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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첫 우승 노리는 ‘셔틀콕 천재’ 안세영, 전영 오픈 8강 진출

    시즌 첫 우승 노리는 ‘셔틀콕 천재’ 안세영, 전영 오픈 8강 진출

    ‘셔틀콕 천재’ 안세영(20·삼성생명)이 전영오픈 단식 8강에 진출하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안세영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의 아레나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슈퍼 1000) 여자 단식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29·스코틀랜드)를 2-0(21-17 21-16)으로 이겼다. 1세트 초반 5-11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역전된 후에는 안세영이 치고 나갔다. 네트 앞에 살짝 떨어지는 공격과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셔틀콕에 대한 정확한 판단으로 먼저 1세트를 따냈다. 코트를 바꾼 2세트에서도 초반 5-9까지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15-15 동점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길모어의 공격이 네트에 걸려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지난 13일 독일오픈 3위가 올해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순위에 도전한다. 여자복식 16강전에 나선 김소영(30·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 조는 캐나다에 2-1(20-22 21-18 21-8)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를 2-0(21-15 21-16)으로 꺾은 김혜정(24·삼성생명)-정나은(22·화순군청) 조는 16강에서 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소희(28)-신승찬(28·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을 통과했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에 나선 허광희(27·삼성생명)는 모모타 켄토(28·일본)에게 0-2(16-21 12-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24년 역사의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총상금도 100만 달러(약 12억원)로 크다.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하면서 대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불참했다. 2017년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장예나(33·김천시청) 조가 우승을 차지한 것이 마지막 우승이다.
  • 25살 한지승이 해냈다,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PBA) 팀리그 정상 등극

    25살 한지승이 해냈다,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PBA) 팀리그 정상 등극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이하 웰뱅)는 혹시 모를 ‘데자뷔’에 몸서리를 쳤다.웰뱅은 팀리그 원년인 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TS샴푸에 3승4패로 져 울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3위로 올라온 블루원리조트 블루원 앤젤스(이하 블루원)를 상대로 똑같은 전철을 밟을 뻔 했다. 적어도 챔프전 5차전이 끝났을 때까지는 그랬다. 1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챔피언결정 6차전. 앞서 5차전까지 2승3패로 뒤졌지만 정규리그 1위가 누린 1승의 ‘혜택’을 누려 3승3패로 동률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끝장 승부’를 낼 6차전이 막을 올랐다. 웰뱅은 초반 조기 승부를 작심한 듯 1세트 남자복식에 ‘원투 펀치’ 프레데릭 쿠드롱-서현민 조를 내세웠다. 반면 블루원은 중반 이후 승부 전략을 짠 듯 다비드 사파타-홍진표 조로 맞섰다.예상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쿠드롱-서현민 첫 이닝 6점짜리 하이런으로 달아난 뒤 사파타가 석 점을 보탠 블루원에 11-7까지 점수를 허용했지만 서현민의 3연속 득점으로 맞은 세트포인트에서 쿠드롱의 앞돌리기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블루원은 스롱 피아비가 포문을 열었다. 김예은과의 2세트 여자단식에서 초반 1-5까지 밀리다 4-5로 열세 복구에 나선 뒤 김예은이 5이닝 공타로 주저앉는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9 역전승을 거뒀다. 김예은을 상대로 한 포스트시즌 10승(1패)째. 3세트 1남자단식을 맞은 웰뱅 서현민은 강민구에게 1-3으로 뒤지다 6점짜리 하이런으로 단박에 전세를 뒤집은 뒤 7-3에서 연속 4득점을 허용했지만 뱅크샷 2방을 포함, 7점 하이런으로 세트를 한 개 더 가져왔다. 5개 복식을 포함해 챔프전 10승째. 팀원 가운데 가장 좋은 챔프전 성적을 낸 서현민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챙겼다.4세트 혼합복식에서 ‘필승조’ 강민구-피아비가 막판 7점 하이런을 앞세워 쿠드롱-김예은을 15-3 대승을 거둬 승부는 다시 2-2 균형을 맞췄지만 웰뱅은 5세트 비롤 위마즈가 사파타를 15-5로 돌려세워 다시 리드를 잡고 마지막 6세트 제3 남자단식에 나선 25세의 한지승이 엄상필에 2-5로 뒤지다 행운의 키스를 업고 8점 하이런을 몰아쳐 지난해 ‘한풀이’를 완성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원을 챙긴 6명의 팀원들은 10-7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한지승의 짧은 뒤돌리치기가 제2 목적구를 맞히는 순간 일제히 테이블로 몰려나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MVP에 뽑힌 서현민은 “지난 시즌 아쉽게 하지 못했던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감동스럽다. 마지막 6차전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힘들었던 만큼 더 감동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 놓친 챔프 타이틀을 위해 특별히 올 시즌 훈련을 많이 했다. MVP는 팀원들이 받쳐준 덕”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 ‘승부조작’ 의혹에 7년 자격정지된 고교 축구감독…법원 “징계 무효”

