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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동점골 도움’ 킬, 4연승으로 구단 첫 1부 ‘승격 눈앞

    ‘이재성 동점골 도움’ 킬, 4연승으로 구단 첫 1부 ‘승격 눈앞

    이재성(29)의 동점골을 거든 홀슈타인 킬이 4연승을 달리며 구단 사상 첫 독일 프로축구 1부 승격을 눈앞에 뒀다. 킬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분데스리가2 레겐스부르크와의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역전승 했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킬은 2위 킬(승점 62점)은 선두 보훔(63점)과 차이를 1점으로 줄여 역전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분데스리가2는 최종 1, 2위가 1부로 자동 승격하고 3위는 1부 16위와 승강전을 펼친다. 킬은 3위 그로이터 퓌르트(58점)와는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오는 16일 9위 카를스루에와의 33라운드 원정에서 승리하면 최소 2위를 확정하게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3경기 일정이 밀려 킬은 최근 3~4일 간격으로 강행군을 벌이고 있으나 승격에 대한 집념이 체력 문제를 뛰어넘었다. 2선 공격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빛났다. 킬은 전반 17분 상대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3분 뒤 핀 바르텔스가 오른발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후반 막바지에 뜨거워졌다. 킬은 후반 30분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으나 곧바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골포스트 지역에 있던 이재성이 헤딩으로 문전에 공을 띄워주자 시몬 로렌츠가 골문 안으로 헤더를 날려 2-2를 만들었다.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1개(5골 6도움)로 늘렸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기록한 2골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전체 공격포인트는 13개(7골 6도움)다. 분위기를 탄 킬은 4분 뒤 알렉산데르 뮈흘링이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주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버풀, 7년 만에 라이벌 안방에서 승리 꿀맛

    리버풀, 7년 만에 라이벌 안방에서 승리 꿀맛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7년 만에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방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리하며 톱4 경쟁을 달궜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1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활약을 앞세워 4-2 역전승했다. 리버풀의 올드 트래퍼드 승리는 201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2015년 10월 리버풀을 맡은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첫 승리.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승점 60점을 쌓은 리버풀은 2경기를 남긴 4위 첼시(64점)를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역시 3경기를 남긴 6위 웨스트햄에는 승점 2점 차로 앞섰다. 원래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런데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대결로 압축되어 5위까지 티켓을 쥘 가능성이 크다. 2연패에 빠진 2위 맨유(70점)는 2경기를 남기고 오히려 3위 레스터시티(66점)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0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4분 디에구 조타와 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의 연속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2분 만에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맨유는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마커스 래시퍼드가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5분 모하메드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맨유 문전까지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년 8개월만의 수원FC 1부 연승 이끈 무릴로, 라운드 최고 별

    4년 8개월만의 수원FC 1부 연승 이끈 무릴로, 라운드 최고 별

    1골 1도움을 올리며 프로축구 수원FC의 2연승을 이끈 무릴로가 2021 K리그1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밝혔다. 무릴로는 지난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라스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더니 3분 뒤에는 라스의 왼발 감아차기 결승골로 이어지는 전진 패스를 해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승격팀 수원FC는 무릴로의 활약 덕택에 2016년 9월 이후 첫 1부 리그 2연승을 맛봤다. 앞서 수원FC의 1부 리그 연승은 2016년 두 차례 기록했던 2연승이 전부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선정됐다. 전반에 2골을 내준 수원 삼성은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어 역전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K, 한미 통산 1500K 큰 걸음

