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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황선홍 vs 최용수 ‘자존심 매치’

    [프로축구] 황선홍 vs 최용수 ‘자존심 매치’

    정규리그를 운영하다 보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가 있다. 순위 다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두 팀 선수나 코칭스태프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포항이 3일 스틸야드로 FC서울을 불러들여 치르는 16라운드가 한 예다.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지도자 황선홍 포항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 지난 시즌 축구협회(FA)컵과 정규리그 우승팀의 자존심 대결이 겹쳐진다. 하지만 이보다 더 서울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은 올해 첫 대결이던 3월 2일 개막전에서 2-2로 비긴 일이다. 포항이 이 경기에서 서울의 정예 라인업을 무력화하자 다른 구단들이 좇아 하는 바람에 개막전을 포함해 7경기 무승(4무3패)의 악몽에 시달렸던 것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0-5로 참패한 것도 서울로선 자존심 상할 일이다. 우승을 확정한 마당에 백업 요원들을 내보냈다 당한 패배였다. 당시 황 감독은 서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며 불쾌한 속내를 드러냈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답을 돌려줘야 한다. 포항은 지난달 29일 인천과의 15라운드에서 뜻밖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29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2위 울산에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3일 울산이 상대 전적 5연승을 달린 전남과 대결하는 점도 걸린다. 서울에 지면 2연패로 선수들의 사기가 꺾이고 선두까지 내놓게 된다. 황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전반기의 안정된 전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역시 15라운드에서 울산에 0-2로 완패하면서 9위까지 추락한 상태여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상 병동이라 시름이 깊다. 최전방 골잡이 데얀, 그에게 공을 배급하는 중앙 미드필더 고명진과 하대성이 다리 부상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 감독은 “공백을 메울 전술은 언제라도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5위 전북은 최근 두 경기에서 8골을 합작한 이동국-케빈(15라운드 MVP) 쌍포의 활약으로 자신감이 충천해 있다.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연승과 선두권 도약을 겨냥한다. 한편 수원 구단은 2일 공격수 스테보(31)가 이날 대전과의 경기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심판도 사람이라지만…

    최근 심판들의 오심과 경기 운영 미숙이 잇따라 프로야구가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KIA와 삼성이 맞붙은 대구 경기에서 판정 번복으로 몰수패가 선언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다. 발단은 2-2이던 7회 2사 1루에서 KIA 김주찬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배영섭이 가까스로 잡아내면서 불거졌다. 박종철 1루심은 원바운드 공으로 판단, 안타를 선언했고 1루 주자 신종길은 홈까지 내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강력히 항의하자 심판 4명은 노바운드 아웃으로 의견을 모으고 판정을 번복했다. 중계화면으로 봐도 노바운드였다. 격분한 선동열 KIA 감독은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여 경기는 15분 중단됐고 결국 삼성이 4-2로 이겼다. 물론 처음부터 1루심이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상황이다. 하지만 전날 석연찮은 판정 끝에 진 앙금 탓에 선 감독이 강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3연전 첫 경기 5-4로 앞선 9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정형식의 2루 도루 때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고 결국 KIA가 5-6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지연 등 운영 미숙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보고 1일 심판진에 대한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홈런성 타구나 이번처럼 캐치 여부 등은 4심 합의로 수정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스트라이크와 볼, 세이프와 아웃, 페어와 파울 등은 4심 합의로도 번복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야구계 견해는 엇갈린다. “비난을 감수하면서 심판 합의로 번복한 것은 올바른 행동이다. 심판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란 견해가 있는가 하면 “오심을 바로잡기는 했지만 되풀이될 소지가 있고, 최근 심판 판정이 문제가 된 상황이어서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판정을 둘러싸고 선수단은 물론 팬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 존립의 근간을 흔들 수 있어 KBO 차원의 재발 방지책이 요구된다. 하지만 권위 회복을 위한 심판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추, 시즌 5번째 선두타자 홈런 추신수(31·신시내티)가 30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 1회초 상대 선발 닉 테페시의 146㎞짜리 초구 싱커를 힘껏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24일 애리조나전 이후 엿새 만이며 개인 통산 95홈런이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다섯 번째이자 자신의 10번째. 타점도 26개로 늘려 통산 400타점에 단 1점을 남겼다. 신시내티는 연장 11회 데빈 메소라코의 2점포로 6-4로 이겼다. 이대호 라쿠텐전 3타수 무안타 이대호(31·오릭스)가 3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라쿠텐과의 일본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볼넷 1개만 고르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21로 떨어졌다. 1안타(홈런) 빈공에 그친 팀은 연장 10회 1-2로 역전패했다. OCA의장 “北 참가 확답 못해”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느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은 북한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에 대해 확답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알사바 의장은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 합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어느 정도 긍정적인 신호를 얻어냈지만 지금 단계에서 확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정병곤 역전 끝내기 안타… 호랑이 잡는 사자

