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전패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EBS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3D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5
  • [MLB] 워싱턴 광팬의 부음 “꽃 대신 불펜 기금에 기부해달라”

    [MLB] 워싱턴 광팬의 부음 “꽃 대신 불펜 기금에 기부해달라”

    “킬브루 패트릭, (야구팬 사이에 유명한) ‘팻’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집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구원투수진이 또다시 승리를 날리는 것을 중계로 지켜본 다음 편안히 눈을 감았습니다.” 미국 지역 일간 리치먼드 타임스-디스패치는 이렇게 시작하는 워싱턴의 광팬 킬브루 유족들의 부고를 전날 게재했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고인은 지난 19일 워싱턴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3회초까지 6점 앞서다 구원진 난조로 7-8로 역전패한 뒤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아들 제이크(25)는 자신과 어머니 레이첼이 고인을 위해 이렇게 부음을 띄우는 것이 해야할 일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또 고인도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모자는 한발 나아가 갑작스럽게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이라면 “꽃을 보내는 대신 내셔널스 불펜 기금에 기부해달라”고 촉구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한편 이 신문은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012년 63개 지역신문사들을 한꺼번에 사들였을 때 대표적으로 꼽혔던 매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후반 45분’의 악몽

    후반 45분 수원은 자책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고, FC서울은 통한의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프로축구 수원은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강원FC와의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조나탄과 곽광선, 유주안의 연속 득점에도 정규시간 막판 조원희의 자책골을 헌납해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6승6무4패로 승점 24에 머물렀지만 FC서울이 상주에 1-2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6위를 지켰다. 서정원 수원 감독의 유주안 선발 카드가 킥오프 3분 만에 들어맞았다. 최근 R리그 해트트릭으로 이름값을 높인 유주안은 전반 3분 조나탄의 선제골을 도와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고 44분 조나탄의 도움을 받아 데뷔 골까지 터뜨려 팀이 3-1로 달아나게 했다. 강원은 전반 25분과 후반 33분 이근호의 연속 골에 자책골 행운을 엮어 승점 1을 챙겼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상주에 더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월등한 화력을 과시하며 이석현의 전반 36분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6분 황순민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45분 김호남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특히 후반 41분 데얀이 골키퍼까지 따돌린 상황에서 날린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힌 뒤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이 안타까웠다. 상주는 7경기 무승(3무4패) 굴레에서 벗어났다. 선두 전북은 대구FC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 김우석이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에두의 시즌 5호 골로 균형을 맞춘 서울은 후반 4분 신창무에게 다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33분 김민재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친김에 3연승” vs “세 번 울진 않는다”…메이저보다 뜨거운 ‘안산 혈투’

    “내친김에 3연승” vs “세 번 울진 않는다”…메이저보다 뜨거운 ‘안산 혈투’

    ‘대세’ 김지현, 3주 연속 우승 노려…‘2연속 역전패’ 이정은 설욕 다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다승 1위를 내달리는 김지현(26)과 평균타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정은(21)이 마지막 날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둘은 22~25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GC(파72·6592야드)에서 열리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 2주 내리 묘한 ‘악연’으로 묶인 터다. 김지현은 2주 전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5차례 연장전 끝에 이정은을 따돌리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고,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이정은에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눈앞의 우승컵을 놓친 안타까움에, 두 번째 같은 상대에게 빼앗긴 분함에 눈물만 펑펑 쏟아냈다. 김지현은 2주 연속 우승을 발판 삼아 다승 1위(3승)와 시즌 상금랭킹 1위(5억 8015만원)를 꿰찼다. 프로 데뷔 125개 대회 만인 지난 4월 이데일리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고 두 달 만에 우승컵 두 개를 한꺼번에 더 수집한 그는 내심 3주 연속 우승을 벼른다. 서희경(31·은퇴)이 한 시즌 6승을 올렸던 2008년 8~9월 하이원컵, KB 스타투어 3차전, 빈하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뒤 아무도 일구지 못한 기록이다. 이듬해인 2009년 유소연(27)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긴 했지만 드문드문 열린 대회로 두 달이나 걸렸다. 3주 연속 우승은 아니다. 더욱이 김지현이 같은 승수를 올리면 그 무게는 서희경의 그것에 견줘 훨씬 무겁다. 당시 3개 대회가 모두 3라운드짜리였던 데 반해 김지현의 한국여자오픈과 이번 비씨카드 대회는 4라운드 대회다.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두 번 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지만 결국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이정은은 “세 번은 울지 않겠다”며 매서운 출사표를 던졌다. 통산 1승뿐이지만 이정은은 현재 투어 최강자로 평가된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8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연말 최우수선수(MVP)를 가리는 대상 포인트와 기량의 바로미터인 평균타수에서 1위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2)이 타이틀 방어를 각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뼈아픈 역전패를 맛본 고교생 장타자 성은정(18·영파여고 3년)도 ‘한풀이’에 나선다. 이정은과 ‘동병상련’이다. 그는 4라운드 17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다 18번홀 트리플보기로 연장전에 끌려들어간 뒤 오지현에게 우승을 뺏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정환 8년 한 풀었다…KPGA 우승컵 첫키스

