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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휴일 잠실벌 대역전 쇼

    꼴찌팀 SK가 특급 투수 정민태(현대)에 뭇매를 가하며 창단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강혁(두산)은 극적인 연장 결승타로 기적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SK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선발 전원안타(시즌 6번째)를터뜨리며 현대를 6-5로 격파,시즌 첫 2연승했다.SK는 정민태를 6과 3분의 2이닝동안 11안타로 두들기며 6점을 뽑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다승 단독1위(5승)를 달리던 정민태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6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2패째. SK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채종범의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6회 등판한 고졸 신인 이승호는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4승째(다승 공동 2위).현대 심재학은 24경기째 연속 안타. 삼성은 광주에서 홈런 5발로 9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해태를 11-4로 물리치고 7연패 뒤 3연승했다.신동주는 이날 홈런 2발 등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째를 마크,탐 퀸란(12개) 스미스(10개)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9년 무명의 김인철은 3점포를 포함,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재기의 날갯짓을 했다.90년 포철공고를 거쳐 삼성에 입단한 김인철은 통산 15승(22패 5세이브)에 그치다 올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했다.김상진은 5이닝동안 3안타 4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LG에 11-10으로 승리,3연패를끊었다.두산은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강혁의 통렬한 1타점 2루타로 4시간27분간의 사투를 승리로 장식했다.강혁은 9회말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굿바이 안타성 직선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수훈갑이 됐다 두산은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5-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2사 만루에서 김민호의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이도형의 짜릿한 ‘싹쓸이’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고 장원진의 중전 동점타가 이어져 연장으로 몰고 갔다.진필중은 구원승을 챙겨 10세이브포인트째로구원 단독 선두. 한화는 마산에서 댄 로마이어의 홈런 2발(9호) 등으로 롯데를 7-4로 꺾고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조규수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1자책)하며 다승 공동 선두. 김민수기자 kimms@
  • 필라델피아 PO 2회전 진출

    [필라델피아 AP 연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샬럿 호네츠를 꺾고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 홈코트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99∼0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 4차전에서 ‘식스맨’ 애론 매키(25점 1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샬럿에 105-99로 역전승했다. 3승1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초반까지 77-85로 뒤졌지만 매키가 4분 동안 3점슛 4개를 몰아넣어 종료 7분33초전 90-89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발과 팔꿈치,어깨등 온몸이 성한 곳이 없는 필라델피아의 앨런 아이버슨은 26점을 넣으며 팀의 주포 역할을 다했다. 밀워키에서 열린 밀워키와 인디애나의 4차전에서는 밀워키가 100-87로 이겨 승부를 5차전(5일)으로 돌렸다.1승2패로 벼랑끝에 몰린 밀워키는 레이 앨런(20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앞섰다. 전반을 64-37로 앞선 밀워키는 주포 앨런이 3쿼터 종료 1분24초전 상대선수와 부딪쳐 머리에 두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났지만 교체 선수들까지 제몫을 다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브라질 힘겹게 첫승 신고

    세계최강 브라질이 2002년 월드컵축구 남미예선에서 첫승을 올렸다. 브라질은 27일 풀리그로 치러지는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99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선수 히바우두가 2골을 넣은데 힘입어 에콰도르에 3-2 역전승을거뒀다.이로써 브라질은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첫승을올려 승점4가 됐다.1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꺾은 에콰도르는 승점 3에 머물렀다. 전반 11분 에콰도르의 아기나가에게 기습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7분 뒤 히바우두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43분 카를로스가 추가골을 올렸다.히바우두는 후반 6분에도 결승골을 터뜨려 후반30분 1골을 만회한 에콰도르를 1골차로 따돌렸다. 상파울루(브라질) AP 연합
  • 한화 조규수 ‘억대팔’위력