    [프로야구] 정병곤 역전 끝내기 안타… 호랑이 잡는 사자

    프로야구 KIA는 웬일인지 삼성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다. 2010년부터 2년 연속 7승12패로 내몰렸고 지난해에도 6승1무12패로 쩔쩔맸다. 최근 4년 동안 21승1무41패로 승률은 .339밖에 되지 못했다. 그런 KIA가 28일 대구를 찾아 벌인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 8회 초 나지완이 시원한 2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9회 말 구원 선두 앤서니가 3실점 하며 5-6의 허망한 역전패에 울었다. 닷새 휴식 뒤 두산에 1무1패를 하며 연승 흐름이 꺾인 KIA는 시즌 상대 전적 1승6패의 ‘삼성 무섬증’을 이어갔다. 역시 한화와의 3연전을 비 때문에 한 경기밖에 못 치르고 5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던 삼성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기세를 떨쳤다. 선두 삼성은 공동 2위가 된 롯데와 넥센은 물론, 4위 LG와의 승차를 2.5로 벌렸다. KIA는 5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KIA가 달아나면 삼성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KIA는 김주찬이 1회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신종길을 불러들였지만 1회 말 선발 양현종이 최형우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큼지막한 솔로포를 헌납,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3회 초 볼넷으로 나간 신종길이 2루를 훔치자 나지완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달아났지만 곧바로 김상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또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4회 초 이범호의 1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삼성은 7회말 김상수가 양현종으로부터 좌월 1점포를 빼앗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나지완이 곧바로 8회 초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구원 차우찬의 낮게 떨어지는 공을 힘껏 걷어올려 시원한 장외 홈런을 터뜨렸지만 정형식-배영섭-정병곤이 1타점씩 올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병곤은 데뷔 첫 끝내기 기쁨에 울었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극적인 6-5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3회 초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4회 초 오재원과 이원석의 시즌 여덟 번째 연속 타자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매섭게 따라붙었다. 5회 3점, 6회 1점으로 오히려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8회 초 좌익수 권희동이 오재일의 평범한 타구를 빠뜨리는 바람에 동점을 내준 뒤 두산 오재원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눈물을 흘렸다. SK는 잠실에서 LG를 2-1로 따돌렸다.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정배가 6회부터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것이 주효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난타전 끝에 넥센을 8-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大好… 9회 2사후 극적 동점포

    大好… 9회 2사후 극적 동점포

    이대호(31·오릭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23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 초 동점 홈런을 날렸다. 6-7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데니스 사파테의 149㎞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11호. 지난 9일 요코하마전에서 10호를 날린 데 이어 1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서 2회에도 안타를 친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연장 11회 초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오릭스는 이 공격에서 두 점을 뽑았지만 11회 말 수비에서 두 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 기회를 날렸다. 두 팀은 결국 연장 12회 접전 끝에 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이날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삼진 3개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 방망이가 식어 타율도 .278에서 .274로 떨어졌다. 상대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에게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6회, 8회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3-2로 앞선 채 9회를 맞았으나 믿었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무너지면서 3-4로 역전패당했다. 시속 160㎞의 광속구를 자랑하는 채프먼은 내야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제이슨 쿠벨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야구 전망대] 불방망이 식을라 ‘엘롯기’ 장마 경계령