    이정환 8년 한 풀었다…KPGA 우승컵 첫키스

    이정환(26)이 프로 데뷔 8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정상을 밟았다.이정환은 18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끝난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김승혁(31)을 꺾었다.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2009년 5월 프로에 데뷔한 뒤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이정환은 이전까지 1부 투어 65개 대회에 참가해 지난주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5년에는 상금순위 150위, 지난해에는 127위에 불과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지난주에 이어 김승혁(31)과 장소만 달리한 채 2주 내리 연장 승부를 벌였다. 지난주에는 김승혁이 우승했다. 한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에서는 김지현(26)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정연주(25)와 김민선(22)을 2타 차로 따돌린 김지현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고 상금 2억 5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5억 8015만원)로 올라섰다. 지난 11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이룬 김지현은 또 역전 쇼를 펼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지난해 8월 박성현(24) 이후 처음이다. 사흘 내내 선두였던 이정은은 일주일 전에 이어 김지현에게 또 역전패를 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경은, 선발+4번 타자 ‘노타니’…롯데는 넥센에 1-2 역전패

    노경은, 선발+4번 타자 ‘노타니’…롯데는 넥센에 1-2 역전패

    ‘노타니’(노경은+오타니)가 나타났다. 16일 실시간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던 팬들이 노경은에게 지어준 별명이다.하지만 일본프로야구의 팔방미인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도 노경은(33·롯데 자이언츠)과 같은 특이한 경험을 해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노경은은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102개. 하지만 7회말 승계주자 2명을 남겨놓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바뀐 투수 장시환이 폭투와 적시타로 1-2 역전을 허용해 노경은의 역투는 빛을 잃었다. 노경은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팀이 3연패에 빠진 터라 노경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다. 그런 노경은에게 4번 타자의 중책까지 부여됐다. 롯데가 이날 최준석과 이대호의 수비 포지션을 잘못 기재하는, 사회인 야구에서나 볼법한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 대가로 롯데는 이대호의 지명타자 자리가 없어지고 선발 투수 노경은이 4번 타순에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노경은은 마운드에서도 온 힘을 다해 던졌고, 갑작스럽게 주어진 4번 자리에도 최선을 다했다. 4회초 프로 데뷔 후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열심히 배트를 돌리는 노경은의 표정은 한없이 진지했다. 비록 어설프게 번트를 대려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롯데 원정 팬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노경은은 호투를 이어간 덕분에 6회초 또 한 번 타석을 맞았다. 처음과 달리 풀스윙하며 안타를 노려봤지만, 헛스윙 삼진을 피하지 못했다. 벤치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야수진은 대부분 의욕을 잃은 듯 보였지만 노경은만은 예외였다. 노경은의 ‘1인 2역’이 없었다면 롯데 구단 역사에서 큰 오점으로 남을만한 이 날 경기는 더욱 처참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적의 땅’에서 ‘참사의 땅’으로

