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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 총선] 밤새 엎치락…환호·탄식 교차

    [4·9 총선] 밤새 엎치락…환호·탄식 교차

    18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9일 밤 전국의 245개 선거구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며 피를 말리는 초접전이 펼쳐진 곳도 적지 않았다. ●문희상, 초반 500표 지다 막판 958표차 역전 경기 의정부갑의 민주당 문희상 후보와 한나라당 김상도 후보는 개표 막판까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이어갔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속에 승부는 결국 문 후보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났다. 문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500표 내외로 1위 자리를 빼앗긴 채 김 후보에게 끌려갔다. 개표율이 82.6%에 이를 때까지만 해도 김 후보에게 212표 차이로 뒤졌다. 그러나 호원2동 투표함이 열리면서 차이를 좁혀가기 시작해 투표함 2개를 남겨놓고 38표 차로 바짝 다가섰으며 마지막 1개를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해 결국 958표 차이로 승리했다. 경북 성주·고령·칠곡도 개표에서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여기에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인기 후보와 지난 정부 고위관료를 지낸 경력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석호익 후보가 맞붙었다. 치열한 선거전을 입증하듯 전체 투표의 74% 이상이 개표된 오후 9시까지도 두 후보의 표차는 수백표를 왔다갔다하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또 두 후보의 고향인 성주(석호익)와 칠곡(이인기)의 개표함이 추가로 열릴 때마다 선두가 바뀌기도 했다. 경기 성남 수정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태년 후보와 한나라당 신영수 후보도 개표 6시간이 지나도록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한 채 엎치락뒤치락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민화식 후보 돈 선거 의혹 못넘고 희생양 현역 의원 2명을 물리치고 민주당 공천을 따낸 민화식 후보가 선거 초반 여유있는 1위를 유지하며 싱겁게 끝날 것 같았지만 선거 막판 금품 살포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거판이 요동을 쳤고 결국 이변이 일어났다. 민 후보는 군수직을 버리고 한 체급 올려 도전한 2004년 6월 전남지사 보궐선거에서 패퇴한 데 이어 10월에는 해남군수 보궐선거에도 낙선했으며 2006년 5월에는 해남군수에 재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고 이번에도 금품 살포 의혹을 넘지 못한 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영록 후보는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거 막판 상대 후보의 ‘금품 살포설’이 흘러나오면서 고향인 완도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진도 주민들까지 가세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남 신안의 섬 주민들은 풍랑주의보 때문에 투표장에 도착하지 못해 주권행사를 하지 못했다. 투표를 못한 주민은 상태도와 중태도 100여명, 도초도 70여명, 신의도는 71명이다. 완도군에서도 금일읍 원도 등 5개 읍·면 10개 마을 413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진도군의 경우 조도면 맹골도, 나배도 등 12개 마을 주민 468명이 투표하지 못했다. 전남도 선관위는 “당선자와 차점자의 표차가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 수보다 적으면 재선거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유권자가 각각 4만 4000여명선으로 한 선거구인 경남 하동과 남해지역 잠정 투표율이 각각 72.0%와 69.8%로 전국 1위와 3위를 차지했다.2위는 71.0%를 보인 경북 예천이다. 전국적으로 사상 최저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이렇게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공천 과정의 우여곡절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예상을 깨고 남해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의 박희태 의원을 주저앉히고 하동 출신으로 정치신인인 여상규 변호사를 공천하면서 삽시간에 남해·하동 소지역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남해에는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기다리고 있었고,23년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하동에서도 반드시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제주선 ‘강금실 방문 약효´ 민주당 후보 싹쓸이 중립적 민심과 무소속 강세 경향을 보여온 제주도에서는 선거구 3곳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정부의 제주 4·3위원회 폐지와 제주 2공항 건설 유보 움직임 등이 한나라당에 악재로 작용했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로 인한 여권표 분산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제주 출신인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선거운동기간 제주를 3차례나 방문한 점도 ‘약효’를 발휘한 듯하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도 제주 출신인 원희룡 의원을 투입해 지원유세로 맞불을 놓았으나 역부족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무소속 도지사에 국회의원은 민주당, 제주도의회는 한나라당이 지배하는 복잡한 정치 구조를 갖게 됐다. 김상연기자·전국종합 carlos@seoul.co.kr
  • [MLB] 동부지구 초반 판세 이변