    ‘엘롯기’의 상승세가 장마 기간에도 계속 될까. 유난히 열성팬이 많은 LG와 롯데, KIA는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 동반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1995년 동시에 4강에 진입했지만, 3위 LG와 4위 해태(현 KIA)의 승차가 5경기 차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됐다. 그러나 17일 현재 세 팀은 나란히 3~5위에 포진, ‘가을 야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2위 넥센을 각각 0.5~2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경기 취소가 잦은 장마 기간에도 매세운 기세의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한 LG는 주초 NC와 만난다. 신생 구단으로 8위에 머물고 있는 NC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LG는 올 시즌 NC에 2승4패로 열세를 보이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이다. 지난 4월 11일 NC의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됐고, 4월 30일~5월 2일에는 스윕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주말에는 선두 삼성과 만나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 1위(3.58), 팀 타율 2위(.283)에 올라 있을 정도로 투타가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KIA는 주초 최하위 한화와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5승1패로 우위를 보이는 팀이고, 21일부터는 나흘간의 휴식이 예정돼 있어 투수진을 총동원할 수 있다. 다만 불펜의 부진이 걱정이다. 연승 기간은 근근이 버텼지만, 역전패라도 당하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5위 롯데는 이번주 6위 두산, 7위 SK와 잇따라 맞붙는다. LG와 KIA에 비해 가려져 있지만 롯데도 분명한 상승세다. 지난달 13승 9패 1무로 반전에 성공한 뒤 이달에도 8승 5패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세인 두산과 SK를 상대로 승수를 쌓으며 4강 재진입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7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넥센은 17~20일 휴식이어서 악재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게 됐다. 17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18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다음 달 중순까지 잦은 비가 예상된다. 원래 예정된 휴식기가 있는 팀은 5일 이상 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상승세인 ‘엘롯기’로서는 장마가 달갑지 않다. 하루 정도 쉬는 것은 재충전의 기회가 되지만, 휴식이 길어지면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지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발등 부상 류현진 “100% 준비가 됐을 때 마운드에 서고 싶다”

    발등 부상 류현진 “100% 준비가 됐을 때 마운드에 서고 싶다”

    류현진(26·LA 다저스)의 발등 부상은 가볍지 않았다. 류현진은 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는 않다. 100% 준비가 됐을 때 마운드에 서고 싶다”며 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을 거를 뜻을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강한 타구를 왼쪽 발등에 맞았고, 경기 직후 붕대를 칭칭 감고 나타나 걱정을 자아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나타났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발등 바로 위 새끼발가락과 가까운 쪽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현진은 평소 하지 않는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몸 상태를 점검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이다. 2006년부터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몸을 사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팀 전력이 약한 한화에서 뛰었던 탓에 120구 이상을 자주 던졌고, 다저스에 와서도 경기 도중 “더 던지겠다”는 의사를 종종 밝혔다. 그러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 명단에서 빼는 데 머뭇거렸다. 조시 베켓이 왼쪽 사타구니 통증과 오른쪽 손가락 저림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2일 경기에서 6-7로 역전패당하며 불펜을 4명이나 소진하는 등 투수 운용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첫 8회 마운드 선 몬스터, 다저스 ‘이닝이터’ 보인다