    ‘승부조작’ 의혹에 7년 자격정지된 고교 축구감독…법원 “징계 무효”

    고교 축구에서 승부조작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감독 2명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한 징계무효 소송 1심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이기선)는 고등학교 축구감독 A씨와 B씨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징계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5월 두 사람에게 내려진 자격정지 7년의 징계처분이 무효라고 판단한 것이다. A씨가 이끈 C고등학교는 2019년 8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조별 리그에서 B씨가 이끈 D고등학교와 시합을 벌였다. C고교는 전반전에서 3-0으로 앞섰지만 후반전에서 20분 만에 D고교에 연속 4골을 내줬다. 4-3으로 역전승을 거둔 D고교는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32강에 진출했다. C고교는 당시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해당 경기에 저학년 중심의 선발 명단을 꾸렸고 후반부에 느슨한 플레이를 해 역전패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A씨와 B씨가 D고교의 본선 진출을 위해 승부조작을 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이듬해 두 사람은 징계를 받았다. A씨와 B씨는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며 2020년 6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경기 결과를 조작한 것이 아닌지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두 감독이 승부조작을 공모·실행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승부조작 사실을 인정하려면 A씨가 선수들에게 의도적으로 점수를 내주라는 지시를 했다는 사실이 증명돼야 하는데 이를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두 감독에게 승부조작을 공모할 동기나 금전이 오간 증거가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 고진영, 마지막 홀 ‘뒤집기 쇼’… 소렌스탐 신기록 2개 뒤집었다

    고진영, 마지막 홀 ‘뒤집기 쇼’… 소렌스탐 신기록 2개 뒤집었다

    고진영(27)이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기록 두 개를 써내며 LPGA 투어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LPGA의 역사를 새로 쓰며 시즌을 시작한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1위 독주 가능성과 함께 명실상부한 LPGA 새 여제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2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7번 홀까지 한 개의 버디도 잡지 못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고진영의 저력은 후반에 드러났다. 후반 이정은6(26)과 전인지(28)가 1개와 2개의 버디만 기록할 동안 고진영은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우승 경쟁자 중 홀로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의 전인지와 이민지(26·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진영은 이날 우승과 함께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개의 LPGA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두 기록 모두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고진영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유소연(32)과 함께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 또 리디아 고(25·뉴질랜드)와 함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 보유자였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1타를 기록해 15라운드 연속 60타 기록을 놓친 뒤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결국 기록을 만들어 냈다. 전날 “사실 우승보다 기록에 더 관심이 있다”며 집념을 보인 고진영은 이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록 경신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면서 “드디어 이를 이뤄 냈다. 꿈만 같다”며 웃었다. 고진영의 이날 우승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의 극적인 역전승 뒤 출전 대회 2연승이며 LPGA 통산 13승이다. 고진영은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 가운데 6개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24·미국)와의 격차도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고진영은 만족하지 못한 듯했다. 7일 귀국 예정인 고진영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귀국 이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겨울 훈련이 끝나고 나온 첫 대회였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았다. 한국에 돌아가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이것이 세계 1위’…고진영, 신기록 2개 쓰며 LPGA 시즌 첫승

    ‘이것이 세계 1위’…고진영, 신기록 2개 쓰며 LPGA 시즌 첫승

    고진영(27)이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기록 두 개를 써내며 LPGA 투어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LPGA의 역사를 새로 쓰며 시즌을 시작한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1위 독주 가능성과 함께 명실상부한 LPGA 새 여제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2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7번 홀까지 한 개의 버디도 잡지 못하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 그사이 이정은6(26)와 전인지(28)는 전반에만 4개와 2개의 버디를 쌓으며 1위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고진영의 저력은 후반에 드러났다. 후반 이정은6와 전인지가 1개와 2개의 버디만 기록할 동안 고진영은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우승 경쟁자 중 홀로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의 전인지(28)와 이민지(26·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과 함께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개의 LPGA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두 기록 모두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고진영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유소연(32)과 함께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 또 리디아 고(25·뉴질랜드)와 함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 보유자였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1타를 기록해 15라운드 연속 60타 기록을 놓친 뒤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결국 기록을 만들어 냈다. 전날 “사실 우승보다 기록에 더 관심이 있다”며 집념을 보인 고진영은 이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록 경신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면서 “드디어 이를 이뤄 냈다. 꿈만 같다”며 웃었다. 고진영의 이날 우승은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의 극적인 역전승 뒤 출전 대회 2연승이며 LPGA 통산 13승이다. 고진영은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 가운데 6개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24·미국)와의 격차도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결승 불패’ 쿠드롱, ‘언더독’ 김임권에 역전승…PBA 투어 미답의 5승 고지 등정

