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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1강 자존심 지킨 전북

    [프로축구] 1강 자존심 지킨 전북

    프로축구 전북이 네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전날 미얀마전을 풀타임 소화한 뒤 곧바로 귀국해 골문을 지킨 울산을 2-1로 제쳤다. 지난달 23일 인천을 1-0으로 따돌린 뒤 1무2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3위 제주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친 2위 수원과의 간격을 7로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양동현에게 헤딩슛을 얻어맞았다. 양동현은 시즌 7호 골로 염기훈(수원)과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그러나 후반 12분 에두가 김승규가 쳐낸 공을 그대로 왼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두는 시즌 8호 골로 득점 선두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32분 이재명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수원은 제주와 7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는데 친정 팀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낸 산토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주의 로페즈도 나란히 시즌 3, 4호골을 뽑아냈지만 수원이 결국 이겼다. 홈 8경기 무패 행진을 노리던 제주는 막바지 공세를 펼쳤지만 기록 행진은 7경기에서 멈춰 섰다. 최근 1무3패로 부진했던 인천은 2승4무로 패배를 잊었던 포항을 2-0으로 완파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은 울산, 성남FC와 나란히 승점 19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8위 울산 바로 밑에 자리했다. 전남은 후반 14분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을 2-1로 꺾고 3승1패의 상승세를 지켜냈다. 반면 성남은 1무3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뒤로 돌아… 洪의 새 역사로

    [프로야구] 뒤로 돌아… 洪의 새 역사로

    홍성흔(38·두산)이 우타자 첫 2000안타를 달성했다. 린드블럼(롯데)은 화려한 완봉투로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홍성흔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 내야 안타에 이어 7회 우중간 2루타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작성했다. 1999년 프로에 데뷔한 홍성흔은 그해 4월 30일 대구 삼성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총 5889일(16년 1개월 14일) 만에 프로야구 역대 우타자 첫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양준혁(전 삼성), 전준호(전 우리), 장성호(kt), 이병규(LG 9번) 등 네 명이 2000안타 고지를 밟았으나 우타자는 홍성흔이 처음이다. 홍성흔은 또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인 1895경기 만에 일궜고 역시 세 번째로 어린 나이인 38세 3개월 17일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유희관의 역투를 앞세워 NC를 6-2로 눌렀다. 유희관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유희관은 최근 3연승과 홈 6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낚아 피가로(삼성)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문학에서 린드블럼의 완봉투와 박종윤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SK를 1-0으로 꺾었다. 롯데는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롯데는 0-0의 행렬을 이어가던 9회 아두치의 볼넷과 강민호의 고의 볼넷, 최준석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박종윤의 빗맞은 타구가 2루로 느리게 굴러가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극적인 결승점을 올렸다. 8회까지 무실점 역투하던 린드블럼은 9회 이명기와 조동화를 연속 땅볼로 잡은 뒤 이재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완봉승을 완성했다. 린드블럼은 11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6탈삼진 1볼넷 완벽투로 8승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의 완봉승은 자신의 처음이며 시즌 5번째다. 한화는 대전에서 LG에 8-3으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3-3이던 6회 1사 만루에서 이용규와 강경학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선발 탈보트는 6이닝 3실점으로 막아 최근 5연승으로 6승째를 수확했다. 넥센은 수원에서 4-2로 앞선 6회 6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막판 kt의 추격을 14-10으로 따돌렸다. KIA-삼성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서울, 대전에 2-1 역전승… 2위로 점프

    FC서울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5점(7승4무4패)을 기록하며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후반 39분 황인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교체 투입한 에벨톤이 후반 43분 헤딩 동점골을 성공했다. 이어 1분 뒤 윤주태가 역전골을 넣었다.
  • [프로야구] 삼성 위에 ‘新星’

    [프로야구] 삼성 위에 ‘新星’