    류현진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190경기에 등판해 1269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투구했다. 이 가운데 27경기나 완투했고 완봉승도 8차례 달성했다. 두말할 필요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이닝 이터(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이후 투구 수 조절에 애를 먹었다. ‘큰 거 한 방’에 대한 두려움 탓이었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까지 9경기에서 5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경기당 6이닝가량 던지는 데 그쳤다. 종전 가장 길게 던진 경기는 지난 4월 23일 뉴욕 메츠전으로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23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4회까지 투구 수가 79개에 이르러 6이닝까지도 어렵겠구나 생각할 즈음 5회를 공 4개만으로 막은 데 이어 6회는 공 12개로 넘겼고 7회에는 6개만으로 삼자범퇴시켰다. 달아난 점수를 믿고 맞혀 잡아 투구 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벤치의 신뢰를 얻을 수도 있게 됐다. 사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데뷔전부터 지난 12일 마이애미 경기까지 8연속 6이닝 이상 던져 다저스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그러나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만에 공 100개를 던지고 교체되면서 돈 매팅리 감독에게서 처음 쓴소리를 들었다. 매팅리 감독은 “공 100개만 되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당시 류현진이 강판한 뒤 불펜진이 또 불을 질러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다. 야구에서 투수를 평가하는 척도로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등이 있지만 감독이 가장 바라는 건 ‘이닝 이터’일 것이다. 연간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선 불펜의 힘을 아끼며 마운드 운용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첩경이기 때문이다. 완투는 말할 것도 없고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막으면 ‘퀄리티스타트’라고 떠받드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나흘을 쉬고 돌아온 넥센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로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15-7 대승을 거뒀다.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세웠다. 3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 삼성을 여전히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넥센은 1회 강정호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정호는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김상현의 2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8회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은 연타석 홈런. 올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기록이다. 2회와 4회 석점을 얻으며 가열된 넥센 타선은 5회 무섭게 폭발했다. 9번 허도환부터 8번 김민성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아홉 타자가 모두 출루해 대거 8점을 뽑았다. 7회에도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근 크게 부진한 두산 투수진은 이날도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 8일 SK전에서 초반 1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13으로 역전패당한 데 이어 최근 11경기에서 벌써 네 차례나 한 경기에 두 자릿수 실점을 했다. 5회 위기에서 구원 나온 윤명준은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몸 맞는 볼을 던져 퇴장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화끈한 탈삼진 쇼를 펼친 차우찬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8-4로 승리했다. 4회 2사 만루에서 선발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이병규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불을 껐다. 5회에도 상대 클린업 트리오 박용택과 정성훈을 거푸 삼진으로 잡아내 위용을 과시했다. 7회까지 10타자를 맞아 삼진 7개를 뽑아내며 3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삼성 타선은 1-3으로 뒤진 4회 다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이범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2로 제압,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는 1-2로 뒤지던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브랜드로부터 역전 2점포를 뽑았다. 지난 17일 LG전 이후 나흘 만의 홈런포. 선동열 KIA 감독은 통산 10번째로 500승을 달성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시즌 전 거물급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날까지 10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SK는 인천에서 선발 세든의 6과3분의1이닝 2실점 활약으로 NC에 6-2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최운정 2타차 공동 4위 최운정(23·볼빅)이 20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제니퍼 존슨(미국·21언더파 267타)에게 우승을 내줬다. 2타 뒤진 공동 4위.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나달 이탈리아오픈 우승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20일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0(6-1 6-3)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대 전적을 20승10패로 늘린 나달은 이 중 13승을 클레이코트에서 거둬 이번 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우승 전망도 밝혔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역대 최다인 일곱 차례 우승을 일궈 냈다. 추신수 무안타 삼진 3개 추신수가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볼넷 1개를 골랐지만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16에서 .309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463에서 .456으로 깎였다. 신시내티는 2-3으로 역전패했다.
  • [프로야구] 빛났다, NC 태양… 벗었다, 한화전 5연패