    ‘결승 불패’ 쿠드롱, ‘언더독’ 김임권에 역전승…PBA 투어 미답의 5승 고지 등정

    명불허전. 세계 ‘3쿠션 사대천왕’ 가운데 한 명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PB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다섯 번째 봉우리를 등정했다.쿠드롱은 4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PBA 정규투어 최종전인 웰뱅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결승에서 무명의 돌풍을 일으키며 투어 첫 패권에 도전한 김임권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13-15 14-15 15-0 15-8 8-15 15-13 11-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PBA 투어 첫 두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올 시즌 2승을 보태 남자부 가운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쿠드롱은 이날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5개로 늘렸다. 상금은 1억원. 통산 누적 상금도 5억 5800만원을 쌓으면서 투어 최초로 5억원을 돌파했다. 쿠드롱은 직전 2개 대회에 이어 PBA 투어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도 일궈냈다. 남녀를 통틀어 한 시즌 3연속 우승은 여자프로당구(PBA) 이미래(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쿠드롱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론은 김임권이 첫 두 세트를 거푸 따내면서 여지없이 깨졌다. 김임권은 9-6으로 앞선 5이닝부터 3연속 득점으로 13점까지 달아난 뒤 뱅크샷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8이닝에서 하이런 6점으로 쫓은 쿠드롱은 망연자실한 모습이 역력했다.김임권은 여세를 몰아 2세트도 8이닝만에 15점을 채워 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쿠드롱은 집중력을 되찾고 추격전에 나서 곧장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쿠드롱은 3세트 8점짜리 하이런 8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5-0으로 완승을 거둔 데 이어 4세트서도 5득점 두 방, 4득점 한 방 등 장타를 앞세워 김임권을 돌려세웠다. 이후 1세트씩을 나눠가진 뒤 맞은 마지막 7세트. 한 명이 앞서면 다른 한 명이 쫓아가는 흐름으로 이어진 5이닝까지 둘은 4-4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쿠드롱은 김임권의 점수를 ‘4’에 묶어놓고 6이닝 1득점에 이어 7이닝에서 남은 6득점을 쓸어담아 통산 5번째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쿠드롱은  “이번 결승전은 특별히 더 어려웠다. 세트 0-2로 지고 있을 때 스타일을 바꿔서 더 빠르게 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템포를 되찾아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프로당구(PBA) 투어 세 시즌 동안 1·2부 투어를 들락거렸던 무명의 김임권(42)은 새해 들어 머리를 바짝 깎고 마음을 다잡은 결기로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3차 대회 16강을 넘어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쿠드롱의 관록에 무릎을 꿇었다. 쿠드롱을 상대로 첫 두 세트를 잡아내며 첫 대회 이후 1006일 만의 투어 정상의 희망을 부풀렸던 김임권은 31살이 되서야 선수로 나섰다. 쿠드롱에 우승컵은 내줬지만 그는 첫 시즌 350만원, 다음 시즌 200만원에 그쳤던 시즌 상금을 4050만원으로 대폭 늘려 부문 랭킹도 8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시즌까지 꿈도 꾸지 못했던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출전권도 너끈하게 확보했다.
  • 쿠드롱, ‘언더독’ 김임권에 진땀승…‘결승 불패’ 지켜냈다

    쿠드롱, ‘언더독’ 김임권에 진땀승…‘결승 불패’ 지켜냈다

    명불허전. 세계 ‘3쿠션 사대천왕’ 가운데 한 명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PBA) 사상 처음으로 다섯 번째 봉우리를 밟았다.쿠드롱은 4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PBA 정규투어 최종전인 웰뱅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결승에서 무명의 돌풍을 일으키며 투어 첫 패권에 도전한 김임권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13-15 14-15 15-0 15-8 8-15 15-13 11-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PBA 투어 첫 두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올 시즌 2승을 보태 남자부 가운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쿠드롱은 이날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5개로 늘렸다. 상금은 1억원. 시즌 상금도 총 3억 650만원을 모아 부문 1위를 꿋꿋하게 지켰다. 쿠드롱은 직전 2개 대회에 이어 PBA 투어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도 일궈냈다. 남녀를 통틀어 한 시즌 3연속 우승은 여자프로당구(PBA) 이미래(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프로당구(PBA) 투어 세 시즌 동안 1·2부 투어를 들락거렸던 무명의 김임권(42)은 새해 들어 머리를 바짝 깎고 마음을 다잡은 결기로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3차 대회 16강을 넘어 이번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쿠드롱의 관록에 무릎을 꿇었다. 쿠드롱을 상대로 첫 두 세트를 잡아내며 첫 대회 이후 1006일 만의 투어 정상의 희망을 부풀렸던 김임권은 31살이 되서야 선수로 나섰다.  이날 결승에서 쿠드롱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그는 첫 시즌 350만원, 다음 시즌 200만원에 그쳤던 시즌 상금을 4050만원으로 대폭 늘려 부문 랭킹도 7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시즌까지 꿈도 꾸지 못했던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출전권도 너끈하게 확보했다.
  • “신께 감사드린다”, 승자 우크라 선수 안아준 패자 루마니아 선수