    KK, 한미 통산 1500K 큰 걸음

    밀워키전서 5와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 평균자책점 2.74… 등판 때마다 팀 승리 9이닝당 5.54개 잡던 삼진 9.39개로 2배 “6이닝 못 채워 아쉽지만 팀 승리 기쁘다”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승 도전에 나섰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가 팀이 연장 승부 끝에 역전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김광현이 출전하면 승리한다’는 공식은 계속 이어가게 됐다. 김광현은 또 한미 개인 통산 탈삼진 1500개를 달성하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5번째 등판에서 가장 많은 공 88개를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2.74로 낮아졌다. 김광현은 빅리그 통산 13번째 등판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8경기(한 차례 마무리 등판)에서 4승 무패, 올해 1승 무패를 각각 거뒀다. 김광현의 진가는 위기 때마다 빛났다. 김광현은 지난해 9이닝당 5.54개의 삼진(39이닝 삼진 24개)을 잡았다. 올해는 그 수치를 9.39(23이닝 삼진 24개)로 두 배 가까이 높였다. 안타는 늘었지만 그만큼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이날도 김광현은 1회말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을 시속 138㎞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2사 2루에서는 트래비스 쇼를 시속 146㎞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한미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채웠다. 2007년 국내 프로야구 SK(현 SSG)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2019년까지 삼진 1456개를 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42개를 추가해 1500 탈삼진에 단 2개만을 남겨 뒀었다. 이 밖에 김광현은 상대 득점권에서 더 강해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득점권 피안타율은 0.087(23타수 2안타)이다. 시즌 피안타율 0.264보다 0.177이나 낮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김광현 등판일’에 승리하는 ‘전통’을 이어갔다. 연장 11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좌중월 2점 홈런, 타일러 오닐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1로 역전승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와 2위 밀워키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김광현은 경기 직후 “6이닝을 채우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선발투수로 나가면서 선취점을 주지 말자고 항상 생각하는데 그것도 아쉽다”면서도 “팀이 이겨서 다행이고 나가는 날마다 이기는 상황인데 그런 건 아주 좋다”며 웃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막판 3분만에 골·골… ‘승격’ 수원FC 극적 역전승

    막판 3분만에 골·골… ‘승격’ 수원FC 극적 역전승

    승격팀 수원FC가 안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년 8개월 만에 1부 리그 2연승을 만끽했다. 수원FC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3분 사이 터진 무릴로와 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6점(4승4무7패)을 쌓은 수원은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2경기를 덜 치른 성남FC와 승점이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수원이 1부 리그 2연승을 기록한 건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광주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 12위(13점)에 머물렀다. 전반 33분 광주 알렉스에게 K리그 데뷔골을 얻어맞은 수원은 후반 40분이 넘도록 골을 넣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1분 라스의 패스를 받은 무릴로가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더니 3분 뒤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4경기 연속골을 가동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인천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도혁의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낚은 뒤 수비를 두텁게 하며 포항 공세를 막아냈으나 후반 46분 신진호에게 프리킥 골을 내줘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포항은 5위, 인천은 9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키움 김웅빈 펑! 펑! 펑!… 어린이날 만원 관중 축포

    키움 김웅빈 펑! 펑! 펑!… 어린이날 만원 관중 축포

    SSG, NC와 홈런 7방 대포 경쟁 끝 승리LG 김현수 통산 200홈런 KBO 29번째키움 히어로즈가 어린이날 올시즌 첫 만원 관중(1674명·경기장 수용인원 10%) 앞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 위즈 마운드를 맹폭해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웅빈의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4-0으로 눌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는 호투 속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이자 2019년 6월 kt전 이후 약 2년 만의 선발승이다. 김웅빈은 1회 2점 홈런, 4회와 8회 각각 솔로 홈런 등 5타수 4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는 이날 홈런, 안타, 타점 모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키움은 1회말 1사후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안타,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웅빈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140㎞짜리 직구를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려 3-0으로 치고 나갔다. 또 2회에는 타자 10명이 나와 6안타와 1볼넷을 묶어 6득점하며 9-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까지 팀 타율과 출루율, 득점 등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kt는 4안타 빈공으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kt 선발진의 가장 약한 고리인 쿠에바스는 5이닝 10안타 10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 랜더스는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와 홈런 7방을 주고 받는 대포 경쟁 끝에 13-12로 승리했다. SSG는 정의윤이 만루포, 제이미 로맥과 한유섬이 각각 2점포를, NC는 나성범이 만루포, 양의지가 3점포, 권희동과 에런 알테어가 각각 솔로포를 가동했다. LG 트윈스의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5회초 상대 선발 워커 로켓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뿜어냈다. KBO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으로 역대 29번째다. LG가 7-4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에 4-1로 역전승한 삼성 라이온즈는 4연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꺾고 3연패를 끊어냈다. 꼴찌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EPL 4위 추격전 꿀잼…최후에 웃는 팀은?