    [프로야구] 빛났다, NC 태양… 벗었다, 한화전 5연패

    마침내 프로야구 NC가 이틀 이어진 ‘한화 악몽’에서 깨어났다. NC는 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사이드암’ 이태양의 6과 3분의2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NC는 개막 이후 한화에 당한 5연패를 끝내고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NC는 지난달 16~18일 한화와의 3연전을 내리 내준 데 이어 지난 7~8일에도 연패를 당하는 악연을 이어 갔다. NC의 5연패는 모두 역전패여서 아픔이 더했다. 결국 NC가 승리하면서 꼴찌 탈출을 벼르는 두 팀의 라이벌 대결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태양이 3승(1패)째를 일궈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반면 기대를 모은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3이닝 동안 무려 60개의 공을 뿌리는 난조 속에 5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5패째를 떠안았다.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NC는 0-0이던 3회 1사 3루에서 박정준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나성범의 볼넷에 이은 이호준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탰다. 기세가 오른 NC는 2-0이던 4회 지석훈과 노진혁의 연속 3루타 등 집중 5안타로 단숨에 4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둘의 연속 타자 3루타는 최다 타이 기록이며 시즌 두 번째. 두산 역시 문학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한 전날 수모를 되갚았다. 선발 김선우의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집중시켜 SK를 11-2로 완파했다.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SK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김선우는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따냈다. 지난 10일 넥센전 완봉승 등으로 3승을 챙긴 SK 선발 레이예스는 100개의 공을 뿌리는 난조로 5회도 버티지 못했다. 4이닝 동안 11안타 3볼넷으로 9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준석은 1점포 등 6타수 4안타 1타점, 김동주는 4타수 3안타 1타점, 홍성흔은 5타수 3안타 1타점 등으로 중심 타선이 불을 뿜었다. 두산은 분풀이라도 하듯 레이예스를 초반부터 몰아쳤다. 2-0으로 앞선 4회 최준석, 김동주, 양의지, 손시헌의 4안타와 1볼넷으로 3득점한 뒤 5회 홍성흔, 최준석, 김동주, 양의지, 이종욱이 5안타로 4점을 보태 일찍 승부를 갈랐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KIA에 2-0으로 앞선 3회 초 비 때문에 올 시즌 처음 노게임이 선언됐다. 앞서 넥센-LG(잠실) 경기 역시 비로 열리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10점차 뒤집다… SK 전에 없던 ‘대역전쇼’

    [프로야구] 10점차 뒤집다… SK 전에 없던 ‘대역전쇼’

    SK가 무려 10점 뒤진 경기를 뒤집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SK는 8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4회까지 1-11로 끌려가다 13-1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 SK는 선발 여건욱이 무너지며 1회에만 무려 9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3회 2점을 더 내준 뒤 6회 4점, 8회 5점을 얻으며 턱밑까지 따라갔고, 11-12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한동민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짜릿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창원에서는 공룡 군단의 차세대 스타 나성범(NC)이 데뷔 두 번째 경기 만에 멀티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성범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김혁민의 4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대포를 날렸다. 1군 무대 첫 안타가 홈런. 세 번째 타석인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나성범은 김혁민의 직구를 다시 통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몸쪽 꽉 차게 제대로 제구된 공이었지만 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광주 진흥고, 연세대에서 좌완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뒤 김경문 NC 감독을 만난 뒤 타자로 전향했다. 파격적인 변신이었지만 김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홈런왕(16홈런)과 타점왕(67타점)을 휩쓸며 3번 타자로 눈도장을 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손바닥을 다쳐 지난 7일에야 데뷔전을 치렀지만, 두 번째 경기 만에 화끈한 홈런포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NC는 그러나 4-3으로 앞서던 9회 불펜 노성호가 무너지면서 4-6으로 져 이틀 연속 뼈아픈 역전패에 울었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5-1로 KIA를 이틀 연속 울렸다. 선발 유먼이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기고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넥센은 목동에서 LG를 3-1로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선발 김영민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5피안타 1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무려 299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4월 성적은 ‘가을야구 미리보기’

    [프로야구] 4월 성적은 ‘가을야구 미리보기’

