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전승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영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등용문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행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자원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73
  • [프로축구] ‘샤프’ 김은중 9개월만에 부활포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9개월 만에 골맛을 봐서일까. 그의 얼굴은 한껏 상기돼 있었다.‘샤프’ 김은중(29·FC서울)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대구FC와의 3라운드에서 지난해 6월 하우젠컵에서 골을 터뜨린 뒤 9개월 만의 골맛을 본 뒤 역전승의 발판이 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3-1 역전승에 기여, 팀을 4위에 올려 놓았다. 서울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수원, 울산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는 1무2패로 경남, 포항, 제주 등 3팀과 승점은 물론,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8위를 지켰다. 선두는 29일 포항을 2-1로 제압하면서 시즌 유일하게 3연승을 거둔 인천. 김은중은 지난해 7월 일본 삿포로 전지훈련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진 뒤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다. 프로생활 11년 만에 가장 큰 부상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 뒤 “십자인대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동갑내기 이동국(미들즈브러)이 전화를 걸어 격려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인과 팀 선배 이민성에게도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구 에닝요는 전반 32분 서울의 김치곤이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가로채 아크지역 오른쪽으로 몰고가 통렬한 슛으로 연결, 앞서나갔다. 그러나 2분도 안 돼 시즌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은중이 박주영의 프리킥으로 시작된 문전 혼전 중 튕겨나온 공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김은중은 후반 11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상대 수문장 백민철의 손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데얀이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4분에는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명진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올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29일 제주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조동건(23·성남)이 두 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선수는 1996년 박건하(수원)와 이원식(부천), 올해 개막전에서의 서상민(경남)에 이어 네 번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바로 이 맛이야”

    07∼08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첫 판을 앞둔 ‘56년생 동갑내기’ 두 감독은 경기전 라커룸에서 원격(?) 입씨름을 벌였다. 신선우 LG 감독은 “정규리그에선 삼성에 2승4패로 뒤졌지만, 처음 두 경기는 우리가 세팅이 덜 된 상태였기 때문에 2승2패라고 생각한다. 총득점에서 502-504로 2점 뒤졌을 뿐, 내용은 우리가 더 낫다.”고 말했다. 이에 안준호 삼성 감독은 “농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점만 이기면 된다. 그게 짜릿하다.”면서 “LG가 우리를 (플레이오프 상대로) 고른 것은 모험심에서 비롯된 선택이란 걸 증명하겠다.”고 맞받아쳤다. 3쿼터까지는 LG의 페이스. 신 감독의 말이 현실로 되는 듯했다. 기복이 심해 감독의 속을 끓였던 센터 캘빈 워너(38점)는 1쿼터에 16점을 쓸어담아 매치업 상대 테렌스 레더(24점 11리바운드)를 압도했다. 이후 LG는 오다티 블랭슨(21점 11리바운드)과 이현민, 한정훈의 3점포 등으로 74-67로 3쿼터를 마감했다. 코트는 4쿼터부터 들끓었다. 빅터 토마스(18점)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이 레더의 스틸에 이은 골밑슛이 거푸 성공하면서 종료 7분여 전 77-77을 만든 것. 이후 삼성이 이정석, 강혁(16점)의 골밑 돌파로 달아나면 LG가 ‘신들린’ 워너를 앞세워 따라붙기를 수 차례. 하지만 종료 2분3초 전 이상민의 역전 3점포가 꽂힌 데 이어 강혁이 종료 1분여 전 자유투 2개를 성공,90-86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LG도 워너의 3점포로 89-90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12.7초 전 점프볼을 삼성에 빼앗긴 것이 뼈아팠다. 삼성이 30일 잠실에서 열린 6강PO 1차전에서 LG에 94-9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22번의 6강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1번(95.5%).2차전은 새달 1일 창원에서 열린다. 삼성 이상민은 23분간 코트를 누비면서 17점(3점슛 3개)을 터뜨려 맏형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또 5어시스트를 보태 프로농구 첫 플레이오프 통산 400어시스트(404개)를 돌파했다. 이상민은 “큰 경기일수록 묘한 흥분이 느껴진다.LG,KCC를 모두 꺾고 반드시 챔피언전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열린 6강PO 1차전에선 KT&G가 SK에 90-87로 승리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호날두 원맨쇼…맨유, 아스톤빌라 4대 0 완파

