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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이명관 ‘버저 비터’… 우리은행 1점 차 역전승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 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 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게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게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 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이적생 이명관의 짜릿한 결승 버저비터…우리은행, 박지수의 KB 1점 차로 낚아

    아산 우리은행이 이적생 이명관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청주 KB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낚아챘다. 우리은행은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를 72-71로 물리쳤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3점(9리바운드)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김단비(17점)와 고아라(12점)가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에서 둥지를 옮긴 이명관(9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또 KB를 상대로 정규리그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에서 KB에 진 것은 2022년 1월이 마지막이다. 개막 2연승 뒤 1패를 안은 KB는 부산 BNK,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리바운드에서 48-35로 우위를 보인 KB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6점, 박지수가 17점 2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세운 KB에게 경기 초반 크게 밀렸다. 1쿼터에만 박지수에게 13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18-27로 뒤처졌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2~3명이 달라붙어 박지수를 수비하는 한편, 리바운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또 KB가 달아날 때마다 2쿼터 3방, 3쿼터 3방 등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려 따라붙었다. 3쿼터 한 때 우리은행은 12점 차까지 뒤졌으나 4쿼터 초반부터 중반까지 5분가량 KB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스틸과 블록을 징검다리 삼아 박지현(8점), 최이샘, 고아라, 그리고 박지현이 4연속 3점포를 터뜨려 66-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컷인으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으나 강이슬에 연속 3점포와 김민정(15점)에 레이업을 내줘 68-68 동점을 허용했다. 고아라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가 이윤미(3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70-7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이명관이 골밑 버저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움켜쥐었다.
  • “오지환·박동원도 성장 중”…‘플럿코 없어도 우승’ LG, 다음 시즌 더 강해진다

    “오지환·박동원도 성장 중”…‘플럿코 없어도 우승’ LG, 다음 시즌 더 강해진다

    “올해 통합 우승이 내년에 더 큰 자신감으로 나타날 겁니다.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에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3일 2023 KBO리그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패 뒤 4연승으로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리즈를 호령했던 타선의 핵 오지환과 박동원, 마운드의 신성 유영찬과 김윤식 모두 터트릴 잠재 능력이 남아있다며 리그 2연패를 다짐했다. LG는 에이스 투수 아담 플럿코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kt의 강력한 선발진을 홈런으로 압도했다. 정규시즌 홈런 순위 리그 6위(93개)에 머물렀던 LG가 장타의 팀으로 거듭난 비결은 주장 오지환이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지환은 포스트시즌 5경기 타율 0.316으로 정규시즌(126경기 8홈런 0.268)보다 한층 정교해진 타격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박동원의 방망이도 뜨거웠다. 정규시즌엔 타율 0.249에 머물렀으나 가을 야구 무대에선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트리면서 타율을 0.313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두 타자가 타격 루틴을 바꾸고 있는데 1년 만에 완성되긴 어렵다. 발전하는 과정”이라면서 “서른 살이 넘었지만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가능성을 끌어내는 게 코치진의 역할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중고 신인’ 유영찬도 다음 시즌 날개를 활짝 펼칠 준비를 마쳤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LG에 입단한 유영찬은 군 전역 후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해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특히 선발 최원태가 1타자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간 8일 2차전에선 팀 내 가장 많은 2와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이닝 소화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면서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2000년생 좌완 투수 김윤식은 지난 11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출격해 5와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플럿코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선발 자원으로서의 의문을 확신으로 바꿨다. 시리즈 명단에선 빠졌지만 정규시즌 내내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2004년생 신인 박명근도 “내년에는 주축선수로 가을 야구 무대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친 후 3주간 훈련을 통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수 대부분이 비시즌 동안 더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코치들이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같은 주축선수들의 가능성을 자극하면 다시 베테랑들이 후배를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다. LG는 그런 팀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고의 시즌’ 쓰는 황희찬 “올해 마지막 국내 A매치, 흥민이 형과 시너지 낼 것”