    (퀴즈)7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순위를 채워 넣으시오. 1위 (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3위 탬파베이 레이스-4위 뉴욕 양키스-5위 ( )메이저리그 마니아라면 첫 번째 괄호엔 큰 고민 없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써넣은 뒤 5위 자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적어 넣을 가능성이 다분하다.양키스가 4위인 만큼,1위는 당연히 디펜딩 챔피언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 하지만 웬걸, 시즌 초반이지만 동부지구 판세가 심상치 않다. 템파베이와 함께 4∼5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던 볼티모어는 7일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4승1패, 지구 1위에 우뚝 섰다. 면 보스턴은 에이스 조시 베켓을 내세우고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7로 무릎을 꿇었다.3승4패로 지구 최하위. 베켓은 2-2로 맞선 5회말 2아웃을 잡아 놓고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헌납한 뒤 강판됐다. 이어 등장한 ‘노병’ 프랭크 토머스는 바뀐 투수 매니 델카맨으로부터 그랜드슬램을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완투… 한화 첫승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완투… 한화 첫승

    출발이 부진했던 ‘괴물’ 류현진(21·한화)이 생애 열 번째 완투승으로 팀의 개막 최다인 5연패를 끊었다. 류현진은 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4-1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답게 위기에서 빛난 류현진은 2006년 18승, 지난해 17승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사냥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최고 구속 148㎞의 속구를 앞세운 류현진은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주물렀다. 지난달 29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동안 볼넷을 7개나 남발하고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짊어진 뒤 나왔던 우려를 말끔하게 벗는 쾌투였다. 한화의 덕 클락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점수를 모두 책임지며 류현진을 도왔다. 클락은 0-0으로 맞선 3회 말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8회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투수 문현정의 체인지업(132㎞)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3타점을 올렸다. KIA 장성호는 7회 초 2사 뒤 1점포를 터뜨리며 역대 11번째로 800타점을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리마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는 잠실에서 정수근의 주루플레이에 힘입어 6-4로 역전승,5승1패로 삼성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정수근은 3-2로 앞선 8회 초 1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다 상대 선발 봉중근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박현승의 내야 안타 때 과감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중한 결승점을 얻어냈다. 돌아온 롯데의 스타 마해영은 2회 시즌 2호 1점포로 개인 통산 1600안타를 이뤘다. 역대 네 번째.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우리 히어로즈의 초반 기세도 무서웠다. 대구에서 히어로즈는 이현승의 생애 첫 선발승에 힘입어 개막 6연승을 노린 삼성을 3-1로 제압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프로 3년차 이현승(25)은 데뷔 첫 선발 출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5번타자 이승엽’ 방망이 침묵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거인군단의 4번타자’ 자리를 경쟁 상대인 알렉스 라미레스에게 내줬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일본프로야구 홈경기에 시즌 첫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5’에서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214로 곤두박질쳤다.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4회에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1-5로 뒤진 6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은 1-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 땅볼에 그쳤다.전날 주니치 드래건스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73년 구단 역사상 첫 개막 5연패를 탈출했던 요미우리는 이날 1-6으로 다시 패했다. 요미우리의 타순 조정은 팀 타선의 분발을 꾀하기 위한 하라 감독의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4번에 포진한 라미레스 역시 타율 .231에 1홈런 1타점으로 이승엽과 다를 바 없다. 다만 구단 수뇌부와 팬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좌(오가사와라)-좌(이승엽)-우타자(라미레스)로 이어지던 클린업트리오를 좌-우-좌타자의 지그재그 타선으로 바꿔 돌파구를 찾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니치의 이병규(34)도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우익스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야쿠르트가 6-1로 낙승을 거둬 마무리 임창용(32)은 마운드를 밟지 않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임창용 2세이브