    ‘기적의 땅’에서 ‘참사의 땅’으로

    카타르 수도 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약속의 땅’ 혹은 ‘기적의 땅’이라 불렸다.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마다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안겼기 때문이다. 19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이라크와 일본의 극적인 무승부로 월드컵 본선행 확정 소식을 날린 곳이 바로 도하였다. 1988년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결승까지 올랐고 2002년 10월엔 20세 이하(U20)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지난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도 도하에서 획득한 선물이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이제 도하는 ‘참사의 땅’으로 남게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패배해 본선 무대 진출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은 한국축구의 ‘무덤’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최근 1년간 원정에서 무승의 제자리를 걸었다. 한국은 시리아, 이란, 이라크(평가전),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원정경기와 지난 7일 훈련캠프였던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카이마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이기기는 고사하고 골맛도 보지 못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세계랭킹 100위권이던 오만에 1-0으로 앞서다 세 골을 내주고 1-3으로 대역전패한 뒤 조용히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오만 쇼크’가 카타르에 쓴맛을 단단히 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처지에 어떻게 대입될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현수 1안타 1타점, 추신수 볼넷…오승환은 6경기째 휴식

    김현수 1안타 1타점, 추신수 볼넷…오승환은 6경기째 휴식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6연패를 기록하면서 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7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안타와 타점 이외에도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하는 등 2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을 상대로 깊숙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5타점째. 1-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쿨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1-6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스윙하다가 포수 미트에 배트가 맞으면서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타수로는 기록되지 않은 출루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으나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득점 기회를 날렸다. 김현수는 2-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2, 3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좌타자 김현수를 맞아 피츠버그는 좌완 토니 왓슨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고 대타로 우타자 조이 리카드를 내세웠다. 김현수의 타격감이 좋았던 만큼 쇼월터 감독의 결정은 아쉬움을 남겼다. 볼티모어는 리카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J.J.하디의 좌월 2루타로 4-6까지 추격한 뒤 대타 트레이 맨시니가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도 맨시니였다. 맨시니는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쳐내 팀에 9-6 승리를 선물했다. 추신수는 이날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를 포함해 4출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47(182타수 4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메츠 우완 선발 잭 휠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고, 출루는 이때 한 번뿐이었다. 추신수는 이후 우익수 뜬공, 2루수 방면 병살타,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3-4로 패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6경기째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6 역전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7차전까지 간다’ J R 스미스 트위터했는지 논란거리로

    [NBA] ‘7차전까지 간다’ J R 스미스 트위터했는지 논란거리로

    ‘7차전까지 간다(Cavs in 7)’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가드 J R 스미스(32)가 8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파이널 3차전을 허망하게 113-118로 역전패한 뒤 손전화로 위의 메시지를 트윗했다는 항간의 의심을 일축했다. 스미스는 라커룸에서 클리블랜드 닷컴과 인터뷰를 갖던 도중 “샤워를 하고 나오니 전화가 울리고 있었다. 그걸 트윗하지 않았다. 난 그보다 똑똑하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아울러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3연승으로 역사적인 4전승-4전승-4전승-4전승의 ‘퍼펙트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NBA 파이널에서 3패를 뒤집고 역전 우승에 성공한 팀은 없다. 그런데도 베테랑인 스미스가 확고한 장담을 했다가 황급히 꼬리를 내린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스미스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으려고 얘기를 한 것은 맞으며 스스로도 7차전까지 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트윗하지는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글자 그대로 0시 4분에 트윗하는 것보다 더 똑똑하게 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종목에서는 3연패 뒤 우승한 전례가 있었다. 2014년 북미아이스하키연맹(NHL) 플레이오프에서 로스앤젤레스가 새너제이에 3연패로 뒤졌다가 내리 역전한 일이 있었고,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뉴욕 양키스를 3패 끝에 내리 4승을 거둬 물리친 뒤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내리 4연승, 우승한 적이 있다. 그러나 NBA에서는 시리즈 초반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7차전까지 간 예가 세 팀 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03년 포틀랜드가 댈러스를 혼쭐 낼 뻔한 일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야속한 비… 32강서 멈춘 정현