    ‘최고의 시즌’ 쓰는 황희찬 “올해 마지막 국내 A매치, 흥민이 형과 시너지 낼 것”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에서 흥민이 형과 최고의 시너지를 내겠습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출발을 보이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개시를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황희찬은 13일 목동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아무래도 관심은 지난 11일 있었던 코리안 더비에 쏠렸다. 울버햄프턴과 토트넘이 맞대결을 펼쳤고 울버햄프턴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흥민이 형과 EPL 맞대결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결과를 갖고 귀국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시너지를 내서 팀에 좋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선 오래 같이 뛰어서 대표팀에서 형을 보는 건 전혀 새롭지 않은데 상대 팀으로 만나니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끝나고 바로 이동해야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토트넘이 선두였고 2연패를 당해 주장으로서 속이 상했을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제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전을 통해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황희찬은 “대표팀이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많은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에도 예선을 잘 치러서 한국 축구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상대인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겠다. 올해 한국에서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아픈 곳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정규리그 12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선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57경기에서 8골 2도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 활약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황희찬은 “프로 생활을 해오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힘든 순간 속에서 많이 발전했고,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해야 몸 관리를 잘 할 수 있는지 이제 알게 됐다”면서 “햄스트링이 지금도 완전히 괜찮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더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 마테이 ‘콕’ 김지한 ‘콱’… 뒷심의 우리

    마테이 ‘콕’ 김지한 ‘콱’… 뒷심의 우리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을 또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전통의 라이벌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경기에서 3-1(16-25 25-18 26-24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도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승점 20(7승1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대한항공(5승2패·승점 1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멈추며 2승6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한도 21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준혁도 11점, 10점을 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4점, 허수봉과 전광인이 나란히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카드의 뒷심에 밀렸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2(25-23 19-25 19-25 25-22 15-9)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7승1패(승점 20)로 1위를 지켰다. 4승4패(승점 14)의 현대건설은 3위.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블로킹 3개를 포함, 30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8점을 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 3연속포 오지환·3할타 박동원… ‘미친 쌍둥이’ 오늘 트로피 들까

    3연속포 오지환·3할타 박동원… ‘미친 쌍둥이’ 오늘 트로피 들까

    오, KS 최초 기록으로 기세 타박, 2홈런으로 하위 타선 맹타벼랑 끝 kt, 고영표 호투 절실LG 켈리 상대로 점수 뽑아야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미친 선수’가 나타나 활약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한국시리즈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격의 핵심으로는 ‘20홈런 포수’ 박동원을 꼽으며 “(홈런 9개를 쳤던) 5월처럼 한 방을 터트려 준다면 하위 타선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모든 요건이 갖춰지면서 1패 뒤 3연승,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뒀다.지난 7일부터 이어진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염 감독이 언급했던 ‘미친 선수’는 단연 오지환이었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4차전을 15-4로 이기고 나서 “기세, 타격감, 분위기 모든 부분에서 kt에 앞서 있다. (13일) 5차전에서 무조건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네 번째 경기에서 LG 주장 오지환은 6-1로 앞선 7회초 주권의 초구를 받아쳐 승기를 가져오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엔 9회 결승 홈런으로 8-7 역전승을 이끌어 3차전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6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29년 만의 우승이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공수 활약으로 시리즈 MVP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4경기 3홈런 8타점 6득점 타율 0.400 맹타를 휘두르며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안방마님 박동원도 4경기 2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385를 기록하면서 오지환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2차전 MVP’ 박동원은 8회말 결승 투런포로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을 강판시켰고 다음 경기에선 연속 홈런을 때렸다. 그는 4차전을 앞두고 “팀이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을 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이어 또 한 번 탈락 위기에 놓인 kt는 5차전에서 LG 케이시 켈리와 재대결을 펼치는 고영표의 MVP급 호투가 절실하다. 우승까지 3승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윌리엄 쿠에바스 등 선발 자원을 당겨쓰기 어려운 처지다. 잠실에서 고영표가 무너지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다. 다만 고영표가 1차전(6이닝 1자책)과 같은 투구를 다시 보여 주기 위해선 정규시즌에서 피안타율 0.556으로 고전했던 ‘천적’ 오지환을 넘어서야 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플레이오프도 2패 벼랑 끝에서 3연승을 했다. 좋은 기운이 또 올 수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10명의 ‘잔류 영끌’ 수원 삼성, 아직은 희망

