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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삼성에 역전드라마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에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현대는 30일 서울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중립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되살아난 높이와 끈끈한 조직력으로 3-2의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현대는 또 프로배구 통산 세 차례 가진 삼성과의 풀세트 접전을 모두 역전극으로 이끌어내 ‘풀세트 불패’의 아성도 꿋꿋하게 지켜냈다. 현대는 지난해 프로배구 개막전으로 치른 삼성과의 1·3차전에서도 두 세트를 모두 내준 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거짓말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었다. 반면 지난 22일 현대의 16연승을 저지, 선두잡기에 불을 댕긴 삼성은 접전 끝에 또 현대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 5패(17승)째를 기록했다. 현대의 독주를 감안하면 삼성은 자력에 의한 정규리그 우승은 힘들게 됐다. 센터진이 울고 웃긴 한판. 현대는 1·2세트 윤봉우(5점)를 비롯한 센터들이 네트 중앙의 허점을 드러내며 펄펄 난 상대 석진욱(14점)의 공격에 허무하게 무너져 영패를 걱정했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레프트 장영기(12점)가 돌렸다. 장영기는 3세트 이동공격과 시간차를 섞어가며 석진욱의 어깨가 약해진 삼성 코트를 흔들며 대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윤봉우와 숀 루니(25점)도 덩달아 신진식(25점) 장병철(11점)의 강스파이크를 가로막는 등 높이까지 되살아나 3세트를 가져온 현대는 4세트 후인정(15점)과 루니가 10점을 합작, 범실 9개를 저지른 삼성과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알토란 같은 윤봉우·이선규의 블로킹과 장영기의 시간차 공격으로 신진식을 앞세워 막판 추격전을 펼친 삼성을 따돌리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샤랄랄라~ 4강!”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생애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4번시드의 샤라포바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코트에서 벌어진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2919만달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나디아 폐트로바(6번시드)를 2-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호주오픈 2년 연속이자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3차례 연속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르며 2년만에 생애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2004년 챔피언 쥐스틴 에냉(8번시드·벨기에)도 톱시드의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 준결승에서 샤라포바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4경기에 14시간 탈진 흐르바티, 16강 탈락

    니콜라이 다비덴코(세계랭킹 5위·러시아)가 호주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합류했다. 다비덴코는 23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3시간30분의 접전 끝에 도미니크 흐르바티(15위·슬로바키아)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흐르바티는 3회전까지 세 차례 경기를 모두 5세트까지 경기를 치르고 올라와 메이저대회 역사상 4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른 사상 네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흐르바티가 4경기를 치른 시간은 무려 13시간 57분. 이로써 남자 단식 8강은 니콜라스 키퍼(25위·독일)와 세바스티앙 그로장(28위·프랑스), 파브리스 산토로(65위·프랑스), 다비드 날반디안(4위·아르헨티나), 이반 류비치치(8위·크로아티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54위·키프로스), 다비덴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로 확정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영오픈 배드민턴] 이현일 “셔틀콕 역사 고쳐 써”

    “처음 이 대회에 출전했을 때 꿈꿨던 장면이 이제야 이뤄졌다.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 22일 영국 버밍엄 왕립경기장에서 열린 전영오픈 배드민턴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유럽 최강 피터 게이드(덴마크·세계4위)에게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현일(26·김천시청·세계 5위)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107년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한국은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 여자 단식 등에서 모두 31차례 우승했지만, 남자 단식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게다가 이현일은 한국체대 1학년 때인 1999년부터 이 대회에 도전,‘7전8기’ 끝에 결승에 진출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훌훌 털어 기쁨은 더욱 컸다.●아테네의 악몽…그리고 부활 이현일에게 지난 2년은 돌이키고 싶지 않은 악몽의 시간이었다.2002년 4월 일본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이현일은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2003년 독일·네덜란드·스위스오픈을 연거푸 제패하며 세계 1위까지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잔뜩 기대했던 아테네올림픽 16강전에서 맞수 분삭 폰사나(태국)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이후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까지 겹쳐 한동안 라켓을 놓았다. 지난해 초 재기의 시동을 걸며 혹독한 담금질을 했지만 한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8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8강전에서 최강 린단(중국·세계 1위)에게 1-2로 역전패당한 것. 하지만 이현일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한없이 잘하다가도 한번 템포가 흐트러지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단점을 끊임없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보완한 이현일은 지난해 9월 메이저대회인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아테네의 악몽’을 안겨줬던 폰사나를 꺾고 2년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 고희진 “나는 현대 킬러”