    호날두 원맨쇼…맨유, 아스톤빌라 4대 0 완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0일 호날두의 1골 3도움에 힘입어 아스톤빌라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7분 호날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테베스, 루니의 연속골을 합쳐 아스톤빌라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맨유는 24승 4무 4패(승점 76)로 아스날(승점 70)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정규리그 6연승,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북한과의 월드컵 3차예선을 끝내고 팀으로 복귀한 박지성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장하지는 않았다. 맨유는 다음달 2일 새벽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3게임을 연속결장을 박지성의 출장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맨유와 아스톤빌라전에 앞서 열린 아스날과 볼튼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1명의 퇴장 등으로 0대 2로 뒤지다 후반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몰아쳐 기적같은 3대 2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진=유로스포츠 캡쳐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프로배구] 1대1…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인천 홈에서 진짜 챔피언을 가리자.’ GS칼텍스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전날 1차전의 1-3 무기력한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트스코어 3-2. 풀세트까지 갔지만 하께우(28점)와 정대영(15점) 등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한 GS칼텍스가 한 수 위의 집중력과 조직력을 과시하며 경기를 손쉽게 풀었다. 여자배구는 멘탈게임의 성격이 특히 짙다. 한 번 기세를 타면 6∼7점 연속 득점은 순식간이다. 앞서고 있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고, 뒤처져 있어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다. 이날 GS칼텍스가 그랬다. 한 번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5세트까지 끌고가며 멋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4세트 초반이 승부의 고비였다.세트스코어 1-2로 몰린 GS칼텍스로서는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당하면 2차전 역시 허망하게 내줘야 할 판이었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하께우와 나혜원(6점)의 오픈 공격 등이 꽂히면서 7점을 잇따라 따내는 등 9-1까지 내달렸다. 흥국생명 황연주 감독은 6-16까지 몰리자 주전들을 몽땅 빼며 5세트에 대비했다. 이것이 결과적인 패착이었다.25-9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GS칼텍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고 그 여파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절치부심하며 나선 흥국생명이었지만 한 번 불붙은 GS칼텍스의 기세를 5세트에서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세트를 각각 25-21,25-18로 잡은 흥국생명으로서는 김연경(23점)과 황연주(21점), 마리(11점) 등이 분전했지만 서브범실을 13개나 범한 것이 아쉬웠다. 또한 4,5세트에서 GS칼텍스의 기에 눌리며 서브리시브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6일 오후 2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 대한항공이 3위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고 리그 순위를 최종 확정지었다. 또 상무는 LIG손해보험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 잡는 아마팀’의 면모를 과시했다.천안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 두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승8무3패(승점 68)가 돼 2위로 뛰어 오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승4무4패.승점 73)를 5점 차로 추격,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간 동시에 지난 해 12월17일 아스널과 원정 경기 패배도 깨끗하게 설욕했다. 3위로 밀려난 아스널은 19승10무2패(승점 67). 전반을 치열한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14분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드로그바가 10분 동안 내리 두 골을 내리 터뜨리는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드로그바는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땅볼 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니콜라 아넬카의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작년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드로그바는 올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선 D-18] 홍사덕 “강재섭 심판할 것”

    [총선 D-18] 홍사덕 “강재섭 심판할 것”