    10명의 ‘잔류 영끌’ 수원 삼성, 아직은 희망

    카즈키 퇴장 이후 김주찬 결승골11위 강원에 승점 1 차이 추격전‘주민규 16호 골’ 울산, 포항 꺾어전북·인천, 1-1 비기며 순위 유지 10명이 싸운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12위·승점 29)이 벼랑 끝에서 같은 연고지의 수원FC(10위·승점 32)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3-2로 꺾었다. 수원은 올 시즌 세 차례 ‘수원더비’에서 모두 수원FC에 패했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1위 강원FC(승점 30)가 전날 대전하나시티즌(8위·승점 47)을 원정에서 1-0으로 꺾고 수원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려 놓았지만 수원이 이날 승점 3을 챙기면서 다시 승점 차는 1로 좁혀졌다. 수원FC도 수원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수원과 강원의 2파전에 수원FC도 합류하게 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내년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0위와 11위 팀도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여부를 확정 짓는다. 수원은 전반 14분 카즈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른 시간 예기치 못한 퇴장이 나와 불리해진 수원은 전반 30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이 터지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8분 안병준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7분 뒤 수원FC 공격수 김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2-2 상황이 됐다. 난타전 속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수원이었다. 후반 33분 김주찬이 뮬리치의 절묘한 패스를 발로 갖다 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강등 위기에서 팀을 구한 김주찬은 경기 후 “이 승리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수원 염기훈 감독대행은 “한 명이 부족한데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냈다”면서 “이겼지만 믿기지 않는 승리인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추위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한 수원 팬들은 ‘수원은 항상 위기에 강했다’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 울산 현대(1위·승점 73)는 홈에서 열린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3-2로 이겼다. 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대전 티아고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6골)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4위 전북 현대(승점 54)와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3)는 인천전용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 ‘동해안더비 결승골=포항 저격수’ 주민규 “득점왕 욕심 내볼까 한다”

    ‘동해안더비 결승골=포항 저격수’ 주민규 “득점왕 욕심 내볼까 한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1위·승점 73점)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2위·승점 60)의 자존심 대결은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동해안더비’로 불리는 양팀 경기에서 울산은 포항과 2승 2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울산의 ‘골잡이’ 주민규가 있었다. 울산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A(리그 1~6위 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3-2로 꺾었다.울산은 전반 31분 포항 강현제의 K리그1 데뷔골이 터지면서 0-1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1분 설영우의 동점골과 후반 5분 아타루의 역전골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주민규가 엄원상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장식했다. 후반 37분 포항 이호재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울산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주민규는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티아고(대전)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16골)로 올라섰다. 남은 두 경기에서 주민규가 티아고를 제치고 득점왕을 수상하면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에서 최초로 2관왕에 오르는 선수로 기록된다. 주민규는 2021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22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특히 주민규는 올 시즌 포항과 맞대결에서 4경기 3골을 집어 넣으며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주민규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동해안더비에선 정말 물러설 수 없다. 모두가 진지하게 준비했고 그 간절함이 경기장에서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을 내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우승이 먼저였고 개인보다 팀이 먼저였다”면서 “지금은 우승을 확정짓고 선수들이 모두 도와주려고 해서 (득점왕) 욕심을 내볼까 한다”고 답했다. 울산이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데 대해선 “울산이 꼭 우승할 것이라서 팀에 해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팀 동료에 묻어 가니까 우승을 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 마테이-김지한 나란히 21점 우리카드, ‘30점’ 김연경 흥국생명 남녀부 선두 질주

    마테이-김지한 나란히 21점 우리카드, ‘30점’ 김연경 흥국생명 남녀부 선두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을 또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전통의 라이벌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경기에서 3-1(16-25 25-18 26-24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도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승점 20(7승 1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대한항공(5승2패·승점 1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멈추며 2승6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한도 21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준혁도 11점, 10점을 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4점, 허수봉과 전광인이 나란히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카드의 뒷심에 밀렸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2(25-23 17-25 17-25 25-22 15-9)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7승 1패(승점 20)로 1위를 지켰다. 4승 4패(승점 14)의 현대건설은 3위.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블로킹 3개를 포함, 30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8점을 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세트 스코어 2-2에서 들어간 파이널 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초반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 이주아의 속공과 김연경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8-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역전→동점→재역전’ 벼랑끝서 살아난 수원 ...염기훈 “믿기지 않는 승리”