    EPL 4위 추격전 꿀잼…최후에 웃는 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추격전이 시즌 막판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웨스트햄은 4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하일 안토니오의 멀티골에 힘입어 번리에 2-1로 역전승했다. 승점 58점을 쌓은 웨스트햄은 토트넘(56점)을 제치고 하루 만에 5위를 탈환했다. 또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61점)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첼시가 시즌 종료까지 맨체스터 시티(1위), 아스널(9위), 레스터 시티(3위), 애스턴 빌라(10위)와의 험난한 일정을 남겨 놓고 있어 역시 4경기가 남은 웨스트햄과 토트넘은 대역전을 꿈꾸는 상황이다. 5경기가 남은 7위 리버풀(54점)과 8위 에버턴(52점)까지 동상이몽이다. 여기에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7점)가 최근 팬 난동으로 리버풀과의 홈 경기가 연기된 사건과 관련해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황은 더욱 예측불허로 흐르고 있다. 순위 싸움에는 유로파리그 진출 경쟁도 결들여져 재미를 배가한다. 유로파 티켓은 기본적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승팀과 EPL 5위 팀(이상 본선), 리그컵 우승팀(2차 예선)에 주어진다. 만약 FA컵과 리그컵 우승팀이 EPL 4위 내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면 유로파 티켓은 EPL 후순위 팀에게 돌아간다. 현재 리그컵 우승 트로피는 맨시티가 차지했고, FA컵 결승은 레스터 시티와 첼시의 대결로 압축됐기 때문에 현재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EPL 7위까지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 나서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혼다 LPGA 타일랜드 내일 개막… 또 ‘홀수 해’ 코리안 파티?

    ‘홀수 해’ 한국인 챔피언, 올해도 나올까. 14번째 맞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가 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다. 역대 13명의 우승자 중 5명이 한국 선수다. 이 중 최근 4명이 홀수 해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6년 첫 대회에서 한희원(은퇴)이 우승한 뒤 2013년 박인비(33)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골프 여제’의 행보를 시작했다. 양희영(32)이 2015과 2017년에 이어 2019년까지 줄줄이 홀수 해의 ‘징검다리’ 우승을 솎아냈다. 공식대로라면 LPGA 투어 4승 중 3승을 타일랜드 대회에서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이 다시 정상에 오를 차례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챔피언십 공동 12위의 최근 상승세도 기대와 전망을 뒷받침한다. HSBC 대회에서 5년 3개월 만에 투어 4승째를 달성한 김효주(26)도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ANA 인스피레이션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낏(21)을 비롯해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등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홈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에 3연패당한 LG… ‘가을 단골’ 포스 어디 갔나?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인 LG 트윈스가 공격과 수비, 볼펜 모두에서 부진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뼈아픈 것은 순위경쟁팀 상대로의 3연패다. 3연전 시작 전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LG는 2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에게 3승을 헌납했다. LG는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LG는 4-3으로 앞섰을 때 정우영, 김대유, 고우석 등 불펜진을 총동원했지만 삼성의 역전승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타선은 그야말로 물방망이. LG 타선은 삼성과의 3경기에서 고작 6점을 얻는데 그쳤고 반면 득점권에서 25타수 2안타로 침묵했다. 승부처에서 타선의 침묵은 곧 상대팀에게는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LG는 홍창기(0.326를 제외하면 3할대에 진입한 타자가 없다. 캡틴 김현수가 0.297의 타율과 4개의 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거기까지다.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8회말 끝내기 역전 2루타를 치는 등 타선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체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쌓기엔 역부족이다. LG는 최근 6경기 13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득점권에서 46타수 6안타, 타율 0.130으로 경기 집중력 면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타선이 맥을 추지 못하면서 투수 역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양새다. LG 마운드는 3경기에서 삼성에 18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투타 모두 제 역할을 못하면서 속수무책 당하고 있다. 다만 LG는 최근 2년(2019, 2020년 준플레이오프 진출)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했고 올 시즌도 NC 다이노스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저력면에서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지만 타선의 침묵과 투수진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다행히 유례없는 ‘백신 휴식일’ 덕분에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중 116명이 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편성된 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돌아온 ‘최강 삼성’, 6년 만에 LG 3연전 싹쓸이

