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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반쪽 도심’ 57년만에 하나로

    춘천 ‘반쪽 도심’ 57년만에 하나로

    “잃어버렸던 도심의 반쪽을 57년만에 되찾았습니다.” 한국전쟁으로 끊어졌던 강원 춘천 도심의 반쪽이 새롭게 봉합됐다.8일부터 도심의 서쪽에 위치해 있던 옛 미군부대(캠프페이지) 터를 관통하는 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이다. ●중앙로~금강로~근화동 연결 도로는 현재의 중앙로~금강로를 지나 곧장 옛 미군부대 터를 관통해 근화동 옛 춘천역사(驛舍) 앞까지 이어진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 등을 갖춘 왕복 2차선 폭 20m, 길이 500m로 시원스레 뚫렸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부대가 의암호와 춘천역을 끼고 도심 서쪽 67만 3000여㎡를 비행장 활주로로 이용하면서 반쪽짜리 기형도시로 성장해온지 57년만이다. 관통 도로는 당분간 근화동지역 도로와 연결되는 임시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2012년쯤 미군부대 터가 도심 서쪽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으면 도로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고영철 춘천시 G5추진단장은 “내년 3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지만 일단 캠프페이지 터는 도로·공원·춘천역을 낀 상업권, 첨단 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는 쾌적한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오염된 기름제거작업이 2010년쯤 끝나면 곧장 개발에 들어가 2012년쯤이면 깔끔한 도심으로 단장된다는 설명이다. ●2012년 이후 대폭 확장… 캠프페이지 이전 부지에 도시 조성 기존에 있던 미군부대 내 일부 건물들은 역사교육의 장(場)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반세기가 지나 새롭게 봉합되는 도로 개통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반응도 환영일색이다. 춘천 토박이인 최창수(68)씨는 “전쟁 전 어렸을 때 있던 도로가 새로 뚫리고 미군부대가 있던 터에 도시가 만들어진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근화동 미군부대 인근 터전을 지키며 평생을 살아온 박근용(79) 할아버지도 “조상 때부터 살아온 터전을 지킨 보람이 있다.”면서 “한국전쟁은 50여년 전에 끝났지만 이곳 근화동 일대 주민들에게는 미군부대가 이전하고 도로가 뚫린 이제야 전쟁이 끝났다.”고 반겼다. ●걷기대회 등 풍성한 시민잔치 춘천시는 도로 개통식과 함께 이날 ‘춘천시민의 날’을 맞아 옛 미군부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날 옛 미군부대 활주로 주변(4㎞)을 걸어 보는 걷기대회를 여는 등 풍성한 시민들의 잔치행사가 마련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국방부와 토지사용 협의를 거쳐 임시 관통도로를 개설하면서 잃어버렸던 도심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왔다.”면서 “호수와 역세권, 공원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살고 싶은 청정 미래형 도심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etro] 대흥역에 첫 서울 역세권 ‘시프트’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인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의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제3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대흥동 234 일대에 적용되는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면적이 2만 9700㎡로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각 구역에 장기전세주택이 건립된다.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서울시가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이후 처음으로 도시·건축공동위를 통과한 역세권 개발안이다. 이 곳은 아현뉴타운과 인접하고 대중교통이 양호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대흥역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139곳의 지하철역 일대에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통해 낙후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안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플러스]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 1054가구 분양