    “이제부턴 김상우와 신선호가 후보로 뛰어야 할 판이다.” 22일 라이벌의 안방 천안에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16연승 행진을 저지한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센터 고희진(27)의 맹활약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좀처럼 칭찬에 인색한 신 감독의 말처럼 고희진은 넘어지던 ‘거목’ 삼성을 다시 일으켰다. 삼성이 센터 기근에 시달린 건 최근의 일. 박재한이 거인증 후유증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노장 김상우가 지난 LG화재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네트 중앙을 책임질 센터는 신선호와 고희진 등 달랑 2명. 하지만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입단 이후 선배들 그늘에 가려 벤치만 지키던 그는 보란 듯이 제 역할을 해 냈다. 지난해까진 후보축에도 끼지 못했지만 고희진은 전날 대한항공과의 아찔한 역전승에 이어 이날도 이형두와 함께 팀 최고인 16점을 쓸어담으며 ‘현대 킬러’로 화려하게 탄생했다. 신 감독의 ‘지령’대로 현대의 거포 숀 루니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등 네트 중앙을 휘저으며 세터 권영민의 토스 약발이 딸린 현대를 농락했다.4세트 루니의 오픈공격을 가로막으며 팀의 통산 500번째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혼자 6개의 현대 공격을 차단,‘장신 군단’ 현대의 높이를 무색케 했다. 고희진은 “임신 3개월의 동갑내기 처가 관중석에 와 있어 더 힘이 났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삼성은 고희진과 이형두 그리고 ‘돌도사’ 석진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에 3-1로 역전승, 이달 초 안방 대전에서 0-3으로 완패해 현대에 뒤졌던 올시즌 상대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16연승을 벼르던 현대는 후인정이 이경수(LG화재) 정평호(한국전력)에 이어 세 번째 프로 500공격 득점을 올리고, 윤봉우가 1세트에서 한 세트 최다 블로킹(4개)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구미에서는 이경수가 시즌 두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LG화재가 상무를 3-0으로 완파했고, 상승세의 대한항공도 인천에서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두고 첫 4위에 올랐다.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2회 한·중프로농구 올스타전] 아시아 ‘최고 가드’ 가린다

    ‘아시아 최고 가드를 가리자.’ 한국과 중국의 간판 포인트가드 김승현(28·178㎝·오리온스)과 류웨이(27·190㎝·상하이)가 1년여만에 자웅을 겨룬다. 무대는 오는 22일과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중국 허난성 지유안체육관을 오가며 열리는 제2회 한·중프로농구 올스타전. 두 선수가 처음 일합을 겨룬 것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결승전.4쿼터 종료 55초를 남기고 5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김승현은 류웨이의 공을 가로채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고, 연장에서도 송곳 어시스트로 102-100의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이들은 지난해 제1회 한·중 올스타게임에서 더욱 첨예한 신경전을 펼쳤다. 류웨이가 아테네올림픽 이후 미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빅리그를 노크하면서 역시 NBA의 꿈을 키우던 김승현의 승부욕을 자극했기 때문. 김승현은 “류웨이에게 밀린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불태웠고,1차전에서 8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85-82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승현이 또 한번 판정승을 거둔 셈.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농익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 ‘아시아 특급’들은 올시즌에도 리그 도움왕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김승현은 한국프로농구(KBL)에서 평균 13.6점,9.5시스트(1위)로 ‘시즌 더블더블’을 바라보고 있다. 류웨이도 중국프로농구(CBA)에서 평균 21.6점,5.7어시스트(1위)로 맹활약 중이다. 김승현과 류웨이의 자존심 싸움과 함께 이번 경기는 ‘도하 참극’으로 무너진 한국농구의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이기도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은 49-93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평균신장 200.5㎝의 CBA에 비해 KBL은 191.3㎝에 그쳐 열세가 예상되지만, 전통적으로 우세를 보여온 가드진의 리딩 능력과 폭발적인 3점포가 힘을 더한다면 ‘만리장성’ 격파’가 불가능하지 않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 프로농구] ‘뱅뱅’ 방성윤 29득점 원맨쇼