    4세트 3-0 리드 중 우천 연기 역전승 가능한 상승세에 ‘제동’ 적어도 이날만큼은 하늘은 정현(세계랭킹 67위)이 아니라 니시코리 게이(세계랭킹 9위·일본)의 편이었다. 정현은 ‘아시안 톱 랭커’ 니시코리를 역전패 수렁 직전까지 밀어 넣고도 야속한 비 때문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펼쳐진 정현-니시코리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 1, 2세트는 니시코리가 가져갔으나 타이브레이크 끝에 정현이 3세트를 7-4로 이기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 정현은 니시코리의 게임을 거푸 브레이크하면서 게임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평정심을 잃은 니시코리는 라켓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라켓이 심하게 휘어질 정도였다. 더욱이 그는 허리 통증을 이유로 메디컬 타임까지 요청했다. 그대로라면 정현의 역전승도 점쳐칠 만했다. 바로 그때 경기장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필요했던 니시코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결국 비가 그치지 않아 세트스코어 1-2, 게임스코어 3-0에서 게임을 4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체력이 떨어진 탓에 특히 백핸드 샷의 정확도가 크게 저하됐던 니시코리로서는 체력을 추스르기 위한 하룻밤을 벌 수 있었던 셈이다. 반면 정현은 한창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하루 뒤 결과는 니시코리의 3-2(7-5 6-4 6<4>-7 0-6 6-4) 승리였다. 재개된 4세트를 포기해 ‘베이글 스코어’로 내준 니시코리는 5세트 남은 힘을 짜내 정현을 물리쳤다. 정현은 게임 2-5로 뒤지다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 가는 듯했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에 몰렸고 아쉬운 더블폴트로 쓴잔을 들어야 했다. 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처음 메이저대회 3회전에 올라 좋은 경험을 했다”며 “니시코리는 5세트 흔들릴 만한 상황에서도 전혀 그런 모습을 내보이지 않았다. 이런 점을 배우고 더 경험을 쌓아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세계랭킹도 우선 50위권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큰 무대서 벌벌 떨던 임민혁, U20월드컵 ‘큰 별’로 떴다

    큰 무대서 벌벌 떨던 임민혁, U20월드컵 ‘큰 별’로 떴다

    K리그 데뷔전 실수 연발 10개월 만에 악몽 극복 ‘상전벽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까. 지난해 7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신인 미드필더 임민혁(FC서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자원이던 주전 선수들의 차출로 생긴 공백 덕에 ‘땜방 데뷔전’을 치른 그는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맛봤다.바짝 얼어붙은 채 그라운드에 나선 임민혁은 전반 6분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더욱 당황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다 전·후반 연속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2-1로 앞서던 서울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2-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K리그 ‘초짜’였던 임민혁에겐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악몽이다. 그러나 그날의 커다란 경험은 이후 임민혁에게 살과 피가 됐다.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 1-0으로 앞선 기니와의 경기 후반 20분 임민혁은 이상헌(울산)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 7500명의 관중이 귀를 얼얼하게 만들 듯한 응원전을 펼쳤지만 이제 임민혁은 떨지 않았다. 10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후반 31분 상대 문전으로 파고들어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종패스를 받은 임민혁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뒤 오른발로 이날의 두 번째 골을 기니의 골망에 박았다. 관중의 함성에 기가 눌려 볼 터치도 제대로 못했던 1년 전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0-1로 뒤진 가운데서도 기세를 올리던 기니를 숨죽이게 만든 한 방이었다. 작은 체구(170㎝, 66㎏)에도 날렵한 움직임을 보고 낙점한 신태용(47) 감독의 선택과 용병술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 골이기도 했다. 임민혁의 골은 K리그에서 다진 경험을 영양분으로 국제무대에서 핀 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리그 클래식은 유망주 육성을 위해 U23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프로 무대 관중의 거친 함성을 일찌감치 겪었고, 이번 대회 자신의 자리에서 튼튼하게 뿌리를 내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또 다치며 역전패 빌미 레너드 “자라 의도하지 않았을 것”