    이병규(34·주니치)가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이승엽(32·요미우리)과의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병규는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타점.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한 이승엽도 1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내야 안타로 4타수 1안타를 작성했지만 타점이 없어 순도는 이병규보다 훨씬 떨어졌다. 특히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1-5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3점포를 시작으로 가메이 요시유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내리 1점포를 쏘아올리며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임창용(32·야쿠르트)은 요코하마전에 6-3으로 앞선 9회 등판, 타자 5명을 상대로 공 17개를 던지며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세이브째.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전병두 ‘퍼펙投’

    KIA의 왼손 투수 전병두(24)가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어내는 깔끔한 호투로 팀의 3연패를 끊는 감격을 누렸다. 롯데도 폭발적인 타선과 좌완 선발 장원준(23)의 역투를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팀의 최다 개막 연승(1999년 6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특히 전병두는 장원준의 부산고 1년 선배로 둘은 ‘부산고 만세’를 합창했다. KIA는 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모처럼 터진 타선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전병두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 1개만 내주고 안타를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2003년 2차 1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전병두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2년간 4패만을 기록한 채 2005년 KIA의 다니엘 리오스와 맞트레이드됐다.2006년 5승8패 방어율 4.35에 그쳤고, 지난해엔 팔꿈치 부상으로 3승2패 방어율 4.18로 부진했다. 반면 빅리그에서 돌아온 김선우(두산)는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4이닝 동안 폭투를 3개나 던지고 7안타 4실점, 한국 야구의 매운 맛을 보며 패전의 멍에를 짊어졌다. 타격 부진으로 연패 수렁에 빠졌던 KIA는 1회말 2사 1·2루에서 최희섭이 12타수 만에 올시즌 마수걸이 안타로 1타점 적시타를 치자 타선이 살아났다.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당황한 김선우가 폭투 2개를 남발한 틈을 이용, 한 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4회에는 이종범이 2사 1·3루에서 올시즌 첫 안타이자 첫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원준의 7이닝 6탈삼진 5안타 1실점 쾌투로 SK를 6-2로 제압했다.SK는 부산 갈매기의 함성에 혼을 빼앗기며 3연패. 롯데 타선은 1회부터 폭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톱타자 정수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승화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주찬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대호의 내야 땅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4회에는 무사 1루에서 카림 가르시아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로 시즌 2호를 기록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제대파’ 마일영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이택근의 1점홈런 덕에 5-4로 한화를 누르고 홈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연패. 마일영은 2004년 6월24일 수원 KIA전 이후 46개월 만에 승리의 감격을 안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4-4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5-4 재역전승했다.4연승으로 롯데와 공동 1위.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9회 1사 1루에서 병살로 처리,3세이브째를 올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핵타선 ‘펑펑’ 갈매기 ‘들썩’

    [프로야구] 롯데 핵타선 ‘펑펑’ 갈매기 ‘들썩’