    “신께 감사드린다”, 승자 우크라 선수 안아준 패자 루마니아 선수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97위 아나 보그단(30·루마니아)이 자신에게 역전승을 거둔 140위의 우크라이나 선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를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주는 훈훈한 풍경이 테니스 코트에서 연출됐다보그단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야스트렘스카에게 1-2(6-3 6-7<7-9> 6-7<7-9>)로 졌다. 3시간 5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야스트렘스카가 역전승을 거뒀지만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는 상황은 마치 보그단이 승리한 것 같았다. 야스트렘스카를 안아주고, 위로의 말을 건넸기 때문이다. 야스트렘스카는 승리가 확정되자 코트 바닥에 엎드려 흐느끼기 시작했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표정을 보여 슬픔에 가득 찬 것 같은 분위기였다. 러시아 침공 직후 16살 동생 이반나와 함께 부모님과 헤어져 보트를 타고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까지 온 사연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보그단이 야스트렘스카를 위로해준 이유로 추정됐다. 보그단은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경기는 내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 가운데 정신적으로 가장 어려웠다”며 “테니스 경기에서는 항상 내 한계를 뛰어넘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자 하지만 어제 경기는 다른 경우였다”고 털어놨다.이어 “물론 좋은 샷을 구사할 때는 기뻤고, 이기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불공정한 경기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경기 외적인 상대 의 상황을 나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보그단은 “나는 야스트렘스카와 그의 동생, 가족이 겪었을 일을 그저 상상만 하는 정도”라며 “승패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고, 테니스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분명 야스트렘스카의 몫이었다”며 “그는 자신과 가족, 나라를 위해 이길 자격이 충분한 선수였다”면서 “이제 겨우 만 21세인데 정말 강인하고, 힘이 넘치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보그단은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해주신 신께 감사드리고, 아마 신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완벽한 계획을 갖고 계실 것”이라며 “어제 나는 평화를 상징하는 흰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빨리 이런 악몽과도 같은 순간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야스트렘스카는 보그단의 글에 답글을 달아 “정말 기억될 하루, 기억될 순간이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 2경기 PK 실축 울상? 2연승 가장 먼저 울산!

    2경기 PK 실축 울상? 2연승 가장 먼저 울산!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함께 K리그1 2022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가 가장 먼저 2연승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의 바코는 2경기 연속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지만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수원FC는 개막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울산은 K리그1 12개 팀 중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2승 고지에 선착했다. 선제골은 수원FC가 넣었다. 전반 10분 김승준이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의 헤더 패스를 다시 머리로 받아 골문을 열었다. 시즌 개막 뒤 이날까지 실점이 없었던 울산이 처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울산은 전반 42분 김민준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민준은 설영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살짝 띄워 준 공에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후반전 주인공은 울산의 바코였다. 바코는 후반 4분 엄원상이 얻어 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바코의 페널티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바코는 지난달 26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놓쳤다. 하지만 바코는 공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어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울산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바코는 후반 21분 이청용이 찬 프리킥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수원FC는 후반 16분 이승우를 교체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 “이승우는 아직 선발 풀타임을 소화할 만큼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울산 이적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박주영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아 기대했던 이승우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18분 터진 김주공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었다. 전북과 울산의 ‘양강 체제’에 균열을 낼 다크호스로 지목된 제주의 올 시즌 첫 승리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인천이 강원을 1-0으로 이기고 2위로 뛰어올랐다.
  • 2경기 연속 PK 실패 바코, 역전승리 주인공으로