    “강재섭 나와라.” ‘친박연대(가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사덕(왼쪽 얼굴) 전 국회 부의장이 강재섭(오른쪽)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서구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홍 전 부의장은 전직 5선, 강 대표는 현직 5선 의원이다. 살아남는 한명은 18대 국회 최다선인 6선 의원이 된다. 대구에서도 사활을 건 ‘빅매치’가 예상된다.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 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홍 전 부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친박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대표에 대한 공격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그는 “총선에서 강 대표가 있는 대구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공천 과정에서 강 대표가 이끄는 당이 어떻게 전횡을 일삼았고 그동안 확립했던 원칙을 어떻게 깨뜨렸는지, 국민 앞에 약속한 기준을 어떻게 무시했는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결심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아침만 해도 서울 어느 한 지역을 출마지역으로 발표할 요량으로 준비를 마치고 나왔다.”며 “하지만 최고위에서 (대구 출마를) 결의했고, 이런 십자가를 피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방식과도 어긋난다고 믿어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김무성 의원에게도 직접 아침 최고위 결의에 대한 내 심정을 전했다.”며 친박 세력들의 연대를 강조했다. 서청원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분명히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던 사람을 보복했고 무참하게 정치적 사형을 시켰다.”며 “강 대표가 최고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 대표를 표적으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친박측은 지난 전당대회 때 이재오 의원에게 열세이던 강 대표를 지원해 강 대표의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이후 친박측은 대선 경선·총선 공천 과정에서 강 대표가 친박측을 외면했다고 판단,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홍 전 의원의 대구행 이면에는 지역 분위기가 친박 성향이 강한 데다가 반(反)강재섭 정서도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한나라당 대구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려오는 길에 소식을 들었다. 서구에 출마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오면 붙어야지.”라고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남, 또 울었다

    포항은 웃고 전남은 울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판에서 나란히 호주 팀에 무릎을 꿇었던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은 19일 밤 베트남 빈증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증FC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는 골세례 끝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전반 11분 수비수 이창원의 반칙으로 브라질 출신 리마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먼저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6분 데닐손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춘 뒤 13분 김재성이 남궁도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넣었고,2분 뒤 데닐손이 다시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벌렸다. 최효진은 후반 21분 황진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내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G조의 전남은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를 광양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전반에만 두 골을 뽑으며 앞서나갔지만 결국 3-4로 역전패했다. 멜버른 빅토리FC(호주)에 0-2로 졌던 전남은 2패째를 기록,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선은 전남이 잡았다. 전남은 전반 5분 김태수의 패스를 받은 시몬이 아크 왼쪽에서 왼발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처음으로 흔들었고, 김태수가 기세를 몰아 전반 29분 김치우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달아났다. 하지만 오사카는 전반 30분 후타가와 다카히로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격에 불을 붙인 뒤 후반 10분 밴도 류지, 후반 14분 야스다 미시히로가 잇따라 골망을 갈라 순식간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최강 셔틀콕으로 만리장성 넘는다

    ‘환상의 짝꿍’ 정재성(26)-이용대(20·이상 삼성전기) 조가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면서 최강 복식조로 거듭났다.3주 동안의 유럽투어에 나섰던 정재성-이용대 조는 독일오픈 준우승과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우승에 이어 스위스오픈 정상마저 정복해 8월 베이징올림픽 메달 기대를 한껏 높였다. 세계랭킹 5위인 정재성-이용대 조는 17일 새벽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벌어진 2008스위스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엿새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최강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에 2-1(17-21 21-16 21-1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세계랭킹 4위인 말레이시아의 충탄푹-리완와 조를 2-0(21-18 21-19)으로 물리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것. 한국 셔틀콕은 전통적으로 복식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박주봉-김문수 조가,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 조가 금·은메달을 나눠 가지는 등 남자복식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김동문, 하태권, 이동수, 유용성이 줄줄이 은퇴한 뒤 세대교체에 실패해 침체기에 빠졌다. 한동안 중국의 벽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국 셔틀콕의 차세대 에이스 이용대가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재성-이용대 조가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토니 구나완(미국)-찬드라 위자야(인도네시아) 조를 눌러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갈수록 찰떡 궁합을 뽐내고 있는 것. 단신(168㎝)인 정재성이 날카로운 스매싱과 각도 큰 드롭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장신(180㎝)인 이용대가 네트플레이와 탄탄한 수비로 서로의 단점을 상쇄해주고 있다. 정재성-이용대 조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셔틀콕의 화려한 부활을 알릴지 기대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김병현, 보스턴전 1이닝 무실점