    프로야구 개막 한 달을 맞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은 올 시즌 세 번째 평일 만원 사례를 이뤘다. 공동 1위 KIA와 두산이 맞닥뜨려 열기는 더할 나위 없었다. 팀당 133경기 가운데 21~22경기 치른 지금 4월 성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성적이 페넌트레이스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단일 시즌이 처음 시작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22시즌 동안(1999~2000 양대리그 제외) 4월 1위팀이 페넌트레이스 마지막까지 웃은 경우는 모두 12번(54.5%)이었다. 확률상으로 절반이 넘었다. 내친김에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경우도 10번이나 된다. 객관적인 상황은 4연승을 달리던 두산이 유리했다. KIA는 지난달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정반대였다. KIA가 5-3으로 이기며 단독 1위로 나섰다. KIA가 4월 성적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3년 해태 시절에는 페넌트레이스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고 2002년에는 페넌트레이스 2위, 종합 3위에 그쳤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상대 선발 노경은을 몰아붙였다. 1회 1사 2, 3루에서 나지완이 왼쪽 파울라인 안쪽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앞서간 KIA는 2회에도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우전 1타점 적시타에 우익수 임재철의 송구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2사 이후 이범호가 볼넷을 얻어 나간 뒤 후속 타자 김상현이 노경은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3회 말 박건우와 홍성흔, 4회 말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역전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정전으로 오후 8시 29분부터 2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가 LG를 2-1로 누르고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아담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6번째 등판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NC의 외국인 선발 ‘에이스’(ACE) 트리오로부터 22경기 만에 나온 첫 승리였다. 한화도 대전에서 롯데를 9-3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지난해 4월 27일 청주 넥센전 이후 1년 만에 선발 등판한 안승민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여 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에서는 넥센이 삼성을 3-1로 눌렀다. 9회 2사에 등판해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세이브를 챙긴 손승락은 11경기 등판 만에 10세이브를 달성하며 최소 경기 10세이브 신기록도 썼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종료 8분전…골, 골 또 골 강원에 극적 역전승

    [프로축구] 서울, 종료 8분전…골, 골 또 골 강원에 극적 역전승

    80분 가까이 끌려다니던 FC서울이 8분 새 세 골을 뽑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강원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홈 경기를 3-2로 역전승했다. 지난 20일 대구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던 서울은 2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승점 10으로 중간 순위 9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그토록 바라던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가 허망하게 역전패, 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오히려 전반 6분 패트릭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박민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패트릭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38분에는 중앙 수비수 아디가 골지역 정면에서 자책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서울의 반격은 고요한에게서 시작됐다. 그는 후반 34분과 40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격수 데얀은 2분 뒤 고요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선 김신욱이 두 골을 뽑은 울산과 오랜만에 ‘친정’을 찾은 이천수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인천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4승3무2패로 승점 15를 쌓아 4위를 지켰고 인천은 4승4무1패(승점 16)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산과 대전 역시 1-1로 비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역전 끝내기 2루타 ‘화끈한 이진영’

    [프로야구] 역전 끝내기 2루타 ‘화끈한 이진영’

    최정(SK)이 생애 첫 만루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진영(LG)은 9회 말 극적인 역전 끝내기 2루타를 폭발시켰다. 프로야구 SK는 26일 문학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윤희상의 역투와 최정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6-1로 격파했다. SK는 4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한화는 2연승에 실패했다. SK는 0-1로 끌려가던 7회 1사 후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최정의 통렬한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은 볼넷 2개로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4번째 투수 임기영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자신의 처음이자 시즌 6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이성열(넥센)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 타점 4개를 보태 21타점으로 최희섭(KIA)과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 장타율에서도 .657로 최희섭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도약, 타격 3개 부문 선두에 나섰다. 선발 윤희상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3연승(다승 공동 1위)을 내달렸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79로 부진했던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모처럼 1-0으로 앞선 6회까지 1안타 3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팀의 역전패로 아쉽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LG는 잠실에서 9회 말 터진 이진영의 끝내기 2루타로 롯데에 5-4 역전승을 일궜다. LG는 2연패를 끊었고 롯데는 2연승에서 멈췄다. LG는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이진영이 강영식을 2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우승후보끼리의 첫 격돌로 만원을 이룬 광주 경기에서는 삼성이 KIA를 6-0으로 일축했다.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KIA는 3연승에서 멈췄다. 삼성은 선두 KIA에 반 경기차 2위. 삼성 선발 윤성환은 9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3승째)의 기쁨을 맛봤다. KIA 선발 김진우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9회 말 양의지의 짜릿한 만루포로 NC의 맹추격을 8-4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NC는 다시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4-2로 앞선 8회 이호준에게 동점포를 맞았지만 9회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김진성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LPGA 넥센·세인트나인] 축포는 없었다