    2경기 연속 PK 실패 바코, 역전승리 주인공으로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함께 K리그1 2022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가 가장 먼저 2연승 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수원 FC와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의 바코는 2경기 연속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지만,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수원 FC는 개막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울산은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2승을 올렸다. 선제골은 수원 FC가 넣었다. 전반 10분 김승준이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의 헤더 패스를 다시 머리로 받아 골문을 열었다. 시즌 개막 뒤 이날까지 실점이 없었던 울산이 처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울산은 전반 42분 김민준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민준은 설영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후반전 주인공은 울산의 바코였다. 바코는 후반 4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바코의 페널티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바코는 지난달 26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놓쳤다. 하지만 바코는 공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어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울산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바코는 후반 21분 이청용이 찬 프리킥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수원 FC는 후반 16분 이승우를 교체 투입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김도균 수원 FC 감독은 경기 전 “이승우는 아직 선발 풀타임을 소화할 만큼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울산 이적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박주영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아 기대했던 이승우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18분 터진 김주공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었다. 전북과 울산의 ‘양강 체제’에 균열을 낼 다크호스로 지목된 제주의 올 시즌 첫 승리다.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0-3으로 지고, 26일 강원 FC와 0-0 무승부에 그쳤던 제주는 이날 시즌 첫 골맛을 본 동시에 첫 승리까지 챙겼다. 반면 수원 삼성은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일격을 당한 뒤, 지난달 26일 수원 FC와 ‘수원 더비’에서 1-0으로 이기며 반전시킨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 황희찬, 아스널 상대로 4개월만에 골맛…팀은 역전패

    황희찬, 아스널 상대로 4개월만에 골맛…팀은 역전패

    부상에서 벗어난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강팀 아스널을 상대로 4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비록 팀은 역전패했지만 황희찬은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날카롭게 파고들어 골로 연결시켰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후반 30분 교체돼 나간 뒤 연속 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40으로 7위를 유지했고, 아스널은 승점을 추가해 5위(45)에 올랐다. 전반기 막판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부상에서 완전하게 극복한 모습이었다. 황희찬은 골을 넣은 뒤 ‘힘자랑 세리머니’로 부상 극복의 뜻을 더했다. 황희찬의 골은 지난해 10월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4개월만이다. 황희찬은 EPL에서 5호 골로 울버험프턴에 완전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분에도 포덴세의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발을 맞고 아쉽게 골대를 비껴갔다.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던 아스널은 후반 37분 은케티아가 오른쪽에서 준 패스를 페페가 왼발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50분 페페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골을 넣어 결국 울버햄프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 ‘팀 킴’ 기사회생… 오늘 4강행 결판

    ‘팀 킴’ 기사회생… 오늘 4강행 결판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8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오전 강적 스위스에 4-8로 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덴마크를 꺾고 예선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7일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 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했다. 1엔드 1점만 내주며 선방했고,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득점 했다. 3엔드도 1점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점 기회가 있었던 4엔드에서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4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 그리고 5엔드 행운이 따른 덴마크에 대량 실점했다. 덴마크 스킵 매들린 듀포트의 샷이 가드에 걸렸지만 하우스 중앙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공이었던 6엔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를 1점으로 막았지만 후공이었던 8엔드에 1득점에 그쳤다. 9엔드를 1점만 주고 후공을 잡은 팀 킴은 10엔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덴마크의 스킵 듀포트는 실책을 범했고, 김은정의 샷이 계획대로 히트 앤드 스테이에 성공했다. 덴마크전 승리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상대인 스웨덴을 꺾어야 한다. 5승 4패가 된 뒤, 공동 4위로 일본이나 영국이 올라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을 꺾었고, 승률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그런데 일본,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캐나다에, 캐나다는 한국에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 우위를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땐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마지막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DSC는 최종전이 끝난 뒤 확정된다.
  • ‘팀 킴’ 덴마크에 역전승...4강 희망 이어가

    ‘팀 킴’ 덴마크에 역전승...4강 희망 이어가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8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오전 강적 스위스에 4-8로 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덴마크를 꺾고 예선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7일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 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했다. 1엔드 1점만 내주며 선방했고,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득점 했다. 3엔드도 1점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점 기회가 있었던 4엔드에서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4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그리고 5엔드 행운이 따른 덴마크에 대량 실점했다. 덴마크 스킵 매들린 듀포트의 샷이 가드에 걸렸지만 하우스 중앙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공이었던 6엔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를 1점으로 막았지만 후공이었던 8엔드에 1득점에 그쳤다. 9엔드를 1점만 주고 후공을 잡은 팀 킴은 10엔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덴마크의 스킵 듀포트는 실책을 범했고, 김은정의 샷이 계획대로 히트 앤드 스테이에 성공했다.덴마크전 승리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상대인 스웨덴을 무조건 꺾어야 한다. 5승 4패가 된 뒤, 공동 4위로 일본이나 영국이 올라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을 꺾었고, 승률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그런데 일본,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캐나다에, 캐나다는 한국에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 우위를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땐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경기 전 선공을 정하기 위해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DSC는 최종전이 끝난 뒤 확정된다. 최종전에서 5승 3패인 일본은 4강 진출을 확정한 스위스를 만나고, 캐나다와 영국은 각각 4강 탈락이 확정된 덴마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만난다.
  •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코로나 백신 의무화 대회는 불참…우승보다 내 몸 중요”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코로나 백신 의무화 대회는 불참…우승보다 내 몸 중요”