    신성현(25·한화)이 데뷔 첫 홈런을 화려한 만루포로 장식했다. 꼴찌 kt는 9회 5점 차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10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신성현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을 7-2로 격파했다. 한화는 2연승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2위로 밀려났다. 한화는 0-1로 끌려가던 4회 정근우, 김태균의 안타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선 신성현은 선발 차우찬의 3구째 146㎞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대형 만루 아치를 그렸다. 신성현이 데뷔 8경기, 선발 출장 5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자 그랜드슬램이다. 데뷔 첫 홈런이 만루홈런인 경우는 역대 15번째다. 신성현의 야구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서울 덕수중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 국제고로 진학한 그는 거포로 이름을 날리며 2008년 히로시마에 4라운드로 지명받았다. 하지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013년 방출됐다. 이후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고 지난해 8월 신인지명회의에 응시했으나 무릎 부상 탓에 지명받지 못했다. 그를 눈여겨본 김 감독은 한화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신고선수로 불러들였고 신성현은 지난달 27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신성현은 이 홈런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한화는 스타 탄생의 기대를 부풀렸다. kt는 사직에서 연장 10회 롯데에 10-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배병옥의 2점포 등 장단 6안타를 집중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0회 댄블랙의 1점포와 박경수의 2점포가 폭발해 롯데를 망연자실케 했다. 롯데 강민호는 2회와 6회 각 1점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시즌 20·21호포를 몰아 친 강민호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를 기록한 2010년(23개) 이후 5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이날 홈런을 보탠 테임즈(NC)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박병호(넥센)도 18호포로 추격의 고삐를 조여 홈런 경쟁은 더욱 달아올랐다. NC는 문학에서 2홈런 등 장단 10안타로 SK를 7-2로 물리쳤다. 4연승의 NC는 삼성을 제치고 9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넥센은 광주에서 8회 박병호의 1점 동점포와 9회 박동원의 결승타로 KIA에 4-3으로 역전승했다. LG는 잠실에서 한나한의 3점포로 두산을 5-1로 제압,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탈보트 ‘벌떼야구 한화’ 1호 완투승

    [프로야구] 탈보트 ‘벌떼야구 한화’ 1호 완투승

    잦은 투수 교체로 악명 높은 한화에서 탈보트가 꿋꿋하게 완투했다. 탈보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KBO리그 삼성을 6-2로 격파했다. 탈보트는 9이닝을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묶고 한국 무대 첫 완투승의 감격을 누렸다. 탈보트는 2012시즌 뛰었던 삼성을 제물로 한화에 시즌 첫 완투승을 선사했다. 선두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탈보트는 1회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6회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공을 뿌렸다. 2~5회, 7~9회 삼성 타선을 삼자 범퇴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은 연타석 홈런으로 삼성의 전의를 꺾었다. 올 시즌 10호포까지 터뜨린 김태균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7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태균은 3-2로 간신히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고, 이어 8회 1사 주자를 2루에 두고 왼쪽 담장을 넘겼다. kt는 홈런 네 방을 터뜨려 적진 부산 사직에서 롯데를 7-2로 눌렀다. 하준호가 3회 1점, 6회 3점 홈런을 날렸고 블랙이 1회, 마르테가 5회 각각 1점포를 쏘아올렸다. kt 좌완 정대현은 3연속 선발승(3승5패)을 챙겼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5-2로 무너뜨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8승을 챙겨 삼성 피가로와 다승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가 넥센에 7-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 필이 1-3으로 뒤진 4회 천금 같은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인천 문학에서 SK에 10-2 완승을 거뒀다. NC 테임즈가 20호 홈런을 기록,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 곤지암에서 이사회를 열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KBO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10개 구단과 공동 대응하면서 향후 당국의 위기경보 단계 상향에 따라 경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조코비치 울린 바브린카