    대우건설이 수도권 전철 부개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 초역세권에 1054가구로 이뤄진 부개역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부개역 푸르지오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120의 342외 65필지에 20~26층 12개 동으로 지어진다.84.7~193㎡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1000만~1300만원선. 입주는 2010년 1월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부개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경인로를 이용하면 된다.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다.(032)329-8777.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묵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제4회 먹골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역세권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지하와 동사무소로 나누어 탁구마당, 서예·문인화·아동미술 작품 100여점과 프로그램 운영사진 10여점을 전시했다.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자매결연지인 강원 인제군 상남면은 풍물패 공연과 수묵화 10여점을 출품해 함께 선보였다. 묵1동 주민센터 949-5011~4.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30일 오전 11시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홀몸노인과 직능단체회원 약 60명이 참석, ‘신촌동 드림(Dream)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드림 봉사대는 차량을 드린다는 의미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꿈도 실현시켜 주는 봉사대란 뜻으로 홀몸노인의 병원진료, 먼거리 외출,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소유한 지역내 직능단체회원들과의 연계시스템을 통한 차량봉사 서비스다. 신촌동에 사는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정하고, 어르신 1명당 직능단체회원 3명을 1팀으로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330-8212.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다음달 4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랑나누기 평화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새터민 800여명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해 평화를 염원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개그맨 황기순씨가 사회를 맡고 이은아, 우순실, 김상배 등 가수가 출연해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사한다. 자치행정과 2620-3089.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30~31일 이틀간 구청 1층 로비에서 2008년 공동브랜드 홍보사진전을 개최한다. 생산능력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에 홍보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전시회는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지역경제과 2127-4368.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1~15일 지역 동물병원 18곳에서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최근 강원·경기지역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고양이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억류, 살처분 등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가축 소유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벌을 받는다. 산업환경과 2289-1041. 중구(구청장 정동일) 다음달 2일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 ‘세대공감 열린 축제’가 열린다. 체험·전시 마당에서는 전통의상과 가족공예 체험이 진행되고, 캐릭터 인형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1970~80년대 사용하던 물품을 전시한 ‘7080 추억 문방구’도 마련해 옛 추억을 되새긴다.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비보이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가정복지과 2260-2160.
  • 노원·코레일 성북민자역사 MOU체결

    노원구는 29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성북역세권 개발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복합 환승체계 구축과 생활 중심의 역세권개발 계획수립 ▲사업과 관련한 정보 교류와 사업관리 참여를 위한 자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 9호선은 부동산 ‘골드라인’

    김포공항~당산~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석촌~올림픽공원~방이동으로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은 노란색이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9호선 주변 아파트는 사정이 다르다. 내년 일부 개통을 앞두고 신규 시장에 반짝 청약열풍이 부는가 하면 기존 아파트 값도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써브 김선미 연구원은 28일 “9호선 개통뿐 아니라 강서 마곡지구·뉴타운 개발 등 개발 호재가 복합 작용해 장차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 노란색 지하철 노선을 따라 부동산 ‘골드라인’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방화역 인근의 신동아 아파트 60㎡형은 2006년 1·4분기에 1억 6800만원에 거래되다 1년 만에 2억 9000만원으로 뛰었다. 올해 1분기에는 2억 7300만원에 거래되다 8월에는 2억 9500만원까지 올랐다. 당산역과 가까운 효성아파트 85㎡형은 2006년 1분기에 4억 2700만원 하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5억 5000만원에 팔렸다. 양촌향교역 인근 한강타운 85㎡는 5억 135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1분기와 비교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들역 쌍용 아파트 60㎡도 1분기보다 1000만원 정도 상승한 3억 74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역세권 개발 호재는 신규 청약시장에도 반영됐다. 최근 동부건설이 분양한 ‘강서 센트레빌 3차’는 모든 평형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대부분 1순위 수도권 청약에서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 평형은 청약 경쟁률이 41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다. 건설사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분양을 미루고 있지만 9호선 주변에서는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연내 1432가구 중 55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내년 개통 예정인 9호선 공항시장역 주변인 강서구 공항동에 ‘강서 센트레빌 4차 공항’아파트를 내놓았다.75~146㎡ 215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공항시장, 이마트, 스카이 시티몰, 시외버스 공항터미널 등이 있다. 덕원예고, 명덕외고, 공항고 등이 가깝고 5호선 송정역과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또 동작구 흑석동에서 12월에 82~145㎡ 66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183가구다.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중앙대와 중대병원이 가깝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접근이 쉽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 3차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105~158㎡ 86가구 중 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9호선 봉은사역 이용이 가능하고 영동고와 언주중이 있다삼성물산은 12월 동작구 본동에 79~138㎡ 468가구를 내놓고 이 가운데 2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9호선 노들역을 이용하기 쉽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가깝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9월 땅값상승률 0.32%… 1년來 최저