    지난 9일 SK가 유망주 김일두와 임효성을 전자랜드에 내주고 노장 문경은을 영입했을 때 비난의 화살은 김태환 감독에게 쏟아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단호했다.‘쌍포’로 나설 방성윤-문경은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SK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잠실라이벌’ 삼성에 112-10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오리온스 LG와 함께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비록 2연승이지만 SK로서는 의미있는 승리. 올 시즌 3전 전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을 꺾었고, 다음날부터 올스타브레이크에 돌입하기 때문에 1승 이상의 의미였다. 승리는 ‘뱅뱅’ 방성윤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방성윤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쓸어담았고 6리바운드와 3스틸을 곁들였다. 기록되지 않은 허슬플레이는 왜 방성윤이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지 확인시켜 주었다. 사이드아웃되는 공을 살려내기 위해 광고판 위로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해 동료들의 투지를 불러일으켰고, 승부처에선 어김없이 3점포를 꽂아 넣었다. 방성윤은 “처음엔 조바심이 많아 그르친 경기도 많았지만 이젠 승부처에서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이제야 목표의식이 생겼다.”는 문경은도 조커로 나서 3점슛 3개를 포함,13점을 올리며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KCC는 전주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78-72로 꺾었다.KCC는 3위 모비스를 2.5경기차로 바짝 추격,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선두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 [KCC 프로농구] 동부 3연승… 공동선두 복귀

    경희대 시절 손규완(32·동부)의 3점슛은 눈부셨다. 슛타이밍이 빠르고 손목스냅이 좋아 ‘슛발’이 받는 날엔 누구도 막기 힘들었다. 하지만 프로에서 손규완의 발목을 잡은 것은 슛 기복과 체력. 그래서 루키시즌 신생팀 SK에서 주전으로 뛴 것을 제외하면 줄곧 후보였고 올시즌 신기성(KTF)의 보상선수로 동부로 옮겼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층이 엷은 팀 사정상 베스트5로 출장하는 일이 점점 늘어났고, 시나브로 슛밸런스도 안정되기 시작했다. 손규완(23점·3점슛 4개)은 1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F와의 홈경기에서 61-64로 뒤진 종료 2분전 동점 3점포와 역전 미들슛 등으로 동부에 71-66의 역전승을 안겼다.3연승의 신바람을 낸 동부는 11일 만에 삼성과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KTF는 동부전 4전 전패. KT&G 주희정(9점 15어시스트)은 안양 모비스전에서 15개의 킬패스를 찔러주며 개인통산 2642어시스트를 기록, 이상민(KCC·2634개)을 따돌리고 역대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KT&G는 88-99로 패배. 한편 ‘국보센터’ 서장훈(32·삼성)은 앞선 14일 KCC전에서 첫 개인통산 8000득점(8013점)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98년 11월14일 동양(현 오리온스)과의 데뷔전 이후 통산 8시즌 344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단테, KT&G 4연승 지휘