    [KLPGA 넥센·세인트나인] 축포는 없었다

    프로 ‘3년차’ 홍진의(22·롯데마트)는 순천 청암고를 다니면서 학교 수업과 골프를 함께한 색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부친 홍우상(53)씨는 딸에게 골프채를 잡게 했지만 “운동만 하지는 마라”고 당부했다. 그는 “골프에만 얽매이지 않았다. 골프 외에 다른 경험이 많은 게 저의 장점”이라고 했다. 그러나 프로 입문 뒤 사정은 달랐다. 현실은 냉엄했다. 2009년 프로에 뛰어들어 2년 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가 됐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온몸을 짓누르는 상위권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멘털’에 집중했다. 예전에 없던 ‘루틴’(샷 이전의 준비 동작)도 만들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되도록 많이 하는 것이 멘털 훈련의 핵심이다. 그러나 챔피언조의 선두가 주는 중압감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21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6664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 전날 비바람 속에 유일한 언더파를 쳐 생애 첫 승을 바라보던 홍진의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한 끝에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6타로 양수진(22·정관장·6언더파 213타)에 3타차 역전패했다. 선두로 발돋움한 2라운드 내내 허투루 웃는 법 없이 표정을 지켜 더 강인한 인상을 남겼지만, 홍진의는 이날 눈앞에 다가왔던 우승컵을 양수진에게 넘겨준 뒤 그제야 헛헛한 웃음을 지으며 “겉으론 냉정했지만 속으론 우승 욕심이 많았다. 아직 도가 덜 닦인 탓인가 보다”고 자책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보경 한국인 ‘12호’ 프리미어리거 예약

    김보경 한국인 ‘12호’ 프리미어리거 예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의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를 예약했다. 카디프시티는 17일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챔피언십 43라운드 홈 경기를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러나 25승9무9패(승점 84)로 3위 왓퍼드(승점 71)와의 간격을 ‘13’으로 벌리면서 시즌 남은 세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서는 2위 팀까지 자동 승격하고 3∼6위 중의 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추가로 승격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참가 당시 세레소 오사카(일본) 소속이었던 김보경은 잉글랜드와 독일 등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겠다며 2부리그의 카디프시티를 택했다. 시즌 초반 팀에 적응하지 못하다 지난해 11월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으로 팀에 녹아든 그는 한 달 뒤 블랙번전에서 데뷔골을, 지난 1월 블랙풀전에서 2호골을 신고해 주전 입지를 굳혔다. 한편, 같은 챔피언십의 이청용(25·볼턴)은 이날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전반 2분 페널티킥을 유도,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2-3으로 역전패해 승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득점선두’ 호날두 2골…레알 마드리드, 지고도 4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두 골을 터뜨려 유럽 챔스리그 득점 선두를 내달렸다.  호날두는 10일 터키 이스탄불의 튀르크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레알은 2-3으로 역전패했지만 1차전을 3-0으로 이긴 덕분에 합계 5-3으로 4강에 선착했다. 대회 10호와 11호 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8골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부락 일마즈(갈라타사라이)와의 격차를 3골로 벌렸다.  호날두는 전반 7분 사미 케디라가 골 지역 오른쪽 각도 없는 곳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방향만 살짝 바꿔 선취점을 뽑았다. 간판 골잡이 일마즈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갈라타사라이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쳤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13분 스네이데르의 크로스를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에마뉘엘 에부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균형을 맞췄다. 13분 뒤에는 스네이데르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추가점을 올린 데 이어 1분 뒤에는 드로그바가 절묘한 힐킥으로 골문을 다시 열었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4강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도르트문트(독일)는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뽑아내 말라가(스페인)에 기적 같은 3-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1차전을 0-0으로 비긴 도르트문트는 후반 37분 엘리세우에게 골을 얻어맞고 1-2로 끌려가다 마르코 로이스가 살린 희망의 불씨를 1분 뒤 펠리페 산타나가 마무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응용 한화 감독 “어~ 현진이는 없고, 동열이는 잘나가고… “