    돌아온 ‘최강 삼성’, 6년 만에 LG 3연전 싹쓸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사자 군단이 만원 관중 앞에서 3연전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8회말 이원석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LG를 6-4로 꺾었다. 삼성은 마지막 왕조 시절이던 2015년 7월 5일 이후 약 6년 만에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출격했지만 선취점을 허용했다. 전날 1군에 처음 데뷔한 문보경이 뷰캐넌의 초구를 자신의 통산 1호 홈런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솔로포 포함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6회초 2점, 7회초 1점을 추가하며 재역전했지만 삼성은 7회말 발야구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1사 3루에서 대타 김호재가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를 시도했고 3루 주자 박해민이 간발의 차이로 홈을 밟았다. 삼성은 8회말 호세 피렐라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회초 통산 500번째 경기에 출전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0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부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2008년 5월 8일 이후 약 13년(4741일) 만에 사직구장 싹쓸이 3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한화는 8위로 올랐고 롯데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고 NC 다이노스는 홈런 네 방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두산 베어스도 홈런 세 방으로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골프 장갑 벗기 직전에야 웃은 박민지

    골프 장갑 벗기 직전에야 웃은 박민지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진 모른다’는 격언이 이처럼 들어맞을 수 있을까. 나흘 내내 선두권 주위를 맴돌던 박민지(23)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장하나(29)를 상대로 두 차례 연장 끝에 역전승으로 투어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파를 잡아내 우승했다. 지난해 8월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들어 올린 5번째 트로피다. 상금은 1억 4400만원. 중반까지는 장하나가 순항했다. 공동선두 이다연(24)이 2번홀(파3) 보기로 단독 선두가 된 장하나는 11번홀(파4) ‘언플레이어블’ 더블 보기로 박민지, 김유빈(23)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다음홀 버디로 만회하는 뚝심을 과시했다. 그러나 막판 장하나가 급격히 흔들리며 승부는 혼돈 속으로 빠졌다. 17번 홀 가까스로 파 구한 장하나는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로 마쳐 박민지와의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박민지를 향해 웃었다. 다시 18번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박민지는 50㎝ 남짓 거리의 파 퍼트를 떨궈 앞서 1.8m 남짓의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렸다. 박민지는 “캐디 오빠가 ‘이건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치자’라고 한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2승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 메이저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 오는 29일 개막하는 KLPGA 챔피언십을 겨냥했다. 장하나는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두 개 대회 거푸 준우승에 그쳤다. 자신의 KLPGA 투어 ‘역대 라운드별 선두’ 횟수를 총 52회(1라운드 14회, 2라운드 16회, 3라운드 15회, 4라운드 7회)로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규리그 시즌 최다 15호골… ‘스페셜 원’ 없어도 ‘스페셜 손’이 끝냈다

    정규리그 시즌 최다 15호골… ‘스페셜 원’ 없어도 ‘스페셜 손’이 끝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을 떠나보냈지만 손흥민(29)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프로 첫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 출전해 1-1이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처음이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합쳐 프로 통산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5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14골을 뛰어넘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전체로 보면 20골을 넣은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태면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도 작성한다. 토트넘 공격은 여전히 답답해 보였다. 해리 케인마저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수비 또한 성겼다. 전반 30분 대니 잉스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다. 믿을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는 과정에 모두 출연했다. 후반 15분 손흥민의 백패스를 받아 루카스 모라가 날린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가레스 베일이 왼발 감아 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후반 41분 상대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에 넘어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VAR을 거쳐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를 맡아 가뿐히 성공시켰다. 2-1로 역전승한 토트넘은 승점 53점(15승8무10패)을 쌓으며 6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와는 2점차다. 모리뉴 감독의 경질로 잔여 시즌 지휘봉을 잡은 만 29세 312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EPL 최연소 사령탑 데뷔에 최연소 승리 타이틀까지 챙겼다. 이제 손흥민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는 해묵은 숙제를 앞뒀다. 26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승리하면 손흥민은 12년 차에 프로 첫 우승컵을 품게 된다. 그의 우승 경력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토트넘으로서도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 만의 첫 트로피가 된다. 손흥민은 “결승전을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러워하거나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승리해서 ‘위너’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 취소에 대해서는 웃으며 “골이 아니라니 정말 실망했지만 불평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었다. 결승골을 넣고 이긴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5호골’ 기록 행진 손흥민…이제 프로 첫 우승컵 앞으로

