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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림의 플레이볼] 꿈나무 혹사 말라

    지난 13일 동대문구장에서는 제58회 청룡기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광주 동성고와 순천 효천고의 결승전은 호남의 축제이기도 했다.연장 10회말 10-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동성고는 무려 47년 만에 우승기를 안아 기쁨과 감격은 더했을 것이다.필자는 중계방송 관계로 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보았는데 효천고의 선발투수인 김수화가 단연 화제였다.김수화는 올 고교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선수인 데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완투하며 무려 145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이날 역시 김수화는 9와3분의1이닝 동안 162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2일 동안 무려 300여개의 공을 던졌다.이틀 전 8강전에도 100여개의 공을 던진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무리한 투구가 아닐 수 없다. 타팀의 실정도 마찬가지.올시즌을 연 대통령배 대회에서 경기고의 김웅비는 9이닝 146개,광주일고의 김성배는 8이닝 141개의 공을 던졌다.유신과 순천 효천고와의 경기에선 13회 연장전 동안 최정(유신고)은 9와3분의1이닝 동안 무려 174개의 공을 던졌고,효천의 김수화는 9이닝 동안 155개의 공을 던졌다.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의 근력을 감안하면 이처럼 무리하게 연투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몇 년전 모고교 투수는 전국대회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거의 혼자 던지면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지만 정작 본인은 대학으로 진학하자마자 야구를 포기하고야 말았다.고교시절 너무 많은 투구로 인하여 어깨근육이 모두 끊어진 것이다.그 선수는 근육파손에 의한 어깨통증과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재활에 실패해 결국 자신의 꿈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20살의 나이에 야구를 포기해야만 했다.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결승전에서 김수화를 보면서 문뜩 야구를 그만둔 그 선수가 생각났다.미국 마이너리그에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인선수들에게 75개에서 80개를,3년 미만의 선수에겐 승패와 관계없이 100개 이상의 투구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아직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협회 차원의 규제가 필수적이다.투수의 투구수에 대한 규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젊은 선수들의 무리한 투구와 이에따른 선수생활의 조기 은퇴는 거듭될 수밖에 없다.꿈을 안고 뛰는 선수는 보호돼야 한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하프타임 / BK 6이닝 2실점… 3승 실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이적 후 두번째 등판한 홈경기에서 역투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김병현은 16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2점 홈런 한방에 승리 투수 기회를 놓쳤다.김병현은 2-2로 맞선 7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보스턴은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시즌 2승5패를 유지한 김병현은 방어율을 6.60에서 5.57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 빅초이 ‘날벼락’ / 경기중 뇌진탕… 부상자 올라 박찬호는 복귀전 2이닝 4실점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8일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4회 1사에서 제이슨 지암비의 3루 라인선상 플라이를 잡으려고 뛰어가다 투수 케리 우드와 충돌했다. 라인 밖 맨땅에 뒷머리를 부딪힌 최희섭은 공을 잡아 아웃을 시킨 채 한동안 의식을 잃고 움직이지 못하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짐 헨드리 단장은 “큰 이상은 없다.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부상자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4만여 관중은 구급차가 구장을 빠져 나갈 때 ‘희섭 초이’를 연호했고,일부 팬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날 65년만에 양키스와 격돌한 시카고는 에릭 캐로스의 역전 3점포 등으로 5-2로 승리했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41일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4볼넷(3자책) 4실점했고,팀도 4-5로 졌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6으로 뒤진 4회 세번째 투수로깜짝 등판,2이닝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은 11-10으로 이겼다.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6으로 뒤진 7회 네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버텨 팀의 8-6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 프로야구 / 송진우 시즌 첫 완투승