    [NBA] 또 다치며 역전패 빌미 레너드 “자라 의도하지 않았을 것”

    3쿼터 왼쪽 발목을 다시 다치며 코트를 물러나 25점 앞서던 경기를 황망하게 내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부상의 원인을 제공한 자라 파출리아(골든스테이트)에게 불화살을 날리지 않았다. 레너드는 14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 한때 25점 앞서던 3쿼터 파출리아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111-113 역전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코트를 떠날 때까지 그는 2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이 78-55로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가 25점 앞서던 경기를 뒤집은 것은 15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역전 드라마로 연결됐다. 그가 빠진 뒤 골든스테이트는 상대 득점을 0으로 묶고 18점을 연거푸 쌓아 5점 차까지 따라붙는 등 경기 종료 때까지 56-30 맹폭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레너드는 자기공명 영상(MR) 촬영을 예정하고 있는데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모르겠다. 이제 막 경기가 끝났다. 카와이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다. 전에 다쳤던 그 발을 또 다친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휴스턴과의 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왼쪽 발목을 다쳐 포포비치 감독의 시름을 깊게 했다. 그렇잖아도 토니 파커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출전을 접은 마당에 레너드가 콘퍼런스 결승을 내내 빠지게 되면 암울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날 그의 부상은 약 5분 동안 두 차례나 벌어진 일이었다. 팀 동료 데이비드 리의 발에 떨어지는 바람에 발목을 접질렸던 그는 얼마 안 있어 파출리아의 발에 짓밟혀 다시 다쳤다. 레너드는 3쿼터 종료 6분을 남긴 시점이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은 76-55로 앞서던 3쿼터 종료 7분 54초 전이었다. 파출리아의 파울이 불렸고 레너드는 자유투를 얻었지만 둘을 던지는 사이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파출리아에게는 상대 선수의 몸을 망가뜨릴 작정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몸을 돌릴 때까지 그가 아래에 깔려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레너드는 “그가 일부러 밟았다고요”라고 되묻고는 “아니에요. 그는 슛을 쏘려 했고 샷 클락이 줄어들고 있었어요. 그 플레이를 다시 살펴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은 멀쩡하다며 “건강하게 코트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동료들을 믿는다. 2차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안토니오는 이제 2차전에 레너드와 파커 모두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라커룸 분위기는 골든스테이트를 꺾을 기회를 잡았다는 분위기에 고무돼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승환, 이틀 연속 무실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45까지 내려갔다. 전날 시즌 7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에게 볼카운트 1-0에서 몸쪽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어 커트 스즈키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인 상황에서 오승환은 제이스 피터슨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 처리했다. 대타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지만 엔더 인시아테를 땅볼 처리하며 불을 껐다. 오승환은 연장 12회초 돌아온 타순에서 대타 덱스터 파울러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4회초 터진 토미 팸의 투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35·텍사스)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38로 올랐다. 팀은 시애틀에 3-4로 역전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팔방미남 민중의 방망이…美·日 외교 방망이…재능 나눔 기부 방망이

