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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레이커스 12년만에 정상 포옹

    ‘샤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공룡센터’ 샤킬 오닐(애칭 샤크)이 이끈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통산 12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20일 홈코트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오닐이 바스켓을 점령한채 41점(12리바운드)을 주워담고 코비 브라이언트(26점 10리바운드)가 종료 13초전부터 자유투로만 4점을 낚는 수훈을 세워 창단 첫 우승을 노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6-111로 역전승했다.4승2패를 거둔LA 레이커스는 지난 88년 2연패를 이룬 이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오닐은 만장일치로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을 포함 MVP 3관왕(통산 4번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득점왕인 오닐은 챔프전에서도 216㎝·148.5㎏의 거구를 앞세워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넣는 발군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의 확실한후계자임을 공인 받았다.지난 92년 루이지애나주립대를 졸업하고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입단한 오닐은 이듬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96년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백보드를 부숴버릴 정도로 폭발적인 슬램 덩크슛과 수비수를 아랑곳하지 않고 쏘아 올리는 스카이 훅슛이 일품이며 워낙 힘이 좋아 “NBA 사상 가장 파워 넘치는 센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오스틴 크로셔,샘 퍼킨스,레지 밀러(25점),제일린 로즈(29점) 등의 외곽포에 눌려 한때 12점차까지 뒤지며 3쿼터까지 78-80으로 밀렸다.그러나 LA 레이커스는 4쿼터 3분쯤 브라이언트가 가로챈 볼을 오닐이골로 성공시켜 91-9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의 로즈가 3점포로 맞서 종료 5분4초전 103-103으로 마지막 동점을내준 LA 레이커스는 로버트 호리(8점)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오닐의 터닝슛,브라이언트의 중거리 슛으로 단숨에 6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한편 시카고에서 6차례나 우승을 엮어낸 필 잭슨감독은 지난해 6월 LA 레이커스로 옮긴 뒤 첫 시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NBA 최고의 현역 사령탑’임을 뽐냈다. 오병남기자 obnbkt@. *NBA 챔피언결정전 이모저모. ●LA 레이커스가 12년만에 우승하자 경기장을 빠져나온 일부 관중들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장 근처에 세워 둔 경찰차를 불태우고 TV 중계차량을파손하는 등 광란을 연출.관중들은 특히 인디애나측 팬들이 있던 좌석에서가지고 나온 종이와 쓰레기,티셔츠 등을 불 태우면서 원을 그리며 어울려 춤을 추거나 심지어 불 위로 뛰어오르는 등 좀처럼 흥분을 가라 앉히지 않았다. ●샤킬 오닐의 MVP 3관왕 수상은 역대 4번째이자 선수로는 3번째.가장 먼저3관왕에 오른 선수는 69∼70시즌 뉴욕 닉스를 우승으로 이끈 윌리스 리드.이후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한 마이클 조던이 95∼96시즌과 97∼98시즌 거푸 MVP 3관왕이 됐다. ●LA 레이커스의 우승은 60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뒤 7번째.그러나 NBA 초창기인 40년대 미니애폴리스를 연고지로 할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불멸의 8연패를 포함,통산 16회 우승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에 4회 차로 다가섰다.통산 우승 3위는시카고 불스로 6회 우승 기록을 지니고 있다. ●97년 3년 계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 사령탑에 올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물러나는 레리 버드감독은 6차전 패배가 확정되자 담담한 표정으로 LA 레이커스의 팬인 영화배우 잭 니컬슨과 악수를 나누고 몇몇 선수와 포옹을 한 뒤 곧바로 라커로 사라졌다.80년대 보스턴 셀틱스에서 활약하며 ‘백인의 우상’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은 버드는 계약이 끝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고향 플로리다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버드는 98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 받았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잭 니컬슨을 비롯해 우피 골드버그,로버트 드 니로,더스틴 호프만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직접 나와 관전하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 삼성, 금호 꺾고 단독선두…여자프로농구