    롯데·KIA 홈개막전 만원 사례에 함박웃음 롯데와 KIA의 홈 개막전 매진으로 프로야구가 사상 두 번째 500만 관중을 향해 힘차게 행진했다.1994년 540만 관중이 역대 최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이끄는 롯데가 개막 2연전에서 20득점의 가공할 위력을 뽐낸 데다 마해영(38)이 8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오자 부산 갈매기들의 뜨거운 야구 열정이 되살아났다.1일 사직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3만명의 관중이 찾아 2년 연속 홈 개막전 매진을 기록했다.KIA도 개막 2연패에 빠졌지만 신임 조범현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패배 의식에서 벗어났고,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31)이 선발로 예고되자 팬들이 구장에 몰려들어 1만 3400석을 꽉 채웠다.2003년 4월5일 한화와의 홈 개막전(1만 4012석) 이후 첫 매진. 반면 우리 히어로즈는 한화를 불러들여 목동구장 시대를 본격 열어젖혔지만 1만 6165석 가운데 3분의1가량인 4833석만 관중이 들어 대조를 이뤘다. 목동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구장에는 봄바람이 차갑게만 느껴졌다. 서울 서부지역 관중을 동원하겠다는 구단의 기대는 무산됐고, 박노준 단장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웠다. 롯데가 2년 만에 홈 개막전을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홈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프로야구의 목동구장 시대를 열었다. 롯데는 1일 사직에서 열린 지난해 우승팀 SK와의 경기에서 1회에만 무려 8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낸 끝에 8-4로 승리했다. 한화와의 개막 2연전에서 16안타와 13안타를 폭발시킨 롯데의 방망이는 이날도 식울줄 몰랐다.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다만 기대 속에 고향 그라운드에 선 마해영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게 옥에 티였다. 롯데는 0-1로 뒤진 1회말 톱타자 정수근의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대공세를 개시했다. 김주찬의 번트 안타, 박현승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카림 가르시아도 1타점 적시타로 거들었고,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강민호가 3점홈런을 작렬해 6-1로 순식간에 앞서 나갔다. 마해영의 볼넷, 조성환과 박현승의 안타로 2점을 보태 8-1로 점수차를 벌렸다.23세의 주전 포수 강민호는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는 거포본색을 자랑했다. 히어로즈는 클림프 브룸바의 3점홈런을 포함한 3타수 3안타 3타점과 조평호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3연패. 주로 2군에만 머물렀던 3년차 조평호(23)는 생애 첫 안타를 끝내기 결승타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조평호는 4-5로 뒤진 9회 말 황재균의 동점타에 이어 계속된 2사 2·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광주에서 맷 랜들-임태훈-정재훈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계투진과 채상병의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KIA를 3-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랜들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KIA)은 만원을 이룬 홈팬의 열렬한 환호 속에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첫 한국 복귀 무대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잠실에서 LG와 물고물리는 접전을 펼치다 연장 10회초 4점을 한꺼번에 뽑으면서 6-2로 제압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정상호 26년만에 ‘끝내기 포’

    중부 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29일 개막한 프로야구는 26년 만에 개막전 끝내기 홈런이 나오는 등 화제를 뿌렸다. 베이징올림픽 때문에 예년보다 빠른 3월말 시즌을 연 이날 전국 3개 구장에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잠실구장의 두산 베어스-우리 히어로즈전은 비로 취소됐다. 올 정규시즌을 여는 첫 축포는 김상훈(KIA)이 터뜨렸다. 김상훈은 대구 삼성전에서 0-2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에이스 배영수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날렸다. 정상호(SK)는 개막전 첫 대타 끝내기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문학에서 열린 LG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 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5-4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출범 첫 해인 1982년 10회 말 당시 MBC의 이종도가 삼성 투수 이선희로부터 끝내기 만루홈런을 뽑아낸 뒤 26년 만에 처음이며, 대타 끝내기홈런은 최초. 이용규(KIA)는 1회 초 중전 안타로 시즌 1호 안타 스타트를 끊었다.2루타는 이대호(롯데),3루타는 이종열(LG)이 개시했다. 롯데의 톱타자 김주찬은 득점, 도루, 희생플라이, 볼넷 등 4개 부문에서 시즌 첫 주인공이 됐고, 나지완(KIA)은 첫 삼진, 롯데 박현승은 첫 병살타의 불명예를 얻었다. 프로야구는 악천후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팬들이 구장을 찾아 올시즌 500만 관중의 꿈을 부풀렸다. 지난해 2만 6642명이 들어온 잠실구장 경기가 취소됐지만 문학은 1만 1601명이, 대전구장(한화-롯데)은 1만 500명(지난해 7761명)이 찾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축구] ‘샤프’ 김은중 9개월만에 부활포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9개월 만에 골맛을 봐서일까. 그의 얼굴은 한껏 상기돼 있었다.‘샤프’ 김은중(29·FC서울)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대구FC와의 3라운드에서 지난해 6월 하우젠컵에서 골을 터뜨린 뒤 9개월 만의 골맛을 본 뒤 역전승의 발판이 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3-1 역전승에 기여, 팀을 4위에 올려 놓았다. 서울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수원, 울산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는 1무2패로 경남, 포항, 제주 등 3팀과 승점은 물론,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8위를 지켰다. 선두는 29일 포항을 2-1로 제압하면서 시즌 유일하게 3연승을 거둔 인천. 김은중은 지난해 7월 일본 삿포로 전지훈련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진 뒤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다. 프로생활 11년 만에 가장 큰 부상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 뒤 “십자인대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동갑내기 이동국(미들즈브러)이 전화를 걸어 격려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인과 팀 선배 이민성에게도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구 에닝요는 전반 32분 서울의 김치곤이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가로채 아크지역 오른쪽으로 몰고가 통렬한 슛으로 연결, 앞서나갔다. 그러나 2분도 안 돼 시즌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은중이 박주영의 프리킥으로 시작된 문전 혼전 중 튕겨나온 공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김은중은 후반 11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상대 수문장 백민철의 손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데얀이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4분에는 이청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명진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올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29일 제주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조동건(23·성남)이 두 골을 터뜨려 3-0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선수는 1996년 박건하(수원)와 이원식(부천), 올해 개막전에서의 서상민(경남)에 이어 네 번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바로 이 맛이야”