    조코비치 울린 바브린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9위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0·스위스)가 ‘원핸드(한 손) 백핸드’로 톱랭커 노바크 조코비치(28·세르비아)를 꺾고 롤랑가로의 패권을 움켜쥐었다. 바브린카는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끝난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에게 3-1(4-6 6-4 6-3 6-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 3승17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던 바브린카는 이날 조코비치를 보란 듯이 제치면서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단식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상금은 180만 유로(약 22억 5000만원). 반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지 못한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크했지만 진한 패배의 눈물과 함께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 번째로 프랑스오픈 결승 코트에 섰지만 우승과의 인연을 쌓지 못한 조코비치는 최근 연승행진도 ‘29’ 앞에서 멈췄다. 당초 이번 결승은 조코비치의 낙승이 점쳐졌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라켓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브린카의 한 손 백핸드가 불을 뿜으면서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6-4로 이기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 들어서면서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송곳처럼 정확한 바브린카의 백핸드가 먹혀들면서 조코비치의 매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직전까지 몰고 가며 괴롭혔다. 2세트 공격 성공 횟수 16-6에서 보듯 바브링카가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힘겹게 저항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바브린카는 매번 브레이크 포인트를 살리지 못했지만 결국 마지막 서비스게임을 빼앗아 6-4로 두 번째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 경기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바브린카는 백핸드에 이어 이번에는 위력적인 포핸드까지 앞세워 조코비치의 첫 서비스게임부터 브레이크, 6-3으로 3세트마저 따내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도 조코비치가 초반 내리 세 게임을 가져갔지만 바브린카는 보란 듯이 이후 세 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춘 뒤 눈에 띄게 발이 무뎌진 조코비치의 백기를 받아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 4강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 등과 연달아 상대한 데다 머리와의 준결승은 악천후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등 체력 소진이 많았던 점이 패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그래서 졌다는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바브린카는 자격을 갖춘 챔피언”이라고 예를 갖췄다. 바브린카는 이날 발표된 ATP 세계 랭킹에서 종전보다 5계단 뛴 4위로 도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저 좀, 코트에 누워도 돼죠...기쁨 주체할 수 없어요” 샤파르조바, 프랑스오픈 결승행

    “저 좀, 코트에 누워도 돼죠...기쁨 주체할 수 없어요” 샤파르조바, 프랑스오픈 결승행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가 2015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802만8600 유로) 여자단식 결승전에 올랐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맞붙는다. 샤파르조바가 4일(현지시간)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아나 이바노비치(7위·세르비아)를 2-0(7-5 7-5)으로 이겼다. 지난해 윔블던 4강 진출이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터다. ’흑진주’ 윌리엄스도 준결승에서 티메아 바친스키(24위·스위스)에게 2-1(4-6 6-3 6-0) 역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면 그랜드슬램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이미 2002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윌리엄스와 샤파르조바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8전 전승으로 우위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 첫 해트트릭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상주)이 새로 승선한 강수일(제주)과 예비 명단에 오른 황의조(성남FC)를 압도했다. 이정협은 3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에서 세 골을 몰아쳐 데뷔 첫 해트트릭과 함께 4-2 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반 1분까지 왼발로만 세 차례 슈팅을 해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신통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대표팀에 중용된 것이 2부리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폄하를 보란 듯이 씻어냈다. 이정협과 나란히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 풀타임을 뛰며 시즌 5호골을 뽑았다. 반면 후반 4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강수일은 2선으로 처지면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제주는 성남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리다 강수일과 교체 투입된 김현이 결승골을 뽑아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21이 된 제주는 선두 전북과 0-0으로 비긴 포항(승점 20)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수원(승점 24)은 꼴찌 대전을 2-1로 제치고 전북과의 간격을 ‘8’로 좁혔다. 염기훈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리그 통산 216경기에서 50골 62도움을 기록, 통산 여섯 번째 50-50 클럽에 가입했다. 광주FC는 여름과 김영빈의 연속 골을 엮어 전남에 2-1로 역전승하며 5위로, FC서울은 인천을 1-0으로 누르고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울산은 부산에 0-1로 무릎 꿇으며 10경기 무승(6무4패)의 늪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닥공’ 잡은 성남의 막판 5분

    [프로축구] ‘닥공’ 잡은 성남의 막판 5분

    시민구단 성남FC가 K리그 ‘1강’ 전북을 격침시켰다. 성남은 31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황의조의 두 골에 힘입어 전북을 2-1로 제압했다. 성남은 이로써 9경기 연속 무패(4승5무)를 내달리며 5연승을 노리던 전북에 일격을 가했다. 선제골은 전북이 신고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호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전상욱의 손에 맞고 나오자 유창현이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받아 넣어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전반 내내 전북을 몰아붙이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데 이어 후반 들어서도 연이어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전반 거세게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던 황의조가 막판 5분 사이 두 골을 몰아넣으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황의조는 후반 35분 김두현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40분에는 상대 골키퍼 권순태가 놓친 공을 차 넣어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성남은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종전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리그 네 팀 가운데 유일하게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한 전북은 최근까지 이어오던 4연승에서 멈춰 섰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 수원은 1-1로 비겼다. 홈팀 인천은 수원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조수철의 동점골에 힘입어 리그 2위 수원을 상대로 승점 1을 쌓는 데 성공했다. 수원은 2위(6승3무3패·승점 21)를 유지했지만 성남에 덜미를 잡힌 전북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날렸다. FC서울과 울산도 상암벌 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드록바, 팬들 기립박수 속에 퇴장 ‘뭉클’