    “내 몸에 주입 백신, 선택의 자유 있어야”“내 몸에 대한 결정이 어떤 대회보다 중요”‘미접종’ 조코비치, 호주 정부로부터 추방 호주오픈 불참 메이저 우승기록 1위→2위로“佛오픈·윔블던도 백신 의무화시 불참”‘테니스 스타’이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앞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에는 메이저 대회라도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내 몸과 관련한 결정은 그 어느 대회의 타이틀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만 뛸 수 있는 대회에는 나가지 않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신을 맞지 않은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 출전을 위해 지난달 호주에 입국했지만 호주 연방 정부는 소송 끝에 그를 추방했다.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몸에 백신을 주입할 것인지 선택할 자유는 있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백신 접종 반대주의자 아니지만내 수집 정보에 의해 백신 안 맞을 것” 조코비치는 15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평소 식단 관리에도 철저한 편인 그는 “나는 내가 지금까지 수집한 정보에 의해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나는 백신 접종 반대주의자는 아니다”라면서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조코비치는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경우 불참할 것이냐는 물음에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AP통신은 “현재 프랑스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거나, 최근 4개월 이내에 코로나19 양성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었기 때문에 프랑스오픈이 개막하는 5월 말에는 ‘최근 4개월’ 기간을 벗어나게 된다. 다만 프랑스 정부가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조코비치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호주 정부, 미접종 이유로조코비치 입국 비자 취소소송 끝 대회 개막 전날 조코비치 추방 앞서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입국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이 연방법원에 의해 기각되면서 추방됐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1월 초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그는 입국 전에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 주 정부와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호주 연방 정부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조코비치는 호주 연방 정부와 두 차례 법정 소송을 벌인 끝에 패소해 대회 개막 전날인 1월 16일에 호주를 떠나 세르비아로 귀국했다. 그는 “내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대부분의 나라에 갈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호주 총리 “합당한 사유라면 조코비치 3년내 재입국 가능”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달 17일 당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추방된 것과 관련해 3년의 재입국 금지기간 중이라도 합당한 사유 등을 전제로 입국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3년 입국금지 조항을 면제 받으려면 호주 국익에 직결되거나 지극히 동정적인 합당한 사유로 예외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조코비치는 앞으로 3년간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이 아예 봉쇄됐다. 조코비치가 빠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최초로 라파엘 나달(스페인) 2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3-2(2-6 6-7<5-7> 6-4 6-4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결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부문에서 나달이 21회로 단독 1위가 됐고,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나란히 20회, 공동 2위로 밀렸다.
  • 미국은 슈퍼볼에, 중국은 올림픽에 ‘열광’한 날

    미국은 슈퍼볼에, 중국은 올림픽에 ‘열광’한 날

    美, 슈퍼볼 MVP 쿠퍼 컵에게 열광할 때 中, 프리스키 에일린 구 2번째 金 응원美 NBC방송, 슈퍼볼 직후 올림픽 방송‘슈퍼볼 후 오락프로’ 30년간 공식 깨져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이 중국 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인 13일(현지시간) 열렸다. 미국인들은 이날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백인 와이드리시버 쿠퍼 컵(29)에 열광했다. 반면 중국인들은 미국 태생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에일린 구(19)의 두번째 금메달 도전을 지켜봤다고 야후 스포츠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신시내티 벵골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램스는 4쿼터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작성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의 주인공은 MVP가 된 컵이었다. 하프타임 쇼에 등장한 에미넴은 무대에서 50초간 한쪽 무릎을 꿇었다. 뉴욕타임스 등은 이를 두고 2016년 콜린 캐퍼닉 선수의 ‘무릎 꿇기’ 사건을 기린 것으로 봤다. 캐퍼닉은 2016년 8월 한 경기에서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무언의 상징으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국민의례 대신 한쪽 무릎을 꿇었다. 이후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흑인시위 등에서 저항의 상징이 됐다. 또 인터넷 매체 복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비싼 광고인 슈퍼볼 광고는 이날 30초 기준 평균 650만 달러(약 78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중국에서는 이미 빅에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에일린 구의 슬로프스타일 예선전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 그는 1라운드에서 11위(12위까지 결선 진출)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라운드에서 3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구는 시합 후 “난 그냥 내 할 일을 하러 갈뿐”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스포츠가 전했다. 구는 이른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얼굴’이다. 광고판과 쇼핑백에는 그의 얼굴이 새겨 있고, 그가 금메달을 따자 이름이 비슷한 기업의 주가가 10%나 오르는 일도 있었다. 다만, 미국 태생으로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경력을 쌓았으나 중국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해 논란도 적지 않다.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이날 슈퍼볼과 올림픽 모두 NBC방송이 중계했다. NBC는 슈퍼볼 중계 후 곧바로 올림픽을 전했다. 더헐리우드리포터는 슈퍼볼 직후 오락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종류의 방송을 한 것은 1992년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컬링 2연승 ‘팀 킴’, 다음 상대는 중국 “응원 소리 크겠지만 집중할 것”