    [동호회 엿보기] 팔방미남 민중의 방망이…美·日 외교 방망이…재능 나눔 기부 방망이

    “야구는 심신을 강화하고 팀워크를 키우는 데 최고입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야구연합회의 대표팀인 ‘애슬릿’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각종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5월 창단한 애슬릿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그 산하 24개 경찰서에 있는 야구동호회의 연합회 소속 800여 회원 중에서도 최정예 주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2012년 제1회 경찰청장배 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5월 현재 전국대회에서 5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하는 등 공무원 야구계의 ‘절대 강자’로 통한다. 2012년 경찰청장배 첫 대회 당시 전국 지방경찰청에서는 16개 대표팀이 출전했다. 애슬릿의 경쟁 상대는 서울지방경찰청 대표팀이었다. 애슬릿이 전력상 뒤진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8-7 ‘케네디 스코어’로 역전승했다. 7-4로 패색이 짙었으나 9회 마지막 회 동점을 이룬 뒤 주자 1·3루 상태에서 상대 투수가 폭투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2015년 4월 제4회 경찰청장배 야구대회 결승에서도 서울지방경찰청 대표팀을 다시 한 번 1점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9회말 프로 2군 출신 경찰관을 대타로 내보냈다. 안타 1개면 애슬릿이 역전패를 당할 수 있는 위기였으나 3진을 잡아 또다시 7-6 한 점차로 우승했다. 애슬릿은 2013년 제12회 중앙부처 대항 공무원야구대회, 지난해 열린 제15회 중앙부처 대항 공무원야구대회와 전통의 제13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도 잇따라 우승한 전력을 자랑한다. 2015년 9월에는 한국경찰 야구팀 대표 격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LA경찰국(LAPD) 등 미국 내 주요 도시 경찰국 야구팀들과 친선 경기를 벌였다. 2013년에는 일본 효고현 경찰본부를 방문해 친선 경기를 벌이는 등 민간 외교에도 한몫하고 있다. 애슬릿은 이달 27~28일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제6회 경찰청장배 야구대회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월에는 제14회 제주시장기 공무원 야구대회에 전년도 우승팀(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경기남부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원인 이상범 애슬릿 감독은 “팀워크가 중요한 야구가 심신을 강화해 범죄사건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아마추어의 순수성을 지키며 국내외 어려운 곳을 찾아 재능기부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ATP투어 4강’ 정현, 국내 챌린저 출전 후 프랑스오픈 도전

    ‘ATP투어 4강’ 정현, 국내 챌린저 출전 후 프랑스오픈 도전

    우리나라 선수로는 10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강 무대에 오른 정현(21·78위)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정현은 8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ATP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어 다음주에는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5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앞서 정현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 2060 유로) 단식 4강에서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에게 1-2(6-4 5-7 4-6)로 아쉽게 역전패당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로는 2007년 7월 이형택 이후 10년 만에 ATP 투어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현은 이번 BMW오픈 4강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65위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이 이번 국내 챌린저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지 주목된다. 챌린저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출전한다. 서울오픈에는 정현과 루옌쉰(56위·대만)을 비롯해 두디 셀라(99위·이스라엘) 등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선수 세 명이 출전한다. 루옌쉰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은 서울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는다. 정현은 지난해 부산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고, 서울오픈에는 복근 부상으로 불참했기 때문에 올해 이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랭킹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다. 정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에 달성한 51위다. 정현은 부산오픈까지 마친 뒤 다시 프랑스로 이동, ATP 투어 리옹오픈에 출전한 뒤 28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나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KIA 헥터도 6전 6승

    [프로야구] KIA 헥터도 6전 6승

    제프 맨쉽(NC)에 이어 헥터 노에시(KIA)도 6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류제국(LG)은 홈런 한 방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6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KIA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넥센에 9-3으로 이기며 19승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8경기에서 1승 7패로 부진했던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LG는 NC에 2-1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안방 3연전 전패를 포함해 올 시즌 LG와 네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해 9월 14일 경기까지 더하면 NC 상대로 5연패다. 타선의 지원이 헥터와 류제국의 승패를 갈랐다. 헥터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13구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KIA를 꺾으며 6승에 먼저 올랐던 맨쉽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헥터와 맨쉽 모두 올해 등판한 여섯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괴력을 뽐냈다.지난달 26일까지 5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을 거뒀던 류제국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시즌 첫 패배라는 쓴잔을 들어야 했다. 6회까지만 해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잘 막아냈던 류제국은 7회초 1사 3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LG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한 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송승준이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빼앗으며 무실점 호투한 덕분에 kt를 9-0으로 제압했다. kt를 상대로 지난해 9월 13일 방문경기부터 시작해 6연승 행진이다. 한화는 SK를 6-5로 이겼다. 한편 이승엽(삼성)은 이날 두산과 경기에서 은퇴한 양준혁(1299득점)을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득점(1300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양준혁이 18시즌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15시즌 만에 깼다. 일본에서 8시즌(2004∼2011년) 동안 기록한 394득점까지 더하면 통산 득점은 1694개로 늘어난다.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6-5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괴력에 충격? 약물검사 받은 테임즈