    ‘15호골’ 기록 행진 손흥민…이제 프로 첫 우승컵 앞으로

    조제 모리뉴 감독을 떠나보냈지만 손흥민(29)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한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프로 첫 우승컵을 정조준 한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이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5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14골을 뛰어넘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 전체로 보면 공식전 20골을 넣은 손흥민이 한 골을 더 보태면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작성한다. 이날 여전히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해 보였다. 해리 케인 마저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수비 또한 성겼다. 전반 30분 대니 잉스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믿을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는 장면에 모두 출연했다. 후반 15분 손흥민의 백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라가 날린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가레스 베일이 왼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후반 41분 상대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에 넘어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VAR을 거쳐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를 맡아 가뿐하게 성공시켰다. 2-1로 역전승한 토트넘은 승점 53점(15승8무10패)을 쌓으며 6위가 됐다. 한 경기 덜치른 4위 첼시와는 승점 2점 차다. 모리뉴 감독의 경질로 잔여 시즌 임시 감독이 된 라이언 메이슨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제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우승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새벽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승리할 경우 손흥민은 프로 12년 차에 프로 첫 우승컵을 품게 된다. 그의 우승 경력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토트넘으로서도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만의 첫 트로피가 된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 전 뒤 “결승전에서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러워하고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승리해서, ‘위너’가 되는 것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 취소에 대해서는 웃으며 “골이 아니라니 정말 실망했지만 불평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었다. 결승골을 넣고 이긴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5-2 역전승…김하성은 삼진 아웃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5-2 역전승…김하성은 삼진 아웃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 타석 때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이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워를 상대했다. 초구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흘려보낸 김하성은 두 번째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51㎞ 강속구를 쳐다만 봤다. 이후 153㎞ 직구를 건드리지 못하며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마지막 9구째 공이 아쉬웠다. 주심은 중계화면상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들어간 컷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투수 오스틴 애덤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조금 내렸다. 팀은 다저스에 5-2로 이겼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나는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선수” 최원준을 일으키는 경험의 힘

    “나는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선수” 최원준을 일으키는 경험의 힘

    작년 선두타자로 타율 0.326 활약올핸 0.243 ‘주춤’… 5번 타자 실험14일 롯데전서 적시타·결승 득점 “안 맞다 보니 안 좋은 생각 많아져더 못했던 때 생각하며 두려움 탈출1번 타자 복귀해 팀에 도움되고파”KIA 타이거즈 최원준은 지난 시즌 KIA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전체 3순위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해 KIA의 선두타자 자리를 꿰찼고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359타수 117안타)을 기록했다. 이순철, 이종범,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두타자를 배출했던 KIA의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최원준은 개막전부터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작년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방망이가 조금씩 무뎌지며 타율이 0.243까지 떨어졌다. 팀에서 가장 많은 타순을 소화해야 하는 1번 타자 자리는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결국 최원준은 지난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번 타자로 나섰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좋은 감각을 되찾아주기 위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5번 타자’ 최원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12회말엔 선두 타자로 안타를 때렸고 희생타와 단독 도루로 3루까지 밟은 후 김민식의 희생 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공격의 시작과 끝이 모두 최원준이었다.최원준은 “요즘 안 맞다 보니 몸도 처져 있었고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번 타자는 타순이 빨리빨리 돌다보니 의식 안 하려고 해도 쫓기는 부분이 생겼던 것 같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5번 타자로 들어가 찾은 마음의 여유는 좋은 활약으로 이어졌다. 요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최원준은 과거 후보 선수로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며 글러브를 5~6개씩 들고 다녔던 시절을 떠올리며 견디고 있다. 최원준은 “나는 항상 백업이었고 밑바닥부터 시작했다”면서 “올해 첫 시작이 좋았다가 내리막을 걷게 됐는데 ‘더 못했었는데 뭐가 두렵나‘하는 마음가짐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야구를 위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입대하려던 계획도 미뤘다. 중요한 결정을 내린 만큼 야구를 잘해야 하는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KIA로서도 최원준이 다시 확실한 1번 타자로 살아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롯데전에 최원준을 다시 1번으로 복귀시켰다. 최원준은 “타순은 감독님이 정해주는 부분이지만 더 열심히 해서 잘하면 1번에 가는 게 맞다”고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는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선수” 최원준을 일으키는 경험의 힘