    ‘역전→동점→재역전’ 벼랑끝서 살아난 수원 ...염기훈 “믿기지 않는 승리”

    10명이 싸운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12위·승점 29)이 벼랑 끝에서 같은 연고지의 수원FC(10위·승점 32)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3-2로 꺾었다. 수원은 올 시즌 세 차례 ‘수원더비’에서 모두 수원FC에 패했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1위 강원FC(승점 30)가 전날 대전하나시티즌(8위·승점 47)을 원정에서 1-0으로 꺾고 수원과 승점 차를 4로 벌려 놓았지만 수원이 이날 승점 3을 챙기면서 다시 승점 차는 1로 좁혀졌다. 수원FC도 수원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수원과 강원의 2파전에 수원FC도 합류하게 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내년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0위와 11위 팀도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 여부를 확정짓는다. 수원은 전반 14분 카즈키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원FC 김도윤과 신경전을 펼치던 카즈키가 팔을 사용해 강하게 밀쳤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카즈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른 시간 예기치 못한 퇴장이 나와 불리해진 수원은 전반 30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이 터지면서 1-1로 전반을 마쳤다.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8분 안병준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7분 뒤 수원FC 공격수 김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2-2 상황이 됐다. 난타전 속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수원이었다. 후반 33분 김주찬이 뮬리치의 절묘한 패스를 발로 갖다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강등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천금 같은 골을 넣은 김주찬은 경기 후 “이 승리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수원 염기훈 감독대행은 “한 명이 부족한데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냈다”면서 “이겼지만 믿기지 않는 승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추위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한 수원 팬들은 ‘수원은 항상 위기에 강했다’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같은 시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5위 인천 유나티이드(승점 53)와 4위 전북 현대(승점 54)는 1-1로 비겼다. 후반 15분 인천 김도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7분 뒤 전북 공격수 박재용이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 MVP는 LG 홈런 순? 오지환vs박동원…5차전 ‘미친 선수’가 차지할 영광