    드록바, 팬들 기립박수 속에 퇴장 ‘뭉클’

    드록바, 팬들 기립박수 속에 퇴장 ‘뭉클’ ‘드록바’ 첼시의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7, 이하 드록바)가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아름답게 퇴장했다. 드록바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38라운드)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했다. 이날 드록바는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30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됐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준 상황이었지만 동료들은 손가마를 태워 드록바를 배웅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 또한 기립박수로 레전드를 향한 예우를 갖췄다. 이후 대열을 재정비한 첼시는 전반 37분 코스타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25분과 43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결국 첼시는 3대 1 짜릿한 역전승으로 떠나는 드록바에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겼다. 드록바는 지난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8년 간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며 첼시에 숱한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구단을 떠나는 그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첼시를 향한 내 마음은 모든 팬들이 알고 있다. 미래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사전에 3연패란 없다

    [프로야구] ‘야신’ 사전에 3연패란 없다

    돌아온 ‘야신’이 1376일 만에 영욕이 서린 문학구장에서 승장이 됐다. 한화는 21일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문학에서 승장이 된 것은 SK 사령탑에서 경질되기 나흘 전인 2011년 8월 14일 넥센전 이후 3년 9개월여 만이다. 지난 19~20일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올 시즌 한 차례도 3연패를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으로 계속 남았다. 한화는 초반 승기를 잡았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에서 정근우의 3루 땅볼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폭투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폭스의 2타점 2루타, 김경언과 김회성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순식간에 5점을 더 쓸어담았다. 한화는 2회에도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SK 선발 고효준은 5이닝 동안 7안타 7실점(5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켈리의 손목 부상으로 임시 선발로 기용됐으나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40여 분 전 고효준은 적장이지만 옛 스승인 김성근 감독을 찾아 인사했다. 힘을 실어달라는 듯 악수까지 청했다. 김 감독은 반갑게 악수를 받으면서도 “(오늘) 잘 던지면 다음에는 오지마”라며 농담을 했는데 고효준은 초반 난조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6-1로 연이틀 제압하고 1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2회 이흥련의 2타점 2루타로 기분 좋게 출발한 삼성은 6회 박석민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아기 사자’ 구자욱이 투런 홈런을 날렸다. 구자욱의 아치는 삼성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도달한 팀 4000번째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까지 4년간 두산 선발 니퍼트와 19번 맞붙어 13승을 헌납하는 등 꼼짝 못했다. 패전을 안긴 건 딱 한 번뿐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천적 관계 청산의 신호탄을 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최희섭은 4회 솔로 홈런으로 역대 70번째이자 최고령(36세 2개월 5일) 100홈런 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목동에서 넥센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마산에서 kt를 5-2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실책이 망친 인천상륙작전

    [프로야구] 실책이 망친 인천상륙작전

    ‘야신’ 김성근 감독이 금의환향에 실패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KBO리그 한화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에 5-7로 무릎꿇었다. 김 감독은 2007년부터 2011년 8월까지 SK를 이끌며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1회의 대업을 이뤄 야구의 신, ‘야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2011년 8월 17일을 마지막으로 SK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371일 만에 문학을 찾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승리의 축배 대신 패배의 쓴잔을 들어야 했다. 한화는 선발 싸움에서 밀렸고 집중력에서도 뒤졌다. 한화 선발 유먼은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하고 5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반면 SK선발 밴와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볼넷 없이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또 5개의 실책을 범해 자멸했다. 이날 SK의 실책은 없었다. 특히 1-4로 뒤진 6회 두 개의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공교롭게도 김 감독이 6회 1루수에서 유격수로 이동시킨 권용관이 연달아 실수를 저질렀다. 권용관은 SK 이명기의 타구를 놓쳐 2사 주자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다음 타자 박재상의 평범한 타구를 또 놓치고 말았다. 공이 뒤로 빠진 틈을 타 주자 둘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한화는 순식간에 1-6으로 뒤졌다. 한화는 3-7로 뒤졌던 9회 초 대타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또 한 번 역전 기운을 높이는 듯했으나 다음 타석의 김회성과 허도환이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 롯데는 아두치의 천금 같은 3점 결승 홈런으로 안방 부산 사직에서 KIA를 6-3으로 무너뜨리고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7회 공격에 돌입하기 전까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7회 정훈의 1타점 1루타, 황재균의 2타점 2루타를 엮어 단숨에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8회 아두치가 주자 1, 2루 상황에서 최영필의 3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아치를 그려 승부를 끝냈다. 넥센은 서울 목동에서 장단 17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LG에 12-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넥센 박병호는 시즌 10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여섯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경남 마산에서 NC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올 시즌 8승(33패)째를 수확했다. 서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두산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1789일… 노장은 죽지 않았다