    07∼08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첫 판을 앞둔 ‘56년생 동갑내기’ 두 감독은 경기전 라커룸에서 원격(?) 입씨름을 벌였다. 신선우 LG 감독은 “정규리그에선 삼성에 2승4패로 뒤졌지만, 처음 두 경기는 우리가 세팅이 덜 된 상태였기 때문에 2승2패라고 생각한다. 총득점에서 502-504로 2점 뒤졌을 뿐, 내용은 우리가 더 낫다.”고 말했다. 이에 안준호 삼성 감독은 “농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점만 이기면 된다. 그게 짜릿하다.”면서 “LG가 우리를 (플레이오프 상대로) 고른 것은 모험심에서 비롯된 선택이란 걸 증명하겠다.”고 맞받아쳤다. 3쿼터까지는 LG의 페이스. 신 감독의 말이 현실로 되는 듯했다. 기복이 심해 감독의 속을 끓였던 센터 캘빈 워너(38점)는 1쿼터에 16점을 쓸어담아 매치업 상대 테렌스 레더(24점 11리바운드)를 압도했다. 이후 LG는 오다티 블랭슨(21점 11리바운드)과 이현민, 한정훈의 3점포 등으로 74-67로 3쿼터를 마감했다. 코트는 4쿼터부터 들끓었다. 빅터 토마스(18점)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이 레더의 스틸에 이은 골밑슛이 거푸 성공하면서 종료 7분여 전 77-77을 만든 것. 이후 삼성이 이정석, 강혁(16점)의 골밑 돌파로 달아나면 LG가 ‘신들린’ 워너를 앞세워 따라붙기를 수 차례. 하지만 종료 2분3초 전 이상민의 역전 3점포가 꽂힌 데 이어 강혁이 종료 1분여 전 자유투 2개를 성공,90-86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LG도 워너의 3점포로 89-90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12.7초 전 점프볼을 삼성에 빼앗긴 것이 뼈아팠다. 삼성이 30일 잠실에서 열린 6강PO 1차전에서 LG에 94-9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22번의 6강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1번(95.5%).2차전은 새달 1일 창원에서 열린다. 삼성 이상민은 23분간 코트를 누비면서 17점(3점슛 3개)을 터뜨려 맏형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또 5어시스트를 보태 프로농구 첫 플레이오프 통산 400어시스트(404개)를 돌파했다. 이상민은 “큰 경기일수록 묘한 흥분이 느껴진다.LG,KCC를 모두 꺾고 반드시 챔피언전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열린 6강PO 1차전에선 KT&G가 SK에 90-87로 승리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호날두 원맨쇼…맨유, 아스톤빌라 4대 0 완파