    우승후보 삼성은 금호의 도전을 뿌리치고 단독선두에 나섰고 국민은행은 갈길 바쁜 현대의 덜미를 잡았다. 삼성생명 비추미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정은순(19점)-박정은(18점)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용병 천난(20점 18리바운드)을 앞세워 전날 창단 첫 승을 낚은 상승세의 금호 팰콘스에 81-67로역전승했다.삼성은 3승1패로 신세계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단독 1위가 됐다.금호 1승4패. 국민은행은 2년생 센터 신정자(184㎝·24점 11리바운드)가 4쿼터에서만 11점을 몰아 넣어 팀의 기둥 전주원(7점)이 실책 5개를 쏟아내며 흔들린 현대하이페리언을 88-82로 눌렀다.국민은행 2승3패,현대 2승2패. 4쿼터 6분쯤까지 80―79로 시소를 벌인 국민은행은 중국용병 마청칭(23점)이 밀집수비를 비집고 중거리슛을 꽂은데 이어 신정자가 번개같은 커트 인플레이로 1골을 보태 한숨을 돌린 뒤 6점차로 앞선 종료 48초전 신정자가 속공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를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포르투갈 ‘축구 종가’ 꺾었다

    [아인트호벤(네덜란드) AP AFP 연합] 포르투갈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0)에서 잉글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은 동구의 복병루마니아에 고전하다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3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A조첫 경기에서 전반 2골을 잃은 뒤 루이스 피구,조아우 핀투,누누 고메스의 연속골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3-2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3분과 18분 잉글랜드의 스콜스와 맥마나만에게 연속골을허용,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전반 22분 피구의 30m 짜리 중거리슛과 37분 핀투의 헤딩슛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13분에는 고메스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오른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앞서 벨기에 리에주 스클레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루마니아에 선취골을 내준 뒤 메메트 숄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이뤘다. 독일은 전반 5분 루마니아 몰도반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뒤 28분 숄이 25m 짜리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독일은 비어호프,마테우스,헤슬러 등 주전들이 후반 들어 체력저하를 보인데다 정확한 패싱 능력을 가진 플레이메이커 부재를 노출시키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 새내기 금호 창단 첫승

    신생 금호 팰콘스가 창단 이후 첫 승리를 맛봤다. 금호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속개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중국용병천난(21점 17리바운드) 지앙쉬(18점)와 왕수진(20점 3점슛 4개) 트리오를 앞세운 막판 대공세로 한빛은행에 77-67로 역전승,3연패 끝에 1승을 낚았다.한빛은행 2승2패. 한빛은행 용병센터 량신(17점 7리바운드)과 조혜진(21점)의 재치있는 골밑플레이에 눌려 1·2쿼터를 31-36으로 뒤진 금호는 3쿼터에서 천난의 골밑돌파와 왕수진의 3점포,임순정(8점)의 미들슛으로 52-52로 동점을 이뤘다.기세가 오른 금호는 4쿼터 2분쯤 강현미의 골밑슛으로 1골차의 리드를 잡은 뒤천난과 지앙쉬 두 용병이 점수를 보태 10점차의 뒤집기에 성공했다.지앙쉬는 4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김수경 첫 완투 ‘완벽 피칭’

    개인 타이틀 경쟁이 현대의 ‘집안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김수경은 시즌첫 완투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와 탈삼진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박재홍(이상 현대)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졸 3년차 김수경은 11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처음으로 완투승했다.김수경은 5회 조경환에게 1점포를 맞아 아쉽게 노히트 노런을 놓쳤다.이로써김수경은 지난달 14일 수원 해태전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9승째를 마크,팀 선배 정민태와 다승 공동 1위가 됐다.김수경은 이날 삼진 10개를 솎아내시즌 89개로 정민태를 7개차로 따돌리고 다시 탈삼진 1위에도 올랐다. 김수경은 또 올시즌 전구단 상대로 승리를 챙긴 첫 투수가 됐다.박재홍은 0-0이던 4회 문동환의 초구를 통타,좌월 135m짜리 장외 1점포를 쏘아 올렸다.박재홍은 이틀 연속 홈런포로 시즌 19호를 기록,역시 한솥밥 박경완과 홈런 공동1위가 됐다. 현대는 김수경의 쾌투와 박재홍 이재주(1점)의 홈런을 앞세워롯데를 4-1로 꺾고 2연승했다. 현대는 문동환을 공략하지 못하다 4회 1사에서 박재홍이 선제 1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롯데도 5회초 1사에서 조경환이 좌중월 1점포로 응수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그러나 현대는 공수가 교대된 5회말 선두타자이재주가 곧바로 115m짜리 우중월 역전 1점포를 날려 2-1로 앞섰다.현대는 7회 2사에서 탐 퀸란의 3루타에 이은 황윤성과 박진만의 연속 2루타로 2점을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인천에서 8회 타선 폭발로 4득점한데 힘입어 LG에 6-3으로 역전승,2연패와 홈 3연패를 끊었다.SK는 LG의 새용병 브레트 쿡슨에게 연타석 홈런을맞아 2-3으로 뒤진 8회 3안타 2볼넷으로 4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장재중은 3-3이던 2사 1·3루에서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생명‘지옥에서 천당으로’