    지난달 땅값 상승률이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은 0.3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9월(0.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인천(0.72%), 서울(0.39%), 경기(0.33%)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인천 남구 상승률은 1.49%로 지난달에 이어 전국의 기초차지단체중에는 가장 높았다. 인천 남구는 주안 뉴타운 지정, 제물포 역세권도시재생사업 등이 땅값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7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공장등록증명서, 공장등록대장등본 등 공장관련 민원서류를 발급한다. 공장관련 민원서류는 단순 증명서인데도 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경제과 490-3365.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다음달 25일까지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노점상 ▲불법주정차 ▲공사현장 미정비 등 불법·무질서 5개 분야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긴급대책반을 편성하고 서대문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단속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구역은 신촌역, 홍제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다중이용 구간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다. 자치행정과 330-1077.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23일 오후 4시부터 독산1동 신천지 웨딩홀 2층 연회장에서 친절교통봉사대 주관으로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연다. 친절교통봉사대는 거동불편자들이 외출할 때 차량으로 걸음동무가 되는 봉사단체다.2004년부터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839-136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8일 오전 11시부터 청량리동 한신아파트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80여명이 참여하는 교육에선 횡단보도와 육교 보행수칙,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탈 때의 유의점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교육한다. 구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지원과 2670-4160. 중구(구청장 정동일) 민간 건축물의 옥상정원화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대상 건물은 녹화 가능 면적이 99㎡ 이상인 기존 민간 건물과 신청일 현재 준공이 완료된 건물이다. 구조안전진단 비용은 전액 구청에서 지원한다.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는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남산 가시권역의 건축물은 공사비의 70%까지 지원한다. 사업신청서와 인감증명원 등을 갖춰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2260-1409.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3일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2008년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부동산정보포털(peis.songpa.go.kr) 서비스’를 출품한다.7월에 구축한 부동산정보포털은 가정에서 50여종의 부동산 정보조회, 서류 발급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부동산 관련 정보가 모두 공개돼 있다. 개통후 하루 평균 2000여명,3개월 만에 11만여명이 이용했다. 토지관리과 410-3495.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청소 질서 확립을 위한 클린동작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거리질서 확립을 위한 대청소와 캠페인을 전개한다.24일 노량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직능단체원, 공무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동작 다짐대회를 연다. 대청소에는 노량진1·2동, 상도2·3·4동, 대방동 자율청소봉사단이 참여한다. 청소행정과 820-9764.
  • [공기업] 42조 투입 코레일 ‘ECO RAIL 2015’ 탄력

    철도의 녹색성장을 지원할 ‘특별법’ 제정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 총 42조원이 투입되는 코레일의 ‘ECO RAIL 2015’ 비전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도의 효율적인 투자와 지원을 위해 가칭 ‘철도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안은 올해 정기국회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안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육성을 위해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수립시 철도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고려하고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타당성 평가에 반영토록 했다. 철도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철도이용 촉진을 위해 철도중심의 연계교통체계와 환승편의 등을 우선 고려하고 역시설과 역세권개발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별법안에는 올 연말로 끝나는 ‘교통시설특별회계’의 유효기간을 10년간 연장하고 교통환경부담금 등을 신설해 철도투자 재원을 확대할 계획도 담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4배

    인천지역 아파트 값이 국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2007년 1월 대비 10월 현재 인천지역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3㎡당 가격은 617만원에서 794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매매가 상승률 7%에 비해 상승률이 4배에 가깝다. 서울은 3.3㎡당 1704만원에서 1824만원으로 올랐다. 인천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보다 웃도는 지역은 남구, 남동구, 계양구, 동구, 부평구 등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지난해 1월 3.3㎡당 484만원이던 아파트 값이 22개월만에 724만원으로 50%나 급등했다. 남구는 제물포역세권과 주안2·4동뉴타운, 용현·학익지구, 도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남동구도 같은 기간 대비 540만원에서 796만원으로 47% 상승세를 보였다.내집마련정보사측은 “인천은 수도권 다른 위성도시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데다 경제자유구역 등 전 지역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HAPPY KOREA] 지역공동체 경영, 마을 살린다