    고졸 루키 조규수(한화)가 막강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돌풍을 예고했고 탐퀸란(현대)은 10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올 ‘독수리군단’에 입단한 조규수는 21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삼성 강타선을 맞아 8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8개를 낚으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역투,시즌 2승째를 챙기며 ‘제2의 정민철’임을 과시했다.고졸 최고의 몸값(계약금 2억8,000만원)을 받은 조규수는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라이언 킹’이승엽을 삼진 2개에 4타수 무안타로 요리하는 등 상대 타선을 압도,기대를 부풀렸다.한화는 조규수가 잘 막고 송지만(1점·5호)과 이영우(1점·2점)의 홈런 등으로8-5로 이겼다.삼성은 최근 3연승끝. 퀸란은 인천에서 4회 SK의 2번째투수 오상민의 느린 커브를 1점포로 연결,시즌 8호째를 기록했다.시즌 초반 4경기에서 하루 3홈런 2차례 등 모두 7홈런의 괴력을 과시하다 주춤하던 퀸란은 이로써 지난 8일 수원 두산전 이후 10경기만에 아치를 그려냈다.퀸란은 찰스 스미스(삼성)를 2개차로 따돌리고홈런 단독 선두.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완벽히 틀어막아 시즌 3승째로 다승 단독 1위에 나섰다.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박종호(1점)·박재홍(2점)·퀸란·윌리엄스(3점)의홈런 4발을 앞세워 SK를 13-0으로 완파,인천구장 3연패를 벗었다.SK 선발 김기덕은 최근 6연패와 현대전 5연패.SK는 7연패. 롯데는 사직에서 3-4로 뒤진 8회말 마해영의 동점포와 조경환의 결승포로두산에 5-4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홈 7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롯데는 3-0으로 앞선 7회 우즈의 2점포 등으로 동점,8회 정수근의 적시타로 3-4로 역전당했으나 8회말 마해영과 조경환이 1점포를 뿜어 극적으로 승리했다.두산 사직구장 4연패. LG는 잠실에서 2-3으로 뒤진 7회말 상대의 무더기 실책(3개)과 3안타 1볼넷을 묶어 4득점,해태에 9-3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성균관대 새천년 첫 패권

    성균관대가 대학 강호 한양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새천년 첫 대학배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1차대회 결승전에서 이동훈(25득점)의 맹활약에 힙입어 이경수 홀로 분전한한양대에 3-2 역전승했다.성균관대는 이로써 97년 전국체전 이후 첫 우승을거뒀다. 이동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2세트를 내줘 위기에 몰린 성균관대는 3세트부터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쳐 지난해 2·3차대회 우승 팀 한양대를 물리쳤다. 성균관대는 3·4세트에서 이동훈의 오픈공격과 고희진의 속공이 살아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 들어서는 부진했던 정평호까지 공격을 거들어역전승했다. 부천 김영중기자
  • 2000대한화재컵/ 수원-안양戰 최단시간내 최다골

    수원 삼성이 안양 LG와 프로축구 사상 최단시간내 최다골을 기록하는 혈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수원은 9일 열린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9골을 주고받는 풍성한 골잔치를 펼친 끝에 이경우의 결승골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비탈리와 이경우가 2골씩을 넣은 삼성은 3승3패(승점 5)를 기록,탈 꼴찌 희망을 되살렸다.안양은 3승3패로 승점 6에 머물며 불안하게 지켜온 선두를 부천에게 내줬다. 수원-안양의 전반전은 1∼2분 간격으로 한골씩 주고 받는 시소의 연속이었다.전반 16분 안양 정광민이 포문을 열자 1분 뒤 수원 이경우가 동점골로 응수했고,19과 20분에는 안양 이상헌과 수원 비탈리가 한골씩을 교환했다.다시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6분.안드레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자신의 시즌3호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추는 다시 안양쪽으로 기우는 듯했다.그러나 2분뒤 수원 양종후가 데니스의 도움을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3번째 타이를 이뤘다.12분만에 6골이 터진 것은 83년 프로축구 출범 이래 최단시간내 최다골 기록이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은 비탈리와 이경우가 한골씩을 추가해최용수가 한골을 더하는데 그친 안양을 1골차로 물리쳤다. 같은 조의 목동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이원식의 후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이겨 4승2패(승점9)로 조 선두에 나섰다. B조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성남 경기에서는 성남이 김상식 황인수의연속골로 2-1로 이겼다. 박해옥기자 hop@
  • 현대·SK, “3차전 잡아야 주도권 쥔다”