    MVP는 LG 홈런 순? 오지환vs박동원…5차전 ‘미친 선수’가 차지할 영광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미친 선수’가 나타나서 활약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염경엽 LG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격의 핵심으로는 ‘20홈런 포수’ 박동원을 꼽으며 “(홈런 9개를 쳤던) 5월처럼 한 방을 터트려 준다면 하위 타선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모든 요건이 갖춰지면서 1패 뒤 3연승,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7일부터 이어진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염 감독이 언급했던 ‘미친 선수’는 단연 오지환이었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4차전을 15-4로 이기고 나서 “기세, 타격감, 분위기 모든 부분에서 kt에 앞서있다. (13일) 5차전에서 무조건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4번째 경기, LG 주장 오지환은 6-1로 앞선 7회 초 주권의 초구를 받아쳐 승기를 가져오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엔 9회 결승 홈런으로 8-7 역전승을 이끌어 3차전 MVP에 선정됐고, 5-4로 승리한 8일 2차전에선 ‘무패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추격의 발판을 놓은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지난 6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29년 만에 우승이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공수 활약으로 시리즈 MVP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4경기 3홈런 8타점 6득점 타율 0.400 맹타를 휘두르며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안방마님 박동원도 4경기 2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385를 기록하면서 오지환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2차전 MVP’ 박동원은 8회 말 결승 투런포로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을 강판시켰고, 다음 경기에선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그는 4차전을 앞두고 “팀이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을 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플레이오프(5전3승제) 2연패에 이어 다시 탈락 위기에 몰린 kt는 5차전에서 LG 케이시 켈리와 맞대결을 펼치는 고영표의 MVP급 호투가 절실하다. 우승까지 3승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쿠에바스 등 선발 자원을 당겨쓰기 어려운 처지다. 고영표가 무너지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다. 고영표가 7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리즈 첫 승을 일궜던 투구를 또 한 번 보여줘야 kt도 실낱같은 희망을 잡을 수 있다. 다만 정규시즌에서 피홈런 1개 포함 피안타율 0.556으로 고전했던 ‘천적’ 오지환을 넘어서야 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플레이오프도 2패 벼랑 끝에서 3연승 했다. 좋은 기운이 또 올 수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가은 4년8개월, 김혜정-정나은 1년2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김가은 4년8개월, 김혜정-정나은 1년2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이 4년 8개월 만에 국제 무대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김가은(삼성생명)은 1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마스터즈(슈퍼300) 여자단식 결승에서 17세 신예로 세계 75위인 미야자키 토모카(일본)에 2-1(19-21 21-17 21-10)로 역전승하며 오랜만에 국제 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등 최상위 랭커들이 부상 재활과 휴식 등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1번 시드를 받은 김가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BWF 주관 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가은은 2018년 9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오픈(슈퍼100), 2019년 3월 링수이 중국 마스터즈(슈퍼 100)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국제 대회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또 지난 8월 호주오픈(슈퍼500)에서 4년여 만에 결승에 올라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다소 털어냈다. 여자복식 세계 13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32위 히로카미 루이-카토 유나(일본)를 2-0(21-12 21-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정-정나은이 국제 무대에서 우승한 건 1년 2개월 만이다. 김혜정-정나은은 지난해 4월 코리아오픈과 9월 일본오픈에서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 뒤처지는 흐름이었다. 백하나와 김소영의 부상으로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자연스럽게 김혜정-정나은에게 부담이 쏠렸는데 무난하게 이를 극복했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결승에서 세계 6위 쟝전방-웨이야신(중국)을 2-0(21-14 21-1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은 8월 세계선수권, 9월 중국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국제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는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8월 호주오픈,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서승재로서는 올해 6번째 금메달이다. 이 대회에서 서승재는 2017년 김원호(삼성생명)와 남자복식, 김하나(은퇴)와 혼합복식, 2018년 최솔규(요넥스)와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호흡을 맞춘 이후로는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서승재는 강민혁과 이번 대회 남자복식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 ‘넘버2’ 김가은, 4년 8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넘버2’ 김가은, 4년 8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코리아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12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d월드투어 코리아 마스터즈(슈퍼300)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6위 쟝전방-웨이야신(중국)을 2-0(21-14 21-1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은 8월 세계선수권, 9월 중국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국제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는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8월 호주오픈,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서승재로서는 6번째 금메달이다. 이 대회에서 서승재는 2017년 김원호(삼성생명)와 남자복식, 김하나(은퇴)와 혼합복식, 2018년 최솔규(요넥스)와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호흡을 맞춘 이후로는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슈퍼300으로 등급이 다소 낮은 대회라 톱 랭커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아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이 최상위 랭커였고, 큰 어려움 없이 정상까지 내달렸다.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17세 신예로 세계 75위인 미야자키 토모카(일본)에 2-1(19-21 21-17 21-10)로 역전승하며 4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김가은은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등 최상위 랭커들이 부상 재활과 휴식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BWF 주관 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가은은 2018년 9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오픈(슈퍼100), 2019년 3월 링수이 중국 마스터즈(슈퍼 100)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국제 대회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지난 8월 호주오픈(슈퍼500)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석 달 만에 다소 털어냈다.
  • ‘시즌 첫 코리안더비’ 울버햄프턴, 토트넘에 대역전극