    KT&G가 4연승을 내달렸다. KT&G는 1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단테 존스(35점 10리바운드)와 양희승(20점·3점슛 3개)의 활약으로 오리온스에 97-95,2점차 역전승을 거뒀다.KT&G는 14승17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6위까지의 승차를 1.5로 좁혔다. 3쿼터까지는 오리온스가 앞서 나가면 KT&G가 힘겹게 따라가는 양상이었다.2쿼터까지 46-51로 끌려가던 KT&G는 3쿼터 초반 김성철의 3점슛 등으로 51-51,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오리온스는 김승현(28점·11어시스트)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쏘아 올려 다시 앞서나갔다.KT&G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 종반에 갈렸다.3쿼터까지 부진했던 오리온스는 김병철(20점)이 4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림에 꽂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듯했지만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오리온스의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95-94로 앞선 채 공격권을 가진 상황에서 골밑으로 찔어준 패스가 KT&G의 수비에 걸렸다.이를 KT&G 주희정이 가로채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 파울을 얻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자 스코어는 96-95로 뒤집혔다. 만회에 나선 오리온스는 김병철과 김승현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97-95로 뒤진 채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도 김병철의 3점슛이 상대팀 존스의 손에 막혀 승리를 내줬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노병은 살아있다”

    삼성화재가 돌풍의 상무를 상대로 사흘전 맞수 현대캐피탈에 당한 패배를 분풀이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11일 마산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갈색폭격기’ 신진식(20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이등병’ 장광균(9점)이 분전한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8일 현대에 3-1로 패해 정규리그 우승이 가물가물해진 삼성은 그러나 중간성적 11승4패를 기록, 선두 현대(14승 1패)에 이어 승점 3점차 2위를 굳게 지키며 3라운드를 마쳤다. 서른살을 넘겼지만 신진식의 기량은 여전했다. 화려한 레프트 공격은 물론 리베로 뺨치는 리시브와 상대 빈 곳을 노리는 서브에이스, 단신에도 불구하고 상대 공격 루트를 꿰뚫는 블로킹 등 ‘멀티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드러내며 팀 최고 득점을 엮어냈다. 아쉬운 건 1개 차이로 놓친 ‘트리플 크라운’. 백어택과 블로킹 각 4개를 솎아내며 지난달 3일 개막전에서 이경수(LG화재)가 프로에서 처음 일궈낸 기록에 한 발 다가섰지만 서브에이스 단 1개가 모자라 두번째 주인공이 되진 못했다. 아마추어 초청팀으로 프로무대에서 첫 3연승을 일궈낸 데 이어 이전 경기에서도 LG화재를 격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상무는 주포 주상용 조승목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정대영이 혼자 30점을 쓸어담은 현대건설이 원년 챔피언 KT&G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최다11연승 타이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또 격침시키고 11연승,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초청팀 상무는 LG화재를 제물로 5번째 승수를 챙겼다. 현대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특급 용병’ 숀 루니(23점)와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16점)을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달 14일 LG화재전 승리 이후 11연승을 질주, 삼성화재가 보유한 프로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대는 올시즌 삼성전 2승1패를 기록, 앞서 나갔다. 높이에서 앞선 현대의 완승. 현대는 좌우에서 루니와 후인정이 맹폭, 베테랑 신진식과 김세진이 버틴 삼성을 마음대로 공략했다. 초반 후인정과 김세진(17점)의 치열한 라이트 대결 끝에 13-11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19-12까지 달아난 뒤 루니의 대각선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는 2세트 이형두를 투입한 삼성에 23-22,1점차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송인석의 속공과 후인정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뿌리쳐 승리를 예감했다. 공격의 고삐를 단단히 틀어쥔 현대는 3세트에서도 한뼘 높은 블로킹으로 삼성 공격을 차단한 뒤 루니의 고공 폭격으로 7-1로 성큼 달아났고, 송인석이 왼쪽 오픈공격을 삼성 코트에 내리꽂아 매치포인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상무는 장광균(24점)이 맹활약,‘거포’ 이경수(26점)가 버틴 LG화재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대한항공도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고 3경기 만에 승수를 챙겼다. 여자부 원년 챔피언 KT&G는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9연승에 딴죽을 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5 최고의 경기 2題