    ‘핵잠수함’ 김병현(29·피츠버그)이 친정팀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했다. 김병현은 17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과의 홈 시범경기에서 0-1로 뒤진 5회 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 번째 타자 알렉스 코라가 휘두른 방망이에 빗맞아 타구가 힘없이 굴러가면서 내야안타를 허용했을 뿐 전체적으로 깔끔한 투구였다. 타자 4명을 상대하며 삼진도 한 개 뽑아냈다. 은 6-3으로 역전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배드민턴] ‘무적’ 한국 복식조 8강 안착

    지난주 전영오픈에서 남녀 복식을 석권했던 한국 셔틀콕의 간판 복식조가 2008스위스오픈 배드민턴 슈퍼리시즈 8강에 안착했다. 남자복식의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조는 14일 새벽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일본의 가와구치-가와메 조를 2-0(21-14 21-8)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용대는 이효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필리핀의 케네비 아순시온-케니 아순시온 조에 2-1(19-21 21-9 21-9)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전영오픈 여자복식 우승자인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 조도 폴란드의 아우구스틴-코스튜칙 조를 2-0(21-16 21-15)으로 꺾어 8강에 합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편파판정 뚫고 타이완 깼다

    한국 야구가 심판의 편파 판정과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타이완을 누르고 올림픽 최종 예선을 2위로 마무리,8년 만에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7차전에서 선발 김광현(SK)의 호투와 황두성(우리 히어로즈)-한기주(KIA)-정대현(SK)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진을 앞세워 타이완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20세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2승째를 챙기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김광현은 “동계 훈련 때 단련했던 것보다 못한 것 같다. 많은 점을 배웠다.”며 겸손해 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1패로 이날 독일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긴 캐나다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최종 예선을 마쳤다. 지역예선에서 이미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미국, 쿠바, 일본, 네덜란드를 비롯해 재수 끝에 합류한 한국, 캐나다, 타이완 등 8개국이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기선은 타이완에 뺐겼다.1회 한국은 삼자범타로 물러난 반면 타이완은 내야안타와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한국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보태며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이승엽(일본 요미우리)이 있기에 강력한 공세를 펼칠 수 있었다.2회 초 선두 타자 이승엽이 대형 중월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이대호(롯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택근(히어로즈)이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박진만(삼성)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진갑용(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이뤘고, 상대의 유격수 실책까지 겹쳐 3-2로 뒤집었다.3회에는 김주찬(롯데)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와 3루를 연속 훔친 뒤 이대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이승엽은 7회 1루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공을 넘어지면서 잡아냈고,9회 1루 한국쪽 더그아웃 난간을 잡으며 파울플라이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승엽은 “전승 1위는 못했지만 타격 내용은 괜찮았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타이완은 5회 한국의 실책과 안타로 한 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7회 김주찬,8회 이택근이 출루했을 때 1루심 대일 해켓(캐나다)이 견제 아웃을 선언하는 등 편파 판정 혜택을 봤지만 한국은 정복하기에 높은 산이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농구] LG, 꼴찌 오리온스에 역전승

    3쿼터까지 스코어는 62-59, 오리온스의 리드. 새내기 가드 김영수(3점슛 5개·21점)를 앞세운 꼴찌 오리온스가 LG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들어 LG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면서 경기 양상은 급반전됐다.LG는 4쿼터 시작 12초 만에 이현민(12점)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오다티 블랭슨(30점 12리바운드)과 캘빈 워너(10점 14리바운드)의 공격이 불을 뿜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1-64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LG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에 90-70, 역전승을 거뒀다.29승21패가 된 LG는 2위 삼성(30승19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셔틀콕 베이징올림픽 희망을 쏘다