    ‘3차전을 잡아라’-.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SK―현대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의 큰 흐름은 28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윤곽이 잡힐 것 같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의 2연전에서 두팀이 1승씩을 주고 받아 챔프전은 이제5전 3선승제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따라서 3차전을 이기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이를 의식한 듯 두팀은 모두 팽팽한 긴장감속에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홈코트의 SK가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SK가 원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데이어 2차전에서도 비록 역전패했지만 내용상으로는 앞선 경기를 펼쳐 첫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게 그이유. 특히 재키 존스-서장훈-로데릭 하니발이 현대 로렌조 홀-조니 맥도웰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보인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SK는 리바운드에서 1차전 44―39,2차전 36―33으로 모두 앞섰다.하니발이 현대의 게임메이커 이상민을 1·2차전에서 거푸 효과적으로 봉쇄한 것도 우세를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그러나2차전 막판에서 보듯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벤치가 우왕좌왕하는 것은 ‘아킬레스건’으로지적된다. 맥도웰에게 너무 쉽게 골밑을 내주는 것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 3연패를 노리는 팀 답지 않게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는 원정 2연전이부담스럽기만 하지만 패색이 짙던 2차전에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둔 기세를이어 가겠다는 각오.특히 1차전에서 목부상 후유증으로 3점슛 9개를 던져 단2개(22%)만을 성공시킨 ‘해결사’ 조성원이 2차전에서는 5개의 3점슛 가운데 4개(80%)를 적중시키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맥도웰의 득점력이 여전히 폭발적이라는 것도 든든한 대목. 하지만 1차전에서 4반칙,2차전에서 5반칙에 걸려 두차례 모두 풀타임을 뛰지 못한 맥도웰의 파울을 최대한 줄이면서 제공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게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다.또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듯이 무리한 플레이를 되풀이 하고 있는 포인트가드 이상민을 어떻게 진정시키느냐도 풀어야할 과제.패기의 SK와 관록의 현대 가운데 어느 팀이 챔프전 주도권을 확실하게 틀어쥘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 조성원 막판 투혼 ‘현대 살렸다’

    이상민­조성원의 관록이 빛난 현대가 천신만고 끝에 1승을 만회해 승부를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SK 나이츠의 후반 대공세에 밀려 패배직전까지 몰렸다가 막판 이상민-조성원의 릴레이 자유투와 가로채기에 힘입어 84―81로 힘겹게 역전승했다.이로써 현대는 1차전에서 74―78로 진 빚을 갚으며 1승1패를 기록했다.3차전은 28일 오후 7시 SK의 안방인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의 ‘해결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은 종료 11.8초전 역전 결승 자유투 2개를 꽂은 뒤 막바로 SK 조상현(13점)이 황성인(9점)에게 패스한 볼을 가로채 9초전 번개같은 레이업 슛으로 연결시켜 승부를 결정 짓는 수훈을세웠다.게임메이커 이상민(1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SK 로데릭 하니발(12점 8리바운드)의 빼어난 수비에 휘말려 무리한 외곽슛을 난사하는 등 제못을 못했으나 종료 31.6초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36.4초전과 5초전 승세를 굳히는 가로채기를 해‘이름값’을 했다. 1차전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려 패전의 빌미를 내준 조니 맥도웰은 종료 4분36초전 또 5파울로 물러났지만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로렌조 홀은 15득점 10리바운드. SK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서장훈(14점 7리바운드) 재키 존스(31점 14리바운드 4가로채기) 하니발이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한 덕에 리바운드에서 36―33으로 앞서고 힘에서도 한발 앞서는 등 선전했지만 막판 노련미와 집중력 부족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3쿼터까지 64―56으로 줄곧 리드를 지킨 현대는 4쿼터들어 기동력이 눈에띄게 떨어진데다 팀의 기둥 맥도웰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빼앗겨 종료 2분57초를 남기고 73―79로 뒤져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드는듯 했다.그러나 현대는 홀의 골밑슛에 이어 조성원이 55.4초전 호쾌한 3점포를 작렬시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36.4초전 현대는 이상민이 존스의 볼을 가로채 조성원에게 패스했고 조성원은 질풍처럼 골밑으로 파고들어 11.8초전 서장훈의 5번째 파울을유도했다.자유투 2개를 얻은 조성원은 침착하게 2개를 모두성공시켜 1점차의 역전을 끌어냈다. 당황한 SK는 작전타임을 불러 재역전을 노렸지만 조상현이 황성인에게 패스한 볼을 현대 조성원이 벼락처럼 달려들어 뺏은 뒤 막바로 레이업 슛으로 연결시켜 승부가 갈렸다.이 때가 9초전.SK로서는 3점슛으로 연장전을 노릴 수밖에 없었지만 존스가 5초전 이상민에게 다시 볼을 빼앗겨 어이없는 패배를당해야만 했다.존스는 파울이라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종료버저가 무심히 울리면서 현대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모든 것이 묻히고 말았다. 대전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현대 “3연속 챔프 문제없다”