    [HAPPY KOREA] 지역공동체 경영, 마을 살린다

    새로운 상권의 출현은 경쟁 관계에 있는 기존 상권의 몰락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월마트·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주눅들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일본 재래시장이 있다. 도쿄 아다치구(區)의 도와 긴자상점가 조합원들이 출자, 설립한 ‘주민고용형 주식회사’인 ‘아모르도와’가 바로 그곳이다. 역세권 개발 등으로 급속히 쇠퇴하던 재래시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일본 도쿄 중심부 긴자에서 지하철을 타고 외곽으로 30여분을 달려 저소득층 주거지인 가쓰시카구 가메아리역에 도착했다. 이곳에 자리잡은 아모르도와는 학교 급식, 도시락 택배 등의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기반 사업)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교급식·도시락 택배 등 사업 확장 앞서 1980년대 후반 가메아리역 주변 역세권 재개발, 이에 따른 대형유통업체의 등장 등으로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한 기존 상권은 시쳇말로 ‘파리만 날리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상점가 주민 41명은 1990년 자본금 1350만엔(약 1억 4000만원)을 출자해 아모르도와를 세우는 모험을 결행했다. 다나카 다케오(76) 대표이사는 “상점가 이외의 사람은 주주가 될 수 없으며, 소유할 수 있는 주식은 1인당 10주로 평등하다.”면서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아모르도와는 상점가에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도쿄도가 출자한 병원·식당 운영사업 등의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초등학교·보육원 등의 급식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요청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도시락 택배사업, 대형점포 청소사업권 등도 잇따라 따냈다. 게다가 직원 150여명 모두가 이 지역 주민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다나카 대표는 “처음에는 모든 사업이 대기업에 밀려 번번이 거절당했다.”면서 “하지만 지역사회 유지임을 강조해 결국 허락을 받아냈고, 지금은 역으로 관련 업체들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금, 지역사회 재투자 재원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아모르도와는 설립 6년만인 1996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지금은 연간 매출액만 5억 4000만엔(약 57억원)을 올리고 있다. 수익금 중 5%는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인 상점가 주민에게 고루 배분한다. 2000년대 들어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복지에도 눈을 돌렸다. 재래시장의 환경을 정비하고,‘5% 할인카드’를 제작하는 등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빈 상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교실을 운영 중이다. 주민이나 고객들의 각종 고민과 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상담소인 ‘아다치구 안심네트워크’도 설립해 만족도를 높였다. 아모르도와에서 40년째 정육점을 운영하는 이시이 다카시(63)는 “영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차츰 멀어지던 상점 주인들을 이어주는 효과도 발휘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아모르도와에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업이 확대되려면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지만, 육성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는 것.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데다, 대를 이어 장사하려는 젊은층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나카 대표는 “현 상황이 어렵다고 주민 고용 원칙 등을 깰 수는 없다.”면서 “조리사자격 등 필수자격증을 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규직으로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주민들은 정부보조금 등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있다. 정부보조금을 받으면 자생력을 키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리나라 대다수 농촌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지원금이 얼마나 되는지에 우선 관심을 갖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글·사진 도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원 동해안이 들썩인다