    KBO리그 NC 출신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6경기 연속 홈런 도전엔 아쉽게 실패하며 밀워키 구단 사상 두 번째로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데 만족해야 했다. 테임즈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를 2개나 뽑으며 8경기 연속 장타 기록도 이어갔다. 타율은 .405에서 .426(47타수 20안타)로 뛰었다. 그러나 밀워키는 7-9로 역전패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테임즈는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채 2014년 한국행을 선택해 지난해까지 NC에서 뛰며 2015년 최우수선수(MVP), 2016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3년 총액 1600만 달러(약 179억원)에 밀워키와 계약한 테임즈는 재도전한 빅리그에서 개막 2주 만에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시즌 7호 홈런을 쏜 뒤엔 도핑검사까지 받아야 했다. MLB닷컴은 ‘맹공으로 의구심을 잠재운 테임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테임즈는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구를 치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한국에 오기 전 미국에서 뛸 때 90㎝ 안으로만 들어오면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농담했다. 그는 “빠른 공을 계속 보면 익숙해진다. 메이저리그처럼 시속 155㎞ 공을 치는 게 쉽다는 게 아니라, 더 잘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선수들은 시속 142∼146㎞의 상대적으로 느린 공을 던졌다. 하지만 스플리터 등 구속을 낮춘 공과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그러면 시속 146㎞ 공도 163㎞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이름을 새긴 보호대를 쓰는 테임즈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 있었다면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北 여자 아이스하키, 강호 영국 울렸다

    北 여자 아이스하키, 강호 영국 울렸다

    세계선수권 첫 승리 ‘감격’ 이변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열렬한 응원 속에 강호 영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강릉하키센터 천장에 걸린 대형 전광판 화면은 인공기로 꽉 채워졌고 경기장에는 북한 국가인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아이스하키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승리 팀 국가를 틀어 준다. 북한 대표팀은 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리그) 대회 3차전에서 영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3-2(0-0 1-0 1-2 1-0)로 승리했다. 북한은 세계 랭킹 26위이고 영국은 21위다. 북한(1승2패)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순위가 가장 낮은 호주(28위)와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지만 2차전에선 네덜란드(19위)와 대등한 승부 끝에 2-4로 패했다. 3피리어드 중반까지 2-0으로 앞서간 북한은 이후 연속골을 내주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1차전 호주(1-2패), 2차전 네덜란드(2-4패)에 이어 또 한번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북한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1분 59초에 터진 진옥의 서든데스 골로 이번 대회 첫 승리를 수확했다. 강등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북한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얼싸안았다. 북한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큰 목소리로 응원해 준 남북 공동 응원단에게 두 손을 들어 답례했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북한 선수들은 상기된 얼굴로 취재진 한 명 한 명과 따뜻한 시선으로 눈을 맞췄고 한 선수는 소감을 묻는 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호철 북한 대표팀 매니저는 “열렬히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남측 응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6일 예정된 남북 대결에 대해서는 “내일도 뭐 경기해야죠”라고만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꽁꽁 언 남북관계… 햇볕 드는 경기장

    꽁꽁 언 남북관계… 햇볕 드는 경기장

    체육을 통해 끊긴 남북 관계가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봄이다. 오는 6일 강원 강릉에서, 7일 북한 평양에서 잇달아 남북 선수끼리 마주한다.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 참가를 위해 2일 출국한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3일 평양에 도착한 뒤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 ‘우정의 경기’를 치른다. 공식 경기로는 남녀와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다. 1990년 10월 11일 열린 ‘남북통일 축구’ 당시 경기장은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56) 감독이 1990년 5·1경기장에서 뛴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위만 2018년 4월 요르단 본선행과 함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강원 강릉에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빙상에서 만난다. 2~8일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팀 선수와 임원 30명은 지난 1일 입국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한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 슬로베니아, 호주, 영국, 네덜란드 등 6개국이 참가한다. 북한은 2일 호주와 1차전에서 1-2 역전패했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6·15강원본부로 꾸린 남북공동응원단이 한반도 깃발을 흔들며 북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고 북한 선수들 역시 경기를 마친 뒤 응원단 앞에 일렬로 서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거나 스틱을 흔들어 보이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루 사이에 잇달아 열리는 남북 간 스포츠 대결을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강원도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을 아우른 남북공동응원단은 대회를 마칠 때까지 북측 선수단을 계속 응원한다. 6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외교통일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경기장을 찾는다. 반면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순수한 민간 스포츠 교류 만큼은 국제 기준에 부합되게 협력한다는 원칙적 입장”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 버저비터!’ 코네티컷대학, 미시시피주립대에 연장 분패, 111연승 멈춤