    지난 6월16일 네덜란드 엠멘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20세 이하) 나이지리아전(사진 위). 후반 43분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휘감아찼고 공은 골키퍼도 손댈 수 없을 정도로 그물 구석에서 요동쳤다.1-1동점.3분 뒤 박주영이 다시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키퍼 손을 맞고 옆으로 흐른 공을 이번엔 ‘캡틴’ 백지훈(20·FC서울)이 비호같이 달려들며 대포알 같은 왼발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극적인 역전승. 다시 생각해도 온몸이 짜릿한 이 드라마 같은 ‘3분의 기적’이 축구팬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경기에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13일 동안 ‘2005년 축구팬들을 열광시킨 최고의 경기는’이란 제목으로 펼친 설문조사에서 청소년축구 나이지리아전이 1689명 가운데 632명(37.4%)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2위는 지난 10월12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이란과의 평가전(2-0승)이 꼽혔다. 미국에서는 ‘블랙삭스 스캔들’이 내린 저주를 딛고 88년만에 메이저리그를 제패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아래)가 ‘올해의 스포츠 뉴스’에 선정됐다. AP통신은 이날 ‘2005 20대 스포츠뉴스’ 가운데 화이트삭스의 우승이 1위표 17표를 포함해 모두 552점을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뉴올리언스 프로팀들의 수난이 465점으로 2위에 올랐고,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455점으로 뒤를 이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KCC 프로농구] 3.5초전 손규완이 뒤집었다

    종료 23초를 남겨놓고 동부가 공격권을 가졌지만 스코어는 79-82, 역전은 멀게만 느껴졌다. 센터 자밀 왓킨스(10점 10리바운드)가 시간에 쫓겨 3점포를 던졌지만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리바운드를 낚아낸 마크 데이비스(18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6블록슛)는 재빨리 공을 옆으로 내줬다.종료 3.5초전 3점라인에 떠오른 손규완(6점)은 주저없이 슛을 날렸고, 전자랜드 박규현도 필사적으로 몸을 날려 저지했다. 하지만 손규완의 3점포는 림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키는 ‘4점 플레이’로 한 편의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동부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손규완의 클러치 슛에 힘입어 전자랜드에 83-82,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린 동부는 선두 모비스와 0.5게임차를 유지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지난 25일 모비스전에서 종료 0.6초전 버저비터를 두들겨 맞은 데 이어 1·2위팀과의 2경기 모두 지독한 불운에 눈물을 뿌려야 했다. 전반 내내 전자랜드에 끌려다닌 끝에 43-51로 2쿼터를 마친 동부는 3쿼터부터 김주성(24점)과 양경민(22점·3점슛 4개)의 내외곽 슛이 폭발하며 65-62로 역전에 성공했다.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석명준(15점·3점슛 4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행운이 겹친 뚝심을 발휘해 승리를 일궜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득점을 올린 김효범(16점·3점슛 4개)과 양동근(16점) ‘쌍포’를 앞세워 LG를 60-50으로 꺾었다.3연승을 내달린 모비스는 단독선두. 이날 경기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대거 쏟아낸 졸전이었다. 양 팀 합산 110점은 종전 119점(2001년 12월2일 SBS-TG삼보·2005년 12월24일 KT&G-KTF)을 경신한 역대 최소득점.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LG의 50점 역시 프로농구 출범이래 한 팀 최소득점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남자코트에 아마추어 파워