    현대가 졸전 끝에 SBS에 역전승을 거두고 3승째를 챙겨 3년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된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3차전에서 공격제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지공을 펼친 SBS 스타즈와 무더기 파울과 자유투를 주고 받는 난전을 벌인끝에 74―71로 힘겹게 이겼다. 내리 3승을 거둔 현대는 3년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3연패를 넘볼 수 있게됐다.‘총재구단 후광’ 시비속에 3년만의 4강도약을 이룬 SBS는 1차전에 이어 또 ‘파울 트러블’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첫 챔프전 진출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현대의 조니 맥도웰(31점 19리바운드)은 종료 13.2초전 결승 드라이브 인슛을 터뜨리는 등 4쿼터에서만 15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보였고 2차전에서의 목부상 후유증으로 3쿼터부터 투입된 조성원(3점)은 종료 10초전 SBS 김상식(21점 3점슛 4개)이 조신영에게 패스한 볼을 가로채 승부를 가르는 수훈을 세웠다.이상민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SBS는 대릴 프루(11점11리바운드) 퀸시 브루어(8리바운드)와 함께 표필상(4리바운드 3가로채기)을 포스트에 투입해 높이의 우위를 확보하고 줄곧 느린공격을 펼쳐 현대의 속공 흐름을 끊는데 성공,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그러나 3쿼터 5분53초만에 표필상이 5반칙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종료 5분27초전 프루,2분30초전 브루어,1분26초전 김성철(16점)이 줄줄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맥도웰에게 속절없이 골밑을 내줘 역전패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현대는 3점슛률 13%,자유투율 57%를 기록했고 SBS는 34개의 파울을 쏟아냈다. 줄곧 끌려 다니다 4쿼터 4분33초만에 59―59로 동점을 이룬 현대는 슈터 추승균이 완벽한 미들슛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다 어설픈 파울을 쏟아내 종료 29초전까지 71―71로 맞섰다. 이 고비에서 현대는 맥도웰이 탱크처럼 골밑으로 밀고 들어가 13.2초전 결승골을 잡은 뒤 10초를 남기고 조성원이 SBS 김상식이 조신영에게 패스한 볼을비호처럼 달려들며 가로채 승세를 굳혔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 박찬호 울고 김병현 웃었다

    박찬호(LA 다저스)는 울고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웃었다. 박찬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으나 7안타 2볼넷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강한 바람과 보슬비 속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2회까지 1안타로 잘 막았으나 제구력이 흔들리며 3회 1실점,4회3실점했다. 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 올랜도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만루에서 대타 페르난도 세기놀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뒤 4회에는 3루타를 포함해 집중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박찬호는 시범 4경기에서 2패째를 당하며 방어율이 7.11로 치솟아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다.다저스의 5-9 패배. 이에 반해 ‘핵잠수함’김병현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메이지리그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병현은 이날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무실점으로 막았다. 예고 없이 출전한 김병현은 첫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로 무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최고 149㎞의 강속구를 앞세워 다음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애리조나가 연장 11회 5-4로 역전승. 김민수기자
  • 신봉민 장흥장사 ‘꽃가마’

    신봉민(현대중공업)이 새 천년 첫 지역장사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신봉민은 19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장흥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결정전(5판다승제)에서 ‘한솥밥’ 동료 이태현을 3-1로 물리치고 챔피언에올랐다.신봉민은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신봉민은 25차례 지역장사 챔피언전 가운데 5번째 황소 트로피를 안았다.그러나 이태현과의 통산 전적에서는11-23으로 여전히 열세. 첫판을 3초만에 번개 같은 밀어치기로 뺏은 신봉민은 이태현의 돌림배지기에 이은 덧걸이로 둘째판을 내줬다.그러나 셋째판과 넷째판에서 특유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이겨 98년 창원대회 이래 2년만에 지역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신봉민은 8강전에서 ‘들소’ 김경수(LG투자증권)를,준결승전에서는 팀 후배 김동욱을 각각 2-0으로 꺾었다. 관심을 모았던 이태현과 김영현의 8강 라이벌전에서는 이태현이 2-1로 이겼다.먼저 뽑아 들려다 배지기로 첫 판을 내준 이태현은 속공작전을 펼쳤다.이태현은 둘째판을 밭다리로 3초만에,셋째판은 안다리 기술로 8초만에 이겨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모제욱(강원)이 장준(LG)에게 3-1로 역전승,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개인통산 6번째.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 현대 임선동 ‘화려한 부활’