    ‘시즌 첫 코리안더비’ 울버햄프턴, 토트넘에 대역전극

    ‘황소’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11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강원 춘천 후평동에서 태어나 ‘후평동 더비’로도 불린 시즌 첫 코리안 더비에서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황희찬이었다.두 선수는 양팀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각각 8골, 6골을 넣어 리그 공동 2위,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울버햄프턴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리그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지난 첼시전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부상을 당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의 퇴장 징계가 겹쳐 주전 선수가 대거 이탈한 토트넘은 이날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원정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반면 울버햄프턴은 페드루 네투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승리를 거둬 리그 12위(4승3무5패·승점 15)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3분 페드로 포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발로 갖다 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0분 황희찬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주앙 고메스의 강한 슈팅이 굴절되면서 황희찬 앞에 공이 떨어졌고, 황희찬이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꾀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보낸 공을 마테우스 쿠냐가 올렸고, 파블로 사라비아가 오른발로 잡은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사라비아가 보낸 크로스를 마리오 레미나가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2분 투입된 사라비아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울버햄프턴의 교체 작전이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LG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막판 뒤집기 쇼를 펼치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두 걸음 남겨놨다. LG는 10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5-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내며 8-7로 이겼다. 5회 말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준 LG의 주장 오지환은 역적에서 단숨에 영웅이 됐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2차전 홈 경기의 데자부에 다름 아니었다. LG는 3-4로 뒤지던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뿜어내며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극적인 역전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지난해까지 벌어진 한국시리즈를 보면 1승1패(무승부 포함)로 맞선 상황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둔 팀이 최종 우승한 확률은 85%(20번 중 17번)에 달했다. 이날 LG와 kt는 역전에 역전, 그리고 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로 추위를 녹였고, 결정적인 대포 세 방을 뿜어낸 LG가 승리를 챙겼다. LG는 3회 초 먼저 장군을 불렀다. 1사 후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을 직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3회 말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배정대의 볼넷과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는데 이게 전화위복이 됐다.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그러나 kt는 박병호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이어 장성우의 2루수 직선타가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kt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 LG의 연속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렸다. 이 타구를 잡은 LG 좌익수 문성주가 3루에 악송구한 덕택에 kt는 순식간에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kt 대타 김민혁과 앤서니 알포드가 LG의 세 번째 투수 함덕주를 거푸 두들기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대타 이호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에서 잡혔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한땀 한땀 점수를 쌓아 역전했으나 LG는 6회 초 다시 대포를 가동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kt의 바뀐 투수 우완 손동현의 몸쪽 낮게 들어온 시속 145㎞짜리 속구를 퍼 올려 장외 투런 홈런을 빚어냈다. 선발 임찬규를 4회 일찌감치 내리고 5회까지 4명의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6회 말 등판한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쾌투하자 5-4로 앞선 8회 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문상철에게 8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맞았던 고우석은 이날도 첫 타자 배정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동점 2루타를 뿜어냈고, 박병호가 고우석의 시속 152㎞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뿜어내며 kt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kt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kt 마무리 김재윤이 9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서 내야 안타를 내준 뒤 투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오스틴에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고, 오지환에게 거짓말 같은 3점 홈런을 얻어맞고는 고개를 떨궜다. 마음의 짐을 덜어낸 오지환은 두 팔을 벌려 환호했다. LG는 승리를 확정하기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고우석이 첫 타자 알포드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대타 김준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kt 이강철 감독이 스윙 관련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처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던진 브레이킹 볼이 김준태의 발등에 떨어졌다. 이어 신인 정준영이 대타로 나와 고우석과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으로 직선타를 날렸는데, 문성주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잡기 쉽지 않은 타구라 안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실책이었다. LG는 고우석을 내리고 이정용을 마운드에 올려 배정대를 상대하게 했는데 폭투로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자 배정대를 고의 사구로 내보냈다. 만루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김상수가 이정용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투수 앞 땅볼. 이정용은 곧바로 홈에 송구해 3루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박동원이 곧바로 1루로 공을 뿌려 병살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G는 좌완 김윤식, kt는 우완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kt, 벤자민 오래 버텨야 불펜 휴식‘중심’ 알포드·박병호 첫 안타 절실LG, 임찬규 흔들리면 ‘벌떼’ 승부수타선 회복세… 홍창기 부활이 관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 분수령이 될 3·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핵심 불펜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는데 체력이 부친 듯 지난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두 투수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LG 타선이 워낙 막강해 정규시즌 때도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과 10월엔 kt를 상대하지 않았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구원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 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에서 부진했던 알포드와 박병호 모두 KS 2경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 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루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 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에 빛나는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손동현-박영현-김재윤 필승조 3명으로 불펜을 운용하고 있는데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체력이 부친 듯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손동현, 박영현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때도 막강한 LG 타선을 상대로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 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LG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 이후엔 kt를 상대하지 않았고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벤자민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 타율 0.143의 알포드와 0.200의 박병호 모두 KS에서는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타순 변경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를 가져왔다. ‘출루 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홍창기는 자기 모습을 찾을 것”이라면서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김민재 풀타임+케인 멀티골’ 뮌헨 UCL 4전 전승