    프로배구 남자 코트에 ‘아마추어 파워’가 거세다. 두 시즌째 맞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는 모두 6개팀. 이 가운데 한국전력과 상무는 아직 프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지 못한 아마추어팀들이다. 실업 시절 한국 남자배구의 뿌리가 됐던 한국전력은 공기업의 한계에 부딪쳐 프로 전환에 실패했고, 상무 역시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초청팀이라는 명찰을 달고 리그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더 이상 프로의 들러리가 아님을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각각 LG화재와 대한항공을 3-2로 물리치며 ‘성탄절 반란’을 일으켰다. 풀세트 접전까지 경기를 끌고 간 뒤 막판에 전세를 뒤집은 역전승이어서 그 충격은 컸다. ‘고아원 원장’ 공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전의 강점은 끈끈한 조직력과 ‘헝그리 정신’. 갈 곳 없이 떠돌던 선수들이 똘똘 뭉쳐 발휘하는 승부 근성은 프로팀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다. 삼성 시절 제 자리를 못찾고 한국전력에 둥지를 튼 정평호가 이경수(LG화재)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고, 시청팀 해체 뒤 실업자 신세였던 재간둥이 세터 김상기는 이경수, 숀 루니(현대캐피탈)에 이어 서브성공률 3위.7패 가운데 단 두 차례만 영패를 당했을 뿐 최강 삼성과 현대에조차 호락호락하게 져본 적이 없는 이유다. 최삼환 감독이 지휘하는 ‘불사조’ 상무의 약진은 단지 군인정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당초 박석윤 이인석 최부식 등 팀의 기둥들이 무더기로 제대, 선수난이 예상됐지만 장광균(전 대한항공) 주상용(현대) 이동훈 김종일(이상 LG화재) 등이 자리를 메우며 오히려 전력이 향상된 것. 결국 상무는 성탄절 리그 처음으로 2연승을 낚아채며 지난해 거뒀던 3승을 일찌감치 달성, 아마추어의 힘이 결코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님을 입증했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높이’에 삼성 꿇다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잡고 선두를 질주했다.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과 상무는 프로팀을 상대로 ‘성탄절 반란’을 일으켰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5차전에서 용병 숀 루니(18점), 후인정(15점)의 좌우 고공 강타와 이선규(10점)의 높이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1로 잡고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1일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이날 리턴매치를 통해 같은 세트차로 고스란히 분풀이한 현대는 이로써 2라운드에서 전승(5연승)을 기록,9승1패(승점9)로 선두의 고삐를 더 단단히 틀어쥐었다. 원년인 지난 시즌 개막전과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세 차례 승리를 거뒀지만 네 차례 무릎을 꿇으며 역부족을 실감했던 현대는 올시즌 정상을 위한 저울질에서 일단 삼성과 1승씩 균형을 맞춘 것은 물론, 프로 통산 상대 전전에서도 4승6패로 거리를 좁혔다. 세터 권영민의 송곳 토스를 루니와 후인정이 거침없는 고공스파이크로 연결, 세트스코어 1-2로 리드하던 현대의 승부처는 4세트 중반.16-16으로 팽팽하던 균형이 삼성 김상우의 오버네트 범실로 깨지자 현대는 이선규 후인정이 더블블로킹으로 신진식의 공격을 거푸 차단, 승기를 잡았다. 삼성의 잇단 서브범실을 틈타 점수가 더 벌린 현대는 24-21 매치포인트에서 교체 투입된 송인석(2점)이 김세진의 왼쪽 강타를 블로킹으로 보기좋게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승부를 갈랐다. 프로 두번째 정상을 벼르던 삼성은 이형두가 1세트에서만 6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4세트 통틀어 모두 31개를 저지른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초청팀 한국전력은 구미경기에서 라이트 정평호(23점)를 앞세워 이경수(21점)가 버틴 LG화재에 3-2 역전극을 일궈내며 2승째를 챙겼다. 상무도 마산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2로 물리치고 3승7패를 기록,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2라운드 4전 전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꼴찌로 추락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혼자 28점을 수확한 2년차 황연주의 맹활약으로 원년 챔프 KT&G에 3-1 낙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고, 현대건설도 GS칼텍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CC 프로농구] 모비스 독주시대 ‘굿바이’