    강원 동해안이 들썩인다

    최근 끝난 한·러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간의 교역을 강화키로 함에 따라 강원 동해안 자치단체들이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러시아를 통한 동해안의 천연가스(LNG) 생산기지와 시베리아를 잇는 ‘철의 실크로드’ 철길이 열리면 강원 동해안의 위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1일 강원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러시아로부터 파이프 라인을 통해 30년 동안 75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스배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휴전선 700㎞에 이를 전망이다. 또 한·러 정상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 연결 등 남북한과 러시아 3각 경제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삼척, 제4 LNG기지 덕볼 듯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원 동해안 주민들은 철길과 천연가스 배관은 동해안을 통해 개발될 수밖에 없다며 반기고 있다. 강릉시의 정순철(45·자영업)씨는 “낙후된 동해안에 남북과 시베리아, 유럽 등으로 통하는 철길이 놓이고 천연가스 자원이 지나는 길목이 된다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반겼다. 특히 삼척시는 지난 7월 원덕읍 호산리 일대가 정부로부터 제4 LNG 생산기지로 확정받아 더욱 반기고 있다.LNG 기지는 100만㎡ 규모의 부지에 2019년까지 2조 7398억원이 투입돼 20만㎘급 저장탱크 14기, 기화 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이 건설된다. 또 국가 차원의 동북아 물류기지, 러시아와 북한과의 교류를 통한 전초기지 역할까지 기대되는 20만t급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무역항도 들어선다. 삼척시 이기호 기간산업과장은 “오는 2019년까지 삼척 LNG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협약식을 가졌다.”며 “이번 한·러 정상회담으로 러시아의 천연가스관이 북한을 통해 국내 서울축과 동해안축으로 연결되면 삼척의 제4생산기지가 국제적인 기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통한 파이프 라인이 원활하지 않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액화기지를 통해 천연가스가 유입되더라도 삼척 생산기지를 통해 들여올 수밖에 없어 생산기지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중심지 각광 전망 시베리아로 통하는 철길이 열려도 동해안 지역의 혜택은 엄청 크다. 부산·울산·포항에서 강원 동해안을 통해 북한∼시베리아∼유럽을 잇는 철길이 열리면 동해안은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공장이 몰려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고속도로로 최단 거리에 놓이는 이점을 살려 강릉·속초 등 역세권 발달이 기대된다. 또 일본으로 통하는 동해·속초항의 기존 항로까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하철 5~8선 ‘터치스크린 길찾기’ 설치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하철역에서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터치스크린형 길찾기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사는 26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창의경영 발표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10년부터 통행량이 많은 주요 역사에 설치될 예정이며, 역세권 주변 상가정보 등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형이라 인터넷에 취약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공사는 “현재 역내에 비치된 주변지역 안내도로는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기가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서울의료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를 발표했다. 가정을 방문한 간호사가 캠코더를 붙인 노트북과 휴대용개인단말기(PDA)를 이용해 의사와 실시간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다. 또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해 창업 비결을 전수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실전 인큐베이팅 사업’, 임대아파트에 사는 자녀에게 학습지도를 하는 SH공사의 ‘SH아카데미’ 등 6건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개발지역 땅값 ‘들썩’

    전반적인 토지시장 안정에도 불구하고 뉴타운과 신도시 개발사업 지역에서는 땅값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은 0.4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대규모 개발지역에서는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천 남구는 한달 사이에 1.3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주안 뉴타운 지정, 제물포 역세권도시재생사업 등이 땅값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서구는 검단2신도시 추가 지정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0.87% 올랐다. 오산도 세교 신도시 지정 영향을 받아 0.83% 뛰었다. 검단 신도시와 붙은 경기 김포도 1.08% 올랐고,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충남 당진도 0.92% 상승했다.토지 거래량은 17만 4612필지,1억 6643만 70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9.5%, 면적은 15.1% 각각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필지수는 28.7%, 면적은 26.1% 줄었다. 시도별 상승률은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 등 수도권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양도세 비과세요건 내년 7월 계약분부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가 내년 7월 이후 계약 체결분부터 적용된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Project Financing Vehicle)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배당 소득공제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올해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이러한 내용의 부처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재정부는 우선 1가구 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 규정을 내년 7월 이후 최초 계약 체결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애초 올해 세제개편안은 시행령 개정 후 최초 취득분(잔금 청산기준일)부터 양도세를 비과세 받기 위한 거주요건을 현행 ‘3년 보유,2년 거주’에서 ‘3년 보유 3년 거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 ‘3년 보유’ 요건만 있던 것을 ‘3년 보유,2년 거주’로 강화할 방침이었다. 정부는 내년 6월 말까지 계약 체결분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잔금 청산기준일이 아닌 계약일 기준으로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 등 주택시장 여건과 현재 주택 계약일 이후 계약금 및 중도금 납부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더 늘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2009년부터 PFV의 소득공제 혜택을 폐지하기로 한 방침도 철회했다.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유동화전문회사 등이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한 경우 그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에서 공제해주던 대상에서 PFV를 제외해 2009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서울 용산역세권 등 PFV 방식을 이용한 초대형 개발사업에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에 이르는 거액의 세금이 부과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사업이 좌초할 수 있다며 반발하자 현행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수도권 규제완화 수위조절만 남았다