    호날두 원맨쇼…맨유, 아스톤빌라 4대 0 완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0일 호날두의 1골 3도움에 힘입어 아스톤빌라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7분 호날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테베스, 루니의 연속골을 합쳐 아스톤빌라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맨유는 24승 4무 4패(승점 76)로 아스날(승점 70)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정규리그 6연승,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북한과의 월드컵 3차예선을 끝내고 팀으로 복귀한 박지성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장하지는 않았다. 맨유는 다음달 2일 새벽 AS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3게임을 연속결장을 박지성의 출장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맨유와 아스톤빌라전에 앞서 열린 아스날과 볼튼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1명의 퇴장 등으로 0대 2로 뒤지다 후반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몰아쳐 기적같은 3대 2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진=유로스포츠 캡쳐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첼시, 아스널 꺾고 선두 맨유 추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 두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승8무3패(승점 68)가 돼 2위로 뛰어 오르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승4무4패.승점 73)를 5점 차로 추격,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 간 동시에 지난 해 12월17일 아스널과 원정 경기 패배도 깨끗하게 설욕했다. 3위로 밀려난 아스널은 19승10무2패(승점 67). 전반을 치열한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14분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드로그바가 10분 동안 내리 두 골을 내리 터뜨리는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드로그바는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땅볼 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니콜라 아넬카의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상대 골망을 갈랐다. 작년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드로그바는 올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프로배구] 1대1…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인천 홈에서 진짜 챔피언을 가리자.’ GS칼텍스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전날 1차전의 1-3 무기력한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트스코어 3-2. 풀세트까지 갔지만 하께우(28점)와 정대영(15점) 등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한 GS칼텍스가 한 수 위의 집중력과 조직력을 과시하며 경기를 손쉽게 풀었다. 여자배구는 멘탈게임의 성격이 특히 짙다. 한 번 기세를 타면 6∼7점 연속 득점은 순식간이다. 앞서고 있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고, 뒤처져 있어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다. 이날 GS칼텍스가 그랬다. 한 번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5세트까지 끌고가며 멋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4세트 초반이 승부의 고비였다.세트스코어 1-2로 몰린 GS칼텍스로서는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당하면 2차전 역시 허망하게 내줘야 할 판이었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하께우와 나혜원(6점)의 오픈 공격 등이 꽂히면서 7점을 잇따라 따내는 등 9-1까지 내달렸다. 흥국생명 황연주 감독은 6-16까지 몰리자 주전들을 몽땅 빼며 5세트에 대비했다. 이것이 결과적인 패착이었다.25-9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GS칼텍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고 그 여파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절치부심하며 나선 흥국생명이었지만 한 번 불붙은 GS칼텍스의 기세를 5세트에서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세트를 각각 25-21,25-18로 잡은 흥국생명으로서는 김연경(23점)과 황연주(21점), 마리(11점) 등이 분전했지만 서브범실을 13개나 범한 것이 아쉬웠다. 또한 4,5세트에서 GS칼텍스의 기에 눌리며 서브리시브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6일 오후 2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 대한항공이 3위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고 리그 순위를 최종 확정지었다. 또 상무는 LIG손해보험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 잡는 아마팀’의 면모를 과시했다.천안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총선 D-18] 홍사덕 “강재섭 심판할 것”

    [총선 D-18] 홍사덕 “강재섭 심판할 것”