    삼성생명 비추미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1,000득점을 돌파한 ‘토종 센터’ 정은순을 앞세워 천신만고 끝에 1승을 보탰다. 삼성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정은순(28점 6리바운드)이 4쿼터에서만 14점을 몰아 넣고 박정은(22점 4리바운드)이 뒤를 받쳐 김지윤(31점) 김경희(19점)가 분전한 국민은행에 87-82로 역전승을거뒀다.삼성 2승1패,국민은행 1승2패.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성은 믿었던 중국용병 웬징(2점)과 왕푸잉(4점)이 부진,4쿼터 초반 9점차까지 뒤졌으나 4분여를 남기고 76-76 동점을 만든 뒤 종료 1분전 정은순의 슛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흐름을 휘어잡은 삼성은박정은 정은순의 연속 골과 국민은행 김지윤이 종료 18초전 결정적인 고의파울을 저지른 덕에 승리를 굳혔다. 현대 하이페리온은 김영옥(21점) 전주원(18점)의 활약으로 용병 천난(29점17리바운드)이 버틴 금호생명 팰콘스를 74-62로 눌렀다.현대는 2승1패를 기록했고 금호는 3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롯데 박경진 역전포 “이런 맛 처음”

    박경진(롯데)이 데뷔후 첫 홈런을 짜릿한 역전 2점포로 장식했고 이승엽(삼성)은 6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는 6일 마산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대타 박경진의 역전 홈런에힘입어 SK를 4-3으로 제치고 2연패를 끊었다.롯데는 또 올시즌 SK전 7전 전승을 내달리며 천적임을 과시했다.롯데는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1사3루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2루에서 한규식 대신타석에 들어선 대타 박경진이 특급 고졸 루키 이승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월 2점포를 뿜어냈다.부산고-경성대를 거쳐 지난해 입단한 2년차포수 박경진은 지난해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올시즌 13경기째 나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롯데는 지난 2일 LG전에서도 0-8로 뒤지다 9회 마해영의 역전포로 한경기 최다 점수차 역전승 타이를 이뤘었다.선발 문동환은 8이닝동안 8안타 3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째를 건졌다.SK 선발 김원형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 지난해 4월18일 군산 두산전 이후1년1개월여만에 승리를눈앞에 뒀으나 롯데의 무서운 뒷심에 밀려 승리를 놓쳤다. 해태는 광주에서 신인 양현석의 2점포와 김상훈의 2점포 등 장단 15안타를폭발시켜 삼성을 14-7로 물리치고 2연패를 벗었다.곽현희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회 선제 1점포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선두에 4개차로 따라붙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기자 kimms@ 마산
  • 삼성생명, 신세계 제압… 한빛은행배 여자농구

    삼성생명 비추미가 신세계 쿨캣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현대에 패한 아픔을 달랬다. 삼성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전에서 이미선(20득점 5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언주(20득점 3점슛 4개)가 분전한 신세계를 75-71로 눌렀다. 박준석기자 pjs@
  • 경기 광주 재검표 현장