    뚝심의 두산이 9회 대거 8점을 뽑는 역전쇼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송진우(한화)는 9개월만에 완투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서울 맞수 대결에서 9회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게다가 상대 투수는 특급 마무리인 이상훈. 김창희의 안타와 김동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전상열의 적시타로 1점,최경환의 파울플라이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5-6으로 따라붙었다.두산은 2사 뒤 홍원기의 안타로 계속된 1·2루에서 대타 이동수의 짜릿한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강인권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에서 김민호의 2루타가 터져 8-6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이어 김창희의 3루타,김동주의 안타로 2점을 더 보태 11-8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훈은 1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 7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송진우는 대전에서 막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이로써 송진우는 지난해 9월8일 대전 LG전 이후 9개월만에 시즌 4승째를 화려한완투승으로 장식했다.송진우의 완투승은 개인 통산 46번째.한화는 송진우의 완투에 힘입어 삼성을 4-1로 꺾고 2연승했다. 한화는 0-0이던 3회 메히아의 1점홈런(2호)으로 기선을 잡은 뒤 행운의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황우구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기아는 광주에서 대타 이재주의 2점포 등으로 롯데를 4-2로 누르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기아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지난해 9월27일 광주경기부터 롯데전 10연승을 질주했다.외국인선수 가세로 최근 상승세를 탄 롯데는 천적 기아의 벽에 막혀 최근 3연패와 광주구장 9연패에 빠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코스타 2연패 성큼 / 로브레도 꺾고 프랑스오픈 4강행

    |파리 AFP 연합|‘마라톤 맨’ 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세계 9위)가 풀세트 역전승 진기록을 세우며 프랑스오픈테니스(총상금 1421만달러) 2연패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코스타는 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신예 토미 로브레도(스페인·31위) 돌풍을 3-2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프랑스오픈에서 풀세트 경기를 네 차례나 치른 선수는 코스타가 처음.특히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승부를 세 차례나 뒤집은 것도 지난 98년 호주오픈의 니콜라스 에스쿠드(프랑스) 이후 코스타가 처음. 코스타는 최강 레이튼 휴이트(호주·세계 1위)와 3회 우승에 빛나는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16위)을 거푸 꺾고 올라온 로브레도에 초반 2세트를 잇따라 내줬다.탈락의 위기에 몰린 코스타는 그러나 스트로크 위주의 랠리를 상대의 공을 짧게 끊어치는 작전으로 바꾼 뒤 세 번째 세트를 따내 반격을 시작했다.승부처인 4세트에서 코스타는 네트 앞에 떨어지는 드롭샷과 베이스라인에 떨어지는 로빙을 섞어가며 로브레도를 녹초로 만들었고,로브레도는 코스타의 끈질긴 체력과 정신력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클레이코트의 강자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3위)도 칠레의 강호 페르난도 곤살레스(20위)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지난 대회 결승에서 쓴 잔을 건넨 코스타와 다시 만난다. 이로써 대회 남자 단식은 페레로-코스타,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7위)-마르틴 베르케르크(네덜란드·39위)의 대결로 압축됐다.
  • 빅초이 2루타 “오랜만이네”/ 10일만에 13호 추가

    ‘빅초이’ 최희섭(얼굴·시카고 컵스)이 오랜만에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최근 슬럼프 기미를 보인 최희섭은 4일 리글리필드에서 인터리그로 펼쳐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로 선발 출장,삼진없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터 3-2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이로써 최희섭은 시즌 13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타율을 .246으로 끌어올렸다.2루타는 지난달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열흘만이다. 한편 김병현(24)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보스턴 레드삭스 이적 이후 처음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하루 연기돼 출장하지 못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심정수 “2방 추가요”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의 홈런 전쟁이 더욱 가열됐다.이승엽은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심정수는 하루 홈런 2방으로 추격의 고삐를 한껏 조였다. 이승엽은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3-8로 뒤진 2회 2사 1·2루 때 상대 선발 마크 키퍼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25m짜리 3점포를 뿜어냈다.지난달 31일 SK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던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선두를 질주했다. 