    “강재섭 나와라.” ‘친박연대(가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사덕(왼쪽 얼굴) 전 국회 부의장이 강재섭(오른쪽)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서구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홍 전 부의장은 전직 5선, 강 대표는 현직 5선 의원이다. 살아남는 한명은 18대 국회 최다선인 6선 의원이 된다. 대구에서도 사활을 건 ‘빅매치’가 예상된다.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 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홍 전 부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친박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대표에 대한 공격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그는 “총선에서 강 대표가 있는 대구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공천 과정에서 강 대표가 이끄는 당이 어떻게 전횡을 일삼았고 그동안 확립했던 원칙을 어떻게 깨뜨렸는지, 국민 앞에 약속한 기준을 어떻게 무시했는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결심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아침만 해도 서울 어느 한 지역을 출마지역으로 발표할 요량으로 준비를 마치고 나왔다.”며 “하지만 최고위에서 (대구 출마를) 결의했고, 이런 십자가를 피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방식과도 어긋난다고 믿어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 “김무성 의원에게도 직접 아침 최고위 결의에 대한 내 심정을 전했다.”며 친박 세력들의 연대를 강조했다. 서청원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분명히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던 사람을 보복했고 무참하게 정치적 사형을 시켰다.”며 “강 대표가 최고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 대표를 표적으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친박측은 지난 전당대회 때 이재오 의원에게 열세이던 강 대표를 지원해 강 대표의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이후 친박측은 대선 경선·총선 공천 과정에서 강 대표가 친박측을 외면했다고 판단,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홍 전 의원의 대구행 이면에는 지역 분위기가 친박 성향이 강한 데다가 반(反)강재섭 정서도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한나라당 대구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려오는 길에 소식을 들었다. 서구에 출마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오면 붙어야지.”라고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남, 또 울었다

    포항은 웃고 전남은 울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판에서 나란히 호주 팀에 무릎을 꿇었던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은 19일 밤 베트남 빈증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증FC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는 골세례 끝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전반 11분 수비수 이창원의 반칙으로 브라질 출신 리마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먼저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6분 데닐손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춘 뒤 13분 김재성이 남궁도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넣었고,2분 뒤 데닐손이 다시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벌렸다. 최효진은 후반 21분 황진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내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G조의 전남은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를 광양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전반에만 두 골을 뽑으며 앞서나갔지만 결국 3-4로 역전패했다. 멜버른 빅토리FC(호주)에 0-2로 졌던 전남은 2패째를 기록,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선은 전남이 잡았다. 전남은 전반 5분 김태수의 패스를 받은 시몬이 아크 왼쪽에서 왼발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처음으로 흔들었고, 김태수가 기세를 몰아 전반 29분 김치우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달아났다. 하지만 오사카는 전반 30분 후타가와 다카히로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격에 불을 붙인 뒤 후반 10분 밴도 류지, 후반 14분 야스다 미시히로가 잇따라 골망을 갈라 순식간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최강 셔틀콕으로 만리장성 넘는다

    ‘환상의 짝꿍’ 정재성(26)-이용대(20·이상 삼성전기) 조가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면서 최강 복식조로 거듭났다.3주 동안의 유럽투어에 나섰던 정재성-이용대 조는 독일오픈 준우승과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우승에 이어 스위스오픈 정상마저 정복해 8월 베이징올림픽 메달 기대를 한껏 높였다. 세계랭킹 5위인 정재성-이용대 조는 17일 새벽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벌어진 2008스위스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엿새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최강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에 2-1(17-21 21-16 21-1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세계랭킹 4위인 말레이시아의 충탄푹-리완와 조를 2-0(21-18 21-19)으로 물리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것. 한국 셔틀콕은 전통적으로 복식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박주봉-김문수 조가,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 조가 금·은메달을 나눠 가지는 등 남자복식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김동문, 하태권, 이동수, 유용성이 줄줄이 은퇴한 뒤 세대교체에 실패해 침체기에 빠졌다. 한동안 중국의 벽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국 셔틀콕의 차세대 에이스 이용대가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재성-이용대 조가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토니 구나완(미국)-찬드라 위자야(인도네시아) 조를 눌러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갈수록 찰떡 궁합을 뽐내고 있는 것. 단신(168㎝)인 정재성이 날카로운 스매싱과 각도 큰 드롭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장신(180㎝)인 이용대가 네트플레이와 탄탄한 수비로 서로의 단점을 상쇄해주고 있다. 정재성-이용대 조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셔틀콕의 화려한 부활을 알릴지 기대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김병현, 보스턴전 1이닝 무실점