    광주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는 40평 남짓한 법정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참관인과 방청객,취재진 등 2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서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검표작업이 시작돼 7개 투표함이 하나씩 개봉될 때마다 양측 참관인들은피를 말리는 분위기.특히 유효표가 무효표로 바뀌거나 상대측에 포함됐던 표가 뒤바뀌었다는 비공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이날 개표장에는 한나라당 최병렬·박희태·김기춘·전용원·목요상 의원등이 방문했고 6시30분쯤엔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개표장을 찾아 초조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6시50분쯤 투표함을 모두 개봉한 결과 박후보 표가운데 2표가 무효처리되고 1표는 문후보 표로 판정나 문후보가 1표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문후보진영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재판부는 재검표가 끝난 뒤에도 기표도장의 위치가 애매하거나 찢겨져 테이프로 붙여진 표 등 판정보류된 표가 수십장에 달한다며 최종판결을 미룬채휴정을 선언.대법원 직원은 “안동의 경우 최종판결까지 3시간이 걸렸으며 광주는 사안이 더 예민해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참관인들에게 인내와 이해를구하기도. ●이날 당락결정 보류 발표는 2차례의 발표연기끝에 나와 후보측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초 재검표작업은 완료됐으나 각 후보진영에서 무효표를 주장하는 표가 34표나 발생하자 재판부는 이들 표에 대한 정밀작업에 들어가 오후 8시에 발표하겠다고 휴정을 선언. 그러나 오후 8시 재판부의 합의가 늦어져 다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발표,참관인들의 애를 태웠으며 오후 9시30분 14표에 대한 판단을 다시 보류하자 양후보진영은 “피를 말리는 나날을 또 어떻게 보내야 하느냐”며 허탈해했다. ●전국 최소표차인 3표차로 패배해 ‘문세표’란 별명을 얻은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는 이날 재검표를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법정에 나와 초조한 모습으로 재검표 과정을 지켜봤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마해영 “야구는 9회말부터야”

    마해영(롯데)이 9회말 끝내기홈런으로 기적같은 역전드라마를 연출했고 김진웅(삼성)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2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LG에 9-8로 승리,4연승했다. 롯데는 0-8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4점을 뽑아 역전의 불씨를 댕겼다.9회에 6-8까지 따라붙은 롯데는 후속 대타 엄정대와 화이트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마해영이 초구를 통타,우월 3점아치를 그려내며 대역전극의대미를 장식했다.8점차 역전승은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 타이. 삼성은 잠실에서 김진웅-임창용(8회)의 특급 계투로 두산을 6-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김진웅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8승째로다승 단독 선두. 해태는 수원에서 4-4로 맞선 8회 2사만루에서 터진 대타 김종국의 2타점 결승타로 현대를 6-4로 물리치고 시즌 첫 4연승.최상덕은 현대전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를 기록,‘현대 킬러’임을 과시했다. 한화는 인천에서 홈런 7발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SK를 15-1로 대파하고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김민수기자 kimms@
  • LG최동수, 소방수 진필중 울렸다

    이원식(해태)이 3년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챙겼고 부활한 손민한(롯데)은 3연승으로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최동수(LG)는 짜릿한 역전 3루타를 터뜨렸다. 해태는 인천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이원식의 호투와 새용병 케이스미첼의 결승 3점포로 SK의 막판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3연승(시즌 2번째)했다.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이원식은 5이닝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시즌 첫 승을 따냈다.이원식의 선발승은 97년 4월24일 광주 한화전이후 3년만에 처음.이원식은 98년말 군에서 제대한 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다.이날 1군에 등록,7번타자로 나선 미첼은 0-0으로 맞선 6회 2사1·2루에서 통렬한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대전에서 손민한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를 6-0으로 완파하고 3연승했다.손민한은 8이닝동안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데드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3연승한최근 3경기에서 방어율 0.72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10으로 방어율 4위로 뛰어올랐다.한화는 최근 7연패와 대전구장 7연패. LG는 잠실에서 최동수의 극적인 2타점 역전 3루타로 두산을 7-6으로 제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5-6으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7회 수비때 나온 최동수가 특급 마무리 진필중으로부터 좌중간 3루타를 뽑아 재역전승했다.8회 등판한 진필중은 패전의 멍에를 쓰지는 않았지만 연속 경기 구원 행진은 13경기에서 멈췄다. 현대는 대구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삼성을 11-6으로 꺾고 5연승했다.박경완은 2회 2점포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토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현대는 49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지난해 해태가 61경기만에 작성한 시즌 최소경기 100홈런을 단축했다.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시즌 첫 만루포