뒤질세라 심정수도 수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 1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권명철로부터 우중월 3점 홈런(120m)을 뽑아냈다.심정수는 이어 5-2로 앞선 4회 1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재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빼냈다. 하루 홈런 2개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심정수는 시즌 18·19호 홈런을 기록,이승엽에 3개 차로 접근하며 홈런왕의 불씨를 되지폈다. 이승엽의 22호 홈런은 46경기 만에 나온 것으로 자신이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을 작성한 99년에 견줘 2경기나 빠르다.이승엽이 99년의홈런 페이스를 따라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장종훈(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에 10개 차로 다가섰다. 4월 홈런 7개를 쏘아올렸던 심정수는 5월 9개를 뿜어낸 데 이어 6월 들어 2경기 만에 벌써 홈런 3개를 작렬시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이같은 추세라면 이승엽과 심정수가 동시에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박한이가 2개 등 홈런 5방을 쏘아올려 홈런 4개를 친 기아에 11-8로 역전승,2연패를 끊었다.기아는 2회 8-1로 앞섰으나 선발 키퍼가 무너지면서 7연패에 빠졌다. 현대는 심정수의 홈런과 셰인 바워스의 호투로 두산을 9-4로 눌렀다.바워스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13안타를 산발시키며 2실점으로 막았다.7승째를 따낸 바워스는 정민태(현대)·임창용(삼성)·이상목(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두 SK는 대전에서 연장 12회 이호준의 통렬한 결승 1점포에 힘입어 한화를 3-1로 제치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SK ‘영건의 힘’

    ‘SK 영건들 무섭다.’ 올시즌 프로야구가 개막되면서 투타에서 제법 균형을 이룬 SK가 한 차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는 어느정도 점쳐졌다.막상 뚜껑이 열리고 경기가 더해지자 SK의 바람은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거셌다.거침없이 승리의 행군을 계속했고 맞붙은 팀들은 추풍낙엽이 되곤 했다.특히 지난 주말 4연전에서는 예상을 깨고 최강 삼성마저 1승3패로 무릎을 꿇어 SK의 질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같은 SK 돌풍의 핵은 바로 영파워.타격 선두 이진영(24)을 앞세운 방망이도 매섭지만 철벽처럼 마운드를 지키는 ‘고졸 트리오’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4연전의 첫머리를 승리로 장식한 투수는 2년차 제춘모(21).지난달 30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2-0의 대승을 이끌었다.특히 국내 최고의 타자인 이승엽과 마해영을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완벽히 요리하는 위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루키로 선발 9승(7패)을 챙긴 제춘모는 올해 메이저리그 출신 조진호와 마무리에서선발로 전환한 채병룡에 밀려 초반 중간계투로 나섰다.고비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 1구원승 5홀드로 제몫을 톡톡히 했고,조진호가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되자 곧바로 선발로 복귀한 것. 다음날인 31일 삼성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이승엽에게 홈런 2방을 선사하며 4-11로 대패한 SK를 곧바로 상승세로 반전시킨 주인공은 새내기 송은범(19).그는 2차전에서 1-1의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던 8회 구원 등판,1과3분의2이닝 동안 막강 삼성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워 2-1 역전승을 견인했다.최강의 ‘허리(중간계투요원)’로 강한 인상을 심은 송은범은 신인왕 경쟁에서 더욱 앞서게 됐다. 1일 선발 등판한 3년차 채병룡(21)도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삼성과의 4연전 대미를 장식했다.시즌 6승째를 따낸 채병룡은 특급 선발 정민태(현대) 임창용(삼성)에 1승차로 뒤진 다승 공동 2위로 도약,에이스임을 과시했다. 제춘모는 3선발승을 포함해 4승,송은범은 4구원승,채병룡은 6승을 올려 이들이 삼성전 3승을 포함해 모두 14승을 합작해 냈다.SK 30승의 절반을 이들이 일궈낸 것. 고착화된 프로야구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SK와 그 중심에 선 영건들의 활약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샌안토니오 NBA챔프전 합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샌안토니오는 30일 열린 7전4선승제의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4쿼터 후반 스티브 커의 연속 3점포 3방으로 전세를 뒤집어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를 90-78로 이겼다.4승2패를 거둔 샌안토니오는 다음달 5일 제이슨 키드가 이끄는 뉴저지 네츠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한때 15점차까지 뒤진 샌안토니오는 37세의 노장이자 NBA 경력 16년인 커를 투입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챔피언 반지를 4차례나 낀 백전노장 커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4분50초만 뛰었을 뿐 줄곧 벤치를 지켰다.그러나 커는 58-71로 뒤진 상황에서 출장,종료 7분11초전 두번째 3점포로 71-71 동점을 만든데 이어 3점포 2개를 더 쏘아 올려 81-71의 리드를 끌어냈다.팀 던컨(18점 11리바운드)과 스테픈 잭슨(24점 3점포 5개)도 분전했다.댈러스는 닉 벤 액셀(19점)의 슛으로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4쿼터 중반 역전당하자 당황해 실책을 쏟아내고 3점포를 난사해 무너졌다.