    ‘그라운드의 풍운아’ 임선동(27·현대)이 ‘부활투’를 선보였고 루키 경헌호(LG)는 합격점을 받았다. 임선동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0프로야구 현대-LG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동안 17타자를 상대로 삼진 6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휘문고-연세대 시절 일찌감치 ‘차세대 에이스’로 지목받은 임선동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지명권을 가진 LG 입단을 거부,법정소송까지 벌였다.결국 법원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인정,LG입단 2년후인 지난해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지난해 임선동은 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9경기에서 1패,방어율 8.05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 올 겨울 재기 가능성을 엿보여 제4선발로 꼽히고 있다. 3억9,900만원을 받고 입단한 한양대출신 아마추어 에이스 경헌호는 이날 선발로 나서 1회 선두타자 임재철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이후 4회까지 11타자를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로 요리했다.이로써 LG는 데니스 해리거-장문석-경헌호로 이어지는 선발진으로 면모를 일신했다.롯데의 2-1승. 삼성-현대의 인천경기에서는 지난해 LG에서 투수로 변신했다가 실패,현대로 이적한 심재학이 타자로 복귀해 6회 첫 홈런(2점)을 터뜨렸다.전날까지 9타수 무안타로 침체에 빠진 특급 용병 에디 윌리엄스도 1점 홈런과 안타를 뽑아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삼성이 11-10으로 역전승.광주경기는 두산이 해태를 3-2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
  • SBS, 삼보꺾고 4강 티켓

    ‘돌풍의 SBS’가 3년만에 4강에 뛰어 올랐다. SBS 스타즈는 14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에서 계속된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때 12점차까지 뒤졌으나 막판 힘의 우위를바탕으로 대공세를 펼쳐 삼보 엑써스에 88―8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SBS는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딛고 3승1패를 기록해 원년시즌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6강전을 통과했다.SBS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정규리그 1위 현대와 맞붙는다. SBS의 퀸시 브루어(28점 15리바운드)는 4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대릴 프루는 19점 16리바운드,윤영필은 17점 7리바운드의 수훈을 세웠다. ‘식스맨’ 위성우도 3점슛 3개 등으로 14점을 거들었다.삼보는 레지 타운젠드(28점)와 양경민(16점 3점슛 4개)이 분전했지만 제런 콥(16리바운드) 이11득점에 그치고 리바운드에서 30―44로 밀린데다 4쿼터에서 SBS의 압박수비에 눌려 소극적인 공격을 펼치다 역전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삼보는공격리바운드를 14개나 내준 것이 큰 부담이 됐다.1쿼터를 26―20으로 앞선 SBS는 2쿼터에서 게임메이커 홍사붕(5점 3어시스트)이 삼보 김승기(12점)의 밀착수비에 막혀 거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데다타운젠드에게 3점슛 1개 등으로 13점을 내줘 46―49로 역전당했다. 더구나 SBS는 3쿼터 초반 타운젠드에게 1개,양경민에게 2개의 3점슛을 얻어 맞으며 48―60까지 밀려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 하지만 SBS는 삼보 3점슈터 양경민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프루와 윤영필의 자유투,위성우의 3점포로 64―70까지 따라붙은 뒤 4쿼터부터 강도 높은 수비를 하프라인까지 넓혀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힘에 눌린 삼보가 공격의 고삐를 늦춘 새 종료 3분여전 문필호의 골밑슛으로 마침내 77―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SBS는 종료 46초전 브루어가 김승기의 볼을 가로채 레이업 슛으로 연결시키면서 84―78로 점수차를벌려 승세를 굳혔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 최경주 4R 버디7 ‘신들린 샷’