    ‘핵잠수함’ 김병현(29·피츠버그)이 친정팀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했다. 김병현은 17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과의 홈 시범경기에서 0-1로 뒤진 5회 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 번째 타자 알렉스 코라가 휘두른 방망이에 빗맞아 타구가 힘없이 굴러가면서 내야안타를 허용했을 뿐 전체적으로 깔끔한 투구였다. 타자 4명을 상대하며 삼진도 한 개 뽑아냈다. 은 6-3으로 역전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배드민턴] ‘무적’ 한국 복식조 8강 안착

    지난주 전영오픈에서 남녀 복식을 석권했던 한국 셔틀콕의 간판 복식조가 2008스위스오픈 배드민턴 슈퍼리시즈 8강에 안착했다. 남자복식의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조는 14일 새벽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16강전에서 일본의 가와구치-가와메 조를 2-0(21-14 21-8)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용대는 이효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필리핀의 케네비 아순시온-케니 아순시온 조에 2-1(19-21 21-9 21-9)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전영오픈 여자복식 우승자인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 조도 폴란드의 아우구스틴-코스튜칙 조를 2-0(21-16 21-15)으로 꺾어 8강에 합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편파판정 뚫고 타이완 깼다

    한국 야구가 심판의 편파 판정과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타이완을 누르고 올림픽 최종 예선을 2위로 마무리,8년 만에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7차전에서 선발 김광현(SK)의 호투와 황두성(우리 히어로즈)-한기주(KIA)-정대현(SK)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진을 앞세워 타이완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20세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2승째를 챙기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김광현은 “동계 훈련 때 단련했던 것보다 못한 것 같다. 많은 점을 배웠다.”며 겸손해 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1패로 이날 독일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긴 캐나다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최종 예선을 마쳤다. 지역예선에서 이미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미국, 쿠바, 일본, 네덜란드를 비롯해 재수 끝에 합류한 한국, 캐나다, 타이완 등 8개국이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기선은 타이완에 뺐겼다.1회 한국은 삼자범타로 물러난 반면 타이완은 내야안타와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한국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보태며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이승엽(일본 요미우리)이 있기에 강력한 공세를 펼칠 수 있었다.2회 초 선두 타자 이승엽이 대형 중월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이대호(롯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택근(히어로즈)이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박진만(삼성)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진갑용(삼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이뤘고, 상대의 유격수 실책까지 겹쳐 3-2로 뒤집었다.3회에는 김주찬(롯데)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와 3루를 연속 훔친 뒤 이대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이승엽은 7회 1루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공을 넘어지면서 잡아냈고,9회 1루 한국쪽 더그아웃 난간을 잡으며 파울플라이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승엽은 “전승 1위는 못했지만 타격 내용은 괜찮았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타이완은 5회 한국의 실책과 안타로 한 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7회 김주찬,8회 이택근이 출루했을 때 1루심 대일 해켓(캐나다)이 견제 아웃을 선언하는 등 편파 판정 혜택을 봤지만 한국은 정복하기에 높은 산이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농구] LG, 꼴찌 오리온스에 역전승

    3쿼터까지 스코어는 62-59, 오리온스의 리드. 새내기 가드 김영수(3점슛 5개·21점)를 앞세운 꼴찌 오리온스가 LG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들어 LG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면서 경기 양상은 급반전됐다.LG는 4쿼터 시작 12초 만에 이현민(12점)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오다티 블랭슨(30점 12리바운드)과 캘빈 워너(10점 14리바운드)의 공격이 불을 뿜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1-64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LG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에 90-70, 역전승을 거뒀다.29승21패가 된 LG는 2위 삼성(30승19패)에 1.5경기차로 따라붙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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