    [프로야구] 1789일… 노장은 죽지 않았다

    ‘풍운아’ 박명환(38·NC)이 1789일 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만끽했다. 박명환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2-0 영봉승을 이끌었다. 2010년 6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무려 4년 11개월 만에 승리를 낚았다. 개인 통산 103승으로 고(故) 최동원(역대 19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1회 2사부터 4회 2사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한 차례도 2루 베이스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8개의 공을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으며 최고 142㎞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브를 자유자재로 섞어 던졌다. NC 타선은 3회 테임즈의 희생타와 4회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박명환을 지원사격했다. 임정호-이민호-임창민으로 이어진 불펜은 3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을 내주며 박명환의 승리를 지켰다. 1996년 OB(현 두산)에서 데뷔한 박명환은 2000년대 초반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2006년까지 88승을 거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4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LG로 옮겼다. 이적 첫해에는 10승6패 평균자책점 3.19로 제몫을 했으나 이듬해부터 어깨 부상으로 급속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2011년 4승을 올리는 데 그쳐 ‘역대 최고의 먹튀’ 오명을 썼다. 2012년 방출돼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2013년 공개 테스트를 통해 NC에 입단했다. 잠실에서는 LG가 5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SK에 6-4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614경기를 뛴 거물 외국인 한나한이 마수걸이 투런 홈런을 신고했고, 류제국은 7이닝 4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땄다. 롯데는 수원에서 강민호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kt를 6-2로 제압했다. 전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강민호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려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3-3으로 맞선 9회 2사 1·2루에서 터진 필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4-3으로 이겼다. 대전에서는 0-6으로 뒤지던 한화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 10회 강경학의 끝내기 밀어내기로 넥센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어느새, 3연승 인천

    [프로축구] 어느새, 3연승 인천

    시즌 첫 승에 급급했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천수의 시즌 첫 골과 함께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상주 상무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의 득점포를 앞세워 안양 FC에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먼저 자책골을 내줬지만 후반 두 골을 몰아쳐 2-1 역전승을 거뒀다. 12개 클럽 가운데 가장 늦게 지난 3일 대전과의 9라운드에서야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던 인천은 3승6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 15가 됐다. 인천은 성남FC와 승점, 골 득실(+1), 다득점(11)까지 같아 공동 5위가 됐다. 인천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분 이천수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4분 김진환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항은 시종 남기일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종료 직전 골키퍼 신화용이 송승민의 대포알 강슛을 얼굴로 막아내 패배하지 않았다. 한편 상주는 이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정협의 득점포와 나란히 1골1도움을 작성한 최현태, 권순형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에 3-2로 역전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4시간48분 ‘헛심 엔딩’

    [프로야구] 4시간48분 ‘헛심 엔딩’