    한국 셔틀콕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0일 새벽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08전영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을 동시에 석권했다.●이경원·이효정 조 세계최강 中 격파올림픽보다 입상하기 더 힘들다는 전영오픈에서 남녀복식을 휩쓴 것은 1990년 박주봉-김문수, 정명희-황혜영 조 이후 18년 만. 반면 남자복식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세계랭킹 5위 이내에 3명(조) 이상이 포진해 ‘셔틀콕의 만리장성’을 구축한 중국은 남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만 우승해 체면을 구겼다.이번 대회에서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여자복식에서 라경민-정재희 조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일군 세계랭킹 4위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의 눈부신 선전이다.8강부터 결승까지 길목마다 똬리를 틀고 있던 중국의 숨통을 모조리 끊어버리고 우승해 ‘공중증(恐中症)’을 깨끗이 씻어낸 것. 이-이 조는 8강에서 세계랭킹 7위인 중국의 가오링-자오팅팅 조를 2-0(21-16 21-19)으로 격파했다.이어 4강에서 세계랭킹 3위인 양웨이-장지웬 조에 2-1(13-21 21-13 21-19)로 역전승을 거뒀고, 결승에선 세계랭킹 2위 두징-유양 조마저 2-1(12-21 21-18 21-14)로 제압했다.대표팀 맏언니인 이경원은 “중국 복식조를 3차례나 이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오늘이 올림픽이었으면 정말 좋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男복식은 형제대결로 금·은 싹쓸이‘형제 대결’로 펼쳐진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정재성-이용대(6위·이상 삼성전기)조가 11위인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 조를 2-1(20-22 21-19 21-18)로 누르고 지난주 독일오픈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 셔틀콕이 전영오픈 남자복식 1,2위를 휩쓴 것은 8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전영오픈의 영광을 뒤로한 채 12일부터 스위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 한편 전영오픈 남자단식에서는 중국의 천진(4위)이 세계최강 린단(1위)을 2-0(22-20 25-23)으로 꺾었다.여자단식에서는 황혜연(32위·삼성전기)을 꺾고 결승에 오른 덴마크의 틴 리스무센(9위)이 중국의 루란(3위)을 2-1(21-11 18-21 22-20)로 제압했다. 또 혼합복식에서는 중국의 정보-가오링(1위) 조가 인도네시아의 위디안토-낫시르(2위) 조에 2-1(18-21 21-14 21-9)로 역전승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영오픈] 한국 셔틀콕 부활 날갯짓

    아테네올림픽 이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한국 셔틀콕이 전영오픈에서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베이징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독일오픈 전 종목을 싹쓸이한 데 이어 최고권위의 전영오픈 슈퍼시리즈(총상금 20만달러)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린 것. 베이징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남자복식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9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정재진-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는 말레이시아의 충탄푹-리완와(4위) 조를 2-1로 격파했다.랭킹 11위인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 조도 일본의 이케다-사카모토(16위) 조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통적으로 남자복식에서 강세를 보여온 한국은 아테네올림픽에서도 김동문-하태권 조와 이동수-유용성 조가 결승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전영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국선수끼리 금·은메달을 나눠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승한 것은 2002년 김동문-하태권 조 이후 6년 만이다. 여자복식에선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4위) 조가 중국의 양웨이-장지웬(3위) 조에 2-1(13-21 21-13 21-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결승에 오른 것도 1999년 라경민-정재희 조 이후 처음. 아울러 기대주 황혜연(23·삼성전기·32위)은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팀 라스무센(9위)에 0-2(17-21 18-21)로 무릎을 꿇었지만 의미는 작지 않아 보인다. 간판 전재연(25·대교눈높이·10위)이 일찌감치 16강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황혜연의 선전은 눈부셨다.황혜연은 전날 여자단식 8강전에서 8위 웡뮤추(말레이시아)를 2-1(17-21 21-10 21-13)로 격파, 한국선수로는 11년 만에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한국은 지난 1996년 방수현과 김지현이 여자단식에서 각각 1,3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라경민이 3위에 오른 뒤로는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첫선 서재응 부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돌아온 서재응(31·KIA)이 첫선을 보였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현대를 고용승계한 뒤 재창단한 우리 히어로즈는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서재응은 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손영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0-0으로 맞선 5회 말 마운드에 올라온 서재응은 첫 타자 박노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한상훈과 추승우를 내야땅볼로 처리, 한숨 돌리는 듯했다.그러나 2사3루에서 김수연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조원우를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재응은 타자 5명을 상대로 공 18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0㎞대 초반에 머물렀다. KIA는 6회 초 이현곤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화는 공수 교대 뒤 연경흠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2-1로 승리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사직에서 롯데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첫 승을 거뒀다. 우리는 5회 말 수비 실책으로 2점을 허용했지만 7회 초 유재신이 우전 안타를 친 뒤 오윤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우리는 강귀태와 정수성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황재균이 내야안타로 타점을 뽑아 3-2로 뒤집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남녀배구 남자 울고 여자 웃고