  • 형님은 ‘신화재현’ 아우는 ‘신화잇기’

    ‘형은 월드컵 영광을 재현하고,아우는 월드컵 신화를 이어간다.’2002한·일월드컵 1주년을 맞는 31일 한국축구는 일본 도쿄와 부산에서 의미있는 격전을 치른다.도쿄 국립경기장에서는 국가대표팀이 일본과 지난 4월16일 이후 한달여 만에 재격돌하고,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미국과 4개국 청소년축구대회 개막전을 치른다.상대가 모두 세계축구의 강호는 아니지만 지난달 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0-1로 패한 대표팀은 설욕과 함께 아시아 최강이자 세계 4강의 위엄을 되찾겠다는 각오이고,청소년대표팀은 지난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형님들이 무승부를 이룬 미국에 확실한 승리를 거둬 4강 신화 재현의 가능성을 펼쳐 보인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형님은 ‘신화재현' ‘지난 97년의 ‘도쿄대첩’을 재현한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설욕전을 다짐하며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31일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향했다. 대표팀의 생각은 오직 한 가지.지난 97년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사실상 본선 티켓을 거머쥔 감격을 다시 누리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0-1로 패할 당시와는 전력이나 자신감이 사뭇 다르다.‘네덜란드 트리오’ 송종국(페예노르트)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 등 일부를 제외하고 현역으로 뛰고 있는 월드컵 4강 주역이 대부분 출동한다.공격진에서는 최용수(이치하라)와 설기현(안더레흐트)이 가세해 안정환(시미즈) 이천수(울산)와 함께 화력을 한층 강화시켰고,수비진에도 ‘진공청소기’ 김남일(엑셀시오르)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합류해 그물망이 촘촘해졌다. 코엘류 감독도 “지난번 한·일전에서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엔 만족할 만한 선수들이 모인 만큼 반드시 아픔을 되갚겠다.”고 벼른다. 이번 경기에서도 포백시스템을 토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생각인 코엘류 감독은 ‘일본 킬러’ 최용수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안정환을 공격형 미드필더,설기현과 이천수를 좌우 날개로 기용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할 방침이다. 취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도 대폭 보강돼 자신감이 크다.수비형 미드필더에 유상철(울산)과 김남일을 포진시켜 허리를 두껍게 하고 좌우 풀백엔 이을용과 이기형(성남)을 투입해 수비균형을 맞출 계획.중앙수비수에는 월드컵 멤버인 김태영(전남)과 조병국(수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특히 부상한 최진철(전북)의 대타로 출장이 예상되는 신예 조병국은 지난번 경기에서 나가이 유이치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자책감을 풀겠다는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다. 특히 지난번 경기에서는 초반에 너무 긴장했고,후반 막판에 선수교체가 잦은 점이 패인이라고 분석한 코엘류 감독은 이번에는 베스트 멤버 위주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겠다는 뜻이 강하다.한편 대표팀은 일본 도착 직후 도쿄 미야코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6시20분부터 현지적응 훈련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아우는 ‘신화잇기' / 청소년팀 미국과 4개국대회 개막전 ‘월드컵 첫 승의 감격을 되살린다.’ 초여름 햇살이 따갑게 쏟아지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경기장의 오후.붉은 유니폼의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로 새파란 그라운드는 흥건하다. ‘조련사’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축구 청소년(17세 이하)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은 때이른 무더위에 빨갛게 익어 버렸지만 쏟아내는 함성만큼은 어느 때보다 우렁차다.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4개국 청소년축구대회 출전을 앞둔 막판 담금질이 한창인 것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전초전이나 다름없다.폴란드를 제외하고 미국·아르헨티나의 베스트 멤버들이 고스란히 엔트리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첫 과제는 31일 오후 2시 개막전에서 맞붙는 미국을 이기는 것.미국전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지난해 6월 한국이 폴란드를 상대로 48년 만에 월드컵 첫 승을 일궈낸 곳이자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된 ‘꿈의 무대’.청소년대표팀은 이곳에서 미국을 이겨 대표팀의 도쿄 한·일전 리턴매치 승리를 ‘간접지원’할 계획.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만큼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강한자신감에 차 있다.지난해 9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16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움켜쥔 뒤 올해 1월 러시아국제청소년대회와 4월 이탈리아 그라디스카시티컵 국제청소년대회를 거푸 석권하면서 관록도 붙었다. 특히 지난해 4월 이후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14승6무를 기록,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FC메츠로 유학을 떠난 5명의 해외파들까지 가세,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한국의 강점은 탄탄한 조직력.철벽의 골키퍼와 포백수비,중원과 전후방을 아우르는 미드필드진 그리고 송곳 같은 투톱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덕여 감독은 “최상의 조직력에다 선수들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져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팀이 실질적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대회인 동시에 한·일월드컵 개막 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도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 “야구는 9회말부터…”심정수 끝내기 3점포