    4시간 48분의 공방 끝에 NC와 LG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KBO리그 NC와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12회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NC는 선발 이재학을 포함해 6명, LG는 우규민을 포함해 7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12개, LG는 11개의 잔루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두 팀 선발의 어깨가 빛났다. 이재학은 6이닝을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복귀한 우규민은 5와 3분의1이닝을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나란히 무실점 호투했다. 몇 차례 찾아온 위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우규민은 3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종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세를 몰아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재학도 3회 주자 2, 3루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NC는 12회 초 공격에서 박민우의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나성범의 뜬공으로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LG는 오지환의 뜬공, 정성훈의 땅볼, 윤진호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SK는 문학구장에서 두산에 9-8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운이 9회 말 2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두 방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부진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김광현은 1개의 홈런을 포함해 6피안타 7실점(6자책)하고 3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단 한 개의 탈삼진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넷을 5개나 내줬다. 중반까지 1-7로 끌려간 SK는 6회 5점을 쓸어 담으면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8회 말 박정권의 1점 홈런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든 SK는 9회 초 두산 오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시 뒤졌다. 9회 말 2사 상황에서 주자를 1루에 두고 브라운이 타석에 들어섰다. 브라운은 두산 마무리 윤명준의 3구 시속 120㎞짜리 직구를 노려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공은 120m를 날아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한화는 대구구장에서 삼성에 9-7로 이겼다. 김성근 한화 감독의 대타 작전이 들어맞았다. 김 감독은 4-3으로 간신히 앞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균을 대타로 기용했고, 김태균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8-3으로 도망갔다. 삼성은 5회 말 최형우와 6회 진갑용의 솔로포로 격차를 좁혔지만, 역전에는 힘이 못 미쳤다. 넥센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10-5로 대승했다. 넥센 주장 이택근이 4회와 8회 솔로포 두 개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택근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8회 이택근 다음 타석의 스나이더가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10-2로 대파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유희관 생애 첫 완봉승… 독수리 잡은 곰

    [프로야구] 유희관 생애 첫 완봉승… 독수리 잡은 곰

    유희관(두산)이 생애 첫 완봉승으로 독수리를 사냥했다. 좌완 에이스 유희관을 선발로 기용한 두산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한화에 6-0으로 승리했다. 유희관이 9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안타를 허용했고 삼진 5개를 빼앗았다. 특히 제구가 좋았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유희관은 5승을 쌓아 김광현(SK)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6회 2사 2, 3루에서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8회 1사 만루에서는 정근우를 병살로 처리했다. 한화는 선발 탈보트의 퇴장으로 고전했다. 탈보트는 0-2던 3회 심판이 보크를 선언하자 글러브를 하늘로 던져 항의했고 구심이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갑자기 마운드에 오른 김기현은 첫 상대 민병헌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두산은 양의지의 땅볼과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목동에서 11-6으로 승리, 넥센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가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맛본 것은 지난해 7월 5일 이후 처음이다. KIA 이범호는 천금 같은 결승 만루포로 승리를 안겼다. 이범호는 통산 12번째 만루포로 심정수(은퇴)와 역대 최다 통산 만루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수원에서 1-2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터진 박지규의 싹쓸이 결승 3루타와 9회 이병규(7번)의 쐐기 2점포로 4연승의 kt에 6-2로 역전승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롯데를 6-2로 꺾었다.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문학에서 선두 삼성을 7-5로 잡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MLB] 삐끗해도 삼중살… 빅리그 100년史 잡았다

    [MLB] 삐끗해도 삼중살… 빅리그 100년史 잡았다

    강정호(28·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트리플 플레이’(삼중살) 수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타석에서도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3할 타율을 가뿐히 넘었다. 1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2회 초에 진풍경이 연출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조니 페랄타의 볼넷과 제이슨 헤이워드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야디에르 몰리나가 타석에 들어섰다. 몰리나는 피츠버그 선발 밴스 월리의 초구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밀어쳤으나 2루수 닐 워커가 펄쩍 뛰어올라 직선타로 잡았다. 워커는 재빨리 3루수 강정호에게 송구했고 귀루하지 못한 3루 주자 페랄타가 아웃됐다. 강정호는 이닝이 끝났다고 생각한 듯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동료들이 2루에 공을 던지라고 소리쳤다. 상황을 파악한 강정호가 워커에게 다시 공을 던져 2루 주자 헤이워드까지 아웃시켰다. 헤이워드는 몰리나의 타구를 안타로 판단해 이미 3루 베이스 근처까지 가 있던 상황이었다. 만일 강정호가 공을 관중석으로 던졌다면 헤이워드에게 2개의 누 진출권이 주어지는 희대의 실책이 나올 뻔했지만 빠르게 상황을 파악해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워커는 “강정호는 내가 2루를 밟은 후 자신에게 공을 던져 이미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트리플 플레이는 내야진이 타구 하나에 아웃 카운트 3개를 쓸어담는 것으로 야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드문 장면이다. 특히 4(2루수)-5(3루수)-4(2루수)로 이어진 트리플 플레이는 100년 넘는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처음이라고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트리플 플레이를 당한 것은 2003년 8월 이후 약 12년 만이다. 강정호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2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154㎞짜리 강속구를 잡아당겨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쳤고 후속 타자 조르디 머서의 타구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마르티네스의 3구 139㎞짜리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었다. 6회와 8회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318까지 끌어올렸다. 워커도 5회 솔로홈런을 치는 등 기록을 만들어낸 듀오 모두 맹활약했고 피츠버그는 7-5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탬파베이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팀은 2-7로 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 구한 몰리나… 가시마 꺾고 16강행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 구한 몰리나… 가시마 꺾고 16강행