    김응용 한화 감독 “어~ 현진이는 없고, 동열이는 잘나가고… “

    한화와 NC는 언제쯤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될까.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두 팀의 추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 8일 현재 한화가 7연패, NC가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꼴찌 한화는 이미 창단 이후 개막 최다 연패에 빠졌고 NC도 신생팀 창단 첫해의 개막 연패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때문에 두 팀의 마수걸이 승리가 시즌 초반 관심을 끄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 먼저 승리를 챙긴 팀은 한숨 돌리겠지만 여기서도 밀리는 팀은 9개 구단으로 출발한 올 시즌 사상 첫 9위의 수모를 견뎌야 한다. 두 팀의 연패 탈출 시점을 점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예단하기를 꺼린다. 두 팀의 전력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약점을 간파한 다른 팀들이 승수 쌓기의 제물로 삼겠다고 덤빌 판이니 더욱 어렵다. 두 팀의 초반 연패가 길어지면서 올 프로야구의 흥행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주중 3연전(9~11일)을 대구에서 치른다. 개막 2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선 ‘디펜딩 챔피언’ 삼성과의 버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는 마운드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간판 류현진(LA다저스)과 박찬호(은퇴)의 공백이 크다. 방망이는 다른 팀에 견줘 결코 약하지 않지만 선발, 불펜을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약세다. 이 탓에 7패 가운데 4패가 역전패였다. 실제로 한화는 팀 타율 .260으로 6위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은 무려 7.30으로 가장 많다. 수치상으로도 한화의 투타 불균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화는 3연전 첫날 유창식을 선발로 투입한다. 유창식은 지난 3일 KIA전에 등판해 4이닝 동안 8안타 4볼넷으로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맞상대는 윤성환이다. NC는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찰리에게 기대를 건다. 하지만 LG 역시 투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연패를 끊기가 쉽지 않다. NC는 신생팀의 고질적인 숙제를 드러냈다. ‘공·수·주’에서 자랑할 만한 강점이 없고 고비를 넘어가는 위기관리 능력도 떨어진다. NC는 팀타율이 .224로 9위이고 평균자책점은 .491로 여섯 번째로 높다. 외국인 선발 삼총사가 주도하는 마운드보다 타격 부진이 더 심각한 문제다. 결국 이호준 등 베테랑 타자들이 제 몫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무엇보다 실책 없는 수비도 절실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지성 떠날 것” QPR 강등 상관없이 美행 점쳐

    박지성이 소속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7일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의 말을 빌어 이같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QPR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든 아니든, 몇몇 선수들을 떠나 보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랜 시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른 인터뷰에서도 팀 내의 고액 연봉자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박지성도 그가 점찍은 ‘후보’로 관측된 바 있다. 지난여름 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둥지를 옮긴 박지성은 주급 5만파운드(약 8600만원)를 받고 있지만 해리 레드냅 감독 밑에서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신문은 “QPR이 지옥 같은 올 시즌을 마치고 박지성을 첫 방출의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다”며 박지성이 미프로축구(MLS)와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이크 레미, 크리스 삼바,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 등이 박지성과 함께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청용(25·볼턴)은 울버햄프턴과의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60이 된 볼턴은 8위. 챔피언십 1, 2위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고 3∼6위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데, 볼턴은 올 시즌 다섯 경기를 남기고 승격 PO의 마지노선인 6위와의 승점 차를 ‘2’까지 줄인 것. 한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은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2-4로 역전패한 팀은 16위(5승9무14패·승점 24). 손흥민(21·함부르크)도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 풀타임 활약을 했지만 시즌 10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0-1로 3연패하며 9위(11승5무12패·승점 38)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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