    SK가 6연패 뒤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모비스 독주’를 종식시키고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SK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막판 임재현(9점·3점슛 3개)과 방성윤(7점·3점슛 2개)의 클러치슛을 앞세워 모비스에 76-7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SK는 7위로 올라선 반면,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모비스는 50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3쿼터 중반까지는 모비스의 페이스.3분여를 남기고 SK 정락영이 5반칙 퇴장당했고, 모비스는 57-47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김태환 SK 감독은 임재현을 투입했다. 부상으로 눈 위가 찢어져 두툼한 반창고를 붙이고 나온 임재현은 연속 2개의 3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4쿼터 초반 팽팽한 흐름을 SK 쪽으로 돌린 것은 ‘뱅뱅’ 방성윤. 이병석에 묶여 단 1점에 허덕였던 방성윤은 63-64로 뒤지던 6분여 전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주니어 버로(21점 11리바운드)의 페이드어웨이슛에 이어 방성윤은 또 한번 3점슛을 터뜨려 71-64까지 달아났다. 모비스도 종료 1분여 전 우지원의 3점포 등으로 72-73까지 쫓아갔지만,7초를 남기고 임재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승부는 끝이 났다. 동부는 양경민(29점·3점슛 7개)의 3점슛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삼성을 76-7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디펜딩챔프’ 동부는 지난 15일 영입을 발표했던 에이드리언 프레저와의 계약이 불발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시즌 첫 단독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최근 외국인감독 1호 제이 험프리스를 2선 퇴진시키는 극약처방을 내린 꼴찌 전자랜드는 LG를 73-67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고, 오리온스는 KT&G를 82-71로 누르고 올시즌 두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대마 바꿔치기로 백승 확정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대마 바꿔치기로 백승 확정

    제10보(117∼132) 흑 117로 밀고 119로 뻗는다. 여전히 백 대마는 두 집을 만들 수 없다. 그러나 상변 흑돌 여섯 점과의 수상전이라면 자신이 있다. 이런 생각으로 (참고도1) 백 1로 연결했다가는 큰일이 난다. 흑 대마는 2,4를 선수하고 6으로 안에서 사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다음에 백 대마가 살 수 있느냐인데, 생각보다 그것이 간단하지 않았다. 물론 이 백 대마가 잡히면 흑의 대역전승이다. 그러나 빠르게 속기로 두어가고 있었지만 강동윤 4단은 이미 이런 수읽기를 한 눈에 하고 있었다. 백 120으로 빠진 수가 흑의 노림수를 무산시키는 정수이다. 흑 121로 끊겨서 우변의 백돌 열한 점은 잡혔지만 백 122로 상변 흑돌 여섯 점을 잡으면 여전히 백이 넉넉하게 이겨 있다. 백 122 이후 계속 수상전을 해보면 (참고도2)와 같다. 흑 1로 먹여치는 수가 백의 수를 한 수 줄이는 맥점이지만 백 4로 젖히는 수가 있어서 수상전은 아슬아슬하게 백이 한 수 차로 이긴다. 흑 9로 따낼 때 백 10으로 뒤에서 죄면 그만이기 때문이다(백 6=1의 곳 이음). 프로기사들이 이런 수상전을 반상에서 확인하는 것은 망신이다. 윤 4단은 흑 127,129를 선수해 좌변을 지키고 흑 131로 중앙을 최대한 키워보지만 백 132로 얕게 삭감해오자 돌을 거뒀다. 이미 끝내기로 추격할 형세가 아닌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삼성 “아마팀 쯤이야”