    FC서울이 극적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제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서울은 5일 일본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가시마에 3-2로 역전승했다. 승점 9점이 된 서울은 1위 광저우 헝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서울은 가시마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시간 광저우를 2-0으로 물리친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16강 진출권을 빼앗길 위기. 그러나 서울을 구한 건 ‘특급 용병’ 몰리나의 발끝이었다. 교체 투입된 몰리나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낮게 깔린 슛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전반 36분 수비수 이웅희가 고명진의 코너킥을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에는 윤일록이 찔러준 짧은 크로스를 수비수 오스마르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혀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끌려가던 가시마는 후반 34분 시바사키가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몰리나의 마지막 한 방 결승골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인 G조 수원이 베이징 궈안(중국)과 접전 끝에 한 골씩 주고받아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조 1위인 베이징 궈안과 승점은 같지만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에 0-1로 패배한 탓에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수원은 16강에서 E조 1위 가시와 레이솔과 격돌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울산 무패행진 잡은 ‘제주 안방불패’

    [프로축구] 울산 무패행진 잡은 ‘제주 안방불패’

    로페즈(제주)가 울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제주는 ‘안방불패’를 이어 갔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홈 경기에서 울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로페즈는 90분 내내 울산 진영을 휘저었다. 두 개의 도움으로 동점골과 역전골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세 차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제주는 전반 7분 울산 제파로프에게 왼발 프리킥을 허용,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로페즈의 송곳 패스를 받은 강수일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쐈다. 이후 로페즈, 강수일 등 제주 공격진은 끊임없이 울산 골문을 두들겼다. 마침내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로페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왼발로 결승골을 꽂았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홈구장 불패(4승1무) 행진을 이어 갔다. 또 승점 15(4승3무2패)를 쌓아 6위에서 2위로 네 계단을 단숨에 뛰어올랐다. 반면 제주전 이전까지 한 차례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처음으로 쓴맛을 봤다. 울산은 3승5무1패 승점 14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부산은 포항스틸야드에서 2-1로 승리,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포항의 덜미를 잡았다. 부산은 무려 8경기 만에 시즌 2승(2무5패)째를 거둬 승점 8이 되면서 9위 인천, 10위 FC서울(이상 승점 9)을 승점 1차로 좁혔다. 부산 노행석이 전반 16분 헤딩으로, 후반 21분 한지호가 오른발로 연달아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 박성호가 후반 39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54경기에 총 51만 516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이는 2012년 실관중 집계 도입 이후 최단 경기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견줘 12경기나 일찍 50만명을 넘어섰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9540명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성용, 원샷 원킬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 치웠다. 기성용은 3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35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 8호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거의 끝나 가던 후반 추가 시간 셸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오른발 인사이드로 이날 경기의 쐐기골이자 시즌 8호골을 작성했다. 지난달 5일 헐시티전 7호골 이후 27일 만이다. 기성용은 자신이 보유한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 최다골도 8골로 늘렸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25일 뉴캐슬을 상대로 거둔 3-2 역전승으로 종전 팀 최다 승점을 50으로 경신한 뒤 이날 두 경기째 연속 승리로 승점을 53까지 늘렸다. 특히 기성용은 이날 단 한 차례의 슈팅을 득점으로 만드는 ‘원샷원킬’ 능력을 보여 줬다. 볼터치는 6차례밖에 되지 않았지만,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6분가량만을 뛴 기성용에게 팀내 중간 수준인 7.19점의 평점을 줬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호나스 올손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달 19일 첼시전(0-1패), 26일 에버턴전(0-3패)에 이어 이날도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맨유가 정규리그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맨유는 19승8무8패(승점 65)로 4위 자리를 지켰지만 5위 리버풀(승점 61)이 바짝 쫓아오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3위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4위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윤석영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을 보태지 못해 19위(27점)에 머문 QPR는 2부 강등의 먹구름이 덮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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