    한국 남녀배구가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기상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자는 ‘흐림’, 여자는 ‘대체로 맑음’인 상황.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5월31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에서 일본, 호주, 이란, 태국 등은 물론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과 맞붙는다. 우승팀과 아시아 1위에게 한 장씩 티켓이 돌아간다. 이탈리아는 세계랭킹 10위이며, 아르헨티나는 6위로 한국(16위)이 꺾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다툰다고 봤을 때, 한국이 아시아 1위가 되기 위해선 일본, 호주, 이란, 태국 등은 물론 알제리도 꺾어야 하는 험난한 길이 놓인 셈. 여자대표팀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남자보다 앞서 5월17∼25일 도쿄에서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와 4장의 티켓을 놓고 싸운다. 우승팀, 아시아 1위 두 팀을 뺀 세계랭킹 상위 2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숙적’ 일본을 꺾느냐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V-리그에서는 프로팀 LIG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아마초청팀 한국전력에 3-2(20-25 25-18 25-23 21-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25-23 25-13 23-25 25-21)로 물리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독일오픈] 한국 셔틀콕 첫 전종목 싹쓸이

    깊은 겨울잠에 빠져 있던 한국 셔틀콕이 새봄과 함께 기지개를 켰다.3일 독일 뮐하임에서 막을 내린 독일오픈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영오픈과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힌 것. 세계 최강 중국이 1.5군을 내보낸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총상금 8만달러가 걸린 3등급 이상 그랑프리를 싹쓸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경기인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12위) 조는 세계랭킹 5위 허한빈-유양(중국) 조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의 전재연(대교눈높이·11위)도 중국의 왕위한(38위)을 2-0으로 눌렀고, 남자 단식의 이현일(김천시청·13위) 역시 일본의 사사키 쇼(31위)를 2-0으로 일축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4위) 조가 일본의 마에다 미유키-수에쓰나 사토코(11위)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 복식에서는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10위) 조가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6위)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대표팀은 영국으로 건너가 5일부터 6일간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08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20만달러)에 나선다.‘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돼 10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 대회. 베이징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기 때문에 메달 색깔을 가늠해 볼 좋은 기회다. 독일오픈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한 이현일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 지난해 대표팀에 복귀해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독일오픈에서도 우승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강 린단(중국)의 벽을 넘어야 하지만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부상에서 돌아온 전재연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랭킹 1∼3위를 점령하고 있는 중국의 벽이 높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전영오픈은 베이징행 티켓을 따는 데도 중요하다. 오는 5월 발표될 세계 랭킹에 따라 각국의 올림픽 티켓 수가 결정되기 때문. 김중수 감독은 “대표팀은 안정권인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선수는 몇 안 되고 대부분 10∼20위권에 걸쳐 있다.”면서 “전영오픈은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목표인 10장의 티켓을 확보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男탁구 만리장성은 높았다