    ‘아 버저비터!’ 코네티컷대학, 미시시피주립대에 연장 분패, 111연승 멈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코네티컷대학은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미시시피주립대와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내셔널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모건 윌리엄에게 버저비터 점퍼 결승슛을 얻어맞고 64-66으로 분패했다. 이 대학이 패배의 쓴잔을 든 것은 지난 2014년 11월 17일 스탠퍼드대학에 연장 끝에 진 뒤 865일 만이다. 아울러 올 시즌 36연승, 세 시즌에 걸친 111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십 우승도 가로막혔다. 미시시피주립대는 지난 시즌 스윗 식스틴(16강전)에서 코네티컷대학에 38-98로 고개 숙였던 팀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파이널포에 올랐던 터라 더욱 놀라운 승리였다. 전반을 28-36으로 뒤진 채 마쳤는데 연승 행진을 달리는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었다. 3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가 4쿼터 초반부터 다시 끌려갔다. 60-59로 앞선 4쿼터 종료 27.7초를 남기고 코네티컷대학에 결정타를 얻어맞을 뻔했다. 동료 티애이라 맥코완이 내피사 콜리에르의 얼굴을 가격해 비디오판독 끝에 플래그런트파울 판정을 받아 역전패의 빌미를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콜리에르가 자유투 둘 중 초구를 실패하는 바람에 60-60 동점을 허용해 연장 승부로 들어갔다. 연장 종료 12.6초를 남기고는 윌리엄이 상대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며 공격권을 빼앗은 데 이어 본인이 직접 결승 버저비터 점퍼슛으로 극적인 승리를 매조졌다. 윌리엄은 “이런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 코네티컷대학은 믿기 어려운 팀이다. 내가 그들을 상대로 결정적인 슛을 만들어낸 것은 믿기 힘든 일이다. 여전히 지금도 충격에 빠져 있다. 난 슛을 던지길 원했다. 그리고 해냈다”고 감격했다. 그는 베일러대학과의 엘리트 에이트(8강전)에서 41득점으로 생애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앞장선 데 이어 또다시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 공을 세웠다. 이제 미시시피주립대는 스탠퍼드대학을 62-53으로 물리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과 2일 밤 우승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첫 통합우승 1승 남았다

    대한항공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대한항공은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지만 2차전 2-3 역전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5전 3승제 챔프전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지금까지 V리그에서 나온 챔프전 12번에서 2승을 먼저 거둔 팀은 모두 컵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안방에서 먼저 2승을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크게 흔들려 반격조차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달랐다. 23-22에서 현대캐피탈 박주형의 오픈 공격 때 블로커의 네트 터치 판정이 나오자 23-23 동점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오심으로 판명되면서 24-22로 바꾸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게 주효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를 신영수의 서브 득점과 밋차 가스파리니의 공격 득점으로 따낸 대한항공은 4세트 접전에서도 힘을 냈다. 14-14에서 박주형의 공격 범실로 한발 앞서 간 뒤 김철홍이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 송준호의 공격 범실로 대한항공은 17-14를 만든 뒤 단단한 블로킹으로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에선 가스파리니가 25득점(공격 성공률 55%)을 올리며 주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날 최다 득점은 현대캐피탈 문성민(29점)이었지만 1~2세트 22득점에서 3~4세트 7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