    수도권 규제완화 수위조절만 남았다

    수도권 규제 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도권 규제의 금과옥조처럼 떠받들던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고치자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는 기업 살리기와 맞물려 대세로 굳어졌다. 수위 조절만 남아 있는 상태다. 연말쯤 규제완화 방향과 윤곽이 제시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와 한나라당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은 수도권의 전체 공장 면적을 제한해 더이상 공장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공장총량제와 대형 건축물을 지을 때 부과하는 과밀부담금제 규제완화를 담고 있다. 이들 제도가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있다는 판단에서다. 일괄폐지 또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지역은 적용하지 않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조정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도권 취수장을 팔당댐 이북으로 옮기고 상수원보호구역을 완화하면 경기 광주·용인·이천·구리·남양주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공장 증설, 업종제한 규제 논의도 활발하다. 하이닉스 이천공장,KCC 여주공장 신·증설과 파주·월롱 첨단산업단지 업종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법으로는 막고 있지 않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움켜쥐고 있는 수도권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고도제한 문제로 14년간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립은 서울공항 항로를 조정해 허용하는 쪽으로 윤곽이 잡혔다. 업계에서는 서울 도심과 용산역세권에 추진 중인 초고층 빌딩 건립도 쉽게 결론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거세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는 25일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방안 마련 및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당 안에서도 목소리가 다르다. 김성조 의원(경북 구미갑)은 “231개 지역 낙후도 조사결과 수도권 지자체 42개가 상위발전 50위에 들어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보다 지방 발전을 앞세운 정책을 펴야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9·19 부동산대책] 내집마련 전략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9·19 대책’에 대해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집값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이번 대책이 서울 강북 등지의 집값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단체나 보상을 둘러싼 그린벨트 원주민들의 반발 극복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나올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국민임대단지를 변형한 것이지만 입지측면에서는 국민임대단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주택 근로자나 신혼부부 등 신규주택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등 도심개발을 통한 서민주택 공급 확대도 수요자의 선택폭을 넓혀주는 요인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서민층이 도심 역세권에 집을 장만하기가 어려웠다. 도입이 확정된 지분형 임대주택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지분형 분양주택의 변형이다. 민간 대신 공공기관이 공급주체가 되고, 수요자는 소액의 지분을 매입, 세를 든 후 점차 지분을 늘려 자기집을 만들 수 있다. 올해 말부터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도권 그린벨트와 도심 역세권에서 주택공급이 확대되면 강북 집값이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다 2기 신도시와 비교할 때 서울과 가까운 그린벨트에서 주택이 공급되면 용인 등 기존 신도시 집값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청약저축 가입자이다. 지분형 임대주택은 물론 공공 보금자리 주택도 근로자, 신혼부부 중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 보금자리 주택은 ‘사전 예약제’를 도입, 택지 조성 전인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따라서 청약통장 중 예금이나 부금은 외면받고 청약저축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보금자리 주택이 청약저축 가입자 몫으로만 배정되면 서울기준 300만원짜리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청약기회가 없어져 반발도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9·19 부동산대책] 물량확대 집값 안정 ‘효과’… 땅값 폭등 ‘악몽’

    [9·19 부동산대책] 물량확대 집값 안정 ‘효과’… 땅값 폭등 ‘악몽’

