챔프’ 최원준 4년 2개월 만에 눈물의 프로당구 우승

    “딸이 학교 가서 아빠가 당구 선수라고 자랑한데요” 잊혀진 ‘원년 챔프’ 최원준 4년 2개월 만에 눈물의 프로당구 우승

    당구 선수 아빠는 4년 2개월 만에 프로당구 정상에 오른 뒤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프로당구 원년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뒤 지독한 슬럼프에 빠지며 팬들의 뇌리에서 잊혔던 최원준(45)이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려 1538일 만에 거둔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최원준은 1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튀르키예 출신 비롤 우이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2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PBA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3차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던 최원준은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 1억원도 받았다. 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엔젤스에 입단했다가 한 시즌 만에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최원준은 사상 처음으로 소속팀 없이 우승하는 진기록도 썼다. 1세트를 15-6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원준은 그러나, 내리 두 세트를 잃고 역전을 허용해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4세트를 15-3으로 잡고 동점을 이룬 최원준은 5세트를 15-9, 6세트를 15-2로 거푸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년 2개월의 기다림 끝에 우승한 최원준은 챔피언 포인트를 따내는 순간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원준은 경기 뒤 “PBA에 쟁쟁한 선수가 많아서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면서 “정말 긴 슬럼프를 겪으며 변명만 늘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 현실적인 부분을 직시했다”고 돌이켰다. 최원준의 부친은 지난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0살, 7살 두 딸을 둔 최원준은 “큰아이는 아빠가 당구 선수라는 걸 아는데, 제가 그간 성적을 못 내서 둘째에게는 ‘아빠 당구 쳐’ 이렇게만 말했다”면서 “4강전이 끝나고 큰 아이가 ‘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당구 치는구나’하고 감동하여 울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큰딸이 학교 가면 우리 아빠가 우승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려준다고 하더라. 자랑스럽게 당구 선수라고 말한다더라”고 흐뭇해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 400만원의 ‘웰뱅톱랭킹’은 32강전에서 애버리지 2.813을 찍은 강동궁(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한편, PBA는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 선 넘는 ‘시한폭탄’ 그린, 커 감독·폴도 통제 불능…5경기 출장 정지에 GSW ‘휘청’

    선 넘는 ‘시한폭탄’ 그린, 커 감독·폴도 통제 불능…5경기 출장 정지에 GSW ‘휘청’

    다짜고짜 뤼디 고베르의 목을 졸라 퇴장당한 레이먼드 그린이 5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중심을 잡아야 할 베테랑의 연이은 돌발 행동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하위권 추락 위기에 처했다. 조 듀마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16일(한국시간)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포워드 그린이 코트에서 비신사적이고 위험한 방법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센터 뤼디 고베르의 목을 졸라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출전 정지 기간은 부분적으로 그린의 비신사적 행위 이력에 근거한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의 경기에서 전반 시작 2분 만에 벌어졌다. 클레이 톰프슨과 제이든 맥다니얼스가 서로 멱살을 잡고 엉키면서 몸싸움이 발생했는데, 멀리 떨어져 있던 그린이 다가와 두 선수를 말리던 고베르의 목을 뒤에서 조르며 사태가 커졌다.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톰프슨과 맥다니얼스는 곧바로 퇴장, 거친 행동을 벌인 그린도 플레그런트 파울2를 받아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골든스테이트는 무릎을 다친 커리와 주전 2명이 빠진 상황에서 벤치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려 역전패했다. 톰프슨과 맥다니얼스, 고베르도 NBA로부터 벌금 2만 5000달러 처분을 받았다.그린은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도 심판에 항의하다가, 수비 리바운드 과정에서 상대 에이스 도노반 미첼을 미는 행위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했다. 시즌 초부터 새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크리스 폴이 말리고 있지만 감당 안 되는 수준에 다다른 것이다. 이에 승승장구하던 골든스테이트도 4연패에 빠져 5할 승률(6승6패) 붕괴 위기에 놓였다. 평균 득점 리그 전체 3위(30.7득점) 스테픈 커리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톰프슨(14.6득점), 앤드류 위긴스(10.4득점), 폴(8.8득점) 모두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수비와 도움에서 힘을 보태야 할 그린까지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미네소타와의 경기를 마치고 “고베어가 먼저 톰프슨의 목을 졸랐다. 그린은 톰프슨을 도와주려고 고베르를 공격했다“고 옹호했지만 17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부터 5경기에 나설 수 없는 그린의 공백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정규시즌이 70경기 남은 시점에서 ‘그린 통제’가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과제로 남았다.
  • 김효주 ‘베어 트로피’ 최후의 각축전

    김효주 ‘베어 트로피’ 최후의 각축전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질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약 91억원)이 16일 막을 올린다.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올해 60위 안에 들지 못해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경쟁하고 있다. 톱10에 들어야 포인트가 부여되는데 우승에 30점이 걸려 있다. 196점으로 올해의 선수 1위에 자리한 부가 유리한 상황이다. 169점으로 2위인 부티에가 역전하려면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상금 부문에선 시즌 최다 4승을 거둔 부가 325만 2303달러로 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304만 7813달러로 2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라 산술적으로는 현재 상금 19위(129만 9296달러)인 넬리 코다(미국)까지 상금왕 가능성이 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롯데), 고진영(솔레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각각 6위(204만 8856달러), 12위(155만 2244달러), 15위(150만 5635달러)를 달리고 있다. ‘베어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9.676타로 1위, 김효주가 69.689타로 2위를 달리며 각축 중이다. 격차는 불과 0.013타 차다. 2019년 베어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고진영도 69.955타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어센던트 LPGA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6승을 거둘 때만 해도 평균 타수 1위였던 김효주는 베어 트로피 수상이 시즌 목표 중 하나라고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주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한국 여자 골프는 올해는 유해란이 2019년 이정은(대방건설) 이후 4년 만에 신인상을 확정했으며 최종전 결과에 따라 평균 타수나 상금 부문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 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 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게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게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 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게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 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4번째 도전 손흥민 “월드컵 본선행? 당연하다고 생각 안 해”