    심정수(현대)가 천금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심정수는 27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팀이 9-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3루에서 구원등판한 진필중의 145㎞짜리 2구째 직구를 통타,좌월 장외 3점포(13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심정수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추격하며 홈런왕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는 심정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기아에 12-10로 역전승,3연패를 끊었다.현대는 무려 9점차의 승부를 뒤집어 최대 득점차 역전승의 기록을 세웠다.종전에는 8점차 역전승이 6차례 있었다. 현대는 믿었던 정민태가 1회 난조를 보이며 집중 5안타 3볼넷으로 무려 6실점,불안하게 출발했다. 공수가 교대된 1회말 박종호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는 듯 했으나 2회초 다시 4점을 내주며 무려 1-10으로 점수차가 벌어져 추격의 의지마저 꺾였다. 하지만 현대는 김동수가 2회 3점,4회 1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이숭용이 3회 2점포를 뿜어내는 등 착실히 추격,7-10까지 따라붙었다.3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현대는 박진만과 전준호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박종호와 프랭클린의 연이은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뒤 심정수의 그림같은 3점포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마해영의 홈런 등으로 두산을 8-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임창용은 8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9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기록,정민태(현대)와 다승 공동 1위를 이뤘다.또 지난해 8월25일 대구 한화전부터 13연승을 이어갔다. 마해영은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구자운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마해영은 심정수에 1개차로 뒤져 홈런 3위를 유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AGAIN 도쿄대첩”/ 코엘류호 31일 한·일전대비 훈련 돌입

    ‘일본과의 리턴매치 승리를 위한 비책을 찾는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질 일본대표팀과의 라이벌전에 대비해 26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지난 22일 발표된 새 대표 23명 가운데 국내파와 설기현(안더레흐트)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 차두리(빌레펠트)가 참가했으며,김남일(엑셀시오르)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27일 합류할 예정.네덜란드리그 우승을 앞둔 에인트호벤의 박지성과 이영표는 팀 사정상 합류치 않는다. 지난달 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한·일전 이후 40일만에 재소집된 대표팀은 31일 한·일전에 이어 새달 8일 우루과이,11일 아르헨티나와 거푸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소집의 첫 목표는 물론 한·일전 승리에 맞춰져 있다.취임 이후 단 한번의 승리는 물론,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부진을 보이는 코엘류 감독은 일본과의 리턴매치를 통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 22일 새로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서 공격진을 대거 교체,이미 공격적인 전술을 취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코엘류 감독은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을 보강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한·일전에는 국내파로만 팀을 구성한 4월과는 달리 지난해 월드컵 4강을 일군 정예멤버가 총출동해 설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베스트멤버인 만큼 ‘코엘류 포메이션’인 4-2-3-1 시스템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문전 마무리 해법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지난 97년 9월28일 도쿄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이민성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도쿄대첩’ 재연을 꿈꿀 만하다. “3월 콜롬비아,4월 일본과의 평가전 등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문제는 골문 앞에서의 집착력 부족”이라고 설명한 코엘류 감독은 “해외파가 대부분 가세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대표팀은 29일 도쿄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같은 날 한·일전 명단을 발표한 일본대표팀도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가쓰(잉글랜드 포츠머스)를 비롯,포워드 스즈키 다카유키(벨기에 겡크)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잉글랜드 풀햄)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폭 보강해 박진감 넘치는 격돌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야구 / 심정수 ‘대포 2방’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SK는 시즌 첫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0-0이던 3회 1사 2루 때 최상덕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우월 장외(130m) 2점포를 뽑아냈다.