    “나는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선수” 최원준을 일으키는 경험의 힘

    KIA 타이거즈 최원준은 지난 시즌 KIA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전체 3순위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해 KIA의 리드오프 자리를 꿰찼고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359타수 117안타)을 기록했다. 이순철, 이종범,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등 리그를 대표하는 리드오프를 배출했던 KIA의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최원준은 개막전부터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작년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방망이가 조금씩 무뎌지며 타율이 0.243까지 떨어졌다. 팀에서 가장 많은 타순을 소화해야 하는 1번 타자 자리는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결국 최원준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번 타자로 나섰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좋은 감각을 되찾아주기 위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5번 타자 최원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12회말엔 선두 타자로 안타를 때렸고 희생타와 단독 도루로 3루까지 밟은 후 김민식의 희생 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공격의 시작과 끝이 모두 최원준이었다. 최원준은 “요즘 안 맞다 보니 몸도 처져 있었고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번 타자는 타순이 빨리빨리 돌다 보니 의식 안 하려고 해도 쫓기는 부분이 생겼던 것 같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5번 타자로 들어가 찾은 마음의 여유는 좋은 활약으로 이어졌다. 요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최원준은 과거 후보 선수로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며 글러브를 5~6개씩 들고 다녔던 시절을 떠올리며 견디고 있다. 최원준은 “나는 항상 백업이었고 밑바닥부터 시작했다”면서 “올해 첫 시작이 좋았다가 내리막을 걷게 됐는데 ‘더 못했었는데 뭐가 두렵나‘하는 마음가짐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야구를 위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입대하려던 계획도 미뤘다. 중요한 결정을 내린 만큼 야구를 잘해야 하는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KIA로서도 최원준이 다시 확실한 1번 타자로 살아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최원준은 “좋을 땐 많이 나가고 싶고 안 좋으면 뒤로 오고 싶지만 그래도 빨리 1번 타선에 복귀하는 게 팀에 좋을 것 같다”면서 “타순은 감독님이 정해주는 부분이지만 더 열심히 해서 잘하면 1번에 가는 게 맞다”고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EPL 결승 잔치? 투헬 더비?…UCL 4강 확정

    EPL 결승 잔치? 투헬 더비?…UCL 4강 확정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첼시(잉글랜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각각 도르트문트(독일), 리버풀(잉글랜드)을 제치고 4강에 진출해 전날 선착한 PSG,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이날 독일 BVB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리야드 마흐레즈와 필 포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홈 1차전에서도 2-1로 이겼던 맨시티는 합계 4-2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도르트문트의 만 17세 신성 주드 벨링엄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주도권을 찾았다. 후반 10분 엠레 잔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흐레즈가 성공시켰다. 후반 30분에는 포든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도르트문트를 주저 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8강 원정 2차전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으나 앞서 홈 1차전에서 3-1로 이겼기 때문에 합계 3-1로 4강에 합류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13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나 호날두와 함께 3연패를 달성한 2017~18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꿈꾼다. PGS와 맨시티는 사상 첫 우승 도전이다. 4강에서 각각 맨시티와 첼시가 이긴다면 2007~08시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2018~19시즌(리버풀 vs 토트넘)에 이어 대회 결승전이 역대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치가 된다. PSG와 첼시가 결승에서 만나도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불과 넉 달 전까지 PSG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4강전 1차전은 오는 27일, 2차전은 다음달 4일 열린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환상 발리슛에 2골 1도움’ 전북 이승기, 9라운드 MVP