    영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연승을 올리며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오는 13일 홈팀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었다. 팀 킴은 첫 경기 캐나다전을 내줬지만 전날 영국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다. 현재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승의 미국,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한다.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중국으로, 오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12일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초희는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상대인 중국은 홈팀이기 때문에 중국 팬들이 많이 응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중국과 맞대결한 지 오래됐다”며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정 역시 “오늘 빙질에 빨리 적응했다”면서 “팀원들도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아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모두 강한 팀들”이라며 “상대가 누가 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오늘도 멋진 ‘안경선배’… 팀 킴, 러시아 꺾고 파죽의 2연승

    오늘도 멋진 ‘안경선배’… 팀 킴, 러시아 꺾고 파죽의 2연승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다. 팀 킴은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첫 경기 캐나다전을 내줬지만 전날 영국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영국전에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며 어렵게 이겼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일찌감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3~5엔드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1엔드에서 1점을 얻고 2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역전당한 팀 킴은 3엔드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ROC가 마지막 스톤으로 팀 킴의 스톤을 쳐내 1번 스톤을 만들었지만 김은정이 마지막 공격에서 ROC의 스톤을 바깥으로 내보내며 무난히 2점을 획득해 3-2가 됐다. 4엔드는 양팀의 스톤이 대거 하우스 안에 몰려 있어 어려운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팀 킴에는 전날 영국전에서 9엔드에 4점을 뽑아낸 김은정이 있었다.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의 1, 2번 스톤만 쏙쏙 빼내는 환상적인 샷을 선보였다. ‘안경선배’의 실력에 당황한 ROC는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에 힘없에 들어가면서 결국 팀 킴에 1점을 내줬다. 넘어온 분위기는 5엔드에 절정에 달했다. 컬링에서는 직전 엔드에서 진 팀이 후공을 잡고, 후공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팀 킴은 5엔드 ROC의 후공마저 뺏어왔다. 하우스 안에 ROC의 스톤이 더 많았지만 버튼(하우스 중앙)에 가까운 1번 스톤은 팀 킴의 스톤이었다.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버튼 근처에 붙여 1, 2번 스톤을 만든 이후 ROC가 마지막 공격에서 회심의 일격을 노렸지만 스톤이 하우스에 느리게 진입하며 팀 킴에게 오히려 점수를 내줬다. 5엔드가 끝나고 6-2로 사실상 경기의 승패가 결정됐다. 이후 주고받는 경기가 펼쳐졌지만 경기 중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힐 순 없었다. 팀 킴과 ROC는 6엔드부터 9엔드까지 3점씩 주고받았고 그대로 팀 킴의 승리가 확정됐다. 2승1패를 기록한 팀 킴은 13일 홈 팀 중국과 네 번째 대결을 펼친다.
  • 역시 ‘안경선배’… 팀 킴, 9엔드 대량득점 역전으로 영국 꺾고 첫 승

    역시 ‘안경선배’… 팀 킴, 9엔드 대량득점 역전으로 영국 꺾고 첫 승

    역시 ‘안경선배’는 남달랐다. 팀 킴이 스킵 김은정의 환상적인 샷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팀 킴은 11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영국을 상대로 9-7로 승리했다. 8엔드까지 5-6으로 뒤지던 경기를 9엔드에 대거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은정이었다. 김은정은 8엔드에 5-4로 앞서던 상황에서 마지막 샷에서 호그라인 파울(호그라인을 넘어서까지 스톤 핸드를 잡는 파울로 해당 스톤은 무효 처리)로 상대에게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렸지만 결자해지가 빛났다. 9엔드에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던지기 전 영국의 스톤이 1번 스톤이었다. 이 스톤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은 후공에서도 1점도 못 얻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은정의 회심의 스톤은 빠르게 하우스 안에 진입해 영국의 1번 스톤을 쳐 하우스 바깥으로 보냈고, 연쇄 충돌을 거쳐 팀 킴의 스톤 4개가 영국의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깝게 남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순식간에 4점을 내며 팀 킴이 9-6으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10엔드에 2점만 내줘도 승리가 가능한 유리한 상황에서 팀 킴은 방어에 성공했다. 영국은 마지막 공격을 남겨두고 하우스 안에 스톤이 1개밖에 없어 최대 2점을 얻는 것이 확정됐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팀 킴은 환하게 웃으며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 전날 2014 소치동계올림픽 우승팀인 캐나다와 접전 끝에 패했던 팀 킴은 패배에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루 만에 빠르게 기량을 되찾은 팀 킴은 이날 첫 승으로 올림픽 2연속 메달에 대한 희망도 밝혔다. 팀 킴은 12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라운드로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 ‘귀화 선수가 절반’...수혈된 귀화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中