    ‘김민재 풀타임+케인 멀티골’ 뮌헨 UCL 4전 전승

    ‘철기둥’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뮌헨은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1로 승리했다. 뮌헨(승점 12)은 조별리그 4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3위 갈라타사라이(승점 4)와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아예 제외됐던 경기를 빼면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홈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갈라타사라이를 만난 뮌헨은 후반 중반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고전했지만 ‘해결사’ 케인이 헤더 골로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후반 35분 케인은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6분 뒤 토마스 뮐러의 침투패스에 이은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케인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벌렸다. 케인은 이날 두 골을 추가해 올 시즌 UCL 4골로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추가시간 세드릭 바캄부의 골로 추격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같은 조의 맨유는 코펜하겐 원정에서 3-4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일룬이 전반 3분과 28분 넣은 골로 2-0으로 앞서나가다가 마커스 래시퍼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래시퍼드는 전반 42분 덴마크 풀백 엘리아스 옐레르트와 경합하다가 발목을 일부러 밟았다는 판정과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코펜하겐은 전반 45분 모하메드 엘류누시의 만회골, 전반 추가시간 지오구 곤살베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넣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맨유가 후반 2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3-2로 앞서나갔으나 코펜하겐은 후반 38분 루카스 레라게르의 골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코펜하겐은 ‘영건’ 루니 바르다지가 후반 42분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박동원 역전 투런포…LG, 승부 원점으로

    박동원 역전 투런포…LG, 승부 원점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박동원(33)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kt wiz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넘겨줬다. 정규 시즌 1위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지난 7일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지난겨울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4년 총액 65억원에 LG로 옮긴 포수 박동원은 3-4로 끌려가던 8회말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LG 주장 오지환은 6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초반에는 kt의 분위기가 좋았다. LG 선발 최원태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딱 한 타자를 잡아내고 2피안타 2볼넷 4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4득점을 올린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로 앞서갔다. 올 시즌 중반에 다시 팀에 합류해 12승 무패로 kt를 가을야구로 이끈 ‘무패의 에이스’ 쿠에바스는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를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9년 KBO무대에 데뷔한 쿠에바스는 지난 5년 동안 LG를 상대로 8경기 선발로 나서 3패에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이날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kt는 믿었던 철벽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6회말 오지환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LG는 7회말 kt 손동현에게 얻어 낸 박해민의 볼넷, 이어진 김현수의 적시 2루타를 묶어 3-4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말 LG는 오지환의 볼넷과 희생 번트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박동원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5-4 역전에 성공했다. kt 불펜의 핵심인 박영현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긴 박동원의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5경기 6이닝 무실점을 이어 왔던 박영현의 호투 행진도 이 한 방에 날아갔다. LG는 이날 선발 최원태에 이어 이정용-정우영-김진성-백승현-유영찬-함덕주까지 불펜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초강수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전날 패전의 멍에를 쓴 마무리 고우석을 다시 9회초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
  • ‘영일만 극장골’ 김인성…스틸야드 기적의 완성

    ‘영일만 극장골’ 김인성…스틸야드 기적의 완성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김인성(사진)의 극장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8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우라와를 2-1로 꺾었다. 포항은 조별리그 4전 4승(승점 12)으로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반면 우라와(1승1무2패·승점 4)는 포항에 두 번 다 지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우라와 원정에서 2-0으로 제압한 포항은 이날 홈에서 우라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다가 전반 36분 우라와 공격수 호세 칸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21분 포항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키커로 나선 제카는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뒤 골문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5분 뒤 아키모토 다카히로가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고영준이 부상을 당해 김인성이 대신 투입됐다. 지난달 우라와 원정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김인성은 후반 추가 시간 기어코 결승골을 넣으며 포항에 승리를 안겼다. 김인성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한 뒤 좋은 흐름 속에서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일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 확실히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리그 경기에서도 반드시 다 이겨서 2위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 현대는 같은 시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지난달 라이언 시티를 홈에서 3-0으로 격파하며 자신감이 올라와 있던 전북은 이날 전반 23분과 후반 10분 리차이로 지브코비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K리그1과 FA컵 우승을 놓치면서 ‘무관’ 위기에 처한 전북은 ACL에서도 2승2패(승점 6)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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