    ‘라이언 킹’ 이승엽이 시즌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고 찰스 스미스(이상 삼성)는 개막 이후 처음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승엽은 29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가득염의 2구째를 통타,우월 장외 역전 만루포를 뿜어냈다.이승엽의 만루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97년 5월5일 대구 LG전,지난해 8월7일 대구 두산전에 이어 통산 3번째다.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4일 청주 한화전 이후 3경기만에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스미스는 팀이 0-2로 뒤진 6회 2사후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에밀리아노 기론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120m짜리 1점 아치를 그려냈다.스미스는 시즌 18개째 홈런을 작성,개막 이후 선두를 질주해온 탐 퀸란(17개·현대)을 두달만에 제치고 시즌 첫 홈런 단독 1위에 나섰다.반면 퀸란은 지난 21일 청주한화전 이후 6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다.스미스는 지난해 홈런 40개(공동 3위)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이승엽의 54홈런에 빛을 잃었었다.삼성은 이승엽과 스미스의 홈런 2발로 롯데에 5-2로 역전승했다.노장진은 7과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기론은 7회 3볼넷의 난조로 화를 불렀다. 김민수기자
  • 진필중 11경기 연속 구원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11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SK는 특급마무리임창용을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홈런 3발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LG를 6-3으로 물리쳤다.최용호는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6-3으로 쫓긴 9회 무사1루에서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1이닝동안 3타자를 가볍게 요리,11경기 연속구원에 성공하며 16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연속 경기구원은 선동열(당시 해태)이 92년 7월17일부터 93년 5월15일까지 수립한 18경기 연속 구원이 최고다. SK는 인천에서 8회 등판한 임창용의 난조를 틈타 대거 6득점하며 삼성에 8-7로 재역전승했다.시즌 3번째 2연승.SK는 2-3으로 뒤진 8회말 1사2루에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을 1볼넷 1데드볼 1실책에 2안타를 묶어 6점을 빼내 8-3으로 역전시켰다.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수와 찰스 스미스가 각 2점포로 1점차까지 맹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자유계약선수(FA)로 SK에 입단한 김정수는 3분의 1이닝만 던지고 행운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민수기자
  • 최용수 부활… 안양 짜릿한 역전

    최용수가 1골-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2게임 연속골을 기록하며 안양 LG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용수는 21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수원 삼성과의홈경기에서 동점 헤딩슛을 성공시켜 대한화재컵 대회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득점포 가동에 나섰음을 알렸다.최용수는 또 정광민의 역전골을 도와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안양은 최용수의 확연한 부활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물리치고 2승1패(승점6)를 기록했다.수원은 고종수가 도움 1개를 올리며 게임을 이끌었으나 1승2패(승점3)로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용수는 팀이 0-1로 밀린 전반 37분 안드레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최용수는 안드레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띄워 준 공을골지역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그물을 갈랐다. 최용수는 후반 8분 정광민의 역전골을 합작해 자신의 정규리그 첫번째 도움도 기록했다.상대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최용수는 반대편의 정광민에게 총알같은 공중 볼을 보내 결승골을 엮어냈다.정광민은 자로 잰 듯한 최용수의 직선패스를 받아 논스톱 발리슛,자신의 2호골을 기록했다. 대전경기에서는 홈팀 대전 시티즌이 이호성·정성천의 연속골로 부산 아이콘스를 2-0으로 완파했다.부산은 3전 전패로 무너져 탈꼴찌에 실패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가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를 각각 2-0,2-1로 물리치고 1승씩을 보탰다.성남은 2승1패로 승점6을 기록했고 포항은 승부차기 2승을 포함,3전전승(승점5)을 달렸다. 박해옥기자 hop@
  • 박노석‘4R의 사나이’랭스필드컵 KPGA 역전승

    박노석(33·류골프)이 제43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박노석은 21일 88CC 서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에 1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레코드 타이 겸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박노석은 이로써 97SK텔레콤클래식 이후 3년만에 우승을 맛보며 우승상금 3,600만원을 거머 쥐었다.통산 4승째.
  • 신봉민 지역장사 2연패