    남자 프로배구의 ‘양강’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후인정(16점), 션 루니(13점) 좌우 쌍포와 윤봉우, 이선규(이상 4블로킹) 등의 높이를 앞세워 상무를 3-1로 제쳤다. 이로써 현대는 쾌조의 3연승으로 6승1패를 기록,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현대는 23-23 고비에서 긴급 투입된 후인정의 속공과 상무의 공격 범실로 간신히 1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상무의 속공에 번번이 한 박자를 놓치며 2세트를 내줘 승부는 원점.구세주는 후인정과 루니였다.3세트 17-15 박빙의 리드에서 루니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대세를 굳혔고 후인정이 틀어치기와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은 뒤 4세트 별다른 저항을 펼치지 못한 상무를 8점차로 무너뜨렸다. 삼성화재도 장병철(24점)-이형두(15점)의 좌우 맹활약으로 한국전력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정평호(21점)의 오른쪽 강타에 밀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이형두와 장병철이 각각 후위공격과 오른쪽 강타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춘 뒤 신진식(14점)까지 공격에 가세해 3,4세트를 가볍게 따냈다.LG화재도 구미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3-1로 제압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고, 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하고 2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

    ‘프로배구 코트는 먹이사슬.’ 프로배구 V-리그 코트는 절대강자를 허용하지 않았다.‘거함’ 삼성화재를 침몰시키며 4연승을 달리던 LG화재의 천적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는 앞서 삼성에 덜미를 잡혀 결국 판도는 ‘먹이사슬’ 형국. 여자부도 5개팀 모두 2승2패로 서로 물고 물렸다. 현대캐피탈이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5차전 LG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션 루니(23·13점 3에이스)와 후인정(31·10점 2블로킹)의 쌍포가 고르게 터지고, 이선규(24·12점 6블로킹)가 철벽처럼 네트를 지켜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는 이로써 4승1패로 1위에 올라섰고, 반면 LG는 4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하며 세트 득실률차에서 현대와 삼성에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특정팀에 대한 묘한 징크스는 올시즌에도 이어졌다. 현대는 지난해 LG만 만나면 휘파람을 불었다. 올해도 삼성에 1-3 첫 패를 당했지만 ‘LG 필승’에는 예외가 없었다. 반면 LG는 전날 삼성을 상대로 3-0 완승을 이끌었지만 이날은 3세트에서만 4개의 한뼘 높은 블로킹으로 네트를 지켜낸 이선규의 높이에 막혀 1라운드 전승의 꿈을 접었다. LG는 이경수가 2개의 에이스를 솎아내며 15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에 자멸했다. 이경수는 후위공격 4개를 보태 프로배구 처음으로 후위공격 통산 200개 기록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임유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슈퍼 루키’ 김연경(27점)이 버틴 흥국생명에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개막 초반 2연패로 꼴찌를 걱정했지만 곧바로 2연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 겨우 4위를 챙겼다. 여자부는 흥국생명과 KT&G,GS칼텍스, 도로공사, 현대건설이 모두 2승2패로 동률을 이루는 혼전 속에서 세트 득실률차로 순위가 갈렸다.천안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영표 “앗 실수”… 평점 6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4경기 연속 풀타임(시즌 10번째) 활약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영표는 13일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차전 포츠머스와의 홈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나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콩고 출신 스트라이커 루아루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2분 레들리 킹의 동점 헤딩골을 신호탄으로 호삼 미도(후 40분), 저메인 데포(후 45분)가 릴레이 골을 쏘아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 8월28일 첼시전 패배 이후 홈 7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3무)을 이어간 토트넘은 8승6무2패(승점 30)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1)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영표는 전반 3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로비 킨에게 스루패스, 전반 23분에는 타이니오에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기막힌 패스를 찔러주는 등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만들며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포츠머스에게 실점할 때 약간의 실수를 했다.”며 평점 6점을 매겼다. 이영표가 전반 24분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 처리하기 위해 점프했지만 머리 위로 지나가버렸고, 루아루아가 이를 잡아 이영표를 제친 뒤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23m짜리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시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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