    ‘9·19 부동산대책’은 이명박 정부의 주택공급 장기 로드맵이다. 현재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도 대규모 공급 정책을 내놓은 것은 장차 물량 공급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막겠다는 의도다. 예상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모처럼 조용해진 부동산 시장에 투기바람을 불러올 우려도 짙다. 서울 뉴타운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도 전에 투기 바람에 휩싸였던 악몽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인천·오산 등 지방 도시도 뉴타운 기대감으로 투기 바람이 불었었다. ●땅값 높은 역세권 분양가 인하 한계 그린벨트 해제는 지가 급등 지역을 외곽으로 넓히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대도시 주변 그린벨트가 풀려 땅값이 폭등하면 인근 지역 땅값도 요동칠 수 있다. 건설업체들은 꾸준한 주택 공급 대책을 환영하면서도 미흡하다고 푸념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급한 불은 미분양 대책”이라며 “현실성 떨어지는 미분양 대책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해야 할 대한주택공사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부채를 안고 있다. 도심에서 값싼 주택 공급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역세권은 용적률을 올려준다고 해도 이미 땅값이 치솟아 분양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에서 효율적인 집값 안정을 위해 수요가 몰린 도심과 도시근교에 집중 공급하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도심 주택 공급원은 재건축·재개발·역세권개발이다. 건립 목표는 180만가구에 이른다. ●2011년까지 뉴타운 25곳 추가 지정 이를 위해 뉴타운(광역재정비사업)절차를 단축하고 지구지정 면적도 완화할 방침이다. 뉴타운 절차를 간소화하면 이미 지정된 36개(서울 23개) 지구(35만가구)에서 주택공급을 앞당길 수 있다.2011년까지 뉴타운 25개를 추가 지정해 25만가구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추가 뉴타운 지정에는 서울시도 포함된다. 중소도시 뉴타운 지정 규모를 종전의 절반으로 낮춰 뉴타운 바람을 일으킬 방침이다.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조치만 완벽하게 갖추면 더없이 좋은 대책이다. 역세권 개발 물꼬도 튼다. 광역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건축기준·복리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하면 12만가구의 소형·임대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중소 규모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용적률을 높인 뒤 4만가구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1·2인 가구 흡수 기숙사형 주택도 내년부터 단지형 다세대(20∼149가구 규모)주택도 공급된다.1∼2인 가구 주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연말까지 오피스텔 바닥 난방 허용 규모를 50㎡에서 60㎡로 완화하고 기숙사형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규정도 내놓기로 했다. 지방에 200만가구를 짓기로 한 것은 가구분화, 주택멸실 등으로 일정 수준의 신규 공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건설사들이 미분양에 허덕이므로 연도별 공급량은 미분양 물량 추이를 감안해 조정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추석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7대 변수’주목하라