    4번째 도전 손흥민 “월드컵 본선행? 당연하다고 생각 안 해”

    2026 북중미월드컵은 기존 대회에 견줘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어찌 보면 월드컵을 향한 관문이 넓어진 셈이지만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에도 (당연히)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2년 반의 여정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난 그저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면서 “난 미래나 과거에 살고 있지 않고, 현재를 살고 있다. 다가온 두 경기(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월드컵 여정은 길다. 좋은 길을 가다가 떨어질 때도,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할 때도 있다”면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팀을) 잘 지켜줘야 한다. 최종예선 끝까지 잘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한국은 155위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낙승이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한국이 속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에서 최약체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이긴 라이언 시티라는 강팀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싱가포르 대표팀 명단의 절반 정도가 라이언 시티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A매치로 싱가포르를 상대하는 건 처음이지만, 소속팀 토트넘이 지난여름 아시아 투어를 할 때 라이언 시티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토트넘이 5-1로 대승을 거뒀으나, 전반전까지는 선제골을 얻어맞는 등 1-1로 팽팽했다. 손흥민은 이와 관련 “조심해야 한다. 분명히 위협적인 선수들이 있었다. 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대표팀에는 한국계 귀화 선수 송의영(수라바야)이 뛰고 있다. 송의영에 대해 손흥민은 “상대를 존중한다”면서도 “난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그 선수가 내일 경기장에서는 잘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경기를 치를 때도, 나에게 희찬이는 ‘동생’이 아니라 그저 위협적인 상대편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만 두 골을 얻어맞으며 1-2로 역전패했다. 싱가포르가 수비 위주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월 베트남과의 A매치에서 6-0 대승을 거둔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분명한 건 어떤 팀이든 상대가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서면 뚫기 힘들다”면서 “(베트남전처럼) 찬스를 일찍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찬스를 일찍 성공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을 맡은 지 8개월이 넘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색깔에 대해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선수들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지도 방식에 대해서 손흥민은 “자유로움 안에서 섬세한 플레이, 약속한 플레이에 대한 훈련을 다 하고 있다”면서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건 우리의 큰 무기”라고 했다. 토트넘의 주포이자 단짝인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올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주포 역할까지 하고 있다. 당연히 상대 수비진의 견제가 더 심해졌다. 울버햄프턴전 막판에는 사타구니를 밟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를 하다 보면 밟히기도, 까이기도 한다. 나도 가끔 걷어찬다”고 웃으며 “시차 때문에 잠 못 자는 거 외에 몸 상태는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 멱살 잡은 톰프슨, 목 조른 그린 2분 만에 퇴장…‘벤치 분전’ GSW, 미네소타에 역전패

    멱살 잡은 톰프슨, 목 조른 그린 2분 만에 퇴장…‘벤치 분전’ GSW, 미네소타에 역전패

    스테픈 커리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클레이 톰프슨이 난투극으로 퇴장당했다. 다짜고짜 뒤에서 뤼디 고베르의 목을 휘감은 드레이먼드 그린도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벤치 멤버가 분전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뒷심에서 밀려 늑대들의 7연승 희생양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1-104로 졌다. 난투극으로 퇴장당한 주전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4연패에 빠졌다. 스플래시 브라더스와 그린이 없는 가운데 2023 NBA 드래프드 19순위 신인 브랜든 포지엠스키가 39분 가까이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3득점(7리바운드 5도움)으로 깜짝 활약했다. 다리오 사리치도 그린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면서 2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크리스 폴은 15득점 5리바운드 4도움, 앤드류 위긴스는 9득점 7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네소타에선 칼 앤서니 타운스가 3점 슛 5개 포함 33득점 11리바운드로 내외곽을 종횡무진했다. 앤서니 애드워즈는 20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베테랑 가드 마이크 콘리도 접전 상황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13득점 8도움을 올렸다.경기 2분 만에 톰프슨과 제이든 맥다니얼스가 서로 멱살을 잡고 엉키면서 몸싸움이 벌어져 퇴장당했고, 말리는 과정에서 고베르의 목을 조른 그린도 과격한 동작이라는 판정을 받아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폴이 득점과 패스로,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골 밑을 공략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막판 코리 조셉과 포지엠스키가 득점 행렬에 합류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8점을 앞섰다. 2쿼터 외곽포를 터트린 타운스가 파울을 얻어내면서 플로터로 림을 갈랐고, 콘리가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사리치가 골 밑에서 득점을 쌓았는데 위긴스도 외곽 지원에 나서면서 5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에드워즈가 3점 슛으로 기선 제압한 후반엔 포지엠스키가 적극적인 돌파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사리치가 외곽에서 슛을 꽂은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멤버들의 적극적인 수비로 점수 차를 지켰다. 미네소타가 나즈 리드의 코너 3점으로 추격했지만 포지엠스키가 버저와 함께 외곽포를 터트려 7점 차를 지켰다. 마지막 쿼터엔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미네소타가 고베르의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타운스의 연속 3점 슛으로 역전했다.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에드워즈와 폴이 3점 슛 대결을 펼친 다음 포지엠스키가 고베르를 앞에 두고 레이업을 넣었다. 다시 에드워즈가 속공을 성공시켰지만 사리치가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아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타운스와 콘리가 3점 슛으로 역전극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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