    한국 남자 탁구가 또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유승민(26), 주세혁(28·이상 삼성생명), 이정우(23·농심삼다수)를 내세웠지만 한 경기도 챙기지 못하고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2006년 브레멘대회 때 사상 첫 결승 진출 이후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준우승, 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3·1절인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3-1로 누르며 기세를 올렸지만 중국의 만리장성이 아직도 튼튼하다는 사실을 절감해야 했다. 세계 랭킹 8위인 ‘간판’ 유승민은 첫 번째 경기에서 2위 마린에게 1세트를 5-11로 쉽게 내준 뒤 2세트를 12-10으로 힘겹게 따내며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지만 그뿐이었다.3,4세트에서 6-11,5-11로 주저앉아 1-3으로 무릎을 꿇고 ‘천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차세대 에이스 이정우는 세계 1위 왕하오에 분전했지만 소용없었다.1세트를 11-7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한 이정우는 2세트를 버티지 못한 게 뼈아팠다.12-12 동점에서 내리 2점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고,3,4세트마저 5-11,9-11로 쓴맛을 보며 1-3으로 물러났다. 세계 12위인 주세혁은 세 번째 경기에서 왕리친(3위)을 맞아 한 세트도 제압하지 못하고 0-3(5-11 2-11 6-11)으로 완패했다. 중국은 남자가 대회 4연패, 여자가 싱가포르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8연패 위업을 이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銀 탈꼴찌 ‘휴~’

    우리은행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7∼08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신세계에 51-5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1승(24패)째를 챙긴 우리은행은 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3승4패)에서 뒤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2겨울리그 이후 처음. 리빌딩 과정에 있는 신세계는 10승25패로 아쉽게 꼴찌의 멍에를 썼다. 시즌 막판까지 4위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살얼음판 경쟁을 벌이다 탈락한 두 팀이지만 ‘꼴찌만은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경기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우리은행은 49-49로 맞선 종료 9초 전 리바운드 과정에서 신세계 양지희에게 반칙을 범해 패색이 짙었다. 양지희가 이 과정에서 다치자 신세계 벤치는 루키 배혜윤에게 대신 자유투를 쏘도록 했다. 하지만 배해윤의 자유투 2구는 림을 외면했다.49-50으로 뒤진 우리은행은 종료 2.1초전 김은혜(16점)가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가 김정은(23점)에게 블록을 당했지만, 다시 얻은 공격에서 1초 전 김은혜의 골밑 슛이 림으로 쏙 빨려들어가면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탁구선수권] 주세혁 마지막에 웃었다…男단체전 4강 견인

    ‘주세혁 때문에 울고 웃었다.’ 한국(2위)이 2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49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3위)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동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일본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한국 남자탁구의 단체전 역대 최고성적은 지난 2006년 브레멘 세계선수권 준우승. 한국은 첫 단식주자로 나선 ‘커트의 달인’ 주세혁(삼성생명·12위)이 외르그 로스코프(47위)에게 1-3으로 패해 먹구름을 드리웠다. 하지만 에이스 유승민(삼성생명·8위)과 이정우(농심삼다수·39위)가 2,3단식에서 드미트리 오브차로프(15위)와 파트릭 바움(129위)을 거푸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운명의 4단식에서 주세혁은 신기에 가까운 커트로 오브차로프의 진을 뺀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ITTF는 이날 광저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9월 이후 국가대표 경력자가 다른 나라로 귀화하더라도 세계선수권 등에 뛸 수 없도록 ‘출전금지’ 규정을 확정했다. 중국 출신들이 전세계 탁구대표를 휩쓸어 흥미를 반감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복안. 하지만 당예서(대한항공)나 곽방방(KRA) 등 이미 귀화한 선수들에게는 소급되지 않고,ITTF가 주최하지 않는 올림픽, 아시안게임도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