    추석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7대 변수’주목하라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을 알려면 ‘7대 변수’에 주목하자.”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 조치에다 19일로 예정된 추가 완화 예고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국제 금융위기까지 겹쳐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16일 “시장 전망이 불투명할 때에는 주요 변수들을 짚어본 뒤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그린벨트 해제 어디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서라도 서민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경기 일산과 분당에서 서울 사이의 그린벨트 해제가 점쳐지고 있다. 일산∼수색구간, 하남시, 남양주시, 광명시, 광주시 등도 해제 지역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녹색성장’을 주창한 실용정부의 패러다임과 맞지 않는 데다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풀더라도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종합부동산세 기준 6억→9억원 가나 한나라당은 물론 자유선진당까지도 종부세 완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현행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기준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준을 9억원으로 올리는 게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행 가구별 합산과세가 인별 과세로 바뀌면 수혜폭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기준을 상향 조정하되 합산과세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양도소득세 감면 기준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해 차익을 노린 매물이 나오게 하려던 정부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종부세 부담이 없거나 대폭 줄면 굳이 서둘러 집을 팔 이유가 없어져 매물증가에 따른 단기적인 집값하락이 없을 수도 있다. (3)재건축 규제 완화될까 현재 재건축과 관련,▲소형주택 의무비율 완화 ▲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 ▲용적률 상향조정 등이 거론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언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중 300가구 이상 재건축 단지에서 ‘60㎡ 이하 20%,60㎡ 초과∼85㎡ 이하 40%’를 의무적으로 짓도록 한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이번에 손댈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던 게 이러한 규정 때문이었다. 정치권은 개발이익을 추가 환수하는 대신 소형 의무비율을 ‘85㎡ 이하 60%’로 완화하고 임대주택 건립 비율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용적률 완화는 집값 문제가 걸려 있어 쉽지 않다. 대신 역세권 등지에 한해 개발이익 환수를 전제로 신축적으로 풀 가능성은 있다. 중장기적 과제로 분류,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4)버블세븐지역 집값의 향방은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도 관심사다. 대체로 서울 강남권은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경기 용인 등지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양도소득세 감면이 본격화되는 내년 초에는 매물증가로 일시 집값이 떨어지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분당이나 용인은 침체가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5)금융규제 완화 가능하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의 완화는 신규 수요는 물론 미분양 해소와 직결돼 있다. 하지만 DTI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대출규제의 끈을 놓으면 시장 통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DTI 완화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풀더라도 흉내만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를 푼 마당에 대출규제 빗장까지 풀면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것이다. (6) 전매제한 소급 적용 가능성은 전매제한 완화조치를 기존 미분양 주택에까지 소급적용하는 문제도 정부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양도세 감면을 위한 3년 보유 2년(수도권 3년) 조건을 발표 시점을 등기 기준에서 분양계약 시점으로 바꾸는 사항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 신규 분양 시장 성공 여부는 이달 중 경기 수원시 울트라건설(1188가구)을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분양이 시작된다. 울트라건설은 분양가를 주택형에 따라 3.3㎡(1평)당 1317만∼1395만원선으로 책정했다. 모두 3만 1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의 분양성공 여부가 신규분양 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광교신도시는 당초 예상(3.3㎡당 900만∼1000만원)보다 분양가가 오른 만큼 분양은 되겠지만 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분양 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임대주택 30만가구 공급

    [Zoom in 서울] 임대주택 30만가구 공급

    장기전세주택 등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가 민선 4기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을 당초 10만가구에서 14만가구로 늘렸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대주택 공급을 2012년까지 원래 목표의 40%인 4만가구를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역세권의 용적률을 500%까지 높이는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서울시의 추가 공급 4만가구는 ▲SH공사의 분양전환 물량 2466가구 ▲역세권 시프트(장기전세주택) 공급 1만가구 ▲송파신도시·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임대물량 1만 6466가구가 포함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증가로 5000가구 ▲준공업·상업지역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6000가구 등도 계획돼 있다. 시는 이같은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30만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6만가구는 시프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작년 공급을 시작한 시프트는 올해까지 5411가구가 선보인다. 내년 5297가구,2010년 1만 2540가구가 공급된다. ●역세권 용적률 500%로 이를 위해 대중교통과 직접 연결돼 있고 나름대로 기반시설이 양호한 현재의 역세권(지하철역에서 반경 500m내)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높여 개발 이익분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시프트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역세권 외에도 상당부분 주거화가 진전된 준공업지역을 신규주택 공급지로 고려하면서 시유지를 입체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서울은 택지 자원이 고갈된 상태여서 주택을 신규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밖에 없다.”며 “앞으로 역세권에서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임대주택 건설 촉진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 3월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7분 이내 거리(반경 500m)의 역세권 지역에서 용적률을 높여 장기전세주택 1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활성화하고 준공업지역에 아파트 건립을 촉진하는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용적률을 현행 250%에서 최고 500%까지 올려 준 뒤 상향조정된 용적률에 따라 지어지는 주택의 50∼60%를 표준건축비에 근거한 가격으로 매입해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한편 시는 현재 서울시 인구 1000명당 229가구인 주택수를 장기적으로 선진국 1000명당 400가구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김효수 주택국장은 “서울시는 2015년까지 도심지 인근에 시프트 등 임대주택공급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예정”이라면서 “이제 주택은 재산 증식의 수단이 아닌 ‘주거’의 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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