심정수는 수원 SK전에서 0-0이던 2회 무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8회 다시 1점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5일만에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9일만에 홈런 2개를 추가한 심정수에 2개로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아는 김종국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삼성을 4-3으로 제압,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기아는 3-3으로 맞선 7회 김상훈의 안타와 이종범의 고의사구로 맞은 2사 1·2루에서 김종국의 중전 결승타로 승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9회말 홍원기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8-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최근 4연패와 잠실구장 7연패 마감.두산은 4-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김동주의 2점포로 역전의 물꼬를 튼 뒤 안경현과 전상열의 연속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무사 3루에서 홍원기가 짜릿한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역전승을 일궈냈다. SK는 수원에서 이승호의 역투와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8-5로 누르고 4연승했다.SK는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며 선두 삼성에 승차없이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현대 ‘9회 뒤집기쇼’

    현대가 9회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는 22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5로 뒤진 9회 김동수의 동점 2점포와 박종호의 짜릿한 역전 결승타로 LG에 6-5로 역전승했다.이로써 현대는 올시즌 4패(1무)를 포함,지난해 10월19일 잠실 경기부터 이어진 LG전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초 선두타자 마이크 프랭클린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볼을 3루수 김상현이 어이없이 놓치는 행운으로 얻은 무사 2루의 찬스에서 김동수가 곧바로 통렬한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현대는 계속된 2사 후 전준호가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상대 투수 장문석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박종호의 천금같은 결승타 때 홈을 밟아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1점차로 앞선 9회말 투입된 현대의 마무리 조용준은 4타자를 상대로 1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조용준은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이날 세이브를 보탠 조웅천(SK)에 1포인트차로 앞서 구원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는 선발 이동현이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고 3회 이병규의 생애 두번째 만루포 등으로 8회까지 5-3으로 앞섰으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한순간 무너졌다. SK는 문학에서 채병용의 역투와 조경환·조원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을 5-3으로 꺾고 3연승했다.SK는 지난해 9월10일 잠실 경기부터 두산전 12연승을 기록,‘천적’임을 과시했다. 선발 채병용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를 챙겼다.채병용은 지난달 26일 문학 한화전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1-2로 뒤진 6회 1사 후 이호준·김기태의 연속안타로 맞은 1·3루 때 박경완의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곧바로 조경환의 짜릿한 좌중월 2점포가 터져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전에서 이상목의 호투에 눌려 고전하다 2-3으로 뒤진 8회 틸슨 브리또의 통렬한 동점포와 9회 1사 2루에서 강동우의 적시 2루타로 한화에 4-3으로 힘겹게 역전승했다.6회 등판해 구원승을 따낸 김현욱은 2001년 8월18일 대구 한화전부터 14연승을 달렸다. 김민수기자kimms@
  • 하프타임 / 뉴저지, 디트로이트에 2연승

    뉴저지 네츠가 7전4선승제의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8-86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적지에서 1·2차전을 모두 2점차 승리로 이끈 뉴저지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NBA 역사상 홈에서 먼저 2연패한 팀이 4승을 달성한 경우는 두차례밖에 없다.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뉴저지의 포워드 케년 마틴(25점 9리바운드).마틴은 특히 4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 ‘코트 반란’ 주인공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파리의 5월 하늘.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앙투카 코트,그 위를 적시는 뜨거운 땀방울과 환희와 눈물…. 세계의 테니스팬들은 해가 바뀌는 순간부터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펼쳐지는 ‘테니스의 향연’을 기다린다.호주오픈,US오픈,윔블던 등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프랑스오픈이 바로 그것.