    ‘귀화 선수가 절반’...수혈된 귀화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中

    중국 당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에서 외부에서 수혈된 귀화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강행하는 양상이다. 중국 매체 신민완바오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각 종목에 출전한 귀화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제목을 담당하고 있다고 10일 호평했다. 특히 상대국가의 인재를 영입해 귀화를 유도하는데 성공, 상대팀의 전력을 동시에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전략이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5일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세계 랭킹 11위)를 3-1로 역전승한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꼽힌다. 가슴에 오성홍기를 새긴 채 경기장을 누빈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에는 무려 13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돼 있다. 총 23명의 선수 중 절반 이상이 과거 외국 국적이었던 귀화 선수로 채워져 있는 셈이다.  이날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승리는 지난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4위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 올림픽 경기에서의 첫 승리로 기록됐다. 절반 이상의 귀화 선수로 구성된 팀을 통해 무려 12년 만에 승리를 거머쥔 셈이다.   이날 조별리그 진출권을 놓고 덴마크와 겨룬 경기에서 두 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중국 여자아이스하키를 승리로 이끈 인물 역시 캐나다 벤쿠버 출생의 귀화 선수 린치치(林绮琪)였다.   그는 지난 2018년 중국으로 귀화한 뒤 중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부주장이자 선전쿤룬홍싱완커선양팀 소속이다.  파란 눈과 어눌한 중국어를 구사한 채, 통역팀과 동행해야만 코치들과 소통이 가능한 귀화 선수가 이끄는 팀은 비단 여성 아이스하키만의 사정이 아니다. 올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25명 중 귀화 선수는 무려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귀화 선수를 대거 영입한 직후 중국 남자아이스하키는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실상 중국 내부 인재를 대체한 외부에서 수혈된 인재들이 거둔 승리였던 것.  남녀 선수 할 것 없이 중국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팀내 구성원 48명 중 절반 이상인 28명이 외부 인재로 구성된 것이다.  이들 외부 귀화 선수 28명 중 22명은 중국계 외국 국적자였고, 나머지 6명은 순수한 외국인으로 올림픽 출전을 목적으로 귀화를 결정한 사례가 다수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의 이 같은 귀화 선수를 활용한 외부 인재 수혈 방식은 다양한 종목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통해 쉽게 목격할 수 있다.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까지도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차기 리더로 꼽혔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3월 처음 중국 귀화 사실을 공개됐던 린 씨의 귀화 결정이 주요한 이유로 소속사 측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꼽았다.  실제로 당시 린 씨의 중국 귀화 소식은 한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그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거머쥐는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이끌 차기 에이스로 불렸다는 점에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됐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면서 소속 팀 없이 모든 활동이 정지된 뒤 중국에 귀화했다.  당시 린 씨의 귀화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 소식은 중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을 정도였다. 특히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의 대표팀 합류로 중국팀이 한국의 최대 적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외에도 평창올림픽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선태 감독이 중국팀에 합류, 총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로 불렀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러시아) 역시 중국팀의 수석 기술코치로 합류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 진행된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우승한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와 피겨스케이팅 대표 주이 두 선수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지만 국적을 바꾼 귀화 선수다.
  • NFL 신시내티, 33년만에 슈퍼볼 진출

    NFL 신시내티, 33년만에 슈퍼볼 진출

    미국프로풋볼(NFL) 신시내티가 33년 만에 슈퍼볼 무대를 밟는다. 신시내티는 3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캔자스시티에 27-24 역전승을 거뒀다. 신시내티는 2쿼터 한때 3-21로 뒤졌으나 이를 뒤집고 1989년 이후 33년 만에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됐다. 18점 차 역전승은 챔피언십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 타이다. 2년 전 신시내티는 정규시즌에서 2승 14패의 참담한 부진을 겪었다.하지만 덕분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신시내티는 쿼터백 조 버로우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고,버로우는 2년 차 시즌에 팀을 슈퍼볼 무대로 이끌었다. 4년 연속 AFC 챔피언십에 진출한 캔자스시티는 18점 차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3년 연속 슈퍼볼 진출 꿈도 무산됐다. 캔자스시티는 21-3에서 21-24로 역전을 당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키커 해리슨 버커의 필드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캔자스시티는 연장전에서 동전 던지기를 통해 선공에 나섰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섰으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패스가 가로채기 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신시내티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진격을 거듭했다. 결국 키커 에반 맥퍼슨의 31야드 필드골이 적중하며 마지막 승자는 신시내티가 됐다. 신시내티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스앤젤레스 램스의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 승자와 다음달 14일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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