    ‘들배지기의 명수’ 신봉민(26·현대)이 지역장사 2연패를 이루며통산 6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지난 3월 장흥장사에 오른 신봉민은 21일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하동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승전에서 ‘들소’ 김경수(24·LG)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첫판을 잡치기로 따낸 신봉민은 김경수에게 덧걸이를 허용해 1-1 균형을 이뤘다.김경수의 덧걸이를 어깨걸어치기로 되쳐 셋재판을 잡은 신봉민은 김경수의 집요한 왼발 덧걸이에 걸려 넷째판을 내줘 승부를 마지막판으로 넘겼다. 운명의 다섯째판에서 두선수는 8초동안 무려 6차례의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장외로 나갔고 샅바를 추스린 신봉민은 덧걸이로 버틴 김경수의 오른다리에덧걸이를 걸어 대미를 장식했다. 신봉민은 4강전에서 ‘골리앗’ 김영현(LG)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예고했다. 이태현(현대)은 4강전에서 김경수와 접전을 벌이다 왼쪽 무릎을 다쳐 기권,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모제욱(지한)이 이성원(LG)을 2-1로 꺾고장흥대회에 이어 연속우승,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하동장사 순위 ①신봉민(현대)②김경수③김영현(이상 LG)④이태현(현대)⑤이장원(지한)⑥이규연(LG)⑦진상훈(신창)⑧황규연(신창)류길상기자
  • 정정수 6경기 연속 득점행진

    정정수(31·울산 현대)가 6게임 연속골을 기록했다.수원 삼성은 그러나 고종수가 2골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울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모처럼 챔프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정수는 17일 울산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어 지난달 4월5일 대한화재컵 대회 성남전 이래 6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갔다.시즌 통산 7호.울산은 그러나 수원 고종수와 비탈리의 활약에 밀려 1-3으로 역전패했다. 정정수는 전반 37분 김건형이 상대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띄워준 공을하은철이 헤딩패스해 주자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골을 넣었다.정정수는 골행진을 이어갈 경우 오는 24일 전북전에서 개인 최다 게임 연속득점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은 95년 황선홍이 세운 8게임연속득점이다. 대구에서는 포항이 부산과 1-1 무승부를 이룬 뒤 맞은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안정환은 이날 지난 3월 대전과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은 뒤 2달만에 처음으로 골을 터뜨렸으나 팀패배로 빛을 잃었다. 전주에서 열린 전북-부천 경기에서는 전북이 부천의 연승기록을 7에서 멈추게 하며 4-3 승부차기승을 거뒀다.부천은 전북을 제물로 최다경기 연속승 타이기록(8게임)을 노렸으나 전북의 예상밖 공세에 밀려 아쉽게 뜻을 접어야했다. 박해옥기자 hop@
  • 바둑 / 이상훈3단 비씨카드배 우승

    이상훈 3단이 스포츠서울 주최 제10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우승했다. 이3단은 15일 한종진 3단과 가진 이 대회 결승3번기 제2국에서 25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2연승으로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상금은 우승 800만원,준우승 400만원. 이3단은 초반부터 두텁게 두며 좌상귀 흑 대마를 잡아 우세를 유지하다 실착으로 한때 비세에 몰렸으나 한3단이 중앙전투에서 대실착을 범하는 바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주혁기자 jhkm@
  • 남자 주니어하키 첫 우승

    한국이 15일 새벽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회 남자 아시아주니어하키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인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이 대회 우승은처음이다. 한국은 전반 29분 비말 라크라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34분 이정선(순천향대)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들어 정성태·전흥권(이상 한국체대)이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역전승 했다.인도는 후반 34분 추격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이정선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남자주니어하키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따냈다.
  • 이은실-석은미組 “시드니金 보인다”

    ‘펜홀더 전진속공이 이겼다’-.이은실-석은미조가 제15회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은실-석은미조는 8일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여자복식 결승에서 같은 한국팀의 ‘좌·우 세이크핸드 결합’인 김무교-유지혜조와 대결,2-1로 역전승했다.이은실은 14회 대회에 이어 여자복식 2연패. 이-석 조는 앞선 준결승에서 중국의 선진-양잉조를 2-0으로 누르는 파란을연출,시드니올림픽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은실은 또 김택수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결승에 출전했으나 얀센-양잉(중국)조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김택수는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인도의 다타쉬바지를 3-0으로 일축하고3회전에 안착했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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