    ‘환상 발리슛에 2골 1도움’ 전북 이승기, 9라운드 MVP

    지난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멋진 발리슛을 터뜨리는 등 멀티 골에 도움 1개를 뽑아내며 전북 현대의 ‘화공’ 축구에 앞장선 이승기가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승기를 2021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전북은 이승기의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전북의 최다 득점이다. 이승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더니 후반 15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다시 갈랐고, 7분 뒤에는 코너킥으로 한교원의 헤딩 골을 거들었다. 이승기는 K리그 통산 50골 53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11번째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전북이, 베스트 매치는 전북-인천전이 선정됐다. K리그2 6라운드 MVP는 1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이끈 FC안양의 모재현이 차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화공 만개’ 전북, 인천에 5-0 대승

    ‘화공 만개’ 전북, 인천에 5-0 대승

    ‘화공’(화끈한 공격)이 만개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9경기 무패 행진으로 사상 첫 리그 5연패를 향해 줄달음쳤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과 이승기가 멀티골을 합창해 5-0으로 이겼다. 전북은 승점 23점(7승2무)을 쌓아 이날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수원FC를 1-0으로 꺾은 울산 현대(6승2무1패)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인천의 짠물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중반 발 빠른 윙어 한교원과 바로우를 동시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41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한교원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고 3분 뒤 이승기가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이승기는 후반 15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더니 7분 뒤 코너킥으로 한교원의 쐐기골을 거들었다. 바로우가 추가 시간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백승호는 후반 중반 투입되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전반 41분 김태환이 퇴장당해 위기에 빠진 울산은 후반 46분 김인성이 극장 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민규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에 2-1 역전승, 2승(6무1패)째를 신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외면’해도 좋은 날, 김하성 터진 날

    ‘외면’해도 좋은 날, 김하성 터진 날

    8경기 19타수 만에 비거리 118m 아치더그아웃 동료들 ‘침묵 세리머니’ 환대1타점·2득점… 샌디에이고 7-4 역전승팀 SNS엔 ‘김하성 화이팅’ 한글 메시지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의 시속 127㎞짜리 커브를 퍼 올려 왼쪽 폴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약 118.2m짜리 축포를 쐈다. 3연속 출전에 이은 이날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19타수 만에 나온 성과였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2개로 늘었다. 김하성의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7-4로 역전승했다. 2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에 득점 2개를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로 조금 올랐다. 홈런에 앞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선 라일스의 몸쪽 빠른 공에 왼쪽 팔뚝을 맞아 빅리그 첫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5회말 이시어 카이너 팔레파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4로 다시 끌려가던 7회초 김하성은 역전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세 번 출루했다. 곧바로 그리셤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샌디에이고는 5-4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려 샌디에이고는 6-4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8회 2사 3루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고 유격수 카이너 팔레파의 송구를 로가 제대로 미트에 담지 못한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전날 조 머스그로브의 샌디에이고 역사상 첫 노히트 노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김하성은 이날도 안데르손 테헤다의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27번째 아웃카운트를 해결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홈런 순간과 관련해 “친 순간 파울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쯤 날아갔을 땐 페어가 되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첫 홈런이 나오자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간판타자는 김하성의 홈런을 제 일처럼 기뻐하면서도 막상 김하성이 더그아웃에 들어왔을 땐 일부러 모른 척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했다. 김하성이 더그아웃을 다 돌고 나서야 동료들은 빅리그 첫 홈런을 친 김하성에게 다가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하성은 “동료들의 침묵 세리머니를 한국에서도 많이 하기에 잘 알고 있었고 (더그아웃에서 끝까지 돌면) 동료들이 다시 내 곁으로 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홈런을 처음 친 선수에게 일부러 모른 척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자주 한다”고 했다. 김하성의 홈런이 터진 직후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홈런 동영상을 첨부하고 한글로 ‘김하성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MLB.com 역시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은 공을 쪼갠 듯한 타구였다”고 치켜세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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