호주오픈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열리는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막을 올려 총상금 1421만 1000달러(약 178억 7000만원)를 놓고 다음달 8일까지 14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 ●‘이변의 무대’ 앙투카 코트 롤랑가로의 상징은 붉은 앙투카(en-tout-cas·전천후) 코트.프랑스오픈은 4개 그랜드슬램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진다.그러나 재질은 보통 흙이 아니라 붉은 벽돌가루를 섞은 인공 흙이다.따라서 비가 오더라도 배수가 빠르게 잘돼 전천후 코트로 불린다.그러나 타구의 탄력을 흡수하는 특성 때문에 잔디나 하드코트에 익숙한 선수들이 타구의 속도가 느린 롤랑가로에서는 맥을 못추기일쑤다.하드코트에서 ‘서브 앤드 발리’를 구사하는 선수들에게는 ‘무덤’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13개)을 갖고 있는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윔블던 7회 우승을 비롯해 다른 메이저대회를 두루 석권했지만 마지막 남은 롤랑가로 정복에는 실패,결국 그랜드슬래머 대열에 끼지 못했다. ●미국의 롤랑가로 정복은 이뤄질까 1990년대 이후 롤랑가로를 지배한 것은 남미와 스페인 선수들이다.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97년에 이어 2000·2001년을 석권했고,스페인의 안드레스 고메스(90년),세르기 부르게라(93·94년),카를로스 모야(98년),그리고 지난해 8차례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알베르트 코스타가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준우승에 머물긴 했지만 ‘클레이 전사’로 불리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포함해 롤랑가로에서는 유독 남미와 스페인계 선수들이 득세했다. 이에 견줘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미국은 짐 쿠리어(91·92년)와 앤드리 애거시(99년)가 겨우 체면을 살렸을 뿐이다.하지만 미국은 앤디 로딕(세계 6위)을 비롯한 신예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로딕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며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고,비교적 클레이 코트에 강한 제임스 블레이크(27위)와 테일러 덴트(40위) 등이 우승권 진입을 노린다. 여기에 지난 호주오픈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애거시와 ‘제왕’ 피트 샘프러스도 미국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겠다는 태세다. ●‘세레나 신드롬’ 이어질까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레나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가 트로피 개수를 늘려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세레나는 호주오픈 이후 “올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진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고 기염을 토해 무한질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에게도 ‘적’은 있다.지난달 패밀리서클컵에서 세레나의 21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벨기에의 새별’ 쥐스틴 에넹(4위).에넹은 대회 결승에서 세레나를 2-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도 지난 18일 이탈리아오픈 준결승에서 세레나에 2-1로역전승,시즌 두번째 패배를 안겼다. 두 대회는 모두 프랑스오픈과 같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려 세레나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이밖에도 ‘휴이트의 연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예레나 도키치(유고) 등도 세레나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프랑스오픈은 어떤 대회 프랑스오픈은 지난 1891년 국내선수만 참가하는 클럽 경기로 출발,1925년에 이르러 외국선수들에게 문을 열었다.지난 1968년에는 프로들이 가세해 그랜드슬램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대회의 명칭이 붙여졌다.대회의 규모가 제대로 갖춰진 것은 1928년 5월 롤랑가로 코트가 탄생하면서부터.1927년 9월 프랑스 테니스의 4총사로 불리는 장 보로트라,르네 라코스테,앙리 코셰,자크 부르뇽이 미국 땅에서 데이비스컵을 빼앗아왔다.파리시는 이듬해 재대결을 위해 현재의 부지를 99년간 임차,코트를 신축했고 여기에 1차대전의 영웅이자 최초로 지중해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롤랑가로(Roland Garros)의 이름을 붙였다. 프랑스오픈은 대회를 알리는 포스터에 예술성이 가득 담긴 것으로도 유명하다.포스터 디자인에 유명화가들이 참여한 것은 1980년.프랑스테니스협회는 매년 대회가 시작되기 전 화가들에게 디자인을 공모한다.이 가운데 정치·종교적인 색채가 있는 것은 빼고 대회 고유의 이미지를 반영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포스터는 역대 24명의 화가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미국의 제인 해몬드가 디자인했다.점토로 만든 캔버스에 구겨진 종이를 붙인 뒤 그 위에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최병규기자
  • 프로축구 / 전북 용병2인 “우리를 따르라”