    ‘목표는 톱10 진입’-.‘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스팔딩)가 우승 사정거리를 한발 한발 좁혀 나가고 있다. 최경주는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럴라이더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보기 1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닉 팔도,필 미켈슨 등 세계 톱랭커들과 함께 공동2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PGA무대 진출 두달만에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또 상금도 3만3,400달러로 불었다. 이번 대회들어 최경주는 지난 대회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줬다.우선 눈에 띄는 것은 평균 퍼팅수.지금까지 치른 4경기에서 최경주는 한홀 평균 1.84개(한라운드 평균 30.09)의 퍼팅을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동안 평균 1.5타(한라운드 평균 27타)로 크게 낮춰 오히려 타이거 우즈(1.759개)를 앞섰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도 지난 대회때까지 평균 63.1%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70.3%로 높아졌다.우승을 향한 숨고르기가제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다만 드라이버 평균거리가 263야드로 지난대회(264.7야드)에 견줘 다소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짐 퓨릭(31)은 마지막 라운드 중반까지 프랭클린 랭검에 6타차까지 뒤졌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내리 6개의 버디를 잡아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 냈다.상금 54만달러.통산 5번째 우승. 최경주는 오는 10일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출전,‘톱10’진입에 도전한다. 박성수기자 ssp@
  • 현대 뒤집기로 ‘벼랑탈출’

    현대자동차가 벼랑끝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후인정 이인구가 폭발적인 강타로 득점을 이끌어 김세진 신진식이 분전한 삼성화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는 2패 뒤 첫승을 올려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삼성은 정상 등극 기회를 4차전으로 미뤄야 했다. 전날 열린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당했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정신력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는 1·2차전에서 부진했던 이인구 후인정의 강타가 잇따라 상대 코트에 터지고 방신봉 박종찬의 속공과 블로킹이 살아나승리했다.또 임도헌은 김세진의 공격을 비롯해 고비 때마다 상대의 공격을블로킹으로 완벽하게 막아내 팀 승리에 한 몫했다. 쫓기는 입장이 된 삼성은 심리적 압박감에 긴장한 탓인지 상대의 거침없는공격과 높이에 밀려 무너졌다. 현대는 1세트를 김세진 신진식의 타점 높은 강타에 밀려 쉽게 내줬다.하지만 2·3세트에서 후인정의 백어택과 오픈공격이 위력을 발휘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4세트.승부를 뒤집어 기세가 오른 현대는 후인정이 삼성의 신진식과 서로 대포싸움을 벌이는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이인구의 강타가 터져 31-29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4차전은 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남자부현대자동차(1승2패) 3-1 삼성화재(2승1패)
  • 구민정·이명희 맹활약… LG꺾고 먼저 1승

    현대는 피로골절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이명희의 투혼에 사기를 얻어 LG정유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최종결승전 첫날 경기에서 구민정(22점) 이명희(19점)를 앞세워 정선혜(23점) 이윤희(20점)가 맹타를 뿜어댄 LG정유를 3-2로 제치며 10년만의 정상 도전 희망을 밝혔다. 이명희는 왼쪽 정강이 이상으로 점프 때마다 고통스러웠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투혼을 발휘해 초반 조직력 난조로 완패 위기에 몰린 팀을 살려냈다. 서브리시브 성공률도 68.75%로 수비에서도 한 몫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현대는 LG정유 장윤희 정선혜의 강타와 밀어넣기에 밀려 1·2세트를 쉽게내줬다.하지만 3세트에서 이명희가 스파이크 6득점과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면서 팀의 조직력도 살아나 세트스코어 25-18로 가볍게 이겼다. 승부처는 4세트.현대는 LG정유 노장 장윤희가 지친 틈을 놓치지 않고 이명희와 신인 한유미(13점)가 득점을 이끌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5세트에서 1점차로 앞서가면서 이명희의 절묘한 밀어넣기에 이은 구민정의 왼쪽 강타로 1시간43분만에 15-13 간발의 리드를 지킨채경기를 마무리했다. 슈퍼리그 10연패를 노리는 LG정유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으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노장 장윤희와 박수정이 현대의 끈질긴 공격과 수비에 일찍지쳐 초반 공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캐리웹, 짜릿한 역전승

    [골드코스트(호주) AP 연합] 캐리 웹(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면서 올시즌 3연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웹은 27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스리조트(파72·6,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18번홀에서 3.3m짜리 내리막 퍼팅 성공에 힘입어 4언더파68타(버디 7개·보기 3개)를 기록,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로리 케인(캐나다)에 1타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한편 전날 36위였던 ‘슈퍼 땅콩’김미현(23·ⓝ016·한별)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의 호타로 3언더파 69타를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챔피언 김영(20)은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공동 20위를 차지했다. 펄신(33·랭스필드)은 합계 2오버파 290타로 36위를 마크했고 정일미와 김만수는 나란히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 타이거 우즈 7연승 자신만만