    특급용병들이 펄펄 뛴 전북이 2위에 올라섰고 자책골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안양은 소나기골로 경기를 뒤집었다.꼴찌 부천은 끝까지 1승이 아쉬웠다. 전북은 2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 마지막날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터진 브라질 용병 마그노의 벼락골과 포르투갈 용병 에드밀손이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추가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따돌렸다. 지난 4일 대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내리 4연승하며 1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한 전북은 승점 21을 기록,이날 대구에 패한 대전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1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히며 2라운드에서의 선두 다툼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시즌 7골로 김도훈과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던 마그노는 1골을 추가,올시즌 8골째를 기록하면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전북이 11억원을 들여 영입한 마그노는 2000년 브라질 주1부리그 플루미넨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용병’.지난 3월 부산전에서 K-리그 통산 6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골사냥을시작한 마그노는 이날도 여지없이 ‘골사냥꾼’으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안양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을 극복하고 경기를 뒤집었다.안양은 전반 3분 김치곤이 골키퍼 박동석에게 패스하다 사인 미스로 어이없이 실점했지만 후반 진순진(12분) 정조국(11분,17분)의 만회·역전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4-1로 역전승 했다.1경기 2자책골은 K-리그에서 처음 나온 진기록. 첫 승에 목마르던 부천은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접전끝에 2-2 무승부로 1라운드를 마쳤다.수원과 울산,성남과 부산은 각각 0-0으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 이형택 세인트튼 16강 진출

    이형택(삼성증권·세계 60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인트튼대회(총상금 44만 4000달러) 1회전을 통과했다.이형택은 20일 오스트리아 세인트튼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휴고 알만도(미국)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명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 프로축구 / 무적 성남 ‘독주시대’

    프로축구 K-리그가 11일 열린 5경기에서 15골이 폭죽처럼 터지는 ‘골 러시’를 이룬 가운데 3연패를 노리는 성남이 안양에 첫 패배를 안기며 독주체제 구축에 나섰다. 성남은 안양 원정경기에서 전반 31분 데니스의 선제골,후반 22분 신태용,27분 황연석의 연속 추가골을 묶어 홈팀 안양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성남은 8승1무(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 대전(승점 17)에 승점 8차로 달아나며 독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은 2위 탈환 목전에서 성남에 덜미를 잡혀 4승4무1패(승점 16)로 3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무패가도를 질주하며 9차전에서 마주친 두 팀은 초반부터 양보없는 접전을 펼쳤지만 미드필드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성남은 전반 31분 골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든 데니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가른 김도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네트를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안양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준영과 정조국 등 신예들을 앞세워 줄기차게 골문을 노렸지만 싸빅-이기형-박충균 등 성남의 국가대표급 스리톱 수비라인을 뚫지못한채 오히려 후반 22분과 27분 김도훈의 연속 도움을 받은 신태용과 황연석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김도훈(7골)은 이날 골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 3개를 낚아 에드밀손(전북)과 함께 어시스트 공동 선두(4개)를 이루며 ‘20-20클럽(71골 22어시스트)에도 가입했다. 포항 경기에서는 우성용이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포항이 후반 25분 얀이 한골을 만회한 신생 대구를 2-1로 누르고 원정경기 4게임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우성용은 전반 24분 코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30분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마저 성공시켜 시즌 6호골로 득점 선두 김도훈을 바짝 추격했다. 대구와 함께 올시즌 K-리그에 데뷔한 광주는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박성배의 선제골,후반 29분 조재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9분 신병호가 한골을 만회한 전남에 2-1로 승리,3승째(2무4패)를 거두며 승점 11로 중위권으로 발돋움했다. 전북도 마그노가 전반 40분,후반 17분 한골씩을 터뜨려 후반 41분 이원식이 가까스로 한골을 만회한 부천에 2-1승을 거뒀다.마그노의 후반 추가골은 K-리그 통산 6600호골로 기록됐다. 한편 부산 경기에서도 수원이 후반 44분 터진 서정원의 결승골로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김유황 보령대회 금강장사

    ‘악바리’ 김유황(22·현대중공업)이 모래판에 이변을 일으키며 금강봉을 정복했다.금강급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김유황은 9일 충남 보령시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3세라젬배 보령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다승제)에서 큰 키(180㎝)를 이용한 들배지기를 비롯,안다리 뿌려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마음껏 구사하며 같은 팀의 ‘리틀 이만기’ 장정일(27)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 데뷔 5개월만에 61대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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