    ‘토리 파인즈 GC라면 7연승도 가능하다’-. 타이거 우즈가 7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미프로골프(PGA) 뷰익 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11일 1라운드 결과 통산 상금랭킹 1위 데이비스 러브3세가 7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필 미켈슨이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즈의 성적은 1언더파로 공동 43위.하지만 갤러리들이나 현지 언론의 관심은 온통 우즈에게 쏠려 있다.우즈는 첫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14번홀(507야드·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감을 회복한 게 위안거리.하지만 정작 우즈 본인이나 팬들은 1라운드 성적에 개의치 않고 있다.지난대회에서도 후반 17언더파를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우즈는 “6연승을 거뒀다는 것과 챔피언을 방어하는 것은 다른 기분”이라며 “챔피언은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강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고 대회 우승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였다. 특히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즈 GC(파 72·7,033야드)는 우즈가 제일좋아하는 골프장.15세때 주니어 월드 타이틀을 따낸 곳이고 LA 근처에 있는 고향 사이프레스에서도 멀지 않아 편안함마저 들게 한다.우즈의 상징이 된 ‘빨간 티셔츠’가 의미하는 태국인 어머니 컬티다가 라운딩내내 아들을 지켜보는 것도 큰 힘.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단지 타이틀을 방어한 수준이 아니고 세계골프사를 다시 쓰게 된다.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는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쳐 이븐파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최경주는 12일 새벽 4시 39분 2라운드 티오프 했다. 류길상기자
  • 현대차 임도헌 재기각오 “슈퍼리그 2차대회 부진 씻겠다”

    현대자동차 왼쪽 주포인 ‘돌아온 터미네이터’ 임도헌(28·195㎝)이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현대는 9승1패로 1·2차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차대회에 진출했다. 공익근무를 마치고 3년만에 복귀한 임도헌은 30일 끝난 1차대회에서 팀의기둥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동안의 공백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타고난 파워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강타,경기의 맥을 짚는 감각과 시야는 단연 돋보인다.전성기 못지 않은 파워와 기량으로 4년만에 패권탈환을 노리는 현대의 든든한 힘이 됐다. 임도헌의 가세는 수비력 안정의 효과도 가져왔다.안정된 서브리시브로 후방의 수비를 튼튼히 지켰다.현대의 서브리시브는 임도헌이 전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1차대회에서 140개의 서브리시브로 내로라하는 전문수비수인 리베로들을 제치고 이 부문 4위.더욱이 실업선수 가운데는 1위.정확률도 76.92%로상당히 높다. 강만수 감독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선수다. 하지만 임도헌은 무릎통증으로 지난 7일 마무리된 2차대회에서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지난해 1·2위팀인 삼성화재·대한항공전에서만 간신히 뛰었다.그러나 무릎통증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삼성과의 두번째 맞대결(6일)에서 임도헌은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활약으로 삼성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한 몫했다.이날은 스파이크 6점에 그쳤지만 40개의 서브를 받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2차대회 동안 임도헌은 팀 연습을 끝낸 뒤 혼자 남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까지 집중적으로 몸만들기를 했다.마지막 우승기회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도헌은 “무릎통증은 별 것 아니다”라면서 “2차대회에서 충분히 쉬었기때문에 앞으로 더욱 좋은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경희대 재창단후 성대에 첫승 슈퍼리그 2차대회 진출

    경희대가 91년 3월 재창단 이후 처음으로 성균관대를 이기는 기쁨을 맛봤다.슈퍼리그에서는 11전만의 첫승이다. 경희대는 3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마지막날대학부 경기에서 윤관열(22점) 이영수(15점) 박석윤(18점)을 앞세워 정평호(21점) 이동훈(16점)이 분전한 성균관대에 3-1로 역전승했다.경희대 3승3패(4위),성균관대 2승4패(5위). 홍익대는 경기대를 3-1로 누르고 1차대회 3위(4승2패)를 기록했다.경기대는홍익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대학팀에서는 한양 경기 홍익 경희 성균관대가 슈퍼리그 2차대회에진출했고 인하 명지대는 탈락했다. 창원 김영중기자 jeun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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